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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 제작

    금천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 제작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는 사이버폭력 상담 사례들을 각색해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이버폭력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폭력을 당한 주인공 ‘금천이’가 센터 상담사를 만나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폭력을 예방하는 방어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본 웹툰은 구 학교 밖 청소년과 센터 직원들이 함께 만든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 전문 성우와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c1388.or.kr/) 문서자료실 또는 유튜브 체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가 지역 내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업사이클 소재뱅크 플랫폼 ‘업물상’, 메타버스 ESG 축제 성공적 마무리

    업사이클 소재뱅크 플랫폼 ‘업물상’, 메타버스 ESG 축제 성공적 마무리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메타버스 ESG 전시·박람회 개최…기업과 그린슈머 참여 업사이클 소재뱅크 플랫폼 ‘업물상’을 운영하는 소셜벤처기업 ‘퍼뷸러스’(Pawbulous Design Studio)는 업사이클 산업의 확장 및 대중화를 위해 개최한 메타버스 ESG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퍼뷸러스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한 국내 첫 업사이클 관련 메타버스 ESG 전시·박람회인 ‘업물상 메타버스 페스티벌’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업물상은 메타버스 공간에 업사이클한 폐교를 형상화한 소재뱅크를 만들고, 부스를 마련해 폐그물, 폐플라스틱, 폐비닐, 폐석분, 폐목재, 자투리 가죽, 자투리원단, 비건가죽 등 업사이클 가능한 8개 카테고리의 소재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순환경제 비즈니스와 친환경 디자인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한 주제별 관을 마련했다. ESG경영 기업관에는 ▲친환경 소재와 저탄소 임가공 방식의 핸드메이드 패션브랜드 ‘스타일바이미인’의 에스비엠코리아 ▲친환경 소재와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유아 내의를 선보이는 더스타일리쉬 ▲재활용 의류 전문 수출기업 현대E.I. ▲폐한복을 업사이클하는 브랜드 Seeming(씨밍) ▲업계 최초 친환경 대체소재로 제품을 개발 중인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 보그너의 보그인터내셔날이 참여해 윤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SG소재관에는 ▲탄소배출 경감과 환경오염 방지 관점 및 강도와 화재에 뛰어난 주택과 빌딩건축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지이티코퍼레이션 ▲생분해성 어망추와 제방블럭, 부자 등을 개발하는 환경가치 생산기업 서광 ▲리사이클 원료로 패딩에 들어가는 다운소재 및 물을 거의 쓰지 않는 가공방식으로 안감 및 심지 등을 제조하는 이스트한 ▲코르크 원료를 활용해 목재 및 플라스틱 등 기존 고탄소배출 소재를 대체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가능한 소재를 만드는 이에이머터리얼이 참여해 건축과 패션, 생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친환경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소개했다. 또한, 업사이클 브랜드관에서는 라디오비, 큐클리프(Cueclyp), 웨이스트숩(Wastesoup) 등이 버려진 플라스틱과 현수막, 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및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영화관을 통해 환경영화제 출품 다큐멘터리 영화인 ‘라이프 프로젝트’(Life Project)를 상영하고, 라이브 퀴즈쇼&토크쇼, 업사이클 뮤직 공연·퍼포먼스, NFT 전시관, 디지털 아트 갤러리, 업사이클 웹툰관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업을 위한 프라이빗 비즈니스 상담관도 운영했다. 이밖에 행사 수익금은 퍼뷸러스의 3 프로젝트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유기견을 구조·보호하는 동물보호단체 ‘헬로우프린스’, 아시아의 유일한 열대우림 수마트라 숲을 복원하는 환경단체 ‘Care Now’, 국내에서 노후화된 폐소방차와 응급차를 정비하여 기후위기지역에 지원하는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유보라 퍼뷸러스 대표는 “폐기물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이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과제가 되었다”며, “업물상은 누구나 업사이클 소재를 간편하게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폐자원을 순환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폐자원 속 여유 자원을 제품 및 비즈니스로 개발할 수 있게 추후 오프라인에서도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윤 대통령 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해주세요.”

    노관규 순천시장 “윤 대통령 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해주세요.”

    전남 순천시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방문을 통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핵심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조 의원이 30일 순천을 방문해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순천 도착 첫 일정으로 노관규 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순천시 현안 사업과 특별교부세 사업 등의 건의를 들었다. 시는 여자만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정원화 프로젝트 2건을 건의했다. 신전교 재가설 공사 외 2건 등 총 3건의 37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과 함께 정원박람회 개막식 윤석열 대통령 참석도 함께 요청했다. 정원박람회 사후 활용 사업 중 하나인 도시 정원화 프로젝트는 순천만~국가정원~도심을 잇는 거대 정원 축을 조성해 대한민국 정원도시 표준모델(확장형)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308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공사다.여자만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은 순천과 보성군 해양자산의 생태·문화·경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여자만 일대에 국비 2000억원을 들여 갯벌습지 정원을 조성하는 일이다. 세계적 가치를 지닌 순천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에 해당한다. 이날 조 의원은 지난해 힘을 실어준 웹툰센터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와 특별교부세 19억원을 지원한 강변로 그린아일랜드 등의 사업 현장을 둘러 보았다. 특히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 키즈가든과 노을정원 등 정원박람회 현장에서는 지난해 7월 방문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놀라움과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 의원은 “순천시의 현안사업들이 국가 중기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지속 건의해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안84, MBC PD 문자에 ‘쌍욕’ 날려

