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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트해 UFO’ 정체 논란…탐사 차질 이유보니

    ‘발트해 UFO’ 정체 논란…탐사 차질 이유보니

    ‘발트해 UFO’로 알려진 물체가 사실 수 천년전 생긴 빙하 퇴적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와 해저탐사에 차질이 생겼다고 지난달 31일 라이브사이언스닷컴 등이 보도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지질학과 부교수인 폴커 뷔허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터 린드버그가 이끄는 ‘오션 X’팀이 발견한 이 물질에서 특이한 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뷔허트 부교수는 “오션 X 팀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점은 그들이 해저에서 가져온 샘플 대부분이 화강암과 편마암, 사암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즉 이런 바위는 이런 해저에서 쉽게 발견되지는 않지만 특이한 점은 없다는 것이다. 이 전문가의 말을 따르면 이 같은 바위는 아마 빙하에 의해 운반됐을 것이다. 빙하는 종종 내부에 암석을 포함하고 있다. 북유럽에서 빙하가 녹던 빙하기 말, 빙하 속에 있던 커다란 암석이 빙하가 녹자 지표면에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생성된 바위는 빙하 표석이나 균형 바위로도 불린다. 또한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우즈홀 해양연구소의 해양지질학자이자 음파탐지 전문가인 댄 포나리 역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밝히면서 분석상 빙하 퇴적물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스웨덴을 비롯한 해외 언론 보도로 이어졌고, 탐사대를 후원했던 단체들이 더이상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션 X 팀은 현재 빙하 퇴적물 설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으나 탐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원금이 필요하다며 자사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의류 구매를 촉구했다. 한편 발트해에서 발견된 물체는 그 특이한 형태 때문에 외계의 우주선이나 신화 속의 해저 도시인 아틀란티스의 잔해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이후 수중음파탐지기에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면서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선인 ‘밀레니엄 팔콘’ 호와 닮았다는 주장도 펼쳐졌다. 팀의 수장인 린드버그는 최근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발견한 해저 물질에 대해 “특이한 계단형 구조를 띠는데 만약 이 같은 물체가 건설된 것이라면 수만 년 전에 지어졌을 것”이라면서 “만약 아틀란티스의 건축물이 맞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이젠 모바일도 동영상 광고 시대

    이젠 모바일도 동영상 광고 시대

    국내 동영상 광고 노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벤처기업 ㈜시맨틱렙홀딩스(대표 김안종)가 스마트폰 환경에서 인터렉티브한 모바일 동영상광고를 구현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미 국내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에서 ‘FIVA(Fade In Video Ad)’라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으로 상반기 돌풍을 몰고 왔던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 모바일 동영상 광고시장에서도 확실한 선두업체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MOVA(MObile Video Ad)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한 이번 동영상 광고상품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아무런 앱(App) 설치 없이도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작동되는 신유형 광고상품이다. 간혹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던 기존 동영상 광고 상품들은 광고사업자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이용해 사용자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앱을 실행시켰을 때 동작하는 방식이었다면, 시맨틱렙홀딩스의 MOVA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아무런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시맨틱렙홀딩스의 광고 제휴매체 모바일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브라우저에서 완벽히 동작한다. 스마트폰에서 기존 동영상 포맷은 동영상 플레이가 종료되거나 중간에 정지된 후 다시 클릭하여 플레이를 시켜도 같은 영상만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데 반해, MOVA는 동영상 광고의 플레이를 종료하거나 중단 이후에 다시 클릭했을 때 광고주페이지로 이동하거나, 전화 걸기, 지도 보기, 이벤트 참여하기 등 스마트폰이 가진 기능들을 활용해 광고주의 다양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렉티브한 모바일 동영상광고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동영상 광고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여 특허 등록된 다양한 모바일 광고상품을 통해 시맨틱렙홀딩스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정신병도…” 구글 내 ‘최악의 업무’ 맡은 前직원 사연

    전세계 구직자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 중의 하나인 ‘구글’(Google). 최적의 사무 환경과 높은 임금으로 인기가 높은 구글이지만 최근 음지에서 ‘최악의 업무’를 했던 전(前) 직원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전 구글 사원은 최근 미국 내 뉴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버즈피드’에 악몽과도 같았던 직장 생활을 고백했다. 구글 내에서 그가 맡았던 업무는 인터넷 상의 이미지와 웹사이트의 모니터링. 인터넷에 널려있는 잔인한 사진과 포르노 사진 등이 구글 검색이 안되게 끔 차단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업무를 맡은 지 1년도 채 못 돼 그에게 남은 것은 심한 ‘정신적 외상’과 ‘계약 해지’ 뿐이었다. 그는 “하루에 아동 포르노, 강간, 살인 등 극단적으로 잔인한 사진을 1만 5000장 정도 모니터링 했다.” 면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학을 졸업하고 구글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그는 정규직 채용을 꿈꾸며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회사에서 먹으며 열심히 일했다. 그는 “부모님은 내가 구글에서 일하는 것을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셨다.” 면서 “그러나 부모님과 여자친구 누구에게 내 일을 설명해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나에게 구글 측은 단 1차례 치료 만을 해주었다.” 면서 “그후 나에게 남은 것은 계약 해지와 정신적 외상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헨리 왕자, 광란의 나체파티 망신살

