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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전면전’ 위협…“화성-12로 괌 포위사격 검토”(종합)

    북한, ‘전면전’ 위협…“화성-12로 괌 포위사격 검토”(종합)

    북한이 9일 미국의 예방전쟁에 전면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화성-12 미사일로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국 전략자산의 근거지인 괌에 대한 포위사격 작전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위협했다.북한군 전략군은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전략군 대변인 성명은 “괌도 포위사격 방안은 충분히 검토·작성되어 곧 최고사령부에 보고하게 되며 우리 공화국 핵 무력의 총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결단을 내리시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사격 계획이 단행될 경우 미국놈들이 우리 전략 무기들의 위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제일 먼저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전략군의 탄도로켓들이 지금 이 시각도 태평양을 마주 향해 항시적인 발사 대기 태세에 있다는 사실을 똑바로 알며 우리 탄도로켓의 발사 방위각에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김정은이) 미제의 침략 장비들을 제압·견제하기 위한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행동 방안을 검토하라고 언급하신 바 있다”고 밝혀 괌에 대한 포위사격작전 검토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또 “우리가 군사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우리에 대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행위들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발표한 별도의 대변인 성명에서 “미국이 새롭게 고안해내고 감행하려는 ‘예방전쟁’에는 미국 본토를 포함한 적들의 모든 아성을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예방전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는 그것을 위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만 한다. 거기에는 군사옵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총참모부 대변인은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시도)는 우리 식의 보다 앞선 선제타격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숴버릴 것”이라며 “미국의 예방전쟁 행위 징조가 나타나면 우리 군대는 공화국의 영토가 전쟁마당으로 되기 전에 미국 본토를 우리의 핵전쟁마당으로 만들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식의 앞선 선제타격은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가 드러나는 즉시 서울을 포함한 괴뢰 1, 3 야전군 지역의 모든 대상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한국) 전 종심에 대한 동시 타격과 함께 태평양 작전지구의 미군 발진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또 미국의 김 위원장 제거 참수작전과 체제전복을 위한 비밀작전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인민군 장병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이 미제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결전의 시각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은 우리에 대한 침략전쟁기도가 노골화될수록 우리 군대의 군사적 대응 강도도 그만큼 거세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함미사일 탑재 北초계정 동해서 포착

    대함미사일 탑재 北초계정 동해서 포착

    동해에서 대함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초계정의 움직임이 며칠 전 미 첩보위성에 포착됐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북한은 동해 퇴조동 함대사령부에서 ‘스톰페트럴’ 대함순항미사일 2기를 원산 유도미사일 초계정에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대함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초계정이 동해에서 포착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북한이 더는 서방의 외교적 협박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할 계획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와 관련해 좋은 징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수일 내 미사일 시험을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거나, 미 해군이 한반도에 더 많은 군함을 추가로 전개하는 것에 대한 방어 조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중순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을 한반도 해상에 전개해 연합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해 ‘국력을 총동원한 물리적 행사’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아태평화위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이번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북한을 반대하는 ‘특대형 테러범죄’라고 규정하면서 “강화된 종합적인 우리의 국력을 총동원하여 물리적 행사를 동반한 전략적인 조치들이 무섭게 취해진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또 전날 우리 군이 서해 서북도서에서 진행한 해상사격훈련을 ‘반공화국 대결 광기’라고 비난하고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 어디서라도 도발자들에게 선군 조선의 강위력한 불벼락 맛을 보여줄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외무장관회의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 ”중국과 북한 간 전통적인 경제관계를 고려하면 새 결의 집행에 따른 대부분의 대가를 중국이 지불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수호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은 이전과 같이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관련 결의의 모든 내용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文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핵잠수함’도 언급

