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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호우·홍수·폭염 보도 ‘미흡’/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한반도를 둘러싼 기상변화를 올해의 국내 최대뉴스로 꼽을 만하다. 지난 5월 고비사막에서 불어온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더니 7월 들어 태풍 ‘에위니아’가 제주를 포함, 남부지역을 강타했다. 이어 중부지역에 장마전선에 따른 집중호우가 쏟아졌고,35도를 상회하는 불볕더위가 전국에 몰아쳤다. 이번 여름 물난리로 수도권에선 고양시가 399㎜에 이르는 물폭탄을 맞았으며, 한강둔치가 4년만에 전부 잠겼고, 안성천 지류의 제방이 무너졌다. 평촌과 인제에선 마을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산사태가 발생, 또다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장마가 걷히자 이젠 ‘한낮의 폭염이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8월중순까지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이라고 한다. 이같은 기상변화를 다룬 서울신문의 뉴스보도 성적은 얼마나 될까. 언론학 전공자로서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면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합격선을 넘었다고 본다. 하지만 집중호우와 홍수에 이어 새로 시작된 폭염에 대한 스트레이트 기사는 평균 49점 정도로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 우선 TV보도와 비교해 새로운 정보가 별로 없었다. 인쇄매체의 자연재해 보도라면 노란색 비옷으로 한껏 멋을 낸 TV기상캐스터보다는 한 차원 높은 분석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독자가 현장에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필력이 있어야 한다. 단신의 스트레이트에서도 독자가 꽉 찬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서울신문의 보도는 외신기사를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과연 일산의 물폭탄 기사와 전국을 강타한 폭염기사가 ‘발로 뛰며 얻어낸 기사’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현장의 긴박감을 느낄 수 없었다. 신문은 무엇보다도 재난극복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밖에 없는 감동을 독자에게 선사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사회구성원이 재난 보도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재난수습에 필수적인 신문 고유의 ‘주변환경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이해가 서로 다른 집단의 자본을 끌어내 국가 위기를 극복하며 ‘사회 공동체’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낼 수도 없다. 물론 재난보도도 다른 스트레이트처럼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그리고 어떻게”라는 5W1H에 초점을 맞춰서 기사를 쓸 수밖에 없다. 재난의 와중에서 피해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도 않다. 하지만 인쇄매체가 전자매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피해가 어떻게 발생했으며 왜 그런 피해가 났는지에 대해서 분석적인 시각을 제공해야만 한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싸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기상변화와 자연재해에 대해 서울신문은 왜 그런 변화가 일어났으며, 정부는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보다 설득력있는 기사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7월21일자 서동철 공공정책부장의 ‘수해대책마저 양극화하나’라는 데스크 시각과 7월29일자 이종락기자의 ‘재해보험 확대로 국고손실 줄여야’와 ‘외국의 재해보험 경우는’이란 기획기사가 눈에 띄었다. 특히 이기자가 보도한 ‘연 2만원 내면 최고 2700만원 보상’이란 풍수해 보험기사는 서울신문이 캠페인을 벌여도 좋을 정도로 훌륭한 기사였다. 물론 이 보도는 서울신문이 특종한 기사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사가 일주일전 이런 내용을 단발성 가십으로 다룬 반면에 서울신문은 이를 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사실 선진국에선 재해보험이 없다면 주택융자를 받을 수 없다. 신문의 재난 보도는 피해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보도하는 것 이상으로 재난이 왜 발생했으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서울신문을 포함해 국내 어느 언론도 최근 한반도에 대규모 재난을 동반하는 기상변화가 왜 그렇게 빈번히 일어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지 못했다. 심재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shim@korea.ac.kr
  • 태풍 에위니아로 추락 컨테이너 대부분 인양안돼 여수어민 피해