    군 복무 중인 영국의 헨리 왕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광란의 나체 파티를 벌이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돼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연예 전문 언론 TMZ 웹사이트에 폭로된 이 나체 사진은 헨리 왕자(27)가 자신의 중요부위를 손으로 가린 채 서 있으며 그의 뒤에 또 다른 나체 여성이 보이고 있다. 이 웹사이트에는 이 사진 뿐만 아니라 이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연상시키는 사진 등 라스베이거스 고급 호텔에 투숙한 헨리 왕자가 나체 파티를 즐기는 적나라한 장면들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헨리 왕자는 현재 영국 군대에 복무 중이나 개인적인 휴가를 얻어 미모의 여성들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최고급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 왕실은 공식 반응을 내어 놓고 있지는 않으나, 이 같은 사실이 영국 국민에게도 알려지자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의 동정론도 있기는 하나, 한 해에만 왕실 경호를 위해 쓰이는 돈이 2천억원이 훨씬 넘는다는 등 비난 여론이 봇물이 터지듯 형성되고 있다. 영국 언론은 헨리 왕자가 영국으로 귀환 즉시 군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이유로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지식재산 IP 파노라마 인도 첫 수출

    특허청이 개발한 지식재산에 관한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인 ‘IP 파노라마’가 인도에 첫 수출된다. 특허청은 인도의 대표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사와 영문 IP 파노라마 이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릴라이언스가 직원 교육용으로 별도 라이선스를 요청해 이뤄졌으며, 판매 금액은 8000달러(약 900만원)다. IP 파노라마는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지식재산 활용전략을 다룬 이러닝 콘텐츠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법적·이론 위주의 기존 이러닝 프로그램과 달리 특허정보 활용과 전자상거래 등 실무에 유용한 지식재산 활용전략을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해 배우기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은 WIPO 회원국의 요청에 따라 아랍어와 프랑스어 등 유엔 공용어뿐 아니라 몽골·포르투갈어 등 17개 언어로 제작을 마쳤다. 또 글로벌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웹사이트(http://global.ipacademy.net)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IP 파노라마 활용 촉진을 위해 2010년부터 WIPO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개설한 오프라인 교육과정에 지금까지 105개 국가에서 2142명이 참여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2010년 국내 대학에서 교육교재로 첫 계약이 이뤄진 후 해외 수출은 처음”이라며 “우리가 만든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NYT 구원투수는 前 BBC사장

    뉴미디어의 격랑 속에서 표류하는 뉴욕타임스(NYT)호(號)가 새 최고경영자(CEO)로 마크 톰프슨(55) 전 BBC 사장을 영입했다. 방송 분야에서 뼈가 굵은 영국인에게 ‘SOS’를 보낼 만큼 미국 최고 신문의 처지가 위태롭다. NYT 사주인 설즈버거 가문은 톰프슨을 앞세워 온라인 분야에 방점을 둔 경영으로 위기를 탈출한다는 복안이다.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NYT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NYT가 디지털 분야와 글로벌 판매 확장에 사업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마크 톰프슨이 최적임자라는 데 이사진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새 CEO 선임 배경을 밝혔다. 재닛 로빈슨 전 CEO가 지난해 12월 사임한 뒤 8개월간의 물색 작업 끝에 내린 결정이다. NYT 측이 새 경영자의 조건으로 ‘온라인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등도 후보로 거론됐다. 런던올림픽 폐막 뒤 BBC 사장직에서 물러난 톰프슨은 11월 취임한다. ‘BBC맨’인 톰프슨은 2004년부터 8년간 BBC를 이끌며 회사 경영을 정상화했다. 특히 BBC 프로그램의 온라인 다시 보기 서비스인 ‘i 플레이어’를 개시하고 글로벌 뉴스 웹사이트를 강화하는 등 조직을 온라인 강자로 변모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영국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에 따라 BBC의 수신료가 동결되자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일부 사무실을 런던 교외로 이전해 2008년 이후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지출을 삭감했다. 공영방송 CEO 출신이 상업 언론을 잘 이끌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기대 또한 높다. NYT와 BBC가 다른 듯 닮은 까닭이다. 미국의 출판 분야 애널리스트인 켄 닥터는 “두 조직은 국제적으로 엄청난 명성을 쌓았고 조직 문화가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뉴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도 비슷하다. NYT는 종이 신문 구독 감소로 6년 연속 매출 부진에 시달려 왔다. NYT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보스턴글로브 등 계열 언론사의 디지털 구독자가 53만 2000명까지 늘었지만 줄어든 수익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NYT는 지난해 3월 온라인 기사 보기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가슴성형女, ‘비포 & 애프터’ 사진올린 의사 고소

