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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번호 대량유출 기관·기업 공개

    앞으로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대량으로 노출한 기관과 기업이 일제히 공개된다.행정안전부는 15일 국가정보원, 외교통상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번호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각급 기관과 기업의 웹사이트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민간업체도 아이핀 도입 대상 공시그동안 정부는 주민등록번호 노출 여부를 점검해 해당 기관과 기업에만 통보해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유출 기관명과 건수 등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연내에 교육청·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2000여개 웹사이트에 아이핀(I-PIN·인터넷상 개인식별번호)을 추가 도입토록 하고,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민간업체도 아이핀 의무 도입 대상을 공시한 뒤 보급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대상은 정보통신망법상 3개월 평균 일일이용자수 5만명 이상인 포털, 1만명 이상인 게임·전자상거래 사이트 등 1000여개에 해당된다.아이핀 기능도 웹사이트 회원가입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범위를 대폭 확대하도록 했다. 현재 아이핀 이용자 수는 연간 100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수의 2.8%에 불과하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 사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대책에는 이미 잘 알려진 공인인증서를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공인인증서 발급 건수는 지난 5월 기준 2063만건에 이른다.중국 등 해외 사이트에 대한 점검도 격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렸다. 주민등록번호의 유출이 확인되면 중국 웹사이트에 직접 삭제 요청을 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 열리는 한·중 무역실무회담 등 한·중간 공식 외교 채널과 중국 공안부 수사요청 등을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주민번호 클린센터’ 24시간 운영한국정보보호진흥원, 중국인터넷협회 등은 ‘민간부문 한·중 개인정보보호 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포털을 통한 주민등록번호 검색 차단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행안부는 이용자의 웹사이트 탈퇴와 주민등록번호 삭제 등을 지원하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본인 동의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가능하도록 수집과 이용기준을 강화한 개인정보보호법안은 9개월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혁신의 상징 댈러스 모닝 뉴스 “3~5년이면 웹 수익이 종이신문 압도”

    올 들어 105개 이상의 미국 신문사가 문을 닫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텍사스주의 1등 신문 댈러스 모닝뉴스는 최근 8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했다. 2007년 4월 시작한 지역 인터넷신문 네이버스고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덕이다. 네이버스고는 ‘매주 우리 지역의 작은 스타(micro celebrity)를 만든다.’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모두 30명의 직원이 매일 텍사스주 내 75개 커뮤니티를 취재한다. 이 중 39개의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18개의 주간지가 16쪽 분량으로 매주 발행된다. ●지역 주민을 스타로 만들자 네이버스고가 텍사스주 주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주민이 온라인에 내용을 올리면 신문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post online, get in print). 오스카 마르티네즈 네이버스고 편집장은 “우리의 이웃을 당신 사이트에서 봤다는 독자들의 이야기가 가장 큰 칭찬”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스고는 지난해 10월 열린 ‘스테이트 페어’란 박람회장에서 찍은 독자들의 사진을 모집했다. 무려 800장의 사진이 응모됐고 이 중 1등을 한 사진에는 2명의 흑인 여성이 놀이기구를 타고 흥분한 모습이 담겼다. 네이버스고는 이들이 누구인지 묻는 이벤트를 재차 열었고 이 중 한 명이 이메일로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연락해왔다. 마르티네즈 편집장은 “한국의 오마이뉴스도 우리처럼 시민 저널리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글을 올리는 이들에게 특별한 물질적 보상은 없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스타벅스에서 독자들과 모임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 독자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신문을 읽으며 네이버스고에 무엇을 원하는지 이야기한다. 기자들은 이를 네이버스고 블로그와 신문에 반영한다. 초기 이 모임에는 5~10명이 참가했지만 이제는 50여 명으로 불어나 스타벅스 공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다. “독자들을 우리들의 엑스트라 기자로 만들고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마르티네즈 편집장은 스타벅스 모임에 대해 귀띔해 줬다. 네이버스고를 통해 탄생한 스타들도 여럿이다. 신부 모양의 대형 설탕 케이크를 만든 한 여성은 네이버스고에 자신이 만든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가 CNN에도 소개됐다. 시닉 드라이브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에 사는 여성은 집 뒤에 버려진 쓰레기를 네이버스고에 고발했더니 바로 다음날 시 의회가 앞장서서 쓰레기를 치워줬다. 지역 담당 코디네이터인 로라 베스는 81세의 한 할머니가 “군대에 자식을 보낸 엄마끼리 연대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네이버스고 홈페이지에 올렸다면서 “네이버스고가 지역 주민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결혼한 네이버스고의 한 여기자는 가사일에 젬병인 자신의 경험을 살려 ‘속수무책 주부(Helpless housewife)’란 비디오 시리즈를 만들었다. 장 보는 법, 정원 가꾸는 법 등의 정보를 담은 이 비디오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출연한 여기자 역시 스타가 됐다. 커뮤니티의 어떤 목소리든 인터넷에 올릴 수 있고 이를 다시 신문으로 펴내는 네이버스고는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신문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중년과 노년층에게는 인터넷으로 글을 쓰는 법을 가르치고, 신문을 보지 않는 젊은이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가 신문에 실리는 기쁨을 선사한다. 물론 네이버스고에 실린 뉴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더욱 확산된다. ●방송은 팔고 웹사이트는 만들고 내년이면 댈러스 모닝뉴스는 창간 125주년이 된다. 치열한 부수 경쟁을 통해 경쟁지인 타임스 헤럴드를 누르고 텍사스주 1등 신문으로 도약했다. 편집장이자 부사장인 조지 로드리그는 “광고 수익이 크게 줄면서 지역뉴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댈러스 지역 뉴스는 우리만 쓸 수 있는 것 아니냐. 그 외 다른 뉴스는 통신사의 서비스로 전 세계 어디서든 사람들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워싱턴에 12명의 특파원을 배치했지만 현재는 3명으로 줄였다. 광고 수익이 줄자 유럽 신문과 비슷하게 구독료를 높이는 전략을 취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독자들이 줄긴 했지만 올린 구독료 덕에 전체적인 수익에서는 이익을 보는 것이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신문의 주 구독자는 40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매달 독자 조사를 하는데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연봉 1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고연령, 고액 연봉자라고 소개했다. 조사 결과 자신이 사는 동네뉴스와 도시 뉴스를 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때 오클라호마, 로스앤젤레스, 루이지애나까지 신문을 배포했으나 광고주들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현재는 신문 배포처를 댈러스 7개 군(county)으로 국한했다. 사내에서 ‘빅 페이퍼’라 불리는 댈러스 모닝뉴스가 최대 수익원이지만 신문사는 여러 매체를 발행해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30대의 신문을 읽지 않는 젊은이들을 위해서는 매주 금요일 ‘퀵(Quick)’이란 엔터테인먼트 정보 전문 무가지를 발행하고 있다. 퀵의 발행 부수는 약 15만부 정도다. 또 다른 무료신문으로는 일주일에 4번 수~토요일에 발행되는 ‘브리핑’이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실린 뉴스들을 보기 편하게 12쪽으로 요약해 가정마다 무료로 배달한다. 발행 부수는 약 20만부로 댈러스 모닝뉴스를 보지 않는 젊은 가정에 우편번호에 따라 배포한다. 총 7명의 직원이 ‘브리핑’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광고수익만으로 운영된다. 조지 로드리그 편집장은 “신문의 미래는 웹과 모바일에 달려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ABC 방송의 계열사인 WFAA8 케이블 채널을 1950년부터 소유했으나 지난해 매각했다. 여전히 WFAA8 방송사는 신문사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로드리그 편집장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신문이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경제가 우리 편이 아니고 미국인들은 공짜로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이 만든 디지털 리더기 ‘킨들’로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르 몽드, 상하이 데일리 등 모두 36개의 신문을 구독해 볼 수 있다. 구독료는 신문에 따라 5.99~14.99달러(7000~1만 9000원)다. 무선인터넷으로 밤새 신문의 내용이 킨들에 배달되고 다음날 독자들은 연필 두께의 킨들을 통해 편안하게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아마존과 뉴욕타임스는 ‘킨들로 신문을 보는 구독자가 몇 명이냐.’라는 질문에 숫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기사를 킨들에 제공하라는 아마존의 제안을 거절했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아마존이 좌지우지하겠다는 제안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수익의 75%를 갖고 댈러스 모닝뉴스에 25%를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 댈러스 모닝뉴스는 플라스틱 로직 이리더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킨들보다 뒤늦게 개발돼 올해 시장에 출시된 이 제품은 킨들보다 훨씬 큰 화면에 종이처럼 구부려지기까지 한다. 아직 신문사로는 디트로이트 뉴스하고만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지 로드리그 편집장은 “댈러스 모닝뉴스는 디트로이트 뉴스의 상황을 지켜본 다음 플라스틱 로직 이리더와 파트너십을 체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3~5년 안에 웹에서도 충분한 수익 낼 것 “IT 기술이 매달 바뀌기 때문에 구체적인 모바일 전략을 알려주기 어렵다. 하지만 3~5년 안에는 웹과 모바일로 충분한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본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아직 종이신문의 광고수익이 인터넷 광고수익보다 많지만 “3~5년이면 웹이 종이를 앞지르기에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5~10년은 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이은 질문에는 “5~10년이면 너무 긴 세월”이라며 머리를 저었다. 뉴미디어를 수용하고 다양한 비용 절감을 통해 최악의 신문 위기 속에서도 유유하게 대처하고 있는 댈러스 모닝뉴스는 미국 신문 계에서 혁신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가 전하는 교훈은 간단하고 확실하다. 신문의 생존 경쟁력은 콘텐츠에 달렸으며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웹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 활용이 가장 간편하며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달라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후원:한국언론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5년이면 웹 수익이 종이신문 압도” ②

