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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여성안심 숙소’엔 전용룸도 있네

    대구시가 광역시 최초로 여성안심 숙박업소를 운영한다. 증가하고 있는 여성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우선 여성안심 숙소를 10곳을 지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지정된 우수 숙박시설인 중저가 비즈니스 일반호텔이다. `이 중에서 호텔 업주가 여성·가족친화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관할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조사하고 평가해 지정한다. 여성안심 숙박업소로 지정되면 표지판과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눌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성 안심벨 설치를 지원한다. 또 대구시 숙박전용 더굿나잇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업소 전경과 위치, 숙박요금, 객실사진 및 주변 관광지 등의 상세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한다. 여성안심 숙박업소로 신청하려면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전용 주차구역 확보 또는 대리주차 제공 ▲여성 안심벨 설치 ▲건물 외부에 대실표시 금지 등을 갖춰야 한다. 시는 오는 5월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때에는 여성안심 숙박업소를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 괴산 500가구에 로봇 지원 이유는

    충북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괴산군이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도전한다. 고령친화도시는 교통, 주거, 여가, 보건복지, 지역사회활동 참여 등 WHO가 권장하는 8대 분야별 지표에 부합해야 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500가구에 인공지능(AI) 돌봄로봇을 지원한다. 인형 형태인 이 로봇은 안부 인사, 식사 및 약 복용 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위급상황 시 인형 손을 3초 이상 잡거나 24시간 동안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나 담당공무원 휴대전화에 알림이 뜬다. 귀를 잡으면 음악도 틀어준다. 군은 또 활기찬 여가생활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3개 면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을 2024년까지 전체 면으로 확대하고, 어르신 자원봉사대인 ‘선배시민 사회공헌단’을 육성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3대 이상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가구 또는 노부모 부양을 위해 귀향·귀촌한 가구에 매월 일정금액의 효도수당을 지급한다. 효도수당 금액은 여론 수렴해 결정될 예정이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집단 거주할 수 있는 공공안심주택을 건립하고, 공공시설 신축 시 고령 친화적 설계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괴산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2020년 기준 33.4%다. 유소년층 인구 대비 노년층 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다. 주민들 평균나이도 도내에서 52.9세로 가장 많다. 노인인구 증가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경기 의왕시 등은 이미 인증을 받았다.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도시공원 118곳에 사물주소 강서구는 주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 도시공원 118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소규모 도시공원은 주소가 따로 부여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대응이 늦어졌다. 앞으로 사물주소를 통해 효율적인 시설 관리,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경찰서 등의 신속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 ‘희망근로 지원’ 장관 표창 관악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1년 희망근로 지원사업’ 성과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 등의 생계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지난 2년간 국비 162억원을 포함한 총 180여억원을 투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41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 자율주행 순찰로봇, 수요응답형 택시합승 규제샌드박스 적용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기술 4건이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에 따라 자율주행 안심 순찰 서비스 등 4개 사업을 실증 특례 신규과제로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특례 과제로 선정된 4개 중 서울 관악구청 컨소시엄이 신청한 ‘자율주행 안심 순찰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순찰 로봇이 순찰지역을 주행하면서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와 마이크로 수집한 영상과 음성 정보를 관악구 관제센터로 전송해 범죄나 위급상황 등에 대응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실증을 위해 정부는 도로교통법과 공원녹지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를 조건부로 유예한다. 제주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통흐름 제어 서비스를, 세종시는 광통신 기술을 적용한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각각 실증한다. 포항에서는 택시 합승을 허용해 이동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노선을 설정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실증한다. 국토부는 기업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도 규제 확인과 특례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현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만 신청할 ㅛ수 있다. 규제 특례 내용이 단순하거나 기존에 검토된 규제 특례는 안건 신속처리제도(패스트트랙)를 활용해 기존 평균 100일 이상 소요되던 처리 기간을 60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률과 특허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전문성이 있는 변호사와 변리사를 지원 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혁신 서비스를 실험하려는 기업의 편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서구, AI복지사 등 통합돌봄시스템 호응

