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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수평 조절 ‘척척’, 색감 보정 ‘쓱싹’, 말로 해도 ‘뚝딱’

    AI로 수평 조절 ‘척척’, 색감 보정 ‘쓱싹’, 말로 해도 ‘뚝딱’

    “세종대왕 동상에 조선시대 왕 옷을 입혀 줘.” 갤럭시 S26 울트라의 자연어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해 편집하는 ‘포토 어시스트’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사진을 넣고 이렇게 말하자 ‘상상 속의 이미지를 실현시키는 중’이라는 문구가 떴다. 10초도 안 돼 인공지능(AI)이 웹사이트에서 빨간 곤룡포를 찾아 자연스럽게 합성했다. 세종대왕이 앉아 있는 동작에 맞춰 옷의 굴곡, 그림자, 주름 등도 부드럽게 표현됐다. ●포토샵 등 문외한도 사진 합성 등 쉽게 브이로그를 생애 처음 시도한 기자는 5일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포토 어시스트로 편집을 했다. 포토샵을 전혀 다룰 줄 모르는 비전공자도 말 한마디로 전문가급의 자연스러운 사진 합성이 가능했다. 딥페이크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합성 사진의 왼쪽 하단에는 자동으로 ‘AI로 생성한 콘텐츠’라는 워터마크가 찍혔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됐다. 전작인 갤럭시 S25에 손 떨림 등 흔들림을 보정해 주던 ‘슈퍼스테디’ 기능이 있었다면,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기능이 추가됐다. 미세한 손 떨림은 물론, 격렬하게 움직이는 영상 속에서도 대상이 고정된 채로 촬영된다.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전문 장비인 ‘짐벌’의 기능이 휴대전화 안에 구현된 셈이다. 수평 고정은 유튜버들 사이에서 ‘챌린지’로 화제가 되고 있다. 360도 돌아가는 건조기, 차량 바퀴, 드릴 등에 갤럭시S26 시리즈를 부착해 영상을 찍은 뒤 화면이 돌아가지 않고 고정된 채로 촬영된 결과물을 인증하는 식이다. ●손떨림·버스 흔들림 도 안정적으로 실제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를 설정하고 버스 창문에 갤럭시 S26 울트라를 바짝 붙인 채 바깥 풍경을 촬영해보니 버스의 흔들림 없이 매끄러운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또 지면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걷거나 뛰는 등의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았다. 밤 10시에 찍은 영상에는 차량이나 건물 등은 물론 도로의 분홍색 교통안내선 색깔도 선명하게 찍혔다. 2억 화소 광각과 5000만 화소, 광학 줌 수준의 10배 줌 망원 카메라, 더 넓어진 조리개 등이 선명한 야간 촬영을 지원한 것이다. 실내와 실외, 햇빛이 많거나 흐린 날, 낮과 밤 영상을 이어 붙일 때도 하나의 톤으로 보정이 가능했다. 영상의 채도를 낮게 만드는 로그(LOG) 기능으로 튀는 색을 줄인 뒤, 룩업테이블(LUT) 기능을 사용하면 터치 한 번에 간단히 후보정을 할 수 있다. 채도, 조도 조절 등 전문적인 촬영을 하지 못하는 초보자도 LUT 기능에서 블록버스터, 로맨스, 스릴러 등 원하는 분위기를 선택하면 PC로 영상을 옮겨 편집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서 간단히 보정이 이뤄진다. 카페나 대중교통에서 브이로그 편집을 하는 동안 옆자리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일 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켜자 빛을 상하좌우로 넓게 분사하는 ‘와이드 픽셀’은 꺼지고 정면으로 비추는 ‘전면 픽셀’만 작동해 양옆이나 위아래 각도에서는 휴대전화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1억개 이상의 귀 토대로 버즈 출시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음향을 섬세하게 들으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착용감이 특히 좋아져, 장시간 착용해도 이질감이 크지 않았다. 달리기를 하는 동안에도 이어버드가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는 안정감이 있었다. 삼성전자 측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1억개 이상의 귀 데이터와 1만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했다. 시끌벅적한 카페에서 버즈4 프로를 착용하자 주변 소음이 빠르게 잦아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인상적이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저음이 한층 단단하고 깊게 표현됐다.
  • 성난 미국 민심 “트럼프 막내아들도 전쟁터 보내자”

    성난 미국 민심 “트럼프 막내아들도 전쟁터 보내자”

    미군 사망 알려지자 “함께 싸워라”北 김주애와 손하트 합성 풍자도 미국의 대이란 전쟁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의 입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최근 엑스(X)에는 ‘#SendBarron’(배런을 보내라)이라는 해시태그가 확산하고 있다. 대이란 공습 과정에서 미군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전쟁이 정당하다면 대통령 가족도 예외일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관련 게시물이 퍼진 것으로 해석된다. 네티즌들은 “다른 자녀를 전쟁에 보내는 결정을 한다면, 자기 자녀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상원은 이란 전쟁에 맞서 싸우기 위해 #SendBarron을 승인해야 한다”, “젊은 미국인들과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여달라” 등의 글을 올리며 비판을 쏟아냈다. 배런을 군복 차림이나 삭발한 모습으로 합성한 이미지도 잇따라 게시됐다. 이 해시태그는 지난 1일 엑스에서 미국 내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풍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국 작가 토비 모턴은 ‘배런을 징집하라’는 뜻을 담은 웹사이트(DraftBarronTrump.com)를 개설했다. 사이트에는 “미국이 강한 이유는 지도자들이 강하기 때문”이라며 “그의 아들 배런 역시 아버지가 이끄는 나라를 지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문구가 실렸다. 배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합성 이미지도 풍자의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 [사설] 드론·사이버전… 배틀게임 같은 중동전, 강 건너 불 아니다

    [사설] 드론·사이버전… 배틀게임 같은 중동전, 강 건너 불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서는 등 중동이 확전 일로에 놓여 있다. 지난달 28일 이란의 핵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시작된 미국·이란전은 초기부터 사이버전과 정보전, 정밀 타격전, 드론전 등이 복합된 현대전 양상을 압축해 보여 준다. 가상 공간의 배틀 게임을 보는 듯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맨 먼저 타격한 곳은 이란의 인터넷 통신망이다. 미국의 순항미사일과 전투기가 테헤란의 혁명수비대 지휘센터를 타격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정부 웹사이트, 인터넷망 등 이란의 정보 인프라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이 펼쳐졌다. 외신들은 “전자전,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에너지·항공 침투가 결합한 역사상 최대의 조직적 디지털 공격”이라고 했다.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대규모 사이버 부대를 육성하고 있는 중국과 북한은 당장 우리에게 큰 위협이다. 개전 초기 핵심시설 마비부터 심리전까지 큰 파급력을 보이면서 현대 전쟁의 양상을 바꾸고 있는 사이버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국가 차원의 대응 능력 강화에 고삐를 죌 필요가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등 요인과 주요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정밀 타격이 가능했던 것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중심의 뛰어난 정보전 역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미사일 타격 능력 덕분이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팔란티어와 앤스로픽은 주요 군사시설과 지도부 은신처 식별, 아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타격 순서 선정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우리도 ‘AI 기반 전쟁’에서 북한에 압도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의 루카스 자폭 드론도 실전에 처음 투입돼 이란의 허를 찔렀다. 대당 500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벌떼처럼 날아올라 수십억원대 이란 방공미사일을 소모시켰다.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서 습득한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드론 부대 운용 능력을 쌓아 가고 있다. 한국군의 드론·로봇 전력은 미군에 비해 최소 10년 이상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드론전 대비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 드론사령부가 논란 끝에 되레 해체 기로에 놓였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하메네이의 사망을 지켜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보유국 지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북한 평안북도 영변과 평양 인근 강선 지역 우라늄 농축시설이 계속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하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핵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북한이 핵 도발을 포기하게 하는 한미 간 전략적 조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나는 LA의 택시 운전사… 취미는 3D프린터 조형입니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나는 LA의 택시 운전사… 취미는 3D프린터 조형입니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제 직업은 우버 기사예요. 또 원격 근무로 웹사이트 개발자 일도 합니다. 남는 시간에는 취미로 로스앤젤레스(LA) 중앙도서관에서 3D 프린터로 이것저것 만들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중앙도서관의 ‘옥토비아 랩’에서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만난 오마르(37)는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LA는 천국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분증과 도서관 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이곳에서 무료로 레이저 3D 프린터를 쓸 수 있다. 미국은 ‘대중의 과학적 호기심’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도록 돕는다. 대중에게 과학의 장벽을 낮추고 엔지니어로 이끄는 방식이다. 소위 ‘겸업 과학자’나 ‘겸업 엔지니어’는 현지에서 낯설지 않다. 특히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나 구글의 자율주행차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시민이 일상에서 미래 기술을 만져 보고 배우고 연결되는 도시로 변모하는 중이다. 이날 옥토비아 랩에는 건전지 연결용 단자, 배트맨 인형, 강아지 모형 등 50여개의 3D 프린터 인쇄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쇄를 하고 열을 식혀 실제 물품으로 받기까지 통상 3~4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하루 이용자는 2명으로 대기는 필수다. 전기차 충전소와 휴게소를 접목한 LA의 ‘테슬라 다이너’에서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옵티머스, 범블비 등 휴머노이드 로봇을 접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두 번씩 옵티머스가 직접 팝콘을 나눠 주거나 손님들과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대면 서비스를 한다. 지난달 21일 이곳에서 만난 전기 엔지니어 조일리(41)는 “테슬라가 휴머노이드를 어떻게 발명하고 있는지 최첨단 미래를 엿보기 위해 회사 콘퍼런스로 LA에 올 때마다 시간을 내서 꼭 들른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LA 시내에서는 구글의 자율주행차인 ‘웨이모’를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 웨이모는 레벨4(인간 개입 없는 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택시로 피닉스, 오스틴 등에서도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올라탄 웨이모는 호출, 탑승, 동선 확인은 물론 내부 온도 조절과 음악 등을 승객이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었다. 출발과 하차는 승객의 확인을 받은 뒤 움직였다. 밤에도 주변 차량과 보행자, 장애물 등을 정확히 인식했다.
  • 트럼프의 ‘핵 고삐’ 풀렸다…“모든 B-52 폭격기에 핵무기 탑재 준비” [밀리터리+]