    핵잠 도입 中은 반발·美 용납 희박 송 국방 “검토”·文 안중근함 시찰 일각 “文언급 예사롭지 않게 봐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에 대한 지원을 당부, 이 문제가 공식화했다.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관련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청와대는 그동안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두 나라는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탄두 최대 중량을 현재의 2배인 1t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키는 조치와 함께 우리의 방위력을 향상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단독 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핵추진잠수함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의 전략적 방어능력을 키우는 문제를 언급하며 두 가지 예를 드신 것”이라면서 “탄두 중량을 확대하는 문제와 핵추진잠수함인데, 당연히 잠수함 얘길 할 때는 원자력협정 개정도 묶어서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하지만 예사롭지 않게 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기술적 여건을 떠나 우리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은 필연적으로 중국의 반발은 물론 동북아 군비경쟁의 도화선에 불을 댕길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측이 용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럼에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문 대통령이 휴가 중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안중근함(1800t) 내부를 살피는 등 이례적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핵잠수함이 필요한 시대가 됐고 이를 위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언급했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리용호 북한 외무상 “미국 적대시정책 청산없이 핵·미사일 협상 없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미국 적대시정책 청산없이 핵·미사일 협상 없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핵과 탄도로켓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리 외무상은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북한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북한 대표단은 이날 숙소인 마닐라 뉴월드호텔에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 앞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리 외무상의 ARF 연설문을 공개했다. 리 외무상은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에서 미국의 군사적 침공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자면 미국의 심장부를 겨냥할 수 있는 대륙간 타격능력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7월 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우리는 이 길에서 최종 관문을 넘어섰으며 미 본토 전역을 우리의 사정권 안에 넣었다는 것을 온 세상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자력자강을 생존방식으로 하고 있는 우리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적대 행위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며 미국이 끝내 군사적으로 덤벼든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전략 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 의해 조선반도에서 참혹한 전락을 겪어본 우리 인민에게 있어 국가방위를 위한 강위력한 핵억제력은 필수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은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생존방식으로 하고 있는 일본과 남조선 당국 당국에 대해서는 구태여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다저스, 류현진 활약에 뉴욕 메츠에 8-0 승리류현진 평균자책점 3.53으로 ‘뚝’ ‘괴물’이 돌아왔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면서 뉴욕 메츠의 타선을 잠재웠다.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경기를 치르며 시즌 4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96개의 공을 던져 볼넷과 몸에맞는 공은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무려 8개나 빼앗았다. 속구에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메츠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에서 1안타로 1출루만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경기로 수술 이전의 기량을 뽐내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부터는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벌였다. 팀이 7-0으로 앞선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와 교체된 류현진은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이후 5번째 도전만이자 50일 만에 4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에서 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달성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83에서 3.53까지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는 세 차례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23일 홈 경기(5이닝 2실점)에 이어 다시 메츠 앞에 선 류현진은 당시 선발 대결한 좌완 스티븐 매츠와 리턴 매치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이후 엿새를 쉰 류현진은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 타선이 1회초 2사 후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에 이은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오스틴 반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석 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공격적인 투구로 산뜻하게 시즌 4승 사냥을 시작했다. 마이클 콘포토는 시속 131㎞의 체인지업,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147㎞의 속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132㎞의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이 1회를 삼진으로만 삼자범퇴 처리한 것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까지 시속 92.2마일(약 148㎞)의 빠른 볼로 루킹 삼진을 잡는 등 네 타자 연속 삼진으로 타석에서 몰아냈다. 이후 두 타자는 외야 뜬 공으로 요리했다. 다저스는 3회초 저스틴 터너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달아나며 류현진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다노는 이날 류현진을 상대해 유일하게 1루를 살아서 밟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메츠 최고의 유망주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주 무기인 체인지업, 보내기번트에 실패한 투수 매츠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콘포토는 2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땅볼 아웃시키고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도 오른손 타자 카브레라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꽉 찬 커터를 던져 3구 삼진을 잡고 이후 두 타자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류현진의 위력투가 계속됐다. 5회에도 삼진 하나를 추가하며 간단히 세 타자만 상대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허용했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는 2회 우익수 뜬공, 5회 1루수 땅볼로 설욕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는 공 다섯 개로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이 7회도 세 타자로 마무리하자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8회초 2사 후 중월 투런포로 팀은 물론 류현진의 승리도 굳혔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로 추가 득점한 뒤 9회말 마무리 켄리 얀선을 올려 메츠와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근 4연승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트럼프 통화…“한반도서 두번 다시 전쟁 참상 용인 못해”

    文대통령-트럼프 통화…“한반도서 두번 다시 전쟁 참상 용인 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평화적·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58분부터 오전 8시 54분까지 56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의 공조 및 대응 방안을 중점 협의하면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힘의 우위에 기반한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통해 궁극적으로 북한을 핵 폐기를 위한 협상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할 때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전쟁 불가’ 언급이 미국의 선제타격론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해 박 대변인은 “선제타격이라는 용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이 여러 가지를 함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전 이사국들의 만장일치로 사상 유례없이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는 매우 중요한 상황 변화가 있었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등 확고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및 러시아와 협조해 전례 없이 강력한 결의 채택을 이뤄냈다”며 “이번 결의가 북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7월 4일 및 28일 북한의 도발 직후 양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간 협의를 기반으로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했다”며 “미국이 굳건한 한국 방위공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북 무력시위조치를 취해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지난 ICBM급 도발 직후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결정해 한미 양국이 협의에 들어갔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추가 배치를 반대하는 현지 주민과 국민의 의견이 있고, 중국의 더 강력한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른 시간대에 이 문제를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조치와 함께 우리의 방위력을 향상하기 위한 조처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 시 협의한 미사일지침 개정협상이 원만하게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한국군 자체의 방어전략과 북한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억지 전략을 대폭 확대하는 게 필요하고 이를 위해 탄두 중량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전후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서 대북 대화를 말했는데 정말 궁금해서 여쭤본다. 실제로 북한과 대화 시도를 해보셨느냐”며 우리 정부의 최근 남북 적십자회담 및 군사 당국회담 제안과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최근 제안은 북핵이나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제의가 아니고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적십자 회담 등을 통해 인도적 조치를 할 부분”이라며 “지금 대북 군사 핫라인이 완전히 단절돼 있으니 우선 군사 당국 회담을 통해 핫라인이라도 시급히 복원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대북 대화 제의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정부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바란다