    기안84, MBC PD 문자에 ‘쌍욕’ 날려

    웹툰 작가 기안84가 명절 일상을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설날 VLOG”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기안84는 “오늘은 명절이다. 원래 오늘은 여주에 있는 큰집에 내려가서 차례상에 밥도 먹고 사촌들 만나는걸 찍고 싶었는데 큰집에 사정이 생겨서 올해는 제사를 안지낸다고 한다. 갈수록 명절이 명절같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 산소만 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기안84는 성묘를 한 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약속이 없어서 헬스하러 가기로 했다”며 다시 외출했다. 그는 “김지우씨라고 제 친한 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같이 운동하러 나온다고 해서. 혼자였으면 때려 죽어도 안나온다”며 “이 친구가 누구냐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찍은 PD동생”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저희 어머니가 이 친구를 굉장히 좋아한다. 왜냐면 서울대를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후 기안84는 버스를 타고 강남 인근에 위치한 헬스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헬스장에 도착한 기안84에게 김지우PD의 메시지가 도착했고, 이를 본 기안84는 분노했다. 그는 “오늘은 좀 쉴게. 컨디션이 너무 피곤하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카메라에 비췄다. 그러면서 “아이 김지우 ××× 안온다네. MBC에서 친한 동생 우리 김지우 이 ×××은 안 나왔다. 역시 배운 친구들은 저랑 안 맞는 것 같다”며 결국 홀로 운동을 끝마쳤다.
  • HBO ‘라오어’ 대박…영화·게임 서로 ‘뺨 치는’ 시대

    HBO ‘라오어’ 대박…영화·게임 서로 ‘뺨 치는’ 시대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실사 영화화한 HBO의 시리즈가 출시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으더니, 첫 회부터 반응이 뜨겁다. 미국에선 벌써부터 ‘올해의 미드’라는 찬사가 나왔으며, 한국에선 동시 공개가 물 건너 간 데 이어 HBO 작품을 공급하던 웨이브가 아직 방영 계획이 없어 시청자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에선 시리즈 출시뒤 원작 게임 판매량이 올라갔다. 게임 원작이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와 성우들의 연기력, 캐릭터의 감정 묘사 등으로 ‘영화적인’ 감동을 선사했지만, 시리즈 리메이크는 게임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며 ‘영화는 영화다’라는 걸 보여준 셈이다. 사실 그동안은 게임이 영화의 ‘뺨을 쳐’ 왔다. 영화 음악 작곡가가 만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실제 할리우드 스타의 얼굴을 스캔해서 만든 캐릭터, 유명 성우의 음성과 고도의 그래픽 기술로 구현한 캐릭터의 연기 등 영화의 성공 요소를 그대로 게임 제작에 옮겨 오다시피 했다. 이런 바탕 위에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를 좌우할 수 있다는 매력 포인트까지 더했으니, 게임이 영화의 영역을 계속해서 침범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게임에 아예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도 생겼다. 대표작으로 퀀틱드림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슈퍼매시브게임즈의 ‘언틸 던’ 등이 히트를 쳤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발전과 인류의 미래에 관해 영화 못지 않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으며, 언틸 던은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가져오는 호러 무비를 선보였다.과거엔 영화로 흥행한 작품이 게임화되는 일이 흔했지만, 요즘엔 역으로 게임 대작들이 영화나 TV시리즈로 리메이크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톰 홀랜드가 ‘언챠티드’(너티독)의 네이선 드레이크를 연기하고, 헨리 카빌이 ‘위쳐’(씨디 프로젝트)의 게롤트를 연기하고 있다. XBOX의 대표작 ‘헤일로’까지 영화화가 됐따. 게임은 서사성을 띄며 영화를 닮아 가고, 그런 게임이 다시 영화화가 되는 현상이다. 다만, 대작 게임의 영화화는 국내에서 웹툰을 드라마, 영화로 만드는 일보다 훨씬 부담이 크다. 영화화할만큼 상품성이 있는 게임 콘텐츠는 하나같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대작이며, 출시된 지 수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들이다. 여전히 모바일 게임이 주류인 한국과 달리, 북미와 유럽에선 콘솔로 이런 게임들을 수백~수천시간씩 다시 플레이하며 스토리를 곱씹는 게이머들이 많다. 이런 마니아들의 기대를 실사 영화에서 충족시키는 일이 쉬울리 없다.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 대규모 작가진을 동원해 영화나 시리즈를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 게임을 모두 플레이해 본 기자로서 톰 홀랜드의 네이선 드레이크는 너무 어울리지 않았고, 헨리 카빌은 자신만의 게롤트를 만드는 데엔 성공한 듯 보였다. 페드로 파스칼의 조엘(라스트 오브 어스)은 처음 본 한 장면만으로 그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게임이 영화의 뺨을 치든, 영화가 게임의 뺨을 치든 콘텐츠 소비자 입장에선 즐거운 일이다.
  • 웹소설·웹툰 저작권 침해 대응 종합시스템 구축

    웹소설·웹툰 저작권 침해 대응 종합시스템 구축

    정부가 중점적으로 보호해야 할 저작물 대상에 웹소설과 웹툰을 추가하고, 저작권 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과 30일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웹소설 작가와 출판사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웹소설과 웹툰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출판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20년 7415억원에서 지난해 1조 850억원으로 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밝힌 웹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 566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웹소설과 웹툰 불법복제물 공유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저작권 침해 방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문체부는 웹소설·웹툰 분야 저작권 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분산 운영하던 대응 시스템을 2027년까지 ‘하나의 통합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한다. 또 웹소설 유통·배급 플랫폼에 저작권 보호 기술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웹하드와 토렌트에 국한되었던 불법복제물 모니터링 대상을 올해부터 웹소설, 웹툰까지 확대하고, 불법복제물을 신속하게 신고해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고 사이트 ‘COPY112’(copy112.or.kr) 신고 절차도 간소화했다. 문체부는 ‘저작권 침해 대응 종합안내서’를 제작해 설명회에서 배포한다. 지난해 7월에 열린 웹소설·웹툰 간담회에 참석한 작가들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설명회에서는 웹소설 분야 다양한 지원정책도 소개한다. 웹소설로 출발해 드라마로 이어지면서 성공한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출판콘텐츠의 다중 활용(OSMU) 지원 사업(출판진흥원), 세계적 이야기 발굴 육성과 국내외 유통 지원 사업(한국콘텐츠진흥원), 웹소설 인력양성 사업(출판진흥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문체부 담당자는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저작권 침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웹소설이 원천콘텐츠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기안84 8천만원대 자차 차종 무엇? “아껴 타는 만족감”

