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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우승 확률은? .. 2016~17 개막전 통해 투어 복귀

    2016~17시즌 개막전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베팅업체 ‘보바다’는 우즈의 복귀전이 될 세이프웨오픈에서의 예상 성적 배당률을 9일 공개했다. 허리 부상으로 1년 넘게 대회에 나서지 못한 우즈가 오는 10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 베팅 배당률은 -175로 나타났다. 이는 우즈의 컷 통과에 175달러를 걸었을 때 100달러를 번다는 뜻이다. 또 우즈가 우승할 것으로 보는 베팅 배당률은 +5000으로 나타났다. 우즈의 우승에 100달러를 걸면 5000달러를 벌 수 있다. 종합해 보면 우즈가 세이프웨이오픈에서 컷은 무난하게 통과하겠지만 우승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이 밖에 우즈가 ‘톱10’에 들 때 배당률은 +400, ‘톱20’은 +175, ‘톱5’는 +900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 차례의 허리 수술로 은퇴설까지 나돌던 우즈는 지난 8일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10월부터 3개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웨이오픈 외에 11월 3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오픈, 12월 1일 바하마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이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우즈의 복귀를 무척 기다렸다”고 환영 뜻을 나타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의 복귀전에 내가 출전하지 않아 다행이다.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투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반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장 블로그] ‘좋아요 1만개 = 60만원’ 팔로어 늘리려 불법 공유

    [현장 블로그] ‘좋아요 1만개 = 60만원’ 팔로어 늘리려 불법 공유

    직장인 홍모(30)씨는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다가 최신 영화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부터 ‘내부자들’, ‘킹스맨’ 등 인기 영화가 버젓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최근 종결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도 1편부터 마지막회까지 무료로 볼 수 있었답니다. 단, 조건이 있었는데요.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해 ‘좋아요’를 누르는 거였습니다. “‘좋아요’를 누르지 않으면 영화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이 안 되더군요. 그동안 돈을 주고 영화를 다운로드해서 봤는데 이렇게 무료로 공유가 되면 누가 돈을 내고 합법적으로 영화를 보겠습니까.” 홍씨가 말했습니다. ●영화 공유 검색… 수십개 페이지 나와 그의 말을 듣고 페이스북 검색창에 ‘영화 공유’를 입력해 보니 20여개의 페이지가 검색됐습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등 각종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었습니다. 콘텐츠를 내려받아 소장할 수는 없지만 ‘좋아요’만 누르면 스트리밍 방식으로 실시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무단으로 영화를 온라인상에 올리거나 배포,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저작권법 제136조 위반입니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페이지 매매 약관 위반…대책 검토 중 그렇다면 왜 이런 강한 처벌을 무릅쓰고 ‘좋아요’를 받고 싶은 걸까요. 관계자들은 단순히 ‘좋아요’를 받아서 자기만족을 얻으려는 게 아니라 ‘돈’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나 ‘팔로’ 건수가 높으면 돈을 받고 페이지를 팔 수 있다는 겁니다.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인기 높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판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보통 ‘좋아요’ 1만개당 6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도 고민 중이랍니다. 저작권 위반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에는 제재를 할 수 있지만 일일이 잡아내기는 힘들다는 거죠. 페이지를 매매하는 것도 약관 위반이지만 역시 적발하기 힘들답니다.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저작권 위반과의 싸움은 수백년간 지속되고 있는데, 근절은커녕 점점 단속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北 사이트에 김정은 이름 잘못 올렸더니‘충격’

    북한이 언론뿐만 아니라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자유게시판마저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7일 보도했다.VOA는 최근 우리민족끼리의 자유게시판에 날씨, 북한 체제 비판, 외세에 대한 비난을 담은 북한 체제 옹호,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을 ‘김청은’으로 잘못 쓴 찬양글 등 4건의 글 게시를 시도했다. 글을 입력한 후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자 곧바로 게시물이 올라가는 일반적인 웹사이트와 달리 ‘관리자의 승인을 거쳐 현시되게(보여지게) 된다’는 안내문이 떴다.이렇게 올린 글 가운데 하루가 지나서야 2건만 그대로 또는 수정된 채 게시판에 올라왔다. 북한 체제 옹호 글은 원문 그대로 게재됐다.김정은의 이름을 잘못 표기한 글은 ‘청’이 ‘정’으로 수정되고 이름 부분도 굵은 글씨체로 바뀐 채 올라왔다. 김정은의 이름 앞에는 ‘경애하는’이라는 수식어도 추가됐다.나머지 날씨 관련 글과 북한 체제 비판 내용의 글은 아무런 통보나 메시지도 없이 삭제됐다. 북한이 게시판 게시글에 대해서도 엄격한 검열을 거쳐 선별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이런 엄격한 검열 탓에 ‘우리민족끼리’가 운영된 2009년 이후 약 3천200건에 달하는 일반인의 글이 등록됐지만 모두 북한 체제에 유리한 내용뿐이라고 VOA는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 멀리 어딘가에서 만나면 지구의 이야기 좀 들어볼래

