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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카오 ‘모바일 게임’ 손잡았다

    포털업계의 양대 라이벌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카카오게임’ 외에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서도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동시 서비스를 하고 공동 프로모션도 하는 게 핵심이다. 카카오 산하 카카오게임즈는 18일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웹툰과 모바일게임 공동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네이버웹툰의 원작 지식재산권(IP)을 토대로 만들어진 게임을 카카오톡 서비스 공간에서 제공하고 홍보도 한다. 첫 사례로 네이버웹툰 인기작에 기반해 개발되는 게임 ‘외모지상주의 포 카카오’와 ‘노블레스 포 카카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 기존 카카오게임 외에 네이버웹툰에서도 이 게임들을 내려받을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항상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도 “자사의 우수 콘텐츠가 더 많은 플랫폼과 산업에서 흥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2000년대 포털 성장기에 이메일, 검색 시장에서 혈투를 벌였지만 2010년대 이후 주력 분야가 각각 검색·쇼핑(네이버), 콘텐츠(카카오)로 갈렸다. 그러다 갈수록 시장이 커지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윈윈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메신저 ‘라인’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인 네이버는 일본 등 해외사업의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강자인 카카오게임즈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가지 축제 맛보면 강원도의 힘 보인다

    세가지 축제 맛보면 강원도의 힘 보인다

    풍성한 가을, 청정 강원도 곳곳에서 명품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횡성 한우축제에서부터 홍천 인삼·한우축제와 양양 연어축제까지 다양하다. 푸짐하고 건강한 먹거리뿐 아니라 한우 발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발골퍼포먼스와 싼값에 품질 좋은 인삼을 구입할 수 있는 인삼경매, 연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곁들여진다.●함께 보소… 최고등급 한우 맛보다 ‘제13회 횡성 한우축제’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횡성군 섬강둔치 등에서 펼쳐진다. 최고 등급의 한우를 맛보고 전통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처음으로 횡성 한우축제 전용주화인 ‘우폐’ 6000만원(1000원권 3만개, 3000원권 1만개)어치를 발행해 축제 참가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폐는 체험이나 상품 구매 시 환원 받을 수 있고 횡성 지역 제2금융권과 협약을 통해 횡성 지역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횡성 한우축제라는 명칭이 새겨져 기념주화 성격도 갖는다. ‘함께 보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축제는 최대 먹거리시장 개장과 함께 유명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 전시회와 토크 콘서트, 코믹 연극 라스트메이트, 추억의 6070 콘서트, 마술쇼와 인형극, 버블쇼 등이 펼쳐진다. 다양한 퍼포먼스도 열린다. 4대 퍼포먼스로 발골 퍼포먼스, 머슴돌들기, 소한마리 메뉴, 스템프투어가 펼쳐진다. 축제 동안 식당 주변에는 대형 LED TV를 설치해 어디서나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축제장 내 옛날 우시장 분위기를 살리는 골목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삼삼하게… 6년근 인삼·한우 시너지 홍천에서는 ‘제15회 홍천 인삼·한우축제’가 열린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산림공원 토리숲 등에서 펼쳐진다. 홍천 인삼과 늘푸름 한우는 청정 홍천의 전문 브랜드다. 6년근 홍천 인삼과 고급 홍천 한우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두 행사를 한 장소에서 열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프로그램은 잔잔한 볼거리를 늘려 지역의 농축산인과 유통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홍천의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며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되도록 힘썼다. 축제 기간 홍천축협에서 한우 판매장과 셀프식당을 운영하고 종전까지 강원인삼농협이 주도했던 인삼 판매는 작목반이 이끌게 했다.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19일 전야제에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인삼판매장 등에서는 가수와 동아리 무대공연, 인삼튀김 맛보기, 인삼경매, 한우 잡뼈를 잡아라 이벤트, 소시지 만들기가 펼쳐진다. 토리숲 특설무대에서는 10개 읍·면 대항 씨름 경기가 열리고 축제장 인근 홍천강변에서는 풍물시장이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팔팔하게… 펄떡펄떡 연어 맨손 잡기 모천인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를 테마로 한 ‘양양 연어축제’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양양군 남대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연어 맨손잡기를 비롯해 연어섬 버스킹, 연어열차 생태체험, 재첩잡기 체험, 드론체험, 탁본뜨기 등 6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연어축제 행사장에서 남대천갈대군락지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수산항 바다체험장, 낙산해변 등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행사장 주변엔 연어 전문요리점도 개설돼 다양한 연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다에서 잡은 연어를 구입할 수 있는 음식점과 판매장도 운영된다. 자전거 천천히 타기, 장승 깎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 밖에 연어방류사업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연어열차도 운행된다. 조은주 양양군 기획감사실 팀장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62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진다”면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홍천·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SBA, 네이버·‘밀리의 서재’와 웹애니 크리에이터 집중 발굴

