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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IP기업 라인프렌즈 ‘블록체인’ 진출

    캐릭터 IP기업 라인프렌즈 ‘블록체인’ 진출

    최근 정보기술(IT), 게임, 콘텐츠 등 업계 다방면에서 블록체인 전환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업으로 시작한 라인프렌즈가 사명을 ‘IPX’(사진)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메타버스·블록체인 사업을 선언했다. 라인프렌즈는 라인에서 분사해 2015년 법인을 설립한 지 7년 만에 사명을 ‘IPX’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IPX는 ‘다양한 IP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라인프렌즈는 캐릭터 IP 회사로 시작해 초창기 인형 등의 IP 제품이나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으나, 최근 오프라인 스토어를 디지털 공간으로 옮기는 등 온라인 커머스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일반 소비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IP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프렌즈’(FRENZ)를 론칭하기로 했다. 라인프렌즈는 프렌즈에서 제작된 캐릭터 IP를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자사의 IP나 서비스를 기반으로 NFT를 만드는 등 블록체인 영역에 뛰어드는 사례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자사 대표 IP 리니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을 연내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카카오는 인기 웹툰 나혼렙(나 혼자만 레벨업)의 명장면을 NFT로 판매했다.
  • 영앤리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3억원 슈퍼카보다 빛나는 미모

    영앤리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3억원 슈퍼카보다 빛나는 미모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슈퍼카보다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야옹이 작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광고 진행을 위해 촬영장으로 이동 중인 야옹이 작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작가는 3억원대 슈퍼카 페라리 안에서 꽃단장을 하고 있었다. 앙증맞은 헤어핀을 앞머리에 꽂고 찍은 작가의 셀카는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를 풍겼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6월 소유하고 있던 다른 차량을 전부 팔고 페라리를 샀다고 밝힌 바 있다. '영앤리치'의 대명사 야옹이 작가 수입은 연 2억2000만원, 월 평균 18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이혼 후 8세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 야옹이 작가는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이다. 
  • 고려대 개발정책학 등 온라인 수업만으로 석사학위 받는다

    고려대 개발정책학 등 온라인 수업만으로 석사학위 받는다

    경인교대, 국민대 등 원격대학이 아닌 일반대학 7개 학과에서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할 6개 일반 대학·대학원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일반 대학이지만 온라인으로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첫 사례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일반대학에서 전체 학위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은 석사과정과 외국과의 공동학위과정인 학사과정으로 한정했다. 처음 승인한 학교·학과는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컴퓨터교육 전공 ▲고려대(세종) 행정전문대학원 개발정책학전공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인공지능운영전공 ▲목원대 하이테크학과 웹툰디자인드로잉전공 ▲목원대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 캐릭터 디자인전공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 등 7곳이다. 이들 대학 학과는 온라인 과정을 4년 동안 운영할 수 있다. 대학 내 원격수업 관리위원회,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학위과정을 관리한다. 교육부는 2년마다 중간 점검하면서 온라인 학위과정을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지 확인한다. 선정 대학 간의 교류·협력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 네이버웹툰, K콘텐츠 인기 힘입어 약진… 글로벌 1월 이용자 8200만명 사상 최대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콘텐츠의 영상화가 가속화되면서 웹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MAU는 2020년 12월 7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에 1000만명이 증가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돼 10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다시 한번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8월에도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이 1000억원 선을 넘은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장은 기존 웹툰들의 해외 흥행과 웹툰 원작 영상화의 흥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네이버웹툰의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작품은 해외 거래액이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등의 작품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거래액을 뛰어넘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의 원작 웹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공개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조회수가 급증하면서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내일’,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도 연내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라 세계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웹툰, 1월 글로벌 MAU ‘사상 최대’ 8200만명

    네이버웹툰, 1월 글로벌 MAU ‘사상 최대’ 8200만명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콘텐츠의 영상화가 가속화되면서 웹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MAU는 2020년 12월 7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에 1000만명이 증가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돼 10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다시 한번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8월에도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이 1000억원 선을 넘은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장은 기존 웹툰들의 해외 흥행과 웹툰 원작 영상화의 흥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네이버웹툰의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작품은 해외 거래액이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등의 작품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거래액을 뛰어넘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의 원작 웹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공개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조회수가 급증하면서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내일’,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도 연내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라 세계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의사 접고 웹툰 작가… 짠내 가득 리얼리티

