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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십리일대 주택재개발 승인

    상업지역에 주거 용도를 허용할 것인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주택재개발사업과 구로구 구로동 구로공단역 일대 개발계획이 승인됐다.또 도봉구 창동쌍용양회공장 이적지에도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답십리동498의7 일대 제15재개발구역 지정안건을 심의,비록 상업지역이지만 지역의 현안을 적극 수용한다는 측면에서 최고층수를 20층으로 하향조정하고 시 건축위원회가 건축 배치계획을 재심의하는 조건으로 이를 수정 가결시켰다. 아울러 구로동 1124 일대 5만8,045㎡의 구로공단역 지구단위계획 결정건과 창동 181의18 일대 1만7,767㎡의 쌍용양회공장 이적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건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구로공단역 일대는 계획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만7,208㎡의 준공업지역이 각각 일반상업지역 2만4,371㎡,준주거지역 1만7,413㎡,일반주거지역 5,424㎡ 등으로 용도가 변경돼 준공업지역 대신 역세권 상업지역과 주택지로개발되게 됐다.건물 높이는 간선도로변이 20층,일반도로변12층,지구 내부 15층 이하 등으로 제한됐고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이 최고 660%,준주거지역이 최고 400%까지 허용되게 됐다. 아울러 준공업지역인 창동 쌍용양회 부지는 인근 아파트의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층수 15층 이하의 아파트를 용적률 250%까지 지을 수 있게 됐고 단지 주변에는 5층 이하,용적률300% 이하의 업무 및 문화·복지시설도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 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앞으로 건설업체들은 담보나 보증없이도 특정 프로젝트의예상수익을 근거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주민들의 90% 이상 동의만 얻으면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아파트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16일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금융기관이 건설업체의 담보나 보증을 확보하지않고도 해당 프로젝트의 미래수익을 근거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이 공동 출자한 ‘수익성 평가 전담기구’의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이뤄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체여유자금이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건설사업에 투자하고 나중에 이에 따른 수익은 배분받게 된다. 또 입주자나 발주처로부터 받은 분양·공사대금은 금융기관이 담보로 설정한 뒤 ‘별도 정산계정(Escrow Account)’으로 분류,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재경부는 이와 함께 국제 회계기준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회계기준에 건설업 등에 대한 예외조항을 둘 방침이다.이는 건설업의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고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신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단독주택 300∼500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도 주민동의만 얻으면 아파트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에대해서만 적용된다. 또 공공택지개발지구내 토지를 확보한 건설업체들의 택지구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동안 건설업체가 대금을 완납해야만 토지를 공급받을수 있던 규정을 바꿔 1차 중도금만 내고도 계약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지구내 주택조합도 택지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면수의계약으로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원화 약세 불용” 최후수단 동원

    외환당국이 직접개입 의지를 표명한 것은 더 이상의 원화약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이자 환투기세력에대한 강력한 경고이다.아울러 환율을 잡아 금리·주가·물가도 진정시킴으로써 거시경제지표의 악화를 막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달러 가수요 확산이 직접개입 배경 외환당국이 기겁하기시작한 것은 4월부터다.외환당국은 원화약세는 엔화약세에따른 동조화 현상이며 따라서 엔이 진정되면 원도 진정될것이라고 누차 말해왔다.그러나 이달들어 이상조짐이 감지됐다.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7엔까지 육박하다 125엔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65원까지 치솟았다.엔화와 무관하게 원화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달러 가수요가 심각함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종전처럼 구두개입과 국책은행을 동원한 간접물량개입 등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했다가는 자칫 환투기세력에게 국내시장을 내줄 수도 있는 형국이었다.한국은행 이재욱(李載旭) 부총재보는 “환투기세력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줄 필요가 있다”면서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투기세력의 본격상륙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얘기다. ■지금은 97년과 다르다 외환당국은 직접개입에 나섰다가외환보유고만 탕진하고 환율상승세도 꺾지 못했던 97년 외환위기 당시의 실패사례를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지금 상황은 97년과 다르다”고 말한다.97년에는 기본적인 경제여건(펀더멘털)이 매우 열악했음에도당시 환율이 이런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기초체력이나 구조조정 면에서는 오히려우리가 일본보다 낫다고 주장한다.즉 최근의 환율상승세는이상과열이라는 진단이다.또 하나의 근거로 외환시장의 수급을 든다.3월들어 외환수급은 10.4억달러 공급우위 상황이다.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이 3월부터 1억달러 이상 순유출로 돌아섰지만 이는 환율 때문이 아니라 미국증시 침체에 따른세계 증시의 동조화현상 때문이라고 한은은 주장한다.일시적인 유출이지 ‘셀 코리아’는 아니라는 것이다. ■환율상승세 일단 꺾일 듯 외환당국이 ‘최후의 보루’인외환보유고를 풀겠다고밝힌 것은 ‘장전된 대포를 적의 눈앞에 대고 흔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이미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는 원화약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4일 NDF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1,360원으로 전날보다 5원 떨어졌다.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의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24엔까지 떨어졌다.때문에 외환당국의 직접개입 표명이 아니더라도 6일 외환시장은 진정될 수밖에 없다는 게 외환딜러들의대체적인 판단이다.외환당국이 실제 ‘행동’에 들어가지않을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외환당국 직접개입…전문가·시장참여자 반응 제각각. 외환당국의 직접개입 선언에 대해 전문가들과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달러 가수요가너무 많이 붙었다”면서 “외환당국이 계속 구두개입만 했다가는 ‘늑대와 양치기 소년’이 돼 결과적으로 헤지펀드와 환투기꾼들을 유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실제 중무장한 채 위계정찰에 나설 필요가 있으며 중앙은행의 직접개입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현재 시장에 달러가 넘치고 있고 엔환율은 ‘모리환율’이라는 비유가 말해주듯 모리총리가 사임하면 다소 진정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원화약세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이어 ‘없는 집이 빚 얻어 혼수를 장만했던’ 97년상황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덧붙였다. 금융연구원 김정한(金廷漢) 박사는 “최근들어 엔화약세가주춤해 이 기회를 틈타 외환당국이 시장과열을 진정시키려는 것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 서울지점 신용석 부지점장은 “만약 엔·달러 환율이 다시 올라갈 경우 중앙은행의 개입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면서 “속도는 늦출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추세를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외환당국이 실제 행동에 옮길 때는 선전포고 없이 들어간다”면서 엄포로 그칠 공산도 크다고 내다봤다. 김광두(金廣斗) 서강대 교수는 “최근의 환율급등세는 이상과열 조짐도 있지만 현대건설 문제 등 구조조정 지연에따른 근본적인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감에 기인한다”면서“중앙은행의 개입은 원화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만 심어줘 오히려 달러 저점매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외환은행 이정태 외환딜러는 “오히려 중앙은행이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30%이상이 공장인 준공업지역 아파트 건축 불가

