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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완주 의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송치

    경찰, 박완주 의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송치

    성 비위 의혹으로 고소당한 무소속 박완주(56) 의원이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피의자 신분으로 박 의원을 조사한 뒤 강제추행치상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5월 피해자 A씨 측으로부터 박 의원의 강제추행 혐의가 담긴 고소장을 접수한 뒤 7개월 간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지난 5월 16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박 의원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박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인 점,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송했다.박 의원은 피해자 측의 고소 사실이 알려진 5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박 의원은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정치 인생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살아오고자 노력한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참담한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 아베 떠났어도 여전한 영향력…방위비 증세로 불거진 日 자민당 권력투쟁

    아베 떠났어도 여전한 영향력…방위비 증세로 불거진 日 자민당 권력투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위비 예산 증액 방침을 놓고 집권당인 자민당 내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임원회의에서 방위비 증액을 위해 연간 1조엔(약 9600억원)씩 증세를 하는 데 대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방위비 증액에 대해) 현재 살아가는 국민 스스로의 책임으로서 확실하게 그 무게감을 느끼며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가 ‘국민의 책임’이라는 표현을 쓰며 방위비 증액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 측근은 마이니치신문에 “총리는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내년부터 5년간(2023~2027년) 방위비를 모두 43조엔(약 411조원)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출 구조조정, 결산 잉여금, 방위력 강화 기금 등을 투입하는 한편 증세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법인세, 담뱃세, 부흥특별소비세가 증세 항목으로 검토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방위비 증세 의지는 확고하지만 당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전날 당 임원회의에서 기시다 총리가 증세 방침을 강조하자 세코 히로시게 참의원(상원) 간사장은 “(증세 방침이 없었던) 참의원 선거 공약과 일치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당내 강경 보수파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법인세를 인상하게 되면) 기업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게 하는 발언으로 그 진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글을 남기며 기시다 총리를 가장 먼저 비판했다. 이어 13일 “틀린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각료 임명권은 총리에게 있으므로 파면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시다 총리에게 계속해서 불만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하기우다 고이치 당 정무조사회장을 비롯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도 증세 방침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이 증세에 대해 부정적인 데는 과거 자민당 집권 시절 소비세 인상 등을 시도하다 총리가 여러 차례 교체되는 등 정권이 흔들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일본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도 있다.일본 언론은 이러한 자민당 내 갈등을 아베 신조 전 총리 사망 후 권력투쟁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코 간사장과 하기우다 회장,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등은 모두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이다.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계파에 소속돼 있지 않지만 아베 전 총리의 측근이었다. 아베 전 총리는 생전 다양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채 발행을 얼마든지 해도 된다는 입장이었고 아베파의 기본 생각도 이와 같다. 반면 기시다 총리는 국채 발행으로 빚을 늘리기보단 재정건전성을 더 중요시하는 편이다. 그는 “유사시에는 국채 발행은 어쩔 수 없지만 평상시에도 적자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변에 말해왔다고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주도력을 발휘해 정권을 장악하려는 생각”이라며 “증세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일부 의원들뿐이라는 생각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이번 방위비 증액을 놓고 아베파 설득에 실패하는 순간 당내 구심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전 총리는 생전 아베파의 수장이자 당내 보수층의 버팀목으로서 그 뜻을 관철시켜왔다”며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난 현재 기시다 총리가 직접 아베파를 설득하고 장악할 수 있을지에 따라 향후 정권 운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꿈쩍 않는 부동산 빙하기… “금융·세금·정비사업 과감한 규제 완화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꿈쩍 않는 부동산 빙하기… “금융·세금·정비사업 과감한 규제 완화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올 들어 본격화한 집값 급락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5년간 도입됐던 부동산 규제들이 속속 풀리고 있다. 풀기 기능이 고장난 시계 태엽처럼 감고 조이기만 하던 부동산 정책기조가 마침내 규제 완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하고 일부 대출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이달엔 부동산 규제의 핵심인 재건축 안전진단 비중을 크게 낮췄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이후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선 온기가 돌 기미조차 없다. 불과 1년 만에 최고가 대비 반토막 난 아파트 거래 사례가 속출하고, 올 들어 누적 하락률이 10%를 넘긴 지역도 확산하고 있다. 시장에선 고금리의 위력이 워낙 강력해 지금 정도의 규제 완화로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금리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한 웬만한 규제 완화로는 현재의 집값 하락세를 진정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하락 자체보다 거래가 얼어붙어 부동산 시장은 물론 건설업계 전반이 침체되면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다. 금리 인하 전이라도 선제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거래에 숨통을 틔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5년간 꽁꽁 묶인 규제 실태와 규제 완화 상황, 향후 풀어야 할 규제 등을 짚어 본다.