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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경제로 번지는 금융위기] 암흑 속의 美경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미국의 경기 전망이 갈수록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대출받는 자금이 하루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예금계좌를 안전한 은행으로 옮겨가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개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시간공과대학 연설에서 “최근의 금융 위기는 1990년대 초반보다 그 폭과 심도에서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당시처럼 경기 침체가 최장 36개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턴 총재는 “금융 위기는 실물 경제에 이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금융 위기가 실물 경제로 본격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은 원인 규명보다 금융시장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턴 총재는 그러나 오는 28~29일 열리는 FOMC 회동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방기금의 금리는 지난 8일 0.5%포인트가 전격 인하돼 1.5%로 조정됐다. 이번 회동에서는 금리가 0.25%포인트 추가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런 가운데 CNN머니는 이날 “최근 4년 가까이 1%를 밑돌던 미국의 개인저축률이 지난 2분기 무려 3%까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저축률이 10%에 이르는 독일이나 일본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저축률 증가는 주택 버블이 한창이던 2005년 개인저축률이 마이너스였던 것과는 크게 비교된다. 하지만 저축 증가세가 단기적으로 자동차와 소매 업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예금의 대이동도 시작됐다. 와코비아 인수전에서 승리한 웰스파고는 지난 3분기 예금잔고가 144억 5000만달러나 늘었다.JP모건은 6월말부터 9월말까지 예금이 9697억 8000만달러가 급증했다. 반면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에 넘어간 소버린 뱅코프는 지난 3분기만 9억 8020만달러가 빠져 나갔다. 또 지난달 25일 은행부문이 JP모건체이스로 넘어간 워싱턴뮤추얼의 예금도 마지막 9일 동안 160억달러가 인출됐다.26일에도 와코비아는 50억달러가 줄었다. 한편 시중 은행들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FRB에서 대출받은 자금은 하루 평균 997억달러에 이르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5일은 1019억달러가 대출돼 하루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FRB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신용경색으로 은행간 자금중개 시장이 얼어 붙었기 때문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기로에 선 세계금융] 美 금융시장에 쌍둥이 악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달로 끝난 2008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가 4548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 금융회사들의 악화된 3분기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발표한 2008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는 전년도의 1615억달러의 거의 3배에 이르며, 미 국내총생산(GDP)의 3.2 %에 이른다. 올 회계연도 미 재정적자가 급증한 것은 주택시장 등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신용경색을 타개하기 위해 앞으로 엄청난 돈을 더 쏟아부을 계획이어서 내년도 재정적자는 5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차기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2009년 회계연도 적자가 최악의 경우 1조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런 시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현재 미국이 처한 도전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과 웰스파고는 15일(한국시간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은 16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서비브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손실과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들은 대부분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가 전문가들은 씨티그룹과 메릴린치는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JP모건도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미 재무부는 2500억달러를 투입,9개 주요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지분을 사들이고 앞으로 은행에서 발행하는 신규 채권과 당좌예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확대하는 내용의 금융기관 구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은 이날 국제금융시장의 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달러 통화스와프 상한을 일시적으로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했다.kmkim@seoul.co.kr
  • 한국 금융자산 백만장자 11만8000명

