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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서 제외…실물 도서는 유지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서 제외…실물 도서는 유지

    웹툰과 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물 도서에 대한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영세 서점에서는 도서정가제를 완화해주는 대책이 나온다. 정부는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규제 3가지인 ‘단말기유통법’, ‘도서정가제’,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웹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웹툰·웹소설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방안과 영세서점 할인율 유연화를 포함한 도서정가제 개선안을 내놨다. 도서정가제는 도서 가격 할인 폭을 정가의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신간뿐 아니라 출간한 지 오래된 구간에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어 ‘재판매 가격 유지 제도’라고도 한다.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이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최소 제작비용을 보전해 창작자와 출판사의 의욕을 고취하고, 서점 간 과도한 할인 경쟁을 방지해 출판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취지로 지난 2003년 도입했다. 2014년부터 제도 타당성을 3년마다 검토한다.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웹툰·웹소설도 현재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도서 유통 구조가 실물 도서와 다르기 때문에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회차별로 발행하는 웹툰을 소장할 때 종이책과 달리 완전히 소유하는 것이 아닌데도 도서정가제 규제를 받아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유로운 할인 프로모션을 하려면 웹소설에 대해서는 도서정가제를 제외했으면 좋겠다는 창작자들의 의견도 나왔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런 의견들에 대해 “문체부는 신산업인 웹툰·웹소설에는 도서정가제 적용을 제외하되, 이 과정에서 출판계 등의 우려를 고려해 창작자 등 피해가 없도록 공정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차관은 실물 도서에 대한 도서정가제에 대해 “제도의 효과성,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 등을 고려해 제도의 큰 틀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도서정가제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영세 서점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할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 차관은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독서율과 함께 책 수요가 감소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세서점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한 할인율 유연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법 리스크’ 카카오엔터, 대표 바꾸고 쇄신 꾀한다

    ‘사법 리스크’ 카카오엔터, 대표 바꾸고 쇄신 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범 후 처음으로 리더를 교체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혐의 등 사법 리스크가 이어졌던 가운데 쇄신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엔터는 출범 이후 이어진 김성수·이진수 체제에서 벗어나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가 2021년 3월 공식 출범한 이후 첫 공동대표 교체다. 권 내정자는 201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채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OO와 음악컨텐츠부문장을 맡고 있다. 장 내정자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 허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로서 북미 통합법인 대표와 SM엔터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겸해왔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병하면서 탄생한 카카오엔터에서는 앞서 김 대표가 음악·영상·디지털 등 콘텐츠 사업을, 이 대표가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사업을 담당했다. 회사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리더십을 교체한 것이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SM엔터 경영권을 인수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으며, 김범수 전 의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자본금이 1억원에 불과하고 영업적자를 이어가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이나 비싸게 사들여 시세 차익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바람픽쳐스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당시 영업사원본부장)의 아내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과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를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경영 실패와 소통 부재를 지적하는 내부 목소리도 높아졌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이를 지적하며 김성수·이진수 대표의 퇴진을 촉구해왔다. 두 공동대표 내정자는 공식 취임에 앞서 쇄신 태스크포스(TF)장을 함께 맡았다. 이들은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리더십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정자는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 “현종을 바보로 만들어”… ‘고려거란전쟁’ 원작소설 작가 극대노

    “현종을 바보로 만들어”… ‘고려거란전쟁’ 원작소설 작가 극대노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원작 소설 ‘고려거란전쟁-고려와 영웅들’을 쓴 길승수 작가가 드라마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길승수 작가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6회에 대한 감상을 올리며 “KBS의 원작 계약은 (기존) 출간된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 뿐만이 아니라, 지금 쓰고 있는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까지 했다”라고 썼다. 길 작가는 “‘고려거란전쟁: 구주대첩’은 400페이지 정도 KBS에 제공되었으며, 양규 사망 후 전후복구 부분을 담은 내용”이라며 “당연히 ‘고려 거란 전쟁’ 18회에 묘사된 현종의 낙마는 원작 내용 중에는 없다”라고 했다. 앞서 ‘고려 거란 전쟁’ 18회에서는 현종(김동준 분)이 강감찬(최수종 분)과 호족에 대한 대처를 두고 갈등을 벌이다가 궁으로 돌아가던 중 낙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역사적인 기록에도 없는 부분이 드라마에 포함됐다며 비판을 하는 목소리를 냈고, 길 작가의 블로그에도 몇몇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길 작가는 해당 댓글에 답글을 달면서 “대본 작가가 자기 작품을 쓰려고 무리수를 두고 있다”, “정말 한심하다”, “다음주부터는 작가가 정신들 차리기를 기원한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또한 길 작가는 “한국 역사상 가장 명군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현종)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낙마 장면을 언급한 댓글에서는 “대하사극이 아니라 정말 웹소설 같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대하드라마다.
  • 노래하는 청룡의 해… 올해 소비 증가할 콘텐츠는 ‘대중음악 콘서트’

