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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브루클린 성동’… 성수동에 대규모 공연장

    ‘한국의 브루클린 성동’… 성수동에 대규모 공연장

    서울의 대표 명소 서울숲 등이 모여 있는 뚝섬 지역이 문화산업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동구는 지난 17일 서울시가 개최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수동1가 685-700 및 685-701번지에 대한 ‘뚝섬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이 수정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이자 성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왕십리 광역중심과 강남 도심을 잇는 중요거점지역이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신산업이 유입되고 강남을 떠난 연예기획사들이 새롭게 자리잡는 등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다. 구는 이러한 여건 변화에 따라 서울숲 및 성수동을 중심으로 문화 산업 관련 기업·인력·사업 서비스 및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집적하는 문화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9년부터 효율적 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Ⅲ·Ⅳ) 간 지정용도 재배치 계획을 추진했다. 이에 대림, 부영 등 사업시행자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대규모 공연장과 전시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주요 사항은 특별계획구역Ⅳ(부영호텔 건립부지)에 지정용도로 결정돼 있던 산업전시장 및 회의장을 800석 이상의 다목적 공연이 가능한 중대형 공연장으로 변경했다. 또 특별계획구역Ⅲ(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계획돼 있던 300석 규모의 소형 공연장은 문화예술체험 분야를 접목한 전문전시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대규모 공연장 확보를 기회로 삼아 공장 건물의 매력을 살려 성수동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대중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월세 수수료 근심 ‘뚝’… 중구, 저소득층에게 최대 45만원

    전월세 수수료 근심 ‘뚝’… 중구, 저소득층에게 최대 45만원

    저소득층이 전·월세 등을 계약할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자치구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중구는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중개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의 재능기부로 저소득층 주민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여줬다. 올해는 구에서 중개수수료를 직접 지원해 저소득층 주민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뿐만 아니라 사업실패로 생계가 곤란한 주민 등이다. 전·월세 보증금 1억 2000만원 이하였던 보증금 상한 제한을 없앴고, 중개수수료는 최대 45만원까지 지원한다. 잔금 지급일 기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중구에 있는 중개업소를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고시원과 같이 주거용도 이외의 시설은 제외된다. 신청은 전입신고할 때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토지관리과에 지원신청서, 임대차 계약서 사본, 대상자 증빙자료, 중개보수 영수증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대상 여부를 검토한 뒤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토지관리과(02-3396-5912)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과 연일 오르는 전·월세 비용으로 힘들어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속보] MBN 5월 방송정지 미뤄진다…법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속보] MBN 5월 방송정지 미뤄진다…법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자본금 편법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를 당한 매일방송(MBN)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업부정지 처분은 부당하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24일 매일방송 측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했다. 전날 열린 집행정지 소송 첫 심문기일에서 MBN 측은 “6개월간 1200억원 상당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채널 번호를 유지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 뒷번호로 밀리게 되면 시청자의 접근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광고수익 등 역시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무정지 효력이 정지되지 않으면 방송의 자유를 위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언론기관 전체의 자기검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기존 경영진이 사퇴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충실히 이행해 위법한 상태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측은 “MBN은 방송법에서 규정하는 소유제한을 어겼고, 처음부터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했다면 MBN은 애초에 탄생할 수 없었다”며 “승인 당시 유일한 조건은 출자약속을 지키라는 것이었는데 그 조건을 못 지키니 여러 불법적 수단을 동원했다”고 반박했다. 또 MBN의 기망행위는 사기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도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방통위는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승인 당시 자본금을 부당하게 충당한 MBN에 대해 6개월간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방통위는 시청자와 외주제작사 등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의 처분 유예기간을 부여해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광고·편성 등 모든 업무가 정지될 예정이었다. 앞서 MBN은 2011년 종편 채널 출범 당시 최소 납입자본금 3000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차명투자를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은행에서 500억원대의 금액을 대출해 직원들에게 빌려주고 이들이 주식을 매입하는 자기주식 취득행위를 통해 설립 자금을 불법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1심에서 장승준 대표 등 MBN 주요 경영진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도 당해” 술 취해 화난다고 허위로…경찰 28명 출동했다

    “강도 당해” 술 취해 화난다고 허위로…경찰 28명 출동했다

    집에서 허위신고한 40대 검거모텔서 8회 허위신고한 50대도“다른 긴급한 상황 대처할 수 없어” 집에서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이날 0시 41분쯤 “부산역 지하철 계단에서 흉기로 위협당하고 강도도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40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기장군에 있는 자택에서 술에 취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신고로 순찰차 8대, 경찰관 28명, 부산교통공사 직원까지 현장에 출동해 수색,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자신의 집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기장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기장군 한 모텔에서 총 8회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50대 B씨도 검거해 조사 중이다. B씨는 술에 취해 “깡패들이 위협한다”, “칼로 죽이려 한다” 등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2대, 형사팀 10여명 등을 출동시켜 수색한 끝에 모텔에서 B씨를 발견,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112 허위신고는 모두 214건이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65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141명은 즉결심판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신고로 경찰력의 낭비뿐만 아니라 다른 긴급한 상황에 경찰이 대처할 수 없게 된다”며 “허위신고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학폭 대물림… 학교 등돌림

    학폭 대물림… 학교 등돌림

    논문에 실린 학폭 피해자 6명의 증언대학생 이선우(이하 가명)씨는 고등학교 입학 첫날을 잊지 못한다. 선배들은 이씨를 포함한 1학년 학생들을 한 반에 집합시켰다. “눈 깔아. ××놈들아.” 욕설과 함께 날아든 손찌검으로 선배들의 군기 잡기가 시작됐다. 그들은 “선배는 하늘”이라고 소리치며 앞으로 선배들을 만나면 ‘90도 인사’를 할 것을 강요했다. 이씨는 “기숙사에서도 선배들이 1학년 학생들을 집합시켰는데 어떤 선배가 다짜고짜 서 있던 친구들 뺨을 한 대씩 때렸다”며 “맞은 이유는 단지 선배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아서였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운동선수와 방송인이 과거에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잇따르면서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대두됐다. 일부는 가해 사실을 인정했고, 정부는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을 근절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알고도 묵인하는 현실이 변하지 않으면 폭력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학술지 ‘아시아교육연구’에 등재된 논문 ‘선후배 간 위계문화를 통한 학교폭력 경험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중고교 시절 학교폭력을 경험한 대학생 6명은 심층 인터뷰에서 중고교 진학과 동시에 선배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규칙 준수를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체육계열 특수목적 중고교를 다닌 서하윤씨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급식을 먹을 때 국물을 남기지 말고 국그릇을 들고 마시지도 말라고 강요했다”며 “식사를 시작할 때도 선배들에게 일일이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학교폭력 경험자들은 선배의 폭력을 ‘교육’으로 정당화하는 학교 분위기 때문에 뾰족한 대응 방법을 찾지 못한 채 폭력적인 위계문화에 익숙해졌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학교가 오히려 폭력이 대물림되는 구조를 이어 가는 데 한몫했다고 입을 모았다. 고교 운동부 출신의 최우진씨는 “선배들에게 심하게 맞은 후 수업에 들어갔는데 수업 중에 너무 아파서 신음을 냈다. 그러자 당시 수업 교사는 ‘시끄럽게 할 거면 뒤에 나가 서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학교의 대응도 겉으로 드러난 상황을 종료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았다. 예술계열 중학교에 다닌 박서연씨는 “담임 선생님이 교실에 오셔서 폭력 상황을 파악하려 했지만 가해 학생들을 담당하는 실기 선생님들이 본인들이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나섰다”며 “결국 가해 학생들의 입시를 고려해 생활기록부에 가해 기록을 남기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논문을 쓴 이은지 연세대 교육연구소 전문연구원은 “학교는 무관심, 위계문화를 긍정하는 태도, 가해 학생의 입시 영향 등을 이유로 학교폭력 문제를 방관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선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그들의 교권에 대한 보호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영란법’ 수사받는데… 경찰청장 만난 공수처장

