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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에 케이팝 속속 해외 공연…국내선 불안감 속 ‘기지개’

    ‘위드 코로나’에 케이팝 속속 해외 공연…국내선 불안감 속 ‘기지개’

    BTS 등 북미 중심으로 투어 재개국내 거리두기 연장에 페스티벌 취소11월 이후 일부 뮤지션 공연 알려“위드 코로나 이후 대책 논의해야”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케이팝 그룹들이 해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연장 문을 닫았던 국내 대중음악계는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을 페스티벌을 취소했지만 ‘위드 코로나’가 예정된 11월 이후 공연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해외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는 일찌감치 총 30만석 규모의 좌석이 매진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비대면 공연으로 대체하지만 11월 27일부터 총 네 차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2년 만에 갖는 대면 콘서트다.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몬스타엑스도 내년 1∼2월 미국 및 캐나다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12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연말 콘서트 ‘2021 징글볼’에도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미국 4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다. 신예 베리베리도 오는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9개 도시를 돌고, 걸그룹 트와이스도 해외 공연을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미국 국적의 케이팝 가수 알렉사도 방송 출연이나 사인회 등 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백신 접종 확인서 등이 있으면 콘서트 개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레이디 가가, 마룬5,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도 투어 일정을 잡고 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지난 15일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내년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한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대관을 했다가 연기한 해외 일정들이 최근 다시 잡히고 있다”며 “추가 대관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31일까지 연장되면서 야외 공연이 취소됐다. 가을 대표 페스티벌로 꼽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무산됐다.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도 10월 마지막 주로 연기됐다. 그러나 방역 지침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11월로 미뤄지면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져 가을 페스티벌 개최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은 “공연은 준비 기간에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공연 준비를 하더라도 티켓을 판매할 수 없고 연기된 행사도 언제 취소될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라고 말했다. 다만 11월 이후 일부 공연이 일정을 알리며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데뷔 7년 만에 11~12월 전국 4개 도시 투어를 예고했다. 가수 양파, 원호, 그룹 위너의 강승윤도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그룹 에픽하이는 내년 3월 북미 투어에 앞서 오는 12월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일정을 연기해 11월 5~7일까지 개최한다. 온라인을 먼저 고려했던 기획도 오프라인 우선으로 서서히 옮겨 가고 있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처럼 해외 수요가 없이 국내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다수 뮤지션들은 코로나19 한파가 더 길다”면서 “그나마 최근에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면 공연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최다 득점자 지미 그리브스가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토트넘은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이 이날 오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리브스는 토트넘에서 1961년부터 1970년까지 9년 동안 활약하며 379경기에 출전, 266골을 터뜨렸다. 리그 321경기 220골, FA컵 36경기 32골, 리그컵 8경기 5골, 유럽대항전 14경기 9골을 기록했다. 특히 1962~63 시즌에 그리브스가 기록한 37골은 토트넘 구단 역사에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그 전에 1960~61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뽑아낸 41골도 첼시 역사에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데뷔시즌에 22골, 이듬해에는 32골을 넣으며 득점왕까지 차지한 데 이어 국가대표로 발탁됐디. 기계처럼 득점한다는 찬사를 들었다. 20세 290일 만에 리그 100골을 돌파했으니 엄청난 집중력이었다. 357골을 뽑아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 득점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또 자국에서 열린 196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멤버이긴 했지만 13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다리 부상 때문에 옛 서독과의 결승전을 벤치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그 대신 투입된 조지 허스트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덕에 4-2로 이겨 우승했는데 당시는 결승전을 뛴 11명만 메달을 챙겼는데 2009년에 후보 선수들과 이미 사망한 선수 유족들에게 메달을 따로 전달해 그때야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의 명성에 견줘 국제적으로 덜 이름을 날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A매치 57경기 44골을 뽑아 웨인 루니(120경기 53골), 보비 찰튼(106경기 46골), 개리 리네커(80경기 48골)에 이어 ‘삼사자’ 최다 득점 네 번째를 차지했는데 42승을 토트넘 선수일 때 챙겼다. 그리브스는 1940년 2월 20일 이스트햄 출생으로 첼시에서 유소년 생황을 시작해 1957년 여름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는 1957년 8월 24일, 공교롭게도 토트넘을 상대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골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리브스는 해외 생활을 이탈리아에서만 했다. 그는 1960년 여름 첼시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A 14경기 9골을 터뜨렸지만, 이탈리아 정착에 실패했다. 1961년 12월 그는 AC밀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이 지급한 이적료를 9만 9999 파운드로 정해 10만 파운드를 넘지 않게 하려고 애를 썼던 일화가 전해진다. 시즌 중간에 이적했는데도 22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한 그는 이듬해부터 내리 37골, 35골, 29골의 폭풍 골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토트넘에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 득점왕은 첼시에서 두 번, 토트넘에서 네 차례 등 여섯 차례로 그 뒤 누구도 그를 넘어서지 못했다. 구단은 “그리브스가 토트넘에 합류한 건 우리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다. 그는 타고난 골게터였다. 항상 적재적소에 위치해 좋은 터치로 또 다른 움직임을 가져갔고 자신의 득점을 만들었다. 수비를 돌파하기도 하고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는 완벽한 볼 컨트롤과 훌륭한 균형감각으로 볼을 소유했고 골문 앞에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고 당시 활약을 전했다. 그리브스는 1961년 12월 16일 블랙풀을 상대로 한 토트넘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961~62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1962~63시즌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현 유로파리그 전신)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1로 대파해 유럽대항전 우승도 이끌었다. 토트넘의 첫 유럽 대회 제패였다. 1970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더 보내고 현역에서 은퇴했는데 31세로 그라운드를 떠났으니 이른 은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중에 방송 해설자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들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토트넘의 역대 두 번째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 토트넘 출신 공격수 개리 리네커 등이 애도의 뜻을 잇따라 표했다. 토트넘 구단은 트위터에 “축구에서 다시는 그와 같은 존재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고인은 아내 아이린, 네 자녀와 10명의 손주 및 증손주를 남겼다. 고인이 몸 담았던 첼시와 토트넘은 이날 고인을 추모하는 이미지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전광판에 새겨진 가운데 맞붙었는데 손흥민이 부상 복귀해 풀타임 투혼을 펼친 토트넘이 0-3으로 완패했다.
  • [베스트셀러]김초엽 첫 장편소설 나오자마자 5위