    저 멀리 어딘가에서 만나면 지구의 이야기 좀 들어볼래

    “메시지가 엉뚱하게 해석될 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어쨌든 그들(외계 생명)은 분명히 알 것이다. 우리가 희망과 인내를, 최소한 약간의 지성을, 상당한 아량을, 그리고 우주와 접촉하고자 하는 뚜렷한 열의를 지닌 종이었다는 사실을.”(칼 세이건·1934~1996) ●보이저호, 외계 문명에 보내는 메시지 담아 ‘여행자’라는 이름을 가진 보이저(Voyager) 1호와 2호는 1977년에 발사됐다. 두 우주선은 영원히 지구로 돌아오지 않는 탐사선으로, 2020년이면 교신마저 끊기는 ‘우주의 고독한 존재’다. 보이저 1호는 2012년 8월 25일 태양계 바깥인 ‘성간 공간’에 진입했다. 현재 인류가 만든 인공물 중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201억 9000만㎞)에 존재하고 있다. 두 우주 탐사선에는 지름 30㎝의 금박을 씌운 LP레코드, 일명 ‘골든 레코드’가 실려 있다. ●음악 27곡·55개국 인사말 118장 수록 올해 20주기를 맞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보이저 1·2호에 실린 인류가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인 골든 레코드를 기획·제작한 주인공이다. 그 레코드판은 보이저호가 만날지도 모를 미지의 외계 문명에 보내는 메시지로, 그 안에는 지구를 대표하는 음악 27곡, 55개 언어로 된 인사말, 지구와 생명의 진화를 표현한 소리 19개와 사진 118장이 수록돼 있다. 이 책 ‘지구의 속삭임’(사이언스북스)은 골든 레코드의 제작과 메시지 선정 과정에 대해 세이건이 기록한 에세이를 바탕으로 한 자료다. 그래서 책은 우주적 낭만과 과학적 상상이 만든 골든 레코드의 탄생 서사를 생생히 그려 내고 있다. 관측 가능한 우주에만 1000억개가 넘는 은하가 존재하는 고독한 공간에서 보이저호의 레코드가 우주의 누군가에게 전해질 가능성은 0%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확률적으로 낮다. 세이건은 이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의 벽에 풍선 20개를 붙인 뒤 불을 끈 채 다트를 마구 던져 맞히는 확률과 비슷하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세이건은 보이저호에 실린 지구의 메시지가 현생 인류가 사라진 뒤에라도 소통할 수 있는 영생을 얻기를 원했다. 골든 레코드의 수명이 10억년인 이유다. ●기근·전쟁·핵무기 등 부정적 이미지는 제외 당시 성간 메시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인류의 존재와 위치를 은하에 노출하는 건 위험하며 외계의 생명체가 우리를 공격하거나 먹어 치울 수 있다는 걱정도 쏟아졌다. 이를 반영한 듯 골든 레코드는 최대한 우호적인 메시지로, 위협이나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기 위해 기근, 전쟁, 핵무기 폭발 같은 부정적 이미지는 뺐다. 지구를 대표하는 음악 87분 30초 분량의 27곡 중에서 클래식만 7곡이 실렸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2번 1악장을 포함해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중 가보트와 론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현악 4중주 13번 작품 130,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이다. 세이건에 따르면 바흐와 베토벤의 작품만 여러 곡을 선택한 건 외계 청취자의 ‘해독’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종 선정에서 비틀스는 빠졌다. ●한국인 목소리 “안녕하세요?” 인사말 녹음 지구상 언어 중 55개 인사말 중에는 고대어인 수메르어와 히타이트어뿐 아니라 한국어도 있다. 한국인 대표로 신순희씨가 “안녕하세요?”라고 한 인사말이 담겼다. 신씨의 나이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책에선 해당 언어에 능숙했기 때문에 선택된 것일 뿐 특별한 과학적 지식을 갖고 있어 선택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어와 구자라트어, 터키어 등에는 “시간 나면 놀러 오세요”, “연락 바랍니다”라는 인류의 적극적 요청도 담겨 있다. 보이저호에 실린 골든 레코드의 음악과 인사말, 지구의 소리들은 웹사이트 (voyager.jpl.nasa.gov/spacecraft/goldenrec.html)에서 들을 수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만 차이잉원 총통, 디지털 장관에 35세 트랜스젠더 해커 임명

