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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닦달은 역효과… 스스로 공부하게 도우세요”

    “성적 닦달은 역효과… 스스로 공부하게 도우세요”

    자신이 경험한 자녀교육 비법을 다른 학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전수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책’(Parents Book) 프로그램이 다음달에 3기 과정을 시작한다. 소규모 릴레이 강연회인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초빙하고 싶은 학부모를 정해 시교육청에 신청하면, 해당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가 경험담을 들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강연하는 학부모는 프로그램 이름과 같이 ‘학부모책’으로 불린다. 시교육청은 ▲학습지도 ▲진로지도 ▲인성지도의 3개 분야별로 3~4명씩, 모두 10명의 학부모책을 이달 중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부모책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인당 5곳씩 학교를 방문해 강연한다. 학부모책을 신청하는 학부모는 2014년 1기 때 250명, 지난해 2기 때 330명 등으로 늘고 있다. 16일 시교육청이 추천해준 2기 학부모책 3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부의 주인이 누구인지 일깨워야 “성적이 안 좋다고 부모가 닦달하거나 안절부절못하면 안 됩니다. 자녀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해요.” 김순해(43)씨는 중2, 고2 두 딸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공부 잘하는 교육 방법을 제시해 많은 학부모의 공감을 샀다. 김씨는 자녀들에게 단 한 번도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 공부의 주인은 자녀지,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를 ‘공부 주인 찾아주기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김씨는 “많은 학부모가 공부를 자녀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곤 한다.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건데, 그러면 자녀가 공부를 잘할 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김씨는 자녀가 공부를 안 하더라도 그대로 뒀다. 자녀가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아도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너그럽게 받아줬다. 자녀를 방치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항상 이야기를 들어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한다. 적은 점수라도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도록 훈련을 시킨 것이다. 결국 김씨의 자녀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렇게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성장하는 자녀는 사춘기도 별탈없이 보낸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그는 “사춘기 때 부모와 자녀가 갈등을 겪었던 원인은 공부였을 확률이 높다”면서 “자녀가 집에 오기 편하도록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 사춘기 때 갈등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제 학생도 꿈을 가지게 하면 바뀌어 “우리 아이도 학교폭력으로 곤란을 겪었습니다. 고2 때 같은 반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지요.” 김미숙(47)씨는 2년 전 어느 날 큰애의 교복을 세탁하다 깜짝 놀랐다. 유성펜으로 된 낙서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2주 동안이나 이어졌다. 김씨는 결국 담임교사를 찾았다. 예상했던 대로 김씨의 아들은 일부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아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조심스레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지 물어봤다. 아들은 “일주일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 아들은 가해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선생님도, 엄마도 이 일을 알게 됐다. 이제 그만 괴롭힌다면 용서하겠다”고 했다. 괴롭힘은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김씨는 “아들이 꿈이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씨가 엄마로서 학교폭력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상담을 통해 얻은 경험 덕분이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는 김씨는 문제 학생을 상담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꿈’이 없다는 것. 김씨는 이런 학생들에게 꿈을 만들어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학부모책 강연 때 자신이 엄마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면서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점심시간을 빼고는 거의 잠을 잤던 중2학년 별이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상담했던 별이의 낙서장을 보고 꿈을 갖도록 해주었고, 현재 별이는 웹툰 작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문제 소지가 있는 행동도 조금씩 없어지고 있다. “꿈이 있는 학생은 결국 문제학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김씨가 학부모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아들은 재수했어요. 사춘기인 고3 딸 아이와 갱년기인 저는 아직도 전쟁 중이지요. 인생을 살면서 학부모 노릇 15년이 가장 힘들었어요. 이제 학부모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경험을 나누고 답을 찾고 싶어요.” 유정은(49)씨는 15년 동안 두 자녀를 길렀다. 자신의 교육방법에 대해 옳다고 확신하는 부분도 많지만, 어떨 땐 자신의 방식이 틀렸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정답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부모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경험을 많이 한 부모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답을 찾으면 좀더 수월할 수 있다. 그래서 유씨는 학부모책 강연에서 일방적인 경험을 전달하기보다 학부모들과의 대화로 답을 찾는다. 예컨대 “자녀가 스스로 정하는 학습 일정에 대해 부모가 얼마만큼 간섭해야 할까요? 만약 자녀가 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두고 “담임교사와 엄마가 자녀의 특성에 맞는 학습법을 조언해 주는 게 좋겠다”고 답하는 식이다. 유씨는 “다시 초등학교 학부모로 돌아간다면 어떤 점을 바꾸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 “아이들과의 관계를 더 빨리 더 두텁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입 막더니 “저랑 한번만 잡시다” 돌진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입 막더니 “저랑 한번만 잡시다” 돌진