    [베스트셀러]김초엽 첫 장편소설 나오자마자 5위

    단편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은 김초엽 작가 첫 장편 소설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7일 발표한 8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김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은 5위로 처음 순위에 들었다.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 작가의 이번 소설은 코로나19를 떠올리게 하는 독성 먼지 ‘더스트’가 지구를 덮은 2129년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4주째 1위를 지켰다. 전편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위를 차지해 쌍끌이 흥행 중이다. 이밖에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이치조 미사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가 4위, 정유정 ‘완전한 행복’이 6위, 매트 헤이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7위를 기록하는 등 소설이 강세였다.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무려 6권이 소설이었다. 박세익의 ‘투자의 본질’이 8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지성의 ‘미래의 부’가 9위, ‘흔한남매 8’이 10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 8월 넷째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2(팩토리나인) 2.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3.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어크로스) 4.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모모) 5. 지구 끝의 온실(자이언트북스) 6. 완전한 행복(은행나무) 7.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인플루엔셜) 8. 투자의 본질(위너스북) 9. 미래의 부(차이정원) 10. 흔한남매.8(미래엔아이세움)
  • “당구장 가자” PBA 팀리그 재개 3라운드 새달 4일 시작

    “당구장 가자” PBA 팀리그 재개 3라운드 새달 4일 시작

    “당구장 가자”. 올림픽 휴식기를 마친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잠시 식었던 열기를 되살린다.PBA(총재 김영수)는 “올림픽 브레이크를 마친 PBA가 오는 28일 드림투어를 시작으로 새달 4일에 PBA 팀리그 3라운드를, 15일부터는 개인전 투어 2차 대회인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을 잇달아 연다”고 24일 밝혔다. PBA 팀리그 3라운드는 9월 10일까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열린다. 3라운드가 특히 중요한 것은 올 시즌 총 6개 라운드 중에서 전반기 우승·준우승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PBA는 이번 시즌부터 팀리그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우승·준우승팀 각 2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도록 운영 방식을 바꿨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7승5무2패∙승점 26점)가 선두에 올라있고, 그 뒤를 신생팀 NH농협카드 그린포스(5승7무2패)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6승4무4패)가 승점 22로 바짝 추격 중이다.여기에 4위 크라운해태 라온(5승5무4패∙승점20점), 5위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4승7무3패∙승점19점), 6위 SK렌터카 위너스(4승4무6패∙승점16점)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선두권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7위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2승6무6패∙12점), 최하위 TS샴푸 히어로즈(2승4무8패∙10점)도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팀리그 3라운드가 마무리되면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이 추석 연휴가 겹친 15일~22일까지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TS샴푸 챔피언십은 PBA 출범 첫 시즌부터 꾸준히 추석 연휴기간에 열리는 당구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다음 시즌 1부투어 출전권을 다투는 드림투어(2부)는 28일부터 3일간, 챌린지투어(3부는) 9월 25일부터 치러진다. 당초 PBA는 지난달 17일부터 PBA-LPBA 챔피언십 2차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8월 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했다.
  • DL이앤씨, 레드닷 디자인 2관왕

