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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개막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개막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올해 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등 기존 3개 팀과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 신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 등 6개 팀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오는 10월까지 팀당 40경기와 결선 8경기 등 12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독립야구단은 프로팀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이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감독에 송진우 전 한화 총괄코치, 성남 맥파이스 감독에 신경식 전 LG코치, 시흥 울브스 감독에 진야곱 전 두산베어스 투수, 타격코치에 윤석민 전 SK타자가 선임되는 등 스타 선수들이 코치진에 대거 합류했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지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이다. 이 지사는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파주 챌린저스의 김동진 선수는 202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고, 파주 챌린저스의 안찬호 선수와 고양 위너스의 오세훈 선수는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꿈을 이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비니시우스 멀티골’ 레알, UCL 4강행 쾌청

    ‘비니시우스 멀티골’ 레알, UCL 4강행 쾌청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3년 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3-1로 이겼다. 이번 시즌 라리가 26경기에 나서 3골을 넣고 있지만 골결정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21세 신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멀티골로 자신을 향한 불신을 덜어냈다. 2015~16시즌부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떠난 뒤 2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3년 만의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3연패 당시 결승 상대였던 리버풀을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7분 토니 크로스가 후방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박스로 달려들며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분 뒤 마르코 아센시오가 1대1 기회를 안겨주는 듯한 상대 수비의 헤딩 실책을 놓치지 않고 추가 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격 골을 얻어맞았으나 후반 20분 루카 모드리치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깔아준 공을 비니시우스가 간결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리버풀은 골키퍼 알리송의 수 차례 선방으로 대패를 모면했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는 도르트문트(독일)와 홈 1차전에서 후반 45분 터진 필 포든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계속 리드를 지키던 맨시티는 후반 39분 엘링 홀란드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칠 뻔했다. 그러나 6분 뒤 포든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라 승리를 따냈다. 맨시티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재명 “사람에 함부로 하는 쿠팡 ‘혁신’ 아냐”

    이재명 “사람에 함부로 하는 쿠팡 ‘혁신’ 아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쿠팡을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며 저격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이윤을 위해 사람에 함부로 하는 것을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 기술이 발전되었을 뿐 또다른 형태의 불공정 경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쿠팡이 스스로 롤모델이라고 밝힌 ‘아마존’에게서 배울 것은 혁신의 정신 그 자체이지, 플랫폼 경제의 불평등을 상징하는 혹독한 노동환경과 갑질 운영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언택트 시대에 플랫폼 경제가 중요한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소비자의 편의가 한층 높아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늘어나는 것은 그 자체로 좋은 일이다.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가들에게 늘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플랫폼 경제의 성장이 정작 그 기업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와 협업하는 소상공인들을 착취하는 방식이라면 다른 문제”라며 “이윤을 위해 사람에 함부로 하는 것을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 기술이 발전되었을 뿐 또다른 형태의 불공정 경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해당 기업은 최근 미국시장에 상장까지 한 기업이다. 그런데 얼마 전 배달노동자들의 연이은 사망도 모자라 이번엔 소상공인들에 대한 갑질 논란”이라고 말했다. 또 “‘위너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1원이라도 싸게 파는 곳에 기존 판매자가 공들여 쌓았던 제품사진과 상품리뷰가 몽땅 넘어가고, 최소 50일 걸리는 정산 탓에 물건이 잘 팔려도 ‘흑자 도산’을 걱정해야 한다”며 “대안으로 내놓은 ‘선정산 프로그램’은 연리 4.8%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는 금융 상품이다. 아무리 직매입 방식의 새로운 플랫폼 형태이지만 소상공인 피 말리며 운영되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모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일을 바로잡으라고 정치가 있고 행정이 있는 것이다. 특히 쿠팡의 ‘위너 시스템’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1년 남짓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경제검찰이라고 할 수 있는 해당 기관들이 신속히 공정한 판단을 내려줘야 플랫폼 경제 주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페이스북도 반도체 회사 된다?… 자체 칩 개발 나선 빅테크 기업들

