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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특집/ 은행권 ‘큰손을 모셔라’

    ‘큰 손 고객을 잡아라.’ 은행 예금액이 최소 1억원이 넘는 고액 자산가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뱅킹(개인자산관리,PB)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하나·한미·신한은행 등이 선점하고있는 PB시장에 올들어 국민·한빛·조흥·외환은행 등이 도전장을 냈다.은행권에서는 오는 2005년까지 PB고객의 금융자산이 250조∼2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황금알’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위를 지켜라] 지난 70년대부터 PB영업을 해온 하나은행은체계적인 노하우를 통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71년 한국투자금융으로 출발,91년 은행으로 전환한 뒤에도 고액자산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자산관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프라이빗뱅커’ 80명이 15개 PB센터와 50개 PB영업점에서 1인당 평균 150∼200여명의 고객을 상대하고있다.이들이 운용하는 자산도 1인당 1000억∼2000억원에 이른다. 하나은행의 PB영업은 은행상품뿐 아니라 증권·보험·투신·부동산 등 모든 자산에 대해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미술품 관람,골프,여행,공연 등 수준높은 문화상품도 제공하는등 새로운 서비스를 끊임없이 도입하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최근 PB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마련한 중매행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2월부터는 5억원 이상 자산을 맡긴 고객을 대상으로 ‘웰스(wealth) 매니지먼트’를 시작한다.김종열(金宗烈) 부행장은 “고액자산가들은 부(富)를 단순히 현상유지하려는 게 아니라 늘리고 상속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고객들의 전 재산을 맡아 투자·상속까지 관리하는 ‘라이프 사이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질 수 없다] 신한은행은 137개 영업점 VIP코너를 통해 PB서비스를 제공한다.연말까지 240개 전 지점으로 PB업무를 늘릴 계획이다.한미은행도 PB 전담직원 수를 100명에서 2배 이상 늘리고,PB전문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최근 경기도 분당에 야간에도 PB고객을 대상으로 유학·이민·재테크 상담을 제공하는 점포를 열었다.전담직원 40명을 추가 선발하고,영업점도 50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서울은행은올해 PB고객을 담당하는 패밀리뱅킹 점포를 5∼6개 늘리고,토털 금융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스카우트경쟁 가열] 지난해말 PB사업본부를 신설한 국민은행은 기존 VIP마케팅을 강화한 PB영업을 본격화하고있다.최근 사내 공모를 통해 전담직원 4명을 선발했다.외부전문가의 영입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PB서비스가 다른 영업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영업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도 최근 전담직원 4명을 뽑았다.외부에서 4∼5명을 스카우트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올 상반기중 금융자산을10억원 이상 보유한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PB센터를 세우고,PB점포도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빛은행은 지난해말 서울 서초점에 이어 올들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서울 대치동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PB센터를 열고 공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올해 10개점을 더 늘리고,전담직원도 40명 이상 뽑을 예정이다.한빛은행 김인응(金麟應) PB사업팀 과장은 “각종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선별된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액자산가들의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PB시장 확대에 따른 은행간 서비스 및 스카우트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공피부 국내 첫 개발

    사람의 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피부가 국내 연구진에의해 개발됐다. 20일 서울대 의대에 따르면 바이오벤처기업인 ㈜웰스킨과이 의대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팀은 인간의 피부조직에서 표피세포를 떼어낸 다음 시험관에서 특수기술로 배양,인공표피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어 이 인공표피에 죽은 사람의 피부에서 분리한 진피를 결합시켜 인간피부와 똑같이 진피와 표피로 구성된 인공피부를 개발,면역력을 제거한 누드생쥐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국내에서 콜라겐 성분으로 이루어진 인공진피를 만든 적은있지만 표피세포로 구성된 인공피부를 개발, 동물이식실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웰스킨측은 설명했다. 박경찬 웰스킨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인공피부를 성형수술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한빛銀 종합재산관리 상품 시판