    기안84 8천만원대 자차 차종 무엇? “아껴 타는 만족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자신의 차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침착맨과 낚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절친한 동료 웹툰작가이자 유튜버 침착맨과 함께 하루를 보낸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침착맨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며 “요즘은 운전을 거의 안 한다. 서울에서 운전하는 게 좀 힘들기도 하고, 습관처럼 이제 거의 택시나 버스만 타고 다닌다”라며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를 공개했다. 그는 “1년에 한 1만㎞ 정도 탔는데, 그래도 이렇게 아껴 타는 만족감을 준다. G는 정말 좋은 차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침착맨과 만나 주차장으로 이동했는데, 침착맨의 차량 역시 기안84와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성공한 남자의 자동차는 역시 G”라면서 “실내 옵션도 나랑 똑같다. 우드톤만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해당 차량을 구입하면서 기안84는 “차값이 8000만원인데 그 중 4000만원은 ‘하차감’에 있다”면서 차에서 내릴 때 받는 시선을 즐긴다고 밝혔다.
  • 슬램덩크·원피스·침착맨… 한동훈 만화 취향, 집무실 사진서 공개됐다

    슬램덩크·원피스·침착맨… 한동훈 만화 취향, 집무실 사진서 공개됐다

    집무실 장식장 안 캐릭터 피규어들 눈길법무부, ‘도마의 신’ 양학선 홍보대사 위촉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를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사인을 받는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한 장관 사무실에 놓인 캐릭터 피규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법무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홍보대사 위촉식 장면과 한 장관이 양 선수를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한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양 선수가 한 장관 사무실 한편에 놓인 철봉에 사인을 해주는 장면에서 뒤편 장식장에 일렬로 놓인 피규어들이 포착돼 한 장관의 취향을 드러냈다. 먼저 최근 영화로도 개봉돼 3040 남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은 일본 만화 ‘슬램덩크’ 속 등장인물들이 눈에 띄었다. ‘슬램덩크’는 고교 농구팀 선수들의 꿈과 열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1990년대 일본 만화계를 대표하는 명작을 꼽힌다. ‘슬럼덩크’ 캐릭터들 사이에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남성 피규어는 웹툰 작가 겸 유튜버·방송인인 침착맨(본명 이병건) 캐릭터다. 침착맨은 2010년 ‘이말년 시리즈’를 연재하며 스타 웹툰 작가로 부상했고, 지금은 유튜브와 TV 예능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장식장 끝편에는 칼을 들고 있는 검객 피규어도 보인다.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조로’라는 캐릭터다. 이 밖에도 방망이를 휘두르는 야구선수,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미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일렉트릭 기타 3종 피규어도 장식장에 함께 놓여 있다. 한 장관은 음악 감상을 좋아하며 기타를 포함해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양 선수가 사인을 한 철봉을 통해 한 장관이 사무실에 철봉을 설치하고 틈틈이 턱걸이 등을 하며 몸매관리를 한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한 장관은 지난해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1932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런던올림픽 때 양 선수의 경기 영상을 비교하며 검찰이 지난 70년간 축적해온 수사역량을 제대로 습득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양 선수는 우리나라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스타로,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법무부가 펼치고자 하는 정책의 결실을 보기 위해 양학선 홍보대사의 꾸준한 자기관리·소명 의식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양 선수는 “국민 여러분이 법질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143억뷰 ‘나혼렙’, 동료작가들 힘으로 웹툰 외전 시작