    SBA, 네이버·‘밀리의 서재’와 웹애니 크리에이터 집중 발굴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등 IP 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바, 올해부터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뉴미디어의 등장 및 스낵컬쳐 소비 증가에 따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전 형태로 작품을 모집해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SBA와 네이버의 창작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그라폴리오’, 1만권 이상의 도서 IP를 보유한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공동 협력하며, 경쟁력 있는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웹애니메이션 주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웹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자유주제’ 부문과 나만의 시선으로 지정도서 작품을 재해석하여 웹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지정주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정도서 작품은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F.스콧 피츠제럴드), MBC ‘무한도전’, 영화 ‘동주’를 통해 재조명된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장편소설 ‘동주’(구효서), 5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이미나) 등 국내외 유명 소설, 에세이 총 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웅진씽크빅’, ‘자음과모음’, ‘한겨레출판’, ‘작가정신’, ‘열림원’, ‘서해문집’ 등 출판사들이 추천한 도서들로 공모전 참가자들은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권 구독 가능하다. 공모전 최종 선장작에는 1인당(팀) 제작지원금 1천만원을 비롯해 ‘네이버 그라폴리오’ 관련 채널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와 ‘밀리의 서재’의 우수 도서 IP를 마음껏 활용하여 작품을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지정주제’ 선정작에는 원작에 자신의 작품을 넣은 △‘스페셜 에디션’ e-Book 출판 및 출판에 따른 수익 배분과 함께 △종이책, 상품 개발 및 유통 등 추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대형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홍보력과 탄탄한 도서전문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우수 도서 IP를 적극 연계하여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7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국적의 1인 창작자 또는 창작그룹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1월 10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 내 전용채널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정영주, 어록 탄생 “이 에뛰뜨드 뭐지?”

    ‘부암동 복수자들’ 정영주, 어록 탄생 “이 에뛰뜨드 뭐지?”

    배우 정영주가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라미란의 첫 복수에 당하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연출 권석장,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2회에서는 복수자 소셜 클럽에 합류한 홍도(라미란)가 정혜(이요원)의 도움을 받아 길연(정영주)에게 복수를 실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를 결심한 홍도는 정혜의 코치에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되게 차려 입고 길연을 만났다. 홍도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고 당당히 합의금을 조정하자고 말하자, 길연은 “지금 이 에뛰뜨드 뭐지? 뭘까?”라며 당황했다. 이미 정혜의 변호사가 일러준 매뉴얼대로 달달 연습했던 홍도는 차라리 고소를 하라며 법원에 진단서, 치료비 영수증을 제출할 것을 말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단어까지 또박또박 쓰며 말하는 홍도의 모습에 열이 받은 길연은 재판까지 가보자며 소리를 질렀다. 길연이 더욱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홍도는 속으로 계획이 틀어질까 조마조마해했다.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정혜의 활약으로 복수는 정점을 찍었다. 길연은 자신은 건물주와 세입자 관계, 남편은 상사 부하 관계로 얽혀 있는 정혜가 나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신한 행동을 보였다. 정혜가 홍도와 아주 친한 사이라고 말하며 무엇이든 돕겠다고 하자 길연은 재빨리 고소하겠다는 소리를 멈췄다. 갑질녀 ‘주길연’으로 분한 배우 정영주는 1회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원작 웹툰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갑질 연기와 복수에 당황하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오가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등 씬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 장수, 대학 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백부부’ 원작은 웹툰 ‘한번 더 해요’, 어떤 내용?

    ‘고백부부’ 원작은 웹툰 ‘한번 더 해요’, 어떤 내용?

    KBS2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원작인 웹툰 ‘한번 더 해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네이버 웹툰 ‘한번 더 해요’는 미티(글)와 구구(그림) 작가가 매주 금요일 연재하는 성인웹툰으로, 결혼 8년차 권태기 부부 성대광과 유선영의 타임슬립이 주 에피소드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 캠퍼스커플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지만, 육아 등 지독한 현실에 서로에게 지쳐버린 권태기 부부다. 대학동창 모임을 마치고 술에 취한 두 사람은 또 다시 부부싸움을 했다. 그리고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서로와 인연을 맺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두 사람은 20살로 돌아가게 됐다. 타임슬립 후 두 사람은 보란 듯이 다른 연인을 만나며 심리전을 이어간다. 성인웹툰인 ‘한번 더 해요’는 부부의 권태기와 삶을 잘 표현한 것으로 성인 독자들의 공감을 많이 얻고 있다. KBS2 ‘고백부부’는 15세 관람가인 만큼 원작의 설정만 유지한 채 다른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KBS2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KBS, 네이버 웹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충재, 모델 포스 나는 훈훈한 일상 공개 “남산공원 좋다”

