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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안84 맞아? 선명한 ‘王자 복근’

    기안84 맞아? 선명한 ‘王자 복근’

    웹툰 작가 기안84가 탄탄한 바디라인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즐거운 일본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기안84는 회사 직원 2명과 운영 중인 채널 PD, 채널 영상 제작 담당 직원과 일본 오키나와로 단체 여행을 갔다. 이날 기안84는 “숙소에 도착하니까 할 게 없어서 런닝을 뛰었다. 몸 작살 아니냐”며 복근 자랑을 했다. 이어 런닝을 시작한 기안84는 “이 정도 부슬비는 오히려 뛸 때 좋다. 비가 땀을 식혀주는 게 훨씬 좋기 때문에 비올 때 뛰어보셔라. 5km 정도 뛰다가 200m 정도 전력으로 인터벌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안84는 자신의 웹툰작업실 (주)기안84를 운영하고 있다.
  • 기안84, 전 직원에 ‘日여행’ 쐈다

    기안84, 전 직원에 ‘日여행’ 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직원들과 함께한 일본 여행기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즐거운 일본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직원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저를 포함해 직원들과 유튜브 채널 PD까지 총 5명이 오키나와에 왔다”며 “돈은 제가 다 냈다. 이코노미 좌석으로 왕복 항공권이 40만원 중반, 숙소는 4박 5일에 6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달리기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그러나 가기로 했던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하게 됐다. 기안84는 “작년에 다녀왔던 영국 음식은 개인적으로 핵폐기물 급이었다”며 “그런데 일본 편의점 음식은 제가 감히 추천해 드리건대 세계 3대 별미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세계 3대 별미로 일본 편의점 도시락, 태국 길바닥 쌀국수, 한국 24시간 뼈해장국을 꼽으며 “이 세 군데는 절대 실패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편의점 치킨에 대해 “이거보다 치킨 맛있게 하는 데 전 세계 몇 군데 없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안84는 직원들과 함께 스테이크 식당을 찾았다. 그는 “일본 편의점 도시락을 이기는 음식이 거의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편의점 도시락을 또 먹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직원들을 위해 스테이크 36만원어치를 결제했다. 한편, 기안84는 자신의 웹툰작업실 (주)기안84를 운영하고 있다.
  • 미스터블루, 제13회 웹툰 공모전 ‘Dear.블루’ 수상작 발표

    미스터블루, 제13회 웹툰 공모전 ‘Dear.블루’ 수상작 발표

    웹툰·소설 플랫폼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가 제13회 웹툰 공모전 ‘Dear.블루’ 당선작을 24일 발표했다. 지난 1월 9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로맨스, BL 장르를 중심으로 응모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인 및 기성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총 6작품으로 여느 때보다 뛰어난 작품들이 다수 투고되어 예정된 장편부문 2작품, 단편부문 2작품 외에 특별상 2작품을 추가로 시상하게 됐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작품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작화와 연출, 스토리가 얼마나 매력 있게 어우러지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 장편부문 수상작은 ‘ㅈ이 나왔어요♡(복덕 작가)’와 ‘손해 없는 연애(글 엉망덕, 그림 옴 작가)’가 선정됐다. ‘ㅈ이 나왔어요♡’는 개성있고 임팩트있는 전개,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가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손해 없는 연애’는 매력적인 작화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나갔다는 평이 이어졌다. 단편부문 수상작은 ‘그 색귀(블랙김찌 작가)’와 ‘크로스라인(글 자명, 그림 천석)’이 선정됐다. ‘그 색귀’는 뛰어난 작화 역량과 긴장감 있는 연출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크로스라인’은 임팩트 있는 소재와 매력적인 작화가 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한 깔끔하고 귀여운 작화를 바탕으로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 ‘스무번의 밤(글 0.S, 그림 uo)’과 스크롤을 멈칫하게 만들 정도로 독자의 시선을 잡아 끄는 ‘손과 손이 맞닿을 때(진력 작가)’ 총 두 작품이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 별로 상금 1천만 원(장편부문), 5백만 원(단편부문), 3백만 원(특별상)과 함께 미스터블루 정식 연재의 기회가 주어진다. 연재하는 작가에게는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은 물론, 돈드로우 VIP 무제한 패키지 제공, 그리고 작품 홍보용 블루머니 쿠폰도 추가로 지급된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바라오던 차별화된 신선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고 기쁜 공모전이었다”며 “지원해준 모든 작가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들은 준비 기간을 거친 후 미스터블루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BTS·K-드라마 열풍에도... 지난해 지재권 무역수지 1년만에 적자