    우리나라에서 집 등을 제외하고 10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가 11만 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도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많이 증가했지만 주식 비중은 여전히 세계 평균에 못 미쳤다. 14일 메릴린치가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 공동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부자 보고서 2008’에 따르면 한국 고액순자산보유자(HNWI: 주거지와 소비재를 제외하고 최소 10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는 지난해 말 현재 11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8.9% 늘었다. 한국의 HNWI 증가율은 전 세계 평균인 6.0%를 크게 앞서며 세계에서도 인도(22.7%), 중국(20.3%), 브라질(19.1%)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총 3200억달러로 전년보다 18.1% 늘었고, 1인당 평균 순자산은 320만달러로 조사대상 9개국 중 8위였다. 글로벌리서치본부 이남우 전무는 “아태지역에서 고액자산가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부의 집중화가 심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HNWI는 8.7% 늘어난 280만명으로 전 세계 HNWI의 27.8%를 차지했다. 총 자산은 9조 5000억달러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고 일본과 중국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30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융자산을 가진 초고액 순자산보유자(Ultra-HNWI)는 2만명으로 16.4% 증가해 세계 평균 증가율 8.8%를 크게 앞섰다. 자산 배분 면에서 한국 고액자산가의 부동산 비중이 40%로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주식 비중은 증시 호황에 힘입어 2006년 13%에서 20%로 늘었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 33%보다 낮았다.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GWM) 장재호 한국 본부장은 “주식비중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부동산 비중이 높아 자산이 부동산에 치중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HNWI는 자산배분수단으로 채권(25%)과 현금 및 예금(21%)을 선호했다. 부동산 비중은 20%로 전년보다 9%포인트 줄었지만 주식 비중은 26%로 2%포인트 늘었다.특히 이들은 자산의 53%를 조국이 포함된 아태지역에 투자하고 있어 세계 평균 20%를 크게 앞섰다. 우리나라는 이 지역 투자비중이 60%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장재호 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 HNWI들은 예금과 채권 비중이 높고 역내 투자를 선호하는 등 자산배분의 보수적 성향이 강했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메릴린치는 견실한 경제성장과 금융시장의 발달로 아태지역 고액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겠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기로에 선 세계금융] 부시 “9개 은행에 2500억弗 투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이하 현지시간) 25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들여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9개 주요 은행들의 주식을 매입한다는 내용의 금융위기 타개책을 공식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낭독한 성명에서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경제 회복을 도와 미국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우리 경제를 성장과 번영의 길로 되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한 은행 당 250억달러씩 모두 9개 주요은행의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은행들은 오는 11월14일까지 정부의 지분 매입 계획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제금융을 받는 은행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모건스탠리,JP모건, 뱅크오브뉴욕, 스테이트스트리트, 메릴린치가 포함됐다. 지원액 2500억달러는 지난 3일 미 의회가 통과시킨 구제금융 7000억달러의 일부다 또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예금 보험에 가입한 은행들의 부채에 지급보증을 서고 대부분의 은행 예금에 대해 한시적으로 지급을 보증할 계획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곧 기업어음(CP) 직접 구매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넬리 크뢰스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또 “정부의 은행지원은 한시적이어야 하며 국영 금융기관에 유리하게 이뤄져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해당 금융산업이나 개별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과 병행돼야 한다.”고 역내 정부들이 강력한 규제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2일 유로존 15개국의 국제공조를 발표하면서 “구제금융은 은행에 주는 선물이 아니다.”며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강력 경고했다. 유럽에선 구제금융으로 모두 2조 3000억달러를 투입한다.kmkim@seoul.co.kr
  • ‘투자의 달인’ 버핏 100억弗 날렸다

    ‘투자의 달인’ 버핏 100억弗 날렸다

    ‘오마하의 현인’ 혹은 ‘투자의 달인’으로 칭송받는 워런 버핏도 100억달러를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이 소유한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자산이 지난 1주일 동안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104억달러가 증발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재산 규모는 지난주 17%나 감소했다. 특히, 버크셔의 최대 투자처인 코카콜라의 주가가 21% 하락했고 와코비아 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웰스파고 주가도 18% 떨어지는 등 두 회사 주식에만 40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 지난 주 미 S&P 500지수는 1933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 공업지수 평균도 2003년 이후 처음으로 85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버핏이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A주 시세도 한주 동안 18% 하락한 11만 3100 달러로 밀리는 등 그의 재산은 100억 달러 이상이 허공에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A주식 지분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 버핏은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주식시장의 엑소더스 열풍에서도 오히려 역발상으로 투자해 지난 2개월 동안 에너지 거래기업 컨스털레이션 에너지 그룹을 47억 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또 금융위기로 어려움에 빠진 골드만삭스와 제너럴 일렉트릭(GE)에도 연 10%의 배당을 받기로 하고 모두 80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올들어 지난 10일 현재 20% 하락했다. 이 주식은 지난 2002년 3.8% 떨어진 이후 연간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없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생리 양 많거나 적거나 오래두면 큰 병

