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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군사적 긴장 높아져...김정은 “전쟁억제력 조치 결정”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군사적 긴장 높아져...김정은 “전쟁억제력 조치 결정”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한미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북 확장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해 13일부터 23일까지 ‘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이에 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를 논의하는 등 ‘맞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상호 양보 없는 ‘강대강’ 긴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한미 연합연습은 실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역대 가장 긴 11일 동안 중단 없이 진행한다. 특히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대거 포함함으로써 2018년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했던 전구(戰區)급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한미 연합군이 개전 초 북한의 전면 도발을 막아내고 반격에 성공한 뒤 점령한 북한 지역의 치안 유지와 행정력 복원,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 등을 포괄하는 ‘북한 안정화 작전’ 등 시나리오를 적용해 방어보다 공격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연합연습과 연계해 양국 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실시하는 등 20여개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 수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미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워리어실드)으로 명명했다.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북한의 반발도 표면화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5차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전하며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 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 정세에 대처해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실천적 조치 결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미 연합연습에 맞대응하는 조치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6개월 만에 한번씩 열리는 당 중앙군사위가 한달 만에 재차 열리면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둔 국면에 대해 북한의 엄중한 인식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4월로 예고한 정찰위성을 발사하거나 지난달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ICBM을 정상각도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2021년 열렸던 제8차 당대회에서 강조했던 전략 무기를 개발하거나 시험발사에 나서면서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도 하고 핵미사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력적 활용’을 강조한 것을 주목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연쇄적 군사작전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를 열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살상력의 규모가 큰 무기의 발사를 승인하거나 1회적인 대응이 아닌 연쇄적, 다발적 군사행동 작전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6월에도 당 중앙군사위를 열고 작전계획 변경을 논의한 뒤 9월부터 12월까지 한미, 한미일 연합연습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와 시위성 편대 비행, 북방한계선 침범, 포병 사격, 무인기 침범 등 연쇄도발을 이어간 바 있다.
  • 벼랑끝 도쿄돔 ‘3회’ 고비 못 넘긴 김광현…2이닝 4실점

    벼랑끝 도쿄돔 ‘3회’ 고비 못 넘긴 김광현…2이닝 4실점

    김광현(SSG 랜더스)이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회 승부처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유력 선발 후보인 구창모(NC 다이노스)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한국이 WBC 첫판인 호주전에서 패해 벼랑에 몰리자 결국 도쿄돔에 섰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 일본 타선을 잇따라 제압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1회 라스 눗바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한 뒤 곤도 겐스케, 오타니 쇼헤이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오타니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하자 4구 연속 슬라이더만 던졌다. 결국 7구째 참지 못 하고 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김광현의 역투는 2회에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요시다 마사타카를 내야 안타와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보냈다. 실점 위기에서 김광현은 오카모토 가즈마를 3구 삼진, 마키 슈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2회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 양의지의 2점 홈런과 이정후의 적시타로 3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김광현은 이후 기력을 소모한 탓인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겐다 소스케와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준 것이다. 김광현은 다음 타자인 눗바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결국 중전 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후속 타자인 곤도에게도 2루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준 김광현은 결국 무사 2, 3루 위기에서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원태인이 김광현이 남긴 주자 2명 모두 홈에 들어오는 걸 막지 못하면서, 김광현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 김정은, 딸 ‘주애’와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김정은, 딸 ‘주애’와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 ‘주애’와 함께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력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한 뒤 화력습격훈련을 봤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해 키워나감으로써 조선 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후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 준동도 일거에 제압할 수 있는 확실하고 면밀한 림전태세에서 타격임무수행능력을 련마해온 화력습격중대는 적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력 훈련이 유사시 남측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오후 6시20분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했다며 “같은 지역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지난달 20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이후 17일 만이다.
  •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했으며 압도적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3월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하신 후 화력습격훈련을 보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력습격구분대들이 각이한 정황을 조성하고 여러가지 실전가상훈련들을 다각적으로 부단히 강화해나감으로써 첫째로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로 전쟁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적2대임무수행에서 최대의 완벽을 기할수 있게 엄격히 준비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면의 ‘적’(남)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 태세를 판정 검열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화성포병들이 실전에 대응할수 있게 위력적으로 엄격히 준비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 중앙통신은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준동도 일거에 제압할수 있는 확실하고 면밀한 림전태세에서 타격임무수행능력을 련마해온 화력습격중대는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사시 남측 서해 쪽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음을 말해줬다. 전북 군산의 미 공군기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신형전술유도무기’ 이동식발사차량(TEL) 6대에서 1발씩 총 6발을 동시에 발사했다. TEL에는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6발 이상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함으로써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강하게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북한은 전방 군단급 전술핵운용부대를 포함한 포병부대에 이 전술유도무기를 배치했으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전술유도무기는 우리 군이 개발한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와 유사한 성능을 갖췄다. 군단에 배치된 KTSSM은 사거리가 180㎞이나 군은 이를 300㎞ 이상으로 늘리는 ‘KTSSM-Ⅱ’ 체계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 손흥민, 亞 최다 출전 신기록…토트넘은 UCL 16강 탈락

