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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北, 막강 위력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할까

    [기획] 北, 막강 위력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할까

    김정은이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한 소식이 13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공군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최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인 J일보는 지난 9일, 영문 기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룡해의 방러 기간 중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인 Su-35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판매해 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누구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왔지만, 판매가 추진되는 품목이 Su-35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한국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전투기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될 F-35A 전투기와도 한 판 붙어볼만한 강력한 성능의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4세대++' 전투기 Su-35S 구매 추진설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Su-35S 플랭커(Flanker)-E 전투기는 현용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인 Su-27 플랭커(Flanker)와 차세대 전투기인 PAK-FA T-50의 중간 단계에 있는 과도기적 전투기로 러시아 공군이 48대, 중국공군이 24대를 도입 중에 있는 최신예 전투기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레이더 탐지 면적은 더 작고 레이더 성능이나 속도 성능 등은 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투기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은 바로 레이더이다. Su-35S 전투기에는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형 Irbis-E PESA(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탑재된다. PESA 방식의 레이더는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의 SPY-1D 이지스 레이더에도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레이더 전파를 쏘는 것과 달리 고정된 면에 부착된 수백~수천 개의 송수신 모듈에서 실시간으로 전파를 쏘고 반사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표적 탐지와 추적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레이더이다. Su-35S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약 250km, KF-16를 약 150~2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데, 30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이 가운데 8개의 표적에 대해 100km 밖 거리에서 R-27 등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퍼부을 수 있다. 레이더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은 이 전투기에 데이터 링크를 탑재해 간이 조기경보기로 운용하는 전술도 구사하고 있다. 기동성능 역시 대단히 뛰어나다. 이 전투기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추력을 자랑하는 새턴(Saturn) 117S 엔진을 사용해 마하 2.3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으며, 추력편향(推力偏向) 기술을 적용한 TVC(Thrust Vector Control) 노즐을 이용해 경이로운 공중 기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항공기의 방향 전환은 날개의 플랩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Su-35S는 플랩뿐만 아니라 엔진 노즐의 분사 방향을 움직여 기체의 자세를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1996년 서울에어쇼에 출품된 Su-37 전투기가 보여준 코브라 기동(Pugachev's cobra)과 같은 고난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근접 공중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중국이 J-20과 J-31 등 스텔스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수년째 Su-35S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전투기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와 117S 엔진 기술을 복제해 자신들의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설일 정도로 Su-35S의 성능은 막강 그 자체이다. -북한, 왜 Su-35S를 원하나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의 전투기 보유 숫자는 820여 대 가량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자폭용 또는 미끼용으로 개조된 MIG-15와 MIG-17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전투기 보유 숫자는 500여 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공중 전투가 가능한 기체는 MIG-19 전투기 100여 대, MIG-21와 MIG-21의 중국제 복제판인 J-7 전투기 200여 대, MIG-23 전투기 56대, MIG-29A 전투기 20여 대 등 370여 대와 공격기인 Su-25 34대 등 400여 대 수준이다. 과거 한국공군의 수적 주력이 F-5 계열이던 시기에는 이 정도 전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볼 만했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이 KF-16과 F-15K 등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점차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세에 몰리던 시점에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없었다. 경제 위기에 몰려 있던 러시아가 한국으로부터 경협차관을 받던 시기였고,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던 역시 북한을 대놓고 도울 형편이 되지 못했으며, 이 시기에 북한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던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 속에 허덕이고 있었기 때문에 신형 전투기 도입은 어불성설이었다. 1998년부터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작한 대북 현물 지원을 통해 외화 수급이 이루어지자 북한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전투기 수입이었다. 그러나 매년 수 억 달러씩 들어오는 외화로는 대당 수 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신형 전투기 구입이 어려웠고, 북한은 급한 대로 중고 전투기 도입을 모색했고, 50여 대의 전투기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99년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은 북한이 1998년 말 5억 달러를 들여 MIG-29 전투기 10여 대를 부품 도입 생산했으며, 1999년 전반기에 카자흐스탄에 4,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MIG-21bis 전투기 40대를 도입했다고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1999년 이후 북한은 외국으로부터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지 못했다. 핵개발 문제로 인해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심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전투기 수출국들이 대북 전투기 수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전투기 노후화가 극심해지자 북한은 해외에서 밀수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겨우 공군력을 유지해 나갔으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1년과 2008년에는 중국에 FC-1 전투기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2010년 5월에는 북경을 방문한 김정일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J-10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2011년에는 리병철 공군사령관과 주규창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자강도의 박도춘 책임비서 등을 모두 데리고 수호이 공장을 찾아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최고 존엄’이 외국에 가서 구걸하다가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 돌아온 것이다. -김정은, 신형 전투기 도입 능력 있나 김정은 집권 이후 한동안 ‘구걸’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이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한 것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시작된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대북 봉쇄 공조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UN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사드 정권 등 독재정권에 꾸준히 무기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서방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자신들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북 제재에 참여할만한 명분이 옅어졌다. 특히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라 러시아제 무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북한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실세 3인방’이라고 불리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특사로 모스크바에 보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비서는 연해주 콤소몰스크아무레(Komsomolsk-on-Amur)에 있는 가가린(Gagarin)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PAK-FA T-50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이 요청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직 자국 공군에도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북한에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부되었을 것이고, 꿩 대신 닭으로 Su-35 판매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Su-35S 판매 보도가 나오자마자 러시아의 한 군사전문가는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무기무역분석센터(Center for Analysis of World Arms Trade)의 이고르 코로첸코(Igor Korotchenko) 센터장이 현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u-35S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뿐이며, 중국과 북한의 경제와 재정 능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Su-35 도입 협상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이 같은 정보는 북한을 전쟁만 생각하는 국가로 만들어 악마화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온 것이다. 서방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러시아의 유력 군사전문가인 코로첸코는 러시아 국방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자 군사전문지 편집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강한 반서방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NATO가 반발하며 국경 경비를 강화하자 “미국과 NATO가 러시아를 위협해 냉전시대로 회귀하려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러시아가 분쟁국 및 독재 정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2014년 보고서에 대해서는 “문제는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국가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서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다가 국제공동조사단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짓자 “천안함 공격은 한국과 미국의 압박에 대한 북한의 신중한 대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즉, 코로첸코의 주장은 “북한은 전쟁만 생각하는 나쁜 나라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북한을 옹호하고 변호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며, 이 보도가 나오기 이전에도 북한은 신형 전투기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바 있기 때문에 전투기 판매 요청 의사가 없었다면 굳이 권력서열 3위의 거물급 인사를 극동지역의 전투기 공장까지 보낼 이유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북한의 Su-35S 도입 추진설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룡해가 이미 전투기 생산 공장을 다녀갔고, 러시아는 오는 5월, 전승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을 초청한 바 있어 방러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김정은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전투기 구매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북한이 이 같은 전투기를 구매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코로첸코는 북한이 결제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Su-35S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신창훈, 고명현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21일 워싱턴에서 발표한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이후의 북한 인권'(Beyond The UN COI Report on Human Rights in DPRK)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2만명, 중국에 1만 9000명 등 5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16개국에 보내 매년 23억 달러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ongress Research Service) 보고서와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마약 수출로 매년 평균 10억 달러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근 김정은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산업 역시 중국 관광객 확대에 힘입어 북한정권의 달러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의 절반, 혹은 마약 수출이나 관광산업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만큼만 쓰더라도 Su-35S 전투기 10대를 구입할 수 있다. 즉,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돈만 주면 못 팔 것이 없는 러시아, 신형 전투기가 다급한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Su-35S 전투기 도입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문제다. 소량만 보유하더라도 북한의 방공 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물밑에서 치열한 외교전, 정보전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김정은은 한미 양국의 견제를 뚫고 Su-35S라는 위험한 장난감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 네트워크)
  • 2015년 첫 공식 태양 플레어…등급은?