    한빛은행은 금전·부동산·유가증권 등 고객의 모든 재산을 수탁받아 운용하는 종합재산관리 신탁상품 ‘웰스피아’를 개발,18일부터 판매한다. 고객의 투자목적과 재산현황 등에 적합한 금융자산에 투자운용하는 랩어카운트형과 유가증권·금전채권·부동산에 운용하는 재산신탁으로 나뉜다. 유언서 보관·유언집행·보험관리·세무법률상담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02)2002-3855
  • 침체일로 지구촌경제 앞날/ 제2의 경제공황 오나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이 세계경제를 불황으로 몰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뜩이나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던세계경제가 뜻하지 않은 ‘유탄’에 맞아 치유불능의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가 불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강조했으나 세계 경제전문가들은 비관론쪽에 무게를 싣고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와 통화공급 완화책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추락을 막으려 하지만 미국 경제의 조기회복은 “물건너 갔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세계경제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테러가 일어났다”고 전제한 뒤 “3·4분기 중 미국 경제가 뒷걸음질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의 동반추락 또한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미 웰스파고 은행의 손성원 부행장은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캐나다 83%,남미 60%,일본 30%,유럽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22%에 이르고 있다”며“미국 경기가 침체하면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스테판 로치 수석 경제연구원은 “테러공격은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에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의 전망치를 당초 2%에서 1.5%로 낮췄다. 더욱이 미국의 보복공격이 장기화돼 세계 교역이 감소하고 유가가 치솟을 경우,세계경제는 1930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로이터 통신은 당장 전세계의 항공·관광산업이 수십억달러씩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신용카드업계와 금융전문회사는 파산마저 우려된다고전했다. 앤드루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 총재는 “각국 정부와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완화 등 비상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어떤 정책이 최선인지 말하기 무척 어렵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더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8월중 산업생산이 0.8% 감소하는 상황에서 테러가 발생,세계경제가 맥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세계경제의 운명은 미국 소비자들의 향방에 달렸다”고 밝혔다. 15일 베트남에서 역내 재무장관 회의를 가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테러공격으로 세계경제에 또다른 불확실성이 추가됐다”며 “유가,증시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없으며 이같은 위기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경제분석가들은 따라서 미국이 단기금리를 곧 0.5%포인트 이상 인하하고 감세정책도 큰 폭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기를 반등시킬 만큼의 효과는 기대하지 않는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공격이 침체일로를 걷던 미국과 세계 경제를 되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낙관하기도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세계 경제를 침체의 수렁으로 끌어들이는 악재임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mip@
  • 美테러 대참사/ 지구촌경제 파장

    미국의 테러 대참사 이후 세계 주요 증시가 폭락하고 원유와 금값이 폭등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이번 참사로 그동안 미국경제를 뒷받침해 온 소비수요와 투자지출이 크게 위축되면서 미국의 경제회복이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수요 위축으로 이어져 90년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미국발 경제불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뉴욕과 워싱턴에 가해진 동시다발적인 테러공격이 미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8월중실업률이 4.9%로 치솟아 경기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가미카제식’ 비행기 테러는 미국의 투자·소비심리뿐 아니라 중남미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일 “금융시장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즉각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경제전문가들은우려하던 불황이 눈앞에 닥쳤다고 지적한다. 웰스파고 은행의 한국계 손성원 부행장은 “불황의 언저리에서 줄타기를하던 미국 경제가 테러에 의해 그 줄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소비 신뢰도가 무너져 경기회복의 관건이던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더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스탠더드 라이프투자의 국제전략분석가 앤드루 밀리건은 “이번 테러가 미국에 대한 공격의 신호탄인지모든 사람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수송 등 유통업과 관광업에도 치명타가 돼 일각에서는3·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한다.영국 BBC 방송은 미국 경기의 회복이 수개월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은 뉴욕증시가 차라리 열리지 않는 게 낫다고 말한다.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과 농산물 가격은 급등,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다. 월가는 FRB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10월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여덟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분석한다.13일 증시가 재개되는 것을 전후해 금리인하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금리인하의 폭도 당초 거론되던 0.25% 포인트에서 0.5∼1% 포인트까지 확대될가능성도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폴 오닐 재무장관은 “미국의 금융시장은강하고 탄력이 있다”고 말했으나 경기 낙관론을 펴던 경제전문가조차 장기 침체에 빠질 확률이 50%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더욱이 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던 중남미 경제는 ‘공황’을 방불케 할 혼란에 빠졌다.미주시장의 일원인 멕시코는 주가가 5.5% 빠진 데 이어 페소화도 10% 이상 폭락했다. 금융위기에 직면한 아르헨티나는 국가위험지수가 가파른상승세를 보였으며 브라질과 칠레 증시도 각각 9.18%, 2.5%씩 떨어졌다.중남미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중남의 경제불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ip@
  • 세계육상선수권/ ‘철인’ 드보라크 10종경기 3연패

    토머스 드보라크(체코)가 3회 연속 ‘철인’의 자리를 지켰다. 97·99년 챔피언 드보라크는 8일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종경기에서 8,902점을 기록,시드니올림픽 우승자 에르키 눌(8,815점·에스토니아)과 딘 메이시(8,603점·영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 종목 3연패는 91·93·95년 대회를 석권한 댄오브라이언(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9,000점을 돌파하면서 세계기록(9,026점)을 세웠던 로만 세브를레(체코)는 10위로 부진했다.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영국 태생의 피오나 메이(이탈리아)가7.02m로 6년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여자 1,500m에서는 가브리엘라 스자보(루마니아)가 4분0초57로 우승했다. 남자 800m에서는 안드레 부허(스위스)가 1분43초70으로 금메달을 땄고 에티오피아가 메달을 휩쓴 여자 1만m에선 데라르투 툴루가 31분48초81로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또 세네갈의 에미 음바케 티암은 여자 400m에서 49초86을 기록하며 조국에 세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준석기자
  • 핀투세비치 “내가 100m 여왕”