    김충재, 모델 포스 나는 훈훈한 일상 공개 “남산공원 좋다”

    김충재의 훈훈한 일상이 화제다.최근 김충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산공원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충재가 커피와 핸드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충재는 검은색 맨투맨 티셔츠와 검은색 모자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모자로 가렸음에도 김충재의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충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 작가 기안84의 후배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둘리부터 라이언까지... 국내 캐릭터산업 50년사

    둘리부터 라이언까지... 국내 캐릭터산업 50년사

    현재 국내 캐릭터 시장의 절대 강자는 갈기 없는 수사자 ‘라이언’이다. 실적이 좋아 ‘라이언 전무’로도 불리는 이 캐릭터는 지난해 카카오그룹의 캐릭터 전문 자회사 카카오프렌즈가 선보였다. 덩치가 크고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여리고 섬세한 소녀 감성을 지닌 반전 캐릭터로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라이언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로 이루어져 있는 카카오프렌즈는 2012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으로 등장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카카오프렌즈는 수년간 인기 정상을 지켜온 ‘뽀로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카카오프렌즈는 라이언 외에도 토끼옷을 입은 단무지인 ‘무지’, 무지를 따라다니는 작은 악어 ‘콘’, 유전자 조작 복숭아 ‘어피치’, 토끼 간을 찾아 무지를 뒤쫓는 두더지 ‘제이지’, 부잣집 잡종견 ‘프로도’, 단발머리의 새침한 고양이 ‘네오’, 겁 많고 소심한 오리 ‘튜브’ 등 8개의 캐릭터로 이뤄져 있다. 하나같이 어딘지 모자라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는 점이 사람들로부터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다. 흔히 국산 캐릭터의 원조로는 1967년 제작된 국내 첫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의 주인공 ‘홍길동’을 꼽는다. 그 뒤로 ‘고인돌’(1972), ‘주먹대장’(1973), ‘태권V’(1976), ‘독고탁’(1976), ‘까치’(1983)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은 1983년 김수정 작가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탄생한 ‘둘리’로 국내 캐릭터 산업에 이정표를 만들었다. 하지만 1990년대까지도 국내 캐릭터 시장은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톰과 제리’, ‘핑크팬더’, ‘심슨가족’, ‘슛돌이’, ‘드래곤볼’ 등 미국과 일본 캐릭터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인터넷 보급과 함께 ‘마시마로’(2000), ‘졸라맨’(2000), ‘뿌까’(2000) 등의 캐릭터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캐릭터 산업은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았다. 1990년대 중반까지도 연간 1000억원대에 머물던 국내 캐릭터 시장은 1990년대 말 1조원대로 급성장했다. 2003년 웹툰 서비스가 시작되고 2005년 ‘아이들의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은 ‘뽀로로’가 등장하면서 국내 캐릭터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이어 ‘타요’(2010), ‘라바’(2011), ‘로보카폴리’(2011), ‘터닝메카드’(2014) 등이 등장했다. 스마트폰 문화가 정착된 이후로는 ‘라인프렌즈’(2011), ‘카카오프렌즈’(2012)와 같은 모바일 캐릭터들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국내 캐릭터산업 규모(매출액)는 2015년 10조 807억원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11조 573억원을 기록했다. 11년 전인 2005년(2조 759억원)에 비하면 5배 이상으로 커졌으며, 연평균 16%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다. 캐릭터 산업은 지난해 국내 전체 콘텐츠 매출액(105조 7237억원)의 10.5%를 차지하는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현실 풍자 드라마 안방 노크… 가을의 전설 될까

