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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시정연설] “중환자 회복기에 잘해야 건강 찾아”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올해도 12월10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2010년도 업무보고를 끝내고 재정의 조기 집행과 공기업 투자확대 등을 통해 공공부문이 경기보완적 역할을 계속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업 투자확대 계속할 것” 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도 정부부처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12월18일부터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서 예산을 조기에 집행, 경제를 살리려는 뜻에서였다. 부처 새해 업무보고를 미리 당겨서 받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이 대통령이 올해에도 부처 업무보고를 당기기로 한 것은 경제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듯하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회복 조짐으로 일각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출구전략’ 필요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찬사와 차츰 나아지고 있는 몇몇 경기지표들이 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위기는 끝났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우리가 길고 긴 터널의 입구에 서 있었다면 지금은 멀리 밝은 출구가 보이지만 아직 터널을 빠져나오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세계 경제는 여전히 위기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우리 경제 역시 내수, 투자, 고용의 선순환을 회복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TBS.TBN),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등을 통해 녹화 방송된 제2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서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회복 조짐과 관련, “중환자도 회복기에 잘해야 제대로 건강을 찾을 수 있다.”면서 “아직 긴장을 풀 때는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구전략 신중론 주문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2.9% 증가하는 등 최근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출구전략’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 것이다. 다만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지금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의 언론들도 한국이 경제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환경] “화학물질 유출사고 막아라”

    [환경] “화학물질 유출사고 막아라”

    “화학물질 테러·유출사고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라.” 환경부가 늘어나는 화학물질 사고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독성물질 유출, 사업장내 폭발, 운반차량 전복 등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344건이나 발생했다. 우리나라 화학산업은 국내 제조업의 14%(약 88조원)를 차지하고 국내 유통되는 종류만도 4만여종에 이른다. 사고와 피해 규모도 증가추세에 있어 예방과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화학물질 사고 현장대응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최첨단 특수차량을 도입하고 ‘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고 대응·예방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특수차량은 사린, 포스겐, 시안화물 등 41종의 화학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측정·분석 장비와 기상 관측설비까지 장착돼 사건현장에서 즉시 분석과 방재가 가능하다. 지난주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화학테러·사고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고, 화학물질에 의한 테러·사고 발생 시 위기대응 능력을 평가·교육하는 자리도 가졌다. 올해는 지역사고수습본부 역할을 맡은 유역(지방) 환경청을 대상으로, 이후엔 초동대응기관인 시·도 등 관계기관까지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회에서는 평상시 화학테러·사고대비 준비 상황, 사고현장 대응능력, 대응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활용능력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사고 현장에 출동할 경우 개인보호 장비의 착용능력과 사고 현장의 화학물질 탐지·식별 능력 등도 평가했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가운데 사고대비 물질 56종과 유독물 585종은 사고대응 정보시스템을 구축, 경찰과 군, 소방관서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화학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는 사고 예방센터도 설치돼 가동 중이다. 화학물질 생산업체의 경우 작업장내 사고 발생 시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화학물질 사고는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사업장 밖 생태계와 주민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이지윤 화학물질과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담당자들의 화학테러·사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평소 사고에 대비한 현주소를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11월 초 유해물질 유출사고 대응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과 더불어 교육대상을 더욱 확대해서 능동적인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은법 개정 충돌양상

