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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치미술가 강익중 ‘10만의 꿈’-판문점‘웹사이트등서 동시에

    세계 무대에 널리 알려진 설치미술가 강익중씨(39)가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한 거대 규모의 밀레니엄 프로젝트 ‘십만의 꿈(100,000 Dreams)’ 설치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지는 설치전은 현실 공간인 판문점과 파주 통일동산 헤이리아트밸리 특설전시장,사이버 가상 공간인 웹 사이트(www.100000dreams.net)에서 동시에 열린다.새 밀레니엄을 맞아 지구상 남은 유일한 분단국,그리고 그 상징인 판문점에서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울려보내겠다는 의도인 전시회는 또 수십,수백만명의 한민족 및 전세계어린이, 청소년들이 단순 관람객이 아니라 창작의 동반자로 참가한다는 점이강조되고 있다. 작가는 우선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10만명의 한민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로세로 각각 3인치(7.6㎝) 크기의 아트레터 엽서를 보내 수신자들이 그종이에 ‘통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자신에게 보내도록 했다.이렇게 모은 어린이들 작품과 그간 자신이 직접 어린이들과 해 온영상인터뷰 내용을 합해전시장에다 회화와 비디오의 종합 설치미술로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또 웹 사이트를 전세계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평화에 대한 꿈을그리거나 다른 어린이들이 표현한 꿈을 관람하고 작가와 대화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02)723-6277김재영기자
  • 다큐엔 인간이 있다

    “다큐에는 살아 숨쉬는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소망,저주를 풀어내기 위한많은 열정들이 담겨 있다”(일본 다큐감독 하라 가즈오의 말)신진 다큐리스트의 발굴과 국내외 우수작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제 3회서울 다큐영상제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한국 다큐,새로운 희망의 발견’‘냅둬’(6일 오전 10시30분) 등 경쟁부문 본선진출작 8편과 함께 독립영화협회가 추천한 박종필의 ‘IMF 한국 1년의 기록-실직 노숙자’(7일 오전 9시30분),조성봉의 ‘레드 헌트’(5일 오후 8시) 등 다섯 편의 문제작이 상영된다. 앰네스티 한국지부 협조로 사형제도 폐지 다큐도 여럿 소개된다.사형제도의과거와 오늘을 되짚어 본 ‘국가가 살인을 저지를 때’와 애니메이션 ‘세계인권선언’(7일 오후 9시50분)이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더불어 일본 문화개방을 앞두고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 다큐들의 잔치도 함께 열린다.시게노 요시아 감독의 지난해 작품 ‘아버지 없는 시대’(5일 오후 6시)에 우선 눈길이 쏠린다.사회에대한 가차없는 비난과 얽히고 설킨 가족관계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매우 솔직한’다큐라는 평을 얻고 있다. 다음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영화계의 새 전설 선댄스영화제의 다큐 수상작들이 소개된다.올 선댄스 초청작인 더그 블록 감독의 문제작 ‘홈페이지’(7일 낮 12시)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 될 것이다.웹사이트 주소안에서만 구분되는 현대인의 사이버 고독과 유목민적 심성을 담았다. 폴란드의 거장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단편 다큐 ‘공산당 일기’와‘병원’(9일 오후 6시30분)도 색다른 그의 영화세계를 엿보게 한다. 8일 오후 7시에는 일본 영화학교장 사토 다다오가 일본 다큐의 흐름과 최근경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02)751-9314임병선기자 bsnim@
  • “세금 PC납부등 국민생활 큰 변화”

    “나라살림에 조용한 혁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내년부터 세금을 PC뱅킹으로 낼 수 있게 되며 재정상태 변화가 매순간마다 파악됩니다.” 지난 1년7개월여 동안 재정개혁의 실무 작업을 주도해온 재정경제부 강원순(姜元淳·44) 회계제도과장은 요즘 감회가 깊다.재정개혁의 중심인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작업이 거의 끝나 내년 1월 전면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기때문이다. 지난주 후반에는 강봉균(康奉均)장관 등 재경부 고위 관리들에게 달라질 재정정보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강 과장은 “내년 1월부터 정부가 예산으로 토지를 사면 세출,국유재산,자금과 결산 등 각 계정의 처리가 모두 전산으로 순식간에 이루어져 바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종전 재정상태 파악에만 수개월이 걸렸던 과정이 크게 단축되는 것이다. 또 강 과장은 “시시각각 재정자금 상태가 파악되면서 자금 운용의 효율이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재정정보시스템이 완비되면 연간 1만명의 인력과 2,000억원 이상의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강 과장은 예상했다.행정고시 22회 출신인 강 과장은 “국민들이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재정개혁은 정부 살림과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재정상태를 수시로 알 수 있도록 웹사이트에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기자 bruce@