●文정부 5년은 부동산 규제 백화점 문재인 정부는 임기 5년간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값 폭등의 원인을 투기에만 두다 보니 5년간 내놓은 대책은 온통 규제 강화에 맞춰져 있었다.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을 30여 차례 내놨고, 이 가운데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대책만 10개가 넘는다. 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6·19대책과 8·2대책을 내놨고 2018년 9·13대책, 2019년 12·16대책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외려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2020년엔 2·20대책을 시작으로 12·17대책까지 7차례나 무더기로 합동대책을 쏟아냈다. 대책의 핵심은 규제지역 확대와 세금 중과에 맞춰졌다. 대책이 나올 때마다 조정대상·투기·투기과열지역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대부분과 전국 주요 도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였다. 양도세와 취득세, 종부세도 여러 차례에 걸쳐 부과 대상을 확대하고 세율을 높이는 등의 강화 조치를 취했다. 그래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2020년 이후엔 아예 돈줄을 끊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서울 강남·송파 지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버렸다. 부동산 실거주 의무 강화,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3법 도입 등을 통해 다주택자와 실수요자를 막론하고 이동 자체를 매우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돈줄이 막히고 이동마저 어려워진 데다, 전 세계적인 고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부동산 시장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급속히 식었다. ●尹정부, 규제 완화 미동도 안 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6개월간 적지 않은 부동산 규제를 완화했다. 특히 지난달 10일 서울과 서울 인접지역(과천, 광명, 성남 분당·수정구, 하남)을 제외한 지역의 규제를 전부 해제했다. 이전 정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100곳 넘게 지정했던 걸 한꺼번에 풀었다. 해제 지역에선 주택 구입 대출한도 상향, 실거주 및 주택 처분 의무(다주택자)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규제지역 완화에도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정부는 지난 8일 재건축 규제의 핵심인 안전진단 규제 완화 카드를 뽑았다.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에서 평가항목 중 가장 충족하기 어려운 ‘구조 안전성’ 가중치를 현행 50%에서 30%로 낮추고, 삶의 질과 직결된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가중치를 각각 30%로 높였다.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없어도 단지가 노후화돼 살기가 불편하면 재건축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2018년 3월 문재인 정부가 안전성 비중을 50%로 강화한 이후 안전진단 통과 건수가 급감하면서 사실상 재건축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2015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전국의 안전진단 통과 건수는 139건에 달했으나, 그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통과 건수는 21건으로 줄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일원, 1기 신도시 등 대규모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에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지금 수준 완화로는 미흡” 하지만 부동산업계에선 이 정도 수준의 규제 완화로는 거래에 온기를 불어넣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얼마 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과 한국주택협회가 개최한 ‘위기의 주택시장-진단과 대응’ 세미나에서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일부 대출 규제 등을 풀어 주는 것만으론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LTV와 DSR 등 금융규제의 대폭 완화, 각종 세금 중과 완화,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건축 등 상당수 정비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직된 규제만 풀어도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안전진단만 해도 30%로 낮춘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인 20%까지 낮춰야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 또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를 대폭 완화하지 않으면 현재의 고금리 환경에서 재건축 활성화가 어렵다고 본다. 서울 강남과 송파 지역에 적용 중인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 지역에선 토지거래허가제가 아파트 거래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해 주택 매수자는 반드시 실거주해야 해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 자금 사정상 집값이 싼 다른 구에 전세를 살면서 강남구에 집을 마련하는 게 불가능해서다. 이는 타 지역 사람의 강남 지역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구에서 지난 10월 한 달간 공인중개사 1곳이 중개한 아파트 매매 건수는 평균 0.01건에 불과했다. 사실상 개점 휴업인 셈이다.●부동산 시장 마비, 복합위기 막아야 지금 부동산 시장 상황은 단지 집값 문제를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허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이 복합 위기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복합 위기는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 리스크에 대비할 여유 없이 실물경제 전반이 타격받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건산연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40개의 건설업체 사업장 233곳 가운데 31곳(13.3%)의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 9월 충남 지역 종합건설업체 우석건설과 경남 지역 중견업체인 동원건설산업이 도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업계엔 지금과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내년 상반기 건설업체들이 연쇄 도산할 것이란 공포감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6일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9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내년 한국 경제 상장률을 1%대로 낮춰 잡으면서 그 이유를 주택가격 하락, 소비 감소, 반도체 부진을 꼽았다. 하지만 정부의 상황 인식은 다소 안이한 감이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금리 앞에 장사는 없다. 규제를 해제한다고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규제를 풀고 있는데도 집값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는 점을 들어 기자들이 추가적인 규제 완화 의사를 묻자 이처럼 답변했다. 부동산 시장이 몇 개월째 사실상 마비 상태에 있는데 주무장관이 위기의식 없이 금리 탓만 하는 것으로 비친다. 부동산 시장 위기가 우리 경제를 침체의 늪으로 밀어넣지 않도록 정부는 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규제 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
  • 방위비 증액 위해 법인세·담뱃세 끌어올리는 日…자민당 내분 커지나