    2015년 첫 공식 태양 플레어…등급은?

    2015년 을미년이 된지 벌써 2주가 지났다. 우리 지구를 밝게 비춰주는 태양이 올해도 어김없이 격렬한 활동을 시작한 듯하다. 올해 첫 주목할 만한 ‘태양 플레어’가 관측됐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이 이미지는 태양 표면에서 강력한 방사선이 방출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이번 태양 플레어는 우리 지구에 어떤 위협을 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태양은 여전히 꽤나 인상적인 폭발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그리니치평균시(GMT)로 오전 4시 24분 태양 플레어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 24분쯤이다. 올해 첫 태양 플레어로 특별한 이번 천문 사건은 M5.6등급으로 분류됐다. M등급의 태양 플레어는 가장 강력한 X등급 태양 플레어의 10분의 1 수준을 의미한다. 그 옆에 있는 아라비아 숫자는 수치가 증가할수록 강도가 배가 되는 것을 뜻하는데 예를 들어 M2등급은 M1등급의 2배, M3등급은 M1등급의 3배가 되는 식으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태양 플레어의 활동은 강력한 방사선을 방출한다. 이때 유해한 방사선이 지구 쪽으로 날아오지만 대기에 막혀 거의 통과하지 못한다. 하지만 GPS 등의 통신장비에 영향을 줌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http://youtu.be/MiWu2nvTfno 사진=NASA/SD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커스서 면도해주는 코끼리에 혼쭐난 남성

    서커스서 면도해주는 코끼리에 혼쭐난 남성

    면도해주는 코끼리에 혼쭐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영상에는 크로아티아의 한 서커스장의 코끼리 모습이 담겨 있다. 코끼리 앞에는 관중에서 뽑힌 한 남성이 비닐 우의를 입은 채 의자에 앉아 있다. 바로 거대한 코끼리가 코를 이용해 사람에게 면도하기 묘기를 선보였던 것. 코끼리가 코로 거품솔을 들어 물통에 든 면도거품을 남성의 얼굴에 바른다. 코끼리의 거친 솔질에 남성이 괴로워하는 표정이다. 곧이어 코끼리가 대형 면도기를 코로 잡아 남성의 턱을 면도해주는 시늉을 한 후, 남성을 씻기기 위해 통의 물을 코로 쏘아 댄다. 물대포 위력의 물줄기에 남성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런 남성의 머리에 물통을 덮어씌운 후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코끼리는 퇴장한다. 봉변을 당한 친구의 모습에 촬영하는 지인들의 웃음이 터진다. 사진·영상= 360 Med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하나

    -한국군 보유 모든 전투기 압도하는 성능 김정은이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한 소식이 13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공군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최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인 J일보는 지난 9일, 영문 기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룡해의 방러 기간 중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인 Su-35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판매해 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누구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왔지만, 판매가 추진되는 품목이 Su-35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한국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전투기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될 F-35A 전투기와도 한 판 붙어볼만한 강력한 성능의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4세대++ 전투기' Su-35S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Su-35S 플랭커(Flanker)-E 전투기는 현용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인 Su-27 플랭커(Flanker)와 차세대 전투기인 PAK-FA T-50의 중간 단계에 있는 과도기적 전투기로 러시아 공군이 48대, 중국공군이 24대를 도입 중에 있는 최신예 전투기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레이더 탐지 면적은 더 작고 레이더 성능이나 속도 성능 등은 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투기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은 바로 레이더이다. Su-35S 전투기에는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형 Irbis-E PESA(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탑재된다. PESA 방식의 레이더는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의 SPY-1D 이지스 레이더에도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레이더 전파를 쏘는 것과 달리 고정된 면에 부착된 수백~수천 개의 송수신 모듈에서 실시간으로 전파를 쏘고 반사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표적 탐지와 추적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레이더이다. Su-35S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약 250km, KF-16를 약 150~2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데, 30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이 가운데 8개의 표적에 대해 100km 밖 거리에서 R-27 등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퍼부을 수 있다. 레이더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은 이 전투기에 데이터 링크를 탑재해 간이 조기경보기로 운용하는 전술도 구사하고 있다. 기동성능 역시 대단히 뛰어나다. 이 전투기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추력을 자랑하는 새턴(Saturn) 117S 엔진을 사용해 마하 2.3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으며, 추력편향(推力偏向) 기술을 적용한 TVC(Thrust Vector Control) 노즐을 이용해 경이로운 공중 기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항공기의 방향 전환은 날개의 플랩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Su-35S는 플랩뿐만 아니라 엔진 노즐의 분사 방향을 움직여 기체의 자세를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1996년 서울에어쇼에 출품된 Su-37 전투기가 보여준 코브라 기동(Pugachev's cobra)과 같은 고난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근접 공중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중국이 J-20과 J-31 등 스텔스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수년째 Su-35S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전투기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와 117S 엔진 기술을 복제해 자신들의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설일 정도로 Su-35S의 성능은 막강 그 자체이다. -북한, 왜 Su-35S를 원하나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의 전투기 보유 숫자는 820여 대 가량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자폭용 또는 미끼용으로 개조된 MIG-15와 MIG-17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전투기 보유 숫자는 500여 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공중 전투가 가능한 기체는 MIG-19 전투기 100여 대, MIG-21와 MIG-21의 중국제 복제판인 J-7 전투기 200여 대, MIG-23 전투기 56대, MIG-29A 전투기 20여 대 등 370여 대와 공격기인 Su-25 34대 등 400여 대 수준이다. 과거 한국공군의 수적 주력이 F-5 계열이던 시기에는 이 정도 전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볼 만했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이 KF-16과 F-15K 등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점차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세에 몰리던 시점에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없었다. 경제 위기에 몰려 있던 러시아가 한국으로부터 경협차관을 받던 시기였고,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던 역시 북한을 대놓고 도울 형편이 되지 못했으며, 이 시기에 북한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던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 속에 허덕이고 있었기 때문에 신형 전투기 도입은 어불성설이었다. 1998년부터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작한 대북 현물 지원을 통해 외화 수급이 이루어지자 북한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전투기 수입이었다. 그러나 매년 수 억 달러씩 들어오는 외화로는 대당 수 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신형 전투기 구입이 어려웠고, 북한은 급한 대로 중고 전투기 도입을 모색했고, 50여 대의 전투기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99년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은 북한이 1998년 말 5억 달러를 들여 MIG-29 전투기 10여 대를 부품 도입 생산했으며, 1999년 전반기에 카자흐스탄에 4,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MIG-21bis 전투기 40대를 도입했다고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1999년 이후 북한은 외국으로부터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지 못했다. 핵개발 문제로 인해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심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전투기 수출국들이 대북 전투기 수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전투기 노후화가 극심해지자 북한은 해외에서 밀수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겨우 공군력을 유지해 나갔으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1년과 2008년에는 중국에 FC-1 전투기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2010년 5월에는 북경을 방문한 김정일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J-10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2011년에는 리병철 공군사령관과 주규창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자강도의 박도춘 책임비서 등을 모두 데리고 수호이 공장을 찾아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최고 존엄’이 외국에 가서 구걸하다가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 돌아온 것이다. -김정은, 신형 전투기 도입 능력 있나 김정은 집권 이후 한동안 ‘구걸’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이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한 것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시작된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대북 봉쇄 공조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UN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사드 정권 등 독재정권에 꾸준히 무기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서방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자신들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북 제재에 참여할만한 명분이 옅어졌다. 특히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라 러시아제 무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북한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실세 3인방’이라고 불리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특사로 모스크바에 보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비서는 연해주 콤소몰스크아무레(Komsomolsk-on-Amur)에 있는 가가린(Gagarin)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PAK-FA T-50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이 요청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직 자국 공군에도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북한에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부되었을 것이고, 꿩 대신 닭으로 Su-35 판매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Su-35S 판매 보도가 나오자마자 러시아의 한 군사전문가는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무기무역분석센터(Center for Analysis of World Arms Trade)의 이고르 코로첸코(Igor Korotchenko) 센터장이 현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u-35S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뿐이며, 중국과 북한의 경제와 재정 능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Su-35 도입 협상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이 같은 정보는 북한을 전쟁만 생각하는 국가로 만들어 악마화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온 것이다. 서방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러시아의 유력 군사전문가인 코로첸코는 러시아 국방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자 군사전문지 편집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강한 반서방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NATO가 반발하며 국경 경비를 강화하자 “미국과 NATO가 러시아를 위협해 냉전시대로 회귀하려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러시아가 분쟁국 및 독재 정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2014년 보고서에 대해서는 “문제는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국가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서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다가 국제공동조사단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짓자 “천안함 공격은 한국과 미국의 압박에 대한 북한의 신중한 대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즉, 코로첸코의 주장은 “북한은 전쟁만 생각하는 나쁜 나라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북한을 옹호하고 변호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며, 이 보도가 나오기 이전에도 북한은 신형 전투기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바 있기 때문에 전투기 판매 요청 의사가 없었다면 굳이 권력서열 3위의 거물급 인사를 극동지역의 전투기 공장까지 보낼 이유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북한의 Su-35S 도입 추진설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룡해가 이미 전투기 생산 공장을 다녀갔고, 러시아는 오는 5월, 전승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을 초청한 바 있어 방러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김정은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전투기 구매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북한이 이 같은 전투기를 구매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코로첸코는 북한이 결제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Su-35S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신창훈, 고명현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21일 워싱턴에서 발표한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이후의 북한 인권'(Beyond The UN COI Report on Human Rights in DPRK)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2만명, 중국에 1만 9000명 등 5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16개국에 보내 매년 23억 달러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ongress Research Service) 보고서와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마약 수출로 매년 평균 10억 달러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근 김정은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산업 역시 중국 관광객 확대에 힘입어 북한정권의 달러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의 절반, 혹은 마약 수출이나 관광산업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만큼만 쓰더라도 Su-35S 전투기 10대를 구입할 수 있다. 즉,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돈만 주면 못 팔 것이 없는 러시아, 신형 전투기가 다급한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Su-35S 전투기 도입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문제다. 소량만 보유하더라도 북한의 방공 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물밑에서 치열한 외교전, 정보전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김정은은 한미 양국의 견제를 뚫고 Su-35S라는 위험한 장난감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 네트워크)
  • [기획] [커버스토리] ‘붕어빵 아이돌’ 대박과 쪽박 기로

