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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항암효과까지? ‘효자 음식’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항암효과까지? ‘효자 음식’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신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이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으로 알려졌다. 환절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슈퍼푸드 7가지를 소개한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첫번째 ‘버섯’ = 버섯은 허준의 ‘동의보감’ 에도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켜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하는 웰빙·장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이 같은 효능의 중심엔 ‘베타글루칸’이 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에 탁월하다. 또한 버섯은 90%이상이 수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만병의 근원’이라는 변비 예방 및 치료에 유효하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버섯 중 하나인 표고버섯은 ‘렌티난’(다당류의 일종)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렌티난은 암 예방을 돕고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며 항 바이러스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로 알려져있다. 또한 송이버섯은 조선의 왕 가운데 최장수왕으로 손꼽히는 영조(82세까지 생존)가 즐겨먹던 음식으로 손꼽히며, 동의보감에도 “버섯 중 가장 맛이 좋으며 기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두번째 ‘단호박’=호박은 속살이 노란 대표적인 옐로 푸드로 노란색의 정체는 ‘베타카로틴’으로 이것이 체내로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바뀌는데 베타카로틴은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성분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암·심장병·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해주어 각종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만큼 찐 다음 마요네즈나 요구르트에 함께 섞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빵과 함께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기운없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땐 단호박이 최고이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세번째 ‘사과 ’=사과는 칼륨·비타민C·유기산·펙틴·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칼륨은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매출하는 미네랄이 풍부해 고혈압 환자에게도 아주 좋다. 사과에 풍부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면역력을 증강시켜주고,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동맥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만큼 심장병 등과 같은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사과 나는데 미인 난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는 것처럼 사과의 비타민C는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영양을 회복시켜준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네번째 ‘감’=가을철 대표 과일인 감은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먹으면 금세 힘이 나고 피로가 풀리는 과일이다. 피부 미용과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C와 A,B까지 모두 갖고 있어, 비타민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 열매 뿐만 아니라 감잎에도 비타민C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따뜻한 감잎차 한 잔이면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증을 한 방에 예방할 수 있다. 단, 변비·빈혈·저혈압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는 감의 타닌 성분이 지닌 수렴효과로 인해 철분과 결합해 체외로 함께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다섯번째 ‘고등어’=고등어에는 단백질도 풍부하고, 푸른 생선인만큼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가 아주 풍부하다. 동맥순환을 향상시켜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기르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DHA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를 성장, 발달시켜주어 두뇌회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도 좋은 슈퍼 푸드가 된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여섯번째 ‘당근 ’=가을당근은 연하고 수분이 많으며 맛이 좋다. 칼슘·비타민A·비타민C·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이 영양상의 강점이다. 이 중 뭐니뭐니해도 당근의 대표적인 웰빙 성분은 오렌지색 색소이자 카로틴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이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A로 바뀌고, 비타민 C·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손꼽히며 체내에서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것 외에도 노화 억제와 면역력 증강,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일곱번째 ‘무’=우리 선조들은 봄무부터 겨울무까지중에서 건강에 이로운 무로 겨울무를 꼽았다. 겨울무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엽산 등 비타민,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무, 그리고 이런 영양소는 특히 잎에 많다. 무는 음식의 소화를 돕는 다양한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위 통증과 위궤양을 예방·개선하는 효과도 있지만 무에 풍부한 비타민C가 간 기능을 도와 숙취의 주범인 알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도우므로 애주가들에게도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아이소사이오사이아네이트라는 항암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길러준다. 단, 오이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데 오이에는 무의 대표적 웰빙 성분인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고 한다.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중년 남성·폐경 여성 빈혈 땐 꼭 암 검진을 사람의 몸에서는 약 5ℓ의 혈액이 순환하며 체내에 산소를 공급한다. 하지만 산소 공급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면 세포 조직에 충분한 양의 산소가 가지 못해 어지럼증 등이 생긴다. 어지럼증은 빈혈 외에도 다른 많은 질병 때문에 생길 수 있으므로 어지러운 증상이 있다고 해서 빈혈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빈혈은 대개 철분이 소실돼 발생하기 때문에 월경을 하는 가임기 여성이 잘 걸린다. 치질, 위장관 종양, 위궤양이 있어 위장관에서 만성적인 출혈이 일어나는 사람도 철 결핍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위암이나 대장암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징후일 수도 있다. 따라서 중년 이상의 남자나 폐경 후의 여자가 철 결핍성 빈혈이 있으면 반드시 암 검사를 해야 한다. 철 결핍성 이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 빈혈은 철분제제를 복용해도 낫지 않는다.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자가 진단을 하고 원인을 모른 채 소위 빈혈 종합 치료제라고 판매되는 약을 함부로 복용해선 안 된다. ●난독증 극복하면 우측 뇌 더 발달하기도 책을 읽으며 안절부절못하고 아예 책을 읽지 않으려 하거나 읽더라도 단어를 차근차근 하나씩 천천히 읽는 것이 난독증이다. 난독증은 또래 아이보다 읽기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일상생활에도 장해가 되는 정도를 말한다. 주로 단기 기억 장애와 음운 인식 장애 때문에 생긴다. 단기 기억 용량이 작으면 읽기가 매우 어렵고, 음운 인식력이 약하면 단어를 해체하고 분리해 이해하기가 어렵다. 난독증이 있는 아이는 스스로 ‘난 다른 아이처럼 영리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자존감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난독증은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우측 뇌가 좌측 뇌의 부족한 언어 기능을 보상하고자 일반인보다 훨씬 정교하게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우측 뇌는 사물을 입체적, 창조적으로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난독증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우측 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좌측 뇌의 언어적 기능을 잘 보상해 준 경우다. 난독증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전문 특수교사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주 2~3회 20분씩 나눠 하는 등 짧더라도 자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제환 교수,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
  • [TV 하이라이트]

