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웹사이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공화당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자본주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목동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문집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62
  • 경제 플러스 / 김승유행장 亞 차세대 지도자에

    김승유(金勝猷·60) 하나은행장이 아시아 최고의 ‘차세대 지도자’(New Century Leader)로 선정됐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아우디와 CNN 공동 주최로 CNN 웹사이트에서 김 행장을 비롯해 한국,타이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선발된 후보 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투표에서 김 행장은 80% 이상을 득표했다.
  • 영양식품이 사스특효약 둔갑/ 거짓광고 美사이트 48곳 적발 모방 사기행각 국내유입 우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사이비 치료제’가 인터넷을 타고 돌아다니고 있다. 당국은 최근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사스치료제’를 광고한 사이트가 무더기로 적발되자 국내 유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가짜 특효약을 선전하는 사이트가 발견되면 즉시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사스 치료제를 광고한 사이트 48개를 적발했다.이들은 단순한 영양 보충 식품을 ‘사스 치료제’라고 선전하는가 하면 살균 효과가 있는 티슈와 장갑,마스크 등을 ‘사스 예방 키트’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 연방무역위원회(FTC)와 식품의약국(FDA)은 “전혀 약효가 인정되지 않았고,과학적 근거도 없다.”며 해당 사이트들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FDA 마크 클렐런 위원장은 “믿을 수 없는 웹사이트가 판매하고 있는 사이비 제품들은 아무런 효과도 없다.”면서 “사람들이 예방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함으로써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스’ 관련 사기행각이 국내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사이트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외국의 사례를 모방하는 사기행각도 엄격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뉴스야? 광고야?/크롱카이트 등 美방송앵커 약품 홍보물 출연 윤리논란

    ‘저널리즘인가,광고물인가.’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사진)와 CNN방송의 아론 브라운 등 대중적인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는 유명 방송기자들이 진행하는 건강·의약 비디오물의 순수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7일 크롱카이트와 브라운이 WJMK라는 비디오홍보물 제작회사가 만든 ‘뉴스 브레이크스’에 출연한 것과 관련,이 비디오물들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뉴스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믿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브레이크스’는 2∼5분 분량에 뉴스진행 방식을 빌려 특정 제약회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회사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으며 지역 공중파 정규 프로그램들 사이에 방송됐다.이 비디오물 제작을 위해 제약사들이 1만5000달러를 WJMK측에 지불했다. 비슷한 사례로 의약품 전문 홍보회사 ‘헬소로지’는 지방의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기자들을 고용해 웹사이트 전용 의약품 홍보물을 제작했다.기자들이 의사와 환자를 인터뷰해 특정 제품에 대한 반응을 들어보는 이 홍보물은로스앤젤레스타임스,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마이애미헤럴드 등 유력지의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믿을 만한 앵커들이 출연한 비디오물을 시청자들은 뉴스인 것처럼 착각하고 그들이 말하는 내용을 모두 ‘신뢰’하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크롱카이트의 변호사 로널드 코네키는 “크롱카이트는 비디오물이 교육적인 목적으로 제작되는 것을 전제로 출연 제의를 수락했으며,그렇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어린이 네티즌 ‘찬밥’/ 콘텐츠 부실… 전용사이트 5%도 안돼

    어린이 네티즌들이 갈 곳이 없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를 위한 인터넷 콘텐츠가 절대 부족한 데다 내용도 부실하다.많은 어린이용 사이트가 디자인만 화려할 뿐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해 어린이 네티즌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 업체들이 “어린이 대상 사업은 수익성이 없다.”며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수익성 없다” 콘텐츠 개발 기피 최근 웹사이트 조사연구 기관인 ‘코리안클릭’과 ‘RI코리아’가 공동으로 10세 이상 65세 미만 전국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93.3%,중학생의 99.4%가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이는 각 세대 평균 67.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10대 가운데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업계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화된 사이트가 전체 사이트의 5%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10대는 구매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인터넷 분석업체 랭키닷컴측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기록하는 게임을 빼면 10대 초반 어린이가 주로 커뮤니티와 채팅 사이트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어린이 네티즌끼리 서로 접촉하면서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셈이다.어린이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털업체 N사 관계자는 “어린이 사이트에는 광고도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때문에 대다수 업체가 어린이 콘텐츠 개발을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10대 80% 넘게 음란물 접속 경험 어린이 전용 사이트가 부족하다 보니 초등학생 네티즌까지 폭력성과 선정성이 강한 성인 사이트로 몰린다.심지어 부모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도용해 성인방송 회원으로 몰래 가입하는 어린 학생들도 많다.최근 한 조사에서는 10대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인터넷 음란물에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방송 B사 관계자는 “자녀의 회원 가입을 취소해 달라는 부모의 전화가 종종 걸려온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의 전용 공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면서 “수익성이 없다면 공익성격의 어린이 전용 사이트라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이수진(33) 선임연구원은 “유익한 10대 전용 콘텐츠를 개발,이들의 인터넷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어린이 콘텐츠를 단지 수익성의 잣대로만 가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스팸메일 3분의 2는 허위정보”