    트럼프의 ‘핵 고삐’ 풀렸다…“모든 B-52 폭격기에 핵무기 탑재 준비” [밀리터리+]

    미 공군 지구타격사령부가 지상 발사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III에 추가 탄두를 탑재하고 B-52 전략폭격기 전체에 핵무기 탑재 능력을 복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1일(현지시간) “최근 미국과 러시아 간의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가 후속 협정 논의 없이 만료된 상황에서 미 공군의 발표가 나왔다”면서 “미 공군의 발표 내용은 그간 뉴스타트에 의해 제한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5개 주(州)에 분산 배치된 사일로(미사일 지하 격납고)에는 미니트맨III는 400기가 탑재돼 있다. 각 미사일에는 미국이 개발·운용하는 열핵 핵탄두인 W78 또는 W87이 하나씩 장착돼 있다. 뉴스타트 조약에 따라 미국은 미니트맨III에 탄두 1개만 탑재하도록 제한해 왔다. 미군의 이번 전략 변경으로 미니트맨III의 추진체를 개조하면 여러 핵탄두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더불어 미 공군이 보유한 B-52 폭격기 76대 중 30대는 현재 재래식 무기만 운용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이 뉴스타트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는 데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52 수십 대를 재래식 전용으로 전환하면서 미국이 전략 핵전력 배치 비중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스타트가 지난 5일 자로 공식 만료되면서 미국이 사실상 ‘핵 고삐’를 풀고 핵전력을 풀가동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 공군 전략사령부 대변인은 더워존에 “뉴스타트의 종료로 미국은 핵심 임무인 ‘안전하고 확실하며 효과적인 핵 억지력 확보’에 더욱 집중해서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B-52 폭격기에 핵 탑재 능력 복원 등) 체계적인 전환을 통해 작전 준비 태세와 대응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군 지구타격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을 경우 미니트맨III ICBM을 다탄두 독립목표 재진입체(MIRV)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B-52 폭격기 전체 편대를 장거리 타격 및 MIRV 탑재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MIRV는 하나의 탄도미사일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실어, 각기 다른 목표로 따로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1발로 여러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데다 여러 탄두와 기만체가 섞여 있어 요격하기 어렵다. “엄청난 시간과 막대한 비용 들 것”뉴스타트 협정 만료 직후 미국이 전력 무기에 핵무기를 탑재하려는 시도는 러시아를 자극하고 이는 극심한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뉴스타트로 인해 제한됐던 무기들에 핵탄두를 탑재하려면 개조 과정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더워존은 “미니트맨III에 추가 탄두를 탑재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은 불분명하다. 적절한 탄두를 신속하게 확보할 가능성 또한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국방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에 “B-52 폭격기 전체 기종에 핵무기 탑재 능력을 복원하는 사업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면서 “현재 여러 대의 B-52 폭격기의 수명을 2050년까지 연장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데 여기에 추가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적국 위협용 핵탄두 수백 기 늘어날 것”상대국의 전략핵무기 수량을 제한하고 상호 검증하는 것이 핵심인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결돼 2011년 2월 5일 발효됐다. 양국은 2021년 당시 5년 연장에 합의하면서 조약의 만료 시점은 올해 2월이 됐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1년여 뒤인 2023년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했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해당 조약을 1년 더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갱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SNS에 “과거의 낡은 협정 대신 현대화된 새로운 협정을 원한다”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포함된 거대 핵 통제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다음 날 국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과거의 스타트가 아닌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며 “미국이 곧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핵 경쟁국에 직면할 수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조약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해당 조약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은 미 해군이 운용하는 세계 최강 전략 핵잠수함 ‘오하이오급 잠수함’의 운용 전력 확대를 선언했다. 오하이오급 잠수함 14척에는 핵탄두 미사일 발사관 24개가 각각 탑재돼 있으나 미 해군은 조약 준수를 위해 잠수함당 발사관 4개를 비활성화해왔다. 뉴욕타임스는 “조약 제한이 해제되면서 발사관 재가동 계획이 진행 중”이라며 “이 조치만으로도 적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탄두가 수백 기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4년 만에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추가 배치 및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두 조치 모두 미국이 약 40년간 유지해 온 엄격한 핵 통제 정책을 뒤집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핵 버튼 만지작거리는 진짜 이유는?트럼프 대통령이 뉴스타트 연장을 거부하고 중국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핵실험 재개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국제질서에서 미국 중심의 억지력을 회복하고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압박 카드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된다. 현재 중국은 자국 비축량이 미국과 러시아보다 훨씬 적은 상태에서 주요 강대국들과의 균형에 접근하기 전까지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새로운 핵 군축 조약 제안에 대해 선을 긋는 모양새다. 9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과 새 군축 협상 절차 개시를 논의할 근거가 없다”면서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러시아에 매우 공격적 노선을 취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를 무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새 협정 대상에 영국과 프랑스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핵 군축 조약에 미국과 러시아만 포함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논리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영국과 프랑스까지 핵 군축 협상 테이블에 올리면 사실상 나토 주요 국가의 핵 역량 전체를 견제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새 조약 논의에 영국과 프랑스를 참여 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미·러 양국끼리의 협상 때보다 세부 조항을 맞추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그 사이 러시아는 자국 핵전력 운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이점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 트럼프, 진짜 ‘핵 버튼’ 누르나…“34년 만에 핵실험 검토 중” 속내는? [송현서의 디테일+]

