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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 건강관리 해드려요”

    강서구 보건소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진료, 간호, 건강검진까지 해주는 의료서비스다. 현재 4000가구 이상이 맞춤형 방문 시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에는 ▲방문 간호 ▲방문 진료 ▲가정간호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등이 있다. 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한 기초건강조사를 바탕으로 위험 정도가 높은 가구에 우선적으로 포괄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다리가 불편하거나 거동이 힘든 환자는 월 1회 직접 방문 진료하고 약을 처방하고 있다. 가정간호가 필요한 환자는 시범사업소와 의료기관을 통해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의료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새터민, 결혼 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 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비스를 받고자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보건소 방문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현 구청장은 “경제적 이유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전문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과 상담은 물론 진료, 간호까지 해줌으로써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사회안전망 구실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보육지원금 내년부터 부모에 지급

    현재 보육시설에 주고 있는 정부 보육지원금이 내년부터는 영·유아를 시설에 맡긴 부모들에게 직접 지급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업무보고에서 “부모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영·유아보육법을 개정, 내년부터 부모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육료 지원은 전자카드에 지원금을 입금해 주는 바우처(서비스 교환권)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전체 영·유아(0∼5세) 283만명 가운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비율은 37%(104만명)로 이들에게 지원되는 연간 보육료 예산은 1조 4000억여원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현재 차상위계층 이하와 만 5세아의 일부로 제한돼 있는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104만명 중 39만명)을 이르면 오는 2012년까지 전체 영ㆍ유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보육시설에서 일어나는 안전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피해 보상을 제도화하기 위해 ‘보육시설 안전공제회’를 신설키로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생활공감정책 과제 확정] 차상위계층도 연탄 구입비 보조

    사회복지 분야에선 서민과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무게를 뒀다. 우선 기초생활수급 가구(약 4만가구)에 한정됐던 심야전력요금 할인 혜택을 차상위계층 가구(약 6만가구)로 확대해 18%를 할인해 준다. 연탄을 무료로 지급하는 대상도 늘어나 차상위계층 가구도 앞으로 연간 7만 7000원의 연탄 구입비를 받게 된다.76억원 규모의 연탄구입 보조금 규모도 내년부터 150억원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정부는 저소득층 난방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285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가구의 고장난 보일러를 교체하고 단열·창호 시공을 해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85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2만 5000여 저소득층 가구에는 2∼3개월분의 난방유와 액화천연가스(LPG)를 현물로 지급한다. 보험료를 내지 못해 의료기관 이용을 제한받는 불합리한 규제도 완화한다. 다음달부터 건강보험 급여적용을 제한받는 기준을 현행 건강보험료 3회 이상 체납에서 6회로 바꾼다. 의료기관 이용을 제한받던 200만가구 가운데 41만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청구 방식도 개선된다. 환자가 먼저 진료비용을 지불한 뒤 1개월이 지나면 이를 보건소에서 환급해 줬지만 앞으로는 의료기관이 직접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해 진료비를 받게 된다. 또 저소득층 암환자의 의료비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현재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 1인당 연간 1000만∼2000만원, 성인암은 연간 최대 200만∼220만원을 지급해 왔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의료비 지급을 지연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실업해소를 위해 청년인턴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인턴기간 중 1인당 약정임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고용촉진제도 도입한다. 35세 이하 청년창업을 위한 특례보증제에는 내년 30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낮은 출산율과 여성 고용률 개선을 위해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여성다시일하기센터’도 개설된다. 내년 문을 열 50곳의 센터는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미현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주투자 인·허가 8개월이면 OK

