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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삼성의 ‘TV 플랫폼’ 패권 가능한가/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삼성의 ‘TV 플랫폼’ 패권 가능한가/정기홍 논설위원

    삼성전자가 TV를 포함한 가전 중심의 플랫폼(장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5년 후에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았고, 관련 제품 ‘타이젠 TV’도 선보였다. TV에다 장(場)을 세워 바짝 다가선 사물인터넷 시대를 주도하려는 포석이다. 타이젠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 등을 TV 화면으로 옮길 수 있다. 삼성의 속내는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TV 영역을 넘보는 애플과 구글을 더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모바일 웹 중심의 ‘구글·애플 진영’과 전통의 ‘TV 진영’ 간 싸움의 신호탄이다. 가전업체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MS)와 퀄컴 등도 이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기존의 인터넷 기반 플랫폼과는 다른,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하려는 2차 플랫폼 전쟁이다. 그동안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져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의 권토중래(捲土重來)요, 가전 분야의 통신망 국제 표준을 선점하기 하기 위한 결기다. 삼성은 하드웨어인 가전 분야의 절대강자지만 방송통신 융합 시장에서 킬러 플랫폼을 갖추지 못한 터였다. 모바일 OS와 앱스토어(삼성앱스)를 만들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방송통신의 융합 생태계에서 일체형 TV의 변신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삼성의 세계 TV시장 점유율은 25%로 압도적인 1위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TV를 잇따라 내놓았고, 삼성은 안방을 내준 채 바라만 보는 처지였다. “삼성과 LG는 TV만 팔고 TV에 콘텐츠를 올리는 애플과 구글만 돈 번다”는 비야냥도 들었다. 애플 등이 플랫폼을 만들어 승승장구할 때 ‘바보상자’만 들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삼성의 TV 플랫폼 선언은 가전 다음을 사물인터넷으로 본 승부수다. 전자기기들에 센서와 인터넷 기능이 탑재돼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가전이 플랫폼 중심이 되고, 지금을 TV 플랫폼 투자 적기로 본 것이다. 인터넷이 사람과 사람을, 스마트폰이 사람과 사물을 연결시켰다면 사물인터넷은 사물과 사물까지도 소통케 하는 것이다. 옷과 시계, 벽, 거울, 침대 등 생활 도구가 인지 기능을 갖는 시대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2020년이면 300억개의 사물 기기가 온라인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전략은 실패를 최대한 줄이는 데 맞춘 것 같다. 타이젠을 가전제품에서 안착시킨 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로 확장 연결시키는 단계적 전략을 쓴 것이란 얘기다. 예를 들어 이번 전시회에서 내놓은 퀀텀닷(양자점) 등 차세대 TV 시장을 지켜 가며 플랫폼을 공고히 하고 여건이 성숙되면 전선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TV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차세대 기기의 라인업이 삼성만 한 곳이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경쟁사인 LG전자가 구글 등과의 연합을 지향한 반면 삼성은 독자 OS 노선을 선언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 여정이 만만해 보이는 건 아니다. 타이젠과 함께할 국내외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급하다. 이는 양질 콘텐츠의 공급 문제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모으지 못하면 이전의 실패와 같은 길을 걷다가 그저그런 플랫폼으로 전락하고 만다. 삼성은 지금도 개방형 OS 시장에서 독자 노선을 걷지 못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제휴,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다. TV가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인지의 의문도 결론 짓기 쉽지 않다. TV 가전 중심의 플랫폼과 다르지만 구글과 애플마저 TV 플랫폼을 만든 뒤 실패해 철수했거나 지지부진한 형편이다. 방송 콘텐츠 사업자들은 특정 플랫폼의 통제권에 들어서면 자신의 콘텐츠 시장이 잠식된다는 것을 우려해 동참을 꺼리는 편이다. TV 플랫폼의 확장성을 확신하기 이르다는 말이다. 또한 앞서 있는 구글과 애플 플랫폼과의 경쟁도 큰 언덕이다. TV 플랫폼이 이러한 헤게모니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를 되묻게 된다. 그럼에도 TV를 플랫폼으로 뽑아든 삼성의 행보는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두뇌를 가진 TV가 사물인터넷의 중심에 선 것은 낯설지 않다. 타이젠의 행보와 성공 여부는 사뭇 흥밋거리다. hong@seoul.co.kr
  • 올 화두 ‘퀀텀닷TV’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올 화두 ‘퀀텀닷TV’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정보기술(IT)·가전업체들이 첨단 기술력을 겨루며 미래 기술력의 화두를 던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TV 부문에선 이른바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한 화질 경쟁을 벌인다. 퀀텀닷이란 전류나 빛을 받으면 각각 다른 색을 내는 양자(量子)를 나노미터(㎚)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결정을 말한다. 가전업체들은 이 퀀텀닷을 필름 형태로 부착하거나 진공 유리 튜브에 넣는 방식을 TV에 응용한다.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이지만 색 재현율이 100%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못지않고 기존 TV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경쟁에 합류 중이다. 중국 업체인 TCL가 퀀텀닷TV를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글로벌 선두 업체인 삼성과 LG가 얼마나 차별성 있는 기술력을 선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물인터넷(IoT) 경쟁도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을 아우르는 사물인터넷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웹 기반의 스마트TV와 미국 시장에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으로 투 트랙을 펼친다. 그간 모바일에 주력했던 애플과 구글, 샤오미 등도 각각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으로 각종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홈킷’을 선보인다. ‘차는 IT 기기다’라는 기치로 어느덧 CES의 중심 무대 선 자동차 업체의 부상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특히 올해 CES 기조연설자 4명 중 2명이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일 정도다. BMW는 스마트폰 등으로 주차 명령을 내리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장까지 이동해 무인 주차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애플·구글의 운영체제(OS)로 작동하는 스마트카를 공개한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현대차, 도요타 등 자동차 11개 업체가 축구장 3개 크기만 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장애인에겐 너무나 높은 영화관 ‘장벽’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대전·부산 지역의 영화관 73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6곳(8.2%)만 시각·청각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점자·확대·보이스 바코드 형식의 안내 책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장애인 차별금지법 현장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수화통역·화상전화기를 제공하는 영화관은 9곳(12.3%), 영화관람권 자동발매기에 점자·음성지원 형식의 조작 버튼이 설치된 영화관은 10곳(13.7%)에 그쳤다. 자동발매기 조작 버튼 대부분은 점자 표시 등이 없고 터치 방식으로 돼 있어 시각장애인은 이용할 수 없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적정 높이에 조작 버튼이 설치된 자동발매기를 갖춘 영화관도 18곳(24.7%)뿐이었다. 한글자막과 음성해설 서비스를 갖춰 장애인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도 14곳(19.2%)에 불과했다. 인권위는 “스스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나 문자 등 정당한 편의수단을 제공하는 게 장애인차별금지법에 걸맞다”고 설명했다. 또 키보드만으로 예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18곳(24.7%)에 머물렀다. 웹사이트 동영상에 자막·화면해설 및 수화통역을 제공하는 시설은 38곳(52.1%)으로 나타나 웹사이트에 대한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이 낮았다. 보고서에 함께 실린 전시시설 24곳, 공공기관 14곳의 장애인 편의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화장실 내부에 장애인용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사법기관도 82곳 중 7곳(8.5%)에만 비상벨을 마련해 놨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남과 다른 선택…“꿈을 위하여” 아름다운 도전] 방과 후 2년 실무 수업… 디자이너 취업