    생리 양 많거나 적거나 오래두면 큰 병

    생리는 여성에게 불편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건강을 짐작하게 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정상 여성의 생리주기는 21∼35일이며, 기간은 3∼7일, 생리량은 20∼60㎖가 정상이다. 하지만 생리량이 갑자기 줄어들 때도 있다.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호르몬 체계가 일시적으로 불균형 상태가 되거나 지나친 다이어트로 체중을 급격하게 줄일 경우 생리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여드름 치료제가 생리량을 줄이기도 한다. 이런 여성은 약을 끊거나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곧바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 ●3개월 넘게 계속땐 건강상태 반드시 체크 그러나 생리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가장 흔한 것이 ‘조기폐경’이다.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폐경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체 여성의 1% 정도에서 발견된다. 대개는 항체가 자신의 난소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성염색체 이상, 유전적 요인, 고용량의 방사선 치료 및 항암치료, 수술 등에 의한 난소 파괴로 생긴다. 최근에는 지나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도 조기폐경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궁 내막이 얇아지거나 아예 붙어버린 경우에도 생리량이 감소하게 된다. 인공 임신중절 수술을 여러 번 받았거나, 자궁 안의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궁 내막이 얇아진 채로 방치하면 불임이 될 수도 있어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배란은 되지 않고 약간의 출혈만 나타나는 ‘무배란성 출혈’도 있다. 주로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데, 드물게는 난소에 생긴 혹이 난소의 활동을 방해해 생기기도 한다.20∼30대 젊은 층에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생겼을 때도 생리량은 감소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 호르몬 이상으로 하나의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는 대신 여러 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성숙하는 바람에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당뇨병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체중을 줄여 배란을 유도하고, 필요하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증상과 반대로 생리량이 80㎖ 이상으로 급격히 늘거나 생리기간이 10일 이상 길어질 때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보통 어지럼증과 피로감이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심할 때는 치명적인 질환의 신호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난소나 황체가 미성숙해 배란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는 소녀에게도 생리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자궁에 치명적인 질환이 나타났을 때다. 성인은 주로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이 원인이 되어 과다월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치명적 질환의 신호로 나타나기도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것이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혹이 커지면서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 임신 중이라 하더라도 태반 가까이에 자궁근종이 있으면 조산이나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은 내시경을 이용한 미세침습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는 개복술과는 달리 복부에 직경 0.5∼1.0㎝ 내외의 작은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한다. 이 외에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쑥불쑥 혈액이 나오는 여성이 있다. 이때는 먼저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신초기 출혈이나 유산의 증세가 있는 경우, 자궁외 임신 등의 경우 자궁출혈이 있을 수 있다. 임신이 아닐 때는 복용 중인 약이 원인일 수 있다. 피임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건강식품 등에 의해 여성호르몬의 활성도에 영향을 받으면 출혈이 일어나게 된다. ●지나친 다이어트·약물복용 부작용 조심을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등이 생긴 여성에게도 심한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폐경기 이후에 나타나는 불규칙한 출혈은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더웰스페이스 여성의학과 제동성 원장은 “생리 상태는 곧 건강과 직결된다.”면서 “출혈의 빈도나 양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거나, 생리주기 사이에 출혈이 있는 비정상 출혈이 있으면 문제를 숨기지 말고 본인의 생리증상을 파악해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금융위기 파장] 美 와코비아銀, 웰스파고에 매각

    씨티그룹에 매각되기로 했던 미 와코비아 은행이 웰스파고에 넘어가게 됐다.와코비아는 3일 은행부문을 씨티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 대신 웰스파고에 151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와코비아의 주주들은 주당 0.1991주의 웰스파고 주식을 받게 된다. 웰스파고는 와코비아의 현재 주가에 80%의 프리미엄을 얹어 인수하는 셈이다.이번 계약은 정부 지원 없이 이뤄졌다. 앞서 씨티그룹은 와코비아의 은행부문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지원 아래 인수키로 합의했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월가 금융기업 ‘빅뱅’ 시작됐다