    “요즘 식사는 잘하고 계시나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전화를 걸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돌봄 수요를 파악하는 AI복지사의 상담 내용이다. 이는 문서로 저장되고 담당 공무원은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해부터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같이 AI를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5개 부서 모두 13개의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AI 돌봄 서비스가 자리잡으면서 홀로사는 노인과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주민 박모씨(78·여·화정동)는 올초 스스로 집안일을 해결할 수 있어 가사서비스 지원을 거절했다. 몇 개월 뒤 낙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 중에 AI복지사의 전화를 받고 ‘퇴원 후 집에 돌아가 혼자 생활할 게 막막하다’고 말했다. 곧바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전화를 걸어와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줬다. 서구는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으로 병원 진료가 어려운 주민은 돌봄택시 연결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청소나 세탁 등 집안일은 방문 도우미를 불러 지원하는 등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처럼 AI복지사는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또 홀로사는 노인 등의 안전에 중점을 둔 ‘스마트 주거돌봄사업’은 어르신뿐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 재 쌍촌동 모 아파트단지에 사는 노인 100세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정보통신기술(ICT)센서와 AI기술이 접목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또는 보호자에게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장시간 미활동 상황까지 관리하여 어르신의 안전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서구는 올해도 ▲75세 이상 의무방문을 통한 돌봄필요도 조사 ▲31종의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AI돌봄케어 등 체계적이고 꼼꼼한 통합돌봄의 모델을 구축했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상황에서는 다양한 AI돌봄서비스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형 서울시 의원 “안심마을보안관 시범사업, 사업 효과성 기대하기 어려운 전시행정”

    안심마을보안관 시범사업은 1인가구의 5대 불안 해소 중 안전 분야 지원대책의 하나로, 지난 10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초 사업 취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 효과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전시행정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현행범을 체포할 권한이 없는 안심마을보안관은 범죄나 위급상황을 목격하더라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정도의 소극적 대처밖에 할 수 없다. 훈련받은 경찰관조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적극 대처를 하기 어려운 안심마을보안관에겐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생활안전대응 업무 수행도 사업의 기존 취지와의 연계가 불분명하다. 야간시간대 활동하는 보안관이 도로 파손, 불법 적치물 방치 등을 점검하는 인력으로 운영되는 것은 1인가구 밀집지역 대상 범죄취약지구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는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찰의 사무인 ‘자치경찰사무’를 일반 행정조직에서 업무를 집행하는 것은 사무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합의제 행정기구로서 독립된 행정행위를 할 수 있는 자치경찰위원회의 고유 사무임에도,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여 순찰 등의 치안업무를 수행하는 다소 기형적인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을 ‘범죄취약지구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이라는 겉보기 좋은 타이틀을 달아 자치구별 4인씩 기간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시범사업은 평균 52세의 보안관이 2명씩 1조를 지어 경력, 자격증과 무관한 생활민원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에는 신속하게 신고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을 선정한 기준과 과정도 문제다. 서울시는 지난 8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8일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수행구역 15개소를 선정했다. 1인가구 밀집지역 중 ‘촘촘한 지역밀착형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기준을 마련해야 하나, 실상은 ‘행정동’을 기준으로 안전취약구역을 선정하는 데 그쳤다. 드넓은 행정동 하나를 보안관 4명이 도보순찰을 다니는 보여주기식 사업인 것이다. 미비한 정책 설계와 사업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됐음에도, 서울시에서 제출한 2022년 안심마을보안관 운영 계획에 따르면, 현 15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안심마을보안관이 실제 수행하는 업무는 야간 시간대 범죄예방순찰과 함께 생활안전대응에 불과하다. 자율방범대의 업무와 사실상 차별성이 없고, 오히려 자치경찰제의 발전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편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 영등포, 마을버스 운전기사 친절교육 눈길

