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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위니아 협력업체 특별자금 200억 지원

    한국은행, 위니아 협력업체 특별자금 200억 지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지역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양 기관이 위기징후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 체결한 업무협약(MOU) 등 협력체계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광주시와 7개 정책금융기관, 9개 지역금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석해 위니아 사태 관련 피해상황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200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필요시 지원규모 및 기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금융기관(은행)이 11월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의 일부(50%)를 저리(현재 연 2.00%)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내 중소협력업체들이 납품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적절한 시기에 상당한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 사정을 개선하고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9전 10기’ 박현경, 910일 만에 준우승 징크스 끝

    ‘9전 10기’ 박현경, 910일 만에 준우승 징크스 끝

    ‘큐티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9전 10기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만년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 냈다. 박현경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이소영(롯데)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박현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이소영과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72홀 경기를 마쳐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2차 연장이 이어졌다. 박현경은 2온 2퍼트로 홀아웃했으나 티샷이 벙커로 향한 이소영은 두 번째 샷도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지는 등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이로써 박현경은 2021년 5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910일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통산 3승 뒤 무려 9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박현경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이소영에게 당한 연장전 패배를 되갚는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털어 냈다. 박현경은 우승 뒤 “2년 반 동안 준우승만 9차례 하며 내가 기회를 잘 못 잡는 선수인가 의심이 들 때 가장 힘들었다”면서 “쉬운 순간이 한순간도 없었지만 믿고 응원해 준 팬들이 있어 잘 이겨 내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울먹였다. 프로 골퍼 출신 아버지가 캐디를 맡아 4회 우승을 모두 일궈 낸 박현경은 “아빠와 함께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아빠의 경험이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대회에서 거뒀던 박현경은 또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수백 번 수천 번 상상했는데 이뤄져 더 뜻깊다”고 기뻐했다.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엄재웅(우성종합건설)이 우승했다. 엄재웅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상현(동아제약)을 3타 차로 제쳤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한 엄재웅은 2018년 9월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공식 상금 2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주는 현금 2억원을 받았다.
  • ‘큐티풀’ 박현경, 9전10기 끝 만년 준우승 설움 털고 만에 통산 4승 달성

    ‘큐티풀’ 박현경, 9전10기 끝 만년 준우승 설움 털고 만에 통산 4승 달성

    ‘큐티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9전 10기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만년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냈다. 박현경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이소영(롯데)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박현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이소영과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72홀 경기를 마쳐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2차 연장이 이어졌다. 박현경은 2온 2퍼트로 홀아웃했으나 티샷이 벙커로 향한 이소영은 2번째 샷도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등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이로써 박현경은 2021년 5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910일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통산 3승 뒤 무려 9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박현경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이소영에게 당한 연장전 패배까지 되갚는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박현경은 우승 뒤 “2년 반 동안 준우승만 9차례 하며 내가 기회를 잘 못 잡는 선수인가 의심이 들 때 가장 힘들었다”면서 “쉬운 순간이 한순간도 없었지만 믿고 응원해준 팬들이 있어 잘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울먹였다. 프로 골퍼 출신 아버지가 캐디를 맡아 4회 우승을 모두 일궈낸 박현경은 “아빠와 함께하면 마음 든든하고, 아빠의 경험이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차례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대회에서 거뒀던 박현경은 또 “팬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수백 번 수천 번 상상했는데 이뤄져서 더 뜻깊다”고 기뻐했다.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는 엄재웅(우성종합건설)이 우승했다. 엄재웅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상현(동아제약)을 3타 차로 제쳤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한 엄재웅은 2018년 9월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공식 상금 2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주는 현금 2억원을 함께 받았다.
  • “대유위니아 사태, 범정부 신속 대응해 지방산업 위기 극복해야”

