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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노트북 웹캠에 찍힌 호텔 청소부, 청소는 안하고…

    고객 노트북 웹캠에 찍힌 호텔 청소부, 청소는 안하고…

    고객이 잠시 방을 비운 사이 보인 한 호텔 청소부의 딴 짓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한 호텔에서 청소를 하기 위해 손님의 방 안에 들어온 여성 청소부가 고객의 물품에 손을 대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고 10일 영국 메트로가 전했다. 당시 이 모습은 손님의 노트북 웹캠에 그대로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 청소부가 호텔 방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손님이 아침에 받은 소포를 유심히 확인한다. 그리고는 손님의 게임기와 노트북, 태블릿PC를 사용한다. 한참 동안을 고객의 물품을 자신의 물건인 양 가지고 놀던 청소부는 손님의 여행용 가방 안을 들여다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그리고는 다시 손님의 노트북을 뒤적뒤적 거린다. 한참이 지났을까. 그제야 청소부는 화장실을 비롯해 이불과 베개를 정리한다. 영상을 공개한 손님은 영상의 말미에 “호텔에서 자리를 비울 때 조심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경고했다. 한편, 8일 유튜브에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이건 범죄다”, “딱 걸렸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26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Vince Stravix/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뽀뽀하려던 애완 고양이에 눈 공격 당하는 여성 ‘충격’

    뽀뽀하려던 애완 고양이에 눈 공격 당하는 여성 ‘충격’

    최근 유튜브에 ‘고양이에게 눈 할퀴는 여성 게이머’(Girl gamer shows pussy on stream)란 제목의 1분 30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는 전쟁을 소재로 한 1인칭 슈팅(FPS: First-Person Shooter) 게임인 ‘콜 오브 듀티’를 하려는 여성 게이머의 모습이 웹캠에 잡혀 있다. 여성이 의자 위에 올라와 있는 애완 고양이와 뽀뽀를 한다. 게임 시작을 기다리는 여성이 또다시 고양이와 뽀뽀를 시도하려는 순간, 고양이가 여성의 얼굴을 할퀸다.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눈을 감싼다. 잠시 후, 여성이 눈을 크게 뜨며 웹캠 쪽으로 다가온다. 불행하게도 할퀸 눈에선 피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놀란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의자가 뒤로 쓰러지고 고양이가 달아난다. 여성이 울며 눈을 감싼 채 휴대전화로 911에 긴급 구조요청을 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성이 무사하길 빕니다”, “안타까운 사고네요”, “실명되지 않기를…” 등 걱정스럽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Chas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8일간 세 차례나 찍힌 우주정거장 UFO

    8일간 세 차례나 찍힌 우주정거장 UFO

    최근 우주정거장 부근에서 미확인비행물체(이하 UFO)가 자주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국제우주정거장 부근에서 촬영된 UFO가 담긴 영상 3개를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첫 번째 영상은 지난 4일(현지시간) 나사(NASA)의 라이브 웹캠에 찍힌 것으로 우주정거장과 지구 사이의 공간을 날아가는 UFO의 모습이 담겨 있다. UFO는 흰색 독수리 눈처럼 나타났다가 점차 사라진다. 두 번째 영상은 지난 7일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 궤도 위 별 모양의 UFO. 웹캠 영상에는 별 모양의 밝은 빛을 내는 UFO가 한동안 제자리에 머물다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세 번째 영상은 가장 최근인 12일에 찍힌 것으로 우주정거장 옆으로 보이는 발광 UFO를 담고 있다. 4개의 원모양 발광체 UFO는 약 1분간 머무르다 점차 사라진다. 세계적인 UFO 전문가들은 우주정거장 라이브 웹캠에 촬영된 UFO에 대해 “우주정거장과 관련된 UFO들은 착시 현상에 의한 단순한 착각이거나 실제로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이기 때문에 확실한 답변은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주일 사이에 세 차례나 UFO가 목격되다니…”, “외계인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네요”, “세상엔 UFO처럼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항상 존재한다” 등 호기심 가득한 댓글을 쏟아냈다. 사진·영상= Scott Waring youtube, Streetcap1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6년 넘게 스트레스성 탈모과정 셀카 찍은 20대 여성

