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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안한다…이유 알고보니 “그럴듯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역으로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을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이 서울 촬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 관계자는 28일 언론을 통해 “현재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 중이라 촬영 일정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면서 “이번 한국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이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야외 촬영보다는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칼렛 요한슨 역시 최근 영화전문지 ‘매거진 M’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촬영 분량이 없어 내한하지 않는다”고 직접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약혼자인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도리악의 아이를 임신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촬영 분량을 앞으로 당겨줬다고 한다. 대부분의 액션신 역시 임신 초기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렛 요한슨의 한국 촬영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알려진 데로 ‘캡틴 아메리카’역인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촬영에 참여한다. 하지만 그 밖에 어떤 배우들이 올지는 미지수다. 제작진은 “크리스 에반스의 서울 촬영은 확정됐지만 다른 배우들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한국 촬영분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으로 넘어간 신응수 대목장 자격 박탈되나

    중요무형문화재 신응수(71) 대목장이 광화문과 숭례문 등 문화재 복원 때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문화재청은 신씨의 대목장 자격을 박탈하는 중요무형문화재 해제와 환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문화재 복원 공사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결과 신씨가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공사 때 받은 금강송 4주(柱·온전한 형태의 나무)와 국민기증목 154본(本·나무를 다듬어 동강 낸 상태)을 횡령한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신씨 등에게 수리 자격증을 빌려 준 문화재수리업체 J사 대표 김모(76)씨와 공사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문화재청 공무원 2명 등 17명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신씨는 문화재 복원 때 금강송을 빼돌리려고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2008년 광화문 공사 때 필요한 대경목(大莖木·기둥 등으로 쓰이는 큰 목재)이 있으면서도 “나무가 부족하다”고 보고해 문화재청으로부터 금강송을 공급받고는 질 낮은 소나무로 바꿔치는 수법으로 금강송 4주(감정가 6000만원)를 빼돌렸다. 2012년 5월에는 숭례문 복원 때 충남 태안의 안면도 등지에서 제공된 국민기증목 154본(4200만원)을 자신이 맡은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거나 ‘숭례문·광화문 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신씨는 2012년 1월 자신이 운영하는 문화재수리업체가 경복궁 수라간 복원 공사에 참여하도록 하려고 김씨에게 2500만원을 주고 문화재수리기술사 자격증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문화재수리업체 8곳에 자격증을 빌려 주고 6억 7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 공무원의 비위도 적발됐다. 광화문과 경복궁 공사의 감리감독을 담당한 문화재청 공무원 6명은 김씨에게 명절 선물 명목 등으로 총 4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광화문 공사와 관련해 2007~2010년 월 50만원씩 모두 1700만원을 챙긴 문화재청 6급 공무원 박모(42)씨와 2007~2008년 1100만원을 받은 5급 최모(46)씨를 뇌물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서 지적된 문화재 보수 관련 관리·감독, 장인 선정 절차, 자격증 제도 등 문화재 보수공사 전반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의료협상 타결을 바라보며/이갑수 INR 대표

