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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영 “‘이끼’ 캐스팅 논란, 나 동감했는데?” (인터뷰①)

    정재영 “‘이끼’ 캐스팅 논란, 나 동감했는데?” (인터뷰①)

    꿈은 기자나 PD였단다. ‘◯◯신문 정재영 기자’, ‘AAA 예능국 정재영 PD’. 상상하니 나쁘지 않다. 단, 배우 이외의 직업군에 한해서다. 정재영이 배우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다면 우리는 ‘연기파 배우’ 한 명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장진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강우석 감독의 ‘이끼’로 승승장구중인 정재영을 만났다. ◆ ‘이끼’, 심상치 않은 작품을 만났다 영화팬들이 ‘배우 정재영’을 만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기자의 말에 정재영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영화 ‘이끼’ 개봉 직전 기자와 만난 정재영은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중”이라며 최근 심경을 밝혔다. 주연배우로서 펄펄 날아오를 정도로 기대가 되다가도,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걱정거리를 안게 된다는 고백이다. 정재영이 ‘이끼’를 처음 만난 건 영화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만화가 윤태호의 원작 웹툰 ‘이끼’가 시작점.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작품이었다.”는 말로 원작의 강렬함을 표현했다. “영화 ‘김씨표류기’를 찍고 있을 때, 한 영화사 대표가 웹툰 ‘이끼’가 그렇게 재밌다고 칭찬하는 겁니다. 사실 그땐 웹툰 만화가 뭔지도 몰랐는데(웃음). 찾아보니 컬러에 스크롤을 내리는 재미까지 있어 ‘오우, 괜찮군’이라고 생각했죠.” 웹툰 ‘이끼’ 20화를 단숨에 읽어내려갔을 정도로 빠져들었지만, 스스로 그 주인공을 연기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자신이 맡을 캐릭터가 70대 이장 천용덕이라는 사실 역시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얼마 후 강우석 감독이 ‘이끼’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갑자기 천용덕 이장을 해보자는 제의를 받았어요. 황당했고 당황스러웠죠. 사실 저랑 천용덕은 일단 외모부터 닮은 구석이 조금도 없잖아요.” ◆ 천용덕, ‘입을 수 없는 옷’이 아닐까? ‘이끼’ 캐스팅을 두고 제작단계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원작 ‘이끼’의 팬들은 천용덕 역의 정재영을 두고 ‘말도 안 되는 캐스팅’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솔직히 만화 본 사람으로서, 저도 제 캐스팅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강우석 감독이 천용덕 역할을 제안했을 때 원작 팬들과 같은 심정이었죠(웃음). 하지만 강우석 감독은 2명의 배우를 기용해 몰입을 떨어뜨리거나 70대가 40대 연기를 하기보단 젊은 사람이 노인을 소화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재영에게 비난보다 큰 두려움은 천용덕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상황이었다. ‘이끼’라는 벅찬 작품 속의 천용덕을 ‘맞지 않는 옷’이 아니라 아예 ‘입을 수 없는 옷’이라고 생각했다는 고백이다. “지금 생각해도 무모했네요(웃음).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고민한 작품은 ‘이끼’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막상 하기로 해놓고도, 천용덕을 어떻게 그려야 하나 생각하면 암담해지는 거죠. 그때 강우석 감독님이 많은 용기를 주셨어요.” 정재영은 영화를 끝내고 평가를 기다리는 이 마당에도 손이 떨릴 정도로 두렵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 (인터뷰②) 정재영 “감독의 ‘페르소나’, 배우 최고의 찬사”에서 계속]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이끼’, 개봉 첫주 110만 “韓스릴러+웹툰 통했다”

    ‘이끼’, 개봉 첫주 110만 “韓스릴러+웹툰 통했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스릴러 영화 ‘이끼’가 개봉 첫 주 1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재영, 박해일 등이 주연한 ‘이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관객 84만 5868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를 성공적으로 보낸 ‘이끼’는 누적관객 113만 7147명을 기록했다.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해 재탄생된 작품이다.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이끼’가 원작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웹툰 영화의 ‘좋은 예’로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한 ‘이끼’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관람 등급을 받았고, 158분이란 긴 러닝타임을 갖추고 있어 흥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끼’는 영화 관계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개봉 첫날부터 14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며 외화의 강풍이 불어 닥쳤던 7월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이끼’의 흥행 돌풍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할리우드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 ‘이클립스’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39만 7496명(누적관객 178만 11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는 28만 9638명(누적관객 188만 9896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사진 = 영화 ‘이끼’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뉴미디어시대 신문산업] 포털·네티즌 추천사이트 106선

