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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인야구 자존심대결

    사회인야구 자존심대결

    제7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가 지난달 28일 시작돼 주말마다 예선경기를 펼친 결과 12일까지 1부 리그 4강과 2부 리그 8강이 확정됐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는 선수 출신 동호회원의 포함 여부로 구분되며,1부에는 선수 출신이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2부 리그에는 선수출신이 뛸 수 없다. 동대문경기장을 비롯, 우리은행구장, 성균관대구장, 고양시 코리아구장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1부 리그 20개팀과 2부 리그 28개팀 총 48개팀이 참가했다. 12일까지 경기 결과 1부 리그 4강에는 대륙상사1·영재사관학원·라이거스·JNS가 올랐다.2부 리그는 위너스·동진시스템·IES·TK싸이클론·대륙상사2·삼성SDS·레인저스·YD크레인스가 8강에 진출했다. 1부 리그 준결승은 오는 18일 우리은행구장에서 펼쳐지며, 결승전 역시 25일 우리은행구장에서 치러진다.2부 리그는 18일 우리은행구장에서 8강전에 이어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준결승과 결승이 동시에 펼쳐진다. ●대륙상사1, 스트라이커스 잡고 8강행 12일 동대문구장에서는 1부 리그 3경기가 연속으로 열렸다. 먼저 오전 7시에 시작된 영재사관학원(감독 김형진)과 블루제이스(감독 최원경)와의 승부에서는 영재사관학원이 14대4(4회콜드)로 블루제이스를 대파했다. 영재사관학원은 홈런 1개를 포함한 장단 8안타를 뽑아내며 상대팀 투수를 3명이나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특히 승부의 쐐기를 박은 4회에는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내기도 했다. 반면 블루제이스는 최상도와 임학수가 이어던진 영재사관학원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이어 펼쳐진 대륙상사1(감독 유준호)과 스트라이커스(감독 최용석)의 이날 두번째 경기에서는 11대10으로 대륙상사1이 승리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했다. 대륙상사1은 2회초 선두로 나선 5번타자 이신택부터 1번타자 노태성까지 연속으로 안타를 뽑아내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4회에도 4점을 뽑아내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트라이커스는 4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6회말 마지막 찬스에서 안타 3개와 상대팀의 실책 등으로 5점을 대거 뽑아내며 1점차까지 따라가는 등 역전하는 듯했으나 뒷심부족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추첨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1부 리그 마지막으로 열린 영재사관학원과 조양해커스와의 경기는 6회까지 6대6으로 비긴 채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사회인야구에만 있는 ‘추첨 승부’를 통해 영재사관학원이 ○표 5개를 뽑아 5대 4로 승리했다.‘추첨 승부’는 9개의 ○표 제비 가운데 5개 이상을 뽑으면 승리하는 것이다. 영재사관학원은 이날 오전 7시에 예선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염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선전했다. 영재사관학원과 조양해커스는 마지막 6회까지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먼저 영재사관학원은 4대4로 비기던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강래현의 2루타와 상대방의 실책 등을 더해 2점을 추가해 분위기를 승리로 몰아갔다. 그러나 조양해커스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조양해커스는 몸에 맞는 볼 2개와 적시 안타를 뽑아내며,2점을 따라가 6대 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루에 주자가 있는 가운데 3번 타자 황상원이 적시 안타를 뽑아내 ‘막판 뒤집기’가 연출되는 듯 보였으나, 무리하게 홈으로 뛰어들던 2루 주자 윤범수가 홈에서 태그 아웃당하면서 경기는 추첨으로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이 영재사관학원에 미소를 보내는 순간이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여기선 승부를 ‘제비’ 가 가른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승부를 가리는 일은 언제나 짜릿하다. 특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박빙의 대결에서는 더욱 그렇다. 축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승부차기나 골든골, 농구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역전 버저비터(buzzerbeater),9회말 2사 풀카운트에서 작렬한 ‘굿바이 홈런’ 등은 선수와 관객을 모두 극도의 흥분 상태로 몰아간다. 그런데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사회인야구(생활체육야구)에서는 ‘제비 뽑기’가 선수와 응원 나온 가족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경기 빨리 끝내기 위한 궁여지책 12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제7회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 대회 첫 ‘운명의 뽑기’가 등장했다. 영재사관학원(감독 김형진)와 조양 해커스(감독 민경호)가 7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동점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대회 경기규칙에 따르면 결승전은 승패가 결정날 때까지 연장전을 벌이지만, 준결승전까지는 무승부가 될 경우 추첨으로 승패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야구연합회 김종광 사무국장은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승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시간을 단축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12일 하루에만 동대문운동장에서 6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데 따른 ‘궁여지책’인 셈이다. 김 국장은 “서울에는 제대로 된 야구장이 동대문과 목동 야구장을 제외하면 없다.”면서 “그나마 사회인 야구는 운동장 대관 순위에서 가장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동대문운동장의 경우 중·고교야구대회나 대학야구 등이 치러지지 않는 기간에만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 국장은 “사회인 야구는 다른 경기가 없는 주말에만 하기 때문에 충분히 동호인들을 위해 운동장을 대관해 줄 수 있다.”면서 대한야구협회나 기타 관계자들의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뽑으면 ‘역적’,○를 뽑아라 최종 승패를 결정짓는 ‘운명의 뽑기’는 마지막 이닝을 뛴 영재사관학원와 조양 해커스의 선수들 9명이 하나씩 제비를 뽑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모두 18개의 제비에는 ○와 ×가 각각 9장씩 들어있다. 때문에 ○를 다섯개 이상 뽑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제비를 뽑을 양팀 9명의 선수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상자에서 하나씩 뽑아 심판에게 건네준다. 이렇게 9명이 다 뽑은 후에 양팀이 번갈아 가면서 하나씩 개봉하게 된다. 이날 치러진 ‘뽑기’에서 일부 선수들은 “뽑는 즉시 ‘○’·‘×’ 여부를 확인하자.”고 요구하기도 했으나,‘×’를 뽑은 선수들의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는 주최측의 판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재사관학원와 조양 해커스의 ‘운명의 뽑기’는 본 승부만큼이나 팽팽했다. 양쪽은 번갈아가면서 ‘○’,‘×’를 뽑더니만 결국 4대 4 최후의 한 장까지 이르게 됐다. 마지막 한 장의 ‘○’가 적힌 제비는 영재사관학원 쪽에서 개봉됐다. 영재사관학원의 김형진 감독은 “막판까지 추격해 온 상대팀의 기세에 뽑기마저 눌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면서 “사회인 야구가 좀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뽑기 같은 ‘동네야구 방식’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성남 “이럴수가…”亞챔프전 안방서 0-5 참패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둔 터라 안방에서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2만 5000여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이 부담이 됐을까, 아니면 자만심 때문이었을까. 아시아 정상을 눈앞에 뒀던 성남 일화가 충격의 참패를 당하며 아시아 정상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다. 성남은 1일 성남 제1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 2차전에서 무차별 골 세례를 허용하며 무려 0-5의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이로써 성남은 종합 득점에서 3-6(1승1패)으로 뒤져 손에 거의 쥐었던 우승컵을 알 이티하드에 내줬다. 자국 리그에서 통산 6회 우승을 거뒀던 알 이티하드는 99년 이 대회 전신인 위너스컵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 김도훈은 대회 득점왕(9골)에 올랐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성남은 ‘삼각편대’ 김도훈 이성남 두두를, 알 이티하드는 ‘투톱’ 팔라타 사에드와 알 오타이비를 내세워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1차 홈 경기 패배후 감독까지 교체하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알 이티하드의 공세가 더 날카로웠다. 알 이티하드는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팔라타 레다가 기습 헤딩골을 작렬시켰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오른쪽 날개 안데르손 루치아노의 프리킥이 문전에서 흐르는 사이 함자 사에드가 오른발로 성남의 골문을 가르며 기세를 올렸다. 성남 김성수 홍지민기자 sskim@seoul.co.kr
  • [마니아]공무원들 ‘방망이 춤’ 무죄