    현실 풍자 드라마 안방 노크… 가을의 전설 될까

    정색하기보다 경쾌하게 풀어낸 脫로맨스 소재로 공감대 확장 올가을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잇는 화제작이 나올 수 있을까. 추석 연휴 직후 방송사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새 드라마를 쏟아낸다. 진한 로맨스를 기대할 법도 하지만 보험사기 조사, 생계형 동거, 패키지여행 등 생활 밀착적인 소재로 공감대를 넓히고자 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우선 케이블 채널 tvN은 오는 9일부터 월화·수목 드라마의 시간대를 기존 오후 10시 50분에서 오후 9시 30분으로 앞당긴다. 그동안 지상파 드라마들과의 경쟁을 피해 심야나 금·토요일 등 틈새 시간대를 공략해 왔으나 이제 당당히 정면 승부에 나선다. 그만큼 드라마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문은 수목드라마다. KBS2TV는 11일 오후 10시 유지태 주연의 보험사기 조사극 ‘매드독’을 첫방송한다. ‘보험 범죄’라는 소재가 신선한데 역대 최저 시청률을 찍은 전작 ‘맨홀’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설의 미친개’라고 불리는 베테랑 보험조사팀장 최강우(유지태)가 인생을 뒤흔든 사건을 계기로 사설 보험 조사팀 ‘매드독’을 만들고, 별의별 보험 범죄를 추적하는 이야기이다. 현실 문제를 신랄하게 꼬집을 것으로 기대된다.경쟁 드라마로는 같은 날 시작하는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오후 9시 30분)이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웹툰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은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각색한 드라마로, 공통점 없는 세 부류의 여성이 복수라는 목표 아래 모여 ‘복자클럽’을 결성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는 내용이다. 이요원이 재벌가 딸 김정혜, 라미란이 재래시장 생선장수 홍도희, 명세빈이 대학교수의 현모양처 이미숙을 맡았다. ‘매드독’보다 30분 일찍 시작해 시청자를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반기에도 청춘들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가 강세다. 9일 전파를 타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오후 9시 30분)는 번듯한 직장과 집까지 갖췄지만, 대출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남세희(이민기)와 집 한 채 얻는 일이 목표인 드라마 보조작가 윤지호(정소민)가 한집에 살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담았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집 문제가 화두인 대한민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하는 두 청춘 남녀를 통해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14일 오후 9시 첫방송되는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tvN)도 기대되는 로맨틱 코미디 청춘물이다. 갓 제대한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재벌 3세에서 백수로 전락한 변혁 역을, 상대 여성으로 강소라가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역을 맡았다. ‘또 오해영’(2016), ‘연애 말고 결혼’(2014)을 히트시킨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예년에 비해 현실극이 많은 요즘 눈에 띄는 로맨스물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있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남자 검사가 등장하는 판타지물로 이종석, 수지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27일 한발 앞서 시작해 10%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9일 시작하는 한예슬, 김지석 주연의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란 35살 동갑 친구의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다.최근 새롭게 자리잡은 금토드라마에서는 13일 오후 11시 JTBC ‘더 패키지’와 KBS2 ‘고백부부’가 맞붙는다. ‘더 패키지’는 로드무비처럼 프랑스 파리, 몽생미셸, 옹플뢰르, 생말로, 도빌을 거쳐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 8박 10일 패키지여행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여행 드라마’다. 프랑스로 유학 갔다가 가이드로 눌러앉은 윤소소(이연희), 여자친구와 싸운 뒤 혼자 패키지 투어에 나선 산마루(정용화), 그리고 같은 버스에 타게 된 가족, 친구, 연인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고백부부’는 KBS 예능국에서 메가폰을 쥐었다. 장나라, 손호준이 팍팍한 결혼 생활을 후회하며 20살 청춘으로 되돌아가는 30대 부부를 연기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게임, 전자책, 음악 등 모바일 콘텐츠 업체 ‘추석 대전’

    음악, 전자책, 영화, 만화, 게임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업체들의 ‘추석 전쟁’이 한창이다. 열흘이나 되는 긴 연휴, 장시간 귀경·귀성 시간 등을 감안할 때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음성비서를 탑재해 운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추석 연휴에 이용하면 전자책 및 게임 할인쿠폰 등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여행+판’ 코너에서는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 한가위 특집 테마여행, 한복 인증샷 명소 등 연휴기간 동안 방문할 만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웹툰판’에서는 웹툰 및 웹소설 인기작품을, ‘동영상판’에서는 상반기 인기 웹드라마 및 웹예능을 몰아볼 수 있도록 했다. ‘스쿨잼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추석특집 TV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트위터코리아는 10월 9일까지 달토끼 모양의 이모티콘을 무료로 준다. ‘#추석’, ‘#한가위’, ‘#보름달’ 등으로 해시태그를 트윗하면, 달에 토끼 그림자가 그려진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카카오톡의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추석인사’를 검색할 경우 네 종류의 추석인사 이미지를 보낼 수 있다. ‘카드 만들기’ 코너에서 직접 추석 카드를 만들어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게임, 전자책, 영화 콘텐츠몰인 ‘원스토어’는 다음달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간단한 퀴즈를 푸는 ‘원스토어 능력고사’를 연다. 선착순으로 매일 2만명씩 게임 할인쿠폰, 적립 마일리지 ‘잼’을 나눠준다. 전자책 카테고리에서는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북스 캐시(500원) 등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 최신 영화 구매고객 중 댓글을 작성한 소비자에게는 최대 2000원까지 쿠폰을 준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경우 다음달 11일까지 신규 사냥터 ‘버림받은 자들의 땅’이 이벤트 사냥터 ‘옥토끼의 낙원’으로 바뀐다. 이용자들은 ‘옥토끼’ 몬스터를 사냥해 송편, 약과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캐릭터 당 이용시간도 2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어난다. 음악플랫폼 ‘멜론’은 이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기분, 상황,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곡하는 ‘멜론 스마트 i’를 추천했다. “90년대 댄스곡 재생” 등 음성으로 음악을 골라 작동할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일대 만화영상특구됐다…“글로벌 만화영상산업 메카로 육성”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일대 만화영상특구됐다…“글로벌 만화영상산업 메카로 육성”