    BTS·K-드라마 열풍에도... 지난해 지재권 무역수지 1년만에 적자

    방탄소년단(BTS)와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들과 K-드라마 열풍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년 만에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K팝과 드라마, 웹툰 등이 승승장구하는 사이 중국의 게임시장 수출길이 막히면서 1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결과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3억 3000만 달러 적자로 2021년(1억 6000만 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그간 만성 적자였던 지재권 수지는 지난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흥행 등에 힘입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경상수지 항목 중 지식재산권 관련 국제거래 현황을 따로 모아 산출한 것이다. 지재권 대가를 받으면 수출, 지재권 대가를 지급하면 수입으로 분류한다. 유형별로는 산업재산권이 26억 2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4억 5000만 달러 늘었다. 국내 대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 등에 대한 특허 및 실용신안권의 수출이 줄어든 결과다. 저작권 흑자는 1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억 8000만 달러 줄었다. IT 기업 등의 연구 개발과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문화예술저작권 가운데 음악·영상은 5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팝과 웹툰,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수출이 늘면서 2020년 이후 3년 연속 흑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게임 등 컴퓨터 프로그램은 18억 4000만 달러 적자를 내 전년(-11억 2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을 키우며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김화용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중국에서 2021년 9월부터 청소년 게임 중독을 이유로 판호 발급을 줄이면서 대중 훅자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10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25억 8000만 달러) 대비 15억 5000만 달러 줄어들어 역대 최소 흑자로 내려앉았다. 국내 게임업계의 수출이 가로막힌 영향이다. 베트남은 17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수출 국가 중 가장 많은 흑자를 냈지만 이역시 약 2억 달러 줄었다. 미국은 19억 달러 적자로 수출 국가 중 최대 적자를 냈지만 전기전자·자동차 관련 산업재산권과 음악·영상저작권 수출이 증가해 적자 폭은 역대 최소로 줄었다.
  • 백마 탄 왕자는 끼어들 틈 없지, 여자들 독무대

    백마 탄 왕자는 끼어들 틈 없지, 여자들 독무대

    “너의 사랑 따윈 필요 없어. 내게 필요한 건 식스야.” 영국의 헨리 8세(1491~1547)의 마지막 부인 캐서린 파(1512~1548)는 이렇게 노래한다. 파뿐만 아니라 헨리 8세와 결혼했던 나머지 5명의 왕비도 사랑이 필요 없다고 하기는 마찬가지다. 약 500년이 흘러 무대 위에서 환생한 여섯 왕비는 외친다. “우리는 식스야”라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 ‘식스 더 뮤지컬’(식스)은 헨리 8세와 결혼했던 왕비들이 다시 쓰는 역사 이야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문인 토비 멀로와 루시 모스가 2017년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해 토니상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고음의 향연을 펼치는 왕비들은 이혼과 참수, 사망 등 자신들이 겪은 비극적인 사연을 두고 누가 더 불행한지 노래한다. 그러다 이들은 헨리 8세 때문에 겪은 불행으로 다투는 것보다 자신들로서 존재하는 게 더 중요함을 깨닫는다. ‘식스’는 오랫동안 수많은 작품의 전형으로 자리잡은 ‘백마 탄 왕자와의 행복한 사랑’을 산산이 깨부순다. 다 가진 그와의 결혼은 행복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남자 주인공은 무대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힘 있는 남자들의 역사(History)에 가려져 있던 여자들의 진짜 이야기(Herstory)에 관객들은 열광한다. “우리는 식스”라는 말에는 남자에 의해서가 아닌 그들 자신으로 존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왕자 없이 펼쳐지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식스’로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15일 개막한 서울시뮤지컬단의 ‘다시, 봄’은 딸과 아내, 엄마의 역할 속에서 꿈을 지우고 살다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평균 나이 54세인 중년 여배우들의 실제 사연을 작품에 녹여 현실성을 더했다.동명의 웹툰을 창극화해 오는 29일까지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창극단의 ‘정년이’ 역시 여성 국극단에 들어가 꿈을 이루는 목포 소녀 정년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비아 살다’(2월 11일 개막), ‘레드북’(3월 14일 개막), ‘호프’(3월 16일 개막) 등 최근 무대에 오른 작품들을 보면 여성 서사가 대세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런 현상의 배경으로는 주 관객층인 20~30대 여성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연 티켓 구매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24%, 30대 여성이 23.1%로 전체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과거에는 여성 관객들이 멋진 남자 주인공을 갈망했다면 이제는 같은 처지의 여성 캐릭터에 공감하며 응원하는 방향으로 문화가 바뀌면서 공연계도 이에 발맞추고 있다. 단순 응원을 받는 수준을 넘어 작품성까지 갖춰 시장에서 인기 작품으로 사랑받는다. 일시적 현상이 아닌 만큼 이런 흐름이 이어지리란 전망도 나온다.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화하면서 최근 3~4년 사이 여성 서사 작품이 늘어났다”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것에 대한 인정 혹은 수용 면에서 본다면 문화 콘텐츠가 현재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지금의 현상은 고무적이다. 이런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왕비가 아닌 나, 다시 꿈꾸는 여성… 무대에 펼친 ‘Her’ 스토리