  • 예쁜 딸 낳고 싶으세요 미녀 모델 난자를 팝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한 유명 사진작가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녀 모델들의 난자를 판매하겠다고 나서 정자,난자 제공을 둘러싼 윤리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80년대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은 미녀모델을 등장시킨 에어로빅 비디오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에어로빅사이스’와 TV 프로그램 ‘20분 운동’ 등을 제작했던 사진작가 론 해리스(66)가 개설한 이 웹사이트(www.ronsangels.com)는 미녀 모델들의 난자를 경매에 부쳐 외모가 잘생긴 자녀를 바라는 미래의 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이 웹사이트는 팔등신미녀 모델들의 사진을 게재해 입찰을 한 부부와 난자를 제공할 모델을 연결시켜 주고 입찰금의 20%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8명의 미녀모델 사진이 웹사이트에 올라있으며,25일 공식 출범도 하기 전에 4만2,000달러의 입찰가를 적어낸 부부가 있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모든 난자에 대해 똑같은 가격을 적용하는 것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미래의 부모들이 받아들이는 가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도록 경매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의 웹사이트는 지난 봄 한 부부가 건강하고 공부 잘하는 여대생의 난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낸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난자제공의 상품화를 심화시키는 것이란 우려를 사고있다. 일부에서는 미녀모델의 난자를 제공받은 부부가 나중에 자녀가 기대하던 것만큼의 매력적인 외모를 갖지 못했을 때 가질 실망감과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자녀의 성장과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hay@
  • 전국체전 이모저모

    ■15일 열린 마라톤 경기가 ‘육상의 꽃’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엉성하게 진행돼 비난을 샀다. 이날 마라톤은 선수들이 주경기장에 들어온 뒤 트랙을 1바퀴 돌아 결승 테이프를 끊는 통례를 무시한 채 주경기장에 들어오자마자 그대로 결승선에 골인하는 것으로 코스가 조성됐던 것. 게다가 결승선에는 테이프마저 설치돼 있지 않아 선수들이 결승선을 지나고도 계속 뛰는 해프닝마저 속출. ■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각 시도 선수단에 감기 비상이 걸렸다.인천지역의일교차가 10도 이상인데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닷바람까지 불고 있고 숙소에는 아직 난방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감기환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 특히 수영 평영의 기대주 변혜영(대전체고)이 감기몸살로 기록작성에 실패하는 등 감기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떠오르자 선수단은 숙박업소에두꺼운 이불을 요청하고 선수들에게 야간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 ■체전사상 처음 도입된 전국체전 인터넷 웹사이트(http:///sports.metro.inchon.kr)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받고 있다.각 경기장에 배치된 전산요원 24명이 실시간으로 경기 결과를 전해주는 이 웹사이트는 하루 방문객이 1만여명에 달하고 해외 및 전국에서 각 시도 선수단의 응원이 답지하는 등 ‘정보체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종목의 경우 경기가 끝난 뒤몇시간이 지나서야 결과가 입력되는 등 보완해야 할 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확인됐다.
  • “흡연 암 유발”시인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는 13일 인터넷 웹사이트를통해 담배가 중독성이 있으며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흡연의 피해를 처음으로 공식 시인했다. 필립 모리스는 흡연과 질병과의 연계성을 줄곧 부인해온 과거 입장에서 선회,“흡연이 폐암과 심장질환,폐기종 및 다른 심각한 질환 등을 유발한다는데 의학계 및 과학계가 대다수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내 여러 주가 공동으로 제기한 수십억 달러 흡연피해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한 필립 모리스는 의·과학계 주장과 다소 거리를 두려는 흔적이 역력했다. 필립 모리스는 흡연의 중독성과 암 유발 주장이 과거는 물론 지금도전세계 공공 보건당국의 메시지라고 전제하면서 흡연자나 잠재적 흡연자들은 이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책임을 은근히 흡연자에게 돌렸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제 담배회사들이 법정에서 책임을 져야 하며 청소년에게 담배를 파는 상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촉구했다.
  • 美신혼부부 절반이 성관계 없어

    ?뉴욕 연합?미국인들의 결혼 첫날밤이 가슴 설레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특별한 시간에서 피로연에 지쳐 잠들어 버리는 밤으로 바뀌고 있다. 7일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혼전 성관계와 동거,재혼 등의 급증으로 신랑과 신부에게 첫날밤이 갖는 의미가 퇴색하면서 첫날밤에 치르는 가장 큰 행사였던 부부관계는 아예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3,800여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40대 이상의부부 중 절반 이상이,그리고 18∼24세의 신혼부부에서는 3분의 1 이상이 결혼 첫날밤에 부부관계를 맺지 않은 것으로 집계돼 이런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다. 결혼기획 웹사이트인 ‘더노트(TheKnot).com’이 주관한 비슷한 조사에서도 500여쌍 중 3분의 1 이상이 수면과 부조금 계산,선물 뜯어보기,친지들과의파티 등으로 시간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전 성관계와 동거,재혼등이 일반화되면서 첫날밤에 갖는 부부관계의의미가 줄어든데다 5쌍 중 4쌍이 결혼식 비용을 스스로 마련하다 보니 적당한 시간에 맞춰 방으로 사라지는과거와는 달리 피로연장에 끝까지 남아 즐기려는 풍조가 생긴데 따른 것이라고 저널은 분석했다.