    [옴부즈맨 칼럼] 의료협상 타결을 바라보며/이갑수 INR 대표

    의료대란으로 이어질 뻔했던 의료협상이 잠정 타결돼 천만다행이다.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되풀이돼선 안 되겠지만 2차 집단휴진을 앞두고 정부와 의사협회가 보여준 협상 자세는 그래도 제대로 평가하고 싶다. 최대 쟁점인 원격의료를 놓고 정부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미뤘고, 의협 지도부도 강경 분위기 속에서 타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결국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6개월간 실시해 본 뒤 양측이 평가해 법안에 반영키로 했고, 의료법인 자회사도 논의기구를 만들어 해법을 찾기로 했다. 합의사항 중 주목할 것은 의료계의 장기과제인 의료 수가를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공익위원을 정부와 의료계가 반반씩 추천키로 해 향후 의료 수가 결정에 의사들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의료 수가 문제의 이해 당사자들이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마주보고 달리는 충돌열차에만 익숙해 있던 국민들에게 이번 정부와 의사협회 간 협상 타결 과정이 조금은 의아했을 것이다. 의료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서울신문도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관련 기사를 다뤄 왔다. 하지만 의료계의 근본 문제에 대한 심층적 접근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느껴졌다. 돌이켜보면 2000년 의약분업 때부터 수차례에 걸쳐 의료계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으로 국민들이 의사라는 직업인에 대해 갖고 있었던 공공성과 히포크라테스 정신의 이미지가 다소 퇴색된 감이 없지 않다. 이 같은 의사들의 집단반발 이면에는 ‘의료수가’라는 근본적인 이슈가 자리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정부가 수십 년간 운영해 온 소위 ‘저부담, 저보장, 저수가’를 근간으로 한 의료보험이 의사들 반발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만일 정말 낮은 의료 수가가 문제라면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결국 환자나 의사 그리고 국민 모두가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지속될 것이 자명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젊은층이 줄면서 젊은이들이 부담해야 할 의료비가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다면 의료 수가나 약값 낮추기로 운영돼 왔다는 지적도 있는 건강보험 구조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이는 보험료 인상이라는 국민부담 가중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역대 어느 정권도 이 문제를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심적으로 국민부담 증가로 인해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못하고 근본적인 개선에 주저해 왔던 것은 아니었나 싶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국민들 앞에 이해당사자가 모두 나와 끝장토론이라도 벌여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그래서 국민 부담도 최소화하면서 의료계도 만족하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최선의 정답이 안 나온다면 차선책이라도 찾아야 한다. 여기에는 여야도, 보수·진보 같은 진영 논리의 접근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차제에 의료계의 양극화 현상도 해결책을 찾는다면 대형 종합병원이나 동네병원도 공존하게 될 것이고, 내과나 소아과 의사들이 보톡스를 시술하는 비보험 수가 의료행위도 줄어들 것이다. 의료와 건강보험 문제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후세에까지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다. 의료·건강보험 문제야말로 서울신문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다뤄야 하는 현안이라고 생각된다.
  • 우크라 동부 넘보는 푸틴… 하·도·루도 “합병” 요구

    우크라 동부 넘보는 푸틴… 하·도·루도 “합병” 요구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에 병력 배치를 확대하면서 이곳을 본격적으로 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필립 브리들러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최고 사령관은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대단히 규모가 크고 잘 준비돼 있다”면서 “이들은 결정만 내려지면 언제든 트란스니스트리아로 진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 성향의 자치공화국이다. 지난 18일 트란스니스트리아 의회 의장 미하일 부를라가 러시아 하원 의장 세르게이 나리슈킨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와의 합병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때문에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제2의 크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러시아는 열흘 전부터 약 85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냉전 종식 25년 만에 유럽에서 인정된 국경선을 불법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시들에서는 친러시아계 주민들의 시위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로의 편입이나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하리코프 시내에서는 친러시아계 주민 약 4000명이 집회를 열고 연방제 채택을 주장했다. 도네츠크에서는 약 2000명이 시위에 참가해 시 의회 인근에 있던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리고 러시아 국기를 게양했다. 전날엔 5000명의 시민들이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루간스크에서는 시위대가 “러시아 편입 찬반 여론조사 결과 10만명 이상이 러시아 귀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날 결국 크림반도에 주둔한 자국군대의 철수를 공식 결정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 대행은 “우리 군과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시론] 국정원의 직접 조작행위도 처벌해야 한다/김인성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시론] 국정원의 직접 조작행위도 처벌해야 한다/김인성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국가정보원이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탈북자 유우성씨의 북한 출입국 기록이 담긴 중국의 공식 문서를 조작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조작 행위가 국정원이 했는지, 국정원 협력자가 했는지 공방이 되고 있고 중국에서 발행한 문서도 중국의 법규를 위반했다는 등 수많은 주장이 난무하고 있어 누구 말이 맞는지 파악이 힘들 정도의 진실 공방으로 비화됐다. 그러나 이런 논란의 여지가 없는 또 다른 국정원의 조작 행위가 이미 명백하게 드러나 있다는 사실은 잊히고 있다. 사실 국정원이 중국이 발행하는 공식 문서를 조작한 이유는 1심에서 국정원이 제시한 증거가 조작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유씨의 컴퓨터에서 찾아낸 사진이 북한에서 찍은 것이라며 증거로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이 사진이 중국에서 찍은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중국의 옌볜에까지 가서 사진에 나오는 장소를 찾아내야만 했다. 하지만 디지털 포렌식(증거 조사) 작업 결과 변호인들이 애초에 중국에 갈 필요가 없었음이 밝혀졌다. 디지털 사진은 파일 내부에 노출 시간과 카메라 기종 등의 각종 정보가 기록돼 있다. 그런 정보 중에 사진을 찍은 장소의 위치(GPS) 정보도 포함된다. 국정원이 제출한 사진은 유씨가 휴대전화로 찍은 디지털 사진이었으므로 그 안에 위치 정보가 기록돼 있었다. 이 정보를 확인한 결과 국정원이 제출한 모든 사진은 북한이 아니라 중국 옌볜에서 찍은 사진임이 밝혀졌다. 국정원이 유죄의 증거로 법정에 제출한 사진 자체가 유씨의 무죄를 증명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정원은 이 사진들을 유죄의 증거로 둔갑시키기 위해 다양한 은폐 조작행위를 했다. 우선 원본 사진이 디지털 파일임에도 종이에 흑백으로 인쇄한 형태로 제출했다. 만약 원본 파일을 법정에 제출했다면 변호인 측이 이 사진들을 직접 검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진 파일 안에 있는 관련 정보들도 제출하긴 했지만 위치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교묘히 은폐하는 수법을 썼다. 이런 부분은 변호인들이 원본 하드디스크를 돌려받은 뒤 또다시 디지털 포렌식 검증 작업을 의뢰해서 겨우 밝힐 수 있었던 사실들이다. 변호인 측의 포렌식 검증 작업 과정에서 국정원의 또 다른 은폐 조작 행위가 드러났다. 국정원은 유씨의 휴대전화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즉 동일 기종의 휴대전화, 같은 시기, 사진 일련번호 순서에 맞는 사진 중에서 중국의 노래방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음에도 이를 법정에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만약 이 사진이 제출되었다면 유씨가 북한에서 활동했다고 주장한 검찰 측 주장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었을 것이다. 국정원은 법정에서 자신들이 쓰는 조사 프로그램이 유독 이 사진을 찾아내지 못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국정원의 작업이 민간 포렌식 작업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신뢰하기는 어렵다. 사진이 무죄의 증거로 확실시되자 검사 측은 유씨의 입국 날짜를 변경해 가며 사진을 증거로 쓸 수 없더라도 간첩 행위를 한 것은 분명하다는 주장을 계속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국정원은 증거 조작에 대한 여론을 차단하고 유씨를 유죄로 만들기 위해서 급기야 중국의 공식 문서를 위조하기에 이른 것이다. 국정원의 사진 은폐 조작은 1차 증거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의도를 가지고 증거를 조작하는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일이다. 이것은 범죄 현장의 지문을 바꿔치기한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1차 증거를 조작하는 경우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나면 공정한 디지털 수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문서 조작은 책임 소재에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사진 조작은 국정원이 증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조작했기 때문에 국정원이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다.
  • 유흥업소 출입 경찰관 17명 징계위 회부

