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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포르테쿱·현대 누비스 뉴욕 모터쇼 최고車로 선정

    기아자동차 포르테의 쿠페 모델인 ‘포르테 쿱’과 현대차의 컨셉트카 ‘누비스’가 미국 유명 자동차 웹사이트인 MSN 오토스로부터 ‘2009 뉴욕모터쇼 최고의 차(Best of Sh ow)’로 선정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전역서 조세저항 ‘티파티’ 시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의 재정정책과 대규모 구제금융 지원에 항의하는 이른바 ‘티파티(tea party)’ 시위가 15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열렸다. 연방세금 신고 마감일인 이날 항의 집회에는 보수 성향의 블로거들과 공화당 정치인들, 수만명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백악관 앞뜰에 일부 시민들이 차봉지를 집어던져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다. 티파티 참석자들은 미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오바마 행정부의 3조 5000억달러(약 465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과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자금, 세금인상 정책과 정부의 방만한 예산집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최근 담배와 주류세를 인상한 켄터키 주 의회 앞과 연방정부로부터 15억달러 경기부양자금을 수용하기로 한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주 정부 앞에서는 존 헌츠맨 공화당 주지사를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번 티파티는 전직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딕 아미(텍사스주)가 이끄는 보수적인 비영리단체 ‘프리덤워크스’가 주도했다. 주최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전국에서 750여건의 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온라인과 보수성향의 폭스뉴스 보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국의 티파티 집회에 공화당 지지자들과 차기 2012년 대선 공화당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이 참여, 당파색이 짙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2000여명이 참석한 뉴욕 시청앞 집회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연설을 통해 과도한 지출정책에 반대표를 던지도록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압박을 가하라고 촉구했다.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보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티파티 개최 사실을 알렸고, 마크 샌퍼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직접 티파티 2곳에 참석했다. 미주리주 켄자스시청 앞에서 열린 티파티에 네 자녀와 함께 참석한 칼라 웨이트(28)는 “구제금융에 엄청난 세금을 쏟아붓는 걸 보면 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건 내 아이들이 살기 원하는 사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휴가원을 내고 11살 딸과 함께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조 홀링거는 “의회가 우리 자녀세대에 지운 엄청난 부채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21세기판 티파티’는 지난 2월19일 CNBC의 릭 샌텔라이가 부실 모기지론 구제를 위해 75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오바마의 결정을 보스턴 차사건에 빗대 비판하면서 ‘새로운 티파티를 벌일 때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촉발됐다. 한편 이러한 ‘안티 오바마’ 행렬에도 미 행정부는 세법개혁 의지를 단호하게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통 시민이 세금신고로 골치 아프게 만드는 세제상의 허점을 없애겠다.”면서 중산층·서민 중심의 세제 개편 의지를 밝혔다. kmkim@seoul.co.kr ●용어클릭-티파티(Tea Party) 시위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과 세금부과에 반대하는 시위를 일컫는 말로, 1773년 12월16일 영국의 식민지 자치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과중한 세금 징수에 격분한 보스턴 시민들이 항구 안에 정박 중인 선박을 습격, 차(茶) 상자를 모조리 바다로 던졌던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을 본따 만든 용어이다. 특히 티(Tea)는 ‘이미 세금을 낼 만큼 냈다.(Taxed Enough Already)’라는 의미의 약어다.
  • 무럭무럭 ‘여덟 쌍둥이’로 돈벌이? 논란

    여덟쌍둥이를 돈벌이에 이용하나? 지난 2월 여덟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은 싱글맘 나디아 슐먼(Nadya Suleman)이 아이들의 최근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덟 쌍둥이 이전에 낳은 여섯 명의 아이까지 모두 1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슐먼은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노아, 나리아, 마리아 등 여덟 쌍둥이는 각자의 이름과 엄마에게서 받은 성(姓) 사이에 모두 ‘엔젤’(Angel·천사)이라는 미들 네임을 가지고 있다. 6명의 남아와 2명의 여아로 구성된 이들 쌍둥이 중 조나(Jonah)와 조쉬아(Josiah)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 최초로 모두 생존한 여덟 쌍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부분의 아이들이 양호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외출할 때에도 하나당 4명의 아이가 탈 수 있는 대형 유모차를 이끌고 나타나 사람들의 이목을 한눈에 받는 슐먼과 여덟 쌍둥이는 현재까지도 각계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로 알려진 체외수정시술(IVF)을 통해 14명의 아이를 얻은 슐먼은 현재 한달에 1400파운드(약 280만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복지센터로부터 모두 지원받고 있다. 여덟 쌍둥이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과 유아용 우유 등을 마시고 있으며 아이들을 돌보아주는 유모들의 월급 또한 주(州)에서 지급하고 있어 사실상 슐먼의 양육 부담은 그다지 크지 않다. 영국의 한 언론에 따르면 최근에는 미디어의 관심으로 벌어들인 40만 파운드(약 7억 9000만원)로 방 4개의 새 집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자녀를 통한 돈벌이’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슐먼은 전문홍보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방송출연과 언론 인터뷰, 책 출판 등을 계약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해 성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벌여 눈총을 받아왔다. 한편 이 같은 비난에 대해 그녀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모두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T, 콘텐츠 오픈마켓 앱스토어 전략 발표