    앞으로 제주도에서 관광지를 포함한 각종 개발사업을 할 때 8개월이면 모든 인·허가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29일 개발사업 승인과 관련된 도시관리계획 및 통합영향평가, 각종 전용 협의, 복합민원 처리 등 절차를 간소화해 모든 인·허가를 8개월 안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종류의 민원을 다른 시·도에서 처리하는 평균기간 22개월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으로 줄이는 셈이다. 지역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새 인·허가 체계는 도시관리계획 및 통합영향평가를 한 부서에서 일괄처리하고, 공청회도 통합해 1차례만 개최하도록 했다. 개발에 따른 초지·농지 전용 협의도 동시에 추진한다. 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기간과 도시계획위원회의 협의 의견을 통합영향평가서에 반영하는 기간을 10∼30일로 줄인 뒤 최종 사업승인 단계에서 환경과 산림, 상·하수도 등 30여개 관련 부서를 모두 거치는 민원을 전담공무원이 맡아 신속히 처리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이전의 경우 지금의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제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통합영향평가 절차를 별도로 하고 2차례의 공청회에다 비공식 사업 설명회까지 실시하면서 22개월가량이 지나야 인·허가를 내줄 수 있었다. 김진석 제주도 일괄처리팀장은 “제주에 투자하는 사업자가 규제 통과 기간과 이에 따른 부대 비용을 크게 줄임으로써 결국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달 현재 제주도 안에서는 사업면적 10만㎡ 이상 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만 47건이 추진되고 있다. 규모는 16조 8203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원 ‘104마을’에 아파트 2735가구 건설

    노원 ‘104마을’에 아파트 2735가구 건설

    서울 노원구의 달동네 ‘104마을’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제2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중계본동 30-3 일대의 ‘104마을’을 재개발하는 ‘중계본동 제1종 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19만 317㎡ 부지에 용적률 199.66%가 적용된다.7∼20층 높이의 아파트 42개 동(2735가구)과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85㎡ 초과 539가구,60∼85㎡ 951가구,60㎡ 이하 1245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1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101마을’과 주변의 주거지역 일부를 묶어 총 19만 317㎡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50% 이상이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104마을은 1967년 도심 불량주택 정비사업에 따라 청계천과 용산, 마포 등에서 발생한 이주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곳이다. 당시 주소가 ‘중계본동 104번지’여서 ‘104마을’로 불렸다.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건물의 신축은 물론 증·개축 행위가 제한됐다. 위원회는 또 은평구 응암동 36 일대의 ‘응암제2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 통과시켰다. 용적률 216.20%가 적용된다. 최고 층수 23층,2073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85㎡ 이하가 1955가구,85㎡ 초과가 118가구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354가구다. 이밖에 망우제1주택, 등촌제1주택, 정릉동 506일대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변경 지정안도 통과됐다. 하지만 청진 제1·2·3지구, 제12∼16지구 도시환경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의 심의는 보류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04’마을에 아파트 2735가구 건설

    ‘104’마을에 아파트 2735가구 건설

    서울 노원구의 달동네 ‘104마을’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제2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중계본동 30-3 일대의 ‘104마을’을 재개발하는 ‘중계본동 제1종 지구단위계획 및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19만 317㎡ 부지에 용적률 199.66%가 적용된다.7∼20층 높이의 아파트 42개 동(2735가구)과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평형별로는 85㎡ 초과 539가구,60∼85㎡ 951가구,60㎡ 이하 1245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1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101마을’과 주변의 주거지역 일부를 묶어 총 19만 317㎡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50% 이상이 국민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104마을은 1967년 도심 불량주택 정비사업에 따라 청계천과 용산, 마포 등에서 발생한 이주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곳이다. 당시 주소가 ‘중계본동 104번지’여서 ‘104마을’로 불렸다.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건물의 신축은 물론 증·개축 행위가 제한됐다. 위원회는 또 은평구 응암동 36 일대의 ‘응암제2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 통과시켰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원시, 성냥갑아파트 규제

    앞으로 수원시에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려면 외양이나 층수를 달리해 건축해야 한다. 경기 수원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물 건축계획기준’ 개정안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300가구 미만 또는 5개동 미만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 동별로 외부 형태를 다르게 해야 하고 300가구 이상 또는 5개동 이상 아파트 단지의 경우 3가지 이상 형태로 지어야 한다. 주동형식(주택양식)에 따라 구역별로 배치해 단지 경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배치기준을 보면 아파트 1개동 길이를 50m 이하로 제한하고 ㄱ자,T자,ㄷ자 배치를 금지시켰다. 외관은 성냥갑 모양의 직선이 아니라 들쭉날쭉한 요철기법, 층간 빈 공간을 두는 천공기법 등을 도입해 변화와 규칙성이 적절하게 섞이도록 하고 저층·중층·고층부의 마감재와 디자인도 변화를 주도록 했다. 아파트 높이는 같은 동의 경우 1∼3층, 같은 단지의 경우 동간 3층 이상 차이를 두게 했다. 주차장은 지하에 설치하고 단지 내 상가의 간판은 2층 아래쪽에 업소당 1개씩 입체형이나 지주식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아파트 외곽담장은 원칙적으로 설치하지 않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필요할 경우 도로와 환경을 고려해 나무 울타리로 해야 한다. 동·호수 표시나 야간조명도 사전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이 기준은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인 신규 아파트 단지는 물론 현재 구역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25개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사업지구 아파트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며 “앞으로 직사각형 일색의 ‘성냥갑 아파트’가 사라져 삭막한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버스터미널 인덕원에 건립

