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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청년들 “우리 손으로 소상공인 지원한다”… 디지털 마케팅 활동 적극

    양천구 청년들 “우리 손으로 소상공인 지원한다”… 디지털 마케팅 활동 적극

    서울 양천구 청년들이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25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사업단 활동에 돌입했다. 청년 19명으로 꾸려진 사업단은 10월부터 두 달여간 지역 28개 업소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했다.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웹포스터, 카드뉴스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지원한 게시물은 약 2000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온라인 상품 판매를 희망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통신 판매업 신고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정을 도와 총 7개 가게가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다. 전자결제 시스템이 미비된 업소에는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시스템 구축을 돕기도 했다. 적극적인 청년들의 경험과 역량을 골목상권 살리기에 활용하면서 사장님들의 만족도와 반응은 뜨거웠다. 구는 2개월 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디지털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수영(사진) 양천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청년-소상공인-주민’간 상생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통해 디지털뉴딜의 선도 자치구로 계속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내년에는 3개 계열사 상장… 몸집 불리는 카카오

    내년에는 3개 계열사 상장… 몸집 불리는 카카오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매듭지은 카카오가 내년에도 계열사 기업공개(IPO)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국내에 상장한 계열사가 전무한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계열사 IPO를 통해 기업 몸집을 불리는 대조적인 전략을 이어 나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를 마지막으로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카카오 계열사 삼총사’의 주관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인터넷은행을 운영하는 ‘카카오뱅크’는 이달 상장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간편결제 회사 ‘카카오페이’는 지난달에 주관사로 세 곳(삼성증권·골드만삭스·JP모건)을 확정 지었고,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일찍이 두 곳(KB증권·NH투자증권)을 낙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카카오M’과 운송 서비스를 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상장이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내년 상반기쯤 IPO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가운데 첫 시도이기 때문에 카카오페이가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여부가 여타 업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에 핀테크 기업 ‘1호 증권사’를 차린 카카오페이는 향후 온라인 보험사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사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수혈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는 내년 하반기쯤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 내년에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두 회사는 투자자를 끌어모을 최적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달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다섯 차례 증자를 해 왔던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통해 추가 자본금을 확충하고, 카카오페이지는 수혈되는 자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계열사 상장에 있어서 네이버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카카오의 성장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오랜 기간 인터넷 업계의 강자로 군림해 온 네이버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본사 내에서 신사업을 직접 진행하는 일이 많았다. 반면 네이버에 비해선 후발주자인 카카오는 지난 9월 기준으로 네이버(45개)의 두 배에 이르는 101개까지 계열사를 늘리면서 외부 투자를 많이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2013년에 설립한 카카오페이지, 2014년 카카오페이, 2016년 카카오뱅크는 4~6년간의 기간 동안 각자 분야에서 꽤 덩치를 키웠다. 투자금을 수익화하고 싶어 하는 요구가 많았을 것”이라며 “비슷한 시기인 2016년 출범한 카카오게임즈가 관심 속에 IPO를 진행한 것도 기업공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요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카카오게임처럼 대박 날까?’…카카오 계열사 3곳 내년에 상장

    ‘카카오게임처럼 대박 날까?’…카카오 계열사 3곳 내년에 상장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매듭지은 카카오가 내년에도 계열사 기업공개(IPO)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국내에 상장한 계열사가 전무한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계열사 IPO를 통해 기업 몸집을 불리는 대조적인 전략을 이어 나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를 마지막으로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카카오 계열사 삼총사’의 주관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인터넷은행을 운영하는 ‘카카오뱅크’는 이달 상장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간편결제 회사 ‘카카오페이’는 지난달에 주관사로 세 곳(삼성증권·골드만삭스·JP모건)을 확정 지었고,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일찍이 두 곳(KB증권·NH투자증권)을 낙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카카오M’과 운송 서비스를 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상장이 예상된다.카카오페이는 내년 상반기쯤 IPO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가운데 첫 시도이기 때문에 카카오페이가 주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여부가 여타 업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에 핀테크 기업 ‘1호 증권사’를 차린 카카오페이는 향후 온라인 보험사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사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수혈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업계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는 내년 하반기쯤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 내년에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두 회사는 투자자를 끌어모을 최적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달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다섯 차례 증자를 해 왔던 카카오뱅크는 상장을 통해 추가 자본금을 확충하고, 카카오페이지는 수혈되는 자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계열사 상장에 있어서 네이버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카카오의 성장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오랜 기간 인터넷 업계의 강자로 군림해 온 네이버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본사 내에서 신사업을 직접 진행하는 일이 많았다. 반면 네이버에 비해선 후발주자인 카카오는 지난 9월 기준으로 네이버(45개)의 두 배에 이르는 101개까지 계열사를 늘리면서 외부 투자를 많이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2013년에 설립한 카카오페이지, 2014년 카카오페이, 2016년 카카오뱅크는 4~6년간의 기간 동안 각자 분야에서 꽤 덩치를 키웠다. 투자금을 수익화하고 싶어 하는 요구가 많았을 것”이라며 “비슷한 시기인 2016년 출범한 카카오게임즈가 관심 속에 IPO를 진행한 것도 기업공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요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선박왕’ 권혁·전 야구선수 임창용,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선박왕’ 권혁·전 야구선수 임창용,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국세청은 6일 국세 2억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4조 8203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127명 많았고 체납액은 5870억원 적었다.개인 최고 체납자는 도박업자 이성록(44·레옹)씨다.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을 체납했다. 역대 3위 체납액이다. 이씨를 포함해 도박업자 4명이 수백억원씩을 체납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 한승원(에이치필름주식회사), 엄인준(돈짜루), 김용문(타임치과의원), 김기범(장터) 등과 건물주·부동산업을 하는 개인들이 자리했다. 유명인 중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4)과 ‘선박왕’ 권혁(70) 시도상선 회장이 올랐다. 임창용은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다. 국세청과 3000억원대 소송전을 벌이는 권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체납해 이름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또 신용원(48) 쥬얼리성형외과 원장을 비롯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 사항도 국세청 웹사이트(www.nts.go.kr)에 공개했다. 중국인 의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쥬얼리성형외과는 성형수술 대금을 중국 현지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도록 한 후 국내 ‘환치기’ 업자에게 받았다. 포탈 세액이 23억 3600만원이나 됐다. 이와 함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기부금단체를 비롯해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79개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종교단체 66개(84%), 의료법인 8개, 교육단체 3개, 사회복지단체 1개, 학술·장학단체 1개 등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기고] 마약 전쟁의 최전선에서/노석환 관세청장