    ‘김영란법’ 수사받는데… 경찰청장 만난 공수처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3일 김창룡 경찰청장과 처음 만나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등 수사기관들 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처장이 주식거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만남을 둘러싸고 적절성 논란이 일었지만 김 처장은 ‘의례적 예방’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김 청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기관이 출범하고 업무가 조정되는 과정에서 협력과 견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를 김 청장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양 기관의 사건 이첩 기준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예방 일정을 늦출 사정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김 청장과의 만남 전에 기자들에게 “(이번 만남) 약속을 잡은 지 2주가 넘었다. 의례적 방문”이라고 설명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한 바 있다. 또 국수본이 출범하며 경찰청장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된 점도 예정대로 김 청장을 방문한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전날 김 청장도 기자회견에서 “(내가) 수사에 직접적인 지휘를 할 수 없게 제한돼 있으니 기관 협조 차원의 면담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김 처장이 2017년 헌법재판소 재직 당시 코스닥 상장사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취득 과정에서 부당이익을 얻었다며 김 처장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경찰에 이관돼 서울경찰청이 수사를 맡았다. 한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경찰청 앞에서 “피고발인 신분인 김 처장이 자신의 조사를 맡은 수사기관의 수장을 만나는 것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다를 바 없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선배들이 때려 아프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시끄럽다’ 했어요”

    “선배들이 때려 아프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시끄럽다’ 했어요”

    대학생 이선우(이하 가명)씨는 일반계 고교 신입생으로 입학한 첫날 경험한 일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날 학교 선배들이 이씨를 포함한 1학년 학생들을 한 반에 모이도록 했다. 선배들은 갑자기 욕설과 함께 “눈 깔아!”, “선배는 하늘이다” 등의 말을 하며 앞으로 선배들을 만나면 ‘90도 인사’를 할 것을 강요했다. 이씨는 “이후 선배들이 학교 기숙사에서 1학년 학생들을 집합시켰는데 어떤 선배가 다짜고짜 서 있던 친구들 뺨을 한 대씩 때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유는 몇몇 친구들이 선배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아서였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운동선수와 방송인이 과거에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대두됐다. 일부 인사들은 가해사실을 인정했고, 정부는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가 이런 학교폭력 문제를 인지하고도 묵인하는 한 학교폭력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국내학술지 ‘아시아교육연구’에 등재된 논문 ‘선후배 간 위계문화를 통한 학교폭력 경험에 대한 연구’를 보면 이 논문은 중·고교 시절 학교폭력을 경험한 대학생 6명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들은 중·고교에 진학하자마자 선배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규칙 준수를 강요받았다고 했다. 체육계열 특수목적 중·고교를 다닌 서하윤씨는 “선배들이 선배들 수만큼 인사를 하게 한다거나 후배들은 급식을 국물도 남기면 안 되며 국그릇을 들고 마시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식사를 시작할 때도 선배들 수만큼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일반계 고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일반계 고교 동아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김도현씨는 “형들이 와서 운동을 하기 전에 식음료랑 비품을 준비해야 했다. 체육관 코트 먼지를 걸레로 전부 닦는 것도 신입생들의 몫이었다”면서 “준비 시간이 부족해 급식을 거르기 일쑤였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하려고 해도 놓치는 것이 있었고 그때마다 항상 형들한테 혼났다”고 했다.연구 참여자들은 선배의 폭력을 ‘교육’으로 정당화하는 학교 분위기 속에서 뚜렷한 대응 방법을 찾지 못하는 동안 본인도 모르게 이 위계문화에 익숙해져갔다고 털어놨다. 서씨는 “코치님은 대답소리가 작아진 것을 지적하며 3학년 전체에게 후배들의 ‘군기’를 잡을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후 동기들이 후배들을 다시 규제하기 시작했고, 모든 것이 대물림됐다”고 말했다. 예술계열 특수목적 중학교를 다닌 박서연씨는 “3학년이 되니 그동안 선배들에게 받았던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기분을 느낌과 동시에 소위 ‘후배들을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동안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가한 제약들이 굉장히 어이가 없지만 그 시절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일종의 규율처럼 느껴졌다. 우리도 그랬으니 후배들도 그래야 한다는 보복심리도 작용했다”고 했다. 그런데 학교는 이렇게 폭력이 대물림되는 구조를 알고도 해결하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지속하도록 했다는 것이 연구 참여자들의 설명이다. 일반계 고교 운동부 출신의 최우진씨는 “1학년 때 선배들에게 심하게 맞은 후 수업에 들어갔는데 수업 중에 너무 아파서 신음을 내고 말았다. 그러자 당시 수업 교사는 ‘시끄럽게 할거면 뒤에 나가 서있어!’라고 했다”며 “운동부에서 맞고 올라와서 그러니 한번만 봐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교사들이 학교폭력 현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우리가 교실에 모여서 선배들 위협을 듣고 있을 때 전 똑똑히 봤어요. 선생님들이 우리가 모인 교실 창문을 지나 급식실로 갔고, 심지어 한 선생님은 저랑 눈이 마주치기까지 했어요. 저는 선생님들이 우리 모습을 보고 교실 안으로 뛰어와 선배들 행동을 제지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교실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저는 선생님들이 이런 위계질서를 긍정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교의 대응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눈앞에 보이는 상황을 종료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았다. 일반계 고교 동아리에서 학교폭력을 경험한 윤서준씨는 “한 후배의 학부모가 교감선생님에게 동아리 폭력 문제를 신고했고 우리 동아리는 없어졌다”면서 “갑자기 극단적인 조치를 당하니 선배들은 그 잘못을 후배들에게 돌렸다”고 했다. 박씨는 “담임선생님이 교실에 오셔서 상황을 파악했다. 그런데 학교폭력을 주도한 학생들의 입시 실기를 담당한 선생님들이 자신들이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결국 가해학생들이 입시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는 않되 봉사활동으로 대체’하고 ‘후배들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을 쓴 이은지 연세대 교육연구소 전문연구원은 “연구에 참여한 두 집단(일반계열 학생 3명, 체육계열 학생 3명) 학생들이 겪은 학교폭력 경험은 차이가 거의 없었다. 모두 본인들이 속한 학교 안에서 학년에 따라 피해자→가해자→방관자 순의 역할을 경험했고, 이런 구조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법은 거의 없었다”면서 “폭력은 학교 구성원이 바뀌어도 집단적으로 대물림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연구원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공감 능력이나 도덕성은 위계문화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여전히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분법적 구도를 유지하며 공감 능력 등 개인의 내적 변인을 바꾸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폭력을 재생산하는 구조를 무너뜨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 전문연구원은 “학교 내 성인 구성원들은 무관심, 위계문화를 긍정하는 태도, 입시 실적 등을 이유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방관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폭력에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바꾸기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선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그들의 교권에 대한 보호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 총리 “운동선수 학폭 이력, 대표선수 선발 등 기준에 반영해야”