    자나 핀투세비치-블록(우크라이나)이 여자 100m에서 예상을 깨고 우승했다. 핀투세비치는 7일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스타디움에서열린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82로 강력한 우승후보 매리언 존스(미국)를 누르고 금메달을땄다.3연패를 노렸던 존스는 10초85로 2위에 머물렀고 에카테리니 타누(그리스·10초91)는 3위에 올랐다. 핀투세비치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도 10초94로 존스(10초95)를 꺾어 파란을 예고했다. 시드니올림픽 3관왕(100·200m·1,600m계주) 존스는 이날패배로 100m 42연속 우승 끝에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미국또한 세계선수권 여자 100m 5연패에 실패했다. 핀투세비치는 출발 반응시간에서 0.123초로 존스(0.146초)보다 빨랐다.총성과 함께 경쾌하게 스타트한 그녀는 초속 0.3m의 맞바람을 뚫고 질주를 거듭했고 마침내 존스를 0.03초차로 따돌리고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97아테네대회 100m에서 사진판독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존스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아쉬운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는 순간이었다.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는 4.75m를 넘은 스테이시 드래길라(미국)가 2연패를 달성했고 세계기록(43초18) 보유자 마이클 존슨(미국)이 은퇴해 무주공산이 된 남자 400m에서는 아바드 몬쿠르(바하마)가 44초64로 우승했다. 한편 전날의 남자 100m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던 모리스그린(미국)은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대회 200m와 400m계주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박준석기자
  • ‘총알’ 그린 3연패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모리스 그린(미국)이 ‘인간 탄환’임을 재입증했다. 그린은 6일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스타디움에서 열린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자신의 세계기록(9초79)에 0.03초 뒤진 9초82의 역대 3위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그린의 강력한 라이벌 아토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은 9초98로 4위에 머물렀다.그린은 세계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이 종목에서 97·99년에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라 미국의 칼 루이스(83·87·91년)에 이어 세계선수권 사상 두번째로 3연패에 성공했다. 미국은 그린에 이어 팀 몽고메리(9초85)와 버나드 윌리엄스(9초94)가 2·3위를 차지,메달을 휩쓸며 90년대 한때 영국과 캐나다에 내줬던 단거리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왼쪽 무릎에 밴딩을 한 채 출발선에 선 그린은 출발 반응속도 0.132초의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중반까지 호쾌한페이스를 이어가 세계기록 작성의 기대를 부풀렸다.하지만결승선을 불과 10여m 남겨놓고 왼쪽 무릎 통증이 재발하는바람에 막판 스퍼트를 못해 아쉽게 기록경신에는 실패했다.한편 한국의 이명선(익산시청)은 여자투포환 예선에서 17. 66m로 22명중 14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준석기자 pjs@
  • 세계육상선수권 이틀째 / 모리스 그린 3연패 ‘맑음’

    ‘인간 탄환’ 모리스 그린(미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3연패를 향해 질주했다. 그린은 5일 캐나다 에드먼턴 코먼웰스스타디움에서 열린대회 이틀째 남자 100m 2차예선에서 올시즌 자신의 가장빠른 기록이자 38명의 경쟁자 가운데 최고인 9초88를 기록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스퍼트를 다하지 않은 채 초속 5.1m의 맞바람을 뚫고 이기록을 작성한 그린은 6일 새벽 준결승과 오전 8시35분 열리는 결승에서 자신의 세계기록 9초58을 경신할 가능성이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의 신일용(삼성전자)이 출전한 남자 20㎞ 경보에서는로만 라스카조프가 1시간20분3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러시아가 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신일용은 자기기록(1시간22분25초)에도 뒤처지는 2시간27분47초로 19위에 머물렀다. 남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존 고디나(미국)가 21m87로 팀 동료 애덤 넬슨(21m24)과 시드니올림픽 우승자인 핀란드의알시 할주(20m9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대회 통산 3번째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4일 열린 남자마라톤에서이봉주(삼성전자)는 26㎞오르막에서 갑작스런 다리 근육통으로 페이스를 잃고 31㎞지점에서 레이스를 포기,세계선수권 첫 메달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2시간23분16초로 22위에 오른 임진수(코오롱)의가능성을 발견한 데 한국 선수단은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가 사이먼 비워트(케냐)와 막판 스퍼트 다툼 끝에 2시간12분42초로 1초차 승리를 거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첫 마라토너로 기록됐다. 박준석기자 pjs@
  • 듀란트 18언더 단독선두…봅호프클래식