    앞으로는 준공업지역이라도 전체의 30% 이상이 공장용도로 사용되는 경우 아파트 건축이 불가능해진다.반면 공장용도 사용면적이 10% 미만이면 사업 대상면적의 20% 이상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아파트건립이 가능한 지구단위계획이 허가된다. 서울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준공업지역내 공장이적지에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마련했다. 주거와 공업·상업기능 등이 혼재해 공장용도 사용비율이 10∼30%인 곳은 주·공·상 혼재지구로 분류되고 사업부지내 공장용지가 50% 이상이면 지구단위계획을 불허하되 50% 미만이면 대상면적의 20% 이상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지구단위계획의 허가여부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하게 된다. 또한 공장용도 점용비가 전체의 10% 미만으로 이미 공업용도를 상실한 비공업기능 우세지구에 대해서는 공공목적으로 20% 이상 부지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하기로 했다.서울시는 기부채납 부지의 위치와 용도,비율 등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으며 지금까지와달리 이미 건립된 주거용 건축물을 제외한 나대지나 주차장,창고 등도 모두 공장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서울시는 이와 함께 지침 시행 이전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거나 지정 절차를 밟고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종전 심의기준을 적용하되 종전 기준이 새 지침보다 사업자측에 불리한 경우에는 새 지침을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과조치도 마련했다. 서울에는 영등포 9.55㎢,구로 7.63㎢,금천 4.60㎢,성동 3.22㎢,도봉 1.90㎢,강서 1.77㎢,양천·광진·중랑구 각 0. 02∼0.25㎢ 등 총 28.98㎢(전체 시역의 4.8%)의 준공업지역이 지정돼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구청 지구단위계획 수립 ‘늑장’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계획적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해도입된 지구단위계획의 수립을 미뤄 구역지정 자체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법령에 따라 유효기한 직전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신청이 몰릴 경우 졸속 심의도 우려되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지역 190곳 가운데 44%인 83곳이 도시계획법시행령이 개정된 지난해 7월 1일 이전에 구역지정이 됐음에도 아직까지 계획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42건은 아직 자치구가 계획 수립을 위한용역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거나 이제야 용역이 진행중인상태.따라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도시계획 결정에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오는 10월 이전에 계획 결정안을 올리지 못할 경우 구역지정 자체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9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대문·동작구 8곳,강남구 7곳,광진·서초구 6곳 등이었으며 종로·중·용산·성동·동대문·성북·강북·노원·은평·마포·양천·구로·영등포관악·강동구 등은 1∼5곳이었다.중랑·도봉·강서·금천구 등 4개 구는 미결정 구역이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이 전체 104곳중 43곳,강북지역은 86곳중 40곳이 미결정 구역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해 개정된 도시계획법 시행령은 시행령 개정 이전에구역 지정이 끝난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내년 6월 30일까지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지 않으면 구역지정 자체를 무효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시행령 개정 이후 구역지정이 된 지구단위계획은 오는 2003년 6월 말까지로 계획수립 시한을 못박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용적률상향조정 등 체계적인 개발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구역지정이 무효화되면 용적률 조정의 의미가 없어진다”며 “미확정 구역에 대해서는 늦어도 연내에 지정절차를 마무리할수 있도록 다음달중 자치구 관계자들과 실무협의를 가질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이란 도시기능과 미관을 증진시키고 쾌적한도시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종전의 도시설계와 상세계획제도를 통합한 토지이용 합리화 계획으로 구역내 용도지역지구 계획과 도시기반시설 계획,건축물의 규모와 형태,미관,경관계획 등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직인맥 열전](40)법무부 검찰⑤