    트럼프, 진짜 ‘핵 버튼’ 누르나…“34년 만에 핵실험 검토 중” 속내는? [송현서의 디테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년 만에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추가 배치 및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면서 “두 조치 모두 미국이 약 40년간 유지해 온 엄격한 핵 통제 정책을 뒤집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마지막 핵실험이 1992년에 이뤄졌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늘리기로 결정하면 로널드 레이건 이후 처음으로 핵전력을 증강하는 대통령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약 40년간 핵실험을 중단한 사이 다른 국가들이 핵전력을 빠르게 강화했다며 미국도 이에 맞춰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SNS에 “우리의 핵무기 실험을 ‘동등한 기초’ 위에서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미 당국은 핵실험 재개를 위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일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만료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핵전력 증강과 관련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적국 위협용 핵탄두 수백 기 늘어날 것”상대국의 전략핵무기 수량을 제한하고 상호 검증하는 것이 핵심인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결돼 2011년 2월 5일 발효됐다. 양국은 2021년 당시 5년 연장에 합의하면서 조약의 만료 시점은 올해 2월이 됐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1년여 뒤인 2023년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했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해당 조약을 1년 더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갱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SNS에 “과거의 낡은 협정 대신 현대화된 새로운 협정을 원한다”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포함된 거대 핵 통제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다음 날 국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과거의 스타트가 아닌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며 “미국이 곧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핵 경쟁국에 직면할 수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조약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해당 조약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은 미 해군이 운용하는 세계 최강 전략 핵잠수함 ‘오하이오급 잠수함’의 운용 전력 확대를 선언했다. 오하이오급 잠수함 14척에는 핵탄두 미사일 발사관 24개가 각각 탑재돼 있으나 미 해군은 조약 준수를 위해 잠수함당 발사관 4개를 비활성화해왔다. 뉴욕타임스는 “조약 제한이 해제되면서 발사관 재가동 계획이 진행 중”이라며 “이 조치만으로도 적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탄두가 수백 기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가 핵 버튼 만지작거리는 진짜 이유는?트럼프 대통령이 뉴스타트 연장을 거부하고 중국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핵실험 재개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국제질서에서 미국 중심의 억지력을 회복하고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압박 카드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 중인 핵실험이 소규모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한다. 다만 중국은 자국 비축량이 미국과 러시아보다 훨씬 적은 상태에서 주요 강대국들과의 균형에 접근하기 전까지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새로운 핵 군축 조약 제안에 대해 선을 긋는 모양새다. 9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과 새 군축 협상 절차 개시를 논의할 근거가 없다”면서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러시아에 매우 공격적 노선을 취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를 무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새 협정 대상에 영국과 프랑스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핵 군축 조약에 미국과 러시아만 포함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논리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영국과 프랑스까지 핵 군축 협상 테이블에 올리면 사실상 나토 주요 국가의 핵 역량 전체를 견제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새 조약 논의에 영국과 프랑스를 참여 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미·러 양국끼리의 협상 때보다 세부 조항을 맞추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그 사이 러시아는 자국 핵전력 운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이점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는 “우리의 핵전력은 최소 억지용일 뿐, 미·러와는 급이 다르다”며 참여 거부 의사를 밝혔고, 미국은 “러시아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핑계로 영국과 프랑스의 새 조약 참여를 강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중국, 극비리에 초대형 핵실험…폭발 감추려 ‘이것’까지” 충격 주장 사실? [핫이슈]

    “중국, 극비리에 초대형 핵실험…폭발 감추려 ‘이것’까지” 충격 주장 사실? [핫이슈]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초대형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폭탄 주장이 나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머스 디낸노 미 국무부 군비 통제 차관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중국이 2020년 6월 22일 비밀 핵시설인 로프누르에서 수백 t 규모의 핵실험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당시 폭발 사실을 감추기 위해 국제 지진 감시 시스템까지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미 정보당국이 중국의 핵실험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정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디낸노 차관은 “러시아 역시 핵무기 비축을 위한 핵분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둠스데이(심판의 날)’ 무기로 불리는 무인 수중 핵 드론 ‘포세이돈’과 핵 추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낸노 차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미·러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뉴스타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배경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러시아가 비밀 실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은 핵무기 실험을 즉시 재개하라”고 명령했다. 미국은 1992년 이후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 발언 후에 핵실험이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디낸노 차관은 “러시아의 반복적인 (핵 협약) 위반, 전 세계 핵 비축량 증가, 뉴스타트의 결함 등은 미국이 과거 시대의 위협이 아닌 현재의 위협에 대응하는 새로운 체계를 가져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백악관은 러시아와의 양자 협정을 넘어서는 보다 광범위한 협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 등 다른 핵보유국들을 포괄하는 협정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핵무기 국제지도 바뀔까미국과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뉴스타트는 양국이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지난 5일 공식 만료됐다. 상대국의 전략핵무기 수량을 제한하고 상호 검증하는 것이 핵심인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결돼 2011년 2월 5일 발효됐다. 양국은 2021년 당시 5년 연장에 합의하면서 조약의 만료 시점은 올해 2월이 됐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1년여 뒤인 2023년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했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해당 조약을 1년 더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갱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SNS에 “과거의 낡은 협정 대신 현대화된 새로운 협정을 원한다”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포함된 거대 핵 통제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다음 날 국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과거의 스타트가 아닌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며 “미국이 곧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핵 경쟁국에 직면할 수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조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보여준 급격하고 불투명한 핵무기 확대는 미국과 러시아 간의 양자 합의에 기반한 과거의 군비 통제 모델을 구식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러시아와 중국은 자신들이 의무를 회피하고 핵전력을 증강하는 동안 미국이 가만히 서 있을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 비축량이 미국과 러시아보다 훨씬 적은 상태에서 주요 강대국들과의 균형에 접근하기 전까지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루비오 장관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이후 핵무기 비축량을 200기에서 600기 이상으로 늘렸다. 중국은 이 추세대로라면 2030년까지 핵탄두 1000기 이상을 보유하게 된다.
  • [포착] 中호텔 객실 몰카, 성관계 생중계까지…“SNS서 유통 중” 발칵

    [포착] 中호텔 객실 몰카, 성관계 생중계까지…“SNS서 유통 중” 발칵

    중국의 일부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불법 영상이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간) “중국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불법 촬영물 수천 개가 여러 성인물 사이트에서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출신 남성 에릭(가명)은 2023년 당시 SNS에서 자신과 여자친구가 등장하는 영상을 우연히 발견했다. 해당 영상은 발견 시점으로부터 3주 전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자신과 여자친구가 여행을 떠났을 당시 촬영된 것이었다. 두 사람의 사적인 영상은 수천 명이 접속하는 채널에 공유돼 있었다. 최소 수천 명이 해당 영상을 시청했다는 의미다. BBC는 18개월간 취재한 결과 텔레그램에서 서로 다른 불법 웹사이트와 앱 6개를 발견했다. 해당 웹사이트와 앱은 180곳이 넘는 호텔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투숙객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생중계한다고 광고했다. 일부 채널 회원 수는 1만 명에 달했다. BBC가 집중 관찰한 한 웹사이트에는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총 54개가 올라와 있었다. 이중 절반가량은 상시 작동하는 생중계 형태였다. 대부분은 호텔 투숙객이 체크인한 뒤 객실로 들어와 호텔 키를 꽂자마자 카메라가 촬영을 즉시 시작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되감아 보기·다운로드 등이 가능했다. 카메라 제거되자 운영진이 보인 반응 충격BBC 취재진은 실제 허난성(省) 정저우에 있는 한 호텔 방에서 숨겨진 카메라인 ‘스파이 캠’을 찾아내기도 했다. 문제의 카메라는 벽면 환기구 내부에 숨겨져 있었다. 해당 카메라가 제거된 뒤 이를 통해 불법 영상을 유통하던 텔레그램 채널에는 더욱 충격적인 ‘공지’가 올라왔다. 운영자는 회원들에게 “(카메라가 제거된 호텔이 아닌) 다른 호텔에 대체 장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에서 유사한 범죄가 벌어질 가능성을 지닌 호텔이 예상보다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BBC는 ‘AKA’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가 가장 두드러진 중개상이라고 밝히며 그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소 16만 3200위안(한화 약 3446만원) 상당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했다. BBC 기자가 고객으로 가장해 접근했을 당시 그는 한 달에 450위안(약 9만 5000원)을 내면 생중계를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스파이캠 포르노 영상 확산을 막기 위해 호텔 소유주들에게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으나 불법 촬영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홍콩 최초의 성폭력 위기 대응 센터이자 비영리 민간단체인 레인릴리의 블루 리는 “피해 영상 삭제 요청이 급증했으나, 텔레그램이 응답하지 않거나 조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 BBC가 텔레그램에 ‘텔레그램을 통해 불법 촬영물이 공유되고 있다’고 알렸지만 텔레그램은 “매일 수백만 건의 유해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검토하고 부적절한 콘텐츠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답했을 뿐 추가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AI 혁신 속도 못 따라가는 이들 위해 뭘 할지 고민할 때” [월요인터뷰]