  • [이어령의 새 천년 읽기] ‘센스웨어’로‘꿈의 사회’를 열자

    지금 초등학교에서는 제비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궁금하다.모르면 몰라도 요즘 아이들에게도 제비는 여전히 빠른 새로 알려져 있을 것이다. 60,70년전 한반도를 달리던 초특급 급행열차의 이름도 ‘쓰바메(제비)’였다.200㎞도 못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계에 300㎞ 이상의 눈금 표지를 달고 다니는 산업시대의 인간들은 분명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아니라 ‘스피드의제비’ 편이다. 그러나 정보시대의 시각에서 보면 경이로운 것은 나는 속도보다도 강남 갔다 정확히 돌아오는 항법 정보기술이다.뿐만 아니다.그 많은 새끼들 가운데헷갈리지 않고 고루 먹이를 주는 정보처리 능력도 놀랍다.어미제비들은 주둥이를 제일 크게 벌린 녀석에게 물어온 먹이를 준다.왜냐하면 가장 배고픈 녀석이 가장 주둥이를 크게 벌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비수가 급격히 줄어든 원인 가운데의 하나를 보아도 알수 있다 농약으로 곤충 수가 줄어들자 제비가 먹이를 물어오는 시간 간격도 자연히 길어진다.그래서 먹이를 받아 먹은 녀석도 그 사이에완전히 소화를 할 수가 있어 주둥이를 크게 벌릴 수가 있다.그래서 정보식별에 노이즈(혼신)현상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은 발육 부전이나 굶어 죽는 새끼들이 늘어나게 된다.제비들의 Y2K이다. 제비를 빠른 새로만 인식하는 것은 주로 하드웨어의 효율성만 강조해오던산업시대의 사고방법이다.정보시대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는 강남을 건너가는 그 방향감각이나 새끼에 먹이를 주는 능력에 더 많은 관심을 팔아야 한다.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만화속에 미래의 문명이 있다는 말을 흔히들 한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아이들은 글로벌시대가 아니라 이미 스페이스시대(우주시대)를 살고 있으며 미사일전(戰)보다 한 차원높은 스타워즈의 전쟁을 하고있는 셈이다.하지만 그것은 하드웨어의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일 뿐의식세계나 그 가치 시스템은 팽이를 치던 옛날 아이들과 별로 다를 게 없다. 제비를 거북선으로 옮겨봐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요즘 아이들 역시 대원군때와 마찬가지로 거북선을 하드웨어로만 생각하고 있다.언더우드 박사가 1934년에 발표한한국선박에 관한 논문가운데 “대원군은 프랑스 함대에 대항하기 위해서 거북선과 같은 철갑선을 건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그러나 그 철갑선은 뜨지 않고 가라앉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재현하는데 성공을 했다고 해도 프랑스 군함을 격파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거북선을 조선기술의 하드웨어적 시점에서 본다면벌써 효율성도 유효성도 상실된지 오래일 것이다.하지만 거북선을 무기로서의 하드가 아니라 전술 전략의 소프트적 산물로 보면 여전히 그 유효성을 잃지 않고 있다.실제로 일본의 도고(東鄕)제독은 300년전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鶴翼陣)’법을 모방한 T형 전술로 발틱함대의 군함들을 격파시켰던 것이다. 해적들은 상대방의 배에 포격을 가하지 않는다.왜냐하면 성한채로 잡아야물건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왜구들의 전술을 본받은 일본의 해전 역시원거리에서의 화공이 아니라 적선에 올라타 야전의 경우처럼 칼로 승부를 낸다.그래서 일본 군선들은 구조 자체가 상대방 배에 쉽게 올라탈 수 있도록고안되어 있다.아타케나 세키같은 대형 군선들에는 ‘우물 정(井)’자로 높은 판벽이 둘러쳐져 있어서 다가갈 때에는 방패벽 구실을 하고 접근해서는바깥쪽으로 넘어뜨릴 수 있게 경첩을 달아 다리의 널판이 되게 했다. 일본 배의 구조와 그 전략을 잘 안 이순신 장군은 왜군이 배에 오르지 못하도록 판옥선을 개조하여 거북모양의 덮개를 씌우고 그 위에 철침을 박아 고슴도치처럼 만들었다.그리고 그들의 접근전을 역이용하여 당파(撞破) 전법을 쓸수 있도록 배를 튼튼하게 보강했던 것이다.거북선을 단순한 조선술의 하드웨어적 발명품이 아니라 정보전술의 소프트웨어적 관점에서 바로볼 수있는 패러다임 바꾸기가 필요하다. 이렇게 산업시대와 정보시대의 마인드에 따라서 거북선을 바라보는 시각은달라진다.정보시대의 거북선은 그 기계기술 보다는 지식기술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린다.그리고 지식기술은 기계기술과 달리 효율성만이 아니라 항상 유효성이 문제가 된다.거북선은 일본 배와 싸울 때,그리고 일본전법에 대응할 때 가장 유효한 것이라 할수 있다.만약 상대방이 원거리에서 화공전술로 나올때에는 오히려 치명적인 화를 입을 수도 있다. 세계와 미래를 지배하는 기술은 산업기술이 아니라 정보 또는 지식기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보기술이나 지식기술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를테면 산업기술의연장선상에 있거나 산업사회에서 타다 남은 꿈자락에 지나지 않은 것들이다.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분야까지 합쳐 컴퓨터 자체는 정보기술이 아니라 산업기술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그것이 네트워크화할 때 비로소 정보기술이 되는 것이며 네트워크의 사용자들에 의해 사회시스템에 변화가 생기게 될 때 우리는 그것을 정보사회 지식사회라고 부를수가 있게 된다. 지금 웬만한 출판사 치고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은 곳은 없을 것이다.필자로부터 팩스나 전자메일을 통해서 원고를 받고 그것을 컴퓨터로 편집,정리한다음 역시 컴퓨터로 조판과정과 인쇄까지 하게 된다.책을 파는 서점도 마찬가지이다.주문과 거래내역 그리고 판매데이터가 모두 컴퓨터에 의해 처리되고 계산된다.그렇다고 그 출판물을 전자출판이라고 부르고 그런 서점을 전자서점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그것은 어디까지나 산업시대의 출판기술과 판매방법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지 정보사회에 유효한 출판이요 판매방식이라고는 할 수 없다. 