    143억뷰 ‘나혼렙’, 동료작가들 힘으로 웹툰 외전 시작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콘텐츠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외전이 연재를 시작한다. 고인이 된 장성락 작가와 생전에 함께 작업한 작가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합심해 만들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21일부터 연재한다고 밝혔다. 외전 웹툰은 웹소설 원작에서 최종화 이후 연재한 외전과 후일담에 해당하는 얘기를 담았다. 인류 명운을 건 거신족과 천만 그림자 대군의 대규모 전투신, 주인공 성진우와 연인 차해인의 로맨스, 그리고 성진우 2세에 관한 이야기 등을 펼친다. 21일 2화 분량을 공개된 이후 매주 수요일 한 회씩 연재한다. 추공 작가가 쓰고, 현군 작가가 각색, 장성락 작가가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 세계 143억회에 달하는 이례적인 조회 수를 기록한 웹소설이다. 웹툰은 박진감 넘치는 뛰어난 스케치에 힘입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출한 모든 글로벌 지역을 휩쓸었으며, 완결된 현재도 변함없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외전은 지난해 7월 지병으로 별세한 장 작가의 웹툰을 기리는 마음에서 동료 작가들이 힘을 모았다. 장 작가에게서 그림과 선, 채색 노하우 등을 배운 DISCIPLES 작가가 맡아 관심을 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론칭 이후 체계적인 현지화 작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외전을 27일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차례로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작품의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웹소설 스핀오프와 원작을 소재로 한 게임, 애니메이션을 시작한다.
  • 법 한계 넘은 사적 복수의 카타르시스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법 한계 넘은 사적 복수의 카타르시스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송혜교 배우와 김은숙 작가의 첫 넷플릭스 드라마로 화제가 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던 주인공이 경찰에서도 학교에서도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혼자 오랜 시간을 준비해 직접 복수한다는 이야기다. ‘테이큰’, ‘모범택시’, ‘빈센조’ 등 피해자가 직접 복수하거나 의뢰를 통해 복수를 대행해 주는 이야기는 꾸준히 인기를 얻는다. 법과 제도가 처벌하지 못하는 범죄자들을 끝내 단죄한다는 이야기가 많은 이에게 대리 만족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웹툰 중에서도 이런 사적 복수를 다루는 작품이 많은데, 이번에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카카오웹툰의 ‘유부녀 킬러’(글 YOON·그림 검둥)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루미전자의 영업 3팀으로 불리는 암살 조직을 배경으로 팀의 에이스였던 유보나가 결혼과 출산으로 육아 휴직을 다녀온 후 5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업 3팀 팀원들은 사고로 위장하거나, 독을 사용하거나,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방식으로 범죄자들을 단죄한다. ●출산 후 복귀한 암살 조직 에이스 유보나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총을 사용해 ‘킹피셔’라는 애칭이 붙었다. 유보나는 다른 동료들이 더 안전하게 ‘일을 처리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두루미전자 영업 3팀이 단죄하는 범죄자들은 아동 성폭행범, 특수강간범 등 천인공노할 사건들의 가해자인데, 법정 형량을 채우고 출소했거나 교도소에 가지는 않았지만 여죄가 드러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자들이 법의 취약점을 이용해 교묘하게 처벌을 피하고 다시 사회에 돌아오는 경우를 실제로도 자주 목격한다. 왜 사법부는 그들을 더 강력하고 확실하게 처벌하지 못하는지, 왜 다시 그들이 우리 곁에 돌아와 잠재적인 범죄자로서 평범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지, 그들에게 고통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사죄받아야 하는지 등 관련 뉴스를 보며 우리는 분노하며 어쩔 줄 몰라 하곤 한다. ‘유부녀 킬러’의 영업 3팀은 법과 제도의 사회 구조적인 한계를 웹툰에서나마 극복하며 읽는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해 준다.●워킹맘 ‘일상의 평범’ 소중함도 그려 작품의 제목처럼 킬러라는 직업을 가진 유보나는 한편으론 ‘유부녀’이기도 하다. 신문사 사회부 기자인 남편 권태성과 딸 율이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이어 가지만 한국 사회의 워킹맘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고부간의 갈등, 제사나 김장 문제 같은 며느리의 가사 노동에 관한 이야기도 그린다. 이렇듯 ‘유부녀 킬러’는 다소 잔혹할 수 있는 살인에 관한 이야기에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섞어 일상의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잘 보여 준다. 2020년 5월 시즌1이 시작돼 2021년도 시즌2를 거쳐 현재 시즌3를 2022년 11월부터 연재하고 있다. 시즌3에서는 본격적으로 유보나가 유부녀가 되는 과정과 킬러가 된 과거가 밝혀지고 있다. 유보나는 킬러로 사는 삶과 유부녀로서의 삶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사적 복수의 영역은 과연 어디까지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이자 킬러인 유보나의 독특한 삶을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면서 함께 고민해 보자.
  • 테라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인기 BL 드라마 ‘깨물고 싶은’ 웹소설 출간

    테라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인기 BL 드라마 ‘깨물고 싶은’ 웹소설 출간

    웹드라마에서 최초 웹소설화 사례로 평가.. 19일부터 콘텐츠 플랫폼 ‘RIDI’에서 감상 가능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테라핀(대표이사 유영학)과 바이포엠스튜디오(대표이사 유귀선)는 인기 BL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웹소설 ‘깨물고 싶은’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 ‘사내 맞선’, ‘시맨틱 에러’, ‘스타스트럭’ 등 인기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이 영상화되면서 원작과 드라마가 함께 흥행하는 ‘IP 원소스멀티유스(OSMU)’ 사례는 업계를 주도하는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가 흥행해 원작 웹소설 매출이 두 달 만에 약 230배 증가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웹소설·웹툰 원작이 영상화되는 트렌드와 달리 오리지널 드라마가 새롭게 웹소설/웹툰화가 되는 사업은 신규 수익 사업이 필요한 방송사·제작사들에게 신규 IP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는 콘텐츠 부가사업이다. 비교적 각색 포인트가 용이한 웹툰화 출간은 증가하고 있지만, 웹소설화는 출간까지 쉽지 않은 IP 비즈니스로 꼽힌다. 영상 및 시나리오 IP의 저작권 관계, 소설화 각색 등 비즈니스 구조와 각색에서 많은 협의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제작사들이 고민하고 있다. 이에 금번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출간되는 웹소설 ‘깨물고 싶은’(작가 해목)은 약 8개월간의 기획을 통해 준비됐다.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가 정통 웹소설 지식재산권으로 확장된 본격적인 OSMU 사례로 평가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깨물고 싶은’은 지난해 OTT 스트리밍에서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독특한 소재의 뱀파이어 BL물로 국내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소멸의 길을 걷고 있는 뱀파이어 준호(배우 김지웅)가 순혈인간 민형(배우 윤서빈)을 마주치며 벌어지는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다. 이어 웹소설에서는 드라마 장르의 특성상 다 풀지 못했던 각 인물들의 디테일한 감정선과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사건 등이 새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드라마와 비교해서 감상하면 더 큰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주 테라핀 웹소설총괄본부 부대표는 “웹드라마의 최초 웹소설화라는 데 의의가 크다”며 “원작 드라마의 웹소설화 기획 및 출간에 관해 좋은 영상 작품을 글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원작 드라마 제작사인 무빙픽쳐스컴퍼니 원보람 팀장은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이기에 종영 후 소설로도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많은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협력을 통해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원작 드라마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테라핀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23년에도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 구조 개선과 IP OSMU 중심의 웰메이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진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깨물고 싶은’은 19일부터 콘텐츠 플랫폼 ‘RIDI’에서 감상할 수 있고, 향후 웹소설 시즌 Ⅱ, 웹툰화, 드라마 시즌 Ⅱ 등 다양한 OSMU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 출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美 제패한 네이버웹툰 
“경쟁상대는 넷플릭스”