    가슴성형수술 전문 의사가 환자들의 수술 전후사진을 무단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인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한 성형외과에서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21세~58세 여성 환자 10명은 본인의 동의 없이 ‘비포 & 애프터’ 사진을 무단 게재한 의사 마이클 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의사가 올린 문제의 사진에는 환자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사진과 함께 이름이 적혀 있어 구글에서 환자의 이름을 검색할 경우 사진과 이름이 함께 검색결과에 나타났다. 피해자 중 한명은 “지인들이 먼저 이를 발견하고 내게 알려줬다.”면서 “분노와 수치심으로 매일 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환자들이 수술 전후 사진을 병원 홍보나 학회, 의학용 서적 등에 쓰는 것을 허용한다는 수술 동의서에 사인한 것은 맞지만, 반드시 얼굴과 나이 등 신상정보는 유출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고 8명 외에도 마이클 쿠가 시술한 환자 30여 명의 사진도 마이클 쿠의 웹사이트에서 찾아냈다.”면서 “이는 명백히 옳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마이클 쿠 측은 “다른 환자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사진들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이름이 함께 게재된 것은 기술상 오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리아 내전에 해커들도 ‘참전’

    시리아 내전이 온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치열한 접전이 17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도 양측을 지지하는 해커들 간의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이 보안업체 맥아피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양측 해커들은 기존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서버를 마비시키는 수준을 넘어 상대 진영의 홈페이지를 장악해 정보를 빼돌리거나 언론사를 해킹해 ‘가짜 기사’로 상대방의 전술에 혼란을 주고 있어 ‘사이버 전쟁’으로 불릴 정도이다. 맥아피는 ‘핵티비스트’(Hactivist·해커와 활동가를 뜻하는 Activist의 합성어)로 불리는 해커들이 사이버 군대를 조직해 온라인상에서 사이버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성향의 ‘시리아 전자군단’은 이달 초 세계적인 뉴스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웹사이트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 사령관과의 가짜 인터뷰를 통해 ‘반군이 시리아 제2도시 알레포에서 정부군에 타격을 입고 철수 중’이라는 기사를 내보냈고, 일부 언론사가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리아 전자군단은 앞서 알아사드 정권에 불리한 소식을 전한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야TV를 해킹해 전황보도 송출을 방해하기도 했다. 국제적인 해커집단 ‘어노니머스’도 반군을 지원하는 ‘오프시리아’를 조직, 시리아 국방부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등 시리아 전자군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랍에 민주화혁명 바람이 불던 지난해부터 이집트, 이란, 리비아 등의 정부시스템을 잇달아 해킹해 온 어노니머스는 시리아 당국 웹사이트 홈페이지에 온라인 게임용어인 ‘탱고다운’(목표물 제거)이란 글귀를 남겨 자신들의 공격을 축하하기도 했다. 오프시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영 언론의 정보가 시리아 민간인에게 해가 되면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술 취한 헤이우드 입에 독극물 부어… 구카이라이의 수사 협조 참작할 것”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에 대한 재판이 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의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지 단 7시간 만에 종결됐다. 재판정에 들어선 구카이라이의 모습이 담긴 화면과 살인 과정이 언급된 혐의 내용은 이날 중앙CCTV 등 자국 매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전파됐다. 허페이 중급인민법원은 구카이라이와 공동 기소된 집사 장샤오쥔(張曉軍)에 대해 영국인 닐 헤이우드를 고의 살인한 혐의로 공개 심리를 진행했으며 재판에서 검찰 측은 구카이라이를 주범, 장샤오쥔을 종범으로 지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구카이라이는 법정에서 평온한 얼굴로 살인죄를 인정했다. 법원은 추후 결심 공판일을 정해 선고하기로 했다. ●평온한 얼굴로 살인죄 인정 통신은 특히 검찰의 기소 내용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살인 과정을 상세히 묘사했다. 우선 구카이라이와 아들 보과과(薄瓜瓜·24)는 경제적인 문제로 헤이우드와 갈등을 빚었다. 아들의 안전을 위해 헤이우드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구카이라이는 집사 장샤오쥔을 시켜 헤이우드를 충칭의 난산(南山) 리징(麗晶) 홀리데이인 호텔로 유인했다. 2011년 11월 13일 밤 이 호텔 1605실에서 헤이우드와 함께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해 물을 찾던 헤이우드의 입에 장샤오쥔에게 미리 건네 준비해 간 독극물을 들이부어 살해했다. 통신은 재판에서 검찰이 재판부에 관련 증거를 제출했고 감정인의 증언도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특히 허페이 중급인민법원이 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선임한 변호사들의 변호를 받도록 하는 등 권리를 충분히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변호인으로 구카이라이의 가족들이 당초 고용하려던 베이징의 유명 변호사 대신 안후이 지역의 무명 변호사가 배당됐는데 이는 사건이 정치적으로 처리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해외 언론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재판은 주중 영국대사관 직원, 언론사 기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 정치협상회의 위원 등 140여명이 방청한 가운데 열렸다. 