    왕비가 아닌 나, 다시 꿈꾸는 여성… 무대에 펼친 ‘Her’ 스토리

    “너의 사랑은 필요 없어. 내게 필요한 건 식스야.” 영국의 헨리 8세(1491~1547)의 마지막 부인 캐서린 파(1512~1548)는 이렇게 노래한다. 파뿐만 아니라 헨리 8세와 결혼했던 나머지 5명의 왕비도 사랑이 필요 없다고 하기는 마찬가지다. 약 500년이 흘러 무대 위에서 환생한 여섯 왕비는 외친다. “우리는 식스야”라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 ‘식스 더 뮤지컬’(식스)은 헨리 8세와 결혼했던 왕비들이 다시 쓰는 역사 이야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문인 토비 멀로와 루시 모스가 2017년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해 토니상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고음의 향연을 펼치는 왕비들은 이혼과 참수, 사망 등 자신들이 겪은 비극적인 사연을 두고 누가 더 불행한지 노래한다. 그러다 이들은 헨리 8세 때문에 겪은 불행으로 다투는 것보다 자신들로서 존재하는 게 더 중요함을 깨닫는다. ‘식스’는 오랫동안 수많은 작품의 전형으로 자리잡은 ‘백마 탄 왕자와의 행복한 사랑’을 산산이 깨부순다. 다 가진 그와의 결혼은 행복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남자 주인공은 무대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힘 있는 남자들의 역사(History)에 가려져 있던 여자들의 진짜 이야기(Herstory)에 관객들은 열광한다. “우리는 식스”라는 말에는 남자에 의해서가 아닌 그들 자신으로 존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왕자 없이 펼쳐지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식스’로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 15일 개막한 서울시뮤지컬단의 ‘다시, 봄’은 딸과 아내, 엄마의 역할 속에서 꿈을 지우고 살다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평균 나이 54세인 중년 여배우들의 실제 사연을 작품에 녹여 현실성을 더했다. 진숙 역을 맡은 문희경은 “한국 뮤지컬 여배우들이 설 무대가 없어서 사라진 아까운 배우들이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면서 “40~50대 배우들이 ‘저 작품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발전하면서 좋은 콘텐츠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동명의 웹툰을 창극화해 오는 29일까지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창극단의 ‘정년이’ 역시 여성 국극단에 들어가 꿈을 이루는 목포 소녀 정년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비아 살다’(2월 11일 개막), ‘레드북’(3월 14일 개막), ‘호프’(3월 16일 개막)처럼 최근 무대에 오른 작품은 물론 지난해 개막했던 ‘리지’, ‘프리다’, ‘웨이스티드’ 등을 보면 여성 서사가 대세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런 현상의 배경으로는 주 관객층인 20~30대 여성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연 티켓 구매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24%, 30대 여성이 23.1%로 전체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과거에는 여성 관객들이 멋진 남자 주인공을 갈망했다면 이제는 같은 처지의 여성 캐릭터에 공감하며 응원하는 방향으로 문화가 바뀌면서 공연계도 이에 발맞추고 있다. 단순 응원을 받는 수준을 넘어 작품성까지 갖춰 시장에서 인기 작품으로 사랑받는다. 일시적 현상이 아닌 만큼 이런 흐름이 이어지리란 전망도 나온다.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화하면서 최근 3~4년 사이 여성 서사 작품이 늘어났다”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것에 대한 인정 혹은 수용이라면 면에서 문화 콘텐츠가 현재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지금의 현상은 고무적이다. 이런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창작자의 권리/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창작자의 권리/이순녀 논설위원