    올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가장 많이 늘어날 문화 분야 콘텐츠는 대중음악 콘서트, 소비를 위한 지출 금액이 가장 증가할 콘텐츠는 뮤지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전국 만 20~64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대중음악 콘서트(16.10%), 도서(12.25%), 극장 영화(7.05%)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6.95%)과 TV 시청(-2.26%)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지출액은 뮤지컬(14.19%), 유튜브(7.34%), 도서(5.98%) 순으로 늘어나지만 웹툰·웹소설(-5.87%)과 게임(-5.03%), TV 시청(-4.97%)을 위한 지출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모든 장르에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50~60대 중장년층이 콘텐츠 소비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OTT와 게임, 웹툰·웹소설 등의 소비 증가폭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커 연령별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는 ‘노래하는 청룡의 해’ 될 것”…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 발표

    “올해는 ‘노래하는 청룡의 해’ 될 것”…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 발표

    올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문화 분야 콘텐츠는 대중음악 콘서트, 소비를 위한 지출 금액이 가장 증가할 콘텐츠는 ‘뮤지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전국 만20세~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분석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대중음악 콘서트(16.10%) > 도서(12.25%) > 극장 영화(7.05%)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6.95%)과 TV 시청(-2.26%)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지출액은 뮤지컬(14.19%) > 유튜브(7.34%) > 도서(5.98%) 순으로 늘어나는 반면, 웹툰·웹소설(-5.87%)과 게임(-5.03%), TV 시청(-4.97%)을 위한 지출 금액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관광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 환경 변화와 매체의 발달로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형태였던 TV 시청이 줄어드는 가운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유튜브 등 온라인·구독 기반 영상 콘텐츠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음악 콘서트, 극장 영화, 뮤지컬 등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소비가 본격 회복되며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0~60대 중장년층의 콘텐츠 소비가 모든 장르에서 증가하는 등 콘텐츠 소비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OTT와 게임, 웹툰·웹소설 등의 증가 폭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커, 연령별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는 고소득 가구는 OTT 동영상 콘텐츠,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음악 콘텐츠 등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저소득 가구는 극장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오프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를 더 많이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이용관 한류경제연구팀장은 “2024년 연령별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되고 저소득 가구의 오프라인 콘텐츠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 점은 콘텐츠 소비 지원정책의 성과와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장르소설은 허깨비? 가짜라 더 아름다워[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장르소설은 허깨비? 가짜라 더 아름다워[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미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진짜보다는 가짜가 낫다. 천연 다이아몬드 원석과 세공된 인조 다이아몬드 중 아름다운 건 후자다. 생화보다 조화를 좋아했다는 김춘수 시인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소설가 위래(33)는 장르소설의 미학을 이렇게 압축했다. 여느 장르소설 작가처럼 그 역시 얼마간 베일에 싸여 있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인터뷰 기사에 캐릭터를 사용하길 희망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인형…. ‘위래’도 필명이다. ‘위아래’에서 ‘아’ 자를 뺀 것으로 별다른 의미는 없단다. 다소 낯설지만 요즘 장르소설 업계에서 이 정도 신비주의는 꽤 흔한 전략이다. “장르소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장르마다 사정이 다르다.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도 많은데, 문제는 ‘영상화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라는 요구다. 소설의 가치는 제작비를 상관하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에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할 지면이 더 많아져야 한다.”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확인한 위래의 문장은 딱딱하기 그지없었다. 소설 속 문장도 그렇다. 톡 건드리면 부러질 듯 위태롭다.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파고든다. 소설은 본디 거짓의 예술. 장르소설은 그 거짓을 누구보다 집요하고 뻔뻔하게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그의 문장과 직업은 퍽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작가의 브랜드는 창작물만으로도 담보할 수 있다. 창작 환경이 오프라인 위주일 땐 홍보를 위해서라도 작가를 드러냈다. 이젠 아니다. 불필요한 정보는 굳이 공개하지 않는다.” 웹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말보다는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걸 즐기는 듯하다. 2010년 네이버 ‘오늘의문학’에 실린 ‘미궁에는 괴물이’로 첫 고료를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황금가지 출판사의 ‘종말문학 공모전’에 당선됐고 웹소설 ‘슬기로운 문명생활’은 웹툰으로도 연재 중이다. 오는 11일 단행본 ‘허깨비 신이 돌아오도다’(아작)도 출간된다. 사물의 공간과 기억을 들여다보는 ‘시공 감응’ 능력자들이 사람을 제물로 삼는 괴물들과 맞선다는 재밌는 상상력의 소설이다. “로저 젤라즈니는 내 소설의 기원이다. 이언 뱅크스가 보여 준 잔인함은 아직도 흉내 내는 중이고 차이나 미에빌의 기이함을 재현하려 한다. 망가진 캐릭터는 니시오 이신, 어두운 분위기는 오쓰이치, ‘이런 걸 써도 된다’는 긍정은 듀나에서 왔다. 김보영의 결말을 보고 ‘반전이 없으면 소설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여전히 이영도가 보여 준 세계에서 소설을 쓴다.” 존경하는 작가가 누구인지 물었다. 위래는 국내외 걸출한 장르소설 거장을 여럿 호명했다. 하나같이 빛나는 고전을 써낸 이들이다. 그럼에도 문단은 이들의 작품이 과연 진지한 ‘문학성’을 갖췄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쉽사리 거두지 않는다. 장르문학의 예술성은 언제쯤 오롯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장르성이 문학성을 해친다는 신화가 있다. 나는 이런 신화를 용인하지 않는다. 독자에겐 읽게끔, 작가에겐 쓰게끔 한다는 점에서 장르성은 문학성과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 그동안 장르성은 비평적으로 의미 있게 다뤄지지 못한 게 사실이다. 문학은 분명 문예 전반을 지칭하지만, 여전히 장르소설은 문학성이 모자란 것으로 취급되곤 한다. 문학성이라는 개념이 확장돼 앞으로 장르소설의 가치까지도 포섭해야 한다고 믿는다.”
  • 사운드그랩, ‘서비스음료 나왔습니다’ 오디오웹소설 제작 도전