    DL이앤씨, 레드닷 디자인 2관왕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이 독일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와 ‘앱스(Apps)’다. e편한세상은 지난해 론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결과물이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본상을 수상한 것이다. DL이앤씨는 디지털과 오프라인 영역에서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20년간 e편한세상의 대표적 상징이었던 구름 심볼을 더욱 선명하고 대담하게 개선했다. 스마트폼 앱은 ‘앱스’ 본상을 받았다.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월패드, 모바일에 적용된 e편한세상 스마트홈 앱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특히 사용자 경험 및 환경(UX/UI) 측면에서 높은 편의성과 직관적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이 국제 무대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 경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1955년부터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다. 미국의 IDEA,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심사는 디자인 혁신성, 차별성, 심미성, 기능성, 품질, 인간, 공학적 배려, 내구성 등의 항목을 살펴서 작품을 평가한다. 올해는 총 60여개 국에서 78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디자인 전문가 50명이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060에 영원한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060에 영원한 ‘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이며 역사상 최고의 골게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게르트 뮐러가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4년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옛 서독 유니폼을 입고 62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은 뮐러가 15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고 바이에른 구단이 밝혔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구단주는 “오늘은 FC 바이에른과 팬들에게 슬프고 어두운 날”이라며 “뮐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였으며 세계 축구계의 위인이었다”고 말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2015년 치매 진단을 받은 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짐작할 따름이다. 하이너 구단주는 “우리는 그의 아내 우치, 그리고 그의 가족과 함께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며 “그가 없었다면 바이에른은 오늘날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클럽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이름과 그에 대한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1964년 바이에른에 입단해 1979년 2월 미국 포트로더데일로 이적하기 전까지 15년 동안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594경기에 나서 547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일곱 차례나 됐다. 두 차례나 올해의 독일 축구선수로 뽑혔고 1970년 월드컵 10골을 득점해 골든부트 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발롱도르도 품에 안았다. 2년 뒤 유럽선수권 결승전에서 옛 소련을 상대로 두 골을 넣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1972년 한 해에 85골을 뽑아 유럽축구 선수로는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2012년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73골)가 넘어설 때까지 무려 40년을 기다려야 했다. 1971~72시즌에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인 40득점을 기록했는데 지난 5월 바이에른 후배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가 넘어설 때까지 무려 49년을 기다려야 했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최고경영자(CEO)는 뮬러를 “FC 바이에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프란츠 베켄바워도 “게르트의 골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새베너 슈트라세의 오래된 나무 헛간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뮐러는 바이에른에 네 차례 시즌 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컵, 세 차례 유로피언컵, 한 차례 유로피언컵 위너스컵과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427경기에 나서 365골을 뽑아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1969~70시즌에 분데스리가 16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아직까지 경신되지 않고 있다. 국내 5060 세대에게는 ‘독일 폭격기’로 각인돼 있는데 저먼컵 최다 득점자를 가리키는 ‘국가의 폭격기(Bomber der Nation)’를 원용한 것이었다. 그는 62경기에 출전해 78골을 몰아넣었다. 독일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인데 71골을 넣어 뮐러(68골)을 앞질렀는데 경기 수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클로제는 뮐러(62경기)의 곱절이 넘는 13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득점이 절반도 되지 않았다. 1945년 11월 3일에 태어난 고인은 작고 다부진 체격이었다. 그의 공식 프로필에 키가 175㎝인 걸 보면 어린 시절만 그랬던 것 같다. 맨처음 그를 발굴했던 즐라트코 카지코브스키 코치가 붙여준 별명이 “작고 뚱뚱한 뮐러”였다니 조금 의외다. 하지만 뛰어난 골 결정력과 판단력으로 명성을 쌓았고, 1969년부터 1974년까지 네 차례나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같은 바이에른 소속이었던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2015년 그를 “역대 최고, 페널티박스 안의 무하마드 알리”라고 불렀다. 뮐러는 1974년 월드컵 우승 직후 28세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팀을 물러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 포트 로더레일로 이적한 뒤에도 세 시즌을 보내며 80경기 출전에 40골을 기록한 뒤 1982년 은퇴를 선언했다. 플로리다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했으나 실패, 빚에 시달렸고 아내와는 이혼했다.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스스로 “내 삶을 망쳤다”고 할 정도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손을 내밀어 베켄바워와 울리 회네스가 1991년에 뮐러를 치료시설로 보냈다. 뮐러는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견뎌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 뮌헨의 단장으로 일하던 회네스가 스카우트 겸 유소년 코치직을 제안해 1992년부터 2014년까지 뮌헨의 유소년팀 코치로 일하며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 등을 길러냈다.
  • ‘고흥유자주’ K-디자인 어워드 2021 위너 수상

    ‘고흥유자주’ K-디자인 어워드 2021 위너 수상

    ‘고흥유자주 프리미엄 패키지 디자인’이 K-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디자인소리’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디자인 콘테스트다. 올해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3087개 디자인이 출품됐다. 8개국 29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영예를 안았다. ‘고흥유자주 패키지 디자인’은 고흥군과 전남 농업기술원 유자수출사업단, 중국JHE글로벌이 협력해 중국 수출제품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고흥 농수특산물 패키지 디자인 14종을 중국 현지 디자이너와 함께 공동 개발한 제품 중 하나다. 작품명은 녹동양조장의 유자주 ‘어떤하루’ 디자인이 수상 했다. 이애련 녹동양조장 대표는 “그동안 유자주 품질이 중국에서 좋은 평가는 받았지만 디자인이 아쉬워 중·저가형 주류시장에 수출됐다”며 “이번 디자인 개선으로 고흥유자주가 프리미엄 주류시장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비대면 온라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JHE글로벌과 ‘중국 대형 온라인시장 진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중국 온라인 포털 ‘웨이디엔’에 10여개 품목이 입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한달 동안 중국인 유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고흥농수특산물 중국 온라인 판매대회’를 열어 24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판매 품목 중 고흥유자주가 제일 많은 매출과 좋은 평점을 받은 바 있다. 김덕현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유자수출사업단장은 “대한민국 고흥유자의 브랜드 품격이 한 층 더 올라갔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고흥군 유자가공제품의 프리미엄 수출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 농산물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시장에 고흥 농수산물 프리미엄 마케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송 군수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고흥 농수산물이 고급 브랜드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출업체에 고부가가치 창출이 되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웹툰은 웹툰 산업의 변곡점…진정한 ‘위너’ 될 것”

    “카카오웹툰은 웹툰 산업의 변곡점…진정한 ‘위너’ 될 것”