    “이우영 작가님의 죽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작권 소송 중에 세상을 떠난 만화 ‘검정 고무신’의 작가 이우영의 비극에 분노한 만화인들이 고인의 명예 회복과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뭉쳤다.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등 만화계 단체들은 20일 ‘이우영 작가 사건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인기 만화의 원작자를 수년간 고통에 시달리게 하고, 지난 11일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것은 저작권 불공정 계약이었다. 고인이 2007~2010년 출판·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맺은 여러 건의 계약서가 족쇄였다. “일체의 작품 활동과 사업 관련 모든 계약에 대한 권리를 양도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받기는커녕 외려 회사로부터 저작권 소송까지 당했다. 모든 권리를 위임받았기 때문에 회사의 허락 없이는 원작자라도 2차 저작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하지만 계약서 조항 자체가 창작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이 다름 아닌 문제의 핵심이다. 대책위가 성명서에서 “작가님이 자식보다 소중하게 대했던 (‘검정 고무신’ 캐릭터인) 기영이, 기철이, 그리고 막내 오덕이와 그 친구들을 유가족의 품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다짐한 까닭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도 ‘제2의 검정 고무신 사태’를 막겠다며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실태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체부는 오는 6월 내놓을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에 2차 저작권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포함하고, 공정위는 출판사와 콘텐츠 제작사의 불공정 약관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반 행위를 적발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저작권 관련 불공정 관행을 근절할 법률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 그림책 ‘구름빵’ 저작권 소송을 겪은 백희나 작가는 엊그제 언론 인터뷰에서 “창작자의 저작권이 잘 보장되고 믿고 일할 수 있으면 작가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창작해 낼 수 있다”고 했다. K콘텐츠의 미래는 창작자의 권리 보호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에이템포미디어, 차세대 작가 발굴 위한 ‘웹툰화 웹소설 공모전’ 개최

    에이템포미디어, 차세대 작가 발굴 위한 ‘웹툰화 웹소설 공모전’ 개최

    6개 웹툰사와 함께 웹툰화에 용이한 ‘서사 중심의 웹소설’ 공모.. 총 상금 1억 원 웹소설·웹툰 출판사 ‘에이템포미디어(대표 최재호)’가 웹소설x웹툰 콜라보레이션 ‘웹툰화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에이템포미디어가 주최하고 6개 웹툰사(레드아이스스튜디오, 다온크리에이티브, 아트리, 앤트스튜디오, 테라핀, 콘텐츠랩블루)가 협력해 진행된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웹툰화에 용이한 ‘서사 중심의 웹소설’을 공모한다. 이는 휴대용 온라인 기기의 보급에 따라 종이책에서 e-book으로, 웹소설로 변화하며 그 규모를 키워온 장르 문학의 특성과 웹소설의 검증된 스토리 및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 현상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수십억 단위의 매출로 타 웹소설 작가와 웹툰 작가 및 지망생에게 꿈을 심어 주는 ‘대박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출판사와 제작사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다년간 많은 웹소설·웹툰 작품을 출간한 에이템포미디어 역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차세대 대박 작가를 발굴하겠다는 포부다. 이에 에이템포미디어는 6개 웹툰사와의 협력으로 수상작들의 웹소설 출간은 물론, 웹툰 우선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웹툰 우선제작이란 참여사에서 수상작을 웹툰화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이 제공되고 웹툰 제작 결정 시 최우선적으로 제작을 진행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공모 대상은 웹툰화에 용이한 ‘서사 중심의 웹소설’이며 유료화 및 출간 계약 이력이 없는 작품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장르는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의 남성향 장르와 여주판, 판타지드라마, 아이돌물 등의 여성향 장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5월 12일까지 에이템포미디어 블로그 내 첨부된 투고 양식에 따라 작가, 작품소개 및 시놉시스와 10만 자 이상의 원고로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에이템포미디어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많은 웹소설이 유·무료 연재를 시작하고 웹소설 원작 웹툰들이 셀 수 없이 서비스되는 등 웹소설의 웹툰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차세대 대박 작가를 발굴하여 웹소설 출간과 웹툰 우선 제작 기회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공모전을 개최하니 많은 이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 발표 일정은 5월 31일이다.
  • 후배 폭로에 당황한 유명 PD의 해명

    후배 폭로에 당황한 유명 PD의 해명

    나영석 PD가 후배 폭로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17일 tvN·채널 십오야 ‘그림형제’에서는 상암동을 찾은 이말년과 주호민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나영석은 주호민, 이말년과 길을 걷다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후배PD를 발견했다. ‘지구오락실’ 직속 후배, 박현용 PD였다. 나영석은 “지락실 시즌2를 위해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하는데, 커피숍에서 놀다가 딱 걸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현용이 “육아 때문에 잠을 못 잔다. 하지만 나PD님이 일을 하라고 하시니까”라고 말하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나영석은 “육아까지 접으면서 일 하라고 한 적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그림형제’는 대한민국 대표 웹툰 작가 이말년, 주호민이 길거리 시민들과 그림 퀴즈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 “내가 정년이? 정년이가 나?” 말투에 서사까지 빼닮았네