    [김용석의 상상 나래] 정부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바란다

    새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이번 달 8월에 출범시킨다. 위원회는 논의에 머무르면 안 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장을 경기장이라고 가정하면 실제 뛸 선수는 기업이다. 기업을 위해 도와줄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우리 기업은 세계 각국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된다. 남들은 이미 많은 훈련을 통해 기량이 앞서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미국의 IBM AI 왓슨이 금융, 의료 등 전문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주도한다. 구글과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독일 지멘스는 소도시 암베르크에 세계 최고 지능형 공장을 지어 인더스트리 4.0 구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 중국의 많은 기업도 우리보다 앞서 준비해 왔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구호에 얽매여 실현 가능하지 않은 계획을 양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새로운 세상의 물결이 올 것이고,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가 저성장에서 벗어날 기회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바람이 큰 이유다.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주제로 정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인공지능, 5G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3D프린팅, 나노기술 등이 핵심인데, 기술의 성숙도가 빠른 것도 있고 시작인 것도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인공지능의 위력을 인정하게 됐다. 인류의 발전사를 보면 오랜 농경사회를 탈피해 산업사회로, 그 이후에 지금의 정보화사회로 발전해 왔다. 크게 보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진 지능정보화사회라고 보아야 한다. 다른 기술과 융합되면서 산업과 개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을 만큼 커다란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 특징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 기업의 역할은 어느 정도 분명해 보인다. 무엇보다도 기술 확보가 가장 시급한데, 기반 기술과 응용서비스 기술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겠다. 기반 기술은 일종의 플랫폼처럼 많은 활용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정부 출연 연구소, 대기업, 대학이 맡아야 한다. 시간이 걸리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은 인공지능(AI)과 5G 이동통신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외에 금융, 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크다. 5G 이동통신 기술은 미래 스마트폰, 자율자동차에 중요한 기술이다. 단말, 기지국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모두 국산화해야 한다. 상용화까지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준비하면 된다. 그 외에도 뇌과학, 신소재, 수학 등 기초·원천 연구 분야도 중요한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 대학, 정부 출연 연구소의 몫이다. 응용 서비스 기술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많은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이 강한 우리 기업의 특성상 집중할 필요가 있는 사업이다. 또한 개인 삶의 질 향상, 공공안전, 에너지, 유통 등에서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야 한다. 시도하면서 실수나 실패도 생길 수 있는데, 정부 과제는 실패를 용인하는 평가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또한 대학에서의 산학협력 활동이 진가를 발휘할 좋은 기회다. 새로운 사업의 원천은 대학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좋은 방법은 프로젝트 학습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실제로 만들어 보게 하면 자신의 경험으로 축적과 동시에 이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고, 기존 기업의 차기 씨앗사업으로 제공될 수 있다. 이 분야는 스타트업 육성이 중요 열쇠다. 이들은 중소·중견기업,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규모가 큰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언한 이후 1년 반 이상을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열심히 논의해 왔다. 이제는 총론에서 벗어나 각론을 이야기해야 한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하자.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자.
  • “자위대,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 검토해야”

    “자위대,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 검토해야”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신임 방위상이 4일 일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적(敵) 기지에 대한 자위대의 공격능력 보유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그런 (적 기지 공격) 능력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자위대는 적 기지 공격을 목적으로 한 장비체계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미·일동맹 전체의 억지력을 강화해 (일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유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 등을 겨냥한 것이지만, 일본 정부가 지켜온 공격받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하는 ‘전수방위’ 원칙을 깨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장비는 보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 적 기지 공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등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도 이 원칙 때문이다. 앞서 오노데라 방위상은 취임 첫 과제로 방위력의 기본 정비 지침인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의 조기 수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NHK 등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3일 밤 “방위상을 역임했던 3년 전에 비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 향상이 주목된다”면서 “현재의 방위대강으로 (북한 탄도미사일 등에)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아베 신조 총리로부터 10년 주기로 정비하는 방위대강을 개정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개각을 통해 새 방위상을 임명하자마자 일본 정부의 방위 전략 격인 방위대강의 개정을 지시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2013년 말 마련돼 2023년까지 대상 기간이 되는 방위대강을 적용 중인데, 아베 총리의 지시는 5년 후로 예정된 방위대강의 개정을 앞당기라는 것이다.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의 전력 증가 및 동향 등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대책 등을 포함한 방위력 정비 지침의 재조정이 본격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쇼미더머니6’ 측 “음원 미션 시작, 탈락자 발생 예고”

    ‘쇼미더머니6’ 측 “음원 미션 시작, 탈락자 발생 예고”

    ‘쇼미더머니6’가 변환점을 돌았다. 최종화까지 5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무대를 위한 첫 관문인 음원 미션이 펼쳐진다. 지난 5화에서는 모든 조가 ‘죽음의 조’라 일컬어질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지닌 래퍼들이 모여 팀 선택 싸이퍼 미션을 수행했다. 각 조의 1등들은 자신들의 의지로 프로듀서 팀을 선택했고, 각 조의 꼴등은 탈락했다. 이제 그 나머지 래퍼들은 프로듀서 군단의 선택을 받아야 하고, 여기서 선택 받지 못하는 10명의 래퍼들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렇게 남은 20명의 래퍼들은 5명씩 4팀으로 구성, 프로듀서들과 함께 ‘음원 미션’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보여줘야 한다. 이 미션을 통해서 팀 별로 1명씩의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된 영상에서 프로듀서들이 “이건 불상사다” “몹시 곤란하게 됐다”등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또 한번의 폭풍과 같은 반전을 예고했다. ‘쇼미더머니’의 음원 미션은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지난 시즌4에서는 ‘거북선’, ‘RESPECT’, ‘OG’, ‘MY ZONE’, 시즌5에서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공중도덕’, ‘신사’, ‘무궁화’ 등의 음원이 방송 직후 공개되는 즉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올해는 역대급 프로듀서 라인업이 합류했고,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살아남은 만큼 차트 상위권을 뒤흔들 음원의 탄생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쇼미더머니6’ 제작진은 네 팀의 프로듀서 군단이 선택한 음원 미션의 비트 일부를 선공개 했다. 프로듀서들과 래퍼들의 팀 구성에 대한 결과도, 이들이 어떤 음원 미션의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가 공개되자 “비트만 들어도 흥분되고 기대된다”, “각 프로듀서들의 색깔에 맞는 트렌디한 비트들이다, 어떻게 곡을 만들어갈지 기대하고 기다리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6’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각 팀의 음원은 5일 낮 12시에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Mne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헌재 “시위대 폭행 3년 이상 징역 가중처벌 합헌”