    영등포, 마을버스 운전기사 친절교육 눈길

    서울 영등포구가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구청 강당에는 지역 내 8개 마을버스 업체 소속 운전기사 40여명이 모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영등포소방서가 준비한 친절·안전 교육을 듣기 위해서였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해 ‘운수종사자 친절 및 성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이날 강의에서는 ‘승객을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 ‘안전 우선 소방 교육’, ‘안전운행 수칙 요령’ 등을 소개했다. 친절 서비스 교육에서는 올해 발생된 교통불편 민원을 사례로 들어 각 상황에 적합한 대응 수칙을 전달했다. 소방 교육에서는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실시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강의가 동영상으로 제공됐다. 운행 수칙 강의에서는 실제 운전기사가 강사로 나서, 그동안 겪었던 경험을 함께 공유했다. 또 이날 운수회사 추천으로 선발된 모범 기사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운전기사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직업에 대한 윤리 의식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오랜 기간 구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운전기사의 친절함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운송종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쓰러진 사람’도 실시간 탐지 AI CCTV 개발

    ‘쓰러진 사람’도 실시간 탐지 AI CCTV 개발

    도심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진은 도심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각 AI기술 ‘딥뷰’(DeepView)를 개발해 대전에 본격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도 CCTV를 이용한 행동인식·탐지 기술이 있기는 했지만 서 있는 경우가 아닌 웅크리거나 쓰러져 있는 사람은 탐지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딥뷰는 CCTV 영상 속 사람의 18군데 관절 포인트와 함께 서다, 걷다, 달리다, 앉다, 웅크리다, 누워 있다 등 여섯 가지 자세 정보를 종합해 행동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약 5만 5000건의 사람이 포함된 사진 데이터와 사람의 크기, 움직임 자세, 세부 관절 위치 등을 구분한 약 9만건의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딥뷰는 CCTV 영상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제센터에 알리도록 했다. 현재 CCTV 관제센터는 모니터링해야 하는 영상에 비해 관제 인력이 부족해 위급상황을 제때 인식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딥뷰는 관제 인력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실시간 자체인식하고 긴급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경찰, 소방에 연락해 신속하게 대응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준다. 연구팀은 서울 은평구와 세종시에서 딥뷰를 이용해 실시간 탐지기술 실증을 마치고 지난 6월부터는 대전에서 추가 기술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딥뷰 기술을 이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시스템 적용 시범사업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연구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활용된 데이터들을 12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를 이끈 민옥기 ETRI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은 “이번 기술은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 자동으로 탐지해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관제 사각지대 감지하는 인공지능 CCTV 개발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관제 사각지대 감지하는 인공지능 CCTV 개발

     도심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진은 도심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각 AI기술 ‘딥뷰’(DeepView)를 개발해 대전에 본격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도 CCTV를 이용한 행동인식·탐지 기술이 있기는 했지만 서 있는 경우가 아닌 웅크리거나 쓰러져 있는 사람은 탐지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딥뷰는 CCTV 영상 속 사람의 18군데 관절 포인트와 함께 서다, 걷다, 달리다, 앉다, 웅크리다, 누워 있다 등 여섯 가지 자세 정보를 종합해 행동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약 5만 5000건의 사람이 포함된 사진 데이터와 사람의 크기, 움직임 자세, 세부 관절 위치 등을 구분한 약 9만건의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딥뷰는 CCTV 영상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제센터에 알리도록 했다.  현재 CCTV 관제센터는 모니터링해야 하는 영상에 비해 관제 인력이 부족해 위급상황을 제때 인식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딥뷰는 관제 인력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실시간 자체인식하고 긴급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경찰, 소방에 연락해 신속하게 대응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준다.  연구팀은 서울 은평구와 세종시에서 딥뷰를 이용해 실시간 탐지기술 실증을 마치고 지난 6월부터는 대전에서 추가 기술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딥뷰 기술을 이용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시스템 적용 시범사업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연구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활용된 데이터들을 12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를 이끈 민옥기 ETRI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은 “이번 기술은 쓰러진 사람을 실시간 자동으로 탐지해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모듈러 교실 증축 중단해주세요”

    “모듈러 교실 증축 중단해주세요”