    ■나를 돌아봐(KBS2 밤 10시 55분) 예능계 대표 ‘버럭 왕’ 이경규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대선배 조영남의 매니저로 활약한다. 이경규는 선배 조영남의 매니저가 되어 함께 일정에 동행하며 운전부터 잔심부름까지 실제 매니저가 하는 일을 도맡았다. 그 외에도 배우 김수미,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각각 짝을 이뤄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돌아보는 ‘역지사지’의 시간을 갖는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15분) 산악 자전거를 타는 가수 김동완의 모습이 그려진다. 산악 자전거를 타다가 집에서는 손수 요리를 하는 다양한 모습이 흥미롭다. 혼자 먹는 끼니도 엄마가 차려 준 밥처럼 정성스레 챙기는 그의 생활을 엿본다. 한편 육중완은 광규의 도움으로 옥탑집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시작한다. 드디어 해묵은 쓰레기들과의 이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옥탑방 생활에 들어간다. ■명의(EBS 1TV 밤 9시 50분) 한반도 인구 중 6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소화질환을 앓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으로 생각하다 보니 위궤양이나 위암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도 모른 채 병을 키우기도 한다. 더부룩하고 답답한 소화기 질환은 흔하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치명적인 위·식도 질환에 대해 소화기내과 전문의 전훈재, 박효진 교수와 자세히 알아본다.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천일염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천일염

    ‘짜게 먹지 말자’는 나트륨 적게 먹기 운동에도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는 소금이 있다. 바로 ‘천일염’이다. 염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지만 마그네슘(Mg)과 칼륨(K), 칼슘(Ca), 황산이온(SO42-) 등 다양한 무기질이 들어 있다. 음식 조미료뿐 아니라 음식의 부패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인체 내 신진대사를 주도하고 상처를 살균하는 효과도 있다. ●대나무 통서 9번 구운 자죽염 소염 작용 탁월 소금은 원료의 출처에 따라 천일염과 정제염, 암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공 방법에 따라 재제염, 가공소금 등으로도 분류한다. 2013년 세계 소금 생산량은 2억 8600만t으로 추산된다. 세계 110개국 이상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인도 등 3개국의 공급량이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소금 생산량은 연평균 32만t으로 세계 생산량의 0.1%를 상회한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염도가 낮고 무기질이 풍부해 세계 최고의 소금인 프랑스 ‘게랑드 소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가둬 태양열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제조 과정에서 인공 동력이나 재료가 사용되지 않고 오직 햇빛과 바람, 사람의 땀만으로 만든다. 바닷물을 여러 단계에 나눠 증발시키고 농축 과정을 거치면 소금 결정이 만들어진다. 우리나라의 갯벌 천일염은 일종의 희귀 자원이다. 소금 장인들의 기술과 땀으로 최고의 천일염이 생산되고 있다. 여기에 우리의 전통 기술을 더해 ‘자죽염’이라는 몸에 좋은 소금을 개발했다. 자죽염은 대나무 통에 천일염을 넣고 1000도가 넘는 가마불에 넣어 9번 구운 소금이다. 약이 되는 소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형민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자죽염은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과 더불어 염증을 치료하는 소염 작용, 항알레르기 효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천일염 김치엔 암세포 성장 억제 성분 과거에는 소금을 의약품으로도 사용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소금을 달고, 짜며, 찬 것으로 독이 없다고 했다. 위와 명치 아픈 것을 치료하고, 담과 위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체한 것을 토하게 한다고 적었다. 예부터 소금은 해독, 살균, 지혈 효과가 있어 민간 요법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과학적인 접근으로 천일염의 건강 기능성을 밝히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피부 재생과 아토피 치료 보조, 면역 기능, 당뇨, 노화 방지, 신장 기능 장애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시험 연구에서도 천일염이 중성지방 감소와 혈당 저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대와 함께한 공동연구에서는 천일염은 약알칼리성 성분으로 인간의 몸에 적합하고 꾸준하게 섭취하면 항산화 및 암세포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내놓았다. 천일염으로 제조한 김치와 된장에도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운 소금은 항균 효과, 자죽염은 위궤양 예방에 일정한 기능을 했다. 천일염이 단순한 음식 조미료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 기능성 소재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천일염은 신선함과 풍미를 유지하면서 식재료를 장기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김치를 절이거나, 장류나 젓갈류를 만들 때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부재료다. 발효 식품의 숙성된 깊은 맛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또 별도의 냉장 시설이 없던 옛날에는 다양한 생선과 조개류를 천일염에 절임으로써 신선도를 유지했다. 지역 특산물인 법성포 굴비, 안동 간고등어, 네덜란드 청어절임, 캐비어 등에는 부패를 막고 숨은 맛을 이끌어 내기 위해 천일염이 들어간다. 소금은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과 어묵제품의 맛을 내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천일염을 이용한 스페인의 민족음식 ‘하몽’이나 유럽의 ‘프랑크 소시지’, ‘살라미’, ‘베이컨’ 등은 최고의 맛으로 꼽힌다. ●프랑스 게랑드 소금 ㎏당 8만원 세계 최고가 또 밀가루에 소금을 첨가하면 면에 탄력을 주는 글루텐 형성이 촉진된다. 국수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증대시켜 주고 살균 효과, 저장 기능도 더해준다. 우동과 소면, 라면에 모두 사용된다. 최근에는 나트륨 함량이 낮고 미네랄은 풍부하다는 천일염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식품업계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다. 식품업체 대상과 CJ, 농심 등에서 천일염을 이용한 장류나 과자 등의 제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천일염이 주목받기 전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별한 전통 방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세계적인 명품 소금들이 인기를 모았다. 프랑스의 게랑드, 포르투갈의 알가르브 지역은 다단계 증발식 천일염전에서 유기농 소금을 생산한다. 게랑드 염전은 200년 전 생산 기법을 복원해 장인 정신을 담은 명품 천일염을 연간 1만 5000t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소금의 꽃’으로 불리는 게랑드 소금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금으로 ㎏당 8만원을 호가한다. 특이한 성분과 구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소금도 있다. 최고의 미네랄 함량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일본 오키나와 ‘설염’과 연한 분홍색을 띠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 일반적인 소금의 결정 구조가 정육면체인 데 반해 피라미드 형태인 이탈리아의 ‘피오치’가 꼽힌다. 김소영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농학박사 ■문의 golders@seoul.co.kr
  • 여성건강, 우유에 달렸다! 낙농진흥회 ‘스쿨밀크’ 웹진 ‘여성 건강과 우유’ 소개