    손흥민, 亞 최다 출전 신기록…토트넘은 UCL 16강 탈락

    세 시즌 만에 별들의 무대에 복귀한 토트넘의 여정은 16강까지였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쓴 것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15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0-1로 8강행 티켓을 AC 밀란에 넘겨줬다. 손흥민은 UCL 통산 55경기에 출전하며 아시아 선수의 UCL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손흥민은 박지성(은퇴)과 함께 54경기 출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안방에서 역전을 일궈내야 하는 토트넘이었지만 전반에 그다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클루세브스키를 스리톱으로 내세웠으나 전반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위력적이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도 전반 1개 뿐이었다. 연장까지 염두에 둔 듯 압박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는 AC밀란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공격진이 빈공에 허덕이는 사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클레망 랑글레가 각각 옐로 카드를 받으며 수비에서 불안 요소를 키웠다. 이날 벤치로 복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를 빼고 페드로 포로를 투입하며 기어를 올렸다. 후반 19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오른발 슈팅이 AC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에 막혔다. 후반 23분 케인의 다이빙 헤더는 골문을 벗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후반 25분 에메르송 로얄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로메로의 퇴장으로 급속하게 분위기가 식었다. 로메로는 후반 32분 터치 라인을 따라 역습을 하던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가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전반에 이미 경고가 있었던 로메로는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프리킥을 케인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으나 메냥의 선방에 막혀 끝내 고개를 떨궜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날 안방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에릭 추포모팅과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가 버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2-0으로 꺾었다. 또 원정 1차전 1-0 승리를 합쳐 합계 3-0으로 8강에 올랐다.
  • 러軍, ‘프랑켄슈타인 탱크’ 까지…장갑차+해군 포탑 합친 전차 등장[포착]

    러軍, ‘프랑켄슈타인 탱크’ 까지…장갑차+해군 포탑 합친 전차 등장[포착]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군대가 심각한 무기 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낡은 장갑차와 포탑을 이용해 즉석에서 전차를 ‘조립’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촬영된 장소와 시간이 특정되지 않은 해당 영상은 낡은 장갑차와 해군이 사용하는 포탑을 용접한 뒤 일종의 간이 전차를 만드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장갑차는 소련이 개발한 다목적 수륙양용 MT-LB로, 우크라이나군도 사용하는 무기 중 하나다. 러시아군은 무기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지난해 중순부터 창고에 오래 방치했던 MT-LB 장갑차를 꺼내 주요 수송 수단 등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손실되는 전차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자, 러시아 육군은 오래되고 노후화된 장갑차에 해군에서 사용하는 포탑과 대공포를 장착해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조악한 전차를 완성했다.  영상에서는 “이런 탱크는 처음 본다. 군대에서도 이런 건 본 적이 없다”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 러시아군이 잃은 전차 얼마나 될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차 손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지난달 15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개전 후 1년 동안 전차의 40~50%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IISS는 위성·사진·영상 등 객관적 양상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전차 손실을 파악했고, 이를 토대로 보유 전차의 최대 50%, 2000~2300대에 달하는 전차를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네덜란드 민간 군사정보 기관 오릭스도 사진 촬영 대조를 기반으로 러시아군의 무기 및 장비 손실 규모를 파악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손실된 러시아군 전차는 1745대로 추산됐다.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하는 손실된 러시아군 전차의 수는 3201대로, 약 2배에 달한다.  이달 초에는 동부 도네츠크주(州) 마린카에서 우크라이나군 공습부대 소속 군인 1명이 러시아군의 전차 5대와 장갑차 3대를 파괴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러시아군의 전차가 우크라이나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재블린 미사일이 있다.  재블린은 미국이 제공한 휴대용 대전차미사일로, 지난해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 사수 과정에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개전 사흘 만에 재블린 공격으로 100대 이상의 전차를 잃기도 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재블린 8500대 가량을 제공했다. 재블린에 파괴되는 러시아군 전차가 늘자 현지에서는 “러시아의 최신 전차도 ‘성스러운 재블린(St. Javelin)’ 앞에선 나약할 뿐” 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광활한 국경지대에서 위력을 발휘했지만, 이후 아파트나 빌딩 등 엄폐물이 많은 도시 내 시가전에서는 재블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재블린은 이번 전쟁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게임 체인저’ 자리를 놓치지 않는 무기다.  재블린 미사일의 사거리는 65m~4㎞ 정도이며, 1기당 가격은 약 8만 달러(약 1억 5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 ‘푸틴 최측근’ 체첸 수장, 신장질환 앓고 있어…독극물 중독 우려도