    경기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일대가 지역특화발전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로 지정됐다. 부천시는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지정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만화특구는 부천영상문화단지와 송내동 부천콘텐츠센터, 원미동 만화창작스튜디오 일대에 4만 6421㎡규모로 조성된다.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특구내 들어설 콘텐츠기업들은 다양한 규제특례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향후 만화영상 콘텐츠 기업 31개와 웹툰·영화·애니메이터 등 창작자 10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자리 2495개가 창출되고, 관광매출과 부가가치 유발 등 총 3246억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의 만화영상산업은 창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야기산업화해서 CT첨단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시는 다양한 특구사업을 개발해 향후 공모사업이나 국비사업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앞으로 시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산업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4대 분야에서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창의문화 만화교실을 운영한다. 또 웹툰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하고 만화창작스튜디오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년간 만화와 영화·애니메이션의 3대 문화콘텐츠를 육성해온 부천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글로벌 만화영상산업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 특히 부천시는 국내서 만화·영상산업이 특화된 유일한 도시로, 파주를 비롯해 고양·상암DMC·구로디지털단지 등과 연계해 서부수도권 콘텐츠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부천의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은 영상문화단지를 중심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중생A’ 김환희, 또 미친 연기 펼칠까 ‘엑소 수호와 호흡’

    ‘여중생A’ 김환희, 또 미친 연기 펼칠까 ‘엑소 수호와 호흡’

    ‘곡성’으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등장한 김환희가 영화 ‘여중생A’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27일 김환희가 이경섭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여중생A’의 주인공 장미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여중생A’는 허5파6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게임에 빠져사는 중학생 장미래가 조금씩 세상을 배우고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환희는 ‘여중생A’에서 게임에 빠져사는 생각 많고 내향적인 중학생 장미래 역으로 맡아 스크린 주인공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앞서 엑소의 수호 역시 영화 ‘여중생A’의 출연을 확정해 두 사람의 호흡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환희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 종구의 딸 효진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그는 “뭣이 중헌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며 충무로 아역계의 최고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영화 ‘여중생A’는 축지법과 비행술, 미성년, 어둠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소리 등의 영화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경섭 감독의 신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인기 웹툰 원작 ‘신과함께’ 티저 예고편

    <새영화> 인기 웹툰 원작 ‘신과함께’ 티저 예고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함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바탕으로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화재현장에서 숨을 거둔 소방대원 ‘김자홍’을 데리러 온 ‘해원맥’과 ‘덕춘’ 모습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의 손에 이끌려 이승을 떠난 김자홍은 또 다른 차사 ‘강림’을 만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다. 평생 가족과 남을 위해 헌신하며 착하게 살아온 ‘김자홍’은 정의로운 망자라는 칭송을 받지만, 그가 삼차사와 함께 가야 할 길은 순탄치 않다. 나무가 사람을 옭아매고, 뜨거운 불이 발끝까지 밀려오며, 끝도 없이 차가운 눈이 그들 앞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그 길의 마지막에서 그들은 ‘염라’와 마주한다.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곳, 7개의 지옥은 정의로운 망자 ‘김자홍’도 피해갈 수 없는 또 다른 삶의 연장선이다. ‘신과함께’는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는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에 동행하는 저승 삼차사로 분했다. 차태현은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의로운 망자 ‘자홍’ 역을 맡았다. 원귀가 되어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 역은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 ‘원일병’ 역은 도경수가 맡았다. 오달수와 임원희는 저승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으로, 김하늘·김해숙·이경영·장광·정해균·김수안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저승 재판관으로 등장한다. 이정재는 저승세계를 총괄하는 ‘염라대왕’으로 특별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고백부부’ 장나라 “엄마 역 김미경이라 바로 출연 결정” 모녀 케미