    방위비 증액 위해 법인세·담뱃세 끌어올리는 日…자민당 내분 커지나

    일본 정부와 집권당인 자민당이 방위비 증액을 위해 법인세와 담뱃세, 부흥특별소비세를 활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자민당 주요 관계자들이 증세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에 나서면서 여당의 분열이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NHK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사회는 전날 간부회의를 열고 방위비 증액 재원으로 법인세와 담뱃세, 부흥세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내년부터 5년간(2023~2027년) 방위비를 모두 43조엔(약 411조원)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2027년도 방위예산 증가분 4조엔(약 38조원) 중 약 3조엔을 세출 구조조정, 결산 잉여금, 방위력 강화 기금 등으로 마련하고 약 1조엔은 증세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법인세로 7000억~8000억엔, 담뱃세로 약 2000억엔, 부흥세로 약 2000억원을 각각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법인세 증세는 납세액에 일정 비율의 부가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중소기업에는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또 담뱃세는 궐련 담배보다 가격이 싼 가열 담배(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액을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자민당 세제조사회 등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안을 준비하려고 하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만만치않아 최종 확정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당내 강경 보수파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법인세를 인상하게 되면) 기업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게 하는 발언으로 그 진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글을 남기며 기시다 총리를 공개 저격했다. 마찬가지로 당내 강경 보수파인 사토 마사히사 당 외교부회 회장도 전날 후지TV에 출연해 “방위력을 어떻게 하겠다고 설명도 하기 전에 증세부터 추진하는 건 순서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업에 임금 인상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법인세 증세가 언급되면 임금 인상은 물론 설비투자 움직임도 사라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대만을 방문 중인 하기우다 고이치 당 정무조사회장도 증세를 반대하며 국채 발행을 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그는 11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국채 상환법을 고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국채 상환비용의 일부를 방위비 재원으로 충당하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 ‘여중생 준강간 혐의’ 20대 3명 항소심도 무죄, 왜

    ‘여중생 준강간 혐의’ 20대 3명 항소심도 무죄, 왜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2명을 무인 모텔로 데리고 가 술에 만취하게 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3명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9일 서울고법 형사11-1부(부장 송혜정·황의동·김대현)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D양과 E양을 만나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경기도의 한 ‘무인모텔’로 가 모텔방에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D양 등에게 계속 술을 마시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여중생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데, D양 등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등 3명에 대해 술에 취해 심신상실 상태에 있는 피해자들을 강간했다며 준강간과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술에 취하긴 했지만 거동이 가능했고 주변 상황 인식, 의사 표시 능력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고 보인다”며 “검사 제출 증거로는 형법에서 말하는 항거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거나 피고인이 이를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가 당심에서 진술한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취지의 진술은 이 사건에서 5주 정도 지난 시점에 피해자 본인이 한 진술과 차이가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은 “(범행 과정에서) 협박이나 자유의사를 제압할 정도의 위력 등이 없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서도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기시다 “방위비 증세 불가피”VS다카이치 “이해 불가”…日 여당 내분 확산

    기시다 “방위비 증세 불가피”VS다카이치 “이해 불가”…日 여당 내분 확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부터 5년간(2023~2027년) 방위비 43조엔(약 411조원) 확보를 위해 증세를 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집권당인 자민당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면서 방위비 증액을 놓고 당내 내분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력을 앞으로 강화하기 위해 뒷받침이 되는 재원 마련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 발행을 통한 방위비 증액에 대해서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으로써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2027년까지 연간 약 1조엔(약 9600억원) 증세를 목표로 하겠다며 연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그는 증세 시작 시기에 대해 “유연하게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자민당 내에서 곧바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당내 강경 보수파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은 10일 트위터에 “갑작스러운 증세 발언이었다. 반론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어지지 않아 놀랐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법인세를 인상하게 되면) 기업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게 하는 발언으로 그 진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자민당 주요 간부인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도 지난 6일 “내년부터 증세가 시작되는 듯이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한 마이너스가 된다”라고 기시다 총리의 증세론을 견제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민당이 증세에 민감한 데는 과거 자민당 집권 시절 소비세 인상 등을 시도하다 국민 반발에 부딪혀 총리가 여럿 교체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민주당에서 자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원인 중 하나도 소비세 인상에 있었다. 도쿄신문은 11일 “증세는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내년 봄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민당 내 이견이 터져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도 11일 “총리의 방침에 장관이 공개적으로 이의를 말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파문이 예상된다”라며 “총리의 증세 검토 지시를 놓고 자민당 내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와 가까운 이들은 국채 발행을 강조해왔고 다카이치 경제안보상과 하기우다 회장 모두 아베 전 총리의 측근이었다.
  • 아베 피살 그 후…통일교 피해자 구제법 日국회 통과

    아베 피살 그 후…통일교 피해자 구제법 日국회 통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피해자를 구제하는 새로운 법률이 10일 일본 참의원(상원)에서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 새 법률은 부당한 기부 권유 행위를 금지하고, 부당 권유 행위에 따른 기부에 대해서는 취소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밤 임시 국회 폐회를 계기로 한 기자회견에서 통일교 피해자 구제법 관련 국회 심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속하게 피해자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에선 지난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이후 통일부 기부 피해가 사회 문제로 부상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통일교 피해자가 새로운 법률에 따라 마련되는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정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출산·육아 일시금’을 내년부터 기존 42만 엔에서 50만엔(약 48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5년 동안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2027년도에 방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기 위한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의 방위비는 GDP의 1% 수준이다. 기시다 총리는 “필요한 재원의 약 4분의 3은 세출 개혁 등의 노력으로 충당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지만, 남은 4분의 1은 국민의 협조를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증세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그는 ‘방위 증세를 쟁점으로 중의원(하원) 해산과 총선거를 하는 것도 선택지에 들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해산·총선거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 지지율 하락세를 타개하기 위한 개각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개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에이스 넷이 10골… 월드컵 ‘PSG 천하’