    “대유위니아 사태, 범정부 신속 대응해 지방산업 위기 극복해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유위니아그룹발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5곳 중 3곳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가 결정됐고, 2곳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업체는 400여개로, 납품대금 미회수 등을 포함한 피해규모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광주지역을 넘어 전국적 문제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에 따라 지역산업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위니아 생산정상화를 위한 긴급 공적자금 200억원 투입 ▲신용보증기금(금융위원회) 60억원, 기술보증기금(중기부) 40억원 등 위니아와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중소벤처기업부), 산업위기선제대응특별지역(산업통산자원부), 고용위기지역(고용노동부) 신속한 지정 및 요건 완화와 함께 ▲어려운 근로자의 생활자금 지원을 위한 금융권 대출상품 개발 등의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지방주도 통합발전계획 추진 방안 등 5개 안건을 심의했다. 강 시장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국장급 기구설치 기준을 폐지하되, 기구설치 일반요건(1국 4과 이상) 준수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시·도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자치조직권 확대를 촉구했다. 지역소멸 대응을 주제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인공지능(AI),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정책을 소개했다.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는 지역소멸과 저출생 대응의 핵심을 미래산업 일자리로 보고, 기업이 원하는 첨단산업 인재를 육성해 기업 투자와 지역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024년부터 광주과학기술원에 반도체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성장단계별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가 완성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광주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식에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광주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 [지방시대] 대유위니아 사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이유/서미애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대유위니아 사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이유/서미애 전국부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하면서 광주지역 협력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 협력업체들이 문 닫으면 직원들의 생계가 막막해지고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준다. 줄도산만은 막아야 한다. 지난달부터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는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위탁생산업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 위니아(옛 위니아딤채)다. 모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로 광주 광산구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 이들 회사는 임금 체불도 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더 큰 문제는 1차와 2, 3차 협력업체 450개 회사다. 이번 법정관리 사태로 근로자 2600여명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어음 결제를 포함해 135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나섰다. 중앙정부와 금융기관들에 기업 피해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호소했다. 또 법원에 탄원서를 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에 대해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요청했다. 광주시를 비롯해 금융기관들이 나서서 우선 급한 불은 껐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들이 보증과 융자금 만기를 연장했다. 광주시는 기업지원 정책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당장 차입금을 막아야 하고 자금줄이 묶여 도산 위기를 맞은 협력업체들은 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단기 대책에 불과하다. 금융권과 관계기관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지만 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공장이 가동되지 않으면 2, 3차 협력사들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 위니아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업무가 사실상 마비돼 지역 협력사들은 물건을 생산해도 납품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위니아 계열사들은 김장철인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김치냉장고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한철 장사’를 해 왔다. 만약 법정관리가 이른 시일 내에 시작되지 않으면 판매 시즌을 놓치고 그 피해는 더 커진다. 이에 지역경제계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관리 신청 기업들이 신속하게 회생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날 법원 결정으로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회생절차를 밟게 돼 그나마 다행이다. 광주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직원들은 대부분 광주시민이다. 노동자와 가족들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다. 만에 하나 지금의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아 이들이 살길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면 어찌 되겠는가. 기업의 성실한 대응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 중앙정부와 광주시, 금융기관들도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갖고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 ‘명품 의자’로 모시는 직원은 옛말… “내 의자 남아 있는 게 복지”

    ‘명품 의자’로 모시는 직원은 옛말… “내 의자 남아 있는 게 복지”