    황정음 류준열 주연 '운빨로맨스’의 세 번째 티저 예고편이 화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가 공개한 3차 티저 예고편에는 황정음(심보늬 역)이 류준열(제수호 역)의 입을 막으며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황정음은 술에 취해 ”우리 한 번만 잡시다”라고 말하거나 “호랑이띠에요?”라고 혼잣말을 하다 류준열를 발견하고 돌진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황정음)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류준열)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황정음과 류준열읕 비롯해 이수혁, 이청아,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등이 출연하며 5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청소+주유 ‘만능 알바녀’ 등극 “실제 직업은 반전”

    운빨로맨스 황정음, 청소+주유 ‘만능 알바녀’ 등극 “실제 직업은 반전”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알바 3종 세트’ 스틸컷으로 만능 매력을 뽐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가 황정음의 아르바이트 스틸컷을 한데 모아 공개했다.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 역의 황정음은 자신의 직업을 잠시 내려놓은 채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에서는 청소부 알바를 비롯해 주유소 알바, 토끼 탈을 쓰고 진행한 정체 모를 알바까지 소화하며 24시간이 모자라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카지노 음료 아르바이트와 화장실 청소 아르바이트까지 척척 해내고, 나아가 원단 재봉 알바까지 소화하는 모습으로 ‘만능 보늬’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황정음의 ‘무한 알바’에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심보늬의 원래 직업은 무엇인지에 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심보늬의 아르바이트엔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 있다. 나아가 그녀의 실제 직업은 극중 ‘깜짝 반전’의 요소로, 제제팩토리 대표 제수호(류준열)와의 연결 고리가 될 예정이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황정음과 류준열읕 비롯해 이수혁, 이청아,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등이 출연하며 5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정음 “우리 한 번만 잡시다”…‘운빨로맨스’ 새 예고편

    황정음 “우리 한 번만 잡시다”…‘운빨로맨스’ 새 예고편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새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예고에는 심보늬(황정음 분)가 제수호(류준열 분)의 입을 막으며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겼다. 특히 심보늬가 술에 취해 ”우리 한 번만 잡시다”라고 말하거나 “호랑이띠에요?”라고 혼잣말을 하다 제수호를 발견하고 돌진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했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영상=운빨로맨스 티저3/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IIE STAR그룹, 홍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 체결

    IIE STAR그룹, 홍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 체결

    12일 오후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그룹(구 자모게임즈)이 홍익대학교와 함께 한국과 중국 문화에 두루 정통한 웹툰 작가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날 IIE STAR그룹의 제임스 창 회장은 홍익대 김영환 총장과 만나 애니메이션학과에 매년 일정 금액의 산학발전기금을 지원하고, 홍익대학교와 함께 웹툰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의 산학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IIE STAR그룹은 공모전을 통해 뛰어난 작품과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중국의 만화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견학 기회와 중국의 유명 작가나 관계자를 초청하는 특별 강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은 좌측부터 Calvin Lee 홍익대학교 교수, 서동수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학장,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 제임스창 IIE STAR그룹 회장, 이재원 IIE STAR그룹 한국지사장, 김동윤 IIE STAR그룹 해외사업부 매니저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웹툰작가의 꿈’ 동네 창작체험관 10곳 추가 조성