    [라퀸타(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조 듀란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 한번의 우승경력이 있는 듀란트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인디언웰스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엮으며 11언더파 61타를쳤다.듀란트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26타로 2위 크리스 스미스를 3타차로 따돌렸다. 봅 트웨이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는 나란히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첫날 공동 2위에 오른 피닉스오픈 우승자 마크 캘커베키아도합계 14언더파로 역시 공동 3위. 2개 대회 연속 컷오프 탈락으로 체면을 구긴 데이비드 듀발은 4언더파 68타로 부진,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전날 공동9위에서 한단계 내려 앉았다.
  • 2000 美 대통령 선거/ 연방대법 수검표 재개 판결 늦춰

    선거인단 확정 시한(12일)의 유효성 및 플로리다주 의회의 선거인단확정 개입 움직임 등 갈수록 꼬이는 미 대선에서 연방대법원이 11일(현지시간) 수검표 재개를 둘러싼 판결을 늦춘 것은 대법원이 당파성시비를 잠재우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심리에서 대법원 판사들은 ▲수검표 문제가 연방대법원에서다룰 사안인가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검표 재개 판결이 권한을 넘어선 것이 아닌가 ▲수검표에 일관적 기준이 적용됐는가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심리가 끝난 후 부시측의 올슨 변호사는 판결이 자신들에 유리하게나올 것이라는 낙관적 논평을 내놓은 반면 고어측의 보이스 변호사는이전의 예측이 대부분 빗나갔다는 이유로 예측을 거부했다. 상황이부시보다는 고어측에 불리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측통들은 12일 판결이 9일 수검표 중단을 명령했을 때처럼 5대4의엇갈린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예상 외로 압도적 다수결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감한 사안이 걸렸을 때 보수와 진보 두 진영을 넘나들며 결정적 역할을 해온 앤서니 케네디와 샌드라 데이 오코너 두 판사가 각각 투표자의 의도 확인과 수검표의 일관적인 기준을 집중적으로 질문,부시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강하게 부르고있다. ■2,000여명의 부시와 고어측 지지자들은 이날도 연방대법원 앞에 몰려들어 각기 수검표에 대한 반대 및 찬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끝없는 이들의 시위는 당선자가 확정되더라도 미 국론분열이 심각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누가 당선자가 되든 큰 부담이 될 것으로보인다. ■플로리다주 의회가 11일 지명권을 행사하기 위한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한달을 넘긴 선거 논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주 하원 선거인단 인증,정확 및 공정 특별위원회는 이날 부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할 선거인단을 지명하기 위한 결의안을 5대 2로 통과시켰다.이날 공화당 소속 의원은 모두 결의안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소속 의원은 3명중 1명이 공화당 편에 가세했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11일 선거 결과 인증 시한을연장한 지난달의결정은 주의 법률에 따른 것이었다고 재확인했다. 연방 대법원의 석명 요구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나온 이날 결정은찰스 웰스 주대법원장만 반대하고 나머지 주 대법관 6명이 찬성한 것으로 수작업 재개표 공방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플로리다 주의회는 올해 대선에서 발생한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투표 및 개표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톰 피니 주의회 하원의장이 11일 밝혔다. 피니 의장은 이날 “투개표 절차 개정 작업은 주의회가 이번 주내로예상되는 주 선거인단 임명을 마친 뒤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 작업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2000 美 대통령 선거/ ‘승자 가리기’ 한달 논쟁 마침표 찍나

