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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 글로벌 순위 ‘1일 천하’

    ‘지옥‘ 글로벌 순위 ‘1일 천하’

    공개 하루 만에 세계 넷플릭스 TV 시리즈 1위를 기록했던 ‘지옥’이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2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2위에 올랐다. 플릭스 패트롤은 플랫폼마다 부문별로 24시간 톱10 순위를 포인트로 반영해 전날 시청률 순위를 집계한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협업한 동명 웹툰이 원작인 ‘지옥’은 지옥행 선고와 시연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세기말적 인간군상을 그렸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영화 ‘부산행’ 등에 이은 연 감독의 또 다른 디스토피아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 미국 애니메이션 ‘아케인’이다. ‘아케인’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진이 만든 시리즈로 레전드가 된 두 챔피언과 전운에 가득 뒤덮인 한 도시를 그린다. 지난 10일 46일 연속 세계 순위 1위를 지키던 ‘오징어 게임’을 밀어내고 처음 1위에 올랐고,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를 이끌었던 ‘오징어 게임’은 4위로 상위권을 지켰고, 로맨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도 8위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 전세계 홀린 ‘지옥’… ‘오겜’ 왕좌 뺏었다

    전세계 홀린 ‘지옥’… ‘오겜’ 왕좌 뺏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TV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로 증폭시킨 K드라마 열풍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 2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지옥’은 지난 19일 선보였는데 하루 만에 세계 1위를 차지한 건 한국 드라마 중 처음이다.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공개 6일 만에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국내 드라마가 세계 1위에 오른 건 ‘오징어 게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플릭스 패트롤은 플랫폼마다 부문별로 24시간 성적을 반영해 순위를 집계한다. ‘지옥’은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홍콩,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24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10’ 1위를 차지했다. 인도·프랑스·브라질 등에서 2위, 미국·캐나다 등에서는 3위에 올랐다. 46일 연속 포함 57일 동안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장 기간 1위였던 ‘오징어 게임’은 2위가 됐다. 이에 따라 9위에 오른 사극 ‘연모’를 포함해 넷플릭스 드라마 세계 톱10에 한국 작품 3개가 포함됐다. 연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협업한 동명 웹툰이 원작인 ‘지옥’은 지옥행 선고와 시연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세기말적 인간군상을 그렸다. 또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영화 ‘부산행’ 등에 이은 연 감독의 또 다른 디스토피아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공희정 대중문화평론가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오징어 게임’의 후광 효과와 더불어 코로나19 시대를 겪고 있는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디스토피아적 메시지를 한국식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게 시너지를 냈다”고 평가했다.
  • “야옹이 작가, 유흥업소 출신”...20대 악플러 벌금형