    코로나 여파·‘3고’에 수익성 악화사업부 매각·희망퇴직으로 대응대유위니아 등 중견기업 ‘휘청’스타트업 10곳 중 4곳 “경영 악화” “회사에서 ‘명품 의자’로 바꿔 줄 때만 해도 ‘내가 업계 최고 대우를 해 주는 회사에 다니는구나’ 자부심도 들고 애사심도 생기고 했는데 지금은 ‘저 의자가 언제까지 내 의자일까’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명품 의자가 복지가 아니라 회사에 ‘내 의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복지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경기 성남시 판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최모씨는 희망퇴직이 ‘대세’가 되고 있는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최씨의 회사는 지난해 네이버, 카카오 등과 함께 ‘사무용품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를 전 직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던 곳이다. 구글과 애플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는 허먼밀러 의자는 1개에 250만원이 넘는 제품으로, 지난해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600억여원을 들여 전 사업장에 제공하면서 대기업 복지의 상징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1년 전만 해도 직원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최씨의 회사는 고유가·고물가·고환율(3고) 상황 지속에 수익이 악화하면서 저성과 사업부를 중심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복지로는 삼성전자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던 대기업 SK하이닉스의 상황도 어둡다. 메모리 시장 장기 불황에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조 8984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올해 1~2분기에는 각각 3조 4023억원과 2조 8821억원의 적자를 냈다. 불황의 그림자는 자회사에 먼저 드리웠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품목인 이미지센서와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이 IT 업계 불황으로 크게 줄면서 공장 가동률도 대폭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서울신문이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부터 최근까지 산업계 전반의 사업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 적자 사업부 매각이나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2년간 코로나19 록다운(국경봉쇄) 영향으로 기업별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유럽 지역의 전쟁이 1년 8개월째 이어지면서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가 올 상반기 525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사업성이 악화하자 사모펀드에 이를 매각하기로 했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11일 본사 앞에서 성난 직원들의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가처분 소득 감소와 환경 변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홈쇼핑,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위기감은 더욱 짙다. 홈쇼핑 업계는 TV시청 인구가 줄면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 이상 급감했다. 탈출구 없는 적자 불황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0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넷플릭스 등의 출현 이후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CJ ENM은 올 초 조직통폐합과 인원 감축 등을 단행했으며 코로나19와 한한령을 거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HDC신라면세점도 감원 말고는 생존의 해법을 모색하지 못했다. 카카오 계열사들은 무차별적인 문어발식 확장의 대가를 톡톡히 받았다. 적자 누적에 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이먼트도 결국 대규모 감원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최근 우리 경제에 충격파를 던진 사건 중 하나는 건실했던 가전기업 ‘대유위니아그룹’ 도산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널리 알려진 대유위니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위니아와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 메뉴팩처링, 대유플러스까지 4계 회사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한국의희망 의원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미지급 대금 660억원, 체불임금 700억원으로 총 1300억원이 넘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115조원 규모)을 보유한 삼성전자도 연초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20조원을 단기 차입해 유동성 위기를 넘을 정도인데 여력이 없는 중견기업은 여차하면 벼랑 끝으로 몰리기 십상이다. 대법원 도산사건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법인회생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63.8% 급증한 652건으로 집계됐다. 법인파산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1034건)했다. 상황이 이러니 미래 신사업과 성장동력의 씨앗이 될 스타트업 육성 환경도 혹독해지고 있다. 공간공유업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적자가 계속 늘어 정직원 5명을 모두 내보내고 아르바이트생 1명만 쓰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업종 변경까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59개사를 대상으로 한 상의 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4곳이 “자금 조달 문제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미국 교포 골퍼 앨리슨 리가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 날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어머니의 나라에서 다시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리는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뽑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리는 역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공동 3위 이민지(호주)와는 1타 차다. 아일랜드계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는 2015년 공식 데뷔한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6년 10월 이 대회 전신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톱10에는 18차례 올랐다. 리는 특히 2021년 9위, 지난해 공동 10위 등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결과가 기대된다. 리는 2021년 8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소토그란데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는데 당시 2위가 부하이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리는 경기 뒤 “최근 신경 쓴 퍼트는 물론, 스윙까지 공략한 데로 가는 등 전체적으로 흐름을 잘 탔다”면서 “오늘 경기가 끝난 게 아쉽고 당장 2라운드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애 첫 승을 할 뻔 했고, 지난해 이 대회 톱10에 오르는 등 한국에서는 늘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면서 “어려서부터 자주 방문해 김치 등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 등 늘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7언더파 65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했다. 최근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쌓은 김효주(롯데)는 공동 16위(4언더파). 같은 조 세계 1위 출신 대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잘쳤다.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공동 38위에 올랐으나 고진영(솔레어)은 2오버파 공동 74위로 곤두박질 쳤다.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오픈 이후 3년 2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스리본드)는 1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오랜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언더파로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24위.
  • 광주경총 “대유위니아 기업회생·경영정상화 지원해야”