    의사 접고 웹툰 작가… 짠내 가득 리얼리티

    격무·적자 허덕이는 현실 다루며 내과 미달·건보 수가 등 문제 조명 “휴머니즘만으론 의사 될 수 없어 냉정·현실감각 있어야 오래 일해 의료계 현실 이해에 도움 됐으면”“휴머니즘만으로는 절대 의사가 될 수 없어요. 의사로 살아남으려면 의술만으론 안 됩니다. 냉정함과 현실 감각이 있어야 환자도 오래 살립니다.” 웹툰 ‘내과 박원장’을 연재 중인 장봉수(필명) 작가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TV 의학 드라마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요. 웹툰으로 현실적인 의사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웹툰을 영상화한 동명의 드라마는 지난달 14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오리지널로 방영 중이다. 회당 약 30분 길이 코미디로 배우 이서진의 대머리 변신도 화제가 됐다. 초짜 개원의 박원장의 짠내 나는 이야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 속 영웅들은 판타지라고 일갈한다. 대신 하루하루 버티는 자영업자로서의 의사에 초점을 맞춘 덕에 40~60대 시청 점유율이 올라갔다. ‘내과 박원장’의 시작은 장 작가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에 올린 짧은 만화였다. 의대 졸업 후 개원의와 봉직의 등 20년간 의사로 일하며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들을 그려서 올렸는데, 영상화 판권이 팔리고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 힘들고 어려운 점을 솔직하게 그려서 의사들은 재밌다고 해 주셨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일반인에게 공개되면 큰일 난다고 생각했습니다.”40부작으로 기획된 웹툰 속 박원장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격무 탓에 머리는 벗어졌고, 은행 빚 걱정에 한숨만 늘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미용 시술을 배우러 다니고 환자를 늘리려고 전공 외 진료 과목을 추가한다. 초심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폐업을 면하기 위해 의술과 상술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에 의료인들이 공감하는 댓글이 가득하다. 장 작가는 “극 중 에피소드에는 제 이야기도 있고, 주변 선배나 동료 이야기, 뉴스로 본 이야기가 섞여 있다”며 “비의료인은 의사들의 이런 모습을 모르니 신선하게 보는 것 같다”고 했다. ‘바이털 과목’(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생명을 직접 다루는 과목) 지원자 미달이나 건강보험 수가 등 제도적인 문제도 건드린다. “의료 제도에 문제 제기를 하려는 의도보다는 병원 일상을 그리다 보니 제도를 안 다룰 수 없었다”고 말을 아낀 장 작가는 “의료계 현실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의사가 그린 웹툰 중에서 처음으로 드라마화가 성사되며 장 작가는 전업을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작업실을 따로 두고 하루 종일 웹툰에 매달리고 있다. “처음에는 아내와 어머니가 반대했는데, 이서진씨가 캐스팅 되면서 설득이 쉬워졌다”는 그는 “초등학생 때 ‘보물섬’에 그림 엽서도 보낼 만큼 만화가는 평생 꿈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미대에 가고 싶어서 데생 책으로 혼자 연습도 많이 했죠. 공모전 내려고 그린 습작은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의대 들어가고 불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마흔 넘어 이뤘네요. 다음 작품은 너무나 좋아하는 바둑 만화를 그려 보고 싶습니다.” 
  • 방탄소년단 웹툰 OST,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3위 올라

    방탄소년단 웹툰 OST,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3위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티브로 한 웹툰·웹소설 ‘세븐 페이츠:착호’(7FATES: CHAKHO)의 OST가 전 세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세븐 페이츠: 착호’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는 전날까지 전 세계 10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 11일 오후 2시 공개된 이후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도 3위까지 오르는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427만 3772회가 스트리밍되며 지난 11일 기준 ‘글로벌 톱 200’ 차트 3위로 진입했다. ‘스테이 얼라이브’는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이 노래를 불러 관심을 모았다. OST가 네이버웹툰 글로벌 10개 언어 서비스에 BGM으로 삽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와 네이버웹툰이 협업한 ‘세븐 페이츠:착호’는 조선 시대 호랑이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웹툰과 웹소설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BTS의 IP를 활용해 자체 기획·개발한 첫 작품으로 지난달 15일 공개했다.
  • 신중하고 느린 청산 ‘윤찬영’ “손흥민의 결정력, 연기에 접목”