    ‘웹툰작가의 꿈’ 동네 창작체험관 10곳 추가 조성

    웹툰작가 꿈나무들의 체험공간인 웹툰창작체험관이 10곳 추가로 조성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운영하는 웹툰창작체험관을 기존의 20곳에서 10곳을 추가로 선정·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체험관은 차세대 유망 콘텐츠인 웹툰을 저변으로 확대하고 창작인력을 양성하는 게 주목적이다. 기성전문 프로그램을 갖춘 ‘거점형’과 초·중·고교생들에게 창작교육을 실시하는 ‘지역형’으로 나뉜다. 거점형에 경남 창원, 전남 무안, 충남 천안 등 3곳이 뽑혔고 지역형에는 서울 은평, 경북 경산·문경, 울산 동구, 전남 목포, 충남 보령, 강원 강릉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뽑힌 거점형 체험관은 각 7000만원, 지역형 체험관은 3500만원씩 운영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미 체험관을 운영 중인 곳은 경기 부천, 부산 해운대, 경북 안동, 전북 전주 등 20개 지역에 이른다. 체험관에서는 웹툰 기초 교육부터 배경 창작, 채색, 드로잉 등 다양한 기술 교육을 배울 수 있다. 예비 웹툰창작자들은 이곳에서 창작이 뭔지 체험을 통해 배우고 웹툰 작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우게 된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오는 7월부터 웹툰창작체험관 10곳이 추가로 운영돼 지역에서도 웹툰을 쉽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범형 체험관을 확충해 웹툰 창작과 소비 거점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영상] 황정음·류준열의 설렘 가득 ‘운빨로맨스’ 촬영 현장

    [영상] 황정음·류준열의 설렘 가득 ‘운빨로맨스’ 촬영 현장

    황정음과 류준열의 ‘운빨로맨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류준열과 황정음이 속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황정음&류준열 - 운빨로맨스 티저 메이킹 필름’이란 제목으로 1분 25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류준열과 황정음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다.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풋풋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는 류준열과 황정음의 모습은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운빨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상황이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류준열 분)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영상=C-JeS Entertainment/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옷에 묻은 얼룩을 지우개로?

    옷에 묻은 얼룩을 없애는 방법은 갖가지이나 물로 씻어내야하는 것은 필수다. 간단히 물없이 즉석에서 없앨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늘 따른다. 이런 수요에 맞춰 한 제품이 나와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것도 연필회사가 얼룩 지우는 연필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바로 동아연필에서 출시한 휴대용 음식얼룩지우개 ‘싹스틱’이란 제품이다. 이번에 동아연필은 ‘싹스틱’을 소재로 하는 ‘2016 동아 싹스틱 웹툰 공모전’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웹툰 공모전이 ‘싹스틱’의 특징과 편리성을 폭 넓게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공모전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4인 이하 팀 단위도 참가할 수 있다. 작화, 기획, 아이디어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당선작은 6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당선작 중 최우수상(1명)으로 뽑힌 응모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우수상(2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10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풍, 냉장고 이제훈 편 본방사수 코믹 인증 “한 쌈 하실래요”

    김풍, 냉장고 이제훈 편 본방사수 코믹 인증 “한 쌈 하실래요”

    웹툰 작가 겸 요리사 김풍이 센스 있는 인증샷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9일 김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만에 ‘냉장고’ 본방사수하며 대충 월남쌈. 이제훈. 김성균. 냉장고를 부탁해. jtbc”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다양한 야채와 고기 등 월남쌈 재료와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이 담겼다. 특히 김풍은 ‘냉장고’ 방송 화면에 등장한 이제훈의 입에 월남쌈을 갖다 대고 있는 엉뚱한 행동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셰프님 완전 웃기다”, “센스쟁이 김풍”, “월남쌈 맛있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이제훈과 김성균이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이선목 기자 tjsahr@seoul.co.kr
  • 덕후 아재 혹은 20세기 소년 “장난감은 늘 장난이 아니었다”

    덕후 아재 혹은 20세기 소년 “장난감은 늘 장난이 아니었다”