    6년 넘게 스트레스성 탈모과정 셀카 찍은 20대 여성

    우울증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탈모가 생긴 여성이 6년 반 동안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남겨 화제다. 그 주인공은 영국 에식스 몰든의 레베카 브라운. 올해 23살 여성인 그녀는 ‘발모벽’(trichotillomania)이란 병을 앓고 있다. ‘발모벽’은 흥분상태에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는 질병의 충동조절장애. 레베카가 이 증상을 진단받은건 12살 때였다. 그녀는 자신의 발모벽을 극복하기 위해 15세가 되던 사춘기 시절인 2007년 9월 12일부터 2014년 3월 12일까지 무려 6년 반 동안 자신의 머리 스타일을 셀카로 찍어 유튜브에 올린다. 6년 반, 무려 2374일 동안 2100 장의 셀카 사진을 찍어 영상을 만든 것이다. 2100장으로 만든 영상 속엔 풍성한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레베카의 모습이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사라지고 삭발 상태의 모습과 원형탈모 환자처럼 듬성듬성 머리카락이 빠진 모습도 보인다. ‘발모벽’과 싸우는 그녀의 6년 반 동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00여 장의 사진이 비는 이유에 대해서 그녀는 “처음 2년 동안은 카메라 없이 PC의 웹캠에 의존해 사진을 찍었지만, 파일을 보관하던 SD 카드를 잃어버려 사진을 분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이렇게 셀카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는 세상에 ‘발모벽’이란 병을 공개해 내 장애를 이겨내고 싶었고 사진 기록을 통해 긴 머리의 예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녀는 ‘발모벽’으로 인한 탈모 증상은 많이 호전된 상태며 자신의 장애를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308만 5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사진·영상= Beckie0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실수로 켜놓은 사무실 웹캠에 성행위 찍힌 공무원 ‘충격’

    실수로 켜놓은 사무실 웹캠에 성행위 찍힌 공무원 ‘충격’

    사무실 내에서 성행위를 하는 공무원의 모습이 동료 직원이 실수로 켜놓고 나간 웹캠에 고스란히 찍혀 물의를 빚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남동부 캄페체주(州)의 재난구조센터 사무실에서 주민보호 부서장 카를로스 카말 레이즈(47)가 여성과 성행위를 했고, 이 모습이 동료 직원이 실수로 켜놓고 나간 웹캠에 녹화되었다고 보도했다. 레이즈는 “당시 동료들이 회의에 가거나 30분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성행위를 했다”고 고백했다. 동료 직원의 웹캠에서는 그가 책상 위에서 약 9분간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현지 경찰은 영상을 확인한 후 “너무 현실적인 만큼 상상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면서 “직무를 잊고 성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범죄는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이즈가 속한 기관은 그가 사무실을 자주 자신의 침실인 양 성행위를 하는데 이용했다는 직원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함께 성행위를 한 여성이 공무원인지 조사 중에 있다. 사진·영상=fox new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소통의 창구로 진화하는 자기애적 촬영

    [커버스토리] 소통의 창구로 진화하는 자기애적 촬영

    ‘셀피’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셀피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16일까지 #셀피(#selfie)라는 해시태그(‘#’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같은 주제에 대한 글, 사진을 모아서 볼 수 있게 하는 기능)가 붙은 게시물이 1억 1447만 4000여건 올라왔다. #셀피스(약 930만건), #셀피선데이(850만건) 등의 해시태그가 붙은 사진들까지 합하면 1억 5000만건에 육박한다. 옥스퍼드 사전은 지난해 ‘셀피’라는 단어가 전년도보다 17배나 많이 쓰였다며 이 단어를 201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가장 인기 있는 셀피 모델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셀피를 함께 찍자는 사람들의 요청이 쏟아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8월 바티칸을 찾은 10대 학생들과 처음 셀피를 찍은 뒤로 성베드로 광장에서 미사를 할 때마다 신자들과 자주 사진을 찍는다. 유명인과 찍은 셀피는 때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지난 3월 초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엘런 드제너러스가 할리우드 스타들과 찍은 셀피 덕택에 상당한 홍보 효과를 본 삼성전자는 반대로 메이저리거 데이비드 오티즈의 셀피로 곤욕을 치렀다. 삼성전자와 스폰서 계약을 한 오티즈가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과 ‘셀피’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고 이를 삼성전자가 “이 사진은 갤럭시노트3로 찍었다”며 520만명의 자사 팔로어에게 리트위트하자 백악관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미국 일부 대학은 셀피 때문에 졸업식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셀피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셀피, 심지어 범죄 행위를 촬영하기도 하는 셀피는 종종 논란거리가 된다. 하지만 이 또한 셀피가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애초의 셀피는 자신의 모습을 담아 두려고, 특히 자신이 마음에 드는 모습이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만을 저장하기 위해 찍는 일종의 자기애적인 행위였다. SNS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셀피는 특정 장소에서 무엇을 했다는 것을 지인들에게 보여주거나 아예 지인과 함께 찍어 친분을 표시하는 사회적이고 관계적인 행위가 됐다. ‘셀피’의 단어 구성도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찍는 행위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십수년 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일어난 ‘셀카’(셀프 카메라) 열풍을 다소 지나친 자기애로 받아들였던 서구인들은 이제 이 자아도취적인 행위를 ‘자신, 스스로’를 뜻하는 ‘self’에 ‘y’의 옛날 형태인 ‘ie’를 붙여 애칭처럼 귀엽고 장난스럽게 포장했다. ‘selfie’라는 말은 친근한 대상에 ‘ie’를 붙이기 좋아하는 호주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용어클릭] ■셀피(selfie)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목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스마트폰이나 웹캠 등을 주로 사용한다.
  • 캐나다서 굉음내며 떨어지는 ‘거대 유성’ 포착