    신중하고 느린 청산 ‘윤찬영’ “손흥민의 결정력, 연기에 접목”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이 15일 연속 세계 정상을 지키면서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순항 중이다. 흥행 주역인 청산 역의 윤찬영과 온조 역의 박지후를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얼마 전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산이의 생사 여부를 굉장히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국내외에서 이렇게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제가 ‘청산이를 잘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지우학’에서 좀비들이 창궐하는 학교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윤찬영(21)은 작품의 세계적인 흥행에 대해 “혼란스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아역 배우 출신인 그는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고강도 액션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면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극중 청산은 침착함과 대범함을 가진 인물로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소꿉친구 온조를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행동파다. 실제 자신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70% 정도 된다는 그는 “원작 웹툰에서 순수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청산의 눈빛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청산의 매력으로 “느린데, 확실하다는 점”을 꼽았다. “청산이는 자신만의 올곧은 신념이 내재된 인물이에요. 빠른 판단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 그 신념으로부터 나왔다고 생각해요. 좀 느린 것은 저의 실제 성격에서 많이 가져왔어요. 저도 침착하고 말을 신중하게 하는 편이거든요.”청산이 온조를 자신보다 더 위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는 그는 키스신에 대해 “실제로도 첫 뽀뽀여서 긴장을 했는데, 오히려 지후가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어 줬다”면서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청산이 도서관에서 책장을 넘어 다니면서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액션 장면은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초등학교 육상부 출신으로 달리기만큼은 자신 있다는 그는 “손흥민 선수의 스피드와 힘, 결정력을 폭발력 있는 연기에 접목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지우학’의 흥행 비결은 뭘까. “많은 분들이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캐릭터에 몰입하고 공감하셨던 것 같아요. 그중 나연과 귀남처럼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을 보면 ‘저러면 안 되는데’라는 경각심을 갖게 되죠. 그게 저희 작품의 메시지 아닐까요?” 
  • 문화예술인 이재명 지지선언…윤일상·이은미·신대철 등 포함

    문화예술인 이재명 지지선언…윤일상·이은미·신대철 등 포함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선언 했다.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 이정석, 배우 김규리, 김가연, 박혁권, 기타리스트 신대철. 조각가 김운성, 패션디자이너 양해일, 모델 박응준, 캘리그라피 강병인 등이 포함됐다. 11일 문화예술계 인사들 100여명으로 구성된 ‘K-컬처 멘토단’이 출범했다. K-컬처 멘토단은 출범식과 동시에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독립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K-컬쳐 멘토단’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을 통해 “창의로운 창작이 계속되는 한 전 세계 K열풍은 계속될 것이며, 제가 공약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공헌이 됐으면 한다. 또한 문화예술은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걱정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K-컬처 멘토단은 출범선언문에서 이재명 후보의 문화 멘토로 유세 지원, 시와 노래, 춤과 그림, 영상과 공연 등 감성적, 창의적 유세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 및 문화예술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출범식에는 영화, 연극, 미술, 음악, 무용, 국악, 스포츠, 패션, 뮤지컬, 웹툰, 캘리그라피 등 각계 각층의 문화예술인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축하공연과 함께 모바일 캠페인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축제분위기가 연출됐다.
  • BTS 슈가X정국 함께한 ‘세븐 페이츠: 착호’ OST 1위 올라

    BTS 슈가X정국 함께한 ‘세븐 페이츠: 착호’ OST 1위 올라

    첫날 프로모션 영상 공개하자2시간 만에 조회수 40만회1시간 만에 벅스 톱 100 차트 1위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가 11일 공개됐다. 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전정국)이 부른 이 곡은 이날 오후 2시 음원 공개 이후 1시간 만에 음원 플랫폼 벅스 톱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서는 공개 2시간 만에 56위를 기록했고, 지니뮤직에서는 37위에 올랐다. ‘세븐 페이츠: 착호’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은 공개 2시간 만에 조회 수가 40만회를 넘어섰고, 전 세계 팬들이 남긴 댓글은 2만 8000여개에 이른다. 슈가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사진을 공개하고 엄지손가락을 든 모양의 이모티콘을 붙이기도 했다. BTS와 네이버웹툰이 협업한 ‘세븐 페이츠: 착호’는 조선 시대 호랑이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웹툰과 웹소설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5일 일부 공개된 ‘스테이 얼라이브’는 팝 발라드 장르 곡이다. 가까운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린 스토리와 분위기에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기운을 풍긴다. 험난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소중하고 의미 있다는 뜻을 담은 곡 제목은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일곱 주인공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BTS와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착호’의 컬래버레이션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완성해주는 곡”이라며 “OST가 네이버웹툰 글로벌 10개 언어 서비스에 BGM으로 삽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 페이츠: 착호’는 매주 토요일 웹툰, 웹소설로 연재 중이다. 지난달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10개 언어론 공개된 뒤 조회수 1500만건을 넘는 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금 우리 세계는… K드라마 원작 ‘K웹툰’ 홀릭