    [뉴미디어시대 신문산업] 포털·네티즌 추천사이트 106선

    세계를 거미줄처럼 엮어 주는 인터넷(월드와이드웹)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어간다. 각종 정보가 인터넷에 넘쳐나고, 웹 서핑은 생활의 일부가 됐다. 하루라도 검색을 게을리하면 원시인이 되는 시대를 맞았다. 세계 도처에서 매일매일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가 생겨나고 사라진다. 사이트 숫자는 밤하늘의 별보다 많을지 모른다. 사이트 홍수 속에 옥석을 가리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에 서울신문은 창간 106주년을 맞아 포털 등이 추천하는 사이트와 네티즌들이 추천했던 사이트 106개를 모았다. 1 네이버(www.naver.com) 아직도 모르는 당신은 신생아이거나 진짜 ‘컴맹’, N드라이브 등 스마트폰 서비스도 꼭 써보시길. 2 다음(www.daum.net) ‘원조 포털사이트’ 다음. 로드뷰로 골목 곳곳을 봐야 “아 이게 로드뷰구나 할 거야.” 3 네이트(www.nate.com) 싸이월드의 뒷배경. 싸이월드와 바로 연동돼 ‘열혈 미니홈피 마니아’인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다. 4 씽크프리(www.thinkfree.com) 마이크로소프트 문서를 읽고 쓸 수 있는 사이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쓸 수 있다. 5 파이널판타지아(www.finalfantasia.com) 게임천국. 플레이스테이션3(PS3), 닌텐도 위(Wii)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고루 갖춘 전문 사이트. 6 파일질라(www.filezilla-project.org) 파일전송계의 ‘본좌’. 파일 전송할 때, 파일질라가 가장 빠르다고 네티즌들이 말한다. 7 개소리넷 (www.gsori.net) ‘그냥 웃고 떠느는 사이트’. 유머·연예·포토 등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 한국인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이 실시간으로 뜬다. 8 바탕화면 이미지세상(www.batangimage.com) 아직도 윈도 기본 바탕화면인 당신이라면 주저없이 고고싱. 모든 종류의 바탕화면이 다 모여 있다. 9 사이트프라이스(www.siteprice.co.kr) ‘쇼핑몰’을 판매하는 사이트다. 쇼핑몰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요즘 인기인 의류 쇼핑몰이 대부분이다. 10 샌드투유(www.send2u.net) 청첩장도 인터넷 플래시 카드로 받는 세상이다. 센스있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면 한번 가보자. 11 겨레사랑 생활건강회(www.ulnara.or.kr) 몸이 아플 때 필요한 각종 민간요법을 소개한다. 겨자·된장·마고약·감자첩양·소금 이게 다 찜질의 종류다. 12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 요즘은 금연이 대세다. 결심했다면? ‘금연길라잡이’에 금연에 대한 A to Z가 다 있다. 13 다이브다이스(www.divedice.com) 한때 보드게임방의 매력에 빠졌던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하다. 각종 보드게임 종류를 망라하고 있는 쇼핑몰. 14 비비빅닷컴(vvvic.gametree.co.kr) 주니어 네이버를 안다면 비비빅도 좋아할 것이다. 그렇다고 어린이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여러 연령대가 좋아할 만한 게임이 가득이다. 15 사이버경찰청 (www.police.go.kr) 사이버112 코너에서 온라인 신고 및 제보도 가능하다. 인터넷 사기를 안 당하려면 꼭 들러보시길. 16 케이머그(www.kmug.co.kr) 애플 제품을 너무 좋아하는 이른바 ‘애플빠’라면 안 갈 수 없는 곳. 관련 정보와 중고장터 등이 있다. 17 SLR 클럽(www.slrclub.com)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이 있다. 사진을 찍다 궁금하면 들러보시길. 다만 자유게시판은 사진과 큰 연관은 없을 수도 있다. 18 다봇(www.dabot.com) 트위터 전문 검색엔진. 트위터에서 트윗이나 이미지를 찾으려고 한다면 주저 말고 고고고. 19 세티즌닷컴(www.cetizen.com) 휴대전화를 알고 싶어. 휴대전화 사고 싶어. 그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여기로 가봐야. 국내 최대 모바일 커뮤니티 사이트. 20 이지데이(www.ezday.co.kr) 여성포털 사이트. 육아, 요리·맛집, 여행, 패션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달력 모양에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온라인 가계부가 유용. 21 클리앙(clien.career.co.kr) PDA 사이트로 시작해 이제는 IT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얼리 어답터라면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 22 씨젤(www.cijel.com) 각종 유머 글과 사진이 있는 곳. 특히 연예정보가 올라오고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토론방도 마련돼 있다. 23 성씨정보-써네임닷인포(www.surname.info) 갑자기 내 성씨가 궁금하다면. 성씨의 종류·지명 분류는 물론 인구별 순위, 본관의 유래 등도 알 수 있다. 24 위자드팩토리(www.wzdfactory.com) 내 PC는 내맘대로 만든다. 시계·날씨·뉴스·음악 듣기 등 다양한 맞춤형 위젯을 찾을 수 있다. 위젯 만들기 툴도 제공한다. 25 사이트가드(www.siteguard.co.kr) 안철수연구소에서 만든 웹보안 전용 프로그램. 악성코드·사기·피싱사이트 차단, 인터넷 변조감시 기능 등이 있다. 개인 사용자는 무료. 26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이곳을 빼놓고 국내 인터넷을 말할 수 없다. 웹 트렌드의 메카이자 최대의 UCC 커뮤니티. 게시판글을 이해했다면 당신은 이미 본좌. 27 바이크셀(www.bikesell.co.kr) 중고자전거 거래정보, 자전거 장비 관리, 조립 자전거 견본 구록 및 주행 테크닉 등을 찾을 수 있다. 28 사이버다산(cyberdasan.seoul.go.kr) 서울시 전자민원 서비스, 민원신청, 세금조회 및 납부, 공공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다. 민원처리 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9 에누리(www.enuri.com) 쇼핑몰 상품의 가격비교를 할 수 있는 사이트. 제일 싼 가격에 사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 봐야 할 곳. 30 사이언스타임즈(www.sciencetimes.co.kr)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과학신문. ‘월드컵 속 과학’ 등 과학을 잘 몰라도 읽을 수 있다. 31 트위터 (twitter.com/) 140자의 단문 메시지 블로그 사이트.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에도 접속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팔로(follow)한 사람의 글과 사진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32 보너스365 (www.bonus365.co.kr) 알뜰 쇼핑객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 각종 할인정보와 쇼핑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오늘의 쿠폰’난이 인기. 33 웨더아이(www.weatheri.co.kr) 전국의 고속도로, 드라이브 코스, 골프장, 스키장 날씨 등 특색 있는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34 동네예보(www.digital.go.kr) 더이상 한반도 날씨는 필요없다. 시·도, 군·구, 동·면 단위까지 실시간 날씨 검색을 할 수 있는 사이트. 35 w365닷컴 (www.w365.com) 밋밋한 날씨예보는 이제 그만. 전국의 3차원 위성영상과 기상 실황을 결합해 보여주는 사이트. 36 유학몬(www.uhakmon.com) 맞춤유학 컨설팅부터 어학연수, 해외취업 정보 및 경험담까지 알차게 들어 있는 유학정보 사이트. 37 국비모아(www.1page.kr/home/kukbimoa) 재직자, 실업자 모두 모여라. 국비를 지원하는 교육정보를 모두 알 수 있다. 38 클라이믹스아카데미(www.climix.kr/SEU3/main.asp) 가수가 되고 싶어. 그럼 한번 들러봐.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만든 실용음악학원 사이트. 39 한국장학재단(www.kosaf.go.kr) 공부하고 싶은 이들의 든든한 디딤돌. 장학금 대여 소개, 학자금 대출법 등이 똑똑하게 정리돼 있다. 40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 증권정보 사이트. 장외주식, 매매, 시세, 인터넷공모주, 기업분석 등 주식 관련 정보가 궁금하다면 클릭. 41 강남구청인터넷방송국(www.ingang.go.kr) 수능 및 논술 동영상 강의로 유명한 인터넷 방송. 입시정보, 뉴스, 강의자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들을 수 있다. 42 문피아(www.munpia.com) 무협, 판타지, 로맨스 등 장르별 소설이 인터넷 서재에 가득. 하루 이용자만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43 이외수(www.oisoo.co.kr) ‘하악하악’, ‘청춘불패’, ‘아불류 시불류’ 등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소설가 이외수의 신간작품 소개 및 사진 수록. 44 정글(jungle.co.kr) 흔히 볼 수 없는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길. 45 리필센터(www.refillcenter.co.kr) 노트북 배터리 수명 업그레이드 사이트. 수명 다한 전지를 리필해 새것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46 호주쉐어나라(www.gogohoju.com) 호주 워킹홀리데이 및 유학생 커뮤니티. 셰어, 렌트, 구인구직 등을 알 수 있다. 호주 가기 전 꼭 들러보길. 47 g밸리(www.gvalley.co.kr) IT 업체들이 모여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종합정보 사이트. 이슈별 기사, 포럼, 맛집 정보까지 푸짐하다. 48 오디로(www.odiro.co.kr) 음식점, 병원, 학원, 스포츠 업체 등 ‘오디로’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클릭하길. 오락 및 레저부터 맛집 소개까지 다양하게 총망라. 49 82cook(www.82cook.com) ‘일하면서 밥해 먹기 저자’인 김혜경이 운영하는 요리 커뮤니티. 여자들의 사랑방으로 진화했다. 50 경품나라(www.en4u.co.kr) 경품이 운이라고? 모르시는 말씀. 경품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자동 당첨확인 메일 서비스도 있다. 51 담뽀뽀의 물생활(www.dampopo.com) 수천종의 어종별 정보와 수초·어항 구입 및 관리 노하우, 해수어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 어류 마니아들이 한 번씩은 둘러보는 곳. 52 도그짱(www.dog-zzang.co.kr) 강아지 직거래·교배·무료분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애견카페 홍보와 찾기도 가능하다. 53 듀오(www.duo.co.kr) 꼭 결혼이 아니라도 홈페이지에서 이상형 찾기, 미팅가이드 등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54 축구사랑(www.soccerlove.co.kr) 전국 축구동호회 커뮤니티 사이트. 조기축구회의 싸이월드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55 대한적십자사(www.redcross.or.kr) 응급처치·수상인명구조·산악구조·요양보호사 등 교육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56 엠엘비바다(www.mlbbada.com) 야구 마니아라면 안 가볼 수 없는 곳. 단순 정보제공이 아니라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57 베스티즈(www.bestiz.net) 뮤직비디오나 음악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번 찾아가 보자. 