    지난달 발생한 태풍 ‘에위니아’때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컨테이너의 대부분이 인양되지 않아 어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여수지역 어민과 수산업계에 따르면 권형망·유자망·이동성 구획어업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여수 업종별 어업협의회’는 최근 ‘어민 대책위’(위원장 노순기)를 구성하고 컨테이너 수색·수거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나섰다. 어민들은 “최근 여수 인근 해안에서 조업중인 멸치잡이 권형망 어선들의 그물이 수장된 컨테이너에 걸려 찢기는 사고가 20여건 발생했다.”며 “해경 등은 하루빨리 컨테이너의 위치를 추적해 인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지역은 컨테이너가 가라앉은 여수시 남면 소리도와 이웃한 금호도·손죽도·초도·거문도 해상 일대로 알려졌다. 이 일대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멸치어장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의 피해가 급증할 전망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고위직들 “휴가를 어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었지만 공직사회에서는 정상적인 휴가를 즐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크고 복구도 아직 되지 않은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북핵문제, 조만간 있을 차관급 인사 등 산적한 현안 때문에 ‘일상을 훌훌 털지 못하고’ 어수선한 휴가철을 보내고 있다. 급기야 장관들이 나서 “일부부서를 제외하고는 휴가를 정상적으로 추진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한다. 장관들이 외형적이나마 휴가를 가면서 직원들의 휴가를 독려하기도 한다. 일부는 강원도로 가는 것이 강원도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강원도를 택하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가능한 한 여름 휴가를 강원도로 가라.”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강원도로 방향을 바꾸는 분위기다.●수해복구부서는 복구완료후 한명숙 국무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는 다음에 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언제, 어디로 갈지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수해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비서실의 귀띔이다. 김영주 국무조정실장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떠안고 있어 다음달 3,4일 짧은 휴가를 떠난다. 당초 가지 않는 것도 생각했지만 아랫사람들도 못가게 될까봐 떠나기로 했단다.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강원도로 갈 가능성이 크다. 수해 현장 등을 둘러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도 즐기겠다는 생각이다. 미혼인 김선욱 법제처장도 강원도를 택했다. 마침 언니가 횡성에 살고 있어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그곳에서 지낼 생각이다. 수해복구 주무장관인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수해복구를 위해 연기해 놓고 있다. 이 장관이 휴가를 미루면서 재난 관련 부서도 모두 정상 근무중이다. 권오룡 1차관과 장인태 2차관도 마찬가지다. 행자부는 현재의 분위기로는 다음 달 11일쯤 복구가 어느 정도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그 이후에 장·차관이 휴가를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일반 직원들은 예정대로 휴가를 가라.”고 지시를 해 일반 직원들은 눈치껏 일정을 잡는 분위기다. 행자부의 한 서기관은 “아이들도 있고 한데 (휴가를) 가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 “업무 여건과 개인 사정 등을 고려해 부서별로 휴가를 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미 FTA협상과 수해복구문제등이 걸려 있는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당초 26∼28일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가 결국 취소했다. 향후 계획도 잡고 있지 않다. 이명수 차관도 당초 이번주 휴가계획이었는데, 역시 취소했다. 하지만 일반직원들에게는 정상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당초 수해 때문에 7월말까지 휴가를 못쓰도록 동결했다가, 지난 28일 오전 장관지시에 따라 다음주부터 휴가 가라는 명령이 내려왔다.”면서 “그러나 8월말까지 3주 남짓 전 직원들이 몰아서 가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라, 부서별로 근무인원을 조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의 경우는 권오규 부총리를 비롯해 대부분이 휴가를 계획하고 있지만, 수해를 감안,8월로 시기를 조정했다.9월초 한·미 FTA 3차 협상을 앞둔 통상교섭본부는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실무자들로 하여금 여름휴가를 다녀오도록 했다.●통일·안보부서는 휴가중 근무?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휴가기간 중에 휴가를 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분당 자택에서 미사일 사태 등의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도중에 사무실에 들러 업무도 챙겨볼 생각이란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수해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우려 등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다.“국방장관으로서 긴급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윤 장관은 다음달 15일 광복절인 월요일과 주말을 끼고 하루 이틀 정도 보태 편법(?)휴가를 갈까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멀리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관사에 기거하면서 쉬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의 한 간부는 “장관이 휴가를 가기 이전에는 장관의 급한 지시가 떨어질까 휴가를 못가고, 정작 장관이 휴가를 갔을 때는 업무공백이 생길까봐 휴가를 못하는 상황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부처종합 정리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집 年2만원 내면 최고2700만원 보상

    집 年2만원 내면 최고2700만원 보상

    태풍 ‘에위니아’로 주택이 전파된 신각균(52·경북 예천군 보문면 승본리)씨는 큰 불행을 겪었으면서도 이내 침착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풍이 오기 불과 4일 전인 지난 5일에 풍수해보험 설계사의 권유로 보험(총 보험료 2만 8000원, 본인부담 9800원)에 가입,15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단 9800원만 내고 8일 만에 1500만원을 보상받은 것이다. 신씨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풍수해보험의 최초 수령자가 되는 기쁨을 누리면서 재해보험이 피해민들에게 얼마나 큰 혜택을 줄 수 있는지의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신씨의 예처럼 풍수해보험은 단독 주택의 경우 연간 2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최고 27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온실 및 축사 피해도 최고 90%까지 보상된다. 또 피해가 발생한 이후 15일 안에 보상이 이뤄지는 등 보험 가입자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50%와 사업비, 운용수수료 등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주는 게 장점이다. 정부가 재해복구비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지만, 보험료를 받은 보험사가 대신해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9개 시·군 지역(경기 이천, 강원 화천, 충북 영동, 충남 부여, 경북 예천, 경남 창녕, 전북 완주, 전남 곡성, 제주 서귀포)에서만 시범 실시 중이다. 동부화재는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 실태를 면밀히 검토한 다음 풍수해보험의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보험 가입자의 개인 부담금은 35∼51% 수준”이라면서 “보험 가입금액이 복구에 들어가는 금액에 가까울수록 개인이 내는 돈이 많다.”고 설명했다.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서는 지난 2001년부터 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을 팔고 있다.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등 7개 품목만 취급한다. 가입률이 24.5%에 머물러 대상 작물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방재청 방기성 복구지원본부장은 “최근 10년간 여름철(7∼9월)의 자연재해 피해액은 연 평균 1조 719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는 우리나라가 자연재해로 인한 연간 총 피해액의 90%에 가까운 수치”라며 상습 피해 지역민들의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재해보험 확대로 국고손실 줄여야