    페이스북도 반도체 회사 된다?… 자체 칩 개발 나선 빅테크 기업들

    “과거의 인텔이 돌아왔다. 인텔의 제품과 파운드리 서비스로 전 세계적 수요에 부응하겠다. 인텔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인텔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이렇게 선언했다. 이날 겔싱어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200억 달러를 투자, 대규모 생산 공장 두 개를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는 2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시작하고 향후 7나노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인텔의 이날 발표에 미 바이든 행정부와 애리조나주에서도 인텔의 공장 설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화답했다. ‘인텔의 컴백’은 그동안 주가가 부진하고 기술 경쟁력이 뒤처졌던 회사(인텔)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美 정부도 적극 지원… ‘반도체 굴기’ 기대감 인텔의 발표는 미국 정부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두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미국의 자존심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분위기였다. 그동안 중국 등 아시아에 의존해 마스크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미국의 과거를 반성하고 이제는 제조업도 미국이 이끌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정부가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에 관여하지 않고 ‘룰’을 만들어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는 것이 미국식 자본주의의 특징이었다. 하지만 ‘반도체’와 ‘5G’,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는 다르다. 정부가 적극 개입해 ‘위너’를 선택하는 아시아식 성공 방식을 미국이 따라하는 정책 전환의 의미도 있었다. ‘반도체 굴기’는 중국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이제 미국이 ‘반도체 굴기’를 통해 최강국 미국을 다시 만들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었다. 미국의 반도체 굴기는 인텔, 엔비디아, AMD 등 전통 반도체 업체만 이끄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끄는 실리콘밸리 기업인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도 자체 반도체 개발을 선언하고 속속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5년 인수한 반도체 개발 업체 안나푸르나랩스 팀을 통해 네트워크 스위칭용 칩을 개발 중이다. 자체 네트워킹 칩을 활용해 아마존 클라우드(AWS) 서비스 성능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아마존이 자체 칩을 사용하면 현재 칩 공급원인 브로드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이날 보도의 파장은 커서 경쟁사 브로드컴 주가가 3.48% 하락했을 정도였다. 아마존이 자체 칩 개발을 공식화함에 따라 아마존, 구글, 애플, MS,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칩 개발 및 통합 전략이 모두 공개됐다. 빅테크 기업이 반도체 자체 개발을 통해 ‘빅테크 세미컴’(BigTech Semiconductor company)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빅테크 기업이 인텔, 퀄컴, 브로드컴, 삼성전자 등에 의존하지 않고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각사의 핵심 서비스 및 제품을 개선하는 데 반도체 성능 향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빅테크 기업의 스케줄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의 M1 칩이 대표 사례다. 애플은 M1 칩으로 기존 인텔칩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맥북 시리즈를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애플은 컴퓨터와 칩을 동시에 설계 제작하기 때문에 외관이나 기구 설계, 방열 처리, 전력 요구 등을 함께 고려하며 출시한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히고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완성도를 가진 제품을 만들었다. 또 제품 출시 시기, 가격에 강력한 통제권을 가지게 됐다. 과거엔 기존 반도체 업체(인텔 등) 신제품 출시에 의존, 신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최적의 출시 타이밍을 놓쳤다. 이제는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단일 이익 구조로 제품의 가격을 통제할 수 있게 됐다. ●M1 칩 개발 애플, 뮌헨 반도체 연구소 개설 계획 애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2년 독일 뮌헨에 대규모 반도체 설계 연구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뮌헨 반도체 연구소는 AP, 5G 모뎀칩, 차세대 무선 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M1 칩 외에도 5G 모뎀칩과 데스크톱 고성능 프로세서도 독자적으로 설계해 사용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애플의 이 같은 전략은 모든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으로 옮겨 갔다. 구글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코드명 ‘화이트채플’)를 개발 중이며, MS 역시 최근 자체 서버와 서피스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디바이스를 위해 자체 칩을 설계 중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페이스북의 칩 관련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의 성능을 높이려면 무게를 더 가볍게 하고, 처리 속도를 높이며 전력 소비량을 낮춰야 한다. 이를 위해 칩 자체 설계를 결정했다. 둘째, ARM 기반(아키텍처) 반도체 설계가 가능해져 반도체 제조의 민주화가 됐기 때문이다. 빅테크 기업 모두 ARM 코어를 활용해 칩을 직접 설계하고 있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각 기업에 맞는 제품을 최적화해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설계된 칩은 TSMC나 삼성전자 등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에서 제조하는 방식이다(이 사업에 인텔이 뛰어들었다). ARM의 아키텍처도 한 단계 발전, 이제는 ‘필수불가결’한 방식이 됐다. 실제 ARM은 지난달 31일 기기 성능을 30% 높일 수 있는 아키텍처(Armv9)를 발표, 성능을 10년 만에 크게 높였다. ARM 측은 새로운 설계를 통해 약 3000억개의 칩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했다. ARM은 새로운 설계를 통해 신호 처리 성능과 보안, 인공지능(머신러닝) 등 성능을 30%가량 상승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아키텍처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AP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외에도 자율주행차, VR 헤드셋,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스마트 공장, 스마트 냉장고 등의 개발에도 ARM 아키텍처 기반 칩이 더 광범위하게 내장된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제 이 설계를 직접 해 생산하고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 최소 연말까지 지속 셋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 PC용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과 가전용 반도체도 공급 부족이 시작됐다. 특히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핵심 칩(AP, 모뎁칩, RF) 등의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은 최소 올해 말까지 지속되는데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제품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언제든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타사에 의존하기보다 자체 설계에 따른 자체 생산으로 수요에 맞게 제때 공급하려 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테크 산업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대대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을 겪는 데 이어 반도체 설계와 생산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른 거대한 산업 재편이 예상된다. 더밀크 대표 ■ 용어 클릭 ●파운드리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 및 공급하는 사업. 제조업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과 비슷한 개념. ●모바일 AP 스마트폰 등에서 각종 앱 구동과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핵심 반도체로 PC의 CPU에 해당. ●아키텍처 반도체 설계자산(IP)을 기반으로 한 칩 제조의 기본 구조.
  • 박인비, 세계랭킹 2위 도약… 6년 만에 메이저 8번째 우승컵 정조준