    “3~5년이면 웹 수익이 종이신문 압도” ②

    올 들어 105개 이상의 미국 신문사가 문을 닫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텍사스주의 1등 신문 댈러스 모닝뉴스는 최근 8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했다.  2007년 4월 시작한 지역 인터넷신문 네이버스고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덕이다.  네이버스고는 ‘매주 우리 지역의 작은 스타(micro celebrity)를 만든다.’라는 취지로 시작됐다. 모두 30명의 직원이 매일 텍사스주 내 75개 커뮤니티를 취재한다. 이 중 39개의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18개의 주간지가 16쪽 분량으로 매주 발행된다. ●지역 주민을 스타로 만들자 네이버스고가 텍사스주 주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주민이 온라인에 내용을 올리면 신문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post online, get in print).  오스카 마르티네즈 네이버스고 편집장은 “우리의 이웃을 당신 사이트에서 봤다는 독자들의 이야기가 가장 큰 칭찬”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스고는 지난해 10월 열린 ‘스테이트 페어’란 박람회장에서 찍은 독자들의 사진을 모집했다. 무려 800장의 사진이 응모됐고 이 중 1등을 한 사진에는 2명의 흑인 여성이 놀이기구를 타고 흥분한 모습이 담겼다. 네이버스고는 이들이 누구인지 묻는 이벤트를 재차 열었고 이 중 한 명이 이메일로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연락해왔다.  마르티네즈 편집장은 “한국의 오마이뉴스도 우리처럼 시민 저널리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글을 올리는 이들에게 특별한 물질적 보상은 없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스타벅스에서 독자들과 모임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  독자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신문을 읽으며 네이버스고에 무엇을 원하는지 이야기한다. 기자들은 이를 네이버스고 블로그와 신문에 반영한다. 초기 이 모임에는 5~10명이 참가했지만 이제는 50여 명으로 불어나 스타벅스 공간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다. “독자들을 우리들의 엑스트라 기자로 만들고 교육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마르티네즈 편집장은 스타벅스 모임에 대해 귀띔해 줬다.  네이버스고를 통해 탄생한 스타들도 여럿이다. 신부 모양의 대형 설탕 케이크를 만든 한 여성은 네이버스고에 자신이 만든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가 CNN에도 소개됐다.  시닉 드라이브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에 사는 여성은 집 뒤에 버려진 쓰레기를 네이버스고에 고발했더니 바로 다음날 시 의회가 앞장서서 쓰레기를 치워줬다.  지역 담당 코디네이터인 로라 베스는 81세의 한 할머니가 “군대에 자식을 보낸 엄마끼리 연대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네이버스고 홈페이지에 올렸다면서 “네이버스고가 지역 주민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결혼한 네이버스고의 한 여기자는 가사일에 젬병인 자신의 경험을 살려 ‘속수무책 주부(Helpless housewife)’란 비디오 시리즈를 만들었다. 장 보는 법, 정원 가꾸는 법 등의 정보를 담은 이 비디오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출연한 여기자 역시 스타가 됐다.  커뮤니티의 어떤 목소리든 인터넷에 올릴 수 있고 이를 다시 신문으로 펴내는 네이버스고는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신문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중년과 노년층에게는 인터넷으로 글을 쓰는 법을 가르치고, 신문을 보지 않는 젊은이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가 신문에 실리는 기쁨을 선사한다. 물론 네이버스고에 실린 뉴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더욱 확산된다. ●방송은 팔고 웹사이트는 만들고  내년이면 댈러스 모닝뉴스는 창간 125주년이 된다. 치열한 부수 경쟁을 통해 경쟁지인 타임스 헤럴드를 누르고 텍사스주 1등 신문으로 도약했다.  편집장이자 부사장인 조지 로드리그는 “광고 수익이 크게 줄면서 지역뉴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댈러스 지역 뉴스는 우리만 쓸 수 있는 것 아니냐. 그 외 다른 뉴스는 통신사의 서비스로 전 세계 어디서든 사람들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워싱턴에 12명의 특파원을 배치했지만 현재는 3명으로 줄였다. 광고 수익이 줄자 유럽 신문과 비슷하게 구독료를 높이는 전략을 취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독자들이 줄긴 했지만 올린 구독료 덕에 전체적인 수익에서는 이익을 보는 것이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신문의 주 구독자는 40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매달 독자 조사를 하는데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연봉 1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고연령, 고액 연봉자라고 소개했다. 조사 결과 자신이 사는 동네뉴스와 도시 뉴스를 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때 오클라호마, 로스앤젤레스, 루이지애나까지 신문을 배포했으나 광고주들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현재는 신문 배포처를 댈러스 7개 군(county)으로 국한했다.  사내에서 ‘빅 페이퍼’라 불리는 댈러스 모닝뉴스가 최대 수익원이지만 신문사는 여러 매체를 발행해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30대의 신문을 읽지 않는 젊은이들을 위해서는 매주 금요일 ‘퀵(Quick)’이란 엔터테인먼트 정보 전문 무가지를 발행하고 있다. 퀵의 발행 부수는 약 15만부 정도다.  또 다른 무료신문으로는 일주일에 4번 수~토요일에 발행되는 ‘브리핑’이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실린 뉴스들을 보기 편하게 12쪽으로 요약해 가정마다 무료로 배달한다. 발행 부수는 약 20만부로 댈러스 모닝뉴스를 보지 않는 젊은 가정에 우편번호에 따라 배포한다. 