    에이스 넷이 10골… 월드컵 ‘PSG 천하’

    16강전까지 56경기 145골 터져  바르사 8골, 맨유·맨시티 등 6골 EPL, 13개 팀 36골로 최고 리그 K리그, 전북 3골·울산 1골 ‘10위’‘탑 클럽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탑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까지 56경기에서 모두 145골(경기당 약 2.6골)이 터진 가운데 이를 국적이 아닌 클럽별, 리그별로 따져 보면 그 결과가 자못 흥미롭다.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8일 현재까지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이 득점한 클럽은 PSG다. 이미 ‘마의 6골’에 근접했으며 21세기 최다 골 득점왕 호나우두의 기록(8골)도 넘보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5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3골,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사령관 네이마르와 16강에서 침몰한 스페인의 카를로스 솔레르가 1골씩 보태는 등 4명이 10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도 득점 1, 2위와 도움 1, 2위를 분점하고 있는 메시-네이마르-음바페(MNM) 라인은 결승전이나 3·4위전까지 따로 가동될 가능성이 높아 PSG의 위력은 끝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페란 토레스(스페인)가 각각 2골을 뽑아내는 등 가장 많은 6명이 8골을 넣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위를 달렸다. 다만 멤피스 데파이, 프렝키 더용(이상 네덜란드)만이 8강에 남아 기세가 잦아드는 모양새다.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6골로 공동 3위를 이뤘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퍼드와 브루누 페르난드스(포르투갈)가 각각 3골과 2골,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2골,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가 2골 등 다득점했다. 손흥민(한국)과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가 득점하지 못한 토트넘은 브라질의 히샤를리송(3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이상 1골)가 5골을 합작해 그 뒤를 이었다. 리그로 따지면 13개 팀(2부 1팀 포함) 소속 선수들이 36골을 뿜어낸 EPL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우뚝 섰다. 그다음으로는 리그앙(8개 팀 18골), 스페인 라리가(4개 팀 15골), 독일 분데스리가(2부 1팀 포함 8개 팀 14골), 이탈리아 세리에A(6개 팀 11골) 순이었다. K리그는 전북 현대(3골)와 울산 현대(1골)가 4골을 합작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8골),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터키 쉬페르리그(이상 7골),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5골)의 뒤를 이었다. 굳이 리그 순위를 따지자면 10위다.
  • 카타르월드컵, 탑 클럽은 PSG, 탑 리그는 EPL

    카타르월드컵, 탑 클럽은 PSG, 탑 리그는 EPL

    ‘탑 클럽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탑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까지 56경기에서 모두 145골(경기당 약 2.6골)이 터진 가운데 이를 국적이 아닌 클럽별, 리그별로 따져보면 그 결과가 자못 흥미롭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8일 현재까지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이 득점한 클럽은 PSG다. 이미 ‘마의 6골’에 근접했으며 21세기 최다 골 득점왕 호나우두의 기록(8골)도 넘보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5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3골,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사령관 네이마르와 16강에서 침몰한 스페인의 카를로스 솔레르가 1골씩 보태는 등 4명이 10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도 득점 1, 2위와 도움 1, 2위를 분점하고 있는 메시-네이마르-음바페(MNM) 라인은 결승전이나 3·4위전까지 따로 가동될 가능성이 높아 PSG의 위력은 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페란 토레스(스페인)가 각각 2골을 뽑아내는 등 가장 많은 6명이 8골을 넣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위를 달렸다. 다만 멤피스 데파이, 프랭키 더용(이상 네덜란드)만이 8강에 남아 기세가 잦아드는 모양새다.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6골로 공동 3위를 이뤘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가 각각 3골과 2골,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2골,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가 2골 등 다득점했다. 손흥민(한국)과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가 득점하지 못한 토트넘은 브라질의 히샤를리송(3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이상 1골)가 5골을 합작해 그 뒤를 이었다. 리그로 따지면 13개 팀(2부 1팀 포함) 소속 선수들이 36골을 뿜어낸 EPL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우뚝 섰다. 그 다음으로는 리그앙(8개 팀 18골), 스페인 라리가(4개 팀 15골), 독일 분데스리가(2부 1팀 포함 8개 팀 14골), 이탈리아 세리에A(6개 팀 11골) 순이었다. K리그는 전북 현대(3골)와 울산 현대(1골)가 4골을 합작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8골),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터키 쉬페르리그(이상 7골),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5골)의 뒤를 이었다. 굳이 리그 순위를 따지자면 10위다.
  • 경찰청,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윤석열 대통령 발언 사흘 만