    미국 대통령 선거의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해 플로리다주의두 법원은 8일(이하 현지시간) 심사숙고를 거듭했다.한달을 넘게 끌어온 미국 대선이 이날 두 법원의 판결에 달렸기 때문이다.플로리다주 의회는 선거인단 확정 법정시한인 12일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선거인단 지명을 위한 특별회기를 열었다. ◆앨 고어 민주당 후보측의 청원에 따라 수작업 재검표 심리에 들어간 주 대법원은 7일 양측 변호사의 주장을 들었다.고어측은 진정한승자를 가리기 위해 마이애미 데이드와 팜 비치 카운티의 논란표 1만4,000표를 재검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시측은 고어측 청원을 기각한 4일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결정에 따를 것을 촉구했다. 주 대법원장인 찰스 웰스 판사는 수검표가 선거인단 확정 시한인 12일까지 끝날 수 있는지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 고어측을 안타깝게했다.고어측은 시한내에 수검표를 끝낼 수 있다고 설득했으나 부시측은 주 법이 정한 개표시한을 넘겨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결은 고어가 역전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세미놀과 마틴 카운티에서 공화당 선거관리가 투표지 일련번호를 나중에 쓴 것이 불법이라고 판정,2만5,000표의 부재자 투표를 무효화하면 고어는 득표에서 부시를 앞선다.부시측은 행정절차 때문에유권자의 표가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고어측은 인증번호가없는 투표용지를 부재자에게 보내는 것을 불법으로 명시한 주 법률을 앞세웠다.세미놀 카운티 심리를 맡은 니키 클라크 판사는 “판결은법에 따라 내려질 것”이라고 말해 고어측에 큰 희망을 줬다. ◆두 법원의 판결에 앞서 양측은 가상 시나리오를 놓고 대응 방안을모색했다.두 법원에서 부시가 이기면 고어 후보의 패배시인은 예정된 수순.그러나 두 법원이 모두 고어의 손을 들어주거나 최소한 고어가 한 쪽에서라도 이기면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고어가 이기면 부시는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부재자 표의 무효판결은 사실상 고어의 승리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주 대법원에서 고어가 이겨도 부시측은 연방대법원의 판결과 배치된다며다시 연방대법원에 항소할 것이 확실하다. 법정 공방이 계속되면 12일까지 선거인단을 확정짓지 못할 공산이크다.이 경우 주의회가 선거인단을 지명할 예정이나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고어 후보는 워싱턴의 부통령 관저에서 TV를 시청하며 법원에 출두한 변호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봤다.변호사들과 직접 전화하며대응방안을 일일이 지시했다.반면 부시 후보는 텍사스 주지사 사무실에서 정권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법원 판결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듯 주청사를 찾은 초등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딕 체니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거주지는 와이오밍이어서 부통령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뉴올리언스 순회법원은 체니가 부통령 후보가 되기 나흘 전 와이오밍 테톤 카운티의 선거명부에 등록했다는 이유를 들어 텍사스에 주거지를 뒀다는 텍사스 주민의 청원을 기각했다.연방헌법 12조는 정·부통령 후보가 같은 주 출신일 경우그 주의 선거인단은 두 후보에게 선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 몽고메리, 툭 치니 41만달러

    연장 3번째 18번홀(파5·563야드).16∼18홀을 합친 34만달러의 스킨을 놓고 프레드 커플스와 콜린 몽고메리가 맞대결에 나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비제이 싱은 15번홀(파3·183야드)에서 치러진첫번째 연장에서 나란히 파에 그쳐 탈락했다. 이 홀서 커플스와 몽고메리는 버디를 잡았다.연장전은 홀별 개인성적으로 다음 홀 진출자를가린다. 커플스의 티샷은 곧바로 벙커로 직행,명암이 엇갈렸다. 몽고메리의 티샷도 그리 좋치는 않았다.왼쪽 깊은 러프로 빠뜨렸다. 그러나 커플스의 세컨드 샷은 깊은 숲 속으로 빠졌고,서드 샷을 헤저드에 빠뜨려 게임을 포기 했다. 이에반해 몽고메리는 세컨드 샷으로 러프를 탈출,서드 샷을 그린에올려 파 세이브에 성공,승리를 낚았다. 결국 몽고메리는 총상금 100만달러를 걸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랜드마크GC(파72·7,068야드)에서 열린 더 스킨스게임에서연장전서 획득한 34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41만5,000달러를 건져 가장많은 상금을 따냈다. 싱은 26만달러,가르시아 20만달러를 획득했다.커플스는 12만5,000달러로 4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쳐 ‘스킨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르시아 먼저 웃었다