종이가 아니라 인터넷의 웹사이트에 기사를 실리는 각종 전자신문과 300만종이 넘는 책을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전 세계에 판매를 하는 아마존 전자서점은 그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말하자면 새로운 정보사회에 유효성을맞춘 것으로 종래의 출판과 서점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꾼 것이다.이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하드도 소프트도 아니다.코페르니쿠스의 경우처럼 생각이나 마음 자체를 바꾸는 기술인 것이다. 빌 게이츠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은 MS DOS라는 운영체계이다.그러나 원래 빌게이츠는 컴퓨터의 소프트 분야에서도 랭귀지 쪽이었지 운영체계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다.그 당시 컴퓨터의 OS분야를 석권한 것은 킬 달의 CP/이었다.그러나 빌 게이츠는 팀 패터슨이라는 아마추어 프로그래머가 만든 Q DOS를 헐값에 사들여 IBM과 IBM 클론의 PC의 운영체계로 사용하도록 전략을 세웠다.Q DOS는 졸속으로 만든 더러운 운영체계(Quick & dirty operating System)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PC/의 발밑에도 이르지 못하는 OS였다.더구나 그것은 킬 달의 코드를 도용해서 만든 것이라는 의혹마저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것을 토대로 한 게이츠의 MS DOS가 킬 달의 PC/을 누르고 숙주나 다름없는 거인기업 IBM을 제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인가.그것은 무기로이긴 것이 아니라 전략으로 이긴 전쟁처럼,기술이 아니라 디펙토 스탠다드(실질적인 표준)라는 전략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그는 효율성이 아니라 앞으로의 시대에 맞는 유효성에 눈을 돌린 것이다. 당시만 해도 소프트웨어산업은 하드웨어의 숙주에 붙어사는 보잘 것 없는기생충과 다름없었다.그런 상황에서 빌 게이츠만이 앞으로 PC를 움직이는 것은 하드가 아니라 소프트이고 소프트 중에서도 OS부분이라는 것을 눈치 챈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할수 있다.빌게이츠가 다른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들,심지어는 거인기업 IBM까지도 따르지 못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은 분명 하드 웨어도,소프트 웨어도 아닌 것, 지진계처럼 시대의 진동을 알아차리는 느낌이요 그 마음의 ‘센스 웨어’였다. 정보사회 다음에 오는 다섯번째 문명을 ‘드림 소사이어티’라고 명명한 롤프 옌센의 말로 하자면 이 ‘센스웨어’에서 한발 더 나가면 바로 ‘드림웨어’가 된다.드림웨어는 꿈을 만들어내는 픽션과 정감 그리고 재미를 창출하는 상품이다.이제는 음식점에서도 먹는 음식이 아니라 재미를 팔아야 된다. 맥도널드와 같은 패스트 푸드의 체인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장난감을 서비스 하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된 것이다.드림웨어의 기본은 빨리 나는 것보다 배고픈 새끼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다.‘꿈을 찍는 사진사’의 기술이다. 새 천년은 어린이의 교육도 기술의 발전 방향도 그리고 사회의 가치 시스템도 모두가 센스웨어와 드림웨어를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진다.새천년 준비위원회가 디자인 실명제나 디지털화 저작권을 밀레니엄 법으로 권장하려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패션은 일상적으로 입고 있는 필요한 옷을 선녀의 하늘 옷같은 꿈의 옷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다.그런 점에서 디자인 산업은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아닌 센스웨어요 드림웨어라고 할 수가 있다.그리고 정보나 패션의 그 가치는 효율성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시기를 맞추는 유효성을 생명으로 하는 산업이다.시효를 상실한 정보와 그 패션은 아무리 효율성을 높여도 휴지와 다를 것이 없다. 지금까지 센스웨어와 드림웨어를 생산해온 사람들을 우리는 예술가라고 불러왔다.그러나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정치가도 기업가도 예술가가 된다.동시에 예술가도 정치가요 기업가인 것이다.옛날에는 소설가가 역사를 모방하여 역사소설을 썼지만 앞으로는 역사가 소설을 모방하여 픽션을 만들어가는시대가 될 것이다.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
  • 근소세 경감, 연말에는 정산될듯

    말도 많은 근로소득세 경감은 언제쯤 실현될까. 정부는 근로자들이 개정 세법으로 이달 봉급분부터 소득세를 덜 낼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기업들은 전산프로그램 수정의 번거러움 등을 내세워 대부분종전대로 세금을 걷고 있다.따라서 실제 대폭적인 세금 경감은 연말 정산때이루어져 내년 1월 근로자들은 더 낸 세금을 돌려받아 두둑한 월급을 챙기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일부 기업이 원천징수한 세금을 수개월간 기업내에서 놀려둘 경우 그 타당성에 시비가 일고 있다.지난 8월 정기국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안이통과돼 근로자들은 올해 소득에 1인당 평균 20여만원씩, 총 1조여원의 근로소득세를 경감받게 됐다. 따라서 재정경제부는“근로자의 세금이 9월부터 연말까지 대폭 줄 것”이라고 밝혔었다.특히 월급 100만원인 봉급생활자(4인가족 기준)는 1∼8월중 매달 1,470원의 근소세를 냈지만 9월부터는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실제 추석 직전 보너스와 월급을 받은 근로자들은 불만이 적지 않았다.보너스에서는 세금을 떼지 않았지만 월급에는 종전세율로 세금을 매긴경우도 있었고 보너스와 월급 모두에 종전 세금을 물린 경우도 있었다. 