    정 총리 “운동선수 학폭 이력, 대표선수 선발 등 기준에 반영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이어지는 체육계 학폭 논란에 대해 “운동선수의 학교폭력 이력을 대표선수 선발 및 대회 출전 자격 기준에 반영하는 등 근본적 변화를 유도할 특단의 대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23일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유명 운동선수들의 학교폭력 전력이 잇달아 알려져 국민들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성적 지상주의와 경직된 위계 질서, 폐쇄적인 훈련 환경 등 폭력이 조장되거나 감춰지기 쉬운 구조적 문제점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적 향상을 위해 때로는 폭력이 필요하다는 잘못된 믿음도 이젠 사라져야 한다”며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인되지 않는다는 통념이 체육계에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체육계에서는 학폭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에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 자매에게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이다영이 팀내 불화설을 SNS를 통해 간접 언급한 것에 대해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않은 채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가해자가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고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다영, 이재영 자매는 같은날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지난 13일 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 선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글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가해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 심경섭 선수의 의사에 따라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두 선수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19일에는 박상하 선수를 둘러싼 학폭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22일 박상하는 구단을 통해 과거 학폭 사실을 인정하며 은퇴 선언을 했다.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폭 논란은 야구계로도 번졌다. 한 네티즌이 현재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한 선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작성한 것이다. 하지만 해당 선수는 구단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 최종적으로 법적 대응까지 염두에 두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朴장관, 文 패싱 논란에 “청와대 발표 내용으로 갈음”

    朴장관, 文 패싱 논란에 “청와대 발표 내용으로 갈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 출석해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벌인 갈등의 전말에 대해 시종일관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놨다. 다만 이날 이뤄진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서는 청와대 및 검찰과 충분히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검찰 인사 과정 중 박 장관의 신 수석 패싱 의혹은 물론 대통령 패싱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지난 7일 박 장관이 전격 발표한 검사장급 인사는 신 수석과 논의하지 않았고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지기도 전에 발표된 인사여서 ‘국정 문란’에 해당한다는 게 야당 주장이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발표한 것이냐”고 묻자 박 장관은 “자세한 인사 과정은 말씀드리기 어렵고 청와대 발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민정수석과의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안이 보고되고 발표됐다. 대통령의 재가는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일요일(7일) 인사 내용이 발표되고 대통령에게는 월요일에야 결재가 올라갔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러면 대통령의 인사권을 법무부 장관이 침해한 것이고 국정 시스템이 붕괴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박 장관은 “저는 대통령의 법무 참모다. 제 머릿속에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한다는 개념조차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은 “인사 제청권자가 무능한 것이고 임명권자가 비겁한 것”이라며 “콩가루 집안이다. 문재인 정권이 인사에 대해 법과 절차, 위계, 기강 다 해이해졌다”고 비판했다. 다만 이날 오후에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놓고 신 수석과 소통했는지에 대해 박 장관은 “구체적인 채널은 자세히 말 못 하지만 청와대든 대검찰청이든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이 관련 질문을 잇달아 던지자 박 장관은 “청와대 발표 내용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대통령의 법무 참모”라는 답만 되풀이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 장관의 무응답이 반복되자 야당 법사위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국회에서 오만하기 짝이 없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려면 왜 국회를 열어야 하느냐”고 질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박 장관을 엄호했다. 김남국 의원이 “박 장관이 청와대와 상의했다는 것은 패싱이 아니라는 것으로 저희가 받아들여도 되느냐”고 묻자 박 장관은 “의원님 말이 더 자세하시다”고 동조했다. 박 장관은 신 수석 관련 보도에 대해 “언론 플레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인사에) 야당과 친검(친검찰) 언론이 합세해 동원된 것 아니냐”고 하자 박 장관은 “(인사 관련 보도가) 국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여러 왜곡된 흐름을 만들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울 2시간대 철도생활권 ‘거제의 마린시티’

    서울 2시간대 철도생활권 ‘거제의 마린시티’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이달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 동, 전용면적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 등 11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는 ‘거제의 마린시티’로 불리며 거제 지역을 대표할 부촌이자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 아파트와 2019년 지어진 유로아일랜드는 거제를 대표할 대장주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빅아일랜드 안에 함께 조성될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을 걸어서 쉽게 오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란 설명이다. 고현동 일대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있는 기존 구도심과도 가깝다. 각종 호재도 더해지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2028년 개통되면 서울과의 거리가 2시간대로 좁혀진다. 가덕도 신공항 건립 가능성도 기대를 모은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오픈 발코니를 적용해 내부에서도 바다와 가까운 외부 경관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소득 줄어 불안감 커진 가정… “자녀와도 갈등”

    소득 줄어 불안감 커진 가정… “자녀와도 갈등”

    코로나19로 인한 가계소득 감소는 가정 내 자녀 교육과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일으키는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신문이 정윤경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초등학생 학부모 200명(저소득·차상위계층 72명, 중산층 이상 128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저소득층 될까 봐” 중산층도 소득에 민감 코로나 이후 가계소득 증감에 따른 부모의 코로나 불안 및 스트레스 지수는 ‘중산층 이상’ 그룹 중 소득이 줄어든 가정이 평균 3.1점(5점 만점) 수준으로, 감소하지 않은 가정의 평균(2.7점)보다 0.4점 높았다. 비교적 안정적인 ‘중산층 이상’도 소득 감소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얘기다. 정 교수는 “코로나로 소득이 줄어든 중산층의 경우 스스로를 ‘예견된 저소득층’으로 생각하고 계층·지위 하락을 두려워하면서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부모들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는 자녀들에게도 고스란히 전가되는 양상이다. 수입이 줄어든 중산층 가정의 아동 스트레스는 3.9점으로, 저소득층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3.9점)만큼이나 높았다. 반면 가계소득에 변동이 없는 중산층 자녀의 스트레스는 3.2점으로 현저히 낮은 편이다. 계층을 불문하고 소득이 줄어든 부모들은 높은 스트레스 점수 평균을 기록했다. 코로나에 대한 불안 및 스트레스 지수는 ‘코로나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이 두렵다’가 3.2점, ‘코로나에 걸릴까 걱정이 돼 잠을 잘 수가 없다’ 2.4점으로 조사됐다. 양육에 대한 부모의 고통을 묻는 질문에도 ‘일상 속에 나를 괴롭히는 일들이 꽤 있다’(3.5점), ‘나는 친구가 없고 외롭다’(2.5점)고 느낀다고 답했다. 소득이 줄지 않은 그룹보다 각각 0.5점 이상 높은 수치다. ●감당 못하면 자녀와 마찰 발생하기 쉬워 서울신문과 정 교수가 실시한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 측정 결과에서도 ‘아이는 내가 기대했던 것만큼 많은 것을 하지 못한다’가 2.0점, ‘예상했던 것보다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가 1.8점으로, 소득 변화가 없는 부모들보다 0.3점 높았다. 정 교수는 “코로나 이후 경제적 손실이 부모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매우 크다는 걸 드러낸 조사 결과”라면서 “부모가 이 같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면 자녀 행동에 대한 수용 가능 범위도 낮아져 갈등이 발생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QR코드를 스캔하면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 디지털스토리텔링 사이트(http://www.seoul.co.kr/SpecialEdition/gapDisaster/)로 연결됩니다.
  • 저소득층 “내 아이 더 가난해질 것” 중산층 “비슷하거나 더 나아질 것”

    저소득층 “내 아이 더 가난해질 것” 중산층 “비슷하거나 더 나아질 것”