    SK텔레콤이 콘텐츠 오픈마켓인 앱스토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및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앱스토어 사업정책 발표회’를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3월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구매 가능하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앱스토어 사업 세부 전략 및 정책들은 물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무료로 배포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웹사이트나 별도의 설치프로그램을 이용해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으며, 콘텐츠 구매는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로 결제한다.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을 때에는 무선망이나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해도 된다.개발자는 회원등록 및 연회비 입금 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고 콘텐츠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개발자-SK텔레콤 간 수익을 나누는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세현 SK텔레콤 C&I Biz 사장은 “콘텐츠 개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전자, 음료수 캔 하나 크기의 초고화질 캠코더 출시

    삼성전자, 음료수 캔 하나 크기의 초고화질 캠코더 출시

     삼성전자가 음료수 캔 하나 정도의 사이즈와 무게에 초고화질(풀HD) 동영상과 고화질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획기적인 캠코더(모델명 HMX-R10)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12.5cm, 두께 4cm,무게 229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으로, 휴대가 훨씬 간편하다.9백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풀HD 동영상과 1200만 화소급 고화질 정지 영상을 캠코더 하나로 찍을 수 있는 복합 기능이 큰 장점이다.  또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무제한으로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어 캠코더와 카메라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편리하며,재생하면서 마음에 드는 장면은 포토 버튼만 누르면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8배 인텔리 줌과 전자식 손떨림 방지, 3차원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선명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25도 기울어진 렌즈는 캠코더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이는 단점을 보완해 장시간 촬영해도 손목에 무리가 없다.렌즈 덮개를 없애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더 빠르게 찍을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하는 대신 강화유리 렌즈를 사용해 흠집 걱정까지 덜었다.  2.7인치 고화소 터치 패널 LCD를 채용해 어린아이나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구현했다.매직 터치 UI는 원하는 곳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이 이동되고,책장을 넘기듯 화면을 터치하며 파일을 검색하는 등 더욱 사용하기 쉽게 업그레이드됐다.  동영상을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는 ‘인텔리 스튜디오’를 캠코더에 내장해 따로 코덱이나 편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공유하는 웹사이트에도 바로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HMX-R10에는 다양한 특수 기능이 추가돼 찍는 재미를 더한다.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꽃이 피는 모습 등을 압축 촬영해 단시간 내에 변화를 볼 수 있는 ‘인터벌 레코딩 기능’이 풀HD로 업그레이드됐다.  또 ‘슈퍼 슬로우 모션 레코딩 기능’은 보통 초당 60장의 그림으로 구성되는 동영상을 초당 300장 또는 600장으로 촬영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세밀하게 촬영할 수 있어, 물풍선이 터지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골프 자세를 교정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디자인으로 성능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춘 풀HD 캠코더 HMX-R10의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가 있으며, 내장 메모리 없이 최대 32GB의 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촬영 후 PC에 영상을 보관하거나 재생할 때 더욱 편리하다.  가격은 84만원대.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화제의 ‘명텐도 게임기’ GP2X 위즈 첫선

    화제의 ‘명텐도 게임기’ GP2X 위즈 첫선

    일명 명텐도 게임기로 불리면서 화제를 모은 국산 휴대용게임기 ‘GP2X 위즈’가 첫선을 보인다. 개발사인 게임파크홀딩스는 오는 30일 ‘GP2X 위즈’를 정식 발매한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설계된 이 기기는 공개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혈십자’, ‘그녀의 기사단’ 등 전용 게임을 지원하며, 에뮬레이터와 플래시 기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제작된 게임을 인터넷 웹사이트 등에서 무료로 공유하고 다운을 받아 즐길 수 있다. 한편 게임파크홀딩스는 ‘GP2X 위즈’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이달13일부터 온라인 예약판매 및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기는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이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는 개발할 수 없냐”는 언급과 함께 주목을 받아 명텐도로 불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텔레콤, 앱 스토어 사업 발표…6월 베타 오픈, 9월 상용

    SK텔레콤, 앱 스토어 사업 발표…6월 베타 오픈, 9월 상용

    SK텔레콤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및 일반인 1천명을 대상으로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구매가능하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일반 휴대폰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종류의 이용 채널을 제공하기로 했다. PC에서는 웹사이트 및 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휴대 단말기에서는 무선인터넷 스마트폰용 웹,숍 소프트웨어 설치 및 대기화면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은 콘텐츠 구매시 신용카드 결제나 휴대폰 요금 합산을 통해 간편하게 살 수 있고,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을 때에도 무선망을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데이터통화료 부담없이 케이블을 연결해서 PC Sync로 받을 수 있다.개발자들을 위해서는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해, 개발 가이드 제공을 통한 각종 기술 지원, 콘텐츠 검증 및 배포, 판매 통계 등을 지원한다.  콘텐츠 등록시에는 유해성 여부 등 내용 심의도 이뤄진다.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끝낸 게임 콘텐츠나 KIBA(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의 심의를 받은 콘텐츠는 내용 심의과정이 생략된다. SK텔레콤은 개발자 편의를 위해 검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는 회원등록 및 연회비 입금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으며, 콘텐츠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개발자-SK텔레콤간 정산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행사에서 배포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는 더 많은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http://developer.itopping.co.kr). SK텔레콤은 배포된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기반으로 2차에 걸쳐 개발자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콘텐츠를 사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5월 중 1차 개발경진대회를 하고 일반인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 및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6월 말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9월쯤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오세현 C&I Biz CIC사장은 “이번 정책 발표가 콘텐츠 개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어 많은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SK텔레콤 앱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는 콘텐츠 활용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개발업계에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상생 혁신할 수 있는 Eco System을 통해 최적의 사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동갑내기’ 노건호·연철호씨 해외사업에 의기투합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동갑내기’ 노건호·연철호씨 해외사업에 의기투합