정부 당국자는 “당장 9월 근소세부터 경감하도록 새 간이세액표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기업에 배포했지만 적지 않은 기업들이 종전 세율로 세금을 매긴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기업들이 9월분 근소세를 내달 11일까지 국세청에 내면 되므로 지난 1∼8월간 걷은 추가 납부세액을 바로 또는 10월에 재정산해 근로자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세계로 나가자] 도전의식 가지면 ‘지구촌이 내 일터’ (총결산)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화 하면서 국제취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특히 도전의식이 강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원자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대한매일은 이에 지난 6개월 동안 국내언론 처음으로 국제취업난을 마련,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시각각 전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계로 나가자’는 시리즈 제목으로 주1회 보도했던 국제취업 정보에는국제 일자리 소개는 물론 국제취업의 예비단계인 대학생들의 해외인턴십과자원봉사 등 다양한 해외 진출프로그램도 상세히 안내,호응을 얻었다.국제취업 시리즈를 마감하면서 지금까지 소개된 국제취업 및 해외프로그램들을 총정리한다. 국제취업은 우선 유엔기구 취업과 정부간 기구,비정부기구(NGO),국제기업취업 등 분야로 나뉘어진다. 여기에 취업 예비단계라 할 수 있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으로 인턴십과 우프(WWOOF),워킹홀리데이,키부츠,오페어 등의 각종 워크 캠프등이 있다. ■이곳을 노려라 유엔(UN)산하에는 60여개 국제기구가 있고 이곳에서 일하는 민간인 직원은 약1만8,000명에 이른다.3,000여개에 달하는 정부간 국제기구와 NGO들도 많은 국제일꾼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보통 UN본부 및 산하기구 웹사이트를 통하면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제공무원’으로 불리는 국제기구 전문직원이나 필드 전문가가 되기위해선 다년간 경력 등이 필요하다.이때 유용한 것이 바로 대부분 국제기구들에서 운영중인 인턴십이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취업 예비단계로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정식직원 채용시 최대의 관건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인턴십이나 자원봉사프로그램은 미국에 이 모든 분야에 걸쳐 가장 활성화되어있다.게다가 외국인에게도 그 문호가 열려 있는만큼 미국에서의 취업을고려하고 있는 젊은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정해진 기간 동안 영어와 함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있다.최근엔 국내에 많은 해외인턴 알선대행업체들이 생겨나 비교적 손쉽게지원할 수 있다. 해외취업을 위해 외국 헤드헌트 웹사이트를 직접 공략하는 방법도 권장할만하다.압롭,맨파워,사이버BIT 등외국의 거대 헤드헌터들은 대개 자체 홈페이지를 이용해 전세계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식 국제취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워킹홀리데이,농장체험 프로그램인우프·키부츠,어린이들의 여름캠프지도자 프로그램인 캠프 카운슬러,미국 가정에 입주 아이를 돌보는 오페어 등도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해외자원봉사프로그램과 함께 해외취업을 위한 지름길로 각광받으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끌고 있다. ■자격증이 성패를 좌우한다.‘국제자격증’은 국제 일자리를 얻는데 가장강력한 무기다. 미국에서 비교적 인기있는 자격증으로는 미 생산재고 관리사(CPIM),재무분석가(CFA),공인회계사(AICPA),선물거래 중개사(AP) 등이 있다. 해외취업의 인기직종인 컴퓨터 분야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의 공인 기술전문가 자격증 등도 인기가 높다. 고졸자의 경우도 자격증을 따 국제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미국 유수의직업학교들이 운영중인 디플로마(9개월) 혹은 협력학위(18개월)과정이 그것이다. 관광경영,의료보조,실용 마이크로 컴퓨터 등의커리큘럼을 가진 이들 과정을 수료하면 1년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으며 이후 현지에서 정식취업이나 대학진학 등이 가능하다. 이경옥기자 ok@
  • ‘인터넷만 보면 강의 들을 필요없네’

    미국에서 각 대학의 강의내용을 정리한 노트만을 인터넷에 올리는 전문웹사이트가 등장,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 뉴욕타임스는 StudentU.com이란 인터넷 벤처기업이 미국내 62개 대학의 주요강좌를 듣는 학생들을 고용,이들이 필기한 노트를 24시간내 웹사이트(www.StudentU.com)에 띄워 무료공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이 웹사이트에 자신의 노트를 공개한 학생들이 받는 수고비는 학기당 300달러(36만원). 한편 인터넷에 자신의 강의내용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일부 대학의 교수들은 “엄청난 공을 들인 강의내용을 정확히 정리했는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허락도 없이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은 불법으로 법적대응까지 검토할 수 있다”며 분개하고 있다. 이경옥기자 ok@
  • 美 ‘사이버 신문’ 각광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사이버 신문’이 언론의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7일 ‘잠들지 않는 웹 신문’이라는 제목의 경제면 머리기사에서 주요 신문들이 앞다퉈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24시간 경쟁체제’로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기자들은 이중의 임무를 요구받고 있으며,편집국은 하루종일 마감시간에 쫓기는 상황을 맞고 있다. 미디어 메트릭스사의 지난 7월 조사에 따르면 뉴욕타임스 웹사이트는 방문객이 무려 270만명에 달했고 USA투데이(250만명),워싱턴 포스트(170만명),로스앤젤레스 타임스(100만명),월스트리트저널(97만6,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ay@