    경찰청,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윤석열 대통령 발언 사흘 만

    경찰이 집단적 위력을 과시하는 업무방해와 폭력, 특정 노동조합 조합원 채용 강요, 금품갈취 등 건설 현장의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건설 현장에서 불법·폭력 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고 발언한 지 사흘 만이다. 경찰청은 8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건설 현장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노조 등 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업무방해와 폭력행위,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갈취, 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다. 특히 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폭력, 관리비·복지비 명목의 갈취, 배후에서 불법을 기획·조종한 주동자, 반복적 불법행위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국무조정실·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도 공조해 적발된 불법행위의 과징금·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는 모두 61건(594명)을 수사해 80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폭행·강요·협박이 4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출근방해·장비 출입 방해 등이 135명이었다. 올해 건설 현장 불법행위로 구속된 경우는 1명뿐이지만, 앞으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서 중심의 수사체계도 격상해 경찰청 수사국장이 추진단장을 맡아 특별단속을 총괄한다. 시·도경찰청 수사부장은 강력범죄수사대·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주동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수사할 계획이다.특별단속 계획 발표는 윤 대통령의 ‘강경 대응’ 발언은 물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5일 “조폭 민노총이 더 이상 건설 현장에서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나왔다. 또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에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동조 파업을 선언한 이후 단속 계획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노조 때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상적인 노조 활동은 당연히 존중한다”며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단속했음에도 불법행위가 줄지 않아 경찰 자체적인 판단으로 특별단속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계란이 날아들자 운전자가 화물연대의 소행으로 의심해 따지는 과정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이 운전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A(5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7일 0시 2분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노조원 트레일러 운전자 B(50대)씨의 목 부위를 1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B씨가 운행하던 트레일러 앞유리에 계란이 날아왔다. 이에 B씨는 화물연대 조합원이 계란을 투척한 것으로 보고 차에서 내려 인근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 항의하고 있었다. 실랑이가 벌어지는 곳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던 경찰이 폭행 장면을 목격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계란 투척자가 아니고, 현장의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계란 투척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관련 불법행위 11건을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8명을 검거했다.
  • [길섶에서] 3년 만의 송년회/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3년 만의 송년회/임창용 논설위원

    주말에 모처럼 고향 친구들과 송년회를 가졌다. 3년 만이다. 30여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송년회를 코로나 팬데믹으로 두 번이나 쉬었다. 여전히 확진자가 매일 수만 명씩 나오고 있지만 이번엔 송년 모임을 갖는 데 이견이 없었다. 이미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사라진 듯 모임이 끝날 때까지 코로나 얘기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사이 자녀 혼사나 부모상을 치르고 큰 병을 앓는 등 친구들 일상에 변화가 많았다. 위력을 잃은 코로나가 모임에 목말랐던 친구들의 말잔치에 끼어들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스마트폰 캘린더에 각종 송년 모임 약속이 빼곡하다. 대부분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갖는 송년회다. 팬데믹 전보다 모임이 더 많아진 듯하다. 팬데믹 이후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데 송년회도 그런 영향을 받은 걸까. 인간의 가장 큰 특성이 사회적 동물이란 걸 생각해 보면 대화에 목마른 이들이 ‘보복모임’을 가진들 이상할 것 같지는 않다.
  • 기시다 “5년간 43조엔”… 방위비 1.5배 늘린다

    기시다 “5년간 43조엔”… 방위비 1.5배 늘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부터 5년간 방위비를 43조엔(약 411조원)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중국과 북한 등에 대한 반격 능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이지만 예산 확보를 둘러싼 정부와 집권 여당인 자민당 간 이견 폭이 커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달 자국 방위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끌어올릴 것을 지시했던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일 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스즈키 이치 재무상에게 구체적인 숫자를 명시해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올해 방위비는 GDP의 0.96%인 5조 4005억엔(약 51조 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이 5년간 43조엔의 방위비를 투입한다면 현재의 1.5배 이상 증액해야 한다. 기시다 총리가 방위비 증액 목표치를 밝히면서 증세와 국채 발행을 놓고 정부와 자민당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스즈키 재무상은 6일 각의(국무회의) 후 “향후 5년간의 방위비 재원에 대해 세출과 세입 모든 면에서 검토해야 한다”며 “방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들은 정부가 증세에 방점을 둔다고 짚었다. 자민당에서는 증세론에 선을 긋고 있다. 당내 정책을 총괄 입안하는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방위비 등) 모든 것을 세금으로 조달한다거나 내년부터 증세하는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은 내년 4월 치러질 지방선거에 큰 마이너스”라고 제동을 걸었다. 소비세 인상 등을 시도하다 국민 반발에 부딪힌 전례가 많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향후 5년간 40조엔 이상 방위비 증액에 대한 찬성이 51%로 많았지만,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한 의견엔 ‘국채 발행’(38%)이 가장 많았고, ‘증세’는 27%에 그쳤다.
  • “증세했다가 정권 바뀔라”…日 43조엔 방위비 증액 힘겨루기