국내 가요와 팝(pop), 뮤직비디오, 영화감상평 등이 다양하게 있다. 58 이비에스아이(www.ebsi.co.kr) 한국교육방송(EBS)의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 원하는 대학과 학과 정보는 물론 최신 입시뉴스, 입시정보방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자랑. 59 배움나라(www.estudy.or.kr) 무료 평생정보화교육 사이트.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60 소리전자(www.soriaudio.com) 오디오, 진공관, 앰프, 키트 등을 판매한다. 중고장터가 활발해 추억의 레코드는 물론 개인이 만든 오디오도 살 수 있다. 61 한국채식연합(www.vege.or.kr) 채식 식당 및 책 추천 그리고 채식요리법까지. 먼저 채식을 한 선배들의 채식일기를 통해 채식에 자신있게 도전해 볼 수 있다. 62 한국금연운동협의회(www.kash.or.kr) 흡연의 문제점에 대한 해외사례, 흡연관련 통계 및 최신연구물 등을 접할 수 있다. 금연전문교육자료를 공동구매할 수도 있다. 63 소비자시민모임(www.cacpk.org)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으로 구매한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부당거래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담을 청할 수 있다. 64 공감코리아(www.korea.kr) 정부의 공식정책을 부처별·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다. 시험정보와 합격수기가 포함된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65 루나파크(www.lunapark.co.kr) 20대 여성 직장인의 심리를 귀여운 그림체로 그린 웹툰. 뒤늦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강추. 66 케이벤치(www.kbench.com) IT 관련 종합사이트. PC, 부품 등을 사고파는 것은 물론 따끈따근한 관련 정보도 회원들이 속속 올리고 있다. 67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편지만이 아니라 택배, 경조우편카드. 초대장도 신청할 수 있다. 최근에 선보인 ‘인터넷 우표’도 한번 사보자. 68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정부가 만든 343종류의 통계자료를 접속한번으로 알 수 있는 사이트. 유엔, IMF 등이 수집한 국제통계도 있다. 69 아프리카TV(www.afreeca.com) 개인방송도 볼 수 있고 스포츠 중계 등을 보고 싶은데 TV가 없거나 중계해 주지 않는다면 여기서 한번 찾아보자. 70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 불편하고 부당한 걸 바꾸는 건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부나 지자체의 각종 정보제공을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다. 71 유튜브(kr.youtube.com) 대표 동영상 사이트. 자신이 올린 동영상을 전 세계 1억명의 사람이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72 구글(www.google.co.kr) 토종 사이트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는 미국판 네이버. 하지만 번역, 어스, 캘린더 등은 이래서 ‘진리의 구글’이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73 위키피디아(ko.wikipedia.org)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위키백과사전.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정보도 이곳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때로 틀린 내용 있다. 74 메뉴판닷컴(www.menupan.com) 실시간 회원 평가로 정해지는 맛집 순위가 제공된다. 맛집 위치, 메뉴는 물론 할인쿠폰과 예약도 가능하다. 75 배달넷(www.baedalnet.com) 갑자기 음식을 시켜 먹고 싶다면. 지역별 맛집을 소개하고 배달업체의 위치, 메뉴,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76 마이미츠(www.mymits.net 스마트폰 정보)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가 모여 있다.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20만여명의 회원이 자랑. 77 앱스토리(www.appstory.co.kr) 최근 인기인 스마트폰. 하지만 스마트폰도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허당. 애플리케이션 유저리뷰, 사용팁, 판매순위 등을 제공한다. 78 콩나물(www.congnamul.com) 먹는 콩나물 사이트가 아니다. 최신 지도 및 위성사진을 제공 사이트. 길찾기도 가능. 특화된 베이징 위성사진이 자랑. 79 채널제로(www.chzero.com) 한글 및 영문 지도 검색 사이트. 길·명칭·분류 검색 등으로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80 맵토피아(www.maptopia.com) 음식점, 쇼핑몰, 의료기관, 금융기관 및 교육기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81 아이틴넷(www.iteennet.or.kr)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청소년권장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곳. 자녀의 인터넷 생활이 불안한 부모에게 강추. 82 싸이올드게임(www.cyoldgame.com)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고전 오락실 게임 및 게임기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조이스틱까지 준비하면 여기가 오락실이다. 83 씽굿공모전섹션(www.thinkcontest.com) 이제는 공모전 경력도 경쟁력. 자신에게 맞는 공모전을 분야·주최기관·응모대상·시상내용별로 구분해 찾아볼 수 있다. 84 에이사이트(asite.dreamwiz.com) 자신이 가입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는 검색 사이트. 주민등록번호, 아이디로 조회해 명의도용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85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건교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 정보 및 정부 정책, 통계와 개별공시지가, 아파트 실거래도 볼 수 있다. 86 더치트(www.thecheat.co.kr) 온라인 사기예방 사이트. 온라인 사기꾼들의 휴대전화 번호, 계좌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87 창업넷(www.changupnet.go.kr) 중소기업청에서 제공하는 창업 사이트. 맞춤형 창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온라인 창업지원 상담도 가능하다. 88 식품나라(www.foodnara.go.kr) 정부가 제공하는 식품 안전정보. 식품안전 신고 및 민원도 접수할 수 있다. 89 윙버스(www.wingbus.com) 해외 자유여행 인기도시에 대한 소개 및 호텔예약은 물론 자세한 지도까지 볼 수 있다. 서울맛집은 부록이랄까. 90 9988어르신포털(9988.seoul.go.kr) 서울특별시에서 마련한 노인정보 포털 사이트. 노인 건강관리, 복지 서비스, 노인복지시설 등을 안내하고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91 핸드폰찾기 콜센터(www.handphone.or.kr) 분실 핸드폰이 분실센터에 등록됐는지를 알려주는 사이트. ‘핸드폰메아리’ 서비스에 미리 등록하면 보다 빨리 핸드폰을 찾을 수 있다. 92 개소문닷컴(www.gesomoon.com) 해외 게시물들을 번역해 보여주는 사이트. 같은 사건이라도 당연히 각 나라 네티즌의 반응은 다르다. 93 CIA 팩트북(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index.html) 잘만 활용하면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지 않고도 세계 최신, 최고의 정보를 볼 수 있다. 94 국회도서관(www.nanet.go.kr) 책을 보러 꼭 도서관에 직접 가야 하는 건 아니다. 국회도서관에 있는 책은 물론 논문 등 원문도 볼 수 있다. 95 페이스북(www.facebook.com) 전 세계판 싸이월드랄까. 다른 사람들과 소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다. 세계인과 소통하는 건 어떨까. 96 이베이(www.ebay.com) 난 직접 외국에서 물건 산다. 신용카드와 해외배송 서비스만 이용하면 외국 있는 물건도 더 싸게 살 수 있다. 97 BBC온라인(www.bbc.co.uk) 읽고 듣고 보고 즐기고, 읽고 듣고 보고 즐기고. 영어가 안 늘래야 안 늘 수가 없다. 덤으로 세계시사 상식도 얻을 수 있다. 98 TVCF(www.tvcf.co.kr) 국내 유명 CF 메이킹필름, 해외CF 등 ‘본방’보다 재밌는 CF 천국 99 서울의공원(parks.seoul.go.kr/park) 관악산공원부터 파리공원까지 서울시내 공원 정보가 다 모여있다. 100 델문도(www.delmundo.kr) 인터넷에 ‘좌충우돌 세계여행기’를 연재하며 화제를 모은 일본 청년 나오키상의 새 홈피. 101 이다(www.2daplay.net) 감성 아티스트 이다의 작업 공간. 작가의 감성이 묻어 있는 그림일기를 볼 수 있다. 102 오빙고(www.ohbingo.com) 인기 가격비교 사이트. 짐을 들고 있어 두 손이 부자연스럽다면 스마트폰으로 ‘음성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보길 추천. 103 고고북(www.gogobook.net) 중고서적을 찾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사이트. 강력한 검색엔진에 전국 온라인 헌책방과 고서점을 연결시켜 준다. 104 씨몽닷컴(www.cmong.com) 네티즌이 만드는 열린 가격비교 사이트. 상품과 관련된 수백만개의 정보를 일시에 보여주는 놀라운 기능. 105 뮤직스코어 악보가게(www.musicscore.co.kr) 악보가 필요한 순간은 의외로 많다. 대중가요 악보를 파는 쇼핑몰. 106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106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신문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라는 기치 아래 독자들에게 양질의 균형 잡힌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은 국내 뉴미디어 시대의 개척에 앞장섰던 인터넷신문 ‘서울신문 뉴스넷’으로 1995년 11월22일 출발했습니다. 2004년 1월1일 대한매일에서 서울신문으로 본지 제호가 바뀌면서 인터넷 대표주소가 www.kdaily.com에서 현재 www.seoul.co.kr’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인터넷서울신문은 본지 기사 등을 제공하는 메인 페이지 외에 브랜드뉴스 사이트로 ‘나우뉴스’ ‘나우뉴스TV’ ‘M&M’ ‘NTN연예’를 함께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나우뉴스는 세계의 진귀한 소식들을 전하며 세계화에 발맞추고 있고, 나우뉴스TV는 동영상을 전문으로 제공해 멀티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NTN연예는 연예와 스포츠 등 대중에게 친근한 소식을 발빠르게 제공하고, M&M은 군사와 자동차 전문 사이트로 한층 밀도 있는 기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서울신문은 공무원 사회와 공직 주변 얘기를 다루는 행정 뉴스와 각 지방별 소식을 전하는 지방자치 뉴스를 특화시켜 독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시취업뉴스를 세분화해 중점적으로 제공해 보다 많은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터넷서울신문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 대변혁 시대를 헤쳐 나갈 것입니다. 겉모습은 바뀔 수 있겠지만 ‘바른 보도로 미래를 밝힌다.’ ‘공공이익과 민족화합에 앞장선다.’는 서울신문의 다짐은 계속 지켜 나갈 것입니다. 김효섭·윤샘이나·김양진기자 newworld@seoul.co.kr
  • ‘신부 살해 사건’에 베트남 ‘발칵’…한국男 평↓