    여성건강, 우유에 달렸다! 낙농진흥회 ‘스쿨밀크’ 웹진 ‘여성 건강과 우유’ 소개

    사회가 다변화됨에 따라 여성의 역할은 점점 증대되고 있다. 가사일은 물론,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가족들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까지 안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작 여성 자신의 건강에는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낙농진흥회가 발간하는 ‘스쿨밀크’ 웹진 봄호는 여성이 겪는 건강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여성의 삶과 건강, 그리고 우유’라는 주제로 스쿨밀크가 제안하는 우유를 통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생리, 임신, 출산으로 인한 빈혈에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20~40대 여성의 경우 임신과 수유, 스트레스로 인한 위궤양 등이 빈혈의 원인이 되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 항간에는 우유가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에 좋지 않다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우유에는 우유철분과 함께 락토페린과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등의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우유철분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된다. 적당량의 우유를 섭취하는 식습관이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성들의 뼈 건강에도 우유는 좋은 영향을 준다. 산후에는 칼슘 흡수율이 특히 더 낮아지는데 이 때는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 우유에는 비타민D가 다량 함유돼 있고, 손상된 조직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도 풍부하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우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유에는 유청단백질과 생리활성 펩타이드가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영국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고칼슘 식단을 섭취했을 때 배출 지방이 평소에 비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며 유제품의 칼슘이 몸 속 지방의 양을 줄여줄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여성들의 산후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성분으로,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합성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율을 억제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쿨밀크 웹진 봄호에는 운동기능 저하로 생기는 로코모티브증후군과 뼈 건강, 관절염을 예방하는 생활 속 지혜, 청소년을 위한 학교우유급식의 필요성 등 다채로운 내용들로 꾸며졌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스쿨밀크 웹진 봄호에서는 여성의 전 주기별 건강관리에 우유가 어떤 도움을 주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많은 여성들이 우유에 대한 오해를 버리고 꾸준한 우유섭취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우리나라 우유의 수급조절기관으로 원유 및 유제품의 수급안정,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촉진 및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스쿨밀크 웹진을 발간해 학교우유급식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갱년기에 좋다는 민간요법 믿을 수 있나”

     여성 갱년기(폐경기)란 나이가 들면서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등이 점차 줄어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되면서 임신 능력이 끝나는 시기를 말한다. 주로 50대를 전후에 나타나지만 개인에 따라 폐경 시기는 다소 빠르거나 늦을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 분석에 따르면, 50~59세가 37%(46만4000명)로 대사질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60~69세(33만명), 40~49세(22만명), 30~39세(11만명), 20~29세(5만명)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50~60대에 대사질환이 많은 이유는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 배상은 원장은 “여성의 경우 50대 이후에 호르몬 변화가 큰 갱년기가 찾아오는데, 이 때 기초대사량이 줄고 체지방이 느는 등 대사질환이 발생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기 때문에 당뇨나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잘 생긴다”고 설명 했다.  이런 갱년기가 여성에게 중요한 이유는 몸 안의 호르몬 체계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신체적으로는 까닭없이 얼굴에 열이 오르고 붉어지는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며, 자다가 갑자기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는 기분이 우울해 지고 불안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또한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뼈의 밀도가 약해지고 척추관절의 퇴행이 가속화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유방암 등 호르몬 제제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성들은 민간요법을 통해 갱년기를 극복하려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불개미가 갱년기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최근 한 종편에서 말린 불개미가 ‘최고의 정력제’로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에는 성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를 자연스러운 갱년기 증상으로 보지 않고 단순한 성욕 감퇴로 여기는 사람들은 정력에 좋다는 약제나 식품을 찾아 먹기도 한다. 실제로 불개미는 한의서인 ‘본초강목’에서 다한증이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외용제(피부에 바르는 약)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불개미가 성욕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위궤양이 있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불개미를 잘못 복용할 경우 개미의 독주머니에 있는 강한 산성 성분으로 인해 탈이 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일 마시는 칡즙이 여성에게 좋다?  칡이 몸에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갈증 해소와 해열에 효과가 있어 숙취 해소에 좋으며, 안면홍조 증상을 완화 시키기도 한다. 최근에는 칡에 들어 있는 다이드제인 성분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칡은 한약재 중 간독성을 보이는 주요 원인이므로 음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간은 한번 손상 되면 회복이 쉽지 않은 장기여서 섣부른 지식으로 칡을 장복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필요하면 한방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탕약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백하수오는 정말 여자한테 좋을까?  최근 TV 광고와 온라인 등에서 백하수오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여성갱년기 증상에 좋다고 홍보하면서 여기에 관심을 갖는 갱년기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백하수오를 여성갱년기 증상 치료에 처방하는 근거는 없으며, 최근 연구에서도 여성 호르몬과 연관된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백하수오를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킨다면 이는 백하수오 때문이 아니라 함께 함유된 당귀나 속단 등의 영향일 가능성이 더 높다. 특히 일부 여성들이 한약재 시장에서 백하수오를 구입해 복용할 경우 얼굴에 열이 오르고 땀이 차며, 맥박이 빨라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여성을 위해 간장과 신장의 음액을 보(補)하고, 화(火)를 다스리는 지백지황탕(知栢地黃湯), 비장과 신장의 양기를 보하는 우귀음(右歸飮), 간장의 울체된 기를 풀어주고 비장을 튼튼히 하는 소요산(逍遙散) 등을 주로 사용한다.  여성의 갱년기에 좋다는 민간요법은 무성하지만 갱년기 증상은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의 섭리와 같은 것이므로 억지로 거스르기 보다 전문의를 통해 바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갱년기에는 신체적 변화 보다 심리적 변화가 더욱 극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을 느끼지 않도록 남편 등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가 무엇보다 좋은 약이라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 배상은 원장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아스피린 남용 땐 소화성 궤양 위험