    |워싱턴 블룸버그 연합|미 연방무역위원회(FTC)는 29일 다이어트 약품과 포르노물,보험상품 등을 선전하는 각종 스팸메일의 3분의 2가 거짓 혹은 사기성 정보를 담고 있다고 경고했다. FTC는 소비자들의 신고로 데이터베이스화한 1100만개의 스팸메일 가운데 1000개를 무작위로 추출,표본조사한 결과 66%가 메일 발송자나 판매제품 등에 대해 거짓정보나 부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기성 스팸메일의 형태는 발신자란이나 제목을 통해 발송자와 수령자간의 관계를 거짓으로 표기하는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스팸메일의 3분의 2는 발신자란에 거짓정보를 표기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46%가 메일 수신자와 발신자가 개인적 친분이나 사업상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FTC는 성인 웹사이트를 선전하는 스팸메일의 17%는 포르노 영상을 끼워넣어 수령자가 이 사실을 모른 채 메일을 열 가능성이 있으며 사업기회를 제의하는 메일의 96%는 허위 혹은 현혹하는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인 페리스 리서치에 따르면 컴퓨터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스팸메일 확산으로 미국 기업들의 경제적 피해가 올해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되는것으로 조사됐다.
  • 상장사 인터넷 정보제공 가이드라인 제정

    증권거래소는 27일 상장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할 때 허위표시나 투자자에게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표기는 금지하는 등의 18개 자율준수 모델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김호중 시장감시부장은 “증권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되면 허위·부실 정보 제공이 시세조종 및 미공개 정보 이용과 관련될 경우 소송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29∼30일 상장기업 기업설명(IR) 담당자와 웹사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전세계 사스환자 5000명 넘어 / WHO, 6월 제네바서 대책회의

    |베이징 외신| 전세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22일 5000명을 넘어섰다.특히 중국에서는 베이징의 대학들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중국 당국은 사스 예방과 처리를 감시·감독하기 위해 전국에 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시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6월 17∼18일 제네바에서 사스 퇴치를 위한 제2차 국제회의를 연다고 딕 톰슨 WHO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톰슨 대변인은 “전세계 연구자들은 이틀간의 회의에서 사스 진단법과 치료제는 물론 역학 및 임상 연구 결과를 교환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채택한 사스 보고서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과학자나 관심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WHO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O와 각국 보건당국이 발표한 현황에 따르면 현재 의심 환자와 의사 환자를 포함한 사스 환자는 전세계 33개국에서 모두 5000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230명에 이른다. 국가별 환자 수를 보면 중국이 215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홍콩 1402명,캐나다 304명,미국 220명,싱가포르 178명,말레이시아 72명,베트남 63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 이젠 카메라폰 시대 “나도 한번 찍어볼까”