    [기획] [커버스토리] ‘붕어빵 아이돌’ 대박과 쪽박 기로

    2012년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는 그해 30여팀이 쏟아진 걸그룹 백가쟁명 속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한 네티즌이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이른바 ‘직캠’이 화제를 모으면서 순식간에 인기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8월 발표했다 조용히 잊혀진 이들의 노래 ‘위 아래’는 지난 8일 케이블 음악방송 1위에 등극했다. ‘쪽박’과 ‘대박’ 사이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줄타기를 하고 있는, 아이돌 산업의 풍경이다. 서울신문이 다음뮤직과 벅스뮤직의 ‘아이돌’ 카테고리를 토대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데뷔한 국내 아이돌 그룹을 파악한 결과 지난 6년간 데뷔한 아이돌은 모두 270팀으로 집계됐다. 2009년 비스트, 투애니원, 에프엑스 등을 포함해 17팀이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30~60여팀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데뷔한 팀은 66팀이다. 그러나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아이돌의 위력은 최근 예전 같지 않다. 정부공인 가요차트인 가온차트의 연간 차트 100위 중 아이돌 그룹의 노래는 2010년 41곡에서 2014년 24곡으로 감소 추세다. 원더걸스의 ‘텔미’, 소녀시대의 ‘지’(Gee)의 계보를 잇는 ‘국민 히트송’도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K팝’ 사운드의 특징을 구축해 갔던 초기의 다양한 시도가 사라진 채 붕어빵 찍듯 찍어내는 음악만 남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K팝 한류’의 주역인 아이돌 산업이 위기와 재도약의 기로에 섰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 K팝 한류의 엔진이 식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경고도 나온다. 이를 감지한 기획사들의 발빠른 대응 움직임도 엿보인다. 아이돌 붐을 주도한 SM, YG, JYP 등 3대 기획사는 물론 중소 기획사들까지 ‘3세대 아이돌’로 분류될 신인그룹을 배출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국내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시장으로 범위를 넓혔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3세대 아이돌’은 데뷔 단계에서부터 아예 아시아 무대를 정조준한다.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 해외에 거점을 둔 글로벌 음반사들도 K팝 아이돌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이 2013년 처음으로 배출한 아이돌 그룹 ‘소년공화국’은 최근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인지도를 높여 올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유니버설뮤직 가요부 이관희 이사는 “2009년부터 K팝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해 왔고 그동안의 수익과 세계적인 유통망 등을 기반으로 K팝 가수들을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反이슬람 민족주의 vs 벼랑끝 테러… ‘배고픈 유럽’의 악순환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反이슬람 민족주의 vs 벼랑끝 테러… ‘배고픈 유럽’의 악순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은 용의자 3명 모두 프랑스 국적자인 점으로 미뤄 자생적 테러로 추정된다. 190여명이 사망한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지하철 테러, 50여명이 죽은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 때도 범인은 외부에서 건너온 요원들이 아니라 스페인과 영국에 오래 살아 왔던 이들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2010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유럽 각국 지도자들은 앞다퉈 ‘다문화주의의 실패’를 선언하기도 했었다. 이번 테러 사건도 이런 흐름 위에 있다. 당분간 ‘반이슬람과 테러의 악순환’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이다. 가장 큰 원인은 유럽의 경기침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두고 벌어지는 논란이 대표적이다. ECB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주도하지 못해 유럽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유럽을 통째로 극우세력에 헌납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독일은 완강하게 ECB의 확장 정책을 막아서고 있다. 인위적 경기부양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알뜰살뜰 돈 모아 착실하게 갚으라는 얘기다. 그리스가 ‘그렉시트’ 가능성을 언급하고, 심지어 프랑스에서도 이런 논란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메르켈 총리는 물러설 기미가 없다.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경제 문제에 종교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꼬는 이유다. 메르켈 총리가 기독민주당(CDU) 소속임에 빗댄 것이다. 이런 경제적 어려움은 유럽 내 약자들인 무슬림들에 직격탄이다. 먹고살기 팍팍해질 때 적당한 희생양을 찾는 우경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차 세계대전의 경험 때문에 유럽은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민족주의적 정서를 금기시했다. 지금도 정치인, 언론인, 스포츠선수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들은 민족주의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영국에서는 영국독립당, 프랑스에서는 국민전선, 독일에서는 민족민주당 등 반이슬람, 반이민 등 강력한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정당들이 각국에서 약진하고 있다. 밑바닥에는 반이슬람 우경화 경향이 만연해 있다는 얘기다.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유럽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이 대대적인 반이슬람 시위를 주도했을 때 1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운집한 것은 이를 잘 드러내준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3명은 반이슬람화 시위가 정당화될 수 있을 만큼 이슬람이 독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극우 세력이 최근 위력을 떨치는 스웨덴에서는 이슬람 사원을 방화하는 사건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잇따라 3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은 그간 무시당했던 이슬람 이민 2·3세대를 더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이민 1세대들이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 주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차별을 참아냈지만, 이미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랐음에도 국민 대접은커녕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자라난 2·3세대들의 좌절과 분노는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통합과 공존을 말하면서 언론의 자유를 내세워 상대가 그렇게 싫어하는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 온당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MBC 다큐프라임(MBC 밤 1시 5분) 비단은 500년을 가지만 한지는 천년을 간다고 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1966년 발견된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당시 본문의 내용 보존 상태가 우수해 천년 종이 한지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오늘날의 종이 수명은 최대 100년.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인 1200여년을 견뎌낸 전통 한지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EBS 스페셜 프로젝트(EBS 밤 9시 50분) 결혼이 결정되는 순간 갈등은 시작된다. 결혼 당사자 간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도 결혼식이라는 제도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뜨거운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현실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결혼을 앞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예비 신랑 신부들의 결혼 준비과정을 밀착해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찾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기찬 처방전! 100세 푸드(헬스메디TV 밤 11시) 겨울 한파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의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한다. MC 이훈과 제시카가 각 분야 전문의들과 함께 감기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고, 감기 치료에 좋은 처방 레시피와 운동법을 소개한다. 또한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독감, 급성 편도선염, 대상포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그에 따른 대처 방법도 공개한다.
  • [뉴스 플러스] 40대 치대 교수, 女전공의 성추행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 윤중기)는 자신이 지도하던 여성 전공의를 성추행한 전직 치대 교수 박모(46)씨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5월 서울 K대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연구실에 여성 전공의를 여러 차례 불러 허리와 엉덩이를 4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교내에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자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 사표를 제출했고, 학교 측은 지난해 9월 사표를 수리했다.
  • 한예슬 테디 ‘2015년 결혼 임박 커플’ 한예슬 공개 뽀뽀의 위력?