    재해보험 확대로 국고손실 줄여야

    지난 2002년 9월13일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현재 열린우리당 의원)은 태풍 ‘루사’로 인해 피해를 본 전국의 모든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재민 모두에게 피해 정도에 따라 200만∼2000만원의 특별위로금이 지급됐다. 정부는 이때 위로금을 포함한 복구비 명목으로 총 6조 8394억원을 국고에서 지급했다. 재원이 부족해 국회에서 별도로 특별회계까지 편성했다. 이 장관이 특별재해지역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지정한 데는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다. 피해를 본 지자체 의회 의원들이 행자부를 상대로 사활을 건 로비전을 펼치거나 국회 재해특별위원회를 통해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지급 대상을 고르는 작업을 사실상 포기하고 수해민들에게 위로금과 복구비를 지급했다. ●풍수해보험 가입률 0.4%뿐 이런 악순환은 이후에도 이어졌다.2003년 태풍 ‘매미’때도 국고 4조 6722억원이 지원됐고, 올해도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 호우에 따른 대부분의 재산 피해를 정부가 직접 보상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의 보상은 복구비 기준액의 30∼35%에 불과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사유재산 피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1960년대 생계구조 차원에서 이뤄졌다. 매년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됐지만, 재원의 한계로 피해 주민은 지원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주택 등 생계 구호를 제외하고는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제도가 없다. 대신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을 실시하고 있다. 아무리 큰 재해가 발생해도 화재보험의 재해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정부가 보험금 지급에 대해 무한보상을 하며, 보험사의 부담은 재보험을 통해 덜어주고 있다. 국내도 동부화재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단독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5월16일부터 충남 부여군 등 전국 9개 시·구에서 풍수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27일 현재 가입 건수는 563건으로 가입률은 0.4%에 불과하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보험을 말한다. 보험료의 49∼65%는 정부가,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하며 자연재해 발생시 보험사에서 보상한다. ●수익자 부담원칙 인식전환 필요 매년 태풍과 호우 피해를 겪지만 풍수해보험의 가입률이 낮은 이유로 피해민들의 인식 부족이 꼽힌다. 자연재해 발생시 국가 보상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어 지역민들은 정부가 늘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여긴다. 만만찮은 보험료와 풍수해보험에 대한 정부의 홍보 부족도 한 몫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전 대책이 중요하다.”면서 “자연재해도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해 피해를 본 당사자가 주체가 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고] 수해복구 자원봉사자 모집

    태풍 ‘에위니아’와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이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극심한 피해를 입어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주민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서울신문사와 열린사회시민연합은 ‘ 나눔 - 수재민돕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수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아래와 같이 복구활동을 전개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 시 2006년 7월 30일(일) ●장 소 강원도 평창군 ●자원봉사 모집 열린사회시민연합 (02)987-2304 ●협 찬 FNC KOLON
  • [부고] 해양안전정보센터 손영일씨 순직

    해양부 해양안전정보센터 소속 손영일씨가 과로로 순직,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안전관리관실 해양안전정보센터(상황실)에서 연일 철야작업을 하던 손영일(56세. 전무주사)씨가 철야근무를 하고 퇴근, 자택에서 21일 새벽 5시3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손씨는 잠을 자다 가족에게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한 뒤 쓰러져 119 구급자차로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을 거뒀다. 병원에서는 손씨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심장마비로, 선행원인을 ‘허혈성 심부전’으로 진단했으며 특히 최근 과로와 스트레스가 한 원인이라고 밝혔다.유족으로는 부인 박순옥(51)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수해지역 주민 건보료 30~50% 한시적 경감