    ● 노건호씨는 누구 11일 검찰에 나오는 노건호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아들이다. 그가 위기에 몰린 아버지에게 약(藥)이 될지, 독(毒)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탠퍼드서 MBA… 호화 월세 구설수 건호씨는 군(이기자부대) 제대 후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에 근무하다 지난 2006년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1년 학비와 생활비로 2억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호씨의 월세 집은 스탠퍼드대에서 자동차로 10분 안팎 거리 마운틴뷰 지역의 주택가였다. 월세 3600달러 정도의 고급주택이다. LG전자에 복직한 건호씨는 박연차 사건이 터진 뒤 휴직했다. 풍족한 건호씨의 유학·직장생활은 평범한 사람들과 비교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호씨는 아버지 돈으로 의심 받는 500만달러 의혹의 한복판에 있다. 동갑내기 사촌매형 연철호씨가 지난해 2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500만달러를 받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건호씨는 2007년 12월과 지난해 2월 박 회장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을 찾은 연씨와 동행했다. 건호씨도 “성공한 해외사업가인 박 회장을 본받기 위해 박 회장 사업지를 견학한 것”이라며 박 회장을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박 회장 본받자” 베트남 견학 검찰은 결국 건호씨가 ‘500만달러는 아버지에게 가는 것’이라는 인적보증을 서 준 의미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은 검찰에서 “노 전 대통령이 500만달러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건호씨는 “박 회장에게서 단돈 10원도 받은 일이 없다.”며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연철호씨는 누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에 앞서 꼭 거쳐야 하는 일종의 관문이 연철호씨다. 그런 만큼 검찰도 그의 소환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구속영장 기각과 함께 연씨의 체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을 보고 돈을 줬다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을 연씨를 통해 입증해 내지 못한다면 수사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SW업체 창업→태광계열사 임원→투자 컨설팅사 연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외환관리법 위반이다. 홍콩계좌에서 다른 나라 계좌로 송금한 500만달러를 신고하지 않았다. 국내 거주자가 외국계좌에서 외국계좌로 거래할 때는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것이다. 연씨는 500만달러를 박 회장이 해외투자를 먼저 요청해와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이스트를 졸업한 연씨는 삼성엔지니어링 근무 시절 노건평씨의 맏딸과 직장 동료로 만나 결혼에 골인, 노씨 패밀리가 됐다. 삼성을 나와 정보기술(IT) 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댈 만큼 비상한 두뇌를 가졌다. 2000년 온라인 스포츠 게임을 통한 경품 제공 및 광고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카이스트 졸업… IT에 관심 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 등을 개발하는 케이알비즈(2005년 그레이블로로 명칭 변경)를 아내와 함께 설립하기도 했다. 사행성 게임기로 단속을 받았던 바다이야기 유통판매업체인 지코프라임이 인수한 우전시스텍의 이사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경영자문 및 투자 컨설팅 회사인 엘리쉬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기도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석면藥’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 입시학원인 줄 알았더니 성매매업소? ’방송사고’ 이정민 “거울공주 됐어요” 휴대전화 데이터요금 폭탄 제거될까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고? 연금보험은 ‘꼬치꼬치’ 물어야
  • 오바마 대통령 꼭 보는 드라마 ‘안투라지’

    오바마 대통령 꼭 보는 드라마 ‘안투라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꼭 시청하는 텔레비전 드라마가 있다.국내 판도라TV 같은 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해 볼 수 있는 ‘안투라지(Entourage)’.우리 말로 풀면 ‘측근’이다.HBO가 제작해 2004년 7월부터 방영,현재 시즌 5가 방영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한글 번역본에서도 예사로 상스러운 말들이 튀어나온다.자녀들과 함께 보기 낯 뜨거운 장면과 대사가 이어진다.막 뜬 연예계 스타가 모델,스타 지망 소녀들과 어떻게 걸판지게 놀아볼까 궁리하거나 연예산업 종사자들과 치고받고,속고 속이는 과정을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훑는다.  그런데 ‘지구방위 사령관’을 자임하는 미합중국 대통령이 왜 이런 드라마를 보고 앉아 있을까.정치전문 블로그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조심스럽게 그 비밀을 귀띔했다.이 드라마에는 속사포처럼 떠드는 연예 에이전트 ‘아리’가 나온다.그런데 이 캐릭터는 램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의 친동생을 모델로 그려졌다.폴리티코는 ‘죄책감을 느끼는 즐거움’에 빠져들거나 아니면 자신에게 친근하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즐겨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한 편이라도 놓치지 않으려 일정을 조정하기까지 했다.로버트 깁스 백악관 공보비서는 “우린 항상 안투라지에 대해 얘기하곤 했지요.”라고 말했다.깁스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일요일 밤 드라마 참모들의 화상회의 시간이 겹치곤 했다.”며 “한 번은 (오바마에게) 이메일로 ‘안투라지 마지막 15분과 회의 시간이 겹친다.’고 알린 뒤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화상회의에는 15분 늦으면 어떠냐고 한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은 어린 딸들과 함께 뮤지컬 시트콤 ‘한나 몬태나’나 만화영화 ‘스펀지밥’을 시청한다.  백악관 측근들은 이라크 깜짝 방문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포츠광인 그가 미대학체육협의회(NCAA) 농구 선수권대회 중계를 봤을 것이라고 짐작했다.그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NCAA 농구 중계를 봤다.ESPN의 종합뉴스 ‘스포츠 센터’를 즐겨 본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  정치나 다른 일에 신경 쓰면서 농구를 보느냐? 결코 아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완전 몰입해 농구 중계를 본다.선수 움직임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다.그리고 패배한 팀이 하프코트 디펜스 전술을 구사하지 않았다고 패인을 내놓는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커다란 취재원으로 나오는 뉴스 프로그램은 거의 쳐다보지 않는다.자신의 연설이나 기자회견 화면도 두 번 다시 보지 않는다.한 측근은 “뉴스를 열심히 읽는 편”이라고 말했다.깁스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우리가 권하면 그는 툭 던져 놓는다.”라고 전했다.오히려 깁스의 브리핑 장면은 때때로 본다.  미셸 여사는 당연히 스포츠보다는 코미디와 밝은 뉴스를 즐겨보고 절대 슬프거나 언짢은 뉴스는 사양한다고 대통령 부부와 오랜 친구 사이인 발레리 자렛이 설명했다.  최근에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레슬러’를 관람했다.개봉관에 간 것이 아니라 미영화산업협회(MPAA)에 부탁해 필름 원판을 가져다 백악관 내부 극장에서 가족이 함께 봤다.미국 대통령,그만한 파워가 있다.  전임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스포츠광이어서 ESPN의 ‘스포츠센터’와 야구 중계를 즐겨 봤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퇴임 뒤 ‘그레이 아나토미’ ‘24’ ‘보스턴 리갈’ 등 드라마를 탐닉했다고 털어놓았다.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페밀리 타이스’란 드라마를 즐겼는데 주연 마이클 J 폭스가 매파 공화당원이라서 였다.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때의 댄 퀘일 부통령은 ‘머피 브라운’을 첫 손 꼽았는데 캔디스 버겐이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나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안투라지’는 젊은 스타가 세 명의 불알친구들과 함께 에이전트 ‘아리’의 길잡이를 받아 할리우드를 탐사하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실제 오바마 대통령이 험난한 워싱턴 정계나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과정이 닮아보이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프린스턴 대학 역사학과 줄리언 젤리저 교수의 분석이다.그런데 그는 빈정댔다.오바마의 “팀은 아마도 (드라마의 다섯 주인공만큼) 흥미진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성전환 美 랩퍼, LA 조폭에 집단 폭행