    한예슬 테디 ‘2015년 결혼 임박 커플’ 한예슬 공개 뽀뽀의 위력?

    ‘한예슬 테디’ 배우 한예슬과 힙합 프로듀서 테디가 ‘2015년 결혼 임박 커플’로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결혼 임박 연예계 공식커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 테디는 결혼 임박 커플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예슬 테디는 2013년 초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교포 출신 공통점으로 마음이 통한 한예슬과 테디는 금방 가까워졌고 2013년 5월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13년 11월 한 여성지의 보도로 공개됐다. 특히 한예슬은 지난 2014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을 수상한 후 “남자친구 테디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내년엔 더욱 사랑하자”라고 말한 뒤 마이크에 대고 ‘쪽’ 뽀뽀를 보내며 거침 없이 사랑을 고백했다. 또 이날 2015년 카운트다운 후 소망을 묻는 MC 이휘재의 질문에 “테디와 좋은 사랑 이어나가고 싶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예슬의 연인 테디는 지난 1990년대 후반 힙합 열풍을 선도한 그룹 원타임 래퍼 출신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테디는 한해 저작권 수입만 9억 원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 홍대에서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종료 직전 ‘군데렐라’의 한 방

    종료 직전 ‘군데렐라’의 한 방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정협(상주 상무)이 ‘슈틸리케호’의 희망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4일 호주 시드니의 파르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후반 22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 오사마 하우사위의 자책골을 유도, 1-0으로 앞서게 만들었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이 추가 골을 뽑아 2-0으로 승리, 오는 10일 오만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더욱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전반 이근호(엘자이시) 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과 조영철(카타르 SC)이 양쪽 날개를, 구자철이 섀도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쳤다. 박주호(이상 마인츠)와 한국영(카타르 SC)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김주영(상하이 둥야),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로 짜여졌다. 수문장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차지였다. 전반은 사우디에 약간 밀렸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구자철이 밀어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아쉽게 상대 수문장 압둘라의 손을 스치며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나왔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는 6분 뒤 뒤쪽에서 길게 날아온 크로스를 이근호가 머리로 받아 떨어뜨리자 왼쪽 측면에서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안기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28분 나세프 알아비드의 오버헤드킥이 골대 구석을 향한 것을 김진현이 몸을 날리며 손끝으로 쳐내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가기 직전 손흥민을 교체할까 망설이다 그만뒀는데 이게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이근호, 구자철, 김진수, 김진현을 각각 남태희(알레퀴야), 한교원(전북), 이명주(알아인), 김승규(울산)로 교체한 대표팀은 후반 8분 수비수들이 문전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상대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줬다. 후반 17분 조영철이 상대 엔드라인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중앙의 남태희가 달려들며 머리에 맞혔지만 골대를 비켜 갔다. 손흥민은 후반 44분에도 상대 페널티지역 3m 전방에서 위력적인 프리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화룡점정은 제주 전지훈련 도중 발탁돼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러 ‘군데렐라’란 별명을 얻은 이정협의 몫이었다. 후반 28분 조영철과 교체된 이정협은 남태희가 상대 문전 왼쪽을 파고들어 넘겨준 크로스를 김창수가 다시 밀어주자 침착하게 차 넣어 완승을 매조지했다. 이정협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면서 “주어진 출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동국, 김신욱 형이 다치는 바람에 대표팀에 뽑혔지만, 이 기회를 살려 앞으로 형들이 (대표팀에) 복귀했을 때 주전 경쟁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선수만 탓할 수 있나… 도 넘은 관중 퇴출을