    청주 내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모듈러교실 증축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앞에 100여가 넘는 근조화환까지 등장했다. 학부모들은 16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인근에 근조화환 100여개를 세웠다. ‘모듈러 막아줘’, ‘미래의 꿈나무를 짓밟지 마라’, ‘세금이 줄줄 새고 있다’ , ‘내곡초에 재앙이다’, ‘컨테이너 교실 말이 되냐’ 등 교육청을 비난하는 글들이 적힌 화환들이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내곡초 컨테이너 증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청의 사업중단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모듈러교실은 화재, 소음, 진동, 악취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주차장을 아래에 둔 필로티 구조로 급식소를 설치하는 설계에도 문제가 있다”며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대피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규격화한 건물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과 설치작업만 거쳐 이동식(조립식) 건물을 짓는 것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모듈러 교실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맞서고 있다. 2019년 신축이전한 내곡초는 30개 학급, 전교생 850명으로 출발했다. 이후 인근 청주테크노폴리스 토지개발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현재는 42학급, 1194명이 재학중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새학기에 학생이 더 늘어 1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내곡초를 다닐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예정대로 4000여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 교육부승인을 받아 학교를 지을 수 있는데 공동주택 공사 부지에서 내년 6월까지 문화재 발굴 조사가 진행돼 학교 신축이 미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모듈러 교실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90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교실 27칸과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가는 다목적실(2개), 식당 등을 모듈러 공법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듈러 교실은 진도 7 이상의 내진설계, 자동화재 탐지시설 등 화재 예방 설비도 갖춰 안전하다”고 말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골든타임 막는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적극 홍보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골든타임 막는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적극 홍보해야”

    소방 긴급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로 치울 수 있는 ‘강제처분’ 조항이 도입된 이후 지난 4월 서울 강동소방서에서 전국 처음으로 현장에서 적용된 것과 관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대국민 의식 제고와 소방대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4일, 제303회 정례회 중 2021년 안전총괄실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오후 3시경 서울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골목길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 탓에 화재진압 차량이 진입할 수 없었다. 차주와 연락도 닿지 않자,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과감히 차량의 옆면을 긁으며 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잠이 든 주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지휘관의 이 같은 판단이 없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컸다. 홍 의원은 “불법 주정차 차량뿐만 아니라 정상 주차 차량도 위급상황 시 강제로 이동시키거나 파손할 수 있는 손실보상 규정도 있지만, 현장에서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불필요하게 민원이 발생하거나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부담감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하지만 대시민 홍보활동도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강동소방서에서 실시한 강제처분이 전국 첫 사례이니만큼 관련 대원들을 표창해서 이를 적극 홍보하면 홍보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도 강제처분에 따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안부, 소방청, 서울시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강제처분 관련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또한, “화재진압 또는 구급·구조 활동을 해야 하는 소방차량으로 주정차 차량을 밀거나 파손시켜서 진입로를 확보하게 될 경우 소방차량도 파손되거나 기능 고장이 발생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강제처분만을 위한 별도 차량을 도입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 AI·IoT 활용한 임대주택 돌봄 서비스 시작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스마트 주거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 서구 쌍촌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고령자 맞춤형 스마트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령자 등 100가구에 AI, IoT 등 첨단기기를 설치해 6가지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집에 사람이 들어온 뒤 주간(30분), 야간(60분)에 일정 기간 활동이 없으면 이를 센서가 감지해 돌봄 관리사에게 알려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활동, 외출, 수면 등 개인별 생활패턴 데이터를 미리 분석한 뒤 돌봄 대상자의 생활에 특이 패턴이 나타나면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포함됐다. 입주민의 기저질환을 미리 파악해 약물 복용 시간이나 돌봄 방문일정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실시된다. 집에 긴급 SOS 응급벨과 AI 스피커를 설치해 긴급상황이 발생시 실시간으로 관리자와 쌍방향 의사소통할 수 있게 했다. 국가재난문자나 날씨,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치매 등으로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한 입주민은 이동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전국의 고령자복지주택에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아파트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등을 입주시키고 상층부는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배치한 주택으로, 2260가구가 공급됐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고령자복지주택 1만가구에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실습 중 사망한 친구, 물 트라우마 있었다…잠수훈련 단 한차례”

    “실습 중 사망한 친구, 물 트라우마 있었다…잠수훈련 단 한차례”

