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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다접속 사이트…오유 19위, 일베 21위, 1위는?

    국내 최다접속 사이트…오유 19위, 일베 21위, 1위는?

    현재 나라별로 가장 많이 접속하고 있는 웹사이트는 역시 구글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영국 소셜매체 인디100(indy100)은 세계 웹사이트 순위 집계 사이트인 알렉사(Alexa.com)가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전 세계 웹사이트 상위 500’ 자료를 인용해 국가별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세계 지도로 공개했다. 지도를 보면 그야말로 세계는 ‘구글 밭’이다. 그나마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나 자국 웹사이트가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알렉사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접속하는 웹사이트는 검색 사이트 구글(Google.com)이다. 그다음으로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com)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선두주자인 페이스북(Facebook.com)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놀라운 점은 중국어를 기반으로 한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Baidu.com)가 4위에 올랐다는 것. 이는 그만큼 중국인 숫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 뜻밖의 다크호스로 위키피디아(Wikipedia.org)가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위키백과라고도 불린다. 한때 인터넷을 주름잡았던 검색 포털 사이트 야후(Yahoo.com)는 6위에 올라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이어 중국 만큼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 주로 쓰이는 구글 인도판(Google.co.in)이 7위에 올랐다. 중국에서 바이두만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검색 포털사이트인 큐큐(Qq.com)는 8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com)은 9위에 올라섰다. 명실상부 ‘전자상거래 공룡’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이어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Taobao.com)는 10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SNS의 원조 격인 트위터(Twitter.com)는 얼마 전까지 8위에 올랐으나 11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구글 일본판(Google.co.jp)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라이브닷컴(Live.com), 러시아 최대 SNS 브콘탁테(Vk.com)가 각각 12, 13, 14위를 차지했다. SNS계 신흥강자 인스타그램(Instagram.com)은 15위에 안착했다. 국가별 순위도 500개까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웹사이트 접속 상위 10위는 다음과 같다. 1위는 역시 네이버(Naver.com)였다. 네이버는 현재 세계에서 56위로, 이전보다 5단계 하락했다. 대부분 우리나라(86.7%)에서 접속하고 있지만, 미국(4.2%)과 중국(3%), 일본(2%)에서도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구글 한국판(Google.co.kr)이 차지, 세계 순위로는 63위다. 이전보다 4단계 떨어졌다. 3위는 유튜브(Youtube.com)가 차지했다. 세계 순위 2위를 자랑하는 이 사이트는 미국(16.6%)과 인도(8.7%), 일본(4.5%), 러시아(4%), 독일(3.6%)에서 골고루 접속하고 있다. 4위는 구글(Google.com)이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검색 사이트를 통해 구글에 접속하면 구글 한국판으로 접속되지만, 더욱 상세한 검색을 원하는 것인지 일반 구글을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검색 포털 사이트 다음(Daum.net)이 5위, 초대장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Tistory.com)는 6위에 올랐다. 위키피디아와 성격이 비슷한 나무위키(Namu.wiki)는 7위,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Dcinside.com)는 8위, 위키피디아(Wikipedia.org)는 9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두 대립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사이트인 오늘의유머와 일베가 각각 19위와 21위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페이스북은 10위에 올라 있다. 물론 위와 같은 순위는 일정 기간을 간격으로 갱신되므로 이후 순위는 바뀔 수도 있다. http://www.alexa.com/topsites/countries/KR 사진=인디10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살해 글 올린 보안업체 대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살해 글 올린 보안업체 대표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인정하지 않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사이버보안업체 대표가 자신의 SNS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려 회사로부터 휴직처리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의 디자인, 기술 및 과학 웹사이트인 Gizmodo 등 외신과 사이버보안업체 패킷슬레드(PacketSled)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패킷슬레드는 매트 해리건(Matt Harrigan)대표이사를 공무휴직(administrative leave)처리했다. 해리건이 자신의 페이스북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여러 글을 올린게 이유였다. 이 회사는 지속적 모니터링, 위협 탐지 및 네트워크 포렌식을 전문으로 하는 보안회사다. 매트 해리건은 최근에 페이스북에다 “대통령을 죽일 거야.”라고 올렸고 한 친구가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자, “비밀 경호국 불러와. 아니, 저격총을 챙긴 다음 좋은 곳에 앉아 있을 거야. 너 한테 잘 맞는 백악관 침실이나 찾아. 내가 널 찾아주마.”라고 적었다. 해리건이 올린 이 댓글은 언론이 다루기에 앞서 트럼프를 주제로 한 소셜뉴스 웹사이트에서 공론화되었다. 해리건은 이 문제가 논란이 되자 당시 자신의 언급은 ‘농담’이라며 사과했다. 그는 회사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제 페이스북 댓글은 큰 맥락에서 농담을 하려고 한 것이며 사적으로 나눈 내용이다. 저를 아는 분들이라면 이런 형태의 심각한 글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의견은 어떤 면에서도 저의 진짜 개인적인 의견을 나타내지 않는다. 제가 말한 것 중 하나라도 심각하 받아들여졌다거나, 모욕적이거나, 문제를 일으켰다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하지만 회사는 이러한 해리건 대표이사의 사과문을 삭제하고 ”우리 회사는 최근 대표이사가 작성한 댓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글들을 인지한 즉시 저희는 이 정보를 비밀 경호국에 신고했고, 어떤 조사에도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푸틴·트럼프 전화통화…“미러 관계 아주 불만족, 관계 정상화 협력 동의”