    “내가 정년이? 정년이가 나?” 말투에 서사까지 빼닮았네

    남도의 깊고 푸른 바다를 품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허스키한 목소리를 타고 파도처럼 넘실거린다. 최고의 극단에 들어가고 싶었던 꿈도, 집안의 반대를 이겨 낸 것도, 씩씩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도 똑 닮았다. 국립창극단 ‘정년이’의 주인공 조유아(36)를 보면 웹툰 속 주인공이 현실로 튀어나온 것만 같다. 꿈 많은 목포 소녀 윤정년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웹툰 ‘정년이’가 17~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동명의 창극으로 찾아온다. 국립창극단이 처음으로 웹툰을 창극화한 작품으로 남인우(49) 연출과 이자람(44) 음악감독이 제작진으로 참여했고 조유아와 이소연(39)이 정년이를 맡았다. “정년이가 여성국극단 공연을 보고 꿈을 가진 것처럼 저도 스무 살에 국립창극단 공연을 처음 보고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가졌거든요. 정년이는 엄마가 반대했다면 저는 아버지가 반대했습니다. 정년이가 목이 꺾여서(상해서) 목포로 내려가는데 저도 목소리가 안 나와 소리를 그만둘까 생각한 적도 있고 이입이 많이 되더라고요.”최근 국립극장에서 만난 조유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정년이’가 혹시 조유아의 서사를 그린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정년이의 모친 채공선이 소리꾼인 것처럼 조유아의 부친 조오환(74)도 전남 무형문화재 조도닻배놀이 예능 보유자인 소리꾼이다. 집안 내력까지 빼닮은 둘의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정년이는 10대고 전남 목포 출신인데, 조유아는 전남 진도가 고향이라는 정도. 조유아가 고등학교를 목포에서 나와 사실 다른 건 나이밖에 없는 셈이다. 그는 창극 ‘춘향’의 향단이,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의 방자,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의 놀보 처, ‘심청이 온다’의 뺑덕 등을 주로 맡았다. 감초 역할이라 국립창극단의 신스틸러로 통한다. 가수 송가인(37)의 절친으로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년이’처럼 극을 끌고나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주면 안 된다는 책임감이 그를 이끌었다. 조유아는 “연습하다 보니 감정도 복받쳐 오고 점점 빠져드는 것 같다”면서 “웹툰으로 보던 게 눈앞에서 펼쳐지고 소리도 들리니 관객들도 재밌어할 것 같아서 자신감도 생긴다”고 웃었다. ‘정년이’에 등장하는 여성국극단은 여성 소리꾼들이 만들어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린 단체다. ‘정년이’는 여성국극단을 소재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여성 소리꾼과 우리 소리의 위상을 다시 높이고 있다. 조유아 역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우리 소리와 창극단이 더 발전하길 기대했다. 그는 “웹툰 보고 온 관객들이 ‘정년이’를 보고 저희 창극과 소리에도 좀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면서 “이 공연으로 ‘창극이 이렇게 재밌는 거였나’ 느끼시고, 창극단 팬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검정고무신’ 사태에...문체부 뒤늦게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검정고무신’ 사태에...문체부 뒤늦게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만화 ‘검정고무신’ 작가 이우영 씨가 제작사와 법적 분쟁 끝에 별세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에 나섰다. 문체부는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대책을 강화한다”면서 관련 대책을 15일 내놨다. 문체부는 이번 사태를 두고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작가가 계약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법률 지식으로 계약이 이루어져, 원저작자임에도 자신의 저작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게 된 것이 문제점”이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선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이용 허락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기로 했다. 현재 제·개정 검토가 진행 중인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3자 계약 시 사전동의 의무 규정을 포함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아 올해 6월쯤 고시로 발표한다. 2차적 저작물을 둘러싼 갈등은 오래 전부터 만화·출판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됐던 사안인데, 이제야 관심을 둔다는 비판이 나온다. 2020년 백희나 작가 ‘구름빵’ 사태도 출판사가 애니메이션 등 2차 저작권을 임의로 처리하고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백 작가가 출판사와 일정 금액을 받고 저작권 전체를 양도하는 관행적인 ‘매절’ 계약이 법적 분쟁으로 번진 사례다. 지난해 말에는 손원평 작가 소설 ‘아몬드’의 4차 공연과 관련 출판사가 해당 공연의 승인 여부를 뒤늦게 알려 논란이 되었다. 손 작가는 이를 두고 창비 측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출판사 편집부, 저작권부, 연극 연출가가 ‘저작권’이라는 것에 대해 얼마나 허약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사례는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원작 만화를 그린 이 작가가 ‘캐릭터 대행사가 자신의 허락 없이 극장판 등 2차 저작물을 만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작가는 숨지기 이틀 전 법원에 낸 진술서에서 “검정고무신은 제 인생의 전부”라면서 “창작자가 권리를 찾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문체부는 창작자에게 불공정한 계약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의 신고접수를 위해 협력하는 협·단체를 13개에서 16개로 늘린다. 법률·노무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신고 접수와 컨설팅 지원을 확대한다. 당사자 간 원만한 분쟁 해결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분쟁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만화 분야를 포함한 소관 15개 분야 82종 표준계약서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분야별 표준계약서를 만들 때마다 보도자료를 내면서 “창작자의 권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자평해왔다. 만화·웹툰 분야 등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저작권 교육을 연 8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 ‘(가칭)알기 쉬운 저작권 계약사례 핵심 가이드’를 마련한다. 만화 분야 불공정 상담창구인 ‘만화인 헬프데스크’도 운영키로 했다. 2020년 12월 유정주 의원과 2022년 11월 김승수 의원이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자 발의한 ‘문화산업 공정유통 및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문체부는 “제정안이 올해 상반기 중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 카카오 손잡고 ‘SM 3.0’ 전략 박차… 하이브 플랫폼 타고 美진출 시너지