    성전환 美 랩퍼, LA 조폭에 집단 폭행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미국의 트랜스젠더 랩퍼 팸 존스가 LA 인근에서 한 무리의 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올힙합닷컴 등 흑인음악 사이트를 통해 루머로 만 떠돌던 이같은 사실은 7일(현지시간) 폭행 당한 그의 모습이 담긴 경찰 증거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기정사실화 됐다. 나아가 팸 존스의 웹사이트는 그가 사고를 당한 사실을 전하고 현재 회복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LA 도심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갱들은 모두 18명으로 그에게 총기를 들이대 위협한 후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성폭행도 저질렀다는 성급한 루머도 있었지만 팸 존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팸 존스의 홈페이지는 “그녀는 현재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며 “경찰이 강한 의지를 갖고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진=인터넷에 유포된 경찰 증거사진과 그녀의 평소 모습 / myspace.com/pamjones2009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본 조비, 밴드 ‘블론드 조비’에 “이름 쓰지마”

    본 조비, 밴드 ‘블론드 조비’에 “이름 쓰지마”

    미국 여성 5인조 밴드 블론드 조비(Blonde Jovi)가 유명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 측의 으름장에 그룹 명을 블론드 저지(Blonde Jersey)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이 논란을 낳고있다. 이 밴드는 무대에서 본 조비의 곡들만 흉내내는 이른바 ‘트리뷰트 밴드’로 “법정 소송 맛을 보고 싶지 않으면 그룹 명을 바꾸라”는 본 조비 측의 요구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해외 음악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존 본 조비의 변호사는 이들 앞으로 밴드 마크와 그룹명을 사용치 말라는 통지문을 발송했다. 여기에는 이들 밴드의 웹사이트에 존 본 조비가 세운 자선 단체인 본 조비 필라델피아 재단의 로고가 그대로 사용돼 대중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통지문에 따르면 “트리뷰트 밴드에 대한 존 본 조비의 고마운 마음은 분명하지만 재단 로고에 대한 법적 권리를 고수해야 할 책무 또한 그의 몫”이라고 변호사 측은 밝혔다. 또 “재단에서는 본 조비의 이름과 유사한 그룹 명으로 혼란을 주거나 재단 로고의 명성이 이용되는 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블론드 조비 밴드는 “변호사가 법적 소송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더 이상 이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나아가 “마땅한 새 이름을 지을 때까지 블론드 저지란 이름을 임시로 쓰기로 했다.”며 “좋은 이름이 있으면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웹사이트에 올렸다. 밴드는 또 ‘조비’(Jovi)란 철자는 물론 이와 유사한 모양새가 돼서도 곤란하다며 “Blonde Giovi, Blonde Joe V, Blonde Jovie 는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본조비 측의 이같은 조치가 마뜩잖다는 지적도 높다. 한 음악 매체는 영국에서 ‘본 조비 익스피어리언스’(The Bon Jovi Experience)란 이름의 또 다른 트리뷰트 밴드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마당에 이같은 요구가 왜 나왔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특히 이들 영국 밴드가 웹사이트에 존 본 조비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걸어 놓고 “존 본 조비와 함께 연주한 세계 유일의 본 조비 트리뷰트 밴드”란 간판까지 내걸었다며 보컬리스트의 생김새마저 존 본 조비와 꼭 닮았다고 야유했다. 또 이름도 같고 얼굴까지 쏙 빼닮은 이들과는 입이라도 맞출 듯 해놓고 성별조차 다른 여성 밴드에만 눈알을 부라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 블론드 저지(위), 본 조비 익스피어리언스(아래) / youtube.com, jonbyjovi.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伊여진 공포속 정부 ‘지진 예측 묵살’ 도마에