    성매매가 이뤄진 유흥업소에 출입하거나 업주와 자주 전화통화를 한 경찰 간부 등 17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월 10일 0시 35분쯤 남구 삼산동 Y유흥주점에서 성매매 중인 여종업원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영업장부 4권을 압수했고, 한 권에서 ‘경찰청 직원 6’이라고 적힌 부분이 나왔다. 이와 관련, 울산지방경찰청은 20일 ‘경찰관 풀살롱 출입 의혹’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K경감 등 6명이 2010년 2월 4일 이 주점에서 술을 마셨고, Y경감과 C경위도 2009~2010년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현금을 주고 술을 마셨고 성매매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이들 외에 K경위 등 9명의 경찰관이 업주와 전화통화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은 2013년 2월부터 1년 동안 업주와 개인당 20∼30통의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듬성듬성 철근… 세종시 ‘와르르 아파트’ 공포

    세종시에서 철근을 빼먹고 지은 아파트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는 모아건설의 협력업체가 고의로 부실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세종시에서 시공 중인 3만 8000가구 아파트에 대해 철근 배근 부실 공사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아파트는 1-4생활권 모아건설 아파트 723가구로 공정이 65%에 이른다. 이미 골조 공사가 끝난 상태라 재시공도 불가능해 입주자들의 입주 거부, 계약해지 사태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사건은 어처구니없는 상태에서 일어났다. 철근 배근 하청공사를 맡은 청화기업이 지난해 7월 하도급액 증액 과정에서 모아건설에 불만을 품고 고의로 부실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아건설은 문제가 된 현장 등 행복도시 3곳에서 2340가구를 짓고 있다. 행복청과 시설안전공단이 문제가 된 아파트 현장 15개 동 가운데 4개 동 20곳을 비파괴검사 장비로 확인한 결과 16곳에서 부실 시공이 드러났다. 수평 철근 배근 간격을 설계대로 촘촘하게 하지 않고 넓게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조사 구간에서는 철근 간격을 설계보다 18㎝ 넓게 시공, 절반 가까운 철근을 빼먹은 곳도 나왔다. 다만 구조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수직 철근 배근은 설계대로 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실 시공 부위도 복도 끝 날개벽, 엘리베이터실 옆 날개벽 등으로 조사됐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홍형표 행복청 차장은 “철근 배근 간격이 넓게 시공되면 내진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보완시공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또 시공사·감리업체(원양건축, 담건축)에 대해 부실 시공 책임을 물어 고발하고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하도급업체도 영업정지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내리도록 등록관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선거용 5만명 정보… SNS서 단돈 20만원