    사운드그랩, ‘서비스음료 나왔습니다’ 오디오웹소설 제작 도전

    라이크노벨과 함께 콘텐츠 원소스멀티유즈(OSMU)에 돌입 사운드 디자인 전문기업 사운드그랩(대표 안희옥)은 라이크노벨(대표 이홍산)의 지식재산권(IP) 웹소설 ‘서비스음료 나왔습니다’의 오디오웹소설 제작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카카오페이지 드라마 장르 화제작 ‘서비스음료 나왔습니다’는 라이크노벨이 보유한 IP 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으며 해당 플랫폼에서는 드라마 장르 단기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사운드그랩은 라이크노벨과 함께 콘텐츠 원소스멀티유즈(OSMU)에 돌입했다. ‘서비스음료 나왔습니다’의 오디오웹소설은 오는 2024년 1월3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단순 기술과 IP의 결합 이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사운드그랩은 자사 핵심역량을 음향기술력으로 내세울 만큼 수준급의 이력을 자랑한다. 네이버 웹툰 원작의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오디오웹툰 제작을 필두로 ▲롯데 칼리버스 메타버스 ‘허브월드’ 사운드 ▲카카오 ‘도도도 춘식이’ 캐릭터 레코딩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시네마틱 영상’ 사운드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이와 함께 사운드그랩은 사업범위를 넓혀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확장 하고 있다. 보이스그랩 엔터테인먼트를 관련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소속 아티스트 56명을 확보했다. 이들을 통해 각종 음성 관련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활약할 계획이다. 안희옥 사운드그랩 대표는 “2024년 사운드그랩은 투트랙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하나는 오디오콘텐츠시장 저변확대이고 다른 하나는 보이스그랩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덤 확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그동안 쌓은 기술적 역량은 이미 더빙시장에서 입증했다”며 “이번 오디오웹소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가비지타임’ 등 대형 프로젝트도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산 라이크노벨 대표는 “웹소설 IP를 활용한 사업은 국내 콘텐츠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으로 손꼽힌다”며 “‘서비스음료 나왔습니다’를 시작으로 OSMU 사업 확장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마당] 이야기, 겨울 이야기/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문화마당] 이야기, 겨울 이야기/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사람 사이의 접촉과 대화가 점점 줄어드는 시절이지만, 그럴수록 웹소설, 웹툰, 게임 등의 이야기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야기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발표되고, 지구적으로 유통되며 소비된다. 어느덧 이야기의 풍요를 지나 이야기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 천국 같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시간이 지나면 시큰둥해지고, 다른 OTT 서비스에 가입해 보지만 그 또한 시간이 지나면 금세 시들해지고 만다. 풍요 속의 빈곤, 홍수 속의 가뭄이다. 바람 쌩쌩 부는 한겨울 아랫목 이불에 발을 묻으면 두런두런 외할아버지의 옛이야기가 시작된다. 손꼽아 보아야 열 편이 되지 않는 레퍼토리가 반복됐지만, 그 뻔한 옛이야기들은 들을 때마다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외할아버지는 자신에게 집중한 손주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그때그때 소리를 높이기도 낮추기도 했고, 근엄했던 얼굴에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고, 자칫 지루해질 참이면 줄거리에서 살짝 빠져나가 ‘똥’이나 ‘방귀’ 같은 소재의 이야기로 괜한 우스개를 들려주어 까르르 웃게 만들기도 했다. 최첨단 인공지능도 구현하기 어려운 실시간ㆍ쌍방향ㆍ맞춤형 콘텐츠였던 셈이다. 이야기의 재미도 재미지만 화자와 청자 사이의 친밀감, 친밀한 표정과 목소리를 주고받는 가운데 차곡차곡 쌓여 가는 온기와 행복감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이야기가 넘쳐나서일까. 언제부터인지 아이들에게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른을 찾아보기 어렵다. 자연히 아이들은 어른의 눈을 보며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핸드폰이나 모니터 위의 영상을 통해 이야기 세계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세상의 변화이니 막을 방법도 없고 나무랄 일도 아니지만, 우리 세대가 얻었던 친밀감과 행복감을 지금 아이들에게도 전할 방법이 있다면 좋겠다. 애써 옛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자연스럽지 않다면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것도 좋겠다. 그림책은 화자와 청자, 어른과 아이의 좋은 매개가 될 것이고 앞서 언급한 친밀감과 행복감을 나누기에도 적당한 내용과 형식을 담고 있다. 눈사람 이야기는 지금 계절에 읽기 딱 좋은 소재다. 눈이 펑펑 내리고 공원 위에 소복이 눈이 쌓이고 있을 때 뛰쳐나가고 싶지 않은 어린이가 있을까. 눈을 크게 굴려 몸통을 만들고, 또 하나의 눈을 굴려 몸통 위에 머리를 올린다. 정성껏 눈도 찍어 주고, 입고 그리고, 코도 박아 준다. 나뭇가지로 양팔도 만들어 준다. 반나절 동안 흠뻑 정이 든 눈사람 친구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간다. 운이 좋으면 며칠 동안 눈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그래 봐야 며칠 후면 눈사람은 일그러지거나 사라지고 말 것이다. 눈사람의 소멸을 보며 아이는 앞으로 수없이 마주할 이별을 연습하는지도 모르겠다. 레이먼드 브리그스의 ‘눈사람 아저씨’는 눈사람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 낸 작품으로 1978년 출간 이래 많은 어린이의 공감을 얻으며 매해 겨울마다 새로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글자가 없는 그림책인 만큼 어른과 아이가 대화를 나누며 책장을 넘기기에 알맞다.
  • 웹소설 2만 7000부 털어 3억원 번 불법사이트 ‘쉼터OO’ 운영자 검거