    공무원들이 ‘방망이 춤’을 춘다? 다음 달 5일 서울 관악구와 양천구가 다이아몬드 맞대결을 펼친다.이날 오후 4시부터 안양천 A구장에서 열리는 양천리그 경기가 그 무대다.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양천리그에서 챔프에 오르는 팀에는 구청장기가 주어진다.프로야구판처럼 풀리그를 통해 연중 ‘페넌트레이스’로 경기가 이어진다.오는 10월에는 가장 승률이 높은 두팀이 목동구장에서 최종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낸다.해마다 많게는 24개 팀에서,적게는 15개 팀이 출전해 팀당 15경기를 치른다. 관악구 ‘위너스’ 구단은 2001년 선수 23명으로 출범했다.공익근무요원인 선수 가운데에는 고교 때 유니폼을 입고 뛴 경우도 있어 페넌트레이스에서 늘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위너스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제7회 공공기관 직장야구대회를 겸하는 고덕리그에도 함께 출전 중이다. 이에 맞서는 양천구청 ‘파랑새 야구단’은 1999년 첫 발을 뗐다.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강연(51·목4동사무소) 주사 등 선수단 21명이 모두 순수한 직원들로 구성됐다. 사회인 야구에 참가하는 서울시내 자치구는 이들 외에도 동대문구와 서대문·중구·중랑구가 있다.동대문구 ‘화이어독스’와 중랑구,서울시 시설관리공단,시 도시철도공사,강동경찰서 ‘해오름’ 등 13개 공공기관 소속 야구단이 고덕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관악구청 야구단 최창신(51·건설관리과) 회장은 “건강과 함께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인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대회에 꾸준히 나가면서 승부에 매달리기보다는 ‘깨끗한 매너,재미있는 경기’라는 슬로건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로 나왔어요]

    ●그런지록의 대명사 ‘얼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미망인으로 더 잘 알려진 커트니 러브가 솔로 데뷔 앨범 ‘아메리카스 스위트하트(America’s Sweetheart)’를 냈다.그녀가 리더로 있던 여성 록밴드 ‘홀’의 음악은 커트니 개인의 사생활에 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결국 밴드는 해체됐다.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커트니의 이번 앨범은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곡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거칠고 허스키한 보컬의 에너지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록 앨범이다. ● 지난 10일 내한공연을 가진 5인조 록밴드 인큐버스의 신보 ‘어 크로 레프트 오브 더 머더(A Crow left of the Murder)’.3년 만에 나온 이 앨범은 지난달 3일 미국에서 발매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으며,첫 싱글 ‘메갈로매니악(Megalomaniac)’은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전작들에 비해 가사가 더 직설적으로 바뀌었고 사운드는 정통 록을 지향하고 있다. ●일본 가요계의 차세대 주자 나카시마 미카의 데뷔 앨범 ‘트루(TRUE)’.1월 하순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2집 ‘러브’가 먼저 소개된 바 있다.2집이 사랑 주제의 차분한 곡 위주인 데 비해 1집은 업템포 곡들로 채워져 있다.지금까지 11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미카는 불과 두 장의 앨범을 냈지만 연기자,가수,영화배우로 맹활약하고 있는 전방위 엔터테이너다. ●차이코프스키가 재직했던 우크라이나의 권위있는 오데사 국립음대 최초의 동양인 교수이자 최연소 교수인 소프라노 신문희가 파페라 음반 ‘위스퍼링 오브 더 문(Whispering of the Moon)’을 발표했다.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를 비롯해 에디트 피아프의 ‘장밋빛 인생’,‘브람스의 자장가’,아바의 히트넘버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가미해 화려한 팝스타일로 편곡된 ‘더 위너 테익스 잇 올’ 등 익숙한 노래 11곡이 수록돼 있다. 박상숙기자˝
  • 오피스빌딩도 ‘부동산한파’