    “‘기다리면무료’(시간이 지나면 웹툰이 무료로 볼 수 있는 구조)가 웹툰 산업 판도를 바꿨듯이 이번 (출시하는) 카카오웹툰 역시 또 한번 산업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준비했습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웹툰의 국내 출시를 5일 앞둔 27일 이같은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는 “카카오웹툰을 통해 대한민국 웹툰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금 도약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창작자들과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산업 생태계가 더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K웹툰의 절대적 선두 사업자로서 오리지널 IP 개발과 축적에 힘써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그리고 전 언어권 웹툰 플랫폼 시장에서 진정한 위너가 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을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인 ‘다음웹툰’은 다음달 1일부터 ‘카카오웹툰’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직사각형 썸네일을 모아뒀던 기존 웹툰 플랫폼 디자인 대신에 캐릭터가 살아 꿈틀거리는 모습의 웹툰 소개 영상을 적용한 가장 큰 특징이다. 인공지능(AI) 추천 기능도 있어서 이용자가 이전에 선택했던 작품을 기반으로 새로운 웹툰을 추천해준다. 카카오웹툰은 그간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해온 오리지널 IP는 물론이고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픽코마’와 지난 5월 인수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가 보유한 IP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이 대표는 “카카오웹툰을 통해 크고 작은 직사각형의 썸네일 이미지로 작품을 나열하던 지난 20년 간의 관성적 디스플레이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면서 “웹툰을 살아 숨쉬는 것처럼 유저들에게 전하고 게임과 음악, 영화와 드라마로 변주되는 오리지널 IP의 위상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하도록 바꾸고 완전히 새로운 레벨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박정서 카카오웹툰스튜디오 대표는 “카카오웹툰스튜디오로 이름이 바뀌어도 추구하는 바는 같다. 그것은 이야기로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변화무쌍한 카카오웹툰 콘셉트에 맞춰 생각의 다양성을 담은 여러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이커머스 시장 3위 이베이코리아 중소 제조사에 ‘광고 끼워팔기’ 논란

    [단독] 이커머스 시장 3위 이베이코리아 중소 제조사에 ‘광고 끼워팔기’ 논란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한 이베이코리아가 ‘광고 끼워팔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국으로부터 규제를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12%)는 네이버쇼핑(18%)과 쿠팡(13%)에 이은 국내 이커머스 3위 업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 제조사들은 “이베이코리아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광고 끼워팔기 갑질’을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최근 일부 기업에게 ‘전략광고주 혜택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한 이메일에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지마켓과 옥션에 ‘검색광고’를 집행해야 ‘모바일 배너광고’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안내를 했다. 광고주들이 외면하는 검색광고를 인기가 높은 모바일 배너광고와 함께 끼워파는 편법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최근 이런 제안을 받았다는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검색광고를 구매하지 않으면 다른 브랜드에 모바일 배너광고 구매권을 넘긴다고 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필요하지도 않은 검색광고비까지 집행했다”고 토로했다. 검색광고는 소비자가 제품명을 검색하면 같은 종류의 상품 배열 가운데 최상단에 띄워지는 광고를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소비자들이 검색광고도 광고임을 인지하고 잘 누르지 않아 모바일 배너광고에 끼워팔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일부 기업들에게 이 같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매를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크타임과 같이 모든 사람들이 광고하고 싶은 인기 시간대에 실적이 높은 광고주의 광고를 우선 표출해 주는 것과 같이 검색광고 구매주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취지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끼워팔기는 불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계약 내용을 면밀히 살펴본 뒤 끼워팔기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 이들의 공정거래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쿠팡은 얼마 전 공정거래위에서 저가 출혈 경쟁을 부추기는 ‘아이템위너’ 제도와 관련해 지적을 받았다. 같은 상품을 최저가로 올린 판매자에게 매출을 몰아주는 이 제도는 과도한 저가 납품을 유도해 문제가 있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 [단독]이마트에 팔리는 이베이코리아, 중소 제조사에 ‘광고 끼워팔기 갑질’ 논란

    [단독]이마트에 팔리는 이베이코리아, 중소 제조사에 ‘광고 끼워팔기 갑질’ 논란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한 이베이코리아가 ‘광고 끼워팔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국으로부터 규제를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12%)는 네이버쇼핑(18%)과 쿠팡(13%)에 이은 국내 이커머스 3위 업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 제조사들은 “이베이코리아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광고 끼워팔기 갑질’을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최근 일부 기업에게 ‘전략광고주 혜택 안내’라는 제목으로 발송한 이메일에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지마켓과 옥션에 ‘검색광고’를 집행해야 ‘모바일 배너광고’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안내를 했다. 광고주들이 외면하는 검색광고를 인기가 높은 모바일 배너광고와 함께 끼워파는 편법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최근 이런 제안을 받았다는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검색광고를 구매하지 않으면 다른 브랜드에 모바일 배너광고 구매권을 넘긴다고 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필요하지도 않은 검색광고비까지 집행했다”고 토로했다. 검색광고는 소비자가 제품명을 검색하면 같은 종류의 상품 배열 가운데 최상단에 띄워지는 광고를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소비자들이 검색광고도 광고임을 인지하고 잘 누르지 않아 모바일 배너광고에 끼워팔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일부 기업들에게 이 같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매를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크타임과 같이 모든 사람들이 광고하고 싶은 인기 시간대에 실적이 높은 광고주의 광고를 우선 표출해 주는 것과 같이 검색광고 구매주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취지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끼워팔기는 불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계약 내용을 면밀히 살펴본 뒤 끼워팔기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끼워파는 두 상품이 별개의 상품으로, 판매하는 사업자가 시장에서 지배력이 있으며 구매를 강제했을 경우 끼워팔기가 성립된다. 최근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 이들의 공정거래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쿠팡은 얼마 전 공정위에서 저가 출혈 경쟁을 부추기는 ‘아이템위너’ 제도와 관련해 지적받았다. 같은 상품을 최저가로 올린 판매자에게 매출을 몰아주는 이 제도는 과도한 저가 납품을 유도해 문제가 있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 쿠팡, 매출 몰아주기 ‘아이템 위너’… 공정위 “저작권 침해”

    쿠팡, 매출 몰아주기 ‘아이템 위너’… 공정위 “저작권 침해”