    Q:현금지급기로 건강보험료를 환급해 준다는 전화를 받았는데.A:지난 5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전국적인 사기 사건이다. 조심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환급 업무를 처리할 때 담당자 신분(소속지사, 소속팀, 이름, 전화번호)을 정확히 밝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그런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공단에 확인 전화를 해야 한다(고객센터 1577-1000).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을 노리고 현금지급기로 유도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공단직원을 사칭하는 사기사건에 휘말려 금전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Q: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에게 건강보험료를 깎아준다고 하던데.A: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나 ‘일반재해지역’으로 선포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세대를 대상으로 피해정도에 따라 건강보험료의 30∼50%를 3∼6개월 동안 경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납부기한을 경과한 체납보험료에 대한 가산금을 면제하고, 체납보험료로 인해 압류된 재산의 체납처분 집행을 6개월 범위 내에서 유예하게 된다.
  • 호우피해 재해보험 ‘씁쓸한 희비’

    호우피해 재해보험 ‘씁쓸한 희비’

    태풍과 호우 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보험사들은 예년에 비해 보험금 지급 규모가 많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그러나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재해보험 가입률이 저조하기 때문이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 호우에 따른 재산 피해는 태풍 피해 3504억원 등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피해액을 따지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전국을 강타했을 때와 맞먹는 규모이지만, 손해보험사들이 부담할 수익 손실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증가와 누적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손보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4∼6월 평균 77.1%로 지난해 같은 기간(71.5%)에 비해 5.59%포인트 증가했다. 손보사의 손실 규모가 적은 까닭은 우선 보상 한도가 클 수밖에 없는 대단위 공업지역의 피해가 이번엔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업단지 입주업체들은 거의 화재보험과 재해특약에 가입했기 때문에 피해복구 비용까지 손보사들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재해보험의 가입률이 저조한 점도 뜻하지 않게 손보사들을 도와주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전국 9개 시범지역에서 판매중인 풍수해보험의 가입 건수는 단 383건에 불과하다. 그나마 태풍이 지나간 지난 10일부터 333건이 늘었을 뿐이다. 경북 예천에 사는 풍수해보험 가입자 신각균(51)씨는 단 9800원(월 보험료는 정부보조금 1만 7200원을 포함해 2만 7000원)만 내고 8일만에 1500만원을 지급받았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도 24.5%, 화재보험 재해특약은 8.0%에 불과하다. 아울러 자동차 침수 사고는 보험 가입률이 높지만 예년보다 발생 건수가 적어 손보사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반면 미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아무리 큰 재해가 발생해도 ▲화재보험의 재해특약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정부가 보험금 지급에 대해 무한보상을 하며 ▲보험사의 부담은 재보험을 통해 덜어준다는 점에서 국내의 사정과 대조를 이룬다. 보험개발원 이정환 연구위원은 “민영보험 가입과 정부의 보조 대책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처럼 피해 주민은 우는데, 보험사는 안도하는 기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시론] 국가방재시스템 패러다임을 바꿔야/ 심재현 국립방재연구소 연구관