    ‘푸틴 최측근’ 체첸 수장, 신장질환 앓고 있어…독극물 중독 우려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측근인 람잔 카디로프(46) 체첸공화국 수장이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카디로프가 지난달 12일 푸틴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불참한 이유는 신장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야당 소식통들은 주장하고 있다.실제 그는 이전보다 미디어 노출을 자제하고 있다. 최근 체첸 수도 그로즈니 궁전에서 데니스 푸실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수장과 만난 그의 얼굴은 심하게 부어오른 모습이다. 카자흐스탄 언론인 아자마트 마이타노프는 지난 1일 텔레그램에 카디로프가 치명적인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타노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장 질환 치료 전문 명의인 야신 이브라힘 엘샤핫 박사가 그로즈니에 도착했다는 정보가 있다”며 “카디로프는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데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한다”고 썼다. 이스라엘로 망명한 러시아 석유 사업가 레오니드 네블린도 자신의 소식통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카디로프는 UAE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그로즈니에 머물러야 할 때는 아부다비의 신장 전문의가 특별히 그를 찾아간다”고 전했다. 네블린은 또 “카디로프는 분명히 러시아 의사들을 믿지 않는 데 이유가 있다. 내 소식통은 신장 문제가 독극물 중독 증상인데 카디로프가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디로프는 GRU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군들 사이에서 너무 많은 적들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GRU는 2018년 영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이중스파이 출신 세르게이 스크리팔의 독살 사건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러시아 군사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을 말한다.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트루카도 “지난 몇 달 동안 (카디로프는) 살이 많이 쪘고 매우 부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카디로프는 최근 자신의 수하인 압티 알라디노프 소장이 독극물 중독 증상을 보여 입원했을 때 “암살 시도에 대한 조사가 있으며, 관련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가 자신을 누군가가 독살하려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카디로프는 2004년 피살된 부친 아흐마트 카디로프 전 체첸공화국 대통령을 이어 2007년부터 혼란에 휩싸인 이슬람 공화국 체첸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 충성하는 대가로 자치공화국 내에서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 탄압 논란을 자주 일으켜 왔다.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곧바로 용맹하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체첸 국가근위대(내무군) 부대를 전장에 파견해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 카디로프는 전쟁 중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10대 중반의 세 아들을 전장에 보내겠다고 하는 등 전쟁에 대한 강경한 태도와 함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며칠 전 러시아 브랸스크주에 침투한 우크라이나 사보타주(고의 파괴 공작) 그룹이 민간인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어린이가 다쳤다는 소식이 나오자 러시아 접경지 등에 계엄령을 발동하고 경계 수준을 최고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케이팝 독점·다양성 논란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해야”

    “케이팝 독점·다양성 논란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해야”

    선진 제작 시스템 진화에 주목어떤 조합이 시너지 효과 낼까취약한 케이팝 구조 개선 관심 법원이 카카오 상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막아 달라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들어주면서 ‘SM 인수전’ 양상이 더 복잡해졌다. 카카오가 지분 약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부상할 길이 막히면서 14.8%를 보유한 하이브가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990년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케이팝을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SM이 겪는 분쟁에 대해 주식과 자본의 논리만이 아니라 문화산업과 케이팝의 미래를 여는 중차대한 시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달 31일 SM 주주총회까지 주목할 만한 인수전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수만 아웃’이냐 ‘포스트 수만’이냐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지난 3일 문화연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가 개최한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서 이번 사태의 본질을 “케이팝의 글로벌 열풍을 제작자본으로 현실화하려는 ‘글로벌 디벨로퍼 자본’이 전근대적 연예제작 관행과 충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전 총괄을 비롯한 연예제작 1세대의 오너 리스크 등 낡은 지배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라고 봤다. 이 전 총괄이 라이크기획, 비슷한 해외법인을 세워 수익을 빼내 가고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선생님’ 체제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왕국을 재빨리 해체하는 것보다 선진적인 제작 시스템으로 변모시켜 꺾이기 시작한 케이팝 성장세를 되살리는 최선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하이브가 인수하면 SM은 하위 레이블로 전락하고 독점이 심화할 것이란 SM 현 경영진의 주장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는 “세계 음악시장의 3분의2를 3대 레이블이 장악하고 있지만 음악의 다양성을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하이브에 인수냐, 카카오에 인수냐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음악시장은 1차 지식재산권(IP)에서 2차 IP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창작 및 콘텐츠 영역에서 유통 및 플랫폼 영역으로 전환하고 있는 차에 이번 사태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하이브와 이 전 총괄, SM 경영진과 카카오 중 어느 조합이 더 시너지 있을지를 세 가지 잣대로 따져야 한다고 했다. 슈퍼 IP 보유 및 신규 기획력, 팬덤의 수익성을 촉진할 수 있는가, 글로벌 유통에 도움이 되는가인데 일단 현재 상태로만 보면 하이브와 SM의 결합이 호혜적이며 확장성이 높은 반면, 카카오와 SM의 결합은 전자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보인다고 했다. 조 그룹장은 “물론 실제 작동했을 때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전제로 삼았다. 현 경영진이 하이브에 대응 논리로 내세우는 ‘SM 3.0’도 카카오와의 결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흐릿하고, 2차 IP 수익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미주 시장을 견인할 팬덤 기획력 등이 취약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케이팝 ‘익스포저’냐, 독과점 억지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CNN 인터뷰를 통해 케이팝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다며 “우선은 익스포저(노출)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여러 레이블을 인수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케이팝이 꺾이는 조짐에 대처하기 위한 몸짓이며 SM 인수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하고 독특한 팬덤의 위력 덕에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등이 글로벌 투어에 나서는 등 케이팝이 강력해 보이지만 밑동은 대단히 취약하다. 이 교수를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공감하는 위기의식이다. 방 의장의 발언은 낡은 요소를 걷어 내고 우선 덩치를 키워 미국이나 유럽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자는 것이다. 반면 SM은 독과점의 폐해와 문화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점을 들어 맞서고 있다. 이동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어느 쪽이 인수해도 독점이다. 결국 지속 가능한 케이팝 생태계가 무엇일지 진지한 논의가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성상민 문화평론가는 한 기고에서 “시스템과 구조, 재생산 경로를 생각하지 않고 결과와 외형만 신경 쓴 행보가 ‘케이 바람인형’을 만든 것이 아닐까”라고 물은 뒤 “크기는 키웠지만 근육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한 채 커다란 변곡점에 맞닥뜨린 것”이라고 진단했다.아티스트는 “…” 팬덤은 “소액주주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사태가 어른들의 감정 싸움과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정작 케이팝의 중심인 아티스트와 팬덤은 소외되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최대한 몸을 낮추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고, 팬들도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www.seoul.co.kr
  • ‘아무리 어려워도 대미항전 불퇴’…中, 최악 재정난에도 국방예산 증가율 4년 만 최고