    선수만 탓할 수 있나… 도 넘은 관중 퇴출을

    새해 벽두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의 자세를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사달이 났다. 경기장에서 선수와 관중들이 충돌하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선수들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퍼붓고 ‘갑질’을 하는, 도를 넘은 팬들의 관전 태도에도 경종을 울릴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도중 KCC 센터 하승진과 삼성 팬 사이에 드잡이가 벌어질 뻔했다. 발단은 4쿼터 중반 하승진이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진 일이었다. 그런데 피를 쏟은 양쪽 콧구멍을 솜으로 막은 채 라커룸으로 걸어가던 하승진을 향해 삼성의 한 여성 팬이 “다리가 부러진 것도 아닌데…”라고 비아냥댔다고 한다. 격분한 하승진이 이 팬을 향해 돌진하려 했지만 구단 직원이 뜯어말려 불상사는 겨우 면했다. 이에 프로농구연맹(KBL)은 2일 10개 구단에 안전 강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당시 경기감독관과 두 구단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징계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으레 홈 팬이라면 홈 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원정 팀에는 야유를 퍼붓는다. 그러나 일부 도를 넘은 팬들은 욕설과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퍼부어 다수의 선량한 관중들을 경기장에서 내몰고 있다. 늘 경기장 안팎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로 섬뜩한 표현을 스스럼없이 쏟아내는 팬들도 있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이런 일을 빌미로 관중을 향해 위력을 행사하거나 겁을 줘서는 안 된다. KBL의 2014~15 대회운영요강 제25조(선수의 책무) 2항에도 ‘선수는 경기장 관중들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농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야유의 차원을 넘어섰다고 보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홈 팬이라도 원정 팀의 선수가 어떤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처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하승진이 부상으로 24일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크게 다쳐 동료나 구단,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됐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이란 점은 농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KBL에서는 그동안 도를 넘은 관중의 언동에 대해 한 차례도 처벌한 적이 없다. 프로축구와 야구에서는 종종 팬 관련 징계가 있었는데 흥행이 부진한 KBL이 팬을 징계하겠다고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2007년 9월 수원 2군 소속 안정환이 FC서울 서포터의 야유에 격분해 관중석으로 뛰어들었다가 벌금 1000만원을 내고 팬들에게 사과한 일이 있다. 프로야구에서도 지난해 4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KIA전 도중 한 팬이 1루 관중석 그물망을 넘어 난입, 박근영 1루심의 목을 팔로 걸어 넘어뜨리자 KIA 구단이 이 팬의 경기장 출입을 영구적으로 막고 알코올 도수 6도 이상의 술을 경기장에 들여오지 못하도록 제재한 바 있다. 2013년 9월에는 잠실구장으로 원정 온 배영수(삼성)가 경기 뒤 구단 버스로 향하다 한 팬으로부터 뒤통수를 얻어맞았다. 그로부터 1년 전에는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관중이 롯데를 꺾었다고 좋아하는 SK의 이만수 감독을 레이저빔으로 비춰 시력 상실을 걱정하게 하는 상식 밖의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프로골프에서는 2010년 10월 KB금융 파이널대회 마지막홀 역전 퍼트 어드레스에 들어간 장하나(비씨카드)가 갤러리의 자리 다툼 과정에 터져나온 “야! 안 보여” 고함 소리에 놀라 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파퍼트까지 실패, 대회 첫 아마추어 우승을 놓쳤다. 최근 여자대회에는 기괴한 복장을 한 ‘삼촌팬’들의 분별없는 응원이, 또 갤러리들이 특정 선수를 따라다니며 중계 화면에 특정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앰부시 마케팅’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편 하승진은 코뼈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일단 수술을 시즌 뒤로 미뤘다. 구단 관계자는 “수술을 하면 3~4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코뼈를 맞추는 시술을 받을 것”이라며 “2주 정도 뒤 경기를 뛰는 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보호대를 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성추행 경계선 어디냐… 신체 부위별 제각각 판결

    성추행 경계선 어디냐… 신체 부위별 제각각 판결

    직장 상사가 자기 방으로 여직원을 불러 “자고 가라”며 손목을 잡은 것은 추행일까, 아닐까. 대법원은 손목을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신체 부위로 보기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추행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성추행 판단 기준’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처벌법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세탁공장 소장이던 A씨는 2011년 6월 부탁받은 밥상을 전달하기 위해 자신의 사택을 찾은 B(56·여)씨에게 맥주를 권하고 침대방으로 들어오라고 유인했다. B씨가 거절했는데도 A씨는 “그래야 친해진다”며 담배까지 권했고, 불편함을 느낀 B씨가 가겠다고 하자 A씨는 “자고 가요”라고 말하며 B씨의 오른쪽 손목을 세게 움켜쥐고 자기 앞으로 당겼다. 이와 관련, 1심과 2심 모두 A씨의 행위를 성추행으로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A씨가 희롱으로 불 수 있는 언사를 했더라도 타인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추행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손목은 그 자체만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신체 부위로 보기 어렵다”며 “쓰다듬거나 안으려고 하는 등 성적 의미가 있는 행동으로 나아가지 않았고, 손목을 잡은 것은 B씨를 다시 자리에 앉히려고 한 행동이지 추행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2004년 4월의 판결과는 사뭇 다르다. 당시 대법원은 부하 여직원의 거부 의사에도 어깨를 주무른 상사의 유죄를 확정하며 “추행은 신체 부위에 따라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피해자 의사에 반해 피해자가 혐오감을 느꼈다면 추행”이라고 판시했다. 손목 부위에 대해 성적인 가치 판단을 한 이번 판결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셈이다.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성적 가치 판단은 하급심에서도 꾸준히 이어지며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집행위원장은 “성추행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 당사자의 성적 수치심이 돼야 한다”며 “최근 대법원이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채 남성 중심적인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도 “침대방으로 불러 ‘자고 가라’고 했는데도 추행 의도가 없다고 본 것은 성범죄에 대한 최근 대법원 성향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 관계자는 “특정 신체 부위 접촉만을 놓고 추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판결도 피해자 의사, 성별, 연령, 이전부터의 관계, 사건 경위 및 경과, 행위, 주변 상황 등을 종합한 결과 성희롱은 될 수 있어도 추행까지는 아니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하승진 관중 사태, 선수만 탓할 수 있나… 도 넘은 관중 징계 목소리

    하승진 관중 사태, 선수만 탓할 수 있나… 도 넘은 관중 징계 목소리

    ’하승진 관중 사태’ 새해 벽두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의 자세를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사달이 났다. 경기장에서 선수와 관중들이 충돌하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선수들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퍼붓고 ‘갑질’을 하는, 도를 넘은 팬들의 관전 태도에도 경종을 울릴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도중 KCC 센터 하승진과 삼성 팬 사이에 드잡이가 벌어질 뻔했다. 발단은 4쿼터 중반 하승진이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진 일이었다. 그런데 피를 쏟은 양쪽 콧구멍을 솜으로 막은 채 라커룸으로 걸어가던 하승진을 향해 삼성의 한 여성 팬이 “다리가 부러진 것도 아닌데…”라고 비아냥댔다고 한다. 격분한 하승진이 이 팬을 향해 돌진하려 했지만 구단 직원이 뜯어말려 불상사는 겨우 면했다. 이에 프로농구연맹(KBL)은 2일 10개 구단에 안전 강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당시 경기감독관과 두 구단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징계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으레 홈 팬이라면 홈 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원정 팀에는 야유를 퍼붓는다. 그러나 일부 도를 넘은 팬들은 욕설과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퍼부어 다수의 선량한 관중들을 경기장에서 내몰고 있다. 늘 경기장 안팎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로 섬뜩한 표현을 스스럼없이 쏟아내는 팬들도 있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이런 일을 빌미로 관중을 향해 위력을 행사하거나 겁을 줘서는 안 된다. KBL의 2014~15 대회운영요강 제25조(선수의 책무) 2항에도 ‘선수는 경기장 관중들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농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야유의 차원을 넘어섰다고 보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홈 팬이라도 원정 팀의 선수가 어떤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처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하승진이 부상으로 24일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크게 다쳐 동료나 구단,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됐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이란 점은 농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KBL에서는 그동안 도를 넘은 관중의 언동에 대해 한 차례도 처벌한 적이 없다. 프로축구와 야구에서는 종종 팬 관련 징계가 있었는데 흥행이 부진한 KBL이 팬을 징계하겠다고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한편 하승진은 코뼈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일단 수술을 시즌 뒤로 미뤘다. 구단 관계자는 “수술을 하면 3~4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코뼈를 맞추는 시술을 받을 것”이라며 “2주 정도 뒤 경기를 뛰는 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보호대를 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승진 관중 사태, 선수만 탓할 수 있나… 도 넘은 관중 퇴출을

