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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숨 걸고 찍은 ‘토네이도 눈’ 영상 화제

    목숨 걸고 찍은 ‘토네이도 눈’ 영상 화제

    목숨 걸고 ‘토네이도의 눈’을 촬영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네이도 추적팀이 중부 캔자스주(州) 스미스카운티에서 신형 토네이도 관측 차량인 ‘TIV 2’를 타고 토네이도 중심부로 진입, 촬영에 성공했다. 토네이도 추적 팀이 특수제작한 차량을 타고 내부에서 바깥을 보고 토네이도 중심 내부 모습을 성공적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을 통해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갈 때 나는 엄청난 소리와 바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토네이도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던지 철갑을 두른 차량이 파손 됐다. 이번 토네이도 추적팀은 폭풍 추적 전문가인 션 케이시와 영상 제작자 브랜든 아이비로 구성됐다.이 팀은 특수 제작한 차량 덕분에 안전할 수 있었다. 촬영 당시 토네이도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차량의 선루프 지붕과 차량 문짝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토네이도 내부로 진입한 차량은 토네이도의 위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중형 트럭(닷지 램 3500)에 철갑을 둘렀다. 특수 제작된 이 트럭은 무게는 6.5톤 이지만 속도를 시속 160~280km까지 낼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톰 체이서’(Storm Chasers)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선제적 비핵화 없다” 입장 고수

    北 “선제적 비핵화 없다” 입장 고수

    북한이 28일 “미국의 핵 위협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일방적으로 전쟁 억제력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선제적 비핵화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다. 북한이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특사로 파견해 대화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전날 우리 정부가 ‘비핵화 전제 없이 대화는 없다’는 첫 공식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비핵화 설득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은 위협과 도발론을 걷어치워야 한다’는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보장이 실현되려면 미국의 핵 위협과 대북 적대시 정책이 종식돼야 한다”고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쟁 억제력은 국가의 최고이익을 고수하기 위한 위력한 보검이며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믿음직한 방패”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세계적인 핵군비 경쟁, 핵무기 전파의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핵 문제부터 범죄시해야 한다”며 핵 군축 협상을 요구했다.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도 지난달 미국 의회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한국 판매를 승인한 점을 거론하며 핵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축구대표팀 ‘김남일 효과’ 후끈

    축구대표팀 ‘김남일 효과’ 후끈

    최강희호가 3년 만에 복귀한 ‘진공청소기’ 김남일(36·인천) 효과로 후끈 달아올랐다. 톱클래스의 경기력에다 특유의 건조한 언행, 그리고 최고참의 카리스마까지 겹쳐 긍정적 기운을 내뿜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27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 태극전사의 화두는 단연 김남일이었다. ‘월드컵 키즈’ 후배들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독도남’ 박종우(부산)는 “일단 90도 허리인사로 공손하게 다가간 뒤 형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겠다”면서 “형이 은퇴하면 ‘진공청소기’라는 멋진 별명을 이어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보경(카디프시티)은 “형의 카리스마와 노련미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이명주(포항)는 “어렸을 때부터 우러러봤던 선배다.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고참 자리를 내준 이동국(전북)은 “부담이 확 줄었다”면서 “그런 베테랑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위력적”이라고 했다. 코칭스태프도 “그라운드에 서 있기만 해도 힘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최강희 감독은 “명단 발표 전날 김남일을 뽑을 거라고 귀띔해 줬다”면서 “짧은 통화였는데도 만화처럼 눈에서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게 느껴지더라”며 흐뭇해했다. 당초 최 감독과 김남일 간 통화는 불발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동국을 통해서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전화한 김남일은 멀리서 “아저씨, 뭐 먹고 회춘했어. 같이 먹읍시다”라는 최 감독의 소탈한(?) 러브콜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꼬리를 내렸다. 그렇게 2010남아공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NFC를 찾은 김남일은 “파주는 추억이 많은 곳인데 새로운 역사와 추억을 만들겠다”고 눈을 빛냈다. 김남일은 레바논(6월 5일)-우즈베키스탄(11일)-이란(18일)전에 모두 나서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이날 파주NFC에는 전날 부상당한 황지수(포항)와 현지에서 합류할 곽태휘(알샤밥),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박주호(바젤),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제외한 20명이 모였다. 대표팀은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출국해 사흘 동안 전지훈련을 한 뒤 새달 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파주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프로축구] 포항 ‘용병의 전설’ 라데, 17년 만에 스틸야드 뜬다