    승자 독식 체제인 쿠팡의 ‘아이템 위너’ 제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업체 간 출혈경쟁을 유도한다고 보고 시정 조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문제를 공정위에 제기했던 참여연대는 “아이템 위너의 불공정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했다”고 했다. 공정위는 쿠팡의 이용 약관과 상품공급계약, 오픈마켓 서비스의 이용·판매 약관을 심사한 결과 불공정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약관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는 없는 쿠팡의 아이템 위너 제도는 동일 상품을 하나의 대표 이미지로 판매하는데, 가격 등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판매자를 아이템 위너로 선정해 단독 노출시키는 시스템이다. 아이템 위너로 선정되면 사실상 해당 상품의 거의 모든 매출을 가져갈 기회를 얻는다. 여기에 쿠팡은 판매자와 체결하는 약관에 ‘쿠팡이 판매자의 상호나 상품 이미지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조항’을 뒀다. 이 때문에 기존 아이템 위너가 정성 들여 만든 이미지가 다음 아이템 위너의 상품 홍보에 그대로 쓰이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공정위는 저작권법·약관법상 법적 한계를 넘어 과도하게 판매자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조항으로 보고, 삭제하거나 수정해 콘텐츠 이용 범위를 제한하도록 했다. 황윤환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단순히 가격이 싸거나 다른 조건에 부합해 아이템 위너가 바뀌면 기존의 상품 이미지 등을 (다른 판매자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신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공정위는 쿠팡이 판매자 콘텐츠를 제한 없이 쓰면서도 관련 손해배상책임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판매자가 지는 조항을 삭제해 쿠팡에 법적 책임을 부여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는 저작권과 소유권의 쿠팡 이전은 막았지만, 유사한 조항을 그대로 남겨 둬 판매자의 업무상 노하우 탈취 같은 불공정 문제를 온전히 해소하기 어렵다”면서 “근본적 개선이 아니라 일부 개선을 통해 이 제도를 유지 가능하게 길을 열어 준 조치”라고 밝혔다. 최저가 출혈경쟁을 조장하는 아이템 위너 제도 자체에 대한 근본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참여연대는 “판매자로 하여금 다른 판매 채널에 제공하는 거래 조건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상품을 쿠팡에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최혜국대우 조항을 비롯해 전자상거래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도 조속히 심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삼성·LG 친환경 빛났다’…올해의 에너지상 31개 중 19개 독식

    “삼성·LG 친환경 빛났다’…올해의 에너지상 31개 중 19개 독식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주어지는 ‘올해의 에너지상’을 휩쓸었다. 20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업계에 따르면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에 삼성전자의 ‘무풍 시스템 에어컨 4웨이’와 LG전자의 ‘트롬세탁기 씽큐’, ‘나노셀 TV’ 등이 선정됐다. 에너지 대상을 포함해 올해는 총 31개의 제품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약 61%인 19개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11개의 제품이 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최다 수상 회사의 영광을 이어 갔다.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삼성 무풍 시스템 에어컨 4웨이’는 기존 제품 대비 냉방효율은 평균 26%, 난방효율은 34% 향상시켰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 에너지 대상 및 산자부 장관상을 받은 ‘LG 트롬 세탁기 씽큐’는 기존 모델과 대비해 세탁 시간은 19% 단축됐고 에너지와 물 사용량은 각각 41%와 29%씩 줄었다. 에너지 대상을 받은 ‘나노셀 TV’는 지난해 출시한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을 56% 줄였다.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가전명가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거리 미술관]7.승자의 얼굴-공동체(Winner‘s face-community)

    [거리 미술관]7.승자의 얼굴-공동체(Winner‘s face-community)