    [기고] 마약 전쟁의 최전선에서/노석환 관세청장

    “선생님도 학생도… 편의점에서 담배 사듯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의 대중화, 보급형 뽕의 시대.” 마약 조직을 검거하는 경찰들을 코믹하게 그려 지난해 1000만명 넘는 흥행 대박을 터뜨린 영화 ‘극한직업’에 등장하는 대사 한 구절이다. 실제 영화와 현실은 얼마나 가까울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의 마약 실태는 심각하다. 국경 세관의 마약 적발은 2017년까지 연평균 50㎏ 이하였지만 2018년부터는 100㎏을 넘어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출입국 규모 자체가 줄어들었는데도 지난 9월 말까지 134㎏이 국경을 넘다가 적발됐다. 필로폰 100㎏은 우리나라 인구의 6%에 해당하는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국내 마약 밀반입 규모가 커진 이유는 세계 최대 마약 생산지인 골든트라이앵글(미얀마·라오스·태국 국경지대)과 멕시코에서 생산된 필로폰 증가에 따른 전 세계 공급 확대로 풀이된다. 과거엔 국내 밀매 조직이 사람을 통해 한 번에 수백그램씩 들여오는 게 고작이었지만 요즘은 밀수에 특화되고 추적이 까다로운 해외 조직이 직접 생산지에서 국내로 공급하고 있다. ㎏ 단위 적발이 잇따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인천에서 김포·김해 등으로 공항을 수시로 바꾸는가 하면 세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마약을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에 교묘히 숨기는 수법도 이용한다. 구매자가 공급책을 만나 거래하는 위험 부담 없이 인터넷 클릭 몇 번으로 마약을 손에 쥘 수도 있다.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층에서 마약류 사용이 늘어난 이유다.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해외 판매상을 통해 마약을 주문하고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결제하면 며칠이면 마약이 들어 있는 택배상자를 문 앞에서 받아 볼 수 있다. 그 결과 전체 마약사범 중 20대 비중이 2015년 10.9%에서 2019년 21.9%로 2배로 늘었고 대마는 20대가 44.4%로 가장 높다. 옛사람들은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들어온다’고 했다.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됨을 비유한 말이다.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 구현은 세관의 기본 책무 중 하나다. 국경의 사소한 빈틈조차 철저하게 차단해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켜 내는 데 한 치의 오류도 없도록 세관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 광고 차단 플랫폼 판도브라우저, 나스닥·코스닥 상장 목표

    광고 차단 플랫폼 판도브라우저, 나스닥·코스닥 상장 목표

    4차산업혁명의 시대, 즉 3세대(WEB 3.0) 인터넷에 돌입했다. WEB3.0 인터넷은 개인에 특화된 사용자 중심(User-Centric) 인터넷이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웹사이트, 메신저, SNS, 동영상채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정보나 창작물들을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기여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일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인터넷과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에 ‘개인들이 기여한 부분에 대비하여 그만큼의 적절한 대우와 보상을 받고 있는가’ 생각해 보면, 구글의 횡포, 유튜브의 갑질 등의 사례만 봐도 갑과 을의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탄생한 판도 프로젝트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기여도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투명한 인터넷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웹 브라우저와 메신저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아가며, 안전한 인터넷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하고, 더욱 본격적인 경제활동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판도월드(Pando World), 판도마켓(Pando Market) 등 모델을 통하여,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리와 기여도에 따른 금전적 보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존하는 인터넷의 부조리를 해결하고자 한다.판도 브라우저 (PANDO BROWSER)는 기존의 브라우저 대비 많은 강점을 보유한 WEB3.0에 특화된 브라우저로, 런타임 마이닝, 광고시청 마이닝, 리퍼럴 마이닝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마이닝 기능으로, 모바일, PC, iOS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증명방식(PoSW) 마이닝 서비스 제공한다. 또한 분산데이터 저장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분산형 저장소 운영을 통해 스토리지 기여자에게 보상이 돌아가게 하는 IPFS(분산 데이터 저장 기술)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편의적 결정에 따라 광고를 보거나 차단이 가능하고,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개인정보보호/광고차단 기능을 제공하며, 불필요한 광고나 개인정보 수집을 불이행하면서 사용자는 타사 브라우저 대비 3~7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초고속 브라우징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피 주소 우회를 통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개인 웹검색기록, 금융정보, 위치정보 등에 대한 중앙기관의 모니터링을 차단할 수 있는 VPN (가상 사설망) 서비스 제공 및 브라우저 내장 지갑을 통해 사용자들간 편리하게 결제, 송금, 스왑하는 등의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IPFS 기술력을 탑재해 강한 보안성을 보유한 메신저 판도 메신저(PANDO MESSENGER)와 글로벌을 지향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파넥스 거래소 (PANEX EXCHANGE), 그리고 판도 브라우저, 메신저 지갑이 게임과 연동되어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게임을 하고, 게임 마이닝을 통해 게임을 하면서 채굴에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과 호환하는 생태계 서비스인 판도 게임즈 (PANDO GAMES)가 추가로 서비스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판도소프트웨어 정상훈 대표에 따르면, 판도소프트웨어 법인은 에스토니아와 미국에 있으며, 브라우저, 메신저와 게임 등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자 위주로 운영하고 있고, 한국법인 (주)판도소프트웨어는 R&D 사업부, 광고 마케팅 사업부, 디지털 자산 거래소 파넥스 거래소 사업부 등의 업무를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판도소프트웨어는 글로벌 기업으로 상품과 회사의 가치 형성 및 브랜드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해 다양하고 많은 방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한국 코스닥상장,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해 나아가고 있으며,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사무소 운영을 통해 브라우저, 메신저, 거래소 그리고 게임 등을 활용한 업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마케팅, 기술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판도브라우저는 출시된지 약 2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5만명을 돌파하였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S ITM, 부산시 공공모바일마켓앱 구축 및 운영 사업 수주