    [남과 다른 선택…“꿈을 위하여” 아름다운 도전] 방과 후 2년 실무 수업… 디자이너 취업

    대졸자도 바로 들어가기 어렵다는 디자인 회사에 졸업을 앞둔 여고생들이 대거 취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화여대 병설 미디어고 3학년 13명이 디자인 분야 취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취업 비결은 2년 넘게 진행된 방과 후 취업 프로그램이었다. 학교는 2012년 2학기 고졸 디자이너 취업 프로그램인 ‘디자인 여전사’를 개설, 주 5일간 정규수업이 끝나는 매일 오후 4시 40분부터 편집디자인, 웹디자인, 디자인기획, 영상그래픽, 3D디자인 등 5개 분야에 대한 전공 교사의 취업실무 강좌를 열었다. 나아가 대입 수험생들의 자율학습을 본떠 오후 10시까지 자율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외부 전문가의 특강까지 듣는 등 2년 넘게 수험생과 같은 생활을 하며 역량을 길렀다. 이들은 교실에만 머물지 않고 경기 파주출판단지 디자인 및 인쇄 체험, 포트폴리오 전시회 등을 통해 현장 감각과 전공 취업 마인드를 키웠다. 월말과 연말에는 디자인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이 제작한 프레젠테이션을 평가받기도 했다. 웹디자이너로 취업한 김정연(18)양은 “디자인 여전사에서 디자인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지켜야 할 예의 같은 것들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개설한 임경묵 부장 교사는 “디자인 역량과 엑셀, 파워포인트를 포함한 사무 처리 등 중소기업 취업에 필요한 능력도 함께 키우는 틈새 전략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일본 IT를 대표하는 ‘Japan IT Week Autumn 2014’ 29일 개최

    일본 IT를 대표하는 ‘Japan IT Week Autumn 2014’ 29일 개최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메세에서 일본 핵심 정보기술(IT)을 엿볼 수 있는 ‘Japan IT Week Autumn’이 Reed Exhibitions Japan 주최로 개최된다. Japan IT Week Autumn은 일본 최대 IT 전시회 및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전시회로 알려진 IT Week Spring의 자매 전시회로서, 보편적으로 가을부터 예산을 시행하는 일본 기업의 특성에 맞추어 5년 전 처음 가을에 개최되어 이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IT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중의 하나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50% 증가한 430개사가 참가하고 IT 전문가 3만 2000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웹·모바일 마케팅, 데이터 센터, 정보 시큐리티, 스마트폰·모바일, 빅데이터 활용, 통신판매 솔루션에 관한 전문 전시회 7개로 구성돼 있다. NTT커뮤니케이션, 소니, 파나소닉, 소프트뱅크, KDDI, 시스코, 박스 등과 같은 세계 주요 기업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내 직접 상거래의 증가 추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터넷 보안 인식에 관한 전시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보보안 엑스포에서는 투자 기업을 위한 IT 자산관리 제품·서비스, 컨설팅뿐만 아니라 해킹, 정보 유출, 내부자에 의한 부정 액세스 등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33개의 테크니컬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재팬, 오라클과 같은 IT업계 최고 리더들이 최신 업계 동향과 기술에 관하여 강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취업지원, 웹 퍼블리셔 양성 2기 교육생 모집

    청년취업지원, 웹 퍼블리셔 양성 2기 교육생 모집

    웹 제작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심화교육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이 있어 화제다. 바로 ‘젊은함成’ 의 청년취업지원 웹퍼블리셔 양성사업이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KDB나눔재단의 지원으로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웹퍼블리셔란 인터넷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제한된 계층에게 다양한 환경의 디바이스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웹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도록 웹접근성과 웹표준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최근 웹관련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직업이다. 교육과정은 웹퍼블리셔가 되기 위한 HTML, CSS 등 다양한 기능교육이 포함돼 있다. 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법 등 취업에 필요한 소양교육과 웹 에이전시 견학, 기업실무자 멘토링 등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4개월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6시간씩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35세 이하인 청년 취업 희망자로, 최저생계비 대비 소득기준 180% 이하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교육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월 2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하며, 수료할 경우 교육수료 성과금으로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면서 “웹 에이전시에 취업한 사람은 취업지원금 10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웹퍼블리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받길 권한다”고 전했다. 웹퍼블리셔 양성사업에 지원하려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2-324-1892)로 문의할 수 있다. 지원서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홈페이지(www.jahwal.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술과 기술의 벽 허물기…옷에 달린 호신용 카메라, 손짓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예술과 기술의 벽 허물기…옷에 달린 호신용 카메라, 손짓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예술과 과학의 경계는 어디쯤일까. 다소 낯설고 닮지 않은 듯 보이는 두 장르는 원래 중세까지 한 몸이었다. 이를 방증하는 인물이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자요 수학자이기에 앞서 예술성을 겸비한 건축가, 조각가, 화가로 추앙받았다. 역설적으로 극도의 세분화와 전문화를 추구하는 현대의 학문은 점차 하나로 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상이 다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에 주목하는 이유다.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예술공장에서 이어지는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페스티벌은 예술과 기술의 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금천예술공장의 이력부터 독특하다. 주변 소규모 공업사와 의류공장들이 말해주듯 이곳은 대규모 인쇄공장을 개조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2010년부터 열린 행사는 원래 아이디어 공모전 형태였으나 올해부터 페스티벌로 몸집을 불렸다. 7개국 22개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영화 ‘해리포터’나 ‘스타워즈’ 등에 등장할 법하다. 신승백·김용훈의 호신용 재킷인 ‘아포시마틱 재킷’에는 단추 크기만 한 카메라가 수십 개가 달려 있다. 위험에 처했을 때 재킷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주변을 360도로 촬영해 미리 설정해 둔 웹으로 전송한다. 재킷에 달린 카메라 중 대부분은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가짜’이지만 언제든 기록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날려 스스로를 보호하는 셈이다. 김정환의 피아노 작품 ‘이미지-무브먼트’는 손짓으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다. 옥쟁반에 구슬이 굴러가듯 유려하게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지만 능력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허공에 대고 가볍게 손을 움직이면 1∼2m가량 떨어진 실제 피아노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건반이 눌리며 자연스럽게 소리를 만들어낸다. 프랑스 작가 조니 르메르시에는 손으로 그린 일본 후지산의 풍경에 빛을 투사해 일본의 민간 설화를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주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이 이용된 작품이다. 양숙현은 워크숍을 통해 관객과 함께 몸에 장착 가능한 웨어러블 신시사이저를 만들었다. 장치가 달린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움직이면 악기로 변하는 식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는 동시대 미디어 문화와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공유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행사를 기획한 손미미 예술감독은 “예술사 안에서의 전통적 비평이나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감상 방법이 아니라 관객이 좀 더 감각적으로 해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등 품질’ 구현으로 초(超) 프리미엄 가전의 격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용량·디자인은 물론 에너지효율까지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하는가 하면, LG전자는 5K(풀HD의 5배 화질) TV를 1억원대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9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31.9㎾/월)짜리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 500만원대 이상 초고가 제품 가운데 업계 최초 1등급 획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셰프컬렉션은 에너지효율 2등급으로 출시됐는데, 최근 기술력을 높여 1등급으로 재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 11% 정도의 절전 효과가 나타난다. 1000ℓ짜리 업계 최대 용량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 비결은 기술력이다. 냉장고 유지의 핵심인 진공 단열재의 성능을 향상시켰고, 교환 면적이 확장된 신형 고효율 냉각기를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벽면 두께가 커져야 하기 때문에 냉장고 디자인이 망가지고, 벽면을 엷게 하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존 제품보다 30% 정도 벽면이 얇으면서도 에너지효율 1등급이라는 건 기술력이 대단히 높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680만원(이날 G마켓 최저가 기준)짜리 월플 키친에이드(706ℓ)의 에너지 효율은 4등급이고, 2200만원짜리 GE의 모노그램(876ℓ)도 에너지 효율은 4등급에 불과하다. 에너지효율 1등급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이 제품은 미슐랭(프랑스 식당 평가서)이 별점 3개(최고등급)로 평가한 셰프들이 삼성전자와 함께 기획·개발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600만원 이상 고가 임에도 출시 100일 만에 5000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초고가 가전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TV를 공개했다. 이날 105인치 곡면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를 출시했다. 보통 울트라HD(829만 화소)를 풀HD(FHD·207만 화소)의 4배 해상도라고 해서 4K라고 부르는데, 이번 제품은 1105만 화소(5120×2160)로 5K다. 출고가 1억 2000만원으로 고객이 구매하면 제품을 제작하는 주문제작방식으로 제작된다. 특히 망막이 인식할 수 있는 최고 디스플레이라는 뜻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별명이 붙은 IPS LCD(액정표시장치)를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또 시네마스코프(와이드 스크린 영화) 화면비율인 21대9 화면비를 채택, 영화감상 등에 최적인 환경을 구현했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 사운드도 최고급 사양으로 차별화했다. 홈시어터 수준인 7.2채널 150W 스피커를 적용해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과의 협업을 통해 명품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 곡면 5K TV 품질은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최상급”이라고 자신했다. 이 제품에는 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가 탑재됐다. 간편한 전환, 탐색, 연결 등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이달 30일부터 베스트숍 강남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하이마트 잠실점에서 전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프리미엄 영화관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사진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넥스트리밍, 동영상 편집앱 ‘키네믹스2.0’ iOS 버전으로 첫 선보여