    코로나19 사태 이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차상위계층 가구의 학부모 3명 중 1명은 본인뿐 아니라 자녀의 경제적 미래도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서울신문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초등학생 학부모(저소득·차상위계층 72명, 중산층 이상 128명)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조사 결과다. ‘본인과 자녀의 경제적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저소득층 학부모의 경우 ‘현재보다 더 가난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29.2%로 ‘잘 모르겠다’(31.9%)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이 400만원 이상(중산층 이상) 학부모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41.4%,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3.4% 순으로 많아 저소득층보다 상대적으로 미래를 더 낙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격차는 코로나로 인한 소득 변화 여부에 따라 엇갈렸다. 지난해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한 저소득층 응답자는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답한 비율이 31.8%로, 소득이 감소하지 않은 중산층 가구 중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16.5%)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많았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자녀 세대의 미래를 비관하는 전망이 본격화된 것은 2~3년 전”이라면서 “코로나라는 재난적 상황에서 저소득층이 위험에 더 차별적으로 노출된 게 자녀 세대에 대한 계층 간 인식차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는 자녀의 생활패턴 변화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 확산 이후 자녀의 스마트폰 하루 평균 이용시간을 묻는 질문에 저소득층 학부모는 15.3%가 6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중산층 학부모는 6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답변이 4.7%에 그쳐 약 3배가량 차이 났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자녀가 스마트폰에 오래 의존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얘기다. 소득 감소층에서는 자녀의 디지털 의존 현상이 더 짙었다. 지난해 소득이 줄었다고 답한 저소득층 학부모 가운데 자녀가 하루 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19.6%로, 역시 소득이 감소한 중산층의 응답자(5.4%)보다 4배 더 많았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저소득층의 경우 코로나로 가계 경제가 기울면서 상대적으로 사교육에 투자 여력이 있는 중산층보다 돌봄 공백도 더 커진다”며 “저소득층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심화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보다는 게임이나 유튜브 등 오락성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QR코드를 스캔하면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 디지털스토리텔링 사이트(http://www.seoul.co.kr/SpecialEdition/gapDisaster/)로 연결됩니다.
  •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지원 단체 “오성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 반대”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지원 단체 “오성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 반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지원 단체가 2차 가해 논란을 빚고 있는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성차별, 성희롱 문화를 개선하고 성인지 감수성으로 위계적 구조를 넘어 다양성을 보장하는 정책과 관점은 기관장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역량”이라며 “성차별적 조직문화를 방관하고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부정해 온 오 전 실장에게 이러한 자격과 자질이 있는지 묻는다”고 밝혔다. 오 전 실장은 2018년 7월부터 박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까지 서울시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과거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산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에 지원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임명 등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공동행동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비서실 내 사적노무, 비서실 데스크 직무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과 관행, 시장에 의한 부적절한 성적 언동, 성희롱의 속성 및 위계 구조에 대한 인식 미비와 낮은 성인지 감수성이 존재했다”고 적었다. 이어 “피해자는 근무 초기부터 비서실 업무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전보 요청을 했고 상급자들이 잔류를 권유했다”며 “이에 대해 1차적으로 응답해야 할 책임은 비서실장에게 있다”며 오 전 실장에게 책임을 물었다. 또한 피해자가 박 전 시장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른 점 등을 말하며 “고소인의 주장에 반하는 증거”라고 한 점, 지난해 12월 29일 경찰 조사 발표일 “고소인 측의 다른 주장들 역시 신뢰하기 어렵고, 고소인 측의 주장이 거짓이거나 억지라는 게 확인됐다”고 한 점을 들어 적극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이 지사와 중소기업벤처부에도 임명 중단, 승인 철회를 촉구했다. 그들은 “이 지사가 오 전 실장을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임명한다면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책임져야 할 기관장의 역할을 인지하지 못한 문제적 인사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벤처부는 승인을 즉각 철회하고 이재명지사는 임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슬기 젠더연구소 기자 seulgi@seoul.co.kr
  • ‘인보사 허위자료 제출’ 무죄 판단한 법원 “식약처 심사 불충분”

    ‘인보사 허위자료 제출’ 무죄 판단한 법원 “식약처 심사 불충분”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종양 유발 가능성으로 알려진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허위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한 첫 판단에서 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 측 손을 들어주며 남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 권성수)는 19일 오전 11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죄, 보조금관리법 위반, 약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모(53) 코오롱생명과학 상무와 조모(48) 코오롱생명과학 이사에 대한 1심 선고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조 이사는 식약처 직원에게 175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뇌물을 공여받은 전직 식약처 공무원 김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두 임원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의 검출 사실을 숨기고 허위 자료를 제출해 식약처로부터 인보사 품목 허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조 이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진행한 실험 가운데 쥐 10마리 중 3마리의 상피세포에서 악성종양이 발생한 실험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했어야 한다”면서 “피고인 측은 해당 데이터를 별도 보고서로 제출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결과가 보고서에 포함돼 있었는지에 대한 인식이 불분명하다는 점 등에 비춰 미필적으로나마 심사 담당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점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경우 식약처의 불충분한 심사가 원인이 됐기 때문에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식약처는 피고인들에게 더 충실한 입장을 요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추가적인 실험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심사 과정에서 경솔하게 여러 실험을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인보사 사태가 불거진) 2019년 이후 식약처는 코오롱 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를 전면 재검토했고 한 달 만에 동물실험 결과를 발견해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인력 부족 등 현실적 어려움 만으로 충분한 심사를 다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피고인들이 허위 자료를 통해 국가로부터 82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아직 받지 않은) 미국 임상 3상 승인이라는 표현을 사전 제안서나 연구개발서에 사용해 오인을 불러일으킨 점은 인정되나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의 연구개발은 상당 수준으로 달성돼 있었으며, 평가위원들도 해당 표현이 없었다고해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심사에서 탈락할 일은 없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감안하면 평가위원들을 기망하려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이런 행위를 통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은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죄뿐만 아니라 보조금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지원금은 보조금법상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허위 자료를 제출하여 관계당국을 속인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도 (상당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1심 판결에 항소하여 법리오인 등에 대한 판단을 다시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의 1심 판결이 나온다. 서울행정법원에서도 식약처의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 취소가 잘못됐다고 판단한다면 인보사 사태 자체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혐의로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기소된 이우석(64)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과 이웅열(65)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경우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진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에서 재판을 받아왔으나 올해 법관 인사를 통해 재판부 구성원이 전면 교체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경우 오는 24일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공판 갱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장의 경우 아직 차회 공판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안산 ‘집단 식중독’ 유치원 원장에 징역 5년 선고

    지난해 6월 유치원생 등 90여명의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사립유치원 원장에 중형인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 송중호)는 18일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안산 A유치원 원장 B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유치원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2년 6개월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교사와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에게는 벌금 43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 등은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원아들에게 급식을 제공해 97명의 아동에게 피해를 주고,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면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 등은 범죄단체처럼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B씨의 개인적 이익에 대한 탐욕, 식자재 관리에 대한 무관심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판시했다. 특히 B씨에 대해 “유치원 운영을 교육자가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했다”고 질타했다. B씨와 영양사, 조리사 등 3명은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 원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한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역학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A유치원에서는 지난해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18명은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진단을 받고 투석 치료까지 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치원을 돈벌이로 생각” 집단식중독 유치원 원장 징역 5년

    “유치원을 돈벌이로 생각” 집단식중독 유치원 원장 징역 5년

    유치원생 등 97명 식중독 의심 증상18명은 ‘햄버거병’ 진단에 투석까지“역학조사 방해도 인정…죄질 불량” 유치원생 등 90여명의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사립유치원 원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 송중호)는 18일 업무상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유치원 원장 B씨에 대해 벌금 1000만원과 함께 이렇게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유치원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2년 6개월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교사와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에 대해서는 벌금 43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원아들에게 급식을 제공해 97명의 아동에게 피해를 주고,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또 “B씨 등은 범죄단체처럼 조직적,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B씨의 개인적 이익에 대한 탐욕, 식자재 관리에 대한 무관심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B씨에 대해 “유치원 운영을 교육자가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영양사와 조리사 등에 대해서는 적은 임금으로 고용되고 B씨의 지시에 의해 범행에 가담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B씨와 영양사, 조리사 등 3명은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 원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한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역학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은 역학조사 당시 납품 일자를 허위로 기재한 거래명세서와 도축 검사증명서 등을 제출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A유치원에서는 지난해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18명은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진단을 받고 투석 치료까지 받았다. 검찰은 기소 당시 급식 과정에서 육류 등 식자재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23년 된 냉장고에 식자재를 보관한 업무상 과실도 있다는 결론을 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천지 간부 9명 ‘방역방해 혐의’ 전원 무죄...증거인멸은 벌금형