    푸틴·트럼프 전화통화…“미러 관계 아주 불만족, 관계 정상화 협력 동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 이후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양국 관계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역사적인 선거 승리를 축하해 준 푸틴 대통령과 대화했다”면서 “두 지도자는 미국과 러시아가 직면한 위협과 도전과제, 전략적 경제 이슈들, 200년이 넘은 양국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 러시아 국민들과 강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갖기를 고대한다는 점을 푸틴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을 칭찬하거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러시아에 해킹을 부탁하는 취지의 언급을 하는 등 ‘친(親)러시아’ 성향을 보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은 그동안 러시아가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클린턴캠프 인사들의 이메일 등을 해킹한 뒤 이를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크렘린궁도 이날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두 지도자가 최악의 상황에 있는 양국관계를 정상화하고 국제테러리즘과의 전쟁 등에서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상호 합의에 따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거듭 축하하고 그가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데 성공을 거두길 기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평등과 상호 존중, 상호 내정 불간섭의 원칙에 기초한 새 미국 행정부와의 협력적 대화를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의 미-러 관계가 “아주 불만족스러운 상태에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이러한 관계를 정상화하고 폭넓은 문제들에서 건설적 협력 궤도로 이행하기 위한 적극적 공동 작업을 하자는 데 동의했다. 특히 경제통상 관계 발전을 통한 양국관계의 신뢰할 수 있는 기초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통화에선 또 내년이 미·러 외교 관계 수립 210주년이라는 점과 이 사실이 양국의 이익과 전 세계 안정 및 안보에 부합하는 실용적,호혜적 협력으로의 복귀를 위한 자극제가 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두 사람은 ‘공통의 적’ 1호인 국제테러리즘 및 극단주의와의 전쟁에서 힘을 합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지도자는 앞으로 전화통화를 계속하고 향후 양측 실무자들의 준비를 통해 대면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린턴 “FBI 탓에 패배”… 지지자들 뒤집기 운동

    클린턴 “FBI 탓에 패배”… 지지자들 뒤집기 운동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시위대 중 총상을 입은 사람이 발생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왼쪽)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꼽았다. 클린턴 지지자들은 12월 19일 치러지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뒤집기를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클린턴은 12일(현지시간) 후원자들과 가진 30분간의 전화회의에서 “패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분석가들은 제임스 코미(오른쪽) FBI 국장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이 지지율 동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클린턴은 “코미 국장이 의회에 보낸 편지 때문에 3차례의 TV토론 승리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이후 구축한 동력이 중단됐다”면서 “재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됐다는 내용의 2번째 편지는 나에게 기울었던 부동층 유권자를 안심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FBI는 대선을 11일 앞둔 지난달 28일 갑자기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FBI의 재수사 방침으로 논란이 계속되다 대선 이틀을 앞두고 FBI는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처리했다. 대선 후보가 선거 패배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경우는 이번만이 아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존 케리 국무장관은 2004년 대선을 불과 3일 앞두고 오사마 빈 라덴의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되면서 조지 W 부시에게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는 미국 전역에 걸쳐 계속됐다. 포틀랜드에서 25명, 로스앤젤레스에서 185명 등 미국 전역에서 225명이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반트럼프 시위가 벌어진 포틀랜드에서는 지난 11일 저녁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유리병, 쓰레기통, 인화 물질을 경찰에게 던졌다. 경찰도 섬광탄과 최루액, 고무탄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12일 새벽 다리를 건너던 시위대 중 1명이 차에서 나와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해 남성 1명이 다리에 총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뉴욕과 시카고에서도 수천명의 시위대가 거리에 나와 “증오도 두려움도 없다. 모든 이민자는 이곳에서 환영받는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의 반이민성향을 비난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당신은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트럼프의 유행어인 “당신은 해고야”도 등장했다. 클린턴 지지자를 중심으로 다음달 12월 19일 치러지는 선거인단 선거에서 대선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이들은 체인지(Change.org) 등의 웹사이트에서 선거인단에게 당선 시 약속한 후보 대신 클린턴을 찍어달라고 요청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선거인단이 대선 투표에서 승리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관례지만 애리조나와 아칸소 등 15개 주의 경우 법적 강제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웹사이트에 “선거인단 투표를 의무로 하는 주도 투표를 바꿀 경우 약간의 벌금만 내면 된다”며 “벌금은 기꺼이 내주겠다”며 선거인단을 설득하겠다고 주장했다.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선거인단 1명 이상이 약속한 후보를 찍지 않은 경우는 과거에도 10여 차례 있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러, 북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 절차 돌입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북한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 절차에 돌입했다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은 웹사이트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 조약을 국가두마(하원) 비준 절차에 넘겼다고 전했다. 조약은 하원과 상원의 심의가 끝나고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 공식 발효한다. ‘범죄인 인도조약’은 한 국가에서 형사 범죄를 저지른 자가 다른 나라로 도주했을 경우 그 나라에 범인 체포와 인도를 요청할 수 있도록하는 형사 공조 분야 주요 협정이다. 조약은 알렉산드르 코노발로프 러시아 법무장관이 지난해 11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최근영 북한 최고재판소 제1부소장과 체결했다. 러-북 양국은 당시 범죄인 인도조약과 함께 형사사법공조 조약에도 서명했다. 형사사법공조 조약은 조약 당사국 간에 형사사건 협조와 상호 공조를 통해 범죄 예방·수사·기소 등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하는 포괄적 협정이다. 양국은 이밖에 형사공조 분야의 또 다른 주요 협정인 ‘수형자 이송 조약’ 체결도 추진 중이다. 수형자 이송 조약은 한 국가에서 복역 중인 타국 수형자를 출신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법적 문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부고]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 별세