    대만 차이잉원 총통, 디지털 장관에 35세 트랜스젠더 해커 임명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국민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35세의 트랜스젠더 해커를 장관급인 ‘디지털 정무위원’(국무위원)에 임명했다고 대만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대만 행정원은 정치와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웹사이트를 해킹하는 해커인 ‘핵티비스트’로 유명한 탕펑(唐鳳·영어 이름 오드리 탕)을 새로 만든 디지털 정무위원으로 중용했다고 밝혔다.  탕펑은 대만 정부 각료로서 최연소이자 최저학력, 그리고 최초 트랜스젠더여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탕펑은 10여 년 전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했으며, 그의 그런 선택을 부모도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탕펑은 5세 때부터 세계 명작을 읽기 시작했고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12세 때 프로그래밍 언어인 펄(Pearl)을 독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하는 등 재능을 보였다.  14세 때 중학교를 중퇴한 탕펑은 그로부터 2년 뒤 스타트업을 세워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애플, 벤큐 등 대형 IT회사의 고문으로 일하기도 했다. 학력은 중학교 중퇴가 전부이다.  대만 행정원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탕펑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고 프랑스 외교부, 경제부, 파리시청, 스페인 마드리드 시청도 그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펑은 최근 ‘영시정부’(零時政府), ‘브이타이완(vTaiwan)’ 등 웹사이트를 개설해 국민이 현안을 토론할 공간을 제공했다. 차이잉원 정부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경제문제에 관한 대국민 토론도 다음 달 브이타이완을 통해 열린다.  행정원은 탕펑 신임 디지털 정무위원이 정부와 국민간 직접 소통을 위한 교량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탕펑은 “(정부와 국민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이잉원 총통은 총통 선거 후보 시절부터 “소통, 소통, 재소통”(溝通, 溝通, 再溝通)을 강조한 바 있어 이번 인사가 대만 정부의 대국민 소통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대만에서는 동성연애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아 그의 임명에 대한 논란도 별로 없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채영, 짙은 여성미 매혹적 눈빛…뷰티화보 공개

    한채영, 짙은 여성미 매혹적 눈빛…뷰티화보 공개

    패션지 ‘마리끌레르’ 가 배우 한채영의 뷰티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한채영은 관능미 넘치는 짙은 여성미를 선보였다. 한편, 강렬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한채영의 뷰티화보는 ‘마리끌레르’ 9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www.marieclairekorea.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줄서서 이혼하는 상하이 부부들…문제는 ‘집’

    줄서서 이혼하는 상하이 부부들…문제는 ‘집’

    최근 상하이 각 지역 이혼등기소에는 새벽부터 줄서서 이혼하는 사람들로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지난 29일 쉬휘취(徐汇区) 민정국 이혼등기소에는 오전 7시부터 이혼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업무 마비를 일으켜 결국 임시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처럼 이혼자들이 대거 몰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집 때문이다. 상하이의 집값이 고공행진을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조만간 주택구매 통제책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첫 주택 구매시 선수금 비율 30%가 조만간 상향조정될 것이며, 두 번째 주택 계약금 적용 기준을 이혼한 지 1년 미만인 부부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현재 상하이에서는 첫 주택 구매시 선수금 비중이 30%인데 반해 두 번째 주택을 구매할 경우에는 선수금 비율이 70%까지 높아진다. 아직까지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사람들은 소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폭증하는 이혼신청은 주택 마련을 위해서라면 '위장이혼'까지 감행하겠다는 행렬인 셈이다. 8월 4째 주 상하이시의 분양주택 거래량은 전주대비 93%까지 치솟았고, 평균 거래가는 전주대비 5.6% 상승했다. 지난 26일 상하이 부동산거래 센터의 웹사이트는 한 시간 동안 마비 사태를 빚기도 했다. 실제로 이혼등기소에서 이혼 수속을 마치고 나오는 부부들은 만면에 웃음이다. 일부 혼인등기소에서는 “결혼 신청자는 20쌍 정도인데, 이혼 신청자는 90쌍이나 된다”고 밝혔다. 이러다 보니 혼인신고를 하러 온 사람들이 신고를 주저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급기야 행정부는 29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부동산 통제책을 검토조차 한 일이 없다”며, 사태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상하이의 집값 폭등이 잠재워지지 않는 이상 ‘위장이혼’을 감행해서라도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줄지 않을 태세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내 얼굴 막 쓰지 말라냥!”…법정으로 간 심술 고양이