    웹소설 2만 7000부 털어 3억원 번 불법사이트 ‘쉼터OO’ 운영자 검거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공유 사이트의 운영자가 검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국내에서 웹소설 약 2만 7000부를 불법 공유하고 광고로 3억 4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쉼터OO’의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이 사이트 방문객은 217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번 수사는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저작권보호원과의 공조로 이뤄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둬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토안보수사국과의 공조로 서버에 접속한 IP 주소를 추적한 끝에 국내 특정 공간에서의 접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는 소설 리뷰 등을 통해 적법한 사이트로 위장한 후 가입자에게 특정한 방식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웹소설을 내려받는 링크 주소를 제공했다. 또한 운영자가 유사 웹소설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사실도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 웹소설 업계는 해당 사이트의 웹소설 불법 공유로 인한 업계 피해액을 접속자 수와 웹소설 평균 단가 등을 고려할 때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운영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어도 내국인은 국내법상 처벌 대상”이라며 “또한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저작물 내려받기 링크 주소만 게시해도 의도나 양태에 따라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웹소설과 웹툰 산업이 불법 저작물 유통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관련 수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구독자 상승세 바탕 2024년 흑자 전환 청사진 제시”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구독자 상승세 바탕 2024년 흑자 전환 청사진 제시”

    “웹소설 IP기반 OSMU를 통한 수익성 향상 주력” 메타크래프트(대표 유정석)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가 기대 이상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흑자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전문 플랫폼 ‘노벨피아’를 론칭하며 차별화된 작가우대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작가수 및 작품수를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 수를 늘려가는 등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노벨피아는 성인층을 주 타겟으로 하는 퉵툰 플랫폼 기업인 탑코와 코스닥 상장사인 탑코미디어를 통해 플랫폼과 미디어 사업에서 노하우를 구축해 온 유정석 대표가 직접 기획한 웹소설 플랫폼으로 시행착오 없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노벨피아는 올해 현재 론칭 2년여 만에 누적 회원 260만명 달성, 유료 구독자 20만명 돌파 등 기록을 달성하며 기존 웹소설 플랫폼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기간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은 누적회원 300만명 돌파, 월평균 유료구독자 30만명 이상 달성, 그리고 영업이익율 25%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웹소설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IP확대 의지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OSMU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메가 IP 양산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고, 메이저 플랫폼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메가 IP 유통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정석 메타크래프트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올해까지는 마케팅과 시스템 안정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의도적인 적자를 감수해 온 기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을 토대로 노벨피아 흑자 규모를 확대해나가는 본격적인 성장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향후 3년 간 OSMU 사업 확장에 적극 투자해 메타크래프트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 못 알아볼 뻔…박민영, 37㎏까지 체중 빠진 근황

    못 알아볼 뻔…박민영, 37㎏까지 체중 빠진 근황

    ‘로코 여신’ 박민영이 작품을 위해 체중을 37㎏까지 감량하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 역을 맡은 박민영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강지원은 무능한 남편과 무시를 일삼는 시댁, 고된 회사 생활에 치여 하루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이다.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느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저 참기만 하며 평생을 살아왔으나, 호의를 보이면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만 둘러싸여 ‘호구’가 된 줄도 몰랐다. 그러나 그 끝에 강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유일한 친구였던 정수민(송하윤 분)의 불륜, 그리고 꽃다운 나이에 찾아온 암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런 강지원의 모습이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환자복에 모자, 몰라보게 야윈 얼굴과 창백한 안색은 힘겨운 투병 생활과 지친 삶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 회귀 직전 강지원의 상황이 실감 나게 느껴져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이를 보다 빈틈없이 소화해 내기 위해 37kg까지 혹독하게 체중을 감량하며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진은 “박민영은 암 환자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라며 “회귀 전과 후 강지원의 변화무쌍한 온도 차를 탁월하게 그려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된다.
  • ‘쇄신’ 외친 김범수 檢 송치… 사법 리스크 커지는 카카오