    [시론] 국가방재시스템 패러다임을 바꿔야/ 심재현 국립방재연구소 연구관

    최근 10년간의 평균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해마다 2조원에 가까운 피해를 보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드는 등 연간 4조원 이상이 지출되고 있다. 태풍 에위니아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연평균 피해액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8,9월에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이 걱정되는 시점이다. 오랫동안 홍수재난 연구를 하면서 얻은 하나의 교훈은 우리의 안전문제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단순히 특정지역에 한해 논의할 대상도, 일시적 논의와 조치로써 해결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닌, 사회에 내재된 방재시스템 패러다임의 근원적 개선을 통한 대책 수립과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이 뒷받침되어야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지난한 과제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후복구가 아닌, 사전예방에 초점을 둔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중장기 치수방재계획 수립, 이의 실천을 위한 투자개념의 예산배정이 절실히 요구된다. 1959년 우리나라와 일본은 사라호 태풍과 이세만 태풍이라는 대규모 태풍을 겪으면서 각각 국가차원의 재해대책을 마련하게 되는데, 두 나라 법의 패러다임이 상이했기 때문에 이후 전혀 다른 치수정책으로 고착되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는 당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재해로 삶의 의욕마저 잃을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국가가 무상지원과 이재민 구호원칙을 설정한 반면에 일본은 중장기적인 치수방재계획의 수립과 이의 실행 예산 확보를 법으로 보장하는 ‘치산치수 긴급조치법’과 ‘치수특별회계법’을 제정,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이제라도 사전예방을 위한 치수 중장기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 예산확보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앙정부 중심의 재해대책에서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전방위 재해대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안전문제는 합리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해결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서 정치적, 정부주도적으로 해결되어 왔다. 재해는 일선 자치단체의 현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예방과 긴급대응이라는 안전정책 역시 지역특성을 숙지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대응능력 중심으로 이뤄지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관리 역시 지방의 논리와 시각에서 기획되고 실현되어야 한다. 과거 중앙정부의 방침과 지시에 익숙해왔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도 정책기획 마인드를 키워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 역시 권고에 따르는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원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갖는 게 필요하다. 지역주민의 안전의식 역시 일률적으로 이루어져오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생활 속에서 느끼고 체득하는 형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는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사전예방을 위한 예산지출이 투자의 개념으로 인식되어 국가정책 우선 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재난이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인식되는 방향으로 국가방재시스템의 패러다임이 대전환되어야만 수해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심재현 국립방재연구소 연구관
  • [사설] 人災 책임 묻고 수방대책 다시 짜라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중부 지방을 휩쓴 집중호우 탓으로 엄청난 인명·재산상 손실이 발생했다.18일 현재 사망·실종자가 50명을 넘어섰고 주택 2300여채가 물에 잠겼으며 농경지 피해 면적은 1만㏊에 가깝다고 한다. 게다가 강원 산간지방의 오지 중에는 연락이 끊긴 마을이 적잖아 인적·물적 피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정부는 강원·경남·울산·전남·경북 등 5개 시·도,18개 시·군을 어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수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적극 나섰다. 지금으로선 이미 발생한 피해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고 남은 장마철에 재발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다만 우리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정밀 분석해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없도록 완벽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 요 며칠새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것은 사실이다.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강수량이 600㎜를 넘어선 것을 비롯해 300㎜이상 비가 내린 지역이 적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이처럼 큰 피해가 난 이유를 폭우 때문이라고만 떠넘길 수 없음은 분명하다. 최대 피해 지역인 강원도에서는 지자체가 앞다퉈 난개발에 나서는 바람에 물길이 흐트러져 민가를 덮쳤고, 절개지를 방치해 도로 곳곳이 토사·낙석으로 유실·붕괴됐다. 그런가 하면 서울 양평동과 고양시 정발산역의 침수에서 보듯 공사 뒷마무리가 부실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인재(人災)가 피해를 훨씬 키운 것이다. 정부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지역별 재해 원인을 엄밀히 따져야 한다. 그 결과 지자체나 시공회사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아울러 기후 환경의 변화로 태풍의 도래 및 국지적 호우의 발생횟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해 현 수방 체계에 미흡함이 없는지 점검하기 바란다. 해마다 물난리가 되풀이되고 그때마다 인재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 인제등 18곳 특별재난지역

    정부는 18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를 열어 태풍 ‘에위니아’와 이어진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 인제군과 경남 진주시 등 5개 시·도의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강원 인제·평창·양구·홍천·횡성·정선·양양 ▲경남 진주·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합천 ▲울산 울주 ▲전남 완도 ▲경북 경주이다. 각 시·도가 추산한 피해액은 강원 인제 2000억원, 평창 1800억원, 양양 500억원, 정선 300억원, 울산시 울주 248억원 등 18개 시·군을 합치면 6656억원에 이른다.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으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그 영향이 광범위해 정부 차원의 특별 조치가 필요해 피해가 극심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재정력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가운데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 최저 50%까지 국고 지원이 이뤄진다. 또 다른 지역에 우선해 의료, 방역, 방제, 쓰레기 수거활동 등에서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조치가 뒤따른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에위니아 이어 폭우까지 11일째 3교대 24시간 긴장