    서울지역 대형 빌딩의 빈 사무실이 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신설 법인 설립이 주춤해지면서 사무실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특히 금융업종 불황으로 ‘입도선매’됐던 대형 빌딩 1층마저 남아돌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 빌딩 공실률(空室率)은 3.32%로 1년 전의 2.35%와 비교해 1%포인트 증가했다.특히 도심권 빌딩 공실률은 1년 동안 1.45%포인트 증가,빈 사무실 비율이 5% 가까이 됐다. 부동산업계는 경기회복이 눈에 띄지 않는 데다 입주를 앞둔 대형 빌딩이 많아 공실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빈 사무실이 증가하자 입주 업체를 잡아두기 위해 임대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임대조건을 개선해주는 건물도 잇따라 생기고 있다. ●4대문 안 공실률 가장 높아 공실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도심 4대문 안이다.교통이 편리한 곳에 사무실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섰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남대문 대우빌딩 등 대형 빌딩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공실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올해는 을지로 SK사옥 등 대형 빌딩이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다. 빈 사무실의 증가로 임대료는 강보합세다.지난해 수준에서 재계약하는 경우도 많다.남대문 국제화재빌딩은 고층 사무실 임대료를 지난해 수준인 평당 8만 5000원으로 묶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교보 강남타워,포스틸타워 등 대형 신축 건물 공급이 많았던 강남권은 공실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건물주들이 입주전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임대 물량을 소화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오랫동안 임차인을 찾지 못해 빈 사무실이 많았던 스타타워 빌딩의 공실률이 감소(연초 65%→10%)하면서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했다. 지난해 빈 사무실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여의도 지역.지난해 초 외국인 투자기관들이 빌딩을 집중 매입했던 여의도권역은 소유주 변경에 따른 임대료 인상,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권 불안이 겹치면서 공실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연초 공실률은 0.92%에 불과했으나 연말에는 2.75%까지 상승,1년새 1.63%포인트 증가했다. ●임대료 강보합세 유지 올해 서울에 새로 지어지는 대형 빌딩은 26개에 이른다.도심에서는 33층짜리 SK을지로빌딩과 정동 배재학원빌딩이 기다리고 있다. 강남권에는 대치동 삼성위너스타워,두산랜드마크타워 등 13개 빌딩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입주 물량 증가로 임대료는 강보합세 내지는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서울은 빌딩을 지을 수 있는 나대지 고갈로 공실률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태 신영에셋 상무는 “카드업계 등 금융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오피스 시장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올 빌딩 임대료는 강보합세 내지는 2∼3%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그린포장 위너상’ 수상업체 선정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주최한 ‘그린포장 위너상 2003’ 대상 수상업체로 포장재 감량화를 실천한 프리미엄세트 상자를 제조한 LG생활건강 등 8개 업체가 선정됐다.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열린 시상식 및 전시회에서 LG생활건강을 비롯,▲애경산업 ▲삼성전자 ▲디엠푸드 ▲봉평농원 ▲삼삼NEC 등이 포장재 매립·소각 등 3개 심사부문에서 각각 우수업체로 뽑혔다.
  • 월드컵 스타 그들이 돌아온다