    1990년대 프로축구를 주름잡았던 ‘유고산 폭격기’ 라데(43·세르비아)가 17년 만에 스틸야드에 뜬다. 포항 팬들이 뽑은 최고의 용병으로 선정된 라데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2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뒤 열리는 레전드매치에 선수로 참가한다. 라데는 K리그 역사에 획을 그은 선수다. 1992년부터 5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55골 35어시스트(147경기)를 기록했고 1996년에는 K리그 최초로 10-10클럽(11골 14도움)에 가입했다. 탁월한 골 감각은 물론 훈훈한 외모에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1년에는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진출한 이동국(전북)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몇해 전 구단으로 “베오그라드에 포스코아레나가 있는데 볼 때마다 포항을 떠올린다. 내가 운영하는 숙박업소를 ‘포스코레지던스’라고 지었다”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로 한국 사랑도 남다르다. 세르비아에 사는 라데는 시대를 풍미했던 최순호, 허정무, 이흥실, 박태하, 김기동 등과 함께 ‘별들의 잔치’에 초청받았다는 말에 주저 없이 비행기를 탔다. 쟁쟁한 선배들이 스틸야드를 찾는 만큼 단독 1위 포항(승점 23)의 결의는 남다르다. 전설들 앞에서 포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포항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큰소리쳤다. 지난주 울산에 패하며 무패 기록이 ‘19’(11승8무)에서 끊겼지만 동요하지 않고 대구FC 공략법에 집중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 3연전에 선발된 ‘태극마크 3인방’ 황지수, 신광훈, 이명주가 선봉에 선다. 외국인 선수 없는 ‘쇄국 정책’ 포항이 잘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중원을 탄탄하게 지켜준 이들 덕분이다. 경기 다음 날 대표팀에 소집되는 이들은 A매치 휴식기 전에 팀에 승점 3을 안기겠다는 각오가 뜨겁다. 친정팀을 정조준한 아사모아(가나)가 경계 1순위.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아사모아는 아직 승리가 없는 꼴찌 대구(승점 5·5무7패)에서 1골 1도움으로 나름대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이날 2위 제주(승점 22)는 FC서울(9위·승점 13)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2008년 8월 이후 서울을 꺾은 적이 없지만(5무10패)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 만회할 찬스다. 군복을 입은 박경훈 제주 감독은 서울전을 ‘탐라대첩’이라고 명명하며 “싸움에는 무승부가 없다. 서울전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엔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한 감독이 사퇴한 경남FC는 25일 울산 원정을 치르고, 챔스리그 8강행이 좌절된 전북은 같은 날 강원FC를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전남은 수원을 광양으로 불러 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MLB] 류현진 인터뷰와 현지 반응

    “5승 달성에 굉장히 만족한다. 비 오는 날 처음 (지붕이 닫힌) 돔구장에서 던졌는데 괜찮았다.” 23일 밀워키를 상대로 시즌 5승을 수확한 류현진이 한국 취재진과 만나 “운 좋게도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 맞혀 잡으려는 공을 (동료 수비수들이) 잘 잡아줬다”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6회만 잘 넘겼으면 무실점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지적에 류현진은 “언젠가는 점수를 내주지 않는 경기가 나올 것이다. 올해 안에 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시작된 밀워키와의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아침 일찍 숙소에서 친정팀 한화와 KIA의 광주 경기를 챙겨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가 호투해 3-1로 이겼다는 소식에 힘을 냈다는 것. 밀러파크의 다저스 라커룸에는 일주일 원정을 9-2 대승으로 마무리하고 귀향을 준비하는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흥겨움이 넘쳤다고 한국 취재진이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며 “오늘 특별히 경쟁력 있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선발로 냈다”고 말했다. 경질설이 나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에 정신력이 약하다고 쓴소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벽까지 코치들과 상의한 끝에 주전 앤드리 이시어를 벤치에 앉히는 등 출전 선수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위력적인 투구에 찬사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억 달러가 넘는 팀 연봉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는 다저스가 매팅리 감독의 경질설마저 나도는 이때 류현진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승리했다”고 전했다.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경쟁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 풍파가 일던 다저스가 잠시 안도감을 얻었다”며 “류현진은 6회 라이언 브론에게 솔로홈런을 통타당하고 8회 1점을 더 빼앗긴 것 말고는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7과 3분의1이닝을 잘 막아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곧잘 터지는 다저스 타선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제자를 사랑해” 초등생 성관계 교사 실형 선고