    [부고]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 별세

    캐나다의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이 1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2세. 코언의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는 이날 “전설적인 시인이자 작곡가이며 예술가인 레너드 코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면서 “우리는 수많은 작품으로 존경받아 온 선구자 한 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장례는 추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소속사 소니뮤직이 전했다. ‘아임 유어 맨’, ‘할렐루야’, ‘버드 온 더 와이어’,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드’, ‘수잰’ 등으로 유명한 코언은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노랫말, 낮고 묵직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는 듯한 노래 스타일로 사랑받았다.
  • “단순 검색량은 의미 없어… 통계 정제하는 키워드가 예측 핵심”

    “단순 검색량은 의미 없어… 통계 정제하는 키워드가 예측 핵심”

    “이제 선거 결과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구글 등 웹사이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하느냐가 결정할 겁니다.” 지난 7월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를 줄곧 예측해 온 우종필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11일 구글이 무료로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 교수팀은 대선 직전인 지난 3일 트럼프가 275~285명의 선거인단을, 힐러리 클린턴은 253~263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결과(트럼프 290명, 클린턴 232명)와 비교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본 미국 유력 언론사들의 잘못된 예측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우 교수는 “구글 트렌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웹상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본 자료로 썼다. 특히 구글 트렌드를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우 교수팀은 구글 트렌드를 무대로 날짜·장소·연관검색어별로 구분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보트(투표) 트럼프’, ‘보트 클린턴’을 핵심으로 삼았다. 우 교수는 “이 두 키워드가 핵심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 밖의 여러 연관검색어를 동원해 빅데이터 여론을 분석했다”면서 “나머지 연관검색어들은 예측의 성패와 직결된 키워드들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 교수팀은 이렇게 추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다른 웹사이트의 텍스트 데이터, 검색어 등 비정형 데이터에 가중치를 매겨 트럼프와 클린턴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했다. 물론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기본 자료는 사실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하다. 여기서 정확한 예측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작업이 이른바 ‘데이터 노가다’(오랜 시간에 걸쳐 의미 있는 수치만 추출하는 작업)라고 불리는 ‘마이닝’(mining)이다. 이 작업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통계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도출된다.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도에는 가중치를 부여하고 부정적인 관심도는 배제하며, 날짜와 시간대별로 정치·사회적 상황을 고려한 변수를 계산하고, 무의미한 검색은 제외해야 한다. 우 교수는 “단순히 검색량이 많다고 해서 그것이 해당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대선 과정에서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 트럼프의 성추행 의혹 등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검색량이 증가하는 등의 특이 요인은 제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언론사들이 ‘클린턴이 사실상 압승했다’고 보도한 1·2·3차 TV토론에서도 우 교수팀의 분석 결과는 트럼프 우세로 나타났다. TV토론 당시 빅데이터 변화 추이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1차 토론 시작 때만 해도 클린턴이 앞섰지만 당일 오후 10시 5분부터 트럼프가 치고 나가 이후 토론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됐다. 2차에서는 트럼프가 처음부터 앞섰으며, 3차가 진행되는 내내 후보자의 관심 및 지지도는 트럼프가 압도적이었다. 대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토론을 잘했다고 답하는 여론조사 응답 행태를 감안하면 결국 진짜 표심은 여론조사에 답하는 입이 아니라 웹을 검색하는 손가락에 담겨 있는 셈이다. 우 교수팀의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 6월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도 정확히 예측했다. 브렉시트 두 달 전인 4월부터 우 교수팀이 이번 미 대선과 유사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잔류 가능성보다 줄곧 우세했다. 우 교수는 “잔류가 우세했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지난 4월 30일 이후 한 번도 잔류가 탈퇴를 이긴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하늘로 떠난 캐나다의 전설적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