    15일 개막하는 대륙별 클럽 대항전인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는 지난해 한·일월드컵 이후 대규모 국제대회에 목말랐던 축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세계 클럽대항전 사상 최고액인 200만달러의 우승상금이 걸린 만큼 출전 8개팀 모두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전문가들은 A조는 성남 등 비유럽 3개팀이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추격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점친다.B조는 에인트호벤과 국제대회에 유독 강한 나시오날의 대결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성남 지난 1993년부터 K-리그 3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95년 아시아클럽컵,96년 아프로-아시아 클럽컵을 비롯해 아시아 슈퍼컵까지 1위를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최고클럽으로 선정되기도 한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이번 대회를 앞두고 60여억원을 들여 윤정환과 러시아 용병 데니스,김도훈 이기형 등을 영입했다.특히 2001년 입단과 동시에 타고난 순발력과 슛감각으로 13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K-리그 2연패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리네의 활약이 기대된다. ●리옹 지난 50년 창단한 리옹은 89년 1부리그로 승격된 뒤 중·상위권을 유지하다 01∼02시즌 정상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올 시즌에도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19승11무8패(승점 68)를 기록,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는 노장 스트라이커 소니 안데르손(12골)과 프랑스 대표팀의 시드네 고부(7골)는 물론 조커로 나오는 페기 뤼앵뒬라까지 11골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진이 막강하다.여기에 ‘차세대 지단’으로 불리는 왼쪽 날개 에릭 카리에르(6골)는 화려한 돌파가 돋보이는 테크니션. ●베시크타스 터키 최초의 스포츠 클럽으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클럽 창단 100주년을 맞는 올시즌 26승7무1패의 경이적인 성적으로 8년 만에 우승하는 등 통산 10차례 1부리그 정상을 차지했다.브라질 출신의 자고와 호나우두가 버티고 있는 수비력이 막강하다.올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21실점(게임당 0.62실점)에 그칠 정도로 물샐 틈 없는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공격은 2002월드컵 3위의 주역인 일한 만시즈와 타이푸루 하부트추,루마니아 출신의 다니엘 가브리엘 판쿠가 주도한다. ●카이저 치프스 지난 7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레나론을 연고지로 창단된 아프리카의 명문.국내 리그에서만 9차례나 정상에 올랐고,2000년에는 남아공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클럽 챔피언격인 위너스컵(만델라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시즌에는 6위를 차지했지만 득점 순위는 3위(42골)에 올랐을 정도로 공격력이 돋보인다.시즌 13골을 기록한 다비드 라데베와 8골을 기록한 카밤바 무사사,미드필더 존 모슈가 공격진을 이끈다.이들 ‘삼각편대’는 이번 대회에도 그대로 출전해 공격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인트호벤 우승후보로 꼽히는 에인트호벤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중심으로 이영표와 박지성이 뛰고 있어 많은 인기몰이를 할 전망.1913년 창단돼 지금까지 네덜란드 리그를 17번 제패했다.올시즌 87득점(3위) 20실점(1위)의 기록이 말해주듯 공수가 거의 완벽한 팀.최전방의 마테야 케즈만은 올시즌 팀 득점(87골)의 40%인 35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에 오른 천부적인 골잡이며,그와호흡을 맞추는 헤셀링크도 191㎝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 플레이가 위력적이다.박지성,렘코 반 데르 스하프 등 백업멤버도 풍부하다. ●나시오날 1899년 창단된 중남미 최초의 클럽팀으로 우루과이 리그에서 29회나 우승했다.2000시즌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도 선두를 달려 4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골키퍼 구스타보 무누아,수비수 아레한드로 렘보,구스타보 멘데스,미드필더 파비안 오닐,공격수 오라시오 페랄타 등 5명의 월드컵 멤버가 포진.무누아와 렘보,멘데스가 이끄는 탄탄한 수비가 강점.페랄타와 오닐,아브레우가 이끄는 공격진은 현란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갖춰 단연 우루과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 팀명에서 알 수 있듯이 1860년에 창단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리그 18회 우승을 차지한 같은 연고지의 바이에른 뮌헨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지난 시즌에도 10위(12승9무13패)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전통적으로 공격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며,독일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벤야민 라우트와 지난 시즌 14골(5어시스트)로 득점 6위에 오른 마르쿠스 슈로트가 팀을 이끌고 있다.이들 투톱이 얼마나 위력을 떨칠지 주목된다. ●LA 갤럭시 94미국월드컵의 영향으로 그해 6월 창단했으며,96년 미국 메이저프로축구(MLS) 원년 멤버로 서부 최고의 명문클럽이다.96메이저프로축구 원년을 비롯,99·2001년 준우승에 그쳤으나 3전4기 끝에 2002년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이적,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팀이다.지난해 월드컵에 미국대표로 출전한 미드필더 코비 존스를 비롯,알렉시 랄라스,디내 클래프 등 스타들과 미드필더 사이먼 엘리엇(뉴질랜드) 등이 주전이다.
  • 일요영화/왕의춤 外

    ◆왕의 춤(KBS1오후 11시40분) ‘파리넬리’의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의 2000년작.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음악과 희곡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려 했던 루이 14세를 소재로 한 영화다. 17세기의 프랑스,14살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루이 14세(브누아 마지멜)는 이탈리아 출신의 왕실악단 지휘자 륄리(보리스 테랄)의 무곡에 매료된다.륄리와 왕실극단 연출자 몰리에르(체키 카리요)도 ‘태양왕’ 루이 14세의절대권력과 위엄을 드러내는 음악으로 총애에 보답한다.그러나 이들은 지나치게 신랄한 작품들로 귀족과 성직자들의 미움을 사게 되고,루이 14세는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이들에게 등을 돌린다. ◆타인의 도시(EBS 오후 2시) ‘데드 위시’의 마이클 위너 감독의 67년작.60년대 후반 특유의 현란한 옷이며 떠들썩한 파티로 표현되는 시대적 역동성과,공립학교 등으로 대변되는 삭막한 분위기가 잘 대비된다.‘시민 케인’의 감독 오손 웰스가 출연하고,올리버 리드,캐럴 화이트 등 60년대 스타들이대거 등장한다.성공과 행복 뒤의 공허함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광고회사 중역 앤드루 퀸트(올리버 리드)는 작가가 되고 싶어 잡지사에 취직한다.퀸트는 그곳에서 조지아나(캐럴 화이트),조시(마리안 페이스풀) 등여인들과 전처(웬디 크레이그)를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데…. ◆별이 빛나는 밤에(MBC 밤 12시50분) 서윤모 감독의 91년작.최수종,하희라주연.라디오 프로 ‘별이 빛나는 밤에’ 청취자들이 보내온 편지 내용을 집약해 만들었다. 전투경찰 진호는 어머니의 탈상을 위해 영남에게 4시간 동안만 대신 전투경찰이 돼달라고 부탁한다.영남은 시위진압에 나섰다가 돌에 맞아 실명하는데…. 채수범기자 lokavid@
  • 메이저 전英총리 외도