    “증세했다가 정권 바뀔라”…日 43조엔 방위비 증액 힘겨루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부터 5년간(2023~2027년) 방위비를 모두 43조엔(약 411억원)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중국과 북한 등을 견제하기 위해 방위비를 대폭 증액한다는 의도이지만 예산 확보 방식에 일본 정부와 자민당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실제 증액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일 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을 총리관저로 불러 향후 5년간 방위비 예산 43조엔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8일에도 이들에게 5년 뒤 방위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로 늘리라고 지시했는데 이날은 구체적인 숫자까지 명시해 예산 확보에 나서라고 주문한 것이다. 올해 일본의 방위비는 5조 4005억엔(약 51조 8000억원)으로 GDP의 0.96% 수준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기시다 총리의 방침대로 방위비 예산을 5년간 43조엔으로 한다면 현 방위비의 1.5배 이상으로 증액해야 한다. 도쿄신문은 “방위비 증액은 대외적으로는 지역 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국내에서는 증세 등에 따른 국민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가 방위비 증액 목표치를 분명히 밝혔지만 문제는 재원 마련 방식이다. 국채 발행이냐 증세냐를 두고 일본 정부와 자민당 내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스즈키 재무상은 6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5년간의 방위비 재원에 대해 세출과 세입 모든 면에서 검토를 해야 한다”며 “방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재원은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K는 “5년간 세출 조정으로 방위비 증액 재원을 마련하고 이후에는 증세를 통한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자민당에서 증세를 통한 방위비 증액에는 반대 의견이 많다. 주요 간부인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방위비 등) 모든 것을 세금으로 조달한다거나 내년부터 증세가 시작되는 듯이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한 마이너스가 된다”라고 방위비 증세론에 선을 그었다. 이처럼 자민당이 증세에 민감한 데는 과거 자민당 집권 시절 소비세 인상 등을 시도하다 국민 반발에 부딪혀 총리가 여럿 교체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민주당에서 자민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원인 중 하나도 소비세 인상에 있었다. 일본 내 여론 역시 방위비 증액에는 찬성해도 증세에는 부정적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4일 유권자 106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5년간 방위비를 40조엔 넘게 대폭 증액하는 데는 ‘찬성’이 51%로 ‘반대’(42%)보다 많았다. 특히 방위비 증액 방식으로 ‘국채 발행’(38%)이 답변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사회 보장비 등 다른 예산 삭감’(30%), ‘증세’(27%) 등이 뒤를 이었다.
  • 경기지역 5년간 스프링클러 등 작동 화재 943건 초기 진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 작동으로 943건의 화재가 초기 진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자동 소화설비 작동으로 절감된 재산 피해액은 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 소화설비 작동에 의한 재산 피해 감소액 산정은 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설이 전소했을 경우의 재산 피해액을 추정해 실제 발생한 재산피해액과의 차액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동 소화설비 중에서는 스프링클러가 같은 기간 921건 작동해 9조6000억원(전체 절감액의 98%)의 재산 피해를 줄여 피해 경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포·분말 9건 144억원, 청정·할로겐 7건 1289억원, 물 분무 3건 2억5000만원, 이산화탄소 등 3건 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해 9월 5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 간식판매점에서 불이 나 이용객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을 당시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가 동시에 작동해 불길 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다. 때문에 대규모 인명·건축물 피해와 고속도로 정체 등 혼선을 방지할 수 있었다. 2020년 8월 12일 용인의 한 대규모 의약품 연구시설 내 실험시약 보관장치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초기 진화됐다. 이밖에 공장과 산후조리원, 복합판매시설 등에서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자동 소화설비는 연소 확대 저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초기의 골든타임은 단 3분으로 그 안에 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처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기 화재진화는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할 정도로 위력적이라 반드시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일본 승부차기 끝에 분패, 셋이나 실축하며 사상 첫 8강 꿈 무산

    일본 승부차기 끝에 분패, 셋이나 실축하며 사상 첫 8강 꿈 무산

    일본이 승부차기 끝에 사상 첫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 선수나 크로아티아 실축하며 1-3으로 무릎꿇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크로아티아와의 전후반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까지 120분 혈투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일본의 첫 키커 미나미노 다쿠미와 두 번째 키커 미토마 가오루가 연달아 실축한 뒤  세 번째 키커 아사노 다쿠마가 처음으로 그물을 출렁였다. 크로아티아 세 번째 키커 마르코 라바야의 킥도 골대를 맞고 튀어나와 일본이 다시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일본은 주장 요시다 마야가 또다시 실축하며 기회를 넘겼고, 크로아티아의 네 번째 키커 마리오 피샬리치가 성공해 3-1로 이겼다. 세 차례나 선방한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영웅으로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16강전과 8강전을 모두 승부차기로 이겼고 잉글랜드와의 준결승도 연장 끝에 이겨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끈질김이 다시 체감되는 순간이었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에서 16강 이후 단판 승부 8경기 가운데 7경기를 연장전으로 치른 팀이다.  2008년 유럽선수권 8강에서 튀르키예에 승부차기 1-3 패배를 시작으로 2016년 유럽선수권 16강 포르투갈전 연장전 0-1 패배, 2018년 월드컵 16강·8강·준결승, 지난해 유럽선수권 16강 스페인전 연장전 3-5 패배와 이날 일본과 경기까지다. 이 기간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유럽선수권 토너먼트 경기에서 연장에 가지 않은 유일한 경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와 결승전(2-4 패배) 뿐이다. 일본이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두 골을 뽑아낸 도안 리쓰가 프리킥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마에다 앞에 공을 떨어뜨렸고, 마에다가 몸싸움을 이겨내며 침착하게 차넣어 골망을 갈랐다. 마에다의 대회 첫 골이었으며, 일본이 이번 대회 네 경기 만에 뽑아낸 선제골이기도 했다. 일본은 전반 1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가 마에다의 발에 닿지 않으며, 득점 찬스를 아깝게 놓쳤다. 전반 중반에는 크로아티아가 일본을 몰아세웠다. 전반 24분 루카 모드리치의 프리킥이 수비에 막혀 흐른 공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6분 일본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렸으나, 부르노 페트코비치가 결정을 짓지 못하다 슈팅 기회를 놓치고 공을 빼앗기고 말았다. 크로아티아가 연거푸 기회를 놓치자 분위기는 다시 일본으로 흘렀다. 일본은 전반 40분 가마다 다이치에게 좋은 패스가 이어졌으나 마지막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3분 뒤 선제골을 내준 크로아티아는 후반 10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 데얀 로브렌이 올려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2골, 4년 전 러시아 대회 3골을 넣은 페리시치가 3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8분 뒤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를 날렸으나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가 쳐내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그 뒤 두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씩 주고 받았으나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연장 승부로 넘어갔다. 체력이 소진된 두 팀은 30분 공방을 펼쳤지만 소득이 없어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한 번도 월드컵 본선 8강에 오른 적이 없는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 16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 “187㎝이지만 더 커 보여야지”…호날두, 은근슬쩍 ‘까치발’