    박인비, 세계랭킹 2위 도약… 6년 만에 메이저 8번째 우승컵 정조준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올라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 파란 불을 밝힌 박인비(33)가 6년 만의 메이저 8승째에 도전장을 냈다. 박인비는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 코스(파72)에서 시작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으로 불리던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그 해에 브리티시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줄줄이 제패했다. 박인비는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세영(27)을 3위로 밀어내고 종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상위 4명이 확보할 도쿄행 티켓을 여유 있게 챙길 가능성이 더 커졌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 KIA 클래식 우승 당시 그는 올림픽 출전 희망을 언급하면서 “다음 주 ANA 인스피레이션이 기대된다”며 또 하나의 메이저 우승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2013년 메이저로 승격된 에비앙챔피언십만 빼고는 2008년 US여자오픈부터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7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ANA 인스피레이션은 1972년 ‘콜게이트 다이나 쇼 위너스 서클’로 출발했다. 줄곧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 코스에서만 열렸다. 전장은 6763야드로 다소 긴 편이지만 그린이 빨라 퍼트가 장점인 박인비에게는 ‘찰떡 코스’로 평가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만식 경기도의원, 독립야구 관계자 정담회 실시

    최만식 경기도의원, 독립야구 관계자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남1)은 지난 29일 같은 위원회 황수영 의원(민주당·수원6),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주 의원(무소속·양평1)과 함께 국내 독립야구를 대표하는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야구의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1월 경기도에서 운영되는 독립야구 6개 팀 지원을 위한 정담회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당시 논의되었던 국내 독립야구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구 및 인프라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남시 맥파이어스 독립야구단 임호균 전 단장을 비롯해 한국독립야구연맹 고인수 사업단장,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 임창용 전 야구선수가 참석했다. 매년 프로야구단에서 나오는 선수는 100명에 이른다. 정담회 참석자들은 이들 선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장기적 플랜과 독립야구를 지원할 기구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을 연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만식 위원장은 “독립야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지자체에서 공식적으로 독립야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황수영 의원도 “독립야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면 최대한 돕겠다”며 “독립야구 운영 주체인 당사자들이 운영규정안을 만드는 등 자체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만식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독립야구의 저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성남 맥파이어스,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연천 미라클, 광주 스코어볼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 등 6개 독립야구팀이 2021년 리그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라이온스협회 소식] 신생클럽 서울강남위너스 ‘캠페인 100’ 달성

    [국제라이온스협회 소식] 신생클럽 서울강남위너스 ‘캠페인 100’ 달성

    지난 해 10월 창립한 서울강남위너스 라이온스클럽이 LCIF기금 ‘캠페인100’을 달성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서울 한강남쪽)지구에 따르면 LCIF기금은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만든 재단법인으로 전 세계 143만 회원들이 모은 봉사금을 말한다. 회원들은 1구좌당 미화 1000불 단위로 LCIF에 봉사금을 기탁하는 MJF(멜빈존스펠로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캠페인100’은 354-D지구 산하 단위조직인 클럽의 모든 회원이 100불씩 기탁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재단법인 LCIF는 전 세계 회원들이 기탁한 기금을 관리하며, 오지마을에 병원 및 학교를 건립해 주거나 굶주리는 저소득 국가에 식량 등을 지원한다. 6.25 전쟁 발발 후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 동안 미국으로 부터 받은 구호물자 중 밀가루와 우유가루 등이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LCIF기금으로 보낸 것이다.서울강남위너스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인 이은정 라이온과 제1부회장인 인동철 라이온 등의 모든 회원들은 창립 4개월 만에 ‘캠페인 100’을 달성한 것은 물론, 지난 16일에는 경기 이천에 있는 보육원인 ‘성애원’을 방문해 장학금 등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클럽은 지난 해 10월31일 조직총회로 창립했으나, 정식클럽을 인정하는 헌장전수식은 올 1월 12일 치른 ‘신생클럽’이다. 이 회장은 “‘남을 위해 어떤 훌륭한 일을 시작할 때 까지는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는 좌우명으로 한 평생을 봉사활동에 전념한 국제라이온스협회 창시자 멜빈 존스(1879~1961)의 뜻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낮은 자세로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양주환 총재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 LCIF기금 기탁 실적이 매우 저조한 상황에서 정식 클럽으로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신생클럽이 ‘캠페인 100’을 달성하고 봉사활동에 열정을 보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0연승 맨시티, 통산 7회 우승 굳히기 들어가나