    선거용 5만명 정보… SNS서 단돈 20만원

    김모(39·서울 영등포구)씨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 ‘마이피플’을 통해 쏟아지는 지방선거 홍보메시지에 짜증이 날 지경이다. 그는 “해당 구의원이나 교육의원을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번호를 알고 메시지를 보내는지 모르겠다”면서 “친구 차단을 했는데도 메시지가 들어오는 것도 피곤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위도 찜찜하다”고 말했다.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을 통한 선거홍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이미지 형태의 명함이나 홍보메시지와 관련, 일부 선거캠프에서는 불법으로 확보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이 19일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판매자와 온라인에서 접촉해 “구청장 선거홍보에 쓸 ‘디비’(DB·개인정보)를 구하고 싶다”고 문의하자 “안 그래도 요즘 그런 문의들이 있다. 이틀쯤 시간을 주면 5만명의 명단을 정리해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업계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기재된 이른바 ‘막디비’는 한 명당 1원에 팔린다. 성별, 나이, 주소, 직장 등 ‘옵션’이 붙으면 가격이 뛴다. 서울의 특정 자치구에 사는 5만명의 이름, 성별, 나이, 주소가 담긴 개인정보를 얻는 데에 드는 돈은 20만원에 불과했다. 한 개인정보 판매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빼내야 하는데 보안이 철저한 구청은 쉽지 않다”면서 “쇼핑몰과 병원, 증권사, 교육청, 방송사, 보험사 등에서도 개인정보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최근 신용카드사 등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들을 합치고 조건에 맞춰 정리하면 ‘판매 가능한’ 정보가 된다는 것이다. “선거용으로 쓸 디비를 문의한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며칠 전에 문의가 들어와 지금 작업 중”이라고 답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문자메시지와는 달리 SNS를 전자우편으로 취급하는 선거법의 빈틈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에 따르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 당일인 6월 4일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다만 문자메시지에 이미지나 동영상을 첨부하면 안 되고 횟수도 5회로 제한된다. 반면 SNS는 이 같은 제한조건이 전혀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선거법상 SNS를 활용한 선거 홍보를 막을 수 없다”면서 “개인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후보자들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 없어 단속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말레이 또 번복… 속끓는 中 “실종기 자세한 정보 달라”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궁에 빠진 여객기 실종 사고와 관련해 중요 정보를 발표했다가 번복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는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7일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여전히 수색·구조작업이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리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파악하고 있는 더 자세한 정보를 정확하고 전면적으로 중국에 제공해 주길 희망한다”면서 “수색·구조 범위를 명확히 하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239명 중 중국인은 153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전문구조선 10여 척과 인공위성 21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리 총리는 “현재 사건을 둘러싼 복잡한 요소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범위도 넓어지는 등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한 줄기 희망만 있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수색·구조에 총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라작 총리는 “항공기 실종사고 관련 정보는 중국에 가장 먼저 통보하고 있다”면서 “중국인 탑승객 가족들의 아픔과 심정, 중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도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실종 당일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이 꺼진 직후 부조종사가 “이상 없다”는 교신을 보냈다는 정부의 발표를 뒤집었다. 교신시스템의 정확한 중단 시점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써 조종사들의 실종 연루 의혹도 단정하지 못할 상황이 됐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수색대상 범위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사고기가 중도 회항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다시 인정하는 등 엇갈린 발표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미·러 新냉전 가속… ‘경제 전쟁’ 가시화