     시위대가 사람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경우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하도록 한 옛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의 집단상해죄 규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폭처법 위반 혐의로 징역 9개월이 확정된 A씨가 집단상해죄 규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에 재판관 7대1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옛 폭처법은 단체나 다중의 위력으로 형법상 상해죄를 범한 경우 3년 이상 징역형을 받게 했다. 이는 주로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경찰 등에 폭력을 가한 시위대에 적용됐다.  A씨는 폭처법상 집단상해죄 규정이 폐지되기 2년 전인 2014년 관련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달라고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직접 헌법소원을 냈다. 형법상 단순상해 등의 법정형이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인 반면 옛 폭처법 제3조 제1항은 3년 이상의 징역형만 규정하고 있어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단체나 다중의 위력으로 상해죄를 범한 경우 그 행위 자체에 내재한 불법의 정도가 크고 중대한 법익 침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 상해나 2인 이상이 공동 상해를 저지른 경우보다 무겁게 처벌한다고 해 평등원칙에 위반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이진성 재판관은 “법정형을 3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규정해 행위자의 책임 정도를 초과하는 형벌이 부과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헌 의견을 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점점 세지는 태풍 ‘노루’ 내일 제주·경남 영향권

    점점 세지는 태풍 ‘노루’ 내일 제주·경남 영향권

    내륙 관통 가능성 배제못해 초속 45m ‘강한 태풍’ 전망지난달 19일 발생해 같은 달 21일 태풍으로 발전한 제5호 태풍 ‘노루’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예상 경로가 과거 큰 피해를 낳았던 태풍 루사(2002년)·매미(2003년)·차바(2016년) 등과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 등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3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빠른 속도로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북서진하는 노루가 상층의 강한 제트류에 의해 대한해협 쪽으로 방향을 트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선 유력하다. 하지만 노루가 일반적인 태풍과 달리 예상 궤적을 계속 벗어나 이동해 왔기 때문에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 동해상으로 방향을 틀더라도 일본 열도보다는 제주 쪽에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일 오전 제주와 부산·경남 등 동남부 지방이 노루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루는 갈수록 위력이 세지고 있다. 노루는 4일부터 최대 풍속이 초속 45m를 넘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의 이동 골목인 제주 남쪽 해상의 수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고온’을 기록하고 있어 노루가 여기서 ‘에너지원’ 격인 고온의 수증기를 다량 흡수하면 태풍의 강도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제주·부산·울산·전남 등 남부 지역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마을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태풍 대비 예찰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다. 부산시는 이날 16개 구·군 재난 담당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하고 배수펌프 시설과 우·오수관로를 미리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지난 1일 개막한 부산 바다축제 가운데 6∼7일 다대포, 송도,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개최할 열린음악회, 댄스파티, 현인가요제 등의 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해 태풍으로 큰 재산·인명 피해를 봤던 울산시도 30개 재난관리 협업 부서에 주말 비상근무를 예고하고, 23개 배수장 펌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전남 여수시는 5∼7일 개최하려던 제17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 행사를 13∼15일로 연기했다. 경남 통영시 등 해안지역 자치단체에는 어선들의 인근 항·포구 대피를 권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전국종합
  • [안보 이슈 Q&A] 北SLBM 도발 막을 ‘핵잠수함 카드’ 기술 충분… 中 반발 사드보다 심할 듯