    아비규환의 미국 월가(街)에서 금융기업의 ‘빅뱅’이 시작됐다.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의 합병을 통해 활로를 찾은 이후 기업간의 인수·합병(M&A)이 부쩍 활발해졌다.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모건스탠리는 미국 4위의 은행 와코비아와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신문은 모건스탠리의 존 맥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와코비아로부터 합병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中 CITIC 그룹, 모건스탠리 `눈독´ 또 중국내 최대 증권회사인 CITIC를 보유한 CITIC 그룹이 모건스탠리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와코비아와 합병을 검토한다는 NYT 보도 직후에 나왔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신용 부도 스와프(CDS)는 전날보다 220베이시스포인트(bp)가 치솟은 900bp를 기록했다.CDS가 높으면 시장에서 부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와코비아의 CDS는 721bp로 21bp가 올라 사상최고치 수준에 육박했다. 미국 최대 저축 대부업체 워싱턴뮤추얼도 매각을 위한 입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골드만삭스가 주간사로 선정돼 며칠 전부터 입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뮤추얼은 올해 주가가 85%나 곤두박질쳤다. 미국 정부는 모기지 부실 피해가 적은 웰스파고,JP모건,HSBC 등 월가 은행들에 워싱턴뮤추얼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이같은 인수합병은 영국으로 옮겨붙으면서 고든 브라운 총리가 직접 나섰다. 영국 은행 5위인 로이즈 TSB는 영국 최대 모기지 은행이자 6위인 핼리팩스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HBOS)를 120억파운드(약 24조 8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BBC가 17일 보도했다.BBC는 18일 주식시장 개장 이전에 세부 인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했다.●英 HBOS도 로이즈 TSB에 합병파산보호 신청을 한 리먼브러더스에 상당한 금액이 물린 HBOS가 다음 희생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이 때문에 HBOS의 주가가 폭락한 15일 밤 런던 금융가의 한 행사장에서 브라운 총리는 로이즈 TSB의 빅터 블랭크 회장에게 직접 합병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독일 란데스방크의 로널드 타룬 트레이더는 “이같은 M&A는 월스트리트의 대대적인 지각변동과 함께 금융위기의 구조조정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최청복(서울신문 석수지국장)씨 모친상 9일 안양샘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31)467-9777 이종찬(전 인천시의사회 회장·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씨 별세 충우(선교사)창우(선한목자병원 원장)흥우(전 한양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황성돈(한국외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전 청와대 비서관)김동일(인하대 교수)씨 빙부상 9일 인하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32)890-3191 문지영(대한항공 LA공항 지점장)씨 부친상 박수원(태화방역 부사장)윤여철(현대자동차 사장)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95 이화영(한국야쿠르트 신제천대리점장)수영(전 현대산업개발 상무이사)씨 모친상 송재선(미국 거주·CPA)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8 송순(전 진흥정밀화학 대표)씨 별세 윤빈(디피아이홀딩스 상무이사)주빈(JU BEAN 대표)씨 부친상 노양희(커리어캐어 상무이사)씨 시부상 한정기(안진회계법인 고문)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0 신주현(성우산업 대표)현인(한국국방연구원 무기체계센터장)대현(기술보증기금 팀장)애현(혜화여고 교감)씨 모친상 정인순(묘곡초 교사)씨 시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2 윤문찬(잠실고 교사)문재(부산 대신증권 차장)희선(신목초 교사)씨 모친상 이경애(송파중 교사)씨 시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3010-2264 박성준(홍천 연세안과 원장)성원(더웰스페이스이비인후과 〃)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31 배영섭(전 한국경제신문 D/S 부장)원섭(전 동서울대 교학처장)용섭(전 용윤 대표)종섭(전 용윤 이사)씨 모친상 신현동(유진로봇 회장)씨 빙모상 8일 원광대 산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398-4438 김봉출(경상일보 기자)씨 부친상 8일 울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52)259-5187 이문종(하나B&S 감사)씨 별세 이근영(건국대 총무과)씨 상배 이학만(대교CNS 기획부장·한나라당 기독교분과 부위원장)학순(공무원)주연(하나B&S 이사)씨 모친상 한현선(SK네트웍스 과장)씨 시모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030-7904
  • 정수기 ‘물 전쟁’ 뜨겁다