    ‘아무리 어려워도 대미항전 불퇴’…中, 최악 재정난에도 국방예산 증가율 4년 만 최고

    중국이 지방정부 재정난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7.2% 늘리는 강수를 뒀다. 2019년 이래 4년 만의 최고치다. 대만해협 등에서 펼쳐지는 미일 동맹과의 군사 대결 강화 흐름에 적극적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다. 중국 재정부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 전체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발표를 통해 “국방비 지출을 1조 5537억 위안(약 293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국방예산 증가율 7.2%는 2019년(7.5%)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로 지난해 증가율 7.1%보다 약간 높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로만 볼 때 중국의 국방예산 증액 폭이 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2016년 이래 ‘한 자릿수 국방 예산 증가율’ 관례도 지키고 있어 올해 증액률을 이례적이라고 평가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올해 국방예산 증액률이 주목받는 것은 지금 중국이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놓은 수치여서다. 최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공안(경찰)청은 우리 돈 90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 예고 최후 통첩을 받고서야 뒤늦게 납부해 논란이 됐다. 상당수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몇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는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 ‘제로 코로나’ 방역 장기화와 과도한 부동산 규제 등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책 실패로 지방정부의 재정이 바닥난 탓이다. 그럼에도 시 주석은 ‘지방정부 살리기’보다 ‘국방력 증강’을 우선 순위로 삼았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미국과의 항전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는 그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그간 중국 관영매체와 전문가들은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으로 인한 대만해협 위기 고조, 일본의 전수방위(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 가능) 탈피 흐름 등을 감안해 올해 국방예산 증가율이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발표는 ‘다만 0.1% 포인트라도 증액률을 높여 미일 동맹에 맞설 군사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 이를 반영하듯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대만 독립 반대·통일 촉진의 기조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과 평화통일 프로세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인민대표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대만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군대가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만 정부는 “중국은 대만인들이 중화민국의 주권·민주주의·자유를 고수하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핵무력 증강을 뜻하는 ‘강대한 위력 체계 구축’ 의지를 천명하고 실전 훈련을 심화해 “국지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번 국방예산 증액의 배경에 ‘대만 문제 해결’이 포함돼 있음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 독도도 넘보더니…일본, 자국 섬 7000개 더 늘어났다 주장 왜? [핫이슈]

    독도도 넘보더니…일본, 자국 섬 7000개 더 늘어났다 주장 왜? [핫이슈]

    일본이 섬 7000개를 추가로 더 찾아내 무려 1만 4125개의 섬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고 표명한 것을 두고 중국이 발끈했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최근 일본지리공간정보국이 자국의 디지털 지도를 새롭게 공개하며, 총 1만 4125개의 섬이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이웃 국가들과의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높아졌다고 비판이 목소리를 냈다. 이번에 일본이 공개한 섬 리스트는 지난 1987년, 일본 해안경비대가 보고한 뒤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용해 온 섬 6952개의 두 배가 훨씬 넘는 수치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일본해양문제 연구소 야마다 요시히코 전문가는 일본 주간지 신조를 통해 “위성측량기술이 발달해 정확한 섬 식별이 가능해졌다”면서 “섬의 수는 약 1만 4000개를 넘어섰는데, 여기에는 일본 최남단 오키노토리시마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서 남쪽으로 1740㎞ 떨어진 암초 오키노토리시마는 둘레가 약 100m에 달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이 섬 역시 최근 일본 정부가 자국의 섬으로 추가한 리스트에 포함됐다. 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확장을 위해 이 섬에 ‘오키노토리시마’라는 명칭을 붙여 도쿄부 오가사와라지청에 편입해 행정구역화했고 줄곧 이 암초를 ‘일본 최남단의 섬’이라고 주장해왔다. 유엔이 정한 국제법상의 해양협약에 따르면, 섬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시간에도 바다 위에 지면이 형성된 것이어야 한다. 단, 인공적으로 개간된 토지는 섬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일본이 공식적으로 자국 섬으로 포함시킨 다수의 섬이 이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은 현지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의혹을 제기했다. 류장융 중국 중일관계사학회 부회장은 3일 관영 환구시보를 통해 “일본은 현재 위성을 통한 첨단 측량 기술을 동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이 주장하는 ‘섬’이라는 것이 유엔이 정한 해양협약에 따른 정의와 부합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크다. 일본은 앞으로 이웃 국가들과 더 많은 분쟁의 소지를 만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일본은 70년 넘게 독도 영유권을 넘보며 억지 주장을 펴오고 있으며 러시아가 소유있는 남부 쿠릴 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일방적으로 ‘북방 영토’라고 불러오고 있다. 또,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에 대한 역사적 권리를 주장하며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계속해오고 있는데 향후 이 같은 분쟁 소지가 늘어난 것이라는 지적인 셈이다. 또한 베이징대학 해양전략연구센터 후보 박사는 환구시보를 통해 “일본이 한 번에 섬 7000개가 더 많아졌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기술적으로나 합리적으로나 완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번 사태가 일본이 지향하는 방위력 증강과 정치적인 목적이 결합된 복잡한 사안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관찰자망과 환구시보 등 관영 매체들은 일본이 이번에 추가됐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섬 리스트에 대해 ‘지난 2021년 12월 자민당 소속 아리무라 치코 참의원(국회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해 정확한 섬을 파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것이 시작이었다’고 했다. 당시 본회의에서 시작된 섬 리스트 재작성에 대한 목소리에 총리실이 부응했고, 일본 정부 내부에서도 방위 목적을 위해서도 정확한 섬의 개수를 파악, 어로권과 방위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지시가 해안보안청에 내려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CNN 등 외신들도 ‘일본에서 갑자기 섬 7000개가 더 증가했다’면서 ‘이번 일로 이웃 국가인 러시아, 중국, 한국 등 영유권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포착] 우크라 군인 1명이 러軍 탱크 5대 박살…비결은 ‘이것’(영상)