    캐나다서 굉음내며 떨어지는 ‘거대 유성’ 포착

    캐나다에서 커다란 유성이 밝은 빛을 내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전 5시경 노바스코샤주와 뉴브론즈윅주에서 불빛이 떨어지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목격자들은 눈부신 빛과 함께 굉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미러는 ‘캐나다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한, 숨 막히게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덧붙이며 노바스코샤주 딕비(Digby)에서 유성이 떨어질 당시 카메라(웹캠)에 녹화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하늘에서 거대한 둥근 물체가 낙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낙하하는 구체는 화려한 섬광으로 번쩍이는 모습이다. 미러는 전문가들은 이 유성화구가 대기권에서 공기와의 마찰력 때문에 타면서 불빛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CBS뉴스를 인용해 전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관측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연일 관측되고 있다. 사진·영상=CBS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약점 잡힌 미인대회 우승녀 하룻밤 요구에 결국…

    약점 잡힌 미인대회 우승녀 하룻밤 요구에 결국…

    미인대회 우승자를 포함 여성 12명의 컴퓨터를 해킹해 누드사진을 빼돌린 남자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 카운티 법원은 컴퓨터 전공 대학생 자레드 제임스 아브라햄(20)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선정적인 내용으로 현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알려졌다. ‘미스 틴 USA’에서 우승한 캘리포니아 출신의 케시디 울프(19)가 누드사진 유포를 빌미로 한 남자에게 성상납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 사건 직후 방송에 출연한 울프는 “한 남자가 이메일로 내 누드 사진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면서 “만약 특별한 퍼포먼스(성관계)를 해주지 않으면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울프의 인기와 맞물려 곧바로 사건의 파장은 커졌으며 미 연방수사국 FBI가 나서 지난해 9월 아브라햄은 체포됐다. 조사결과 아브라햄은 울프의 컴퓨터를 해킹한 후 웹캠으로 침실모습을 모두 촬영해 그녀의 누드사진을 손에 넣었으며 다른 피해 여성 역시 같은 수법을 사용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재판에 나선 아브라햄은 피해 여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며 자폐증을 가진 것이 참작돼 형량이 대폭 줄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英, 야후 화상채팅 훔쳐 봤다

    영국 정보당국이 범죄에 연루되지도 않은 야후 사용자들의 화상채팅 영상을 대량으로 수집한 사실이 폭로됐다. 수집된 이미지 중에는 성적인 장면도 다수 포함돼, 심각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정보통신본부(GCHQ)가 ‘시신경’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야후 사용자들의 웹캠 영상을 가로채 저장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자국 작가인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언급하면서 “‘시신경’ 프로그램을 보면 소설 속 감시장치인 ‘텔레스크린’이 떠올라 소름이 끼친다”고 비판했다. 신문의 보도는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GCHQ의 2008~2010년 문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가디언은 GCHQ가 2008년 6개월 동안에만 세계 곳곳의 사용자 180만명의 영상을 모았다고 전했다. ‘시신경’은 GCHQ의 자료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외부 인터넷 공간에서 표적을 찾아내는 실험을 하기 위해 사용됐다. 이 프로그램은 범죄 용의자나 무고한 시민의 영상을 가리지 않고 수집했다. 특히 수집된 영상 중 3~11%에는 사용자의 알몸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생활 침해의 심각성을 더했다. 야후는 “‘시신경’에 관한 어떤 사전 정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사용자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사생활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 국가안보국(NSA)과 업무 공조를 하고 있는 GCHQ는 ‘시신경’ 프로그램의 제작에도 NSA의 기술적 지원을 받았다. GCHQ는 가디언의 문제제기에 대해 “정보보안 문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오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의 모든 업무는 엄격한 규칙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가를 받고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물고기 움직임대로 가는 ‘물고기 승용차’ 개발 화제