    한은법 개정 충돌양상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한국은행법 개정과 출구전략 시행 시기 등과 관련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은 총재가 서로 상반되는 발언을 쏟아내며 경제정책 총괄부처와 중앙은행 간 갈등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윤 장관은 17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은에 단독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한은법을 개정하는 데 대해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재정부는 이에 앞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내 한은법 태스크포스(TF)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부 의견을 마련해 재정위에 제출했다. 윤 장관은 “한은법 개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관련기관 간 의견 차이가 커서 합의 도출이 어려운 데다 기관 간 협조체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제 논의가 정돈되고 금융위기 상황이 극복된 이후 충분한 연구 검토와 관계기관 간 논의를 거쳐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법을 올해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급한 상황이라고 보지 않으며 현재 한은법 개정 없이도 기관 간 공조를 해서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내년 중 금융시스템 보완 논의 과정에서 법 개정 문제를 다루는 게 낫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께 출석한 이 총재는 한은법 개정안이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고려할 사항이 많이 남아 있지만 1년여 이상 논의한 만큼 현실적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부분은 이번에 처리하고 남겨진 과제는 다음에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TF 논의 과정에서 한은 의견을 많이 전달했지만 TF가 정부에 제출한 방안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국회 재정위 소위를 통과한 한은법 개정안이 이번 금융위기에 대응하고 수습하는 데 필요한 것을 다 망라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당국이 아니라고 해서 감독당국을 뒤따라갈 수밖에 없는 형태로는 중앙은행이 금융권 유동성 지원 등 위기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면서 “이 문제는 은행감독 기능이 중앙은행에서 분리되는 순간부터 생긴 문제였지만 그동안 노출되지 않다가 이번 금융위기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도 금리 인상과 관련해 한은과 반대되는 입장을 나타냈다. 윤 장관은 “적극적 재정정책에는 재정지출 확대, 감세정책 그리고 금융완화가 포괄된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에 관해 정부로서는 아직 그런 단계가 절대 아니라는 게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 총재는 “지금의 기준금리(연 2.0%)가 워낙 낮아 금리를 인상해도 금융완화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는 것”이라며 연내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이버보안관 3000명 양성

    앞으로 민방위 훈련 때 사이버 보안교육이 늘어나고, 사이버보안관 3000명이 양성된다. 또 산업기밀 보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조선 등 산업별 협회에 보안관제센터(ISAC)가 만들어진다.정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사이버위기 종합대책’을 국가사이버안전 전략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했다. 국가사이버위기 종합대책은 지난 ‘7·7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때 정부기관들이 제각기 대응해 혼선을 빚어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우선 평상시 국정원이 사이버 위기대응을 총괄한다. 방통위는 악성코드 등에 감염된 이른바 ‘좀비 PC’를 제거하고 사이버안전 홍보 및 계도업무를 담당한다. 국방부는 사이버 부대를 새로 재편해 군사 분야를 보강키로 했다. 사이버 위기가 발생하면 민·관 합동 범정부 대책기구를 만들어 위협분석 및 경보발령, 외국과 공조체계 가동 등을 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사이버공격 대응기술 개발 및 활용, 사이버보안 예산 증액 및 관련 교육 강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2분기 성장률 2.6~2.7%” 윤 재정… 日증권사 플러스 전망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4분기(4~6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추산했던 잠정치 2.3%보다 높은 2.6~2.7%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초청 세미나에서 “3일이나 4일쯤 한국은행이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수정 발표할 것으로 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상수지가 1~7월 26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를 넘어서는 3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31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1%에서 0%로 높였다. 다이와증권은 이례적으로 0.1%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한국 경제의 생산성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로 유지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차터드(-2.5%→-1.2%), 바클레이즈 캐피털(-2.5%→-1.2%), 씨티그룹(-2.0%→-1.5%)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기대응력 세계가 인정”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 데 대해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선진국들도 신용등급과 전망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에 대해서만 상향 조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위기 대응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나 S&P 등 다른 신용평가회사의 움직임은. -무디스는 올 3월 연례협의를 마쳤는데 현행 신용등급인 ‘A2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했다. S&P와는 지난달 연례협의를 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등급도 조정될까. -국가 전체적으로 좋아졌으니까 금융기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대 평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피치만 한국의 등급 전망을 내렸는데, 이번 조정은 그저 원상 회복 수준에 불과한 것 아닌가. -당시 피치는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 멕시코, 칠레, 러시아 등의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원상 회복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대응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피치가 집중적으로 분석한 부분은 무엇인가. -금융위기 이후 대응 방향, 재정 건전성 개선, 외채 문제, 외화 유동성, 북핵 등 대북관계 등에 중점을 두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순채권국 전환 임박 외환보유액 2454억弗… 위기이전 수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면서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달 중 해외에서 받을 돈이 갚을 돈보다 많은 순(純)채권국으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9월 순채무국으로 떨어진 지 꼭 1년 만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454억 6000만달러로 7월에 비해 79억 5000만달러 늘었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지난해 8월 말(2432억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배정받은 특별인출권(SDR) 33억 8000만달러와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6억 4000만달러가 들어온 것이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운용수익 증가와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도 한몫 했다.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7~8월 두 달 동안 외채가 늘긴 했지만 소폭에 그친 반면 외환보유액은 같은 기간 137억달러나 늘어 이미 순채권국으로 전환했거나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고용시장에도 햇살이 지난달 신규실업급여 신청 올 최저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어둡기만 하던 고용시장에도 햇발이 번지고 있다. 노동부는 8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 9000명으로 한 달 전의 9만 2000명에 비해 2만 3000명(25%) 줄면서 올들어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 1월 12만 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10만 8000명, 3월 10만 9000명, 4월 9만 6000명, 5월 7만 9000명, 6월 8만 3000명 등 대체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도 3421억원(38만 9000명)으로 전월의 3900억원(42만 2000명)에 비해 479억원 줄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 4월 4058억원(45만 5000명)과 비교하면 지급액은 15.7%, 지급자 수는 14.5%가 각각 감소했다. 일자리도 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달 12만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8월까지 지급한 실업급여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고 구인인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 여건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李대통령 “구조조정 고삐 늦춰선 안돼”