    伊여진 공포속 정부 ‘지진 예측 묵살’ 도마에

    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이탈리아가 ‘아비규환’에 빠져 있다. 사망자는 200여명을 넘어섰고 4000여명의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큰 탓에 구조작업은 순탄치 않다. 이 가운데 정부가 한 지진 예측을 묵살해 참사를 초래했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 수개월내 추가 지진 경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립핵물리학 연구소의 지진학자인 조아키노 줄리아니가 최근 기체 가운데 가장 무거운 물질로 알려진 ‘라돈’의 방출량 변화를 통해 지진발생을 예측, 정부에 알렸지만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묵살당했다. 통신은 “사회불안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되고. 웹사이트에 올려 놓은 연구 결과물까지 강제로 삭제당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줄리아니의 경고는 과학적 근거를 결여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으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지진의 예측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도 아베 가쓰유키 도쿄대학 지진학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 “라돈과 지진의 관계는 예부터 지적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메커니즘이 해명되지 않았다. 우연히 맞았을 뿐 실증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추가 지진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AFP통신은 북아일랜드 얼스터 대학의 존 매클로스키 교수의 말을 인용, “이 지역이 복잡한 지질 구조를 지니고 있어 큰 규모의 추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진으로 유적지 ‘잿더미’ 7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치 주(州)의 중세 산간도시 라퀼라 시(市)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207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아직 15명의 실종자가 있으며 1000여명에 달하는 부상자 가운데 100명 이상이 중상”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만여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원 파악이 어려운 외국인 이민자들이 몰려 살고 있어 희생자 집계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현지 ANSA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 이미 전날 강진으로 파괴된 일부 건물들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전날 강진이 발생한 이래 28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 주민들의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 중세의 유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라퀼라 지역의 지진으로 주요 유적지도 한 순간에 무너져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16세기 성 안에 건설된 아브루초 국립박물관의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추가 붕괴 위험으로 박물관 접근이 어려워 문화재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정부는 작품 보호를 위해 전국의 유적 관리 전문가들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여성 각료 사진까지 ‘뽀삽’하는 이스라엘 신문들

    여성 각료 사진까지 ‘뽀삽’하는 이스라엘 신문들

    이스라엘의 정통 유대교 신문사 두 곳이 최근 출범한 새 내각의 기념촬영 사진을 실으면서 두 여성 각료 대신 남성들의 사진으로 둔갑시켰다.리모르 리브낫과 소파 란드버 두 여성 장관은 다른 30명과 함께 취임 기념 사진을 촬영했지만 예티드 니먼 신문은 두 명의 남자 얼굴로 대체해 신문에 게재했고 샤 토바 신문은 여성 장관들의 얼굴을 검은 색으로 칠해버렸다.정통 유대교에선 여성들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여성들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다른 이스라엘 신문들은 원래 사진 옆에 나란히 조작된 사진을 실었는데 한 신문은 장난스럽게 ‘숙녀를 찾아보세요’라고 제목을 달았다.정통 유대교 공동체는 남성에겐 검은 모자에 코트,구렛나루,여성에겐 긴 스커트와 슬리브로 엄격히 구분해 주류 사회로부터 거리를 두어왔다.일상 생활의 엄격한 통제 가운데는 전화통화도 정결하게 하도록 하고 부적절한 내용으로 채워진 웹사이트에 접근해서도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위스 등 38곳 조세피난 ‘회색’ 국가로

    스위스 등 38곳 조세피난 ‘회색’ 국가로

    │파리 이종수특파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일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OECD의 블랙리스트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런던에서 열린 금융정상회의에서 비협조적인 조세피난처를 파악해 규제하기로 합의한 직후에 나온 후속조치다. OECD는 조세정보 교환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고 있는 조세피난처를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우루과이 등 4개국이 국제기준을 지키지 않는 국가로 분류됐다. 줄곧 거론돼온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포함해 OECD는 ‘조세정보 공유’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국을 세 가지 범주로 구분했다. 벨기에, 브루나이, 칠레, 지브롤터,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모나코, 싱가포르, 스위스, 바하마, 버뮤다, 케이맨섬 등 38개국은 현재 국제기준을 준수하지는 않고 있으나 향후 준수하겠다고 다짐한 ‘회색’ 국가군으로 분류됐다. 반면 국제기준을 잘 이행하고 있는 모범국가군으로는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등이 꼽혔다. 한국도 여기에 포함됐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이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우리는 국제 금융 시스템의 통합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OECD는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에 오른 4개국 제재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확정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투자자 정보요구 확대, 세금 공제 박탈,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투자 제한이 주요 제재조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3대 조세피난처로 분류됐던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모나코 등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면했다. 이 국가들은 G20 정상회의를 앞둔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해 잇따라 OECD의 조세협력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은행 비밀주의 포기를 선언했었다. 한편 스위스는 이날 자국이 ‘회색’ 국가군에 포함된 데 대해 “분류 근거가 무엇이냐.”며 반발했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한스 루돌프 메르츠 대통령 겸 연방 재무장관은 이같은 절차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면서 “스위스는 항상 의무를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위스 연방정부는 지난달 12일 수도 베른에서 각의를 열어 국제적 탈세사건 조사와 관련해 다른 나라들과 적극 협조하는 한편 앞으로 OECD의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공식발표한 바 있다. vielee@seoul.co.kr
  • 미·러 정상 핵탄두 축소 협상 재개 합의