    “야옹이 작가, 유흥업소 출신”...20대 악플러 벌금형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본명 김나영) 작가에 악성 댓글을 남긴 2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방혜미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최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작년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옹이 작가는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이라는 취지의 허위사실이 포함된 글을 두 차례 올려 작가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과거 작가 김씨가 쇼핑몰 모델로 활동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전형적인 유흥업소 종사자 패턴’ ‘과거가 깔끔할 것 같지 않다’ ‘야옹이 작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보면 팔로우 목록에 유흥업소 종사자들과 맞팔로우가 많이 돼 있다’ 등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 판사는 “범행 내용이나 경위를 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작가 김씨는 지난 14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악플러에 대한 고소 상황을 알리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야옹이 작가는 웹툰 ‘여신강림’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웹툰은 동명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최근 야옹이 작가는 악플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8월 공개된 웹예능 ‘티파니와 아침을’에 게스트로 출연해 악플로 인해 힘들었다면서 “정신건강의학과에도 가보고 ‘내가 정말 이상한가?’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다”며 고백했다.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악플과 관련한 법적 대응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악플러에 대한 추가 고소 계획을 언급하며 “메시지로 선처해달라고 보내지 마라. 이번엔 합의 선처 없다. 그냥 남에게 상처 주는 말 하지 말고 살아라”고 강경 대응을 다짐했다.
  •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한 해를 정리해 결산하고, 이를 디딤돌 삼아 새해를 계획할 때다. 얼마 전 발표된 ‘KPIPA 출판산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출판사 숫자는 2020년 말 6만 7203곳으로 2019년 6만 2977곳에 비해 6.7% 증가했고, 실적 출판사 수도 7930곳에서 9120곳으로 15%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인지 발행 종수는 7만 6724종으로 6.1%(4991종) 감소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책이 독자에게 그 가치를 충분히 알리기도 전에 시장에서 사라지는 다산다사(多産多死) 현상이 한 해 한 해 선명해지는 중이다. 그러나 달리 보면 출판의 절정기이기도 하다. 독자의 ‘작은 취향’을 만족시키는 이토록 다양한 책을 출간했던 시대는 역사상 없었다. 수많은 소출판사가 등장해 소수 미디어로서 출판의 기동성을 빛내는 시대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처음부터 대형 출판사는 없다. 50년 전엔 창비도, 민음사도 소출판사였다. 출판사는 하나의 영역에 집중한 책을 꾸준히 만들고, 독자가 호응해 응원을 보태다 보면 어느새 ‘독특한 취향’은 ‘출판의 상식’이 된다. 매년 한국 사회를 해부하는 단단한 연구를 소개해 ‘올해의 책 전문 출판사’로 성장한 오월의봄, ‘성인을 위한 그림책’ 영역을 개척 중인 오후의 소묘 등 수많은 소출판사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조용히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전자책 시장의 성장은 눈부시다. 전자책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자출판제작업의 매출액은 2018년 3830억원에서 2019년 4420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자출판서비스업 매출액 역시 2597억원에서 2947억원으로 13.5%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을 넘보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시장을 제외한 수치가 이 정도다. 읽는 독자는 줄지 않았다. 매체 선호도가 종이에서 화면으로 이동하는 추세일 뿐이다. 특히 어릴 적부터 스마트 기기 사용이 생활화되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책 보관 공간을 확보하기 힘든 청년 세대의 전자책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요구에 호응해 구독형 숏폼 형태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롱블랙 등 출판 스타트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만이 아니다. 며칠 전 친구를 만났는데 은퇴에 대비해 책들을 스캔해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 펜으로 밑줄 긋고 메모한 기록을 텍스트로 바꾸어 주는 기능에 고무된 듯했다. 들여다보니 화면 가득 기록이 빼곡했다. 독자가 ‘화면 읽기’로 이동하는 속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종이책 영역에 갇힌 출판사는 서서히 약해질 것이다. 콘텐츠 하나를 다양한 매체에서 동시 활용해 다층적 소비를 일으키는 트랜스 미디어 현상도 뚜렷하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구독형 방송의 힘이 강해지면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과 결합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더 자주 오르고 있다. 원천 콘텐츠를 확보한 후 다양한 매체에 판매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지적재산권 비즈니스(IP Business)와 그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연계형 출판은 다수 출판사의 필수 전략이 돼 가는 중이다. 이에 발맞추어 트랜스 미디어에 유리한 장르 문학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콘텐츠가 책으로 존재해야 할까? 다매체 시대에 맞추어 편집자들의 분투가 계속되는 중이다. 시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가벼운 책들이 늘어난다. 한편으로는 한 주제에 관해 전체적인 탐구를 담은 벽돌책의 전성기이기도 하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뛰어넘는 지혜와 통찰을 담지 못한 책이 사랑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독자가 책에서 바라는 건 언제나 이것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 연상호 감독의 새 디스토피아 ‘지옥’…“신념들이 충돌하는 우리 사회 표현”

    연상호 감독의 새 디스토피아 ‘지옥’…“신념들이 충돌하는 우리 사회 표현”