    GS ITM, 부산시 공공모바일마켓앱 구축 및 운영 사업 수주

    GS ITM(대표 변재철)이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구축 및 운영’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부산시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에서 구축될 공공 O2O 서비스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해 비대면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상공인의 경영난, 양극화되고 있는 수익 격차 해소에 빠르게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전통시장 및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 모바일 마켓 앱 구축 및 운영 관리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O2O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GS ITM은 소비촉진 및 소비자 이용 증진을 위해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 연계 등 부산시만의 강력한 자원을 활용해 사업 외연을 확장하여 실효성 있는 공공 O2O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GS ITM 컨소시엄사는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을 통해 기존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동백전의 사용 범위를 온라인으로 확대하면서 온라인 거래가 익숙한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GS ITM에 따르면 현재 동백전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개인정보 활용동의만으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동백전 운영 사업자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동백전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동백전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상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GS ITM은 공공 모바일 마켓 앱 및 웹 개발의 전체적인 사업 관리 외 ▲주문, 결제, 배달 연계에 구체적인 운영 ▲전통시장, 음식점, 중소기업 등의 가맹점 모집 ▲공공 모바일 마켓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운영 방안 전반을 수립한다. GS ITM은 GS홈쇼핑, LF몰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과 컨소시엄사가 보유한 커머스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 경험 노하우와 각 전통시장, 음식점, 쇼핑몰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합 구축하여 많은 부산 시민들이 접속하여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서비스 가용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은 조리된 음식 배달에 특화된 배달 앱과는 다르게 식재료, 생활용품, 의류, 공산품 등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는 종합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전통 시장보다는 대형마트가 익숙한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전통시장만의 특색 있고 만족스러운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은 부산지역의 일반 가맹점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주, 부산우수제품 e-플랫폼에 등록된 중소기업에게 마켓 입점의 기회도 제공한다.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하여 주관사업자의 상품관리자가 직접 상품을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구현해 판매자에게는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모바일 배달 앱의 수수료 체계 개편 발표에 경제적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들을 위해 온라인 마켓 입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입점수수료는 받지 않을 계획이며, 프로젝트 수행 기간내 판매중개 수수료도 무료이다. 그랜드 오픈 이후엔 운영사의 자립성 확보를 위해 중개수수료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 중이다. GS ITM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철저히 준비해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시장에 진출하게 된 만큼 대규모 유통, 서비스 분야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편의성 높은 공공모바일앱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시장연합회, 외식업협회, 시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친 부산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 기술 발굴”… LG전자 아마존·시스코와 머리 맞댄다

    “미래 기술 발굴”… LG전자 아마존·시스코와 머리 맞댄다

    LG전자는 미래 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협의체인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여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모임이다. 이날 LG전자에 따르면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첫 모임을 열고 미래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로봇·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지능형 로봇 스타트업 ‘로버스트 AI’의 CTO 로드니 브룩스, 결제서비스 기업 ‘페이팔’의 CTO 스리 시바난다,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시스코’의 킵 콤튼 부사장,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략담당 아드리안 콕크로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전자, 아마존·시스코 글로벌 전문가와 ‘미래 먹거리’ 머리 맞댄다

    LG전자, 아마존·시스코 글로벌 전문가와 ‘미래 먹거리’ 머리 맞댄다

    LG전자는 미래 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협의체인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여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모임이다. 이날 LG전자에 따르면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첫 모임을 열고 멤버들 미래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로봇·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지능형 로봇 스타트업 ‘로버스트 AI’의 CTO 로드니 브룩스, 결제서비스 기업 ‘페이팔’의 CTO 스리 시바난다,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시스코’의 킵 콤튼 부사장,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략담당 아드리안 콕크로프트 부사장, 오디오 전문업체 ‘매킨토시그룹’의 CEO 제프 포지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노베이션 카운실에 참여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연구개발(R&D) 혁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권위자인 앤드류 옹과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차상균 교수도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에 변화한 고객 생활상을 반영한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과 신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검은 코인’이 쌓은 범죄도시…다크웹, 1년 만에 4배 커졌다

    ‘검은 코인’이 쌓은 범죄도시…다크웹, 1년 만에 4배 커졌다

    익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암호화폐와 다크웹 커뮤니티가 공생하며 매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가 주요 거래 수단으로 다크웹 성장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블록체인 보안업체 S2W랩의 다크웹 10개 한국어 커뮤니티의 지난해 게시글 9만 517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54.6%인 4만 9453건이 암호화폐 관련 게시물로 나타났다. 2018년 암호화폐 관련 게시글 수 1만 703건과 비교하면 362.0% 급증한 셈이다. 이는 암호화폐가 다크웹에서 거래나 범죄수익 은닉 수단으로 대중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분석 대상은 한국인 마약 커뮤니티인 하이코리아와 천리안 등 10개다. 다크웹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 가능한 비밀 웹사이트로 IP(인터넷 주소) 추적이 어려워 성착취물 유통부터 마약 거래, 신분 위조, 카드 정보 도용 등 중대 범죄에 활용된다. 한국어 커뮤니티에는 ‘로리 자료 다운로드 시 모네로(익명 암호화폐) 받아요’, ‘5개의 비밀의 방, 결제는 암호화폐로만 받습니다’, ‘박사방 n번방 풀팩 저가 판매중. 가상화폐로 거래함’ 등 거래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언급한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최대 마약 커뮤니티인 하이코리아의 경우 올해 초 암호화폐 주소를 공개하고 버젓이 후원금까지 받았다. 운영자는 당시 게시글에서 “‘하이코리아 운영을 계속해야 하나’ 의문을 품고 있는 저를 도와주세요”라며 공개적인 기부를 요청했다. S2W랩이 해당 지갑 주소를 확인한 결과 총 5건의 비트코인이 순차적으로 입금됐고 전체 금액은 1.47BTC(약 1600만원)로 집계했다. 하이코리아는 지난 2월 폐쇄됐다. 다크웹의 한국어 커뮤니티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한국어 커뮤니티 게시글 규모는 8만 5906건으로 이미 지난해 총게시글 수의 94.5%에 육박했다. 지난해 한국어 커뮤니티 게시글 규모도 전년 대비 4.5배 폭증한 것이었다. 특히 2018~2019년 지난 2년간 6개월마다 평균 1.8배씩 커졌다. 이승현 S2W랩 수석연구원은 “암호화폐라는 익명성이 강화된 거래 수단과 다크웹 커뮤니티의 범죄 행위가 서로 맞물려 양쪽 다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크웹의 한국인 이용자들에게 가장 관심도가 높은 범죄 유형은 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마약 관련 게시글은 5만 1188건으로 마약·성착취물·해킹·도박·금융정보사기 등 5대 범죄 중에서 50.5%를 차지했다. 이어 성착취물 게시글은 2만 7858건, 해킹 게시글은 1만 521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박 게시글은 5896건, 금융정보사기 게시글은 5867건으로 엇비슷했다. 허준범 고려대 교수는 “예전에는 다크웹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면 이제는 대중에 알려졌고 기술적인 허들도 낮아지면서 오히려 접속자가 많아지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지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금융당국 “토스 내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간편결제 허점 조사