    임모(76·여)씨는 지난해 무릎관절 수술을 받고 엉뚱하게 위궤양이 생겼다. 삼시 세끼 죽을 먹고 동네 의원에서 치료도 받았지만 배 아픈 증상은 쉽게 낫지 않았다. 문제는 약 때문이었다. 수술 후 처방받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평소 복용해 온 아스피린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궤양을 일으킨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거나 소염제 또는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소화 궤양이 생긴다”며 “고령화로 아스피린 등을 주로 복용하는 노인층 인구가 늘면서 약물성 위·십이지장궤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소화 궤양 환자는 2009년 251만 2000명에서 지난해 206만 8000명으로 17.8% 감소한 반면, 70세 이상 환자는 같은 기간 오히려 13% 늘었다. 병을 치료하겠다며 먹은 약이 다른 병을 불러온 셈이다.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과 상피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방어막이 약해진 위의 점막은 위산이나 펩신에 의해 쉽게 상처를 입게 되는데, 이 상처가 점막근육판까지 깊게 나는 것을 궤양이라고 한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위궤양 발생률이 10~20배, 십이지장궤양은 5~15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노령일수록 약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100㎎)을 보약처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용량이 낮아도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사람이 아스피린 등을 장기 복용하면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도 병력이 없는 사람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위와 뇌의 출혈 위험이 커지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줄기세포 이용 ‘3㎜ 미니 위’ 美서 제조

    미국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위장세포 조직을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위장 질병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짐 웰스 박사가 이끄는 신시내티아동병원 연구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와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완두콩 크기(3㎜)만 한 럭비공 모양의 위장세포를 만들어냈다. 한 달 정도 된 이 세포는 위장과 똑같은 조직과 주름을 갖추고 있다. 웰스 박사는 “우리가 만든 위장세포와 생쥐의 위장세포를 비교 관찰한 결과 두 세포가 똑같은 발달 단계에 따라 자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작은 위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위궤양, 위암 등 각종 위 관련 질병을 연구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이 세포에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뿌렸더니 바로 이 세포를 위장으로 인식하고 증식했다고 밝혔다. 웰스 박사는 “증식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경우 5~6년 내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인한 질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베트남서 220㎏짜리 두꺼비 모양 ‘괴물 영지버섯’ 발견…부르는 게 값

    베트남서 220㎏짜리 두꺼비 모양 ‘괴물 영지버섯’ 발견…부르는 게 값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무게 220㎏, 길이 1.7m나 되는 초대형 영지버섯이 발견돼 화제다. 8일 뚜오이쩨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중부 닥락 성의 한 농부가 최근 산악지대에서 신비의 불로초로 알려진 거대 영지버섯을 발견, 인근 마을의 한 주민에 2억 동(1000만원)에 팔았다. ’괴물 영지버섯’을 구매한 다오 득 다오 씨는 남자 8명을 동원, 이를 캐내고 나서 차량으로 집까지 운반하는데 진땀을 흘렸다. 난생처음으로 초대형 영지버섯을 본 이웃 주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괴물 영지버섯은 전면부가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을 갖추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초대형 영지버섯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언마트엇에 있는 다오 씨의 집에는 하루 평균 수백 명의 구경꾼들이 몰려드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그가 영지버섯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하자 하노이의 한 부호가 7억 동(3500만 원)을 제시하며 판매를 제안한 데 이어 한 중국인은 10억 동(5000만 원)에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영지버섯의 나이와 품질을 제대로 평가받아 당국의 공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판매를 거절했다. 불로초로도 불리는 영지버섯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심장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와 만성피로증후군(CFS), 고산병, 위궤양, 해독,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소동/이민영 국제부 기자