    20연승 맨시티, 통산 7회 우승 굳히기 들어가나

    지는 법을 잊어버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공식전 20연승을 달렸다.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EPL 1위 맨시티는 27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4위 웨스트햄과의 2020~21시즌 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벤 디아스와 존 스톤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승점 62점을 쌓은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레스터 시티(이상 49점)와 승점을 13점으로 넓히며 2018~19시즌 이후 2시즌 만에, 통산 7회 우승을 굳혀가는 분위기다.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20일 사우샘프턴 전부터 EPL 14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20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토트넘전 패배 이후로는 2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EPL 통산 200승(273경기)을 기록하며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309경기)을 제치고 역대 EPL 최단 기간 200승 고지에 올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절 179승, 독일 바이에른 뮌헨 121승을 보태 개인 통산 500승 고지도 밟았다. 맨시티는 이날 ‘뭘 해도 되는 집안’이었다. 공격수들이 막히자 중앙 수비수들이 대신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챙켰다. 전반 30분 케빈 데 브라위너가 오른쪽 중원에서 왼발로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디아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23분 리야드 마흐레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깔아준 땅볼 컷백을 스톤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 골망을 갈랐다. 부상 복귀 이후 처음 풀타임을 소화한 데 브라위너는 리그 11도움으로 해리 케인(토트넘)과 함께 도움 공동 1위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BTS·블핑부터 팝스타까지…대형 기획사 손잡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탄생

    BTS·블핑부터 팝스타까지…대형 기획사 손잡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탄생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키스위와 설립한 합작법인 KBYK 라이브(Live)에 YG와 유니버설뮤직 그룹이 공동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4개 사가 뭉친 대형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탄생했다. YG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지분 투자뿐만 아니라 KBYK 라이브의 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VenewLive)에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을 출연시키며 세계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해 5월 온라인 콘서트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키스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합작법인 KBYK 라이브를 설립한 뒤 ‘베뉴라이브’를 출범시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국내 대형 기획사인 YG와 세계적인 음악 기업인 유니버설뮤직그룹이 힘을 합치면서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YG에는 블랙핑크, 빅뱅, 아이콘, 위너, 악뮤(AKMU), 트레저 등이 소속돼 있으며, 유니버설뮤직에는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마룬 5,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팝스타들이 대거 소속됐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세계 3대 음반사 중 하나로 산하에 인터스코프 레코즈, 캐피톨 뮤직, 리퍼블릭 레코즈 등 레이블을 두고 있다.최성준 YG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한 당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양질의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드 뮤어 유니버설뮤직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운영 담당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더 진화한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빅히트, YG, 키스위와 함께 KBYK 라이브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존 제이 리 KBYK 라이브 최고경영자(CEO)는 “‘베뉴라이브’는 여러 차례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멀티뷰, 4K 화질 등 높은 차원의 기술을 선보였다”며 “팬들은 아티스트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아티스트는 디지털 무대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극대화해 표출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기술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뉴라이브’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각 아티스트의 콘텐츠별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도록 전달하고, 팬들이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한 공연을 제작할 계획이다. 더불어 콘서트 송출, 공연 공식 상품(MD) 구매, 채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캡틴’ 강동궁의 힘, SK위너스 정규리그 2위에 방점

    ‘캡틴’ 강동궁의 힘, SK위너스 정규리그 2위에 방점

    ‘캡틴’ 강동궁이 소속팀 SK렌터카의 정규리그 2위에 쐐기를 박았다.강동궁은 5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팀리그 6라운드 마지막날 TS·JDX와의 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세트의 사나이’ 정경섭을 11-5으로 따돌렸다. 강동궁의 승리로 6세트 합계 3-3의 무승부를 기록한 SK위너스는 귀중한 승점 1을 보태며 최종전을 마무리해 정규리그 합계 승점 44점이 되면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최종전 이전까지 SK렌터카에 승점 단 1점이 뒤진 42점으로 순위 뒤집기를 벼르던 TS·JDX는 앞서 세트 3-2까지 앞서며 이변을 예감했지만 강동궁의 뚝심 앞에 역전극에 실패했다. TS·JDX는 승점 1을 보탠 43점으로 순위 변화없이 3위로 시즌을 마쳤다. PBA 투어 출범 두 시즌 만에 정경섭과 ‘캡틴 vs 캡틴’의 첫 맞대결을 펼친 강동궁은 네 번째 이닝에서 대거 5점짜리 연속 득점(하이런)으로 7-3으로 리드를 잡은 뒤 9-5의 매치포인트에서 2점짜리 스트로크로 승부를 매조졌다. 정규리그 순위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전략상 매우 중요하다. 3-4위간 펼치는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준PO)와 2~3위간의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PO) 등을 거쳐야 하는 장기레이스에서 높은 순위를 선점할 수록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더욱이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규정상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1승 어드밴티지’가 적용되기 때문에 순위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SK위너스는 준PO 승자와 5전3선승제의 PO에서 1승을 먼저 받은 상태에서 경기한다. 2승만 먼저 따내면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3위 TS·JDX와 3전2선승제의 준PO에서 1승만 거두어도 PO에 오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년’이여~ 평생 함께 가자