    금융당국 “토스 내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간편결제 허점 조사

    이달 초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 수백만 원이 결제되는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다. 현재로서는 개인정보가 도용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조사한 뒤 토스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잠정 판단했다. 즉, 토스 자체가 해킹당했다기보다 특수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다크웹을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다. 금감원은 비바리퍼블리카로부터 부정 결제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지난 11∼12일 현장 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경위를 파악했다. 토스 측도 “제3자가 사용자의 인적사항과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웹 결제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토스를 통한 정보 유출이 아닌 도용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부정 결제 이슈”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금감원은 보안이 허술하다는 비판을 받은 간편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간편결제 사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토스와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있다. 지난 3일 토스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8명의 토스 고객 명의로 938만원 상당의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 결제에는 고객의 전화번호와 생년월일, 비밀번호가 이용됐다. 경찰 역시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금감원은 14년간 뭘 했을까/김승훈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금감원은 14년간 뭘 했을까/김승훈 경제부 차장

    #1. 2009년 8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국내 카드가맹점 ‘포스단말기’가 해킹돼 7개 카드사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 고객 3000여명(건)의 신용카드 정보가 해외로 유출됐다. 이 중 6개 카드사(삼성카드는 미공개) 108건이 미국,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지에서 불법 복제돼 3억여원이 부정 결제됐다.<2009년 11월 4일자 1·3면> #2. 2020년 6월 카드 정보와 카드 비밀번호, 은행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금융·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 1.5테라바이트(TB) 분량의 외장하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외장하드는 경찰이 지난해 6월 시중은행 해킹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추가 범행과 공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했다. 카드 정보는 식당 등 전국 카드가맹점 포스단말기가 해킹돼 빠져나갔다.<2020년 6월 15일자 1·8면> 국내 카드가맹점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카드정보 유출은 2009년 11월 4일 본지 보도를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당시 대다수 사람들은 포스단말기가 뭔지도 몰랐다. 생소했던 만큼 충격도 컸다. 11년이 지났다.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카드정보 유출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포스단말기에 악성코드를 심어 카드정보를 실시간 빼내는 수법도 11년 전과 똑같다. 소비자 피해 예방 책임이 있는 금융감독원은 왜 11년간 눈뜬장님처럼 가만히 있는 걸까.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카드정보 유출은 2006년 11월 일부 가맹점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듬해 1월엔 대구·창원 등지의 식당 등 400여 가맹점에서 카드정보가 무더기로 빠져나갔다. 금감원과 카드사들은 이 사실을 극비에 부쳤다. 2009년 취재 때도 금감원과 카드사들은 유출 사실을 숨기려고 안간힘을 썼다. 금감원은 “현재 포스단말기엔 카드정보가 저장되지도 않고 저장되더라도 암호 등 보안 형태로 저장되기에 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고 큰소리까지 쳤다. 금감원은 얼토당토않은 이 말을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내용만 조금씩 바꿔 가며 우려먹고 있다. 2007년 대규모 카드정보 유출 때부터 14년째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최근엔 ‘IC카드 단말기’를 이 말에 끼워 넣었다. 2018년 7월 시중 거의 모든 포스단말기를 정보 유출에 취약한 마그네틱카드 단말기에서 정보 보안이 탁월한 IC카드 단말기로 바꾼 이후엔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이 없다는 주장이다. 싱가포르 보안업체가 다크웹에서 불법 거래되는 국내 고객의 카드정보를 통보했을 때도, 1.5TB 외장하드에서 유출된 카드정보가 대규모로 발견됐을 때도 금감원은 이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금감원은 2009년 11월 본지 보도 이후 IC카드 단말기 보급에 막대한 돈을 퍼부었다. IC카드는 마그네틱카드와 달리 카드정보가 암호화돼 칩에 저장되기에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이 어렵다. 금감원은 이 점만 부각하며, 정보 유출은 옛말이라고 둘러대고 있다. 시중 포스단말기가 IC카드와 마그네틱카드 겸용이라는 사실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 현재 발행되는 모든 카드의 뒷면엔 카드정보가 들어 있는 마그네틱이 붙어 있다. IC칩이 망가지거나 단말기가 IC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비해서다. 지금도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해 카드정보가 새나가는 이유다. 금감원이 14년간 동일 범죄를 막지 못하고, 궁색한 변명만 하는 건 내부에 카드 범죄 전문가가 전무한 탓이다. 금감원은 금융사고가 터지면 카드·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닦달하는 것 외엔 하는 일이 없다는 말까지 나돈다. 서둘러 외부 수혈을 해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금감원이 제 역할을 해야 국민들 불안이 일소될 수 있다. hunnam@seoul.co.kr
  • 흔적 없이 현금화… 코인 중고장터엔 세탁 브로커도 필요없었다