    지금 우리 세계는… K드라마 원작 ‘K웹툰’ 홀릭

    K웹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의 ‘핵심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넷플릭스 TV쇼 부문 11일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이재규 감독의 ‘지금 우리 학교는’과 지난해 11~12월 모두 11일간 1위에 올랐던 연상호 감독의 ‘지옥’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넷플릭스 역대 1위에 오른 한국 드라마 3편 중 2편이 웹툰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K웹툰이 재조명받고 있다. 9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공개 이후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이 웹툰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모두 10개 언어로 감상할 수 있는데 영어 서비스 플랫폼의 주간 조회수는 21배로 뛰었다. ‘지옥’의 원작 웹툰도 넷플릭스 공개 직후 주간 평균 조회수가 직전 대비 22배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원작 웹툰의 조회수가 30배 늘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2011년 네이버에서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연재 종료 10여년 만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의 기원을 외계 생명체가 아닌 인간으로 바꾸고, 좀비에게 감염되는 과정이나 각 인물 캐릭터에 조금씩 변화를 줬다.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를 쓰고 최규석 작가가 그린 웹툰 ‘지옥’은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다른 결말로 화제를 모았다. 연 감독은 ‘지옥’ 시즌2를 웹툰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K웹툰과 드라마가 시너지를 내며 원작의 인기가 검증된 K웹툰의 영상화는 올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웹툰 원작의 ‘D.P.’ ‘스위트홈’ 등으로도 재미를 본 넷플릭스는 올해 ‘지우학’을 비롯해 영화 ‘모럴센스’, 드라마 ‘마스크걸’,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5편의 웹툰 기반 작품을 선보인다. K웹툰의 양대 산맥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해에만 ‘안녕 엄마’, ‘미완결’, ‘살어리랏다’, ‘악연’ 등 약 50개 웹툰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됐다.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20%는 해외 제작사에 판매됐다. 특히 카카오엔터는 웹소설에서 검증된 스토리를 웹툰으로 만든 일명 ‘노블 코믹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MBC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옷소매 붉은 끝동’, tvN ‘김비서는 왜 그럴까’와 ‘그녀의 사생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SBS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내맞선’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도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1세대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영상화한 ‘무빙’과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등은 디즈니플러스와 티빙 등의 OTT에서 선보인다. 세로로 스크롤을 내리는 형식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툰은 한국이 종주국으로, 모바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확대되면서 주류 콘텐츠로 떠올랐다. K웹툰이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이미 흥행이 검증된 이야기에 소재나 표현에 제약이 없고, 별도의 콘티 작업이 필요 없어 영상화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윤미정 카카오엔터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웹툰은 큰 자본 없이도 도전할 수 있어 여타 콘텐츠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신선한 스토리가 많아 영상업계의 원천 소스로서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지금 우리 학교는’ 무서운 인기몰이…넷플릭스 역대 시청 5위