  • 국정홍보처‘코리아넷’웹사이트 시범 서비스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코리아넷’(www.korea.net)이라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1일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내외 인터넷 이용자들이 코리아넷에 접속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와 관련된 영문정보를 수록하고 있는 6,000여개의 국내외 인터넷 웹사이트를 손쉽게찾아낼 수 있게 됐다.본격적인 서비스가 실시되는 내년 1월1일부터는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를 2만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해외홍보원은 지난 95년부터 ‘코리아윈도’(www.kois.go.kr)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지만 사이트 이름이 생소해 외국인들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이 때문에 ‘코리아넷’이라는 웹사이트 명을 선점하고 있던 (주)아이네트측으로부터 사이트 이름을 넘겨받아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인턴십의 세계] 美 비즈니스 인턴십(상)

    구직이 어렵다보니 아예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다. 소자본 창업이나 자신의 전문지식을 이용,쉽게 창업에 나설 수도 있지만 경험부족이라는 위험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럴때 미국의 각종 업체가 모집하는 인턴십은 선진국의 선진경영기법과 사업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실무경험과 함께 어학연수도 겸할 수 있어 잘만 활용하면 일거양득의기회를 가질 수 있다.다만 어느 정도 영어가 뒷받침어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두어야 한다. 다양한 업종의 비지니스 인턴십을 2주에 걸쳐 상,하로 소개한다. 미국 여성 경영개발 회사 6∼12주.연수 상담 대부 부서에서 마케팅과 조사업무 보조.여성연수 프로그램 무료 참가 혜택부여.무급.전화 212-692-9100. 바니스 뉴욕(의류&액세서리&선물판매업체) 1학기,여름시즌.광고·그래픽인턴직 전공자 우대.정규직원 채용기회부여 취업알선 추천서발급.전화 212-450-8731. 센추리 시티 파트너스(행정조사기업) 컴퓨터 DB업무,조사 및 전화 응답업무.컴퓨터능력 필수.직책에 따라 급여지급.팩스 310-777-0249. D.E.SHAW & CO(월스트리트 투자기업) 8∼12주.정보기술,자금운영 및 인력관리 등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 및 조사업무.지원자 학점 3.6이상.연봉기준일당지급.웹사이트 http://www.deshaw.com.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멀티미디어회사) 12주.프로덕션 마케팅 프로그램 편집 업무.대학 3학년이상 지원가능.주당 280달러 지급.전화 301-986-1999. [국제인턴십 사전Ⅱ 발췌]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徐廷旭 과학기술부장관

    인터넷만 있으면,어디를 가도 마음이 편하다.나도 중독자가 됐는지 해외출장도 이제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를 챙기고 떠나야 마음이 든든하다.인터넷이 없으면 일을 못하고,이메일이 안 오면 마음이 허전해지는 것이 정보화시대의 생활문명이다. 정보검색과 자료작성은 물론,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자우편으로 즉석에서 전송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이동중에도 사무,쇼핑,상담 등 전자 결제와 상거래를할 수 있게 됐다.인터넷은 원격교육,원격의료 및 재택근무등 교육,보건 및고용 환경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라고 해서 모두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인터넷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회범죄,국제분쟁,문화분쟁 양상이 나타난다.시작도 끝도 없고,국경이 없는 사이버전쟁에 개인과 기업도 생존과 안전보장을 위협받고 있다.영어를 공용하는 인터넷은 영어를 쓰는 나라들이 패권(覇權)을 휘둘러,비영어권 사람들은 주눅이 들기 쉽다. 자기가 발명한 단두대의 이슬로사라진 기요틴처럼 스스로 인터넷광(狂)이된 사람들은 해외 나들이에서 모처럼의 관광도 포기하고,웹사이트 서핑을 하느라 밤잠까지 설쳐야 하는 자업자득의 고통을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인터넷 때문에 우리 고유의 문화가 훼손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오래전부터 한자를 써오면서도 중국화되지 않은 한국이 인터넷 때문에 그렇게 될리가 있겠는가’라며 스스로 위안도 해본다.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영어뿐 아니라 나라마다의 고유한 문화나언어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이를 역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외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한국의 문화와 언어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보급률은 세계 수준급이다.인터넷 위에 각자 개인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자.적어도 한글과 영어는 기본으로 하고,여러 나라 말이통하는 브라우저(Browser)로 전세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개발해 보자.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을 ‘글로벌 네트워크’인 인터넷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 21세기에는 인터넷이 더욱 대중화돼서 지식이나 정보의 ‘부익부 빈익빈’이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없어질 것이다.이에 앞서 국민모두가 정보화 마인드로 무장하고,컴퓨터와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보급돼야함은 물론이다.