    넥스트리밍, 동영상 편집앱 ‘키네믹스2.0’ iOS 버전으로 첫 선보여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iOS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멀티미디어 SW 전문기업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 www.nexstreaming.com)은 클립 기반의 동영상 편집 앱 키네믹스(KineMix)의 새버전인 ‘키네믹스 2.0’을 iOS용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키네믹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에서 원하는 구간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무료 동영상 편집 앱이다. 이미 구글플레이, 아마존 앱스토어 및 중국 앱 마켓(360, Baidu)에서 해외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MWC 2014의 퀄컴 전시부스에서 4K UHD 동영상 편집을 시연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키네믹스2.0’은 이번 iOS 출시를 통해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활용도가 높아졌다. 세련된 UI에 편집 동영상 길이의 제한이 없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장면을 모두 살릴 수 있고 최대 16개의 다른 동영상을 한 화면에서 모두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을 단계별로 편집할 수 있도록 UI/UX가 개선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을뿐만 아니라, iOS버전에는 편집한 동영상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20여 개의 필터 효과 및 오디오 볼륨 컨트롤 등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대표는 앱 출시를 맞아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모바일에서의 동영상 편집은 이제 간과할 수 없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동영상 편집 기술 또한 전통적인 PC에서 벗어나 멀티플랫폼 지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넥스트리밍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리밍은 키네믹스2.0 IOS버전 출시와 함께 키네믹스의 △손쉬운 조작법 △다양한 멀티플랫폼 지원 △파일 사이즈 분할 저장 △4K UHD 동영상 지원 등의 장점을 접목한 맞춤형 UI를 바탕으로 액션 카메라, 블랙박스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업들과 협력, 기업용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키네믹스 2.0의 iOS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8월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키네믹스 웹사이트(www.kinemi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웹드라마 감독, 여자 2명과 함께 호텔 다니면서 필로폰 투약…누군가 했더니

    웹드라마 감독, 여자 2명과 함께 호텔 다니면서 필로폰 투약…누군가 했더니

    웹드라마 감독, 여자 2명과 함께 호텔 다니면서 필로폰 투약…누군가 했더니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3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웹드라마 감독 배모(36)씨와 이모(20·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웹드라마 감독 배씨와 이씨는 지난 1월 또다른 여성 홍모씨와 함께 서울 논현동 웹드라마 감독 배씨 자택과 강남 지역의 모 호텔 등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1회용 주사기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홍씨는 지인인 웹드라마 감독 배씨의 꼬드김에 넘어가 필로폰에 손을 댔으며 하루 오전시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팔에 필로폰을 주사하기도 했다. 웹드라마 감독 배씨는 지난해 강남 클럽이나 본인 집에서 필로폰을 물이나 음료수, 양주에 타서 마시는 방법으로 혼자서 여러 번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웹드라마 감독 배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홍씨의 경우 마약을 끊겠다는 서약과 함께 교육을 수강하겠다는 조건으로 기소유예됐다고 전했다. 웹드라마 감독인 배씨는 지난해 유명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단신] 국립현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 개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11일 디지털정보실의 문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술 도서 및 자료 7000여점을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정보실은 2개 층 약 1500㎡의 면적에 도서관과 아카이브실을 갖췄다. 서울관 2층에 위치한 디지털도서관에는 미술관 출판물, 현대미술 관련 단행본 및 전시도록, 연속간행물 등이 비치돼 있다. 전자책과 미술 관련 웹 데이터베이스(DB)의 열람도 가능하다. 3층 디지털아카이브에는 작가 인터뷰 등 미술관 소장 영상물 200여점이 마련돼 있다. 특별열람실에선 한국 현대미술가 100여명의 자료를 볼 수 있다. (02)3701-9605.
  • ‘손 안의 미술관’을 걷는다… 루브르·MoMA 명화가 多 모였다