    하늘로 떠난 캐나다의 전설적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

     캐나다의 음유 시인 레너드 코언이 1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2세.  코언의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는 이날 “전설적인 시인이자 작곡가이며 예술가인 레너드 코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면서 “우리는 수많은 작품으로 존경받아온 선구자 한 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언이 9곡을 담은 새 앨범 ‘유 원트 잇 다커’를 발표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던 터라 전 세계 팬들과 동료 음악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나이 탓에 여러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코언은 지난달 17일 미 뉴요커에 게재된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아있지만 연연하지 않는다.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 (죽음이) 평온하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말한 바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례는 추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유족들은 조용하게 추모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고 소속사 소니뮤직이 전했다.  ‘아임 유어 맨’, ‘할레루야’, ‘버드 온 더 와이어’,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드’, ‘수잔’ 등으로 유명한 코언은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노랫말, 낮고 묵직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는 듯한 노래 스타일로 사랑받았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이 자신의 최고 라이벌로 꼽기도 했다. 1934년 캐나다 퀘벡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청소년 시절 포크 그룹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하기도 했으나 문인으로 먼저 데뷔했다.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1956년 시인으로, 1963년에는 소설가로 등단한 것. 여러 권의 시집을 내며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33살이던 1967년에야 데뷔 앨범 ‘송스 오브 레너드 코언’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정규 앨범 14장을 포함해 이후 50여 년간 사랑, 종교, 우울, 자살, 정치, 전쟁 등을 주제로 수많은 노래를 썼으며 정규 앨범 14개를 포함해 모두 26장(공식 홈페이지 기준)의 앨범을 발표했다.  2010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또 가사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 최고 권위의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딜런이 2007년 예술 부문으로 받았던 상이다. 딜런과 마찬가지로 코언도 오랫동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2000년대 중반 캐나다에서는 코언을 위한 노벨문학상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국 대선 개표, 트럼프 ‘트통령’ 가시화…미국인들 “나 이민 갈래!”(종합)

    미국 대선 개표, 트럼프 ‘트통령’ 가시화…미국인들 “나 이민 갈래!”(종합)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인들이 캐나다 공식 이민 웹사이트에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다. 이 사이트는 캐나다 이주나 시민권 신청을 안내하는 곳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캐나다 이민국(CIC)이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 접속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곳에 접속을 시도하면 한참 동안 페이지를 로딩하는 상태에 머물거나 접속 불가 상태가 된다. 각종 막말과 논란으로 점철됐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절망해 아예 미국을 떠날 가능성을 타진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미국은 물론이고 캐나다, 아시아 사용자들도 접속 불가 상태를 겪고 있다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뉴질랜드에서도 이민과 학생 비자 업무를 담당하는 공식 웹사이트인 ‘뉴질랜드 나우’의 접속이 치솟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재수사 발표로 힐러리 클린턴 우세 분위기가 급격히 꺾인 직후인 지난 1∼7일 뉴질랜드 웹사이트에서 접수한 미국 국적자의 신청서는 1593건으로 평소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뉴질랜드 이민당국 관리들이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또한 지난 한 달간 미국에서 이 사이트에 접속한 방문자 수도 작년 동기보다 80% 가까이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한공우주연구원, 오는 15일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 개최

    한국한공우주연구원, 오는 15일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 개최

    한국한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하는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가 오는 11월15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TBC) 1층 콜라보홀에서 개최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유망기술 분야 세미나 및 기술상담회를 진행한다고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원천을 제공하고,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유망기술 제공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산/연 R&D 네트워크 구축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개최된다.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본부별 연구 성과물의 기술이전 확산을 확인하고, 미래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대상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본 행사에서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산/연 R&D 네트워크 구축 및 파트너십 강화와 연구 성과 및 창출 성과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며, Drone 관련 중소기업과 학회, 기술이전 수혜기업, 기술수요 예상기업, 공동연구 참여 가능기업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기술상담회 사전 등록 접수는 오는 14일까지이며, 행사 출품기술 및 발표기술을 포함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보유한 기술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상담회가 진행된다. 기술상담회는 사전등록을 통해 1:1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등록 웹사이트 및 뉴스레터를 통해 안내된다.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에서는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기술 발표가 진행된다. 최수진 박사와 박일경 박사가 각각 ‘조향 및 음향 제어 시스템 및 방법’과 ‘헬기 및 항공기의 충격흡수 구조’에 대한 기술 발표를 진행하며, Drone 산업의 자율주행 분야와 국내 드론 관련 규제 변화 및 전망, 우주기술 개발 현황 및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도 이어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본 행사에 대해 8일 “기술 이전 사업화 및 공동연구 확대는 물론 기술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대외 보유기술 홍보를 통한 연구원 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랜스 아티스트 7일부터 ‘먹는 미술’ 미각시연회