총 7명의 직원이 ‘브리핑’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광고수익만으로 운영된다.  조지 로드리그 편집장은 “신문의 미래는 웹과 모바일에 달려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ABC 방송의 계열사인 WFAA8 케이블 채널을 1950년부터 소유했으나 지난해 매각했다. 여전히 WFAA8 방송사는 신문사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로드리그 편집장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신문이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경제가 우리 편이 아니고 미국인들은 공짜로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이 만든 디지털 리더기 ‘킨들’로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르 몽드, 상하이 데일리 등 모두 36개의 신문을 구독해 볼 수 있다. 구독료는 신문에 따라 5.99~14.99달러(7000~1만 9000원)다. 무선인터넷으로 밤새 신문의 내용이 킨들에 배달되고 다음날 독자들은 연필 두께의 킨들을 통해 편안하게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아마존과 뉴욕타임스는 ‘킨들로 신문을 보는 구독자가 몇 명이냐.’라는 질문에 숫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기사를 킨들에 제공하라는 아마존의 제안을 거절했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아마존이 좌지우지하겠다는 제안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수익의 75%를 갖고 댈러스 모닝뉴스에 25%를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 댈러스 모닝뉴스는 플라스틱 로직 이리더와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킨들보다 뒤늦게 개발돼 올해 시장에 출시된 이 제품은 킨들보다 훨씬 큰 화면에 종이처럼 구부려지기까지 한다. 아직 신문사로는 디트로이트 뉴스하고만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지 로드리그 편집장은 “댈러스 모닝뉴스는 디트로이트 뉴스의 상황을 지켜본 다음 플라스틱 로직 이리더와 파트너십을 체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3~5년 안에 웹에서도 충분한 수익 낼 것  “IT 기술이 매달 바뀌기 때문에 구체적인 모바일 전략을 알려주기 어렵다. 하지만 3~5년 안에는 웹과 모바일로 충분한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본다.”  로드리그 편집장은 아직 종이신문의 광고수익이 인터넷 광고수익보다 많지만 “3~5년이면 웹이 종이를 앞지르기에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5~10년은 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이은 질문에는 “5~10년이면 너무 긴 세월”이라며 머리를 저었다.  뉴미디어를 수용하고 다양한 비용 절감을 통해 최악의 신문 위기 속에서도 유유하게 대처하고 있는 댈러스 모닝뉴스는 미국 신문 계에서 혁신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가 전하는 교훈은 간단하고 확실하다. 신문의 생존 경쟁력은 콘텐츠에 달렸으며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웹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 활용이 가장 간편하며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댈러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中 우루무치 사태 사면초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우루무치 사태’ 수습에 나선 중국 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이번 사태가 위구르족과 한족의 민족간 갈등에서 비롯된 만큼 어느 한쪽 편을 들 수 없는 데다 사태 초기부터 외신기자들에게 현장을 공개한 상황에서 강경대응도 쉽지 않은 형국이 돼 버린 까닭이다. 위구르인 집회 봉쇄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위구르인들은 게릴라식 산발시위를 벌이며 공안(경찰) 당국과 숨바꼭질하고 있다. 오히려 위구르인들에 대한 강경대응이 국제 이슬람사회의 비난과 경고를 불러왔다.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13일 중국 공안이 극렬 저항하던 위구르인 2명을 사살한 가운데 알카에다는 중국인들에 대한 보복테러를 경고하고 나섰다. 알제리에 기반을 둔 ‘아프리카 북서부 이슬람 알카에다’(AQIM)가 중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조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1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기업과 중국인 등이 목표라는 것.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조직들도 지하드(성전)를 펼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당황한 표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시위 진압 과정에서 대량 학살이 빚어진 적이 없다.”면서 “이슬람권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족들의 반발 무마도 고민이다. 희생자 184명 가운데 3분의2가 넘는 137명이 한족으로 밝혀지면서 한족들의 위구르족에 대한 적개심은 더욱 커졌다. 더욱이 공안 당국이 사태 초기 한족들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무장병력을 잇따라 증파하고 있지만 ‘신장지역 철권통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큰 부담이다. 사태 초기부터 외신에 현장을 공개하면서 신장 지역 일대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국제사회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장 지역으로 통하는 유일한 국도인 312번 국도를 통해 군 병력을 계속해서 증파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병력 수송은 대부분 한밤중에 이뤄지고 있다. 한편 위구르족 출신 베이징 중앙민족대학 경제학과 교수 일함 토티(39)의 체포와 관련, 인터넷상에서 158명의 지식인들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국은 토티 교수의 웹사이트에서 이번 사태를 선동하는 글들이 대거 발견됐다며 그를 배후세력의 한 명으로 지목했다. stinger@seoul.co.kr
  • [디도스 사이버테러] 좀비PC 양산한 세 요인