탕이간(唐義干) 허페이 법원 대변인은 재판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기소된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구카이라이가 조사에 협력한 점을 참작할 것”이라면서 “구카이라이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심리 상태도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15년”… “사형” 각 매체 관측 달라 홍콩 언론은 대체로 구카이라이가 아들인 보과과에게 미칠 신변 위협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점을 들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웹사이트 보쉰(博訊)은 잔혹하고 계획적인 범죄 사실이 드러난 만큼 극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에서 살인을 저지르면 통상 사형을 선고받는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롬니 부통령 후보로 ‘적장’ 퍼트레이어스?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지를 놓고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7일(현지시간) 난데없는 인사가 후보군으로 불쑥 거명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임하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59)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다.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보고서’ 웹사이트는 롬니가 지난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출신인 퍼트레이어스를 만났으며 퍼트레이어스를 러닝메이트로 발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또 롬니로서는 ‘퍼트레이어스 카드’가 대선 게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고 “롬니가 러닝메이트로 퍼트레이어스를 원한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즉각 부인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대통령이 그런 언급을 했을 리 없다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BS 방송국의 편의점 점원 출신인 맷 드러지가 만드는 보고서가 주로 뜬소문을 근거로 보도한다는 점을 들어 신빙성에 의문을 표했다. 퍼트레이어스 본인도 “나는 부통령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만에 하나 퍼트레이어스가 실제 롬니의 러닝메이트가 된다면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롬니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외교·안보 정책 분야를 보완할 인물인 데다 적장(敵將)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부통령 후보 띄우기’로 흥행을 원하는 롬니 캠프는 이 루머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바비인형 VS 실제 여성…아직도 인형 몸매를 원해?

    바비인형 VS 실제 여성…아직도 인형 몸매를 원해?

    바비인형의 체형이 해부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은 이를 완벽한 몸매로 꼽으며 닮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바비인형 대 실제 여성’이란 타이틀로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호주의 인기 블로그 ‘소 배드 소 굿’가 트위터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진 이 사진은 아름다운 금발의 여성이 바비인형의 외모를 가지려고 성형수술에 앞서 자신의 몸에 윤곽선을 그려넣은 것처럼 보인다. 이 여성은 딱 보기에도 굳이 흠 잡을 데 없는 몸매이지만 좀 더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를 얻기 위해 큰 결심을 한듯 보인다. 하지만 이 여성은 사실 성형 수술을 할 마음이 없다고 한다. 포드 모델 출신인 이 여성은 현재 ‘헬스 이스 더 뉴 스키니’라는 웹사이트의 공동 설립자이며 플러스사이즈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케이티 할치시크라고 한다. 이 사진은 지난해 오 매거진을 통해 한 차례 공개됐던 것으로, 할치시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의학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실제로 따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이 같은 촬영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이 사진은 여성들에게 몸매에 대한 자신의 이상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할 의도로 게재된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당시 한 소녀(15)는 할치시크의 웹사이트에 “그렇게 예쁜 여자가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그 정도로 많이 고쳐야 하는데 난 도대체 얼마나 많이 뜯어고쳐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사진=트위터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내털리 포트먼 웨딩사진 공개

    내털리 포트먼 웨딩사진 공개

    영화 ‘블랙스완’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내털리 포트먼(왼쪽)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포트먼은 지난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주 캘리포니아 빅서 해변에서 영화 ‘블랙스완’의 안무가였던 프랑스 출신 무용수 뱅자맹 밀피에와 유대교 전통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포트먼은 무릎 중간 길이의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썼으며 웨딩 케이크 대신 프랑스 전통 과자인 마카롱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9년 영화를 촬영하면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미 14개월 된 아들이 있다. 이온라인닷컴 웹사이트
  • 과학이란? A부터 Z까지 인터넷이 답하다