    광주경총 “대유위니아 기업회생·경영정상화 지원해야”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가 18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호소했다. 광주경총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과 금융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해외 매출비중이 높은 대유위니아그룹이 매출 감소와 누적적자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면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퇴직·임금 체불액이 700억 원을 넘어섰고 1차 협력사는 1350억원의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대유위니아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300개 사가 넘는 2차, 3차 협력사와 광주지역의 건실한 중소기업까지 그 피해 여파가 확대될 것이다”라며 법원의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촉구했다. 광주경총은 특히 “서울회생법원과 금융권, 유관기관에 대유위니아 그룹 경영정상화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대유위니아의 기업회생 신청은 개별기업의 문제가 아닌 기업과 가정의 생존권을 넘어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영정상화 지원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 검찰, 임금·퇴직금 302억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 기소

    검찰, 임금·퇴직금 302억 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 기소

    근로자 393명에 대한 300억원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대표는 취임한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4개월간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133억4000만원과 퇴직금 168억5000만원 등 총 301억 9000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 대표는 근로자들에게 멕시코 생산공장 매각대금 3000억원과 이란 가전 업체 상대 236억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통해 체불 임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박 대표가 충분한 변제 기간을 부여하였음에도 변제 약속을 여러 차례 지키지 않은 점, 피해 근로자들이 대표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점 , 검찰의 상습 임금체불 엄정 대응 방침 등을 토대로 지난달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박 대표는 같은 달 20일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근로자들과 가족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일부는 대출금도 갚지 못해 신용 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근로자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대지급금 제도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 버디퀸 황유민·장타퀸 방신실, 공격 골프 맞짱 개봉 박두

    버디퀸 황유민·장타퀸 방신실, 공격 골프 맞짱 개봉 박두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화재·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버티퀸 루키와 장타퀸 루키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14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황유민(롯데)과 방신실(KB금융그룹)이 나란히 1, 2위를 달렸다. 황유민은 이날 5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31점으로 전날에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방신실은 이날 15점이나 따내며 30점을 쌓아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 이소미(대방건설), 이소연(SK네트웍스)은 26점이기 때문에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은 황유민과 방신실의 자존심 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는 ‘공격적인 골프’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타수 합계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하고 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황유민과 방신실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 김민별(하이트진로)에 이어 2위, 3위를 달리고 있는 새내기다. 특히 둘은 장타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골프로 투어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방신실은 평균 264야드로 장타 1위, 황유민은 257야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버디에서는 황유민(3.68개)이 1위, 방신실(3.51개)이 2위다. 1라운드에서 9점, 2라운드에서 17점을 따내며 선두로 뛰쳐나간 황유민은 그러나 이날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버디 4개에 보기를 3개나 적어내며 주춤했고, 방신실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보태고 보기는 2개로 막아 순식간에 황유민을 1점 차로 추격했다. 특히 방신실은 이날 1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207야드 거리의 그린에 공을 올린 뒤 5m짜리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함께 국가대표를 지냈던 둘은 15일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황유민은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첫 승 이후 석 달 만에, 방신실은 5월 E1 채리티오픈 첫 승 이후 다섯 달 만에 2승을 노린다. 황유민은 “딱히 잘 안됐던 플레이는 없었는데 어제 운을 다 썼는지 경기가 안 풀려 답답했다”면서 “불안했던 티샷은 오늘 좋아졌다. 다만 웨지샷을 조금 더 가다듬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인왕 경쟁자 방신실과 대결에 대해서는 “1, 2라운드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겠지만 내일은 최종 라운드라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신실은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서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또 17번 홀 이글 덕분에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면서 “국가대표 생활을 같이 했던 언니라 편하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선수를 의식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도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버디퀸 황유민, 공격적이면 유리한 변형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시즌 2승 청신호