    ‘손 안의 미술관’을 걷는다… 루브르·MoMA 명화가 多 모였다

    구겐하임, 루브르, MoMA(뉴욕현대미술관)…. 미술 애호가라면 이들 세계적 미술관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렐 것이다. 그곳에 내걸린 명화를 둘러보며 맘껏 감상하는 즐거움은 모두에게 ‘로망’이다. 2014년 새해에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힘을 잠시 빌려 보면 어떨까.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성장해 온 온라인 디지털 미술관들은 최근 국내 화단을 포함해 제3세계 미술이나 영상작품까지 포괄하면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클릭 몇 차례로 세계 곳곳의 미술관을 들여다보는 시대가 된 셈이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www.googleartproject.com)는 세계 주요 미술관에 소장된 미술품을 디지털로 변환해 인터넷에 올려놓은 곳이다. 40개국 151곳의 미술관 등 250여곳에 이르는 기관이 소장한 작품 4만여점이 올라 있다.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소속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 4300여점도 등록돼 있다. 2011년 9개국 17개 미술관의 작품 1000여점으로 시작해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이곳에선 공유 기능과 영상 채팅까지 가능하다. 400개 가까운 전시실을 직접 걷는 것처럼 스트리트뷰 기능을 활용해 볼 수도 있다. 네이버 미술검색(arts.search.naver.com)은 루브르, 오르세 등 유수의 미술관 작품 12만여점과 국내 미술작품 7000여점을 간편한 검색으로 찾아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에 발맞춰 ‘미술관의 탄생-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기록’전과 ‘연결-전개’전 등의 전시도 소개하고 있다. 작품 정보를 통해 제목과 작가, 제작 연도, 소재, 크기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속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올린 작품 설명이 재미를 더한다. 이들 대표 서비스에선 그림의 확대 단추를 누르면 큰 사진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엿볼 수 있다. 붓의 터치까지 보일 정도다. 또 시대·작가·작품별로 다양한 검색이 가능하다. 이 밖에 거대 미술시장으로 떠오른 이웃 중국의 미술정보를 얻으려면 아트론(www.artron.net)을 둘러보면 된다. 미국의 아트넷(art.net)과 프랑스의 아트프라이스닷컴(www.artprice.com)은 세계 미술시장의 동향과 주요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국내 미술계에 관심이 많지만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네오룩닷컴(www.neolook.com)과 뮤움닷컴(www.mu-um.com), 서울아트가이드(www.daljin.com) 등을 찾으면 된다. ‘이미지 속닥속닥’이란 별칭으로 알려진 네오룩닷컴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미술 전시를 공유하고 있다. 서울아트가이드는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사진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instagram.com)은 기존 PC가 아닌 스마트폰 환경에서 가장 친밀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전 세계 1억 5000만명의 사용자가 이미지를 공유하며, 미술 작품은 물론 미술관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계절별 풍경까지 사진 및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곳에서 MoMA는 벌써 22만 6900여명의 팔로어를 확보했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7만 1800여명, 루브르박물관 3만 400여명, 구겐하임미술관 2만 7400여명, 테이트 갤러리 2만 4500여명 등이다. 작품 나열에 그치지 않고 작품 속 숨은 이야기나 전시 준비 과정, 폐장 이후의 사진까지 공유해 재미가 쏠쏠하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디지털미술관은 작품 창조와 관람 방식 모두 기존 미술관과 다르다”면서 “그림·조각·거리미술 등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폭 넓게 접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수정’ 역사교과서 최종 승인… 법적 다툼 남아

    ‘수정’ 역사교과서 최종 승인… 법적 다툼 남아

    교육부가 7종의 고교 역사 교과서 출판사들이 교육부 수정명령에 따라 제출한 수정·보완 대조표를 10일 최종 승인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됐던 대부분의 문제가 해소됐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과서를 채택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은 웹 전시를 시작했고, 각 고등학교가 오는 30일까지 교과서 선정·주문을 완료하면 내년 2월까지 학교 현장에 교과서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사용될 역사 교과서 수정·보완 작업이 절차적으로는 완료됐지만, 논쟁과 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우선 수정명령을 받은 7종 가운데 교학사를 제외한 6종의 교과서 집필진이 수정명령 취소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해 법적 다툼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 수정명령 자체가 오류라고 지적했던 부분도 그대로 승인돼 논란거리다. 게다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교학사 교과서의 불채택 운동을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교학사를 제외한 6종 교과서 집필진들이 교육부를 상대로 지난 4일 제기한 수정명령 취소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법원의 인용 결정이 이달 안에 나오면 본안소송 판결 전까지 수정명령은 없던 일이 된다. 현장의 한 역사 교사는 “30일까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최종 승인된 교과서를 검토, 선정까지 완료했다가 수정명령 전의 교과서를 다시 검토하는 일이 일어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수정명령 내용 가운데 학계 통설과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은 내용들이 대부분 교과서에 그대로 실리게 된 점도 논란거리다. 한 예로 교육부는 금성출판사 교과서 70쪽 ‘아프라시아브 궁전 벽화의 고구려 사신’을 ‘고구려 사신으로 추정됨’이라고 수정하도록 명령했으나 학계 일각에서는 대부분 고구려 사신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럼에도 최종 수정·보완 결과에서는 ‘깃털이 달린 절풍을 쓰고 (중략) 고구려 사신으로 보고 있다’로 바뀌어 일부 학계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광주·전북 등 일부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교학사판 불채택 운동의 파급효과가 학교 현장에 얼마나 크게 작용할지도 관건이다. 과거사 피해자 단체와 학계 등이 공동으로 구성한 ‘친일·독재 미화 뉴라이트 교과서의 검정 무효화를 위한 국민네트워크’ 산하 단체들은 지역별로 역사 교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리는 연수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도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요구하면서 일선 학교에 해당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정명령을 어떤 조건에서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검정 단계에서 오류들을 완전히 바로잡을 수 있도록 검정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배고프니?” 입술 핥으며 노려보는 고양이

    “배고프니?” 입술 핥으며 노려보는 고양이

    배고픈 듯 핑크색 혀로 입술을 핥으면서 카메라를 노려보는 고양이 표정이 귀엽다. 이 사진은 아마튜어 사진작가인 안드리아 배스의 작품. 고양이과 동물 보호를 위해 한 동물 보호단체가 연 자선 전시회 입상작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것 말고도 다양한 포즈와 표정의 고양이 사진들이 나와 고양이 애호가들이 눈요기하기엔 그만이다. 특히 창문 밖을 내다보며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듯한 고양이 모습을 담은 필 크라우처의 사진, 자신의 머리 보다 더 크게 입을 벌리고 하품을 하는 장면을 포착한 니콜 섬터의 작품, 카메라를 의식해 풀과 나뭇잎 뒤에 숨은 수줍은 듯한 표정의 모습을 담은 스티븐 커튼의 작품 등이 돋보인다. 입상작들은 얼마 전 런던의 앨티듀드 360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됐다. 고양이들의 갖가지 포즈와 표정은 이 기관의 웹사이트(www.icatcare.org)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라이트교과서 해부] 검증위원들 8개월간 교과서 부실 검정…실제 심사는 27일뿐