    어느 날 갑자기 검은 연기를 닮은 ‘천사’가 나타나 “넌 3일 후 지옥으로 갈 것”이라고 고지한다면, 예정된 시각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고지받은 자를 잔인하게 태워 죽이고 심지어 그 장면이 실시간 중계된다면 인간들은 어떻게 대응할까.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꾸준히 선보여 온 연상호 감독의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 1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은 직설적인 제목만큼이나 강렬하고 잔혹하면서도 강한 흡인력을 가졌다.‘지옥’은 연 감독이 집필하고 최규석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6부작 시리즈다. 연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야기는 지옥에서 온 사자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불가사의에서 시작한다. 정진수(유아인)가 만든 종교단체 ‘새진리회’는 모든 게 신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불안과 혼란을 이용해 세를 키운다. 그들을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은 법 위에 군림하며 직접 죄인들을 처단한다.눈앞에서 사람이 몇 초 만에 재로 변하는 모습을 본 대중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인간으로서의 자율성과 의지도 잃어 간다. 그러나 변호사 민혜진(김현주)은 낙인찍힌 ‘죄인’들을 숨겨 주며 새진리회에 맞선다. 여기에 범죄로 가족을 잃은 경찰 진경훈(양익준)과 가족이 고지를 받으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방송사 PD 배영재(박정민)가 뒤얽힌다. 영화 ‘부산행’, ‘반도’ 등에서 재앙에 맞서는 인간들을 그렸던 연 감독은 ‘지옥’에서 이를 다시 밀고 나간다. 지옥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현실이 지옥임을 보여 준다. 법은 무능하고 폭력이 난무하며, 타인의 비극은 미디어와 가진 자들에 의해 소비된다. 누가 죄인인지도 모호하다. 연 감독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극단적 상황 안에서 여러 인간들의 모습을 계속 보여 줄 수 있는 세계관이라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신념들이 충돌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해 생각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연 감독이 애초에 그를 염두에 두고 인물을 구상했을 정도로 교주 역할에 어울린다. 김현주, 양익준과 4부 이후를 이끄는 박정민, 원진아 등의 주연은 물론 김신록 등 고지받은 자를 맡은 조연들의 연기도 안정적이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고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도 나온다. 6회 마지막 장면은 시즌2의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한다. 박정민은 “모든 사람이 다 느낄 법한 공포와 혼란이라 해외에서 더 재밌게 봐 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김동철 경기도의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역편중 없는 다양한 사업 요청

    김동철 경기도의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역편중 없는 다양한 사업 요청

    경기도의회 김동철 의원(더민주·동두천2)은 15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DMZ국제다큐멘타리영화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서점의 문화명소화, 지원사업을 경기도 31개 시 군에 균형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도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권은 도내 문화예술을 첨단기술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웹툰, 만화,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콘텐츠개발 사업이 부천, 파주 등 일부시군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며 “도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도 전체에 고르게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역서점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역서점 인증 시 서점을 운영하시는 분들과 소통해서 추진하고 서점을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장소가 아닌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DMZ국제다큐멘타리영화제에 대해서는 “영상콘텐츠 사업 추진 시 지역의 영화인협회와 협조해 지역주민을 위한 영화 상영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줄 것”을 제안했다.
  • [사설] 셧다운제 폐지 타당하나 건전한 이용환경 조성은 필요

    [사설] 셧다운제 폐지 타당하나 건전한 이용환경 조성은 필요

     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을 금지하는 이른바 ‘셧다운 제도’가 도입 10년 만인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국회는 그제 본회의를 열고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신 부모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게임 이용시간을 요일별, 시간대별로 조절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셧다운 제도는 청소년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해 2011년 도입됐다. 2000년대 초반 청소년들의 지나친 게임 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청소년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매체 이용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없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온라인 게임 산업이 PC에서 셧다운제가 적용되지 않는 모바일 위주로 바뀌고, 1인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웹툰 등 심야시간대에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매체가 늘면서 제도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번 결정은 국내 게임 산업보호와 청소년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게임업계에서는 게임 셧다운제가 정보기술의 변화를 도외시한 시대착오적인 과잉규제라며 비판했었다. 게임업계는 이번 폐지를 계기로 건전한 게임 개발을 통한 게임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  정부는 청소년 유해 게임물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 건전한 게임 이용환경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지난 3월 나온 정부의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3.3%p 증가한 23.3%로 나온 가운데 청소년의 경우,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5.6%p 상승한 35.8%를 보인 것으로 나왔다. 학교 내 건전한 게임 이용 교육 확대, 게임시간 선택제 편의성 제고, 보호자 대상 게임 정보제공 확대 등 과몰입 예방 조치와 치유 캠프 확대 등 게임 과몰입으로부터 일상회복 지원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수면권과 학습권 보호 등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은 개인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이들이 국가미래주역들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떡밥’ 잘 던지려고 안 보던 드라마도 봤죠