    ‘소년’이여~ 평생 함께 가자

    한림연예예술고 1기생 극단 창단“힘들어도 절대 포기 말자” 약속“우리는 오래된 친구, 하나밖에 없는 친구. 진실한 마음 하나로 서로를 이해하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소극장 안 작은 벤치와 가로등이 놓인 빈 무대를 노래 ‘오래된 친구’가 반복해서 채운다. 성격과 목소리는 달라도 마음과 대화가 잘 통하는 ‘꾸러기’들이 음악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듯해 자연스레 입꼬리를 올려 따라하게 된다.●대학로서 ‘올모스트 메인’ 공연 중 지난해 말부터 서울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귀여운 작품이다. 이 공연을 더욱 장난스럽고 따뜻하게 만드는 건 극단 소년의 배우들 몫이다. 작품만큼 관심을 끄는 극단 소년, 이곳의 공동대표는 표지훈과 최현성, 한림연예예술고 1기 졸업생들이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에서 ‘피오’로 불리는 그 표지훈, 맞다. 그와 최현성, 이충호, 이한솔 등 1기 졸업생들이 2015년에 극단을 꾸렸다. 2016년 ‘슈퍼맨닷컴’, 2017년 ‘마니토즈’, 2019년 ‘소년, 천국에 가다’ 등 꾸준히 작품을 올리며 지금은 제작감독과 음악감독까지 더한 8명이 극단을 이끈다. 서면 인터뷰로 만난 표지훈과 최현성은 극단 소년에 대해 “학창 시절 인연이 20대 끝자락까지 이어지기까진 그야말로 ‘투닥투닥’의 연속이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약속 하나는 꼭 지키려고 한다”는 말로 소개했다. 표지훈은 “작품마다 역할을 나누긴 하지만 극단을 운영하기 위해선 모든 파트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미숙하더라도 의상, 무대 제작, 조명, 소품, 제작까지 서로 다양하게 의견을 낸다”면서 “함께 무대 제작도 하고 MD도 같이 만들어 팔기도 한다”고 했다. ‘올모스트 메인’을 고를 때도 의견 차가 있었고 접점을 찾아가는 방식이 그대로 이어졌다. “한솔이가 적극 추천했는데 경험해 보지 않은 옴니버스 형식과 주제여서 캐스팅 전에 다 같이 대본을 읽었어요. 몇 명이 반대하긴 했는데 다수 의견을 따라 작품의 힘을 믿고 공연을 제작하기로 결정했죠.” 최현성의 설명이다.●“가슴 따뜻해지는 영향 주는 게 목표” 창문에서 우산을 쓰고 뛰어내리면 안 다칠 거라고 생각했다는 한 멤버의 경험을 그린 로고도 그들의 성격을 보여 준다. “소년 같은 호기심과 순수함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관객들에겐 극단 이름처럼 ‘나도 어렸을 때 저랬는데’라며 몽글몽글하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향력을 주는 게 저희의 숙제이자 끝없는 목표”라고 표지훈은 자신 있게 말했다. 그림은 역시 한림연예고 동창인 송민호(그룹 위너 멤버)가 그렸다. 두 칸 띄어 앉는 휑한 극장에서도 공연을 멈추지 않는 소년들의 우정과 열정은 그들의 굳은 의지를 보여 주기도 한다. “평생 함께 가야 할 가족”(표지훈)이자 “전부”(최현성)라는 이들은 더 ‘오래된 친구’가 될수록 꾸준히 무대에서 만나고 그 시간을 관객들과 나눌 수 있기를 꿈꾼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따뜻한 우정으로 무대 채우는 극단 소년… “평생 함께, 관객들과 소통할 거예요”

    따뜻한 우정으로 무대 채우는 극단 소년… “평생 함께, 관객들과 소통할 거예요”