    하승진 관중 사태, 선수만 탓할 수 있나… 도 넘은 관중 퇴출을

    ’하승진 관중 사태’ 새해 벽두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의 자세를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사달이 났다. 경기장에서 선수와 관중들이 충돌하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선수들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퍼붓고 ‘갑질’을 하는, 도를 넘은 팬들의 관전 태도에도 경종을 울릴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도중 KCC 센터 하승진과 삼성 팬 사이에 드잡이가 벌어질 뻔했다. 발단은 4쿼터 중반 하승진이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진 일이었다. 그런데 피를 쏟은 양쪽 콧구멍을 솜으로 막은 채 라커룸으로 걸어가던 하승진을 향해 삼성의 한 여성 팬이 “다리가 부러진 것도 아닌데…”라고 비아냥댔다고 한다. 격분한 하승진이 이 팬을 향해 돌진하려 했지만 구단 직원이 뜯어말려 불상사는 겨우 면했다. 이에 프로농구연맹(KBL)은 2일 10개 구단에 안전 강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당시 경기감독관과 두 구단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징계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으레 홈 팬이라면 홈 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원정 팀에는 야유를 퍼붓는다. 그러나 일부 도를 넘은 팬들은 욕설과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퍼부어 다수의 선량한 관중들을 경기장에서 내몰고 있다. 늘 경기장 안팎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로 섬뜩한 표현을 스스럼없이 쏟아내는 팬들도 있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이런 일을 빌미로 관중을 향해 위력을 행사하거나 겁을 줘서는 안 된다. KBL의 2014~15 대회운영요강 제25조(선수의 책무) 2항에도 ‘선수는 경기장 관중들에게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농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야유의 차원을 넘어섰다고 보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홈 팬이라도 원정 팀의 선수가 어떤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처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하승진이 부상으로 24일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크게 다쳐 동료나 구단,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됐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이란 점은 농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KBL에서는 그동안 도를 넘은 관중의 언동에 대해 한 차례도 처벌한 적이 없다. 프로축구와 야구에서는 종종 팬 관련 징계가 있었는데 흥행이 부진한 KBL이 팬을 징계하겠다고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뒤숭숭한 현대 잡고 대한항공 선두 경쟁

    [프로배구] 뒤숭숭한 현대 잡고 대한항공 선두 경쟁

    대한항공이 ‘임대 트레이드’ 소동으로 어수선해진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한항공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주포 마이클 산체스(33점)의 위력적인 공격을 앞세워 현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2연승으로 11승8패(승점 34)가 된 대한항공은 2위 OK저축은행(13승6패·승점 35)을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케빈을 앞세운 뒤 3라운드 돌풍의 핵으로 점쳐지던 현대는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져 중위권 경쟁의 동력을 잃었다. 더욱이 최근 임대 트레이드 철회 해프닝까지 겪으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이날 완패는 더욱 뼈아팠다. 현대는 1세트 범실이 단 2개에 불과했지만 그중 하나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22-22 접전에서 센터 윤봉우(6점)가 네트 터치 범실을 저질러 역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 결국 25-25 듀스에서 산체스의 직선 공격을 내준 데 이어 문성민(10점)의 백어택이 센터 전진용(5점)에게 막히면서 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홈에서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해 4연승, 승점 31이 됐다. 3위였던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승점30)과 도로공사(승점29)를 단숨에 추월해 1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4연패.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2014 결산] 우주에서 본 남과 북…올 한해 최고의 ISS 사진

    [2014 결산] 우주에서 본 남과 북…올 한해 최고의 ISS 사진

    올 한해도 어김없이 지구촌 곳곳에서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다. 슈퍼 태풍등 거대한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작아졌고 일부 지역은 포탄으로 밤을 환하게 밝히기도 했다. 또한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화는 차가운 공기를 녹였으며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는 아프리카 사막 만큼이나 뜨거웠다. 지구촌에서 벌어진 이 모든 과정을 가장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350~460km 상공 위에 떠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인들이다. 올 한해 ISS에서 촬영된 사진 중 주목할 만한 이미지를 정리해 봤다. <우주에서 본 남과 북> 올 한해 ISS에서 촬영된 모든 사진들 중 외신들이 가장 주목한 '작품' 이다. 지난 2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이 사진은 남과 북의 야경을 찍은 것으로 마치 남한은 섬나라처럼 보일 정도로 칠흑 같은 바다 위에 떠있다. NASA는 "북한의 경우 불빛이 없어 해안선이 구분조차 되지 않는다" 면서 "북한의 수도 평양이 내뿜는 불빛 조차 남한의 중소 도시만도 못하다"고 평했다. <우주에서도 보이는 불타는 소치올림픽 ‘성화’> 지난 2월 우리 머리 위 350km 상공에서도 소치올림픽의 성화가 목격됐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흑해와 오렌지 빛이 대비되는 이 사진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성화. 사진 중앙 부근에 동그란 원 형태로 보이는 성화의 모습은 지상의 열기를 그대로 우주에 전달하는듯 밝게 불타 오른다. 미 NBC 방송은 이 사진을 보도하며 “마치 소유즈 로켓이 발사되는 것 처럼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상징이 솟구치고 있다”고 전했다.  <우주에서도 월드컵 열풍>  우주인들도 지구 상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에 관심이 많았다. NASA는 지난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에 맞춰 ISS에서 촬영한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우측에 영롱한 주황색 불빛이 산개한 부분이 수도인 상파울루이며, 중심 부분이 리우데자네이루이다. <지구를 휘감는 슈퍼태풍 너구리> 지난 7월 한반도로 다가왔던 슈퍼태풍 너구리 역시 ISS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 중 하나다. 미국의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만과 독일인 알렉산더 거스트는 각각 너구리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태풍이 너무 커서 렌즈 안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우주에서도 목격된 가자 지구 폭격>     지구 밖에서도 번뜩이는 인간의 광기(狂氣)가 목격됐다. 지난 7월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거스트는 치열한 교전과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를 촬영해 기록했다. 거스트는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내 생애 가장 비극적인 사진”이라면서 “ISS에서도 이스라엘과 가자 상공 위로 날아다니는 로켓과 폭발을 볼 수 있다” 며 암울한 상황의 소회를 밝혔다. <우주에서 본 환상적인 슈퍼문>  평상시보다 달이 더 크고 밝게 빛난다는 슈퍼문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지난 8월 ISS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올레그 아르테몌프가 트위터에 환상적인 슈퍼문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상에서 바라본 슈퍼문과는 또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이 사진은 처음 지구 위로 밝은 빛을 발하며 떠오른 달이 얼마 후 수줍은 듯 색이 바래며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거리에 설치된 현금인출기 폭파하는 남성 포착