    ‘지금 우리 학교는’ 무서운 인기몰이…넷플릭스 역대 시청 5위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이 공개 10일 만에 비영어TV 부문 역대 시청 순위 5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지우학’이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후 이달 6일까지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작품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보통 새 작품의 누적 시청 시간을 공개 이후 28일간의 기준으로 집계하는데, ‘지우학’은 10일 만에 5위 작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1위는 공개 후 28일간 16억 5045만 누적 시간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이고, 2위는 ‘종이의 집’ 파트4(6억 1901만 시간), 3위는 ‘종이의 집’ 파트3(4억 2640만 시간), 4위는 ‘종이의집’ 파트5(3억 9513만 시간)다. ‘지우학’은 공개 첫 주에 이어 둘째 주에도 전세계 94개국에서 톱(TOP)10에 올랐고, 2주 연속 영어·비영어 영화와 TV 부문을 통틀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공개 다음 날부터 전날까지 11일째 넷플릭스 TV쇼 부문 순위 정상을 지켰다. 이는 ‘지옥’의 열흘 연속 1위 기록을 깬 것이다.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1위에 올랐지만, 다음날 2위를 기록하고 셋째날부터 연속 10일간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다만 ‘지우학’이 1위를 차지한 국가 수는 지난 3일 59개국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프랑스, 그리스, 러시아, 브라질 등 4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인 주동근 작가의 네이버 동명 웹툰도 큰 화제가 됐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원작 웹툰의 주간 조회수는 드라마 공개 전 과거 평균 수치보다 약 80배 늘었다.
  • [기고]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디지털 르네상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고]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디지털 르네상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르네상스는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문예부흥을 일컫는다. 학문, 예술뿐 아니라 정치·과학·건축 등 전 영역에서 새로운 기법의 시도와 다양한 실험이 이뤄졌다.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물을 통해 지식이 급속도로 확산했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개성과 창의성이 한층 자유롭게 발현됐다. 그로부터 수세기가 지난 2022년, 대한민국에서는 디지털 르네상스가 한창이다. 우리가 만든 반도체,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제품이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ICT 수출은 2276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마스크 앱, 민관이 힘을 모아 구축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을 가능케 했다.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영화·드라마·노래·웹툰 등 K콘텐츠가 사랑받는 시대, 디지털 르네상스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다. 사회 전반에 디지털 인프라가 자리잡은 데는 지난해 추진한 디지털 뉴딜의 역할이 크다. 특히 코로나19로 갑작스레 비대면화가 요구됐을 때, 디지털 뉴딜은 시의적절하게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었다. 11조원에 달하는 투자와 함께 관련 분야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개선한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전국 22만여개의 기업과 기관, 14만여명의 인력이 대규모 국가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올해 초 개최된 ‘CES 2022’에서도 디지털 강국의 면모가 빛났다. 개최국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13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반려견의 코 무늬로 신원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펫나우가 최고혁신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정부는 올해 디지털 뉴딜 정책을 한층 대담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9조원의 예산을 투자해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 활용을 대폭 강화하고,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형 일자리와 국민 경제 먹거리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패권경쟁에 맞서 인공지능 반도체, 6G와 같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디지털배움터·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누구나 일상 곳곳에서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과를 확산할 것이다. 14세기 르네상스가 페스트로 참혹해진 유럽 전역에 변혁을 가져왔듯, 디지털 대전환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을 꽃피우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 2022년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이 샘솟고, 청년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경제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출발점이다. 훗날 역사가 대한민국의 2022년을 ‘디지털 르네상스의 시대’로 기록하길 희망한다.
  • “나라, 위기 때 뭐 했나” 좀비물 속 날 선 질문

    “나라, 위기 때 뭐 했나” 좀비물 속 날 선 질문

    “황동혁 감독에게 전화해서 ‘오징어 게임’ 때문에 (흥행에) 부담이 된다고 하니까 ‘내가 문을 살짝 열어 놓은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지난해 9월 ‘절친’ 황 감독과 했던 대화를 돌이켰다. 7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연 문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우학’도 그 뒤를 잇는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의 희망은 ‘지우학’의 세계적 인기로 조금씩 실현되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일본·프랑스 등 50여개 국가에서는 ‘오늘의 톱10’ 1위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국의 고등학교 이야기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대해 이 감독은 “좀비물이 많지만 대부분 성인들 대상인데 ‘지우학’은 아이들, 청소년들의 선택과 반응을 보여 줘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좀비’의 계보를 잇는 특유의 움직임과 액션은 박진감 넘쳤다. ‘좀비 안무’를 위해 안무가 등 전문 스태프 두 명이 참여해 배우들과 3개월간 훈련을 했다. 사실적인 느낌을 높이고자 한 번에 찍는 원테이크나 롱테이크로 촬영한 부분도 많다. 학생 200명이 모인 학생 식당에 좀비가 등장해 학생들을 습격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을 거친 후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한 것도 좀비가 창궐하는 장면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2009년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과 차별화된 부분도 만들었다. 면역자를 비롯한 다양한 좀비가 드라마에 새로 등장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사람에 따라 반응 속도나 양상이 다르듯이 좀비 바이러스도 돌연변이가 있으리라는 발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 좀비가 등장하는 부분은 시즌2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후속 시즌까지 염두에 두고 구상했다는 의미다. 사회문제에 대한 언급도 많아졌다. 좀비 바이러스의 탄생이 학교 폭력에 기인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성범죄나 학교 폭력 등 여러 문제를 건드린 데 대해 이 감독은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된 학교의 모습이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특정한 사건 하나를 모티브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삼풍백화점 등 한국 사회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사건 사고가 녹아 있습니다.” 특히 책임지는 어른과 책임지지 못하는 시스템을 대비하고자 했다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 대해 국가든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시스템은 못하고 결국 아버지나 어머니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간에서 기원된 좀비 바이러스를 막는 것 역시 결국 인간이라는 희망을 말하고자 했다”는 이 감독은 “시즌1이 인간의 생존기라면 시즌2는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 ‘뉴 리더십’ 네이버·카카오 글로벌 시장 격돌