    현장실습 도중 요트에 붙어있는 따개비를 따기 위해 잠수했다가 숨진 여수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생 고(故) 홍정운 군이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고 잠수훈련도 단 한 차례밖에 받지 않았다고 그의 친구가 주장했다. 고인과 같은 레저과 같은 반 친구 A군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사고가 난 요트 운항업체에서 “(정운이와 함께) 2주 정도 일을 했었다”며 실습계획서에 없는 일을 친구가 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정운이는 착한 애여서 항상 일찍 나갔다. 그날(6일)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찍 나가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사장이 그 업무를 시킨 것 같다”며 요트 하부에 붙은 따개비를 따라고 업체 사장이 지시를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정운이는 스쿠버 다이빙 수업을 한번 했었는데 그 때 트라우마가 생겨 물을 안 좋아했다”며 “실습계약서에는 없지만 사장이 시키니까, 정운이가 거절 같은 거 잘 못 하니까 했을 것”이라고 했다. A군은 “실습계약서는 직접 가서 쓴다”며 “손님 접대, 승선 인원 확인, 내릴 때 도와주고 청소하는 그런 일이다”라며 잠수장비를 매고 배 밑으로 들어가는 일은 계획서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군은 친구가 물을 무서워하고 잠수훈련도 단 한차례밖에 없지만 지시에 따라 “들어간 것도 문제지만 들어갔으면 장비라도 제대로 착용해야 되지 않겠는가”며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잠수를 하려면 밑으로 잘 내려가라고 무게추를 차고 내려가는데 정운이 몸 정도 되면 한 4kg에서 6kg만 차도 괜찮을 정도인데 말도 안되게 12kg나 차고 들어갔다”며 “아마 사장이 준 것 같은데 정운이는 몰랐으니까 착용하고 들어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니 위급상황이 되어도 “못 나오고 물 밑에 거의 30분, 40분 동안 있었고 원래는 사장이 보고 있어야 되는데 혼자 작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친구를 죽음으로 내 몬 것이나 다름없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A군은 “꼭 바라는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바로 제도를 바꿔달라”며 교육 당국 등에 대해 철저한 감독 등을 요구했다. 고 홍정운 군은 전남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요트선착장에서 현장실습 도중 배밑으로 들어갔다가 지난 6일 오전 39분쯤 숨진채 발견됐다. 해경은 홍군이 잠수를 위해 허리에 매달았던 12㎏ 웨이트벨트 대신 호흡장비를 먼저 제거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관악, AI 탑재한 CCTV로 안전 지킨다

    관악, AI 탑재한 CCTV로 안전 지킨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2월까지 폐쇄회로(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AI가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고 분석해 배회, 침입, 쓰러짐, 무단투기 등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관제요원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위급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와 공공안전 분야(소방서, 경찰서 등)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선별된 CCTV 영상 정보를 112·119와 직접 연계해 긴급출동과 사회적 약자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등이 가능해진다. 현재 구는 학교 주변 및 골목, 공원 등 지역의 범죄 취약지역 1503곳에 4942대의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운영하고 있다.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의 문제가 있었다.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하면 1인당 600대까지 관제가 가능해 관제요원이 동시에 모니터링 해야 하는 CCTV 영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문제 상황 영상만 선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집중적인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AI 기술을 CCTV에 활용해 관악구가 추진하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AI 기술을 탑재한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양천, 우리아이들 FUNFUN한 안전교육

    양천, 우리아이들 FUNFUN한 안전교육

    서울 양천구는 초등학생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안전 체험교육 기회가 적어진 학생들을 위해 교실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2021년도 양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초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교와 안전교육 체험 장소 사이를 운행하는 ‘해우리 안전버스 지원 사업’을 기획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체험이 축소돼 운행이 어려워졌다. 이에 구는 교실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찾았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18개 학교 98개반 2170명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부가 고시한 7대 안전교육 중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안전교육, 재난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을 정규 교과수업과 연계해 지원한다.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또 학생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재미있는 놀이를 겸해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내일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양천구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과 위험 인지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르포] “주스 좀…” 사경 헤맨 50대 남성 집, 쓰레기 500㎏ 청소 동행