    물고기 움직임대로 가는 ‘물고기 승용차’ 개발 화제

    네덜란드 한 기업의 연구진이 물고기가 스스로 차량을 운전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물고기 자가용’ 장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웹캠, 건전지가 연결된 비글 보드(Beagle Board), 아두이노((Arduino) 작동되는 RC 자동차 그리고 투명한 어항으로 구성된다. 이 장치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해당 영상을 보면, 수조 위에 장착된 웹캠이 물고기와 어항바닥간의 거리를 촬영하여 그 데이터를 아두이노 컴퓨터 제어반에 송신한다. 그러면 아두이노 보드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물고기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차를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이 장치의 핵심 기술은 컴퓨터 비전 인식 기술(Computer Vision Technology)이다. 네덜란드 장치 개발업체의 직원 토마스 데 볼프씨는 “이번 장치를 통해 컴퓨터 비전 인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어 “물고기야 말로 이 기술의 유용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물고기 자가용을 고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업체측은 “그동안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었던 자가용을 물고기를 비롯한 동물들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동물들도 자유롭게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날이 올 거다” 라며 엉뚱한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물고기 스스로가 이 장치의 작동원리에 대해 인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아직 초기 개발단계인 ‘물고기 자가용’은 수정·보완과정을 거치고 난 뒤, 미국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Kickstart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구진은 운전 실험 후 물고기들을 아늑한 어항으로 돌려보내, 물고기가 실험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인터넷으로 자살 생중계한 20세 청년 충격

    인터넷으로 자살 생중계한 20세 청년 충격

    20대 청년이 본인의 자살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에는 ‘포첸 유저의 자살 생중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포첸(4chan)은 미국의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로 국내에는 일명 ‘미국판 디시인사이드’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살펴보면, 한 청년이 포첸 유저 200명 앞에서 웹캠으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알약을 먹고 보드카를 마신다. 이어 그는 방구석에서 토스터기를 활용해 불을 지피는데 곧 화면은 연기로 가득 차며 종료된다. 충격적인 것은 해당 화면이 생중계되는 동안 200명의 인터넷 유저들이 오히려 그의 자살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이 청년은 캐나다 출신의 스티븐으로 나이는 20세로 추정된다는 것 외에 밝혀진 정보는 없다. 또한 자살 영상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이유 역시 불분명하다. 다만 그가 영상을 올리기 전 “내가 마지막으로 사회에 줄 수 있는 선물이다”, “당신들이 준 ‘영웅’ 칭호에 보답하겠다”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는데 ‘영웅이 된다는 것’은 미국 온라인 용어로 ‘자살’을 뜻해 커뮤니티에서 자살을 독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스티븐의 생사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포첸 유저들은 “그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대학생으로 기숙사 화재로 부상 당했다”, “화재 20분 만에 학교 기숙사로 소방관이 출동했고 스티븐은 지금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데일리메일·포첸(4chan)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차세대 OLED·3D 복원술… 역발상이 창조경제

    차세대 OLED·3D 복원술… 역발상이 창조경제

    ‘발상을 전환하면 창조경제의 길이 보인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4일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에서 주재한 ‘창조 연구 개발(R&D) 토크콘서트’에서 표준연의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량 생산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전자통신연)의 ‘다시점 영상기술 3D(3차원) 복원 기술’이 창조경제의 사례로 제시됐다. 행사에는 최 장관과 연구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차세대 OLED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주인 표준연 박사는 “말 그대로 기존 생각을 뒤집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발상을 뒤집어 위에서 아래로 물질을 분사하는 하향식 방법의 패널 제작법을 연구한 것이다. 하향식 방법에서는 분말로 이뤄진 유기물질이 아래 기판으로 떨어지는 문제가 새롭게 나타났지만 연구팀은 광산란·광반사 기술을 적용해 고분자 유기물질이 균일하게 분사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박사는 “이 기술로 55인치 이상 대형 OLED 디스플레이 6개를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2015년 약 26조원 규모의 차세대 TV 세계 시장 선점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다시점 영상기술 3D 복원 기술을 연구한 전자통신연 구본기 박사 역시 ‘3D 영상기술과 장비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외국산 고가형 장비 가격(5000만~1억원)의 10분의1 수준으로 생산 단가를 떨어뜨렸다. 구 박사팀은 일반인들이 취미용으로 갖고 있는 2대 이상의 웹캠이나 일반 카메라로 찍은 다시점 영상을 20초 이내에 3D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고속 3D 복원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3D프린터 기술과 합쳐지면 개인 3D 흉상, 치아 보정 및 성형용 3D 모델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구 박사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인대회 우승女 “누드사진 해킹 후 성상납 협박당해” 