    [지금&여기] 소동/이민영 국제부 기자

    언젠가부터 소화가 안 됐다. 가끔 속이 쓰리기도 했다. 소화제를 먹는 날이 잦았다. 지난주부터는 배가 쿡쿡 찌르듯 아팠다. 갑자기 내장이 꼬인 것 같은 기분이었다. 현대인의 친구,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 때문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심각하게 생각한 것은 이번주 들어서다. 설사가 끊이지 않던 것이 이제는 검은 변을 보게 된 것이다. 뭔가 이상한 조짐을 느끼고 노트북을 두드려 검색을 해봤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혈변이나 흑변은 소화관에서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이란다. 관련 질병으로 넘어갔다.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식도 궤양, 식도와 위 접합부 열상…. “뭐 다 별 거 아니네”라며 창을 닫으려는 순간 덜 흔한 원인으로 ‘위암’이 적혀 있었다. 위암이 어떤 병인가. 암은 사망원인 1위를 놓치지 않는 질병이다. 게다가 한국인 위암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의사가 답변해 준다는 지식검색 창에서도, 각종 병원과 건강식품 광고가 난무하는 글에서도 흑변은 위암과 관련 있다고 경고하고 있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위암’이라는 두 글자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가족들이 떠올랐다. 방정맞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결국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암 보험금 액수까지 확인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점심 때를 틈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있다는 근처 병원을 찾았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날 9시부터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금식을 한 상태였다. 의사는 증상을 꼼꼼히 묻고 배도 이곳저곳 눌러보더니 내시경을 제안했다. 목에 마취제를 뿌리고 수액처럼 생긴 약이 들어가니 금세 잠들었다. 잠깐 잔 것 같은데 간호사가 날 깨워 진료실로 안내했다. 붉은 반점 하나 없는 위 사진을 보니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아무 이상 없이 깨끗한데요. 십이지장도 그렇고. 저기 붉은 기 보여요? 약한 위염 정도예요. 약 드릴 테니 조금만 드세요.” 의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느냐며 그것 때문에 긴장했을 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주일간의 소동이 일단락되는 순간이었다. 허탈과 안도가 적당히 버무려진 채 병원을 나오자 조바심이 난 남편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는 “점심 먹었느냐”고 전화를 걸어왔다.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의미를 알게 된다’는 상투적 문구가 생각났다. 다행히 소중한 것은 아직 옆에 있었다. min@seoul.co.kr
  • 쌍벌제 비웃는 9억대 의약품 리베이트

    3년여 전 수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뿌려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제약회사가 또다시 의약품 구매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처럼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리베이트 관행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적발되더라도 제약사는 매출액의 1%만 과징금을 부과받고, 의사는 300만원 이상을 받았을 때만 자격 정지 처분을 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약품 구매 대가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태평양제약 대표 안모(56)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씨 등으로부터 86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박모(51)씨 등 의사 10명과 서울 지역 한 종합병원 구매과장 옥모(47)씨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태평양제약은 2011년 7월에도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 7억 6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안씨 등은 201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120여개 병원 의사들을 상대로 회식비 대납, 현금 및 상품권 제공 등의 방식으로 1692회에 걸쳐 9억 4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위궤양·골다공증·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3종의 의약품 처방 대가로 의사 2810명에게 리베이트를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중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 기준인 300만원 이상을 받은 11명만 입건했다. 이들이 받은 리베이트는 적게는 330여만원에서 많게는 1800여만원에 이른다. 안씨 등은 약사법상 의약품 제품설명회를 하는 경우 1인당 10만원까지 식음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제품설명회가 열린 것처럼 꾸며 의사들의 회식비를 대신 내주거나 ‘카드깡’으로 현금과 상품권을 마련해 지급했다. 병원 야구동호회에 개당 30만~40만원을 호가하는 야구 배트, 글러브 등을 사주고, 의사들의 이사 비용을 대신 지불하기도 했다. 남은자 경실련 사회정책팀장은 “내부 고발자에 대한 포상금을 대폭 늘리고,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제약회사나 의사 모두 재기하기 어려울 정도의 엄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뉴스 플러스] 롯데손보 ‘무배당 내마음속 건강보험’

    [뉴스 플러스] 롯데손보 ‘무배당 내마음속 건강보험’

    롯데손해보험은 건강종합보험인 ‘무배당 롯데 내마음속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최대 20년 갱신형 특약을 통해 기존 종합건강상품 대비 낮은 초기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암 발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해 종류별로 실제 치료비에 맞게 입원과 수술, 항암치료 보험금을 각각 지급한다. 두 번째 암(원발암, 전이암)에 대해서도 100세까지 고액의 보험금을 보장한다. 또 주요 14대 질병(당뇨병, 심장질환, 위궤양 등)에 4대 질병(담석증, 사타구니 탈장, 편도염, 축농증)까지 추가해 수술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피보험자의 사망 또는 후유장해 발생 때를 대비해 보험금 일시 지급도 가능하다. 고객 취향에 따라 월납과 2, 3, 6개월납, 연납 등 납입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 계속 음식 생각나면 맛 중독 의심… 미각 훈련 필요해