    경기도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안양권 100만 시민이 이용할 시외버스종합터미널이 안양 인덕원에 들어선다. 경기 안양시는 그동안 답보상태를 거듭해온 안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부지 입지를 관양동 922 열병합발전소 주변으로 확정하고 민간자본을 투입, 오는 2011년 완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버스터미널 부지는 4만 1000㎡ 규모로 대합실, 판매 및 영업시설, 문화시설, 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여객터미널 형태로 건립되며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경보가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지구단위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토지매입이 연말까지 이뤄질 경우 설계 등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착공해 20011년에는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지역에는 현재 국철 1호선 안양역에 버스가 단순히 경유하는 정류장만 있을 뿐 전국 각지를 오가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없어 안양권 100만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국식 위계문화를 겪어보니…/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

    [글로벌 시대] 한국식 위계문화를 겪어보니…/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

    19세기 후반 한국이 외국에 처음 문호를 개방했을 당시 외교 문제를 담당했던 부처는 예조였다. 유교사상이 강했던 당시 상황에서 담당부서로 적합한 곳이었다. 그러나 서방과의 ‘의사소통’측면에서는 논의되어야 할 의제 자체보다, 엄격한 규율에 의거해 지위와 신분에 따른 회담 대상을 정하는 데 더 중심을 두는 등 문제점들이 발생했다. 오늘날에도 한국에서는 여전히 ‘무리’의 서열과 지위가 중시된다. 최근 외국 회사의 임원이 공적 기부계획 내용을 담당 장관에게 팩스로 보낸 적이 있다. 근데 팩스는 장관급에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제가 됐던 일이 있다. 이러한 수직적 인간관계는 때로 한국인과 서구인 사이에 혼란과 오해를 야기한다. 예를 들어 필자가 10년 이상 연하인 누군가를 ‘친구’라고 부른다면, 한국인들은 “어떻게 어린 사람과 친구일 수 있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사업 관계로 동승할 때 오른편 뒷좌석을 ‘특별석’이라며 양보하는 문화도 외국인에게는 낯설다. 서양이라면 운전자 뒷좌석이 최상석, 다음으로는 아마도 경치를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운전자 옆 좌석이 꼽힐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타당한 것일까. 글로벌화를 위해 한국은 위계 중심 문화의 일부를 포기해야 할까. 우선 이와 같은 유교적 가치가 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펴 보자. 한국 부모들은 교육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자녀를 명문 대학에 보내기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며 자신의 커리어, 심지어 가족의 생활마저도 희생한다. 교육 기관에도 서열이 있어, 졸업 후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객관식 시험의 결과가 직장에서 필요한 업무 역량이나 적합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적절한지는 의문이다. 한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한 서구 저널리스트는 “한국의 교육은 분석력, 창의적 사고, 실용 응용력 등을 거의 배제한 채 상당 부분 기계적 암기와 석차에 의존한다. 영어시험에서 99점을 받아도 영어 회화가 어렵고, 교수에게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것조차 역부족”이라고 했다. 서열이 높은 교사가 항상 옳다는 고정관념이 아니라, 학생들이 의견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토론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지 않는 한 한국은 교육수준 세계 60위(세계경제포럼 평가)를 벗어나기 어렵다. 둘째로 서열, 계급, 지위를 강조하는 군대조직과 같은 한국의 기업문화를 들 수 있다.‘요청’이면 될 사안으로 직원에게 ‘명령’하는 문화는 비한국인에게 모욕이나 비하로 여겨질 수 있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회사들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비즈니스 문화에서 점차 고립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상급자가 하급자를 직접 찾아가 일을 처리하는 경우도 드물다. 상사를 모시고, 흡족하게 하기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와 시간은 엄청나며, 이와 같은 방식의 비용을 초래하는 사치는 어느 서구 경영체제에서도 환영받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연령차별을 들 수 있다.‘피터의 법칙’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정력가들에 비해 성공의 열정이나 동기는 줄고, 현상 유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이 주도하는 사회는 변화에 저항이 크고, 아이디어 실현은 보다 느리고 덜 유연하다. 다시 말해 오늘과 같이 급변하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에서 살아남는데 덜 적합하다는 뜻이다. 고백하건대 손자를 둔 할아버지이자, 일정 수준의 나이와 지위에 오른 사람으로서, 필자는 유교적 공경사상의 호사를 누리는 것이 꽤 편안하기는 하다. 그러나 국가적, 사회적 경쟁의 시대 한국은 성공과 생존을 위해 필요한 방편들을 갖추어 나가기를 바란다. 오늘날 우리가 갖춰야 할 것들 가운데 유교사상이 앞으로도 적절한 방편이 되어 줄지 나로서는 확신할 수 없다.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
  • 하나銀 저소득층 창업지원