    거리에 설치된 현금인출기 폭파하는 남성 포착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하 현금인출기)를 폭파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BC뉴스는 호주 노던 테리토리 다윈의 알바트로스 거리에서 현금인출기가 복면 남성에 의해 폭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을 보면 오전 3시 45분께 파란색 반팔,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모자를 눌러쓰고 얼굴을 가린 채 현금인출기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보인다. 남성이 주위를 살핀 후, 성냥불을 켜자 불꽃이 일며 폭발과 함께 현금인출기가 파손된다. 생각보다 큰 폭발의 위력에 남성이 바닥에 쓰러진다. 폭발에 놀란 남성이 일어나 급히 도망친다. 경찰은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최근 노던 테리토리에서 연이어 발생한 ATM 범죄로 붙잡힌 4인조 알바니아 강도들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체포된 남성은 뉴 사우스 웨일스로 송환됐다. 사진·영상= ntpf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중문화계에 부는 ‘아버지 신드롬’, 왜?

    대중문화계에 부는 ‘아버지 신드롬’, 왜?

    대중문화판에 ‘아버지 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는 물론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 시대 아버지들의 삶과 부성애를 조명한 작품들이 뜨고 있다. 최근 영화와 TV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중장년층과 가족에 주목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 강도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부성애 코드가 가장 각광받고 있는 장르는 영화계다. 부성애 메시지는 개봉 9일 만에 관객 25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제시장’을 비롯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 ‘인터스텔라’, 새달 개봉할 국산 화제작 ‘허삼관’ 등을 관통하고 있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가족을 위해 희생한 이 시대 아버지인 덕수(황정민)의 이야기로 그가 가장으로서 삶의 무게를 떠올리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어려운 과학영화 ‘인터스텔라’의 국내 흥행 비결도 딸을 위해 희생하는 부성애가 큰 줄기를 이룬다. 중국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허삼관’은 피를 팔아 세 아들을 키우는 철없는 아버지의 가족애에 초점이 맞춰졌다. 모성애 중심이던 드라마나 예능 쪽 역시 무게중심이 아버지 코드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이래’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이 자식들에게 ‘불효소송’을 한다는 설정으로 방송 초반에는 거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결국 위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속깊은 배려라는 설정이 밝혀지며 오히려 시청률이 올랐다.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세 쌍둥이 아빠 송일국의 다정다감한 부성애뿐만 아니라 최근 이휘재가 아버지와 함께한 여행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MBC ‘아빠 어디가’를 제쳤다. 부성애는 최근의 국내 사회현실에서 모성애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해석이 많다. 사회적 안전망이 무너지고 경제불황이 심해지면서 세대를 막론하고 묵묵히 변치 않는 속깊은 부성애의 가치가 더 큰 울림을 가져온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이나 ‘인터스텔라’는 누군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이야기인데, 사회가 각박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아버지의 사랑이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는 힘이 크다”고 말했다. ‘허삼관’을 제작한 장원석 프로듀서는 “부성애는 모성애에 비해 소외된 사랑을 상징하고 덜 보편적이라는 특징이 있다”면서 “가족해체가 가속화되는 요즘 이상적인 가장은 일종의 판타지”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TV 드라마에서 부성애는 ‘대발이 아버지’(사랑이 뭐길래)처럼 가부장적 캐릭터로 변주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다가 2012년 아버지와 딸의 화해를 그린 ‘내 딸 서영이’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대중적 파급력을 확인한 것. 절제된 부성애를 그리는 ‘가족끼리 왜이래’의 경우 발산형 모성애 드라마들과는 또 다른 소구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대중문화계의 시각이다. 문보현 KBS 드라마국장은 “실직, 감원 등으로 가정이 흔들리는 세태가 심화되는 가운데 아버지라는 존재가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텨 줬으면 하는 갈망이 곳곳에서 표현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든든히 곁을 지켜주고 의지할 존재로서 아버지는 각광받을 수밖에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몰아닥친 ‘아버지 신드롬’은 가장의 권위보다는 인간적 면모나 연민을 자극하는 부분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선영 대중문화평론가는 “IMF 등 경제불황 때 가정의 구심점인 아버지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는 콘텐츠가 늘어났고, 올해는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그런 요구는 더 커졌다”면서 “과거에는 명예퇴직 등 아버지의 슬픔 자체를 조명했다면, 최근에는 권위를 벗어던진 아버지의 인간적 면모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짚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24일 사전 구속영장

    ‘땅콩 회항’ 조현아 24일 사전 구속영장

    ‘땅콩 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검찰이 2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죄,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 형법상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죄, 강요죄 등 4가지 혐의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단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보안법 제42조(항공기 항로 변경죄)는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운항 중인 항공기 항로를 변경하게 하여 정상운항을 방해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직접 기장에게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사무장이 기장에게 회항 요청을 한 것은 조 전 부사장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전 부사장이 소란을 피우면서 여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고 사무장의 손을 서류철로 수차례 찌르는 등 폭행한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제46조)를 적용하기로 했다.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기장과 사무장 등은 특별사법경찰관에 해당하기 때문에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일반 폭행 혐의가 아닌 특별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가 인정되면 5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받는다. 검찰은 ‘탑승객 신분’인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강제로 내리게 한 부분은 강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단지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300여명이 탄 항공기를 되돌리는 과정은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에 대해서도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개입을 입증하지는 못했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주 초에 열린다. 한편 검찰은 대한항공 출신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에 대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수사를 형사5부에 배당했다. 국토부는 특별 자체 감사를 통해 김 조사관이 여 상무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슈&논쟁] 軍 가산점