    美 제패한 네이버웹툰 “경쟁상대는 넷플릭스”

    미국 웹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로 경쟁 상대가 없는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우리의 진짜 경쟁자는 넷플릭스처럼 많은 시간을 점유하는 콘텐츠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1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내에서는 압도적인 선행주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콘텐츠 플레이어, 시간 점유율을 가져가는 플레이어와의 경쟁을 통해 이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2분기 기준 북미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250만명으로, 2위 사업자인 만타코믹스의 7배가 넘는다. 영어 캔버스(작가 발굴 시스템)에서 활동하는 누적 작가 수도 12만명을 넘는다. 그러나 네이버웹툰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초기부터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김 대표는 “초기에 창작자 400명에게 메일을 보내면 절반은 읽지도 않았고 메일을 읽은 나머지 절반 중 회신한 경우가 1명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수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네이버웹툰은 한국 콘텐츠로 미국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이를 통해 현지 창작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 네이버웹툰 “美 시장 경쟁상대는 넷플릭스”

    네이버웹툰 “美 시장 경쟁상대는 넷플릭스”

    2014년 처음 영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불모지였던 미국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은, 웹툰 플랫폼으로서는 압도적인 1위로 현지에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우리 진짜 경쟁자는 넷플릭스처럼 많은 시간을 점유하는 콘텐츠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1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웹툰 회사가 아닌 글로벌 콘텐츠 회사를 경쟁 상대로 꼽았다. 그는 “미국 내에서는 압도적인 선행주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콘텐츠 플레이어, 시간 점유율을 가져가는 플레이어와의 경쟁을 통해 이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2분기 기준 북미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250만명으로, 2위 사업자인 만타코믹스의 7배가 넘는다. 영어 캔버스(작가발굴 시스템)에서 활동하는 누적 작가 수도 12만명을 넘는다.그러나 네이버웹툰이 미국시장에 진출한 초기부터 이처럼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초기에 창작자 400명에게 메일을 보내면 절반은 읽지도 않았고, 메일을 읽은 나머지 절반 중에 회신한 경우가 1명도 없었다”며 “미국 사용자는 물론 창작자들도 웹툰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미국에서 자리잡은 것은 처음에 미국 사용자를 끌어당긴 한국 콘텐츠와 이를 통해 현지 창작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한국 콘텐츠가 미국 사용자의 시드 역할을 해주면서 캔버스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며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창작자들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가 됐다. 김 대표가 다른 웹툰 사업자가 아닌 넷플릭스 등을 경쟁상대로 꼽는 이유다. 네이버가 2021년 인수한 왓패드도 미국 내 네이버 콘텐츠 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왓패드를 인수하면서 왓패드와 웹툰 사이 텍스트 콘텐츠가 이미지로 전환되는 ‘노블코믹스’ 전략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7월 기준 왓패드의 MAU는 9000만명에 달하며, 왓패드웹툰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영상화 프로젝트는 100개가 넘는다. 김 대표는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헐리우드에서 공동제작 형태로 영상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플레이어와 만나게 되는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재벌집 진양철, ‘미생’ 오상식으로 다시 돌아오다

    재벌집 진양철, ‘미생’ 오상식으로 다시 돌아오다

    공식 클립 누적 조회수만 2억 5000만 뷰를 돌파하며 종영 후 8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드라마 ‘미생’이 인생드라마 작품집으로 출간됐다. ‘미생’ 작품집은 총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회 대본과 일러스트 장면들, 배우 인터뷰, 감독 인터뷰, 작가의 말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배우 인터뷰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전 국민에게 ‘진양철’이라는 캐릭터를 각인시킨 배우 이성민,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다시 한번 따뜻함을 남긴 배우 김대명, ‘미생’ 장그래 이후 ‘불한당’과 ‘비상선언’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들로 역할 변신에 성공한 배우 임시완이 직접 참여했다. 영업3팀 배우들이 종영 10년 차에 새롭게 풀어내는 깊이 있는 인터뷰는 배우 각자의 이야기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각 권에 수록되돼 있다. 출판사 세계사는 인생드라마 작품집 시리즈 첫 작품으로 ‘나의 아저씨’를 출간했었다. 인생드라마 작품집은 손에 잡히는 물성으로 드라마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안팎의 만듦새를 완성도 높게 제작하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음 작품으로 출간될 ‘미생’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사 강현지 편집자는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표지와 원인터내셔널을 연상시키는 북케이스를 통해 독자가 책을 손에 쥐는 것만으로도 드라마를 소장했다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미생’ 작품집에 수록된 일러스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팬층이 두터운 작품을 섬세하게 그려내 주목받은 손은경 작가가 그렸다. 작품집만을 위해 그려진 일러스트 장면들은 독자들을 그 장면이 단번에 생생하게 떠오르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2권에서는 섬세한 연출로 잘 알려진 김원석 감독의 연출자적 시선이 녹아든 내밀한 인터뷰, 스틸컷과 코멘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집에서 주목해볼 만한 점은 무엇보다 3권 ‘작가의 말’이다. ‘미생’은 직장인들의 고달픈 마음과 얽히고설킨 사회생활을 잘 그려내 그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히트작인 원작 웹툰을 잘 살리면서도 컷과 컷 사이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확장하여 각색 모범 사례처럼 인정받았기에 드라마 대본에 대한 관심 역시 상당했다. 정윤정 작가는 원작의 이야기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30쪽에 걸쳐 세세하게 담았다. ‘작가의 말’은 드라마 팬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나리오 작법이나 드라마 대본 작가 지망생, 에디팅, 글쓰기,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에게도 굉장히 유용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출판사는 전했다. 작품집 ‘미생’은 현재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 오는 25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서점에서 정식 배본 및 판매할 예정이다.
  • 포시마크 인수 마친 네이버, 美서 ‘포시렌즈’ 공개