    미·러 新냉전 가속… ‘경제 전쟁’ 가시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총리가 18일 ‘러시아·크림 합병 조약’을 전격 체결하면서 세계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조약을 최종 비준할 러시아 상·하원이 푸틴에게 장악돼 있어 푸틴이 의도적으로 속도조절을 하지 않는 한 서방과 러시아의 대치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푸틴은 이날 비준을 호소하는 의회 연설에서 서방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위대에 축출된 것을 서방의 ‘음모’로 판단했다.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크림 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언급하며 “세바스토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편입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면서 우크라이나가 분리독립했듯이 이제 크림도 주민들의 뜻에 따라 분리돼 러시아로 귀속되는 것”이라면서 “서방이 옛 소련 국가들을 향해 넘어서면 안 되는 선을 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이 합병을 밀어붙이고, 미국 등 서방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크림 반도의 위기는 세계 각국을 ‘친러’ 또는 ‘반러’로 나누는 ‘신냉전’ 시대로 몰아넣게 됐다. 미국과 옛 소련에 무조건 줄을 서야 했던 냉전 시대만큼 엄혹하진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행동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영국 BBC 방송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곤두박질치면서 냉전 시대의 메아리가 들려온다”며 현재의 상황을 묘사했다.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G8 회원국은 러시아의 회원 자격을 정지시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해외 자산을 동결하는 행정명령에 사인한 뒤 “우리(서방)는 집단 방위를 지키기 위한 기구인 나토를 갖고 있으며, 동맹국으로서 미국은 나토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럽 군사 연합체인 나토가 전쟁에 나서면 미국도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이 러시아 관료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제재 방안을 마련한 데 반해 중국은 ‘외교적 해결’을 주장하며 사실상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 신냉전의 그림자가 아시아에도 드리워지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8대 무역국인 한국도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 기조를 유지해야 할지, 미국의 제재에 동참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고민스러운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 더욱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에 머물지 않을 태세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가 변하지 않는다면 추가 제재에서 어떤 개인이나 행위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권 실세는 물론 푸틴의 ‘돈줄’인 국영기업 사장들도 모두 대상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푸틴을 직접 블랙리스트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 더 심각한 것은 경제 제재다. 미국과 EU가 구상하고 있는 경제 제재는 세계무역기구(WTO) 등과 같은 경제기구에서의 러시아 퇴출, 대러 수출입 금지, 은행과 거대 국영기업의 금융 거래 차단 등이다. 경제 제재는 ‘양날의 칼’이어서 서방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 그러나 지금처럼 러시아가 서방의 경고를 무시하고 합병 절차를 몰아붙인다면 서방도 러시아에 치명상을 주는 ‘칼’을 뽑아 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세부일정 공개 ‘크리스에반스-스칼렛요한슨 온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세부일정 공개 ‘크리스에반스-스칼렛요한슨 온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스칼렛요한슨’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촬영 장소가 공개됐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가 이번에 서울에서 촬영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가 담긴 문서를 촬영해 게재했다. 사진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지원현황 보고 문서를 찍은 것으로 ‘어벤져스2’ 촬영 일정과 주요 촬영 장소, 지원 요청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는 오는 30일 마포대교(06시~17시30분, 양방향 전면통제)를 시작으로 4월 2일에서 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06시~18시, 양방향 전면통제), 4월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04시30분~17시30분, 1~2개 차로 전면 통제), 4월 6일 강남대로(04시30분~12시, 강남역사거리→교보타워 사거리 방향 전면통제), 4월 7일~9일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06시~18시, 양방향 전면통제)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이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초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도시로 그려질 것”이라며 “대규모 차량 추격신을 촬영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선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벤져스2’에는 한국 배우 수현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제임스 스페이더,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출연한다. 서울 촬영을 위해 블랙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과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내년 5월 개봉 예정.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스칼렛요한슨 온다니 대박! 구경 가도 되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스칼렛요한슨 멀리서 라도 보고 싶다. 시민들의 협력이 필요할 듯”,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정말 뿌듯하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FP(크리스에반스, 스칼렛요한슨, 사무엘잭슨), 박원순 페이스북(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경호의 시시콜콜] 문제는 방위비 협정이 아니다