    [포착] 우크라 군인 1명이 러軍 탱크 5대 박살…비결은 ‘이것’(영상)

    우크라이나 군인 한 명이 하루 동안 러시아군의 탱크 5대와 장갑차 3대 등을 파괴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재블린 미사일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동부 도네츠크주(州) 마린카에서 우크라이나군 공습부대가 러시아군과 격전을 이어가던 중 한 군사가 재블린 미사일을 이용해 이러한 성과를 올렸다.  재블린은 미국이 제공한 휴대용 대전차미사일로, 지난해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 사수 과정에서 일등 공신으로 꼽혔다. 러시아군은 개전 사흘 만에 재블린 공격으로 100대 이상의 전차를 잃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공개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제79공습부대의 부대원이 탱크 5대 외에도 러시아군 BMP 보병전투장갑차 3대 등을 파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만 정확한 촬영 시점과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재블린 8500대 가량을 제공했다. 재블린에 파괴되는 러시아군 전차가 늘자 현지에서는 “러시아의 최신 전차도 ‘성스러운 재블린(St. Javelin)’ 앞에선 나약할 뿐” 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재블린은 미국이 제공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에 앞서 먼저 ‘게임 체인저’ 수식어를 얻은 무기다.  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광활한 국경지대에서 위력을 발휘했지만, 이후 아파트나 빌딩 등 엄폐물이 많은 도시 내 시가전에서는 재블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기 때문이다.  재블린 미사일의 사거리는 65m~4㎞ 정도이며, 1기당 가격은 약 8만 달러(약 1억 5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러 본토, 또 공격 받았다…"우크라이나 대통령 집무실 타격해야"  한편, 러시아는 수도 모스크바 코앞에서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밤부터 28일 아침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보이는 드론이 날아와 타격을 가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성명에서 수도인 모스크바시 동남쪽 100㎞에 있는 도시 콜롬나 인근 구바스토보 마을에 드론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 시설물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수도 인근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 동남부 랴잔에서 공군 비행장 피격 뒤 2개월만이다. 게다가 공격을 받은 곳은 러시아가 점령중인 크름반도와 연결된 지역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콜롬나 타격은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수도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이 공격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도 일시 폐쇄됐다. 현지 언론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폴코보 공항 상공에 미확인 비행체가 확인돼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비행체가 드론이라고 추측했지만, 정작 러시아 당국은 해당 비행체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이어지자 러시아 매파들은 강력한 보복을 주장했다. 러시아군 출신 군사평론가 이고리 코로첸코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집무실에 징벌적 타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퇴역 군인 출신 평론가 빅토르 알크스니스는 드론 공격이 분쟁 확대를 의미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강력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야니스 부상 복귀’ 밀워키 15연승 질주…르브론은 부상 이탈

    ‘야니스 부상 복귀’ 밀워키 15연승 질주…르브론은 부상 이탈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야니스 아데토쿤보(33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118-104로 제압했다. 밀워키는 지난 1월 2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진 뒤 15경기째 패배를 잊어버렸다. 15연승은 구단 역대 연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던 1970~71시즌 작성한 최다 20연승까지 5승이 남았다. 전날 보스턴 셀틱스가 패한 덕택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경기 없이 동부 1위 자리를 오랜 만에 되찾았던 밀워키는 44승17패를 기록하며 보스턴(44승18패)과 격차를 0.5경기로 벌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1쿼터에 팔목을 다쳐 올스타전에서 맛뵈기로 20초만 뛴 아데토쿤보는 후반기 첫 경기 1쿼테에 무릎 이상을 느껴 지난달 27일 피닉스 선스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그 사이에도 밀워키는 연승을 이어갔고, 아데토쿤보가 돌아오자 집중력과 뒷심이 더 단단해졌다. 전반 밀워키는 브루클린에게 손쉬운 자유투 득점 14점이나 내주며 끌려갔다.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31점)와 스펜서 딘위디(26점·3점슛 5개 8어시스트)를 중심으로 외곽포도 8개나 펑펑 터졌다. 밀워키는 52-62로 10점을 뒤진 채 후반에 돌입했다. 그런데 후반 들어 브루클린의 외곽이 식어버렸다. 밀워키의 높이는 갈수록 위력을 발휘했다. 밀워키는 후반에만 리바운드 28개(공격 7개 포함)를 따낸 반면 브루클린은 18개(공격 2개)에 그쳤다. 밀워키는 3쿼터에 12점을 몰아 넣은 아테토쿤보를 중심으로 림을 공략해 91-85로 경기를 뒤집어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종료 4분 41초 전 크리스 미들턴(18점 6어시스트)의 3점슛이 꽂히며 밀워키가 110-95로 15점차까지 격차를 벌리자 브루클린은 주전을 빼며 일찌감치 패배를 시인했다. 지난달 27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오른발을 다친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109-121로 졌다. 29승33패를 기록하며 서부 12위에 머무른 레이커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30승32패)와는 한 경기 차가 됐다. 제임스는 적어도 2주는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전망돼 레이커스는 다급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 우크라軍, ‘신무기’ 손에 넣었나…‘장거리 정밀타격’ 개시 [우크라 전쟁]