    포시마크 인수 마친 네이버, 美서 ‘포시렌즈’ 공개

    지난 5일(현지시간) 북미 1위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를 끝낸 네이버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포시렌즈’의 테스트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포시렌즈는 네이버가 포시마크에 최초로 적용한 자사 스마트렌즈 기술이다. 네이버는 앞서 자사 기술력으로 포시마크를 지원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포시렌즈를 공개하며, 그간 공언한 바를 바로 실천에 옮기는 걸 보여준 셈이다. 포시렌즈를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들과 가격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 9일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있는 포시마크 오피스를 찾아 포시마크 임직원과 상견례, 사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마니시 샨드라 대표를 비롯한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명은 현장 뿐 아니라 미국 각 도시와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네이버의 철학과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인수 이후 비전 및 통합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스마트스토어와 웹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네이버와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 포시마크는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포시마크가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 이후 계획과 사업 전략,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포시렌즈를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5일 포시마크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네이버의 공시에 따르면 포시마크 기업가치는 약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이며, 주식 취득 대가는 13억 1000만 달러(약 1조 6700억원)이다. 포시마크는 네이버 계열사로 공식 편입됐으며, 당일 나스닥 상장이 철회됐다. 최 대표는 “이번 포시마크 인수로 북미 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진출함으로써 C2C가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샨드라 대표는 “포시마크가 ‘팀네이버’ 일원이 된만큼 네이버의 강력한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전반에서 판매, 구매 양쪽 경험을 모두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C2C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적 ‘사견’ 삼가 주세요”…“단어잘못 쓰신 듯, 불쾌”[이슈픽]

    “정치적 ‘사견’ 삼가 주세요”…“단어잘못 쓰신 듯, 불쾌”[이슈픽]

    한 과외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정치적 사견을 삼가 주세요”라는 문자를 받았다가 ‘사견’ 뜻을 잘못 해석해 발끈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외교사 A씨가 학생의 어머니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캡처됐다. A씨는 학생 어머니로부터 “선생님, ○○이와 수업 중 따로 정치적으로 사견 나누셨나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어머니는 “남편이랑도 의논해보고 연락드리는데 수업 중 정치 이야기는 삼가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A씨는 “어머님, ‘사견’이라는 말씀은 지나치신 게 아닐까 싶다”며 “○○이가 어떻게 전달했을지 모르지만, 사람이라면 응당 바르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으로 이야기했다.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매도하신다면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좋지 않다”고 답장했다. 당황한 어머니는 “오해하시는 것 같다. 제 정치 성향이 어느 쪽인지 아시고 제가 매도했다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거냐”면서 “‘사견’이라는 뜻을 오해하셨나 보다.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A씨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그는 “아무리 제가 어머님보다 어리고 미숙하더라도 마음대로 ‘사견’이라고 붙이시는 건 굉장히 어긋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견의 사전적 의미는 올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생각이나 의견, 십악의 하나로 알고 있다. 뜻을 다르게 아셨나 보다”고 되레 어머니를 지적하며 ‘사견’이란 말에 불쾌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오해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제 뜻을 설명해 드렸는데 당황스럽다. 단어를 잘 모르고 쓴 것이 아니라 ‘사견’이라는 뜻에 ‘개인적 의견’이라는 뜻이 있다. 제가 말을 잘 못하는 거냐”며 전화 통화를 요구했다. A씨는 이 대화를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포털사이트에 ‘사견’ 검색하니까 ‘올바르지 못하거나 요사스러운 생각이나 의견’, ‘십악의 하나’,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는 그릇된 견해’라고 나온다. 어떡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후 A씨는 학생 어머니께 “죄송합니다. 제가 뜻풀이에 착오가 있었다”고 답장을 보냈다. 원본 글은 삭제됐으나, 네티즌은 A씨의 어휘력 수준에 답답함을 느끼며 해당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심심한 사과 말씀드립니다”…“뭐가 심심하다는 것이냐” 온라인에서 어휘력 논란이 불거진 사례는 전에도 여러 번 있었다. 2020년 7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처리했을 때다. 당시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는 기사들이 나왔는데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연휴인데 왜 사흘이라고 하냐”, “오보 아니냐” 등의 지적을 제기했다. 사흘은 3~4개를 뜻하는 고유어(순우리말) ‘서너 개’에서 비롯된 단어다. 여기에 ‘~흘’이 붙어 모음 교체 현상이 일어나 사흘, 나흘이 됐다. 또 지난해에는 한 트위터 공지글이 어휘력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한 웹툰 작가 사인회의 예약 오류를 사과하면서 “예약 과정 중 불편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 말씀드립니다”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이 공지글을 본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심심한 사과라니”, “뭐가 심심하다는 것이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뜻의 ‘심심하다’를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뜻의 ‘심심하다’로 잘못 이해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기업 56.5% “MZ세대 ‘어휘력’ 낮아” 기업의 42.6%는 신입사원 채용에 국어능력 시험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MZ세대 직원의 국어 능력’을 조사한 결과, 56.5%가 이들의 국어 능력이 이전 세대보다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전 세대에 비해 부족한 국어 능력으로는 절반 이상이 ‘어휘력’(55.6%, 복수응답)을 꼽았다. 다음으로 ‘맞춤법’(41.7%), ‘경청 태도’(40.7%), ‘작문 능력’(36.1%), ‘말하기/듣기 능력’(31.5%), ‘논리력’(27.8%), ‘독해력’(18.5%) 등의 순이었다. 업무와 관련된 국어 능력 중 MZ세대가 가장 부족한 부분으로는 ‘보고서/기획안 등 문서 작성 능력’(52.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MZ세대의 경우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크고, 신조어와 줄임말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업무상 필요로 하는 국어 능력에 있어서는 이전 세대보다 떨어진다고 느끼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독서와 글쓰기, 정확한 맞춤법을 사용하는 등 어휘력과 상식을 키우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겨울밤이 좋은 세 가지 이유/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겨울밤이 좋은 세 가지 이유/정신과의사