    “AI 혁신 속도 못 따라가는 이들 위해 뭘 할지 고민할 때” [월요인터뷰]

    30년 AI 발전의 산증인LLM 딥러닝 이후 진화 매우 빨라시험 부정행위? 과제를 바꾸면 돼AI 거품론도 크게 걱정할 것 아냐실패 경험은 새로운 도전의 밑천피지컬AI 대응 어떻게로봇 도입 혜택, 노동자 함께 누려야기존 역할 달라져도 새 일자리 생겨AI 핵심은 이미 오픈소스로 알려져꾸준히 투자하면 한국도 3강 가능인간을 뛰어넘는 ‘디지털 뇌’가 물리적인 ‘몸’과 결합한 피지컬 인공지능(AI)이 2026년 벽두 인류의 화두로 떠올랐다. 성큼 다가온 피지컬 AI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한다. 일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걱정을 넘어, 인간 통제를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란 막연한 불안까지 느낀다. 동시에 인간의 생물학·물리적 한계를 피지컬 AI의 ‘강력한 몸’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도 공존한다. 30년 가까이 AI 학계와 산업·교육계에 독보적 영향력을 미친 피터 노빅(70) 구글 연구총괄(Director of Research) 겸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원(HAI) 펠로를 지난달 27일 화상으로 만났다. 노빅 총괄은 “(AI와 인간이 공존할 미래를)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변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은 우려된다”면서 “그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지컬 AI 도입에 따른 혜택을 경영자, 주주 외에 노동자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AI 교육 바이블로 불리는 ‘인공지능 : 현대적 접근방식’(1995)을 집필했는데. “(공동 저자인) 스튜어트 러셀(UC버클리 교수)과 적절한 때 만났다. 프로그래머가 직접 규칙과 지식을 일일이 입력하던 방식에서 머신러닝으로 이동이 일어날 때였다. 2022년 전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딥러닝이 AI 발전을 가속했다. 1995년 목격한 변화의 싹이 매우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이다.” -교육자이기도 해서 더 궁금하다. 최근 한국 대학에선 AI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논란인데. “AI로 학생 개개인에게 세심한 개별 지도를 할 수 있게 됐다. 교사가 30명을 동시에 가르쳐야 하던 교실에선 어려웠다. 물론 학생이 부정행위를 하는 것은 아닌지, AI가 과제를 대신하고 학생은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닌지 우려도 있다. 결국 학생이 더 깊게 사고하도록 과제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AI가 단순 작업을 대신하는 만큼, 학생은 보다 수준 높은 과제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평가 일부를 대면으로 해야 한다. 과제를 받은 뒤, 교사가 마주 앉아 작업 과정과 내용을 설명하도록 요구하는 식이다. AI의 도움을 받았다면 제대로 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빅테크의 과도한 투자와 수익성 부진 우려에 따른 AI 거품론이 끊이지 않는다. “AI가 혁신 기술로 떠오르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 열기가 주식시장에 번졌다. 과잉 투자도 생기고, 성공하는 기업도, 실패하는 기업도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에는 주식시장을 넘어 삶 전반이 타격을 입었다. 이번에도 일부 벤처캐피털은 기대만큼 이익을 거두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다. 일부는 실패하더라도 소중한 경험을 얻은 이들은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거다.”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아틀라스’로 피지컬 AI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이후 현대차 노동조합은 로봇의 공장 투입에 반대하고 나섰다. “자동차 산업은 이미 상당한 자동화가 이뤄졌다. 노동자가 모든 용접을 하거나, 자동차를 도장(塗裝)하는 시대는 끝났다. 노조가 로봇 도입으로 인한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다. 로봇이 생산 비용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이익을 가져다준다면 경영진과 주주, 기업뿐 아니라 노동자도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신기술 성과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는 전망이 많다. 어디까지 나아갈까. “아직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과거 새로운 기술은 기존 일자리를 대체했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새로운 수요와 일자리가 생길 거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기회가 있다. 우려되는 건 변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다. 농업 자동화는 여러 세대에 걸쳐 이뤄졌기에 적응할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훈련받았거나 하고 싶던 일이 사라지고, 다른 길을 시도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생길 거다.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담론을 주도하는 HAI에 몸담고 있다. AI가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인류에게 유익하게 작동하게 하려면. “다양한 장치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고를 때 기업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그 가치가 자신과 맞는지를 판단한다. 규제도 중요한 축이다. 정부가 무엇을 허용하고 허용하지 않을 지를 정한다. 주요 기업들은 자율 규제인 ‘AI 프레임워크’를 이미 마련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흔치 않지만 전문 직능단체를 통한 관리도 고려할 수 있다. 예컨대 제3자 인증제도가 정부보다 빠를 수도 있다. (노빅 총괄은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인증 회사인 UL의 AI 안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100여년 전 전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 미국인들에겐 놀라움과 두려움이 공존했지만, UL이 전선이나 전구 등을 검사하고 안전하다는 인증을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도 신뢰하게 됐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AI 생성물 표시를 의무화한 ‘AI 기본법’을 시행했다. “(어느 정도 규제가 적정한지) 아직 확실치 않다. 가짜 뉴스나 조작된 사진은 전에도 있었지만, 영상 제작까지 쉬워지면서 규모가 커졌다. 워터마크는 가능한 대응 수단이지만, 궁극적으론 출처에 더 의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한쪽은 악의를 갖고 가짜를 만들어내는데, 선의를 지닌 다른 한쪽이 끊임없이 판별해야 하는 싸움은 바람직하지 않다. 웹사이트나 언론사 등이 ‘영상 출처가 어디고, 진짜라는 데 명예를 걸겠다’고 제시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 -미국과 중국은 AI 분야의 확고한 양강이다. 한국이 틈을 비집고 ‘AI 3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을까. “미국은 AI 분야의 선두다. 중국도 빠르게 따라잡았다. AI는 ‘패스트 팔로워’가 나타날 수 있는 분야라는 얘기다. 수십년간 전문성을 쌓아야 겨우 첫발을 뗄 수 있는 분야도 있지만, AI는 아니다. 핵심 기법은 오픈소스로 널리 알려졌기에 AI를 이해한 전문가와 연산 능력이나 데이터에 대한 투자, 꾸준한 노력이 갖춰지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도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시가 주관한 ‘AI 서울 2026’ 포럼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떻게 피지컬 AI의 두뇌가 되는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서울시는 피지컬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양재 AI 클러스터’와 ‘수서 로봇 클러스터’를 키우기로 했다. 실리콘밸리처럼 성장할 수 있을까. “지난해가 LLM의 해였다면 올해는 피지컬 AI의 해다. 코로나19 때 로봇을 연구하는 학생들이 각자의 집이 아닌 연구실에 모인 게 오늘의 피지컬 AI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엔지니어, 법률가, 투자자 등 다양한 전문가가 기꺼이 모험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모인 곳이다. 전문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이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 ■피터 노빅 연구총괄은 1956년 미국에서 태어나 브라운대에서 응용수학을 공부하고, UC버클리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 교수와 함께 쓴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1995)을 통해 AI 교육의 표준을 정립했다. 이 책은 전 세계 135개국, 1500개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됐다. 2011년 세바스티안 스런과 함께 한 온라인 AI 강의는 16만명 이상이 수강해 온라인 대중교육(MOOC) 열풍의 기폭제가 됐다. 그는 이론에만 매몰되지 않았다. 1998년 미항공우주국(NASA)의 에임스 연구센터 계산과학 분과장을 맡아 우주탐사 로봇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기반을 닦았다. 이후 구글에서 20년 넘게 연구총괄을 맡아 구글이 검색엔진을 넘어 최고의 AI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이끌었다. ‘AI의 미래는 기술이 아닌 인간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만들어진 스탠퍼드대 HAI의 펠로를 겸하며 AI 기술의 혁신이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지 않을 방법을 찾고 있다.
  • 가진 코인은 175개뿐인데 62만개 뿌렸다… 3500배 ‘돈 복사’