    [르포] “주스 좀…” 사경 헤맨 50대 남성 집, 쓰레기 500㎏ 청소 동행

    바닥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북이 쌓인 소주병과 맥주 캔, 비닐봉지, 엉망인 옷가지…. 이곳은 약 2주일 전 전화 수화기를 통해 “주스 좀….”이란 말을 간신히 내뱉은 뒤 앙상한 모습으로 구조된 50대 남성 A씨가 사는 약 43㎡ 규모의 서울 양천구 임대아파트다. A씨를 최초로 발견했던 신정3동 주민센터와 양천구청의 청소 협력 사회적 기업,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12명이 2일 A씨의 집을 말끔히 치웠다.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는 A씨가 퇴원했을 때 새 출발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전 9시 30분 집 안에 가득 찬 쓰레기를 밖으로 빼내는 일부터 시작됐다. 집 내부로 들어서니 오래된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섞인 악취가 확 끼쳤다. 화장실은 곰팡이와 배설물이 뒤범벅돼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청소에 나선 직원들은 재활용품부터 분리했다. 설거지도 어려울 듯한 그릇, 냄비 등 주방기기들은 쓰레기 봉지로 직행했다. 냉장속에선 상한 반찬들이 발견됐다.1시간 정도 지나자 집 안에 널려 있던 쓰레기들은 얼추 정리됐다. 이후 4명의 청소업체 직원이 5시간에 걸쳐 쓸고, 닦기를 반복했고 오후 3시 30분쯤 코로나19 방역 소독까지 마쳤다. A씨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무게는 500㎏에 달했다. 100ℓ 재활용 봉지 13개, 50ℓ 종량제 봉투 17개, 유리 등 화학물질을 담는 포대 14자루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쓰레기의 양과 집안 상태를 미뤄보아 최소 6개월 이상 이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돌봄 활동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혼자 사는 취약계층이 고독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A씨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신정3동 주민센터 주윤홍 팀장의 끈질긴 전화 덕분이었다. 주 팀장은 지난 17일 ‘취약계층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임을 알리려 A씨에게 4통의 전화를 연거푸 걸었다. 열흘 넘게 굶어 스마트폰을 들 기력조차 없었던 A씨는 있는 힘을 모두 쥐어 짜내 수신 버튼을 눌렀고 “주스 좀….”이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위급상황임을 직감한 주 팀장은 돌봄매니저·방문간호사와 함께 A씨의 집으로 향했고,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마치고 지난 31일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주민센터는 오랜 기간 왕래가 없던 A씨의 가족을 찾아 연결했다. 20년간 알콜중독에 빠져 살아온 탓인지 A씨는 가족들과 점차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아파트에 혼자 살기 시작한 것도 20여년 전쯤이다. 이날 A씨의 집 청소를 위해 강원에서 달려온 A씨의 형은 주 팀장에게 “팀장님이 아니었다면 동생은 이미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A씨는 현재 혼자서는 걷기 어려운 상태다. 요양병원에서 한 달 정도 몸을 회복한 후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주 팀장은 “알콜중독 환자는 그대로 두면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A씨가 예전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센터와 구청은 A씨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주스좀…” 열흘 넘게 굶은 50대男, 공무원이 구했다

    “주스좀…” 열흘 넘게 굶은 50대男, 공무원이 구했다

    기력 없어 열흘 넘게 식사 못해극심한 당뇨와 알코올 중독 상태환자 입원 뒤 가족관계 회복 추진 열흘 넘게 아무것도 먹지 못해 생명이 위태롭던 50대 독거남성이 동 주민센터 공무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화제다. 22일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신정3동 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이 취약계층 국민지원금 지급 관련 계좌 확인을 위해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수상히 여긴 공무원은 계속 통화를 시도해 가까스로 한 번 연결에 성공했다. 전화기에서는 꺼져가는 목소리로 “주…스…좀…”이라는 한 마디만 들렸다. 위급상황을 직감한 주민센터 돌봄매니저와 방문간호사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조금 열린 문틈으로 냉방기도 없는 폭염 속에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현관에 주저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극심한 당뇨와 알코올중독을 앓는 환자였다. 그는 끼니를 챙길 기력조차 없어 열흘 넘게 식사하지 못한 상태였고, 저혈압과 영양실조까지 겹쳐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개도 제대로 들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가족과는 알코올중독 문제로 사이가 나빠져 연이 끊긴 지 오래였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아니어서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상황이었다. 신정3동 돌봄SOS센터는 119구급대와 함께 보라매병원 응급실까지 동행해 보호자가 없는 A씨의 입원 절차를 직접 진행했다. A씨는 본인도 몰랐던 새로운 질환까지 발견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발견한 돌봄SOS센터는 긴급히 수소문해 오랜 세월 왕래가 없던 A씨의 가족을 찾아냈다. 신정3동장이 직접 나서 설득한 끝에, 가족도 A씨와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기로 했다. 센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A씨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급 신청도 도와 줄 예정이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은 오물과 쓰레기로 가득한 A씨의 집 안을 청소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로 했다.
  • 성동구 ‘안심 4종키트’ 여성주민 지켜요