    우크라軍, ‘신무기’ 손에 넣었나…‘장거리 정밀타격’ 개시 [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결국 1년을 넘긴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전쟁 초반 빼앗겼던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을 탈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AFP 등 외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의 러시아군 밀집 지역에 최소 18차례의 공습을 가했다. 특히 남부 요충지인 마리오폴을 되찾기 위한 정밀 타격을 최소 3차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우폴 시장의 고문인 페트로 안드류셴코는 23일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 러시아군 밀집 지역에 3차례의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는 “마리우폴 공항과 철강 공장 인근에서 이틀 연속 폭발이 일어나 도시가 흔들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마리우폴 공격은 서방이 제공한 사거리 70~80km의 정밀 유도 무기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나 M270 다연장로켓포 등의 사거리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 군은 마리우폴을 침공한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을 섬멸한다”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거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나탈리야 후메뉴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도 국영 TV에 출연해 “현 단계에서 사거리는 매우 상대적인 개념”이라면서 “마리우폴 전선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이번 마리우폴 공격의 타격 양상과 우크라이나군의 발언 등을 비춰볼 때, 우크라이나가 신무기를 손에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손에 넣은 ‘신무기’로 거론되는 것 중 하나는 미국과 스웨덴이 공동 개발한 사거리 150㎞의 지상발사형 소구경 폭탄(GLSDB)다. GLSDB는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SDB는 사거리가 150㎞에 달하는 만큼, 러시아의 주요 군사 목표물이나 마리우폴과 이어진 크름반도를 타격하기에 매우 용이한 무기 체계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서방측에 해당 무기의 지원을 호소해 왔다. 전쟁 분석가들은 GLSDB가 전쟁 초중반 당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하이마스에 이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사거리 120㎞ 이상인 옛소련제 다연장로켓포 ‘스메르치’를 기반으로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다연장로켓포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국, 러시아의 봄 대규모 공세 우려…GLSDB 지원 확정 러시아가 올봄 대규모 공세를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짙어진 가운데, 미국은 지난 3일 GLSDB를 포함한 21억 700만 달러(한화 약 2조 6951억 원) 규모의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에 GLSDB가 우크라이나 무기의 사거리를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사거리가 320㎞를 초과해 우크라이나가 애타게 지원을 요청했던 지대지 미사일 ATACMS(에이태큼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은 러시아 깊숙한 곳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에이태큼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마리우폴 타격은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GLSDB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게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 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동부 전선은 매우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 남부 전선 일부 지역은 상황이 매우 위험하지만 우리 군인들이 점령군에 대응할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SNS를 통해서도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극복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 땅에 이 악과 전쟁을 불러들인 모든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 대만 침공시 미국령 괌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

    “중국, 대만 침공시 미국령 괌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놓고 전쟁을 벌일 때 중국이 미국령 괌에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쟁 시나리오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는 23일(현지시간) 도상훈련(워게임)을 실시한 결과 한 시나리오에서 이러한 전개가 나타났다고 ‘위기 회피(Avoiding the brink)’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밝혔다. 중국군이 보유한 핵무기 수와 그 구성을 변수로 삼은 워게임에서 중국이 2027년 핵탄두를 약 700개 보유했을 때와 2030년 1000개 이상 보유했을 때를 상정한 두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그 결과 중국은 두 개 시나리오에서 모두 분쟁 초기엔 핵무기 사용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전쟁이 발발하고 난 이후 미국의 개입을 저지하기 위해 핵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나리오에서는 중국 본토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중국이 미국령 괌에 저위력(a low-yield)의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관점에서 보면 (대만) 침공이 성공하기 위해 괌은 분쟁 초기에 무력화돼야 하는 핵심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괌은 미 해군, 미 해병대, 미 공군이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태평양 전략 거점이다. 보고서는 또 “한 시나리오에서 (중국은) 실질적 전력 차이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후속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위협과 심리적 충격을 가하기 위해 미 본토와 인접하지 않은 미국령, 즉 괌 군사기지를 핵 공격 목표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미중의 군사적 핵심 목표물 간에 불균형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가령 중국의 핵심적인 시설이 중국 본토에 있지만, 미국의 경우 해외 전반에 걸쳐 있어 더 취약하다는 의미다. 미국이 중국의 군사적 자원에 실질적 타격을 입히려면 중국 본토를 공격할 수밖에 없는 부담이 있지만, 중국은 미국 본토를 공격하지 않고도 괌처럼 본토에 인접하지 않은 미국령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워게임에서 미국은 또 자국의 핵 능력 우위를 과도하게 신뢰했으며, 중국이 제한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동등한 핵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과소평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런 이유로 미국은 워게임에서 중국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쉽게 믿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이 같은 종류의 핵무기로 대응할 것으로 보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제한적 핵무기 사용을 통해 분쟁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또 “700개의 핵탄두가 중국이 2차 타격 능력과 제한적인 전장에서 핵 타격 옵션을 확보하는데 충분했다”면서 “핵무기 규모와 다양한 투발 수단, 핵탄두 크기 다양화는 중국의 공격 수단과 위협할 수 있는 목표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대만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질 경우 중국이 어떻게 핵무기를 사용할지에 대해서 탐색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핵태세검토보고서(NPR)에서 중국이 2030년까지 핵탄두 1000개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중일, 4년 만에 안보대화…정찰풍선·대만문제 놓고 ‘신경전’