    ‘고백부부’ 장나라 “엄마 역 김미경이라 바로 출연 결정” 모녀 케미

    ‘고백부부’의 장나라 손호준이 18년 전의 가족과 재회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주)콘텐츠 지음, KBSN) 측은 ‘껌딱지 모녀’ 마진주(장나라 분)-고은숙(김미경 분)의 모습과 함께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최반도(손호준 분)-최기일(김병옥 분)-김경숙(조련 분)-최자연(고은민 분) 가족의 ‘코믹 인증샷’을 공개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 장나라-손호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 특히 ‘마음의 소리’를 드라마화하여 성공시킨 KBS 예능국의 하병훈 피디가 권혜주 작가와 이번에도 웹툰 ‘한번 더해요’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는 꿈에 그리던 엄마 김미경과 재회해 1분 1초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 애쓰는 ‘껌딱지 모녀’의 모습을 보인다. 20살로 돌아온 장나라의 눈 앞에 돌아가셨던 엄마가 18년 전 그 모습 그대로 계셨던 것. 이에 김미경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려는 ‘엄마 껌딱지’로 등극해 스틸만으로도 애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장나라는 김미경과 함께 주황색 장바구니를 손에 꼭 쥐고 앞장서서 걸으며 시장을 함께 보는 든든한 막내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미경을 향해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그렁그렁한 눈빛을 지어 이들 모녀 사이에 18년 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18년 만에 만나도 여전히 코믹한 손호준 가족의 인증샷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호준은 흰색 러닝셔츠 차림으로 짱짱한 스무살 육신을 자랑하며 천방지축 막내아들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근육 불끈 거침없는 대학생 ‘런닝 호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본 장면은 9월 서울 성북구 등지와 KBS 수원센터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현실 모녀 케미를 보이고 있는 진주 모녀와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시끌시끌한 반도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로 촬영현장에서 장나라는 김미경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엄마 역에 김미경 선배님이 캐스팅 됐다는 말에 고민 없이 출연 결정했다”고 말하는 장나라와 김미경은 평소에서 서로를 챙기며 돈독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손호준은 가족들의 분위기 메이커를 도맡아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에너지 넘치는 손호준 가족의 잇몸 미소가 앞으로 펼쳐질 코믹 케미를 기대케 한다. 콘텐츠 지음의 한석원 대표는 “손호준 장나라가 18년 전으로 돌아와 다시 만난 진주-반도 가족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장나라와 손호준이 과거로 돌아가 다시 만난 가족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과 함께’ 예고편&포스터 공개..저승사자 하정우-주지훈과 망자 차태현

    ‘신과 함께’ 예고편&포스터 공개..저승사자 하정우-주지훈과 망자 차태현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 원작,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막강한 캐스팅 군단으로 화제를 모은 2017년 최고의 기대작 ‘신과 함께’가 드디어 모습을 공개한다. 2017년 대한민국이 기다려온 최고의 기대작 ‘신과 함께’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드디어 공개된 ‘신과 함께’ 예고편은 아비규환이 된 화재현장에서 주변의 상황에 전혀 개의치 않고 서있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으로 조금 전 화재현장에서 숨을 거둔 소방대원 김자홍(차태현 분)을 데리러 왔다. 두 사람의 손에 이끌려 이승을 떠난 김자홍은 또 다른 차사 강림(하정우 분)을 만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여정을 시작한다. 평생 가족과 남을 위해 헌신하며 착하게 살아온 김자홍은 정의로운 망자라는 칭송을 받지만 그가 삼차사와 함께 가야 하는 길은 순탄치 않다. 나무가 사람을 옭아매고, 뜨거운 불이 발끝까지 밀려오며, 끝도 없이 차가운 눈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그 길의 마지막에서 그들은 염라(이정재 분)와 마주치게 된다.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곳, 7개의 지옥은 정의로운 망자 김자홍도 피해갈 수 없는 또 다른 삶의 연장선이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준비 기간 5년, 촬영기간 10개월 등 장장 6년의 시간을 쏟아 부은 영화 ‘신과 함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모두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곳, 아무도 본 적 없지만 우리도 가야 하는 그 곳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는 저승 삼차사와 김자홍이 풀어나갈 이야기에 대한민국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정의로운 망자 김자홍과 그의 재판을 돕는 삼차사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삼차사에 의지해 걸어가는 김자홍과 익숙한 듯 당당하게 걷고 있는 삼차사의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며 네 사람이 함께 걸어가야 하는 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간다.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연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철비’ 12월 개봉 확정, 웹툰 연재 시작 ‘정우성X곽도원’ 싱크로율 보니