    카카오 손잡고 ‘SM 3.0’ 전략 박차… 하이브 플랫폼 타고 美진출 시너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극적으로 타결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의 결합으로 음악과 문화 분야의 지식재산권(IP)과 정보기술(IT)이 합쳐지는 것은 물론 카카오와 하이브의 협력 틀까지 갖춰져 음악과 문화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카카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SM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고자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M의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와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M 3.0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혼자의 힘으로 진행되던 음반 제작 방식을 탈피해 제작 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의사 결정이 센터·레이블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음반을 낼 수 있다. SM은 2025년까지 활동 아티스트(가수) 21팀 이상, 연간 40개 이상 음반 출시에 음반 판매량 2700만장 이상, 400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내걸었다. 음악 분야뿐만 아니라 ‘우군’ 카카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확장 IP의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캐릭터 사업에 강점을 지닌 카카오와 협력해 다양한 굿즈 상품(MD)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하이브와 JYP에 견줘 공연과 2차 IP 활용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되던 SM이 하이브와 손잡고 확장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미주만의 팬 문화 특성을 잘 파악하고 경험을 갖춘 하이브와의 협업은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SM 가수들이 입점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문화연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소가 지난 3일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카카오와 하이브가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만큼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만들 수 있으며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만 해도 현실과 동떨어져 보였지만 이번 타결로 가능성이 커졌다.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은 당시 주제발표를 통해 1차 IP에서 2차 IP로 빠르게 재편돼 창작 및 콘텐츠 영역에서 유통 및 플랫폼 영역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그룹장은 ‘SM 3.0’에 카카오와의 결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흐릿하고, 2차 IP 수익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미주 시장을 견인할 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는데, 이번 합의로 그 약점을 메울 길을 찾았다.
  • 운명의 길 거부하는 자매들의 모험[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운명의 길 거부하는 자매들의 모험[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요즘 콘텐츠 시장에서는 여성 서사가 말 그대로 대세다.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의 멋진 활약을 그려 내기도 하고 ‘대행사’처럼 여성이 유리천장을 깨고 대기업 임원이 되는 이야기가 인기를 얻기도 한다. ‘작은 아씨들’ 같은 여성 악당이 등장하는 드라마도, 예능 ‘노는 언니’와 ‘골 때리는 그녀들’처럼 여성을 중심에 세운 스포츠 예능도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여성 서사를 그려 내는 웹툰도 있다. 과거에는 옳았지만 지금은 옳지 않을 수 있는 가치관에 대해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작품 ‘수린당-비늘 고치는 집-’(글·그림 일링스)이다. ●영광스러운 축복은 족쇄로 변해 아주 먼 옛날, 선계의 영수(靈獸) ‘봉’의 비늘을 찾아준 마음씨 착한 자매에게 ‘봉’과 ‘황’은 선계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바느질 능력과 성군(聖君)의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축복을 내려 준다. 심지어 그 축복은 대를 거듭해 자매의 핏줄에게 계속 이어지는 영원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상들에게는 영광스러웠을 그 축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수린당의 주인인 은침과 홍실 자매에게는 지긋지긋한 족쇄로 변한 상황이었다. 선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다시 태어나 반드시 서로의 짝으로 맺어져야 하는 선계의 영수 ‘봉’과 ‘황’. 이들 역시 이 영수의 운명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결국 큰 회의감에 빠진 ‘봉’이 인간계로 도망을 치고 만 것이다. 200년 만에 ‘봉’과 ‘황’이 결혼을 하고, 수린당의 둘째에게서 인간계를 다스릴 성군이 태어나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 그러나 과거엔 축복이었으나 현재는 그저 저주가 돼 버린 운명의 길을 온몸으로 거부하며 ‘봉’도 ‘황’도 수린당의 자매들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길 원하고 있었다. 불로불사이자 전능한 힘을 가진 선계의 신들은 도무지 그들의 일탈을 이해할 수 없었고, 결국 옥황상제를 필두로 한 신들은 모든 것을 원래의 운명대로 되돌려놓으려 한다. 그렇게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그들의 여정은 신들의 방해와 의외의 인연, 갖가지 사연들이 얽히고설켜서 아주 고되고, 위험하며, 하지만 아름답게 펼쳐진다. ●세대 갈등 뛰어넘어 감동 선사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는 주인공들과 ‘운명은 네 멋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신들의 모습은 시대의 변화를 따르는 젊은이들과 전통의 가치를 앞세우는 어른들 사이의 갈등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의 이야기는 흔한 세대 갈등을 뛰어넘어 유려한 그림과 함께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서사와 감동을 선사한다.작가는 도교의 신들과 한국의 민속 신앙을 모티브로 작품을 창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늘을 다스리는 옥황상제, 인연을 이어 주는 월하노인, 아이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매 등 우리에게도 아주 익숙한 신화 속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카카오 웹툰에서 매주 수요일에 연재하다가 최근 총 98화로 연재를 끝냈으며 일부 출판도 되어 있다.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이 있는 주간에, 정해진 운명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삶에 충실하게 살기 위한 자매의 모험을 모두 함께하길 권해 본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정경호♥’ 수영, ‘더 글로리’ 박성훈과 포착