    ‘뉴 리더십’ 네이버·카카오 글로벌 시장 격돌

    다음달부터 새 리더를 앞세워 진용을 꾸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공통 먹거리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글로벌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콘텐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이 일전을 치를 분야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한성숙 대표가 물러나고 최수연(왼쪽)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내정된 최 대표 내정자는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게 발탁돼 글로벌사업지원부를 이끌어 온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최근 잇단 경영진 리스크로 내홍을 앓았던 카카오도 다음달 남궁훈(오른쪽) 차기 최고경영자(CEO) 취임을 계기로 해외 사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 수장이 ‘같은 시기’에 교체되며 ‘같은 분야’ 첫 성적표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네이버와 카카오가 가장 크게 부딪칠 분야는 ‘웹툰’이다. 이미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웹툰 시장에서 다투는 양사는 조만간 프랑스 시장에서도 결전이 예고돼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부터 프랑스에 진출해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안착한 상황이고, 추격자인 카카오도 올해 자회사 카카오픽코마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프랑스에 출시한다. 콘텐츠 산업이 발달된 프랑스를 기반으로 유럽 전체로 진출하겠다는 것이 양사의 전략이다. ‘메타버스와 NFT’ 등 신기술 분야에서도 경쟁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엔 현실세계와 디지털세계를 이을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인 ‘아크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아직 구체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넷마블 손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관련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남궁 대표 내정자도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타버스는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참전을 선언했다. 메타버스를 받쳐 줄 NFT 분야에서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를 통해 카카오톡 기반 암호화폐 지갑 ‘클립’과 NFT 거래 플랫폼 ‘클립 드롭스’ 사업을 이어 가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앞서 ‘나혼자레벨업’ 등 자사 인기 콘텐츠를 NFT로 판매하기도 했다. 네이버도 관계사인 라인을 통해 NFT 전문 계열사인 ‘라인넥스트’를 설립해 NFT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 ‘지우학’ 이재규 감독 “‘오겜’ 황동혁 감독이 부담 갖지 말라 했지만…”