    검찰조직은 ‘검사동일체(檢事同一體)원칙’에 따른 상명하복(上命下服)의 엄격한 위계 질서가 특징이다.따라서 철저하게 기수(期數) 위주로 보직이 정해진다.일선 지청도마찬가지다. 전국 13개 지방검찰청 산하 지청은 모두 40개.지청에 차장검사가 있는 차치(次置)지청이 8개,부장검사가 있는 부치(副置)지청이 12개,소규모 시와 군 소재지 2∼3곳을 아우르는 소(小)지청이 20개다. 검사장 아래 검사 중 ‘최고참’이자 검사장 승진 1순위자인 차치 지청장은 현재 사시 16∼18회가 포진해 있다.서울지검 남부 김진관(金鎭寬)지청장이 사시16회,동부 정상명(鄭相明),북부 임양운(林梁云),서부 이종백(李鍾伯),의정부 임승관(林承寬)지청장,부산지검 동부 안대희(安大熙)지청장이 사시 17회,수원지검 성남 홍경식(洪景植),인천지검 부천 문영호(文永晧)지청장이 사시 18회다.서열은 대체로 서울지검 동·남·북·서·의정부·부산지검 동부 순이다. 서울동부 정상명 지청장은 TK 출신으로 대검 공안3과장과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을 거쳐 서울지검 2차장을 지냈다.전북 익산 출신인 김진관 남부지청장은 대검 감찰1과장과 의정부지청장을 지냈으며 의정부지청 명동성(明東星·사시20회)차장과 동서간이다. 광주일고를 나온 임양운 북부지청장은 강릉지청장 재직시절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 후배 검사들과 출연,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승마가 수준급이다.지난해 초까지 서울의 특수수사를 관장하는 서울지검 3차장을 지냈다. 이종백 서부지청장은 PK 출신으로 문민정부 초반 법무부검찰2과장을 지냈으며,98년 평택지청장 재직 시절에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임승관 의정부지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왔지만 부친이 광주 광산 출신인 임기호 전 서울고법원장이어서 호남인맥으로 분류된다.국회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에서 99년 서울지검 1차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지난해 초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체포 실패에 대한 문책으로 전보됐다. 안대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대검 중수1,2과장과 서울지검 특수2,3부장 등 특수부 요직을 두루 거친 ‘특수통’.하지만 정작특수수사 검사가 가장 선망하는 서울지검 3차장에는 오르지 못했다. 홍경식 성남지청장은 서울지검 공안1부장 시절 ‘총풍사건’을 맡아 처리한 ‘신공안’ 인맥.문영호 부천지청장은 율곡비리,한보사건,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등 굵직한 특수수사를 처리한 대표적인 특수수사통. 차치 지청장과 동급 또는 한 단계 아래로 분류되는 직급은 일선 지검 차장.서울지검 1∼3차장은 차치 지청장과 거의 동급으로 분류된다.서열은 1,2,3차장 순이지만 지금은3차장이 사시 17회로 가장 선배이고,1,2차장은 사시 18회동기다. 고영주(高永宙)1차장은 경기고·서울대 공대 화공과를 나온 ‘SK’(서울·경기)로 대검 검찰연구관과 법무부 검찰3과장,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낸 전형적인 ‘공안통’이다. 홍진기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인 홍석조(洪錫肇)2차장 역시 ‘SK’.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관장,‘검찰의 황태자’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 1,2과장을 지냈다. 이기배(李棋培)3차장도 경기고·서울대를 졸업했으나 전남 목포 출신이라 호남 인맥으로 분류된다.서울지검 특수3부장과 강력부장을 거친 ‘특수·강력통’.사시 17회의 선두주자로 서울지검 산하 지청장인 동기들과 검사장 승진을 다투고 있다. 서울지검 동·남·북·서부지청 차장,부산·대구·수원·인천지검의 2차장,그리고 광주지검 차장과 같은 반열에 있는 대검 수사기획관,범죄정보기획관 자리도 승진의 필수코스로 꼽힌다.중수부 수사를 총괄하는 박상길(朴相吉·사시19회)수사기획관은 대검 중수1,2,3과장,서울지검 특수1,2부장을 거쳤다.중수부와 공안부 양쪽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총괄하는 신태영(申泰暎·사시19회)범죄정보기획관은‘신공안’으로 분류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주택건설 궁금증 풀어줍니다

    영등포구는 주택건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재건축 등 주택건설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상설 운영한다. 이는 최근 주택건설촉진법과 건축법,도시계획법령 등이대폭 개정돼 주택건설 절차와 규정 등이 복잡해지고,동기능 전환으로 건축관련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돼 주민들의불편이 크다는 지적 때문이다. 구는 관내 전역을 4개 구역으로 구분, 2개 팀이 월 2회순회방문하는 형태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의 주된 내용은 재건축이나 나홀로아파트 건립을위한 지구단위계획 관련 내용,재건축조합 설립인가,공동주택 안전진단,사업승인절차 등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건축과나 동사무소에전화(670-3390∼2) 또는 팩스(670-3383)로 신청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 여성개발원장 후보 각축전