    ‘신부 살해 사건’에 베트남 ‘발칵’…한국男 평↓

    시집온 지 일주일 만에 남편의 손에 살해된 ‘베트남 신부 살해 사건’이 양국에 충격을 주고 있다. 스무살 베트남 여성 탓티화앙응옥(20)씨는 지난 8일 정신병력을 가진 남편 장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05년부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무려 57차례나 치료를 받아온 정신질환자로 밝혀졌다. 장씨는 부인 살해 동기에 대해 “귀신이 아내를 죽이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건 소식을 접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결혼을 통한 ‘코리언 드림’의 허구성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 남자’에 대한 신뢰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은 ‘결론은 하나 : 젊은 여성들은 조심하세요’(In a word: Girls- be careful!) 심층분석 보도를 통해 여성들에게 한국남성과의 결혼에 대한 위험을 직접 경고했다. 또 현지의 사이공 해방일보(Saigon Giai Phong)는 살해된 신부가 “가난한 집의 넷째 딸로 태어나 부모들 돕기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착한 딸이었으며 지난 2월 가정형편 때문에 한국남성과의 결혼을 선택했다.”고 전하며 죽음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스무살의 나이에 시집가 죽음을 맞이한 탓티화앙응옥씨의 죽음에 대한 현지인들의 분노가 커져가는 가운데 베트남 넷은 한국에서 거주한다는 한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100명 가운데 만족할만한 수준의 생활을 하는 사례는 2∼3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주장을 인용하며 이런 불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결혼의 정확한 실상과 문제점 및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신매매’ 성향이 강한 지금의 국제결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사례를 교훈 삼아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08년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됐던 웹툰 ‘해골 택시’의 외국인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검은행복’ 에피소드를 예로 들며 국내에서도 무분별한 국제중매업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먼 타국까지 와 행복한 삶을 못 누리고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망스러우시더라도 여기서 있었던 일 다 버리고 하늘나라 가서 편히 쉬시기를”, “만약 우리나라 여성이 이런일을 당했다면 어떨까요?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오전내내 통곡하는 고인의 부모님 얼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가슴이 무거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박석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들과 한국 남편의 평균 연령차는 20살에 가깝고, 한국 남성 가운데 65%가 초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미디어다음 웹툰 ‘해골택시-검은행복’(글,그림 와룡은자)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이끼’ 강우석 감독 “블랙코미디 질려… 사람이야기 찍고 싶었다”

    ‘이끼’ 강우석 감독 “블랙코미디 질려… 사람이야기 찍고 싶었다”

    “에너지가 오랜만에 꿈틀대고 있다. ‘이끼’를 하며 바짝 달아오른 셈이다. 에너지를 식히는 게 싫어서 바로 다음 작품으로 돌입했다. 영화를 찍으며 피곤한 몸을 달래자는 생각이다. 새로운 장르, 새로운 도전을 해보니 더욱 힘이 솟는 것 같다.” 올해 최고 기대작인 서스펜스 스릴러 ‘이끼’가 14일 개봉한다. 2000년대 한국 최고의 만화로 꼽히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라 비상한 관심을 끈다. ‘충무로 흥행의 마술사’ 강우석(50)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그렇다. 강 감독을 지난 1일 서울 충무로 시네마서비스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투캅스’, ‘공공의 적’ 같은 블랙 코미디가 장기이지 않은가. 본격 서스펜스 스릴러는 새로운 시도인데. -‘공공의 적 1-1’을 찍으며 질려 있었다. 권태감으로 인한 일종의 갈증이었다. 사건이 아니라 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느낄 무렵 원작을 만나게 됐다. →주로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작업을 해왔는데, 원작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이게 영화야 만화야’ 헷갈릴 정도였다. 영화적인 연출이 돋보였고 커트의 깊이도 있었다. 혹해서 4분의1 정도 연재됐을 때 영화화를 결정했다. 찍으며 바로 후회했지만…. 껄껄껄.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기며 어떤 점이 어려웠나. -만화에선 가능한 비약과 생략이 영화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게 많았다. 만화에서는 한 장면으로 인물 내부 심리 묘사까지 섬뜩하게 해내지만 영화에서는 불가능하다. 그것을 끌어내려서 흐르는 화면으로 만드는 게 어려웠다. 만화가 보여주는 영상의 깊이에 속았다고 윤 작가에게 원망도 많이 했다. 정말 속 많이 끓였다. 이렇게 어렵게 작업한 적은 없었다. 1년 넘게 끊었던 담배를 클라이막스 장면을 찍을 때 저절로 입에 물었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연기가 나와 깜짝 놀랐다. 허허허. →윤 작가가 피부 밑에 가려진 실핏줄을 그리는 스타일이라면, 강 감독은 피부 위에서도 선명한 굵은 핏줄을 다루는 스타일인데. -맞다. 그래서 더욱 ‘이끼’를 하고 싶었다.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이 왜 당신이 연출하냐고 물음표를 던지는 것을 잘 알고 찍었다. 도전하고 싶었다. →윤 작가는 어떤 도움을 줬나. -원작에선 생략했지만, 영화에는 필요한 부분을 집어넣을 때 윤 작가에게 하소연 하며 같이 메우자고 했다. 상의도 많이 했다. 어떤 부분은 원고지 반 장 정도면 될 것을 15장이나 써주더라. 글솜씨가 장난이 아니라 놀랐다. →윤 작가도 완성된 영화를 봤나. -강풀 작가랑 같이 와서 편집 완성본을 봤다. 눈물을 흘리더라. 빈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강 작가도 너무 잘봤다고 했다. 웹툰을 영화로 옮긴 작품 가운데 성공한 경우가 드문데 ‘이끼’가 잘됐으면 좋겠다. →도전 결과에 대해 만족하나. -이 이상의 것을 찍으라고 하면 나에겐 불가능한 일이다. 최적의 배우와 최적의 스태프로 있는 멋 없는 멋 다 부려가며 미련 없이 만들었다. 숨어서 개봉하는 것도 아니고 당당히 보여주겠다. 박수 받으면 좋고 매를 맞아도 할 수 없다. 이게 내 한계다. →원작과 영화는 어떤 점이 다른가. -폐쇄된 마을 공간은 그대로 받아들였다. 아버지의 죽음을 비롯한 사건들도 거스를 수 없는 부분이었다. 캐릭터 가운데 김덕천(유해진)은 보다 정상적인 캐릭터로 다듬었고, 이영지(유선)는 피해 의식이 있는 숨은 관찰자 역할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역할로 변모시켰다. →원작에는 없는 웃음 코드가 있는데. -그렇다. 원작은 어둡고 진지하다. 하지만 나는 윤 작가에게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 관객들이 강우석에게 기대하는 부분도 충족시켜줘야 하지 않겠나. 사실 서스펜스 스릴러는 장르 특성상 웃음을 배치하면 굉장히 폭발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2시간38분 내내 소름이 돋은 채 있을 수는 없다. 중간중간 웃음 장치들을 해놔 시너지를 얻고자 했다. 더 넣고 싶었지만 그 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한다. →원작을 본 팬이라면 반전을 위한 복선을 알아채기 쉽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클릭 수를 환산해보면 100만명이 원작을 봤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리 인구는 4700만명 아닌가. →정재영이 연기한 이장도 원작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만화 속 이장은 정말 만화 속에서만 가능한 캐릭터다. 영화 속 이장은 형사 시절 액션도 하는 등 의도적으로 현실에 가깝게 만들려고 했다. 이야기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인물까지 어려우면 힘들다고 생각했다. 남들 앞에서는 녹차를 마시며 점잔 떨지만 혼자 있을 땐 새우깡 먹고, 요구르트 빨아먹기도 하는 일반적인 인간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욕심 많은, 그런 인간의 모습으로 그리고 싶었다. →유해국(박해일)과 박민욱(유준상) 사이에 얽힌 과거나 유해국이 마을에 정착하는 과정 등을 자세히 다루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나도 넣고 싶었다. 하지만 그 부분까지 다루면 영화가 3시간이 넘거나, 2부작으로 만들어야 할 지경이었다. 요즘 관객들 수준이 높아 두 사람의 과거 등은 충분히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부침이 심했는데 흥행 예상은. -최근 3년 동안 제작했던 여러 영화들이 실패를 맛봤다. 20년 넘게 실패와 성공을 반복해 두렵지는 않다. 전전긍긍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빚이 좀 늘었을 뿐 영화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그런데 ‘이끼’가 (흥행을) 해줘야 할 것 같다(웃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고, 러닝타임이 길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곧바로 차기작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하하하. 지난주에 ‘글러브(G-LOVE)’를 시작했다. 청각장애 고교 야구팀이 전국 대회에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정재영, 유선이 주연이다. 나로서는 ‘이끼’에 이어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할 것인가.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것을 찾을 것 같다. 갈증 같은 게 생겨서 그런지 신선함에 대한 욕구가 자꾸 일어난다. 물론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내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웃음이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인터넷’ 통해 200배 즐긴다