    정작 당사자인 고양이는 모를 법정 다툼이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 언론은 고양이 ‘그럼피 캣’(Grumpy Cat·심술궂은 고양이)의 판권과 상표권 침해와 관련된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그럼피 캣은 지난 2012년 한 웹사이트에 사진이 게시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유의 심통나고 짜증난 표정 덕에 일약 '심술 고양이'라는 별명과 함께 큰 화제를 모은 것. 현재 피닉스에서 주인 타바사 번데센과 살고있는 그럼피 캣의 진짜 이름은 타르다 소스(Tardar Sauce)다. 흥미로운 점은 이제는 그럼피 캣이 주인을 진짜 '집사'로 부릴만큼 잘나간다는 사실이다. 그럼피 캣은 인터넷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 개설, 광고 모델, 영화와 온라인 게임에 출연하며 돈을 박박 긁어모으고 있다. 주인 번데센이 수입을 밝히지 않아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총 매출이 1000억원은 넘을 것이라는 것이 현지언론의 평가. 이번에 그럼피 캣 측이 소송을 제기한 사연은 이렇다. 이미 '그럼피 캣'(Grumpy Cat LLC)이라는 회사까지 세운 번데센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회사 '그레네이드 비버리지'와 커피 출시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그럼피 캣을 전면에 내세운 아이스커피 '그럼푸치노'(Grumppuccino)를 출시한 것. 문제는 커피가 잘 팔리자 회사 측이 그럼피 캣 원두커피 등 다른 부가상품을 판매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그럼피 캣 측이 회사 측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총 6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언론들은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된다"면서도 "정작 주인공인 그럼피 캣은 알지도, 관심도 없는 소송이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다"고 촌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돈 굴려주는 로봇’ 내년 출격… 새달부터 성능시험

    ‘돈 굴려주는 로봇’ 내년 출격… 새달부터 성능시험

    인공지능(AI)이 투자자에게 자문하고 자산을 관리해 주는 시대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중순부터 6개월간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하는 시스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로보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금융사는 로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를 테스트베드에 등록해 3~6개월간 안전성을 검증받게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심의위원회 검증을 통과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이 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고객 자산을 굴려 준다. 운용 결과는 이메일로 통보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파생결합증권 등이다. 대기성 자금에 한해 예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을 운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거래 단위가 큰 채권이나 원금 초과 손실 가능성이 있는 선물 및 옵션은 제외된다. 테스트베드 참가 업체는 AI가 수행하는 일일 거래 정보를 심사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 정보는 검증을 거쳐 테스트베드 웹사이트(www.RAtestbed.kr)를 통해 공개된다. 사이트에는 단순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조정 수익률, 변동성 등 다양한 지표가 게시돼 투자자의 판단을 돕는다. 10여개 업체가 테스트베드 참가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한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은 “테스트베드는 투자 자문 및 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하는 절차로 수익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제공되면 특히 소액투자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돈 굴려주는 로봇’ 내년 출격… 새달부터 성능시험

    ‘돈 굴려주는 로봇’ 내년 출격… 새달부터 성능시험

    인공지능(AI)이 투자자에게 자문하고 자산을 관리해 주는 시대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중순부터 6개월간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하는 시스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로보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금융사는 로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를 테스트베드에 등록해 3~6개월간 안전성을 검증받게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심의위원회 검증을 통과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이 운용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고객 자산을 굴려 준다. 운용 결과는 이메일로 통보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파생결합증권 등이다. 대기성 자금에 한해 예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을 운용하는 것도 허용된다. 거래 단위가 큰 채권이나 원금 초과 손실 가능성이 있는 선물 및 옵션은 제외된다. 테스트베드 참가 업체는 AI가 수행하는 일일 거래 정보를 심사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 정보는 검증을 거쳐 테스트베드 웹사이트(www.RAtestbed.kr)를 통해 공개된다. 사이트에는 단순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조정 수익률, 변동성 등 다양한 지표가 게시돼 투자자의 판단을 돕는다. 10여개 업체가 테스트베드 참가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한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은 “테스트베드는 투자 자문 및 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하는 절차로 수익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제공되면 특히 소액투자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FC, 치킨 냄새 나는 선크림 무료 배포