    그는 묘하게도 우리를 1970년대 과거의 풍경 속으로 이끈다. 그의 개인 박물관이자 개인 수집사가 담긴 ‘조립식 플라모델’(플라스틱+모델)이 쌓여 있는 장난감 전시관 ‘뽈랄라수집관’을 보면 그렇다. 1966년생 장난감 연구가 현태준(50)씨 얘기다. 1970년대 초반 장난감은 비싸고 귀한 것이었다. 10원짜리 딱지나 구슬, 종이인형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난생처음 보는 물건이 문방구에 등장하며 ‘20세기 소년들’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바로 조립식 플라모델. 상자 안의 부품을 설명서에 나온 대로 맞추다 보면 사진으로만 봤던 탱크와 비행기가 내 손 안에서 탄생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경이인가. ●국산 장난감 15만여점 수집…5만여점 전시중 만화가이기도 한 그가 수집한 국산 장난감 규모는 15만여점. 뽈랄라수집관에 5만여점이 전시돼 있고, 자택이 있는 서울 연희동의 은밀한 창고에 10만여점의 잡동사니 완구들이 보관돼 있다. ‘덕후(특정 분야에 심취한 사람) 1세대’이자 국내 덕후의 원조 격인 그는 이른바 ‘덕밍아웃’(자신이 덕후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하지 않았다. 자신을 덕후보다는 ‘서민생활 연구자’ 혹은 ‘플라모델 컬렉터(수집가)’로 부른다. 하지만 현씨의 장난감에 대한 열정은 덕후보다 더 뜨거우면 뜨겁지 덜하지 않다. “1998년 외환위기(IMF) 와중에 편집 디자인 일이 끊기자 그 길로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3년간 전국을 돌며 사모았지요.” 당시만 해도 몇 만원을 들고 가면 한 박스씩 장난감을 모을 수 있었다. 문방구마다 버리지 못해 쌓아 둔 재고가 산더미 같았다. 만화가로 일러스트를 그리고, 여행책 작가로 이름을 날려 돈도 꽤 벌었지만 장난감 수집에만 강북 아파트 30평(약 99㎡) 한 채 값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한테 늘 ‘눈총’을 받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플라모델史 집대성 ‘소년생활대백과’ 펴내 여전히 20세기 소년에 머물러 있는 현씨는 최근 국내 플라모델의 역사를 정리한 책 ‘소년생활대백과’(휴머니스트)를 냈다. 전작인 ‘뽈랄라 대행진’(2001)과 ‘아저씨의 장난감 일기’(2002)에 이어 그가 수집·보존해 온 장난감을 집대성한 3부작에 해당한다. 장난감을 분류하는 등 집필 준비 기간만 10년이 걸렸고, 600쪽 분량의 원고는 3년 만에 겨우 마쳤다. 책 한 권을 펴내는 데 13년의 ‘덕질 내공’이 녹아 있는 셈이다. 왜 장난감일까. 짜장면 한 그릇이 30원이던 시절 100~1000원 하던 조립식 플라모델은 그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군것질을 참으며 장난감에 빠졌다. 명동의 코스모스 백화점에 있던 전문 플라모델 가게에 전시된 탱크와 전투기, 자동차 모형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죄악시됐던 장난감, 과학 교재 둔갑하기도 “우리 세대의 놀이문화는 황무지나 다름없었어요.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지만 대놓고 놀 수 없는 세대였죠. 장난감도 죄악시됐고, 그러다 보니 플라모델을 과학 교재로 둔갑시켜 팔았어요.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부모들을 설득했죠. 그런 점에서 우리는 참 위선적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가 진단하는 ‘20세기 소년들’은 나이 먹어서 이상해졌다고 한다. “맨날 대의명분 찾지만 밤에는 음지에서 이상하게 놀고, 거짓말도 잘하는 두 얼굴을 가진 세대예요. 그렇지 않아요? 흐흐.” 영세했지만 꾸준히 소년들의 사랑을 받았던 국내 모형 업계는 1988년 올림픽 개최국이 되면서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한 후 막을 내리게 된다. 그의 문제의식은 이렇다. “국내 플라모델은 지금도 거의 다 일본제나 중국제 등 수입품이에요. 1970년대부터 외국 것을 카피하는 게 주가 되다 보니 우리 자체만의 콘텐츠 발전이 없었고, 국제적으로 저작권법에 걸리게 돼 복제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되니 망한 것이지요. 그 와중에 만화도 불량 문화로 인식되다 보니 만화 산업도 뒤처지게 된 거예요.” 덕후로서 현씨의 인생 모토는 수집관 이름과 같은 ‘뽈랄라’다. “오늘도 난 구질구질하지만 ‘뽈랄라’ 인생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70~80년대 청소년 性문화 다룬 웹툰도 준비 ‘뽈랄라’는 ‘뽀(포)르노’와 ‘랄랄라’를 합성해 그가 만든 용어다. 1970~80년대 포르노(야동)가 귀했던 시절, 그 야동을 찾아 떠날 때의 즐겁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죄책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말고 인생을 즐기자는 삶의 지침이다. 그는 최근 1970~80년대 중고교생의 성과 놀이문화를 다룬 ‘19금의 사생활’을 탈고했다. 곧 웹툰 연재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씨는 “저처럼 전 세계의 구질구질한 아저씨들에 대한 얘기도 쓰고 싶은데 출판사에서 받아줄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 99% 서민들의 생활을 미시적으로 조명하는 책들을 연작으로 써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현태준은 B급 감수성으로 발랄하면서도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창작해 온 만화가이자 전방위 예술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종이 장난감과 액세서리 등을 개발하는 ‘신식공작실’을 만들었다. 서울예술대학 등에 시간강사로 출강했고,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린다. 그동안 모아 온 15만여점의 장난감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일에 골몰하고 있다.
  • 도봉 둘리뮤지엄에서 만화가의 꿈★ 이뤄요