    에위니아 이어 폭우까지 11일째 3교대 24시간 긴장

    “영월 동강의 물이 불어나 주민들이 위험합니다.”“조그마한 구멍이 큰 재해로 번질 수 있어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도 준비하세요.” 한강수계에 엄청난 ‘물벼락’이 떨어진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3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이 장인석 재해복구지원팀장의 긴급상황 보고에 즉석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이때 수행비서가 “위급상황”이라며 휴대전화를 들고 왔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여태껏 그런 보고는 없었잖아요.” 문 청장은 놀라 되물었다. 강원도에서 전해진 급보였다. 인제지역 종교시설과 마을이 통째로 떠내려간 것 같은데 주민 400여명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물론 주민들의 신고는 전혀 없었고, 군부대에서 연락이 와 알게 됐다고 했다. 교통이 모두 끊긴 데다 유·무선 전화마저 두절돼 상황파악을 할 수 없다는 긴급보고였다. 상황실은 순간 얼어붙었다. 순간의 정적 끝에 119구조대와 경찰을 현장에 급파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라는 지시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오후 늦게서야 “끊긴 도로와 산길을 7시간 걸어 현장에 가보니 마을은 물에 휩쓸려 갔지만 주민 424명은 군부대와 숙박업소 등에 대피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박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엄청난 피해가 생겼는데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강원 지역의 빗줄기는 가늘어져 고비를 넘기는가 싶더니 서울 양평동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았다. 직원들은 “통신이 연결되고 모든 상황이 파악되면 피해 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텔레비전 화면에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비칠 때면 분위기는 더욱 착잡했다. 한 직원은 “집이 침수됐다.”는 부인의 전화에 한숨만 내쉬었다. 오후 9시20분. 강원과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서울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는 소식이다. 한숨은 돌렸지만, 북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다시 남하하고 있다는 예보에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인다. 근무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전날 밤 31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실종자는 밤새 40명을 넘겼다. 직원들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한 사람 늘어날 때마다 더욱 말수가 줄어들었다.17일 오전 실종자로 처리된 3명이 살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잠시나마 활기를 띠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은 평소엔 소방방재청 상황실. 평시엔 소방방재청 직원 20명이 3교대로 24시간씩 근무한다. 하지만 국가적 재해가 일어나면 범정부 차원에서 58명으로 이루어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로 전환한다. 전국에서 올라온 상황보고를 토대로 인력을 투입하고, 급하면 대피령을 내리는 등 대책을 총괄한다. 이번에 중앙재난 상황실이 꾸려진 것은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하던 지난 7일. 파견 직원이나 일반 직원은 오전 9시에 교대근무를 하지만 상황실장과 일부 간부들은 17일로 11일째 ‘붙박이 근무’를 하고 있다. 서종진 상황실장은 “지속적인 상황관리 때문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열흘 넘게 새우잠을 자며 근무하고 있다.”면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인데, 누구에게 우리 직원들의 고생을 알아 달라고 하소연할 수 있겠느냐.”며 말을 흐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철도·도로 마비… 고양~서울 ‘교통대란’

    철도·도로 마비… 고양~서울 ‘교통대란’

    태풍 ‘에위니아’가 물러간 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2일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경기도 고양지역은 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져 철도와 서울로 연결되는 모든 도로가 침수되면서 도시기능이 거의 마비됐다. ●고양 물폭탄 세례 고양지역은 지난 1993년 전자장비를 이용한 기상관측 이래 최고인 399㎜(오후 11시 현재)의 ‘물폭탄’을 맞아 도로의 80%가 침수되고 백석·성사동 일대 주택 500여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물난리를 겪었다. 서울로 연결되는 경의선 일부 구간과 지하철 3호선의 백석역·정발산역이 침수돼 단축운행을 하는 등 서울과 고양으로 연결되는 대부분의 철도와 도로가 사실상 두절됐다. 특히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에 70㎜ 이상의 장대비를 뿌려 일산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수색로 4차로가 2차로만 운행됐으며 백마로와 중앙로가 완전 침수돼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오전 7시30분쯤에는 경의선 일산역이, 오전 8시45분에는 마두·정발산 등 지하구간의 선로가 잇따라 물에 잠겼으며, 오전 7시20분쯤 경의선 일산∼백마역 사이 선로가 침수돼 운행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 몰렸으나 고양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 곳곳이 막히거나 서행운행을 하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대란을 겪었다. 경의선은 오후 5시30분 복구를 끝내 개통됐다. ●중랑천 범람 위기 오전 9시쯤엔 의정부시 장안동 중랑천 잠수교,10시엔 호원동 다락원 삼거리 방향 도로,11시엔 장암동 환경사업소앞 도로에서 차량이 통제됐고 동두천 소요동∼하봉암동간 신천 자동차전용도로 1.4㎞도 전면 통제됐다. 의정부시에서는 중랑천 수위가 위험수위 4m에 육박, 한때 범람 위기에 처하자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327대를 긴급 대피시켰다. 구리시 인창동 구리초등학교 부근에선 배수로가 막혀 물이 역류, 인근 음식점 마당까지 물이 차올라 주민들이 대피했다.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대곡초등학교는 통학로 주변 도로 곳곳과 주택이 침수되자 이날 휴교를 결정하고, 미리 등교한 학생들은 교사와 학부모가 인솔해 귀가시켰다. 경기도는 1096가구의 건물과 농경지 1362㏊가 침수되고,163가구 42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천 한탄강의 수위가 오후 7시 경계수위를 넘는 7.53m를 기록, 범람이 우려되자 한강홍수통제소가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천군 직원 등 500여명이 비상대기했다. ●북한강댐 수위 조절 한강수력발전처는 12일 집중호우로 북한강 수계 댐에 유입되는 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팔당댐 수문(전체 15개, 폭 5.75m) 7개를 2m가량씩 모두 17.5m 높이로 개방,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강수력발전처는 오후 1시부터 청평댐 3개 수문을 3m 높이로 열어 초당 672t의 물을 내보냈고, 의암댐도 2개 수문을 2m 높이로 개방했다. 오후 6시20분부터는 팔당댐 수문 10개를 개방했고, 청평댐 수문 18개를 43m 높이로 개방했다. ●긴급 복구로 경춘·경원선 정상운행 경춘선은 오전 10시15분쯤 선로 3곳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금곡∼대성리 사이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용산∼청량리∼덕소를 운행하는 경원선도 청량리역 구내 6,7번 선로가 침수되면서 청량리역에 정차하지 않았다. 철도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경춘선은 오전 11시, 경원선은 낮 12시42분, 경의선은 오후 2시18분쯤 복구했다. 하지만 경의선은 오후 3시부터 금릉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안전을 고려해 능곡∼금촌 사이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능곡, 능곡∼도라산은 열차가 정상 운행되면서 철도공사는 능곡∼금촌 사이에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침수됐던 대화∼구파발 구간의 지하철 3호선 일산선을 13일 오전 5시20분 대화발 첫차부터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고양 한만교·수원 김병철기자 mghann@seoul.co.kr
  • 태풍 상처, 장맛비 헤집어…복구작업 차질