    ‘이젠 카메라폰 시대’ 카메라폰이 기존의 컬러폰 시장을 넘어 침체국면에 접어든 휴대전화 판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카메라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됐다.삼성전자,LG전자,팬택&큐리텔 등 ‘빅3’는 지난해 180만대를 팔았다.‘빅3’는 올해 750만대를 팔아 휴대전화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택 아닌 필수 카메라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컬러화면 뿐 아니라 휴대전화에 달린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친구나 애인에게 곧바로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20대 ‘모멀족’(Mobile Multimedia)이 선도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를 항상 휴대할 수 있는 데다 가격이 컬러폰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여기에다 차량접촉 등 불의의 사고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놓는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휴대전화 시장은 출시 초기의 외장형(카메라 별도 구매)에서 지금은 내장형으로 바뀌고 있다.SK텔레콤의 경우 지난 3월 말 현재 내장형 92만대,외장형 133만대 등 카메라폰보급대수는 모두 225만대로 전체 가입자의 13% 수준을 차지했다.그러나 올 들어 매월 20만대 이상이 팔리고 있어 연말이면 전체 가입자의 25%선을 넘어설 전망이다.LG전자도 올해 출시 예정인 40여개 휴대전화 모델 중 카메라폰을 절반이상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조정섭 모바일디바이스소싱팀장은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 휴대전화 중 절반이상이 카메라 내장형 단말기”라며 카메라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맞는 폰 골라야 흑백으로 시작한 휴대전화는 컬러폰,카메라폰에 이어 이젠 캠코더폰으로 발전하고 있다. 내장형 카메라폰 가운데는 180도 회전해 어느 방면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폰까지 나왔다.카메라폰은 아직 조명이 밝지 않은 곳에서는 선명도가 낮지만 최근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폰이 출시돼 기능이 향상되고 있다.최근에는 플래시가 장착된 카메라폰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구입시 카메라를 적게 사용한다면 외장형을,그렇지 않으면 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장형은 5만원 정도의 카메라를 별도 구입해야 하고,값은 외장형이 10만∼20만원 싸다.현재 10만과 30만 화소급 등이 나와 있다.고급 화질의 촬영을 원한다면 3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사는 게 좋다.카메라폰의 액정화면(LCD)이 몇만개 색상을 지원하는 지도 고려 대상이다.가격은 캠코더폰 및 TV폰을 제외하고는 40만∼50만원대로 10만원정도의 가격차가 있다. 또 찍은 사진을 e메일로 보낼 수 있는지,사진 저장 용량은 얼마나 되는지,PC와 연결해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정기홍기자 hong@ ■移通3사 부가서비스 다양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은 저장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경화면으로 편집을 하고 이를 친구 등에게 전송할 수 있다.사진 인화도 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는 이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올 들어 카메라폰 사용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기 코너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 무선 인터넷 ‘네이트 포토'에서는 카메라폰으로 찍은 상대방의 사진을 보면서 문자로 채팅을 할 수 있는 ‘컬러팅'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사진을 ‘네이트 포토’로 전송,인화를 신청하면 원하는 크기로 배달한다.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르고 배송 관리비(1300원)가 추가된다.또 사진은 웹사이트(photo.nate.com)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마다 접속해 편집과 전송을 할 수 있다.사진을 변형시키는 ‘엽기 포토'는 물론 사진 액자를 만들거나 하트모양의 사진 등을 자유로이 만들 수도 있다. ●KTF 무선 인터넷 ‘매직엔'에서 포토샷을 운영 중이다.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매직엔을 통해 현상소에 보내 인화한 뒤 우편으로 보내준다.1장당 가격은 크기에 따라 250,500,1000원이다.6000원어치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과 문자 메시지를 합성해 전송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백화점에서 선물을 살때 카메라폰으로 먼저 찍은 뒤 상대방의 e메일에 전송된 사진을 보면서 휴대전화로 상의해 결정하면 편리하다.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휴대전화에 명함처럼 저장해 놓고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매직엔 사진명함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휴대전화를 프린터와 연결,즉석에서 스티커 사진 제작도 가능하다.연예인 사진과 각종 샘플 그림을 활용,합성사진도 만들 수 있다. ●LG텔레콤 사진과 함께 애니메이션 같은 동영상 사진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샷 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e메일 같이 문자 메시지를 입력한 다음 사진을 첨부파일로 붙이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무선 인터넷 ‘이지아이’에 접속,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편집하고 전송하는 ‘포토 포털' 서비스를 하고 있다.‘포토 포털’안의 디지털사진관에 들어가 사진파일을 올리고 주문하면 된다.3×5 사이즈 1장에 250원이며 배달료는 별도로 받는다. 정기홍기자
  • 알자지라 사이트 옥죄기 美기업 서버 지원계약 파기

    ‘알자지라 영문사이트를 고립시켜라.’ 미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카타르에 본부를 둔 아랍권 방송사인 알자지라 영문사이트(english.aljazeera.net)의 서버 지원 계약을 일방적으로 중지하고 알자지라의 배너광고를 받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이라크전을 아랍권 시각에서 방송하고 있는 알자지라에 조직적으로 보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美정부의 정치적 압력 의혹 제기 알자지라와 계약파기를 선언한 미국 보스턴 소재 회사 ‘아카마이’는 웹사이트의 접속 폭주나 해커의 공격,인터넷 병목현상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서버망을 임대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얼마전 알자지라측은 영문 사이트의 접속량이 늘어나고 친미 해커들의 공격이 잇따르자 사이트 보호 차원에서 ‘아카미아’와 계약을 맺었다. 알자지라의 영문 사이트 부편집장 나빌 헤가지는 “계약파기는 정치적 압력”이라며 미국 정부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넷 업체들 광고 게재도 거부 일부 미국의 인터넷 업체들은 아예 알자지라 광고 게재를 거부하고 있다. 아메리칸온라인(AOL,www.aol.com)은 CNN 등 자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의 경쟁사 광고는 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알자지라의 광고요청을 거절했다.대신 AOL 사이트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CNN과 ABC방송의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달 말에는 알자지라 영문사이트가 친미 해커에게 공격당해 성조기와 미국 지지 메시지로 도배되기도 했다. 이같은 수난 속에서도 알자지라 영문사이트에는 공정한 시각으로 전쟁을 바라볼 것을 요구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접속이 쇄도하고 있다. 라이코스 영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선 알자지라가 전통적인 강자(?) ‘SEX’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접속자 수에서도 알자지라가 CNN을 앞지르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음악사이트 ‘지각 변동´