    계속 음식 생각나면 맛 중독 의심… 미각 훈련 필요해

    직장인 이모(27·여)씨는 지독한 탄수화물 중독이다. 일주일에 딱 두 번, 주말에만 라면을 먹기로 한 후부터 휴일 아침이면 라면 생각에 저절로 눈이 떠진다. 사실 라면만 주말에 먹을 뿐 이씨의 ‘면’사랑은 주중에도 계속된다. 칼국수, 냉면, 비빔국수…. 밥을 먹으러 간 식당에 면 요리가 있으면 대개 면을 주문한다. 커피전문점에서는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대신 달콤한 조각케이크를 산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저녁에는 밀려오는 허기에 과자를 집어든다. 이씨의 하루가 남 일 같지 않다면 당신도 미각과 두뇌가 만들어낸 ‘맛의 중독’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탄수화물 중독은 가장 보편화된 미각 중독이다. 탄수화물 자체가 당이기 때문에 ‘단맛 중독’이라고도 한다. 단맛이 나는 음식은 어떤 음식보다도 강렬하고 심지어 심리적 허기까지 자극한다. 고탄수화물 식사를 했을 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당의 흡수를 촉진하는 것 외에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두뇌로 운반하는 역할도 한다. 두뇌로 전달된 트립토판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우울, 의욕 상실, 초조함 등의 금단현상이 오기 때문에 뇌는 더 많은 탄수화물을 요구하게 된다. 신체의존도도 상당하다.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이나 탄수화물 음식을 단기간에 과량 섭취하면 이를 에너지원으로 분해하려고 인슐린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신체는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에 빠진다. 저혈당은 다시 혈당을 올리고자 탄수화물 폭식을 부추긴다. 저혈당과 고혈당을 오르내리며 탄수화물을 탐닉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몸은 서서히 단맛에 길들게 된다. 당연히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합병증이 온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61.4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섭취량인 50g을 훌쩍 넘는다. 청소년들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이보다 13% 많은 69.6g이다. 소금만큼 설탕 중독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물론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설탕과 밀가루에 든 탄수화물은 대부분 정제된 단순탄수화물이어서 소화 속도가 빨라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금세 허기지기 때문에 밥을 먹고 돌아서서 또 과자를 찾게 된다. 반면 현미 등 가공하지 않은 곡식, 과일, 채소에 들어 있는 복합탄수화물은 당분 분자의 구조가 복잡해 소화 속도가 느려 지방으로 바뀌는 양도 적다. 단맛뿐만 아니라 매운맛·짠맛 중독도 위험수위다. 우리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583㎎으로 최근 섭취량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WHO의 하루 최대 권장량 2000㎎의 2배가 넘는다. 이렇게 짠맛에 길들어 있으면 고혈압이 생겨 저염식 식사를 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 맛이 없는 것은 물론 간이 거의 안 된 병원 밥을 먹을 때 메스꺼운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기까지 한다.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짠맛에 중독된 미각과 몸이 건강식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이다. 매운맛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다 보면 미각 세포의 반응도가 감소해 싫증이 나지만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극을 받아 혀가 얼얼해져도 젓가락을 들게 된다. 단맛, 신맛, 짠맛, 쓴맛과는 질적으로 다른 ‘고통의 쾌락’이다. 사실 매운맛 자체가 몸에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매운맛을 내는 고추 속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량을 늘리고 지방분해를 촉진해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기 때문에 원기 회복과 감기예방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과하면 좋지 않듯 매운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장관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전문의는 “고추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궤양이 발생하기 쉽고 간 기능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캡사이신이 암세포에 맞서 싸우는 인체의 아군 격인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아산병원 의학과 김헌식 교수팀)도 나왔다. 캡사이신 자체가 암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를 위축시켜 간접적으로 암 발생을 돕는 셈이다. 자연살해세포는 암 세포막에 구멍을 낸 후 세포질과립을 분비해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항암면역세포다. 잘못된 미각을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다. ‘미각교정다이어트’의 저자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은 “중독은 자극적인 맛이 입안에 머문 시간과 강도에 비례하기 때문에 미각 훈련을 할 때는 입안을 중립 상태로 유지하는 미각소독, 즉 입에서 자극 맛의 잔해와 기억을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유용한 도구가 물과 채소다. 물은 혀의 미뢰 사이에 낀 자극 맛을 제거하고 단맛이 없는 채소는 칫솔처럼 이와 혀 사이사이에 낀 자극적인 맛을 씻어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헬리코박터균 의한 위암진행 원리 규명”

    “헬리코박터균 의한 위암진행 원리 규명”

    국내 연구진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암 진행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향후 위암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찬 연세대 의대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이 가진 종양단백질(CagA)이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 위암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5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실렸다. 헬리코박터균은 편모를 가진 나선형 세균으로 위장점막에 주로 감염돼 위궤양, 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선암 등을 유발한다. 술을 같은 잔으로 돌려 마시고, 찌개 등을 함께 먹는 한국인의 경우 성인 70%가 보균자로 알려져 있다.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의 종양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화합물 발굴 등 위암 예방 및 치료법 개발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속 쓰릴 때는 우유?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잠깐은 괜찮지만 얼마 뒤 위산이 다시 나와 오히려 속이 더 쓰릴 수 있다. 우유 속 단백질에 들어 있는 카제인을 소화시키려고 위산이 더 나올 뿐만 아니라 우유의 대표적 영양소인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소화 궤양이 있는 사람이 치료 목적으로 우유를 마시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유를 무조건 마시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속 쓰림의 원인을 치료하면서 하루 한두 잔 우유를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속 쓰림을 덜고자 습관적으로 마시거나 잠자기 전에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속쓰림에는 잡곡, 채소,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소가 도움된다. 섬유소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완충재 역할을 하며 위장관 내 담즙산의 농도를 낮추고 위장 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생선이나 식물성 기름 등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해 위의 점막을 보호한다. 커피·콜라 같은 카페인 음료는 위산을 분비시키고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 위를 자극할 수 있는 고춧가루와 후춧가루도 피해야 할 음식재료다. ■키 크는 약’은 없다 키를 결정하는 요소는 성장판과 성장호르몬이다. 간혹 키 크는 약이라고 해서 성장 호르몬을 복용할 수가 있는데 성장 호르몬 제재는 위에서 모두 소화가 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저신장 치료에는 주로 호르몬 주사요법이 쓰인다. 다만 원칙적으로 질병이 있는 환자가 맞아야 한다. 성장호르몬 주사도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키가 너무 빨리 크기 때문에 척추 측만증이 올 수 있고, 몸에 점이 있으면 점도 함께 커지며 혈당이 올라가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또 넓적다리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밤 10시부터 오전 2시에 사이에 잠을 자는 것이다. 아이가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깊이 잠들지 못하는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운동을 해 성장판을 자극하면 키가 큰다고 믿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체중을 관리할 수 있고 숙면도 취할 수 있어 키가 크는 데 도움은 된다. 성장판은 대개 남자는 만 18세, 여자는 만 16세 이후 자라지 않는다. 따라서 성장판이 자라는 동안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 소아일반과 유한욱 교수
  • 가려움증·천식에도 효과... ‘양파’의 의학효능 7가지