    “제자를 사랑해” 초등생 성관계 교사 실형 선고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뒤 “사랑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던 전 초등학교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제2형사부(재판장 이성호)는 23일 제자 A양(13) 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된 강모(30)씨에게 징역 8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신상정보공개를 선고했다. 또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에 대해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는 위력으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어린 학생에게 교육해야 할 의무가 있고 13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 성적 가치관 형성을 지도하고 보호해야 할 초등학교 교사가 음란 동영상을 어린 제자에게 보여 주고 수차례 간음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씨는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사회에 크나큰 충격을 줘 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반성하고 있고 그동안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점, 합의서를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A양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고발당해 같은해 12월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비슷한 시기에 여고생이 된 전 초등학교 제자 B(16)양과도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당시 강씨는 A양을 사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양 역시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밝혀 처벌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우주에서 본 최악 ‘토네이도’ 사진 공개

    NASA, 우주에서 본 최악 ‘토네이도’ 사진 공개

    우주에서 본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 모습이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21일(현지시간) 위성이 촬영한 거대한 크기의 토네이도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오클라호마주 무어 시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최대 폭 3km로 40여 분간 27km나 이동하는 가공할 속도를 보였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는 시간당 최대 320km 이상의 속력을 기록해 토네이도 최고 등급인 EF 5를 부여받았다. 특히 이번 토네이도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600배에 달한다는 전문가 분석까지 나와 그 위력을 짐작케 했다. 나사 측은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지난 20일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주 무어시를 휩쓸고 지나가는 모습” 이라면서 “우주에서 보기에는 어마어마한 토네이도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24명, 부상자는 237명으로 집계됐으며 구조작업이 한창이어서 앞으로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토네이도 피해’ 생방송 인터뷰 도중 애완견 살아나와

    [미주통신] ‘토네이도 피해’ 생방송 인터뷰 도중 애완견 살아나와

    20일(이하 현지 시각) 순식간에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무어 지역을 덮친 가공할 토네이도의 위력으로 이 지역이 초토화된 가운데,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애완견이 언론과의 인터뷰 도중 잔해 속에서 살아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무어 지역에 사는 여성인 바바라 가르시아는 폐허가 된 자신의 집터 앞에서 미 CBS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이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며 죽은 것 같다고 한탄했다. 순간 카메라 스태프 중 한 명이 잔해 속에서 무언가 미세한 움직임을 발견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갇힌 애완견의 얼굴이 드러났다. 인터뷰 도중 놀란 가르시아는 방송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애완견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이 애완견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살아있게 해 달라는 나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셨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애완견을 애타게 찾는 여성을 인터뷰하려다 뜻밖에도 애완견이 구조되는 장면을 그대로 생중계한 미 CBS 방송 내용은 미국은 물론 영국의 언론들도 보도하는 등 감동과 함께 큰 화제를 불려 일으켰다. 사진=미 CBS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EPL 결산] 안타깝거나 기쁘거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를 마친 기성용(오른쪽·24·스완지시티)이 20일 귀국했다.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7월 결혼식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허벅지를 다친 기성용은 이날 새벽 정규리그 최종전에 결장했다. 그는 이번 시즌 37경기(정규리그 29경기·FA컵 1경기·리그컵 7경기)에 출전, 득점 없이 4도움(정규리그 3개·FA컵 1개)을 작성했다.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입지를 다진 기성용은 세트피스 킥을 전담하며 간간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려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지난 2월에는 리그컵을 데뷔 시즌부터 들어 올렸다. 허벅지 부상으로 막판 4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충분했다. 팀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풀럼에 0-3으로 완패, 9위(승점 46)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인 박지성(왼쪽·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은 리버풀과의 최종전에 선발 출장,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5분 교체됐다. 팀은 0-1로 져 꼴찌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박지성도 시즌 25경기(정규리그 20경기·리그컵 2경기·FA컵 3경기) 출전에 그치며 득점 없이 4도움(정규리그 3개·리그컵 1개)에 그쳤다. 최근 AS모나코(프랑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같은 팀의 윤석영(24)은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채 챔피언십에서 다음 시즌을 맞게 됐다. 기성용보다 몇 시간 앞서 귀국한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은 원 소속팀인 선덜랜드(잉글랜드)로 복귀하는 대신 분데스리가 잔류에 무게를 두고 이적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팀 동료인 구자철(24)은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또 챔피언십의 김보경(24·카디프 시티)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거로 승격된 반면 이청용(25·볼턴)은 챔피언십에 남아 새로운 기회를 엿보게 됐다. 한편 아스널은 뉴캐슬에 1-0 승리를 거두며 4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인이 으뜸으로 치는 황복