    ‘모범생’이미지의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가 80년대 에드위너 커리 전 보건장관과 4년간 바람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더 타임스가 28일 보도, 영국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84년 메이저 전 총리가 마거릿 대처 전 총리정부 시절 원내총무를 맡고 있을 때 시작됐다.당시 커리는 평의원이었다.커리는 더 타임스에 보도된 자신의 일기에서 메이저가 재무장관 등으로 승진을 거듭하던 88년 초반 둘의 관계가 끝났다고 고백했다. 커리는 메이저에 대한 자신의 사랑은 그가 총리직에 오른 90년 이후에도 계속됐으며,자신의 삶을 지배했다고 밝혔다. 커리는 “메이저가 총리 시절 자신의 불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다른 의원들의 스캔들에 대해 발언하는 모습을 의석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면,야릇한 기분이 들었다.”고 적었다.메이저는 각료들의 동성애 파문 등으로 인해4년 전 토니 블레어 현 총리에게 압도적으로 패배,의원직까지 내놓았다. 메이저 전 총리도 성명을 통해 커리 전 장관의 고백을 인정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메이저는 커리와의 불륜이 “일생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일 중 하나였으며,대중에 알려질까봐 오랫동안 두려웠다.”고 털어놨다.그는 또자신의 아내 노머가 수년간 이러한 관계를 알고 있었으며 용서해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亞축구 챔피언스리그 생긴다, 29개국 51개클럽 참여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 AFP AP 연합 특약] 총상금 3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아판 유럽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다.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AFC 연례총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29개국 51개클럽이 참여하는 총상금 300만달러 규모의 AFC 챔피언스리그를 만들겠다.”면서 “이 대회는 현재 열리고 있는 아시안클럽챔피언십,아시안위너스컵,아시안슈퍼컵 등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판 총장은 또 우승팀에는 50만달러,나머지 팀들에는 1만∼10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책꽂이/동물들의 사회생활 등

    ■ 인문·사회 ◇동물들의 사회생활(리 듀거킨 지음,장석봉 옮김)=동물의 협동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속임수를 사람의 눈으로 해석한 재미있는 책.인간의 사회생활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동물의 그것을 통해 살피고,싸우고,쟁취하는 동물의 생활상과 협동 형태의 변화과정이 진지하고 설득력있게 그려졌다.지호,1만 2000원. ◇한국의 시민운동-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박원순 지음)=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줄기차게 시민운동을 펼쳐온 저자가 지난 몇년동안 쓴 세미나 발제문과 기고문 등을 엮은 책.특히 이 책은 그동안 시민단체에 가해졌던 다양한 비판에 대한 저자의 답변이라는 점은 물론 시민운동단체 내부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당대.1만 2000원. ◇진보정당은 비판적 지지를 넘어설 수 있는가(주대환 지음)=민주노동당 마산 합포지구당 위원장이자 진보적 사회운동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올해 대선의 화두.지난 87년 이후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에 걸림돌이 되어 온 ‘비판적 지지론’의 망령이 올해 대선에서도 되살아날 것이라는우려를 제기하며 진보정당의 전망과 과제를 진지하게 살피고 있다.이후.1만원. ◇동방기독교와 동서문명(김호동 지음)= 5세기이후 아시아 내륙지방의 초원과 사막,인도·중국 등지에 널리 전파돼 1000년동안 생명력을 유지한 동방 기독교의 일파,곧 네스토리우스교(경교)의 실상과 그에 따른 동서 문명교류를 고찰했다.지은이는 중앙아시아와 그 주변 세계 연구에 천착해온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까치,1만2000원. ■ 과학·학술 ◇좁은 땅 넓은 바다(조정제 지음) =국토연구원 부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저자가 바다에 비전을 제시하는 책.지금까지 해양 관련 정책의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조건이 비슷한 외국의 예를 통해 바다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법을 제시한다.한울.1만4000원. ◇꽃의 제국(강혜순 지음)= 이동할 능력도 없고 뇌세포 하나도 못갖춘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생활을 좌우하고 또 수억년동안 지상에 살아 남았을까.이런 관점에서 한없이 나약하면서도 진화를 거듭해 온 식물의 실체를 꽃이라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를 통해 규명한 책.어른은 물론 청소년들도 재미있게 식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꾸몄다.도서출판 다른 세상.1만6000원. ■경제·경영 ◇巨商 임상옥의 상도경영(권명중 지음)= 이윤과 윤리가 양립할 수 있을까.이고민에 대한 답을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의 철학에서 찾은 저자는 윤리야말로 기업운영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한다.“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라는 글에 담긴 절제·균형·신뢰의 경제적 의미를 살펴보고,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에게 필요한 윤리를 쉽게 풀어썼다.거름.1만2000원. ◇다양성을 추구하는 조직이 강하다(루스벨트 토머스 지음,채계병 옮김)= CEO 한 사람의 경영마인드만으로는 21세기에 성공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미국의 유명 컨설턴트인 저자는 “기업이 창조적이기 위해서는 밑바탕에 각기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가진 직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한 조직안의 모든 개인이 가진 중요성을 탐구하는 책.이지북.1만3000원. ◇카를로스 곤-변화와 개혁으로 이끄는 성공경영(오토미 히로야스 지음,은미경 옮김) =1조4000억엔의 부채를 지고 붕괴직전까지 갔던 닛산자동차를 불과 2년만에 흑자 경영체제로 탈바꿈시킨 프랑스인 카를로스 곤.닛산을 변화와 개혁으로 이끈 그의 경영 노하우를 낱낱이 밝힌다.삼호미디어.9900원. ◇위너스(사토 요시나오 지음,은영미 옮김)=나만이 할 수 있는 무엇을 가져라.일본 최고의 컨설턴트가 강조하는 성공의 비결이다.꿈을 갖고 최선을다해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다양한 예와 함께 실었다.청아출판사.1만원. ◇CEO 히딩크(윤정민 지음)=‘히딩크 경영리더십의 7가지 조건’이라는 부제를 단 이책은 불과 1년 반만에 ‘이기는 방법’을 깨우치게 한 히딩크의 리더십을 경영 차원에서 재해석했다.히딩크를 통해 한 명의 뛰어난 CEO가 조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하서.9000원. ■처세 ◇명장 명참모(도몬 후유지 지음,이정환 옮김)=일본 전국시대 명장과 명참모의 뛰어난 용병술과 조직력을 통해 현대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제시하는 책.리더를 명장에 중간관리자를 명참모에 비유,역사 속 일화와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법을 일러준다.경영정신.1만2000원. ■기타 ◇위드 차이나(한국물가정보 발행)=중국 전문 산업 정보를 다룬 월간지.중국의 WTO 가입 이후 한·중 교역이 증가했지만,지금까지는 마땅한 가이드북이 없었다.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인에게 성공·실패 사례,유망 상품,한·중 물가 비교,중국 기업 소개,법률가이드 등 자세하고도 실용적인 정보를 소개한다.사단법인 한국 물가정보.7000원 ◇이휘소(공석하 지음)= 한국이 낳은 천재 과학자 이휘소.그의 짧지만 뜨거운삶을 3권의 소설로 기록했다.앞서 낸 소설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한 완결판이다.15년간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굴곡 많은 현대사 속에서 희생당한 한 천재의 삶을 그대로 복원했다.뿌리.각 7800원. ◇꽃은 져도 향기는 그대로일세(명정 정성욱 엮음)=우리 나라 선(禪)지식의 선구자인 경봉 큰스님의 50여년에 걸친 수행일기와 대 선사들과 주고 받은 서한문을 엮은 책.올해로 입적 20년을 맞는 경봉스님의 남긴 80여편의 시와 20여개의 화두가 함께 엮어져 경봉스님이 용맹정진하며 추구해 온선의요체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예문.8800원. ◇대통령과 장군(김준하 지음)=제2공화국 윤보선대통령 밑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이의 회고록.1961년 5·16쿠데타 발발에서 63년 대통령 선거까지 윤보선(대통령)과 박정희(장군)두 인물의 대결을 집중적으로 서술했다.특히 쿠데타 직후 윤보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밝히는 증언으로서 가치가 높다.나남출판,1만2000원.
  • 월드컵/ 4강, 골키퍼에 물어봐