    가진 코인은 175개뿐인데 62만개 뿌렸다… 3500배 ‘돈 복사’

    국내 2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 당첨금 지급 실수로 약 61조원에 달하는 초유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장부거래 방식의 맹점으로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3500배가 넘는 ‘유령코인’이 지급되며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함께 ‘돈 복사’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점검회의를 열고 “빗썸뿐 아니라 모든 거래소의 내부통제 전반에 대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①어쩌다 잘못 지급했나2000원을 2000BTC로 표기 실수장부상 잔고만 변경하다 사달 나앞서 빗썸은 확률에 따라 2000~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오후 7시쯤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서 직원이 ‘원’ 단위를 ‘비트코인’(BTC)으로 잘못 써 넣으며 1인당 2000원이 아닌 비트코인 2000개가 지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 695명 중 랜덤박스를 열어 본 249명에게 비트코인 62만개가 지급됐다. 전 세계 비트코인 총발행량(2100만개)의 3%에 달하는 막대한 수량으로, 당시 시세로 총 61조원 규모다. 이벤트로 지급된 비트코인 중 1788개가 갑자기 매도된 데다 패닉셀(투매)까지 겹치며 사고 당일 오후 7시 30분쯤 비트코인 가격이 같은 날 0시보다 18.5% 급락한 8111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빗썸에 비트코인 62만개가 없다는 점이다. 최근 빗썸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4만 3000개로 추산된다. 이번 사고로 장부상 코인이 14배 넘게 늘어났다가 사라졌다. 더욱이 고객 위탁 물량을 뺀 빗썸 소유의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75개에 불과하다. 회사가 가진 비트코인의 3500배가 넘는 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빗썸 같은 중앙화 거래소(CEX)들은 장부거래 구조를 쓰고 있어 없는 코인이 지급되는 일이 가능했다. 고객이 입금한 코인을 자체 지갑에 보관한 뒤 매매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하지 않고 장부상 잔고만 변경하는 방식이다. 은행이나 증권사도 장부거래 방식을 쓴다.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개인 지갑을 서로 연결해 블록체인상 스마트 계약으로 코인을 거래하는데, 매매가 체결되기까지 비교적 오래 걸려 편의성이 떨어진다. ②빗썸만의 문제인가빗썸 “2단계 결재 거칠 것” 뒷북업계 ‘코인 뿌리기’ 관행 등 지적더 큰 문제는 빗썸의 내부통제 시스템이다. 빗썸은 전날 공지에서 “고객 자산 이동 및 리워드 지급 시 2단계 이상의 결재가 실행되도록 일부 누락됐던 프로세스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서 2단계 결재가 이뤄지지 않았고 단 한 번의 결재만으로 비정상적 매매가 체결됐다는 의미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회사 자산이 고객에게 가는데 이중, 삼중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장부거래 구조와 실물거래 구조가 동일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성도 있다”고 짚었다. 빗썸은 주문 입력 실수 예방 시스템을 이달 말쯤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개발이 완료되기 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의 ‘코인 뿌리기식’ 이벤트가 사고의 판을 깔아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이 ‘트럼프 랠리’ 상승분을 반납하며 가상자산 투자가 시들해진 가운데 각 사는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비트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랜덤박스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데 한 사람에게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주겠다고 내걸었다. 코인원과 코빗도 서클 스테이블코인(USDC) 거래 실적에 따른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③향후 대응 금융위 “거래소 내부통제 점검”빗썸, 저가 매도 고객 110% 보상금융당국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 이러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안을 고심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외부 기관으로부터 주기적으로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점검받도록 하고, 전산 사고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무과실 책임을 규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빗썸은 보상 지급을 차례대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7시 45분 사이 저가 매도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액 전액과 10%의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사고 발생 당시 빗썸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에 접속 중이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는 2만원이 지급된다. 빗썸은 불리한 조건으로 매매를 체결한 고객의 손실금액을 1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오지급한 비트코인의 회수율은 전날 오전 4시 기준 99.7%(61만 8212개)다.
  • 中 군수산업 거물 3명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중국 군부 2인자 장유샤의 긴급 숙청 이후 핵심 군수 산업을 책임지던 거물 3명이 한꺼번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해임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5일 베이징에서 전날 열린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20차 회의에서 저우신민, 뤄치, 류창리 등 3명의 전인대 대표 자격을 박탈했다고 보도했다. 월말에 열리는 전인대 회의가 이례적으로 열리는 것을 두고 지난달 낙마한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관한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장 부주석에 대한 면직은 거론되지 않은 채 항공, 원자력, 핵무기 분야에서 중국 방위 산업을 이끌던 권위자들이 파면됐다. 저우신민은 전투기·무인기(드론)를 연구·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그룹의 회장을 맡았던 항공 제조업계의 거물이다. 그는 중국을 대표하는 5세대 J-20 스텔스 전투기를 생산하는 등 중국 군용기 제조의 절반을 담당했다. 뤄치는 중핵그룹 수석 엔지니어를 지낸 원자력 전문가로 중국핵공업집단공사 수석 엔지니어를 역임해 ‘국보급 인재’로 불렸다. 류창리 역시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핵무기를 연구하는 중국공정물리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첨단 무기를 다뤄왔다. 이들은 모두 장 부주석이 이끌던 군 현대화 산업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거액의 자금과 기밀을 취급했다. 저우신민은 지난해 7월 갑자기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력서가 삭제되는 등 맡던 직무에서 물러나 추가 처벌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지 매체는 이번 조치가 군대 내부 반부패 운동이 성역 없이 강화될 것이란 의미로 장 부주석 측근에 대한 경고라고 해석했다.
  • “일본 가지마…최루가스 맞고 40억 돈가방 뺏겼다” 중국 또 여행 자제령

    “일본 가지마…최루가스 맞고 40억 돈가방 뺏겼다” 중국 또 여행 자제령

    중국 당국이 일본 내 자국민 강도 피해를 거론하며 일본여행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30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29일 밤 도쿄 우에노 인근에서 중국 국적자 1명이 최루가스 공격을 당했으며, 여행 가방도 강탈당했다”며 “다시 한번 일본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미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은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기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재일 중국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9시 30분쯤 도쿄 우에노 거리에서 3인조 강도가 중국 국적 남성을 최루가스로 공격하고, 4억 2300만엔(약 40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인 남성은 다른 일본인 4명과 함께 돈이 든 가방을 3개 차에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국인 남성은 자신은 돈 가방을 하네다 공항까지 운반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고 진했다. 일본여행 자제령 반복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6일에도 춘제(중국의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중국인 겨냥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대외적으로 중국은 자국민 안전을 내세우며 일본 여행을 말리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중국이 내놓은 보복 조처 중 하나로 풀이된다. 중국은 해당 발언 이후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던 일본 애니메이션 개봉을 미루거나 일본인 가수 공연을 중단시키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취소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현지 항공사들은 당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 당시 내놨던 일본 노선 항공권 무료 환불 및 일정 변경 적용 기한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공지하기도 했다.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48%↓日공항 10곳 中노선 없어져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이 장기화하면서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수는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한 작년 11월 14일에는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이 5747편이었으나, 이달 5일에는 3010편으로 48% 감소했다고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중일 간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센다이, 이바라키, 니가타, 도야마, 고베 등 일본 공항 10곳은 중국 노선이 없어졌다.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줄어들면서 중일 노선의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여행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에어플러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의 이달 상하이∼간사이 항공권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8% 하락한 8000엔(약 7만 5000원)까지 떨어졌다. 하네다 공항서도 비슷한 사건 한편 일본 매일신문과 JNN에 따르면 중국인 피해자가 포함된 최루가스 강도 사건 몇 시간 뒤인 30일 오전 0시 10분쯤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 주차장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50대 남성은 공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괴한이 쏜 최루가스 스프레이에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피해 남성의 차 안에는 1억 9000만엔(약 18억원)이 든 돈 가방이 있었다고 한다. 20~30대 사이로 추정되는 괴한 3명은 흰색 차를 타고 접근한 뒤 최루가스를 분사했으나, 차에서 내리거나 가방을 빼앗지는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남성은 “나는 환전상이며 현금을 홍콩에 운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한 범행 수법, 환전 관련 등 피해자 특성이 우에노 사건과 겹친다는 점에서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 믿고 먹었는데…미 코스트코 치킨 ‘집단소송’ 벌어진 이유