    이번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에 진보된 기술이 사용되기는 했지만 컴퓨터 사용자의 보안의식 부재와 액티브X 남용도 화를 키웠다. 디도스 공격이 계속되자 KT와 SK브로드밴드 등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은 지난 9일 가입자 중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접속이 되면 감염사실을 알리는 경고문구와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으라는 팝업창을 띄었다. 이마저도 모자라 개별적으로 고객들이 백신을 내려받은 뒤 검사해야 한다고 안내전화까지 했다. 하지만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KT가입자 8600여명 중 백신치료를 한 가입자는 2300여명에 불과했다. 전화 등으로 경고한 SK브로드밴드 가입자 405명 중에서는 불과 3명만 악성코드를 치료했다. 이날 자정 악성코드가 PC의 하드디스크를 삭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듣고서 그때서야 부랴부랴 백신프로그램 등을 내려받은 경우가 많았다. PC에 백신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고 설치했더라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있으나마나한 경우도 적지 않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 사용자가 백신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본인에게 피해가 없었다는 점이 보안의식 부재로 이어졌다.”면서 “이런 보안의식 부재가 더 큰 피해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초고속인터넷 비중이 높아 적은 PC만으로도 디도스공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개인간 파일을 주고 받는 P2P 사이트 사용이 많다는 점도 디도스공격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보안 업계와 인터넷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웹사이트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브X’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액티브X는 웹브라우저에서 자동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술이다. 편리하지만 액티브X 등을 통해 웹사이트 관리자나 PC사용자 모르게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용도로 악용될 수 있다. 보안에 취약해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만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한 보안 관계자는 “보안에 취약한 액티브X를 많이 쓴다는 점에서는 우리나라는 해커가 좀비PC를 만드는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디도스 사이버테러] 내 PC 지키려면

    “깔고 업데이트하고 검사하자.” 내 PC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부터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백신프로그램을 깔고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실시간 검사와 주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 등을 해주면 된다. 안철수연구소의 V3라이트,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네이버의 PC그린 등 공짜백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초고속인터넷 업체들도 가입자들에게 홈페이지에서 공짜백신을 나눠 주고 있다. ●모르는 사이트 안가는게 상책 일단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았다면 업데이트가 중요하다. 1주일 정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해야 매일 새로운 종류가 나오는 악성코드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설정을 자동으로 해놓으면 보다 편리하다. 또 정기적인 검사도 필수다. 바이러스 검사 등으로 인해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이 싫다면 점심 시간 등 잠시 자리를 비우기 전에 검사를 시작해 놓으면 편리하다. 아울러 백신프로그램마다 있는 실시간 감시 기능은 항상 켜놓는 것이 좋다. ●예·아니오 누르지 말고 창닫아야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한 방법이 악성 코드 등의 감염을 막는 직접적인 방법이라면,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간접적인 방법도 있다. 우선 잘 모르는 웹사이트나 위험한 사이트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유명 웹사이트에도 악성코드를 숨겨놓고 이를 방문한 PC를 감염시키는 경우도 있다. 하물며 잘 알지 못하는 사이트는 이런 위험성이 더 높다. 또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라는 창이 뜨면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나 기관의 인증이 없는 것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설치를 피하려고 ‘아니오’를 눌러도 몰래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어 이럴 땐 ‘예’ ‘아니오’ 모두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X표시를 눌러 창을 닫는 것이 좋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NYT “줄거리 없는 짧은 포르노가 대세”