    ‘강철비’ 12월 개봉 확정, 웹툰 연재 시작 ‘정우성X곽도원’ 싱크로율 보니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배급 NEW)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를 시작한다. 2017년 12월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강철비’는 첫 번째 행보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의 연재를 시작했다. 개봉 전, 보다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한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이야기다. 웹툰 ‘브이’,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스틸레인’, ‘봉이 김선달’ 등을 통해 이미 웹툰 작가로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연재한 ‘스틸레인’에서 당시 북한 권력 1호였던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한 데 이어 이후 벌어질 북한 사회의 붕괴 및 한반도의 위기상황 등을 예언하듯 그려낸 것은 물론, 하루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는 ‘강철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이 웹툰 제작 전반에 참여한 동시에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웹툰이 제작됐다. 웹툰 속에서 현재의 남북을 둘러싼 전 세계의 정황과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의 상황 등을 실제보다 한 발 앞서 그려낼 예정으로, 양우석 감독의 놀라운 통찰력과 날카로운 예지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양우석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보고 고민할 때, 이 작품이 냉정한 인식과 상상력의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영화 및 웹툰에 대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 9월 25일 예고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연재될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는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되며 개봉 이후에도 장기 연재를 예정하고 있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강철비’는 2017년 현재,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열강들의 관심이 한반도에 초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정세를 뒤집을 극적인 상황들을 영화 속에서 그려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미지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곽도원은 ‘변호인’에 이어 양우석 감독과의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며 청와대 안보 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아 정우성과 함께 색다른 남북 케미스트리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안미나, 원진아 등 신예들이 의기투합한 연기 열전은 스크린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만화대상 ‘독립’

    부천만화대상과 차별화가 과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부터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만화 부문을 분리해 대한민국 만화대상을 별도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만화의 한 갈래인 웹툰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만화 분야에 대한 별도의 시상 필요성이 제기돼 온 결과다. 1991년 한국만화문화상으로 출발한 만화대상은 1995년 애니메이션, 1996년 게임, 2003년 캐릭터 등과 통합하며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 출판영상만화대상,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대상 등에 속해 왔다. 2010년부터는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차세대 콘텐츠, 방송영상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대상의 일부분이 됐다. 이번 독립으로 주관하는 곳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만화영상진흥원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상인 대상(상금 1000만원)을 비롯한 시상 내역과 규모는 그대로 유지된다. 작품 접수는 11월 6일까지.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에 열린다. 기존에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꾸리며 부천만화대상을 시상해 온 만화영상진흥원으로서는 두 상을 차별화하며 상생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산업적 측면에서의 성과를 보던 콘텐츠대상의 취지를 이어 가고 부천만화대상은 작품성과 작가 세계 등에 더 무게를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23일부터 31일까지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진(Zine) 신인만화평론 공모’를 진행한다. 지정작품 5개 중 1개를 선택해 평하는 ‘지정평론’과 자유롭게 작품을 골라 평하는 ‘자유평론’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시상은 11월 이뤄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충재 ‘나 혼자 산다’ 인기 업고 스피커와 전속계약 “방송+작품활동 지원”

    김충재 ‘나 혼자 산다’ 인기 업고 스피커와 전속계약 “방송+작품활동 지원”

    ‘나 혼자 산다’에서 ‘충재씨’로 인기를 얻은 디자이너 김충재에게 소속사가 생겼다. 22일 한 매체는 김충재가 최근 ‘스피커’와 인플루언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피커는 에스팀과 SM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와 셀러브리티 마케팅,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이다. 스피커는 김충재의 방송 활동 전반은 매니지먼트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그의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충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 작가 기안84의 미대 후배로 등장해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한국잡월드, 웹툰작가 체험관 개관 업무협력

    청강문화산업대학·한국잡월드, 웹툰작가 체험관 개관 업무협력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지난 9월 15일 국내 최대의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와 웹툰작가체험관 개관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42개의 각종 청소년 직업 체험관을 운영 중인 한국잡월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웹툰작가 직업체험관을 올해 연말까지 완성하여 개관할 예정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제작인력 특성화 교육기관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청소년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웹툰작가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구성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사 수급 및 교육 자문 등 웹툰 작가 체험관의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콘텐츠스쿨은 매년 150명 이상의 예비 작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졸업 전후에 네이버 웹툰, 다음 웹툰, 레진코믹스 등 유명 웹툰 플렛폼에서 다양한 웹툰작품을 통해 작가로 활동 중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콘텐츠스쿨 원장인 홍윤표 교수는 “웹툰에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이 웹툰작가의 세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수, 졸업생, 재학생들의 작품을 활용한 실용적인 웹툰작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이수형 총장은 잡월드 웹툰작가 체험관 설치와 관련하여 “우리대학은 체험관 개관을 위한 초기 협력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성과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웹툰 트랜드를 반영한 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관은 이런 사람들이다” 김권운 경기 부천소방서장