    李대통령 “구조조정 고삐 늦춰선 안돼”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기업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관계 부처들이 (기업 구조조정) 추진상황을 월 1회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아직도 비상경제체제”라며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향후 경제전략을 수립할 때 세계경제가 좋아질 때 탄력받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출구전략의 필요성은 있지만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지금 논의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 “준비는 하되 이행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들도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으나 이를 본격 추진할 때는 아니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는 보고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비정규직 문제 등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에 대해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가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꼭 이뤄야 할 과제”라며 “사명감을 갖고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실적이 우수했던 28개 시·군·구청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최근 국내 경기의 회복 조짐과 관련해 “자발적 수요가 발생해야 제대로 된 (경기) 회복이 된다.”며 “기업들이 각 지역에서 활발히 투자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것도 여러분의 의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비상경제대책회의가 끝난 뒤 배포한 국내외 경제동향 및 평가자료에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됐다고 보기 어렵고, 대내외 경제 여건도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현 경제 상황과 각국의 정책추진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재정지출 및 세제지원 효과를 제외한 민간의 자생적 회복력은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고 연간 당초 전망치인 -1.5%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위기대응 차원에서 도입된 한시 대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점검하고 기한 만료 때 무리 없이 정상화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확장적 재정 기조는 유지하지만 미시적인 조정은 병행하겠다는 얘기다. 이어 ▲소비·투자 활성화 대책의 지속적 추진 ▲서비스 산업의 고용창출력 제고와 일자리 정책 점검 실효성 제고 ▲서민·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종락 이두걸기자 jrlee@seoul.co.kr
  • “여론 뭇매 맞을라” 의원외유 눈치보기

    여름 외유 계획을 앞둔 국회의원들의 표정이 제각각이다.외유 일정을 아예 취소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 ‘난장판’ 국회를 연출한 마당에 여야가 의기투합하듯 외유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 때문이다.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군사기지 시찰을 명목으로 하와이 및 괌 기지와 일본 유엔 후방사를 8월 중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은 이달 말 태국으로 가려던 계획을 무기 연기했다. 한나라당 의원 20여명은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백두산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백지화했다. 한 의원은 26일 “분위기가 좋지 않고 여론도 부담스러워 취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귀띔했다.반면 외유 일정을 강행하는 의원들도 많다.한나라당 미래위기대응특위(위원장 공성진)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예정대로 방문한다. 특위 소속 한 의원은 “정국 상황이 좋지 않아 특위 위원중 일부는 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몽 의원친선협회는 27일 자원 외교 차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한다. 위원장인 민주당 정장선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3명이 함께 떠난다. 농림수산위와 지식경제위도 외유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농수산위는 선진국의 낙농·화훼 산업을 시찰한다는 명목으로 다음달 23~30일 네덜란드와 스페인을 방문하고 지경위는 다음달 중순 유럽 원자력발전소들을 시찰한다.일부에서는 눈치를 보고 있다. 보건복지위는 8월 중순 유럽 외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의원은 “상임위 활동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외유 계획이 확정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하늘 나는 백악관’ 에어포스원 비밀은