    “손님과 날은 잡아 놨는데 복은 없고, 그런데 어부 한 분이 복을 잡았노라고 연락이 왔어요. 가서 무작정 달라고 했죠. 1㎏에 90만원을 줬습니다. 내 평생 그런 거래는 처음 해봤어요. 어쩝니까, 약속은 약속인데….” 아무리 미식도 좋지만 호사가처럼 들먹거리기에는 씁쓸한 얘기다. 그렇게 황복이 더 귀할 때도 있었다. 올해도 몇 마리 나오지 않았지만 음식점 수족관에 8마리가 노란 줄을 선보이며 헤엄치는 것을 보고 왔다. 그래도 ㎏ 당 25만원을 호가한다. 회와 탕 등 두루 내주는 것이 많아 1㎏이면 4인이 맛을 본다. 그러니 설령 꼭 황복을 먹지 않더라도 제철진객은 진객이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맛있는 복이라고 여기는 황복은 귀한 만큼 독이 강해서 중독 위험도 크다. 따라서 반드시 경험 있는 전문가가 조리한 것을 먹어야 한다. 복어의 독은 테트로도톡신이다. 그 위력은 청산가리의 10배가 넘는다고 한다. 중독되면 입술이나 혀끝 마비가 오며 구토와 함께 몸이 경직되고 호흡곤란이 오는데 마땅히 해독제가 없다. 그만큼 미식과 위험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음식이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120~130종이 있다. 그러나 식용 가능한 종류는 참복과 황복, 자주복, 까치복, 밀복, 졸복 등 몇 종류 되지 않는다. 황복은 몸 옆구리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어 ‘황금복’이라는 애칭을 지녔다. 배는 은색이며 등은 회갈색이다. 일반 복어보다 2~3배 커서 약 40㎝는 된다. 임진강에서 잡히는 것을 최고로 쳐준다. 여행수첩 자유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파주여행은 어쩌면 소풍처럼 가볍고 경쾌하다. 서울 마포에서 1시간 안쪽이면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진강을 따라 포구 주변에 황복은 물론 장어, 매운탕, 참게탕 집들이 즐비하다. 봄은 황복과 장어가 살찌지만 가을은 참게탕 철이다. 황복을 하는 집은 많지 않으니 미리 전화를 넣어놓는 것이 좋다. 계절맛집(지역번호 031) ‘두포나루터’ (954-7007, 황복, 민물매운탕, 자연산 장어), ‘임진대가집’(953-5174, 황복, 민물매운탕, 참게탕), 원조 두지리 매운탕(958-5377, 황복, 매운탕, 참게장), 호남매운탕’(958-3338, 황복, 메기 매운탕, 자연산 장어)
  • ‘결혼’ 서태지, 입 열 때마다 ‘블랙홀’

    ‘결혼’ 서태지, 입 열 때마다 ‘블랙홀’

    서태지가 15일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사생활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신비주의’ 답게 그의 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온통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태지 블랙홀’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모든 이슈를 뒤엎을 만한 반응이 따라온다.  서태지는 지난 2011년 배우 이지아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서태지아 이지아는 1996년 서태지의 은퇴 이후 1997년 미국에서 생활하며 결혼했고, 지난 2006년 이지아가 이혼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태지의 소속사에 따르면 서태지는 복귀 직전인 2000년 6월부터 이지아와 별거 생활을 했고 이지아가 2006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단독으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미국 법정에 의해 두 사람의 부부관계는 2006년 8월 9일 법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5년 뒤인 2011년 1월 이지아가 서태지에게 5억원의 위자료와 50억원의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열애설조차 없었던 서태지가 이혼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핵폭탄급’ 이슈였다. 게다가 당시 이지아는 배우 정우성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상황이어서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결국 이지아가 “사생활 침해 등으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 소송을 끌고가기 어렵다”며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서태지가 직접 발표한 이은성과의 결혼 역시 순식간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있어 서태지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NC 나성범 ‘공룡 본색’