    [인디오(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킨스게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가르시아는 26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랜드마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9홀 경기에서 4개의 스킨을 획득,15만 달러를챙겼다.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3홀에서 승리해 7만5,000달러를,지난해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와 비제이 싱(피지)은 1홀씩을 따내 각각 2만5,000달러와 5만달러를 받았다. 2번홀(파4)에서 2.4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2만5,000달러를 얻은 가르시아는 12만5,000달러가 걸린 8번홀(파3)에서 3.6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 2000 美 대통령 선거/ 당선자 결정 지연 정권 인수 차질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차기 미 대통령 당선자 결정이 늦어지면서정부 이양 작업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현 민주당 정부와 같은 소속인 앨 고어 후보보다는 반대당인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승자가 될 경우 정부 조각에서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취해야 할 행정권 행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선거 다음날인 11월8일부터 인수작업이 시작될 경우 보통 취임일까지 73일이 소요되나 현재로서는 누가 이기든 인수기간이 60일도 채못되는 상황이라 구체적 인수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도 되지 못한다. 현재 양 후보의 인수담당자들은 두손을 놓은 채 ‘미식축구’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꼴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당장 필요한 작업은 선거유세에서 밝힌 공약을 정책으로 흡수하기위한 작업과 함께 내년 2월말까지가 마감시한인 새해 예산안을 빨리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이와 관련,급한 것들은 내년 1월20일이 마감일인 차기 행정권자의 행정명령으로 만들어 각 부처에 하달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 역시 작업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예산의 경우는 클린턴 행정부 예산안과 고어의 공약 예산과도 차이가 있어 이 부분에 관한 한 양 후보는 모두 시일이 촉박한 실정이다. 예산안 조정은 자신의 공약을 정책으로 바꿔 새 대통령으로서 이미지를 취임 이후 첫해에 가꿔나간다는 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작업으로 지적된다. 정부의 모습을 갖출 고위공무원 선정 문제 역시 중요한 일정 부족을 겪을 전망이다.3,000여명의 임명직 고위공무원중 600여명은 상원의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까지 있다. 취임 첫해에는 의회가 9월 가을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인사청문회가 빽빽하게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나 지금 상황으로서는 임명할 이들의 신원이나 이력사항,과거 업적 등을 세밀히 정리,인사청문회를 차질없이 통과할 인물을 뽑는 게 어려운 형편이다. 국가안전과 관련,중앙정보국(CIA)이나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차기 정부출범 이후 취해야 할 안보관련 브리핑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 조달·총무부서의 경우도 6개월∼1년 앞서는 정부 행정행위의 보고사항을 누구에게 들고갈지 헤매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누가 되든 당선자는 갈가리 찢긴 여론과 촉박한 정권인수 일정에 쫓겨 허겁지겁 달려가야 할 상황이다. hay@. *이모저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일(이하 현지시간) 수작업 재개표의 최종선거결과 산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가 열린 플로리다주 대법정은 팽팽한 긴장 속에 부시-고어 진영 변호인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대법원 심리는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측에서 4명씩의 변호인이 나서 변론하면 7명의 판사들이 이를 듣고 질문하고 공박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전임 민주당 주지사가 임명한 인물들이 대부분인 대법원 판사들은수작업 재개표를 최종 선거결과에 산정해야 한다는 고어측 변호인들의 변론에 대해서는 공박없이 질문만 했다.그러나 부시측 변호인이판사의 질문에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자 “질문에만 답하라”고 핀잔을 주는 등 다분히 고어 편향적 성향을 드러내기도. ◆찰스 웰스 대법원장은 양쪽에 1시간씩 변론시간을 부여했다.정해진시간이 되면 변론을 중단시키고 다음 변호인에게 변론권을 넘겼다. 고어 진영에서는 고어 후보의 수석변호인 데이비드 보이스를 비롯,로버트 버터워스 주 법무장관의 변호인 토머스 바크덜,팜비치 카운티를 대리한 브루스 로고우,브로워드 카운티의 앤드루 마이어스 등이변론에 나섰다. 부시측에서는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의 변호인 조지프클록이 첫 변론에 나서고,부시 법률팀의 마이클 카빈과 프레드 루이스,유권자를 대표한 해럴드 미덴보로 등이 차례로 나서 공화당의 입장을 옹호했다. ◆미국 국민 대다수는 고어 후보가 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검표 인증 여부 판결에 따라야 한다는 반응. 20일 NBC방송의 뉴스프로 ‘데이트라인’이 전국 50개주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오차범위 ±4.5%)에 따르면 62%가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결정하면 후보들은 그 판결에 따르고 더이상 법정소송을 제기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USA 투데이-CNN-갤럽 조사에서도 51%는 좀더 최종 대선판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으나 48%는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부정적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민 사이에 ‘한 표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는것으로 나타났다.20일 ABC방송에 따르면 15∼19일 무작위로 추출한전국의 성인 1,015명에게 전화로 물어본 결과 ‘2004년 대통령 선거에는 꼭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의견이 54%,‘어느 정도투표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됐다’가 12%로 모두 66%가 2004년 투표에 참가할 의사를 밝혔다. hay@
  • 美 대통령 선거/ 플로리다州 대법원 판사 성향

    미 대선 정국의 결정적 열쇠를 쥔 플로리다주 대법원 판사는 모두 7명.남성판사 5명에 여성판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석판사인 찰스 웰스(61) 등 판사 6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로튼칠리스 전 주지사에 의해 임명됐다.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의 동생인젭 부시 현 주지사는 임기가 98년 1월부터 시작돼 이미 성원이 돼 있는 대법원에 손을 댈 수 없었고 유일하게 패기 퀸스 판사(52)만 이임하는 칠리스 주지사와 젭 부시 주지사가 공동으로 임명했다.퀸스 판사는 플로리다주 대법원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판사. 민주당 주지사에 의해 지명된데다 진보성향을 갖고는 있으나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독립적이고 예측이 쉽지 않은 판결을 내리는 것으로유명하다. 98년 볼루시아 카운티 선거부정 사건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못한것이 의도하지 않은 잘못에 의한 것이거나,유권자들의 의지가 확인될수 있는 상황이라면 법정은 유권자들의 뜻을 헛되게 할 수 없다”고판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대통령 선거/ 공화·민주, 손 검표 법리공방 총력전