    버디퀸 황유민, 공격적이면 유리한 변형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시즌 2승 청신호

    ‘버디 퀸’ 황유민(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시즌 멀티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황유민은 13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78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이로써 전날 얻은 9점에 17점을 보탠 황유민은 중간 합계 26점으로 공동 2위에 오른 동명이인 이지현 2명을 7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타수의 합계가 아닌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유리한 방식의 대회에서 황유민은 물 만난 고기가 됐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드라이버샷 순위 3위에 오른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라운드당 버디 1위(3.68개)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황유민은 이날 공격 골프의 진수를 뽐냈다. 4번(파3), 5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황유민은 8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에서 퍼 올린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버디가 됐다. 10번 홀(파5)에서는 2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핀 한 뼘 거리에 붙여 2점을 보탰고, 11번 홀(파4)에서도 1m 버디 기회를 만들어 2점을 추가했다. 1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하며 두 번째 샷은 페어웨이로 꺼내는 데 만족했던 황유민은 세 번째 샷도 핀에서 9m 거리의 프린지에 올라갔다. 그런데 퍼터로 굴린 공이 홀에 빨려 들어가 파를 지켰다. 13번 홀(파3)에서는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17번 홀(파5)에서는 그린을 노린 두 번째 샷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지만, 이글에 가까운 칩샷으로 버디를 보탰고 18번 홀(파4)에서도 그린을 놓쳤으나 칩샷이 홀에 굴러떨어졌다. 황유민은 “내가 워낙 공격적이기도 하고 버디 욕심을 많이 내는 편이라 이 대회라고 다른 대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도 “KLPGA 투어에서 버디 9개는 처음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쇼트게임을 잘하는 편이라 자부하는데 오늘은 운도 따랐다”면서 “퍼트 감각도 좋은데 티샷이 페어웨이에 들어가야 버디 기회가 오는 코스라 조금 불안한 드라이버 샷을 보완해 남은 이틀 경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어 7년 차인 등록명 이지현2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11점, 신인으로 등록명 이지현7(나이키)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7점을 보태며 나란히 중간 합계 19점으로 공동 2위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장타 여왕’ 방신실(KB금융그룹)이 중간 합계 15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였던 권서연(우리금융그룹)은 2점을 보내는 데 그쳐 공동 11위(14점)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올린 상금과 대상 1위 이예원(KB금융그룹)은 공동 49위(7점)로 간신히 컷 탈락을 피했다.
  • ‘대유위니아 3사’ 체불 500억… 광주 경제 비상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하면서 협력업체 등이 몰려있는 광주 지역 경제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차례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 위니아(옛 위니아담채) 등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는 모두 광주 광산구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다. 대유플러스와 위니아전자, 위니아 가전 3사의 체불 임금은 500억원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계열사에선 임금 체불이 1년을 넘었고 협력업체들도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가장 먼저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와 그 자회사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에서는 직원들이 1년 가까이 출근하지 않고 있고 임금도 지난해 8월부터 밀려있다. 여기에다 광주지역 위니아 1차 협력업체 150곳과 2·3차 협력사 300여곳 등 450여 곳에 달한다. 특히 1차 협력업체들 대부분은 수십억원의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1차 협력업체들의 자금 경색이 계속되면 2, 3차 협력업체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광주지역 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위험성이 있다. 위니아 협력사 관계자들은 최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음 결제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권, 정부, 지자체의 긴급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박재덕 위니아 협력업체 대표는 “어음이 만기가 돼 1차 협력업체(1차밴드)들은 막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곧 들이닥칠 금융권의 어음을 못 막게 되면 모두 부도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지역 협력업체들은 만기일이 다가오는 할인 전자어음을 대출로 전환해 줄 것을 금융권에 최우선으로 요청하고 있다. 광주시는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그룹사별 협력업체와 지급액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고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보증과 융자금 만기 연장도 건의했다. 광주시는 기업지원 정책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 보증도 시행할 방침이다. 또 법원에 지역 경제를 고려해 기업에 회생의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자체, 기업 지원 기관,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 대유위니아 계열사 3곳 부도처리…광주시 대책 마련 비상