    중일, 4년 만에 안보대화…정찰풍선·대만문제 놓고 ‘신경전’

    중국과 일본이 22일 도쿄에서 4년 만에 외교·국방 고위 관료가 참여하는 ‘제17회 안보대화’를 열고 중국의 정찰풍선과 일본의 안보문서 개정 등을 놓고 상호 우려를 표명했다.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회의에 일본 측에선 야마다 시게오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안도 아쓰시 방위성 방위정책국 차장, 중국 측에선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과 장바오췬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다 심의관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정세와 러시아와 연계한 중국의 군사활동, 중국 정찰풍선 등에 대해 중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정찰풍선의 일본 상공 비행은 영공 침범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재발 방지를 중국 측에 요구했다. 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관공선의 영해 침입에 항의하고,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에도 우려를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의 지적을 염두에 두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쑨웨이둥 부부장은 일본의 안보문서 개정과 관련해 “역외 세력과 결탁해 대만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엄중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쑨 부부장은 “역사·대만 등 중대한 문제는 양국 간 기본적인 신의와 중일 관계의 근간에 관련된 것”이라며 “일본 측이 역사를 거울삼아 일관되게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를 개정하면서 중국의 군사 동향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반격 능력’ 보유,미일동맹 강화 등을 천명했다. 일본 정부는 3대 안보문서 개정 의도를 중국 측에 재차 설명했다. 쑨 부부장은 이와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에 대해 “방사능 오염수 배출 문제는 전세계 해양 환경과 공중 보건과 관련된 것으로 일본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과학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견제했다. 아울러 중일관계의 중요성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은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고,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쑨 부부장은 밝혔다. 일본이 미국의 반도체 장비 대중국 수출 통제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최근 나온 상황에서 ‘견제구’를 던진 모양새다. 1993년 시작된 중일 안보대화는 2019년 2월 베이징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4년 만에 재개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11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안보대화를 통해 양국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야마다 심의관은 이날 안보대화 모두발언에서 “양국 정상 간에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성에 대한 공통의 인식이 있다”며 지속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쑨웨이둥 부부장도 “양국 지도자는 상호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공통 인식에 도달했다”고 화답했다. 중일 양국은 핵심 쟁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은 중일 안보대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보장,방위 분야에서 중일 간 의사소통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또한 “올해 봄께 ‘중일 방위당국 간 핫라인’ 운용을 시작하기 위해 계속 조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은 작년 11월 17일 회담에서 자위대와 중국군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양국 방위당국 간부 사이의 핫라인을 조기 개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1000여 차례 어린 자매 등 성추행·성폭행한 학원장…징역 30년 구형

    1000여 차례 어린 자매 등 성추행·성폭행한 학원장…징역 30년 구형

    11년 간 어린 학원생 4명 성추행·성폭행1심 징역 20년 선고손배소 제기하자 재산 가족 명의로 돌려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어린 자매를 성추행하다 중학생 정도가 되자 성폭행까지 하는 등 11년 동안 1000여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러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50대 학원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22일 대전고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9)에게 “A씨는 20년 가까이 학원을 운영하면서 보호 의무가 있는 초·중학생 제자에게 장기간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피해자의 동의나 합의’ 아래 이뤄진 성관계였다는 변명으로 일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어 “A씨의 범행으로 초·중생이었던 피해자들은 큰 신체·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미래의 삶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피해도 크지만 피해자와 가족이 엄벌을 탄원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 201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1년 간 자신의 학원에 다니던 자매 2명을 성폭행하고 또다른 학원생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밝힌 원생을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총 1000 차례가 넘는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2010년 4월 수업을 받던 B양(당시 9세) 옆에 앉아 “수업 내용을 자세히 가르쳐주겠다”고 몸을 더듬으며 시작됐다. 이런 추행은 강의실과 원장실을 가리지 않았다. 13살이 된 2014년부터 성폭행까지 일삼았다. 2017년까지 B양에게 저지른 성폭행만 100여 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어 B양의 동생 C양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C양이 자신의 학원을 다닌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강제 추행을 계속했다. C양이 14살 때인 2019년부터는 학원 강의실 등에서 50여 차례 성폭행을 했다. A씨는 주로 학생과 1대 1 수업 때를 노렸다. 자신의 집이나 농장,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 집까지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 학원에 다니던 또다른 여학생 2명도 강제 성추행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자매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비를 걱정한다는 점을 알고 “주말에 무료로 1대1 수업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뒤 불러내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나 두 딸은 건강이 좋지 않은 엄마가 걱정할 것을 우려해 범행 당시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들이 성인이 돼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이 들통 나자 자신의 학원을 폐업했다. A씨는 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자 자신의 재산을 가족 명의로 돌린 사실도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이날 결심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죗값을 달게 받겠다”면서도 “다만 위력의 뜻을 몰라서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이고, 피해자들 진술 중 일부 거짓된 부분에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라고 했을 뿐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1심을 맡았던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지난해 11월 A씨에게 징역 20년 선고와 함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하면서 “경험하지 않을 사실을 피해자들이 허위로 꾸며낸 것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A씨가 아내와 별거 후 미성년자들을 자신의 성적 욕구 해소대상으로 삼은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판시했다. 자매의 어머니는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서 “성폭행으로 아이들이 힘든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A씨에게 둘째가 ‘중2병’이 심한 것 같다고 말하니까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세세히 신경 써 주는 거 같아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면서 “두 딸이 A씨의 반복적이고 집요한 성폭력에 대처할 방법도 모른 채 혼자 고통을 감내하며 얼마나 두려웠을지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참담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어 “지금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A씨를 엄벌해 달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6 차례에 걸친 1심 재판에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A씨 측은 “학원 선생이 자기 몸을 만지도록 학원생이 허락하지 않을텐데 구두로 허락을 받았다는 것이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그렇다”고 하는 등 강제성을 적극 부인해왔다. 선고 재판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 ‘초등생 자매 수년간 성폭행’ 학원장… 檢, 2심서도 징역 30년 구형