    ‘하늘 나는 백악관’ 에어포스원 비밀은

    하늘을 나는 백악관,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베일이 벗겨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25일 오후 11시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에어포스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는 다큐멘터리 ‘에어포스원, 대통령을 지켜라’를 방송한다. 방송은 먼저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전용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긴박한 상황을 소개한다. 9·11 테러 이전까지 에어포스원은 방호나 위기대응 능력이 부족했다. 사건 당시 전용기는 접근해 오는 미확인 비행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을 겪고, 사상 처음으로 공군전투기 부대의 호위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에야 에어포스원은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해 공중벙커로서의 위상을 갖췄다고 한다. 제작진은 부시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한 목소리로 들어 본다. 또 전용기를 조종했던 공군대령과 탑승했던 주요 승무원들도 인터뷰하고 당시의 관제기록을 공개한다. 에어포스원은 2008년 부시 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마지막으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계됐다. 조종실 대령 및 승무원들도 새롭게 교체됐다. 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의 첫 공식 비행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또 방송은 1급 기밀 방어시설로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전용기의 내부시설과 각종 장비도 촬영한다. 대통령 탑승 후 6분 이내 출발해야 하는 에어포스원은 전파방해장치, 열 추적 미사일 등 최첨단 장비를 부착하고 있다. 대통령의 공간인 만큼 완벽한 방음의 집무실, 기내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도 모두 갖추고 있다. 그외 2003년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던 부시의 바그다드 깜짝방문 등 전용기에 얽힌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KDI “위기 대응 비상정책 조기 정상화를”

    경제위기를 맞아 동원했던 각종 비상조치들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출구계획’을 서둘러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밝혔다. 출구계획의 실행 시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국책 싱크탱크의 정부에 대한 권고여서 주목된다. KDI는 이날 발간한 이슈 분석보고서(KDI 포커스) ‘경제환경 변화와 정책방향’을 통해 금융 불안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취해진 각종 위기대응 정책들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우선 조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KDI는 “현 수준(기준금리 연 2.0%)에서 부분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이는 긴축기조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부양 강도를 조정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면서 “현재의 초저금리를 급격한 충격 없이 정상화시키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가급적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DI는 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보증, 은행채의 한국은행 환매조건부 채권(RP) 대상 편입 등 조치를 철회하고 채권시장안정기금도 축소·폐지하라고 제안했다. KDI는 세출 구조 조정과 세수 증대를 위해 ▲2007년 현재 13개 부처 163개로 난립해 있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창업 초기 유망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통·폐합하고 ▲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강화하는 한편 ▲위기대응을 위해 취한 각종 일자리 및 복지사업을 내년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동철 KDI 선임연구위원은 “비상조치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도덕적 해이를 확산시키고 구조조정을 저해함으로써 경제 체질을 약화시키게 된다.”면서 “여러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우리 경제가 위기 이후의 정책 방향을 먼저 고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전염병 전문인력 50명 확충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올 하반기 날씨로 인한 변종 전염병의 위험성이 거론되면서 정부가 국가 전염병 대응 체계에 대한 전면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23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각급 행정기관의 전염병 대응 시스템을 일제 진단한 뒤 내년 소요정원 배정시 비상 검역·연구 인력을 대폭 늘리고 추적 조사 업무 등은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검역·감시, 시험·연구, 치료·사후관리, 위기대응 시스템 등 5대 분야의 평시·위기시 대응 체계와 조직구성에 관한 직제 개편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또 동시다발적으로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재난 대응 단계도 새롭게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전염병이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로 들어왔을 경우에 대한 위기 대비책이었다면 앞으로는 국내에서 변종 등으로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에도 구체적인 방역, 항생, 보건 등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부에서 병균이 들어오면 막는 시스템에서 우리나라에서 자체 발생시 지방 대응조직을 강화해 시·도, 시·군·구별 전염병대응센터를 만들어 초기에 진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대응체계가 개선되면 복지부 소속 질병관리본부 등에는 의사, 연구원, 검역원 등 국가 전염병 등에 대한 전문 인력 50여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공항 검역소 직원도 1~2명에서 상시 1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은 공중보건의, 군인들이 검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최근 상시적으로 새로운 병원균이 많이 나오면서 예전과 달리 일시적인 조직구성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복지부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조직진단 결과가 나오면 전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정규 인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측은 인플루엔자 부분을 별도 과로 만들어 대응을 체계화하고 태부족한 연구인력을 보완해 달라고 요구했다. 행안부는 이번 복지부 등의 위기대응 인력과 구조, 조직 등을 면밀히 진단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군살 빼라” “수비후 공격하라”