    미인대회 우승女 “누드사진 해킹 후 성상납 협박당해” 

    ’미스 틴 USA’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이 누드사진 유포를 빌미로 성상납 협박까지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케시디 울프(19)가 미국 NBC 뉴스에 출연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뒷이야기를 소상히 털어놨다.  선정적인 내용으로 현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은 이달 초 발생했다. 한 남자가 해킹한 울프의 컴퓨터를 해킹한 후 웹캠으로 침실 모습을 모두 촬영한 것. 방송에 출연한 울프는 “한 남자가 이메일로 내 누드 사진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면서 “만약 특별한 퍼포먼스(성관계)를 해주지 않으면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나를 몰래 지켜보고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사실에 치가 떨렸다” 면서 “어찌할바를 몰라 고민하다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 사건은 울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14~18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스 틴 USA’에서 우승하면서 세간에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현재 미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중인 상태다. 울프는 “그때 경험을 이후로 누구나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 면서 “반드시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스 틴 USA’ 우승女, 침실 사진 해킹 충격

    ‘미스 틴 USA’ 우승女, 침실 사진 해킹 충격

    ’미스 틴 USA’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이 해킹을 당해 자신의 침실 모습이 모두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출신의 케시디 울프(19)가 미국 전역 14~18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스 틴 USA’에서 우승해 왕관을 썼지만 미디어의 관심은 다른 곳에 쏠렸다. 바로 미 연방수사국 FBI가 울프가 신고한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울프의 악몽은 4달 전 부터 시작됐다. 누군가가 침대에서의 그녀 모습을 컴퓨터 웹캠으로 모두 촬영했다면서 이메일을 보내왔던 것. 울프는 “누군가 내 컴퓨터를 해킹해 침대에 있는 내 모습을 웹캠으로 지켜봤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면서 “몇 달 전 부터 내 페이스북도 다른 주에서 접속한 기록이 있는 등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은밀한 사진’을 무기로 해커는 그녀에게 돈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참다못한 울프는 경찰에 신고해 사건은 세간에 알려졌다. 울프는 “침실에 있는 나를 누군가 지켜봤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몸서리 쳐진다” 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웹캠으로 내 알몸을…” 미녀 여대생 해킹 충격

    “웹캠으로 내 알몸을…” 미녀 여대생 해킹 충격

    최근 영국 글래스고 출신의 한 여대생이 자신의 노트북을 들고 현지 경찰서를 찾았다. 그러나 여대생의 범죄 신고를 들은 경찰은 황당하다며 코웃음을 쳤다. 이 여대생이 신고한 사건은 바로 웹캠으로 누군가 목욕하는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는 것.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도되는 이 사건은 해커가 노트북 등에 설치된 웹캠으로 타인의 사생활을 들여다 보는 신종 범죄다. 해커는 악성코드 등을 심어 상대 컴퓨터를 마치 자신의 것인양 마음대로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특히 웹캠을 통해 얻은 영상을 인터넷에 뿌리기도 한다.  피해 여대생 레이첼 하인드만(20)은 “욕탕에 누워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웹캠이 작동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면서 “마치 유령이 노트북을 작동시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몰래 훔쳐본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BBC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들어 이같은 해킹 프로그램이 암암리에 시장에서 팔리고 있으며 특히 소아성애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컴퓨터 보안 전문가는 “파일을 함부로 다운로드 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온 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어서는 안된다” 면서 “설치된 웹캠을 테이프 등으로 막아버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너의 사소한 궁금증, 어쩌면 과학자들도 놀랄 발견