    글로벌 경제 위기만 해결하기 위해 G20 지도자들이 런던에 모인 것이 아니다. 이들은 각국의 외교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의 리더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볼 기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런던에서는 대규모 ‘반 (反) G20 ’ 시위가 벌어지며 회의장 안팎으로 긴장감이 맴돌았다.●‘티베트 갈등’ 中·佛 대화 재개티베트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중국과 프랑스가 고위급 대화를 재개한다고 AP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이번 대화 복원의 일환으로 프랑스는 어떤 형태로든지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12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서 급격히 악화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올 하반기 중국을 방문한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NYT “핵 1500개 이하로”오바마 미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핵탄두 감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양국은 핵탄두 숫자를 줄이기를 원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양국은 1991년 맺은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서 핵탄두 수를 6000개 이하로 줄이는데 합의했었다. START는 오는 12월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양국이 핵탄두 수를 1500개 이하로 감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1일 보도하기도 했다. START를 대체하는 후속 협정을 맺은 후에는 다른 전략 핵무기나 군수송차량 등도 감축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런던 도심선 4000명 反G20시위이날 런던 시내에서는 반자본주의를 외치는 시위대와 환경단체 회원 등 최소 4000명이 밀집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금융중심가인 ‘시티’와 오바마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총리의 회견장으로 이동했다. 일부 시위대는 은행 유리창을 깨고 경찰에게 달걀과 과일 등을 던졌다.경찰은 헬리콥터를 동원하는 등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5000여 명의 병력을 도심에 배치했다. 또 경찰과의 충돌로 시위대 일부가 체포됐고 한 경찰은 핼멧을 시위대에 뺏기기도 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우리 뮤지션 사망”…소속사 만우절 보도 빈축

    “우리 뮤지션 사망”…소속사 만우절 보도 빈축

    자사 소속 뮤지션이 사망했다는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한 영국의 레코드 레이블이 빈축을 사고 있다. 어이없는 만우절 장난에 피해를 본 인물은 영국 뮤지션 토미 스캇(37). 리버풀 록 밴드 스페이스를 이끌었던 그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밤 느닷없이 걸려 온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이내 분노로 몸을 떨었다. 라디오에서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노모가 졸도 직전에 이른 채 그의 생존여부를 다급히 확인해 왔던 것. 이같은 소동의 방아쇠는 토미 스캇의 현 소속사 안티팝(Antipop) 레이블이 지역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였다. 여기에는 스캇이 “당일 오후 2시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과 “위대한 뮤지션의 예기치 못한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는 내용이 버젓이 들어 있었다. 레이블 측은 또 자사 웹사이트에 소개된 토미 스캇의 프로필마저 이날 사망한 것처럼 꾸며 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영국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스캇은 “어머니마저 멀쩡한 자식이 죽었다고 믿게 만드는 이런 장난이 도대체 어디있냐” 며 “사건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아 끔찍한 댓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레코드 레이블 측은 해당 보도자료가 어떻게 이메일로 전송된 것인지 파악하고 이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리버풀 에코가 보도했다. 사진= spacetheband.com / 토미 스캇(맨 왼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 ‘똑똑한 태양광 집’ 최대 40시간 쓸 전기 저장