    트랜스 아티스트 7일부터 ‘먹는 미술’ 미각시연회

    ‘미슐랭(미쉐린) 가이드 서울판’ 출간으로 한국의 맛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맛을 예술의 무대로 등장시켜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각과 미술이 결합된 먹는 미술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국내에서 미각시연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미각미술(Tasting-Art)을 소개하는 트랜스 아티스트(영국의 가명작가 뱅크시처럼 오로지 작품으로만 소통하기 위해 작가명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는 11월 7일부터 테이스팅 아트 웹 겔러리 오픈과 동시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문화공간 유익한 공간에서 먹는 미술 시연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각미술은 맛을 통해 내면이 변화하는 과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자 시연회로 색다른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음식도 하나의 예술이라고 인정받아 왔지만 직접적으로 맛을 미술의 무대에 등장시켜 화두를 던진 케이스는 전무하다. 그러나 트랜스 아티스트는 먹는 미술을 통해 미식과 미술,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기존 형식을 초월한 미술의 진화를 소개했다. 트랜스 아티스트가 발표한 트랜스아트는 Art of Transcendence (초월미술)의 약자로 관념과 형식을 초월해 형상 너머의 본질을 표현하고 체험하는 예술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각미술은 트랜스아트 파트 2에 해당한다. 미각미술은 일생에 단 한번뿐인 미술을 먹는 특별한 미각체험을 통해 일상의 의식상태(에고)를 벗어나 마음 너머 순수 의식의 상태(본성)를 경험하는 의식전환 퍼포먼스이다. 관객의 입 안이 전시장이 되어 버리는 작품이다. 작품1 ‘입에서 만개한 꽃밭(Tasting Blossom)’과 작품2 ‘영혼 치유제(Korean Suicide Stopper)’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뒤 강남구 삼성동 유익한공간의 팝업 갤러리에서 시음할 수 있다. 작품3 ‘더 초 : 평양냉면 편’은 동일한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되 아트 디바이스 ‘더 초’를 수령하여 본인이 원하는 평양냉면 식당에 자유롭게 방문해 평양냉면에 풀어 시식하는 퍼포먼스다. 미각미술 전시회와 테이스팅 아트 웹 겔러리 오픈은 ‘미슐랭 가이드 서울판’ 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한국고유의 전통 식문화와 혁신적인 한국문화예술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게 되는 글로벌 관점의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는 11월7일부터 제작된 미각미술작품이 소진될 때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익한 공간’에서 개최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동 유익한 공간에서는 트랜스아트 그림 감상 외에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미각미술작품 (작품1 ‘입안에 만개한 꽃밭’과 작품2 ‘영혼치유제’)을 시음해 볼 수 있는 미각미술 관람과 아트디바이스 ‘더 초’ 픽업서비스(작품3 평양냉면 편)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대통령 탄생 96년 기다렸어요” 최고령 102세 ‘할머니 서포터스’

    “女대통령 탄생 96년 기다렸어요” 최고령 102세 ‘할머니 서포터스’

    美 98세 슐츠, 손녀와 홈피 만들자 참정권 갖기 전에 태어난 여성들 “마차 타고 첫 투표장” 경험담 등 ‘한 표’에 얽힌 사연 줄줄이 올려 클린턴, 직접 감사의 편지 보내 8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96년간 간절히 여성 대통령을 기다려 온 할머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BBC 등에 따르면 중증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에스텔 슐츠(98) 할머니는 지난달 조기투표 후 찍은 인증샷을 손녀에게 부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공장에서 일하다 교육자로 평생 살아온 그녀가 여성 대통령 후보를 직접 보고 투표까지 할 수 있다는 현실이 감격스러웠기 때문이다. 사진은 올리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다. 호스피스센터에서 지내던 그녀는 “우리의 첫 여자 대통령에 투표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손녀를 통해 ‘96년을 기다렸다’(I Waited 96 Years!)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이곳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지지자들은 모두 1920년 미국에서 여성에게 참정권이 부여되기 전에 태어난 할머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미국은 1920년 8월에야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했다. 웹사이트에는 절절한 사연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을 얻는 과정을 생생히 기억하는 줄리엔 번스틴(102) 할머니는 1913년에 태어났다.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번스틴은 “엄마를 따라 마차를 타고 여성의 첫 투표장에 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사는 베아트리체 럼프킨(98) 할머니는 “우리 어머니는 긴 머리 대신 짧은 머리를 하고 진흙탕에 질질 끌리는 긴 치마를 짧은 드레스로 만든 최초의 여성이었다”고 회고했다. 앤젤라 가라벨리 애스터(98) 할머니는 조기투표에 나섰지만 지난 21일 숨을 거두면서 선거 결과를 보지 못했다. 애스터는 생전에 “내가 한 번 더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여자에게 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할머니의 클린턴 지지는 단순히 클린턴이 여성이기 때문은 아니다. 실비아 슐만(99) 할머니는 “클런턴이 여성이라 표를 준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 여성도 어떤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뛰어나게 성장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전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가장 좋은 때”라고 말했다. 할머니들의 지지에 감격한 클린턴은 지난달 말 슐츠 할머니에게 직접 감사 편지를 보냈다. 클린턴은 편지에서 “내가 미국 주요 정당의 여성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가 많은 것을 이뤘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마지막 유리 천장이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저를 지지해 주셔서 마음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11.5% “60대-새누리당 지지층 다시 결집 기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집계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11.5%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한국갤럽이 조사해 발표한 5%보다는 높지만, 리얼미터가 지금까지 조사한 역대 대통령 지지도 중 최저치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녀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1.9%p·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웹사이트 참조)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7.5%포인트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역대 집계에서 역대 대통령 최저치로 기록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12.6%보다도 낮은 수치다. 그러나 지난 4일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60대 이상과 새누리당 지지자 등 ‘콘크리트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집계로 보면 60대 이상층 지지율이 3일 23.5%에서 4일 28.4%로 올랐고, 새누리당 지지층 지지율은 36.9%에서 42.6%로 올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후반 두번째 사과와 함께 검찰 수사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간 지지율 전체 추이로는 박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에서 이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20.1% 포인트 하락했고 50대에서는 14.3%, 보수층과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8.5%, 14.2% 포인트 내려앉았다. 이와 맞물려 새누리당 지지율도 최저치를 경신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3% 포인트 하락해 21.4%위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8%포인트 상승해 33.0%로 1위를 지켰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오른 20.9%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캔에 담은 베이징 공기 팔아요”…이색 상품 눈길