    남아공월드컵, ‘인터넷’ 통해 200배 즐긴다

    네이버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개막일부터 월드컵 64개 전 경기 라이브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이용자들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리된 월드컵 이야기네이버는 지난달 12일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월드컵 연관 검색어에 대해 콘텐츠 검색 결과를 노출 중이다.‘남아공월드컵’, ‘월드컵’ 등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경기일정, 조편성, 진출국, 개최도시, 응원정보, 대회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어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에 ‘네이버월드컵(me2day.net/nsworldcup)’에서 월드컵과 관련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초대 월드컵 참가 나라 몇 개국? 피파 창립 배경 등 궁금증 해결네이버는 이번 월드컵 특별 페이지와 네이버캐스트 내 상식백과를 연계해 ‘월드컵대백과’를 선보이고 있다.‘월드컵대백과’는 월드컵의 시작, 월드컵 관련 기록, 주최국 선정과정, 월드컵공인구, 대회규정, 월드컵 전술사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또 1930년 초대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각 월드컵별 우승팀과 특징 등을 정리해서 제공한다.프란츠 베켄바우어(독일), 펠레(브라질), 호나우두(브라질)등 월드컵이 배출한 각 대회별 최고의 스타들에 대한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문 해설가 분석, 남다른 경기 풀이네이버는 박문성 SBS 해설위원의 남아공 리포트와 김동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의 경기별 전망 라디오 월드컵, 서형욱 MBC 해설위원의 날카로운 경기 분석 등 다양한 축구 전문가의 현장감 넘치는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이어 웹툰 작가 ‘마음의 소리’ 조석의 월드컵 카툰을 비롯해 박지성, 정대세 선수가 직접 쓰는 월드컵 이야기 등을 통해 월드컵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다.특히 16일 브라질전에서 눈물을 흘리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감격을 선보인 북한 축구 대표팀 리더 정대세 선수는 그의 에세이 중 메시 바라보는 심정이 아르헨티나 전을 앞두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생중계·VOD·인터넷·모바일, 구분 없이 즐긴다네이버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64개 전 경기를 2MB급 HD 고화질로 온라인 중계 중이다.일반화질 이용자는 물론 고화질로 생생한 영상을 시청하기 원하는 이용자는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설치로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태극전사골 장면과 아쉽게 놓친 장면을 경기별, 선수별 고화질 동영상(VOD)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에 이어 대한민국-그리스전도 2Mbps급 HD 고화질로 온라인 생중계했으며 생중계 총 이용자수 50여만 명, 최대 동시접속자수 약 2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 놓치기 쉬운 경기 네이버 캘린더가 직접 문자로…네이버는 이용자가 경기 일정이 포함된 월드컵 바탕화면 다운로드가 부족할 시 네이버 캘린더에 월드컵 경기 일정을 담는 방법을 고안했다.이는 관심 있는 국가 및 경기를 선택하면 매번 경기 일정을 확인할 필요 없이 새 대진표가 자동 업데이트되며 메일, 쪽지, 팝업, 무료SMS가 제공된다.◆ 응원 장소, 고민 말고 ‘검색’월드컵하면 뜨거운 응원을 빼놓을 수 없다.네이버는 거리 응원 장소를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쉽게 찾아주는 응원 장소 검색을 제공한다.스포츠 전문 기자들이 촬영한 2002·2006년 월드컵 보도 사진전과 블로그 DJ들이 선별한 월드컵 송 듣기 등 응원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의 순간’빛바랜 기억 저편의 추억을 되새겨보고 싶다면,네이버는 빛바랜 추억이 기록된 옛날신문(navercast.naver.com/dna/list)을 제공한다.1986년 대한민국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박창선과 1994년 서정원의 극적 동점골 및 2002년 안정환의 골든골을 볼 수 있다.특히 25m 대포슛의 황보관 등의 축구 역사의 순간을 ‘옛날신문’을 통해 만날 수 있어 유익한 월드컵의 과거, 현재, 미래 정보가 제공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이버, 인터넷·모바일 HD 고화질 축구 생중계

    네이버, 인터넷·모바일 HD 고화질 축구 생중계

    네이버는 2010 남아공 월드컵 64개 전 경기 라이브 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막일인 11일에 맞춰 출시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월드컵 전 경기를 2M급 HD 고화질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고화질 영상을 라이브로 시청하길 원하는 이용자는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을 설치하면 된다.태극전사들의 골 장면과 보고 싶은 장면, 아깝게 놓쳤던 경기는 경기별, 선수별 고화질 VOD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 가능하다.또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되는 모바일웹 서비스는 월드컵 본선 전 경기를 실시간 영상 중계하며 다시보기, 득점 장면, 테마영상 등 다양한 VOD를 마련한다.박문성 SBS 해설위원의 남아공 리포트와 김동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의 경기별 전망 라디오 월드컵, 서형욱 MBC 해설위원의 날카로운 경기 분석 등 축구 전문가 콘텐츠가 월드컵 특집 페이지에서 서비스된다.특히 인기 웹툰 작가 조석의 월드컵 카툰과 박지성, 정대세 선수가 직접 쓰는 월드컵 이야기 등을 통해 월드컵의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월드컵 특집 페이지 헤드라인 캘린더에서는 월드컵 D-30일부터 대회 폐막일까지 일자별 주요 이슈를 한눈에 넘겨볼 수 있게 했다.네이버 오픈 캘린더는 자동 알림으로 경기일정을 빠짐없이 알려주는 남아공 일정 무료 SMS 알림과 경기 일정이 포함된 월드컵 바탕화면 다운로드, 거리 응원 장소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찾아주는 응원 장소 검색, 스포츠 전문 기자들이 촬영한 2002·2006년 월드컵 보도 사진전, 블로그 DJ들이 선별한 월드컵 송 듣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됐다.한편 네이버캐스트 ‘월드컵 대백과’, 대한민국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박창선과 25m 대포슛의 황보관 등 ‘옛날신문’을 통해 월드컵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날 볼 수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뱅스’ 카툰북 인기폭발 “추가제작 돌입”