    [프로야구] NC 나성범 ‘공룡 본색’

    ‘슈퍼루키’ 나성범(24·NC)의 바람이 거세다. 나성범은 지난 12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팀의 17-5 대승을 이끌었다. 데뷔 처음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친 것은 물론 팀 타선 폭발의 기폭제 노릇까지 해 ‘괴물 신인’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시작부터 화려했다. 손바닥 부상으로 4월 한 달을 재활에 매진했던 그는 지난 7~9일 한화와의 3연전에서야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첫날 무안타로 숨을 고르더니 이튿날 홈런 2방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9일에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나성범은 이날까지 나선 6경기에서 타율 .360(25타수 9안타)에 2홈런 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장타율 .680, 출루율 .448 등 지난 한 주 최고의 공격력을 뽐냈다. 게다가 득점권 상황에서 잇단 적시타로 ‘클러치 본능’까지 드러냈다. 이날 두산전에서는 두 차례나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매 경기 고비에서 짜릿한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나성범의 득점권 타율은 무려 .571이다. 나성범의 호타는 곧바로 시너지효과를 몰고 왔다. 톱타자 김종호는 이달 들어 타율 .469(32타수 15안타)의 불방망이를 뽐냈고 박정준도 타율 .385를 기록했다. 그동안 주춤했던 ‘캡틴’ 이호준과 모창민의 타격감도 살아났다. ‘나성범 효과’로 NC는 5월 8경기에서 승률 5할(4승4패)을 보였다. 패한 4경기에서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공동 8위로 올라선 NC는 지난달까지 4승17패1무, 승률 .190으로 무기력했다. 하지만 나성범의 가세 이후 상대 팀의 먹잇감이 아닌 경계의 대상으로 확연히 달라졌다. 나성범은 “김경문 감독이 계속 기회를 주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며 “올 시즌 목표는 더 아프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좌완인 그는 연세대 시절 위력적인 투구로 뉴욕 양키스의 ‘러브콜’까지 받은 대형 투수였다. 하지만 입단 후 김경문 감독의 권유로 타자로 전향했다. 우려도 있었지만 맹타가 이어지면서 그가 일으킬 바람의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내친김에 ‘에이스 Ryu’… 팀 8연패 끊고 4승

    [MLB] 내친김에 ‘에이스 Ryu’… 팀 8연패 끊고 4승

    ‘연패 스토퍼’ 류현진(26·LA 다저스)이었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5피안타(3볼넷) 1실점(1자책)으로 역투,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8연패 수렁에 빠졌던 팀을 구했고, 시즌 여섯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4승째를 올렸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승2패)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3.40으로 끌어내렸다. 이날은 마침 경기를 관전한 어머니 박승순씨의 54회 생일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14개를 던진 류현진은 힘 있는 직구로 마이애미 타자들의 방망이를 압도했다. 57.9%인 66개를 직구로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151㎞가 찍혔다. 3개의 탈삼진 모두 직구를 결정구로 삼은 것이었다. 3회초 닉 그린과 케빈 슬로위를 각각 148㎞와 146㎞의 직구로 돌려세웠고, 4회에는 마르셀 오즈나를 148㎞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특히 탈삼진을 제외한 17개의 아웃카운트 중 15개가 내야에서 처리될 정도로 구위가 위력 있었다. 마이애미 타자들의 방망이를 두 개나 부러뜨렸다. 땅볼로만 14개의 아웃카운트(병살타 포함)를 잡아낸 것도 눈에 띄었다. 다저스 타선도 모처럼 폭발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스킵 슈마커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내야 유망주 디 고든은 깜짝 홈런포를 가동했다. 류현진도 2회 첫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는 등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이 볼넷은 상대 선발 케빈 슬로위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그의 투구 수 관리는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5회에만 20개, 2회와 4회는 각각 19개, 6회와 3회는 각각 17개를 던지는 등 전체적으로 투구 수가 많았다. 결국 체력이 떨어진 7회 선두 타자 미겔 올리보에게 실투성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뉴욕 메츠전 외에는 7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골대 불운’에 운 인천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게 없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멤버 김남일, 이천수, 설기현(이상 인천)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11라운드. 동계훈련 때 근육을 다쳐 개막 이후 쉬었던 설기현이 하프타임 교체투입되며 ‘올드보이 3인방’이 시즌 처음 발을 맞췄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남일이 깔끔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패스로 뒷문을 잠갔고, 이천수와 설기현이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결과는 0-0 무승부. 인천은 제주의 3배인 15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35분 이천수의 슈팅이 골대에 맞은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박경훈 제주 감독이 “우리에게 행운이 따랐다. 승점 1로도 만족해야 한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은 제주전 무승 기록을 ‘10’(7무3패)으로 늘렸다. 인천은 득점하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몰아친 위력만큼은 리그 최상급이었다. 2002년 멤버들의 힘 덕이다. 이천수는 “나도 처음 국가대표팀 들어갔을 때 (홍)명보형, (황)선홍 형 이름을 의지하면서 뛰었다. 인천 후배들도 우리 셋을 보면서 의지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남일도 “(설기현, 이천수와 함께 뛰길) 오랫동안 기다렸다. 후반전에 셋이 경기하면서 마음이 편했고 팀에 활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인천이 기대되는 이유다. 강릉에서는 강원이 성남을 2-1로 누르고 11경기 만에 리그 첫 승(5무5패)을 챙겼다. 지쿠와 웨슬리가 나란히 골맛을 봤다. 경남FC는 창원으로 불러들인 대구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역대 시·도민구단 최소(270) 경기 100승을 달성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주말 영화]