  • [인턴십의 세계] 美 박물관

    미국의 각종 박물관에선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인턴쉽을 모집한다.이후 박물관 취업이나 큐레이터 등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는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대학원생 등에게 흥미로운 인턴직이다. 보통 10∼12주간으로 진행되는 인턴쉽에서 지원자들은 기록,문서,교육,홍보,출판 부서 등에서 일하며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 등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얻는다. 문장 능력과 컴퓨터 능력을 기본으로 요구하는 곳이 많으며 때로는 건축이나 예술,미술관련 전공자를 우대하기도 한다.무보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뚜렷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인턴쉽 도중 정규 직원 채용기회를 부여하는 곳도 있다. 앤디 워홀 박물관 12주.큐레이터,관리,교육,대중매체 관련,미술관 상점,기록문서,영화와 비디오 부서 근무.소정의 급료지급.전화 412-622-3359 스미스 소니언 협회 10주.역사보존 인턴과 건축사 인턴.예술사 건축사 전공학생 또는 졸업생 지원가능.무급.웹사이트 http:///www.si.edu.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 센터 12주.기록문서 정리 및 개정작업,아시아계미국인 예술가들에 대한 연구 수행,전시회 기획·감독,출판물과 비디오 기록담당,관리업무.무급.연령제한 없음.팩스 212-766-1287 캐피탈 어린이 박물관 임기 유동적.홍보·박물관·미디어 아트 센터·자원봉사자·전시디자인·그래픽 인턴·교육·사무보조·개발부 인턴.무급.전화202-675-4124. 브룩클린 박물관 10개월.교육과 큐레이터 부서,기획디자인,개발,도서관,기록문서,등록자 사무실 근무.보수 교육인턴 330달러 및 부서에 따라 차등지급.전화 718-638-5000(교환 230). 국제 조각 센터 4∼12개월.출판인턴,개발인턴,웹·인터넷 인턴,조각 인턴,도서관 인턴.정규직원 채용기회 부여.무급.E-메일 sculpt@dgsys.com.
  • 멸종 휘아새 되살린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 보듯 멸종한 동물들을 복원해내는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생화학과 분자생물학팀의 다이애나 힐 박사는 최근 유전자 복제(클로닝)기술을 통해 1920년대에 멸종한 뉴질랜드 토착조류인 휘아새(Huia Bird) 복원작업에 착수했다. 힐 교수는 복제상태의 휘아새에서 뼈세포와 힘줄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만약에 원하는 세포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는 표본으로부터 DNA를 직접 추출하는 방법을 대신 사용할 계획이다.일단 세포로부터 핵이 추출되면 다른종류의 조류 난자와 융합시키는 과정을 거쳐 휘아새를 복원하게 된다. 이 방법은 스코틀랜드 로슬린 생명공학연구소에서 97년 복제양 돌리를 클로닝할 때 사용했던 방법과 동일한 원리에 기초한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휘아새의 유전자 주형으로부터 바로 클로닝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는 소설 ‘쥬라기 공원’에 묘사된 방법과 동일한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서식하던 휘아새가 자취를 감춘 것은 1920년대.끝이 흰 색을띠는 검은 빛의 커다란 꼬리깃털이 유럽에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자 남획으로 멸종에 이르게 된 것이다. 힐 교수는 오래전부터 ‘모아(Moa)’라는 또 다른 멸종 조류의 유전자 복제 연구도 하고 있다.그는 “이번 연구가 과학사에 큰 획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휘아새를 클로닝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헤스팅스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학교의 상징인 휘아새를 되살릴 수 없을 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연과학자들과 윤리학자들을 모아 지난 7월9일과 10일 이틀간 휘아새를 클로닝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도덕적인 문제를 다룬 학술회의를 열기까지 했다.이 회의에 참석한 자연과학자들과 윤리학자들이 유전자 클로닝을통해 멸종한 조류를 복원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휘아새 복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휘아새는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조류였다.크고 검은 빛의 꼬리깃털을 가지고 있어 마오리족의 숭배 대상이었다고 한다. 또한 다음달에는 시베리아 카탕가 지역에서 2만3,000년전 툰드라지역 얼음밑에 묻혀 미라가 된 매머드의 발굴과 함께 복원작업도 시작된다. 발굴을 맡고 있는 프랑스 탐험가 베르나르 버기즈는 “47살 된 수컷 자코브 매머드는 냉동생태에서 모든 털과 근육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며 “보존상태가 워낙 좋아 조직과 정자의 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매머드 세포의 핵을 확보,코끼리 난자에 집어넣어 수정란이 5세포기까지 진전되면 복원이 가능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매머드의 복원에까지 이르지 못하더라도 DNA 분석으로 신생대 제4기 전기에 살았던 이들 매머드의 습성 등을 충분히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머드 발굴작업은 9월부터 6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아직 멸종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팬더곰,한국산 호랑이 등 멸종위기에 있는 동물의 복제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멸종했거나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의 복제는 생명공학기술의 발전과함께풀어야 할 연구과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멸종한 동물의 클로닝에 대한 논쟁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현재 미국의 환경과학 관련 웹사이트인 ENN은 여론조사(http:///www.enn.com//poll)를 통해 멸종한 생물종의 클로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견을 투표 형식으로 받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터키지진 인명구조·복구작업 지원 쇄도