    ‘쇄신’ 외친 김범수 檢 송치… 사법 리스크 커지는 카카오

    SM엔터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홍은택·김성수 등 임원 7명 송치공동체 경영회의부터 차질 예고모빌리티 사업 개편 등 과제 산적글로벌 콘텐츠시장 진출도 난관카카오뱅크 경영권까지 위기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구속 위기에 처했다. 카카오가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면서 김 센터장이 주도하는 경영 쇄신 작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공동체(그룹) 전체가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 회사 주식의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해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법무법인 변호사 2명 등 모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은 김 센터장과 홍 대표, 김·이 각자대표 등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이다 이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검찰에 송치된 카카오 임원만 7명(김 센터장,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홍 대표, 김·이 각자대표, 강모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으로 늘었으나 이게 끝이 아니다. 앞서 금감원은 이번 건의 피의자를 법인 포함 총 18명으로 특정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추후 보완 수사 과정에서 김 센터장을 소환 조사할 수 있다”며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당시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 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변호사 2명은 카카오에 범행 수법 등에 관한 법률 자문을 한 혐의다. 당장 김 센터장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우선 매주 월요일마다 주재하던 공동체 경영회의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경영회의를 주재한 것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은둔의 경영자’에서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로서 직접 쇄신의 칼을 잡겠다는 의미였다. 최근 1기 위원 명단을 발표한 준법 감시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경영쇄신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쇄신의 주체가 수사 대상이 돼 버린 꼴이다. 경영쇄신위원회엔 위원장인 김 센터장 외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데, 김 센터장이 수사를 받다 추후 구속되면 위원회엔 쇄신의 대상이기도 한 CEO들만 남게 된다. 게다가 홍 대표와 김·이 각자대표도 함께 기소된 터라 주요 CEO 20여명이 참여하는 위원회에 확정된 수사 대상자만 4명이 됐다. 카카오 공동체의 ‘컨트롤타워’ 부재가 핵심 문제로 지적받으면서 4인 총괄(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 배 투자총괄대표) 체제로 강화했던 그룹 중심 경영 기구인 ‘공동체얼라인먼트(CA) 협의체’는 지난달 김 센터장의 ‘오른팔’인 배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 센터장까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컨트롤타워는 다시 구심점을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밖에 가맹택시 사업인 카카오모빌리티 체제 개편을 비롯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와 신사업 계획 수정 등의 과제 해결도 속도를 내기 어려워졌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유치한 3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금액은 이들 회사 IPO가 사실상 무산돼 1~2년 뒤 거액의 빚이나 분쟁으로 돌아올 우려가 높아졌다. SM엔터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려던 카카오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엔터 사업은 웹툰, 웹소설과 함께 그동안 ‘내수형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카카오의 해외 매출 비중 늘리기 전략의 핵심 축이었다. 카카오 법인도 기소돼 카카오뱅크 경영권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카카오 법인이 법원에서 벌금형 이상의 유죄를 확정받으면 법에 따라 27.17%의 카카오뱅크 지분 중 10%를 제외하고는 매각해야 해서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된다.
  • 허가 없이 웹소설 쓰고 수천만원 수익…감사원, 공공기관 직원 적발

    허가 없이 웹소설 쓰고 수천만원 수익…감사원, 공공기관 직원 적발

    기관장 허가 없이 웹소설을 쓰고 인세 등 수천만원의 수익을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 등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2일 인터넷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 3개 공공기관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허가 없이 영리업무를 하거나 외부 강의를 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터넷진흥원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인터넷진흥원 소속 한 직원은 웹소설 유통업체와 전자책 출판계약을 맺고 인세 수익 등으로 4600만원을 받았지만 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 직원 11명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허가 없이 영리업무에 종사해 얻은 수익이 총 1억 1100만원이었다. 공공기관운영법 등에 따라 영리 목적으로 겸직을 하려면 기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청탁금지법 등에 따르면 사례금을 받고 외부강의를 할 때 기관장에게 신고를 해야 하고, 월 3회를 초과해 외부강의를 하는 경우에는 미리 기관장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인터넷진흥원 직원 97명이 총 567회 강의를 하며 사례금 약 1억 6300만원을 받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9명은 총 23회에 걸쳐 강의해 월 3회 규정을 어겼다. 감사원은 또 세 기관이 인사규정 등에 음주운전을 징계처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를 자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3년간 인터넷진흥원 5명, 방송통신전파진흥원 2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1명이 각각 음주운전을 했지만 기관들은 알지 못해 징계처분을 하지 않았고 특히 인터넷진흥원과 방송통신전파진흥 직원 1명씩은 승진 임용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세 기관에 음주운전 비위행위자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정한 인사조치를 하고,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를 파악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이날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터넷진흥원에 위탁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제도가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개선되지 않아 정보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인증 의무대상자 기준인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 2004년 제도 신설 당시 도입된 기준으로, 약 20년이 지난 지금은 전자상거래가 증가하고 산업구조가 변해 운수 및 창고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등 업종의 기업들도 개인정보를 대량 취급하게 됐는데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없어 인증 의무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 감사기간 중에만 해도 100만건 이상의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하고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지 않아 ISMS 인증 의무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3개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분석한 결과 205만여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인증을 받은 기업은 연 1회 이상 사후심사를 받아야 하는데도 2020~2021년 발급된 인증 489개 중 61개(12.5%) 기업이 사후심사를 신청하지 않는 등 인증에 대한 사후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과기부 장관에게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 규모와 관계 없이 개인정보 보유 현황에 따라 인증 의무 필요성을 검토하는 등 합리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사후관리 제도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사업과 기술 검증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용역 업체와 대상 기업을 부당하게 선정한 것이 감사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용역 선정 과정에서 한 업체가 사업 제안서에 기술한 핵심 인력이 실제로는 해당 업체에 고용되지 않았는데도 용역 계약을 맺는가 하면 이 업체가 용역에 외부 인력을 참여시켜 하도급 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검증 지원사업을 선정하면서는 공고된 기준과 점수를 다르게 부여해 정당한 평가를 했으면 선정됐어야 할 업체 2곳이 탈락했다. 감사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사업 부실과 관련, 업무 담당자 5명에 대해 문책(3명)과 주의(2명) 조치를 요구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메켓 개막… 49개국 877개 업체 참여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메켓 개막… 49개국 877개 업체 참여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지난 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콘텐츠 마켓은 판권을 놓고 영화와 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경쟁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49개국 877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등록 인원은 1939명에 달하며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세일스 부스는 23개국 271개사가 참여했다. 국가관은 올해 신규로 참가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몽골 등 10개가 참여했다. 제1회 아시아필름마켓부터 함께해 온 유럽영상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와 프랑스의 유니프랑스(UniFrance)가 공동 개설한 유럽관에는 39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의 세일즈사로는 콘텐츠판다,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과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개설하는 바른손이앤에이,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투유드림, 메타크래프트, 시공사 등은 원천 스토리의 판권 거래를 위해 부스도 개설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우수한 원천 IP(지적재산권)를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S, 스튜디오룰루랄라(SLL) 등 국내 방송사, 스튜디오, 드라마 제작·투자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 원천 IP까지 총망라해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거래 시장으로, 200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4개 언어 웹툰 동시 제작·런칭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4개 언어 웹툰 동시 제작·런칭