    차기 여성개발원장 자리를 놓고 후보들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이 갈 정도로 여성계에서 보면 몇 안되는 고위직이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는 최근 여성개발원장 후보를 장하진(50) 충남대교수,신은숙(61) 순천향대교수,이승희(45) 청와대 여성정책비서관 등 3명으로 압축했다. 이들 모두 정치권과의 연(緣)을 내세워 물밑 로비전을 펼치다 보니 섣불리 우위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 교수는 이달 말 개각때 산업자원부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자민련 장재식 의원의 조카다.그의 부친은 장영식전 한국전력 사장이고 고려대 장하성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대학원 장하원 교수는 그의 동생이다.여성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는 장 교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이다. 신 교수도 만만찮다.자민련 부총재까지 지낸 신 교수는지원 원서를 내면서 탈당이란 배수진을 칠 정도로 원장 자리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후광을 업고있는 것도 그에게는 플러스요인이다.이번 개각시 자민련의 지분 챙기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여성정책 전문위원을 지낸 이 비서관도 다크호스다.과거 정당활동 때 교분을 나눈 정치인들의 지원 사격이대단하다는 후문이다.하지만 위계질서를 따지는 여성계 특유의 문화에서 ‘어리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후보군(群)이 워낙 정치권과 가깝다 보니 여성계조차 아직까지 ‘어느 후보를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지않고 있다. 여성계 인사는 “민감한 배경을 가진 후보들이다 보니 아무도 공식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문사회연구회의 한 관계자도 “여성개발원장 선출 건은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 등이 경합을 벌였던 KDI 원장 선임 때보다 오히려 더 복잡하고 골치아픈 상황”이라고 밝혔다.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인선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서울역에서 삼각지,용산역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100만여평의 용산 부도심권 개발계획이 확정돼 다음달 고시를 거쳐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용산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서울역 일대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업무확대에 대비,5,000여평 규모로 역무시설을 확충하게되며 서울역의 역사성을 감안,역사 주변 건물 높이도 역사돔 하단부높이를 넘지 못하게 규제된다.고속철 중앙역사 기능을 담당할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유치,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갖추게 되며,현재 슬럼화돼 있는 용산역앞 일대는도심재개발을 통해 고층빌딩 단지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용산역 일대 21만여평을 쾌적한 환경과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설계공모와외자유치 방식을 통해 국제업무단지로 조성하되 세부 추진계획은 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 이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 용산 미군기지에는 이전후 용산민족공원(가칭)을 조성해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이곳에서 용산가족공원,국립 중앙박물관,용산역,국제업무단지를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동·서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발계획안을 마련,공람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건축위원회 등의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며 “350m 80층 높이의 상징건물이 들어설용산역 뒤편 국제업무단지 조성계획은 철도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까지 계획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첫 여성 공군장군은 내가”

    지난 97년 ‘금녀의 벽’을 깨고 국내는 물론 동양최초로여성 사관생도가 된 공군사관학교 49기 여생도들이 20일 임관,빛나는 소위계급장을 두 어깨에 달았다. 입학동기 20명 가운데 살아남은 생도는 18명.이 가운데 13명은 전투기 조종사 특기를 부여받고 오는 5월부터 최초의여성 전투기조종사가 되기 위한 지옥훈련에 들어간다. 지난 97년 재학 중이던 이화여대를 중퇴,공사에 입학한 뒤남자 생도들을 능가하는 체력과 학업성적을 보였던 황윤지(黃玧之·24) 소위는 이날 여자 수석졸업자로 뽑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황 소위는 “최초의 여성 공군장군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해 여성 대대장 생도로 선출돼 대대를 지휘했고 정보통신 특기를 받아 통신장교가 될 남미영(南美英) 소위는“인간적이지만 임무에는 철저하고 책임의식이 강한 여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빼어난 외모로 월간지 표지모델을하기도 했고 영화와 재즈댄스 등 예능 분야에 남다른 재주를 보인 지주연(池周姸) 소위는 “특별한 삶을 살고 싶던입교 당시의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러브호텔 매입해 치매노인 시설로”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4일 “주택가에 위치해 민원을 야기하는 러브호텔을 매입,치매노인 보호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치매노인증가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노인복지시설간에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밝혔다. 이와 관련,서울시 관계자는 “러브호텔 매입을 위해 올해60억원을 확보해 놓았다”며 “러브호텔 1∼2곳을 치매노인보호시설로 활용해 보고 성과가 좋으면 이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정질문에서 서흥선(徐興善·민주·영등포3)의원은 “지구단위계획의 구역지정에 대한 서울시의 지침이불합리해 성북구 등 일부 자치구가 반발하고 있다”며 “이를 시행규칙으로 명시할 것이 아니라 시의회의 심의가 가능한 도시계획조례로 정해 예상되는 시민의 재산권 제약 등을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특히 “서울시가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에는 과감했으면서도 고위직에 대해서는공정하지 못한면이 없지 않다”면서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임동순(任東淳·민주·광진1) 의원은 “해마다 노후계량기교체니,동파 방지용 계량기보호통 개발이니 하는 대책만 제시될 뿐 실효성있는 조치가 없어 주민불편이 큰 만큼 근본적인 동파 방지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노인정을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월20만원선인 노인정 난방비를 가정난방비 수준으로 현실화해 최소한 ‘추워서 노인정 가기 싫다’는 말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명곤(高明坤·민주·광진2) 의원은 “치매노인들을 위한전문 요양시설이 필요하며 이의 전단계로 각 자치구에 단기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해 치매로 인한 노인과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고 임호식(林浩植·민주·은평1) 의원은 은평지역을 사례로 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나종문(羅鍾文·민주·성동2)·황을수(黃乙秀·한나라·강남4) 의원은 각각 뚝섬 개발계획에 대한 서울시의 실행 의지,개포지구 재건축사업에 따른 향후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대학 참여 지역개발사업 ‘눈길 끄네’