    대유위니아 계열사 3곳 부도처리…광주시 대책 마련 비상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3곳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해 협력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이고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광주시와 상공 단체, 금융기관들은 협력업체들의 자금 경색 같은 ‘발등의 불’을 끌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차례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 통신장비 업체 대유플러스, 위니아(옛 위니아담채) 등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는 모두 광주 광산구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다. 대유플러스와 위니아전자, 위니아 가전 3사의 체불 임금은 500억 원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계열사에선 임금 체불이 1년을 넘었고 협력업체들도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가장 먼저 법정관리를 신청한 위니아전자와 그 자회사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에서는 직원들이 1년 가까이 출근하지 않고 있고 임금도 지난해 8월부터 밀려있다. 임금체불이 길어지며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은 우울증까지 호소하고 있다. 광주지역 위니아의 협력업체는1차 협력사 150곳과 2·3차 협력사 300여곳 등 450여 곳이다. 특히 1차 협력업체들 대부분은 수십억 원의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1차 협력업체들의 자금 경색이 계속되면 2,3차 협력업체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광주지역 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위험성이 있다. 박재덕 위니아 협력업체 대표는 “어음이 만기가 돼 1차 협력업체(1차밴드)들은 막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곧 들이닥칠 금융권의 어음을 못 막게 되면 모두 부도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협력업체들의 자금난도 가중되고 있다. 위니아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음 결제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권, 정부, 지자체의 긴급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역 기업 지원 기관들은 지난 11일 광주시청에서 모여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를 비롯해 기업은행·산업은행·광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 신용보증기금·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지역 협력업체들은 만기일이 다가오는 할인 전자어음을 대출로 전환해 줄 것을 금융권에 최우선으로 요청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는 보증과 융자금 만기 연장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그룹사별 협력업체와 지급액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고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법원에 지역 경제를 고려해 기업에 회생의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기업지원 정책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 보증도 시행할 방침이다.
  • 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사에 50억원 긴급투입

    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사에 50억원 긴급투입

    광주시가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주력업체들의 잇따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 광주시 관계자와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대표단, 금융권 관계자,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 후속조치다. 광주시는 12일, 대유위니아 사태가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감안, 법원에 ‘기업에 회생의 기회를 줄 것’을 건의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 정책자금 50억원을 지역 협력업체 등에 긴급 지원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도 검토해줄 것을 중기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방세 기한 연장 및 징수 유예 등 세제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아울러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금형산업진흥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피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관별로 가능한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시기업지원시스템(www.gjbizinfo.or.kr)에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피해신고센터를 개설, 2차 피해 우려로 신고를 꺼리는 중소협력업체들이 안전한 온라인 피해접수 창구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광주상의, ‘위니아 법정관리’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 호소

    광주상의, ‘위니아 법정관리’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 호소

    광주상공회의소는 11일 지역 가전업계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호소문에서 “광주지역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위니아전자 등 가전산업 분야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중앙 및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특히 “지역 가전 산업은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위기가 심화해 수백억 원의 임금 체불, 300여개 협력업체 경영난 등을 겪고 있다”며 “자금난 등이 장기화하면 협력사의 줄도산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상의는 이어 “300여개에 달하는 지역 내 협력기업들은 매출 감소는 물론 납품대금의 회수 지연과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자금운용에 심각한 애로를 겪는 등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자금난 및 경영난이 장기화될 경우 협력사들의 줄도산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지역 기업의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한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 등 정책당국과 금융기관 중심의 지원 방안도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 임금체불에 칼 빼든 정부…“구속 원칙으로 엄정 대응”

    임금체불에 칼 빼든 정부…“구속 원칙으로 엄정 대응”