    “187㎝이지만 더 커 보여야지”…호날두, 은근슬쩍 ‘까치발’

    호날두, 단체사진 찍을 때 ‘까치발’ 버릇외신 “키가 커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단체사진을 찍을 때 은근슬쩍 ‘까치발’을 드는 모습이 또 포착됐다.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다. 호날두는 경기 직전 베스트11 기념 단체사진을 찍을 때 까치발을 드는 버릇이 있다. 크로아티아 매체인 ‘24sata’는 5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을 앞두고 단체사진에서 까치발을 들었다”며 “그는 까치발을 드는 것에 대해 지적을 받아왔지만,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단체 사진 뒷줄 맨 오른쪽에 선 호날두는 까치발을 든 덕분에 옆에 있던 팀 동료 187㎝ 안토니우 실바(벤피카)보다 키가 큰 것처럼 나왔다. 호날두 역시 프로필상 키는 187㎝이다. 호날두는 그 이전에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자주 까치발을 들며 자신의 키를 높였다.앞서 영국매체 ‘더선’은 “호날두의 이상한 습관을 발견한 축구팬들도 황당해 한다”며 “‘도대체 왜 저러는거냐’ ‘다른 선수들보다 키가 커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 등의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ESPN도 “그는 참을 수 없었다”며 호날두가 까치발을 든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극한 갈등, 최종 결별, 대표팀 내 불화설 등 경기 외적으로 더 이목을 끌던 호날두는 최근 오히려 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이 많다.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자신의 골로 확신해 세리머니까지 펼친 선제골이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되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한국과의 3차전에는 선발로 나왔지만 이강인의 코너킥이 등에 맞아 동점골의 빌미를 줬고, 또 문전에서 위력을 보여 주지 못하며 팀에서 가장 먼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발이 느려지고 수비 가담이 줄어든 호날두는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 빛 발한 메시, 빛 바랜 호날두

    빛 발한 메시, 빛 바랜 호날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한 라스트 댄스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반면 마지막이라는 면에서 같은 처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저물어 가는 모양새다.메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호주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이번이 다섯 번째 월드컵 출전이자 마지막 무대인 메시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의 물꼬를 텄으나 팀이 1-2로 역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 묵묵히 공격 선봉에 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메시는 멕시코와의 3차전에선 상대 압박을 견뎌 내며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2-0 완승을 이끌더니 이날 역시 수비에 치중한 호주의 벽을 뚫는 예리한 선제골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메시는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해 3골(1도움)을 넣으며 득점 선두권에도 합류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에게 이날 경기는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1000번째 출전 경기였고, 득점골은 789번째다. 월드컵 본선 23경기에서 9골(6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가 조별리그가 아닌 토너먼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기도 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득점에서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호날두 역시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호날두는 오히려 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극한 갈등, 최종 결별, 대표팀 내 불화설 등 경기 외적으로 더 이목을 끌던 호날두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고 3-2로 승리한 가나와의 H조 1차전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다섯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돼 활짝 웃었다. 하지만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자신의 골로 확신해 세리머니까지 펼친 선제골이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되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한국과의 3차전에는 선발로 나왔지만 이강인의 코너킥이 등에 맞아 동점골의 빌미를 줬고, 또 문전에서 위력을 보여 주지 못하며 팀에서 가장 먼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나이가 들며 발이 느려지고 수비 가담이 줄어든 호날두는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1득점만 해도 이번 월드컵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월드컵 본선 20경기 8골(2도움)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에우제비우가 갖고 있는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한 골 차다.
  • 갈수록 흥겨운 메시의 라스트 댄스, 갈수록 초라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