    [2009 녹색성장 비전] ‘똑똑한 태양광 집’ 최대 40시간 쓸 전기 저장

    │볼더(미 콜로라도주) 이도운특파원│“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지능형 전력망)는 전력 사용에 혁명을 가져오는 프로젝트입니다. 토머스 에디슨의 시대에 빌 게이츠를 도입하는 것이죠.” (엑셀 에너지 소비자 담당 부사장) “지금까지 전력회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요금고지서만 던져 줬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각 가정에 에너지를 관리하는 도구(Energy Tool)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CRC 키스 데스로지어 대표) 미국 콜로라도 주의 볼더 시에서 ‘스마트 그리드 혁명’이 시험되고 있다. 이 지역의 전력공급업체인 엑셀(Xcel) 에너지가 콜로라도 주 정부와 볼더 시, 에너지 테크놀로지 기업 및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볼더를 세계 최초의 스마트 그리드 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SmartGridCity Project)를 시작한 것이다. ●미국의 제1호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볼더 시의 중심에 자리잡은 콜로라도대학의 총장 공관. 엑셀 에너지는 지난해 8월 이곳에 볼더 시의 제1호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 19일 총장 공관은 마침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버드 피터슨 총장 가족의 이사 때문에 분주했지만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여전히 ‘똘똘하게’ 작동하고 있었다. 미국 최초의 ‘스마트 홈’으로 일컬어지는 이 공관의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4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는 온라인 에너지 관리. 컴퓨터를 켜고 엑셀이 만든 스마트 그리드 사용자용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하면 공관의 에너지 사용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관 내의 어떤 전자제품이 얼마만큼의 전기를 쓰고 있고 한달 뒤에는 얼마만큼의 전기요금이 나올 것이고 이로 인해 얼마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가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두번째는 태양광 패널과의 연결. 공관의 지붕 위에는 6㎾급 태양전지 패널이 설치돼 있다. 태양전지가 생산하는 전기로 공관내의 에너지를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시간 대에는 잉여 전기가 엑셀 에너지에 판매된다. 집안에 설치된 스마트 미터와 온라인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를 조정한다. 셋째는 에너지 저장 및 백업(Back-Up). 미국 대부분의 지역은 설치된 지가 100년이 넘는 전선을 여전히 사용한다. 이 때문에 전력 손실도 크고 정전이 잦다. 이를 막기 위해 총장 공관에는 납축전지를 이용한 백업 시스템이 설치됐다. 김치냉장고 크기만 한 배터리가 최대 40시간까지 공관의 에너지를 책임질 수 있다. 또 태양전지가 배터리를 충전한다. 넷째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와의 연결이다. 전기차도 태양광 패널이 생산한 전기로 충전한다. 전기차는 전기 소모가 많은 한여름 낮에는 공관에 전기를 공급하기도 하고 엑셀 에너지에 전기를 팔기도 한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가 에너지 저장 및 백업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볼더 주민인 앤드루 매케나의 집은 공관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갖고 있다. 벨라에너지라는 태양광 시스템 업체를 경영하는 매케나는 엑셀 에너지가 지난해 3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스스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집안에 설치했다. 매케나는 그리드포인트(GridPoint)라는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집안 가전제품 하나하나의 전기 사용을 제어하고 있다. 매케나는 “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 사용에 대한 정보”라면서 “에너지 절약을 시작하려면 우선 어디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케나는 그동안 애용하던 스팀 샤워기가 너무 많은 전기를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사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해결해야 할 문제 아직 많아 엑셀 에너지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1만 5000가구에 스마트 미터기를 무료로 나눠줬다. 내년까지 1만개를 더 나눠줄 계획이다. 스마트 미터기를 설치하면 전력사용량이나 월말 전기요금 예상액 등 기본적인 에너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년까지 1억달러(약 1400억원)가 투입되는 볼더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는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많다. 우선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시간대에 따라 전기 요금을 차등화해야 한다. 전력사용이 많은 시간에는 요금을 올리고 적은 시간에는 내리는 것이다. 또 프로젝트 투자금액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정치적 문제다. 이와 함께 엑셀 에너지와 볼더 시는 아직까지 ‘미지근한’ 주민들의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에너지 및 자원절약 운동 단체인 자원보전센터(CRC)와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 활동에 착수했다. 키스 데스로시어 CRC 대표는 “볼더 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데 대해 기대가 크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의 이행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awn@seoul.co.kr ●스마트 그리드 (Smart Grid) 전력선에 정보통신(IT) 기술을 도입한 개념이다. 기존의 전력 전달체계가 발전소에서 가정에 이르는 일방적 통행이었다면 스마트 그리드는 쌍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스템이다. 또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동으로 전력 사용 시간과 양을 통제하며 전원을 다양화하는 등의 기능을 갖게 된다. 아직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장악한 기술이 없고 각 국가와 기업들이 표준화를 위해 경쟁하는 단계다. 유럽에서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 그리드, 한국에서는 전력IT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 톰 플랜트 콜로라도주 에너지본부장 “전력 수요·부하 조절 가능 “발전소 추가 건설 맞먹어” │덴버(미 콜로라도주) 이도운특파원│ 볼더의 ‘스마트 그리드 시티’ 프로젝트는 단순히 엑셀 에너지나 시 차원을 넘어 콜로라도 주 전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콜로라도 주정부의 톰 플랜트 에너지본부장과 인터뷰를 갖고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와 향후 추진 전망을 들어봤다. →주 정부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시티 프로젝트를 어떻게 지원하나. -예산과 법률적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연방정부가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배정한 46억달러(약 6조 4400억원)의 경기 활성화 예산 가운데 얼마를 가져와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를 엑셀 에너지 등과 협의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이익은 무엇인가. -전력 수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수요가 많은 피크 타임의 부하를 낮출 수 있다. 이는 예비 전력용 발전소 건설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하면 매우 큰 이익을 안겨준다. 물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의 첫 도시로 볼더를 선택한 이유는. -(웃으며)3~4개 주의 도시가 검토됐지만 콜로라도 주 정부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로비를 했다. 우선 볼더는 환경보전과 클린 에너지에 관심을 가진 주민이 많다. 또 미국 내에서도 교육 수준과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새로운 기술 도입에 대한 반감도 적다. 또 하나, 볼더는 미국 내에서 태양광 패널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이 가장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다. →한국도 스마트 그리드 구축 작업을 시작한다. 어떤 조언을 하겠는가. -(큰 관심을 보이며)한국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미국 속담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이 있지만 ‘두번째 쥐가 치즈를 얻는다.’는 말도 있다. 볼더 프로젝트는 처음 시도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을 것이다. 한국이 그걸 교훈 삼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바란다. (한국이 2011년에 시범 도시를 만든다고 하자)그때쯤이면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전기차, 에너지 저장시설 보급이 훨씬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 그리드를 도입하는 데 좋은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 →스마트 그리드 테크놀로지와 노하우를 외국에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나. -이번 프로젝트에 개인기업의 투자만 9000만달러가 넘는다. 단지 볼더만을 위해서 그런 엄청난 돈을 쓰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며 볼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미래의 시장을 보는 것이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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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무료 컨설팅 이벤트 영어포털 사이트 에듀박스닷컴(edubox.com)이 신학기를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에듀카운슬러의 똑똑한 학부모 컨설팅’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대1 무료 전화상담을 통해 ‘아이가 영어 잘하게 하는 방법’, ‘아이에게 맞는 영어 학습법’ 등을 찾아주는 내용이다.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상담을 원하는 시간과 상담 내용을 입력하면 에듀박스닷컴의 에듀카운슬러가 연락을 준다. ■2009 신입생 지원 이벤트 영어교육 전문그룹 해커스가 운영하는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는 올해 신학기를 처음 맞은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해 ‘2009 신입생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입생들이 학기 초반에 대학 생활 적응을 돕는 내용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고등입시 온라인 설명회 교육전문그룹 ‘비상’(대표 양태회·www.visang.com)이 국내 교육업체 중 처음으로 ‘고등입시(특목고 포함) 라이브 상담 방송’을 4월1일 실시한다. 비상의 초중등 이러닝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을 통해 생중계될 이번 방송은 ‘2010학년도 고등입시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 러·중국 새 국제기축통화로 특별인출권 도입 희망