    뉴욕타임스(NYT)가 8일 최근 포르노 영화가 대사가 거의 없고 줄거리가 짧은 단편 영상 위주로 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그 원인에 대해 온라인 동영상 시대를 맞아 포르노도 온라인에 쉽게 올릴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르노 영화의 특성상 과거에도 줄거리나 대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 NYT에 따르면 과거에는 한 시간 이상 되는 포르노 영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웹사이트에서 몇 분짜리 영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짧은 포르노 영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줄거리가 있는 장편 포르노 영화만을 제작했던 비비드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제작하는 60여 편의 포르노 영화 중 30편 이상은 짧은 시리즈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비드 뿐만 아니라 다른 포르노 영화 제작사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격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포르노 업계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드의 공동 회장인 스티븐 허시는 “인터넷에서는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이 3분에서 5분 정도이기 때문에 포르노 영화도 이런 추세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줄거리가 있는 DVD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포르노 업계의 절대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DVD 관련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 미국에서 포르노 DVD 판매 및 대여 매출액은 2006년에 36억20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이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이번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해킹이 아닙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DDoS공격은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해킹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량 트래픽 보내 사이트 다운시켜 DDoS 공격은 다량의 접속량(트래픽)을 한꺼번에 발생시켜 웹사이트 서버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한 PC에서 접속량을 늘리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고 곧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이용해 여러 대의 좀비PC를 만들고(분산) 이 좀비PC들이 동시에 웹사이트에 트래픽을 보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서비스거부) 한다. 정상적이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DDoS공격 대상에 농협·신한은행·외환은행 등 시중 은행이 포함되어 있지만 금융정보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해킹은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다. 악성코드를 사용해 정보를 빼내거나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기도 하고 다른 PC를 공격하기도 한다. ●악성코드 올해 1~3월에만 40만개 예를 들어 웹사이트 정보에 몰래 악성코드를 집어넣어 그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자신의 PC로 다운받게 만드는 ‘SQL 인젝션’ 해킹 등이 있다. 또 ‘트로이 목마’는 감염된 PC의 키보드 입력 정보 등 여러 정보를 빼오는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웹서핑만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는 올해 1~3월에만 40만개를 돌파했다. 또 같은 기간에 2만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악성코드 유포사이트로 변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도 8192개로, 지난해 동기(4575개)와 비교해 무려 1.8배 증가했다. 이 중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트로이목마 비중이 62.6%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세계 단 1마리 흰색 ‘혹등고래’ 포착

    몸 전체가 새하얀 혹등고래가 최근 호주 해변에 다시 나타났다. 알비노(색소 결핍에 의한 백색 변종)로 온몸이 하얀 이 고래의 이름은 미갈루(Migaloo). 전 세계에 단 한 마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색친구’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미갈루는 1991년 처음 목격된 수컷 고래로, 매년 고향인 호주 동부 해안을 찾는다. 올해도 암컷으로 보이는 검은색 혹등고래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진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 모습을 보고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어호주 퀸즐랜드 주에 2400억원의 수익을 벌었다. 주 당국은 미갈루를 ‘특별 관심 고래’로 지정하고 모든 보트와 제트스키 심지어 항공기까지도 고래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지도록 했다. 이를 어길 시에는 16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전 세계에 단 하나 뿐인 고래라는 명성을 뒷받침하듯 개인 웹사이트(http://www.migaloo.org/)를 보유하며 세계 고래잡이 금지 캠페인에 큰 영감을 주기도 했다. 미갈루의 몸 길이가 13 m에 몸무게는 35t에 달하며 나이는 19살로 추정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카에다 “부르카 금지 佛에 보복”

    │파리 이종수특파원│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이슬람 전통의상인 부르카 착용 금지 법안을 추진하는 프랑스에 대해 복수하겠다고 위협했다. 일간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은 지난 30일 미국의 이슬람 웹사이트 감시센터인 SITE의 보고서를 인용, “알 카에다 북부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 알 카에다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부르카 착용은 환영받지 못한다.’고 발언한 뒤 프랑스 정부에 이같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슬람 마그레브 알 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압둘 와두드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우리의 딸과 여성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프랑스와 프랑스의 재산을 상대로 보복에 나설 것”이라면서 프랑스 영토에서 이슬람의 관습을 금지하려는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제리 등지에서 수차례 테러행위를 주도한 과격단체 이슬람 마그레브 알 카에다가 프랑스를 위협한 이유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 22일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부르카는 종교가 아니라 여성 노예화의 상징”이라고 전제한 뒤 “이를 착용하는 것은 프랑스 영토 내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2004년에도 공립학교에서 무슬림 여학생들의 히잡과 종교적인 상징물 착용을 금지해 무슬림의 거센 반발을 샀다. vielee@seoul.co.kr
  • 예멘 여객기 추락 인도양에서 어린이 한 명 구조

    예멘 여객기 추락 인도양에서 어린이 한 명 구조

    30일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 코모로 인근 인도양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의 탑승객들을 수색하던 수색대가 5세 어린이 한 명을 구조했다고 AP통신이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모로의 이민국 관리인 라치다 압둘라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어린이가 바다에서 구조됐으며 다른 세 구의 시신도 여객기 잔해와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다른 생존자가 더 있는지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 관리인 압둘 카데르는 구조된 어린이의 나이가 5세라고 밝힌 뒤 아직 블랙박스를 찾아내지 못해 정확한 추락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153명의 탑승객 가운데 66명이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밝혀져 지난 1일 브라질의 대서양 연안에서 추락한 에어프랑스 이후 프랑스인 항공 승객들의 불운이 거듭되고 있다.이번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도 에어버스사의 A310 기종이다.에어프랑스는 에어버스의 A330 기종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53명을 태운 예멘 국영 예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30일 아프리카 섬나라 코모로 인근 인도양에 추락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예멘 항공 당국은 전날 저녁 9시30분(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출발, 코모로 수도 모로니로 향하던 에어버스 310기종 IY626 여객기가 도착 1시간 전인 이날 새벽 1시쯤 코모로의 3개 주요 섬 중 하나인 그랑드 코모로 인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예멘과 인근 국가인 마다가스카르에서 파견된 수색대가 여객기 잔해를 발견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모로니 인근 해상에 시신 몇구와 비행기 연료로 추정되는 기름이 떠다니고 있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했다. 항공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비행기에는 승객 142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예멘 국제공항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승객 대부분은 파리에서 (예멘을 경유해) 모로니로 가는 코모로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 예멘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탑승객 여부를 확인 중”이라면서 “현재까지는 한국인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언론 “마이클 잭슨, 3자녀의 친부 아니다”