    “우리는 오래된 친구, 하나밖에 없는 친구. 진실한 마음 하나로 서로를 이해하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소극장 안 작은 벤치와 가로등이 놓인 빈 무대를 노래 ‘오래된 친구’가 반복해서 채운다. 성격과 목소리는 달라도 마음과 대화가 잘 통하는 ‘꾸러기’들이 음악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듯해 자연스레 입꼬리를 올려 따라하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귀여운 작품이다. 이 공연을 더욱 장난스럽고 따뜻하게 만드는 건 극단 소년의 배우들 몫이다. 작품만큼 관심을 끄는 극단 소년, 이곳의 공동대표는 표지훈과 최현성, 한림연예예술고 1기 졸업생들이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에서 ‘피오’로 불리는 그 표지훈, 맞다.그와 최현성, 이충호, 이한솔 등 1기 졸업생들이 2015년에 극단을 꾸렸다. 2016년 ‘슈퍼맨닷컴’, 2017년 ‘마니토즈’, 2019년 ‘소년, 천국에 가다’ 등 꾸준히 작품을 올리며 지금은 제작감독과 음악감독까지 더한 8명이 극단을 이끈다. 서면 인터뷰로 만난 표지훈과 최현성은 극단 소년에 대해 “학창 시절 인연이 20대 끝자락까지 이어지기까진 그야말로 ‘투닥투닥’의 연속이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약속 하나는 꼭 지키려고 한다”는 말로 소개했다. 표지훈은 “작품마다 역할을 나누긴 하지만 극단을 운영하기 위해선 모든 파트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미숙하더라도 의상, 무대 제작, 조명, 소품, 제작까지 서로 다양하게 의견을 낸다”면서 “함께 무대 제작도 하고 MD도 같이 만들어 팔기도 한다”고 했다.‘올모스트 메인’을 고를 때도 의견 차가 있었고 접점을 찾아가는 방식이 그대로 이어졌다. “한솔이가 적극 추천했는데 경험해 보지 않은 옴니버스 형식과 주제여서 캐스팅 전에 다 같이 대본을 읽었어요. 몇 명이 반대하긴 했는데 다수 의견을 따라 작품의 힘을 믿고 공연을 제작하기로 결정했죠.” 최현성의 설명이다. “의견 충돌이 있어도 서로를 존중하고 개인 욕심을 내려놓고 다수로 가는 편이라 크게 충돌이 없는 팀”이라고도 덧붙였다. “간혹 지각하지 말기, 회의에 열심히 참여하기, 피곤하다고 너무 예민해지지 않기 등 사소한 약속들도 있이 각자 컨디션에 따라 안 지켜질 때도 있다”면서도 “너그러운 마음과 사랑스러운 우정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서로를 이해하며 용서하고 잘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한다”(표지훈)는 답변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귀엽고도 끈끈한 우정이 느껴졌다.창문에서 우산을 쓰고 뛰어내리면 안 다칠 거라고 생각했다는 한 멤버의 경험을 그린 로고도 그들의 성격을 보여 준다. “소년 같은 호기심과 순수함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과 관객들에겐 극단 이름처럼 ‘나도 어렸을 때 저랬는데’라며 몽글몽글하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향력을 주는 게 저희의 숙제이자 끝없는 목표”라고 표지훈은 자신 있게 말했다. 그림은 역시 한림연예고 동창인 송민호(그룹 위너 멤버)가 그렸다. 두 칸 띄어 앉는 휑한 극장에서도 공연을 멈추지 않는 소년들의 우정과 열정은 그들의 굳은 의지를 보여 주기도 한다. “평생 함께 가야 할 가족”(표지훈)이자 “전부”(최현성)라는 이들은 더 ‘오래된 친구’가 될수록 꾸준히 무대에서 만나고 그 시간을 관객들과 나눌 수 있기를 꿈꾼다. “어느 극단보다 오래 함께 활동하고 친숙하고 대중적인 극단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다들 너무 바빠지거나 유명해지고, 각자 가족이 생겨도 1년에 한 번은 꼭 모여 다같이 작품을 올리며 꾸준히 오랫동안 같이 공연하고 싶어요.”(표지훈) “저에게도 극단은 저의 전부고 모든 친구들이 소중한 식구예요. 누구 하나 비슷한 성격이 없는 8명이 모여 각자의 시간을 최대한 할애하고 아낀 돈으로 소중하고 감사하게 매번 공연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객들께 오랫동안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게요.”(최현성)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최만식 경기도의원, 독립야구 관계자 정담회 실시

    최만식 경기도의원, 독립야구 관계자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남1)은 지난 6일 같은 위원회 황수영 의원(민주당·수원6),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주 의원(무소속·양평1)과 함께 4개 시군 5명의 독립야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운영되는 독립야구의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2018년 경기도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 독립야구연맹리그가 출범하고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그동안 운영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독립야구 관계자들은 현재 운영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선수들의 자생능력 향상 및 프로선수로서 재활뿐 아니라 야구 저변 확산을 통한 경기도 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도 독립야구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야구소프트볼 협회와는 다른, 독립야구 자체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성이 필요하다”며 “올해부터는 경기도에서 직접 종목단체를 관리하도록 변경된 만큼 독립야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모색하겠다” 말했다. 이영주 의원은 “협상력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독립야구연맹 및 이를 운영할 수 있는 행정조직의 구성이 필수적”이라며 “문체위 위원들과 더불어 독립야구 발전을 위한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수영 의원은 “투명한 운영으로 지자체의 협조를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립야구의 지속적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선수 도전을 꿈꾸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 독립야구리그는 지난해 4개팀(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연천 미라클, 용인 빠따형야구단)이 운영됐으나 용인이 운영상 어려움으로 해체해 현재 3개 팀이 운영 중이다. 성남 등에서 새롭게 3개팀 정도를 구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트넘, 리그컵 결승 상대는 맨시티