    ■신기전(EBS 일요일 밤 11시) 1448년, 세종 30년 조선의 새로운 화기 개발을 두려워 한 명나라는 극비리에 화포연구소를 습격한다. 이에 연구소 도감 해산은 신기전 개발의 모든 것이 담긴 총통등록과 함께 외동딸 홍리를 피신시키고 완성 직전의 신기전과 함께 자폭한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명은 대규모 사신단으로 위장한 무장세력을 급파해 사라진 총통등록과 홍리를 찾기 시작한다. 한편 명 사신단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몫 제대로 챙길 계획으로 대륙과의 무역에 참여하려던 보부상단 설주는 잘못된 정보로 전 재산을 잃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종의 호위무사인 창강이 찾아와 큰돈을 걸고 비밀로 가득한 여인 홍리를 거둬 달라고 부탁한다. 상단을 살리려고 거래를 수락한 설주는 그녀가 비밀병기 신기전 개발의 핵심인물임을 알게 돼 돌려보내려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신기전의 위력에 매료돼 신기전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포위망을 좁혀온 명나라 무사들의 급습으로 총통등록을 빼앗기고 신기전 개발은 미궁에 빠진다. ■영건탐정사무소(KBS1 토요일 밤 1시 10분) 셜록과는 차별화된 작은 일 전문 탐정 영건, 어느 날 찾아온 미모의 여인 송현에게 한 남자를 죽여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민간조사원협회 자격인증 탐정으로서 합법적인 일만 고집하는 영건은 그녀의 의뢰를 단박에 거절한다. 하지만 곧 탐정 특유의 직감이 발동한 영건, 사무소를 박차고 나가 송현의 뒤를 쫓지만, 순식간에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는 걸 목격한다. 죄책감으로 송현의 주변을 조사하던 영건 앞에 놀랍게도 송현과 똑같은 여자가 나타나고, 영건은 그녀가 3일 후의 미래에서 온 송현 임을 알게 된다. 결국 영건은 목숨을 구해달라는 송현의 의뢰를 수락하고, 타임머신을 차지하려는 악당과 결투를 벌인다. ■영광의 깃발(EBS 토요일 밤 11시) 남북전쟁 중인 미국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꽤 있는 명문가의 아들이자 군인 로버트 굴드 쇼가 부상을 당한다. 이후 그는 진급과 더불어 최초로 흑인 군인들로 창설되는 54연대의 연대장으로 발탁된다. 메사추세스 주지사가 흑인지도자의 제안에따라 흑인부대의 창설을 결정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부대의 창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기에 대위를 대령으로 진급시키며 부대를 맡겼다. 1000여 명의 흑인들이 자원한 가운데 부대는 전열을 갖추지만, 흑인이란 이유만으로 군용품 지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냉대를 받는다. 이에 쇼 대령은 보급을 위해 애쓴다. 그러나 막상 전장에서 흑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그들은 사역이나 남부지역 약탈에 투입된다.
  • [韓·美 정상회담] 전작권 전환 예정대로, 그러나 …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한 원론적이지만 의미 있는 접근을 이뤘다. 지난 2월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에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두 나라 일각에서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의 연기론이 불거지는 상황에 제동을 건 셈이다. 박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핵과 재래식 위협에 대한 대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맥락에서 전작권 전환 역시 한·미 연합 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 이행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은 전작권을 2015년에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는 안보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는 2015년 8월 최종검증(FMC)을 실시해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국군의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평가한다. 최종검증 단계에서 한반도의 안보 불안이 지금보다 고조되고 전면전이 발발했을 때 초기에 한국군 단독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면 계획이 전면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정상회담 결과가 전작권에 대한 원론적 접근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기본 원칙은 같았지만 미묘한 시각차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전작권 전환 시기인 2015년을 재차 상기시킨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박 대통령은 시기를 언급하지 않은 채 ‘한·미 연합 방위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전작권 전환에 반대하는 성우회와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의 목소리를 고려해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사일방어’(MD)를 언급한 데 대한 해석도 분분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안보 동맹 현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공통의 비전에 따라 방어 역량과 기술, 미사일 방어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양국 군(軍)의 공동 운용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한·미·일 MD체제 참여를 거듭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MD에 참여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군산복합체나 보수 진영, 강경파들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국익을 챙기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MD가 어느 수준으로 얘기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 “다만, 미국의 장기적인 정책으로 표출되고 우리 국익에 대한 압박이 될 것이다. 눈 부릅뜨고 견제하지 않으면 어느새 미국 주도의 MD체제에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韓·美 정상회담] 한·미 “北 도발·위협 땐 고립될 뿐”… 대북 억지력 강화에 공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은 최근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두 정상은 75분간 이어진 정상회담과 오찬회담 직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한·미 양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억지와 대화를 양 축으로 하는,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한·미 동맹 60주년에 맞춰 향후 수십년간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문건인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재래식 위협에 대한 대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맥락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역시 한·미 연합 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 이행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한국과 미국, 국제사회가 취해야 하는 최고의 방법이자 궁극적인 목적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북한 발전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과 관련,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 안전의 보루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한반도 핵심축(린치핀)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런 차원에서 공동선언이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에서 “한·미 동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기능하고 21세기의 새로운 안보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동맹을 계속 강화시키고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선언은 ▲60주년간 한·미 동맹의 발전 경과 평가 ▲아·태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 동맹과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 재확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충실한 이행 등 경제협력 강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과 북핵 등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강조 ▲동북아 및 글로벌 협력의 지속과 양국 국민 간의 교류 협력 강화 등을 통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양국이 발표한 ‘미래비전’이 한반도 미래상을 한반도 평화 구축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원칙에 근거한 평화통일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그렸다면 이번 공동선언에서는 한반도 평화뿐만 아니라 통일의 미래상도 언급됐다.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을 통해 양국이 평화와 번영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내용도 추가시켰다. 워싱턴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류현진, 직구 제구력에 웃고 울고…