    과학이란? A부터 Z까지 인터넷이 답하다

    “과학은 여성의 것이다.”(Science: it’s a girl thing) 유럽위원회(EC)의 캠페인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낳고 있다. 과학에 대한 여학생들의 관심을 높여 여성 과학자의 숫자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화제가 되긴 했지만 과학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다. 시리즈로 구성된 동영상에서 여성 과학자들은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며, 하얀 가운 일색인 남성 과학자들 사이에서 미모를 뽐낸다. 과학계는 불편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여성성’ 자체가 부각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진정한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 등을 놓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유명 신경과학자이자 저술가, 코미디언인 딘 버넷은 최근 일간 가디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캠페인은 진정한 과학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버넷은 “과학은 무엇인가?”(What is science?)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일반인’의 시각을 빌리기로 하고, ‘구글 인스턴스’(Google Instance)로 불리는 자동완성 기능을 이용했다. ‘과학이란’(Science is…)이라는 단어를 입력한 뒤 수많은 사람들의 검색을 토대로 예측되는 뒷문장들 중에서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 음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살펴보는 식이었다. 버넷의 시도는 마치 1970년대 스테파노 카잘리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연재한 1컷 만화 ‘사랑이란’(Love is…)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인터넷은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평범한 인식뿐 아니라 완전히 잘못된 생각조차 여실히 보여 준다. 전혀 뜻밖의 결과도 있다. 다만 구글 인스턴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알고리즘 안에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의 검색은 다를 수 있다. 버넷은 영국 카디프에 산다. A verb now(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과학은 빠르게 움직인다’는 로켓통을 메고 날아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그려진 유명한 티셔츠다. 티셔츠는 주류가 된 과학이 변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B oring(지루하다) 지루하다는 것은 극히 주관적이다. 어떤 사람에게 지루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재미있을 수 있다. 지루함으로 가장 먼저 검색되는 글은 7년 전 BBC방송이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다. C ool(좋다, 멋있다) 바로 위의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얘기다. 버넷은 이에 대해 “과학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의 차이”라고 분석했다. 과학을 위해서는 ‘쿨’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검색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Cool’은 2010년 가디언에 실린 유명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쿨한 과학’에 대한 릴레이 기고였다. D angerous(위험하다) 과학은 당연히 위험하다. 하지만 전기톱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누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과학이 위험한 것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하는 과학자라는 사람의 도덕적 개념과 연관된 문제다. E vil(부도덕하다, 악하다) 과학은 그 자체로 도덕적이거나 악의적이지 않다. 과학이 악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그것을 이용한 범죄가 늘어나고, 보다 더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vil’과 연관된 검색 결과들은 종교적인 내용이 많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악한 것은 이미 지나간 과거를 보여 주기 때문(우리가 우주에서 보이는 별빛은 과거의 빛이다)이라는 주장도 있다. F un(즐겁다) ‘Fun’이 검색어 맨 앞에 위치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과학교육 캠페인 때문이다. 방법에 따라 학생들의 체감은 다를 수 있겠지만, 과학을 배우는 것은 결코 소설 ‘해리 포터’의 호그와트 학교에서 마법을 배우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주기 힘들다. G olden(금으로 만든) 과학과 금이라는 연관성을 찾기 힘든 단어가 등장한 것은, ‘더 그레이츠’라는 그룹의 노래 ‘과학은 금으로 만든 것’(Science is Golden) 때문이다. 노래 가사가 과학을 칭송하는 것은 아니다. H ard(어렵다) 과학에 대한 대표적인 고정관념이다.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사람의 두뇌는 복잡하고 여러 분야에 걸친 내용을 한꺼번에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은 수많은 분야가 얽혀 있는 대표적인 학문이다. I nteresting(재밌다) 동의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실 ‘과학은 재밌다’라는 문장이 가장 먼저 검색되는 것은 진화학자인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교수가 출연한 비디오 클립 때문이다. 버넷을 비롯한 수많은 과학계 인사들은 ‘유머’ 같은 방식으로 과학적 흥미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도킨스는 “과학은 그 자체로 재밌다.”