    인터넷을 통한 음악서비스 유료화 조치 이후 유료 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급감하는 대신 네티즌 끼리 서로 음악파일을 교환할 수 있는 사이트로 네티즌이 대거 몰리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전문기관인 ‘랭키닷컴’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음악감상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한 ‘레츠뮤직(letsmusic.com)’에는 하루 평균 4만2000명이 찾아 2월 같은 기간에 비해 방문자가 44%나 줄었다. 무료로 제공되던 ‘논스톱 뮤직’서비스를 중단한 ‘세이캐스트(saycast.sayclub.com)’에도 하루 평균 1만6000명이 방문,2월 같은 기간에 비해 24%가 줄었다. 아직 유료화를 시작하지 않은 ‘벅스뮤직(bugsmusic.co.kr)’과 ‘맥스MP3(maxmp3.co.kr)’에도 8만∼11만명씩 방문자 수가 감소했다. 반면 ‘고부기(goboogy.com)’ 등 음악공유 사이트에는 같은 기간 방문객이 2월 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네티즌들이 유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 대신 음악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유료화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네티즌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사용요금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지식창고] 美도시별 생활·문화정보 안내 www.ticketmaster.com

    서울의 한 관광객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재즈 음악 공연을 본뒤 바다가재 요리를 싸게 먹는 방법을 미리 정확히 알 수는 없을까. 물론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다만 ‘티켓마스터’(ticketmaster.com)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근사치에 가까운 답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미디어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도 메이저 신문들이 두려워하는 군소 사이트들은 있다.도시 안내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티켓마스터사이트도 그 하나일 것이다. 이 사이트는 미국 전역 각 도시의 지역 이벤트 일정이나 식당 안내에서부터 상영중인 영화와 각종 장르의 공연 일정과 비평을 싣고 있다.한마디로 지역별 생활 및 문화 가이드 사이트인 셈이다. 이 사이트는 주로 각종 티켓의 구매와 판매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가 주요 수익모델이다.물론 문화나 스포츠,특히 연예 이벤트와 관련한 광고 수입도 짭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티켓마스터는 길 안내 검색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설치한 사이트로 유명하다.검색창에서 한 도시의 어느 곳을 가려면 무엇을 타고 얼마나 걸려 갈 수 있는 지를 정확히 알려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연장 주변의 주차장 위치와 시간당 요금 등 시시콜콜한 정보까지 제공한다.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장 주변의 호텔·모텔 등 숙박시설 등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티켓마스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아메리칸온라인 등과 같은 사이트 때문에 유력 신문들은 바짝 긴장해야 했다.종이신문이든,인터넷신문이든 독자와 광고주를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 때문이었다. 이제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종이신문의 웹사이트들이 역(逆) 벤치마킹에 나섰다.이들 신문들도 이제는 온라인매체를 통해 도시 안내 페이지를 마련한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 부시의 전쟁 / 연합군 잇단 무차별사격 민간인 사망 2배로 급증

    바그다드를 향한 미·영 연합군의 북진(北進)작전이 본격화되면서 연합군의 진격로마다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인간방패로 나선 반전운동가들을 태운 버스가 연합군에 의해 폭격당하는가 하면 연합군의 직접 사격에 의해 희생되는 민간인도 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연합군이 이라크 중부 도시 힐라에 퍼부은 융단폭격으로 민간인 33명이 사망하고 310명이 크게 다쳤다.또 이날 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에 따르면,바그다드와 요르단 사이 루트바에서 미군의 폭격기가 인간방패를 자원한 반전·평화단체 회원을 실은 버스 2대를 공격,여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전 힐라 인근의 하이다리야에선 피란민 16명이 탄 차량에 미군 아파치헬기가 로켓포를 발사,일가족 15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같은 날 나자프에서는 정지신호에 불응한 피란차량에 미군이 무차별 발포,부녀자 7명이 사살됐다.사망자들은 전혀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주요 언론발표를 토대로 연합군에 희생된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 인원을 집계하고 있는 웹사이트(www.iraqbodycount.net)에 따르면,지금까지 최소 565명, 최대 724명의 민간인이 연합군에 의해 사망했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1주일 동안 최소 232명, 최대 312명이던 사망자가 불과 5일만에 230% 이상 급증한 셈이다.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국제적 비난여론이 비등하자 연합군측은 해명에 나섰지만 궁극적인 책임은 이라크측에 떠넘겼다.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1일 “유족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이라크 정권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동원하고 있어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책임을 거론하며 비난의 화살을 피해갔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
  • 부시의 전쟁 / 심각한 전쟁 부작용 / 장기화 조짐… 전세계 ‘충격·공포’

