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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피닉스 선즈, 올시즌 우승 가능성은?

    NBA 피닉스 선즈, 올시즌 우승 가능성은?

    이번 시즌 피닉스 선즈의 우승 가능성은? 올 2008-2009 NBA(미국프로농구)의 피닉스 선스는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영입했던 샤킬 오닐(38)을 중심으로 그동안 자신들의 색깔이었던 빠른 런앤건 농구대신 정통 하프코트 오펜스를 택했고, 새로 부임한 테리 포터(47) 감독은 좀더 수비에 중점을 두는 농구를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수비에 있어 많은 혹평을 받았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28)나 스티브 내쉬(36)같은 선수들도 예전보다 수비에 더욱더 치중하는 모습을 많이 볼수있다. 물론 다소 떨어진 피닉스의 공격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지만 무려 50%에 가까운 팀필드골 성공률이라든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는 내쉬의 리딩 능력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회의적인 것만도 아니다. 또 제이슨 리차드슨(29)과 매트 반스(30)는 수비보단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인데 둘다 경기당 27득점 정도 올려줄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고, 정확한 외곽슛도 갖추고 있어 팀의 상당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 노장 그랜트 힐도 우승반지를 위해 피닉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에서 전성기 시절의 운동능력을 다시 찾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허나 팀의 포인트가드인 내쉬의 노쇠화가 눈에 띈다는 의견들이 있고, 그의 뒤를 지탱할만한 마땅한 가드가 없다는 사실은 심각한 아킬레스건이다. 벤치멤버들인 로빈 로페즈(22)나 고란 드라기치(24) 등의 기량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다른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허약한 선수층은 피닉스의 또다른 고민거리라 할수 있다. 또 피닉스는 공격전술에 대해서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적지않은 마찰이 있었는데, 특히 런앤건 농구를 좋아하는 내쉬와 스타더마이어가 직접적인 불만을 표출한 것이 대표적이 사례이다. 공격농구팀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리드를 잘 지키지 못한다는 점도 피닉스의 단점다. 수비가 강한팀과 대결할때에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것도 정말 아쉽다고 볼수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피닉스의 이러한 면면들이 우승을 위한 과도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올시즌 피닉스는 정규시즌보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유독 강조하고 있고, 전성기가 지났다라고 하지만 골밑에서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오닐의 존재가 상대팀에게 엄청난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23승 17패라는 팀성적에 대해 피닉스 선수들이 별다른 걱정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모습만 보아도 주장은 설득력이 있게 느껴진다. 주전의 상당수가 플레이오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닐을 기점에 둔 유기적인 조직력만 갖추어진다면 이번 시즌이 우승의 적기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무튼 NBA 챔피언반지를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피닉스 선수들이 후세에 길이 남을 만한 최고의 업적을 기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주 스포츠 통신원 이동희@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누가 먼저 웃을까

    정규리그 3라운드를 끝으로 10일간의 달콤한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던 프로배구가 21일부터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4라운드 중립경기에 돌입한다. 휴식기 동안 팀 정비를 어떻게 했느냐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향방을 가르게 된다. 특히 현대캐피탈이 13승2패로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 등 나머지 프로팀들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4라운드에서 웃고 울 전망이다. 20일 현재 삼성 안젤코, LIG 카이, 대한항공 칼라는 차례로 득점 1~3위를 기록하며 팀 승패에 결정적인 몫을 하고 있다. 안젤코는 올스타전에서 스파이크 서브왕(111㎞)으로 ‘크로아티아 폭격기’임을 다시한번 각인시켰지만, 4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3라운드 막판 상무와 현대전에서 안젤코 중심의 공격이 번번이 막혔기 때문. ‘쿠바특급’ 칼라도 초반 반짝 활약하며 김학민과 함께 1라운드 전승의 주역이었지만, 이후 2·3라운드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큰 부담 없는 올스타전에서는 세터 한선수와 손발을 맞추며 4라운드에서 부활포를 예고했다. LIG의 최장신 외국인 선수 카이(215㎝)는 초반 “키값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갈수록 파괴력과 블로킹이 위력을 더해 판도의 변수로 부상했다. 3라운드 마지막 대한항공전에서는 최다득점(25점)으로 막판 역전승까지 이끌었다. 4라운드 빅매치는 22일 삼성-LIG전. 안젤코와 카이의 맞대결이 관심거리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4라운드 초반 큰 경기가 잇달아 걱정이다. 4라운드 초반 승패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인 만큼 첫 경기인 LIG전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LIG 박기원 감독도 “프로 세 팀을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22일 삼성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재테크 칼럼] 올 재산세 부담 얼마나 줄어들까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감소한데 이어 새해부터 재산세도 인하됐다. 종부세의 기준가격을 초과하는 구간에 부과된 재산세는 종부세 계산 때 차감해 줘 종부세의 선납성격을 지닌 상황이다. 개정된 종부세의 최저세율(0.5%)이 재산세의 기존의 최고세율과 같아 종부세 최저세율적용 구간인 6억원만큼 증가한다. 결국 실제 종부세의 과세기준가격이 12억원으로 상향되는 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가뜩이나 인(人)별 과세 세율인하 과표구간 증가 등으로 세금부담이 없어진 판국에 과세기준금액마저 보이지 않게 상향조정된 것이다. 이처럼 종부세 세액 산출단계에서의 과세기준금액의 상승을 막으려면 필연적으로 재산세 최고세율이 종부세를 밑돌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재산세 인하로 귀결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럼 재산세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까. 과거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과 세율은 ▲4000만원 이하 0.15% ▲1억원 이하 0.3% ▲1억원 초과 0.5%로 적용되고 있지만, 개정안에는 ▲6000만원 이하 0.1% ▲1억 5000만원 이하 0.15% ▲3억원 이하 0.25% ▲3억원 초과 0.4%로 과세표준은 늘어나고 세율은 인하됐다. 아울러 해마다 5%씩 인상하도록 규정돼 있던 주택 재산세 과표적용률 대신 ‘공정시장가액’ 제도를 도입해 부동산 가격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부동산 경기 변동 속도 조절에 유용한 정책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와 건축물은 시가표준액의 50%에서 90%, 주택은 시가표준액의 40%에서 80%까지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산정토록 했다. 2008년도분 주택 재산세 과표적용률을 55%가 아닌 50%로 적용하기로 해 앞으로도 부동산 경기변동이 크지 않다면 50%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완화된 개정안에 따라 공시가액별로 재산세 부담을 계산해 보면 줄어드는 재산세는 공시가액기준으로 1억원이면 12만원에서 5만원으로 58%, 4억원대의 경우 94만원에서 32만원으로 66%, 9억원대의 경우 244만원에서 117만원으로 52% 각각 감소해 전 구간에 걸쳐 50% 이상 재산세가 줄어들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주택이라면 종부세는 소폭 증가한다. 앞서 살펴 보았듯이 지난해 말 내야 할 종부세를 계산할 때 같은 해 7월, 9월에 걸쳐 먼저 낸 재산세는 종합부동산세와의 이중과세의 논란을 피하고자 기준금액초과분에 해당하는 재산세액은 종부세 낼 세액에서 재산세 납부액을 차감해 준다. 따라서 종합부동산 과세대상이 되는 6억원(단독명의 1주택자는 기초공제 감안 9억원)이상인 주택을 가진 보유자는 재산세 개정 때문에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늘어나게 되었다. 다만, 종부세 증가요인 재산세 인하는 6억원 초과분에만 적용되는 반면 재산세 인하는 전체 과세구간에 미치고, 줄어드는 재산세 폭이 늘어난 종부세보다 훨씬 큰 폭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산세는 종부세 부담에 결정적인 변수로 자리잡고 있고 세법개정으로 종부세의 위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부동산 보유에 따른 주된 비용요인으로서 변화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신규 하나은행 PB영업추진팀 세무사
  • KT·KTF 합병 공식화… 통신공룡 탄생