    [안보 이슈 Q&A] 北SLBM 도발 막을 ‘핵잠수함 카드’ 기술 충분… 中 반발 사드보다 심할 듯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핵잠수함 도입 문제가 국방 이슈로 재부상했다. 도입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등을 막기 위해 핵잠수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제법상 우리나라가 핵잠수함을 도입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핵잠수함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실제로 도입이 가능할지 등을 문답 형식으로 짚었다.Q. 핵잠수함은 무엇인가. A. 핵에너지에서 추진 동력을 얻는 잠수함이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보통 잠수함과 달리 소형 원자로를 잠수함 안에 탑재해 원자력 발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추진 동력을 얻는다. 핵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자로 기술과 잠수함 건조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공식 핵보유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국 외에 인도가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Q. 왜 핵잠수함 추진 주장이 나오나. A. 북한의 SLBM 도발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잠수함에서 쏘아올리는 탄도미사일인 ‘북극성1호’를 500㎞가량 날려보내는 등 SLBM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LBM은 발사 전 탐지가 어렵고 특히 남해 쪽으로 깊이 내려와 발사한다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막을 수가 없다. SLBM을 막기 위해서는 잠수함의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중요한데 지금의 디젤 잠수함은 감시·추적 능력이 떨어진다. 디젤 잠수함은 충전을 위해 1~2주에 한번씩은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하는 경우도 있어 위치가 쉽게 노출된다. 반면 핵잠수함은 최대 6개월까지 잠행이 가능하다. Q. 송 장관의 주장이 처음인가. A. 아니다. 이미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에 핵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핵연료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북한의 SLBM 위협이 고조되면서 정치권 등에서 다시 핵잠수함 추진론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월 대선 당시 TV토론회에서 “핵잠수함을 우리 군도 추진할 때가 됐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Q. 우리나라 기술로 건조가 가능한가. A. 가능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핵잠수함의 핵심인 원자로 제작 및 잠수함 건조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 핵잠수함을 건조한 경험은 없다. 핵잠수함 1척의 건조 비용은 1조 3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내년도 국방 예산 중 방위력 증강비는 13조 6000억원으로 예산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Q. 한·미 원자력협정과 무관한가. A.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한·미 원자력협정은 정식 명칭은 ‘한·미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으로 미국이 제공하는 핵물질 등의 평화적 이용을 전제로 한 협정이다. 이 협정에 따라 제공받은 우라늄 등은 당연히 핵잠수함이나 핵미사일 등에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이 협정과 별개로 ‘원자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협정’을 맺는다면 핵잠수함용 우라늄을 공급받을 수 있다. Q. 다른 나라로부터 핵원료를 공급받는 방법은. A. 가능하다. 미국 외에 중국, 인도, 캐나다, 호주 등 어디서든 ‘군사적 목적’으로 우라늄을 공급받을 수 있다면 원칙적으로는 핵잠수함 추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맺고 있는 협정은 모두 ‘평화적 이용’을 전제로 한다. 또 우라늄 등 핵물질을 공급할 수 있는 나라들은 핵공급국그룹(NSG)이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데 NSG는 군사적 목적의 핵물질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Q.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저촉되나. A. 아니다. NPT는 핵무기 확산 금지에 대한 조약으로 핵잠수함을 만들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가 핵잠수함 도입 추진을 공식화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핵잠수함의 성격이 무엇인지, 비확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두고 본격적인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크다. Q. 주변국과의 관계는. A.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미국이 ‘군사적 목적’의 핵원료를 공급하고 핵잠수함 추진을 용인하면 당장 중국이 반발할 게 뻔하다. 반발 수위는 사드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도 기회를 틈타 핵무장을 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北SLBM 도발 막을 ‘핵잠수함 카드’ 기술 충분… 中 반발 사드보다 심할 듯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핵잠수함 도입 문제가 국방 이슈로 재부상했다. 도입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등을 막기 위해 핵잠수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제법상 우리나라가 핵잠수함을 도입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핵잠수함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실제로 도입이 가능할지 등을 문답 형식으로 짚었다.Q. 핵잠수함은 무엇인가.A. 핵에너지에서 추진 동력을 얻는 잠수함이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보통 잠수함과 달리 소형 원자로를 잠수함 안에 탑재해 원자력 발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추진 동력을 얻는다. 핵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자로 기술과 잠수함 건조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공식 핵보유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국 외에 인도가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Q. 왜 핵잠수함 추진 주장이 나오나.A. 북한의 SLBM 도발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잠수함에서 쏘아올리는 탄도미사일인 ‘북극성1호’를 500㎞가량 날려보내는 등 SLBM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LBM은 발사 전 탐지가 어렵고 특히 남해 쪽으로 깊이 내려와 발사한다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막을 수가 없다. SLBM을 막기 위해서는 잠수함의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중요한데 지금의 디젤 잠수함은 감시·추적 능력이 떨어진다. 디젤 잠수함은 충전을 위해 1~2주에 한번씩은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하는 경우도 있어 위치가 쉽게 노출된다. 반면 핵잠수함은 최대 6개월까지 잠행이 가능하다.Q. 송 장관의 주장이 처음인가.A. 아니다. 이미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에 핵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핵연료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북한의 SLBM 위협이 고조되면서 정치권 등에서 다시 핵잠수함 추진론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월 대선 당시 TV토론회에서 “핵잠수함을 우리 군도 추진할 때가 됐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Q. 우리나라 기술로 건조가 가능한가.A. 가능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핵잠수함의 핵심인 원자로 제작 및 잠수함 건조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 핵잠수함을 건조한 경험은 없다. 핵잠수함 1척의 건조 비용은 1조 3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내년도 국방 예산 중 방위력 증강비는 13조 6000억원으로 예산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Q. 한·미 원자력협정과 무관한가.A.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한·미 원자력협정은 정식 명칭은 ‘한·미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으로 미국이 제공하는 핵물질 등의 평화적 이용을 전제로 한 협정이다. 이 협정에 따라 제공받은 우라늄 등은 당연히 핵잠수함이나 핵미사일 등에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이 협정과 별개로 ‘원자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협정’을 맺는다면 핵잠수함용 우라늄을 공급받을 수 있다.Q. 다른 나라로부터 핵원료를 공급받는 방법은.A. 가능하다. 미국 외에 중국, 인도, 캐나다, 호주 등 어디서든 ‘군사적 목적’으로 우라늄을 공급받을 수 있다면 원칙적으로는 핵잠수함 추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맺고 있는 협정은 모두 ‘평화적 이용’을 전제로 한다. 또 우라늄 등 핵물질을 공급할 수 있는 나라들은 핵공급국그룹(NSG)이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데 NSG는 군사적 목적의 핵물질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Q.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저촉되나.A. 아니다. NPT는 핵무기 확산 금지에 대한 조약으로 핵잠수함을 만들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가 핵잠수함 도입 추진을 공식화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핵잠수함의 성격이 무엇인지, 비확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두고 본격적인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크다.Q. 주변국과의 관계는.A.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미국이 ‘군사적 목적’의 핵원료를 공급하고 핵잠수함 추진을 용인하면 당장 중국이 반발할 게 뻔하다. 반발 수위는 사드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도 기회를 틈타 핵무장을 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메이웨더의 도발 “맥그리거, 널 위해 8온스 글러브도 OK”