    “캔에 담은 베이징 공기 팔아요”…이색 상품 눈길

    중국 베이징에 오랫동안 거주한 한 영국인이 이색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도미닉 존슨-힐 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22년 간 베이징에서 의류 사업가로 살아왔다. 타국에서 20여 년 간 살아온 그에게 어느 날 번뜩이는 사업 아이템이 떠올렸다. 베이징의 공기를 그리워하며 자신처럼 타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베이징 공기 캔’(Beijing Air Can)이 그것이다. 그는 실제로 ‘베이징 에어’라고 쓰여 있는 캔을 제작하고 여기에 공기를 담았다. 겉면에는 ‘질식 위험’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적혀 있는데, 스모그가 심한 베이징의 대기오염을 ‘의식’한 문구였다. 여기에 ‘메이드 인 선전’(深圳)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베이징의 대기를 담은 캔 상품을 선전 지역에서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존슨-힐은 “그저 가볍고 유쾌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제품이 사람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가 궁금했다”면서 “놀랍게도 인터넷에 이 제품을 공개하자마자 주문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 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도 하루에 주문이 수백 개씩 밀려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를 판매 중인 웹사이트에는 “이제 언제 어디서든 베이징의 공기와 함께 하세요. 각각의 캔에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뭔가 ‘다른 것’들이 잘 섞여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여기서 ‘다른 것’이란 베이징 대기 중의 먼지와 스모그를 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존슨-힐은 “베이징이 생각 날 때면 이 캔을 열어 냄새를 맡아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출렁이는 텃밭… 경합주 9곳 접전… 이제 열흘 남았다

    출렁이는 텃밭… 경합주 9곳 접전… 이제 열흘 남았다

    트럼프 악재 소진… ‘불복’ 내세워 지지층 결집 노스캐롤라이나 등 승부처 지지율 오차범위내 위키리크스 추가 폭로 땐 부동층 영향받을 듯 11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3차례 TV토론과 성추행 추문에 수세에 몰렸다는 주류 언론의 평가에 힐러리 클린턴(69)으로 기울었던 경합주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 트럼프 악재 효과가 소진되면서 일부 경합주를 중심으로 표심이 변하고 있다. ●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 등 ‘클린턴 우세’→‘경합’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는 역대 선거마다 전통적 경합지역으로 꼽히던 오하이오, 플로리다 이외에 그동안 공화당의 ‘텃밭’으로 분류돼온 애리조나와 텍사스, 조지아주 등도 경합지역에 포함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동안 클린턴 우세라고 평가되던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가 맹추격해 경합 지역으로 재분류됐다. 플로리다와 네바다 2개 주도 클린턴이 우세한 지역이었지만 ‘경합지역’으로 바뀌었다고 CNN이 27일 전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 RCP는 전날까지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272명, 트럼프가 126명으로 클린턴이 낙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다시 클린턴 252명, 트럼프 126명이라고 정정했다. 경합 지역의 선거인단은 160명이기 때문에 이를 트럼프가 싹쓸이한다면 막판 뒤집기가 성공한다는 의미다. 선거인단이 29명인 플로리다는 지난 40년간 실시된 10차례의 대선에서 6차례는 공화당을, 4차례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지난 24일까지 RCP가 집계한 클린턴의 평균 지지율이 46.4%, 트럼프가 43.8%로 나타나 클린턴이 여전히 2.6% 포인트(P)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는 지난 24일 블룸버그의 조사에서 45%를 얻어 43%의 클린턴을 2%P 차로 앞서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도 보인다. 5%P의 오차 범위에서 접전 중이다.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는 한때 제조업이 번성했다 쇠락한 ‘러스트 벨트’이자 트럼프가 공을 들인 지역으로 꼽힌다. 클린턴의 우위가 최대 9%P까지 벌어졌지만 현재는 클린턴의 평균 지지율이 45.8%로 트럼프(40.8%)에 5%P 차로 좁혀진 상태다. 1964년 이후 13차례의 대선에서 오하이오의 선거인단(18명)을 차지하는 후보가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 같은 ‘불문율’이 지켜질지 관심사다. 오하이오는 경제 규모가 크고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신시내티 등 개성이 강한 도시들이 병립해 그만큼 민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주로 꼽혔다. RCP가 분석한 평균 지지율은 트럼프가 44.8%, 클린턴이 43.7%로 트럼프가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선거인단 15명이 걸려 있는 대표적 경합주이자 주요 승부처로 꼽혀왔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게 0.3% 차이로 승리했고, 2012년에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을 2% 차이로 따돌리는 등 민주·공화 양당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이 지역에서 클린턴은 현재 46.2%, 트럼프는 43.8%의 평균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네바다(선거인단 6명)는 클린턴의 평균 지지율이 45.3%, 트럼프가 43.3%로 클린턴이 2%p 차로 앞서고 있다. CNN은 트럼프가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어 막판까지 경합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선거인단 38명이 걸린 공화당 전통 텃밭 텍사스는 트럼프가 45.7%, 클린턴이 41%로 트럼프가 4.7%p 우위를 지키고 있다. 조지아는 트럼프 46.3%, 클린턴 43.5%로, 애리조나는 클린턴 43.5%, 트럼프 42%로 나타났다. 최근 급부상한 관전 포인트는 트럼프가 대선 패배 시 결과에 승복하느냐다. 트럼프는 지난 19일 3차 TV토론에서 대선 결과 승복 여부를 묻는 말에 “그때 가서 말하겠다”고 불복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심지어 그는 “결과가 의심스럽다고 느껴지면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소송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트럼프의 언급에 클린턴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를 반영하듯 CNN이 25일 성인 1017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61%의 응답자가 트럼프가 패배하면 선거결과에 불복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트럼프의 언급은 불복 가능성을 거론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한편 법적 조치 제기나 재검표를 요구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이다. 또 다른 포인트는 클린턴을 둘러싼 위키리크스의 추가 폭로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12일 클린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존 포데스타가 주고받은 이메일 1100여 건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포데스타를 둘러싼 위키리크스의 이메일 폭로는 모두 6500여 건으로 이 과정에서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 법무부와 사전 의논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폭발력이 강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부동층 유권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는 “5만 건의 메시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혀 선거일까지 폭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숨은 지지층 트럼프에 몰표 던질까 다른 한편으로는 부동층의 표심도 관건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약 8%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의 최종 결정을 주목했다. 선거에 높은 관심을 가진 미국 유권자는 전체의 72%로 2008년과 2012년에 비해 각각 15%P, 4%P 낮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트럼프 지지자가 얼마나 투표장에 나설지 주목된다. 트럼프 캠프는 ‘차별주의자’라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자신에 대한 지지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숨은 지지자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있지만 이들이 자신에게 표를 몰아주면 선거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젊은층과 흑인 유권자의 선거 관심도가 유독 낮다는 점도 클린턴 캠프에는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격전지를 중심으로 한 조기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할지도 관전포인트다. 전체 50개 주 중 37개 주와 수도 워싱턴DC가 조기 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조기 투표에서 클린턴이 크게 앞서면 대선 당일 전에 승패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망했다. 조기 투표자는 자신이 표를 던지는 시점의 분위기에 따라 지지 후보를 결정한다. 마지막 판세를 고려하지 않은 선택인 만큼 어떤 후보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다. NYT는 플로리다 등 경합 주에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히스패닉계 조기 투표 비율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KT, 스타트업 투자 유치·판로 개척 앞장