    믿고 먹었는데…미 코스트코 치킨 ‘집단소송’ 벌어진 이유

    미국에서 ‘가성비의 상징’으로 불리는 코스트코의 로티세리 치킨이 ‘무방부제’ 허위 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집단소송 대상이 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여성 2명은 최근 코스트코가 인기 상품인 4.99달러(약 7000원)짜리 커클랜드 시그니처 로티세리 치킨을 ‘무방부제’라고 허위 광고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장은 지난 22일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법원에 접수됐다. 원고 측은 코스트코가 매장 안내 표지판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치킨을 ‘무방부제’ ‘글루텐 프리’ ‘인공 향료 무첨가’ 등으로 홍보했지만, 실제 성분표에는 인산나트륨과 카라기난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두 성분은 식품의 수분 유지와 식감 개선, 품질 유지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인산나트륨이 냉동·가공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쓰인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농무부 역시 두 성분 모두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원고 측은 “보존 기능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음에도 무방부제라고 홍보한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소비자들이 이를 알았다면 정상 가격으로 구매하지 않았거나 아예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매장과 광고에서는 ‘무방부제’ 문구를 눈에 띄게 표시한 반면, 성분표에는 작은 글씨로만 표기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사건을 맡은 알메이다 법률그룹의 웨슬리 그리피스 변호사는 “소비자들은 가족의 식탁에 오를 음식을 고를 때 ‘무방부제’와 같은 명확한 문구를 신뢰한다”며 “코스트코의 마케팅은 성분표와 모순되며, 이는 불공정하고 위법한 행위”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을까. FDA는 인산나트륨과 카라기난을 모두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된 물질(GRAS)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환경단체 환경작업그룹(EWG)은 인산나트륨을 ‘중간 수준의 주의가 필요한 성분’으로 평가했고, 일부 연구에서는 카라기난이 염증 반응이나 위장관 질환과 연관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신장 질환이나 심부전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도 나온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 측은 “로티세리 치킨의 라벨과 매장 표지판, 웹사이트 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존제 관련 문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조리 과정에서 수분 유지와 식감, 제품의 일관성을 위해 카라기난과 인산나트륨을 사용하고 있으며, 두 성분 모두 식품 안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로티세리 치킨은 과거에도 ‘화학적인 맛’과 높은 나트륨 함량을 둘러싼 논란을 겪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집단소송의 향방에 따라 코스트코 치킨의 이미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中 ‘스키 여신’ 뜬다…금메달·스탠퍼드대·모델 섭렵한 그녀 누구? [핫이슈]

    中 ‘스키 여신’ 뜬다…금메달·스탠퍼드대·모델 섭렵한 그녀 누구? [핫이슈]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 국적을 선택하고, 중국에 금메달을 2개나 안겨주며 ‘스키 여신’으로 불리는 구아이링(아일린 구)이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겨냥한다. 2003년생인 구아이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3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고 빠르게 천재성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프리스타일 스키 2관왕을 차지한 구아이링은 19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프리스타일 스키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그녀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이었다. 당시 구아이링에게 쏟아진 열광의 배경에는 그녀가 선택한 국적이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을 가졌음에도 베이징올림픽 출전 전 중국 국적을 선택하면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구아이링은 “어머니의 나라에 있는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며 중국 국적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구아이링이 ‘스키 여신’으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히 화려한 외모만은 아니다. 그녀는 미국 대입 예비고사(SAT)에서 1600점 만점에 1580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고 스탠퍼드대 양자물리학과를 선택했다. 영어와 중국어 모두에 능통한 그녀는 훈련 도중에도 전문적인 물리학 용어를 쏟아내면서 ‘운동도 잘하는데 머리까지 좋은’ 캐릭터의 아이콘이 됐다. 구아이링을 수식하는 또 다른 단어는 모델이다. 구아이링은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피지컬을 무기로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루이뷔통, 빅토리아 시크릿의 런웨이에 섰다. 대표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는 티파니, 포르쉐, 레드불부터 중국 굴지의 스포츠 브랜드인 안타 스포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수준급을 자랑하는 피아노 실력과 운동·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소홀히 하지 않는 학업까지, 구아이링에 열광하는 팬과 그녀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2024년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구아이링은 320억 원으로 세계 3위에 올랐다. 구아이링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여러 월드컵 시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스키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5-26 시즌 월드컵 하프파이프 우승도 그녀의 차지였다. 대표 국가 변경 논란구아이링의 특별한 이력에는 논란과 의혹도 뒤따랐다. 구아이링의 정확한 국적은 알려진 바가 없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그녀가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미국 국적을 버렸다고 밝힌 적은 없다. 평소 인터뷰에서도 국적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돌리고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 국적을 포기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고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이라며 즉답을 피하기 일쑤였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 웹사이트에는 구아이링의 국적이 ‘중국’으로 표기돼 있으나, 구아이링이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는 공식 문서나 발표, 보도 등은 없다. 메달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모습, 2030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발탁된 일, 중국에서 광고와 성적 보상비 등 총 12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후 미국으로 돌아간 일 등을 두고 중국 내에서는 그녀를 ‘배신자’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했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고, 어머니와 나는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절정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는 구아이링은 2025-26 시즌 첫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로이터 통신에 “나는 마치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것처럼 훈련하고,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것처럼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통산 20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구아이링은 개막을 앞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그녀는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를 포함해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세 종목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 “케이크만큼 맛있다” 인기 단백질 보충제, 분석해보니 ‘탄수화물 몽땅’

    “케이크만큼 맛있다” 인기 단백질 보충제, 분석해보니 ‘탄수화물 몽땅’