    21일 열리는 8강전 두 경기엔 내로라하는 특급 수문장들이 ‘거미손’ 경연을 펼친다.이들의 활약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는 상황. 잉글랜드-브라질 전엔 데이비드 시먼(잉글랜드)과 마르쿠스(브라질)가 맞대결을 펼친다.이 경기에서 두 수문장은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상대팀 공격수들을 막아내야 한다. 시먼(39·아스날)은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191㎝의 큰 키와 A매치 68경기 경험에서 나오는 냉철한 판단력이 일품.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및 16강전 4경기를 단 1골로 막는 등 철벽 수문장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90년 아스날에 입단한 뒤 프리미어리그 및 FA컵 우승 각각 2회,리그컵 및 유러피언컵,위너스컵 등의 우승을 견인했다. 시먼에 맞서는 마르쿠스(29·팔메이라스)는 지난 93년 상파울루 연고 클럽인 팔메이라스 골키퍼로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99년 이후 팀의 리베르타도레스컵 및 리오데자네이루챔피언십 우승,리어컵 우승등을 이끌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골을 내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16강전에서 벨기에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울산에서 열리는 독일-미국 전엔 올리버 칸(독일)과 브래드 프리덜(미국)이 맞선다.칸(33·바이에른 뮌헨)은 수년간 축구전문가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란 평가를 받을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93년 분데스리가 진출후 본격 활약한 그는 세시즌만에 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뽑혔고,2000년 ‘올해의 독일 선수상’,독일 리그 4회 우승,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이끌어 냈다. 이번 대회서도 조별리그와 16강전을 모두 합쳐 단 1골만 내주는 등 세계 최고의‘자린고비’ 골키퍼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프리덜(31·블랙번 로버스)은 94년 미국대회와 98년 프랑스대회 때의 벤치 신세에서 벗어나 이번 대회 들어 비로소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조별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이을용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16강 진출에 결정적 공을 세웠으며,16강전에선 날카로운 멕시코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조국의 첫 8강 진출을 엮어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골프 소식