    [이슈&논쟁] 軍 가산점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지난 18일 국방부에 권고한 군 성실복무자 보상제도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이행한 병사들이 취업할 때 만점의 2% 범위 내에서 복무 보상점(가산점)을 받도록 해 자긍심을 제고하고 복무의욕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1999년 공무원·공기업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에 응시할 때 만점의 3~5% 범위 내에서 부여하던 군 복무 가산점 제도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바 있어 평등권 침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혁신위는 보상점을 사용할 기회를 개인별 5회, 합격자 수는 전체의 10% 이내로 제한해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국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합격자가 몇 %가 됐든 여성과 장애인 등 또 다른 다수에 대한 차별과 침해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남는다. 병역 의무에 대한 보상으로서 보상점 제도의 본질과 견해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贊]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남성에게 군대는 스펙 아닌 오직 의무, 학업·경력 단절…경쟁력 저하 원인”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발표한 과제 중에서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친 장병들에게 보상점 2%를 주자는 안 때문에 찬반 공방이 뜨겁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군대 문제에서만큼은 한국 남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필자가 군대에 가던 25년 전만 하더라도 46%만이 현역 복무를 했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와 복무 기간 단축으로 인해 현재는 남성의 91%가 현역 복무를 하고 의무경찰이나 의무소방 등 현역에 준하는 대체 복무까지 더하면 무려 94% 이상이 현역으로 복무하는 등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결코 피해 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똑같은 국민임에도 여성은 군 입대를 선택할 수 있다. 그것도 남성과 달리 병사가 아닌 장교나 부사관 등 간부로만 입대할 수 있다. 군 제대 후에도 남성은 의무적으로 7년간 예비군 복무를 해야 하지만 여성은 예비군에 편입되지 않는다. 여성에게 군대는 병역 의무라기보다는 직업으로서의 하나의 선택지이거나 더 나은 직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활용된다. 하지만 남성에게 군대는 스펙이 아니라 오직 의무일 뿐이며 학업과 경력의 단절로 인해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기간이다. 이러한 차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군대를 간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렇게 입대한 군대에서 연평균 120명 정도가 여러 가지 이유로 죽음을 맞게 된다. 또 복무 부적응으로 인해 해마다 1000명 정도씩 마음의 상처를 입고 중도 탈락해 전역한다. 그래서 이렇게 고마운 우리 젊은이들에게 국가가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는 상징적 표시와 함께 폭력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군 전역자에게 보상점을 주자는 안에 거의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2011년과 2013년 두 번에 걸쳐 실시한 군 가산점 부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각각 79.4%와 83.5%의 압도적 찬성이 나왔다. 특히 여성들도 각각 74.2%와 78.8%가 찬성을 표했을 만큼 전 국민의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군 복무 가산점이다. 하지만 1961년부터 제대군인에게 공무원 입사시험에서 5%의 가산점을 주던 제도는 1999년 위헌 판결로 폐지되었다.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막연하게 군 복무 가산점제도는 위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당시의 판결문은 “입법목적 자체는 정당하다. 단 가산점의 정도가 과도하고 응시 횟수 및 기간을 제한 없이 적용함으로써…”라는 요지로 되어 있다. 우리 위원회는 이 판결 요지에 주목하여 가산점을 2%로 줄이고 과도한 응시 횟수 등의 지적도 피하기 위해 단 5회로 제한하는 등 위헌소지를 없애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였다. 이 보상점은 남성만 받는 것이 아니라 군에 다녀온 여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과 달리 군 입대가 원천적으로 힘든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금도 국가가 다른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더 슬기로운 지혜를 모으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더욱 현실적인 문제는 우리 병사들이 군에서 더 이상 구타·가혹행위 등의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병영혁신안은 22개의 과제 아래 80여개의 소과제가 있어 이 모든 과제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서 상호보완하며 병영 사고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안도 ‘성실하게 복무한’ 병사들에게만 보상점을 주기 때문에 구타·가혹행위·성범죄 등, 정도 이상의 규율 위반자는 혜택을 볼 수 없다. 따라서 다른 수십 가지의 과제와 어우러져 밝은 병영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지난 7월 28사단 윤모 일병의 충격적인 죽음이 알려진 당시에는 병영혁신을 위해서는 예산이 얼마가 되든 모두 지원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 분위기는 불과 다섯 달 만에 싸늘하게 식은 듯하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윤 일병 사건과 같은 불행한 죽음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군인은 남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들이다. [反]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점 차 당락…가산점 받아 합격 문제 사회적 차별로서 軍생활 보상은 안돼” 군 가산점 논쟁이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산점’이 아니라 ‘보상점’이다. 1999년 헌법재판소는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 제대군인 가산점을 위헌으로 판결하고 무효화했다. 의무로서 군 복무를 이행한 것을 특별한 희생이나 공헌으로 보아 보상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판결은 당시 우리 사회를 뜨거운 논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1점 차이로 당락을 가르는 국가공무원 채용 시험 등에서 총점의 3~5%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었던 제대군인들에게 이는 너무나 큰 손실이며 감정을 자극하는 이슈였다. 그러나 장애인과 여성 등 또 다른 다수가 가산점 제도로 인해 받는 차별과 침해된 공무담임권에 헌재는 더 주목했다. 그리고 제대군인 ‘가산점’은 더 이상 정책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런 역사를 의식해서인가.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가산점에서 ‘보상점’으로 살짝 말 바꾸기를 했다. 그러나 본질은 여전히 가산점이다. 이른바 군 성실복무자에게 국가 공무원 선발 시험 등에서 만점의 2% 이내에서 점수를 더 주기 때문이다. 군 성실복무자와 그렇지 않은 지원자가 1점을 두고 당락을 겨룰 때 보상점은 가산점으로서 본질과 위력을 드러낸다. 위원회는 또 보상점 때문에 합격하는 인원을 전체 합격자 수의 10%로 한정하고 보상점 부여 기회를 개인별 5회로 제한해 반대 여론을 무마하려는 시도를 한다. 그렇다고 본질이 달라지는가? 아니다. 10%라는 숫자가 문제가 아니다. 보상점을 더해 결국 ‘가산점 때문에 합격하는 결과’의 의미가 중요하다. 가산점 같은 보상은 결과의 평등 조치로서 이해할 수 있다. 평등은 흔히 과정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으로 분류한다. 과정의 평등의 좋은 예가 기회의 평등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기회를 장애, 빈곤, 성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무수히 존재한다. 따라서 사회 현상의 결과가 차별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그 결과를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정책적 개입이 있게 된다. 장애 때문에 장애인 취업이 저조한 현상을 우리 사회는 차별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장애인고용할당제라는 정책을 도입했다. 장애라는 부정적이고 차별적인 요인을 가진 사람을 오히려 우선 고용하도록 정책적으로 강제하는 것이다. 긍정적 차별이다. 전체 합격자의 몇 %가 됐든 가산점을 부여하려는 전제는 ‘차별로서의 군 복무’이다. 군대에 가는 것 자체가 차별이라는 것이다. 군 복무가 주는 차별적이고 불리한 결과를 보상해 주기 위한 긍정적 차별 조치의 하나가 보상점으로 말이 바뀐 가산점이다. 그래서 묻는다. 군생활을 하는 것이 차별을 겪는 과정인가? 이른바 ‘사회생활’과 비교할 때 군생활은 차별적이고 불리한 상태인가? 한국전쟁 이후 오로지 국방만을 외치며 다른 분야와는 상대도 되지 않게 수십 년 동안 예산 점유율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켜왔던 그 많은 국방 예산은 다 어디에 썼는가?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의무로서 하는 군 복무를 하기 시작한 지 수십 년이 지났다. 그런데 사회적 차별로서 군생활을 보상해 줘야 한다면 이건 국방 분야 당사자들의 누워서 침 뱉기식 주장이 아닌가? 지켜 보는 입장에서 황당할 뿐이다. 차별이 아니라 공헌에 대한 보상이라고 항변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헌재는 이미 1999년 ‘제대군인은 헌법 제32조 제6항에 규정된 국가유공자·상이군경 및 전몰군경의 유가족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보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권고한다. 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말 그대로 ‘병영문화’를 혁신하는 작업을 하면 된다. 군생활을 더 이상 차별적이고 불리한 생활로 만들지 않는 여러 조치를 취하고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가산점 제도를 더 이상 부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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