    도봉 둘리뮤지엄에서 만화가의 꿈★ 이뤄요

    도봉구 둘리뮤지엄이 만화를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곳으로 인기다. 국산 캐릭터인 아기 공룡 둘리를 주제로 만들어진 둘리뮤지엄에는 현직 만화가를 초청해 만화를 배우는 만화사랑방 프로그램이 있다. 1기 모집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예상 인원 20명에서 2배 늘어난 40명이 만화사랑방에 참여했다.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2기 만화사랑방은 어린이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만화 외에 다양한 체험 행사로 재미를 늘렸다. 뮤지엄 지하에서는 ‘둘리와 함께 떠나는 3D 쥐라기 모험전’이 열린다. 해설사와 함께 공룡의 생태적 특징과 종류를 알아보고 체험학습지를 풀어 본다. 3층에 있는 ‘또치의 환상서커스 극장’에서는 ‘이야기 할머니 동화극장’이 열린다. 도봉구의 할머니들이 직접 동화 구연과 인형극에 참여한다. 뮤지엄 바로 옆의 둘리도서관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야나와 다리 미니전’이 진행된다. 이상미 작가가 자신의 웹툰 속 캐릭터와 둘리를 함께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더+두리’로 선발된 대학생 30명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둘리뮤지엄을 홍보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3일 “둘리뮤지엄이 풍성한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을 키워 주며 생동하고 변화하는 박물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감동실화 ‘꺼져버려 종양군’ 메인 예고편

    감동실화 ‘꺼져버려 종양군’ 메인 예고편

    중국 유명 웹툰작가 故 슝둔의 감동실화 ‘꺼져버려 종양군’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꺼져버려 종양군’은 29살 시한부라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마지막을 준비한 작가 슝둔의 자전적 이야기다. 자신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만들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슝둔 작가의 웹툰 ‘꺼져버려 종양군’이 스크린에 옮겨진 것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병원에 있는 슝둔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우리 중 내가 유일하게 죽음이라는 걸 경험해 볼 테니, 이젠 내가 너희들을 보살펴줄게”라고 씩씩하게 말한다. ‘슝둔’이 장풍(?)을 쏘면 도로가 무너지고, 자동차와 사람들이 공중에 뜬다. 또 그녀를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얼음으로 변한다. 이렇게 영화는 그녀의 상상을 감각적으로 스크린에 담았다. 특히 당당한 태도로 “꺼져버려 종양군”이라고 외치며 삶의 마지막을 보낸 그녀의 모습은, 추억이 된 그녀를 여전히 응원하게 만든다. 이번 작품의 주연은 영화 ‘이별계약’으로 멜로 여왕이 된 ‘바이바이허’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 후 중국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대륙을 감동으로 물들인 ‘꺼져버려 종양군’은 5월 12일 개봉된다. 12세 관람가. 사진 영상=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랜드, 어린이날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 “새로운 놀이시설 마련”