    ‘성역 없는 다운사이징(군살빼기)’ ‘선(先)수비 후(後)공격’ ‘공격경영’ ‘확장경영’ ‘인내경영’…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이같은 5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기업의 위기극복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 포천지가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38개 기업을 골라 위기대응 유형을 5개 군(群)으로 분류한 것을 토대로 분석했다. 위기경영 유형은 크게 체질강화군, 역량집중군, 초일류군, 불황활용군, 엔고대응군 등 5개로 나눴다. 체질강화군은 소프트경쟁력은 양호하지만 재무유연성이 급격하게 나빠진 기업이 들어간다. 이런 기업은 감원·급여삭감 등 성역 없는 다운사이징을 추진하되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는 유지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인력은 감축했지만 소니(소프트사업), 도시바(원자력발전), 필립스(헬스케어)가 핵심전략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역량집중군은 소프트경쟁력은 좋지만 잠재적 비효율을 지닌 기업이 포함된다. ‘선수비 후공격’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핵심사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충고했다. 인텔·파나소닉·GE·노키아·이베이·샤프·코카콜라 등 13개 기업이 여기에 포함된다. 초일류군은 재무유연성과 소프트경쟁력이 모두 뛰어난 기업으로 애플·MS·구글·닌텐도 등을 예로 들었다. 이들 기업은 불황기를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며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공격경영’을 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불황활용군은 아웃소싱, 생활용품 등 불황기에 좋은 실적을 내는 사업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IBM·P&G·월마트·맥도널드 등이다. 연구소는 이들 기업은 불황에 강한 업종을 등에 업고 ‘확장경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엔고대응군은 엔고 등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기업으로 불황과 엔고라는 이중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내경영’을 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무라타·캐논·후지쓰·TDK 등이 속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28명 탄 에어프랑스機 대서양 상공서 실종

    228명 탄 에어프랑스機 대서양 상공서 실종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운 에어프랑스 소속 AF447편 여객기가 대서양 브라질 연안 상공에서 악천후 속에 실종됐다고 AFP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프랑스와 브라질 당국은 추락 예상 지점을 수색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최신기종인 A330-200이다. 지난 3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을 출발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는 이륙한 후 3시간3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져 항공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다고 파리 국제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여객기가 사라진 지점은 브라질 나탈 해안에서 북동쪽으로 360여㎞ 떨어진 페르난두데노로냐 군도 부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랑스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천둥이 치는 악천후 속에서 운항을 하던 중 난기류 속에서 벼락을 맞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에어프랑스 대변인은 “여객기는 이륙한 지 4시간이 지나 난기류를 만나 오작동을 알리는 자동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프랑스 항공 당국은 즉각 위기대응센터를 공항에 설치하고 승객 가족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브라질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공군 관계자는 2대의 공군기와 군함 등을 급파해 현재 페르난두데노로냐 군도 등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항공 전문가 크리스 예이츠는 기기 오작동과 테러 가능성 등을 모두 언급하며 “여객기가 긴급비상신호를 보낼 틈도 없이 빠르게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종된 에어버스 여객기는 1990년대 상업화된 쌍발형(두 개의 엔진을 장착한 형태)의 최신형 장거리 여객기다. CNN방송의 리처드 퀘스트 여행전문 기자는 “이 여객기는 사고를 거의 일으키지 않을 만큼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실종된 에어버스 여객기에는 7명의 어린이 등 승객 216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천안 명물 호두과자에 ‘천안 호두’ 없다   “보이지 않게 날 밀어…” 盧추모 랩 화제 北 ICBM 왜 동창리로? ‘쌀값 대란’ 오나 서울광장 연일 봉쇄 논란…법집행 vs 과잉대응 택시 기본료 오른 날…뿔난 승객 · 속탄 기사 불경기에 술도 안 마신다…소주 판매량↓   새달부터 승용차가격 최소 20만원 오른다
  • 228명 탑승 佛여객기 레이더 사라져