    KT·KTF 합병 공식화… 통신공룡 탄생

    국내 1위 유선통신사업자인 KT와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TF가 합병한다. 매출 19조원, 순익 1조 2000억원, 자산 25조원대의 거대 통신기업인 이른바 ‘공룡 KT’가 탄생하는 셈이다. KT와 KTF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KT-KTF의 합병계획안을 승인했다. KT는 2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KT는 방통위 60일간의 심사, 3월 말 합병승인 임시주주총회 등을 거쳐 5월 중순 합병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KT는 KTF와의 합병을 통해 비용절감과 함께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석채 KT 사장은 “합병은 KT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보기술(IT)산업의 동맥경화를 막는 차원”이라며 “합병을 통해 산업내 리더십을 회복하고 해외진출을 가속화, IT산업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는 이어 2015년까지 통합 네트워크(All IP)를 기반으로 유무선을 통합하는 등 앞으로 5년간 5조원의 생산유발 및 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의 직접적인 효과는 비용절감이다. KTF가 KT가 아닌 다른 회사의 통신망을 사용하면서 내는 돈만 연간 1500억원에 이른다. 합병하면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유통망·인력효율화·브랜드 효과까지 합치면 최대 4800억원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인력 구조조정도 필요하지만 이 사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노동시장 유연성이 없다.”면서 “인력구조조정은 힘든 상황이니만큼, 대신 임직원들을 재훈련시켜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유무선 사업자들은 “KT의 유선 시장지배력이 무선시장과 결합돼 사실상 시장 독점을 불러올 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당장 21일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시내망 분리 등 KT-KTF 합병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방통위의 심사과정에서 치열한 통신사간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업계는 SK텔레콤이 하나로통신을 인수할 때처럼 투자조건 등을 전제로 방통위가 합병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KT-KTF의 합병은 통신업계의 몸집불리기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도 합병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 SK텔레콤도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통신시장이 KT그룹-SK그룹-LG그룹 등 3개 그룹군(群)으로 재편되는 것이다. 반면 KT-KTF 합병의 위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합병의 한 축인 이동통신시장이 이미 고정화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이동통신사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조금을 사용하며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였지만 지난해 말 가입자 비율은 SK텔레콤 51%, KTF 31%, LG텔레콤 28%로 그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게임-영화, 신년 ‘토종 돌풍’ 닮은꼴

    게임-영화, 신년 ‘토종 돌풍’ 닮은꼴

    국내 게임과 영화시장에 ‘토종 돌풍’이 거세다. 이들 분야는 지난 한해 외산 공세 속에 침체기를 겪었으나 올해 초부터 토종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등 닮은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게임 ‘아이온’과 영화 ‘과속스캔들’은 각 분야에서 토종 돌풍을 이끄는 대표작이다.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것은 물론 흥행 대박을 일궈낸 점도 비슷하다. 이들 작품의 흥행은 단순한 성공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무엇보다 토종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이온’은 PC방 점유율 기준 10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시접속자수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15만~2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약 1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봉 7주차를 맞은 ‘과속스캔들’은 3주만에 경쟁작 ‘쌍화점’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재탈환의 위력을 과시했다. 개봉 이후 지난 주말까지 630만 1,359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47일간 410억 8,000만원의 누적매출액을 기록해 제작비의 약 열 배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같은 토종 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정상 등극을 노리는 외산 대작 온라인게임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올해 줄줄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기획력을 앞세워 토종 압박에 나서고 있어 국내 시장을 놓고 토종과 외산간 시장 각축전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외산 제품과 정면대결이 예상된다”며 “제품력 확보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토종의 우위를 확고히 지켜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니스 강, UFC데뷔전서 무너진 3가지 이유

    데니스 강, UFC데뷔전서 무너진 3가지 이유

    아쉬운 승부였다. 1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93’에서 데니스 강(아메리칸 탑팀)은 초반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앨런 밸처(미국)에게 패하고 말았다. UFC 데뷔전이기도 했던 이번 경기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마무리 부재를 확인했음은 물론 향후 경기력에 커다란 숙제를 던져준 한판이기도 했다. 데니스 강은 경기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공방전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하지만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가고도 결정타 부족으로 경기의 맥을 스스로 끊었음은 물론 단조로운 파운딩 공격으로 일관해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2라운드 후반 무모한 태클 공격 이후 포지션 전환과정에서 상대에게 목을 잡히며 길로틴 초크로 패했는데 경기내용에서는 이기고도 승부에서 지는, 그야말로 과거 90년대 초중반 한국축구를 보는듯한 인상이었다. 파워 부족에 따른 체력저하 8각형의 넓은 옥타곤에서는 중앙을 선점하지 못하면 불리한 경기를 할수 밖에 없다. 비록 밸처의 긴 신장(188센티)때문에 아웃파이팅을 하긴 했지만 파워부족에 따른 이유가 컸다. 연거푸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이후 상위 포지션에서 엘보우 공격과 파운딩으로 컷트를 유도할수도 있었지만 서브미션을 무모하게 고집하는 장면은 결과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힘에서 밀리다보니 밸처의 디펜스를 뚫지 못했음은 물론 포지션전환 과정에서도 오히려 상대에게 손목을 잡히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묻지마 태클’의 대명사인 마크 콜먼이 그러하듯, 무모한 태클은 경기를 매조지 하지 못할경우 극심한 체력저하를 가져온다. 2라운드 초반이 지날 무렵, 이미 데니스 강의 스피드는 무뎌지고 있었다. 단조로운 공격패턴 스탠딩 타격에서 데니스 강은 펀치 스피드는 물론 펀치력 또한 충분히 위력적인 선수다. 하지만 스탠딩에서 테이크 다운으로 들어가는 공격이 너무나 단조롭다. 덧붙여 상위포지션에서 머리부터 들이밀며 상대 다리 가랑이 사이로 접근하는데 이는 자칫 상대에게 카운터를 허용할수도 있다는 점을 늘 신경써야 한다. 실제로 데니스 강은 지난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할때도 이런 버릇을 노출했기 때문에 패배의 결정타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 데니스 강의 단조로운 경기패턴과 버릇은 상대 세컨에게 노출, 오히려 자신의 경기 스타일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는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 스탠딩 싸움이 안먹힐 경우 무모한 테이크 다운 2007년 10월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서 데니스 강은 추성훈에게 펀치로 KO패를 당한 적이 있다. 당시 데니스 강은 경기초반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지만 추성훈의 스트레이트를 안면에 허용한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페이스가 흐트러진다. 스탠딩에서 자신의 거리를 확보하며 레그 킥을 연달아 적중시켰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모습이었다. 그건 자신의 안면맷집이 약하다는 것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우와좌왕하는 마인드 컨트롤도 상대방에게 들키는 행동이다. 데니스 강은 항상 안면에 펀치를 허용하면 테이크 다운 공격을 시도하는데 이미 추성훈전부터 외부에 들킨 공격방법이다. 펀치공방전 이후 무모한 태클 공격이 아닌 클린치 싸움에서의 자신감도 앞으로 그가 보충해야할 공격루트다. 결국 이번 데니스 강의 UFC 데뷔전은 계속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테이크 다운을 노린 그의 공격스타일을 역이용한 밸처의 순간 판단력이 명암을 갈랐다. 앞으로 데니스 강은 UFC에서 한번의 기회는 더 가질수 있을 것이다. 격투가로서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경기를 결정짓는 마무리 공격의 보완이 무엇보다 꼭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다음달 2월 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94’에는 ‘스턴건’ 김동현이 카로 파리시안(아르메니아)을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스포츠 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 첫 ‘UFC 93’ 주목할 만한 빅매치는?