    서울랜드, 어린이날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 “새로운 놀이시설 마련”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랜드가 평소보다 1시간 30분 이른 오전 8시 조기 개장한다. 서울랜드 측은 어린이날 오전 8시부터 문을 열고 어린이들을 위해 터닝메카드 레이싱, 터닝메카드 고!범퍼카, 베스트 키즈 등의 새로운 놀이시설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기존의 무지개 자전거를 리뉴얼해 6m 높이의 대형 에반 로봇 스테이션에서 하늘을 달리는 놀이기구다. ‘터닝메카드 고! 범퍼카’는 터닝메카드 자동차인 터닝카로 재탄생한 범퍼카와 특별 제작된 것으로, 특히 4m 높이의 초대형 그리핑크스 로봇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 키즈’는 4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놀이터로 대형 파도 슬라이드, 타워 놀이터, 정글놀이터는 물론 유아 전용 키즈 트레인, 에어매트, 스펀지 풀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다채로운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이 밖에도 드레스를 입고 화장까지 해보는 ‘미미 프린세스 체험존’, 직접 그린 물고기가 대형스크린 속 수족관을 헤엄쳐 다니는‘드로잉 아쿠아 체험존’(유료 3000원) 등이 마련됐다. 또 삼천리 동산 연꽃 분수 일대에서는‘캐릭터 전시체험존’이 열린다. 터닝메카드, 꼬마버스 타요, 라바 등 과 함께 모션 게임을 즐기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존’을 비롯해 직접 웹툰 작가가 되어볼 수 있는 ‘웹툰존’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 등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시네마존’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고 서울랜드 측은 설명했다. 어린이날에는‘캐릭터 요정 퍼레이드’를 통해 라바의 옐로우, 레드, 브루미즈 등이 등장하고, 홈페이지 사전 신청으로 시계마을 티키톡의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 탑승해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해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뮤지컬‘꿈의 요정’,‘Sing Sing 캐릭터’,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웰컴 투 캐릭터 월드’, 캐릭터들의 퍼포먼스를 구경하는 ‘캐릭터 서프라이즈’, 야간 공연 ‘애니멀 킹덤 2’등의 볼거리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잊혀질 권리´ 6월 시행된다

    ´잊혀질 권리´ 6월 시행된다

     오는 6월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자기게시물에 대한 권리권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축소된 형태의 ‘잊혀질 권리’ 시행안인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요청권 가이드라인’을 마련,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이용자 스스로 과거에 인터넷에 올렸지만 회원 탈퇴 등으로 지우기 힘들게 된 흔적을 지울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해 산업계, 학계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다만 사망한 사람의 경우 생전에 위임한 지정인만 요청할 수 있도록 한정했던 것에서 유족도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방통위는 6월 시행에 앞서 다음달 초에는 인터넷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 유럽사법재판소가 시효가 지난 채무 관련 기사에 대해 검색사업자의 검색목록 삭제 책임을 인정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잊혀질 권리’에 대한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회를 비롯해 사회 전반적으로 ‘잊혀질 권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방통위는 ‘잊혀질 권리’의 국내 도입방안을 위해 2014년부터 법조계·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 및 알 권리와의 충돌 문제, 사업자의 기술적·경제적 한계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방통위는 축소된 형태의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 발표 이유를 “우리나라의 경우 유럽연합(EU)과 달리 제3자가 올린 게시물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임시조치 등 기존 구제수단이 있다”며 “자기가 올린 게시물의 경우 이용자의 명백한 의사에도 불구하고 구제가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어 자기게시물로 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조치를 원하는 이용자는 일단 본인이 직접 자기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는지 시도하고, 회원 탈퇴 등으로 직접 삭제가 어려운 경우 게시판 관리자에게 접근배제를 요청하면 된다. 검색목록에서도 배제되기를 원한다면 검색서비스 사업자에게 검색목록 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 게시판 관리자가 사이트 관리 중단 등으로 접근배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이용자는 검색서비스 사업자에게 바로 검색 목록 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법률 또는 법령에서 위임한 명령 등에 따라 보존 필요성이 있는 경우와 게시물이 공익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요청이 거부될 수 있다.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웹툰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이드라인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가이드라인 시행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보완해 프라이버시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잊혀질 권리 시행과 맞물려 해당 업무를 대행하는 ‘디지털 세탁소’, ‘디지털 장의사’ 등 업체가 생겨나고 있어 방통위는 해당 업체들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순수·청춘·설렘의 33인 순정만화 기획전