    토트넘, 리그컵 결승 상대는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맨체스터 시티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올해 우승은 토트넘과 맨시티가 다투게 됐다. 맨시티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회 4강전에서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4년 연속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맨시티는 전날 4강전에서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제친 토트넘과 오는 4월 26일 새벽 1시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원래 2월에 열리던 결승전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어 관중이 입장이 일부라도 가능해지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일정이 조정됐다. 그런데 두 팀으로서는 26시간 앞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러야 하는 혹독한 일정에 휩쓸리게 됐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맨시티가 또 우승하면 리그컵 통산 최다 8회 우승팀으로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최다 연속 우승 또한 리버풀과 동률을 이룬다. 토트넘이 우승하면 2108년 이후 13년 만으로,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특히 토트넘은 EPL 정규리그 등 각종 대회를 통틀어 13년 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다. 맨시티는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날 정상 라인업을 꾸리지 못했으나 점유율에서 6대4로 우위를 점하며 맨유를 밀어붙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아쉬움 속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5분 필 포든의 프리킥을 스톤스가 왼발 허벅지 부분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세컨드 볼 상황에서 페르난지뉴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아 축구 선수 중 1위’ 클래스가 다른 슈퍼스타 손흥민

    ‘아시아 축구 선수 중 1위’ 클래스가 다른 슈퍼스타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연간 세계 남자 축구선수 순위에서 22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 ‘톱100’ 명단에 든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가디언이 25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 100명’ 중 22위에 올랐다. 71개국 241명의 평가단이 각각 1~40위 순위를 매기면 그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합산하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208명의 표를 받았다. 가디언이 2012년부터 선정한 매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 명단에 손흥민은 2018년 78위에 올라 처음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엔 19위에 올라 높아진 주가를 반영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2020~21시즌 뜨거운 출발을 보이며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에서 100호골을 눈앞데 둔 손흥민은 25일 현재 11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꼽혔다. 레반도프스키는 각종 대회에서 무서운 골 결정력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닌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1위였던 메시는 2위로 내려왔고 호날두는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피르질 판데이크(리버풀)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해리 케인은 20위에 올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손흥민, 골폭풍에 몸값도 폭등…EPL 7위

    손흥민, 골폭풍에 몸값도 폭등…EPL 7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의 몸값이 두 달 사이 약 200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축구 선수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지난 10월 13일 기준 7500만 유로(1009억원)에서 전날 기준 9000만 유로(1211억원)로 202억원 올랐다. 예상 이적료는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현시점을 기준으로 토트넘에 줘야 하는 이적료의 추정치다. 손흥민은 두 달간 EPL에서 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현재 손흥민은 정규리그 11골을 터뜨려 도미닉 칼버트-루인(에버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 4개를 곁들인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는 15개로 팀 동료 해리 케인(19개)에 이어 EPL 2위다. 손흥민의 몸값은 전 세계 13위, EPL 공동 7위에 해당한다. 세계 1위는 킬리안 음바페(1억 8000만 유로·파리 생제르맹)다. EPL 공동 1위는 살라, 사디오 마네(리버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케인(이상 1억 2000만 유로)이다.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만 따져보면 네이마르(1억 2800만 유로·파리 생제르맹), 마네, 라힘 스털링(1억 1000만 유로·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세계 4위이자, EPL 3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에 물먹은 호날두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에 물먹은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에 표를 줬지만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호날두를 외면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온라인 화상 연결로 진행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52점을 얻은 레반도프스키는 이 상을 지난 10여 년간 양분해온 호날두(38점)와 메시(35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FA는 각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가중치를 달리해 환산하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또 시상식 뒤 감독, 주장, 미디어가 어떤 선수에게 투표했는지 세부 내역도 공개했다.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메시는 각각 폴란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이어서 투표권이 있었다. 세부 내역을 보면 호날두는 1순위로 레반도프스키를 뽑았다. 2순위에는 메시, 3순위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적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동료 티아고 알칸타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1~3순위로 정했다. 메시도 호날두를 빼고 네이마르, 음바페, 레반도프스키를 1~3순위로 꼽았다. 화상으로 연결된 호날두의 표정이 시상식 내내 불편해 보여 미소가 가득한 레반도프스키와 대조를 이뤘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선택은 1순위 레반도프스키, 2순위 메시, 3순위 호날두 였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1순위와 3순위는 손흥민과 같았으나 2순위를 사디오 마네(리버풀)로 골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팝 팬들의 축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성료

    K팝 팬들의 축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성료

    전 세계 K팝 팬들의 축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온라인을 통해 펼쳐졌다. 본선을 통해 선발된 13개 국 13개 커버댄스 팀은 버추얼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월드 파이널 무대를 통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나누며 소통했다.연초부터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느 해보다 더 뜨거웠다. 9월 첫 주까지 70여 개국의 커버댄서들이 영상을 접수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여러 국가에서 온라인 본선을 진행한 끝에 최종 버추얼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최종 결선 무대에 초청을 받았다.특히 최근까지 헬리콥터(Helicopter)로 국내외 K-POP 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CLC와 동방신기, EXO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백구영 안무가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수많은 K-POP 팬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열띤 무대 끝에 최종 위너는 인도네시아 ‘엘리고즈(ELIGOZ)’, 태국 ‘에이비씨(ABC)’, 그리고 러시아 ‘이그지스트(X.EAST)’가 차지했다. 특히 ‘엘리고즈(ELIGOZ)’는 인도네시아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결선 무대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LC의 Sorn은 “모두가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K팝을 사랑해 줘서 고맙고, 내년에는 한국에서 같은 무대에서 서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케이팝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류 팬들의 소통·공감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뉴에라가 후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우픽, ‘2020 글로우픽 어워드’ 발표… 소비자와 시장 흐름 반영