    [뉴라이트교과서 해부] 검증위원들 8개월간 교과서 부실 검정…실제 심사는 27일뿐

    지난달 30일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이 국사편찬위원회 검정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 가운데 교학사판은 뉴라이트 소속인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2008년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포럼이 대안교과서를 낸 적이 있지만, 뉴라이트 인사가 참여한 역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기는 처음이다. 역사학계는 교과서 공개 사흘 만에 교학사판에서 298건의 서술 오류를 찾아냈다. 이에 교육부는 이례적으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고 고교 채택 절차 연기를 결정했다. 교학사판을 제외한 다른 7종의 집필자들은 교육부의 수정·보완 권고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검정이 끝난 교과서 전 종에 대한 재검토 사태를 촉발시킨 배경에 국사편찬위의 책임은 없는 것인지,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는 무엇인지 정리해 본다. “교학사 교과서 공개 뒤 2~3일 만에 역사학자들이 잡아낸 문제점만 298건인데, 검정 기간 8개월 동안 검정위원들은 왜 오류를 잡아내지 못했을까. 처음에 460건이 넘는 오류가 있는 상태에서 1차 검정은 또 어떻게 통과한 것인지 의문스럽다.”(주진오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협의회장) “나는 검정 기준에 따랐을 뿐 편향됐거나 어떤 의도를 갖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검정 심의위원회 안에서 각자 역할이 나눠져 있고, 그 역할에 충실했을 뿐이다.”(익명을 요구한 검정심의회 위원) “검정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는 집필 기준에 맞춰 집필이 됐는지를 본 것이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서남수 교육부 장관)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고 3주가 지나는 동안 거의 매일 새로운 오류가 발견되면서 이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교과서에선 무더기 오류가 발견됐는데 이 교과서가 통과하게 된 과정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없다거나 인터넷 포털에서 사진을 퍼다 쓴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했는데 이런 실책에 대해 책임질 기관이 없다는 교육 당국의 해명이 오히려 검정 과정을 주목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학사 교과서의 부실 검정 의혹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22일 “검정심의회 위원을 다양하게 구성하지 못한 점, 위원 수가 감소한 점, 전문분야 전공자가 부족한 점, 검정 기간이 부족했던 점 등 국사편찬위의 부실 검정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국사편찬위의 검정 심사 과정에서 여러 건의 법령 위반 사례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국사편찬위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정위원 15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학부모나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허용되어 있지만 국사편찬위가 교원이나 행정기관 근무자를 중심으로 위원을 구성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그는 “국사편찬위가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가진 위원 구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성 측면에서도 문제점이 지적됐다. 검정심의회 위원 중 과거 검정 경력자는 3명인데, 2명은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고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 경력자는 1명에 불과했다. 검정위원 인원 자체도 2011년보다 대폭 줄었다. 2011년 검정 심사를 한 중학교 역사 과목의 검정심의회 위원수는 26명이었는데, 이번 한국사 검정위원수는 고교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15명으로 줄었다. 특히 초기 사료오염 및 서술오류를 찾아내야 할 연구위원수는 17명에서 8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정해진 검정 기간은 8개월이었지만, 실제 검정위원들이 심사한 기간은 한 달이 채 못 된 것으로 밝혀졌다. 내용 표기 오류를 조사한 연구위원들은 재택근무하는 개별조사(18일) 기간을 포함해 28일 동안, 내용 검정 업무를 맡은 검정위원들은 재택근무하는 개별심사(17일)를 포함해 27일 동안 심사했다. 검정과 이후 과정에서의 투명하지 못한 행정은 교학사를 제외한 다른 교과서 집필진, 교사, 학부모의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란 지적도 나왔다. 교육부는 이번 검정 통과 교과서부터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웹전시’를 실시했는데, 고교 교사 중에는 인터넷 사이트 주소와 비밀번호를 몰라 교과서를 아예 보지 못한 채 교육부가 종이책을 보내 주기만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검정 통과 직후 종이책을 보기 위해서는 경기 과천에 위치한 국사편찬위를 직접 찾아 ‘내용 유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는 서약서를 쓰고 정해진 2시간 동안 볼 수 있었다. 이처럼 까다로운 절차에 대해 교육부는 “교과서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교과서 집필자들은 “검정을 통과해 판매해야 할 교과서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동의한 적도, 원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교육부가 명확한 오류를 지적하지 않은 채 다른 고교 한국사 교과서 7종도 교학사 교과서와 같은 선상에 놓고 재심사를 하기로 한 조치도 도마에 올랐다. 미래엔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인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사진 하나를 실을 때에도 오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뒤지고 공인된 학계 의견을 찾아 공들인 교과서를 298건의 오류가 발견된 교학사 교과서와 도매금으로 똑같이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사 7865명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하라”

    교사 7865명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하라”

    전국 초·중·고 교사 7865명이 교학사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검정 합격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6일 오전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웹 전시가 진행된 지난 6~12일 검정 합격에 반대하는 교사 7865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전교조는 이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역사적 중요 사실을 축소·왜곡하는 비상식적인 교과서”라며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최근 검정 합격한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모두 수정·보완하기로 한 것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465개 단체로 구성된 ‘친일·독재 미화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무효화 국민네트워크’와 함께 릴레이 기자회견, 1인 시위, 촛불집회, 불채택 운동, 교과서 선정 외압 감시·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검정 취소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부설 참교육연구소가 지난 6∼12일 전국 중·고교 역사교사 7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99.5%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교과서로 사용하기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검정에 통과한 것과 관련해선 98.7%가 ‘검정 취소나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비조합원은 97.9%가 ‘검정 취소나 수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용 측면에서는 을미사변을 다루면서 명성황후를 시해한 범인의 회고록 등을 부연한 부분에 대해 96.9%(비조합원 94.3%)가 부적절하다고 봤다. 위안부를 ‘1944년 여자정신근로령을 발표하고… 일부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희생당했다’고 서술한 부분에는 99.0%(비조합원 98.6%)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770명의 응답자 중 전교조 조합원은 613명, 비조합원은 144명, 소속을 밝히지 않은 이는 13명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편향 논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될까

    ‘우편향 논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될까

    식민지 근대화론을 연상시키는 기술과 이승만·박정희 체제를 미화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지적받는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오는 6일 일선 역사 교사들에게 공개된다. 고등학교별로 다음 달에 2014학년도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는 일정에 따라서다. 광주시교육청이 교학사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을 벌이겠다고 하는 등 거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교과서 채택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국사편찬위원회 최종 검정심사를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웹 전시를 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어 9월 중순까지 일선 학교에 샘플 교과서를 배포하고 10월 말까지 학교별로 교과서를 채택하게 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샘플 교과서를 받자마자 역사 교과 교사들로 교과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하게 된다. 마케팅 측면에서 교학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은 ‘호재’보다는 ‘악재’라는 게 교육계의 평가다. 논란거리가 된 교과서를 기피하려는 교사들의 성향 때문이다. 6년 전 금성출판사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가 좌편향 시비에 휩싸인 뒤 서울 지역에서 금성 교과서 채택률이 2007년 51.7%에서 이듬해 32.9%로 낮아진 바 있다. 광주에서 시작된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이 확산될지도 관건이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8종 가운데 유독 교학사 교과서 내용만 놓고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뤄진 점도 교학사에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유기홍 민주당 의원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15명은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을 분석한 뒤 일본군 위안부나 제주 4·3사건 관련 내용이 축소되거나 은폐됐다며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 인식은 다른 교과서 7종의 인식과 크게 차이가 나 수능 필수화 시대에 교재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인정 교과서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검인정교과서 관계자는 “교과서 웹 전시를 할 때 출판사를 가리는 등 고교에서 편견 없이 공정하게 교과서를 채택하게 할 것”이라면서 “과목마다 6~15종의 교과서가 나와도 2~3개 교과서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데 고교 한국사에서도 채택률 편중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비전문가의 색다른 시각 ‘깨알같은 아이템’ 대박…창조적 쇼핑을 이끌다