    미국의 공격으로 촉발된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쟁 당사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국제경제 충격 심화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경제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뉴욕 증시가 4일째 하락했고 각국 주가는 예외없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개전 이후 다우존스지수는 31일 현재 3.31% 포인트 하락했다.독일 DAX지수도 지난 2주간 7.29% 포인트 급락했고 영국 FTSE 100지수 역시 4.04% 포인트 떨어졌다.국제유가도 급등해 적정 수준이 배럴당 22∼24달러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8센트(2.9%) 상승한 배럴당 31.04달러를 기록했다.전쟁 장기화 우려와 제조업 경기 약세 지속으로 미국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민간인 피해 급증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군의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오폭,오인 사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31일 이라크 중부 나자프 근교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7명이 미군들의 총격을받고 사망했다.지난달 28일 밤과 29일 새벽 세 차례에 걸친 공습에서도 연합군 전폭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바그다드 북서부의 한 시장에 떨어져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했다.연합군의 이라크 공격에 따른 인명피해를 산출하고 있는 런던의 웹사이트 ‘이라크 보디 카운트’는 개전 이후 민간인 사망자는 31일 현재 최고 57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반미,아랍권 전체로 반미구호가 아랍권 전체로 확대되면서 이라크 전쟁이 미국 대 아랍권의 전쟁 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랍 및 이슬람 22개 국가들은 31일 전쟁에 반대하는 세계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유엔총회에서 미국 주도하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57개국 이슬람회의기구(OIC)도 이날 이 문제를 유엔총회에 상정할 용의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즉각적인 휴전과 외국군들의 이라크 철수,이라크와 그 이웃나라들의 주권과 정치적 독립에 대한 존중을 촉구했다.아랍 각국의 청년들도 이슬람교도의 영예와 존엄성을 걸고 연합군에 저항하겠다며 바그다드로속속 향하고 있다. ●전후복구사업으로 각국 이견 첨예화 총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미국과 국제사회간 신경전이 치열하다.미국은 현재 이라크 복구관련 사업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국제개발처(USAID)와 국방부를 통해 외국 업체들의 입찰을 사실상 제한한 채 미국 기업들에 사업권을 몰아주고 있다.최근 USAID가 발주한 9억달러의 전후 복구 초기 프로젝트가 모두 미국 기업들에 돌아가자 복구사업에서 제외된 국가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이라크 재건작업을 총괄하는 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도 “전후 이라크 재건과정을 미국이 주도하고 유엔은 종속적인 역할을 맡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의 독주에 정면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일부터 3일까지 터키와 유럽연합(EU)을 잇달아 방문,전쟁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전후 이라크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부시의 전쟁/유탄 맞는 美상징브랜드...코카콜라·맥도널드 등 각국서 美호감도 추락

    미국의 일방적 외교정책으로 인해 미국을 대표하는 거대 브랜드들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브랜드 노후화 현상과 신흥 개발국의 브랜드 성장으로 이미 하향세를 걷고 있는 코카콜라,맥도널드,나이키 등이 최근 이라크 공격으로 미국의 국가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침공 부정적 영향 워싱턴의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서 지난 1년 사이 영국인들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75%에서 48%로 뚝 떨어졌다.하지만 이는 그나마 가장 나은 경우다.프랑스에서는 63%에서 31%로,러시아에서는 61%에서 28%로 곤두박질쳤다.터키의 미국 호감도는 12%에 불과하다.국가 호감도가 이같이 급전직하한 데는 미국의 독단적인 이라크 침공의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문제는 국가 이미지 추락이 정치적 영역을 넘어 경제적 손실까지 초래한다는 점이다.매사추세츠주의 브랜데이스대학 국제경제 및 재정 대학원 교수인 스펀천 박사는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국상품이 선호됐던 이유는미국의 국가 이미지가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는 자유사회라는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면서 “전쟁에서 비롯된 부정적 국가 이미지는 미국 기업에 상당한 손실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에 대한 반감은 미국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코카콜라,맥도널드,말보로 등 미국 브랜드에 대한 구매 거부 바람이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고 있다.독일의 한 웹사이트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월트디즈니까지 총 27개의 미국 대표 브랜드를 열거하고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그나마 이들 기업에 다행인 점은 이같은 움직임이 미국상품에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니라 미국 정책으로 인해 불거졌다는 점이다.퓨 리서치센터 조사에서 각국의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국제문제를 다룸에 있어 지나치게 독단적이고 국가간 빈부격차를 부추기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미국문화 수용을 강요하는 점에 분개했다. ●브랜드 이름 빼버리기도 이들 기업 역시 미국의 국가 이미지가 과거처럼 상품판매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는분위기다.코카콜라,맥도널드 등은 최근 미국 브랜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국적 취향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무려 100년 동안 단 한 가지 상품만을 생산했던 코카콜라가 200여개의 하위 브랜드를 만들어 상품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고 매년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특히 쿠아트로,사류사이사이,보나쿠아 등 지역색을 반영한 상품 이름으로 토착화를 시도하는 한편 코카콜라라는 회사이름을 제품 용기에서 삭제하기도 한다.맥도널드 역시 각국의 입맛에 맞춰 메뉴를 다양화하고 매장 인테리어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미주의 구호는 금세 사그라질 것이고 불매운동 역시 상징적 의미일 뿐 기업에 실질적인 타격은 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더이상 미국은 자유와 꿈을 상징하지 않으며 현재 미국의 국가 이미지 추락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 각국 전문가들의 평가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넷 플라자/행정수도 옮기는데 인터넷기업 “서울로”