    겨울밤이 좋은 소소한 이유 세 가지를 적어 보자면. 먼저 밤을 삶아 먹을 수 있다. 포실하니 삶은 밤을 잘 까서 내 발치 아랫목에 누워 티브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 입에 넣어 주는 것이다. 그럴 때면 오래전 젊은 아버지와 어린 내가 했던 한겨울밤의 예식을 재현하는 것 같다. 물론 삶은 밤이야 봄에도 가을에도 까 먹을 수 있겠지만, 왠지 겨울밤이 아니면 도무지 그 맛이 나지 않는다. 몇 가지 노래 또한 겨울밤에 들어야 제맛이 난다. 예전 웹툰 마린블루스의 주인공은 “척 맨지오니의 ‘필스 소 굿’(feels so good) 같은 옛 노래는 겨울에 목도리 두르고 핫초코 마시며 들어야 제맛”이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들은 뒤론 나 역시 그런 노래 몇 곡을 엄선해 두었다가 꼭 이맘때 꺼내 듣는다. 마지막으로 옛 수필가 윤오영 선생의 글도 겨울밤에 읽어야 더욱 좋다. ‘눈이 펄펄 날리는 벌판을 끝없이 걷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면 나는 불을 끄고 희미한 창문을 바라본다. 그러면 소창 밖에서 지금 끝없는 백설이 펄펄 날리고 있는 것이다’ 같은 구절은 이렇게 추운 겨울밤에 읽어야 하는 것이다. 겨울밤이면 이렇게 오래전 쓰인 글을 읽고 오래전 불린 노래를 들으며 아랫목에 앉아 삶은 밤을 까 먹는다. 그러면서 아직 젊었던 아버지 어머니를, 아니 그분들 슬하에 있던 어리던 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겨울 퇴행이다. 퇴행이란 ‘뒤로 간다’는 뜻. ‘퇴’ 자가 들어가면 보통 좋지 않은 뜻의 단어가 된다. 퇴보, 후퇴, 퇴영적 등등. 그렇다면 퇴행은 영 나쁜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심리학적 의미에서 퇴행이란 감당하기 힘든 시련 앞에 선 개인의 자기 방어 기제 중 하나다. 그 시련 앞에서 자신이 문제없이 적응하던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적응을 모색하는 것이다. 잘 가리던 소변인데 동생이 태어난 뒤 다시 소변 실수를 하기 시작한 꼬마는 동생 없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때로 돌아가는 퇴행을 한 것이다. 직장 상사에게 박살이 난 저녁 돌아가신 할머니의 손맛이 불현듯 그리워져 시장통 국밥집을 찾아간 회사원의 마음에도 퇴행이 있다. 그렇게 찾아간 퇴행의 자리에서 우리는 심기일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소변을 지리던 꼬마는 어쨌건 다시 적응해 어엿한 언니 오빠가 될 것이다. 뜨끈한 국밥 한술을 뜬 회사원은 다시 기운을 내 다음날 상사 앞에 서서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다. 심리적 퇴행이 단순한 퇴영과 퇴보에 그치지 않는 것은 우리가 되돌아간 그 자리에서 어떻게든 ‘재적응’을 시도하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퇴행은 퇴보의 현장이 아닌,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안전한 진지가 된다. 그러니 여전히 적응 안 되는 일 가득한 이 겨울밤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말고 잠시의 퇴행을 허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밤 한 번쯤은 퇴행의 유혹 앞에 얌전히 굴복하는 것이다. 밤과 떡과 귤을 준비해 아랫목 구들장에 누워 흘러간 옛날 영화를 보는 정도라면 설을 기다리는 심기일전의 작은 퇴행으로 괜찮지 않을까. 겨울밤이니까.
  • 기안84 “웹툰작가 많이 번다. 건물 보러 다닐걸?”

    기안84 “웹툰작가 많이 번다. 건물 보러 다닐걸?”