    美언론 “마이클 잭슨, 3자녀의 친부 아니다”

    마이클 잭슨의 3자녀인 프린스 마이클(12), 패리스(11), 프린스 마이클2세(7)가 친자녀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일고있다.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가장 먼저 세계에 알리며 유명해진 미국 연예 가십 웹사이트 TMZ가 제기한 이 주장은 현재 세계 언론의 톱뉴스로 보도되고 있다. TMZ은 세자녀의 출생에 깊이 관여한 다수의 정보원을 통해 ”마이클 잭슨이 아이들 3명의 생물학적으로 친부가 아니며, 마이클과 패리스를 낳은 잭슨의 두 번째 부인인 데비 로우 역시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에서 난자를 기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라 단지 대리모였다.”고 보도했다. 또 “데비 로우는 알려지지 않은 정자 제공자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프린스와 패리스를 낳았다.” 며 “데비 로우는 그동안 친모로 행동하는 댓가로 상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막내 아들인 프린스 마이클 2세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고, 이 대리모는 출산 당시 아기의 부모가 잭슨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TMZ은 또 마이클 잭슨 자녀의 출생을 담은 서류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생물학적 부모에 관련된 서류가 알려진 바는 없다. 또한 마이클 잭슨이 3자녀를 입양한 공식 기록도 전혀 존재하지 않고있다. 한편 US위클리 온라인판은 첫째 프린스와 둘째 패리스의 친부가 잭슨을 치료한 피부과 의사 아놀드 클라인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TMZ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이란 정상 설전 멀어지는 핵 협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란 대통령 선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시위사태를 놓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간 뜨거운 설전(舌戰)이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과 테헤란 모두 이란의 핵프로그램 협상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양국간 고조되는 설전 수위로 당분한 협상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아마디네자드 “내정간섭 중단” 재촉구 오바마 대통령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서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상대방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점점 갈등을 빚고 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에게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아마디네자드는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는 그가 왜 관례와 예의를 무시하는 방식으로 말하고 간섭하는지 모르겠다.”며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26일 “이란당국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은 이란과의 직접 대화나 외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오바마는 또 “아마디네자드의 사과 요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사과 요구도 일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선거이후 계속된 시위와 정부의 폭력 진압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 왔지만 지난 23일부터 이란 정부에 비판적으로 흐르는 국제사회에 동참했다. 미국과 중동의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양국간 서로를 비난하는 과거의 패턴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대화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앞으로 4~6개월은 미국과 이란간의 진정한 의미의 대화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이나 이란 모두 이번 시위 사태로 관계가 극단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동평화 구축 등 미국의 대 중동정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이란의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고, 아마디네자드 역시 이란의 경제회생을 위해 유엔 경제제재 완화 등 미국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고 아마디네자드의 집권 2기가 시작되면 양측이 새로운 관계 설정을 모색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란, 영국대사관 자국직원 8명 체포 영국과 이란과의 갈등도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지난 23일 각각 양국의 주재 대사 2명을 서로 ‘맞추방’한 데 이어, 이란당국이 자국 주재 영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이란인 직원 8명을 시위에 ‘상당한 역할’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이란 국영TV 등이 28일 보도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위협 행위”라고 비난하며 영국의 시위 배후설을 강력 부인했다. 한편 28일 이란당국이 테헤란 고바 사원에서 열릴 이슬람공화당을 창설한 아야톨라 모함마드 베헤쉬티의 죽음을 기리는 추모 집회를 허가할 예정이라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의 웹사이트가 이 정보를 게시판에 알리며 시위를 재촉구함에 따라 정부의 탄압으로 잦아들었던 시위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kmkim@seoul.co.kr
  • 이란 개혁파 ‘30년 神政’ 칼 대나

    부정선거 의혹으로 촉발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 여파가 현 정치체제에 대한 개혁 움직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란은 1979년 혁명을 통해 국교인 이슬람교와 민주주의를 결합하는 독특한 신정(神政) 정치 체제를 수립했었다. ●“최고지도자 군통수권 제한해야” 25일 아랍권 신문인 알 샤르크 알 아우사트에 따르면 이란 개혁파 진영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권력을 제한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신문은 한 이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와중에 개혁파 동맹이 최고 지도자의 절대 권력을 제한하는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개혁파 동맹에는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를 비롯해 메흐디 카루비 전 의회 의장과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 시아파 이슬람 성지 콤 출신의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최고 성직자 회의의 수장인 라프산자니는 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하메네이를 의회에 출석하도록 하는 방법 등으로 권력을 견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군통수권을 보유하지 않은 채 체제만을 감독하는 식으로 권력이 축소돼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최고 종교지도자가 군통수권자와 1인 최고법원의 역할을 하는 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왔지만 이번 시위를 계기로 최고 지도자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G8, 이란정부 규탄 공동 성명 개혁파에 대한 강경 탄압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전날 이란 당국은 무사비 전 총리를 만난 교수 70여명을 체포했다. 이에 무사비 전 총리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란 당국이 대선 결과에 대한 반발을 꺾기 위해 나를 비방하고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란 국민의 권리를 요구하는 데서 물러설 뜻이 없다.”고 결의를 천명하기도 했다. 서방 국가들의 압박 수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요 8개국(G8)은 25∼27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리고 있는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공동의 입장을 채택하고 핵협상 재개를 주장했다. 프란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란 언론들은 지난 23일 열린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 축하 행사에 의회 의원 290명 가운데 알리 라리자니 의장을 포함, 185명이 불참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위상이 위축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란의 이슬람정권은 위기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겠지만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서방으로부터의 고립은 더 깊어지고 국내 리더십도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마이클 잭슨 전설속으로] 퀸시 존스 “영혼의 일부 떠났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안석기자│해외 외신들도 25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을 긴급히 타전했다. 특집 방송을 편성한 CNN은 퀸시 존스, 셀린 디온, 셰어, 전 부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 등 생전에 마이클 잭슨과 가까웠던 연예인들을 전화로 연결, 이들의 반응을 내보내기도 했다. 명반 ‘스릴러’의 프로듀서인 퀸시 존스는 “비극적이고 예상치 못한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나는 동생을 잃었고 내 영혼 일부도 그와 함께 떠났다.”고 슬퍼했다. ‘팝의 여왕’ 마돈나도 “눈물을 멈출 수 없다.”면서 “위대한 음악가를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이 숨진 로스앤젤레스의 UCLA 메디컬센터 주변에는 취재진과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몰려온 수백명의 팬들은 잭슨의 사진을 흔들며 “마이클”을 연호하는가 하면 일부는 그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슬픔을 가누지 못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잭슨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인디애나주 게리시에도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팝의 아이콘’을 애도했다. 잭슨파이브가 1967년 아마추어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던 뉴욕 할렘의 아폴로 극장 앞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그의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기도 했다. 또 일부 언론은 연예전문 웹사이트 ‘TMZ닷컴’을 인용해 영국 런던 공연 재개를 앞두고 장기간 복용한 진통제가 사인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세계 각국의 팬들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1500여명의 재소자들이 ‘스릴러’에 맞춰 춤을 춘 동영상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필리핀 세부 감옥은 27일 추모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순간 많은 사람이 인터넷으로 몰려들면서 월드와이드웹(WWW) 자체가 사실상 불통사태를 빚었다고 ‘TMZ닷컴’이 보도했다. 사망 소식을 처음 전한 TMZ는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등 주요 웹사이트들이 트래픽 ‘폭탄’을 맞았다며 대부분의 사이트가 작동은 하지만 속도는 매우 느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인터넷에 이 정도의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린 사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뿐이었다고 TMZ는 덧붙였다. kmkim@seoul.co.kr
  • 포털 등 1039개 사이트 주민번호 없이 가입 가능