    KFC, 치킨 냄새 나는 선크림 무료 배포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독특한 제품을 선보였다. 치킨 냄새가 나는 선크림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판매용이 아닌 판촉용이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KFC는 이날부터 미국에 한정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일명 ‘엑스트라 크리스피(Extra Crispy)’로 불리는 선크림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 선크림은 로션 냄새가 나는 기존의 선크림과 다르다. 바로 KFC의 주력 상품인 치킨 냄새가 나는 것. 장난 같지만, 이 제품은 엄연히 SPF(자외선차단지수) 30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다. 물론 치킨 냄새가 난다고 먹어서는 안 된다. KFC가 판촉물로 제작한 이 선크림의 인기는 대단했다. 무료로 배포를 시작한 지 채 하루가 되지 않아 사전에 준비한 선크림 3천 개가 모두 동난 것. KFC는 “올여름 바삭해야 하는 피부는 치킨뿐”이라며 “KFC가 제공하는 선크림을 바르면 해로운 자외선은 튕겨져나가고 치킨 냄새만 피부에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영상=KF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CNN “러시아 해커, 美 언론사 집중 공격…뉴욕타임스도 포함”

    CNN “러시아 해커, 美 언론사 집중 공격…뉴욕타임스도 포함”

    미국 CNN이 러시아 정보기관을 배후에 둔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해커들이 최근 몇 달간 미국 언론사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해킹 공격을 해 왔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언론사를 노린 해킹 공격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이메일 해킹을 비롯해 민주당에 대해 이뤄지던 해킹 공격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킹 피해 언론사들 중에 뉴욕타임스도 포함돼 있다고 CNN은 전했지만, 이에 대한 CNN의 질의에 뉴욕타임스는 “다른 언론사들과 마찬가지로 해킹 공격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특정한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CNN은 또 미국 언론사들에 대한 해킹 공격에 대해 연방수사국(FBI)과 미 정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DNC의 내부 이메일이 해킹 공격으로 유출되고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되자, 민주당에서는 이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된 이메일에는 민주당에서 대선 경선을 편파적으로 관리한다고 의심될 만한 내용이 있었다. 일부 전산보안 전문가들은 러시아 측에서 전세계 조세회피처 자료 유출의 배후가 미국이라고 생각한 탓에 미국에 대해 보복 차원에서 해킹공격에 나섰을 가능성이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곤혹스럽게 만들어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행동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공화당에서는 러시아의 해킹이 대선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달 러시아가 “사라진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하며 해킹 공격을 조장하는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트럼프는 “비아냥댄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민주당 해킹 후폭풍… “러시아 정부와 연계돼 대선에 영향”

    미 민주당 해킹 후폭풍… “러시아 정부와 연계돼 대선에 영향”

     최근 만들어진 두 개의 웹사이트가 러시아 정부와 연계돼 미국 민주당 해킹 정보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회 컴퓨터 전문가와 민주당원들은 두 개의 웹사이트인 ‘the Guccifer 2.0 WordPress’와 ‘DCLeaks.com’이 민주당에서 해킹한 정보들을 모아 11월 대선에 영향을 주려 한다고 믿는다고 WSJ이 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 웹사이트들의 정체성이 아직 불확실한 만큼 이를 운영하는 정확한 동기도 아직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해킹 주체에 대해 확실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다만 외국(러시아)을 상대로 소송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발생한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이메일 해킹사건으로 민주당 하원의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해 폭로됐다고 WSJ이 12일 보도했다.  ‘구시퍼 2.0’이라는 한 해커(혹은 해커그룹)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전·현직 민주당 하원의원 193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다.  이 해커는 민주당 하원 선거위원회(DCCC)를 해킹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정보를 빼냈다고 밝혔다. 구시퍼 2.0은 DNC 해킹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해커 또는 해커그룹이다.  이번 해킹으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됐다. 또 정보가 공개된 이들 가운데는 하원 정보기관과 외교위원회 멤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구시퍼 2.0이 공개한 휴대전화 번호로 호이어 원내총무에게 연락한 결과 그와 통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WSJ가 연락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정보가 해킹돼 폭로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해킹 소식을 전해 들은 의원들은 외국 정부들이 이러한 민감한 정보를 해로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는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애덤 시프(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관계 당국이 이번 사건을 끝까지 수사하고, 누가 배후에 있는지 밝혀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누가 미국 정치 과정에 개입하려고 했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13일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원 개인정보 유출) 뉴스가 처음 나왔을 때 나는 플로리다에서 캘리포니아로 가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면서 “비행기에서 내려 전화기를 켰을 때 아주 음란하고 역겨운 전화, 음성메일,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번호가 유출된 전화는 받지도 말고 문자도 읽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나는 전화번호를 바꾼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해킹은 단지 우리 뿐 아니라 미국 전체에 슬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하원의원들 뿐만 아니라 민주당 ‘큰 손’ 후원자들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선거자금 모금행사 내부 정보도 유출됐다고 전했다.  일례로 민주당 후원자 토리 윙클러 토머스의 버지니아 자택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 관련 자료가 대거 유출됐는데 여기에는 참석자, 좌석배치도, 명찰 등의 기본정보와 함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펠로시 원내대표 등 귀빈을 위한 주요 참석자 약력을 비롯한 사전준비 자료 등이 담겨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보훈문예작품 6개 부문 공모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2016년도 보훈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은 시, 수필, 참전 수기, 추모 헌시, 포스터, 웹툰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보훈처는 응모작 가운데 102편을 선정해 상금으로 모두 53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15일∼다음달 30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호국문예작품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www.보훈문예물.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독일 ‘위험한 난민 솎아내기’ 박차 가한다