    류현진, 직구 제구력에 웃고 울고…

    류현진(26·LA 다저스)이 또 직구 제구력에 발목을 잡혔다. 류현진은 6일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4실점했다. 시즌 4승과 팀 연패 탈출에 나섰지만 2패(3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3.35에서 3.71로 나빠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데뷔전에 이어 2패 모두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떠안아 이 팀에 약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막판 추격을 펼쳤으나 3-4로 져 팀 4연패와 샌프란시스코전 5연패에 허덕였다. 역시 직구 제구가 문제였다. ‘칼날 제구력’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3승째를 챙겼던 지난 1일 콜로라도 경기와는 사뭇 달랐다. 전반적으로 공이 높은 데다 공 끝도 무뎠다. 최고 구속 150㎞를 찍었지만 대체로 140㎞대 초·중반에 그치면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위력까지 반감됐다. 때문에 탈삼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소(2개)를 기록했다. 상대 우타선의 펀치력을 지나치게 의식해 몸쪽 공을 제대로 뿌리지 못한 것도 작용했다. 8명이나 포진한 상대 우타선은 지난 경기 때처럼 초구부터 류현진을 적극 공략했다. 완급 조절이 필요했지만 류현진은 빠른 투구 템포로 맞대응하다 상대 페이스에 말렸다. 특히 5번타자 헌터 펜스에게 고비마다 2루타 2방을 허용했다. 모두 2사 후 내준 것이어서 집중력이 더욱 아쉬웠다. 직구 제구 불안과 초반 실점, 이어진 패전의 사슬을 끊는 것이 숙제가 아닐 수 없다. 류현진은 1회부터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펜스의 깊은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일곱 차례 등판에서 네 번째 1회 첫 타자 안타이며 세 번째 1회 실점이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4번타자 버스터 포지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펜스에게 몸쪽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선상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5회에도 볼넷이 화근이 됐다. 류현진은 2사 후 파블로 산도발을 연속 볼 4개로 출루시킨 뒤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펜스가 류현진의 바깥쪽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류현진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7회 타석 때 스킵 슈마커로 교체됐다. 상대 선발 맷 케인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아파트 전세가율 60% 돌파… 매매 전환될까