    [상생경영 특집] KT, 스타트업 투자 유치·판로 개척 앞장

    KT는 스타트업이 세계에 진출할 때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30일 문을 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게임 콘텐츠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창조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혁신센터 전담 기업이 스타트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주요 사업부서와 직접 연계를 추진하는 방식은 전국 혁신센터 중 KT가 처음이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을 통한 사업 판로 개척 노하우를 전수받고 전담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방식이다. KT와 혁신센터는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기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모아 사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글로벌 피칭데이를 지난 5월 열었다. 해외 창업기관인 오렌지팹과 연계, 스타트업이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사업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KT와 혁신센터로부터 항공료와 체재·홍보비 등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5곳(이리언스, GT, 해보라, 울랄라연구소, VTOUCH)이 지난해 7월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상하이 2015’에서 현지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특히 홍채 인식 솔루션 기업 이리언스는 싱가포르 현지 항만 및 국경 출입통제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센터는 벤처·중소기업들이 사업 제안과 투자 신청을 할 수 있는 핫라인 채널을 가동 중이다. KT와 중소기업 간 사업 시너지를 위해 사업협력 아이템을 상시 발굴하기 위한 통로다. 혁신센터 웹사이트에 로그인한 뒤 KT와의 공동사업 제안과 투자요청 메뉴를 통해 제안을 양식에 맞춰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KT 내부 사업·투자 전문가가 신속하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 송지효 이선균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섹시 VS 무심 눈빛

    송지효 이선균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섹시 VS 무심 눈빛

    패션 미디어 ‘엘르’는 창간 24주년을 맞은 11월호를 통해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두 주인공 이선균과 송지효의 화보를 공개했다. 28일 첫 방송되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 프로젝트를 다루는 유쾌한 코믹바람극이다. 화보 속 이선균과 송지효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완벽히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놓치는 오랜 커플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 뒤 “처음 대본 나오기 전에 시안만 훑어 봤는데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지금 내 나이에 해야 할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이선균은 드라마에서 보여주게 될 모습에 대해 “동정심을 유발하는 측은한 남자다. 아내의 바람을 알게 된 이후 SNS로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도 받는다.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아줌마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자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힐 것 같다”고 전했다. 낯선 남자에게 흔들리는 ‘슈퍼맘’을 연기하는 송지효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며 집안일,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 내려고 노력하다가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시청자들이 그녀의 행동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또 송지효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살아온 날만큼 앞으로 더 살아갈 텐데 그 긴 시간 동안 함께해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거다. 내 짝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살고 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예고편 공개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통해 공감의 바람을 일으킬 이선균 송지효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1월호와 ‘엘르’ 웹사이트 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해외 인재 유치’ 정부 노력은 말뿐