    최근 잇따른 극단주의 테러에 노출된 독일이 난민 신청으로 유입된 이주민들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부 장관은 이주민들의 추방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테러 종합대책을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골자는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세력과 연계된 난민 등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이주민들을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솎아낸다는 것이다. 이번 대책에 따라 독일 실정법을 위반하거나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난민 신청자들을 지금보다 훨씬 신속하게 추방할 사법 절차가 마련된다. 외국인 범죄자나 잠재적 테러리스트와 같은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인물을 누구나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당국에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난민 신청이 거부된 뒤 임시로 머무는 이주자들, 특히 가짜 신원정보를 제시했다가 발각된 이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S처럼 해외에서 전투를 벌이는 무장세력에 가담하는 이중국적자들에 대해서는 독일 국적을 박탈하기로 했다. 극단주의자를 골라내기 위해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처럼 이주민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검열하는 방안도 안보대책의 하나로 도입하기로 했다. 유럽 전역에 걸쳐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웹사이트인 이른바 ‘다크웹’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채용도 늘린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연방 경찰 인력 3천250명을 포함해 국가 안보 관련 일자리 4천600개를 추가로 창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이 같은 긴급대책은 최근 극단주의를 추종한 난민 신청자들이 잇따라 잔혹 행위를 저지르면서 입안됐다. 지난달 독일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주자가 통근열차에서 도끼를 마구 휘둘렀고 시리아 출신 이주자는 음악축제장 근처에서 자살폭탄을 터뜨렸다. 이들 사건 모두 IS가 배후를 자처해 독일도 극단주의 테러의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누구도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할 수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해야 한다”며 대책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나 나치 전체주의 영향으로 중앙집권과 정부 감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고, 중앙정부 권한이 제한됐던 독일에서 정부가 정보 수집력을 강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범죄자로 의심되는 환자 정보를 정부에 제공하지 않은 의사를 처벌하는 안을 독일 정부가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독일에서는 나치 시절 의사들이 범죄에 연루된 경험 때문에 의사가 환자 개인정보를 기밀로 유지해야 한다. 이에 데마지에르 장관은 “정부는 환자를 보호하는 원칙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의사들이 환자가 위험한 인물이거나 범죄를 저지를 것 같다고 판단하면 정부에 알려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주자들의 최근 테러는 난민을 포용하는 정책을 펼쳐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정치적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 이주한 외국인은 역대 가장 많은 110만명에 이르며, 독일 정부는 난민 신청 44만2천건을 접수했다. “이민자들이 독일 사회에 잘 동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포용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이들 테러를 기점으로 12% 포인트나 깎였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다수당인 기독민주당(CDU)은 테러 여파로 내년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한편 무슬림 여성의 얼굴을 가리는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거나 이중국적 제도를 전면 폐기하자는 제안은 이번 종합대책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
  • 새로운 교육 대안 ‘무크’, 엄선된 신규 콘텐츠 제공이 관건