    아파트 전세가율 60% 돌파… 매매 전환될까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60%를 넘어섰다. 이제까지 ‘전세가율 60%’는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는 공식으로 여겨졌다. 최근 몇년간은 전세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매로 수요가 옮겨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 이 공식을 무색하게 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4·1 부동산 종합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전세가율 60%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3일을 기준으로 재건축을 제외한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61.10%로 지난해 말의 59.75%보다 1.35% 포인트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25%, 경기도가 58.15%였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전세가율이 80% 안팎인 아파트들도 등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전세가율이 최고 수준에 달하면 매매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그렇다면 ‘전세가율 60%’의 공식은 이번에도 힘을 발휘할까. 전문가들은 과거처럼 전세가율이 주택거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일단 전셋값이 오른 이유가 과거와 다르다. 과거에는 주택공급 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지만, 2010년부터 진행된 전셋값 상승은 공급 과잉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실수요자들이 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을 지켜보면서 전세시장에 머문 것이 최근 3~4년간 전셋값 상승의 원인”이라면서 “높아진 전셋값이 거래 정상화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1995년 주택 임대시장에서 67.2%를 차지했던 전세가 2010년에는 50.3%까지 떨어지면서 높은 전세가율이 매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 최근 저금리 등으로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전셋값에 일정 부분 버블이 끼어 있다는 점도 전세 수요가 매수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과거의 사례처럼 전세가율 상승이 결국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전셋값에 수천만원만 더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지난달 발표된 4·1 부동산 종합 대책도 힘을 보탤 것이라는 주장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가격이 집값에 근접해 가고 있다는 점은 전세 수요를 매수 수요로 돌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MLB] 류현진 6일 데뷔전 ‘패’ 복수전

    [MLB] 류현진 6일 데뷔전 ‘패’ 복수전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6일 오전 9시 5분 AT&T 파크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시즌 일곱 번째 선발 등판한다. 구위가 갈수록 좋아지는 데다 선발 맞상대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49로 부진한 맷 케인이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대였다. 지난달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따라서 류현진은 이날 설욕을 벼른다. 하지만 4승 달성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방망이가 팀 타율 2위를 자랑할 만큼 매섭다. 첫 대결과 마찬가지로 좌완 류현진을 겨냥해 우타자를 대거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첫 대결에선 간판 버스터 포지를 비롯해 앙헬 파간, 마르코 스쿠타로, 파블로 산도발 등 7명의 우타자가 류현진을 괴롭혔다. 더욱이 지난번과 달리 위상이 치솟은 류현진에 대한 분석도 이뤄졌을 터다. 류현진도 상대 강타선에 대해 철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홈 팬들의 극성스러운 야유까지 견뎌야 한다. 앙숙인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에서의 첫 등판이라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류현진은 동부 원정에서 관중의 야유에 흔들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교민의 응원으로 힘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AT&T 파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2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닥터K’로 거듭났다. 지난 1일 콜로라도전에서 무려 12개의 삼진을 낚으며 막강 타선을 6이닝 2실점으로 요리했다. 게다가 직구 최고 구속이 151㎞까지 나오면서 슬라이더와 커브까지 위력을 더했다. 결국 직구의 힘과 제구력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경기를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류현진으로선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할 무대가 마련됐다. 한편 류현진은 이달의 신인 경쟁에서 아쉽게 밀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애틀랜타 포수 에번 개티스(27)를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티스는 한 달 동안 타율 .250에 6홈런 16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남다른 인생 역정을 거쳐 팀을 동부지구 1위로 견인한 점이 주효했다. 류현진은 3승1패, 평균자책점 3.35, 탈삼진 46개 등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개티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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