    정수기 ‘물 전쟁’ 뜨겁다

    정수기 업계의 ‘물 전쟁’이 뜨겁다. 정수기 판매 성수기를 맞아 메이저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시장쟁탈을 벌이고 있다. 후발업체들도 틈새를 노리고 가세, 시장을 달구고 있다. 최근 정수기 시장에 뛰어든 필립스가 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에 도전장을 던졌다.3년 안에 국내 정수기 시장의 50%를 점유하겠다는 게 목표이다. 웅진코웨이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50% 정도여서 필립스의 목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필립스는 웅진코웨이와는 다른 정수 방식을 부각시키며 마케팅 공세를 펴겠다는 전략이다. 필립스측은 15일 “우리 제품은 침전물필터와 활성화탄소필터로 이뤄진 이중필터가 미네랄은 남기고, 자외선(UV)램프로 유해한 미생물 등 오염 물질은 살균한다.”면서 “미네랄까지 모두 걸러내는 기존의 역(逆) 삼투압 방식과는 다르다.”고 미네랄 논쟁을 점화시켰다. 역삼투압방식을 채용한 웅진코웨이를 겨냥한 듯하다. ●필립스 “3년내 50% 점유 목표” 필립스는 판매방식도 웅진코웨이의 렌털 방식과는 다른 선택을 했다. 가정을 방문해 관리하는 시스템도 채용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정수기를 구매해 주기별로 필터를 사서 갈아 끼우는 방식이다.1800ℓ의 물을 사용할 때마다 한번씩 바꿔야 한다.4인 가족 기준(1일 20ℓ 사용시)으로 3개월에 한번 교체하면 된다. 필터 가격은 2만 9000원이다. 은색 고급형(HP3892) 정수기는 62만 4000원이다. 웅진코웨이는 반격에 나섰다. 웅진코웨이측은 “역삼투압 방식이야말로 현존 기술 중 물을 가장 깨끗하게 걸러내는 기술”이라며 “소비자 선택을 통해 입증됐다.”고 받아쳤다. 역삼투압 방식의 CHP-06DL 제품은 지난 3월 이후 월 평균 4000여대가 팔릴 만큼 반응이 좋아 최근 소형 제품도 출시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역삼투압 방식으로 걸러낸 물을 세라믹 필터 등이 4중으로 다시 걸러내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까지 모두 잡는다.”고 주장했다. 웅진코웨이측은 “여러업체들이 물속에 미네랄을 남기는 정수기라고 강조하지만 물속에 있는 미네랄은 용해도가 낮아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오히려 무기 미네랄 섭취로 신장결석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도 있다.”고 필립스를 겨냥했다. CHP-06DL의 렌털 기간은 5년이다. 이 기간 동안 월 평균 3만 5000원을 내고 관리를 받는다. 별도로 등록비 20만원을 내야 한다.5년이 지나면 월 3만원을 내고 관리 서비스를 받거나 개인적으로 필터를 사서 바꿔야 한다. 냉·난방기로 유명한 귀뚜라미도 정수기 렌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귀뚜라미측은 “유해물질은 제거하고 물 속에 미네랄은 남기는 방식의 제품”이라면서 “등록비도 없이 3년간 월 1만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입 후 3년간 4개월마다 기사가 방문해 필터를 갈아주고 그 이후는 월 9900원으로 관리 서비스를 받거나 월 이용료 없이 소비자가 필터를 사서 바꿔야 한다. ●웅진코웨이 “역삼투압방식 선호도 높아” 교원L&C도 초소형 ‘웰스 미니’ 신제품을 내놓았다. 교원측은 “웰스 미니는 크기는 작지만 7단계에 걸친 필터링 시스템과 3중의 항균 시스템이 내장돼 미네랄이 살아있는 건강한 물을 제공해 준다.”며 “무전원 방식으로 부엌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렌털 사용시 등록비 30만원을 내고 월 1만 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호는 기존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작게 만든 콤팩트형 얼음정수기인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을 내놓았다. 역삼투압 방식을 기초로 하는 4단계 필터가 적용된 모델이다. 스위치만 누르면 얼음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강점이다. 렌털의 경우 등록비 10만원을 낸 뒤 5년간 월 3만 7900∼3만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美정부 정책 신뢰도 끝없는 추락

    미국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오랜만에 들려온 희소식에 2∼3%포인트씩 올랐다. 미 서부 최대은행인 웰스 파고의 순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발표에 금융주들이 급등했다.2차 신용위기의 진원지로, 국책 모기지회사인 프레디맥과 패니매도 각각 31.9%,30.1% 급등했다. 국제유가 급락세도 한몫 했다. 하지만 주가가 반등한 것과 달리 신용경색으로 촉발된 금융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미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지적하고 있다. 의회도 민주·공화 할 것 없이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패니매와 프레디맥 긴급 구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부시 행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민의 세금을 무제한으로 쓰겠다는 폴슨의 요구에 상원 금융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도드 의원이 “백지수표를 줄 수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공화당 의원들도 거들고 나섰다. 금융전문가들은 주택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차압당하는 주택건수가 줄지 않는 한 신용경색과 금융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18개월 안에 150개의 은행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3년 내에 300개 이상의 은행이 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흉흉한 소문만 무성하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영업이 정지된 미국 제2위 모기지 대출업체 인디맥 뱅코프에 대해 주택 사기대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FBI는 지난해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업체들에 대해 수사를 한 적이 있다. 증권관리위원회(SEC)가 악성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과 궤를 같이한다. 과연 이같은 사후약방문식의 조치들이 그로기 상태에 빠진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kmkim@seoul.co.kr
  • 英 미녀 군인 ‘미스 잉글랜드’ 결선 진출