    새로운 교육 대안 ‘무크’, 엄선된 신규 콘텐츠 제공이 관건

    지난 2011년 교육계에 처음 등장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온라인 공개수업 MOOCs(Massive Open Online Course, 이하 무크)가 지식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무크는 인기 있는 컴퓨터공학 수업 몇 개를 웹사이트에 무료로 공개한 스탠퍼드 대학의 시도를 시작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실제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강의, 토론, 평가와 수료까지의 과정을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최근 해외 유명 대학 교수의 강의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되면서 무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의 교육은 손 안에서 모두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크의 초기 교육과정들은 고등교육기관의 수업 방식으로 제작해 학기 단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래들어 과정의 길이는 짧게, 과정의 주제는 실제 현업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을 다루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적응하고 있다. 이러한 무크는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은 학습을 위한 스크립트나 자료 등을 찾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꾸준하게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넘쳐나는 지식의 홍수 속에 엄선된 컨텐츠를 찾기란 더욱 쉽지 않다. i:MOOC 런칭한 캐럿글로벌 관계자는 “해외 유명 대학 강의를 엄선하여 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큐레이터하며,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훈련을 돕고 있다”며 “짧은 무크과정을 수강하게 한 뒤 이를 분석해 역량 평가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신입사원의 선발과정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팀 단위로 무크과정을 공동 수강하면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회사 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무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OOC는 8개의 카테고리의 다양한 지식 강의를 제공하는 Moocs와 글로벌 최신 이슈를 통해 뉴스와 트렌드를 배우는 로이터 통신 영어학습, 일반회화부터 비즈니스 스킬 회화를 다룬 카페테리아 강좌, 해외 유명 대학 강좌를 분야별로 손쉽게 들을 수 있는 University courses 등 네 가지의 학습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신규 이러닝 콘텐츠가 매일 업데이트 되고, 전체 카테고리는 무제한 학습이 가능하다. 다양한 추가 자료를 제공해 동영상 시청 중에도 부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번역 스크립트도 제공해 깊이 있는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금메달 없지만 ‘체육 강국’은 인증?

    北 금메달 없지만 ‘체육 강국’은 인증?

    2016리우올림픽에서 종합순위 36위에 머물러 있는 북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메달 개수로는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인터넷 웹사이트 ‘메달스 퍼 캐피타’는 북한의 GDP 222억 달러를 북한이 이날 현재까지 따낸 메달수인 4(은메달 2, 동메달 2)로 나누면 55억 달러가 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까지 메달을 획득한 53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숫자로, 경제 규모에 비해 많은 메달을 따냈음을 의미한다. 2위부터는 키르기스스탄과 조지아, 몽골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준으로는 종합 1위인 미국은 47위, 우리나라는 21위에 기록됐다. 북한은 또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집계한 순위에서는 27위에 올랐다. 북한의 인구는 총 2515만여 명으로, 약 620만 명당 1개의 메달을 딴 셈이다. 슬로베니아와 뉴질랜드, 에스토니아가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8위, 미국은 34위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왕, 200년 만에 생전퇴위… 아베의 개헌 추진력 힘 잃을 듯

    일왕, 200년 만에 생전퇴위… 아베의 개헌 추진력 힘 잃을 듯

    “전후 70년이라는 큰 고비 지나… 상징 끊임없이 이어가길 바래”아베 “표명 무겁게 받아들인다”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 퇴위 의향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일왕이 생전에 물러난 것은 에도시대 후반기인 1817년 고가쿠 일왕(재위 기간 1780∼1817년)이 마지막이었다. 아키히토 일왕이 양위하게 되면 200년 만에 생전 퇴위가 이뤄지게 된다. 아키히토 일왕은 8일 왕실업무를 전담하는 궁내청 웹사이트와 공영방송 NHK 등으로 동시에 공개된 영상에서 “점차 진행되는 신체 쇠약을 생각할 때 지금까지처럼 몸과 마음을 다해 국가 상징으로서의 (일왕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며 생전 퇴위 의향을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아키히토 일왕이 먼저 생전 퇴위를 꺼내면서, 일본 정부는 생전퇴위를 포함한 왕위 계승 문제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게 됐다. 아베 신조 정부는 ‘일왕 퇴위 및 관련법 개정’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일부 보수층은 아베 정부가 밀어붙이는 헌법 개정 추진력이 자칫 왕위 계승 및 관련법 개정이란 이슈에 말려들어 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메시지에서 “전후 70년이라는 큰 고비를 지났다”며 말문을 열었고, 또 “상징 천왕의 임무가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 이는 자민당이 마련한 개헌 초안에서 일왕의 지위를 ‘국가의 상징’에서 ‘국가의 원수’로 격상시키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 왕족의 신분이나 왕위 계승을 규정한 법률인 ‘황실전범’(皇室典範)에는 일왕의 생전 양위를 규정한 절차가 없다. 왕위 계승은 일왕이 사망했을 경우로 한정돼 있다. 따라서 생전 퇴위와 승계를 위해서는 관련 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베 내각은 생전 양위 등의 입법을 위해서는 여론 수렴과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야 한다. 시간과 절차, 공이 꽤 들어가기에 개헌에 전념해야 할 아베 정권에는 예상치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반 국민에게 관심이 큰 일왕의 거취 등 황실전범 개정 및 특별법 제정 논의가 개헌 논의를 압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아키히토 일왕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 된 직후 “(일왕의) 국민을 향한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연령이나 공무의 부담 정도 등에 비춰 볼 때 정신적 피로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며 “무엇이 가능한가에 대해 확실하게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아키히토 일왕은 일본 헌법이 규정한 ‘상징천황’으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책무를 회고하면서 쇠약한 ‘고령 천황’의 문제를 꺼내며 미래를 대비하자는 측면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아키히토 일왕은 그러나 이날 ‘퇴위’ 등의 직접적인 표현은 피했다. 일본 헌법에 따라 일왕은 정치에 관여할 수 없게 돼 있어 ‘황실전범’의 개정 등을 직접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문구나 발언은 피했다. 그러나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 퇴위’에 대한 희망은 법률(전범) 개정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이는 국회권한으로 국정 사항인 법률 개정의 문제로 직결돼 이를 직접 건드리는 것은 헌법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앞서 7일 생전 퇴위를 다루기 위해 황실전범을 건드리기보다는 아키히토 왕에만 적용되는 생전 퇴위를 규정한 특별법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황실전범에 생전 퇴위를 규정할 경우 정치적 압력에 의한 생전 퇴위를 공인할 수도 있기 때문이란 이유다.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이미 지난달 13일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 퇴위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는 보도를 계기로 왕위 계승 문제 및 관련법 개정 문제에 대해 사실상의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일왕의 퇴위 뒤 신분과 처우, 칭호 등을 어떻게 할지 등도 논의해 나가게 됐다. 일본의 상징적 신분에서 벗어나는 만큼 운신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과거 “간무천왕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기록돼 있어 한국과의 인연을 느끼고 있다”거나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 한국 방문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음란 사직’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제주서 성매매 변호 맡아