    태풍 에위니아가 할퀴고 간 자에 이번엔 설상가상으로 장맛비가 덮쳐오고 있다. 12일 새벽 대전과 충남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향후 진로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통 체증과 함께 빗길 접촉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가 채 아물지도 않은 충남 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 지연은 물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 서천에는 이 시각 현재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과 대전도 각각 60mm와 4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지만 날이 밝은 뒤 피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정확한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30에서 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상예보에 계속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비구름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 농가 역시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곳에 따라 호우경보까지 발령되며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전북 지역은 이 시간 현재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고창 월산면에 최고 23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태풍 에위니아가 할퀴고 간 자에 이번엔 설상가상으로 장맛비가 덮쳐오고 있다. 12일 새벽 대전과 충남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향후 진로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통 체증과 함께 빗길 접촉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가 채 아물지도 않은 충남 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 지연은 물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 서천에는 이 시각 현재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과 대전도 각각 60mm와 4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지만 날이 밝은 뒤 피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정확한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30에서 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상예보에 계속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비구름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 농가 역시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곳에 따라 호우경보까지 발령되며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전북 지역은 이 시간 현재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고창 월산면에 최고 23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태풍 에위니아가 할퀴고 간 자에 이번엔 설상가상으로 장맛비가 덮쳐오고 있다. 12일 새벽 대전과 충남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대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향후 진로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통 체증과 함께 빗길 접촉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 피해가 채 아물지도 않은 충남 지역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 지연은 물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 서천에는 이 시각 현재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과 대전도 각각 60mm와 4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고 있지만 날이 밝은 뒤 피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정확한 피해 현황은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30에서 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상예보에 계속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비구름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 일대 농가 역시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곳에 따라 호우경보까지 발령되며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전북 지역은 이 시간 현재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고창 월산면에 최고 23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이재민 힘내세요”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과 경남·북 등에서 11일 수해복구 활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무원과 군병력 등 공공부문의 대규모 인력과 중장비가 피해지역에 투입되고, 주민들도 주택보수에 나서는 등 복구에 안간힘을 쏟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에위니아’로 전진권(54·경남 창녕군)씨 등 4명이 숨지고, 권영주(62·경북 상주시)씨 등 3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122가구가 물에 침수되고 15동의 주택이 부서졌다. 농경지 1만 4790㏊가 물에 잠기고, 도로 44곳, 교량 2곳도 파손됐다. 특히 전남 여수지역은 상가와 주택 등 51개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경남 진주에서는 남강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농경지 318㏊와 주택 171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창녕군, 사천시, 함안군, 여수시, 장흥군, 제주 등에서 모두 317가구 8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17가구 647명만 귀가했고 나머지는 마을회관 등 수용시설에 대피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피해가 많은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금까지는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복구조사를 시·군·면 등에서 실시했으나 이번부터는 피해현장에서 직접 이재민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지원센터에는 전기·가스·농촌지도업무 등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점검 지원과 함께 각종 상담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진주시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 1190명과 군병력 230명, 민방위대원 1756명 등 모두 3200명의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피해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복구작업을 벌였다. 진주에는 200㎜ 이상의 폭우로 문산지역 삼곡, 남서, 오곡 등 7개 마을과 농경지 1000여㏊가 침수됐다. 육군도 피해복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 경남과 부산·울산지역에 육군 39사단과 53사단 예하의 14개 부대 400여명과 차량 24대를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전남지역은 전남 해상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평균 30∼60㎜, 많은 곳은 80㎜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도는 전날부터 시·군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피해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복구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한편 노동부는 11일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를 입은 업체에 고용·산재보험료를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체납액이 있어도 압류된 재산의 체납처분 집행을 연말까지 유예한다. 납기연장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근로복지공단(전화 1588-0075)에 신청하면 된다.전국종합 남기창 이동구기자 kcnam@seoul.co.kr
  • 기상청 홈피 접속폭주 ‘먹통’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한반도에 들이닥친 가운데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가 접속폭주로 ‘먹통’이 돼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연초부터 진행해 온 서버 증설에 늑장을 부리다 이런 일을 자초했다. 기상청 홈페이지는 10일 오전 9시30분쯤부터 접속이 제대로 안돼 오후 늦게까지 열리지 않거나 가까스로 접속돼도 화면이 늦게 뜨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강한 중형급 태풍의 한반도 상륙에 놀란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 기상청 홈페이지의 서버당 동시접속 한도는 1892회. 기상청은 서버를 5개 운영하고 있지만 이날 동시접속을 시도한 네티즌은 4만∼5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뒤늦게 임시로 서버 증설에 나섰다.11일까지 임시 서버 10개를 증설해 동시 접속 능력을 2만 8380회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상청은 지난해 태풍 때 접속폭주 사태가 일어나자 올초부터 서버 증설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이런 일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와서 이런 일이 빚어졌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오세훈 서울시장 수해취약 지역등 시찰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을 때 (청계천을 산책하던) 장애인들이 얼마만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태풍 ‘에위니아’ 북상에 따른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0일 청계천 등 수해 취약 지역과 빗물펌프장을 시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목동 빗물펌프장과 2001년 침수피해를 입었던 양천구 신정 5동 반지하주택, 청계천 등을 2시간동안 둘러보고 각 시설의 현황과 수방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히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시민들의 진입이 통제된 청계천에서 ‘지난해 강우 때 10여분만에 산책로가 침수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장마철 산책로 침수시 장애인 안전대책이 마련돼 있느냐.”며 “예측 못한 상황에서 장애인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어 청계천 삼일교 아래 수문 안으로 직접 들어가 내부 시설을 살펴본 뒤 “초기 우수의 경우 오염도가 높아 물고기 등이 피해를 입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양천구 신정 5동의 한 반지하 주택을 방문한 오 시장은 현관 문 앞에 설치된 자동 침수 경보기를 직접 작동시켜보는 등 지하주택 침수 방지를 위해 마련된 각종 장치를 점검했다. 오 시장은 “태풍과 장마철에 피해가 없도록 각 시설별로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풍수해보험’ 뜰까