    미국에서 케이크만큼 맛있다는 입소문으로 호평을 받은 단백질 보충제 제품이 성분 분석 결과 단백질보다는 탄수화물 함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해당 제품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믿기 힘들 정도”라고 극찬했던 소비자들은 성분 표기가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허탈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을 출시한 업체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홈즈 뉴트리션. 이 업체는 다양한 맛의 단백질 보충제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특히 디저트 간식에 견줄 정도로 맛있다는 점을 앞세웠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단백질 파우더를 이용해 쿠키나 머핀, 컵케이크 등을 만든 사례를 올려 홍보했다. 단백질 보충제 한 봉지 가격은 70~75달러(약 10만원) 수준으로, 보통 50달러 내외의 다른 단백질 보충제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제품 포장에 적힌 성분 표시에 따르면 1회 제공량(29.7g)당 단백질 22g과 탄수화물 4g이 함유돼 있었다. 지난 몇 년간 헬스 매니아들과 운동 관련 인플루언서들은 해당 제품이 단백질 보충제인데도 맛이 뛰어나다고 놀라워하면서 적극 추천해 왔다. 한 틱톡커는 2023년 2월 영상에서 “이건 정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단백질 보충제다. 매일 디저트를 먹는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후에도 단백질 보충제를 넣어 컵케이크를 굽는 모습을 선보이며 구독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추천했다. 그러나 단백질 보충제가 과연 그렇게 맛이 좋을 수 있는지, 무엇보다 단백질 보충제로 쿠키나 케이크를 굽는 게 가능한지 의문을 품는 이가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공인된 실험실에 의뢰해 홈즈 뉴트리션의 초콜릿 케이크, 레몬 케이크, 시나몬 크럼 케이크 등 단백질 보충제 3종에 대한 성분 분석 실험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홈즈 뉴트리션의 단백질 보충제에는 실제로 1회 제공량당 단백질이 3.4g밖에 들어 있지 않았다. 성분 표시에 기재된 22g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한 결과는 탄수화물 함유량이었다. 홈즈 뉴트리션 제품의 1회 제공량당 탄수화물은 약 21g으로, 성분 표시에 기재된 4g의 5배가 넘는 양이었다. 분석 결과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실험 결과를 공개한 글쓴이는 “평소 홈즈 뉴트리션 제품의 맛이 너무 좋아서 진짜인지 의심스러웠다”고 성분 분석을 의뢰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단백질 보충제가 실제로 케이크 반죽 맛이 날 리가 없었다”면서 문제의 제품들은 단백질 보충제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사실상 케이크 반죽이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짜 단백질 보충제로는 케이크를 구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성분 표시를 거짓으로 기재하는 것은 단순히 소비자 기만에 그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겐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한 누리꾼은 당뇨병을 앓는 가족이 해당 제품을 먹은 뒤 건강을 해쳤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한 유튜버는 홈즈 뉴트리션이 단백질과 탄수화물 함량뿐만 아니라 성분 표시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면서 업체 측이 성분 표시를 임의로 지어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홈즈 뉴트리션의 성분표에 ‘식이섬유’(dietary fiber)가 ‘시기섬유’(dietaty fiber)와 같이 맞춤법이 틀리게 기재돼 있었다. 또 사탕수수 설탕이 성분 목롞에 포함돼 있으면서도 첨가당으로 표시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당분 함량 표시는 당뇨병 환자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정확하게 기재돼야 한다.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3월 홈즈 뉴트리션 측은 온라인몰에서 자사의 모든 단백질 보충제 제품을 철수했다. 그리고 올해 1월 현재 해당 제품들은 여전히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성분 분석 실험 결과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업체 측은 ‘장기간 지속된 제조상의 문제로 제품을 철수했다’고만 설명했다. 이후엔 “인종차별적 증오범죄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회사 웹사이트 자체를 폐쇄했다. 이번 사태를 조명한 한 유튜버는 “공인된 기관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제품은 그들이 홍보하는 효과가 없거나 과장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아무리 유명한 제품이라도 제대로 된 인증을 거쳤는지 확인하고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몰수 대상 400억원대 비트코인 분실…검찰, 감찰 착수

    몰수 대상 400억원대 비트코인 분실…검찰, 감찰 착수

    검찰이 범죄 수익인 400억원대 암호화폐(비트코인)가 국고 환수 절차를 앞두고 피싱으로 털린 사건과 관련, 수사관들의 휴대전화를 압수·분석하는 등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불법 도박사이트 범죄 수익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이 털린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 감찰의 일환으로 검찰 수사관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검찰이 분실한 비트코인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비트코인 시세를 맞추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30대 딸 A씨로부터 경찰이 압수한 320.88개다. 시세로 따지면 개당 1억2800여 만원씩 총 400억원대에 이른다고 검찰은 설명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022년 경찰이 송치한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진 A씨의 사건을 넘겨받으면서 범죄 수익으로 환수한 해당 비트코인도 함께 넘겨받았다. 당시 경찰은 비트코인 인출 접근 권한을 USB형태의 전자지갑 ‘콜드 월렛’에 담아 검찰에 인계했다. 검찰은 이후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2024년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고 압수한 비트코인도 모두 몰수 판결이 났다. 올해 1월8일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되자, 검찰은 공소 유지 과정에서 A씨로부터 압수·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국고로 환수하는 과정에서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자체 조사에서는 비트코인 접속 권한이 담긴 전자지갑이 지난해 8월 인사에 따른 담당자 인수인계 과정에서 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전자지갑 접근 권한 정보를 담아둔 휴대용 저장매체(USB)가 가짜 웹사이트 접속에 따른 피싱 범죄에 노출되며 탈취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전 세계 분산된 블록체인(공개 장부)에 기록된 것이어서 전자지갑에는 비트코인 자체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에 접근·처분할 수 있는 열쇠(보안키)가 담겨있다. 검찰의 설명대로라면 누군가 전자지갑을 컴퓨터에 연결해둔 채 실수로 온라인 피싱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보안키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확한 비트코인 분실 또는 탈취 경위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중이며, 내부 감찰 차원에서 업무 담당 수사관들을 상대로 경위 파악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점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분실한 비트코인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비행기 밥의 반전

    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비행기 밥의 반전

    1월 초 한 승객이 올린 퍼스트클래스(일등석) 기내식 사진이 SNS에서 1500만회 넘게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 접시는 고기 몇 겹과 치즈, 멍든 토마토가 전부였다. “식사라 부르기 민망하다”는 반응 속에 여행자들은 ‘최악의 기내식’ 인증에 나섰고 “도시락이 낫다”, “전용기가 답”이라는 비아냥도 뒤따랐다. 하지만 모든 기내식이 조롱의 대상은 아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여행 전문가와 항공 업계 관계자들의 경험을 모아 “비행 중에도 잊지 못할 식사”를 정리했다. 공통점은 분명했다. 호평은 대부분 미국 밖 항공사에서 나왔다. ◆ 이코노미석의 반전…대한항공 비빔밥 전직 미식 여행 전문가 라니 치마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일반석) 비빔밥을 “비행기에서 만난 가장 놀라운 한 끼”로 꼽았다. 그는 저녁으로 먹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또 먹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고추장은 알레르기 탓에 먹지 못했지만, 함께 탄 지인들이 “그 항공사 고추장은 꼭 모아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비즈니스석 식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비빔밥의 인상은 또렷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 ‘하늘 위의 수프 맛집’…버진 애틀랜틱 여행 전문 웹사이트 더 포인츠 가이 편집장 매디슨 블랑카플로르는 버진 애틀랜틱을 기내 수프로는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런던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에서 맛본 겨울 채소 수프는 허브 향을 더한 오일과 바삭한 채소 토핑을 곁들인 메뉴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레시피를 판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 사고 싶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 크리스마스이브의 완성…에어프랑스 치킨 여행사 베스트 트래블스 투 파라다이스(BTTP)의 컨설턴트인 캐시 에번스는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이브 비즈니스석 비행에서 에어프랑스의 치킨 요리를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마르지 않고 질기지 않으며 온도까지 완벽했던 치킨에 스캘럽드 포테이토와 당근이 곁들여졌다. 2세 손녀를 위해 당근을 꽃 모양으로 손질해 준 세심함도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 식당 그대로 옮겨온 듯…에티오피아항공 여행 전문 매체 아파(AFAR) 부편집장 미셸 바란은 에티오피아항공 장거리 비즈니스석에서 만난 전통 요리를 “완전히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했다. 카트에서 원하는 반찬을 고르면 인제라를 곁들인 정식 한 접시가 완성됐다. 무엇을 골랐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저 정말 맛있었다”는 인상만은 선명했다고 밝혔다. ◆ “비행기 안에서 성게알을?”…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여행 전문 매체 트리프티 트래블러 편집장 카일 포터는 2019년 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식사를 “웃음이 나올 만큼 호화로웠다”고 회상했다. 5~13코스로 구성된 식사에는 장어 유자 소스, 캐비아(철갑상어알)를 얹은 계란찜, 해산물 육수 만두, 그리고 성게알까지 포함됐다. 그는 “도쿄 최고급 식당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게알을 고도 3만 5000피트에서 먹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 생선회 코스의 충격…ANA 프리랜서 여행 기자 크리스 동은 전일본공수(ANA)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된 ‘생선회 전용 코스’를 가장 인상 깊은 기내식으로 꼽았다. 날생선을 위한 독립 코스 뒤에는 부드러운 소고기, 일본식 밥과 절임이 이어졌다. 그는 이코노미석에서도 말레이시아 요리 나시 르막을 사전 주문해 “놀라울 만큼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 캐비아와 랍스터…카타르항공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잦은 해외 출장을 다니는 의사인 샤메인 램신은 카타르항공 퍼스트클래스의 캐비아 서비스를 최고로 꼽았다. 캐비아와 함께 먹는 작은 팬케이크에 다진 양파, 달걀, 차이브, 사워크림, 레몬까지 정석 그대로 제공되며 이후 코스가 이어져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라고 밝혔다. 랍스터가 메뉴에 있으면 반드시 고른다는 것도 그의 기준이다. ● 여행+ 포인트 기내식의 격차는 좌석 등급보다 항공사 철학과 음식 문화에서 갈린다. “비행 중엔 어쩔 수 없다”는 말 대신 어떤 항공사를 고르느냐가 여행의 기억을 바꾼다.
  • “이게 비행기 밥이라고?”…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 [여행+]