    ‘음란 사직’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제주서 성매매 변호 맡아

    길거리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었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제주에서 중국인 카지노 고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된 여행사 대표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제주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소재 모 여행사 대표 송모(38)씨의 변호를 위해 최근 제주지방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했다. 송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국 대형 웹사이트 2곳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내고 234차례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주에서 카지노를 일정 금액 이상 즐기면 2박 3일간 삼류 모델과 지낼 수 있다’는 광고를 내고 고객을 모집했다. 송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1일 열린다. 김 전 지검장은 제주지검장로 재직하던 2014년 8월 13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20여분간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이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은 같은 해 11월 25일 광주고검 검찰시민위원회를 열고 김 전 지검장에 대해 ‘치료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김 전 지검장은 이후 치료를 받고 지난해 2월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지만 자숙 기간이 필요하다는 논란이 일자 철회했고 같은해 9월 변호사 등록을 재신청, 변협은 증세가 완전히 치료된 것으로 보이고, 등록을 거부할 만한 사유가 없다며 변호사 등록을 허용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軍 패트리엇 성능 개량해도 ‘구형’?

    1조3000억 예산 이중낭비 우려 우리 군이 성능 개량 중인 패트리엇(PAC)3 체계가 미국과 일본의 최신형 PAC3보다 요격 사거리 등에서 한 단계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우리 군이 성능개량 사업 후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해 예산을 이중으로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PAC3 CRI(Cost Reduction Initiative)를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로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2018년까지, 일본은 2017년까지 각각 끝낸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기술품질원이 발행한 전문지 ‘글로벌 디펜스 뉴스’는 지난 4일 미 육군 장비를 소개하는 웹사이트(Armyrecognition.com)를 인용, “일본은 북한의 최신형 탄도미사일 요격에 필요한 정확도와 사거리를 증가시키기 위해 패트리엇 방공체계용 PAC3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원은 “일본은 현 PAC3 사거리를 35㎞까지 약 2배로 늘리는 PAC3 MSE를 2017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기존 PAC3를 PAC3 CRI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일본이 성능 개량 중인 PAC3 MSE의 요격 사거리는 35㎞로, 최대 40㎞까지 요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우리 군이 성능 개량 중인 PAC3 CRI의 사거리 20여㎞보다 2배가량 길다. 특히 PAC3 CRI 교체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만 1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사업이 끝나면 또다시 PAC3 MSE로 교체하는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예산 이중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PAC3를 한 번에 PAC3 MSE로 교체하면 100% 만족할 수 있겠지만, 아직 PAC3 교체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추가로 도입할 여지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면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이 PAC3 MSE로 교체할 것을 시사했기 때문에 우리는 우선 하층 중첩방어를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시스템을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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