    너의 사소한 궁금증, 어쩌면 과학자들도 놀랄 발견

    인도 남부의 작은 마을 아라쿠디에 사는 하린 라비찬드란은 할아버지의 농장에 놀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다. 하린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가 밭에 물을 주기 위해 밤 늦게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낮 시간에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었다. 하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전기 배분 시스템을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몇 년간의 노력 끝에 하린은 낮 시간에 산간 오지까지 원활하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설계도를 그려냈다. 하린의 작품은 2011년 ‘구글 사이언스 페어’의 15~16세 그룹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현재 하린의 마을을 비롯한 인도 곳곳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으로 전기 공사가 한창이다. 세상을 바꾼 소녀 하린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능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라고 소리친다. ‘고양이는 왜 갸르릉 소리를 내나요?’, ‘로봇은 생각을 할 수 있나요?’, ‘쓰레기는 왜 쓰레기죠. 에너지가 될 수는 없나요?’ 어린이의 궁금증에 어른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냥 막연히 어린이를 쓸데없는 질문을 달고 사는 존재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어른들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대회가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과학 경시대회’라는 모토를 갖고 있는 ‘구글 사이언스 페어’(GSF)다. 2011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은 GSF는 오는 4월 30일까지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의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받는다. ‘위대한 개척자는 질문이 많다’는 것이 이 대회의 모토다. 특정 기업의 이름을 걸고 있다고 해서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GSF에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구글은 아무런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다. 공동 주최자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장난감 기업 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이언티픽 아메리카 등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GSF는 기존의 경시대회와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북한, 쿠바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나라에 상관없이 누구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 히브리어, 폴란드어, 러시아 등 13개 언어로 프로젝트를 제출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간단하다. 구글 아이디를 갖고 있는 만 13~18세 청소년이면 된다. 13~14세, 15~16세, 17~18세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고 이 중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한국은 만 14세부터 참가가 가능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다윈의 실험실인 ‘갈라파고스 제도’를 방문할 기회, 5만 달러의 장학금, 레고·CERN·구글 중 한 곳에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의 학교에도 1만 달러의 격려금 지급과 CERN 과학자들과의 직통 웹캠이 설치된다. 우수상은 2만 5000달러의 장학금과 레고·CERN·구글 현장체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는 쉽지만 전 세계가 경쟁 상대인 만큼 수상은 물론 결선 진출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참가자들은 과학, 환경 등 어느 분야에서건 자신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가설과 실험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은 웹사이트에 기록해야 한다. 4월 말 접수가 끝나면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지원작들을 꼼꼼히 살피고, 세 개의 각 지역에서 연령 그룹당 10개 팀씩 모두 90개 팀의 결선 진출자를 뽑아 6월 11일 발표한다. 15명의 심사위원 중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도 포함돼 있다. 90개 팀은 정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팀으로 압축된다. 이들은 오는 9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최종 우승자 선정 이벤트에 나가게 된다. GSF 우승자들이 얻게 되는 혜택은 상금이나 부상에 그치지 않는다. 미래의 아인슈타인이나 퀴리 부인을 뽑는 행사인 만큼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역대 수상작들 중에는 실제 과학자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결과물들이 많다. 15세의 나오미 샤는 ‘대기 오염이 천식 환자의 폐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13세에 불과한 로렌 호지는 ‘닭고기를 굽기 전에 양념에 재는 것이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생성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2011년 최우수상 수상자인 스리 보스는 ‘암세포는 어떻게 화학 요법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가’에 대해 연구해 그 원리를 밝혀 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자인 브리타니 웽어는 ‘유방암 치료를 위한 전 세계 척수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계했고 이 아이디어는 실제로 현실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2011년 수상자들인 스리, 나오미, 로렌 등 세 사람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했고, 스리는 글래머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젊은 미국 여성 2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부모의 농장을 돕고 싶다는 꿈을 이룬 하린은 2013년 참가자들에게 “겉보기에는 관련이 없는 것을 묶는 것이 과학의 역할”이라면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과 달이 떠오르는 것이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모든 것이 중력 때문이라고 연결지어 보라”고 말했다. 어떤 황당한 아이디어도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 수상자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GSF에서 한국 학생이 이룬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 지난해 ‘세라믹 막여과’ 프로젝트를 제출한 김정규·이주희·조호신 학생 등 3명이 90명 결선에 든 게 최고 성적이다. 구글코리아 측은 “전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하는 한국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야호! 설원을 쌩쌩… 스키어, 신바람