    미국 영화 ‘배트맨’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은 전도유망한 젊은 사업가이다. 그런데 그는 박쥐가면을 쓰면 사회의 악 척결에 나서는 정의의 사도로 변신한다. 한국 영화 ‘복면달호’에서 주인공 봉달호는 락 스타를 꿈꾼는 락 밴드의 보컬리스트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락 대신 트롯트로 가수 데뷔를 하게되는데 ‘봉필’이라는 예명에다 복면을 쓴채 노래하나 놀랍게도 트롯트의 황태자로 부상한다. 브루스 웨인에게 가면은 악에 대한 내면의 분노를 드러내는 촉매제다. 반면 봉달호에게 가면은 락 음악에 대한 열정과 트롯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는 자기기만의 도구가 된다. 이처럼 가면은 이중적인 양면성을 지닌다. 그리고 인간은 직책이나 신분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요구받고 이에 부응하기위해 다양한 가면을 쓰게된다. 이러한 가면을 소재로 인간내면의 세계를 탐구한 작품이 있다. 서울 중구 다동 155 YG빌딩 앞 쌈지마당에는 황동빛의 가면들이 층층이 붙어있는 타워가 있다. 이철희(60) 작가의 2011년 작품인 ‘승자의 얼굴-공동체(Winner’s face-community)’라는 공공미술 작품이다. 작품규격은 가로, 세로 3m에 높이 8.1m이다. 눈, 코, 입 등 얼굴의 각 부위를 브론즈로 각각 만든 뒤, 퍼즐을 맞추듯 하나의 가면으로 끼운 다음, 이 가면들을 강철 구조물에 좌우상하로 수십개 용접해 만들었다.이 작가는 ‘가면작가’, ‘성공 시리즈 작가’로 불리운다. “개미 사회나 꿀벌 사회에 여왕개미와 여왕벌이 있듯 인간사회에도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성공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그의 이러한 성공에 대한 인식은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이건희 전 삼성 회장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들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작품화한데서도 엿볼수 있다. 다동의 작품은 이처럼 성공한 특정 인물을 구체화한 것이 아니라 보편타당한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을 조형화했다고 한다. 이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같은 모습의 가면들이 좌우상하로 붙어있는 가운데 맨 위에만 홀로 있는 가면이 있는데 이는 성공한 사람을 상징한다”면서 “리더와 위너에 대한 오마쥬가 주된 작업테마”라고 밝힌다. 이 작가는 지금은 미술계에서 성공한 작가로 평가받지만, 젊은 시절 창작활동으로 인해 ‘거지나 다름없다’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늦게 낳은 둘째아들의 이름을 아예 ‘위너’라고 지었을 정도로 성공에 대한 열망이 있다. 아들도 좋아한다고 한다.그는 성공에 대한 열망을 보이면서도 공동체에 대한 애정도 포기하지 않는다. “각각의 가면들이 바라보는 방향은 동서남북으로 제각각이지만 시선은 한결같다”면서 “각 사회의 구성원이 하나둘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이러한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인다. 얼굴은 신체부위 중 가장 개개인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권력을 장악하려는 정치인이든, 순수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든 자신의 역할에 부응하는 사회적 가면에 때가 끼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공동체 속에서 소통하며 성공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 프로당구 PBA 팀리그 2021~22시즌 6일 개막은 화끈한 ‘리턴매치’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2021~22시즌 6일 개막은 화끈한 ‘리턴매치’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이 6일 닻을 올리고 9개월 대항해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는 6일 경기 고양시 일산구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개막전에 나서는 각 팀의 선수 명단을 3일 공개했다. 올 시즌 팀리그는 개막일부터 화끈한 ‘리턴매치’로 시즌을 열어 젖힌다. TS샴푸 히어로즈와 웰뱅 피닉스의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리턴매치’다. 당시 TS샴푸는 정규리그 우승팀 웰뱅을 꺾고 원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프’ TS샴푸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웰뱅은 개막전 첫 세트인 남자복식에 비롤 위마즈(터키)-한지승 조를 투입해 기선 제압에 나선다. TS샴푸는 ‘뉴페이스’ 김종원-한동우 조가 대항마로 투입된다.두 팀의 대표주자 차유람(웰뱅)과 이미래(TS샴푸)도 여자단식 주자로 나서 일합을 겨루지만 개막일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세 번째 경기인 블루원 엔젤스와 SK렌터카 위너스의 여자단식에 나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히다 오리에(일본)의 맞대결이다. 둘은 나란히 세계 여자 3쿠션 최강 반열에 들어선 뒤 프로행을 선택해 주목 받았고 팀리그 드래프트 1, 2순위로 각각 블루원 엔젤스와 SK렌터카의 유니폼을 입었다. 둘은 또 2주 전 경북 경주에서 끝난 LPBA 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스롱은 데뷔 후 두 개 대회 만에 챔피언에 올랐고, 히다는 32강 예선에서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남자단식에서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4시간 4분의 풀세트 혈전을 펼쳤던 강동궁(SK)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리턴매치’에 눈길이 간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챔피언 사파타와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강동궁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다. 신생팀들의 첫 승 여부도 주목되는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휴온스 레전드의 김세연은 4개월 만에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신한 알파스 김가영을 상대로 테이블 앞에 다시 선다. 김세연은 지난 시즌 최종전 결승에서 김가영에게 4-2승을 거두고 왕중왕에 올랐다. 4개월 만의 리턴매치에 나서는 김가영의 설욕 여부가 관건이다. 한편 2021~22시즌 팀리그는 1~3라운드까지 전기리그, 4~6라운드를 후기리그로 나누어 열리고 전∙후기 성적에 따라 각각 우승, 준우승팀을 선정해 포스트 시즌을 치른다. 각 리그 최우수선수(MVP)에게는 각 300만원, 포스트시즌 MVP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5일 저녁 7시에는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연다. 프레데릭 쿠드롱과 강동궁. 조재호, 히다, 스롱 등 8개팀 남녀 선수가 2명씩 참가한다.
  • 권순우, 윔블던 멈췄지만… 도쿄 남았다

    권순우, 윔블던 멈췄지만… 도쿄 남았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경신을 노리던 권순우(71위)의 윔블던 도전은 또 64강에서 끝났다. 권순우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독일·62위)와 3시간 55분의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2-3(3-6 7-6<10-8> 6-7<2-7> 7-5 3-6)으로 졌다. 1회전에서 다니엘 마주어(독일)를 상대로 2019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윔블던 승전보를 날렸던 권순우는 당시 비 때문에 두 차례나 중단된 경기를 ‘1박2일’ 동안 치르면서 쾨퍼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불리했다. 쾨퍼보다 ‘위너(결정타)’를 69-53으로 더 많이 때렸고 포인트도 180-191로 비슷했지만 쾨퍼(47개)보다 갑절 가까이 실책(81개)을 쏟아내면서 자멸했다.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랭킹포인트 45점을 따내 2020년 3월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 랭킹(69위)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확보한 상금도 7만 5000파운드(1억 1000만원)나 된다. 프랑스오픈에서 32강(3회전)까지 오르는 등 프로 입문 이래 최고의 상반기를 보낸 권순우는 귀국 후 자가격리 면제를 받고 소속팀 당진시청에 합류해 이형택(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의 올림픽 무대를 준비한다. 한편 ‘골든 슬램’을 노리는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는 랭킹 102위의 케빈 앤더슨(남아공·100위)을 3-0(6-3 6-3 6-3)으로 가볍게 제치고 3회전에 올라 순항을 예고했다. 다음 상대는 114위 데니스 커들라(미국·114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단신인 170㎝의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58위)는 키가 38㎝나 더 큰 존 이스너(미국·33위)를 3-2(7-6<7-5> 2-6 6-3 6-7<3-7>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 [이정수의 원픽] ‘아이콘 감성’ 비아이 솔로… 섣부른 컴백엔 진정성 의문