    ‘지우학’ 이재규 감독 “‘오겜’ 황동혁 감독이 부담 갖지 말라 했지만…”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9일째 1위“흥행 부담 있었다…한국 작품 관심 커져 코로나처럼 좀비도 돌연변이 있다는 발상 원작과 다른 설정…시즌2로 확장 가능성”“황동혁 감독에게 전화해서 ‘오징어 게임’ 때문에 (흥행에) 부담이 된다고 하니까 ‘내가 문을 살짝 열어 놓은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지난해 9월 ‘절친’ 황 감독과 했던 대화를 돌이켰다. 7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이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연 문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우학’도 그 뒤를 잇는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희망은 ‘지우학’의 세계적 인기로 조금씩 실현되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공개 이후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일본·프랑스 등 50여개 국가에서는 ‘오늘의 톱10’ 1위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국의 고등학교 이야기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대해 이 감독은 “좀비물이 많지만 대부분 성인들 대상인데 ‘지우학’은 아이들, 청소년들의 선택과 반응을 보여 줘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좀비’의 계보를 잇는 빠른 움직임과 액션은 박진감 넘쳤다. ‘좀비 안무’를 위해 안무가 등 전문 스태프 두 명이 참여해 배우들과 3개월간 훈련을 했다. 사실적인 느낌을 높이고자 한 번에 찍는 원테이크나 롱테이크로 촬영한 부분도 많다. 학생 200명이 모인 학생 식당에 좀비가 등장해 학생들을 습격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을 거친 후 여러 차례 리허설을 한 것도 좀비가 창궐하는 장면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2009년 연재된 주동근 작가의 원작 웹툰과 차별화된 부분도 만들었다. 면역자를 비롯한 다양한 좀비가 드라마에 새로 등장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사람에 따라 반응 속도나 양상이 다르듯이 좀비 바이러스도 돌연변이가 있으리라는 발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 좀비가 등장하는 부분은 시즌2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후속 시즌까지 염두에 두고 구상했다는 의미다. 사회문제에 대한 언급도 많아졌다. 좀비 바이러스의 탄생이 학교 폭력에 기인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성범죄나 학교 폭력 등 여러 문제를 건드린 데 대해 이 감독은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된 학교의 모습이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특정한 사건 하나를 모티브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삼풍백화점 등 벌어져서는 안되는 현대사회의 사건 사고가 녹아 있습니다.” 특히 책임지는 어른과 책임지지 못하는 시스템을 대비하고자 했다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 대해 국가든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시스템은 못하고 결국 아버지나 어머니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여학생에 대한 성폭력 동영상 장면, 화장실 출산 장면 등이 자극적이라는 지적을 두고는 “(동영상에 찍힌) 은지는 자기 목숨보다 영상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아이에게 행해진 일이 얼마나 잔인한지 느꼈으면 했다”며 “화장실 출산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극의 전체 주제와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비관적인 내용에도 이 감독은 ‘지우학’이 희망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인간에서 기원된 좀비 바이러스를 막는 것 역시 사람이기에 결국 희망도 사람에게 있다”는 그는 “시즌1이 인간의 생존기라면 시즌2는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 교보문고. ‘톡소다’ 웹툰 정식 오픈… “웹소설-웹툰 컨버전스도 제작”

    교보문고. ‘톡소다’ 웹툰 정식 오픈… “웹소설-웹툰 컨버전스도 제작”

    교보문고는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의 웹툰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7일 알렸다. 톡소다는 2017년 오픈해 30만명의 충성 독자들을 모은 콘텐츠 연재 플랫폼이다. 새로 오픈한 톡소다 웹툰에는 로맨스, 판타지, 액션·무협 등 다양한 장르 약 4000종의 콘텐츠가 담겼다. 내년 하반기까지 총 1만여종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유료로 운영되지만 ‘톡기무(톡소다 기다리면 무료)’를 통해 무료로도 일부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다. ‘NEW! 신간’, ‘주간 랭킹’ 등의 메뉴를 이용해 신간과 인기작들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주요 타이틀에는 윤리적으로 완벽한 선생님을 꿈꾸던 여주인공이 하룻밤 일탈로 뜻밖의 좌충우돌 사건사고에 휩쓸리는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믹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조선시대 왕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대서사 러브 로맨스 작품이자 최근 종방한 드라마의 원작 만화 ‘연모’ 등이 있다. 톡소다 웹툰은 모바일이나 인터넷 채널뿐 아니라 2월 말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마련한 전시공간을 통해 6곳(대원씨아이, 북큐브, 서울미디어코믹스, 씨엔씨레볼루션, 재담미디어, 학산문화사) 대표 웹툰 작품 ‘연모’,‘나의 마녀’, ‘더 콩쿠르’, ‘검은 머리 황녀님’, ‘하지점’, ‘펠루아 이야기’를 종이책으로도 볼 수 있다. 톡소다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웹소설 ‘악역의 구원자(연슬아)’, ‘악녀는 변화한다(누노이즈)’ 외 여러 작품들이 웹툰화되기도 했다. 총 서른 작품들이 웹툰화 판권 판매에 성공해 전문 제작사를 통해 제작돼 대형 플랫폼(네이버, 카카오)에서도 연재되고 있다. 교보문고 송기욱 콘텐츠사업단장은 “톡소다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소싱되고 있는 우수한 원작 웹소설을 직접 웹툰으로 컨버전스하여 동시에 즐겨볼 수 있도록 작품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베스트셀러] 한국 소설 강세… ‘불편한 편의점’ 5주 만에 다시 1위