    [진경호의 시시콜콜] 문제는 방위비 협정이 아니다

    3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놓고 여야의 드잡이가 시작됐다. 당장 24일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가 화급한 현안으로 떠올랐으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 국회 비준도 한시가 급하기는 매한가지다. 이달 안에 국회가 비준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 8500명이 다음 달부터 월급을 받는 데 차질을 빚는다. 물론 못 받지는 않는다. 무엇 하나 제때 처리하는 게 없는게 대한민국 국회임을 훤히 꿰고 있는 주한미군 측이 다른 데 쓸 예산을 끌어다 댈 ‘비상계획’을 세워놓았다고 한다. 과연 굳건한 한·미동맹이라고 박수라도 칠까. 전에도 다른 돈 끌어다 월급 준 적이 있으니 별일 아니라고 넘길까. 예산 전용에 대해 “한국인 근로자와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밝힌 주한미군 측의 외교적 언사에 가려진, 한국 의회를 황당하게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을 그냥 못 본 척 넘어갈까. 주한미군 눈치 보자는 얘기가 아니다. 따질 건 따지고, 짚을 건 짚어야겠으나 그렇지 못하기에 하는 소리다. “동맹이 맞느냐”는 말이 나올 만큼 치열했던 6개월간의 협상을 마치고 정부가 비준안을 국회에 낸 날은 2월 7일이다. 민주당은 신속히 반응했다. “굴욕협상이고, 퍼주기 협상이다.”(전병헌 원내대표) ‘졸속협상’이란 주장을 능가할 ‘졸속반응’을 이틀 만에 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지난 2월 하순 국회 외교통일위 차원의 공청회가 한 차례 열렸을 뿐 변변한 논의는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민주당은 미국과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방위비 개선 6대 요구안’을 내걸며 장벽을 더 높였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캐겠다며 중국 선양의 한국 총영사관으로 달려가는 열의는 있었으나 방위비협정 비준에 대해선 “정부가 답할 차례”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담을 쌓았다. 민주당 소속 심재권·정청래·홍익표 의원이 선양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비준안을 다룰 예정이었던 외통위 법안심사소위도, 2월 국회 처리도 끝내 무산됐다. 그리고 3월, 외통위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의원외교’를 외치며 해외로 흩어졌다. 새누리당 소속 안홍준 위원장은 아프리카로 떠났고, 민주당 간사 심재권 의원 일행은 북유럽을 돌았다. 새누리당 간사 정문헌 의원 일행은 지난주 남미로 떠났다. 3월 국회를 연들 이들이 없으니 비준안은 손도 못 댈 판이다. 초당(超黨) 외교는 해외 나들이 갈 때나 쓰는 말인 이들에게 방위비라니…. 무슨 재 뿌리는 소린가. 글로 따지는 수고조차 아깝다.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수계·댐별 유량·수위 등 1분간격 분석 ‘홍수 파수꾼’

    수계·댐별 유량·수위 등 1분간격 분석 ‘홍수 파수꾼’

    홍수 때 댐 수문을 여닫는 의사 결정은 국토교통부 홍수통제소가 지휘한다. 홍수통제소의 의사결정은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의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를 둔다. 물관리센터는 국내외 기상전문기관으로부터 각종 예보 기초자료를 실시간으로 받고 자체 장비를 동원해 댐유역 국지 기상을 분석, 강우를 예측한다. 물관리센터가 홍수 예방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육상에서는 수계별, 댐별 홍수 정보를 수집하고 댐 상·하류 수위를 예측한 뒤 댐 방류 시기와 양을 정한다. 이를 홍수통제소에 보내면 수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자료는 1분 간격으로 생산된다. 주요 하천에 설치된 유량 측정기를 통해 수위 변화가 자동으로 센터에 들어온다. 자료는 무궁화위성 5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수신 처리된다. 2006년 7월 한강수계 다목적댐(소양강·충주·횡성댐) 유역의 평균 강수량은 898.8㎜로 예년(322.3㎜)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났다.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강수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강 유역의 대규모 홍수 피해가 눈에 닥쳤다. 일단 상류 충주다목적댐에서 물을 가뒀지만 계속 내린 비로 더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됐다. 충주댐(저수용량 27억 5000만㎥)은 계획홍수위(145m)를 불과 0.1m 남겨 두고 있었다. 더 이상 방류를 늦추면 댐 안전에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다다랐다. 그러나 하류지역은 침수 피해가 늘어난다며 더 버틸 것을 요구했다. 이때 물관리센터의 진가가 발휘됐다. 상류지역 침수를 막고 하류지역 범람을 막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확한 충주댐 방류 시기와 방류량을 결정했다. 충주댐으로 유입된 28억㎥의 물 가운데 13억㎥를 흘려보내고, 15억㎥를 가둠에 따라 댐을 안전하게 지키고, 하류 지역 홍수위도 3.05m 낮출 수 있었다. 충주댐 하류 하천변 378㏊의 침수를 막아 2조 1000억원의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7월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렸는데 댐 홍수 조절과 4대강사업을 통한 하천준설 효과로 한강 여주 지점의 수위를 5.8m 낮춰 7000억원의 재산피해를 막았다. 정확한 홍수 조절이 가능했던 것은 자체 개발한 ‘K-water홍수분석모형’덕분이었다. 댐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 수위와 홍수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자동 분석하는 첨단기계다. 물관리센터에는 강우예측, 수문자료 관리·재해경보, 홍수분석, 용수공급, 발전통합운영 등 5개 분야 전문 요원 50여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물관리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것도 바로 K-water 물관리시스템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률상 배우자의 강간행위 ‘간음’ 성립 여부는 다툼 소지…강간죄 객체 ‘사람’으로 변경, 동성 간 강제 성행위도 처벌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법률상 배우자의 강간행위 ‘간음’ 성립 여부는 다툼 소지…강간죄 객체 ‘사람’으로 변경, 동성 간 강제 성행위도 처벌