    흔적 없이 현금화… 코인 중고장터엔 세탁 브로커도 필요없었다

    “형들 흔적 안 남기고 비트코인 거래하려면 어떻게 해? 뉴비(신입)라 잘 모르는데 도움 좀.”지난달 국내 최대 다크웹 커뮤니티 ‘코챈’에 암호화폐 자금 세탁 방법을 묻는 글이 올라오자 10여개 댓글들이 연달아 달렸다. 세탁 대행을 제안하는 댓글부터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미성년자라 거래소 가입이 어려운데 어떻게 모네로(다크 코인)를 구입할 수 있냐”고 질문했다. 다크웹에서 ‘코인 세탁’, ‘환전’ 등의 키워드만 검색해도 불법적인 방법들이 공유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3월 암호화폐로 성착취물을 거래했던 ‘n번방’ 주모자들이 경찰에 검거되는 동안 다크웹 게시글에는 “잡힌 놈들이 멍청한 것”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다크웹의 범죄자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는 셈이다. 다크웹 범죄자들의 우군 같은 존재가 ‘세탁 브로커’들이다. 탐사기획부는 최근 ‘코인 세탁을 대행해 주겠다´며 코챈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 적힌 텔레그램 아이디로 접촉을 시도했다. 그에게 1억원 규모인 10비트코인(BTC)을 거래소 경유 없이 ‘국내에서 현금화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익명의 브로커는 “그 정도 액수면 법인까지 설립할 필요도 없이 2주일이면 할 수 있다”며 “전문 믹싱 업체를 통해 서너 군데 돌리면 깔끔하게 세탁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가 요구한 세탁 수수료는 원금의 11%였다. 흥정을 핑계로 이어진 대화에서 그는 “개인 명의의 대포통장 출금책으로 안전하게 선생님 통장까지 입금해 드린다”며 “이 과정이 (브로커를 거치지 않으면) 스스로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묻자 “자세한 과정은 노하우라 세세하게 말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접촉을 제안하는 기자와의 대화가 수상하다고 여겼는지 돌연 대화를 끊고 텔레그램 내용도 모두 삭제했다. 세탁 브로커뿐 아니라 해외 간편결제 플랫폼도 암호화폐의 세탁에 활용된다. 다크웹 암시장 거래상들은 “개인간거래(P2P)를 지원하는 해외 거래소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로 비트코인을 매매한 뒤 결제 금액을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은행계좌를 통해 인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이 결제 대금을 선납하고 거래 내역에는 결제처가 아닌 플랫폼의 이름만 나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실제 비트코인의 P2P 거래를 지원하는 해외 사이트 중에서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가 가능한 곳이 적지 않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서로 호가를 불러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일종의 코인 중고장터인 셈이다. 이들 사이트 대부분은 가입 시에는 인증을 거치지만, 개인간거래에서 별도의 사용자 인증을 요구하지 않아 거래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 이승현 S2W랩 연구원은 28일 “암호화폐 거래의 추적이 끊기는 지점은 거래소처럼 암호화폐가 원화로 환전되는 구간”이라며 “거래소 측이 갖고 있는 계좌이체 내역 등 이용자 정보가 확인되지 않으면 자금이 누구에게 흘러들어 갔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크웹 이용자들은 비트코인을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모네로’ 같은 다크코인을 거쳐 세탁하는 방식도 활용한다. 다크코인은 강화된 익명성 탓에 거래 내역상 송금액이나 송신자, 수신자가 드러나지 않는다. 세탁 과정에서 모네로(XMR), 대시(DASH), 지캐시(ZEC) 등으로 바꿔 범죄에 활용한다. 모네로는 국내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1일 빗썸에서 거래가 종료되면서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에서는 거래가 가능해 결국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등을 통해 다크 코인의 유통을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크웹에서는 암호화폐 자금 세탁을 대행하는 업체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믹싱 앤드 텀블러’(코인을 여러 지갑으로 쪼갰다가 합치는 과정을 반복해 자금을 섞는 것) 수법으로 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들어 주는 곳들이다. 해외 믹싱 사이트 대부분은 원금의 1~3%를 수수료로 받고 자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국내 원화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탐사기획부가 금융정보분석원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2018년 불법재산·자금세탁 의심 원화 거래 보고 건수는 90만 3000건으로, 전년 48만 3000건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암호화폐 연관 거래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자금 세탁을 하려는 범죄자들의 수요가 있는 한 사실상 이런 믹싱 사이트나 세탁 수법들은 사라지지 않고 창과 방패의 싸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기술적 해법뿐 아니라 법적 처벌 강화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탐사기획부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본 기획물은 한국 언론학회-SNU 팩트체크 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나도 모르게 결제” 토스 개인정보 해킹…8명 938만원 피해