    ‘온라인도 서울 편중’ 일반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잘 나가는’ 인터넷 기업이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강남지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이트들의 경쟁력이 월등히 높았다. 통상 웹 비즈니스는 지역제한이 없는 사이버공간을 이용한다는 특성 때문에 지역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웹 분석기관인 랭키닷컴(www.rankey.com)이 최근 시간당 방문자 수가 많은 상위 1000개 사이트 중 주소지를 밝힌 871개 사이트를 조사·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749개로 86%를 차지했다.인천,경기 등을 포함하면 서울과 수도권 비율이 92.3%나 됐다. 또 상위 웹사이트 중 38.7%인 337개는 테헤란밸리를 비롯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있었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중 인기순위 1000위 안에 든 사이트는 67개에 불과했다. 랭키닷컴측은 상위 1000개 사이트의 인터넷 점유율이 국내 전체 이용률의7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웹사이트의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사이트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10위권을 유지하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벅스뮤직’(www.bugsmusic.co.kr)도 본사를 부산에서 서울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참가한 랭키닷컴 관계자는 “실제 인터넷 사업은 웹을 통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직원 채용,회사 운영,고객관리,물류 등 기업운영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편중현상을 극복하고 지역 소재 인터넷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미군내 양심적 참전거부 조짐, 美기업 상대 사이버공격 급증

    이라크 공격에 동참 의사를 밝힌 국가가 40개국에 달한다는 미 백악관의 주장과 달리 전세계적으로 반전의 목소리는 개전 이틀째 계속됐다.미군내에서 ‘양심적 참전 거부’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주말인 22일에도 뉴욕·베를린·파리·런던·서울 등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가 예정돼 있어 이번 전쟁에 대한 세계 여론은 점점 더 악화될 전망이다. 21일 ‘양심과 전쟁에 관한 상담센터(www.nisbco.org)’ 등 미국내 반전단체들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부대가 참전 명령을 받는다면 이를 거부할 것이라는 ‘양심적 참전 거부자’들의 상담 신청이 지난 1월 이후 3500건에 달했다.17만명이 ‘양심적 전쟁 거부자 지위’를 얻을 정도로 징집 거부 운동이 거셌던 베트남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이라크로 파병되지 않은 부대의 미군 가운데 ‘명분없는 전쟁’에 반대하는 장병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91년 걸프전때는 500여명이 양심적 참전 거부를 신청했다. 미국내 반전시위도 거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민·학생 수천명이 거리를 점령한 채 경찰과 충돌을 벌이다 1300명 이상이 체포됐다.뉴욕 유엔본부 주변과 보스턴·시카고·워싱턴 등에서도 각각 수천명의 시위대가 “폭탄 대신 부시를 투하하라.”며 반전시위를 벌였지만 미시시피주에서는 전쟁 지지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독일·프랑스 등 전쟁 반대 국가에서는 각각 10만명과 7만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뛰쳐 나왔고 영국·스페인·이탈리아·러시아·인도네시아·호주 등에서도 반전구호는 끊이지 않았다.이들은 미국 대사관 앞에서 성조기를 불태우거나 맥도널드 매장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반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전 해커 ‘핵티비스트(hacktivist)’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 미국과 캐나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킹사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 증가했다.친아랍계 해킹그룹인 ‘유닉스 보안군’도 아랍어와 영어로 쓰여진 ‘반전 슬로건’을 동원,약 400개의 미국내 웹사이트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전 첫날부터 반전의사를 밝혀 온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 명의로 “미국 등이 전쟁에 돌입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군사행동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성명을 발표,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터넷 스코프] 인터넷은 평등한 네트워크인가?