    형법 제297조 강간죄의 객체는 일부개정(2012.12.18 개정, 2013.6.19 시행)으로 ‘부녀’에서 ‘사람’으로 변경됐다. 이미 판례가 인정한 바 있지만 이제 성전환자를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은 입법적으로 해결됐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혼인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법률상 처가 강간죄의 객체가 되는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처가 강간죄의 객체인 ‘사람’에는 당연히 해당되지만 강간 행위인 ‘간음’의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음을 이 판결의 소수 의견처럼 ‘부부 아닌 남녀가 성적 관계를 맺음’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제한 해석하면 여전히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다. 형법 일부개정 전의 사건인 이 판결에서는 법률상 배우자가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에 포함돼 간음 행위라고 볼 수 있는가가 문제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실질적인 부부관계가 인정되는 경우 남편이 강제로 처를 간음했다 해도 강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본 대법원 판례(대판 1970.3.10 70도29)를 변경해 부부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하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거의 반세기 만의 판례 변경이다. 종전에도 부부간 강간을 인정한 사례(대판 2009.2.12 2008도8601)가 있긴 하지만, 혼인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고 이혼의사의 합치가 있어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인정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다수 의견은 형법 해석에 있어서 법 규정의 의미와 목적, 변화된 보호법익을 고려한 ‘체계적·목적론적 해석방법론’을 취하고 있다. 강간죄를 규정한 제297조를 담고 있는 제2편 제32장의 제목이 ‘정조에 관한 죄’에서 ‘강간과 추행의 죄’(1995.12.29 개정)로 바뀐 이유가 강간죄의 보호법익이 현재 또는 장래의 배우자인 남성을 전제로 한 ‘여성의 정조’ 또는 ‘성적 순결’이 아니라, 자유롭고 독립된 개인으로서 여성이 가지는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사회 일반의 보편적 인식과 법 감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부부 사이에 민법상의 동거의무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해 강요된 성관계를 감내할 의무가 내포돼 있다고 할 수 없고, 혼인이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포기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소수의견은 법 문언이나 문리에 충실한 문언 중심적 해석으로 강간죄의 객체에서 ‘법률상 처’를 제외시키는 목적론적 축소해석을 하고 있다. 간음의 사전적 의미는 ‘부부 아닌 남녀가 성적 관계를 맺음’이고, 강간은 ‘강제적인 간음’을 의미하므로 강간죄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부 아닌 남녀 사이에서 성관계를 맺는 경우 성립한다는 것이다. 강간죄는 부녀를 대상으로 삼고 있으므로, 결국 강간죄는 그 문언상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인이 아닌 부녀에 대해 성관계를 맺는 죄’라고 해석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해석해야 형법제정 당시 ‘배우자가 아닌 사람에 의한 성관계’를 강요당한다는 침해적 요소를 고려해 강간죄의 형량을 중하게 정한 입법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강간죄의 보호법익은 부녀의 정조가 아니라 성적 자기결정권이기 때문에 처도 남편과의 성관계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간죄의 객체가 된다고 봐야 한다. 이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독일 형법은 형법개정에 의해 강간죄와 성적 강요죄를 강간죄로 통합해 행위객체를 여성에 제한하지 않고 ‘타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혼인 외의 성행위’라는 요건을 삭제함으로써 부부간에도 성적 강요죄나 강간죄가 성립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이나 영국도 판결로 부부 강간을 인정하고 있지만, 일본은 아직 배우자 강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학설과 판례의 태도다.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개인의 존엄과 가치, 양성평등, 행복추구권 등 헌법상 기본권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혼인한 부부 사이의 성생활에서도 보장되고 보호받아야 한다. 부부 강간에 대한 대법원 판례의 변경은 아주 뒤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일이다. 장애인 강간 등에서 보호법익을 성적 자기결정으로 본 판례들은 있었지만, 이 판결은 강간죄의 보호법익에 관한 논지를 펼치면서 명확하게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한 판례다. 20여년 전 형법개정 논의에서 학계 다수는 제32장의 제목을 ‘성적 자기결정에 관한 범죄’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대법원 판례의 변경으로 부부 강간죄를 신설해야 한다는 입법적 요구가 해소됐다. 또 강간죄의 객체를 ‘사람’으로 변경해 폭행 또는 협박에 의한 동성 간의 성행위도 처벌 대상이 됐다. 하태훈 교수는 ▲1958년 충남 서천 출생 ▲고려대 법학과 ▲독일 쾰른대 법학 박사 ▲한국형사판례연구회 이사 ▲대검 검찰제도개혁위원회 위원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문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 ‘임신’ 스칼렛 요한슨, 가슴 노출 시스루 입고…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이 대본 수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페이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발표를 언급하면서 ’어벤져스2‘의 대본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에 매우 반가웠고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모든 장면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모든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볼 때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촬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 6개월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약혼자 아이 임신…어벤져스2 촬영 어쩌나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이 대본 수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페이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발표를 언급하면서 ’어벤져스2‘의 대본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에 매우 반가웠고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모든 장면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모든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볼 때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촬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 6개월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임신…어벤져스2 출연할 수 있을까?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이 대본 수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페이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발표를 언급하면서 ’어벤져스2‘의 대본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에 매우 반가웠고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모든 장면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모든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볼 때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촬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 6개월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 약혼자 아이 임신…어벤져스2 촬영 어떻게?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할리우드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임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는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이 대본 수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페이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발표를 언급하면서 ’어벤져스2‘의 대본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 소식에 매우 반가웠고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모든 장면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모든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볼 때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촬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 6개월 만에 첫 아이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 금융사고 발생 때 10억 넘으면 공개해야