    [주말 인사이드] 비전문가의 색다른 시각 ‘깨알같은 아이템’ 대박…창조적 쇼핑을 이끌다

    남성용 가슴노출 방지밴드, 종이에 쓴 대로 스마트폰에 옮겨주는 스캐너펜, 바늘이 없는 손목시계…. 소셜커머스에서 날개돋친 듯 팔린 아이디어 상품들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는 1~7일간 한정된 수량의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한다. 국내에는 2010년 처음 들어왔는데 무서운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쿠팡, 티몬, 위메프, 오클락 등 4대 소셜커머스 업체의 시장 규모는 2010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으로 2년 동안 무려 40배 성장했다. 협회는 2014년에는 3조 7500억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소셜커머스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그런데 이상하다. 태어난 지 3년밖에 안 된 소셜커머스 업계는 벌써부터 기성화를 걱정하고 있다. 취급하는 상품이 3000~4000개로 늘어나면서 옥션, G마켓과 같은 인터넷쇼핑몰과 비슷해져 간다는 자기반성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민 끝에 지난 1월 신채널팀을 꾸렸다. 소비자들의 눈이 번쩍 떠질 만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거래(딜), 창조적인 쇼핑을 선보이자는 취지였다. 신채널팀에는 상품을 기획해 본 경력자가 거의 없다. 잘 팔릴 만한 물건을 찾아서 판매대에 올리는 상품기획자(MD)를 소셜커머스 업계에선 큐레이터라고 부른다. 한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작은 웹과 모바일의 특성상, 상품을 고르고 전시하는 역할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쿠팡 신채널팀의 이진원 팀장을 비롯한 12명의 팀원 가운데 큐레이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정승화 대리가 유일하다. 나머지는 신입사원, 관리직, 시스템기획자 등으로 전문적인 쇼핑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지난 5월 팀에 합류한 전성웅씨는 인터넷 쇼핑을 한 번도 안해 본 중견 건설사 자재구매 담당 출신이다. 전씨는 19일 “물건은 꼭 직접 만져보고 사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인데 신채널팀에 온 지 두 달 만에 편리하고 재미있는 인터넷 쇼핑에 빠져버렸다”고 고백했다. 팀을 비경험자 위주로 꾸린 것은 ‘고객의 눈’으로 상품을 보기 위해서였다. 함경범 대리는 “소비자와 다를 바 없는 비전문가들은 전문 MD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상품도 발굴해내곤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신채널팀 직원들은 쇼핑 카테고리를 식품, 패션, 화장품 등으로 나누지 않는다. 누구든지 어떤 상품이든 찾아서 기획할 수 있다. 팀원들은 ‘하나의 틀’에 가둬두지 않는다는 얘기다. ‘니플하이드’는 신채널팀의 초대박 상품 중 하나다. 여름철 남성들이 티셔츠 한 장만 입으면 가슴 부위가 도드라지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곤 하는데, 이를 가려주는 밴드 상품이다. 함 대리는 지난 5월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의 게시판에서 니플하이드를 처음 알았다. 그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남성의류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은품 식으로 끼워 주던 것이었는데 쇼핑몰 사장을 찾아가 정식으로 팔아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딜에서 준비한 수량 2000개가 모두 팔렸다. 남성들은 물론이고 애인이나 남편 선물로 사려는 여성고객에게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달 초 내놓은 패션팔찌 ‘H7’은 신채널팀이 직접 기획해서 브랜드를 만들고 제작한 상품이다. 여름철 액세서리로 매듭팔찌가 유행인 점을 노렸다. 정 대리는 “취미로 팔찌를 만드는 친구가 있어서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며칠 밤을 지새워 만들게 했다”며 웃었다. 팔찌는 4500여개가 판매됐다. 남성 캐주얼화인 ‘보트아일랜드’ 역시 신채널팀이 운동화 제작업체를 직접 찾아가 만든 브랜드로, 매번 딜마다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이다. 바늘 없는 시계 ‘밸룩’은 부산의 중소기업박람회에서 찾아낸 아이템이다. 신채널팀은 품질이 우수하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은 알짜 중소기업 상품을 찾기 위해 전국의 박람회 전시장을 돌아다닌다. 시침과 분침이 없는 밸룩은 액정화면을 터치하면 ‘타임라이트’라고 부르는 불빛 2개가 나타나 시간을 알려주는 패션시계다.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하는 특허제품이다. 이달 초 쿠팡에서 처음 소개돼 500개 이상 팔렸다. ‘롤롤펜’은 종이에 쓴 글과 그림을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스캐너펜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잘 주목받지 못하던 것을 가져와 판매했다. 틈새 아이디어 상품으로 350여개가 팔렸다. 칫솔모에 치약이 코팅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일회용 칫솔 ‘이지칫솔’도 신채널팀이 처음 취급했던 상품이다. 함 대리는 “호텔과 병원에서도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인데 업체 측에서 판로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다”면서 “특허를 받은 지 3일 만에 쿠팡에서 판매해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창의적인 상품은 어떻게 찾아낼까. 신채널팀은 일반 회사원이 들으면 부러워할 법한 일과를 보낸다. 하루종일 이들이 하는 일은 ‘서핑과 쇼핑’이다. ‘부장님’ 눈치를 보며 몰래 하는 일이 아니다. 당당한 공식업무다. 국내외 블로그나 해외 쇼핑몰, 인터넷 오픈마켓을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상품을 찾아낸다. 그런 다음 각자 한 개씩 최고의 상품을 정하고 상품 설명을 한줄로 적은 뒤 12명 팀원이 모두 점수를 매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품은 회의를 거쳐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아무리 재미있는 상품이라도 잘 팔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신채널팀 직원들은 해맑게 웃으며 “우리는 매출의 압박에서 자유롭다”고 입을 모은다. 새롭고 신나는 쇼핑을 만드는 것이 자신들의 임무이지, 매출을 많이 내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재미를 추구하는 상품이 실제 우수한 실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쿠팡 본사 7층의 신채널팀 사무실 벽에는 ‘명예의 전당’이 있다. 의류, 패션잡화, 생활주방 등 쇼핑 카테고리에서 신채널팀이 기획한 상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면 상품과 팀원의 이름, 한마디가 전시된다. 팀원들은 올해 안에 벽면이 가득 채워질 것 같다며 기대했다. 신채널팀의 또 다른 임무는 팀 바깥 직원들의 자극제가 되는 것이다. 이진원 팀장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상품을 기획하는 신채널팀은 사내 다른 큐레이터들의 경쟁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이 더 분발하고 신선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도록 자극한다는 면에서 신채널팀은 쿠팡의 ‘활력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즐거운 놀이도 일이 되면 싫어지게 마련이다. 양혜정씨는 “쇼핑을 좋아하지만 하루종일 상품을 찾다 보면 질리기도 한다”며 “그럴 때에는 밖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신채널팀은 도시락을 싸들고 소풍을 가서 한강 둔치에 둘러앉아 회의를 겸한 나들이를 하곤 한다. 한 달에 한 번 팀워크를 다지는 ‘쿠요일’에는 다같이 모여 여가시간을 즐긴다. 지난달에는 코스트코, 이마트트레이더스, 빅마켓 등 3대 창고형 할인마트를 찾아가서 3곳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피자를 먹으며 진지하게 맛을 비교,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방식도 독특하다. 신채널팀은 매일 오전 ‘회고의 시간’을 가진다. 어제 판매된 상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과 매출을 점검해보고 개선방향을 찾는 다소 무거운 시간이 지나고 나면 ‘힐링캠프’가 시작된다. 팀원이 각자 맡은 주제로 짧은 발표를 하는 것이다. 정 대리는 “뉴스 스크랩부터 나의 쇼핑일기, 연예가 소식, 건강운동법 등을 브리핑하면서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을 주고 받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파일럿 조직인 ‘태스크포스’(TF)로 출발한 신채널팀은 지난 3월 그 성과를 인정받고 정식 팀으로 자리 잡았다. 연말에는 팀 전체가 미국 올랜도 디즈니랜드에 놀러갈 꿈을 꾸고 있다. 김 사장이 ‘고객에게 재밌고 쉽고 행복한 쇼핑을 선사한다’는 사훈을 가장 잘 실천한 사원 또는 팀에게 포상여행권을 주기로 한 때문이다. 이 팀장은 “다른 인터넷쇼핑몰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도록 거듭 새로워지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버너스리 “경제발전 위해 정보공개 필요”