    [이정수의 원픽] ‘아이콘 감성’ 비아이 솔로… 섣부른 컴백엔 진정성 의문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 공기 틈새로 쓸쓸함을 머금은 한줄기 겨울 바다가 쏴 하고 밀려들었다. 여름을 겨냥한 댄스곡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발표된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해변’ 얘기다. ●마약 혐의 기소 4일 후 ‘워터폴’ 발매 지난 1일 비아이가 데뷔 6년 만에 내놓은 첫 솔로앨범 ‘워터폴’(WATERFALL)은 발매 자체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대마초·LSD 등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2년 전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시켰다. 그러나 머지않아 비아이는 새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잡고 자신의 음악 활동을 위한 레이블을 설립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기보단 재기할 기회만 노린다는 비판이 따랐다. 앨범 발매 시점은 부적절했다. 지난달 28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와 함께 비아이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며칠 뒤로 예정됐던 앨범 발매는 강행됐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소속사가 낸 뒤늦은 사과 입장 역시 진정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작곡 재능 여전… 가사엔 좌절·슬픔·외로움 비아이의 성급한 컴백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이번 새 앨범은 잠시 그 음악에만 집중해 들어볼 가치가 있다. 특히 타이틀곡 ‘해변’은 ‘취향저격’에서 출발해 ‘이별길’로 이어지던 시절 아이콘 음악의 가장 핵심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잇고 있다.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서는 위너의 성공적인 데뷔곡 ‘공허해’, 2018년 최고 히트곡 ‘사랑을 했다’ 등을 통해 수차례 증명된 그의 재능이 또 한 번 빛난다.‘오 해변이 있어 나의 옷소매 끝에/ 두 볼에 흐르는 물줄기를 닦아낸 탓에’로 시작하는 가사에는 2년간의 공백기를 보내며 느낀 좌절, 슬픔, 외로움이 담겼다. 도입부 가사에 인용된 서윤후 시인의 ‘사탕과 해변의 맛’은 이런 구절로 마무리된다. ‘사탕이 녹을 때까지만 출렁이는 해변에서 나는/ 말라가지 않는 헤엄을 배워/ 안간힘을 다해서’. 비아이가 가사로 직접 옮기지는 않았지만 ‘안간힘을 다해 헤엄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듯하다. ●자기연민에 그치지 않으려면… 솔직함 선행돼야 극심한 고통을 겪어 본 사람은 타인의 아픔에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의 말과 음악으로 빼곡히 채워진 앨범은 그렇기에 또렷한 메시지로 와닿는다. 다만 수록곡들의 가사는 자기연민에 갇힌 인상이 짙다. 앨범 표제와 동명의 첫 번째 트랙 ‘워터폴’에서 ‘부끄러운 과거 전부 씻어 내면/ 씻어질 수 있기를 하늘에 빌어보네’라고 한 다짐은 앨범이 끝날 때까지 구체화되지 않는다. 예술적 창작물이 도덕적 잣대로만 평가되는 건 위험하다. 하지만 거짓에 기반한 창작은 예술로 불릴 수 없을 것이다. 비아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 말하려고 했다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더 큰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죗값을 달게 받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tintin@seoul.co.kr
  • ‘차세대 흙신’ 도미니크 팀,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차세대 흙신’ 도미니크 팀,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올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덜미를 잡혔다.세계랭킹 4위의 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68위 파블로 안두하르(스페인)에게 2-3(6-4 7-5 3-6 4-6 4-6)으로 역전패했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은 ‘차세대 흙신’으로 불리는 팀이 프랑스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그가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2014년 이래 처음이다. 2018년과 이듬해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라 나달과 일전을 펼쳤던 팀은 프랑스오픈 첫 우승은 물론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실 팀의 올해 행보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샷에 힘이 없었고 정확하지도 못했다. 전혀 나다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충분히 동기 부여가 되지 않고 있어 힘들다”고 털어놨다. 2003년 프로로 데뷔한 안두하르는 메이저대회 단식 1, 2회전 문턱을 넘은 적이 많지 않다. 최고 성적은 2019년 US오픈 4회전이며, 프랑스오픈에서는 2015년 대회에서 3회전에 오른 적이 있다. 더욱이 팀을 상대로 이전까지 통산 3차례 만나 전패했다. 안두하르는 이날 위너(46-66), 서브 최고속도(185-208·㎞/h) 등에서는 팀에 밀렸지만 실책(47-61)에서 팀을 압도했다.  반면 팀과 함께 세계 남자테니스의 ‘20대 기수’로 꼽히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는 제러미 샤르디(프랑스)와 오스카 오테(독일)를 각각 3-0, 3-2로 제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뚜기,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위너셰프’ 후원… 안정적 창업 지원