    한국·미국·일본·태국 40개화 동시 런칭 ‘파격’일본 픽코마·한국 카카오페이지 등 통해 연재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가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 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일제사격 작가·KW북스)를 웹툰으로 제작하면서 한국·미국·일본·태국 4개 언어로 지난 8일 동시 런칭하는 국내 웹툰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통상적으로 한국에서 먼저 제작, 런칭 후 인기를 얻으면 해외 진출로 이어졌던 사례들과 비교하면 이번 로컬·글로벌 동시 런칭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런칭 시점 제공하는 40개화를 4개 국가에서 각국의 언어로 동시 런칭하는 것은 지금껏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시도로 꼽힌다. 각국의 현지 법인과 국내 본사 간의 빠르고 정확한 소통은 물론 파트별 실무자들의 긴밀한 업무 협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엄두조차 내기 힘든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콘텐츠랩블루 고영토 대표는 “이번 4개 언어 동시 런칭은 그동안 콘텐츠랩블루가 웹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표출”이라면서 “본사와 해외 법인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값진 결과”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4개 언어 모두 지난 10월 8일에 런칭을 했으며 일본은 현재 일본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인 픽코마, 한국은 카카오페이지, 미국과 태국은 각각 타파스와 카카오웹툰 타이를 통해 매주 2개화가 연재될 예정이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1000화 넘게 연재 중인 웹소설로 누적 조회수 약 1억 3000만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흑마법사 집단인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을 구사하는 프리스트 진영 사이에서 발발한 ‘100년 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방대하고 치밀한 세계관을 갖춘 판타지물이다. 흑마법사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사 프리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소년 시몬이 마법학교 키젠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환상적인 에피소드가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든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 콘텐츠랩블루,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4개 언어 동시 런칭

    콘텐츠랩블루,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4개 언어 동시 런칭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가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 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일제사격 작가, KW북스)를 웹툰으로 제작하면서 한국·미국·일본·태국 4개 언어로 지난 8일 동시 런칭하는 국내 웹툰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통상적으로 한국에서 먼저 제작, 런칭 후 인기를 얻으면 해외 진출로 이어졌던 사례들과 비교하면 이번 로컬·글로벌 동시 런칭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런칭 시점 제공하는 40개화를 4개 국가에서 각국의 언어로 동시 런칭하는 것은 지금껏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시도로 꼽힌다. 각국의 현지 법인과 국내 본사 간의 빠르고 정확한 소통은 물론 파트 별 실무자들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든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콘텐츠랩블루 고영토 대표는 “이번 4개 언어 동시 런칭은 그동안 콘텐츠랩블루가 웹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표출”이라며 “본사와 해외 법인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값진 결과”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4개 언어 모두 8일에 런칭 했으며 일본은 현재 일본 웹툰 플랫폼 유료 결제 거래액 1위를 유지중인 픽코마, 한국은 카카오페이지, 미국과 태국은 각각 타파스와 카카오웹툰 타이를 통해 매주 2개화가 연재될 예정이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1000화 넘게 연재 중인 웹소설로 누적 조회수 약 1억 3000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흑마법사 집단인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을 구사하는 프리스트 진영 사이에서 발발한 ‘100년 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방대하고 치밀한 세계관을 갖춘 판타지물이다. 흑마법사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사 프리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소년 시몬이 마법학교 키젠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환상적인 에피소드가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 [사고]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 개최합니다

    [사고]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 개최합니다

    서울신문사는 전북도·전주시와 함께 반봉건 반외세 민중항쟁인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드높이고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2022년 동학농민혁명 스토리 공모전에 이어 한층 더 발전된 웹툰 공모전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수상작들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생산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실력 있는 우수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주제:1)동학농민혁명 관련 내용 자유 창작 2)동학농민혁명 관련 추천도서 내용 활용 창작 3)2022년 공모전 웹소설 분야 수상작 활용 창작 ■접수기간:2024년 1월 19일(금) 18:00까지 ■총상금:7000만원(대상 3000만원) ■참가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동학농민혁명스토리공모전.kr)에서 확인
  • ‘IP 보고’ 웹소설, 587만명이 터치… ‘작가 절반 ‘투잡’