    글로우픽, ‘2020 글로우픽 어워드’ 발표… 소비자와 시장 흐름 반영

    2014년부터 연 두차례 어워드를 발표해온 헬스&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이 26일 ‘2020 글로우픽 어워드’를 발표했다. 글로우픽 어워드는 소비자들이 집계 기간 내 글로우픽에 남긴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소비자 주도형 어워드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헬스케어에 관심이 늘어난 소비자와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뷰티를 넘어 헬스케어까지 모두 아우르는 총 170개의 수상 부문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카테고리의 위너를 발표했다. 이번 어워드는 2019년 11월 16일부터 2020년 11월 15일까지 12개월간 집계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약 4만여 명의 글로우픽 유저가 작성한 60만여 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1~3위(카테고리 위너)를 선정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눈에 띈 신제품을 별도로 모아 올해의 루키 부문으로 수상했으며, 글로우픽이 선정한 올해의 뷰티 키워드 10개를 반영한 2020 뷰티 트렌드 부문을 수상 내역에 포함했다.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수상제품의 정확도를 높인 것은 물론 루키와 트렌드 부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뷰티 시장의 트렌드까지 반영한 것이다. 카테고리 랭킹에서는 헬스케어 카테고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콜라겐, 비타민, 유산균 등 이너뷰티 카테고리가 올해 처음 수상 리스트에 올랐으며, 2020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마스크도 10월 카테고리 오픈 이후 글로우픽 내에서 단기간 내 주목 받으며 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뷰티에 관심이 많던 소비자들이 메이크업 대신 개인 위생이나 건강 등으로 관심을 옮겨가며, 비인기 카테고리였던 헬스케어 부문 제품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색조나 베이스 제품의 출시가 주춤했던 시장의 흐름은 신제품 수상 제품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스킨케어, 클렌징, 선케어 등 기초 케어 제품이 신제품 수상 리스트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메이크업 제품은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는 눈 위주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지속력 좋은 베이스 제품 등이 수상했다.또한 글로우픽이 선정한 10개의 올해의 뷰티 키워드를 통해 선정되는 트렌드 부문도 인상적이다. 메이크업을 아예 하지 않고 헬스케어에 관심을 갖거나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에는 지속력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이 반영된 것이다. 선정된 10개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트러블케어, 진정케어, 마스크프루프, 파데프리 등 마스크 시대를 반영한 피부 진정과 화장 지속력을 강조한 키워드가 대거 포함됐고 콤부차, 레티놀, 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기초 케어에 효과적인 새로운 성분의 관심도도 크게 늘었다. 그 외에도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몰럭셔리, 유해성분과 환경 등을 고려하는 클린뷰티 등의 단어가 포함되며 뷰티 주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쏠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됐다. 글로우픽 공준식 대표는 “소비자들이 좋아한 화장품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뷰티 트렌드와 시장의 흐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어워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어워드 발표 소감을 전하며 “이번 뷰티 어워드를 통해 뷰티를 넘어 헬스케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0 글로우픽 어워드의 수상 제품과 선정 과정 등은 글로우픽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레몬·라벤더 활용해 만들어… 국제 행사서 다수 수상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레몬·라벤더 활용해 만들어… 국제 행사서 다수 수상

    ㈜혜토 대표 브랜드 ‘로얄오차드(Royal Orchard)’의 ‘레몬딜라이트(Lemon Delight)’와 ‘퍼플드림(purple dream)’이 ‘2020년 영국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드(Great Taste Awards)’에서 2020년 ‘위너(Winner)’로 뽑혔다. 레몬딜라이트는 레몬머틀 베이스에 레몬밤, 레몬버베나, 레몬그라스 등을 블렌딩해 상큼한 레몬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퍼플드림은 자소엽, 박하 등 한국 전통 재료와 라벤더를 활용해 만든 블렌딩 차(茶)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06년 설립된 혜토는 로얄오차드 외에도 한국의 고유원료로 만든 ‘왕실의 정원’과 유기농 허브차 ‘알뮤터(Allmutter)’까지 총 3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 중 왕실의 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공사 주체로 열린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뽑히기도 했다. 혜토는 또 다른 국제대회인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Superior Taste Award)’에서 3년 연속 수상했으며, ‘2019년 몽드셀렉션( Monde Selection) 국제식품품평회’에서도 입상했다. 또한 2017년도에는 세계녹차협회 주최로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최고 금상과 금상 2가지를 받았으며, 이탈리아 디자인어워드인 ‘A 디자인 어워드 앤 컴페티션(A DESIGN AWARD & COMPETITION)’에서는 패키지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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