    야호! 설원을 쌩쌩… 스키어, 신바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번 주말부터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정선 하이원리조트,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 등은 이미 부분 개장했다. 홍천의 비발디파크와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원주 오크밸리 등 강원권 스키장과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 광주의 곤지암리조트와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등 수도권 스키장들은 이번 주말이나 새달 초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회장 조현철)에서 ‘스키 인구 1000만명 돌파’를 선언한 올해는 무엇보다 교통편과 스키장 편의시설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특히 수도권 스키장들은 ‘스키어 수송 작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교통] 수도권을 기준으로 접근성에서 가장 앞줄에 서는 곳은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다. 서울 강동에서 승용차로 30~40분이면 닿는다.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서울 등 수도권 노선만 50개다. 놀라운 건 광역버스로도 갈 수 있다는 것. 강변역에서 1113-1번, 잠실과 강남역에서 각각 500-1번, 500-2번이 오간다. 대기 시간을 줄여 줘 스키어들에게 호평받았던 슬로프 정원제, 온라인 예매제, 시간제 리프트권(미타임패스) 등을 잘 이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도 있다. 엘리시안 강촌(www.elysian.co.kr)이다. 스키장 한복판에 전철역(백양리역)이 있다. 스키 시즌에는 용산역에서 백양리역까지 공짜 스키 전철도 움직인다. 주말에만 운행된다. 올해는 급행형 열차도 투입된다. 용산에서 출발해 엘리시안을 지나 춘천까지 달린다. 엘리시안 강촌은 예매자에 한해 해당 지정 좌석을 공짜로 제공할 방침이다. 스키전철 이용객들에겐 ‘반값 할인 패키지’ 혜택도 준다. 셔틀버스는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 역을 거점으로 17개 노선이 운영된다. 모두 공짜다. 지난해 겨울철 내방객 80만명을 넘어서며 일약 ‘톱’에 오른 비발디파크도 전면 셔틀버스로 승부를 건다. 핵심 공략 지역은 수도권. 서울은 물론 인천·수원·안양·파주·의정부·용인 등 주변 도시 구석구석까지 공짜 셔틀버스가 오간다. 게다가 횟수도 하루 3회, 성수기 때는 4회까지 늘려 운행한다. 전철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용산에서 중앙선을 타고 양평 근처 오빈역까지 가면 무료 셔틀버스가 마중 나온다. 매표소도 4개를 신설해 리프트 대기 시간을 줄였다. 오크밸리 스키장은 수도권과 강원도 교통망이 대거 확충되면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서울에서 50분 안팎이면 닿는다. 11면의 슬로프를 갖춘 베어스타운은 각종 할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스키스쿨 강습료를 대폭 인하하고, 수도권 전 지역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스마트] 모바일 시대다. 스키장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잘 활용해도 한층 ‘스마트하게’ 스키장의 온갖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 앱은 터치 한 번에 공짜 셔틀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파인리조트 셔틀은 서울·수도권 총 44개 정차지에서 출발한다. 무료 음료권, 렌털 장비 60% 할인권 등도 내려받을 수 있다. 객실과 골프,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 정보도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 응급 상황도 터치로 끝낸다. 긴급전화 기능이 곧바로 패트롤실과 연결해 준다. 곤지암리조트는 첨단 4G LTE망의 강점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RFID 카드 시스템, 온라인 예매제 등으로 스키장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온 곤지암리조트는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곤지암리조트 스마트폰 앱’을 새로 선보인다. 현장 날씨와 슬로프 상황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입체 영상으로 구현되는 증강현실 기능도 갖췄다. 리조트 전역의 시설물을 증강현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자신의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친구 찾기’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교통정보, 라이브캠, 가이드맵 등 다양한 정보도 탑재했다. 비발디파크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다양한 부대시설 정보 확인과 객실예약 정보 검색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시설물은 증강현실의 가상화면 파노라마 기능을 통해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능은 기본이다.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는 다이어리 메뉴를 탑재했다. GPS를 이용한 ‘주차 위치 찾기’ 기능도 제공된다. 실시간 객실예약, 날씨 정보, 온라인 캠 등 기본 메뉴도 다양하다. 휘닉스파크는 앱을 기존 모바일 홈페이지(m.pp.co.kr)와 연동시켜 더 쉽고 편하게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앱을 통해 객실, 패키지 예약·수정도 할 수 있고, 교통 정보와 부대시설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는 웹캠 서비스도 시작했다. [설질(雪質)] 접근성에서 뒤진 강원권의 스키장들로서는 설질 또는 저렴한 스키 시즌권 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인 용평리조트는 ‘설질 만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정설실명제’를 시행하고 최신형 제설기와 정설 장비를 대거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일 개장한 핑크 슬로프에 이어 다음 달 말까지 전 슬로프를 완전히 개장할 방침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눈썰매장(1면)을 포함해 7면의 슬로프와 리프트 3기 등 최대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스키용품을 빌릴 수 있는 스키 하우스와 식당 등이 배치된 스키힐 라운지 등도 보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제설기 숫자만 700여대에 이른다. 전면 개장을 앞두고 제설기를 슬로프 주변에 전부 배치, 설질 개선에 골몰하고 있다. 리프트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매표 창구를 권종별, 외국인 전용, 환불 전용, 안내 전용 등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23면의 슬로프를 갖춘 휘닉스파크는 지난해에 이어 동계올림픽 종목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 코스를 일찌감치 조성할 예정이다. 해마다 많은 스키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모굴, 하프파이프, 크로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의 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북권의 맹주 무주덕유산리조트(www.mdysresort.com)도 지난 25일 루키힐 슬로프를 오픈하며 남부권 스키 시즌 개막을 알렸다. 회사 이름을 바꾼 이후 첫 시즌인 만큼 설질 개선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 시즌 처음 RFID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자동차 없이 사는 삶 가능할까