    순수·청춘·설렘의 33인 순정만화 기획전

    청춘의 설렘을 떠올리는 순정만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소녀, 순정을 그리다’전을 오는 5월 4일~7월 3일 제1, 2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작가 33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기획전은 국내 순정만화 황금기였던 1980~90년대 작품뿐만 아니라 순정만화 맥을 잇는 로맨스 웹툰 작품에 이르기까지 국내 순정만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3개 파트로 나눠 꾸민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80, 90년대 만화잡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타 작가의 육필 원고를 만날 수 있다. 당시 인쇄술로 전하지 못했던 작품을 원화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여성만화가협회 작가들이 순정만화에 바치는 창작 카툰 전시가 펼쳐진다. 만화가 12명이 80, 90년대 인기 만화 주인공을 본인의 만화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오마주 작품으로 당시 순정만화를 추억할 기회다. 마지막 파트에선 2000년대 ‘로맨스 웹툰’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디지털 버전으로 다시 연재되는 90년대 인기 작품들로 있다.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 이은혜 작가의 ‘블루’ 등이다. 네이버 웹툰과 다음 만화 속 세상,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연재된다.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석우 작가의 ‘오렌지 마말레이드’ 등 트렌디한 로맨스 웹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6월 6일에는 신일숙·김진 작가의 팬 사인회가 있다. 문의는 (032)310-3090~1.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네이버 “쇼핑 창업자 매년 1만여명 키우겠다”

    네이버 “쇼핑 창업자 매년 1만여명 키우겠다”

    네이버가 소상공인과 개인 창작자를 지원하는 데 올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도와 매년 1만명 이상의 신규 쇼핑 창업자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낙수효과에 의존했지만 이제 수많은 작은 성공이 분수효과를 통해 내수 진작과 고용 창출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기술 발전으로 개인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가 된 만큼 대기업과 제조업 중심의 경제관도 바뀌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3조 2512억원) 가운데 71.4%(2조 3224억원)가 광고에서 발생했는데, 광고수익원의 90%를 쇼핑 사업자 등 소상공인이 차지했다. 이들의 성공 여부가 곧 네이버의 미래를 좌우하는 셈이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하루 26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해 3억회 이상 검색하고 1800만편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이라면서 “160만 지역 사업자와 5000명의 쇼핑 사업자, 400여명의 프로 웹툰작가 등 작지만 가치 있는 파트너들이 더욱 성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매년 신규 쇼핑 창업자를 1만명 이상 키우고 연 매출 1억원을 올리는 사업자를 현재 3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쇼핑몰을 소개하는 ‘플레이스판’을 만들어 네이버 첫 화면에 노출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구글에 ‘프로젝트 엑스’가 있다면, 네이버에는 ‘프로젝트 꽃’이 있다”면서 “많은 창작자와 스몰 비즈니스가 성공이라는 꽃을 피울 때까지 진심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주제와 포스터 공개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주제와 포스터 공개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와 포스터가 공개됐다. 경기 부천시는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대에서 ‘2030 만화의 미래'란 주제로 부천만화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 주제는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 2030년대 만화의 창작과 유통, 소비행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미리 조망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만화축제에서는 출판만화에서 웹툰으로 급변하는 만화계의 생태계를 살펴본다. 콘퍼런스 등을 열어 미래 콘텐츠로서 만화의 역동성도 보여줄 예정이다. 공식 포스터는 지난해 ‘인천상륙작전’으로 부천만화대상을 받은 윤태호 작가가 맡았다. 윤 작가가 직접 도안하고 채색했다. 이 포스터는 출판만화를 상징하는 펜촉에서 시작된 물방울이 디지털만화의 픽셀로 변화해 떨어지며 웹툰화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처음 유료화된 만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2016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문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축제사무국(032-310-3073~7)으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울산, 도시 전체가 세트장이네