    “나도 모르게 결제” 토스 개인정보 해킹…8명 938만원 피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도용돼 몰래 결제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이달 3일 1로 8700만명이 가입한 토스에서 이용자 8명이 자기도 모르는 온라인 결제가 이뤄졌다며 회사 측에 신고했다. 피해 금액은 총 938만원이다. 토스 관계자는 “우리를 통한 정보 유출이나 해킹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삼자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취득해 시도한 것으로 보이고, 우리에게는 정상 결제로 접수됐다”고 말했다. 토스 측은 “제휴한 일부 지급결제(PG) 업체가 5자리 결제번호(PIN)와 생년월일, 이름이 있으면 결제가 되는 ‘웹 결제’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며 “해당 고객에게는 모두 환급 조치가 됐다.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전수조사를 마쳤다”며 “결제시 추가 인증이 필요한 ‘앱 결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보상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눈이 안 보여도 피자를 주문할 권리/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눈이 안 보여도 피자를 주문할 권리/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유난히 출출했던 어느 저녁, A씨는 피자를 먹고 싶었다. 치즈가 쫙쫙 늘어난다는 신제품이 마침 이벤트 중이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30%를 할인해 준단다. 망설임 없이 인터넷 주문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러나 이내 좌절했다. 눈이 보이지 않는 A씨가 주문할 수 없도록 잘못 설계된 웹사이트 때문이었다. 스크린 리더기가 읽어 주는 사이트의 글자들을 들으며 열심히 메뉴를 이동해 보았지만, 결국 결제하기 단계에서 도저히 진행이 안 됐다(참고로 그의 전공은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고객센터에 전화로 설명해 보았지만, 어쨌든 인터넷 주문은 아니기 때문에 할인은 안 된단다. 피자 먹겠다고 한 시간을 컴퓨터와 씨름한 그는 주문을 포기하고 속상한 마음에 맥주만 꿀꺽꿀꺽 마셨다고 한다. 최근 한 시각장애인과 그 사건을 이야기하다 그가 왈, “요새는 더 심해요, 죄다 앱으로 주문을 받는데 저 같은 사람은 애초에 포기한 지 오래예요. 햄버거 먹고 싶어 가게에 가도 카운터에는 사람이 없고 터치식 키오스크로만 주문을 받는대요. 발길 돌려 나올 때가 대부분이죠.” 시각장애인도 편하게 인터넷으로 피자를 주문할 권리, 키오스크로 원하는 햄버거를 주문할 권리를 ‘웹 접근성’이라 부른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으로 ‘정보통신 접근성’이라는 말로 부르고 있다. 마침 얼마 전 미국 도미노 피자사건이 화제가 됐다. 시각장애인이었던 원고가 피자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접근성이 없었는데 이를 두고 미국장애인법(ADA법) 위반이라고 소송을 낸 것이다. 미국 법원은 이를 장애인 차별로 인정했다. A씨에게 똑같이 일어났던 일인데 왜 우리나라와 이렇게 다른 걸까. 미국 오바마 정부는 21세기에 뒤떨어진 제도들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시리즈 입법을 단행했다. 이른바 21세기 법들이다. 그중에 단연 돋보이는 법은 ‘21세기 통신 및 비디오 접근성법’(21세기 접근성법)이다. 이 법은 모든(심지어 앞으로 개발될 첨단 기술도 포함) 정보통신, 비디오물에 접근성을 의무화했다. 접근성이 없는 기기, 정보통신 서비스, 비디오는 사실상 판매나 발매가 안 된다. 의무만 떠들기보다는 제도가 잘 돌아갈 체계도 마련했다. 상시적으로 기기나 정보통신의 접근성 미비 신고를 받는 기술위원회를 두고 신고가 접수되면 몇 주 안에 접근성 준수 평가가 끝난다. 그야말로 ‘강려크’하다. 2010년 제정된 이 법 덕분에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비디오물 제작자들이 접근성을 준수하기 시작했다. 십 년이 지난 지금, 미국에 수출하는 정보통신 기기와 소프트웨어들 대부분은 접근성이 준수돼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스탠더드가 상향 확립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떤가. 당연히 기기나 소프트웨어의 제작 단계부터 접근성을 갖춰야 함에도 이를 구체적으로 의무화하는 조항이 없다. 만드는 사람 맘대로 만들고 그중 일부만 사후적으로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사후적 품질인증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수아비인지 알아챈 기업들은 이미 수출용으로 접근성을 갖춰 놓고도 내수용 제품에서 접근성 기능을 빼고 팔고 있다. 이런 소비자 기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 1인 1스마트폰 시대인 대한민국에서 삶의 대부분은 정보통신 기술로 돌아간다. 정보는 매일 마시는 물처럼 이미 일상이 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6차 정보화 기본계획’안에는 제조 단계에서 보편적 접근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이용자를 교육하고, 일부 국민에게 보조기기를 보급하는 내용만 보인다. 이건 애초에 먹을 수 있는 물을 잘 생산하도록 의무화하면 될 일을, 소비자에게 셀프 정수법을 가르치거나 미니 정수기를 보급해서 해결하자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접근성은 시각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까막눈 할아버지를 배제하고 만렙 얼리어답터 중심으로 접근성 제도를 설계하면 디지털 소외계층은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 접근성 ‘기술’은 이미 준비돼 있다. 그러니 눈치 그만 보고 한국형 21세기 접근성‘법’을 향해 성큼 내디뎌 보는 것이 어떨까.
  • 카톡이 카카오 역대 최고 실적 이끌었다

    카톡이 카카오 역대 최고 실적 이끌었다

    1분기 매출 8684억·영업이익 882억원 쇼핑·광고 수익 등 톡비즈 매출 77% 성장 웹툰 결제 등 유료 콘텐츠 부문 30% 증가‘코로나19 불황’ 속에서도 카카오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밖에 안 나가는 ‘집콕’이 늘면서 카카오톡 이용량이 급증한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약 6500억원이었던 카카오톡 관련 사업 매출이 올해는 연간 1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19% 증가해 양쪽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2015년 1분기(17.2%)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10.2%)를 회복했다. 경기 침체로 포털 쪽 광고 수익이 다소 줄었지만 카카오톡이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한 쇼핑, 이모티콘 판매, 광고 수익(톡보드) 등의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7% 성장한 약 224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카카오톡 월간 순이용자(MA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만명, 지난해 4분기보다는 33만명 늘어난 4519만명을 기록한 덕에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었다. 카카오톡의 단체통화 시간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페이스톡(영상통화)과 보이스톡(음성통화) 사용량도 함께 늘어났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분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직접적인 대면 소통이 어려워지며 카카오톡을 통한 이용자들의 소통이 더욱 활발히 이뤄졌다”면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정점에 달했던 2월 말에는 카카오톡 내 ‘채팅탭’ 이용 시간이 (올해 1분기 중) 주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발신 메시지양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팬데믹 이후 우리 생활방식의 디지털 전환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톡비즈’ 매출의 50% 성장 전망과 (연간) 1조원 매출은 충분히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콕’이 늘면서 웹툰, 음악, 게임 등 콘텐츠 부문의 매출도 약 4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이 중에서도 웹툰 결제가 주축을 이루는 유료 콘텐츠 부문은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인기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유료 콘텐츠의 해외 비중이 국내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대만, 태국, 중국까지도 사업의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기반 ‘K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번엔 신카 돌풍? 카뱅 ‘라이언 신용카드’ 4종 공개