    ‘떡밥’ 잘 던지려고 안 보던 드라마도 봤죠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화계 침체와 맞물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팽창하며 영화 감독들이 대거 OTT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고, 이준익 감독은 티빙에서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애플TV+론칭… 6부작 주1회 공개 영화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도 그중 하나다. 지난 4일 애플TV+가 한국 론칭과 함께 선보인 한국 첫 오리지널 ‘DR. 브레인’으로 데뷔 33년 만에 첫 드라마를 선보였다. 최근 화상 인터뷰로 만난 김 감독은 드라마 연출에 대해 “한 시간 안에 이야기를 완결하고 다음 에피소드를 볼 수 있도록 ‘떡밥’을 잘 던지고 수거하려 했다”고 운을 뗐다. 시청자가 궁금증을 갖도록 ‘엔딩 맛집’ 느낌을 주려 했다는 그는 “보다 대중친화적인 화법을 더하고자 했다”며 영화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시청자가 궁금증 가질 엔딩 맛집” 큰 스크린에서 맛볼 수 있는 영화적 느낌이 줄어든 만큼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더욱 신경을 썼다. 총 6부작을 매주 1회씩 공개해 관객 반응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떡밥’을 잘 수거했다”는 리뷰는 가장 기분 좋은 평가였다.웹툰이 원작인 ‘DR. 브레인’은 천재 뇌과학자(이선균)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죽은 사람, 심지어 동물의 뇌까지 스캔해 기억을 모으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SF스릴러다. 타인의 뇌에 접속한다는 독특한 소재와 음악, 미술, 색채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김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 연출이 돋보인다. 하지만 3~4부 이후 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기 전까지는 뇌 동기화에 대한 설명이 많고 이야기 몰입도도 다소 떨어진다. ●“영화계 침체로 OTT서 도전” 드라마 도전 계기에 대해 김 감독은 원작의 참신함과 플랫폼 변화를 꼽았다. 그는 “팬데믹으로 영화 산업이 위축되면서 업계가 어쩔 수 없이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상황으로 흘러갔다”면서 “OTT가 활성화되면서 도전적 시도나 소재, 표현의 확장성이 훨씬 넓어진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이번에 드라마의 매력도 새로 느꼈다. 전에는 거의 본 적이 없었지만 ‘DR. 브레인’ 연출이 확정된 2년 전부터 드라마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홈랜드’, ‘마인드 헌터’ 등 많은 작품을 봤고 “세상에 훌륭한 시리즈들이 많았는데 몰랐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차기작은 다시 영화다. “드라마를 통해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 동선을 더 근거리에서 생각하게 됐고 제가 보완해야 할 점도 들여다봤다”고 의미를 부여한 김 감독은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모두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 셧다운제 10년 만에 폐지… 여성 경력단절 예방도 강화

    청소년의 심야 시간대 게임을 금지하는 ‘셧다운 제도’가 도입 10년 만에 폐지된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경력단절여성법도 내년 6월 말부터 시행된다.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과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경력단절여성법) 법률안을 의결했다.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의 핵심은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에는 인터넷게임 중독·과몰입 피해 청소년 당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상담·교육 및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법은 2022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셧다운제는 2000년대 초반 ‘게임 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자 2005년 게임 시간제한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돼 2011년 11월부터 시행됐다. 셧다운제 도입 초기에는 청소년 게임중독 방지 효과가 나타났으나 이후 게임 산업이 PC에서 모바일 위주로 바뀐 데다 1인 방송·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웹툰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여성가족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조해 ▲학교 내 건전한 게임 이용 교육 확대 ▲게임시간 선택제 편의성 제고 ▲과몰입 예방 조치 및 치유 캠프 등 일상회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력단절여성법은 기존의 경력단절여성 지원과 함께 재직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에 중점을 뒀다. 이날 의결된 법안은 제정 13년 만에 이뤄지는 전부 개정으로 법안 명칭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으로 변경됐다. 개정안은 여성의 경력단절 사유에 기존의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에 더해 ‘근로조건’을 추가했다. 높은 성별 임금 격차 같은 성불평등한 노동시장 구조 역시 경력단절의 주요 요인으로 본 것이다. 또한 정책 대상을 경력단절여성에서 ‘여성’으로 확대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사업주의 책무를 강화했다. 기존의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여성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여성의 임금·직종·고용형태 등이 담긴 백서를 여가부·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매년 발간·공표한다.
  • 청소년 심야 게임 금지 10년 만에 폐지