    올해 첫 ‘UFC 93’ 주목할 만한 빅매치는?

    오는 18일(한국시간) 2009년 들어 처음 열리는 ‘UFC 93’은 빅매치가 즐비하게 준비돼 있다. 데니스 강(아메리칸 탑팀)의 데뷔전 무대라는 이슈외에 더많은 소문난 잔치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라이트헤비급 2경기가 격투기 팬들을 벌써부터 흥분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 경기인 댄 핸더슨 vs 리치 프랭클린 전과, 3년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되는 마크 콜먼 vs 마우리시오 쇼군의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핸더슨과 프랭클린은 과거 챔피언을 역임한바 있는 강자들로 한때 최고의 파이터로 각광받았던 선수들이다. 프라이드 시절 웰터급과 미들급 2체급 타이틀을 모두 보유했던 핸더슨은 오른쪽 어깨에 폭탄을 지녔다고 할만큼 라이트 훅 한방이 위력적인 선수다. 하지만 UFC로 옮긴 이후 퀸튼 잭슨과 앤더슨 실바에게 패하면서 강자반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지난 ‘UFC 88’에서 후지마르 팔라레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이번 프랭클린과의 경기가 자신의 운명이 걸린 한판승부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프랭클린 역시 핸더슨과 마찬가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긴 마찬가지다. 한때 UFC 미들급 최강의 무결점 파이터라고 칭송받던 그는 현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에게 2번씩이나 코뼈가 주저앉으며 처참한 KO패를 당했던 전력이 있다. 타격과 그라운드가 모두 뛰어난 올라운드 파이터인 그는 ‘천적’ 실바가 버티고 있는 미들급을 벗어나 강자들이 득실거리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체중을 올려 핸더슨과 일전을 치루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두선수 모두 실바의 벽에 가로막힌 인연까지 있다. 이들의 경기를 예측하기란 쉽지가 않다. 탄탄한 레슬링 실력과 공격적인 타격성향의 핸더슨, 뛰어난 주짓수능력과 예리한 각에서 나오는 펀치스킬을 보유한 프랭클린의 대결은 백중세의 난타전이 될 전망이다. 메인 경기 못지 않게 팬들의 이목을 끄는 경기는 콜먼과 쇼군의 대결이다. 3년전인 지난 2006년 ‘프라이드 31’에서 맞붙었던 이들은 명승부가 될것이란 경기전 예상과는 달리 1라운드 초반 싱겁게 콜먼의 승리로 끝이났다. 당시 콜먼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던 쇼군이 링 바닥에 손을 잘못짚어 손이 뒤틀리며 탈구가 발생해 레프리 스톱이 됐던 경기였다. 이후 콜먼은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패하며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이번 쇼군과의 경기는 자신의 원래체급인 헤비급이 아닌 라이트헤비급으로 치뤄지는데 ‘해머 하우스’ 수장의 진가를 발휘할수 있을지 지켜볼일이다. 프라이드 시절 ‘스탬핑 대장군’으로 불리우며 반더레이 실바와 함께 슈트복서 아카데미를 대표했던 쇼군의 경기력도 흥미꺼리중 하나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그의 모습을 볼수 없었기 때문이다. 쇼군은 UFC 데뷔전이었던 지난 2007년 9월 ‘UFC 76’ 에서 포레스트 그리핀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 낯선 옥타곤 무대에 대한 적응도 문제였지만 2라운드 중반 이후 급속하게 체력이 저하된게 패배의 원인이었다. 설사 초크패가 아니였더라도 판정패가 확실했을만큼 그답지 않는 모습이었다. 1년이 넘는 공백기간동안 얼마만큼 본연의 체력을 회복했을지 그리고 기량을 되찾았는지가 관심꺼리다. 콜먼과 쇼군의 경기양상은 쉽게 유추해 볼수 있을정도로 극과 극을 달린다. 일명 ‘묻지마 태클’로 유명한 콜먼의 하단태클과 원거리에서 죽창같이 터지는 쇼군의 스트레이트 공격이 불을 뿜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콜먼의 태클이 성공한다면 엘보우 공격도 효과를 발휘할수 있을것이며 쇼군의 태클방어가 완벽하다면 스탠딩 타격에서 우위에 있는 쇼군이 유리할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양측의 입담대결은 불꽃을 튀고 있다. ’단지 운이 없었을뿐’ 이라며 첫대결에서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쇼군과 다시한번 태클의 위력을 보여줄거란 콜먼의 입씨름이 바로 그것인데 패한 선수는 향후 입지에 결정적 타격을 받을것이 자명하다. 강자가 우글거리는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첫관문을 통과할지 격투기 팬들의 시선은 아일랜드 더블린 O2 아레나로 쏠려있다. 사진=수퍼액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스포츠 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쟁점법안분석(하)]미디어 관련법안