라고 주장한다. J ust a theory(단순한 가설) 이 같은 접근은 거대강입자가속기(LHC)가 그냥 거대한 튜브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과학을 가설이나 이론으로 치부하는 시각은 과학에 가장 큰 위협이다. 예를 들면 창조론자들이 진화학을 ‘증명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폄하하면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해진다. K nowledge(지식)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자,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기 힘든 정의다. 어렵거나 쉽거나, 재밌거나 지루하거나 과학은 모두 지식으로 이뤄졌다. L ike a blabbermouth(수다쟁이 같은 것) 인기 만화시리즈 심슨 가족의 이웃인 기독교 신자 네드 플랜더스의 말에서 비롯된 정의다. 그는 “과학은 마치 영화의 끝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떠들어 망쳐 버리는 수다쟁이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M agic(마법) 완벽하게 틀린 말이다. 마법과 과학은 분명히 다르다. 어린아이의 눈에나 과학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놀라움으로 가득찬 마법 같은 일일 뿐이다. 이유를 모르고 신기한 것은 과학이 아니다. N ot a belief system(신념·신앙이 아닌 것) 과학과 신앙은 양립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과학의 메시아는 누굴까. 과학을 절대적 가치로 여기는 무신론자들은 아마 리처드 도킨스를 첫 번째로 꼽을 것이다. O bjective(객관적인 것) 객관성은 과학이 유지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다. 과학적 사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실험과 타당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 반면 단순한 주장이 과학이 될 수 없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P hilosophy(철학) 과학과 철학은 뿌리가 같다. 과학을 전공하고 받는 박사학위의 명칭 ‘PhD’는 철학 박사(Doctor of Philosophy)에서 비롯됐다. Q uotes(인용·전달하는 것) 또 다른 잘못된 인식이다. 과학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과학적 결과물이나 인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물론 과학적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이를 읽는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R eal(실존하는 것)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결론이다. ‘Science is Real’은 미국의 얼터너티브 밴드 ‘데이 마이트 비 자이언츠’의 히트곡 이름이기도 하다. S port(스포츠)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교묘하게 연결되는 배경에는 광고가 있다. 스포츠 마니아들을 겨냥한 수많은 에너지 드링크 회사들이 자신들이 얼마나 우수한 과학적 기술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떠든다. 만약 한국에서 검색할 경우 ‘과학=침대’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현대 스포츠가 기록경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과학의 힘을 빌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T he poetry of reality(진실의 시) 미국 PBS의 고전 시리즈 ‘코스모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프로젝트 심포니 오브 사이언스(Symphony of Science)의 대표 동영상 클립이다. 과학을 음악적인 방법으로 대중화하려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동영상마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등장한다. U nreliable(신뢰할 수 없는 것) 과학에 대한 비정상적인 증오와 혐오감을 나타내는 종교 관련 웹사이트들이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문구다. 베스트셀러 ‘배드 사이언스’의 저자인 벤 골드에이커처럼 과학의 탈을 쓴 과장 광고나 마케팅을 공격하는 과학의 투사들도 이 정의를 사용한다. V ital(생명에 꼭 필요한) 과학은 많은 돈이 든다. 결과가 쉽사리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과학이고, 실패 가능성도 높다. 농촌의 농부들을 돕는 대신 과학에 돈을 투자하기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이 표현이 널리 쓰인다. W rong(틀린 것) 완벽히 옳은 표현이다. 틀리는 것은 과학이 갖고 있는 고유한 성질이다. 어떤 이론이나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일단 틀리다는 가정 아래에서 시작해야 한다. 또 그것이 틀리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은 다른 이론이나 기술이 옳다는 것을 밝혔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과학에서 ‘틀린 것’은 곧 ‘새로운 것’ 또는 ‘옳은 것’과 같은 의미다. X KCD(별 뜻 없음) 과학과 수학에 대한 어떤 개인의 블로그다. 26개 알파벳 중 X만이 유일하게 과학의 정의에 근접하지 못했다. 과학과 수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알파벳이 미지의 수 ‘X’인데도 말이다. Y ear 8(8년) 서구권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는 햇수다. Z oology(동물학) 동물학은 생물학, 아니 과학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관심이 높은 학문 분야다. 인간 자체가 동물 중 하나이고,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과학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미란다 커 누드 사진 유출…블룸과 파경 직전?