    [베스트셀러] 한국 소설 강세… ‘불편한 편의점’ 5주 만에 다시 1위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5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다시 올랐다. 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지난주 2위에서 한 단계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따뜻한 힐링소설이라는 입소문이 더해지며 연휴 전후로 더욱 독자층이 넓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책을 비롯해 이번 연휴를 맞아 소설분야 베스트셀러 20위 가운데 15종이나 차지할 만큼 한국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출간 직후 4주간 1위를 지켰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은 지난주 3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출간과 동시에 6위에 진입한 ‘나의 마녀’ 완결편과 지난주 18위에서 7위로 오른 만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열 세번째 책 등 웹툰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들도 인기를 모았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드라마로 인한 역주행으로 37계단 상승한 종합 49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1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나무옆의자) 2.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 가로세로연구소) 3. 트렌드 코리아 2022(김난도, 미래의창) 4.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팩토리나인) 5. NFT 레볼루션(성소라, 더퀘스트) 6. 나의 마녀 4: 사계(해윤, 문학동네) 7.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히로시마 레이코, 길벗스쿨) 8.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 인플루엔셜) 9. 굿바이, 이재명(장영하, 지우출판) 1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로버트 기요사키, 민음인)
  • [나와, 현장] 카카오는 더이상 올챙이가 아니다/나상현 산업부 기자

    [나와, 현장] 카카오는 더이상 올챙이가 아니다/나상현 산업부 기자

    “카카오는 아직도 자기가 올챙이 적 스타트업인 줄로 착각하는 거죠. 개구리가 된 지가 언젠데….” 지난해 터져 버린 골목상권 침탈 논란부터 올 초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먹튀’ 사태까지, 카카오의 악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끊이지 않던 논란의 이유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가 내린 진단은 간단명료했다. 카카오는 아직도 과거 올챙이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 공분을 일으킨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대량 매도 사태는 ‘대기업’이 아니라 전형적인 ‘성공한 스타트업’의 모습과 같다는 분석이 많다. 회사를 창업하고 투자를 받으며 성장시켜 끝내 매각이나 상장으로 엑시트(자금 회수)하는 구조가 스타트업에선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발돋움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스타트업 시절에 머물고 있는 카카오와 그 계열사 경영진이 사태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물론 카카오에 이런 억울함은 있을 수 있다. 자산총액으로 따졌을 때 카카오가 대기업 기준에 드는 것은 맞지만, 삼성·LG·SK 등 다른 대기업에 비해 매출액은 극히 적은 수준이라고. 내실은 다른 대기업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하는데도 책임은 그 어떤 대기업보다 크게 요구한다고 말이다. 실제로 2020년 카카오의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4조 1568억원으로, 같은 연도 삼성전자(236조 8070억원)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카카오가 단순히 매출 규모를 뛰어넘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그 어떤 대기업보다도 크다. 아침에 일어나 카카오톡을 열어 메시지를 읽고, 카카오맵으로 길을 찾는다. 이동하면서 카카오웹툰이나 카카오페이지로 웹툰과 웹소설을 읽고, 오늘 생일인 친구에게 카카오 선물하기로 커피 교환권을 보내 준다. 식사 후 카카오페이로 더치페이 금액을 보내고, 카카오T로 택시를 불러 탄다.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많을 수 있지만, 카카오 서비스를 하나라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 일상에 뿌리 깊이 박혀 있음에도 카카오가 자초한 사회적 불신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카카오는 대표를 물갈이하고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를 설립해 10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인공지능 등 혁신기업다운 기술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그래도 반응은 싸늘하다. 바닥을 알 수 없는 불신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카카오에 진정 필요한 것은 단지 표면적인 제도 개선만이 아니다. 덩치에 걸맞은 책임감을 갖춘 경영진의 근본적인 마음가짐 변화다.
  • 개인별 맞춤형 공무원 학습 누리집 ‘나라배움터’ 서비스 시작한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나라배움터(http://e-learning.nhi.go.kr)’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022년도 나라배움터 온라인학습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을 포함한 140개 기관에 나라배움터를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나라배움터는 공직가치와 지도력 등 공직 특화 과정은 물론 인문·생활건강까지 아우르는 5800여개 교육 컨텐츠를 전자책과 소리책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나라배움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취향과 선택을 고려해 자동으로 연관 교육내용을 알려주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습 종료가 임박하면 학습 참여를 독려하는 메일, 문자 등의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공무원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짧은 학습 영상(마이크로러닝) 전용 페이지도 개설했다. 콘텐츠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는 기획을 확대했고, 만화(웹툰), 유튜브(쇼츠 영상) 등을 활용한 콘텐츠로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올해도 공무원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나라배움터‘를 통해 공직자들의 자기개발과 각급기관의 직장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시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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