    메이웨더의 도발 “맥그리거, 널 위해 8온스 글러브도 OK”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글러브 규정을 바꿔도 좋다고 도발했다. 프로복싱 49전 전승의 메이웨더는 오는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종합격투기(MMA) 전적 21승 3패를 기록한 맥그리거와 12라운드 복싱 대결을 펼치는데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글러브의 무게를 기존 10온스(약 283.5g)에서 8온스(약 226.8g)로 낮추자고 제안했다. 그는 “맥그리거, 8온스 글러브로 한 번 붙어보자. 맥그리거가 원하는 어떤 브랜드의 글러브라도 상관없다. 맥그리거가 링에서 조금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이에 맞춰줄 용의가 있다. 복싱과 MMA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주자”고 썼다.가벼운 글러브는 그만큼 글러브 안의 솜이 덜 들어가 펀치로 인한 충격은 더 커지고 KO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맥그리거는 왼손 카운터 펀치로 UFC를 평정했으나 4온스(약 113.4g)짜리 글러브를 낀 채여서 10온스짜리 두툼한 글러브로 바꾸게 되면 주무기의 위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메이웨더는 2온스를 덜어주면서 많이 양보하는 것처럼 한껏 생색을 낼 요량인 셈이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아직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 경기를 관할하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도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밥 베넷 NSAC 전무이사는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8온스 글러브에 합의한다고 하더라도 규정을 바꿀 수는 없다”며 “체급에 따른 적절한 글러브의 무게는 이미 규정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류현진, 긴장해”

    “류현진, 긴장해”

    류현진(30·LA 다저스)의 ‘무한 경쟁’이 또다시 시작됐다. 미국프로야구(MLB) 다저스가 1일 트레이드를 통해 다르빗슈 유(31)를 전격 영입했기 때문이다.현재 다저스는 류현진-리치 힐(37)-알렉스 우드(26)-마에다 겐타(29)-브록 스튜어트(26)로 선발진을 꾸리는데, 올 시즌 표면 성적(6승9패 평균자책점 4.01)은 안 좋지만 여전히 위력을 뽐내는 다르빗슈에게 한 자리를 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란 출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다르빗슈는 빅리그 데뷔시즌인 2012년 16승을 시작으로 모두 52승(39패)을 올렸다. 196㎝ 장신에서 내리꽂는 최고 155㎞대 직구와 날카로운 ‘달빛 슬라이더’로 유명하다. 당장엔 가장 구위가 약한 스튜어트를 빼는 쪽으로 정리되겠지만 오른손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브래든 매카시(34)가 돌아오면 류현진에겐 걱정이다. 이 경우 매카시가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류현진과 마에다가 5선발을 놇고 다시금 경쟁할 판이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커쇼-다르빗슈-우드-힐-매카시로 선발진이 꾸려진 채 류현진과 마에다는 백업 요원으로 투입될 수도 있다. 지난 5월 세인트루이스전처럼 중간에 투입돼 4이닝가량 책임지는 ‘롱릴리프’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저스가 ‘좌완 왕국’이라는 점도 류현진에게 마이너스 요인이다. 선발진 중 커쇼, 힐, 우드, 류현진까지 4명이 좌완이다. ‘무기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조합이다. 다만 힐은 구속은 느리지만 커브가 좋고, 우드는 구속이 좋은 데다 체인지업을 섞어 쓰고,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을 잘 구사한다는 점에서 각자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좌완이라는 게 반드시 약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송재우 야구해설위원은 “다저스가 최소한 8월까지는 가용할 수 있는 선발투수 자원을 모두 사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류현진이 자리를 지키려면 꾸준하게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저스가 조기 강판을 많이 시키기 때문에 감독을 불안하게 하는 투구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불안한 꽃놀이패 쥔 아베/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불안한 꽃놀이패 쥔 아베/황성기 논설위원