    228명 탑승 佛여객기 레이더 사라져

    승객과 승무원 등 228명이 탑승한 에어프랑스 소속 AF 447편 여객기가 1일 브라질의 대서양 연안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영국 BBC는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을 향해 지난달 31일 오후 7시(현지시간,GMT 오후 10시) 리우 데 자네이루 공항을 이륙한 에어버스 A330기종의 이 여객기가 이륙 3시간30분 뒤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으며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고 전했다.브라질 공군은 항공기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본토에서 354킬로미터 떨어진 페르난두 드 노로냐섬 근처에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약 40분 뒤 전자장비의 고장을 알리는 신호를 자동으로 전송한 뒤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따라서 폭풍우가 몰아치던 상공을 지나던 여객기가 이상기류에 휩싸이면서 벼락에 맞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관계자는 “몇시간 전에 항공기가 레이더 스크린에서 없어졌다.기술적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일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장 루이 보를루 프랑스 교통장관은 납치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연료도 바닥이 나 사고를 당한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또 “스페인 레이더에도,모로코 쪽에도,프랑스 레이더에도 나타나지 않는다.진짜로 최악의 상황을 걱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샤를 드골 공항에 마련된 위기대응팀을 찾아 탑승객들의 가족 등을 만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진실을 말해야 할 때”라며 탑승객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극히 엷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16명,3명의 파일럿을 포함한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한 명의 유아,7명의 어린이,남성이 126명,여성이 8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승객들의 국적은 프랑스인 61명, 브라질인 58명 등 모두 32개국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돼지인플루엔자 비상] “돼지고기 수입금지 고려안해”

    전 세계를 ‘바이러스 포비아(공포증)’로 몰아넣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SI)에 대해 정부가 제1종 가축전염병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가축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의 이동도 제한된다. 그러나 정부는 중국, 러시아 등과 달리 SI의 진원지인 북미산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지 않고 있어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SI 제1종 가축전염병 지정 검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I를 외국의 조치상황에 따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미 지난 27일 SI를 전염병 발생 때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검사를 할 수 있는 등의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했다. 1종으로 전환되면 가축의 소유자와 가족, 고용자 등에 대한 이동 제한과 소독 조치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또 매몰처분 대상 가축전염병에 SI를 신규 지정하고 북미산 돼지고기 전체에 대해서 SI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업무를 총괄하는 ‘위기대응팀’과 사람과 가축의 공통전염병 업무를 전담하는 ‘인수공통전염병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7000호 정도인 국내 돼지 사육농가의 10%를 대상으로 SI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 농가에 대한 예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 장관은 대한양돈협회 등에서 주장하는 북미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필요성에 대해 “돼지고기가 SI를 옮기는 매개체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캐나다와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은 돼지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특별히 할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美産 30%차지… 가장 많아 그러나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멕시코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등 육류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정부가 겉으로는 국내 농가 피해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미국 등과의 통상 마찰을 의식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알약 타미플루 하루 두 번 한알씩 5일간 복용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알약 타미플루 하루 두 번 한알씩 5일간 복용

    ■ 인플루엔자 치료약 어떻게 사용하나 대표적인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가 있다. 둘 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현재 정부는 돼지인플루엔자 치료제를 250만명분 보유하고 있으며 500만명분까지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어떻게 사용할까.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어)는 캡슐 형태의 알약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75㎎짜리를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 5일간 먹게 돼 있어 총 10알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에 한 알씩 10일을 먹으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팀 이동한 연구관은 “타미플루는 조류인플루엔자에도 사용된 치료제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된다.”고 말했다.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리렌자(성분명 자나미비어)는 가루로 복용하는 약이다. 지름 3㎝의 플라스틱 용기 안에 가루가 들어가 있는 형태다. 치료 목적으로는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2회씩 5㎎씩 5일간 흡입한다. 하루에 총 20㎎ 흡입하는 셈이다. 예방 목적일 경우 하루에 한 번, 한 번에 2회씩 10일간 흡입한다. GSK 학술팀의 전지은씨는 “리렌자는 A형과 B형 독감 모두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타미플루는 지난 2005년 일본에서 어린이들이 복용한 후 뇌신경 이상증세로 숨졌다는 부작용이 보고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2012년 한국 경제성장률 급락 가능성”