    하나은행이 금융업권에서는 처음으로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에 뛰어든다.24일 하나은행은 오는 9월 출범하는 ‘하나희망재단’에 단계적으로 모두 3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사회단체 희망제작소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창업지원자들이 내놓은 사업아이디어와 타당성 등을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면 하나희망재단이 금융지원을 맡는 방식이다. 자금운용, 고객서비스, 재무·법률자문 등의 경영컨설팅도 제공,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희망재단의 금융지원은 무담보, 무보증 신용대출. 대출금리는 연 3%, 대출한도는 2000만원 이내이고 대출 기간은 1년 거치 4년 원금분할 상환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초구 ‘헌인마을’ 고급주택단지로

    서초구 ‘헌인마을’ 고급주택단지로

    한성백제박물관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들어선다. 무허가 판잣집과 영세 공장이 밀집한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은 고급 단독주택 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8690㎡의 한성백제박물관을 짓기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10월에 착공해 2011년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은 한성백제사와 한국고대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계획위는 또 내곡동 헌인마을 일대(13만 2379㎡)에 고급 단독주택을 짓는 ‘헌인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도 통과시켰다. 다만 기존 공동주택 부지에도 아파트 대신 단독 주택만을 짓도록 기준을 바꿨다. 이에 따라 헌인마을은 단독 주택단지로 탈바꿈된다. 원래 220∼290㎡ 규모의 아파트와 부지 500∼600㎡ 규모의 단독주택 건립을 추진했었지만 지난 심의에서 주택 규모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승인이 보류됐었다. 헌인마을이 상대적으로 크고 고급 주택단지로 바뀜에 따라 현재 거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기존의 개발 목적이 퇴색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960년대부터 무허가 판자촌과 영세 가구공장이 들어선 헌인마을은 2003년에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조건으로 자연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한편 서울시는 서대문구 미근동 21-1 일대(6123㎡)에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충정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가결했다. 새 빌딩은 건폐율 33.66%, 용적률 395.74% 이하를 적용받는다. 반면 마포구 서교동 357-1 일대(18만 609㎡)를 개발하는 ‘홍익대 주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은 부결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저소득층에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주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 주민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상은 일반수급자 5691가구와 특례수급자 129가구, 차상위계층 180가구다. 신림본동과 신림1·4·5동 주민에게는 신림1동시장과 신림4동시장 상품권이, 23개동 주민에게는 농협 농산물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세대당 3만원씩 모두 1억 8000만원에 상당하는 규모다. 생활복지과 880-3438.
  • [Seoul In] 저소득 노인 대상 무료건강검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역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다음달 5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검진은 다음달 22∼26일 구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한다. 치매 등 질환자는 보건소 치매관리센터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과 2620-3371.
  • [수시2학기 모집요강] 주요대 모집요강