    포털이나 게임, 쇼핑몰, 언론사 등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없이 개인식별번호인 아이핀(i-PIN)만으로도 회원 가입이 가능해진다.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주민등록번호 유출 및 피해 예방을 위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령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 수단을 도입해야 하는 1039개 웹사이트를 공시했다. 대상에는 네이버·다음 등 16개 포털, 엔씨소프트·넥슨 등 48개 게임, 롯데쇼핑·신세계 등 198개 전자상거래, 대한항공·르노삼성자동차 등 777개 기업체, 주요 언론사 사이트가 포함됐다. 공시된 사업자는 내년 3월27일까지 가입자들에게 주민등록번호 외 회원가입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방통위는 하루 이용자가 5만명 이상인 포털과 1만명 이상인 일반 웹사이트를 선정해 대상 사업자로 공시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인터넷 시대 ‘규제’와 ‘보호’ 사이/황수정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인터넷 시대 ‘규제’와 ‘보호’ 사이/황수정 국제부 차장

    북한 핵 문제에 이란 대선 후폭풍 등 대형 사건들에 가려져 어물쩍 넘겨진 국제적 이슈가 있다. 중국 정부의 ‘네티즌 길들이기’다. 그를 위한 장치의 이름인즉 ‘그린 댐’(Green Dam) 프로그램. 새달 1일부터 모든 개인용 컴퓨터들에 웹 필터링 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해 포르노 등 유해한 웹사이트의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인터넷 정화 정책이다. 특별히 청소년 네티즌들의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며 프로그램 명칭에 ‘유스 에스코트’(Youth Escort)란 설명문구까지 붙였다. 그러나 세계여론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티베트나 파룬궁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 중국 공산당에 득이 되지 않는 웹사이트들에 대한 접근을 원천봉쇄하려는 꼼수가 읽히기 때문이다. 더 명백한 여론 통제의 징후도 있다. 베이징시 당국은 아예 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만 전담하는 자원봉사자를 1만명이나 모집할 방침이다. 이러저러한 배경과 취지로 인터넷 법망을 체계화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구체적이다. 프랑스의 경우는 산업보호의 측면에서 인터넷에 강력한 법적 장치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한창이다. 저작권을 침해하는 파일을 세 차례 불법 다운로드하면 1년에 인터넷 접속을 2회로 제한한다는 이른바 ‘하도피 법’(Hadopi Law).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입법을 추진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충분히 ‘예측가능한’ 암초에 부딪쳤다. 정부가 국민의 인터넷 접속 권리를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위헌판결을 내렸다. 저작권 보호가 표현과 소통의 자유를 앞지를 수 없다는 얘기다. 싫건 좋건 인터넷은 무서운 속도로 만인의 매체가 되고 말았다. 미처 준비할 겨를도 없이 턱밑까지 차고 올라온 ‘인터넷 천하’에 두서없이 좌충우돌하는 정책들이 줄을 잇는다.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기록을 영장 없이 검색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상정한 캐나다의 경우는 어떤가. 역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뜨겁다. 캐나다쯤 되는 선진국에서 인권침해 논란의 여지가 뻔한 법안을 놓고 고민한다는 사실이 의아스럽다. 하지만 한편으론 다른 생각도 든다. 국민적 동의 없이도 당연히 행사할 법한 수사권한을 자발적으로 공론의 도마에 올리는 정책의 투명도는 새삼 부럽다. 선진국들조차 정책도, 그에 들이대는 가치관의 잣대도, 하나같이 부표(浮標)가 없어 우왕좌왕하는 꼴이다. 인류가 초기 법전을 다듬어갈 때도 이렇게 한바탕 혼란을 겪었을지도 모른다. 일찌감치 인터넷 강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서도 압도적인 세계 1위다. 엊그제 발표된 미국의 한 전문 마케팅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광대역 인터넷 가구 보급률은 95%. 일본(65%), 미국(60%) 등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이다. ‘인터넷 작용’이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나라가 우리인 셈이다. 그런 맥락에서 따지자면 우리의 인터넷 정책은 굼뜨고 게으르다. 당장 개인정보보호법은 국회에서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다. 악성 댓글 등 웬만한 사이버상의 잡음들은 그저 실명제 확대 처방 하나로 해결하려는 안이한 발상이다. 다각적인 고민 없이 일률적 통제가 만사일 뿐이라면 네티즌을 단속하는 중국의 ‘만리방화벽’ 정책에 돌을 던질 권리가 우리에게도 없는 것이다. 인터넷 세상에 적응하느라 세계 각국이 너나없이 혼돈의 홍역을 치르는 중이다. 논의들은 다양하지만 결국 시비의 논점은 하나다. 사생활 ‘규제’와 ‘보호’의 가치에 대한 저울질이다. 어차피 둘은 인터넷 시대의 숙명적 쌍생아다. 그 사이를 줄타기하며 우리가 더 빨리 고민하고 부지런히 시행착오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인터넷 강국이다. 황수정 국제부 차장 sjh@seoul.co.kr
  • [한국경제를 보는 상반된 두 시선] “한국식 성장모델에 주목”