    ‘IP 보고’ 웹소설, 587만명이 터치… ‘작가 절반 ‘투잡’

    이용자 35% “최근 1년 매일 이용”네이버 4266억·카카오 4145억원시장 규모 10년 만에 100배 성장작가 절반 이상 “불공정 경험”“해외 판권 팔 때 일방적 계약” 34%“적정한 수익 배분받지 못 해” 31%이차적 저작물 수입 비중 1% 그쳐 웹소설을 즐기는 인구가 587만여명에 이르고 전체 산업 규모도 1조원을 넘겼다는 정부의 첫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웹소설 작가의 한 해 총수입은 평균 3487만원이었는데, 웹소설 연재 수입은 이 중 절반이 채 안 됐다. 절반 이상의 작가가 웹소설 계약이나 거래 시 법적인 문제 또는 불공정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웹소설 시장, ‘네이버’·‘카카오’가 양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진행한 ‘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조 390억원으로 추산된다.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11개 웹소설 플랫폼의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이다. 이 가운데 네이버가 매출 4266억원, 카카오페이지가 4145억원으로 두 곳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웹소설 시장은 단기간에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2020년 시장 규모가 640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2년 만에 62%가 늘어났다. 2013년 100억∼200억원 규모로 추산됐음을 고려하면 10년 동안 무려 100배가량 성장한 셈이다. 국내 웹소설 이용자 수는 587만명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웹소설 애플리케이션(앱) 21곳의 이용자 수를 집계한 뒤 점유율을 고려해 추산한 규모다. 웹소설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본 이용자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최근 1년간 매일 이용했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일주일에 3∼4번이 31.3%, 일주일에 1∼2번이 20.9%로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30분 이상~1시간 미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주중 기준으로는 35.6%, 주말에는 28.6%로 가장 많았다. ●작가 한 해 평균 3487만원 수입 웹소설 작가의 한 해 총수입은 평균 3487만원이었지만, 웹소설 연재로 벌어들이는 돈은 전체 수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1년 웹소설 창작활동을 한 만 20~69세 작가로, 500명을 조사했다. 이들의 연재 수입 비중은 46.1%, 웹소설과 무관한 기타 수입 비중은 52.8%였다. 특히 이차적 저작물 수입 비중이 1.1%에 그친 점도 눈에 띈다. 김환철 한국웹소설협회장은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드라마화에 크게 성공하는 사례가 전체 작품 수에 비해 적은 데다가 이차 저작물로 이어지는 사례가 활발해진 시점도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한 편당 평균 원고료는 10만∼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8%로 가장 많았다. 100만∼300만원이 19.8%, 10만원 미만이 14.8%였다. 반면 인기 작가는 5000만원 이상 고료를 받기도 했다. 작품당 5000만∼1억원을 받는 경우가 2.8%, 1억원 이상을 받는다는 응답도 1.2%였다. 이 때문에 웹소설 작가 가운데 상당수가 이른바 ‘투잡’ 형태로 생계를 잇고 있었다. 창작자 외 정규직 직원으로 일하는 경우가 24.5%였고 프리랜서가 24.5%, 기간제나 계약직·임시직이 15% 등이었다. 웹소설 관련 거래에서 절반이 넘는 55.0%가 ‘불공정을 경험했다’고 했다. 중복 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이차적 저작권이나 해외 판권 등 제작사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 경험’이 34.4%로 가장 많았다. ‘계약 체결 전 수정 요청을 거부당한 사례’가 33.4%였고 ‘매출 또는 정산 내역을 불성실하게 제공했거나 제공하지 않음’이 32.6%였다. ‘적정한 수익 배분을 받지 못했거나 지연’이 30.6%, ‘일방적 계약 해지’를 당한 경우도 22.6%였다. 사업체에 소속된 작가 수는 평균 16.4명, 이 가운데 독점 작가는 평균 3.7명이다. 플랫폼과 콘텐츠제작사(CP사), 전자책 출판사 등 공급자는 2021년 기준 신규 웹소설 28.7개를 등록했고 판매 수익의 37.9%는 작가, 34.3%는 플랫폼, 27.8%는 CP·에이전시가 나눠 갖고 있었다. 한편 정부와 작가,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가 8일 출범한다. 웹소설 표준계약서 내용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불법유통 근절과 고유 식별체계 도입 등의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 웹소설 산업 규모 1조 넘는데, 창작자 절반 ‘투잡’ 뛴다