    ㈜오뚜기,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위너셰프’ 후원… 안정적 창업 지원

    얼어붙은 고용시장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 창업에 꿈을 품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오뚜기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지난 2017년 예비 창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위너셰프(Winner Chef)’ 사업에 대한 후원을 시작했다. 위너셰프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 씨알트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무료로 음식점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은 물론, 예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뚜기는 위너셰프 팀이 실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주방·홀·식기 등을 갖춘 사업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해당 공간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 음식점으로 한식과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 제조에 적합한 개별주방과 100석 규모의 홀을 갖추고 있다. 오뚜기는 건축물 및 주방설비 하자보수공사 등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해주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지원한 시설관리 공사비용은 약 15억 원에 달한다. 위너셰프 프로젝트에 지원해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2주간의 기초 교육을 마친 뒤 3개월간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실제 창업을 대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현재는 13기 위너셰프로 선발된 5개 팀이 각각 덮밥과 초밥,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위너셰프 수료자는 지난 4월 기준 총 95명으로, 이들이 프로젝트 이후 창업한 외식 업소는 총 22개에 이른다. 특히 파스타 전문 브랜드 ‘셰프스위트’ 등 유명 맛집은 위너셰프 프로젝트가 배출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오뚜기의 위너셰프 후원은 ‘선한 영향력’ 전파로도 이어지고 있다. 위너셰프 참가자들의 매출액 중 1%는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매월 진행하는 ‘천사의 밥상’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지난달 20일에는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은평구 소재 바오로교실 재활센터 이용자 및 종사자를 위해 위너셰프 참가팀이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오뚜기 컵밥, 용기면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이 위너셰프에서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본격적인 창업시장에 보다 안정적이고 순조롭게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이 더 나아가서는 오뚜기가 추구하는 건강한 식문화 전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오페라로 부른다…브람스의 순애보

    오페라로 부른다…브람스의 순애보

    스승 슈만 아내 짝사랑한 삶 노래아리아·합창·무용·심포니 등 다채 뮤지컬 연출 장인 한승원 첫 도전“공연 이후 절로 흥얼거리게 될 것”‘클라라의 장례식장에 선 브람스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한참 동안 아무런 말도 잇지 못하지 않았을까.’ 스승 슈만의 아내를 마음에 품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브람스의 사랑이 오페라로 처음 그려진다. 브람스의 순애보는 물론 슈만과 클라라가 각자의 방식으로 지켜 낸 사랑을 이들의 음악으로 다각도로 풀어낸다. 국립오페라단이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서정오페라 ‘브람스…’를 처음 선보인다. 브람스가 클라라를 떠나보낸 순간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해 세 음악가의 첫 만남으로 돌아가 그들의 삶과 사랑을 비춘다. 연출을 맡은 한승원 HJ컬처 대표는 “오페라의 기존 틀을 벗어난 작품을 통해 전형적인 사랑이 아닌, 관객들이 각자 정서에 따라 기억 속에 있는 다양한 사랑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시간 30분 동안 다채로운 음악이 이어진다. 브람스의 ‘오월의 밤’, ‘네 개의 엄숙한 노래’, ‘나는 어두운 꿈속에 서 있었네’ 등과 슈만의 ‘헌정’, ‘오래되고 몹쓸 노래들’, 클라라의 ‘사랑의 노래’ 등 각 작곡가의 주요 선율이 리트(가곡)와 아리아, 이중창, 합창 등으로 꾸며져 각자의 서사를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레치타티보(대사)는 우리말로 좀더 쉽게 전달되고 아리아는 독일어로 원어가 갖는 의미를 살렸다. 작·편곡을 맡은 전예은 작곡가는 “브람스의 결을 해치지 않으려고 선율은 거의 바꾸지 않았고 그 안에서 고전 기법부터 현대적인 시도까지 다양한 색채를 두고 싶었다”면서 “음악가가 아닌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며 서사를 따라가면 브람스 음악이 더 와닿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리에르’, ‘라흐마니노프’, ‘파리넬리’ 등 음악가들의 삶을 다룬 여러 뮤지컬을 제작하기도 했던 한 연출은 ‘브람스…’로 처음 오페라에 도전했다. 그는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지만, 드라마가 중요한 뮤지컬보다 오페라는 음악을 잘 전하는 게 관건인 것 같다”면서 “익숙하고 좋은 선율들이 많아 이 작품도 뮤지컬처럼 공연이 끝나도 입가에서 저절로 아리아와 합창곡들을 흥얼거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짙은 사랑을 노래할 브람스는 베이스 박준혁과 바리톤 양준모가 맡았다. 클라라는 소프라노 박지현과 정혜욱, 슈만에 정의근, 신상근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여자경 강남심포니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클림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위너오페라합창단, 노이오페라합창단이 하모니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무용가 김용걸, 홍정민이 애절하고도 깊은 사랑의 몸짓을 선보이고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젊은 브람스’로 맑은 피아노 선율을 전달한다. 15일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영상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맨시티, 첫 챔스 결승행… 현실로 다가온 ‘월드 트레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부자 구단’ 맨체스터시티의 ‘월드 트레블(3관왕)’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리야드 마흐레즈의 두 골을 앞세워 파리생제르맹(PSG)을 2-1로 제압하고 1차전과의 합계 4-1로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4강 진출 2차례가 최고 성적이었던 맨시티는 이로써 처음 밟는 UCL 결승 무대에서 창단 첫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카라바오컵(리그컵)까지 챙긴 데다 시즌 막판인 EPL에서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터라 사상 첫 ‘월드 트레블(3관왕)’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EPL과 FA컵, 리그컵을 싹쓸이해 ‘잉글랜드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2015~16시즌 8강에서도 PSG를 1, 2차전 합계 3-2로 제치고 첫 4강에 올랐던 맨시티는 이후 세 시즌 연속 8강에 그쳤지만 이날 PSG를 제물 삼아 첫 결승행을 일궈냈다. 대회 7연승으로 잉글랜드 팀의 역대 UCL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운 맨시티는 첼시(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4강전 승자와 30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4강 두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한 마흐레즈가 ‘일등 공신’이었다. 그는 전반 11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8분에도 필 포든의 땅볼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5차례 실패 끝에 맨시티를 유럽 정상 문턱에 올려놓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승에 오르기가 너무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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