    청소년 심야 게임 금지 10년 만에 폐지

    청소년의 심야 시간대 게임을 금지하는 ‘셧다운 제도’가 도입 10년 만에 폐지된다.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에는 인터넷게임 중독·과몰입 피해 청소년 당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상담·교육 및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법은 2022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셧다운제는 2000년대 초반 ‘게임 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자 2005년 게임 시간제한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돼 2011년 11월부터 시행됐다. 셧다운제 도입 초기에는 청소년 게임중독 방지 효과가 나타났으나 이후 게임 산업이 PC에서 모바일 위주로 바뀐 데다 1인 방송·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웹툰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여성가족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조해 ▲학교 내 건전한 게임 이용 교육 확대 ▲게임시간 선택제 편의성 제고 ▲보호자 대상 게임 정보제공 확대 등 과몰입 예방 조치와 치유 캠프 확대 등 게임 과몰입으로부터의 일상회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플랫폼 노동자 “플랫폼종사자 보호법은 악법”

    정부가 근로기준법 보호를 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며 ‘플랫폼종사자 보호법’ 연내 처리를 추진 중이지만 정작 현장에선 이 법이 노동자의 협상력을 위축시키는 악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를 플랫폼 노동자들에게까지 적극 넓히는 방안을 우선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대리운전노조, 웹툰노조, 라이더유니온, 공공운수노조택시지부 등 플랫폼 종사자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플랫폼 노동 희망찾기’(가칭) 출범을 앞두고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플랫폼 노동 희망찾기는 법안 논의 과정에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노동자부터 프리랜서까지 다양한 고용형태별 권리를 보장받는 법적 장치를 모색하기 위한 단체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법안이 노동자와 프리랜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한편 플랫폼 기업이 져야 할 책임을 면제시켜 주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테면 과로사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택배, 배달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노동법·중대재해법 적용을 받아 왔는데 플랫폼종사자 보호법이 제정되면 오히려 이들 고위험군이 근로관계법의 사각지대로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편의점에서 1시간을 일해도 노동자로 인정받는데 왜 택배·대리기사들은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플랫폼 업체의 책임을 경감시키는 새 법을 따르게 하느냐”고 되물었다. 다양한 플랫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도 쏟아졌다.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노동자의 수익, 일하는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플랫폼 업체의 알고리즘은 노동자의 취업규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배달업 종사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원칙을 강조했다. 웹툰작가노조는 “추진 중인 법안에는 플랫폼의 사용자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며 프리랜서 작가와 플랫폼 업체 간 공정한 계약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모빌리티 종사자들은 “플랫폼 업체의 부당노동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플랫폼 업체의 사회적 책임 규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글로벌 ‘공룡 OTT’ 각축전… ‘토종’들은 생존 걱정

    글로벌 ‘공룡 OTT’ 각축전… ‘토종’들은 생존 걱정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12일 우리나라에 전격 상륙하면서 이미 국내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넷플릭스, 최근 론칭한 애플TV+, 그리고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HBO맥스까지 ‘공룡 OTT’들의 격돌이 예고된다. 여기에 왓챠·웨이브·티빙 등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 등에서 밀리는 토종 OTT들도 생존전략을 강구하고 있다.디즈니+는 12일 국내 출시와 동시에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마니아층이 두터운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명 예능 프로그램 스핀오프인 ‘런닝맨:뛰는 놈 위에 노는 놈’(작은 사진) 등 국내 고객을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풀면서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디즈니+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21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디즈니+의 참전으로 국내 OTT 시장은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애플TV+가 국내에 출시했고, 내년엔 ‘왕좌의 게임’ 등 다수의 유명 미국 드라마를 보유한 HBO맥스가 한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들이 국내 OTT 시장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의 아성을 위협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대규모 투자로 각 국가 현지 제작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영화·드라마를 만드는 넷플릭스와 달리 디즈니+는 이미 보유한 강력한 지적재산(IP)만으로 승부수를 걸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보유한 ‘킬링 콘텐츠’가 각기 다른 OTT 특성상 서로 이용자를 뺏어가는 경쟁은 오히려 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오징어 게임’과 디즈니+에서 방영하는 마블 영화를 모두 보고 싶은 이용자는 양 OTT를 모두 구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상대적으로 콘텐츠 경쟁력이 떨어지는 토종 OTT들은 생존 위협을 느끼고 있다. 왓챠·웨이브·티빙으로 구성된 한국 OTT협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시장을 (글로벌 OTT에) 다 내줄 것이냐”면서 정치권에 OTT 진흥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막강한 가입자와 자본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제패를 노리는 글로벌 미디어들은 국내 미디어 산업에도 치명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한국 OTT 플랫폼의 유의미한 성장이 없다면 미디어 산업의 균형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은 디즈니+도 동시에 구독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콘텐츠의 양과 질이 밀리는 토종 OTT는 구독을 끊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유료 유선방송 시장에선 이 같은 ‘코드 컷팅’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토종 OTT끼리 연합전선을 세우고, 이미 세계적 인기가 입증된 한국 웹툰이나 웹소설 콘텐츠를 영상화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선 규제를 최대한 완화시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12일 디즈니+ 국내 상륙…글로벌 ‘공룡 OTT’ 전쟁 시작되나