    “이게 비행기 밥이라고?”…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 [여행+]

    1월 초 한 승객이 올린 퍼스트클래스(일등석) 기내식 사진이 SNS에서 1500만회 넘게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 접시는 고기 몇 겹과 치즈, 멍든 토마토가 전부였다. “식사라 부르기 민망하다”는 반응 속에 여행자들은 ‘최악의 기내식’ 인증에 나섰고 “도시락이 낫다”, “전용기가 답”이라는 비아냥도 뒤따랐다. 하지만 모든 기내식이 조롱의 대상은 아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여행 전문가와 항공 업계 관계자들의 경험을 모아 “비행 중에도 잊지 못할 식사”를 정리했다. 공통점은 분명했다. 호평은 대부분 미국 밖 항공사에서 나왔다. ◆ 이코노미석의 반전…대한항공 비빔밥 전직 미식 여행 전문가 라니 치마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일반석) 비빔밥을 “비행기에서 만난 가장 놀라운 한 끼”로 꼽았다. 그는 저녁으로 먹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또 먹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고추장은 알레르기 탓에 먹지 못했지만, 함께 탄 지인들이 “그 항공사 고추장은 꼭 모아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비즈니스석 식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비빔밥의 인상은 또렷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 ‘하늘 위의 수프 맛집’…버진 애틀랜틱 여행 전문 웹사이트 더 포인츠 가이 편집장 매디슨 블랑카플로르는 버진 애틀랜틱을 기내 수프로는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런던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에서 맛본 겨울 채소 수프는 허브 향을 더한 오일과 바삭한 채소 토핑을 곁들인 메뉴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레시피를 판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 사고 싶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 크리스마스이브의 완성…에어프랑스 치킨 여행사 베스트 트래블스 투 파라다이스(BTTP)의 컨설턴트인 캐시 에번스는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이브 비즈니스석 비행에서 에어프랑스의 치킨 요리를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마르지 않고 질기지 않으며 온도까지 완벽했던 치킨에 스캘럽드 포테이토와 당근이 곁들여졌다. 2세 손녀를 위해 당근을 꽃 모양으로 손질해 준 세심함도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 식당 그대로 옮겨온 듯…에티오피아항공 여행 전문 매체 아파(AFAR) 부편집장 미셸 바란은 에티오피아항공 장거리 비즈니스석에서 만난 전통 요리를 “완전히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했다. 카트에서 원하는 반찬을 고르면 인제라를 곁들인 정식 한 접시가 완성됐다. 무엇을 골랐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저 정말 맛있었다”는 인상만은 선명했다고 밝혔다. ◆ “비행기 안에서 성게알을?”…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여행 전문 매체 트리프티 트래블러 편집장 카일 포터는 2019년 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식사를 “웃음이 나올 만큼 호화로웠다”고 회상했다. 5~13코스로 구성된 식사에는 장어 유자 소스, 캐비아(철갑상어알)를 얹은 계란찜, 해산물 육수 만두, 그리고 성게알까지 포함됐다. 그는 “도쿄 최고급 식당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게알을 고도 3만 5000피트에서 먹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 생선회 코스의 충격…ANA 프리랜서 여행 기자 크리스 동은 전일본공수(ANA)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된 ‘생선회 전용 코스’를 가장 인상 깊은 기내식으로 꼽았다. 날생선을 위한 독립 코스 뒤에는 부드러운 소고기, 일본식 밥과 절임이 이어졌다. 그는 이코노미석에서도 말레이시아 요리 나시 르막을 사전 주문해 “놀라울 만큼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 캐비아와 랍스터…카타르항공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잦은 해외 출장을 다니는 의사인 샤메인 램신은 카타르항공 퍼스트클래스의 캐비아 서비스를 최고로 꼽았다. 캐비아와 함께 먹는 작은 팬케이크에 다진 양파, 달걀, 차이브, 사워크림, 레몬까지 정석 그대로 제공되며 이후 코스가 이어져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라고 밝혔다. 랍스터가 메뉴에 있으면 반드시 고른다는 것도 그의 기준이다. ● 여행+ 포인트 기내식의 격차는 좌석 등급보다 항공사 철학과 음식 문화에서 갈린다. “비행 중엔 어쩔 수 없다”는 말 대신 어떤 항공사를 고르느냐가 여행의 기억을 바꾼다.
  • 트럼프가 조롱한 ‘마크롱 선글라스’ 때아닌 특수

    트럼프가 조롱한 ‘마크롱 선글라스’ 때아닌 특수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착용한 선글라스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조롱했으나, 선글라스 업체는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세계 곳곳에서 제국주의적 야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연설 당시 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혈관 파열로 빛에 민감해진 눈을 보호하려고 최근 외부 행사마다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이번 다보스포럼 기간 각국 정상들을 조롱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선글라스’도 가만히 두지 않았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 “어제 멋진 선글라스를 쓴 걸 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조롱했다. 선글라스를 언급하며 자신을 공격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롱했지만, 인터넷에서는 마크롱의 모습이 마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탑건’을 연상시킨다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다보스에서의 결투’라는 제목의 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은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복 스타일의 비행복을 입고 서로를 노려보는 모습을 담았다. 한 SNS 이용자는 선글라스를 쓴 마크롱 대통령 사진과 함께 “트럼프, 조심해. 마크롱이 왔다”고 적은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덕분에 선글라스 업체 인지도도 급상승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한 선글라스는 프랑스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 ‘앙리 줄리앙’ 제품으로, 770달러(약 113만원)의 고가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조롱으로 오히려 관심이 집중되며 업체에는 제품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고, 웹사이트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브랜드를 소유한 이탈리아 아이비전 테크 주가는 이날 밀라노 증시에서 6% 급등하기도 했다.
  • AI 기반 시험 준비 플랫폼 ‘프렙에듀(Prep Edu)’, 한국 시장 공식 론칭

    AI 기반 시험 준비 플랫폼 ‘프렙에듀(Prep Edu)’, 한국 시장 공식 론칭

    100명 이상의 공인 강사 및 전직 시험관의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AI 기반 시험 준비 플랫폼 프렙에듀(Prep Edu)가 한국 시장에 공식 론칭했다. 해외 유학과 글로벌 커리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학습자들은 영어 능력 시험을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준비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 프렙에듀(Prep Edu)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프렙에듀(Prep Edu)는 높은 시험 경쟁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전통적인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IELTS와 TOEIC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AI 기반 개인 맞춤 학습과 학문적 엄격함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국의 고부담 시험 문화에 맞춰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AI 가상 시험실과 엄격한 채점 시스템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교환학생을 준비 중인 대학생 김민서 씨는 “이동 시간 부담 없이 실제 시험에 가까운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피드백 덕분에 개선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직을 준비 중인 직장인 박지훈 씨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실제 시험과 거의 동일해 실전 대비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프렙에듀(Prep Edu)는 단순한 모의시험을 넘어 독학으로 어려움을 겪기 쉬운 스피킹과 라이팅 영역에 집중한다. 발음, 응집력, 과제 수행, 문법 정확도 등 평가 기준별 분석과 함께 학습자의 수준과 일정에 맞춘 목표 기반 학습 플랜을 제공해 꾸준한 학습을 돕는다. 현재 프렙에듀(Prep Edu)는 앱 스토어(App Store),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15분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실력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구조화된 학습과 유연한 접근 방식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프렙에듀(Prep Edu)는 글로벌 무대를 준비하는 한국 학습자들의 신뢰받는 학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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