    내년 5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민들은 한 달간 자동차 없이 지내는 이색 체험을 한다. 이런 모습은 전 세계에 중계돼 도심 거주자들이 자동차 없이 어떻게 살아가고, 화석연료 없는 생태교통 도시가 가능한지 해법을 모색한다. 수원시가 세계 최초의 생태교통 시범도시로 선정돼 내년에 생태교통 페스티벌(EcoMobility Festival 2013 Suwon)을 개최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콘라드 오토짐머만 지속가능성을추구하는지방정부(ICLEI) 사무총장, 안드레 디지쿠스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도시교통국장은 2일 수원시청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 페스티벌은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설정한 뒤 인류가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생태교통 해법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범지역은 33만 9404㎡이며 참여주민은 4357명이다. 이들은 내년 5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 동안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자동차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게 된다. 세계 생태교통 연구자, 세계 지방정부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화석연료 없이 살게 될 미래를 예측하고 연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주민들의 생활 모습은 웹캠으로 중계되고 다큐멘터리와 사진 등 영상으로 제작돼 연구자료로 공유된다. 행궁동은 조선시대 옛길이 남아 있는 세계문화유산 화성 행궁 주변 지역으로 이 기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며 수원시가 세계 속의 환경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IT플러스] 삼성 진공청소기 5종 출시

    삼성 진공청소기 5종 출시 삼성전자는 움직이기 쉽고 외관이 화사한 진공청소기 5종을 출시했다. 2012년형 진공청소기 신제품은 먼지와 공기를 함께 빨아들인 뒤, 먼지는 ‘먼지방’에 따로 모으는 트윈챔버 시스템을 적용했다. 청소기 내부의 먼지를 한곳으로 모아 흡입력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했다. 흡입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되기 전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날리지 않는다. 15만~17만원. LG 무안경노트북 ‘엑스노트’ LG전자는 전용안경 없이도 3차원(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무안경 노트북 ‘엑스노트 A540’을 내놨다. 이 제품은 웹캠으로 눈의 움직임을 감지해 시청 각도와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2세대 ‘코어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4.1채널 스피커를 탑재해 3D 입체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한다. 225만~285만원. 성형효과 카메라앱 ‘싸이메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인물 사진을 찍고 손쉽게 보정할 수 있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싸이메라’를 공개했다. 이 앱은 자체개발한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해 눈은 또렷하게 키우고 턱은 갸름하게 만드는 등 사진에 성형 효과를 주는 ‘코스메틱 카메라 앱’이다. 찍은 사진은 바로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웨이보 등 5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 앱 인기 카카오가 선보인 프로필 앨범 서비스 ‘카카오스토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3일 만에 카카오스토리의 가입자 수가 470만명을 넘었다. 카카오스토리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전체 인기 무료 앱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여성이 지켜본단 사실만 알아도 ‘바보’되는 남성들

    여성이 지켜본단 사실만 알아도 ‘바보’되는 남성들

    영화나 TV를 보면 매력적인 여성 앞에서 말을 얼버무려 결국 퇴짜를 당하는 멀쩡한 남성이 곧잘 등장한다. 자신이 서툴렀다고 자위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는 남성 대부분이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다가 일시적으로 사고력이 저하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다른 곳에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이가 여성이라는 사실만 알아도 인지적 손상을 입는다.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드바우드대학 산네 너츠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현지 젊은 성인남녀 즉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룹 효과’의 남녀 차를 확인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여기서 스트룹 효과는 ‘빨강’이라는 단어를 파란색으로 써놓은 글자를 보여준 뒤 색을 물으면 빨리 답하기 어렵거나 빨강으로 답하는 실수를 범하기 쉬운 현상으로 대표적 심리학 실험을 말한다. 연구팀은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사전 다른 방에서 웹캠으로 관찰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주고, 실험 전 그 사람의 성별을 알려주는 방법으로 두 차례 실험을 진행했다. 관찰자가 동성임을 인식시켜준 첫 번째 실험에서는 남녀 모두 사고력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관찰자가 이성임을 알려준 실험에서는 여성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남성은 생각만으로 사고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인지적 손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너츠 교수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자손을 남길 기회를 늘리고 싶다는 본능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자료사진(영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스틸컷)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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