    정부가 최근 급증한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칼을 뽑아 들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임금 체불의 심각성을 여러 차례 알렸지만, 주무 부처 장관들이 이처럼 공동으로 담화문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 체불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 체불 엄단 등 노사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양 부처의 설명이다. 대표 브리퍼로 나선 이 장관은 “무거운 마음과 깊은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임금 체불로 인해 국민 삶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근로자들이 일한 만큼, 제때, 정당하게 임금을 받는 것은 상식으로, 이를 지키지 않는 임금 체불은 노동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훼손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임금 체불의 근절이야말로 건전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노동 개혁의 출발이자 노사법치 확립의 핵심”이라며 “법무부와 고용부는 이런 공통된 인식 아래 산업 현장의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재산을 은닉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하는 악의적인 사업주나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임금 체불 혐의가 상당한데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하고, 소액이라도 고의로 체불한 사업주는 정식 기소해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고용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체불 임금은 1조 141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7%(2615억원) 급증했다. 피해 근로자는 약 18만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근로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되기도 했다. 올해 1~8월 임금 체불로 구속된 인원은 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보다 3배, 정식 기소한 인원은 16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892명)보다 1.9배 각각 늘었다. 이 장관은 “사업장 근로감독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겠다”면서 “건설업과 외국인 등 체불에 취약한 업종과 계층을 중심으로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근로 감독해 법 위반 사항은 시정지시 없이 즉시 범죄로 인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피해 근로자의 생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대지급금과 생계비 융자를 통해 임금 체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법무부는 전국 검찰청에서 ‘체불 사건 전문 조정팀’을 운영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 경영난 위니아전자 결국 법정관리 신청

    경영난 위니아전자 결국 법정관리 신청

    가전기업 위니아전자가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가전 계열사에서 시작한 위기가 자칫 대유위니아그룹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전날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은 법원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는 대우전자와 동부대우전자를 거친 생활가전 생산업체다. 뿌리는 대우전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동부그룹을 거쳐 2018년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됐다. 하지만 위니아전자는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경영상황이 악화했다. 지난해 7월 이후로는 경영난으로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임직원들의 원성을 샀다. 코로나 상황은 호전됐으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영은 더 어려워졌다. 2019년 45억원이었던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7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도 있다”며 박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직원 412명의 임금과 퇴직금으로 총 302억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다.
  • 하나금융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이소영 “스윙 밸런스 찾아” 박현경 “나에 대한 의심 없애려 노력” 송가은 “우승 재방송 보고 자신감”

    하나금융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이소영 “스윙 밸런스 찾아” 박현경 “나에 대한 의심 없애려 노력” 송가은 “우승 재방송 보고 자신감”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이소영(롯데)과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소영과 박현경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나란히 뽑아내며 6언더파 67타를 기록, 리더보드 상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송가은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소영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서 투어 통산 6승을 신고한 뒤 우승이 없다. 올해 준우승 1회, 3위 2회를 포함해 톱10에는 7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기는 하다. 박현경은 더 목마르다. 2021년 5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뒤 2년이 훌쩍 넘도록 준우승만 9번 하며 타이틀은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송가은은 지난해 10월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챙길 기회를 잡았다. 지난 주말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마다솜(삼천리)이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패티 타와타니낏(태국)과 함께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하는 등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동부건설)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이소영은 “최근 스윙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될듯하면서 안되니 자꾸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그런 의심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그립 교정에 들어갔다. 컷 탈락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쳤는데 운이 좋게도 칩인이 두 개나 들어갔고 좋은 샷이 좀 나왔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신인 시절인 2021년 이 대회에서 통산 첫승을 올렸던 송가은은 “사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해서 큰 기대가 없었다”면서 “어제 TV에서 2021년 대회 연장전 재방송을 틀어줘서 봤더니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했다.
  • ‘300억 임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 구속

    ‘300억 임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 구속

    300여억원의 임금 등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있는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박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부터 근로자 412명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302억원을 체불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박 대표이사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300억대 임금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영장 청구

    검찰 ‘300억대 임금체불’ 위니아전자 대표 구속영장 청구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수개월간 근로자 41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박 씨가 수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근로자들은 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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