    ‘초등생 자매 수년간 성폭행’ 학원장… 檢, 2심서도 징역 30년 구형

    1심 징역 20년 선고… 새달 17일 2심 선고 초등학생 자매를 11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학원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1일 대전고법 제1-1형사부(부장 정정미)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결심재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는 1심 구형량과 같다. 검찰은 “피고인은 20년 가까이 학원을 운영하며 자신이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초등학생·중학생 제자를 상대로 장기간 성범죄를 저질러 왔다”면서 “그럼에도 피해자에게 동의를 받았다거나 합의 하에 맺어진 성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면서도 “다만 위력의 뜻을 몰라서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이며, 단지 피해자들 진술 중 일부 거짓된 부분에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라고 했을 뿐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2010년 원생 B(당시 9세)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하고, 2014년 4월쯤엔 ‘주말에 무료로 일대일 수업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뒤 성폭행하는 등 이듬해 5월까지 강의실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5년부터 B양이 학원에 다니지 않게 되자 당시 10살이던 동생 C양을 강제추행 하는 등 2021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이들 자매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비를 걱정하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들이 성인이 돼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학원을 계속 운영해오던 A씨는 범행이 드러나자 폐업했다. 피해자들이 형사처벌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자 재산을 가족 명의로 돌린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알려지기도 했다.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 北 초대형 방사포 쏘며 “전술핵 가공할 위력”… ‘핵실험’ 빨라질 듯

    北 초대형 방사포 쏘며 “전술핵 가공할 위력”… ‘핵실험’ 빨라질 듯

    정부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속에 7차 핵실험과 관련해 ‘게임 체인저’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면서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를 한껏 높였다. 북한은 20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에 대해 600㎜ 초대형 방사포라며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 수단”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7차 핵실험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18일 이뤄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고각 발사와 관련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완성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정확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초대형 방사포의 핵탄두 탑재도 현재로선 제한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기술 입증과 관련한 핵실험이 한층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 계기에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추가 도발을 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시사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언제라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고, 이 경우 북한의 전술핵미사일 개발, 배치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3월부터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행보 본격화를 앞두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변수가 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박 장관의 발언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앞서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 “전혀 다른 대응을 보이겠다”고 경고했던 것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게임 체인저’와 관련해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전례 없는 대응’을 하겠다고 한미일이 일치된 목소리로 천명해 왔고, 확장억제를 포함한 여러 외교·군사적 조치를 다 검토하고 관련 국가들과 협의해 놓은 상태”라며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는 물론 특히 북한을 향해 새롭게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SC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일정을 조율해 머리를 맞댔던 회동 역시 같은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SRBM 도발 직후 김 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2차장과 관계 비서관 등이 참석해 이날 도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이날 신속하게 독자제재의 칼을 빼 든 것 역시 북한을 향해 7차 핵실험 시 전례 없는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31명과 기관 35개를 독자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새로 제재 목록에 오른 개인은 리성운, 김수일, 이석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암첸체프 블라들렌이다. 북한인 3명은 제재물자 운송·수출에 관여하고, 블라들렌은 유류 대북 수출에 관여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관련 자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제재 기관은 송원선박회사, 동흥선박무역회사, 대진무역총회사, 싱가포르 트랜스애틀랜틱 파트너스 및 벨머 매니지먼트로, 해상에서의 제재 회피 활동에 관여하거나 북한산 석탄 거래, 유류 대북 수출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 및 제재 회피에 관여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각각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 北 SRBM 도발… 이번엔 南비행장 겨눴다

    北 SRBM 도발… 이번엔 南비행장 겨눴다

    북한이 20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으며 ‘방사포 4발로 한미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ICBM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위협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390㎞와 340㎞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한 600㎜ 초대형 방사포가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 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숙천 일대에서 청주 군사기지가 340㎞, 군산 미 공군기지가 390㎞ 거리로, 이 지역을 가상 타격목표로 설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ICBM을 태평양으로 쏘는 추가 도발도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적 맞대응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고 긴급성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점, 나아가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대북 독자제재 조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20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으며 ‘방사포 4발로 한미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ICBM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위협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390㎞와 340㎞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가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숙천 일대에서 청주 군사기지가 340㎞, 군산 미 공군기지가 390㎞ 거리로, 가상 타격목표로 설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강 하구 휴전선 부근을 기준으로 하면 진해 해군기지도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사실상 한반도 전역이 ‘전술핵 위협’에 노출되는 것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ICBM을 태평양으로 쏘는 추가 도발도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적 맞대응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고 긴급성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점, 나아가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여정 담화는 전략핵 신뢰성을 강변하고, 전술핵 실전 사용 자신감을 과시하는 게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4번째 대북 독자제재 조치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 도발 후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진 독자제재 지정”이라며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달은 도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는 특별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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