    미란다 커 누드 사진 유출…블룸과 파경 직전?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상에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호주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미란다 커의 누드 사진이 프랑스의 한 패션 사진작가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됐다. 잠시 웹사이트에 노출됐던 흑백사진들은 빠른 시간 내에 삭제 처리됐지만 그사이 일부 가십 사이트 등을 통해 이미 확산되고 말았다. 사실 미란다 커는 결혼 전 모델 생활을 할 때 이미 누드 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호주 가십 사이트 트리플 엠에 따르면 과거 미란다 커의 누드 사진은 올랜도 블룸과 결혼하기 전인 2009년에 출판됐었다. 따라서 이 사이트는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의 관계가 파탄 직전”으로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란다 커 관계자는 현재 부부는 아들 플린과 함께 호주 휴양지인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밝히면서 소문을 일축했다. 사진=트리플 엠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지금&여기] 북한판 ‘세기의 커플’ 공개… 그 후/하종훈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북한판 ‘세기의 커플’ 공개… 그 후/하종훈 정치부 기자

     요즘 평양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히 북한 당국이 지난달 25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신원을 공개한 사실은 세계언론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엠에스엔 나우’(MSN NOW)는 북한판 ‘세기의 커플’에 대해 보도하면서 “여성들이여 유감이다.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북한 지도자는 이미 품절남”이라는 비아냥 섞인 제목을 달기도 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기자는 지난해 4월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이는 리설주와 케이트 미들턴이 여러 면에서 닮았기 때문이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리설주는 여느 유력 권력자의 여식이 아닌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예술단 가수 출신이다. 영국의 왕위계승 서열 2위 월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듵턴도 부유층 출신이긴 하지만 격식과 규율이 엄격한 영국 왕실이 350년 만에 맞은 평민출신이다. 미들턴과 마찬가지로 리설주도 21세기의 ‘신데렐라’라고 부를 만하다.  게다가 리설주와 미들턴은 둘 다 미인이다. 리설주는 행사 성격에 따라 그때그때 세련된 양장을 선보였고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이라고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미들턴의 화려한 의상이 전세계 패션계의 화제를 모으듯 절대적 지도자 김정은과 스스럼없이 팔짱을 끼는 모습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충격일 것이다.  김정은의 이러한 ‘이미지 정치’를 보고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구한다고 할 수는 없다. 민생 안정을 위해 새로운 경제 관리 방식을 준비 중이라지만 제한적으로 시장과 자율을 허용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주민들의 반응도 냉소적이라고 한다. 그래도 김정은이 서방 국가 흉내라도 내는 모습은 고무적인 일이다. 최소한 아버지 김정일과는 달리 지도자의 ‘1부 1처제’를 공식화한 것 아닌가. 향후 큰 변화의 불씨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인권탄압을 은폐하려는 속임수’라는 비판을 하기에 앞서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차기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더욱 주목된다. 이는 지난 4년여간의 남북관계에서 막상 떠오르는 성과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스파이 야동’ 펜타곤, 경계령

    ‘스파이 야동’ 펜타곤, 경계령

    포르노가 미국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 미국 국방부가 일부 요원들의 포르노물 시청 단속에 부심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미사일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 내 미사일방어국(MDA)은 지난달 27일 직원들에게 정부 부처의 컴퓨터로 포르노물을 시청하지 말라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존 제임스 MDA 사무국장은 “직원들이 음란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이런 행위는 정부 보안 시스템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업무 중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은 직업인의 본분이 아닐뿐더러 업무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이는 명백히 연방정부와 국방부 규정에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릭 레너 MDA 대변인은 “MDA는 금지된 웹사이트 접속이나 바이러스 침투를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몇몇 직원들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웹사이트로부터 포르노물을 다운로드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바이러스들은 정부기관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5월 CNN은 마수드 로딘이라는 알카에다 조직원이 ‘섹시한 타냐’라는 제목의 포르노 동영상 파일로 사이버 테러를 기도했다가 독일 사법당국에 체포된 사건을 보도한 적이 있다. 미국 정부의 한 사이버 전문가는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정보기관이 미국의 첨단무기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포르노를 이용한 해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MDA는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발 및 실험을 주관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곳 컴퓨터가 해킹 당하면 미 안보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MDA는 포르노물을 다운받거나 시청하는 등 규정을 위반한 직원들에 대해 정직 등의 징계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전 BBC해설자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비밀 사탄의식”

    전 BBC해설자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비밀 사탄의식”