    대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개발사업이 선을 보여 관·학 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2일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영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관내 고려대 대학원생들이 정식 교과목으로 참여,이상적인 관·학협력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특정 대학이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지역개발사업에 정식 교과목으로 참여,종합개발계획을 제시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이 사업에는 고려대 대학원(건축공학과)의 이경훈 교수와석사과정 학생들이 정규 교과목인 ‘건축계획특론’의 교과과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 ‘성북구 영화의 거리 만들기 주민참여 디자인’이라는 종합 개발계획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로경관 조성계획 ▲건물입면 조성계획 ▲주진입로 밀 테마파크 조성계획 등 3가지로 구분된 ‘바람직한 영화의 거리 조성계획안’을 통해 가로의 경우 보행자의 편의를 고려,도로 선형을 직·곡선이 교차하도록 하고 교차로 바닥에는 태극문양을 설치,전통의식도 되살리도록 했다. 건물입면은 규모에 따라 색채를 통일하며,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전면을 영화의 거리와 관련된 이미지그림판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건물 색채는 영화의 거리 이미지에 부합하는 3∼4가지 주조색을 선정,사용하며 상업용 간판은 건물 1층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성신여대역 사거리에 영화의 거리 진입로임을 암시하는 테마파크와 야외 공연장을 설치하고 액정스크린을 이용한 ‘영화포커스 게시판’도 설치하도록 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같은 계획안 수립을 시작,주민과의 간담회와 성북구 건축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근 성북구에 종합개발계획안을 제시했으며 성북구는 이를 영화의 거리 지구단위계획안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진영호 구청장은 “이 계획안은 관·학협력사업의 새로운모델을 낳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정식 교과목을 통해제시한 구상인 만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재건축아파트 부지면적 제한

    앞으로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공동주택을 재건축할 때는 부지로부터 반경 200m 이내 지역이 도시계획상 ‘검토구역’으로 설정되고 이 구역의 여건이 공동주택의 입지와 규모에 큰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재건축아파트를 지을 경우 부지 규모가 검토구역내 평균 가구(街區·일정 주택이 모여 이룬 블럭,즉 소단지) 규모의 3배를 넘을 수 없게 된다. 이는 과도하게 인근 필지를 합병해 추진되는 나홀로아파트의 건축을 억제하기 위해 취해지는 조치다. 서울시는 28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공동주택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과 관련한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지구단위계획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나홀로아파트로 인한 저층주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건축때 합병하는 필지를 포함한 공동주택의부지 규모가 검토구역 내의 평균 가구규모 또는 서울시 표준가구규모인 6,000㎡를 3배 이상 초과할 경우 건축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부지 규모가 가구규모의 1.5∼3배인 경우에는 입지여건에따라 제한적으로 건축을 허용하게 된다.지금까지는 나홀로아파트에 대해 건폐·용적률만 제한했을 뿐 이같은 규제는 하지 않았다. 또 재건축사업 부지면적이 3만㎡ 이상인 경우는 반드시 부지면적의 5% 이상을 공원 및 녹지공간으로 확보하도록 했으며,단지내 도로라도 노폭이 8m를 넘으면 용도폐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이와 함께 재건축 부지 경계선에 들어서는 아파트 높이는 직접 접하는 건축물에서 떨어진 거리의 4배를초과할 수 없고,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접하는 아파트 동의최고높이도 5층을 넘을 수 없도록 제한했다. 서울시는 이 가이드라인에 공청회 결과를 더해 3월중 최종안을 확정,각 자치구에 시달하는 한편 미비점을 보완해 연내에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으로 법제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말 재건축 부지의 면적이 1만㎡ 이상이거나 건립규모가 300가구 이상인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는 지구단위계획수립 지침을 마련했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성북구 “”아파트재건축 독자 처리””

    성북구(구청장 陳英浩)가 아파트 재건축때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한 서울시 지침에 반발,자체적으로 ‘나홀로 아파트’ 처리방안을 마련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북구는 26일 “나홀로아파트인 재건축 아파트를 저층·저밀도 지역에 건립할 경우 해당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지정,관리하도록 한 서울시의 지침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며 “재건축아파트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지않고 독자 처리방안을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치구가 시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방침에 반발,자체 처리방안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서울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성북구는 “사실상 대부분의 재건축 사업이 지구단위계획이의무화된 재건축대상에 포함돼 장기간 소요되는 도시계획심의를 거칠 경우 실질적으로 재건축사업이 불가능하다”며이같이 주장했다. 성북구는 이에 따라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의무화 대상에포함된 재건축일지라도 흙을 쌓는 성토 등 토지형질 변경 면적을 기준으로 1만㎡를 넘지 않을 경우에는 가구수나 입지여건에관계없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만으로 사업승인을 내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말 재건축부지 면적이 1만㎡ 이상이거나 건립규모가 300가구 이상인 경우,또는 건축예정부지 경계로부터 200m 이내의 주거지역에 있는 4층 이하 건축물 수가전체 건축물의 70%를 넘을 경우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세워도시계획 심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각 자치구에 시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저층주택 밀집지역에서 재건축아파트를지을때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한 시의 지침은 지역 여건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제도”라며 “최소 2년 이상 걸리는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다 지역특성을 무시한 용적률 제한 등의 결정이 내려질 경우 재건축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지구단위계획구역입안권이 구청장에게 있기 때문에 구청에서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하지 않을 경우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2세 실패 日황태자’ 獨유력지 특집기사