    지리한 미 대선공방이 마침내 결론을 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논란이돼왔던 수작업 재집계 결과를 최종 득표수에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에대한 심리에 들어갔다.민주·공화 양 진영은 이번 결정이 선거일 이후 벌여왔던 혼전을 끝낼 마지막 기회로 보고 일요일인 19일 주변 변호사들을 총출동시켜 법리를 정리했다. 이들은 이날 개시될 공개변론 시간이 지금까지 밀고온 전략의 총집결장이 될 것으로 보고 법리논쟁에서 소홀함이 없는지 정밀 점검했다.19일 밤까지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집계한 결과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민주당 앨 고어 후보보다 930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어후보로서는 수검표한 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할 경우 유리할 전망이어서 주대법원의 판결이 어느 쪽으로 나느냐가 당선을 좌우할 전망이다. ●공화당 시각 공화당 진영은 처음부터 기계가 투표하게 돼있는 선거제도에서 수작업으로 개표를 할 경우 어느쪽으로든 치우칠 우려가 있고 수작업과정에서 투표용지가 훼손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19일 수곳에서 수작업 조작시비가 일어 개표작업이 한때 중단된 곳도 있다.또한 주내 4곳에서 진행돼온 수작업 검표는 지난 14일마감시한을 넘긴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 전망이다. 부시 진영의 변호사인 배리 리처드는 “플로리다주 선거법은 선거일이후 7일 이내에 투표결과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공화당측은 또 마이애미 데이드, 브로워드, 팜비치카운티 등 인구가많은 지역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주장하나 마감시간 연장의 이유는되지 않는다고 본다. ●민주당 주장 민주당측은 적법하게 행사된 투표를 성실히 집계하는것이 국가 중대사안인 대통령선거에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란‘민주주의’원론에 호소한다.공화당 지지자들 주장도 그렇다.그렇기때문에 수작업은 기계가 토해낸 투표를 살펴 민의를 반영하는 중요한과정이라고 강조한다. 민주당은 또 오히려 수작업 개표가 지연돼 마감시간에 끝내지 못한이유로 해리스 주국무장관이 여러 차례 중단명령을 내려 방해했기에늦어졌다는 주장도한다. ●전망 플로리다 주대법원은 주심인 찰스 웰스 판사(61)를 비롯한 판사 7명중 6명이 84년부터 98년사이 모두 민주당 주지사 시절 임명된법관으로 구성돼있어 민주당은 잔뜩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수작업 진행을 판결했던 대법원이 반드시 최종집계에 이를 포함시키라는 판결을 내릴지는 미지수다.더 시간을 끌 경우 선거인단 미구성으로 인해미 대통령은 내년 하원에서 결정될 우려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서울 ‘세계무용축제2000’

    필립 드쿠플레DCA(프랑스)페드로 포웰스(벨기에)H아트 카오스(일본). 지난 2년간 세계무용축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무용단들이다.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23일 사전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막올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무용페스티벌 ‘세계무용축제2000’(SIDance)’(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주최)이 그 무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이들을 포함한 해외 10개국 14개단체, 국내 16개 단체가 참가해 한달간 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등 서울시내 7개 공연장에서 30여회 공연을 펼친다. 개막무대(10월2일)에 오르는 일본 여성무용단 H아트 카오스는 지난해재일동포 무용가 시라카와 나오코의 독무‘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깜짝놀랄 화제를 모았던 팀.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팬들의 요청으로 올해 다시 초청됐다.이번 서울공연에는 현대 사회의 성폭력을 빗댄 ‘봄의 제전’(97년)과 지난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초연된 복제양 이야기 ‘돌리’등 2편을 선보인다. 98년‘일식’으로 열광적인 박수를 받은 페드로 포웰스무용단은 신작 ‘빈사의 백조 8인연작’을 세계 초연한다.카롤린 칼송 등 세계유명 여성안무가 8명이 남성무용수 페드로 포웰스를 위해 각각 3분이내로 안무한 작품들을 모은 이색 공연.서커스와 무용을 결합한 실험적 작품들로 주목받은 필립 드쿠플레DCA무용단은 지난해 ‘샤잠’에이어 올해는 ‘트리통’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춤 문외한들도 단박에 흥겨움을 느낄 만한 대중적인 공연도 빼놓을수 없다.발레를 탱고와 재즈,플랑멩코와 결합시킨 프랑스의 파리재즈발레단,테크노음악과 DJ,현란한 무대조명까지 갖춘 스위스 링가무용단이 관심을 모은다.국내작으로는 이달초 프랑스 리옹댄스비엔날레에참가해 엄청난 호평을 받은 무용가 홍승엽의 ‘데자뷔’와 창무회의 ‘하늘의 눈’,극무용 ‘세월이 좋다’가 선보이고,기획공연으로 젊은 무용가의 밤,중견안무가 신작무대,진주명무전 등이 마련된다. 한편 23·24일 오후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사전특별공연‘하야치네 카쿠라’(일본 무형민속문화재 제1호)는 본격적인 한일문화교류를 앞두고 일본 민속예능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드문 자리로기대를 모은다.(02)766-5210이순녀기자 coral@
  • 러 데멘티에바 US오픈 4강 돌풍