    전 BBC 방송 해설자 출신으로 일루미나티 음모론자로 유명한 영국 작가 데이비드 아이크가 이번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비밀 사탄 의식’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이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대니 보일의 개막식 행사는 영국과 스포츠로 포장된 거대한 사탄 의식”이라고 밝혔다. 대니 보일(56)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세계적인 영국감독으로 이번 런던올림픽 개막식의 총연출을 맡았다. 아이크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개막식 때 등장한 거대한 종을 들었다. 아이크는 “이 종소리의 주파수는 세계를 비밀리에 지배하는 사탄 그룹이 모두 들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막식 전체가 사탄에게 메시지를 주는 상징적인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 면서 “주경기장 위치 또한 에너지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공간 위에 전략적으로 건설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크는 축구 골키퍼 출신으로 은퇴 후 해설자로 활약하다 지난 1991년 자신의 신의 아들이었다며 1997년 세계가 종말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지구는 일루미나티라는 비밀 조직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을 조종하는 세력이 파충류 외계인이라고 밝혀 대표적인 음모론자로 꼽힌다. 인터넷뉴스팀
  • [부고] 美 첫 여성 우주인 샐리 라이드 하늘로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 샐리 라이드가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61세. AP에 따르면 ‘샐리 라이드 과학 재단’은 웹사이트를 통해 “샐리는 활력과 왕성한 호기심, 지식과 열정, 헌신,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면서 “그녀는 한계를 모르는 정신력의 소유자였다.”고 밝혔다. 라이드는 1983년 6월 18일 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7호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에 탑승해 우주 공간에 진출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녀는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직후인 1978년에 우주인으로 선발돼 미 항공우주국(나사) 지상 요원으로 일하면서 2호, 3호 우주왕복선 통신 담당으로 활동했다. 2개의 통신 위성을 우주 공간에 배치하고 우주 공간에서 약학 실험을 수행하는 임무를 띤 챌린저호에 탑승해 사상 최초로 우주 공간에서 로봇 팔을 작동시켜 위성을 회수한 여성 우주인이 됐다. 라이드는 1984년 다시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에 나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이폰5 출시일·스펙 공개…갤럭시S3와 다른점은?

    아이폰5 출시일·스펙 공개…갤럭시S3와 다른점은?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오는 9월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웹사이트인 앱포폰(App4Phone)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5가 9월 21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앱포폰이 공개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는 3.75인치, 길이는 123.99㎜이며, 헤드폰 잭은 기존의 단말기 상단부 오른쪽에서 하단부로 위치 변경된다. 아이폰5의 유력 경쟁상대인 삼성 갤럭시S3(4.8인치)와 비교해 디스플레이가 작은 편이지만, 기존 아이폰 시리즈(3.5인치)보다는 훨씬 넓어진 화면이며, 뒷면은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유리로 이뤄졌다. 또 기존 30핀 대신 19핀 커넥터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확실시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앱포폰 측은 시장전문조사기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아이폰5의 대기 수요는 최소 8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최근 실적 발표현장에서 4분기(7~9월)에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9월 출시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부, UNPOG 수장 못구해 ‘전전긍긍’

    국내 유일의 국제연합(UN) 직속 국제기구인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가 여섯 달째 수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다. 또 한국정부가 유엔거버넌스센터에 매년 내는 신탁기금은 제대로 집행되지 못한 채 계속 쌓여만 가고 있다. 전자정부 2회 연속 세계 1위 및 전자정부시스템 수출 강국의 영예 뒤에 드리워진 그림자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새로운 원장 선발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다. 최종무 전 원장은 지난 2월 이임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행안부 출신 고위공직자인 A씨가 후임 원장으로 내부 추천된 뒤 서류심사를 거쳐 전화 면접,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대면 면접까지 마쳤다. 그러나 유엔 본부의 선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통과하지 못해 아직까지 공백 상태에 있다. 현재 유엔거버넌스센터는 기구가 소속된 유엔경제사회국(UNDESA)에서 파견 나온 러시아 출신 직원이 권한대행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거버넌스센터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시민단체 등의 역량개발, 웹사이트 개발 등 국제적인 민주적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6년 6월 만들어졌다.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은 유엔 사무국의 정식 직원으로서 D1급의 고위직이다. 유엔본부 전체를 놓고 따져도 사무총장, 사무차장, 사무차장보 다음으로 높은 직급에 속한다. 김호영 전 외교부 차관이 초대 원장을 맡았고, 조명수 전 강원도 부지사에 이어 최 전 원장이 맡았다. 사실상 한국인이 수장을 맡는 것이 관행적으로 내려온 셈이다. 행안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유엔 차원의 공고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외교부 출신 공직자 중에서 후임 원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선발 과정은 유엔 본부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인선 절차가 마무리될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설립 이후 운영 자체에서 이미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거버넌스센터는 ‘대한민국정부와 국제연합 간 신탁기금 설치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 정부가 운영 및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며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두기로 한 기구다. 이에 따라 매년 유엔경제사회국(UNDESA)에 100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신탁기금의 상당 부분은 미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까지 집행되지 못한 채 남은 잔액은 160만 달러에 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유엔의 의사결정 과정이 더디고, 저개발국가 거버넌스 컨설팅 사업도 원활하지 않은 탓”이라면서 “미집행액이 많다 하더라도 다시 회수할 수 있으므로 국고 손실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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