    독일의 유력 일간지인 쥐트 도이체 차이퉁이 나루히토(德仁·41) 일본 황태자 부부를 모욕하는 특집기사를 게재, 일본정부가 항의를 검토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SN매거진’ 특집기사의 표지에 황태자 부부가 함께 서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나루히토 황태자의 하반신 중앙에 독일말로 ‘Tote Hose’(실패)라는 글자를 편집해 집어넣는 등 아직 자식이 없는황태자 부부를 우롱하는 듯한 표지를 실었다. SZ는 이 특집기사에서 황태자 부부의 결혼 당시 사진 등과함께 일본 황실의 후계 문제 등을 6페이지에 걸쳐 다루었다. 주베를린 일본대사관은 이에 대해 정식 항의를 염두에 두고보도내용을 자세히 검토중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나루히토 황태자는 93년 마사코(雅子·37) 황태자비와 결혼한 후 아직까지 자식을 낳지 못해 후계 문제 등을 염려하고있는 황실의 최대 고민거리가 돼 왔다. 일본 황실은 황태자 부부가 자녀를 갖지 못한데다 동생인후미히토(文仁) 왕자도 딸만 2명을 두고 있는 등 황위계승범주에 있는 황족 가운데 남자 아이를 찾아볼 수가 없어 여자 천황을 두는 문제까지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도 하다. 도쿄 연합
  • 서대문구 남가좌동 주상복합·상가단지로 개발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남가좌동 104·105·295 일대 7만2,500㎡의 가좌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이곳 서중시장은 용적률 400%이하 범위내에서 15∼16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또 모래내시장 등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조정된수색로변 지역은 최고 600%의 용적률로 전문상점 등 업무시설이 들어선다.아울러 모래내길쪽 일반주거지역 일부는 제3종으로 용도가 세분화됐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종로구 내자동,적선동 일대 경복궁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기존 3만7,290㎡에서 1만2,380㎡로 축소해 달라는 안건에 대해서는 내자동 198일대 부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제외하지 않기로 하는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과 관련,광진구 광장동 산 81의5 일대 초·중학교 신설은 환경성을 고려한 건축이 이뤄지는조건으로 추후 검토하기로 했으며, 영등포구 문래동 6가 13초등학교 신설건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동구

    서울의 동쪽 끝에 위치해 ‘해뜨는 강동’으로 불리는 강동구는 관내에 오염배출시설이 전혀 없어 항상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특히 각 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문제에 있어 한껏 부러움을 사고 있다.‘음식물쓰레기 100% 수거,100% 재활용’을 추진한 덕분이다.또 전국최초의 브랜드택시인 ‘KD택시’를 발족시켜 올바른 택시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강동구는 올해도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친절행정에 온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하루 평균 650명선으로 유지해나간다.지난해 서울시 25개자치구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취업정보은행도 연중 운영한다.또 강동구 공동브랜드인 ‘KD’를 활용한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공동판매장을 확충하며 외국자매도시를 통한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는다.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장신구 업종을 특화시킨다.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천호동 구사거리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패션거리’ ‘풍물거리’등 특화거리 조성사업을편다. ■삶의 활력이 넘치는 문화·체육도시 건설 관내 대표적 문화자산인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최대한 활용한다.이의 일환으로 선사문화축제와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보존사업을 펴나간다.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권역별로 ‘한마음열린음악회’등을 개최하고 동단위 문화축제를 활성화시켜주민 화합의 계기로 삼는다.이와 함께 오랜 숙원사업인 구민체육센터를 2003년 준공하기 위해 올해안에 착공한다. ■더불어 사는 복지강동 구현 95년 민선1기때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열어온 ‘자원봉사의 날’과 ‘이웃사촌 자매결연운동’ 등 민간이 주도하는 복지정책을 조직적·체계적으로발전시키고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구민들의 평생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에 ‘지역보건의료분야 전산망’을 구축,의료대상을 저소득층에서 구민 전체로 확대한다. 또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치매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성인병검진사업,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하고안전한 녹색교통도시 조성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개통에 이어 광진대교와 암사대교가 건설되면 강동구는 동부 서울의 교통중심지 기능을 하게 된다. 이에 걸맞게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지 주차허가제와 권역별 주차면수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또 주차구획선과 일방통행로 등을 정비하는 한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한다. 강일동 304의2,천호3동 174의1 등 주택가에 주차장을 건설하고 천호1동 공영노외주차장,천호시장 공영노외주차장,암사동 제1노외주차장도 완공한다. 한편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횡단로를 설치하고 보관대를 확충하며 ‘자전거 등록제’와 ‘자전거 무료 대여제’를 실시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충환 구청장 인터뷰. “천호·암사지구 단위계획사업이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데 힘입어 올해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겠습니다” 김충환(金忠環)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스카이 라인이 바뀌게 될 천호·암사지구 단위계획사업을 차질없이 수행,천호동 일대를 지하철 환승역과 연계한 유통 및 교통의 중심지로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특히 ‘전자 강동’을 선포,주민 및 직원들의정보화 마인드를 향상시킬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했다.이미전국 자치단체중 최초로 이달 초 인터넷 방송국을 개설,구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간부회의 때 참석자들이종이 대신 노트북을 휴대하는 ‘종이없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루 180t 처리규모의 음식물퇴비화 및 사료화시설 준공에 이어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100% 수거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으로 양질의 퇴비와 사료를 생산,판로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타 자치단체의음식물쓰레기도 함께 처리,구의 재정도 확충해나간다는 복안이다.한편 관내의 대표적 문화유적지인 암사동 선사주거지에대한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거쳐 올해중 복원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선사문화교육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최근의 남북화해무드에 힘입어 북한 평양시 강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업기술 교류,관내 액세서리업체 및 전자통신산업 등 벤처기업의 북한 진출 등을 적극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전국 최초 브랜드화 'KD택시'. 강동구는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자랑거리가 많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KD택시’를 꼽는다. 지난 98년 5월 발족된 KD택시는 전국 최초의 브랜드택시.관내 14개 택시회사가 백옥색 바탕의 최신형 차량에 통일된 운전자 복장과 동일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KD’는 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이기도 하지만 본뜻은 ‘Kind Driver’이다.통일된 로고와 복장 때문에 주민들은 KD택시를 멀리서도 알아본다.특히 각 회사의 노·사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한 운전자들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이미 강동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쫙 퍼졌다.특히 KD택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한국도메인정보센터에 도메인(www.KDtaxi.or.kr)도 등록했다. 강동구는 KD택시에 콜기능을 부착,전화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운전자 및 가족들을 초청,위로잔치를 갖고 우수운전자는 부부동반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 “”성관계”” 나눔의 집 원장 혜진스님 파계 선언