    [쟁점법안분석(하)]미디어 관련법안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1차 입법전쟁’의 화두는 단연 미디어 관련법이었다.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며 날선 시각차를 드러냈고, 소유지분 개방을 둘러싼 방송법 개정을 놓고는 이념 갈등마저 불거졌다. 정부·여당은 모두 8건의 미디어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법, 신문법, 인터넷TV(IPTV)법, 디지털전환법, 저작권법 등 5건이 핵심 쟁점이다. 여야의 입장차는 방송법에서 극명하게 엇갈린다. 정부·여당은 기술발전에 따른 세계적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과 보도채널의 소유지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과 언론노조 등은 ‘재벌방송법’, ‘방송장악법’이라며 법 개정의 ‘저의’를 의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법안이라는 여당의 주장에 민주당은 정권과 보수세력, 자본이 결합한 ‘3각 담합’이라며 맞서고 있다. 개정 방송법은 구시대적 방송법 체제로는 기술발전은 물론 미디어소비 행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논리를 근거로 하고 있다. 미디어 산업 개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이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는 최대 2만 1400여명, 생산유발 효과는 최대 2조 9419억원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의 입장은 ‘방송도 재벌 줄래?’라는 구호 속에 함축돼 있다.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보다 언론의 공공성에 무게를 둔 셈이다. 방송에 신자유주의적 경제논리를 접목시킬 수 없다고 강조해 ‘좌파적 시각’이란 해석도 있다. 또 한나라당은 신문사가 지상파를 겸영함으로써 여론의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오히려 지금의 방송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방송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반박한다. 심의 등 사후규제와 사회적 감시기능, 내부 자율통제를 강화하면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민주당은 촛불시위 등에서 방송의 위력을 경험한 정부·여당이 방송을 입맛에 따라 요리하기 위해 칼을 빼든 것으로 해석한다.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에서 제시한 미디어법의 신문·방송 겸업 내용이 개정안과 많이 다르다는 점에서다. 초안에선 지상파 방송의 소유지분 제한을 점진적으로 풀고,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대기업 자산 규모도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했지만 개정안에선 이 내용이 빠졌다는 설명이다. 신문법 개정안에선 현행 ‘일간신문과 뉴스통신은 상호 경영할 수 없으며 종합편성 방송사업 겸영을 금지한다.’는 신문·방송 겸영 규정 조항이 방송법 개정과 맞물려 삭제됐다. 1위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30%, 3개 이하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가 60%일 때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제하는 내용도 삭제됐다. 헌법재판소가 위헌·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IPTV법 개정과 관련해 정부는 IPTV만으로도 향후 5년간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 6000명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숫자놀음’이라고 일축한다. 위성방송과 지상파DMB 등의 경제적 효과가 도입 당시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인제대 김창룡 교수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사회적 합의나 논의 등 공론화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데 있다.”면서 “어떻게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박찬호, 영욕의 태극마크 10년 어떻게 흘렀나?

    박찬호, 영욕의 태극마크 10년 어떻게 흘렀나?

    박찬호가 대표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10여 년 영욕의 세월이었다. 지난 1991년 공주고 소속으로 한미일 친선 청소년대회에 출전하면서 처음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었다. 그가 국제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이었다. 프로선수들이 아마추어대회에 첫 출전하게 된 대회였던 터라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 이른바 드림팀의 출범이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1호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빅리거의 위력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일궜다. 3경기(선발 2경기)에서 2승을 올리면서 13.2이닝 8안타(1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7회초 2사후 아베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고토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1실점했지만 7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자랑하며 숙적 일본을 13-1. 7회 콜드게임승으로 꺾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다음 무대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박찬호는 보직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등판해 한국의 4강기적에 큰 공을 세웠다. 4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총 10이닝 7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3세이브를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세이브 1위에 오르는 영광까지 맛봤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라운드 대만전과 일본전에서 각각 3이닝과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세이브를 기록했고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2라운드에서도 멕시코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2-1 승리를 마무리했다. 일본과의 3차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국의 2-1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지난 2007년 12월 1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겸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때는 개인보다 나라를 우선했고. 개인적으로는 호투했지만 팀이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은 일본에 져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하고. 이듬해 초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올림픽 티켓을 얻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회에서 박찬호는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앞둔 터라 대표팀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태극마크를 선택해 박수를 받았다. 당시 그는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들의 처우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프로 선수로 총 3번 국제대회에 참가했고. 8경기에서 26.2이닝 2승3이브. 방어율 0.68의 성적을 남겼다. 박찬호는 “고3인 1991년부터 대표 선수로 뛰기 시작해 5번의 대회에 참가했다. 모두 어마어마한 큰 선물이었고.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한 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을 때의 기억이 뚜렷하고. 특히 WBC에서 일본을 두번 이겼을 때 서재응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가 태극기 꽂는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지난 10여 년을 회고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V-리그] 카이·이경수·김요한 삼각편대 위력