    ‘제2의 안나 쿠르니코바’가 떴다-. 러시아의 신예 엘레나 데멘티에바(18·세계25위)가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3회전에서 세계 7위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데멘티에바는 7일 대회 8강전에서 10번 시드 안케 후버(독일)마저 2-1로 물리치며 파란을 이어갔다.준결승 상대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2-0으로 완파한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2위). 98년 프로에 데뷔한 데멘티에바는 아직 메이저대회는 물론 WTA(세계여자테니스협회)투어 대회 우승 경험도 없다.통산 34승27패에 상금은 35만달러.지난해 US오픈 3회전 진출이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이고 투어대회에서도 올 인디안웰스오픈,지난해 팔레모오픈 4강진출이 고작이다. 이번 대회도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해 감각을 키우기 위해 나선 게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180㎝·64㎏의 늘씬한 몸매와 금발,단정한용모는 ‘요정’ 쿠르니코바와 견줄만하다. 게다가 지난해 미국과의 페더레이션컵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꺾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갖추고 있어 조만간 첫 승을 신고할 전망이다.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난 뒤 올림픽대표팀에도 불참한 쿠르니코바에게 실망한 러시아 팬들의 애정이 18년 내내 모스크바를 지키고 있는 데멘티에바에게 쏠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남북정상회담/ 칠순의 여고동창생 가슴부푼‘망향의 꿈’

    “이제 더 살아야 할 희망을 갖게 됐어.명사십리가 내려다 보이는 우리 학교를 갈 수 있을 것도 같아” 함경남도 원산의 ‘루씨고등여학교’ 14회 졸업생 6명이 남북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한 14일 덕수궁에서 조촐한 동창회를 가졌다. 매달 14일 모임을 갖고 여고시절과 북한에 있는 가족,고향 얘기로 실향의설움을 달래온 이들은 북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으로 한바탕 이야기 꽃을 피웠다. 56년전 남편을 따라 원산을 떠난 조순덕(趙順德·78·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할머니는 “남북정상이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데도 50년 이상을 기다려온 게 한스럽다”면서 “이번에는 뭔가 큰 일이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며 즐거워했다. 금강산 유람선이 드나드는 장전항이 고향인 최복녀(崔福女·80·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할머니는 먼발치에서 나마 고향마을을 볼 수 있겠다는 신념으로 지난해 봄 금강산을 찾았지만 끝내 고향집을 보지 못했다. 최 할머니는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장전항에 갈 때는 마음놓고 고향마을을 돌아다니며 헤어진 오빠와 남동생을 찾고 싶다”며울먹였다. 이야기가 학교자랑으로 이어지자 할머니들의 마음은 벌써 꽃다웠던 여고시절로 돌아갔다. 미국 선교사 캐롤리와 노웰스,캐나다 선교사 루씨가 1903년 세운 루씨고등여학교는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모델이 됐던 최용신(2회)과 한국 오페라의 거장 김자경(9회)을 배출했다. 최영복(崔榮福·78·영등포구 여의도동) 할머니가 “오늘처럼 더운 날씨에는 오전 수업만 끝내고 오후에는 원산 앞바다로 물놀이를 가곤했다”고 회고하자 옆에 앉은 홍인자(洪仁子·78·강남구 도곡동) 할머니는 “전교생이 주재소에서 조사를 받았을 정도로 항일의식이 높았던 학교였다”며 목소리를높였다. 김송설(金松雪·80·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통일이되면 꼭 한번 원산에 가보라고 누누이 당부한다”면서 “아름다웠던 교정이그대로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14회 졸업생 가운데 24명이 남한으로 내려왔지만 6명은 유명을 달리했고 병상에 누워있는 동창들도 많다. 박용자(朴容子·78·송파구 문정동)할머니는 “갈수록 모임에 나오는 친구들이 주는 것을 보면 우리들에게도 남아 있는 시간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다”면서 “모교를 다시 찾을 때까지 건강하자”고 말하며 동기들의 손을 꼭 잡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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