    웹소설 산업 규모 1조 넘는데, 창작자 절반 ‘투잡’ 뛴다

    웹소설을 즐기는 인구가 587만여명에 이르고, 전체 산업 규모도 1조원을 넘겼다는 정부 첫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웹소설 작가의 한 해 총수입은 평균 3487만원이었는데, 웹소설 연재 수입은 절반이 채 안 됐다. 절반 이상의 작가가 웹소설 계약이나 거래 시 법적인 문제 또는 불공정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1조 넘은 웹시장, ‘네이버’·‘카카오’가 양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2021년 진행한 ‘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조390억원으로 추산된다.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11개 웹소설 플랫폼의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이다. 이 가운데 네이버가 매출 4266억원, 카카오페이지가 4145억원으로 두 곳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웹소설 시장은 단기간에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2020년 시장 규모가 640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2년 만에 62%가 늘어났다. 2013년 100억∼200억원 규모로 추산됐음을 고려하면 10년 동안 무려 100배가량 성장한 셈이다. 국내 웹소설 이용자 수는 587만명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웹소설 애플리케이션(앱) 21곳의 이용자 수를 집계한 뒤 점유율을 고려해 추산한 규모다. 웹소설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본 이용자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최근 1년간 매일 이용했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일주일에 3∼4번 31.3%, 일주일에 1∼2번이 20.9%로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30분 이상에서 1시간 미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주중 기준으로는 35.6%, 주말에는 28.6%로 가장 많았다. ●작가 절반 이상 ‘투잡’ 뛰고 ‘불공정’ 경험 웹소설 작가 한 해 총수입은 평균 3487만원이었지만, 웹소설 연재로 벌어들이는 돈은 전체 수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1년 웹소설 창작활동을 한 만 20~69세 작가로, 500명을 조사했다. 이들의 연재 수입 비중이 46.1%, 웹소설과 무관한 기타 수입 비중은 52.8%였다. 특히 이차적 저작물 수입 비중이 1.1%에 그친 점도 눈에 띈다. 김환철 한국웹소설협회장은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드라마화에 크게 성공하는 사례가 전체 작품 수에 비해 적은 데다가, 이차 저작물로 이어지는 사례가 활발해진 시점도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한 편당 평균 원고료는 10만∼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8%로 가장 많았다. 100만∼300만원이 19.8%, 10만원 미만이 14.8%였다. 반면 인기 작가는 5000만원 이상 고료를 받기도 했다. 작품당 5000만∼1억원을 받는 경우가 2.8%, 1억원 이상을 받는다는 응답도 1.2%였다. 이 때문에 웹소설 작가 가운데 상당수가 이른바 ‘투잡’ 형태로 생계를 잇고 있었다. 창작자 외 정규직 직원으로 일하는 경우가 24.5%였고, 프리랜서가 24.5%, 기간제나 계약직, 임시직이 15% 등이었다. 웹소설 관련 거래에서 절반이 넘는 55.0%가 ‘불공정을 경험했다’고 했다. 중복 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2차적 저작권이나 해외 판권 등 제작사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을 경험’이 34.4%로 가장 많았다. ‘계약 체결 전 수정 요청을 거부당한 사례’가 33.4%였고, ‘매출 또는 정산 내역을 불성실하게 제공했거나 제공하지 않음’이 32.6%였다. ‘적정한 수익 배분을 받지 못했거나 지연’이 30.6%, ‘일방적 계약 해지’를 당한 경우도 22.6%였다.사업체에 소속된 작가 수는 평균 16.4명, 이 가운데 독점 작가는 평균 3.7 명이다. 플랫폼과 콘텐츠제작사(CP사), 전자책 출판사 등 공급자는 2021년 기준 신규 웹소설 28.7개를 등록했고, 판매 수익의 37.9%는 작가, 34.3%는 플랫폼, 27.8%는 CP·에이전시가 나눠 갖고 있었다. 한편, 정부와 작가,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가 오는 8일 출범한다. 웹소설 표준계약서 내용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불법유통 근절과 고유 식별체계 도입 등의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 협회장은 “출판물 시장가지 포함해 실태조사를 해보니 전체 불법 유통물의 90% 이상이 웹소설 쪽이었고, 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한 트래픽이 네이버 전체 트랙픽의 10%에 이를 정도”라면서 “협의체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강수상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이번 협의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공정과 상생의 문화가 웹소설 계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9월은 독서의 달’ 전국서 풍성한 문화 행사

    ‘9월은 독서의 달’ 전국서 풍성한 문화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적으로 1만여건의 전시, 강연, 책 시장 등 독서 문화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첫 시작은 이날부터 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책 문화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 고양특례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대전에는 김영하, 박상영, 강화길 등 작가들의 북토크와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준 시인, 은희경 작가 등의 ‘지역작가’ 북토크가 있다. 이와 함께 작가와 시각예술인이 협업하는 ‘예술 토크’, 전국 150여 출판사·서점·독립출판 등이 참여하는 책 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자출판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3 디지털북페어코리아’ 뿐 아니라 웹소설 작가·북튜버와의 만남을 비롯해 메타버스로 구현한 그림책 존 등 전시·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13년 동안 독서캠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정자 안성시 도서관과장과 인문독서공동체 ‘작은도서관 책고집’을 운영하는 최준영 대표에게 수여됐다. 2021년 독서대전 개최지였던 부산시 북구는 ‘온; 나, 책의 정원’이란 주제로 낙동 독서대전을 연다.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등도 서울 야외도서관, 열 번째 가을의 책 다방(인천), 가을을 채우는 감성 필사(대전), 중학생 독서퀴즈대회(광주),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경남) 등의 행사를 연다. 오는 22~26일 ‘2023 문학주간’에는 서울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이 열린다. 전국 50개 서점은 ‘심야 책방의 날’을 열어 폐점 시간을 연장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수상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그 속에 담긴 지혜와 즐거움을 한껏 느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독서의 달 행사 관련 정보는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www.read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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