    폴 배런은 인터넷의 초기 아이디어를 제시한 과학자였다.1950년대 냉전시대에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핵무기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배런은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구조가 위계적 구조를 갖고 있어 핵폭탄이 투하되면 모든 시스템이 두절된다는 것을 인식했다.그래서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즉 분산형 네트워크를 제안했다.그것은 복잡한 고속도로망처럼 어느 한 곳에 집중된 것이 없는 그물망 같은 평등한 구조였다. 그의 아이디어는 바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10여년 뒤 미국 국방부의 아르파(ARPA)에 의해 현실화됐다.인터넷은 군사적 목적을 떠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했고,인간의 두뇌구조만큼이나 복잡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그렇다면 과연 오늘날의 인터넷은 분산적이고 평등한 네트워크인가.아쉽게도 배런이 상상했던 완전 분산형 네트워크는 구현되지 않았다. 오늘날 인터넷은 거대한 허브를 중심으로 하는 위계적 구조를 띠고 있다.위계적 구조는 특정한 곳에 정보흐름이 집중되는 특징이있다.그만큼 취약하다. 얼마전 웜 바이러스에 의한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고는 위계적 구조로 인해 피해가 커진 사례다.특정 서버에서 출발한 웜은 무려 2의 8제곱(256)배씩 기하급수적으로 자기 복제를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SQL서버간의 교신량을 채워나갔다.그 결과 인터넷의 허브인 인터넷 접속사업자(ISP)들의 도메인 네임 서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항공기 노선과 유사한 인터넷의 네트워크 구조는 특정 허브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각각의 허브는 매우 많은 수의 다른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중 한 컴퓨터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거꾸로 허브가 감염되면 연결된 다른 수많은 컴퓨터에 영향을 준다.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예측할 수 없는 카오스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지금 인터넷의 불균형적 위계구조는 인터넷 산업에도 그대로 반영된다.인터넷 광고비나 이용량이 특정 사이트에 점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2001년 미국의 알렉스 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웹 트래픽의80%는 전체 사이트 중 0.5%의 사이트에서 발생했다.지난해 인터넷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 톱 10 웹사이트의 체류시간이 전체 인터넷 이용시간의 70%를 차지했다.이른바 ‘20대80법칙’과 같은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위계적 구조에서 허브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허브는 주변의 무엇이든 흡수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또 허브를 통하면 거래비용이 감소되므로 자연스럽게 집중현상이 만들어진다.최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뉴스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허브 효과를 노린 것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인터넷상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피할 수 없을 것같다.그러나 집중된 네트워크는 외부 공격에 취약하며 다양성을 저해한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네트워크는 분산될 때 더 건강하다.정보나 지식의 공유,사상의 다양성,그리고 건강한 경쟁환경이라는 측면에서 그렇다. 여기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다만 사회적 다양성을 통해 인터넷의 다양성을 높이고 집중이 가져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이우선 제시할 수 있는 해법이다. 황 용 석
  • [사설] 부유층의 한심한 도피성 출국

    부유층의 도피성 해외 출국현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새 정부 들어 부(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북핵위기,경제난이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Bye 코리아’ 증후군이다. 서울 강남일대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이민,자녀의 유학·해외연수,이중국적을 갖기 위한 원정출산 등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일례로 미국 원정출산이 연간 신생아의 1%를 웃도는 5000명을 넘고,1만달러를 넘게 해외반출하다 지난 1월 적발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출국자는 18%가량 늘었다는 지적이다. 부유층의 일그러진 자화상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국내 부자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합쳐 국세청이 특별관리하는 3만여명,시중은행 저축성예금에 5억원 넘게 예치한 계좌가 5만 8920개에 이른다.1000억원 이상 재산가만 59명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들은 대기업 총수와 가족,기업 대주주,금융소득 종합과세자,재산세 고액납부자 등으로서 우리사회의 지도층을 형성하고 있다.따라서 국가 위기상황 속에서 극단적 이기주의 경향을 보이는 이들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노블레스 오블리주’(도덕적 의무)를 다하지는 못할망정 중산층의 건전한 근로의욕을 꺾고 위화감마저 조장하는 행태에 대해 당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에 관한 인식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남덕우 전 총리는 최근 전경련 웹사이트에 띄운 글에서 “약자와 빈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강자와 부자의 자유와 활동을 억압하면 발전이 없어지고 기업가정신을 꺾게 된다.”고 했다.정당한 부의 축적과 사용까지 싸잡아 비난해서도 안 될 일이다.
  • [지식창고] 온라인 글쓰기 ‘1인 미디어’ 블로그 www.blog.co.kr