    ‘정경호♥’ 수영, ‘더 글로리’ 박성훈과 포착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근황을 전했다. 8일 수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진희야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 드라마 남남 올클리어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영이 망토를 둘러쓰고 왕관을 쓴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수영이 드라마 ‘남남’에 함께 출연하는 박성훈을 비롯해 스태프들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한편,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동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수영은 지난 2013년부터 배우 정경호와 11년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 위기의 카카오, SM 통해 글로벌 돌파구 마련할까

    위기의 카카오, SM 통해 글로벌 돌파구 마련할까

    수년 간 국내 시장에서 문어발식 확장을 거듭하며, 골목상권 침해 논란까지 일으켰던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SM 주식의 공개 매수를 선언한 카카오는 경영권 인수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2015년까지만 해도 사실상 웹툰·웹소설 플랫폼에 불과했다. 하지만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연예기획사, 음반사를 사들여 4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조 단위 매출을 올리며 하이브, CJ ENM 등과 나란히 서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선 아직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멜론은 국내 1위 음원 플랫폼이자 음원 유통 사업자임에도 글로벌 시장에선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더구나 카카오는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국내 시장에 편중된 경향이 강했다. 실제로 카카오 계열사의 해외 매출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매출 외엔 크지 않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해, 이를 3년 내 3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를 목표로 삼기도 했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엑스’를 통해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진출을 노리기도 했지만, 최근엔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클레이튼 재단에 사업을 넘겼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 간 카카오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사고가 그동안 내실에 비해 무리하게 추진된 ‘몸집 불리기’의 부작용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국민 대부분이 쓰는 메신저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아직까지 자체 데이터센터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난해 서비스 장애를 통해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주요 경영진의 이른바 ‘주식 먹튀’ 사건을 겪었고, 최근엔 카카오T가 가맹 택시에 호출을 몰아줬다는 조사 결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부침이 많았다. 최근엔 경기 침체로 인한 계열사 손실을 본사 이익으로 상쇄하는 형국이다. 그러다보니 임직원 성과급을 축소하고 회식비 가이드라인을 설정, 이사 보수한도 삭감을 검토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 직면했다. 카카오가 과도한 비용 지출로 기업경영이 부실해지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SM 경영권 확보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 침착맨 이말년, 방송 잠시 쉽니다…“정신적으로 오락가락”