    [경제 블로그] ‘해외 인재 유치’ 정부 노력은 말뿐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에서 전문성을 갖춘 해외 인재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령 미래부는 ‘해외 인재 스카우팅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 대학 등이 해외 인재를 유치했을 때 1인당 연 2억원(인건비·체재비·연구비 등) 이내의 금액을 최대 5년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해외에서 우리나라 공공정보에 접근하거나 정책을 참고할 때 주로 찾는 행정기관의 영문 홈페이지는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앞서 정부는 ‘정부3.0’을 표방하며 행정기관의 웹사이트 관리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산업부 홈페이지 2년 만에 새 게시물 과학기술 정책과 ICT에 대한 사무를 관장하는 미래부 영문 홈페이지의 메인 사진은 지난 5월 올려둔 것입니다. 산업, 통상 및 자원과 관련한 사무를 관장하는 산업부 영문 홈페이지의 한 카테고리에는 2014년 이후 2년 만에 새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두 부처 모두 영문 홈페이지의 ‘웹 로그 분석’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로그 분석은 방문자 수, 재방문 수, 유입경로, 이동 경로, 페이지 분석, 콘텐츠 분석, 방문자 분석 등이 가능해 홈페이지를 수요자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웹 로그분석 안 해 방문자 파악 캄캄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부나 공공기관은 웹 로그 파일을 분석해 사용자 정보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분석하게 돼 있습니다. 두 부처 모두 로그 분석이 안 돼 있다 보니 외국인이 어떤 경로를 통해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됐는지, 어떤 콘텐츠를 필요로 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한 외국인은 “한국 정부 영문 홈페이지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통계나 공모 정보도 찾기 어렵다”며 “한국 친구에게 부탁해 한글로 된 자료를 번역해 보거나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듣다 보니 정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각국은 지금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우리 정부가 그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얼마나 철저히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 인터넷 절반 마비 원인…디도스 공격 ‘사물인터넷’ 활용 가능성 높아

    미 인터넷 절반 마비 원인…디도스 공격 ‘사물인터넷’ 활용 가능성 높아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의 인터넷을 마비시킨 인터넷 도메인 서비스업체 딘(Dyn)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공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아마존, 트위터, 넷플릭스, 뉴욕타임스 등 수십 개의 주요 웹사이트들을 몇 시간 동안 접속이 불가능하게 하거나 로딩을 매우 느리게 만든 디도스 공격은 미국 동부뿐 아니라 서부와 유럽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들 웹사이트를 이용해 업무를 보거나 대화를 나누던 수많은 사람이 ‘공황’ 상태를 경험했다. 미국 FBI와 국토안보부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 공격을 펼쳤는지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공격은 특정 웹사이트를 겨냥한 일반적인 디도스 공격이 아니라 웹사이트의 이름을 실제 인터넷 주소로 변환해 주는 도메인 이름 서비스(DNS) 업체를 직접 겨냥한 대규모 공격이었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의 허술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우리 주변의 사물인터넷, 예를 들어 디지털카메라나 라우터, DVD 등 인터넷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이번 공격에 활용됐을 것이라는 점이다. 유에스에이투데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에 연결된 수백만 개의 스마트 기기들이 해킹을 당했거나 우리를 공격하는 무기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면서 “누가 이 공격을 지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떻게 이 공격이 가능했는지는 드러났다”고 전했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스마트 기기를 좀비 군단으로 변화시키는 악성 소프트웨어는 상대적으로 다루기가 쉽다”고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인터넷 절반 마비…“트위터 등 주요 사이트 먹통” 이유는?

    미 인터넷 절반 마비…“트위터 등 주요 사이트 먹통” 이유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의 주요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업체인 딘(Dyn)이 최소한 2번의 연속적인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아 트위터 등의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생기거나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딘은 “오늘 오전 7시 10분(동부시간)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버에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2시간이 지난 9시 10분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구가 될 즈음에 또 다른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전했다. 해킹으로 먹통이 됐던 사이트는 트위터,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레디트, 페이팔, 사운드 클라우드 등의 유명 웹사이트들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사들이 포함됐다. 처음 인터넷 장애 상황을 전한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이날 오전까지 총 76개의 사이트에서 서비스 장애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신고됐다”면서 “미국 인터넷의 절반가량이 마비됐다”고 말했다. 사이버 공격의 형태 중 하나인 디도스는 악성 코드로 조종받는 수많은 컴퓨터를 악용해 특정 웹사이트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수의 접속 요청을 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 해당 웹사이트를 사용하려던 사람은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번 공격은 도메인을 실제 IP 주소로 바꿔주는 DNS 서버 관리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다. 딘은 이번에 장애를 일으킨 많은 인기 웹사이트들의 도메인을 관리하는 회사다. 미국 정보당국은 공격 경로와 원인을 조사 중에 있지만 아직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공격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를 봤으며, 국토안보부가 관련 상황을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보안회사 라드웨어의 칼 허버그 부사장은 “이번 공격이 구체적으로 인터넷 호스팅 업체인 딘을 타깃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을 타깃으로 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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