    태풍 ‘에위니아’가 ‘풍수해보험’의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 풍수해보험은 동부화재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단독 시범사업자로 선정받아 지난 5월부터 팔고 있는 보험이다.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임업용 온실, 주택, 축사 등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지난 7일까지 274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위험보험료의 50%, 사업비와 운용수수료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즉 정부가 재해복구비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보험료를 받은 보험사가 대신하는 새로운 피해복구 지원제도다. 예컨대 지난 5월 풍수해 보험 첫 계약자인 한우 사육농가 이모씨는 우사와 축산분뇨처리건물을 가입대상으로 보험금 1억 9000만원의 보험에 가입했다. 이씨의 보험료는 194만원이지만 이 가운데 이씨는 35%인 68만원만 냈다. 나머지 65%인 126만원은 정부가 부담했다. 동부화재는 “보험가입자의 개인부담금은 35∼51% 수준”이라면서 “보험가입금액이 복구에 들어가는 금액에 가까울수록 개인이 내는 돈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9개 시·군 지역(경기 이천, 강원 화천, 충북 영동, 충남 부여, 경북 예천, 경남 창녕, 전북 완주, 전남 곡성, 제주 서귀포)에서만 판다. 동부화재는 소방방재청과 협의를 거쳐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서는 지난 2001년부터 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을 팔고 있으나 가입률 24.5%로 가입이 저조한 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피해지역 세금 최장 9개월 징수 유예

    국세청은 10일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본 납세자들에게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이미 고지서가 발부됐더라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납세 담보의 제공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자가 체납액이 있을 때에도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에 대한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하고, 피해 납세자가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가급적 지양하기로 했다. 특히 국세청은 사업용 자산의 30% 이상이 태풍으로 파손됐을 때는 피해 비율을 감안,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직접적으로 가옥·건물·농가시설물에 피해를 입었거나 ▲거래처의 재해 등으로 경영상 심각한 손실을 입은 간접 피해자 등이다. 징수유예 등의 신청은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관할세무서에 하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김성수기자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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