    LIG가 올 시즌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격파하며 10일간(올스타전 휴식기)의 ‘꿀맛 휴식’을 보내게 됐다. LIG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카이(25점)-김요한(19점)-이경수(19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2로 제압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전 첫 승리. LIG는 블로킹 14개, 서브득점 7개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LIG의 주장 이경수는 서브에이스 4개, 김요한은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블로킹 9개, 서브득점 1개에 그쳤고 이날도 고비에서 고질적인 범실이 이어졌다. LIG 박기원 감독은 “서브리시브를 통해 세트플레이를 살리지 못한 게 풀세트까지 접전을 펼친 원인”이라면서 “앞으로 서브리시브와 세트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수는 “오늘 플레이에 100% 만족한다. 칼라가 리시브가 안 돼 서브 목적타를 구사한 게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준 LIG는 2세트에서 공격성공률 80%를 넘어선 카이와 김요한의 ‘쌍포’에 힘입어 세트 동률을 이뤘다. 3세트에서는 이경수와 황동일(5점)이 각 블로킹 2개와 3개씩 모두 5개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조화로 13점차로 대한항공을 잡았지만 4세트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에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카이-이경수-김요한의 파상공격이 더욱 빛을 발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날 대한항공은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것이 뼈아팠다. 무릎부상을 당한 장광균은 2세트 중반 강동진과 교체됐다. 김형우는 손가락 골절에도 불구하고 선발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3세트에서 다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면서 분위기를 LIG로 넘겨 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해외걸작다큐멘터리 100세 청춘의 비밀 2(MBC 오후 9시45분) 일본에서는 최근 100세 이상의 노인이 2만 명을 넘어서면서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 화두가 되고 있다. 노화를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을 밝히는 최근 연구에 따라 인생을 건강하게 즐기고 한계 수명까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공개한다. ●역사추적(KBS1 오후 8시10분) 1946년 호우총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호우가 발견된다. 이 호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 X선으로 호우를 촬영, 판독해 본 결과 호우에 새겨진 글씨는 광개토대왕의 비문의 글씨체와 흡사했다. 신라왕족의 무덤인 호우총. 신라왕족은 무엇 때문에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호우를 자신의 무덤에 가져갔을까?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막다른 골목에 이른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장기 이식. 이는 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치료법이다. 생사가 오가는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는 환자와 그 가족들, 의료진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순은 일남에게 더 이상 아이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고 눈물로 자리를 뜬다. 진호는 기다리고 있던 택시로 인순의 차를 쫓고, 결국 재라와 함께 인순의 식당을 찾아간다. 준식은 세라에게 신호와의 결혼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라며 강요한다. 세라는 끝까지 준식에게 반항하다 집을 뛰쳐나온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황보수에게 칼을 겨누던 경종은 그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경종이 쓰러지자, 황보수, 강감찬, 강조 등 폭동의 주동자는 옥사에 갇히고, 나머지 발해 유민들은 수용소로 옮겨진다. 한편 고려조정에서는 주동자들을 당장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16년 동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어진 돈 관련 소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돈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정리하고, 2009년을 맞아 실시한 돈에 대한 설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이는 ‘돈 철학’을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또 현재 한국사회에서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천태만상의 해프닝과 돈의 위력을 확인해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소형 트럭을 몰고 사탕을 팔러 다니는 사탕장수 조재경 할아버지. 배우자와 결혼, 슬하에 4남매를 두고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온 지난 세월. 그런데 9년 전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교통사고로 가족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지만, 삶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해외걸작다큐멘터리 100세 청춘의 비밀 2(MBC 오후 9시45분) 일본에서는 최근 100세 이상의 노인이 2만 명을 넘어서면서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 화두가 되고 있다. 노화를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을 밝히는 최근 연구에 따라 인생을 건강하게 즐기고 한계 수명까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공개한다. ●역사추적(KBS1 오후 8시10분) 1946년 호우총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호우가 발견된다. 이 호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 X선으로 호우를 촬영, 판독해 본 결과 호우에 새겨진 글씨는 광개토대왕의 비문의 글씨체와 흡사했다. 신라왕족의 무덤인 호우총. 신라왕족은 무엇 때문에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호우를 자신의 무덤에 가져갔을까?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막다른 골목에 이른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장기 이식. 이는 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치료법이다. 생사가 오가는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는 환자와 그 가족들, 의료진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순은 일남에게 더 이상 아이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고 눈물로 자리를 뜬다. 진호는 기다리고 있던 택시로 인순의 차를 쫓고, 결국 재라와 함께 인순의 식당을 찾아간다. 준식은 세라에게 신호와의 결혼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라며 강요한다. 세라는 끝까지 준식에게 반항하다 집을 뛰쳐나온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황보수에게 칼을 겨누던 경종은 그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경종이 쓰러지자, 황보수, 강감찬, 강조 등 폭동의 주동자는 옥사에 갇히고, 나머지 발해 유민들은 수용소로 옮겨진다. 한편 고려조정에서는 주동자들을 당장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16년 동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어진 돈 관련 소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돈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정리하고, 2009년을 맞아 실시한 돈에 대한 설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이는 ‘돈 철학’을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또 현재 한국사회에서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천태만상의 해프닝과 돈의 위력을 확인해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소형 트럭을 몰고 사탕을 팔러 다니는 사탕장수 조재경 할아버지. 배우자와 결혼, 슬하에 4남매를 두고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온 지난 세월. 그런데 9년 전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교통사고로 가족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지만, 삶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
  • [칼링컵]맨유 2부 더비에 0-1 무릎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더비에 일격을 당했다. 맨유는 8일 더비에서 열린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24개 팀 가운데 18위인 더비 카운티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더비 카운티는 전반 30분 크리스 커먼스의 골로 대형사고(?)를 쳤다. 2007년 이 대회 16강전에서 챔피언십 소속 사우스엔드에, 지난해 32강전에서도 챔피언십의 코벤트리 시티에 덜미를 잡혔던 맨유는 2006년 칼링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내리 ‘2부 악몽’에 시달렸다. 박지성은 12일 새벽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대비해 출전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한 골만 먹은 것도 행운이며, 우리는 경기에서 줄곧 부진했다.”면서 “더비 카운티의 위력적인 크로스와 정교한 세트 플레이에 얻어맞았다.”고 패배를 깨끗이 시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탱크’ 업그레이드… 시즌 첫 우승 쏜다

    ● 올 46개 대회 총상금 3700억원 달해 2009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8일 하와이에서 기지개를 켠다. 올해 투어 규모는 46개 대회에 총상금 2억 8000만달러(3700억원). 대회 수는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규모를 유지했고, 오히려 상금은 1000만달러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국내 팬들의 관심은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의 활약 여부다. 8일 밤(한국시간)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은 그의 한 해를 점쳐 보기에 충분한 무대다. 출전 선수는 지난해 최종 세계 랭킹,상금 랭킹,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와 역대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대회 정상을 섰던 선수 등 모두 33명에 지나지 않는다. 메이저대회만큼이나 중량감을 지닌 이 대회에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0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 체중감량 후 쇼트게임에 집중… 샷 더 날카로워져 최경주는 지난해 소니오픈에서 일찌감치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체중 감량에 따른 후유증으로 시즌 내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감량 이후 스윙 궤도에 변화가 생긴 탓에 적응 시간도 제법 잡아먹었다. 제 스윙이 나오지 않다 보니 이후 우승 소식도 뚝 끊겼다. 그러나 정규 투어 뒤 그는 연말 이벤트대회로 벌어진 LG스킨스게임에서 우승, 감량과 스윙에서 적응이 끝났음을 알렸다. 앞서 “빠진 지방을 모두 근육으로 채웠다.”면서 체중 감량 결과에 만족했던 터.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자신감이 올 시즌 필요한 가장 큰 에너지원이다. 더욱이 최경주는 지난해 말부터 쇼트게임 훈련에 집중, 샷을 더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그는 겨울훈련을 앞두고 “미국에 진출한 이후 한 번도 연습량의 90%를 쇼트게임에 집중한 적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브리티시오픈에서 정확한 쇼트게임 없이는 메이저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따라서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은 최경주에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탱크’의 위력을 점검하는 건 물론,그토록 기다리던 생애 첫 메이저 정상 정복을 위한 시즌 첫 발을 올리는 디딤돌이다. ● ‘공동 3위´ 앤서니 김도 출사표 지난해 ‘톱10 입상 횟수(8회)’와 평균타수(69.28타)에서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던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도 최경주와 함께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그는 우즈에 이어 미국 선수 가운데 25세 이전에 한 시즌 2승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 그만큼 그의 출전 자체는 곧 우승 가능성과 연결된다. 앤서니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상당히 기대가 된다. 시즌 첫 대회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상)] “지지정당 없다” 53.8%… 정치 혐오증 극에 달해