    성동구 ‘안심 4종키트’ 여성주민 지켜요

    서울 성동구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4종 키트’를 제공하는 등 지역 여성의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별도 수요조사로 여성 1인 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품목 4가지를 선정했다. 시야 확보가 가능한 출입문 미러 시트와 지문방지 도어락 필름, 개인정보 유출방지 스템프와 미니소화기 등이다. 구는 수혜 가구를 1000가구로 대폭 확대해 많은 여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시와 함께 지원하는 ‘안심홈 3종 세트’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와 휴대용 긴급벨, 홈 폐쇄회로(CC)TV도 제공한다. 3종 세트는 대상자 100가구를 별도로 선정해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 1인 점포를 대상으로 비상벨 설치도 지원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대비할 수 있도록 30개의 점포를 선정했다. 구는 성동경찰서와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안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위급 시 설치 된 비상벨을 누르면 성동구 CCTV 관제센터와 연결돼 경찰이 신속히 점포로 출동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의 안전 등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 위치 알려 신속 대응한다

    광명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 위치 알려 신속 대응한다

    경기 광명시내 택시승강장을 비롯해 버스정류장과 육교승강기, 지진옥외대피장소, 소규모도시공원, 둔치주차장에 주소가 생긴다. 광명시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거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개종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주소를 부여받는 시설물은 택시승강장 25곳과 버스정류장 280곳, 육교승강기 10곳, 지진옥외 대피장소 74곳, 소규모 도시공원 61곳, 둔치주차장 1곳 총 451곳이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 등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광명시는 오는 9월까지 6종 시설물 451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소판이 설치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리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타이어와 신호등이 젤리처럼”…50도 역대급 폭염에 녹아버린 도시

    “타이어와 신호등이 젤리처럼”…50도 역대급 폭염에 녹아버린 도시

    도시 전체가 녹아버린 미국과 캐나다 100년 만에 들이닥친 역대급 폭염에 미국, 캐나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 뜨거운 고기압이 대기 중에 자리 잡아 지표면의 열기를 가두는 ‘열돔 현상’ 때문에 50도 전후의 폭염이 2주 넘게 지속되고 있다.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미 북서부와 캐나다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광경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지면 온도가 크게 올라 도로 표지판과 쓰레기통이 녹아내린 모습이 포착됐다. 플라스틱 우편함이 녹아내렸고, 건물 벽에 발라놓은 페인트는 물론, 외벽까지 통째로 녹아내렸다. 한 네티즌은 아스팔트 도로와 자동차 안에 달걀과 쿠키 반죽을 넣고 음식을 하는 모습도 올렸다. 타이어와 신호등도 젤리처럼 녹아내렸고, 자동차 차 유리까지 열을 견디지 못하고 깨졌다. 이 같은 폭염에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전문가들 “기후 변화로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서 잦아질 수 있다” 경고 전문가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아니라면 이번 폭염은 일어날 수 없었던 일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세계 기상 단체가 21가지 기후모델과 통계장치들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이번 폭염의 가능성을 150배 가까이 높인 건 다름 아닌 기후변화였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폭염 현상이 기후 변화로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서 잦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최근 발표된 내츄럴리소스캐나다 보고서에 의하면, 강우 패턴의 변화, 고온, 해수면 상승, 폭염 같은 기상이변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더욱 강화될 것이란다. 그리고 캐나다 경제의 모든 분야, 즉 생산과 공급, 식량 유용성, 무역, 이민 등에까지 기후변화의 심각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협회 사무총장 이안 컬버트는 기후변화를 “악화 일로에 있는 공중보건의 위급상황”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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