    지금의 경제위기가 지나간 뒤인 2012년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다시 한번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세일)의 경제위기대응 패널은 23일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2012년에 2∼3% 내지 1∼2%의 극히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이종훈 명지대 교수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성장률 저하의 이유로 대외적으로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버블 경제기인 2002년에서 2007년까지의 성장률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대내적으로는 수출이 내수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기업 수익이 가계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 우리 경제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유(U)자형 궤적을 그리면서 연말쯤 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올해 침체에 대한 기저효과로 1·4분기부터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재정적자가 위험수준 이상이 되면 국가신인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한 외환위기의 가능성도 있다.”면서 재정위험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미국·중국 등 다른 국가들도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이 나라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외환보유 및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정부가 재정사업을 선별해 추경 예산을 아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열린세상] G20 정상회담 이후의 쟁점과 과제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G20 정상회담 이후의 쟁점과 과제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세계경제의 85%를 담당하는 20개 국가 정상들이 지난 2일 런던에서 국제금융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에 합의했다. 핵심은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와 경기부양이다. 금융규제 강화 방안은 헤지펀드 등 전체 금융기관 감독을 담당할 금융안정위원회 설립,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 발표, 왜곡된 평가로 무용론이 제기된 신용평가기관의 등록의무제 도입, 1조 1000억달러 규모로 국제통화기금 등의 재정 확충과 재정지원 금융기관 경영진에 대한 보상체계 개편 등이다. 경기부양책은 보호무역주의 반대, 2010년까지 5조달러의 재정지출과 경제난이 심각한 개도국과 동유럽 국가 지원을 포함한다. 각국의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이고 증권시장은 폭등했다. 규제강화가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1930년대 같은 대공황은 피하게 됐다는 안도감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쟁점과 과제가 남아있다. 금융기관의 최저자기자본비율 인상은 건전성 회복의 핵심이자 경영진 보상체계 개선의 지름길이다. 이 비율을 낮게 유지한 것이 고배당과 고성과급의 근거인 동시에 부실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대출회수나 추가대출 회피를 우려해 경기회복 시까지 유예됐다. 그때까지라도 재원을 확충해 대출을 하겠다는 은행을 선별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불불능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재정지원의 대가로 주식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이 강력히 요구했던 국제통화질서의 개편도 쟁점이다. 무역과 재정의 이중적자 누적과 대규모 발권으로 달러화가 전과 같은 역할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타협안으로 달러, 유로, 엔, 인민화폐, 루블 등을 묶은 새로운 세계통화를 만드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화폐의 경제적 가치로만 판단하기 어려운 국제정치경제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추가 경기부양을 개별국가의 판단에 맡긴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국제적 조율이 없으면 이웃국가의 경기부양책에 편승하고 자국의 노력은 최소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경기부양책을 지구온난화 방지 등 글로벌 과제와 연계하기도 어려워진다. 이번 합의가 세계경제 위기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정상회담 전에 세계생산의 4% 이상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집행되기 시작해 경기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는 있다. 하지만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이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 독일, 한국 등 미국 소비시장에 특화된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들이 자국의 내수확대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세계경기 회복의 관건이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합의된 5조달러가 계획대로 집행될 경우 빨라야 내년에야 국제경기가 바닥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금융시장 개혁방안은 국제적 구속력이 없어 각국의 법과 제도에 반영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설득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 정부가 금융기관 경영진의 보상체계 개편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저항 등으로 머뭇거리고 있다. 요컨대 이번 합의는 단기성과보다는 세계경제의 핵심국가들이 합의를 통해 위기대응책을 신속히 제시하는 능력을 보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효과가 더 크다. 신뢰 회복을 구체적인 효과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은 각국의 조속한 합의이행이다. OECD가 정상회담 직후에 조세피난처 관련 블랙리스트를 발표한 것은 긍정적인 징후다. 한국 정부도 투자와 무역에 더해 금융도 보호무역 저지대상에 포함시킨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차기 의장국으로서 합의이행에 솔선수범해 국제공조를 주도해야 할 터다. 자본대비 대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현실을 극복하고, 내수를 강화해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를 변화시켜 금융과 실물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고용문제도 조속히 해결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 [北 로켓발사 이후] 새벽 4시30분 ‘북한發 로켓 모닝콜’ 잠 설친 오바마 ‘위기대응 비상콜’