    12일 디즈니+ 국내 상륙…글로벌 ‘공룡 OTT’ 전쟁 시작되나

    디즈니+ 국내 출시…12일부터 서비스마블 등으로 넷플릭스·애플TV+와 경쟁자체 IP 강점…내년 HBO맥스 가세할듯한국OTT 협회 “시장 다 내주냐” 반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12일 우리나라에 전격 상륙하면서 이미 국내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넷플릭스, 최근 론칭한 애플TV+, 그리고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HBO맥스까지 ‘공룡 OTT’들의 격돌이 예고된다. 여기에 왓챠·웨이브·티빙 등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 등에서 밀리는 토종 OTT들도 생존전략을 강구하고 있다.디즈니+는 12일 국내 출시와 동시에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마니아층이 두터운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명 예능 프로그램 스핀오프인 ‘런닝맨:뛰는 놈 위에 노는 놈’(작은 사진) 등 국내 고객을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풀면서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디즈니+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21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디즈니+의 참전으로 국내 OTT 시장은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애플TV+가 국내에 출시했고, 내년엔 ‘왕좌의 게임’ 등 다수의 유명 미국 드라마를 보유한 HBO맥스가 한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들이 국내 OTT 시장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의 아성을 위협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대규모 투자로 각 국가 현지 제작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영화·드라마를 만드는 넷플릭스와 달리 디즈니+는 이미 보유한 강력한 지적재산(IP)만으로 승부수를 걸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보유한 ‘킬링 콘텐츠’가 각기 다른 OTT 특성상 서로 이용자를 뺏어가는 경쟁은 오히려 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오징어 게임’과 디즈니+에서 방영하는 마블 영화를 모두 보고 싶은 이용자는 양 OTT를 모두 구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상대적으로 콘텐츠 경쟁력이 떨어지는 토종 OTT들은 생존 위협을 느끼고 있다. 왓챠·웨이브·티빙으로 구성된 한국 OTT협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시장을 (글로벌 OTT에) 다 내줄 것이냐”면서 정치권에 OTT 진흥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막강한 가입자와 자본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제패를 노리는 글로벌 미디어들은 국내 미디어 산업에도 치명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한국 OTT 플랫폼의 유의미한 성장이 없다면 미디어 산업의 균형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은 디즈니+도 동시에 구독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콘텐츠의 양과 질이 밀리는 토종 OTT는 구독을 끊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유료 유선방송 시장에선 이 같은 ‘코드 컷팅’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토종 OTT끼리 연합전선을 세우고, 이미 세계적 인기가 입증된 한국 웹툰이나 웹소설 콘텐츠를 영상화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선 규제를 최대한 완화시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속보] 청소년 심야 게임 금지 ‘셧다운제’ 10년 만에 폐지

    [속보] 청소년 심야 게임 금지 ‘셧다운제’ 10년 만에 폐지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이른바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된다. 국회는 11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재석 189명 중 찬성 182명, 반대 0명, 기권 7명으로 통과됐다. 2011년 셧다운 제도 도입 당시엔 청소년 게임 중독 방지 등 취지가 있었지만, 이후 온라인 게임 산업이 PC에서 모바일 위주로 바뀌었고 1인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웹툰 등이 활성화하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이어 뮤지컬도 나온다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이어 뮤지컬도 나온다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네이버웹툰이 10일 밝혔다.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는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즌1이 최근 종영했다. 뮤지컬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과 뮤지컬 제작사 샘컴퍼니가 함께 기획·개발 중이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네이버웹툰 IP(지적재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작해 웹툰IP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N과 드라마 속 3D 애니메이션을 만든 로커스가 공동 제작하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202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임성환 경기도의원 “음악·웹툰·만화산업 장기적 투자 부족”