    중국이 달러화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새로운 기축통화로 삼을 것을 주장하며 국제통화 개혁 논의에 불을 댕겼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23일 은행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국제기축통화로서 달러 가치가 불안정해 달러 발행국이나 보유국 모두에게 문제가 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이 제안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최근 성명을 내고 달러를 폐기하고 새 국제기축통화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화답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2조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달러 가치 하락에 따라 자산가치 손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저우 총재는 보고서에서 “어떤 국가와도 관계없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통화를 만들어 기존의 문제점들을 제거하자.”고 호소했다.  그의 제의는 다음달 2일 런던에서 G20 정상들이 금융시스템 재편 문제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미국 달러화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보고서는 현행 달러 중심의 국제결제 시스템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중국 전문가 쿠홍빈은 ”미국 달러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미국 연방정부가 돈을 찍어내는데 대한 잠재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염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저우 총재가 현 시스템의 대안으로 제안한 것은 1969년 IMF가 도입한 특별인출권으로 브래튼 우즈 체제의 고정환율제를 보완하기 위해 금이나 달러 등의 준비자산을 보완하는 2차적 준비자산으로 등장한 것.SDR의 가치는 미국 달러, 엔, 유로, 파운드의 4개 통화에 기반해 결정되며 이는 IMF나 다른 국제기구에 의해 통화로 사용된다.  중국의 제안은 SDR의 가치 기초를 형성하는 통화를 모든 주요 경제국가로 확대하자는 것이며 SDR과 다른 통화 사이에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국제 무역이나 재무 거래에 사용하자는 것이다.국가들이 보유한 SDR을 IMF에 위임하면 SDR은 점차적으로 현존 국제통화를 대체하게 될 것이란 논리다.또한 SDR의 유통과 가치 평가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했다.  이번 제안은 1940년대 존 메이나드 케인즈의 제안과 비슷하다.저우 총재는 SDR이 실질적인 기축통화 기능을 하기까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정치적 난관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탁월한 정치적 식견과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를 것임을 시인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다음달 G20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이 그다지 호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G전자 ‘타깃 마케팅’

    LG전자 ‘타깃 마케팅’

    “어려울 때일수록 공격적으로.” LG전자가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글로벌 3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4대 제품 카테고리 전략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대대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공격적으로” LG전자가 22일 밝힌 4대 카테고리 전략은 ▲휴대전화는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스타일(Style) ▲다른 기기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해 간편히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컨버전스(Convergence) ▲재미를 최우선시하는 고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원활한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한 심플 커넥트(Simple Connect)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방향을 담고 있다. ●스타일·컨버전스 등 4대 카테고리 전략 LG전자는 또 전시회·오프라인 매장 등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한 LG 브랜드와 제품들을 블로그·위젯·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의 결합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결합 마케팅 사례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였다. 경쟁업체들은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였지만 LG전자는 전시회의 플래티넘 스폰서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했다. 온라인에서도 전시회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LG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같은 마케팅 결과로 LG전자는 압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웹사이트도 LG 와치폰 시연, 아레나 제품에 대한 관심 등으로 첫날 동시 접속자 수가 갑자기 폭주해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LG전자 로고는 전시회, 온라인 사이트, 인쇄물, TV광고 등 곳곳에 노출됐다. 이로 인해 3만명에 이르는 전시 관람객은 물론 전세계 1200여개 미디어를 통해 세계로 알려지면서 투자 대비 40여배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전시회에서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전시회가 끝나고도 제품에 대한 문의와 미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결합 대대적 마케팅 LG전자는 온·오프라인 결합을 정교하게 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LG전자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브랜드숍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고 있다. LG 브랜드와 LG 휴대전화를 연상할 수 있는 색상, 디자인 모티브 등을 모두 통일했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강화하고 매장에서 고객의 움직임과 시선을 정확하게 파악해 매장 제품 배치 및 판매원의 위치를 고정했다. 온라인에서도 올 상반기에는 차세대 3차원(3D) 이용자환경(UI)인 ‘S클래스 UI’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캠페인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슬람 기도시간 알려주는 ‘메카폰’ 대박 현지화 전략도 성공했다. 중동에서 이슬람 성지 ‘메카’의 위치와 기도시간을 알려주는 ‘메카폰’으로 대박을 터뜨린 것이 대표적인 현지 마케팅이다. 최근에는 중동에서 ‘코란 TV’를 팔고 있다. 이슬람 신자들을 위해 PDP TV가 114장으로 구성된 코란 경전을 내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읽어 주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배터리 수명을 800시간 이상 작동하도록 한 휴대전화를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시설이 충분치 않아 충전할 곳이 많지 않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파키스탄에서는 휴대전화가 현금처럼 거래되는 점을 감안, 도난이나 분실할 경우 쉽게 위치와 번호를 추적할 수 있도록 배려한 휴대전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LG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따른 단순 타깃 마케팅보다 진일보한 형태의 통합 타깃 마케팅 기법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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