    정신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 원장 혜진(慧眞·37)스님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하고 “원장직을 사퇴하고 승적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혜진스님은 “종교인이자 위안부 할머니 돕기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문제가 제기된 뒤에야 고백을 하게 돼 더욱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두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는 자연인 배영철(속명)의 과오인 만큼 책임도 전적으로 내가 질 것”이라면서 “나눔의 집이나 정신대활동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피해 여성과사회단체가 문제를 제기하려 하자,원장과 직원이라는 위계적관계에서 비롯된 성폭력을 축소·왜곡하려 하고 있다”면서“자진사퇴 형식이 아닌 승적 박탈과 원장직 해임을 촉구하고,재발 방지를 위해 20일 진상조사위를 구성할 것”이라고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KBS대하사극 ‘태조왕건’ 유명세

    종반부를 향해 치닫는 KBS1 대하사극 ‘태조 왕건’이 요즘도 화제를 몰고 다닌다.그동안 좀처럼 다룬 적이 없던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해 난세의 세 영웅이 펼치는 호쾌한 대결은 45%가 넘는 시청률의 원동력이다.그런만큼 시끄럽다.우리국민 2명중 한명이 주말 밤에 눈귀를 고정하고 있다 보니 드라마 내용을 따지는 시청자 비평이 폭주한다.설상가상 ‘내홍’까지 겹쳤다.후백제 견훤왕 서인석이 극중 부하장수이자 후배연기자한테 맞아 갈비뼈가 금가는 불상사가 터졌다. 제작팀은 ‘다 인기가 죄’라는듯 싫지않은 표정.사실 마음은 다른 데 가 있다.이번 주말이면 93·94회.궁예왕의 최후가 멀지 않았다.‘시청률 50% 고지’를 앞두고 인기열풍을확산하는 데 골똘하다. ●역사냐 허구냐 왕건의 마진군이 서해에서 육지로 쳐들어가면서 ‘남동풍’을 이용해 견훤군을 물리친다는 설정이 발단이 됐다.인터넷 홈페이지엔 “서해에 상륙하려면 남동풍은맞바람”“한겨울 서해에 남동풍이 불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제작진은 인터넷을 통해 나름대로 해명했고 급기야공군기상관측대는 “목포 해역 압해도 인근을 관측한 결과 지난달 7일 남동풍이 불었다”(대한매일 2월16일자 21면 보도)며 유권해석을 내렸다.논란은 ‘삼국지 표절’로까지 번져 “기도를 해서 남동풍으로 바꾸는 게 삼국지 적벽대전과 너무흡사하다”“작가의 상상력 부재가 빚은 아류작”이라는 지적이 빗발쳤다.이에 대해 안영동 책임 프로듀서는 “사극은역사의 기록물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드라마틱한 하극상 내분까지 가뜩이나 역사논쟁으로 시끄러운 판에 ‘하극상’파문까지 일었다.백제의 견훤왕 역의서인석이 지난주 극중 다혈질의 부하장수 추허조로 출연하는 강재일과 술자리 언쟁 끝에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KBS 드라마국은 처음에 “실수로 말에서 떨어졌다”며 소문을 애써 잠재우려 했지만 KBS극회가 “위계를 무시한 하극상”이라고 강재일의 출연정지를 추진하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추허조가 후백제군에서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갑작스럽게 퇴장시킬 수도 없는 형편이다.그러나 서인석이 KBS극회장을 역임한 적이있고 극회측 입장이 워낙 강경해 조심스럽게 상황을 살피고 있다.다행히 가벼운 부상이라촬영일정에는 지장이 없다고. ●시청률 50% 돌파 대작전 ‘작가가 한번 대히트를 치면 병이 생긴다’는 말이 있다.‘용의 눈물’이후 ‘태조 왕건’을 집필하는 작가 이환경씨는 “잘 하겠다는 부담감 탓에‘글반 술반’으로 살다보니”건강이 많이 악화돼 고군분투중이다.그러나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왕건호’는 끄떡없다고 자신한다.이미 단단히 ‘중독’된 시청자들이 지켜보는눈은 큰 버팀목이 된다. 앞으로의 하이라이트는 궁예의 죽음.극의 인기가 뜨겁다 보니 궁예의 결말을 놓고도 논란이 분분했지만 ‘저자거리에서 백성의 돌에 맞아 죽는다’는 김부식의 ‘삼국사기’내용과 달리 영웅답게 호쾌한 종말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왕건의반정에 밀린 궁예가 그와 마지막 일전을 벌이다 참패한 뒤,왕건과 단둘이 마주 앉아 술을 마시며 그동안 의형제로 다져온 우정을 확인한다.“나는 비록 꿈을 이루지 못하지만,아우는 덕이 있어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왕건이 건넨 칼로 자결한다.시대가 낳은 한 영웅의 최후는 오는4월중순 110회 쯤 등장할 예정이다. 허윤주기자 rara@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서초구