    은행은 다음 달부터 10억원 이상의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또 은행이 10억원 넘는 이익을 거래처 등에 제공해도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금융위원회의 은행업 감독 규정 개정에 따라 이런 시행 세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사고 수시 공시 기준을 피해예상액 10억원 이상으로 강화함에 따라 금융 사고를 숨기는 ‘꼼수’는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는 전월 말 자기자본 총계의 1%를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했을 때에만 공시하도록 돼 있다. 대형 금융사는 사실상 1000억원대의 금융 사고를 낼 때만 공시 의무가 있어 제재를 받을 때까지 숨기는 게 가능했다. 이러다 보니 고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금융사에 사고가 난 줄도 모른 채 거래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고 수시 공시 기준을 10억원 이상으로 정해 사실상 거의 모든 금융 사고를 공개하도록 했다”면서 “금융사들이 더욱 긴장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이 법인이나 단체 등 거래 상대방에 과도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다음 달부터 공개된다. 은행의 불합리한 관행을 공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없애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은행이 업무 관련 상대방에게 10억원을 초과하는 금전과 물품, 편익 등을 제공하면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또 은행이 금융당국에 제출할 보고서가 너무 많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충당금 적립 전 이익과 회원 조합 현황 등 18종의 보고서를 폐지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임신 중이라더니 몸매가.. ‘어벤져스2’ 촬영은?

    ‘스칼렛 요한슨 임신’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29)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에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은 “마블의 수장 케빈 페이지가 스칼렛 요한슨 임신에도 대본 수정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 임신 소식을 들은 내 첫 번째 반응은 반가움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반응은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좀 변경해야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본에는 수정이 없을 것이다. 모든 장면은 스토리라인 상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극장에서 봤을 때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가 임신한 사실을 모르게끔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008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프랑스 저널리스트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해 6개월 만에 임신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13일 미국 LA에서 열린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뽐냈다. 이날 행사에는 ‘어벤져스2’에 함께 출연하는 한국배우 수현(29)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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