    ◆강원도 현대성우리조트가 초·중급자용 스키슬로프에 피칭웨지,샌드웨지,퍼터 등 3개 클럽으로 플레이하는 쇼트게임 골프장을 개장했다. 이용료는 1만5000원.18세 이하 청소년은 2000원 할인되며 대여료는 골프채 3000원,골프화 1000원.(033)340-300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공식대회 때마다 지정된 파3홀에서 홀인원을기록한 선수에게 3290만원짜리 2000㏄ 세단 ‘뉴몬데오’를 주기로 했다. ◆아시아나CC 파3 골프클럽이 1년 이용권 특별회원을 모집한다.플래티늄과 실버 2종류로 주중 무제한 라운드와 주말 30% 할인을 받으며 플래티늄은 동반자 1명에게도 같은 혜택을 준다.가격은 플래티늄 99만원,실버 81만원.(02)3412-0276. ◆랭스필드가 세계 최대의 헤드를 장착한 드라이버 ‘위너’를 시판한다.500㏄와 470㏄ 등 두 가지로 고탄성의 48g짜리 초경량 샤프트를 사용해 뒤틀림을 최대한 줄였다.가격은 83만원.(02)512-7251. 곽영완기자
  • 수원·안양 득점없이 비겨

    수원 삼성과 안양 LG가 제21회 아시안클럽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아 4강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과 안양은 17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맞대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수 12대 11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도 끝내 0의 행진을 끊지는 못했다. 앞서 벌어진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중국 다롄 스더의1차전도 0-0으로 비겨 4팀 모두 승점 1씩 기록했다.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안컵위너스컵축구 동부지역 4강리그 일본 시미즈 S펄스와의 1차전에서 구보야마 요시키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박동혁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2차전은 20일시미즈에서 열린다.
  • 수원 아시아클럽축구 제패

    수원 삼성이 아시아클럽축구의 ‘왕중왕'에 올랐다.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 수원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아시안컵위너스컵 우승팀 알 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슈퍼컵 원정경기에서 서정원의 연속골에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4일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던 수원은 이로써 1승1무를 기록, 패권을 안았다. 96년당시 천안 일화에 이어 한국 클럽팀으로는 두번째 쾌거다. 수원은 우승상금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와 함께 세계정상급 16개 클럽팀이 기량을 겨룰 2003년 세계클럽선수권대회(스페인) 출전권을 얻었다. 수원은 후반 2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서정원이 동점골과 결승골을 잇따라 뽑아 게임을 뒤집었다.서정원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해옥기자 hop@
  • 수원 삼성 “가자 왕중왕”

    수원 삼성이 아시아클럽축구 ‘왕중왕’을 향한 마지막 일전에 나선다.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인 수원은 11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위너스컵 우승팀 알 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제7회 아시안슈퍼컵대회 원정 2차전에 출전한다. 지난 4일 수원에서 열린 홈 1차전에서 아쉽게 2-2로 비긴수원은 중동의 무더위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원정경기를 꼭 이겨야만 하는 입장이다. 수원이 이길 경우 1승1무로 우승이 확정되지만 비겨서 골득실을 따지게 되면 원정경기의 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대회 규정상 수원으로선 3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우승컵을안을 수 있다.
  • 슈퍼컵에… 올스타전에…

    수원이 주말 축구열기로 뜨거워진다. 먼저 4일 오후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7회 아시안슈퍼컵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바브클럽과 격돌한다. 슈퍼컵은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과 아시안컵위너스컵 우승팀끼리 아시아 최강클럽을 놓고 다투는 무대로 홈 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95년 시작돼 한국은 일화 천마가96년 정상에 올랐고 사우디팀이 3회,일본팀 2회 우승했다. 홈경기를 먼저 치르는 수원은 지난 5월 일본의 이와타 주빌로를 따돌리고 제20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11일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를 알 샤바브는 제11회 아시안컵위너스컵에서 다롄(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기 때문에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후 7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중부팀은 올 시즌 두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한샤샤(성남)와 대전의 젊은 공격수 김은중이 콤비를 이루고수원의 ‘삼각편대’ 고종수-데니스-산드로가 뒤를 받친다.남부팀은 득점 선두 파울링뇨(8골),국내 최다골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현석(이상 울산),지난해 득점왕 김도훈(전북),이동국(포항) 등이 골잡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우수기업 좋은광고/ 기획제작상 ‘기아 옵티마’

    대한민국 중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옵티마가 출시된 지 벌써 일년이 지났다. ‘고품격의 세련된 스타일로 최상의 성공을 확신하는 새천년의 새로운 승용차’라는 의미를 담은 옵티마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동급 최고성능의 엔진 및 변속기,뛰어난 안전성,안락한 승차감과 조종성 등으로 출시와 함께소비자·업계·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출시 3개월만에 중형차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맹위를떨친 옵티마는 건설교통부에서 실시한 국내 중형차 안전도테스트에서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별(★) 다섯을 획득했다.스타일과 품격,안전까지 어디하나 나무랄 데 없는 최고 품질로 고객에게 다가서게 됐다. 지난 3월 주행 안전성을 높이고 안락함을 강화한 스페셜에디션 ‘옵티마 위너’ 2개 모델 출시를 계기로 총 여덟종류로 늘어남으로써 중형의 최고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술과 안전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은 옵티마의 무대는 이제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미국 워싱턴포스트·USA 투데이·뉴욕타임스,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중동의유력지 오망타임스까지 옵티마를 최고의 가치를 갖춘 차로대서특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고팀 김길영이사는 “세계의 차로 쾌속질주하는 옵티마에 영광스런 상이 주어진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더욱 품질좋고 안전한 차로 고객에게 봉사하고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中企人 대회’금탑훈장 홍순직 오리엔트에이브이 사장