    가려움증·천식에도 효과... ‘양파’의 의학효능 7가지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벽화에 재배기록이 남아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파는 아삭한 맛과 독특한 향기로 샐러드, 수프, 향신료 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양파는 뛰어난 맛뿐 아니라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한 영양덩어리로도 유명한데 체내 면역체계 증진, 심장질환 예방, 항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양파 속에 숨겨져 있는 의학적 효능 7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양파의 효능-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공인> 1. 심장 건강 양파 속에 풍부한 ‘황’ 성분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유입시켜 심장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이 황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자연 희석제 역할을 하기도 해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 또한 양파 껍질에 많은 플라보노이드이자 산화방지제인 퀘세틴(quercetin)은 동맥에 이로운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가 오지 않도록 도와준다. 2. 항염증 작용 양파는 수세기 동안 체내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특히 양파 속에 함유되어있는 항산화물질인 퀘세틴(quercetin)은 관절염 예방은 물론 천식 치료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면역 체계 증진 양파 속 항산화물질과 비타민C 성분은 체내 유해 산소를 제거해주고 미네랄 흡수를 증진시켜 강력한 면역 체계가 형성되도록 촉진해준다. 때문에 양파를 자주 먹어주면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대폭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4. 항암작용 양파 속 항산화물질 퀘세틴(quercetin)은 강력한 항암제로도 명성이 높다. 이 퀘세틴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암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소화 촉진 양파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 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위궤양 발생 위험도 줄여준다. 양파 속에는 결정성 폴리펩티드인 글루타티온도 풍부한데 이는 간의 독소를 빼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6. 혈당조절 양파 속에는 무기질이자 인슐린 생성 보조인자인 ‘크롬’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7. 여성 골밀도 향상 2009년 발표된 한 의학연구에 따르면, 양파는 폐경 여성의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보면 양파를 자주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양채소 ‘양파’에 숨겨진 의학효능 ‘7가지’

    영양채소 ‘양파’에 숨겨진 의학효능 ‘7가지’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벽화에 재배기록이 남아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파는 아삭한 맛과 독특한 향기로 샐러드, 수프, 향신료 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양파는 뛰어난 맛뿐 아니라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한 영양덩어리로도 유명한데 체내 면역체계 증진, 심장질환 예방, 항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양파 속에 숨겨져 있는 의학적 효능 7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양파의 효능-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공인> 1. 심장 건강 양파 속에 풍부한 ‘황’ 성분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유입시켜 심장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이 황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자연 희석제 역할을 하기도 해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 또한 양파 껍질에 많은 플라보노이드이자 산화방지제인 퀘세틴(quercetin)은 동맥에 이로운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가 오지 않도록 도와준다. 2. 항염증 작용 양파는 수세기 동안 체내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특히 양파 속에 함유되어있는 항산화물질인 퀘세틴(quercetin)은 관절염 예방은 물론 천식 치료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면역 체계 증진 양파 속 항산화물질과 비타민C 성분은 체내 유해 산소를 제거해주고 미네랄 흡수를 증진시켜 강력한 면역 체계가 형성되도록 촉진해준다. 때문에 양파를 자주 먹어주면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대폭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4. 항암작용 양파 속 항산화물질 퀘세틴(quercetin)은 강력한 항암제로도 명성이 높다. 이 퀘세틴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암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소화 촉진 양파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 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위궤양 발생 위험도 줄여준다. 양파 속에는 결정성 폴리펩티드인 글루타티온도 풍부한데 이는 간의 독소를 빼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6. 혈당조절 양파 속에는 무기질이자 인슐린 생성 보조인자인 ‘크롬’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7. 여성 골밀도 향상 2009년 발표된 한 의학연구에 따르면, 양파는 폐경 여성의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보면 양파를 자주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운동 전 ‘커피 한잔’이 도움 되는 이유 ‘5가지’

    운동 전 ‘커피 한잔’이 도움 되는 이유 ‘5가지’

    보통 커피 속 카페인은 중독성이 강하고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과하게 복용 할 경우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심장 떨림, 위궤양을 야기할 수 있어 ‘건강’과는 거리가 먼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페인이 반드시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뱀독 중화에 쓰이는 항독혈청의 주성분이 정작 뱀독이라는 것은 같은 ‘독’이라도 활용하기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카페인은 의학계에서 수면무호흡증, 편두통, 심장병 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닷컴은 공중보건 전문가이자 영양사인 신시아 사스가 조언한 ‘운동 전 커피 한잔이 도움 되는 이유 5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요약하자면 커피 속 카페인이 신진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쳐 운동효과를 더 높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1. 혈류순환 향상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 141g을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혈류량이 75분간 30%나 증가했다. 이는 체내 산소공급이 보다 원활해진다는 뜻으로 운동 시 근육발달에 카페인이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고통 감소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30분 동안 진행될 고강도 근육운동을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커피 2~3잔을 마셔주면 운동 중 근육통증이 획기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페인이 근육 강도 및 내구성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쳐 과한 운동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3. 집중력 향상 올해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5분간의 이미지 수업을 진행한 뒤, 한 그룹은 ‘위약’을, 한 그룹은 ‘카페인 200㎎’을 복용하게 했다. 이후 다음 날 측정된 테스트에서 카페인 복용 그룹의 뇌기능이 압도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카페인이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에 상당한 도움이 됨을 암시한다. 4. 근육 보존 영국 코번트리 대학 스포츠 과학 연구진들에 따르면, 카페인은 근육 손실을 방지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차례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결과를 보면 카페인은 호흡 근육은 물론 골격근에 이르기까지 신체 전반적인 근육 손실을 방지했는데 이는 체력향상과 노화방지에 영향을 미치며 운동능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5. 지구력 향상 국제학술지인 응용 생리학 저널에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카페인은 동물의 체내에 존재하는 저장 다당류인 글리코겐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약간의 카페인을 섭취해주면 이 글리코겐이 최대 66%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카페인이 지속적 운동에 필수적인 지구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외에도 카페인이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한 스페인 연구진이 최근 국제 스포츠 영양학 저널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보면, 3시간 운동 시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칼로리 소모량 차이는 최대 15%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갑자기 커피를 과하게 마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한다. 하루 카페인 복용량은 400㎎으로 제한하고 이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카페인을 활용해야하며 신진대사 균형을 깨뜨리는 쪽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상식]