    신천지 간부 9명 ‘방역방해 혐의’ 전원 무죄...증거인멸은 벌금형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간부들이 법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신천지 이만희(90) 총회장, 대구교회 관계자들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혜린 판사는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9명에게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 및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해 이들 중 6명에 대해 각각 벌금 300만∼1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교인명단과 시설현황, 선교단의 국내 행적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것은 법률이 정한 역학조사의 대상이나 방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같은 법원인 수원지법 형사11부가 이 총회장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사유와 같다. 이 판사는 아울러 “신천지는 QR 코드를 통한 출결 관리로 신도가 언제 어디서 예배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교회 방문자를 구분하기 용이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교인명단을 요청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신도 중에는 신천지 신도임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아서 집행부에 관련 요청을 한 사람도 많았는데, (방역당국이)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동의 없이 취득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의 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같은 해 7월 기소됐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지난달 13일 이 총회장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지난 3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등 8명에게 같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SOC 확충·문화적 가치 발굴… 살기 좋은 ‘으뜸 금천’ 만들 것”

    “SOC 확충·문화적 가치 발굴… 살기 좋은 ‘으뜸 금천’ 만들 것”

    취임 후 복합역사 개발 등 사업 매진5월 국내 첫 ‘뮤지컬 교육 공간’ 개관호암산성 등 지역 내 문화재도 정비차상위계층 가구에 월동대책비 지급“주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1단계로 기초적인 토대를 쌓고 그 위에 시설이나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2단계로 그 공간을 문화와 교육으로 채우는 거죠. 최종적으로는 자족도시로서 거듭나야 합니다. 이 모든 단계가 완성되면 금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살기 좋은 으뜸 도시가 될 겁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천이 맞이할 변화상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대형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공군기지 이전 및 개발 등 지역의 숙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매진해왔다. 실제로 이 사업들은 본궤도에 올라 순항 중이다. 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단단히 다져놓은 셈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 2년 반은 ‘행복도시 금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시기였다”면서 “올해는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더욱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 곳곳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기 위한 구상도 밝혔다.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서 문화 복지를 누릴 수 있어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유 구청장의 평소 소신이 담겼다. 구는 국내 최초 뮤지컬 전문 교육 공간인 ‘금천뮤지컬스쿨’을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서울미술관도 2023년 문을 연다. 유 구청장은 “금천구는 서민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문화를 즐길 만한 곳이 없다는 인식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국가 사적인 서울 호암산성 등 지역 내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보수·정비해서 금천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역사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골목길 구청장’으로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삶을 살뜰히 보듬어온 유 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정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올해 1~3월 정부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차상위계층 1800가구에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월동대책비로 지급하는 것 역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행정의 기본’이라는 유 구청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이 늘어나면서 금천형 복지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인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짜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전남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중등·유·초등)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권대철 ◇ 과장급 전보 △ 공정건설추진팀장 박진홍 ■ 전남도교육청 ◇ 초등 교장 승진 △ 신풍초 김미경 △ 돌산초 조재익 △ 녹동초 김향희 △ 금산초 최은희 △ 송지초 김은선 △ 금일초 박호심 △ 금일동초 조상철 △ 보길동초 손금순 △ 조도초 심우창 △ 임자남초 최은희 △ 비금초 류을석 △ 신의초 김정순 △ 여수여명 이인 ◇ 초등 교장 전직 △ 창평초 김선치 △ 현산초 조현길 △ 삼향동초 김영길 △ 망운초 김보경 △ 영광초 고선미 △ 묘량중앙초 김권용 △ 목포대연초 강행원 △ 목포청호초 김형래 △ 무선초 임진규 △ 순천성남초 송양순△ 순천왕지초 박점숙 △ 낙안초 박윤자 △ 영강초 안호경 △ (나주)동강초 정현희 △ 광양마로초 박영미 △ 광양덕례초 전문주 △ 광양중마초 이상인 △ 광양용강초 임선희 △ 광양칠성초 김동욱 △ 담양동초 송미덕 △ 만덕초 고광덕 △삼기초 김현숙 △ 화순오성초 이숙 △ 사평초 유현옥 △ 동복초 기향숙 △ 강진동초 정병모 △ 금정초 양정미 △ 미암초 최계자 △ 용당초 민남호 △ 홍농초 권기태 △ 군남초 류혜경 △ 삼서초 김형옥 △ 도곡초 김경미 △ 순천도사초 김명식 △ 여수송현초 한미희 △ 삼향북초 오미선 ◇ 초등교장 전보 △ 목포서부초 서동순 △ 목포상동초 김상국 △ 목포석현초 박갑기 △ 목포애향초 김혜영 △ 목포부주초 이병현 △ 여수중앙초 나미경 △ 여수한려초 전다복 △ 시전초 나제곤 △ 상암초 정영희 △ 소라초 박종식 △ 율촌초 이수경 △ 안심초 최양옥 △ 순천남초 임종윤 △ 순천인안초 김효섭 △ 순천조례초 양정희 △ 월등초 박순덕 △ 순천신흥초 문천희 △ 순천봉화초 박혜선 △ 해룡초 류광식 △ 황전초 조승래 △ 순천율산초 유승재 △ 신대초 윤남철 △ 세지초 박명자 △ 문평초 최광실 △ 라온초 최복숙 △ 광양북초 김미숙 △ 광양가야초 조명숙 △ 광양백운초 송규환 △ 담양남초 김금옥 △ 노동초 이정숙 △ 한천초 이주예△ 대덕초 백남현 △ 신전초 박양희 △ 성전초 전춘식 △ 화원초 김영순 △ 도포초 