    ‘블로거가 세상을 바꾼다.’ 인터넷의 1인 미디어 블로그(Blo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로그는 기존의 어떤 인터넷 형식보다 쉽고 자유롭게 개인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마음대로 글을 쓰고 사진,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올릴 수 있다.시간이 지나면 본인의 글과 주장에 호응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네트워크가 만들어 지기도 한다. 블로그는 영어로 웹(web)과 로그(log)를 합친 말.블로거는 인터넷의 블로그 사이트에 일기,칼럼,기사,논문 등을 자유롭게 쓰는 인터넷 칼럼니스트나 온라인 기자 또는 작가다. 블로그의 기본적인 형태는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게시판이다.이런 모습때문에 블로그란 이름이 붙여졌다. 인터넷만큼은 참고할 나라가 없을 만큼 IT강국이라는 한국의 네티즌에게 블로그는 ‘이미 다 알던 것’일 수 있다.포털사이트들이 한창 생겨나던 90년대 중반 이미 몇몇 곳에서 개인 홈페이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던 것과 흡사한 개념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오히려 1999년쯤부터 미국에서 뒤늦게 온라인 글쓰기의 맛을 알게 된 네티즌들이 생겨나고,그들이 쓴 글이 화제가 되면서 ‘뜬’ 개념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2001년 12월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블로거 모임 ‘위크(wik.ne.kr)’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이들은 블로그의 특징으로 ▲아주 자주 내용이 경신된다 ▲새로운 내용이 페이지 위쪽에 실리는 ‘로그’ 형태다 ▲개인 또는 소수의 사람들이 운영하면서 답글 등을 통해 커뮤니티가 이뤄진다 등을 들었다.기존 홈페이지처럼 HTML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 필요도 없고,커뮤니티처럼 운영진이 좌지우지하지도 않는다. 에이블클릭(www.blog.co.kr)은 무료로 블로그를 할 수 있는 개인 웹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약 6만4000명이 가입,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있다.지난달 블로그인(blogin.com)도 생겼다. 윤창수기자 geo@
  • 윤외교, MBC인터뷰 곤욕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 아침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전화 출연한 것과 관련,외교부 직원들이 “사회자가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면서 “이는 ‘방송 폭력’”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윤 장관은 오전 7시25분부터 12분 동안 이라크 파병 문제와 북핵문제 해법 등을 주제로 손씨의 인터뷰에 응했다.시종 취조하는 듯한 손씨의 공격적 어투에 곤욕을 치른 윤 장관이 결정적으로 손씨와 부딪친 대목은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의 방미와 관련한 부분.보고도 받지 않느냐는 손씨의 질문에 윤 장관은 “보고는 받지만 제가 여기서 공개하는 것이 썩 적절한 것 같지 않다.신문 보도를 참조하시라.”고 대답한 것. 인터뷰 후 짧은 광고가 나간 뒤 손씨는 마침말로 “교수 출신의 외교통상부 장관.아직 관료사회의 분위기에 적응을 못해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리라 믿습니다.궁금한 게 있으면 신문보고 알아보라고요.제가 오늘은 그냥 넘어갔습니다만,이런 인터뷰 태도 갖고는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러려면 나오지 말아야죠.”라고 했다. 방송을 듣던 외교부 관계자는 즉각 MBC측에 전화해 “방송 중 지적은 이해할 수 있지만,방송이 끝난 다음 뒤에다 대고 하는 비난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항의했고,담당 PD로부터 14일 아침 프로에서 “적절한 수준에서 얘기할 것”이란 약속을 받았다.외교부측은 방송 내용을 들어본 뒤 후속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MBC웹사이트에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토론회 때 검사들의 오만한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손씨를 비난하는 글이 줄줄이 떴다. 윤 장관의 인터뷰에 대한 비판 여론도 없진 않다.청와대의 웹사이트에 글을 올린 천모씨는 “검사보다 더 검사스러운 외교관”이라며 궁금하면 신문을 참고하라는 답변이 무성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른 부처 관계자는 “일부 경제부처 공보관들 사이에 손석희씨 프로에는 장관을 내보내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기본적 예의를 무시하며 공격적으로 질문하면 인기는 끌지 몰라도 방송도 권력화됐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MBC측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명확한답변을 하지 않고 발뺌할 경우 집요하게 질문을 하는데,혹자들은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