    서초구가 마련한 올해 구정(區政)의 큰 줄기는 세계 어느도시와 비교해도 ‘삶의 질’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는 살기좋은 복지도시,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이같은 기본방향을 토대로 서초구는 올해 7개 부문에 걸쳐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층별 복지기반 확충 방배3동과 양재2동에 청소년독서실을 건립한다.지하 1층,지상 3∼4층 규모로 방학중이나 방과후 5,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세워질 예정이다.이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초 및 잠원지역에도 독서실을 만든다. 아울러 잠원동에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세우고 방과후교실을현재 10곳에서 28곳으로 크게 늘린다. ■환경 시범도시 육성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강좌를 개최하고 직접참여하는 공원화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연계,환경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우면산줄기 형촌마을 뒷산 9만여평을 자연생태공원으로 꾸민다.아울러 서리풀공원∼방배공원∼우면산∼청계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산행코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도시기반시설 확충 올해 서초동 대법원 건너편 1만3,000여평 ‘꽃마을’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한다.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함께 아파트 및 상업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기아·현대자동차의 본사 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양재지역에 농수산물 무역진흥센터를 건립,물류센터의 메카로 육성한다. ■차원높은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프랑스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서울-프랑스 영화제’를 개최한다.자치단체 최장수 문화프로그램으로 공인받은 ‘서초 금요음악회’의 질을 한차원 높이고 요일별로 다양한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이밖에 원지동 고인돌과 헌인릉 등 옛 도로를 연결하는 ‘서초유래 발굴 역사체험코스’를 개발,주민들의 가슴에 내고장 사랑 및 자부심을 채워줄 계획이다. ■전자행정 실현 오는 4월부터 모든 부서로 전자결재 시스템을 확대,운영하는 한편 인감 및 지적도면을 전면 전산화해발급한다.구민 전산교육을 지난해 1,500여명에서 올해는 5,000여명으로 확대,시행한다.아울러 인터넷 입찰제를확대 시행하고 E메일을 지닌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세금고지서를 메일로 발송,납부하도록 한다. ■교통 기반시설 확충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난을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일방통행제 적용지역을 27개 지구 43.93㎞로 확대한다.현재 3,636면인 거주자 우선주차 공간도6,500면으로 늘린다. 서초3동 및 반포1동,양재2동에 차량 300대가 동시에 주차할수 있는 주차빌딩 3개를 세운다.보행자 편의를 위해 예술의전당 앞에 선진국형 ‘아트 육교’를 세운다. 문창동기자 moon@. * 인기폭발 '금요음악회'. 민선자치 이후 줄곧 ‘문화자치’를 주창해 온 서초구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금요음악회’.대부분의 자치구가 민방위대원 교육장으로 주로 이용하던 구민회관을 활용한 이 금요음악회는 이제 주민들의 문화요람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지난 94년 3월 첫공연 이후 지금까지 한 주도 쉬지 않고 매주 열려온 금요음악회는 주민들의 정서함양 및 교양욕구를충족시켜준 서초지역의 문화전도사.지금까지 관람한 주민은연인원 20만명이 넘는다. 이처럼 금요음악회가 주민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평소 방송에서 접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나 거액의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 하는 대공연장의 공연에 비해 조금도손색이 없기 때문.서초구는 이처럼 금요음악회가 인기를 모으자 최근 구민회관의 시설을 대폭 개·보수하기도 했다.효과음 반사장치와 음향장비 등을 설치,국내 최고시설을 갖춘공연무대로 꾸민 것.아울러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해 클래식은 물론이고 뮤지컬,국악 등 장르의 폭을 넓혀 주민들의문화향수를 달래준다는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조남호 구청장 인터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자치단체 하면 누구나우리 서초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은 올 구정의 청사진을 설명하면서 초점을 ‘삶의 질’이라는 단어 속에 압축했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공부하기 좋은 학습시설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는 건전한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이를 위해 서초 방배잠원 반포 양재·내곡 등 권역별로 독서실을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중인 환경시범도시로의 변모계획은. 환경개선을위해 주민 스스로 작은 일을 실천해 나가는 운동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아울러 아파트 신축과 재건축,도시 건설 등개발과 관련해 등산로의 돌 하나,풀 한 포기라도 개발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환경친화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구청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유난히 깨끗한 공직과 친절한행정을 강조해왔는데. 신상필벌의 행정을 구현해야만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게 평소 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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