    일본의 JX 통신사가 6월 중순 신문 독자별 아베 정권 지지율을 조사한 적이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친아베 성향의 신문일수록 독자의 지지율이 높았다. 산케이(86%), 요미우리(43%), 니혼케이자이(41%)의 순. 반아베 성향은 정반대였다. 지지율이 낮은 순으로 도쿄(5%), 마이니치(14%), 아사히(14%)였다. 아베 총리가 가장 싫어하는 게 ATM이라는 농담이 있다. ATM은 현금자동지급기가 아닌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아사히, 도쿄, 마이니치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JX의 조사는 표본 수가 적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많은 일본인이 웃으면서도 공감했다. 당시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JX의 결과는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때만 해도 아베 정권의 지지율이 ATM의 독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본인은 거의 없었다. 지난해 한국의 탄핵 정국을 바라보는 열도의 관심은 일본에선 상상할 수 없는 촛불의 위력에도 있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허망하게 무너진 것에도 쏠렸다. 내각제의 일본은 지지율에 민감하다. 30% 이하로 떨어지면 재상승이 불가능하고, 20% 이하면 총리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게 일본 정치다. 지지통신(29.9%)에 이어 마이니치신문(26%)의 조사 결과는 아베 정권엔 적신호다.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미군 잠수함과 일본 실습선의 충돌 사고를 보고받고도 계속 골프를 쳐 2001년 2월의 지지율(교도통신 조사)이 6.5%로 급락하자 다음달 사퇴했다. 50% 안팎을 유지해 오던 아베 총리의 인기에 편승해 자민당이 ‘2차례 6년’이던 총재 임기 규정을 ‘3차례 9년’으로 고친 게 불과 지난 3월의 일이다. 새 규정에 따라 아베 총리는 내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면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하게 돼 있는 일본 정치 제도에 따라 2021년까지 총리가 보장돼 있다. 그러던 게 지금은 20%대 지지율이다. 최순실 게이트와 유사한 권력형 의혹들이 연거푸 터져 지지율을 끌어내렸지만, 장기 집권(4년 7개월) 피로와 대통령을 방불케 하는 권력으로 ‘오만해진 아베’에게 일본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아베 총리 스스로 물러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자민당 총재 임기(내년 9월)가 남아 있고, 여전히 지지율이 20~30%인 점, 당내 총리 후보가 약해 ‘꽃놀이패’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8월 3일 개각이 예고돼 있다. 지지율 반등이냐 추락이냐의 길목이다. 이웃 나라의 정치 상황이 점점 재밌어졌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하철에서 좌절하는 임신부들/김상연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지하철에서 좌절하는 임신부들/김상연 사회2부장

    지하철의 분홍색 임신부 배려석에 몸집이 두툼한 중년 남성이 걸터앉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전화통화에 열중인 모습을 발견할 때 인간의 슬픔은 완성된다. 도무지 임신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이 배려석을 옥좌(玉座)처럼 차지하고 있을 때 “저기요. 좀 일어나 주실래요?”라고 요구할 수 있는 임신부는 많지 않을 것이다. 또 아직 배가 부르지 않은 임신 초기 여성들은 ‘임신도 안 한 여자가 왜 저기 앉았을까’ 하는 눈총이 느껴져 배려석이 가시방석이라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저기요. 저 임신한 거 맞거든요?”라고 항변할 수는 없는 노릇일 것이다. 그렇다고 배려석에 앉은 남성이나 임신부가 아닌 여성을 향해 나쁜 사람이라고 돌을 던지는 것도 정당해 보이지는 않는다. 배려와 양보는 말 그대로 해주는 사람이 해주면 좋고 해주기 싫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잘못이 있다면 인간의 선의에만 기대 애매한 개념의 좌석을 만든 정책 당국에 돌려야 할 것이다. 한비자의 법(法)보다는 공자의 인(仁)을 우대한 탓에 근대에 서양에 그렇게 당하고도 그 유전자가 아직까지 살아남아 배려석이라는 부조리를 만든 것은 아닐까. ‘호모데우스’를 쓴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우연한 진화 덕분에 지구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됐을 뿐 감정 면에서는 동물과 큰 차이가 없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동물이라는 얘기다. 동물은 늘 이기적이고 자신의 희로애락에 최우선적으로 관심이 있다. 흔들리는 버스나 피곤한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빈자리가 있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앉고 싶은 게 사피엔스의 본능인 것이다. 수십만년의 생존력을 지닌 이 본능의 위력을 가볍게 여긴 대가는 고스란히 무고한 시민들이 치르고 있다. 임신부는 ‘배려석을 차지한 비(非)임신부에게 양보하라고 요구할까 말까’라고, 배려석에 앉은 비임신부 승객은 ‘임신부에게 양보해 줄까 말까’라고 머리를 굴리고 서로를 미워하느라 공연한 칼로리를 소모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 지하철에서는 배려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대신 ‘연방법에 의거해 노약자에게 우선권이 있는 좌석’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이 때문에 웬만하면 자리가 비어 있어도 앉지 않는다. 뉴욕의 지하철도 노약자석에 노약하지 않은 사람이 앉았다가 노약한 사람에게 양보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린다. 법이나 규정은 비인간적인 것 같지만 불필요한 도덕적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인간적이다. 비임신부 입장에서는 아예 앉을 수 없는 자리라면 포기하면 되니까 차라리 속편할 테고, 벌금을 무는 자리에 배가 부르지 않은 여성이 앉아 있으면 다른 승객들이 임신 초기 여성이라고 간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신부도 눈총을 덜 느낄 것이다. 이렇게 뻔히 보이는 불편함을 개선하지 않는 것을 보면 서울시 직원들이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서 물정을 모르는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서울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대다수가 출퇴근 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며 펄쩍 뛴다. 그렇다면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공무원들이 공감 능력이 떨어지거나 성선설(性善說) 신봉자이거나. 외국인 승객이 알아볼 수 있도록 임신부 배려석에 영어 안내문 하나 붙여 놓지 않은 걸 보면 전자(前者)인 것도 같다. 만약 후자(後者)라면 슬퍼질 것 같다. carlos@seoul.co.kr
  • 美트럼프 日아베 통화…“北위협 심각, 경제·외교압박 높일 것”