    울산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울산에서 영화 2편과 드라마 1편을 촬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부가가치가 높은 영상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촬영 장소와 소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가족영화 ‘돌아온다’(감독 허철, 개봉 2017년 상반기)는 일명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의 아름다운 비경과 선사시대 유적인 반구대암각화 일대를 주무대로 촬영한다. 또 현빈과 유해진 주연의 첩보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개봉 하반기)도 옛 화력발전소, 울산대교, 미포산업로, 마성터널, 석탄부두 등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한다. 5~6월 진행하는 울산 촬영분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다. 두꺼운 독자층을 확보한 웹툰 ‘통’의 웹드라마 ‘통-메모리즈’(감독 최성은, 7월 첫 방송)는 최근 옛 화력발전소 등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옛 화력발전소는 1·2·3호기 공장 폐쇄 이후 영화와 드라마 제작·촬영 장소로 제공한다. 액션 영상물 제작에 적합한 조건을 갖춰 제작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와 드라마는 영화관, TV, 케이블방송, 인터넷 등으로 방영되면서 전국에 울산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가 뜨면 관광지로 조성하고, 영상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영화·드라마 촬영지 급부상…‘돌아온다’, ‘공조’와 웹드라마 ‘통-메모리즈’

    울산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울산에서 영화 2편과 드라마 1편을 촬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부가가치가 높은 영상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촬영 장소와 소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가족영화 ‘돌아온다’(감독 허철, 개봉 2017년 상반기)는 일명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신불산의 아름다운 비경과 선사시대 유적인 반구대암각화 일대를 주 무대로 촬영한다. 또 현빈과 유해진 주연의 첩보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개봉 하반기)도 옛 화력발전소, 울산대교, 미포산업로, 마성터널, 석탄부두 등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한다. 5~6월 진행하는 울산 촬영분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다.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한 웹툰 ‘통’의 웹드라마 ‘통-메모리즈’(감독 최성은, 7월 첫 방송)는 최근 옛 화력발전소 등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옛 화력발전소는 1·2·3호기 공장 폐쇄 이후 영화와 드라마 제작·촬영 장소로 제공한다. 액션 영상물 제작에 적합 조건을 갖춰 제작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와 드라마 촬영 기간 동안 배우, 제작진 등 관계자들이 울산에 머물면서 쓰는 비용 등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는 2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출됐다. 또 광고매체에 의한 대체효과는 42억원가량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영화와 드라마는 영화관, TV, 케이블 방송, 인터넷 등으로 방영되면서 전국에 울산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가 뜨면 관광지로 조성하고, 영상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만화영상진흥원 ‘올해의 대표만화’ 공모

    만화영상진흥원 ‘올해의 대표만화’ 공모

    국내 유일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6 부천만화대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만화산업 발전과 만화가들의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들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한 해의 대표만화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대상,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학술평론상, 부천시민만화상 부문별로 1편씩 뽑는다. 대상은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대상 수상자는 내년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메인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으며 특별전을 개최할 수 있다. 해외작품상은 어린이만화상과 국내 출판된 해외만화를 대상으로 상금 500만원씩을 학술평론상과 부천시민만화상엔 300만원씩 상금을 준다. 후보작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발표한 작품으로 만화부문은 국내에서 이 기간에 완간된 출판 만화와 인터넷에서 연재 종료된 웹툰이다. 학술·평론 부문은 만화 관련 연구 및 평론 단행본, 학술지에 등재된 만화 관련 논문, 이론서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다. 문의는 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다. 지난해 부천만화 대상은 윤태호 작가의 ‘인천상륙작전’, 어린이만화상은 김지연·한나빵 작가의 ‘미운아기오리 뿡쉬’가 받았다. 오사 게렌발 작가의 ‘7층’이 해외작품상을, 학술·평론상은 김낙호 작가의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이, 부천시민만화상엔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가 선정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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