    “새벽 3시에 미국 백악관에 비상전화가 걸려오면 누가 받을까.” 지난해 미국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던진 ‘커맨더 인 치프’(Commander in Chief·군통수권자) 논란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종식된 분위기다. 당시 힐러리 후보는 퍼스트 레이디를 경험한 자신이 국가 위기 상황에서 비교 우위에 있음을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새벽 3시는 아니지만 새벽 잠을 설치며 북한 로켓 발사에 대처했다. CNN 방송은 체코를 방문 중이던 그가 현지시간으로 4시30분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으로부터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을 듣고 일어났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교안보팀과 일일이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의 전화통화 대상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 부의장, 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등 다수의 담당자였다. 대선 당시 외교 경험이 일천하다는 이유로 군통수권자 자질을 의심받았던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일각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새벽 3시 백악관은 아니지만 힐러리 후보의 TV광고와 유사한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기민하게 대처한 덕분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클린턴 국무장관과 수전 라이스 유엔대사가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동맹과 접촉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대선 당시의 두 사람의 ‘앙금’은 더는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신한금융지주 ‘토종 신한맨 투톱’

    신한금융지주 ‘토종 신한맨 투톱’

    신한금융지주가 ‘신상훈 지주사장-이백순 신한은행장’ 체제의 새 진용을 구축했다. 무수한 하마평 속에서 ‘토종 신한맨’을 ‘투톱’으로 내세운 건 임기가 1년 남은 라응찬 회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 금융위기 상황을 무리 없이 극복하기 위한 포석이란 평가가 주를 이룬다. 외부에선 라 회장 퇴임을 고려한 인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은 은행원들 사이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신한지주와 신한은행 직원들은 그를 라 회장을 이을 차기 후계자로 꼽는다. 전북 옥구 출생으로 군산상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온 그는 1968년 한국산업은행에서 은행원 배지를 단 뒤 40년 넘게 금융인의 외길을 걸어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일본 오사카지점장, 본점 자금부장, 영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3년 은행장에 취임하고 나서 3년 후 다시 조흥은행과의 통합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소탈한 성격으로 만나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반면 일에는 빈틈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통합 은행 출범 직후 천막 농성을 하던 조흥은행 노조를 혼자 찾아가 대화를 통해 노조원의 마음을 열게 한 사례는 일화로 꼽힌다. 이백순 신임 행장은 발로 뛰는 영업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71년 옛 덕수상고를 졸업한 이후 제일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 1982년 신한은행으로 옮겼다. 비서실장, 테헤란로 기업금융지점장, 일본 도쿄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라 회장의 신임이 누구보다 두텁다는 평이다. 신한지주 상무,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07년부터 신한지주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지점장 시절에는 전국 영업점 대상과 금상을 받는 등 영업력을 발휘했다. 개인주의인 천재보다는 회사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조직 우선형’ 인재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위기에 대응하는 변화를 역설했다. 신상훈 사장은 “과거에 경험할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차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금은 응형무궁 (應形無窮)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응형무궁이란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영원한 승자로 남기 위해 무한히 변하는 상황에 맞춰 조직을 계속 변화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이 행장은 “고도로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는 시장에서는 무조건 열심히 뛰는 것만으로는 절대 승자가 될 수 없다.”면서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조직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직원들의 역량을 기르고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개성공단 억류사태 재발 가능성”

    “개성공단 억류사태 재발 가능성”

    1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북한의 개성공단 억류 사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책임 추궁이 이어졌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사태의 성격에 대해 “억류됐다기보다는 귀환이 늦어진 것”이라고 답했다가 한나라당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당했다.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타의에 의해 올 수 없었던 것을 놓고 어떻게 ‘늦은 귀환’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 현 장관의 상황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은 현 장관을 상대로 이번과 같은 억류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현 장관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이에 따른 위기대응 시나리오가 마련돼 있느냐고 물었고, 현 장관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이 “마련하고 있는 것이냐, 있다는 것이냐.”고 거듭 추궁하자 현 장관은 그제서야 “있다.”고만 짧게 답했다. 현 장관은 북한이 준비 중인 ‘우주발사체’에 대해서는 “인공위성과 기술적 기반이 같기 때문에 정황상 미사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장관 출신인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우리 정부의 안보개념이 너무 소극적”이라며 남북 관계가 경색된 원인을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에서 찾았다. 이에 현 장관은 “북한의 이같은 일방적 조치는 남북합의를 위반하는 것이고, 우주발사체를 준비하고 있는 것 역시 유엔 결의안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현 장관은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은 언제든지 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계속해서 대화를 요구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장관은 야전에 능한 김격식 전 인민군 총참모장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을 담당하는 인민군 4군단장으로 임명됐다는 관측과 관련, “아직 확인이 안 됐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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