    이번엔 신카 돌풍? 카뱅 ‘라이언 신용카드’ 4종 공개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와 제휴카뱅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 가능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계좌 편집 기능 등 앱 대대적 개편도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라이언’ 캐릭터를 담은 제휴 신용카드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 은행권 ‘메기’에 이어서 ‘신용카드 돌풍’까지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뱅크는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와 제휴해 4종의 신용카드를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인터넷 은행 ‘카뱅’ 답게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휴 신용카드 신청’을 누르고 정보를 입력하면 절차가 끝난다. 제휴 신용카드 신청은 이날 오후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제휴 신용카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제휴사 접속, 카드사 웹·모바일페이지 연결, 본인 인증, 신상정보 입력, 카드사 상담 전화, 서류 제출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것과 대비된다. 카카오뱅크는 ‘라이언’을 신용카드의 대표 캐릭터로 내세우면서도 디자인에 카드사별 특색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 콘셉트에 맞는 스티커를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카드를 꾸밀 수 있게 했다. 카드사별 상품 혜택을 보면 신한카드 제휴 상품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월 이용 횟수가 10% 늘어날 때마다 캐시백 혜택이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 삼성카드 제휴 상품은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할인 한도가 없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상품은 간편 결제, 편의점, 배달앱 등 7개 생활 영역에서 월 최대 5만원 할인해준다. 씨티카드 상품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50% 청구할인, 스트리밍서비스 결제 시 2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카뱅 퍼스트’의 개념을 설명하고 새 상품과 앱 개편을 소개했다. 윤 대표는 올 상반기 말에 오픈뱅킹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앱은 홈 화면에서 보고 싶은 계좌만 노출할 수 있는 계좌 편집 기능과 통장 잔고를 숨길 수 있는 금액 숨기기 기능을 추가해 개편했다. 사용 빈도가 높았던 ‘내계좌(자산현황)’ 기능은 홈 화면의 좌측 상단으로 재배치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손의 엄지손가락이 닿는 범위에 메뉴 탭을 둬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금융 이용 상황을 기반으로 고객 개인별 맞춤형 알림도 제공한다. 신선영 카카오뱅크 서비스팀 홈개편 TF장은 “카카오뱅크 1000만 고객의 앱 사용 흐름과 패턴이 담긴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체와 조회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이 저조한 부분은 개편하거나 축소하는 등 더 빠르고, 더 심플하며, 더 편리한 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액티브X 모든 공공 웹사이트서 내년까지 퇴출

    액티브X 모든 공공 웹사이트서 내년까지 퇴출

    한국을 ‘인터넷 갈라파고스’로 만드는 원흉으로 악명이 높았던 액티브X 등 각종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내년까진 공공 웹사이트에서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공공기관 웹사이트 2728곳을 대상으로 한 플러그인 제거 사업을 통해 내년까진 모든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1931개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했으며 내년에는 나머지 797개에서도 플러그인을 없앨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급 기관 웹사이트 개선에 내년도 예산 242억원을 배정했다. 플러그인은 본인확인이나 전자서명, 전자결제 등을 위해 인터넷 브라우저에 추가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액티브X나 실행파일(.exe)이 대표적이다. 이런 각종 플러그인은 웹표준에 위배돼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다른 브라우저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각종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한국 인터넷 환경은 세계무대에서 고립돼 ‘인터넷 쇄국정책’이란 비판을 받았다. 액티브X 등 각종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문제는 정부의 오랜 현안이었다.연간 3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정부24,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주요 22개 웹사이트는 지난 8월부터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민원서류 발급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7월 이해진·손정의 만남서 청사진 그린 듯 AI산업 과감한 투자로 시너지 효과 기대 출혈 경쟁했던 핀테크 성장 가속화 전망 전문가 “지역 플랫폼의 한계 뛰어넘어야”일본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과 대형 포털인 ‘야후재팬’이 18일 통합 경영을 선언한 것은 미국과 중국 인터넷 기업의 전방위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글로벌 인터넷 업계는 미국의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과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가 주름잡고 있다. 약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야후재팬은 수년 전만 해도 일본 내 1위 포털 사이트였지만 지금은 구글에 밀리고 있다. 웹에서는 뉴스, 지도 서비스 등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어선 이렇다 할 혁신적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라인도 일본 내에서 8200만명이 이용하며 압도적 1위 모바일 메신저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은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과 대결을 펼쳐볼 만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에 밀리지만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1위 업체다. 라인은 동남아 3개국과 일본에 있는 1억 6400만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과 한판 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계획이다.한일의 대형 인터넷 기업 동맹은 몇 년 전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네이버는 2000년에 일찍이 ‘네이버재팬’을 설립했지만 당시 일본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던 야후재팬에 쓴맛을 봤다. 연달아 실패를 경험하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화의 대체 수단으로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라인은 급성장하며 업계 1위로 우뚝 솟았다. 이후 라인과 야후재팬은 각자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라인페이’(이용자 3700만명)와 ‘페이페이’(이용자 1900만명)를 출시해 간편결제 시장 1~2위를 치열하게 다투기도 했다. 두 기업의 동맹 징후는 지난 7월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때 두 회사의 통합 경영에 대한 초안이 잡힌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더군다나 손 회장은 최근 자신이 주도한 비전펀드가 미국 오피스 공유업체 ‘위워크’의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손을 잡아 유례가 없는 한일 대형 인터넷 기업의 동맹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회사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통합 경영에 돌입한다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손 회장은 지난 7월 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 네이버랩스의 석상옥 대표도 지난달 ‘데뷰 2019’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에 대항할 한국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흐름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AI 분야에 오랜 시간 공들인 네이버는 한국, 일본, 프랑스,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 벨트’도 계획하고 있다. 동맹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되면 AI 산업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향후 AI를 중심으로 매년 1000억엔(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서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대규모 이용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도 소프트뱅크와의 동맹을 발표하면서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재팬넷뱅크’를 가지고 있고 라인은 ‘라인증권’을 발족해 금융 분야에서도 두 기업의 협력이 나올 수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본 내에서의 지역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당장의 이슈”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6) 글로벌 경쟁속에서 ‘제 2도약’ 진두 지휘하는 네이버 리더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6) 글로벌 경쟁속에서 ‘제 2도약’ 진두 지휘하는 네이버 리더들