    터키 지진 발생 사흘째인 18일 각국 정부와 구호단체들의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 작업 지원이 잇따르면서 ‘인류애로 하나가 되는 지구촌 시대’임을 실감케하고 있다. 세계은행을 비롯,영국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이스라엘 미국 일본 한국 등 거의 모든 국가가 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심지어 터키와 앙숙관계인 그리스까지 동참했다. 미 해군은 18일 군함 3척,해병대 2,100명과 함께 최근 케냐 미 대사관 폭발사고때 인명구조에 나섰던 전문가 70명을 공수했다. 2,500명의 터키 남부주둔 미군 병력도 파견키로 했다.영국은 40명의 전문가와 인명구조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덴마크와 스위스,슬로베니아 등은 전문요원 및 탐색견을 지원했다. 그리스는 구조대원과 복구장비를 실은 3대의 비행기를 보냈다. 임시천막 등 이재민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자금지원도 줄을 이었다.세계은행은 2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며,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11만달러를,덴마크는 36만달러,영국은 8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 등 수백 개의 비정부 및국제 구호단체들은 터키 지원 웹사이트를 개설해놓고 기부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대한매일‘뉴스넷’국내신문중 1위

    대한매일의 뉴스 인터넷 서비스인 ‘뉴스넷(www.seoul.co.kr/www.kdaily.com)’이 아시아 지역 최고의 웹사이트 50위 안에 랭크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뉴스넷’ 서비스는 최근 아시아 지역정보를 전문으로 하는 말레이시아 인터넷 정보회사 아시아코(asiaco.com)가 선정한 ‘종합 아시아 톱50 웹사이트’에서 24위를 차지,한국일보(28위)와 함께 국내 신문으로는 50위내 순위에들었다. 또 뉴스부문만 별도로 순위를 매긴 ‘아시아 톱50 뉴스 웹사이트’ 순위에서도 44위에 올라 중앙일보(45위),코리아 헤럴드(46위)의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제치고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인터넷 뉴스서비스로 뽑혔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아시아코의 국제담당 포이 테이씨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혀졌다.테이씨는 “아시아코는 아시아의 3만여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3개월동안 사이트의 내용,접속속도,조회수 등을 조사,분야별로 50개씩 우수 사이트를 선정한다”고 밝히고 “선정된 사이트에는 ‘Top 50’ 로고를 수여,웹사이트에 부착토록 하고 아시아코의 추천사이트로 소개된다”고 말했다. ‘뉴스넷’은 외국인들을 위하여 영문 사이트를 별도로 운용하고 있으며 매일 국내 주요 뉴스를 10여건 선정,영문으로 번역해 팩스 및 웹사이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시아코는 매년 두차례씩 상반기(6월∼7월)와 하반기(12월∼1월)에 아시아최고의 인기 웹사이트를 순위별로 공표하고 있다. 이경옥기자 ok@
  • 세계적 팝스타 총출동‘인터넷 자선콘서트’열어

    자선 콘서트도 인터넷 무대로-. 유엔 주관하에 인기 팝스타들이 총출동해 꾸리는,극빈자 구호를 위한 ‘넷에이드’ 콘서트가 10월9일 런던,뉴욕,제네바서 동시에 열린다. 스타 자선콘서트로는 지난 85년의 ‘라이브 에이드’가 원조격.영국 팝가수밥 겔도프가 TV속 굶주린 이디오피아 어린이들의 참상에 자극받아 주도한 이 행사는 스타군단 적극 동참으로 기대이상 초호화판이 되면서 전세계적 반향을 일으켰고 크고작은 유사 자선 콘서트 붐을 가져왔다. 넷 에이드는 정신은 14년 전 것의 계승을 표방하되 사이버 시대를 반영하듯하드웨어를 결정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타이틀 그대로 행사진행 전반에 인터넷을 도입하는 것. 인터넷 통신업체 시스코 시스템이 개설한 넷 에이드 웹사이트(www.netaid.org)를 통해 전세계 네티즌들의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엄청난 파급효과를 누릴수 있게 된 것이다. 행사는 세 도시 콘서트를 골자로 인터넷 중계,모금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웹사이트는 콘서트 한달여 전인 9월부터 개통돼 네티즌들은 이를 통해 일찍부터 여론형성에참여할 수 있다.콘서트 생중계 실황도오직 인터넷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콘서트는 살아있는 전설들과 신성(新星)이 공존하는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보인다.현재까지 조지 마이클,더 코르스,셀린 디옹,로비 윌리암스,지미 페이지,피트 타운센드,유리스믹스,보노 등이 출연신청을 해 왔으며 아직도 참여희망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다. 제3세계 부채,기아,난민,인권,환경 등 5개 분과를 다루는 넷 에이드 사이트는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넷상에 남아 빈곤에 대한 인류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킬 계획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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