    임성환 경기도의원 “음악·웹툰·만화산업 장기적 투자 부족”

    경기도의회 임성환 의원(더민주·부천4)은 지난 5일 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음악산업의 체계적 육성 방안을 마련과 웹툰·만화, 특히 메타버스 관련 정책을 선점해 미래 콘텐츠 산업 기반마련에 필요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임 도의원은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콘텐츠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도 문화체육관광국의 만화 또는 영상콘텐츠에 대한 예산지원 의지가 없음을 강력히 따져 물었다. 특히,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서 만화, 웹툰, 음악산업 예산들의 삭감을 언급하며 “음악과 같은 콘텐츠 산업은 대중성과 상업성이 충분한 분야로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도의 문화예술 예산 지원의 시각의 전환을 강력히 요청했다.
  • 與에 등 돌린 청년들… 18%만 “민주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뒤 청년층 표심을 겨냥한 일정과 메시지를 쏟아붓고 있지만, 청년들의 마음은 아직 냉랭하기만 한듯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서 ±2%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18~29세 중 18.1%만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의 같은 연령대 지지율은 50.8%로 민주당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았다. 후보 지지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다자대결)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18~29세 연령층에서는 34.3%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14.7%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선대위는 생각보다 낮은 청년층 지지율에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지난 3일 ‘웹툰 작가와의 만남’, 4일 ‘주식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 5일 ‘경북대 학생들과의 대화’ 등 20대를 겨냥한 일정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선대위의 한 의원은 “충격이긴 하다”면서 “이미지와 정책을 완전히 바꿔야 국민이 새롭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도 청년 행보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전반적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스타트업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과 오찬도 함께했다.
  • 이재명, 잇단 실언 논란에 ‘사이다 발언’ 쏙...백브리핑 원천 봉쇄

    이재명, 잇단 실언 논란에 ‘사이다 발언’ 쏙...백브리핑 원천 봉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앞으로 공식 일정 중간에 기자들의 즉석 질문을 받는 ‘백브리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후보 발언과 당의 기조가 엇갈리는 상황을 방지하는 한편 이 후보가 잇단 실언으로 논란이 되자 최대한 발언을 조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8일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중간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날 오전 국회 중앙선거대책위 회의를 마치자 기자들이 이 후보를 향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느냐’, ’블록체인 기반 개발이익 공유에 대한 추가 설명해달라’는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이 후보는 아무 답변 없이 지나쳤다.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간담회에서도 이 후보는 백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이 후보 선대위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이날 “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으니 정리된 메시지가 나가야 해서 이 후보의 직접 질의응답은 하기 어렵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현장에서 기자들과의 직접 질의응답을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정무조정실장인 강훈식 의원도 “이제 후보가 걸어가면서 백브리핑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간 이 후보는 공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문답하는 것을 즐겨왔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이를 생략하고 있다. 이는 선대위 출범 초기인 만큼 후보 발언과 당의 기조가 엇갈리며 혼선을 초래하는 상황을 방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후보의 저돌적 ‘사이다 화법’이 전매특허로 꼽혀왔으나, 잇단 실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도 있어 발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경기 부천시의 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해 ‘오피스 누나’라는 단어가 들어간 웹툰 제목을 보고 “제목이 확 끄는데?”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4일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 참석 후 질의응답 없이 퇴장하는 등 백브리핑을 자제하고 있다.
  • 휠체어 탄 방시혁 근황… 잘나가는 하이브 불매 운동 ‘왜’

    휠체어 탄 방시혁 근황… 잘나가는 하이브 불매 운동 ‘왜’