    [신년 여론조사 (상)] “지지정당 없다” 53.8%… 정치 혐오증 극에 달해

    ■박근혜 10.2% 이회창 1.9% 정동영 1.2% 順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실 생각입니까.’라는 항목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2%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 다음으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9%,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1.2%,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0.9%,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손학규 전 경기지사 각각 0.4%,김문수 경기지사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각각 0.2%,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0.1% 순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현 시점에서 차기 대선의 대세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지지후보 없음’ 33.1%,‘모름·무응답’ 49.9% 등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아직 차기 대선이 자리 잡을 여유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다만 이번 조사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경쟁 상대자 없이 독주체제를 구가하고 있는 박 전 대표의 위력이 생각보다 견고하지 않다는 것이다.정치인의 이름을 불러주고 누구를 지지할지 물어보는 방식이 아니라,이름을 불러 주지 않고 주관적으로 물어본 결과 10% 정도만이 박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것은 아직 국민들의 인지 속에 ‘박근혜는 차기 대통령’이라는 구조가 자리잡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는 40대(11.0%),중도(10.5%),화이트칼라(7.0%),수도권 거주자(9.2%)에서 전국 평균 또는 그 이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박 전 대표가 지난 대선 이후에도 여전히 외연을 확대하는 데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50대 이상 고연령층(14.9%)과 영남(15.9%),보수(16.3%)의 지지를 뛰어넘는 포용력을 보이는 것이 박 전 대표의 과제라 할 것이다. 특히 자신의 핵심 지지계층이 될 수 있는 여성층에서는 지지도가 9.1%로 남성(11.3%)보다 적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한편 한나라당의 또 다른 유력 대선주자인 정 최고위원과 젊은 세대를 대표한다는 오 시장,원 의원의 지지도를 모두 합해도 1%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한나라당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한나라당이 친이·친박의 견고한 계파 구조 속에서 여전히 변화와 개혁에 담을 쌓고 있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주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은 아닌지 반추해 봐야 한다. 진보진영에서는 정 전 장관,손 전 지사,강 대표,유 전 장관 등을 모두 합쳐도 3%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참담함을 넘어 절망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 사회에 진보층이 25% 정도 존재하고 있고,진보를 표방하고 있는 민주당,민노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의 지지도를 모두 합치면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개혁과 진보를 표방하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국민들의 가슴에 와 닿지 않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형준교수·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한나라 29.7% 민주 9.5% 민노 3.7%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여야를 가릴 것 없이 현재의 정당들은 국민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3.8%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혔다.국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인 셈이다.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국회가 무법천지로 점철되면서 국민의 정치혐오증이 극에 달한 것으로 풀이된다.2007년 12월 서울신문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조사에서는 무당층이 45.5%였지만 1년 만에 8.3% 포인트가 늘었다.무당층이 증가한 것은 각 정당의 ‘절대 지지층’이 급속히 이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동일한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해 높은 충성도를 보인 지지층이 대거 무당층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조사결과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을 지지한 국민의 36.6%가 무당층으로 돌아섰다.정동영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한 국민의 46.4%도 무당층으로 이탈했고 이회창 후보와 자유선진당을 지지한 국민의 61.5%도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이념성향이 뚜렷한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도 예외는 아니었다.지난 대선에서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고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선택한 국민의 31.3%,문국현 후보와 창조한국당을 지지한 국민의 30.8%도 무당층으로 이탈했다.한국 정당정치의 위기라 부를 만한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29.7%로 가장 높았다.이어 민주당(9.5%),민주노동당(3.7%),창조한국당(1.4%),자유선진당(1.3%) 순이었다. 한나라당은 대선과 총선의 승리로 외형적으로는 대승했지만 집권 초기 국정운영의 미숙함으로 1년 전 정당지지도 41.8%에 비해 12.1% 포인트나 폭락해 내재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정권교체에는 성공했지만 집권 초반 잦은 실정과 여권 내부의 암투,미국산 쇠고기 수입파동,경기침체 등으로 여당으로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에는 추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더욱 심각하다.1년 전 조사에 비해 2% 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여전히 9.5%에 그쳐 10%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여권이 실정을 거듭함에도 제1야당인 민주당은 반사이익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민주당이 대안정당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특히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에서 무당층이 63.3%로 가장 높게 나온 점은 민주당으로선 뼈아픈 대목이다.민주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대안정당이냐,선명야당이냐를 놓고 치열한 고민이 예상된다. 충청권의 맹주라고 자처해 온 자유선진당은 충청지역에서 1.3%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텃밭에서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자유선진당은 오히려 제주(9.2%)와 인천·경기(2.3%),강원(2.2%) 지역에서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다. 김형준교수·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중도 약진속 보수층 빠르게 감소 “중도 강화 속에서 보수가 침체되고 있다.” 이번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는 한국 사회의 이념적 지형이 ‘중도가 강화되면서 진보와 보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거듭 확인됐다.과거에는 진보(40%)와 보수(40%)가 균등한 비율을 보이고 중도(20%)는 미약한 이른바 ‘쌍봉형의 이념 지형’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보 25%,중도 40%,보수 25% 등 중도층이 두터운 ‘단봉형의 이념 지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이번 조사에서도 진보 25.0%,중도 39.5%,보수 26.2%의 분포를 보였다.특히 30대(54.1%),대재 이상 고학력층(44.3%),중간 소득층(45.3%),전문직(48.8%) 및 화이트칼라(50.2%)층에서 중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일반 국민의 이념적 성향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사항은 보수 세력이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고,총선에서 2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차지했지만,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보수층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2007년 12월 조사에서는 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33.3%로 나타났지만,이번 조사에서는 26.2%로 7.1% 포인트 하락했다.반면 진보층은 같은 기간 24.7%에서 25.0%로 큰 변화가 없었다.중도는 36.1%에서 39.5%로 3.4% 포인트 증가했다. 보수 침체 현상이 나타나는 근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성공의 위기’ 때문으로 보인다.보수는 정권교체를 달성한 뒤 추동력과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있다.사회의 다원화,시민 사회의 성장,새로운 안보 환경,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 등 급변하는 시대 환경에 대비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일체감의 위기도 보수 이탈에 한몫하고 있다.보수 세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2007년 대선,2008년 총선에서 압승했지만 주요 현안에서 유권자들은 보수보다는 진보의 입장을 더 많이 지지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마디로 일반 국민은 아직 보수 세력이 주장하는 가치에 대해 일체감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보수의 심각한 분열이다.대선은 끝났지만 친이·친박 간의 여당내 파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두 세력은 ‘보수 정권 성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함께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상대방의 손실(실패)은 자신에게는 이득(성공)이라는 지극히 제로섬(zero-sum)적 시각에서 행동하고 있다.당연히 언제 분열될지 모르는 위기를 안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전 대표의 친이 주류세력에 대한 불신과 분노는 결과적으로 영남 지역의 ‘이명박 정부 거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런 구조적인 요인들로 인해 국민들의 ‘보수 이탈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김형준교수·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프로배구] 쌍포 부활 vs 노장 투혼, 새해 첫 코트 누가 웃을까