    버너스리 “경제발전 위해 정보공개 필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 영국 정보공개연구소(ODI) 총재를 만나 인터넷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일 미래부에 따르면 버너스리 총재는 인터넷의 투명성, 효과적 정책 결정, 경제 발전을 위해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 공개 정책에 기술적, 사회적 어려움이 있지만 정보 공개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해 비즈니스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과 버너스리 총재는 정보 공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인터넷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버너스리 총재는 “모든 사람이 인터넷을 쉽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이끌고 있는 ODI의 업무와 의장으로 있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활동을 소개했다. 최 장관은 “인터넷이 가져오는 경제·사회적 효과를 고려하면 인터넷 활용이 중요하다”며 “W3C의 여러 활동에 한국 정부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버너스리 총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웹 현상을 논의하는 ‘웹 사이언스’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2014년 월드와이드웹 25주년 행사에 한국 정부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과 버너스리 총재는 정보통신 강국인 한국이 인터넷을 발전시킨 경험을 정보접근센터, 인터넷 봉사단 등을 통해 아프리카, 남미 국가와 공유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한편 버너스리 총재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 근무하던 1989년 월드와이드웹에 대한 개념을 제안했다. 1994년 W3C를 창립해 웹 표준안 확정 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정규직 채용을 위한 인턴사원 227명(일반 171명, 고졸 56명)을 모집한다. 선발 분야는 사무영업·운전·차량·전기통신·토목·건축 등이다. 원서는 26일부터 5월 2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www.korail.com)으로만 접수한다. 합격자는 5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문의는 인사운영처 (042)615-3704, 3694. ●국방홍보원 국방TV 방송기술총괄 담당 및 영상기자 등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3일로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방송기술총괄은 8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 영상기자는 3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갖춰야 한다. 운영지원팀 (02)2079-3132.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전문계약직과 일반행정직 직원을 각각 채용한다. 전문계약직은 국·영문 서류관리 및 국제교신 업무, 일반행정은 회계와 계약 등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다.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획관리실 (042)820-3510. ●전남대 기록연구사(일반직 공무원)를 모집한다. 기록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기록물 정리, 보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5월 2일까지다. 접수는 직접 방문만으로 가능하다. 총무과 (062)530-1158.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 일반사무와 기술 직렬에서 근무할 인원 2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29~30일이다.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행정지원팀 (043)841-5196.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행정업무와 연구업무를 지원할 인턴을 모집한다. 계약 기간은 올 12월까지다. 원서 접수는 29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관리팀 (02)3156-723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책사업 현장조사원을 모집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현장조사 및 전산입력과 밭농업 직접지불제, 경관보전직불제 이행점검 현지조사 및 조사결과 전산입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시키면 된다. 근무지는 전남지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naqs.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채용한다. 정책평가와 고용정책 분야 등으로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인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제출 기한은 5월 3일까지이며, 제출 방법은 이메일(klijob@kli.re.kr)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지원팀 (02)3775-5532. ●국제방송교류재단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방송기술 지원 업무를 맡는다. 전자공학과 통신공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근무 기간은 2014년 3월까지다. 접수 기한은 28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e-채용마당’을 통해 가능하다. 경영지원팀 (02)3475-5045. ●삼성그룹 삼성전자,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1개 계열사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이나 어학 성적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 samsungcareers.com)에서 하면 된다. ●평화그룹 생산관리, 정보개발 등 20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2 이상, 토익 기준 600점 이상, 전기·전자 분야는 관련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경력은 분야별 2~15년 이상 경력자로 분야별 관련 전공자, 영어회화 가능자 등의 자격조건을 갖추면 된다. 접수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phhc.co.kr)에서 한다. ●파고다교육 온라인 마케팅, 웹 개발 등 10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부문별 대졸 이상자, 2~5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이다.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pagoda21.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연구·개발(R&D), 제조·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하며 경력은 관련 업무 3~5년 경험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dwchem.co.kr)에서 25일까지 하면 된다. ●현대엠코 건축, 영업, 관리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amco.co.kr)에서 30일까지 받는다. ●LG패션 상품기획자(MD), 영업,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스피킹 120점 또는 오픽(OPIc) IM2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lgfashion.co.kr)에서 한다. ●현대다이모스 생산기술, 보전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인턴은 2014년 2월 학사 취득 예정자에 한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 공인 어학 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관련 경력이 5년 이상이면 된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카티아(CATIA)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dymos.com)에서 하면 된다. ●라이나생명보험 상품개발, 마케팅, 감사 등 1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2013년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또는 1년 미만의 경력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자로 2013년 6월 중 인턴 실습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lina.co.kr)에서 한다. ●CJ오쇼핑 TV홈쇼핑,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부문별 사원~과장급 경력자다. 오클락 공연MD 및 에디터, 방송기술 직무는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에서 하면 된다. 할인 ●홈플러스 다음 달 8일까지 인기 어린이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인기완구 페스티벌’을 연다. 레고, 또봇, 파워레인, 미미 핸드백 등 5대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 100만개 등 총 1400여종의 완구를 최대 50% 싸게 판다. 레고의 신작 ‘론 레인저’ 시리즈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7만명에게 스케치북을 준다. ●이마트몰 30일까지 ‘프라이스 오브 코리아’ 행사를 열어 해외 직소싱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식품 64종과 생활용품 98종 등 모두 162개 품목이 해당된다. 주요 제품 중 CSR 백설탕(2㎏·호주산)을 1480원, 본마망 잼(370g·프랑스산)을 3880원, 선버스트 세제(7.39ℓ·미국산)를 6900원에 각각 판다. ●농협 한삼인 ‘더 정직한 홍삼’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가격 할인 이벤트를 연다. 홍삼정골드 2종 세트(240g+100g)를 240g 1개 가격에 판매하고, 홍삼순액 60포를 구매하면 홍삼순액 30포(8만원 상당)를 추가 증정한다. ‘더 정직한 홍삼’은 고품질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숙지황, 천궁 등 10여종의 한약재 부원료를 국내산으로만 꾸렸다. ●GS25 7월 20일까지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BC카드로 도시락·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햄버거를 구매하면 20%를 할인해 준다. GS25 제휴 통신사 카드(LG유플러스, 올레클럽)의 경우 15% 중복 할인도 가능해 최대 35% 싸게 살 수 있다. ●KFC 30일까지 한국 진출 29주년 기념 ‘생큐’ 이벤트로 국내 최초 치킨버거 ‘징거버거’를 할인 판매한다. 