    “소방관은 이런 사람들이다” 김권운 경기 부천소방서장

    지난 19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순직 소방관 합동 영결식이 있었다. 일요일 새벽 목조건물인 석란정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동료 2명이 손쓸 틈도 없이 무너져 내린 잔해에 깔리는 어처구니없는 참사였다. 내년 말 정년을 앞둔 이영욱 팀장은 서울소방에서 공직을 시작했는데 20여년전 병환중인 부친 병구완과 치매를 앓는 노모를 모시기 위해 강릉소방서에 지원했다. 소방관 30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다. 진압대원으로 늘 이 팀장과 함께 현장에 있었고, 장래 희망이 소방청장이었던 임용 8개월차 이호현 소방사. 훗날 소방청장이 돼 효도하겠다던 스물일곱 젊은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할 부모 심정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원하고 분통하다. 소방관은 화재를 예방·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나 재난·재해 등 위급시 구조·구급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를 주요임무로 하는 공무원이다. 해마다 5명이 순직하고 300명 넘게 큰 사고를 당한다. 섭씨 1500도가 넘는 화마 앞에서, 40도 넘는 피부열기 속에서, 25㎏이 넘는 장비를 걸치고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이유를 물으면 소방관의 본능이라고 말하는 그들. 또 이들은 날 선 면도날을 든 이발사에게 목을 맡기고 잠들 정도로 믿음으로 뭉친 사람들이다. 재난현장에서 내 등에 업은 한 사람과 나 자신, ‘두 사람’을 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그들. 이런 숭고한 직업이 소방관이다. 최근 만화책을 읽었다. 웹툰으로 연재돼 인기를 끌었던 시니의 ‘죽음에 관하여’의 단행본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저승으로 안내하는 신을 만나 지금까지 살아 온 추억, 이런 저런 불평과 하소연을 하며 저승으로 향하는 과정을 그렸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진솔하고 편안하게 쓴 책은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소방관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구조해야 할 대상이 저 멀리 화염속에서 희미하다. 사람인지 물건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망설이다 결국 본인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동료들에게 구조당해 탈출한다. 그리고 10년 후 또 다른 화재 현장에서 동료 후배를 구하고 본인은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려 죽는다. 그앞에 나타난 신은 무엇이든 물어보라 하나 그는 내가 방금 구해준 동료는 무사한지 묻는다. 또 하나 10년 전 화재 현장의 화염 속에서 망설이다 그냥 놓고 온 것이 사람이었는지 물건이었는지를 묻는다. 신은 ‘죽어서도 대단하군’하면서 그것은 집주인이 시장에서 사온 물건들이었노라고 말해 준다. 주인공 소방관은 지난 10년간 한 생명을 버리고 도망친 것이 아닌지 마음에 걸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고 털어 놓으며 신 앞에서 펑펑 울면서 유유히 천국으로 향한다. 그때 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은 한 아이가 있다. 물건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안됐던 아이다. 지금까지 자기를 구하지 못했던 소방관을 원망하다 이제 용서하게 된 아이. 신은 아이에게 말한다. “이제 그를 용서해 …이런 사람들이야.” 소방관은 매일 삶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을 본다. 목숨이 위태로웠던 시민이 다시 안정을 되찾고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을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아쉬울 때 119를 가장 먼저 찾으면서도 그리고 금방 잊어버려도 그들은 이웃을 위해 오늘도 작은 손을 시민들에게 내밀고 있다. 영결식장은 늘 눈물바다 슬픔의 현장이다. 보내는 사람들은 살신성인의 정신, 진정한 영웅,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사고 없는 편안한 세상에서 쉬라고 애도하지만 누군가는 말한다. 가장 뜨거운 곳에서 일했으나 따듯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간다고. 왜일까. 이런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 편안하게 걱정 없이 근무할 수는 없을까. 이영욱 소방경, 이호현 소방교 삼가 고이 영면하소서.
  • 콘텐츠 업계 핵심 기업이 한 자리에,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 개최

    콘텐츠 업계 핵심 기업이 한 자리에,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 개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9월 21일, 콘텐츠 업계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제7회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 ‘서울파트너스위크 2017 –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라’의 일환으로 열리는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는 투자자와 제작사, AR/VR 등 뉴미디어 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펼치고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콘텐츠융복합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꾸며진다. 최신 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에는 업계 선도기업을 초청해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콘텐츠 포럼’에 다양한 캐릭터와 협력 콘텐츠를 선보인 (주)애니펜을 비롯해 최초로 유아용 AI로봇을 개발한 진인사컴퍼니가 참여한다. 또 콘텐츠 제작사 및 제조·유통업체 등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 융복합을 통해 획기적 아이템을 창출하는 ‘비즈매칭’, 웹툰 원작 활용해 2차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표로 한 웹툰 원작 활용 콘텐츠 공모전의 예선을 통과한 작품 5편에 대해 투자 지원을 진행하는 ‘콘텐츠 IR’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작-투자-배급-마케팅 SBA 원스톱 지원서비스’, ‘1인 미디어 육성’ 등 다양한 SBA 지원사업 홍보부스도 당일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박보경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1인 미디어(MCN) 등 서울의 우수한 IP기업과 AR/VR 등 기술기업, 미디어플랫폼, 투자사, 상품제조 및 유통사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인 SBA 콘텐츠 파트너스는 AR/VR, AI 등 신기술과 결합한 콘텐츠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회의 장”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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