    “과학과 어학을 쉽게 깨치면 그만큼 국가 경쟁력도 배양될 것 입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01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홍순직(洪淳稷·58) ㈜오리엔트에이브이 사장은 30여년간 과학 및 어학실습 기자재 개발에만 주력해온 과학기기산업의산 증인이다. 지난 65년 삼화과학진흥㈜을 차린 뒤 화학·물리 등 기초과학분야 실험장비를 개발,초·중·고 및 직업훈련원 등에 보급해왔다.국가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낙후된 과학기자재를 국산화해야겠다는 신념에서였다. “과학기자재 수출길을 트면서 자연스럽게 어학교육 기자재도 개발,국산화하게 됐습니다” 홍 사장은 70년대초 국내 최초로 어학실습 시스템을 개발,사립고와 해사·육사등에 제공했다.73년 회사명을 오리엔트에이브이로 바꾸고,80년초부터 현대·삼성 등 기업체 연수원에 제품을 공급했다. 신제품 개발은 멈추지 않았다.83년 국내 최초로 어학전용 녹음기를 개발했으며 95년에는 교사가 학생에 따라 어학교습 수준을 조정하는 어학실습용 주조정기 ‘마스터콘솔’을 선보였다.또 윈도에서 운용되는 멀티미디어 주조정기와 디지털 어학실습기인 ‘영어박사 위너’를 개발,대형강의실에서도 어학교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홍 사장은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에 지사를 설치,지난 3년간 6,30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전체 매출의 80%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84년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을 설립,17년간 이사장을맡아 회원사를 320여개로 늘리는 등 조합원의 수익증대에도 앞장서 왔다.홍 사장은 “경영주의 솔선수범으로 노사간 화합을 이루고,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수출판로 개척을 통해 모범 중소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봄철 승용차시장 “새 모델로 승부”

    ‘신차로 승부한다’봄철을 맞아 국내 자동차업계에 신차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소비자들의 욕구가 갈수록 다양해지는데다 현대·기아·대우차 등 자동차메이커들도 신차로 내수부진을 타개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올들어 뉴EF쏘나타와 대형 SUV(Sports utility vehicle·스포츠 레저 겸용차량)인 테라칸 등 2종류를 내놨다.올 1월 출시된 뉴EF쏘나타는 98년 선보인 EF쏘나타의후속모델로 내·외장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첨단 고급사양을대폭 적용했다. 1월 6,071대,2월 1만1,204대,3월 1만1,407대 등 2만8,502대를 팔았다.2·3월 두달간 단일차종으로 국내 최다판매기록도 세웠다. 엔진 등 플랫폼을 독자개발한 신규모델로 지난 2월 출시한테라칸은 수출전략형 고품격 대형SUV로 출시후 6,000여대의 계약고를 기록하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경제적으로 안정된 30∼40대 전문직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남성이 주 고객층이다. 테라칸의 출시로 현대차는 경제성에 치중한 다목적SUV 갤로퍼,승용형인 SUV 싼타페 등과 함께 차급별 SUV 풀-라인업을구축하게 됐다. 현대차가 의욕을 보이고 있는 차종은 다음주 중 출시될 신개념의 신규모델 라비타.프로젝트명이 FC로 명명된 이 차는아반떼XD 플랫폼을 기본으로 개발됐으며, 승용차와 같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미니밴의 실내공간 활용도,다용도성을겸한 도시형 멀티세단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차의 본격적인미니밴 시장진출을 예고하는 것이다. 7∼8월에는 기존의 티뷰론 모델을 풀체인지한 티뷰론 후속모델이 나온다.스타일과 성능뿐아니라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전통 스포츠카의 면모를 강화해 젊은 고객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기아자동차] 지난 2월 내놓은 카니발Ⅱ의 선전에 고무돼있다. 지난달에는 무려 6,798대를 팔아 전월(3,739대)보다무려 82%나 늘었다.RV(레저용 차량)의 전통적인 강자였던카니발을 부분 변형한 것으로 자외선차단 유리와 후방감시카메라 등을 적용해 기존의 카니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대표적인 미니밴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달에는 중형 승용차인 옵티마의 고급형인 ‘옵티마 위너’,이달 초에는 소형차 리오의 2001년 모델인 뉴-리오를각각 출시했다. 옵티마 위너는 기존 옵티마 2,000㏄급 가운데 VS와 MS급에최고급 사양을 추가한 모델이다. 저속주행이나 주차때는 핸들이 가볍고, 고속에서는 알맞게 무거워져 주행안전성을 높여주었다. 뉴-리오도 충돌후 시트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탑승자의 몸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고 승객의 상해를 줄여주는 등편의성을 높였다. 올 연말에는 중형 SUV인 ‘BL’(프로젝트명)을 출시하며,기존의 스포티지는 소형 SUV로 특화한다. [대우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의 인수와 자체적인 구조조정 이행 여부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서도 4종류의 연식모델(year model)을 내놨다. 지난달에는 라노스Ⅱ,마티즈Ⅱ,레간자 2001모델 등을 선보였고,이달 초에는 LPG용 매그너스(택시용)를 출시했다. 라노스Ⅱ는 국내 최초로 음악CD는 물론,MP3파일까지 재생할 수 있는 전자장치를 적용했다.마티즈Ⅱ는 와이드타입의전면 스타일과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그릴을 적용했다. 이달말 누비라Ⅱ에 이어 내달 초에는 미니밴 레조2001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지난 2월 지프형인 코란도와 무쏘의 외형을한결 부드럽게 고쳤다. 최근에는 대형세단인 체어맨의 라디에이터그릴을 바꾸어 2001모델을 선보이며, 대형차 시장을파고들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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