    빅뱅, ‘뱅스’ 카툰북 인기폭발 “추가제작 돌입”

    빅뱅의 공식캐릭터 ‘뱅스’(BANGS)의 카툰북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빅뱅 캐릭터 ‘뱅스’는 지난해 2월부터 주 1회 만화로 연재되면서 일일 평균 2만 명 이상, 총 1천 만이 넘는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여느 웹툰 못지않은 인기 콘텐츠가 된 것. 빅뱅 멤버들과 소속사 스태프들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해 낸 ‘뱅스’는 실제와 상상이 섞여있어 실감나면서도 만화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빅뱅의 무대 뒷이야기나 에피소드, 중간중간 선보이는 실사 사진들은 미묘한 쾌감까지 선사하고 있다. ‘뱅스’ 카툰북에는 뱅스 연재만화뿐만 아니라 블로그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스페셜 에피소드, 원본 사진, 영상 만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인기 만화가 박희정, 김지은, 정혜나가 특별히 선보인 빅뱅 그림도 담겨져 있다. 소속사 측은 “다양한 MD상품으로도 인기를 모은 ‘뱅스’는 이번 카툰북 역시 이미 예약판매만으로도 초판을 모두 소진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미 추가 제작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웹툰 작가 메가쑈킹, 이혼 발표...팬들 “말도 안돼”

    웹툰 작가 메가쑈킹, 이혼 발표...팬들 “말도 안돼”

    웹툰 ‘애욕전선이상없다’와 ‘탐구생활’로 유명한 작가 메가쑈킹(본명 고필현)이 3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한다고 발표해 팬들이 혼란에 빠졌다.메가쑈킹은 지난 2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글을 올려 부인과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인정했다.그는 “현재 가치관의 차이로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호된 꾸중을 맞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만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팬과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다는 글은 사실이 아닙니다. 혹시라도 인터넷상에서 그런 루머들을 보게 되면 좋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그간 메가쑈킹을 두고 떠돌던 소문을 일축시켰다.앞서 메가쑈킹은 지난달 29일 아내와 함께하는 도보하이킹을 그린 ‘탐구생활4-그대와 함께 하이킹’ 연재 중단을 갑작스럽게 공지한 이후 ‘팬과 바람이 났다’는 구설수에 휩싸였다.메가쑈킹의 이혼 발표를 들은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메가쑈킹은 2007년 4월 결혼을 한 후 시작한 웹툰 ‘탐구생활’ 시리즈에서 아내와의 도보여행을 비롯해 아내와 함께 겪은 만화같은 에피소드를 개성있게 표현해 돈독한 부부애를 과시해왔기 때문이다.팬들은 “이유가 뭐든 메가님 사생활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해명하는 게 왠지 맘 아프다.”, “알콩달콩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 “서로에게 가장 현명한 결정이 되길 바란다.” 등 위로의 말을 남겼다.사진 = 메가쑈킹 블로그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텔레콤, 이클립스 출시 앞두고 판매자 교육 실시

    LG텔레콤, 이클립스 출시 앞두고 판매자 교육 실시

    통합LG텔레콤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한국형 스마트폰 ‘이클립스(LG-LU2300)’ 출시를 앞두고, 통합LG텔레콤과 LG전자 개발진들이 직접 전국 판매 지점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판매사원들이 ‘이클립스’의 강력한 기능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이클립스’의 특장점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한국형 안드로이드폰 ‘이클립스’는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 3.5인치 HD LCD, 쿼티키패드 등 고사양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며, 웹툰, 블로그, 맛집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다음의 인기 콘텐츠와 20여 종의 전자사전 등 100여 종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특히 3GB의 방대한 내장 메모리와 4GB의 외장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해 별도의 비용을 들여 외장메모리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MP3,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통합LG텔레콤 현장커뮤니케이션팀 송근택 팀장은 “이클립스는 5월 말 출시 예정으로, 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및 광고를 통해 이클립스의 특장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LG텔레콤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재영 “‘이끼’ 미스캐스팅 논란에 안티팬 생겼다”

    정재영 “‘이끼’ 미스캐스팅 논란에 안티팬 생겼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배우 정재영이 “안티팬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이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재영은 “처음 ‘이끼’를 하자고 했을 때 ‘이장’ 역인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굉장한 도전이자 모험이었다.”고 말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장 역에 정재영이 캐스팅된 사실을 접하고 미스캐스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에 정재영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미스캐스팅이라고 한다면 원작을 몰랐다고 우길 생각”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강우석 감독도 직접 나서 “이장 역을 정재영에게 맡긴다고 했을 때 스태프들도 많이 놀랐다. 하지만 왜 정재영이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만화 속 이장보다 더 센 캐릭터가 될 것같다.”고 캐스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정재영은 강우석 감독과는 ‘실미도’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다. 정재영은 ‘실미도’를 통해 제2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정재영은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김씨표류기’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혀 왔다. 영화 ‘이끼’에는 정재영 외에도 유준상, 유선,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30년간 은폐된 한 마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개봉은 7월 15일.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재영, 70대 백발노인으로 파격 ‘변신’

    정재영, 70대 백발노인으로 파격 ‘변신’

    배우 정재영이 70대 백발노인으로 변신해 주목 받고 있다. 4일 공개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이끼’의 티저 포스터에서 정재영은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년에 접어든 남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박해일과 정재영의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느낌이 다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특히 극중 이장 역을 맡은 정재영의 모습은 파격적이었다. 흰 머리와 수염은 물론 주름진 얼굴 곳곳에는 검버섯도 피었다. 한편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이끼’는 지난해 3600만 클릭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이끼’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사진 = 시네마서비스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전자 ‘갤럭시’로 스마트폰 승부수