    ‘롤러코스터’ 대한항공이 3라운드에서 다시 고공비행할까. 프로배구 1라운드 수직상승과 2라운드 수직낙하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한항공은 2009년 1월1일 안방인 인천으로 삼성화재를 불러들여 2라운드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펼친다.올 시즌 삼성과 대한항공은 1승씩을 주고 받았고,두 팀 모두 8승3패로 삼성이 점수득실률에서 조금 앞서 2위를 달린다.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새해 벽두 맞대결은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상무전에서 대한항공은 1-3으로 져 감독과 선수들 모두 충격에 빠졌었다.하지만 지난 28일 공교롭게도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상무를 다시 만나 완벽한 설욕전을 펼치며 고공비행할 채비를 마쳤다.삼성은 3라운드 첫 경기인 LIG전에서도 안젤코의 고공화력을 앞세워 3-0으로 완승,6연승의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이 이번에 대한항공을 격파하면 시즌 첫 7연승 기록도 세운다. 대한항공의 한가닥 희망은 김학민-칼라의 ‘쌍포’가 부활했다는 것.지난 상무전에서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김학민과 칼라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첫 세트부터 선발 출전시킨 뒤 끝까지 교체하지 않았던 것.김학민은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칼라가 15점으로 뒷받침하면서 예전의 위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김학민은 경기 후 “감독님께 많이 혼나고 정신차렸다.”며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알렸다.삼성은 안젤코의 독주 속에 노장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이다.삼성 신치용 감독은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안젤코의 공격점유율이 높지만 더 편한 공을 올려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난 LIG전에서 남자부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안젤코는 “1라운드 부진은 긴장을 풀었기 때문이다.선수들이 2라운드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나라 Again 1996?

    ‘어게인(Again) 1996’ 한나라당이 28일 연내 처리법안에 미디어법을 포함시키면서 정치권 안팎에선 지난 1996년 이맘때를 떠올리고 있다.1996년 노동법과 2008년 미디어법이 정국지형을 결정하는 리트머스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은 소속 의원들에게만 본회의 소집을 통보한 뒤 국회부의장의 직권상정으로 7분만에 노동법을 기습처리했다.노동법 날치기 사건 직후 노동계의 총파업을 비롯,사회적인 반발이 일어 김영삼 전 대통령은 레임덕 상태에 빠졌다.결국 이듬해 노동법 재개정이 이뤄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지속됐다. 꼭 12년 뒤,미디어법이 당시 상황을 재연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전국언론노조가 지난 2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민주당이 자체 조사한 ‘저지법안 1호’에 미디어법이 꼽혔다. 한나라당은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송법은 위헌이 선고된 뒤,17대 국회때부터 논의된 것”이라며 연내 처리의 정당성을 부여했다.앞서 홍 원내대표는 미디어법 개정에 대한 반발기류를 의식한 듯 “지금은 국민적 저항을 불러온 노동법처럼 계층간 결집을 유도하는 법안은 없다.”고까지 했다. 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법을 겨냥,“여야간 합의가 불가능한,국민적 우려가 큰,이념 갈등과 계층간의 갈등을 야기할 법안”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처럼 여야 대치 한가운데는 미디어법이 놓여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인식차도 크다.한나라당은 “(미디어법은)산업법이자 시대의 흐름에 맞는 법”이라고 주장하지만,민주당은 “언론을 재벌에 편입시키는 법이자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법”이라고 맞대응하는 형국이다.한나라당으로선 연초 쇠고기 정국에서 위력을 드러냈던 언론의 영향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민주당 등 소수 야당의 입장에선 현행 거대 언론 중심의 독과점에 재벌 개입까지 이루어지는 언론환경의 변화가 달가울 리 없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새해 클래식 ‘천상의 소리’를 만난다

    새해 클래식 ‘천상의 소리’를 만난다

    경제위기가 무자년(戊子年) 하반기를 우울하게 만든 데 이어 새해 기축년(己丑年)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클래식 공연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예년보다 세계적인 연주자와 연주단체의 내한이 다소 줄어든다지만 1월에도 볼 만한 아티스트와 교향악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 플라시도 도밍고 14년만에 단독무대 1시간15분 동안 계속된 87회의 커튼콜을 기록하는 등 20세기 후반 세계 최고 테너의 한 사람으로 시대를 풍미한 플라시도 도밍고가 1월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2001년 3월 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와 ‘스리 테너’ 이후 8년 만이자 단독공연으로는 14년 만이다. ‘오페라의 제왕’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마스네의 오페라 ‘르 시드’에 나오는 ‘오,절대자여’ 같은 아리아부터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투나잇’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섞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한국 가곡도 준비했다. 강한 음색과 다양한 창법,드라마틱한 톤을 구사하는 도밍고는 고령에도 음색의 아름다움과 위력이 여전하다.그는 올해 영국 BBC 음악잡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테너’에 뽑히기도 했다. 떠오르는 크로스오버 메조 소프라노로 사랑받는 캐서린 젠킨스가 함께 내한한다.젠킨스는 한 해에 클래식음반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넘버원 앨범’을 두 개나 내고,클래시컬 브릿 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한 스타이다.1577-5266. ■ 피아니스트 김선욱 협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서 더욱 관심을 끄는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의 공연은 1월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2002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마렉 야노프스키의 지휘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베토벤 교향곡 5번 등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고 온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부르크너 같은 독일권 작곡가들의 정통 레퍼토리를 고수하는 야노프스키의 독일식 해석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페터 구드가 창단한 요한 슈트라우스 전문 악단으로 전통적인 빈 고전파부터 왈츠까지 ‘빈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내한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왈츠 ‘봄의 소리’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폴카 ‘샴페인’,비제의 ‘하바네라’ 등을 연주한다.파페라 가수 로즈 장이 협연한다.(02)599-5743. ■ 빈 소년 합창단 순회공연 500년 역사를 가진 빈 소년합창단은 1월10일부터 서울,부산,고양 등에서 한국관객을 만난다. 1498년 궁정악단으로 태어나 전통에 따라 매주 일요일 빈 궁정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는 전통을 이어가는 이 합창단은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단원으로 활동했고,베토벤이 직접 반주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0~14세 소년 100여명이 모차르트,슈베르트 등 합창단과 인연을 맺었던 작곡가의 이름이 붙은 4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슈베르트 팀이 무대에 올라 13세기 그레고리 성가,로시니의 ‘저녁산책’,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한국민요 ‘아리랑’,오스트리아 민요,뮤지컬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 10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5일 성남아트센터,17일 고양어울림누리,21일 서울 예술의전당,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한다.1577-52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얼짱·몸짱 히트상품 업그레이드