    ●식욕은 떨어지는데 살이 찐다면 갑상선 의심을 식욕은 떨어지는데 이상하게 체중이 늘거나 얼굴 등 온몸이 붓는다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자주 피곤하고, 체중이 증가하며 변비나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난다. 또는 추운 방에 오래 있었을 때처럼 몸이 굳는 듯한 추위를 느끼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량이 과다하게 늘고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긴다. 몸이 붓는 것은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 체내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인데, 몸과 함께 장이나 위 등의 장기도 붓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고 근육이 부으면서 팔과 다리도 저리게 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해조류 등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요오드를 먹기도 하는데, 지나친 해조류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된다. 한국인은 이미 평소에도 식품으로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다시마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다시마 말린 것을 쌓아두고 간식으로 먹는 행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자꾸 살이 찌고 피로한 게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것인지는 일반인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시 갑상선 기능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구토물에 피 뭉쳐 나온다면 즉시 응급실로 술에 취해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보통은 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뇌졸중의 증상도 이와 비슷하다. 몸에 생긴 이상증상이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인지 모르고 지나치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명치 부분이 얹힌 것 같이 거북하거나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의 위장 증상이 있다가 하루 이틀 뒤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면 맹장염(급성충수돌기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염증 부위가 터지면 복막염이 되므로 그전에 응급실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가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을 느끼다 복부 전체가 아파도 응급상황이다. 위나 장이 뚫려서 생긴 통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토물에 피가 덩어리째 섞여 나온다면 위궤양에 의한 출혈이나 심한 구토로 인한 식도손상일 수 있다. 대변이 까맣게 나오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기 때문에 응급실에 빨리 가야 한다. 경미한 흉통이 짧은 시간 한 번에 그쳤다면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5분 간격으로 2~3회 정도 반복되면 심혈관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태용 교수, 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
  • 누가 우리를 ‘밥상 속의 독’에 빠지게 하나

    누가 우리를 ‘밥상 속의 독’에 빠지게 하나

    죽음의 식탁/마리 모니크 로뱅 지음/권지현 옮김/판미동/640쪽/2만 8000원 2008년 초 프랑스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마리 모니크 로뱅이 다국적 기업 몬산토의 실체를 파헤친 책과 다큐멘터리가 유럽 전역을 강타했다. 폴리염화비페닐(PCB), 다이옥신,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를 주수입원으로 삼던 화학기업이 식량위기의 해결사로 둔갑하고, 유전자변형식품(GMO) 특허권의 90%를 휘두르며 제3세계 농민들을 어떻게 사지로 몰아넣는지 낱낱이 드러냈다. 글과 영상은 GMO 이슈화와 몬산토 반대운동을 전 유럽으로 퍼뜨렸다. 2년 후 로뱅은 논의를 확장시켰다. 우리 환경과 식탁을 점령한 합성 화학물질이 어떻게 관리되고 규제되는지 쫓아 ‘우리 일상 속의 독’(Notre Poison Quotidien)에 담아냈다. ‘죽음의 식탁’은 그 책의 번역본이다.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독성 물질은 농약부터 합성 감미료까지 수두룩하다. 기업은 이윤만 추구하고, 위험을 따져야 할 과학자들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사실을 감춘다. 규제를 해야 할 보건 당국은 대기업의 지원군이 되면서 우리 입에 독성 물질을 넣고 있다. 단맛을 내는 아스파르탐이 무설탕 음료, 껌, 요구르트 등으로 전 세계 2억명의 입에 들어가게 된 과정은 그 현상을 명료하게 설명한다. 1965년 미국 제약회사 GD설의 화학자는 위궤양 약을 개발하다가 아스파르탐을 발견했다. 아스파르탐산과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구성된 이 물질은 열량이 없고 사카린 같은 쓴맛도 남기지 않는 완벽한 감미료였다. 문제는 메탄올은 에탄올과 중화하지 않으면 간에서 포름알데히드로 변하고, 아스파르탐산과 페닐알라닌은 물에 닿거나 30도 이상이 되면 독성 물질인 DKP로 분해된다는 점이었다. 이런 위험 요소에도 기업의 전략과 은밀한 과학, 정치적 상황이 맞물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따냈다. 기업은 DKP가 건조식품에서는 안정적이라는 것을 내세웠고, 과학은 일부러 허술한 연구로 위험성을 가릴 연구 결과를 거두었다. ‘공화당의 JFK’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도널드 럼즈펠드가 GD설의 CEO로 취임해 정부를 압박했고, 때마침 ‘규제 완화의 사도’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결국 1981년 아스파르탐이 허용되고, 일일 섭취 허용량은 50㎎/㎏로 결정됐다.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모인 이탈리아 라마치니 연구소가 아스파르탐이 백혈병, 신장암, 두개골 신경 종양 등을 일으킨다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FDA와 유럽 식품안전청은 무시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를 활용해 비스페놀A, 다이옥신, 벤젠 등 일상에 넘쳐나는 독성 물질을 섭취하게 되는 경로를 들추면서 화학물질 유해성의 기준이 되는 일일 섭취 허용량, 잔류농약 최대 허용량은 ‘독살자의 신성동맹’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위험에 대항하는 시민들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문제이니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하지만 안심하자. ‘합리적인’ 사람들인 ‘과학자들’이 어련히 잘 알아서 하고 있을까.” 저자는 “탄탄한 논리로 무장해서 능력껏 행동하고 더 나아가 우리 건강을 지배하는 게임의 법칙을 바꿀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 FDA 승인’을 안전의 척도로 여기는 한국이 이 책의 경고를 그냥 넘길 수 있을까.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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