최상두 △ 신광초 문광호 △ 월야초 장융기 △ 동화초 선효남 △ 북일초 김경희 △ 군외초 범민숙 △ 의신초 조춘희 ◇ 교육감 초등 지정학교 교장·공모교장 △ 목포이로초 조완문 △ 순천남산초 박진영 △ 한재초 임오숙 △ 복내초 전경문 △ 신북초 박헌주 △ 화태초 도성만 △ 청천초 오우진 △ 대서초 강기만 △ 장흥초 권은희 △ 안양초 김미향 △ 강진중앙초 최용 △ 칠량초 김형 △ 작천초 이희수 △ 병영초 문영호 △ 백수서초 김선미 △ 청산초 김광일 △ 진도서초 허혁 △ 여수동초 오정석 △ 옴천초 김대성 △ 청계남초 노영호 ◇ 초등 교감 승진 △ 목포 김선재 △ 목포 박미경 △ 나주 유형수 △ 나주 김종미 △ 광양 서명희 △ 고흥 이진숙 △ 보성 류재문 △ 강진 홍대영 △ 해남 임지원 △ 완도 오광성 △ 완도 김승신 △신안 박정아△ 순천선혜 장대준 ◇ 교육전문직원→ 초등 교감 전직 △ 목포 박대진 △ 광양 이희근 △ 광양 배연선 △ 장성 김명석 △ 장성 이철호 △ 신안 장기중 ◇ 초등 교감 전보 △ 여수 유우현 △ 순천 이혜경 △ 순천 윤기석 △ 담양 윤용식 △ 담양 류영미 △ 담양 김자순 △ 곡성 윤준식 △ 보성 홍윤비 △ 화순 염장열 △ 화순 임미월 ◇ 유치원 원장 승진 △ 순천비봉유 이미순 △ 제일로유 안형숙 ◇ 교육전문직원 → 원장 전직 △ 한아름유 정현주 ◇ 원장 중임 △ 신대유 김은숙 ◇ 원장 전보 △ 순천북유 김은영 △ 빛그린유 방효숙 △ 나주이화유 권영화 △ 빛누리유 안경아 △도담유 유미선 ◇ 원감 승진 △ 순천 곽정숙 △ 순천 심정화 ◇ 교육전문직원 → 원감 전직 △ 무안 방춘남 ◇ 원감 전보 △ 광양 박정란 △ 장성 정은아 ◇ 초등 장학관·교육연구관 △ 체육건강예술과장 조영래 △ 창의융합교육원장 김성희 △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호 △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임은영 △ 노사정책과 윤양석 △ 미래인재과 김호범 △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 김용허 △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이경애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박정애 △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노명숙 △ 해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주경진 ◇ 유초등교원→교육전문직원 △ 유초등교육과 김근주 △ 목포 장재완 △ 곡성 정수정 △ 장흥 안인우 △ 강진 박진영 △ 강진 임규하 △ 영암 박서연 △ 무안 장은영 △ 무안 김민수 △ 영광 김도경 △ 영광 김한빛 △ 영광 김단비 △ 완도 김수옥 △ 완도 서은석 △진도 서미랑 △ 진도 이규민 △신안 주동기 ◇ 교육전문직원 전보·전직 △ 홍보담당관 이예진 △ 감사관 양형욱 △ 정책기획과 정은진 △ 혁신교육과 김동구 △ 유초등교육과 이영교 △ 유초등교육과 김정인 △ 유초등교육과 이수영 △ 체육건강예술과 구용혁 △ 교육연구정보원 이병곤 △ 교육연구정보원 이대은 △ 교육연수원 이상복 △ 학생교육원 이종화 △ 창의융합교육원 김미정 △ 국제교육원 이정민 △ 국제교육원 박은진 △ 목포 서정미 △ 순천 오금주 △ 순천 신해란 △ 나주 김경렬 △ 광양 김호준 △ 광양 김숙희 △ 광양 유미정 △ 고흥 김경민 △ 화순 최민성 △ 강진 임순화 △ 무안 이춘호 △ 함평 이선희 △ 장성 황영욱 △ 장성 정소란 △ 장성 황진숙 ◇ 중등 교장 승진·전직 △ 목포제일중 김은섭 △ 율촌중 정승균 △ 거문중 최대욱 △ 순천삼산중 강석범 △ 나주문평중 이영숙 △ 광영중 강덕희 △ 구례북중 최애련 △ 고흥점암중앙중 김병곤 △대덕중 김형수 △ 해남제일중 박철완 △ 송지중 선은수 △ 현산중 심우상 △ 청산중 김혜경 △ 완도중 위계용 △ 노화중 양봉수 △ 금당중 임경숙 △ 완도보길중 위성칠 △ 고금중 임계출 △ 석교중 김은정 △ 안좌중 김동현 △ 지명중 장기명 △ 신안신의중 조현환 △ 순천복성고 문균열 △ 광양백운고 오명환 △ 광영고 조영찬 △ 고흥도화고 문석균 △ 함평골프고 이진영 △ 영광전자고 이숙희 △ 진도실고 설동숙 △ 조도고 유치웅 △지명고 이경원 △ 하의고 김선자 ◇ 중등 교장 공모 △ 이음학교 조경선 △ 장흥용산중 김석중 △ 청람중 김재훈 △ 군외중 김 자 △ 송강고 선명완 △ 한울고 태영철 ◇ 중등 교장 중임·전직 △ 여수여중 이승종 △ 여수삼일중 김중천 △ 순천향림중 강춘엽 △ 남평중 나은숙 △나주봉황중 이광형 △ 노안중 김정숙 △ 구례중 장이석 △ 구례여중 성금죽 △ 화순중 조병연 △ 도암중 양유미 △ 강진대구중 김종서 △ 황산중 김춘옥 △ 삼호중 최진숙 △ 무안현경중 최문식 △ 오룡중 김무웅 △ 영광여중 김만례 △ 진도군내중 최형철 △ 목상고 장훈택 △ 여남고 황옥운 △ 나주상고 민방기 △ 담양고 이향금 △ 고흥산업과학고 최종렬 △ 영광고 박재홍 △ 완도고 최영민 △ 순천연향중 이만형 △ 영광중 최원식 △신북중 왕명석 △ 두륜중 윤채현 △ 여수충무고 김영종 ◇ 중등 교장 전보 △ 목포애향중 윤주헌 △ 진남여중 박미아 △ 여수문수중 조형진 △ 무선중 김용운 △ 여수웅천중 박민순 △ 순천팔마중 전종주 △ 나주동강중 위남준 △ 빛가람중 류미영 △녹동중 위관량 △ 벌교중 이명희 △ 화순제일중 박은희 △ 화순도암중 최옥선 △ 화순동복중 김명옥 △ 장흥중 하태석 △ 영암낭주중 이준성 △ 구림중 정석철 △ 삼호서중 김세월 △ 영광대마중 배숙향 △ 완도신지중 안금희 △ 순천공고 김홍렬 △ 전남외국어고 양남근 △ 곡성고 김태성 △ 화순이양고 양기정 △ 병영상고 서병태 △ 전남체육고 최종술 △ 법성고 김동선 △ 문향고 강숙영 △ 나주이화학교 이현희 ◇ 중등 교감 승진·전직 △ 목포 최해룡 △ 여수 신기찬 △ 여수 정문호 △ 여수 조정훈 △ 순천 최영주 △ 광양 백태금 △ 담양 김경숙 △ 보성 김효진 △ 보성 이양순 △ 장흥 이재곤 △ 해남 김미영 △ 무안 오관익 △ 영광 박병윤 △ 영광 박철우 △ 장성 김송철 △ 순천제일고 안병모 △순천팔마고 양건우 △ 전남외국어고 류상재 △ 전남미용고 유태숙 △ 광양여고 이소영 △ 한국창의예술고 정병영 △ 곡성고 정용균 △ 한울고 정용연 △ 다향고 최은정 △ 장흥고 조연주 △ 한국말산업고 서기연 △ 해남공고 이희건 △ 전남생명과학고 박헌찬 △구림공고 김맹호 △ 함평학다리고 임은정 △ 영광전자고 김계진 △ 장성하이텍고 손성욱 △ 약산고 김정만 △ 고금고 임종선 ◇ 중등 교감 전보 △ 목포 김석호 △ 목포 김유택 △ 여수 백동철 △ 순천 김종봉 △ 순천 이숙 △ 나주 이정희 △ 담양 유기상 △ 고흥 유병삼 △ 강진 문경환 △ 강진 서양언 △ 무안 안진수 △무안 유은숙 △ 함평 이삼순 △ 완도 황미경 △ 신안 박재영 △ 여천고 최현성 △ 여남고 김병순 △ 광양고 정기문 △ 신안해양과학고 이석두 △ 안좌고 허상배 △ 하의고 이정식 ◇ 장학관·교육연구관 △ 미래인재과장 고광진 △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현희 △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최광희 △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장필 △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기획운영부장 김종삼 △ 전라남도국제교육원 국제교육부장 하순용 △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윤선주 △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용심 △ 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김형민 ◇ 중등교원→교육전문직원 △ 전라남도학생교육원 문윤주 △ 전라남도학생교육원 문은숙 △ 여수 김지은 △ 순천 김민주 △ 순천 최 헌 △ 나주 이영묵 △ 담양 김양훈 △ 구례 민 정 △ 화순 박은영 △장흥 한선영 △ 해남 김진욱 △ 해남 이인 △ 영암 김 선 △ 영암 김성원 △ 무안 정지영 △ 영광 이현정 △ 완도 양용은 △ 진도 남대옥 ◇ 사립교원→교육전문직원(특별채용) △ 전라남도국제교육원 허옥형 △ 장흥 김시원 ◇ 교육전문직원 전보·전직 △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정은영 △ 감사관 정정희 △ 정책기획과 이선례 △ 정책기획과 정은주 △ 혁신교육과 정화자 △ 혁신교육과 김민정 △ 노사정책과 김명진 △중등교육과 백귀덕 △ 중등교육과 송석현 △ 중등교육과 신형식 △ 중등교육과 이동하 △ 미래인재과 채길우 △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박종옥 △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설진이 △ 전라남도교육연수원 반옥기 △ 전라남도교육연수원 선은숙 △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공문현 △ 광양 문선미 △ 화순 한 신 △ 신안 최태영 ■ 경북도교육청(중등) ◇ 교육장 △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가희 △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오진 ◇ 장학관 △ 중등교육과 교육과정담당 이숙희 △ 체육건강과 체육담당 박종진 ◇ 직속기관·지역교육청 교육연구관·장학관 △ 교육청연구원 정책연구부장 박종원 △ 교육청연구원 교육지원부장 이용조 △ 교육청연수원 중등연수부장 이상진 △ 화랑교육원 교학부장 이시균 △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박재식 ◇ 교장 공모 △ 점촌고 함석돈 ◇ 교장 전보 △ 대보중 서상범 △ 김천중앙중 노광호 △ 개령중 설제문 △ 운남중 박홍준 △ 안동중 강신권 △ 길주중 황덕기 △ 풍천중 김종원 △형남중 황경연 △ 문경중 박흥서 △ 동로중 장하익 △ 의성중 권오택 △ 의성여자중 장광수 △ 초전중 김재진 △ 감천중 김창현 △ 물야중 강분이 △ 청량중 안종모 △ 김천여자고 김덕남 △ 형곡고 이우식 △ 구미여자상업고 김세경 △ 상산전자고 진영대 ◇ 교장 전직 △ 양남중 신봉자 △ 아화중 남성관 △ 다인중 김진목 △ 구미고 이윤화 △ 포은고 박영남 △ 현서고 이상춘 ◇ 교장 승진 △ 화랑중 이기도 △ 감문중 지대원 △ 지품천중 김성수 △ 송정여자중 권기웅 △ 봉곡중 하정남 △ 풍기중 김옥기 △ 부석중 서종원 △ 소수중 김신중 △ 영천여자중 김시용 △ 모서중 김영배 △ 장산중 윤순영 △ 신상중 이동희 △ 벽진중 서학영 △ 장곡중 김상완 △ 석적중 김태원 △ 죽변중 천기수 △ 김천생명과학고 유인식 △ 금오고 류성연 △ 구미정보고 한태건 △ 영천고 정종화 △ 경북체육고 김영진 △ 경북드론고 강상호 △ 고령고 모태화 △ 성주고 김응만 △ 경북일고 전동식 △ 후포고 허염 △ 평해정보고 고철규 △ 울릉고 권오진 ◇ 교감 전보 △ 포항교육지원청 류현수 정홍재 △ 경주교육지원청 이상기 △ 김천교육지원청 이상숙 △ 안동교육지원청 박종국 박흥식 △ 상주교육지원청 석왕근 임언규 △ 문경교육지원청 우원구 △ 의성교육지원청 최재관 △ 청송교육지원청 류시경 △ 영덕교육지원청 임동환 △ 청도교육지원청 박현동 △ 칠곡교육지원청 제창호 △ 예천교육지원청 이인호 최광식 △ 계림고 이상일 △ 경주여자고 민훈 △ 안동여자고 최돈필 △ 경북생활과학고 박형래 △ 경북조리과학고 배호직 △ 예천여자고 김상동 △ 봉화고 조영철 ◇ 교감 전직 △ 포항교육지원청 박용래 △ 경주교육지원청 박정숙 △ 구미교육지원청 박현주 전용희 최혜정 △ 영천교육지원청 배경화 전우선 △ 경산교육지원청 김기빈 김정미 △ 청송교육지원청 장재익 △ 포항여자전자고 정원용 △ 경주디자인고 강창원 △ 경북과학기술고 박복재 △ 경북외국어고 박동주 △ 경산고 이채형 △ 영덕고 김성태 ◇ 교감 승진 △ 포항교육지원청 허원영 △ 김천교육지원청 권희덕 조미숙 △ 구미교육지원청 신동학 △ 상주교육지원청 강주희 오수정 △ 문경교육지원청 조성미 △ 영덕교육지원청 홍오식 △ 김천여자고 손복권 △ 영주여자고 강희웅 △ 영주제일고 임희규 △ 화령고 고연자 △ 군위고 윤효천 △ 금성고 송태욱 △ 청송고 손승태 △ 현서고 지효림 △ 진보고 안재록 △ 강구정보고 이형돈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 중등교육과 이정아 △ 창의인재과 권오웅 △ 연구원 최영철 △ 포항교육지원청 권서기 이상겸 이정희 △ 김천교육지원청 윤현숙 △ 구미교육지원청 김경석 △ 상주교육지원청 최종학 △ 경산교육지원청 김경미 박충효 △ 청도교육지원청 석종창 △ 예천교육지원청 김현숙 △ 울진교육지원청 박희서 ◇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 △ 중등교육과 홍효정 △ 창의인재과 이국희 △ 학생생활과 송미경 △ 연구원 최재은 △ 과학원 박동연 △ 포항교육지원청 문미정 △ 경주교육지원청 강해영 권현지 김형섭 심준석 △ 안동교육지원청 강현숙 △ 구미교육지원청 배창근 최중금 △ 영주교육지원청 신성환 △ 의성교육지원청 권기현 △ 영양교육지원청 김현수 △ 칠곡교육지원청 이혜진 △ 울릉교육지원청 최유현 ■ 경북도교육청(유·초등) [초등] ◇ 교육장 △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삼봉 △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학승 ◇ 장학관 △ 교육복지과 장학관 이경옥 ◇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 및 전직 △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부장 송경란 △ 안동교육지원청 과장 김유희 △ 청송교육지원청 과장 구서영 ◇ 교장 중임 △ 외남초 이승진 △ 포항초 백춘복 △ 포항항도초 신장섭 △ 두호초 박지영 △ 이동초 김은자 △ 상대초 이성웅 △ 흥해남산초 김정섭 △ 연일형산초 김일제 △ 유강초 이종륜 △ 문충초 박근호 △ 문덕초 김성수 △ 황성초 이봉문 △ 화랑초 한재덕 △ 동천초 박신영 △ 안동송현초 지상규 △ 서선초 손선자 △ 인동초 박중희 △ 송정초 송명호 △ 선산초 이종범 △ 단포초 김미자 △ 금호초 권동환 △ 상주초 임종효 △ 상영초 이병철 △ 성동초 김재춘 △ 상주동부초 이병규 △ 화북초 김태식 △ 산북초 권도 △ 정평초 박주봉 △ 용성초 양화숙 △ 진량초 윤해숙 △ 영해초 신영란 △ 청도초 김재영 △ 성주중앙초 이기희 △ 도원초 원순자 △ 왜관중앙초 노인영 △ 신동초 김기수 △ 석적초 서금자 △ 관호초 류창경 △ 예천남부초 김인수 △ 상리초 이수갑 △ 내성초 이영관 △ 매화초 장귀윤 △ 상희학교 이병재 ◇ 교장 전보 △ 대해초 박봉규 △ 대도초 김유통 △ 인덕초 정명순 △ 죽도초 윤춘식 △ 장성초 안병현 △ 동해초 전석진 △ 양서초 정승욱 △ 월성초 김현숙 △ 흥무초 이학준 △ 용황초 최희송 △ 경주 옥산초 남상직 △ 금릉초 곽칠희 △ 김천다수초 민병미 △ 김천동부초 이광욱 △ 율곡초 김한수 △ 농소초 어성천 △ 아포초 김선국 △ 개령서부초 김기정 △ 아천초 오재만 △ 김천 감천초 임병록 △ 안동초 박이호 △ 안동용상초 이성오 △ 길주초 황영애 △ 구미초 양춘희 △ 광평초 정수권 △ 선주초 이시백 △ 형일초 이윤숙 △ 오태초 송은숙 △ 천생초 신유리 △ 구미왕산초 백창문 △ 정수초 백만기 △ 영주초 김윤교 △ 영주중앙초 김득기 △ 영주남부초 윤명희 △ 영주 남산초 장극봉 △ 평은초 황재주 △ 안정초 임인규 △ 옥대초 안경도 △ 화산초 정호엽 △ 고경초 석장근 △ 모동초 신훈식 △ 이안초 조용태 △ 점촌북초 박희묵 △ 영순초 박창진 △ 동성초 김봉수 △ 청도중앙초 엄명자 △ 풍각초 진현식 △ 대가초 장기원 △ 월항초 강의선 △ 매원초 김선희 △ 장곡초 강삼희 △ 봉화초 장홍식 △ 죽변초 김정일 △ 남양초 김명숙 ◇ 교장 전직 △ 안동동부초 김동강 △ 백원초 장명중 △ 안계초 김종도 ◇ 교장 승진 △ 효자초 박순현 △ 구룡포초 이대희 △ 모화초 서해량 △ 나산초 이경순 △ 직지초 김기윤 △ 조마초 이기협 △ 비산초 안승철 △ 법전중앙초 강성호 △ 재산초 김성동 △ 장기초 박미령 △ 연안초 신순자 △ 구성초 황연옥 △ 풍북초 강남순 △ 녹전초 이정재 △ 구미 신기초 장해자 △ 옥계동부초 신정순 △ 옥성초 남경순 △ 해평초 박연심 △ 의성남부초 김기태 △ 의성북부초 조미숙 △ 단밀초 석말숙 △ 도평초 박경희 △ 영양중앙초 박수열 △ 강구초 이삼도 △ 축산항초 최승란 △ 병곡초 이광진 △ 숭산초 전영배 △ 울릉초 김재영 △ 천부초 이형구 △ 저동초 박정현 ◇ 교감 전보 △ 포항교육지원청 이병호 △ 경주교육지원청 박미정 경주교육지원청 김대호 경주교육지원청 황미영 △ 김천교육지원청 김학신 △ 안동교육지원청 허영희 김현욱 김형구 △ 구미교육지원청 안창수 이화경 이상득 △ 영주교육지원청 김주현 △ 영천교육지원청 최영환 △ 문경교육지원청 신대연 석미영 김주흥 △ 경산교육지원청 김홍기 천정현 △ 영양교육지원청 이흥수 △ 성주교육지원청 이기철 △ 예천교육지원청 권영범 △ 봉화교육지원청 김점순 임명순 △ 울진교육지원청 이태선 이명숙 ◇ 교감 전직 △ 포항교육지원청 하경태 △ 구미교육지원청 배연숙 박찬억 △ 군위교육지원청 김기영 △ 칠곡교육지원청 조준희 ◇ 교감 승진 △ 포항교육지원청 권기웅 이승재 이인영 △ 김천교육지원청 김영수 고승희 △ 구미교육지원청 김원노 송인순 △ 영주교육지원청 김용범 이영국 이동희 △ 영천교육지원청 박상희 박주득 송진섭 정한영 △ 상주교육지원청 임영옥 △ 의성교육지원청 박동석 △ 성주교육지원청 박기범 △ 칠곡교육지원청 차기욱 △ 예천교육지원청 김원철 ◇ 장학사 교육연구사 전보 및 전직 △ 정책기획관 성태동 △ 학생생활과 김종득 정우철 △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박경희 △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김태경 △ 포항교육지원청 노지숙 △ 경주교육지원청 박영순 △ 영천교육지원청 박현정 △ 군위교육지원청 최창성 △ 칠곡교육지원청 손현정 △ 울진교육지원청 임정훈 ◇ 장학사 교육연구사 신규 △ 김천교육지원청 이희명 △ 영주교육지원청 최윤정 △ 의성교육지원청 최인숙 △ 청송교육지원청 정형욱 △ 영덕교육지원청 김경영 △ 고령교육지원청 강지현 △ 울릉교육지원청 류선경 [유치원] ◇ 장학관 △ 유초등교육과 채순희 ◇ 원장 중임 △ 농소유치원 우윤숙 ◇ 원장 전보 △ 용황유치원 이월순 △ 율빛유치원 이미화 △ 도산유치원 김정남 △ 새벗유치원 권춘미 ◇ 원장승진 △ 안동꿈터유치원 강성애 △ 경산꽃재유치원 문경자 △ 호명라온유치원 강순자 △ 단샘유치원 김홍희 ◇ 원감 전보 △ 김천교육지원청 이양순 △ 영천교육지원청 안정희 △ 경산교육지원청 박세원 △ 예천교육지원청 박희자 정계자 ◇ 원감 전직 △ 김천교육지원청 권은희 △ 영주교육지원청 이정숙 △ 문경교육지원청 강정임 ◇ 원감 승진 △ 경주교육지원청 최명해 △ 구미교육지원청 정미련 송미숙 이효린 ◇ 장학사 전보 △ 유초등교육과 조향희 △ 영주교육지원청 강혜숙 ◇ 장학사 신규 △ 포항교육지원청 이해숙 △ 김천교육지원청 백기숙 △ 상주교육지원청 유재은
  • 자정에야 끝난 황희 청문회...논문 표절·자녀 유학 의혹 공방