스테디셀러로 ‘징거버거 콤보’ 3500원, 징거버거 단품 2200원이다. 징거버거 콤보 구매 시 음료의 무한 리필도 가능하다. ●아워홈 24~30일 모든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전 메뉴를 40% 할인 판매한다. 향긋한 냉이짬뽕, 봄나물을 우렁 강된장으로 버무린 봄나물 비빔밥, 딸기 탕수육, 손수헌 꽃등심, 키사라 이시야끼 등 모든 메뉴가 할인 적용된다. 다만 뭄바에서는 주·음료를 제외한 일반 메뉴만 해당된다. 레스토랑을 방문해 월드·다이아몬드·티타늄·플래티넘급의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현장에서 할인된다. ●GS수퍼마켓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월 3회 ‘영계데이’ 행사를 열어 삼계탕용 닭을 할인한다. 닭고기 업체인 체리부로와 협력해 날짜가 ‘0’으로 끝나는 10·20·30일에 제품을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한 마리(500g 이상)에 3500원, 두 마리에 5980원으로, 평소보다 각각 33%, 43% 저렴하다. 행사 ●풀무원다논 ‘아이러브요거트’ 출시를 기념해 4개 구입 시 2개를 추가 증정하는 ‘4+2 출시기념 한정 팩’ 이벤트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러브요거트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 100%와 비타민 A·B·E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하루 기준치의 20% 들어 있다. 4컵 팩(컵당 80g) 기준 2700원. ●아가방앤컴퍼니 다음 달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동용 장난감 ‘크루즈베베 모래놀이’ 세트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대상 품목은 2013년 시즌 의류 및 용품이며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가방, 디어베이비, 엘르, 에뜨와 매장과 아가넷(www.aganet.co.kr)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대상FNF 다음 달 19일까지 주부 마케터 제5기 ‘파인 앤 프레시 레이디’를 모집한다. 선발된 주부 마케터는 7~12월 제품과 기업활동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제품 평가, 온라인 미션 수행 등을 하게 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5~49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전업주부로, 월 1회 본사 방문이 가능해야 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제품이 지급된다. 종가집 블로그(http://blog.naver.com/chefzzong_/)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뒤 이메일(daesangfnf@daum.net)로 보내면 된다. ●빕스 시간대별 ‘타임 마케팅’을 연다. 이달 말까지 평일 방문하는 중·고·대학생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점심 1만 2900원, 저녁 1만 8900원에 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매장은 다음 달까지 평일 오후 2~4시 4명 이상 여성 고객이 사전 예약 방문 시 일행 전원에게 1인 샐러드바를 30% 할인된 1만 4800원에 제공한다. 인원수만큼 글라스 와인과 커피도 준다. 평일 오후 9시 이후 방문 고객에게는 샐러드바 50% 할인 혜택을 주고, 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휠라코리아 자사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아웃도어’와 유아동복 브랜드 ‘휠라 키즈’가 연합해 1박2일 무료 캠핑 체험 행사 ‘휠라 패밀리 캠프’를 5월 25일 경기 여주 참숯마을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다. 휠라 아웃도어와 휠라 키즈 고객 중 50팀의 가족(약 200명)을 선정해 캠핑 장비까지 제공한다. 5월 5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월 10일 휠라코리아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5월 한 달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아웃백 어린이 찹스테이크 풀코스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어린이 풀코스 세트는 키드 찹스테이크, 과일 주스,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방문해 3만원 이상 주문하고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한카드 어린이 풀코스 세트 쿠폰을 SMS로 받아도 된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마케터를 발굴하는 제9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을 연다. 희망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morepacific.com/competition)를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총 30팀이 선발되며 최우수상 한 팀에 1000만원의 장학금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졸업예정자는 공채 지원 시 특전이 주어진다. ●롯데호텔월드(잠실) 어린이날을 맞아 케이크 만들기 대회인 ‘도전! 파티셰’ 이벤트를 연다. 온 가족이 호텔 셰프의 설명과 시연에 따라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장 예쁜 케이크를 만든 가족에게는 시상과 함께 라세느뷔페 식사권, 브라우니 인형, 델리카한스 캔디세트, 롯데시네마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마술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시간, 뷔페 식사도 준비돼 있다. 시간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참가비는 성인 10만원, 어린이 7만원. ●임피리얼팰리스서울 가정의 달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솜사탕을 제공한다. 로비 분수대 앞에서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연다. 피에로 복장을 한 직원이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매직 풍선을 선물하고 동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준다. 레스토랑에서도 다양한 할인 및 무료 식사 이벤트를 제공한다. 교육소식 ●고졸 취업지원 사이트 개통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및 일반 고교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종합정보 사이트 ‘하이잡’(high-job.sen.go.kr)을 개통했다. 미취업 학생이 이곳에서 취업 희망분야를 신청하면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와 취업 매칭이 가능하다. 또 우수기업 목록을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정책 안내와 취업 후 진학에 관한 정보를 준다.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070)8685-7771. ●KAIST 시민 인문강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인문·교양 강좌 프로그램을 무료로 연다.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2시간 동안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동 국제세미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과학문명사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는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강연 주제는 ‘서양 고대 과학문명의 시작’, ‘대과학자가 일군 17세기 유럽의 과학혁명’ 등이다. 참가 신청은 25~28일 인문사회과학과 홈페이지(hss.kaist.ac.kr)에서 받는다. (042)350-4687. ●의·치전원 합격전략 설명회 내년도 의·치학교육 입문검사(MEET·DEET) 출제경향 전망과 합격전략 등을 강의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메가엠디는 2014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유형으로 처음 치러진 2013학년도 MEET·DEET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올해 출제경향을 전망한다. 또 지난해 합격자들의 성적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합격 가능성을 전망한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30일 전주, 다음 달 1일 대전, 2일 대구, 3일 춘천에서 열린다. 지역별 설명회는 하루 전까지 메가엠디 사이트(www.megamd.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장소 확인도 가능하다. 1661-8587. ●어린이 기후변화 탐사대 모집 환경재단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후변화 탐사대’를 모집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탐사대를 꾸려 기후변화로 인한 마을·먹거리·환경·직업의 변화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은 3인 1팀으로 탐사대를 꾸려 구체적인 탐사 주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탐사 주제는 여름 냉방시설, 습지 생태계, 아열대 과일 재배지역 변화 등 주어진 키워드 11개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신청기한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나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www.ecochild.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iohci@greenfund.org)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02)2011-4308. ●아름다운 밤하늘 전시회 연세대와 조경철박사기념사업회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밤하늘 멀티미디어 전시회’를 연다. 장소는 연세대 학술정보관 1층 전시실이며 다음 달 4일(28일 휴관)까지 평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천체사진을 비롯해 희미한 불빛을 잡아내는 최신 장비로 촬영한 아름다운 밤하늘 영상을 볼 수 있다. (02)399-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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