    삼성전자 ‘갤럭시’로 스마트폰 승부수

    삼성전자가 야심작 ‘갤럭시’를 필두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2.1’에 다양한 국내 특화 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안드로이드 탑재폰 ‘갤럭시 A(SHW-M100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갤럭시 A’란 이름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안드로이드 탑재폰 네임인 갤럭시에 삼성전자 국내 첫 안드로이드(Android) 탑재폰, 삼성 애니콜(Anycall) 등을 상징하는 ‘A’ 를 붙였다.삼성 안드로이드폰은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운영 중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SK텔레콤의 ‘T스토어’ 와 T스토어 내 숍인숍인 ‘삼성 앱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A’를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국내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출시에 맞춰 삼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에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교보문고 e-book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교보문고 App’, 프로야구 실시간 문자 중계 서비스 ‘KBO 프로야구’, 국내 인기 웹툰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 App’ , 수도권 버스 정보와 도착시간을 실시간 제공하는 ‘Any bus’,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또한 은행에 가지 않아도 꼭 필요한 은행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나N뱅킹 App’, 바코드 인식으로 온라인 최저가 정보 확인과 QR코드 통한 다양한 조회가 가능한 ‘쿠루쿠루 (Qroo Qroo)’, ELLE 잡지와 다양한 패션 정보를 브랜드별로 볼 수 있는 ELLE 모바일 앳진(Atzine), 효과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한 ‘이보영 영어회화 사전’, 해당 앱이 설치된 폰들끼리 살짝 접촉만 해주면 전화번호나 사진 교환이 가능한 ‘범프(Bump)’를 한글화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예정이다.삼성전자는 5월까지 100여개 이상의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갤럭시 A’에는 이와함께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인 구글 빠른 검색창, Gmail, 지도, 유튜브(youtube), 토크 등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A는 3.7 인치 WVGA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해 현존 휴대폰 중 가장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고,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아몰레드 플러스(AMOLED PLUS)’란 기존 아몰레드(AMOLED) 대비 반사율을 2배 개선하여 시인성과 선명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디스플레이 방식이다.한국형 안드로이드 탑재폰답게 영상 통화 이용이 많은 국내 사용자를 위해 안드로이드 탑재폰 최초로 영상 통화 기능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탑재폰에 최적화된 햅틱 UI 지원, 지상파 DMB, 파일변환 없이 영화감상이 가능한 디빅스 지원 등 다양한 국내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또한, 초고속 CPU, 500만 화소 카메라, 8GB 외장메모리 기본 제공, 1500mAh 대용량 배터리, 블루투스 2.1, 3.5파이 이어잭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윈도우모바일폰 옴니아에 이어 안드로이드 탑재폰 ‘갤럭시 A’를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더불어 양질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사진=삼성전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텔레콤, 일본에 만화 수출

    SK텔레콤, 일본에 만화 수출

    SK텔레콤은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등 일본 3대 이동통신사에 국내 만화 모바일 콘텐츠 공급을 오는 5월초 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은 약 500억엔(원화 6,000억이상)규모로, 서비스 제공 방식은 모바일 내 전자서점 형태가 대부분이다.이번 SK텔레콤의 일본 진출도 일본 주요 전자서점인 대일본인쇄(DNP)의 ‘망가곳치’와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도코데모독쇼’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서점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조만간 약 100여 개의 전자서점으로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일본의 전자서적 전문 중개회사인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만화의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일본에 진출하는 만화서비스의 대표작으로는 한일합작 영화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텔레시네마7’과 이현세 작가의 신작 ‘비정시공’이 있으며, 이미 일본의 발키리(만화 연재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유령왕’을 비롯해 ‘강철강’, ‘고스트페이스’, ‘이끼’ 등 SK텔레콤의 만화포털 ‘툰도시’에서 연재 중인 한국 특유의 웹툰과 코믹스 작품 등 약 70여 개 타이틀이 우선 제공된다.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일본만화의 한국 진출이 대세였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한국만화의 일본 진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유럽, 미국 등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SK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계는 스토리 무한변신중

    문화계는 스토리 무한변신중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OSMU) 바람이 거세다. OSMU는 같은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린다. 성공사례가 늘면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문화계 전반에서 활용 시도가 활발하다. ●킬러 콘텐츠 3모작, 4모작 인기만화나 베스트셀러로 한 차례 검증받은 킬러 콘텐츠는 드라마를 통해 일단 대중화 작업을 거친다. 이후 연극이나 뮤지컬로 무대를 확장한다. 요즘엔 아예 드라마 기획단계부터 연극이나 뮤지컬 제작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 6일 개막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소설과 드라마를 거쳐 무대에 오른 예다. 동거를 소재 삼아 20대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렸다. 김유리 작가의 인터넷 소설이 원작이다. 2003년 김래원과 고(故) 정다빈 주연의 TV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연극 무대에서는 탤런트 이선호와 황보라가 주연을 맡았다. ‘옥탑방 고양이’가 3모작이라면 ‘커피프린스 1호점’은 4모작이다. 소설에서 출발해 TV드라마와 연극을 거쳐 올여름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또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23일부터 연극무대에 오른다. 만화와 드라마에서 잇따라 성공한 원수연 원작 ‘풀하우스’는 오는 6월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인기 드라마 ‘궁’도 뮤지컬로 제작돼 9월 무대에 오른다. 정이현의 베스트셀러 ‘달콤한 나의 도시’는 지난 연말 드라마를 거쳐 뮤지컬로 공연됐고, 7월에는 드라마 ‘달콤한 인생’이 뮤지컬 도전을 대기 중이다. 드라마 ‘선덕여왕’도 종영하자마자 뮤지컬 무대로 옮겨갔다. ‘추노’와 ‘거상 김만덕’은 드라마에서 만화로 옮겨간 예다. ●장르 간 파급효과 겨냥 ‘OSMU’ 각광 영화계도 예외는 아니다. CJ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영화로 만든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창작뮤지컬이 영화로 만들어지기는 처음이다. 서울 대학로에서 4년째 장수 공연 중인 ‘김종욱’은 지금까지 1300회를 넘기며 2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소설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앞서 강부자·전미선 주연의 연극으로 만들어져 대중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충무로 승부사’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웹툰(인터넷 연재만화)을 영화로 만든 것으로 7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도 같은 제목의 박흥용 화백의 만화가 원작이다. 박혜정 이노기획 홍보마케팅팀장은 “갈수록 전통적인 영화 시나리오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스토리의 힘이 강조돼 원 소스 멀티 유스가 각광받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추노 뒷이야기 만화로 만난다

    추노 뒷이야기 만화로 만난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은 만화가 잇달아 나와 눈길을 끈다. 만화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잦아도 역류(逆流)는 흔치 않다. 게다가 드라마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 것이 아닌, 각색을 곁들인 외전(外傳) 혹은 번외편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대표사례로 평가받는다. 최근 출간된 ‘추노(推奴) 앤솔로지 낙인’은 지난 25일 막을 내린 KBS 사극 ‘추노’의 뒷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근육남들이 인기비결의 하나였던 드라마를 10명의 여성 만화가가 옮겼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고야성 작가를 비롯해 조윤, 전진석, 박설아, 윤지운 등이 참여해 8개의 단편을 탄생시켰다. 순정 만화계의 중견·신진 작가들이다. 8년간의 중국 억류시절 소현세자와 송태하 장군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천지호는 샌님같던 대길이를 어떻게 추노꾼으로 키워냈을까, 황철웅은 왜 살인귀로 변했을까, 이경식 대감의 꿍꿍이는 무엇일까…. 고의든 아니든 드라마가 속시원히 다루지 않은, 그래서 종영 뒤에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추노 제작팀의 김신일 PD가 감수했다. ●‘거상 김만덕’도 온라인 웹툰연재 또 한 편의 사극 드라마 ‘거상 김만덕’도 만화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첫선을 보인 같은 제목의 순정 웹툰이다. 글은 신지상 작가, 그림은 오은지 작가가 각각 맡았다. 불우한 기녀에서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된 김만덕의 삶을 다룬다. 드라마에서는 아역 연기자가 퇴장하고 벌써 성인 역의 이미연이 등장했지만 만화는 일종의 소녀가장 컨셉트로 어린 시절에 초점을 맞췄다. 두 권의 책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를 기획한 허브출판사의 박관형 편집장은 “이전에도 드라마를 만화로 만드는 사례가 있긴 했지만 드라마를 그대로 따라가는 등 묘미가 떨어져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만화를 먼저 선보이고 드라마를 방송하는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만화와 드라마의 윈-윈 사례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박석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콘텐츠비즈니스팀장은 “다른 장르의 내용이 만화라는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도 OSMU의 하나로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 “드라마 중심의 출판 기획은 미투 전략이나 틈새 전략으로 볼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기존 내용을 재해석하는 새로운 방식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토종캐릭터 ‘판다독’ 세계 시장서 통할까