    기안84가 기부에 이어 멘토링까지 하며 진심을 전달했다. 만화가이자 방송인 기안84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친구들과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기안84는 지난해 5월 자신의 개인 전시전으로 벌어들인 수익 8700만원 전액을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미술교육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날 기안84는 기부한 금액으로 미술을 배운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멘토링까지 전했다. 기안84는 “기부만 하는 것보다 이렇게 만나서 그림은 잘 배우고 있는지, 삶을 먼저 산 사람으로서 전달해 줄 수 있는 좋은 얘기들이 있으면 한번 얘기를 해보겠다. 그런 소통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이날 아이들과 만나는 이유를 밝혔다. 기안84는 10명의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림은 기안84에게 어떤 존재냐는 물음에 “자존감이 되게 낮았다. 키가 안 자랐다”며 “중학교 가면 복도에 오토바이 끌고 다니는 애도 있었다. 그런 학교에서 내가 키가 작았으니 어떻게 보면 먹잇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때 기안84의 자존감을 살려준 것이 그림이었다고 털어놨다. 꿈이 웹툰작가인 친구에게는 조언도 전했다. 기안84는 “그림도 중요한데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히트작 내고 잘 되는 만화가 분들 있잖냐. 정말 상상도 못한 데서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 내가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남들이 못한 경험을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진로 상담을 이어간 기안84는 “나는 군대에 있을 때부터 습관을 들였던 게, 그 연습장에 계속 썼다. 습관적으로 써봐야 훈련이 된다”며 “그리고 나서 나중에 연재를 하면 훨씬 많이 는다”고 조언했다. 웹툰작가 수입을 묻는 질문엔 “엄청 많이 번다. 건물 보러 다닐걸? 나는 그림을 그려서 잘 먹고 잘 살려고 그렸다. 세속적으로 접근했다”며 “힘든 만큼 가져가는 게 많다. 웹툰작가 하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응원했다.
  • ‘연애한도초과’ 박형준, 췌장암 투병중이었다 충격

    ‘연애한도초과’ 박형준, 췌장암 투병중이었다 충격

    ‘연애 한도 초과’를 집필한 웹툰 작가 박형준이 췌장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박 작가는 10일 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 밝혔다. 최근 박 작가는 건강 상의 이유로 연재 중이던 ‘연애 한도 초과’ 작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박 작가는 “건강해졌다는 말부터 전해드려야 하는데 지병 외에 추가로 등 통증이 심해져 1년 동안 병원 투어를 하다 췌장암 소견을 받고 상급병원으로 옮겨 검사 및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통증으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회사랑 상의 후 원고는 조금씩 만들고 있었다. 기다려 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한 끝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작품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 만은 꼭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박형준 작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형준 작가입니다 건강해졌다는 말 부터 전해드려야 하는데 지병 외에 추가로 등 통증이 심해져 1년 동안 병원투어를 하다 췌장암 소견을 받고 상급병원으로 옮겨 검사 및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그동안 건강관리를 못 한 점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회사랑 상의 후 원고는 조금씩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한 끝까지 이 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작품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만은 꼭 드립니다. 오랜만의 글인데 좋은 소식만 있는 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곧 재 오픈 일정이 나올 거라 생각됩니다. 그때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 엄마 경찰관이 동학농민혁명 웹소설 대상

    엄마 경찰관이 동학농민혁명 웹소설 대상

    함안경찰서 근무 작가 노란 ‘녹두장군의 전담 호위~’로 영예 “퇴근 없는 삶을 사는 워킹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전북도·정읍시·고창군·부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 스토리(웹툰,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이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웹소설 분야에서는 ‘녹두장군의 전담 호위가 되었습니다’(작가 노란)가 대상을, ‘불꽃처럼’(작가 민윤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에는 3000만원, 우수상에는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웹툰 분야는 내용이 충실한 작품이 나오지 않아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우수 원천 스토리와 창작자를 발굴·육성해 동학문화 콘텐츠 산업을 확장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웹툰 1건, 웹소설 32건이 응모됐다. 웹툰은 10화 제작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데 비해 3개월의 공모 기간이 너무 짧아 응모 작품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심사는 예·본심 통합으로 진행됐다. 원고는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를 가리고 심사위원단에 전달됐다. 심사는 김지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신영우 충북대 교수, 이낙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이문영 파란미디어 편집주간, 조재곤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웹소설에 처음 도전한 신진 작가들이 대상과 우수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웹툰·웹소설 공모전이 재능 있는 대체역사소설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빙의물로 경찰이 동학농민혁명 시기로 돌아가 모험을 겪는 내용이다. 작가 노란(35)씨는 두 자녀를 둔 9년차 현직 여성 경찰관(경남 함안경찰서)이다. 자신의 직업을 소설 속에 대입시켜 묘사가 뛰어나고 제목과 내용이 잘 연결돼 독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 작가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주제가 무거워 공부할 게 많았고 고증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글 갈아엎기를 반복해야 했다”면서 “단 1편만으로도 독자를 잡아야 하는 웹소설과 역사적 사실을 융화시키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은 퇴근 없는 삶을 사는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면서 “제 작품이 잊혀 가는 역사를 새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민윤현(55) 작가는 “학창 시절을 빼면 공모전에 도전한 게 처음인데 당선돼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짧았지만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방문하고 자료 조사, 관련 서적을 읽으며 공부가 많이 됐다”며 “웹소설이 처음이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무작정 도전해 본 것이 뜻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문영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사용한 점이 높이 평가됐고 10회분으로 끝맺음을 했으나 글을 길게 쓸 수 있는 능력 있는 작가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지속적인 공모전을 개최하면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서 훌륭한 작품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공모작들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는 높지만 웹소설의 특징을 살리지 못한 작품이 적지 않았다”면서 “대체역사물에 대해 자세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더 재미있는 작품들이 더 많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은 공모 기간에 10회를 요청했는데 기간이 짧아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좋은 작품들이 응모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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