    갈수록 흥겨운 메시의 라스트 댄스, 갈수록 초라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한 라스트 댄스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라스트 댄스는 빛이 바래고 있다. 메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호주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이 5번째 월드컵 출전이자 마지막 무대인 메시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페널티킥으로 물꼬를 텄으나 팀이 1-2로 역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 묵묵히 공격 선봉에 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던 메시는 멕시코와의 3차전에선 상대 압박을 견뎌내며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2-0 완승을 이끌더니, 이날 역시 수비에 치중한 호주의 벽을 뚫는 예리한 선제골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메시는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에 3골(1도움)을 넣으며 득점 선두권에도 합류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에게 이날 경기는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1000번째 출전 경기였고, 득점은 789번째 골이었다. 월드컵 본선 23경기에서 9골(6도움)을 기록 중인 메시가 조별리그가 아닌 토너먼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이날이 처음.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득점에서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호날두 역시 5번째 월드컵 무대에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메시가 여전히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나 호날두는 오히려 악영향을 주고 있다.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극한 갈등, 최종 결별, 대표팀 내 불화설 등 경기 외적으로 더 이목을 끌던 호날두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고 3-2로 승리한 가나와의 H조 1차전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다. 5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되어 활짝 웃었다. 하지만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자신의 골로 확신하며 세리머니까지 펼친 선제골이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되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라던 한국과의 3차전에는 선발로 나오기는 했으나 이강인의 코너킥이 등에 맞아 동점골의 빌미를 줬고, 또 문전에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에서 가장 먼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나이 들며 발이 느려지고 수비 가담이 줄어든 호날두는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20경기 8골(2도움)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에우제비우가 갖고 있는 포르투갈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과 역시 한 골 차다.
  • 송중기-이성민 격돌에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16%

    송중기-이성민 격돌에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16%

    송중기와 이성민이 격돌하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16%를 돌파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7회 시청률은 16.1%(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7회에서는 자신이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진짜 주인이라고 밝힌 진도준(송중기)의 야심을 잠재우려는 순양그룹 회장이자 진도준의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의 거센 공격이 펼쳐졌다.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순양그룹을 사겠다고 선전포고했지만,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있는 순양그룹의 위력은 진도준의 후퇴를 불러왔다. 그렇게 진양철이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진양철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됐다. 주 3회로 파격적인 편성을 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1980∼1990년대 실제 일어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 역사적인 사건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된 김혜수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슈룹’ 15회는 종영을 하루 앞두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15회에서 대비(김혜숙)는 그동안 편애했던 의성군(강찬희)이 이호(최원영)의 핏줄이 아님을 눈치채고 분노했다. 의성군의 친부이자 태인세자의 아우인 이익현(김재범)은 궁에 위장 침입해 반역을 꾀했지만, 대비의 술수로 의성군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이런 와중에 세자빈(오예주)이 회임하게 되면서 궁중은 다시 분주해졌는데 대비는 세자빈의 건강을 문제 삼아 세자를 끌어내릴 또 다른 계략을 세우며 중전(김혜수)과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김래원·손호준·공승연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8.4%로 집계됐다.
  •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카타르월드컵의 비디오 판독(VAR)이 16강 진출 팀을 사실상 결정할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VAR이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일본이 1-1로 맞선 후반 6분, 2-1을 만든 득점 상황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은 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다. 이에 대해 VAR이 진행됐고, 결국 공이 라인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일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일본은 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사진이나 느린 영상을 통해 맨눈으로 봤을 때는 공이 나간 것처럼 보이고 선심도 공이 나갔다는 깃발을 들었지만 VAR을 통한 분석으로는 공이 라인에 닿아 있었다는 의미다. 축구 경기 규칙은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 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를 ‘아웃 오브 플레이(Out of Play)’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라인을 수직으로 연장했을 때 공의 일부가 닿아 있으면 ‘인플레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고 그대로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면 16강 진출 티켓은 일본-스페인이 아닌 스페인-독일에 돌아가는 상황이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판정이 맞는 것인 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각도에서 볼 때 공은 라인을 완전히 넘은 것처럼 보이지만 VAR은 다르게 봤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대회는 2일 오전까지 총 44경기가 펼쳐졌고, 이 가운데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된 사례는 22차례나 된다. 두 경기에 한 번 정도 VAR로 판정이 바뀐 셈이다. 2일 경기에서만 세 차례 판정이 뒤집혔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는 후반 44분 독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4-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으나 이때 선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결국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또 크로아티아-벨기전에서는 전반 15분 크로아티아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VAR을 통해 직전 크로아티아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잡히면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전날에도 두 건의 VAR을 통한 판정 번복이 나왔다. 아르헨티나-폴란드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폴란드)의 충돌 상황에 대해 VAR 심판이 주심에게 ‘페널티 리뷰를 해보라’고 조언해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프랑스와 튀니지 경기에서도 프랑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이 VAR을 통해 무효가 됐다.이번 대회 유일하게 VAR이 잡아낸 반칙 등을 실제 판정에 적용하지 않은 사례가 하나 있다. 덴마크와 튀니지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후반 추가 시간에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팔에 공이 맞아 VAR실에서 주심에게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당시 주심은 그 핸드볼 반칙 이전에 덴마크 선수가 튀니지 선수를 밀었던 것을 우선 적용해 VAR실의 조언을 채택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번 대회에서 FIFA가 VAR을 통한 판정 번복 등에 대해 팬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VAR 판독 시 관련 자료가 중계방송사에 공유되지만, FIFA는 그렇지 않다”고 개선할 점을 짚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게리 네빌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본과 스페인 경기 VAR 판정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음모론을 믿는 것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 VAR 관련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느낌을 개막전부터 받았다”며 “정확한 앵글이 공개되지 않는 점도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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