    세계 경제학 석학들이 23일 경제위기 속에서의 한국 역할을 잇따라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학 경제학과 교수와 사이먼 존슨 미국 MIT 슬론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WB) 개발경제회의(ABCDE)에서 이같은 의견을 각각 내놓았다. 존슨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신흥공업국으로 힘의 이동이 이뤄지고 있고 한국이 G20(주요 20개국)의 의장국이 된 것도 긍정적”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기 총재도 신흥시장 출신이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를 겪은 경험이 있는 한국도 (IMF 총재)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루거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1990년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 시스템을 재정비해 급속히 성장한 한국식 성장모델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한국식과 인도식 성장 중에 선택을 하라면 한국식 모델을 택할 것”이라며 “한국식 모델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재도약을 했지만 인도는 뚜렷한 위기를 겪지 않아 여전히 더딘 성장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금융규제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존슨 교수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기관에 막대한 자금만 쏟아부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법으로 은행의 규모를 줄여 금융기관 하나의 부실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하는 등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출구전략’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견해를 보였다. 크루거 교수는 “(금리 인상 등의)출구전략을 논하는 것은 괜찮지만 정확히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를 아직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존슨 교수는 “세계 경제위기가 끝났느냐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답하겠다.”면서도 “이미 회복 기미가 있어 (돈을 계속 풀어대는)팽창정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공세적 태도를 누그러뜨릴 때”라고 주장했다. 크루거 교수는 미국경제학회 명예연구위원, 계량경제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세계은행 경제연구 부총재 등을 지냈다. 존슨 교수는 글로벌 경제 전문 웹사이트인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의 공동 설립자로 현재 미 의회 예산국의 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란여성 총격사망 동영상 충격…시위 재점화

    ‘총성이 울렸다. 청바지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은 여성이 길바닥에 쓰러졌다. 주변에 남성들이 몰려와 응급처치를 시작했지만 계속 피를 토했다. 결국 그녀의 숨은 멎어 버렸다.’ ●혁명수비대 무력진압 경고… 최루탄·공중실탄 발사 이란 반정부 시위에 나선 한 여성이 이란 당국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죽어가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면서 20일(현지시간) 이후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던 시위국면이 22일 다시 재점화됐다.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직접 통솔하는 혁명수비대가 추가 시위가 발생할 경우 무력 진압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성난 군중들은 테헤란 도심에 뛰쳐나와 ‘추모집회’를 이어나갔다. AP·AFP통신은 진압경찰이 시위에 나선 수천명의 시민들을 공격하고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고 공중에 실탄을 발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200명이 모인 하프테티르 광장에는 수대의 헬리콥터가 공중을 맴돌아 전운이 감도는 모습이었다. ●전세계 네티즌 경악…인터넷 추모 확산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촬영된 동영상에는 ‘네다(Neda)’라는 이름의 여성이 20일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진압 과정에서 가슴에 총을 맞아 피를 토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터넷에는 그가 죽기 직전 시위대와 함께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이 함께 올라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CNN은 “이 여성은 16세의 소녀이고 아버지와 함께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본명은 네다 아그하 솔탄이란 27세의 여성으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다.”며 “그녀는 오토바이를 타고 무작위로 총을 발포한 민병대의 총에 맞아 변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무사비 후보의 웹사이트에서는 ‘반정부 시위의 상징’이 된 네다에 대한 추모를 촉구했다. 인터넷에도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애도의 댓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네다, 세계가 너의 마지막 숨소리를 들으며 울고 있다. 너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기타리스트의 추모 글이다.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은 “시아파 무슬림의 장례는 사후 3번째와 7번째, 40번째 날에 애도식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40일간 혁명 세력과 이란 당국간의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 여성의 죽음은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법위 “부정선거 없었다” 하타미 “독립조사위 설립” 네다의 죽음이 도화선이 된 시위대의 반발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재검표 결과 부정 선거 사례는 없었다고 22일 발표함에 따라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란 관영 프레스TV는 위원회측이 재개표를 실시한 결과, 50개 지역에서 유효 유권자 수가 부풀려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는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구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무사비 후보를 지지했던 개혁파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이 전날 대선 의혹을 규명할 공정한 독립조사위원회 설립을 제안해 주목된다. 프레스TV는 시위가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19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으나 CNN은 사망자가 150명에 이른다는 ‘미확인 보도’도 나돌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또 현지언론은 20일 정부군과 시위대의 유혈 충돌로 457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언론인 체포도 줄을 잇고 있다.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최소 24명의 언론인과 블로거가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대문구 웹접근성 품질마크 획득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웹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 선정하는 웹접근성 품질마크는 사용자들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정부부처 등 총 66개 사이트가 신청한 이번 인증심사에서 서대문구 홈페이지는 서울시 지자체 최초로 ‘웹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을 받았고, 구보건소 홈페이지는 전국 보건소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서대문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구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여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프로그램,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지원서비스는 물론 스크린의 깜빡거림을 줄여 광과민성 발작증세를 일으키는 장애인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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