    침착맨 이말년, 방송 잠시 쉽니다…“정신적으로 오락가락”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3주간 개인방송 휴식기에 들어간다. 5일 침착맨은 자신의 팬 홈페이지 ‘침하하’ 공지를 통해 “금주 목요일부터 3주간 개인방송을 쉰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일정은 원래대로 수행해서 그렇게 많이 쉬는 건 아니”라면서도 “쉬는 이유는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침착맨은 “요즘 내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되고 있다. 예전엔 대략 내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르더라”며 “가만히 이야기 듣고 있으면 집중 안 하냐고 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화를 낸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내 의도가 잘 전달이 안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내 감정표현 기준에 대해 신용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 무슨 행동을 할 때마다 자체적으로 보정치를 적용해서 행동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기준이 없이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요즘 감정적으로 좀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팬들의 우려에 대해 그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지만,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게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다고 할 수 있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983년생인 이말년은 2009년 웹툰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부터 게임과 소통을 주제로 한 인터넷 개인 방송을 시작했고, 현재 구독자 209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운영 중이다.
  • 배우 이제훈, 공개구혼 “나이 안 따져”

    배우 이제훈, 공개구혼 “나이 안 따져”

    배우 이제훈이 외로움을 호소하며 공개구혼을 했다. 최근 SBS 공식 SNS 채널에는 ‘모범택시 2’의 배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돌아온 모범 택시기사’라며 자신을 소개한 이제훈은 ‘잔망미’ 넘치는 포즈로 애교를 부리며 ‘모범택시’ 운행 재개에 대한 기쁨을 몸소 표했다. 김의성은 이제훈에게 “2년 만에 돌아온 ‘김도기’ 기사, 시즌 2가 시즌 1과 다른 한 가지는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이제훈은 “시즌 1 때 감독님이 없고 이솜 배우 없고”라며 다소 현실적인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표예진이 “(이제훈이 소녀) 팬들의 ‘9살 연하는 어떻냐’는 질문에 칼 같은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저 때가 거의 한 10년 전인 거 같다. 이제는 (40살이 돼서) 위, 아래 따지지 않는다”라며 “지금 너무 외로워서 죽겠다. 누구든 와줬으면 좋겠다. 제발”이라고 말했다. 이제훈의 패기 넘치는 발언에 장혁진은 “공개 구혼입니까?”라고 물으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고, 이제훈은 무릎까지 꿇으며 “제발”이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누구보다 간절한 이제훈의 모습에 ‘빵’ 터진 표예진은 “그럼 김도기 버전의 ‘내일 봬요, 누나’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제훈은 이를 다소 느끼하게 소화하며 윙크까지 날렸다. 이제훈은 경악한 무지개 운수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든 환영이다”라며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한편 ‘모범택시 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 네이버웹툰, 뉴욕타임스 누르고 ‘세계 혁신 미디어’ 1위...전체 1위는 챗GPT 개발사

    네이버웹툰, 뉴욕타임스 누르고 ‘세계 혁신 미디어’ 1위...전체 1위는 챗GPT 개발사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가 미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혁신기업’ 8위에 선정됐다. 2일(현지시간)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전체 순위 8위, 미디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기술, 경영, 경제, 비즈니스, 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는 미국 경제 전문지로 2008년부터 해마다 창의적인 사업 모델과 혁신적인 문화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전 세계 50대 혁신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영상화 등 웹툰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시장 개척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플레이어로 등극한 점이 혁신 기업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네이버웹툰의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들어져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지옥’, ‘안나라수마나라’,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도 웹툰 성공에 힘입어 영상 콘텐츠 흥행까지 이끈 바 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뉴욕타임스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성과는 네이버웹툰에 대한 인정을 넘어 우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모든 창작자의 창의력과 열정에 대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혁신 기업 전체 순위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1위를 차지했고 맥도날드(2위), 에어비앤비(3위), 마이크로소프트(6위), 메타버스 기업 로블록스(7위),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10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 유명 웹툰 작가 “저 이혼합니다”

    유명 웹툰 작가 “저 이혼합니다”

    웹툰 ‘미완결’ 작가 안나래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안나래 작가는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저 이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남편이 제가 (암) 투병하는 동안 불륜을 저질렀다”며 “난 앞으로 혼자 살게 됐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일상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안 작가는 지난 2021년 6월 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암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전이도 됐다. 하던 일이 모든 것이 올스톱 됐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남편, 내가 암 투병하는 동안 불륜” 이혼 고백한 작가

    “남편, 내가 암 투병하는 동안 불륜” 이혼 고백한 작가

    웹툰 ‘미완결’을 연재 중인 안나래 작가가 이혼을 고백했다. 2일 안나래 작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님들 저 이혼합니다”라고 밝히며 “남편이 제가 투병하는 동안 불륜을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쪽은 상간녀입니다. 저는 앞으로 혼자 살게 되었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일상이 무너져 있습니다”라며 “작은 마음이라도 나눠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직업 만화가이자 웹툰 작가인 안나래는 2010년 웹툰 ‘비하인드 스토리’로 데뷔해, ‘버츄얼패밀리’ ‘세컨드’ ‘X같은 친구’ ‘음파음파 등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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