    美트럼프 日아베 통화…“北위협 심각, 경제·외교압박 높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두 정상은 이날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얘기했다.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ICBM 발사를 다루기 위해 아베 총리와 대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북한이 미국, 일본, 한국과 그 밖의 다른 나라들에 심각하고 점점 더 커지는 직접적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진 모든 능력을 사용해서 어떠한 공격이든 일본과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재차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높이고 다른 나라들도 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득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날 통화 내용을 알렸다. 통화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미일, 한미일 그리고 국제사회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50여 분간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에 대해 추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상당히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금까지 미일은 긴밀하게 연대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북한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강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국에 대해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거듭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사태를 줄곧 악화시켜왔다”고 규정한 뒤 “이러한 엄연한 사실을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무겁게 받아들여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해결에 나선다면) 쉽게 이 문제(북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동맹국을 지키고자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방위력 향상을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팔산 야생꿀 조심…울산지법, 병원 치료받게 한 70대에게 벌금 200만원 선고

    울산지법은 30일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네팔산 석청(야생 꿀)을 당뇨에 좋다며 60대 여성에게 먹여 병원치료를 받게 한 A(71)씨에게 중과실치상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경주의 한 식당에서 B(68)씨에게 ‘최고의 천연 꿀 히말라야 석청’, ‘당뇨 치유력 높이는 히말라야 석청의 놀라운 위력’ 등의 설명이 적혀 있는 전단지를 보여주고 “아픈 곳이 나을 수 있다”며 석청을 먹게 했다. 석청을 먹은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A씨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위장염과 결장염 등으로 전치 15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는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다른 사람이 함부로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를 어겼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등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석청을 먹도록 권유하기 두 달 전쯤 자신도 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석청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네팔산 석청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 물질을 사람이 먹으면 구토나, 안면마비, 의식을 잃기도 하고 심하면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네팔산 석청은 국내에서 수입·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그레이아노톡신은 해발 3000m 이상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철쭉(Rhododendron)속의 식물에서 채집된 야생꿀에 함유돼 있으며 특히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질환자들이 섭취하면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달라진 문 대통령…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 배치, 中에 ‘통보’

    달라진 문 대통령…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 배치, 中에 ‘통보’

    북한이 28일 밤 기습적으로 감행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 대북전략에 큰 틀의 수정을 가하며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번 도발이 “동북아 안보구도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게임 체인저’(국면전환)가 될 수 있다는 엄중한 상황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이 한국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국, 나아가 미국에 대한 명백하고도 현존하는 위협으로 등장하면서 종전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전략적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29일 새벽 국가안보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한 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의 추가 배치를 지시한 것이 단적인 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전 정부에서 이뤄진 사드 발사대 2기의 국내 배치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음을 지적하면서 환경영향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런 문 대통령이 이번 도발을 계기로 나머지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서두르라고 지시하고 이를 미국은 물론이고 사드 배치에 완강히 반대하고 있는 중국에 ‘통보’했다. 이는 규탄성명과 무력시위 등 기존의 대응 수준을 넘어서는 강력한 ‘응징’이 필요하다는 상황인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이 이날 새벽 NSC 전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금번 미사일 발사로 동북아 안보구도에 근본적 변화의 가능성도 있다”고 발언한 것은 이런 맥락이다. 북한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밤 고각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3724.9㎞까지 상승했으며, 998㎞를 47분12초간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 경우 북한 측 주장처럼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ICBM으로 미국 본토에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기존 외교·안보 전략의 판 자체가 뒤흔들린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만약에 북한의 미사일이 ICBM으로 판명된다면 ‘레드라인’의 임계치에 온 것이 아닌가라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고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은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면서도 이미 배치된 발사대 2기뿐 아니라 추가 배치될 발사대 4기에 대해서도 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했다. ‘선(先) 배치 후(後) 평가’ 기존인 셈이다. 주목할 대목은 문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전략자산인 사드를 추가 배치하는 것 외에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대목이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중심의 다자 제재구도와 한·미·일 3자 구도에 터 잡은 지역 제재구도에 더해 보다 ‘다층화된’ 제재구도를 만들어, 제재의 실효성과 강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우리의 독자적 제재 카드로는 먼저 우리 군의 미사일 발사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꼽힌다. 우리 군은 한·미 미사일 지침에 의해 현재 최대 사거리 800㎞, 탄두 최대 중량 500㎏으로 제한된 우리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1t으로 늘리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두 중량 500㎏의 미사일은 비행장 활주로 정도를 파손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갖췄으나 탄두 중량이 1t으로 증가할 경우 지하 10여m 깊이에 구축된 북한 전쟁지휘부 시설이나 벙커도 파괴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독자 제재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만큼 미사일 성능 개량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 같은 강력한 대북 압박의 와중에서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투트랙 기조’를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의 NSC 전체회의 마무리 발언에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대목이 포함됐다. 북한을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더 강한 채찍과 더 강한 당근을 제공하는 ‘과감하고도 근원적인’ 해법을 계속 가져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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