    토종캐릭터 ‘판다독’ 세계 시장서 통할까

    웹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토종 캐릭터 ‘혼혈강쥐’ 판다독(PANDADOG)이 세계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캐릭터 뿌까와 뽀로로의 대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판다독을 만든 창작그룹 퍼니이브는 이르면 이달 중 판다독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팬시 상품화된다고 14일 밝혔다. 퍼니이브는 스페인에 기반을 둔 에이전시 수마 라이선싱을 통해 현지 패션 잡화 전문업체들로부터 1만 5000유로(약 23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가방, 동전 지갑, 필기도구, 알람시계, 머그컵 등의 출시가 예정됐다. 퍼니이브는 이미 국제 에이전시인 버블몬, 엘엠지, 엑심라이선싱과 계약을 맺어 유럽·아시아·남미 27개국 진출의 발판을 구축해 놓은 상태. 퍼니이브 관계자는 “스페인,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도 올 봄 200여종의 팬시 제품과 모바일 게임 등이 대대적으로 출시돼 본격적인 바람몰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뿌까와 뽀로로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것에 견줘 판다독은 순수한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로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판다독의 색감과 동글동글한 스타일이 해외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잔나 마르티네스 수마 라이선싱 사장은 “신생 캐릭터에는 투자들을 꺼리는데 판다독은 30여개 품목에서 러브콜이 잇따르는 등 매우 이례적”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퍼니이브는 일본의 헬로 키티 같은 세계적인 캐릭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뭉친 창작그룹이다. 캐릭터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판다와 강아지를 섞어놓은 컨셉트의 판다독은 퍼니이브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2006년 만들어진 뒤 웹툰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 모델로 영역을 넓혀 왔다. 팬 카페 회원만 2만 6000명이 넘을 정도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공식 웹툰으로 본격 연재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우석 ‘이끼’ 특별포스터 공개, 궁금증 증폭

    강우석 ‘이끼’ 특별포스터 공개, 궁금증 증폭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개봉일을 7월로 확정짓고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된 이번 특별 포스터는 앞으로 개봉 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끼가 뒤 덮은 공간 속에서 힘겹게 빠져 나오고 있는 박해일의 모습과 여기에 ‘아직… 상상하지마!’라는 카피가 더해져 무수한 비밀이 감춰진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끼 비주얼 뒤로 그림자처럼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의 실루엣 또한 그 모습을 전부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묘한 기운을 내뿜으며 보는 이를 압도한다. 이번 포스터는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서 처음 공개됐다. 공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와우! 포스터 멋지다!”(동원의 유혹), “으악 진짜 재밌겠다”(롯데팬), “연기파 배우들 총출동이넹~ 유해진도....”(젊은엄마), “상상하게 만드는 포스터다...”(겁나홍홍) 등 포스터에 대한 호평 뿐 아니라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이끼’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됐던 윤태호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등 기존 웹툰 원작 영화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실적을 기록했다. 특별 포스터 공개와 함께 충무로 최고의 흥행메이커인 강우석 감독이 웹툰 원작 영화의 흥행 실패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익뚜’를 통해 본 스포츠 카툰의 세계

    ‘익뚜’를 통해 본 스포츠 카툰의 세계

    ‘각본 없는 드라마’. 스포츠 경기의 극적인 승부가 주는 감동을 드라마에 비유한 말이다. 스포츠는 다양한 캐릭터와 사연 많은 배경이 있다는 점에서도 드라마와 비슷하다. 이처럼 ‘드라마 같은’ 스포츠 경기 결과와 선수들을 소재로 하는 웹툰들이 인터넷에서 인기다. 실제 경기와 현재 활약하는 선수들을 다루고, 감동보다 웃음을 준다는 점에서 과거 스포츠 극만화들과는 전혀 다르다. 2010년 현재 야구와 축구 등 인기 종목을 다루는 카툰들이 각 포털 사이트 마다 별도로 마련된 섹션에서 연재된다. 이미 양과 인기에서 웹툰의 새로운 ‘주류’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많은 정보량과 실존 인물을 다루는 스포츠 카툰 작가들은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 낼까. 그들은 정말 모든 경기를 다 보고 있을까. 유럽축구 카툰 ‘풋볼클럽스토리’(FC스토리)와 ‘스포츠 다이어리’를 네이트와 골닷컴에서 연재 중인 카투니스트 ‘익뚜’(본명 김익수)는 “만화는 만화일 뿐”이라는 말로 이같은 질문에 답했다.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대중적인 재미에 더 무게를 둔다는 말이다. ● 주요 경기 중계방송만 시청…기사는 꼭 챙겨 익뚜 역시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다. 스스로도 “현재 아내인 당시 여자친구에게 밤에 유럽축구를 보는 정당성을 인정받으려 전업 스포츠 카투니스트가 됐다.”고 말할 정도다. 프리랜서를 선언하기 전에는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인 일을 했다. 그러나 유럽축구 만화를 그린다고 해서 경기를 다 보지는 않는다. 화제가 되는 경기만 꼬박꼬박 챙겨본다. “만화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만한 경기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모든 경기를 다 볼 필요까지는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대신 축구계 흐름이나 국내 팬들의 트렌드를 따라가려 스포츠 기사와 축구잡지, 인터넷 커뮤니티를 찾아보는 편이다. 아이디어들은 그가 본 중계방송과 기사들에서 나온다. 익뚜는 “스포츠 카툰이 실제 인물과 팀을 소재로 하는 만큼 지켜야할 ‘선’이 많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니아가 많다보니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여지없이 지적받기 때문이다. 특정 선수를 풍자한 죄로 험한 메일도 많이 받았다. 그는 “좋게 그리면 ‘빠’가 되고 나쁘게 그리면 ‘까’가 된다. 안좋은 상황에서 등장시키면 ‘차라리 그리지 말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고 난처함을 털어놨다. ● “축구 몰라도 읽을 수 있어야” 스포츠 카툰은 분명 해당 종목을 많이 알수록 재밌다. 팬 입장에서는 캐릭터로 표현된 좋아하는 선수를 보는 재미도 있다. 그러나 익뚜는 유럽축구 팬만 볼 수 있는 만화보다 누구나 볼 수 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출근해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카툰을 그리려고 한다. 축구 학습 만화는 아니니까.”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다른 인기 웹툰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작업양에 시달린다. 별도로 의뢰받은 작업을 제외해도 정기 카툰만 매일 한편 이상 그린다. 네이트의 경우 한번에 서너 편을 보내야 한다. 그는 “좋아하는 일이지만 아이디어가 항상 반짝반짝 할 수는 없다. 하루에 한 편씩도 사실 힘들다.”고 말했다. 올해 스포츠 카툰 작가들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라는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때문이다. 익뚜는 “월드컵엔 아무래도 사람들 관심도 많아지고 개인적으로도 더 바빠질 것”이라면서 “이름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기대도 된다.”고 ‘월드컵 시즌’을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웹툰 ‘성희롱’ 논란 휩싸여

    소녀시대 웹툰 ‘성희롱’ 논란 휩싸여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만화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웹툰 작가 윤서인이 지난 2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린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란 카툰이다.이 카툰에는 속옷을 입은 9명의 여성이 과거를 보고 있는 장면 및 ‘숙녀시대 새해 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 이라는 제목의 떡방아를 찧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 성희롱이 되고 있는 것.카툰을 본 네티즌들은 “숙녀시대, 유리를 닮은 여성, 멤버 수 등을 보면 소녀시대를 비꼬기 위해 그린 것이 맞다.” “어린 멤버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겨주는 불편한 카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윤서인은 지난해 1월에도 소녀시대를 소재로 한 카툰으로 논란이 된 적 있다. 당시 윤서인은 ‘소녀시대’ 라는 제목의 카툰에서 소녀시대 멤버를 ‘예쁜이 3인방’ , ‘무존재 5인방’, 그리고 한명을 점으로 표현했다.이와관련 당시 윤서인은 게시판을 통해 “소녀시대를 너무 좋아해서 넋 놓고 TV 보는데, 아무리 봐도 3명 말고는 헷갈려서 한 번 그것을 표현해 본 것 뿐”이라며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 인정하고 ‘소녀시대’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윤서인은 이번에 불거진 ‘숙녀시대 새해맞아 떡치는 사진’의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사진 = 조이라이드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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