    자정에야 끝난 황희 청문회...논문 표절·자녀 유학 의혹 공방

    9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황 후보자의 신상 문제를 놓고 난타전이 벌어진 이날 청문회는 자정까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배우자와 자녀가 2011∼2015년 미국 유학비로 연평균 2700만∼5000만원을 썼고, 씨티은행 국내계좌 예치금을 인출해 썼다고 했는데 이 기간 송금내역이 전혀 없다”며 자금 출처에 대해 물었다. 이에 황 후보자는 “당시 국회의원도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월 250∼350만원은 무조건 보내겠다고 했었고 또 배우자의 친언니가 바로 앞집에, 제 동생도 인근에서 살고 있었다.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녀를 위한 ‘편법 조기유학’이라는 논란에도 “(매사추세츠주) 알링턴의, 차상위계층 아이들이 다니는 공립학교”라면서 “아이를 위해 유학을 보냈으면 그 학교에 다니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하며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황 후보자가 국회 국토위원 시절인 2017년 취득한 연세대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서도 당시 지도교수가 국토위 발주로 작성한 연구용역을 영문으로 직역해 베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현진 의원은 “그냥 표절 논란이 아니고 국회의원의 권력과 국민 혈세를 이용해 학위를 취득하게 된 신종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논문 자체가 대단한 논문은 아니다”라면서 “용역을 준 것은 저도 오늘 안 사실”이라고 답했다. 연구결과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지도교수가 하니까 생각과 고민이 비슷할 수밖에 없었다”며 “(용역보고서는) 본 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원문 대조를 위해 국문 초안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후보자는 “영문 번역 작업을 맡긴 뒤 파쇄해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후보자의 업무 적격성에 대해서도 여야는 극명히 엇갈린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은 “전문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책, 소통 능력”이라며 김대중 정부 당시 박지원 장관이 문화 분야 예산을 1%대로 올려놓은 사례에 견주어 “(코로나 시국에) 예산확보도 주된 임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부처 업무 관련 이력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코로나로 인한 업계 어려움을 걱정한 게 아니고,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정권 말기 보험용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달곤 의원은 “한통속 정부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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