    16년간 빅히트를 이끌어온 방시혁(49) 의장이 휠체어를 타고 지인의 카페에 방문한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월 하이브 설명회 당시보다 살이 많이 오른 모습이었다. 패션 디자이너 요니P는 “주위 사람 중 제일로 성공하고 실제로 내가 너무너무 리스펙트하는 방시혁 의장님. 다리 다쳤는데도 휠체어 타고 카페에 방문해 주셔서 사람 많다고 좋아해 주시고… 멋진 행보 늘 응원한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BTS 멤버들도 과거 시상식에서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자는 약속지켜달라”며 당부했던 만큼 방시혁의 모습을 두고 염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개인 자산만 3조… 팬들의 불만도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3%가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10억원으로 전년보다 79.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86% 증가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방시혁은 지난 7월 하이브의 주가 상승으로 개인 자산 32억달러(3조 6736억원)를 기록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노력으로 1년 전보다 탄탄한 외형과 내실을 갖춘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4분기부터는 방탄소년단의 LA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공연이 점차 확대되어 회사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앨범과 MD(기획상품) 및 라이선싱 부문의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앨범 매출은 방탄소년단의 싱글앨범 및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리패키지 앨범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1297억원을 기록했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D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767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출연료 및 매니지먼트 부문도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3분기 평균 위버스의 월 방문자 수(MAU·Monthly Active Users)는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약 640만명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최근 콘퍼런스콜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경계없이 확장하는 회사의 미래 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핀테크 업계 선두주자인 두나무와 상호 지분을 투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한 신작게임, 스토리 자체가 원천IP가 되는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 등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영역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는 하이브의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했다.“지나친 상품화” 팬들 하이브 행보 비판 하이브가 공개한 사업 내용에는 방탄소년단을 캐릭터화해서 웹툰, 게임, 팬픽, 웹 소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일부 팬들은 BTS를 내세운 ‘세븐페이츠: 착호’(7Fates: CHAKHO) 일부 장면이 알페스(RPS)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알페스는 실존 인물을 사용해서 쓴 창작물로 젊은 남자 아이돌 간의 동성애나 그들에 대한 성적 환상이 주로 묘사된다. NFT 사업 진출 역시 BTS가 유엔 연설 등을 통해 강조한 기후 변화 문제와 배치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해외 팬은 트위터에 “(NFT가) 탄소 배출로 환경에 미치는 엄청난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BTS는 말 그대로 기후 변화에 반대하는 대변인이다. 이번 논리는 대체 어디서 온 거냐?”라며 “하이브에 매우 실망했다. 수년동안 기후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온 그룹이 이후 NFT를 한다는 걸 생각해보라. 이들은 또한 BTS의 신뢰도를 망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하이브_불매’, ‘BoycottHybeNFT’ 등의 해시태그를 단 글이 14만 건이 넘게 올라왔다. 방시혁은 BTS 등 하이브 소속 연예인의 음반, 사진, 굿즈 등을 NFT 형태로 팬들에게 판매하는 계획과 관련 “포토카드 같은 것들이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적으로 소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버스와 같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수집, 교환, 전시가 가능하게 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소장하는 방법이 생겨난다면 어떨지 두나무와 같이 구체화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 李 ‘오피스 누나’ 묻자 안철수 “오피스 문화요?”…어리둥절

    李 ‘오피스 누나’ 묻자 안철수 “오피스 문화요?”…어리둥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오피스 누나 논란’에 대해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7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벤처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를 처음 듣는다는 듯 “오피스 문화 발언이요?”라고 되물었다.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이야기’ 발언에 대해 설명하자, 안 후보는 “민생과 관련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선 관심 있게 보고 있지 않지만,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사과하는 게 도리 아니겠냐”고 말했다.이재명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 앞서 이 후보는 3일 부천테크노밸리의 웹툰 제작 업체를 방문해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연재 중인 웹툰이다. 싱글맘의 사내 연애를 다뤘다. 이 작품의 소개글을 보면 “회사 TF팀에서 성숙하고 매력적인 연상의 여자. 현명하고, 배려심 깊고, 그래서 끌리는.. 하지만, 아이가 있는 여자”라고 적혀 있다. 장르는 로맨스물로 15세 이용가다. 이 후보의 말을 듣고 웹툰 제작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라고 했다. 야권에서 ‘성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비난하자, 이 후보는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준석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뒤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에 대해 기대가 없기 때문에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가 대선 주자로서 실언이나 아니면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동은 반복될 것”이라면서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연주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성인지 감수성’ 제로인 발언이었다”면서 “대선후보로서는 고사하고 한 시민으로서도 부적절한 인식과 언사를 일삼는 이 후보는 대오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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