    [수시2학기 모집요강] 주요대 모집요강

    올해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는 입학사정관제가 새로 도입되는 등 다양한 전형이 실시된다. 주요 대학들의 모집요강을 요약한다. ●서울대 전체 모집인원 3114명 가운데 1852명을 수시 2학기에서 선발한다.1단계 서류 평가(100%)로 선발 인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30%), 논술고사(20%)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1.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교과성적 80%와 서류평가 10%, 면접 및 구술고사 10%를 반영해 775명을 최종 선발한다. ●고려대 약 3900명의 전체 정원중 2056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이 1380명, 특별전형이 676명이다. 특별전형 중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350명으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차상위계층 자녀 등이 대상인 교육기회균등 전형은 30명 이내를 선발하며,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야 한다. 일반전형 모집인원(1380명)의 절반을 뽑는 성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지난해보다 강화됐다. 인문계의 법대, 정경대, 경영대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한다. 나머지 인문계의 경우, 수리·외국어 2개 영역 1등급이 최저기준이다. ●연세대 2123명을 선발한다. 수시2학기 1차 교과성적우수자 전형(250명)은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 10%만으로 선발한다. 조기졸업자 전형(250명)과 글로벌리더 전형(275명)은 교과성적 30%, 서류 30%, 심층구술면접 40%를 반영한다. 수시2학기 2차 일반우수자 전형(정원의 30% 내외 선발)은 학생부와 다면사고형 논술을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성균관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수시 2-1 전형은 학업우수자 545명, 글로벌리더 209명, 과학인재전형 191명, 기타 특기자전형으로 165명을 선발한다.2-1전형 중 인문, 사회, 경영, 자연과학, 공학 계열 등은 학생부 교과성적 80%와 비교과 성적 20%로 뽑는다. ●한양대 수시 2-1은 학업우수자 전형, 어학특기자를 뽑는 글로벌 한양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과학특기자를 선발하는 우수공학인 전형, 대회 입상자를 위한 재능우수자 전형 등으로 구성됐다. 수시 2-2에는 일반우수자 전형, 글로벌금융경영인 전형, 정책과학대학 지원자 전형 등이 있다. ●경희대 수시 2-1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교과우수자 I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30% 내외에서 논술 100%로 우선 선발한다. 논술 우선 선발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중앙대 수시 2-1학기 학업우수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1단계 학생부로만 5배수(안성캠퍼스 3배수)를 뽑은 뒤 학생부와 면접을 40%와 60%로 반영한다.2-2학기 논술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40%, 논술 60%를 반영해 621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 외대프런티어 Ⅰ,Ⅱ 전형 등 모두 7가지 유형에서 서울 649명, 용인 874명 등 총 1523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인 486명을 선발하는 외대프런티어Ⅰ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70%와 적성논술 30%를 일괄 합산해 뽑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송파, 청각 장애 가구에 ‘초인등’ 무료 설치

    송파구는 청각장애인 가구에 ‘초인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초인등은 방문객이 버튼을 누르면 집 안에 불빛이 들어오도록 한 청각장애인용 초인종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제품은 구 사회복지과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불빛이 반짝이면서 벨소리도 나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초인종을 눌렀는지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역내 청각장애 47가구 중 동 주민센터에 설치를 희망한 20가구에 초인등을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집 안에 청각장애인이 주로 거주하는 방, 거실, 화장실을 비롯해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곳에 초인등을 놓아 준다.앞으로 차상위계층과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까지 지원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규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용품과 비장애인용품을 구별하지 않고 하나의 제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업그레이드된 초인등을 고안했다.”면서 “청각, 시각, 지체 장애인 등 유형에 따라 필요한 각각의 편의시설 용품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4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시행하면서 ▲구청과 동사무소에 화상전화기, 시각경보기, 보이스아이 등 장애인 편의용품 설치 ▲민간후원을 통한 10가구에 시각경보기 설치 ▲지역내 공연장에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관람석 설치 등 장애인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개발제한 해제지역 7층이상 지을수 있다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서 7층을 초과한 업무·상업시설 건축이 가능해진다. 도시지역, 임업진흥권역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제한 규정도 폐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국토해양부, 법제처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토해양분야 94개 행정규칙 개선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서 7층 이상 업무 및 상업시설 건축을 금지하는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을 이달 중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거단지 전체 주택호수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확보하거나, 도서관·문화회관 등 1개 이상의 편의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양여하는 등 개발이익을 공공에 환원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층수제한 없이 건축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내 300가구 이상 또는 1000명 이상의 집단취락, 기존 시가지정비계획에 포함된 시가지 연접취락 등에 대해선 4층 이상 공동주택 건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기업이 도시지역, 임업진흥권역에 산업단지를 지정·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부도로 기업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사업용 취득토지에 대한 이용의무(4년)를 면제해 토지매각을 가능케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사업의 허가절차 등을 규정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안’도 심의·의결했다. 시행령안은 IPTV 종합편성·보도전문 콘텐츠 사업 겸영이나 주식 또는 지분소유를 금지하는 기업집단 기준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과 그 계열회사로 정했다. 이에 따라 자산 10조원 미만 기업은 정부에 IPTV 사업자 허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KT와 하나로텔레콤 등 그동안 IPTV사업을 희망해온 업체들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진방재종합대책 개선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련,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지진이 났을 때, 학교와 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판매시설, 저층건축물 등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내진보강을 유도키로 했다. 또 지자체의 공유재산에 대한 위탁개발을 인정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발효하면 자체 보유한 공유재산을 직접 개발해야 했던 지자체가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자산관리공사, 지자체 개발공사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하의 공사에 개발사업을 맡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판매업의 등록·취소 업무와 과태료 부과·징수 업무를 시·군·구청장에게 이양하고, 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의 유통과 품질 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한국석유관리원을 설립하게 된다. 회의에선 이 밖에 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 및 안전관리 업무와 승강기 안전관리 업무를 지식경제부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법’ 개정안과 ‘승강기 제조 및 관리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임창용 강주리기자 sdragon@seoul.co.kr
  • 광주 동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영세민 25%에도 못미쳐 눈총