    얼짱·몸짱 히트상품 업그레이드

    “비타민 먹고 일하세요.”홍보대행사 직원 정현정(여·가명)씨가 늦은 밤 야근을 할 때까지 함께 메신저에 연결된 동료들에게 보내는 밤 인사말이다.정씨 스스로가 최근 연말 결산 보고서 작성을 위해 야근하는 날이 늘게 되자,책상 위 멀티비타민을 꼭 챙겨 먹고 있다.그녀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일은 사치에 가까운 일이 됐다.”면서 “비타민을 꾸준히 먹으면 피부에도 좋다고 해서 먹고 있는데,실제 효능은 몰라고 기분은 한결 나아진다.”며 웃었다. 건강식품 업계에서 가장 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제품은 홍삼이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절반에 가까운 시장을 홍삼 제품이 점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하지만 GS왓슨스와 CJ올리브영과 같은 드러그스토어의 확대,건강식품 브랜드의 백화점·대형마트 입점,다이어트 식품의 성장,글루코사민과 식이섬유 등 히트상품의 등장 등의 요인으로 건강식품 업계도 꾸준히 파이를 키워왔다. ●건강식품업계 비타민·다이어트 보조제 약진 CJ뉴트라의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료 ‘팻다운’은 260억원,김소형 본다이어트는 130억원의 매출을 올해 올릴 것으로 자체 추정했다.한국암웨이는 건강기능식품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올해 2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멀티종합비타민을 생산하는 센트룸은 지금까지 2001년 한국에 들어온 당시보다 5배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불황을 앞둔 건강식품 업체들은 일단 스테디셀러 상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뉴트리라이트의 대표 상품은 물냉이와 파슬리,아세로라 농축물 등 천연 식물 원료를 사용한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 종합 비타민 무기질’이다.국내에서는 연세대 식품영양학과와 뉴트리라이트사가 공동으로 연구,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영양요구량과 라이프스타일,식생활에 맞춰 새롭게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2002년 9월 ‘팻다운’을 출시한 뒤 ‘팻다운 프로’,‘팻다운 파워6’ 등의 리뉴얼 작업을 계속해 온 CJ팻다운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1억병 돌파를 기대했다.캡슐과 분말 형태인 ‘디팻’ 역시 식후에 먹는 ‘디팻 히비스커스’,커피맛과 녹차맛이 나는 ‘디팻 다이어트’,지방세포 분해를 돕는 ‘디팻 CLA’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나갔고,최근에는 탄수화물 분해를 돕는 ‘디팻 가르시니아’를 출시했다.식이섬유와 콜라겐 등을 첨가한 ‘김소형 본 다이어트’ 역시 내년에는 비타민C와 철분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내놓는다. ●성별·세대별 맞춤 상품 인기 건강기능 식품이 효과를 발휘하는 기능에 따라 연령대를 세분화한 제품도 내년에 쏟아질 전망이다.센트룸은 올해 하반기에 50대 이상을 위한 ‘센트룸 실버’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고,앞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센트룸 주니어 등 연령대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뉴트리라이트는 내년에 어린이용인 ‘뉴트리키즈 비타민 무기질’의 성분과 맛,향,제품 디자인을 모두 어린이 취향에 맞춰 새롭게 출시했다.장에 유익한 비피더스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올리고당과 자일리톨 성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브랜드 풀비타는 올해 하반기에 여인보환과 홍화씨본골드,인진쑥골드 등 여성들을 위한 생약환 3종을 출시했다.CJ뉴트라는 대두에서 추출한 성분과 비타민,무기질 등을 넣어 갱년기 여성들의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받은 ‘락보인 이소플라본’을 내놓았다. 올해 홈쇼핑 판매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공액리놀렌산(CLA)과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는 코큐텐(CoQ10),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오메가3는 한동안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도 활발 뉴트리라이트는 내년에 ‘뉴트리라이트 코큐텐’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홈플러스에 입점한 비타민클럽은 캡슐당 함유 분량을 늘린 ‘슈퍼오메가 3’와 마늘 오일을 첨가한 ‘오메가 3 갈릭’을 판매한다. 삼양제넥스의 굿썸은 오메가3 선물세트를 9900원에,CLA 선물세트를 2만 5000원에 내놓았다. 한국야쿠르트의 자회사 나무는 올해 8월 글루코사민과 오메가 3,다이어트 CLA,코큐텐,눈건강 루테인 등 14개 제품을 한꺼번에 선보였다.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카탈로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콜센터(1588-7575)를 운영해 영양사와 전문 상담원을 통해 건강 상담을 한 뒤 제품을 주문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대부분의 업체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데,방문판매 위주로 유통되는 뉴트리라이트 제품도 홈페이지를 통해 살 수 있을 정도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불우이웃 돕는 ‘착한통장’ 눈길

    불우이웃 돕는 ‘착한통장’ 눈길

    마음은 굴뚝같아도 막상 기부금을 내려고 하면 주머니 사정부터 생각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그런데 잘 찾아보면 돈도 모으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금융 상품도 적지 않다.통장을 만드는 일만으로도 난치병 아이들의 병원비나 저소득층 아이의 생활비를 도울 수 있다.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보잘것없는 액수지만 모이면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당당하고 자신 있게 기부해 볼 만하다. 신한은행의 아동발달지원계좌(CDA)는 저소득층 어린이가 18세 이후 쓸 수 있는 종자돈을 마련해 주는 일종의 복지지원 시스템 통장이다. 영국에서는 모든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권장하는 상품이다.후원인이 월 8만원 한도 내에서 적립하면 정부가 월 3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이미 3만 4000여계좌가 신설돼 잔액만 해도 273억 6000만원이다. 국민은행에서 ‘캥거루통장’을 만들면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객이 내는 기부금만큼을 기업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기금을 조성하는데 마련된 돈은 서울대학병원 어린이병동에 전달한다.기본금리 연 3.4%에 각종 우대금리 0.5%포인트를 더하면 최고 연 3.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저소득층·난치병 어린이 도와 하나은행의 ‘사랑하나 더하기 정기예금’은 가입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불우아동을 지원하는 상품이다.모인돈은 홍명보 장학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된다.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금리는 연6.5%,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최근 저금리가 대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도 괜찮은 편이다. 기업은행은 기부금을 모금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함께하는사회 통장’을 판매한다.기부금 또는 후원금을 모금하는 단체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연 1.0%포인트 금리를 덤으로 준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서비스도 활발 신한카드의 ‘아름다운카드’는 사용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고객 자신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회원이 기부하면 신한카드도 함께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취지에 공감해 가맹점 계약을 맺은 스타벅스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신세계백화점,이마트 등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0.3%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기부 금액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모인 신한카드 포인트 기부 금액은 4억 6000만원이 넘는다.삼성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포인트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2003년 3월 이후 올해 10월까지 기부된 모금액은 총 8억여원.삼성카드는 지금까지 총 81명의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외환카드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이 모아둔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모인 기부금은 한국심장재단에 전달돼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돕는 데 사용된다.현재까지 총 38명의 심장병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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