    유리천장 깬 한성숙 대표, 지난해 최고실적 내최인혁 부사장, 한 대표와 공동 사내 등기이사‘IT 1세대’ 채선주 부사장, 창업주의 최측근네이버는 IT기업인만큼 기존 기업들과는 다른 독특한 경영스타일이 있다. 전문경영인을 필두로 각 업무를 주도하는 주요 리더가 필요에 따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중시한다. 회사의 실무는 한성숙(52) 대표가 총괄한다. 회의 안건에 따라 담당 리더가 참석자를 정한다. 이해진 창업주가 이사회 의장과 등기 이사에서 물러나 글로벌투자책임자(GIO)만 맡은 이후 경영일선은 한 대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대표는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민컴에서 잡지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나눔기술과 PC라인에서 일했다. 당시 ‘씨앗’이라는 한글 프로그램밍 언어 개발자 인터뷰를 계기로 나눔기술이라는 스타트업으로 옮기며 IT업계에 몸을 담았다. 이후 한 대표는 엠파스에 창립 멤버로 합류해 검색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당시 다른 포털의 DB(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검색결과까지 보여주는 ‘열린검색’을 선보였다. 엠파스 근무 당시 ‘일벌레’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일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매각되자 2007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옮겼다.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 검색품질센터 이사와 서비스1본부장, 서비스 총괄 등을 거친 서비스 전문가다. 네이버 서비스 영역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을 섬세하게 설계했다. 검색품질센터 이사직을 역임하며 검색서버를 한층 고도화했다. 웹툰, 웹소설 등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모바일과 동영상에 특화한 서비스를 발굴했다. 브이라이브(V LIVE)와 쇼핑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시스템인 네이버페이 등이 한 대표가 총괄해 성과를 낸 서비스들이다. 2017년부터는 대표로 네이버를 이끌기 시작해 네이버 본연의 핵심 경쟁력인 검색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런 한 대표의 노력에 힘입어 네이버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9.4% 증가한 5조 586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 대표는 또 최근 3년 내 커머스와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초기 네이버의 성장을 이끈 것이 지식인 검색 서비스였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커머스 플랫폼 확장, 동영상 강화 등 기존 사업 역량을 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한 대표 밑으로는 3명의 부사장이 분야별 책임을 맡고 있다. 최인혁(48)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마산 중앙고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제어계측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삼성SDS 출신으로 2000년에 네이버에 합류한 최 COO는 빠른 결단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경영리더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돼 한 대표와 함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박상진(47)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울 자양고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최 COO와 같은 삼성SDS 출신으로 1999년에 네이버로 옮겼다. 경영기획팀장, 재무기획실장, 재무담당이사 등을 거친 ‘재무통’으로 네이버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헌신했다. 채선주(48)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인천여고와 인천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자동차판매㈜에 잠깐 몸을 담은 뒤 IT업계로 옮겨 이해진 창업주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 등과 함께 일을 한 ‘IT업계 1세대’로 불린다. 2000년부터 네이버에 근무하며 회사 안팎의 각종 현안을 챙기고 있다. 김 의장이 2010년 카카오를 설립할 당시 상당한 금액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제시하며 영입제의를 했지만 네이버에 잔류하는 의리를 지켜 이 창업주의 신임이 두텁다. 이 창업주가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의견을 구하는 최측근이다.네이버는 지난해말 기준 연결 종속회사(계열사)가 135개사로 국내 39개, 해외 96개다. 이들중 네이버랩스와 스노우㈜, 네이버웹툰이 대표적인 자회사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미래 기술을 책임지는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실생활과 관련된 미래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석상옥(44) 네이버랩스 대표는 보성고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학사와 석사를, MIT 바오오메틱 로보틱스 Lab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중 개발한 소프트 로봇 Meshworm, 달리는 로봇 MIT Cheetah는 MIT News 등 다양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각 개발 과정이 담긴 논문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들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내셔널 인스트러먼트 전략마케팅 팀장과 삼성전자 생산기술 연구소 수석 연구원을 거쳐 2015년부터 네이버 랩스에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스노우㈜는 글로벌 동영상 카메라 스노우를 중심으로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의 글로벌 서비스 인큐베이터다. 2015년 9월 첫선을 보인 스노우는 2016년 8월 아시아 지역에서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캠프모바일로부터 분사했다. 김창욱(43) 대표는 2009년 네이버가 자신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여행정보 서비스 ‘윙버스’를 인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데일리픽, 티켓몬스터를 거쳐 캠프모바일에 합류한 그는 특유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화제가 된 다양한 서비스를 진두 지휘했다. 3D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콘텐츠 서비스 자회사다. 2004년부터 시작된 네이버웹툰 서비스 초창기부터 새로운 장르의 다양한 웹툰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요일별 연재’, ‘도전만화’, ‘PPS(작가 수익 배분 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며 만화시장에서 개념이 생소했던 웹툰을 독자적 콘텐츠 산업분야로 정착시켰다. 2004년 네이버에 입사한 김준구(42) 대표는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를 졸업했다. 학창 시절부터 소문난 만화광이었던 그는 만화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와 노력으로 2004년부터 웹툰 서비스를 제작하고 운영해 왔다. 김 대표는 ‘네이버 웹툰’‘네이버 북스’‘네이버 웹소설’‘라이웹툰’ 등을 기획한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한 지 불과 10여년 만에 임원에 올라 화제가 된 뒤 2017년 네이버웹툰의 대표로 취임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4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글로벌 이용자 5500만명을 달성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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