    광주 동구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직장체험(아르바이트)’ 자리를 공무원과 통장 자녀 등으로 채워 말썽이다. 31일 동구에 따르면 방학을 맞아 각 동사무소로부터 추천받은 대학생 71명에게 7월28일∼8월28일 직장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우선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에게 행정업무를 체험하도록 하고, 경제적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은 한 달 동안 불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노점상 단속 보조업무를 수행하며 하루 6시간씩 근무하고 6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동구는 그러나 최근 대상자를 모집하면서 구 홈페이지 등에 공고조차 내지 않고 동사무소에 채용 인원을 할당했다. 이 과정에서 동사무소 직원·통장 자녀가 9명이 포함됐다. 이른바 영세민 자녀는 30% 수준인 17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45명도 일반가정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무소에서 추천된 대학생을 별다른 심사 없이 그대로 채용한 것이다. 동구는 이에 대해 “시간이 촉박해 동사무소에서 추천된 명단을 그대로 채용하다 보니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이 낮았다.”며 “공직자의 자녀가 포함된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대 2009학년도 자유전공학부 157명 모집

    서울대가 로스쿨을 신설하면서 남는 법대 정원으로 신설하는 자유전공학부 157명 가운데 110명을 2학기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 모집안을 발표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에서 65명, 자연계열에서 45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의 나머지 47명은 정시에서 선발하며, 인문계열에서 28명과 자연계열에서 19명을 뽑는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자유전공학부는 성격상 특기자전형에 가깝다고 판단해 70% 이상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특기자전형이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등 전공 분야를 많이 보지만 자유전공학부 특기자전형은 모든 영역을 두루 잘하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자유전공학부는 특기자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 평가(100%)로 선발 인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30%), 논술고사(20%)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1단계는 인문계열과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50%) 점수만으로 평가하며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적용하지 않으며 예능 계열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을 선발하기 위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를 거쳐 2단계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결과를 종합해 뽑을 예정이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미대와 음대의 경우 실기고사를 종합한다. 한편 2009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은 3114명으로 확정돼 지난해 3162명에 비해 48명이 줄었지만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59.5%로 지난해에 비해 4.1% 포인트 증가했다. 지원서 접수는 9월8∼10일(기회균형선발전형은 10월1∼2일)이며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실기고사는 11월25일∼12월5일(미대 실기고사는 11월7∼9일)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3일 발표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공짜를 즐겨라” 포털 ☆☆ 서비스

    “공짜를 즐겨라” 포털 ☆☆ 서비스

    공짜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다. 여기에다 시간과 노력마저 줄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인터넷 포털들이 유용한 공짜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잘만 이용하면 앉아서 돈 버는 일이 될 수 있다. 인터넷 공짜 서비스들은 후발업체들이 더 적극적이다. 이미 잘 나가는 업체들이야 가만히 있어도 이용자들이 몰리지만 후발업체들은 그렇지 않다. 다양한 공짜 서비스로 이용자들을 유혹해야 한다. 인터넷 포털 ‘파란’은 이메일 사용자들에게 이동통신사에 관계 없이 월 최대 300건의 문자메시지(SMS)를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서비스는 있었지만 이런저런 조건이 붙어 있어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파란은 이메일 사용량에 따라 SMS를 제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란은 또 ‘아파트 감정평가서’ 서비스도 최근 시작했다. 단순히 아파트 시세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최근 거래된 동급 매물의 가격은 물론 층, 일조, 소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시장체감 가격 등 전문 자료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감정평가서’를 이용할 때 1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파란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한 사람당 3건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이후에도 1만 1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지적도’ 서비스도 있다. 온라인 지적도에는 택지개발지구, 뉴타운 및 도시계획, 지구단위계획 등이 표시되어 있고 상권 분석과 주변 지역 건물명 등이 상세하게 나타나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주제를 모은 ‘주제집중 검색’에는 재테크 검색을 추가했다. 펀드, 청약저축 같은 재테크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결과 화면에 있는 ‘재테크 검색’ 탭을 누르면 재테크 뉴스, 부동산, 은행, 증권·펀드, 보험, 대출, 재테크 노하우 등을 얻을 수 있다. 네이버도 지난해 말부터 무료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이나 가정의 재무 건전성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알아볼 수 있고, 법률적인 문제 해결 방안도 컨설팅받을 수 있다. 재테크 관련 무료서비스들뿐만 아니라 직장인, 구직자, 학생들을 위한 교육관련 무료 서비스들도 많다. 싸이월드는 구직자나 이직자를 위한 ‘이력서 봉사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복지협의회로부터 제공받은 봉사 참여 내역을 바탕으로, 신청한 사람의 봉사관련 내역을 정리한 봉사인증서를 인터넷 취업 사이트인 인크루트에 제공한다. 또 직장인들의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있다. 야후 코리아의 ‘비즈니스 검색’은 경제·시장 동향 관련 자료 등을 모아서 보여준다. 특히 누구의 자료인지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아니라 시장동향이나 금융 등의 자료를 원본 출처기관에서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 서비스들도 있다. 다음은 지난달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 등과 제휴를 맺고 다음 tv팟을 통해 ▲비즈니스 ▲의학 ▲관광 ▲어학 등 전문 분야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야후 코리아도 국어·과학·한자·논술 등의 각종 교육 콘텐츠를 확보,‘꾸러기 서비스’ 통해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시 ‘지분 쪼개기’ 제한 30일부터 시행

    오는 30일부터 아파트 분양권을 여러 장 받을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헐어 소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이른바 ‘지분 쪼개기’를 하더라도 분양권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24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법령상 주택이 아니지만 오피스텔이나 근린생활시설처럼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건물의 소유주에게도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재개발·뉴타운 후보지’의 신축 빌라나 다세대 주택에 대한 투자 주의보가 발령된 셈이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재개발 예정지 등에서 단독주택이나 비주거용 건축물을 여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 형태로 신축할 경우 건물 전체에 원칙적으로 아파트 분양권이 하나만 주어진다. 즉, 가구수만큼 분양권을 받으려면 주택의 주거전용 면적이 정비사업으로 건립되는 분양용 공동주택 중 가장 작은 것보다 넓어야 한다. 통상 분양 아파트의 가장 작은 면적은 52㎡ 또는 82㎡인 경우가 많다. 또 근린생활시설이나 오피스텔 등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더라도 건물주에게 분양권을 주지 않도록 했다.그러나 조례 공포일 이전에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조례 시행 전 정비계획을 주민에게 공람한 지역의 분양신청자와 그 외 지역 중 정비구역지정 고시일부터 분양신청기간이 끝날 때까지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 한해 분양권을 주도록 했다. 박동석 법제심사팀장은 “조례는 공포일인 7월30일부터 적용된다.”면서 “앞으로 재개발 열풍을 이용한 비상식적인 지분쪼개기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례·규칙심의회는 서울시장이 도시공원, 학교정화구역, 버스승강장 등을 금연권장구역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의결했다. 역세권의 기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장기전세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주거복합건물을 건립하는 경우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400%에서 500% 이하로 완화해주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도 통과시켰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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