    영국의 한 미녀 군인이 미스 잉글랜드 최종 결선에 진출해 화제에 올랐다. BBC 등 현지 언론들은 “현직 여군 카트리나 호지(Katrina Hodge, 21)가 영국 남부 턴브리지 웰스 지역 대표로 선발되어 미스 잉글랜드 결선에 나가게 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카트리나는 지난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되어 여러 동료들을 구한 공으로 표창을 받아 군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 카트리나는 이동 중인 영국군의 차량을 조준하고 있던 저격수를 발견하고 맨손으로 제압하는 전공을 세웠다. 뛰어난 미모와 용맹함을 겸비해 ‘컴뱃 바비’(Combat Barbie, 전투 인형)라는 별명을 가진 카트리나는 현재 파트타임 모델로도 일하고 있다. 카트리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스 잉글랜드 결선에 나가게 되다니 꿈만 같다. 정말 대단한 영광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결선 대회를 우리 군이 영국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더 돋보이게 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카트리나는 현재 프림리파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녀가 출전하는 미스 잉글랜드 결선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사, 고객고령화 대비 소홀

    딸의 권유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가입하기 위해 증권사를 방문한 60대 후반 김모씨. 생계형 계좌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남자는 만 60세, 여자는 만 55세)가 넘어서 생계형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담당 직원은 서면 신청은 안 되며,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 인터넷 상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씨는 “컴퓨터도 없고, 인터넷뱅킹은 해본 적도 없는 데다가 내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 왜 안 되느냐?”고 되물었지만 시스템상 불가능하다는 답만 돌아왔다. 보통 생계형 계좌는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쓰는 신청서에서 ‘생계형’ 항목을 골라서 신청하면 된다. 인구 고령화가 현실이 되고 있지만 금융사들의 준비는 미흡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 부유한 노년층의 출현 등을 고려한다면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인 공경은 그나마 은행이 우수 증권사 주력상품인 CMA중 종금형으로 생계형 계좌가 가능한 곳은 동양종금·우리투자증권,RP(환매조건부채권)형으로 생계형이 가능한 곳은 굿모닝신한증권이다. 또 증권사에서 머니마켓펀드(MMF)에 가입하면 생계형이 되지만 MMF에 기반한 CMA는 생계형이 안 된다. 생계형 계좌의 입출금 한도인 3000만원이 넘으면 과세 부분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생계형 계좌는 이자소득세(15.4%)를 내지 않는다. 증권사는 주 고객층이 청년이나 중·장년층이다 보니 노인을 위한 상품은 소홀한 편이다. 목돈을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매월 연금으로 받는 분배형펀드, 주식보다 채권 투자비중이 높은 혼합형 또는 채권형 펀드 등이 그나마 실버 상품이다. 보험에서는 치매나 장기간병 상품이 해당한다. 보통 65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이때가 지나면 상조보험이나 가입 이후 일정 시기가 지나 사망할 경우 보험금이 나오는 보험만 가능하다. 보험증권이나 약관은 일반인과 똑같다. 대한생명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금 지급 등을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뜨일 뿐이다. 은행은 증권·보험에 비해 노년층에 대한 마케팅을 일찍 시작한 편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WINE정기예금’을 출시했다.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헬스케어서비스, 회갑·칠순 고객에게는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함께 나온 골든라이프카드도 병원 이용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리은행의 ‘웰스앤헬스 정기예금’도 노인들을 위한 상품으로 분류된다. ●일본, 간병인 자격증 취득까지도 기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은행은 지난 3월 전국 157개 지점 지점장이 간병인보조 2급 자격증을 땄다. 직원의 30% 이상이 응급구조강의를 수강했고, 심장마비 등 응급상황 때 전기충격을 통해 심장의 기능을 되찾는 장비도 설치했다. 다이쇼은행은 휴일에도 연금상담을 하며 연금관련 서류신청도 대신 작성해준다. 새 지점도 고령자의 편의를 위해 한적한 시골에 열었다. 서윤석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과 규모 확대에만 치중하다 보니 서비스에 소홀한 측면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접시형은 가라”…건물 외벽같은 ‘안테나’

    접시형 안테나는 가라! 위성 TV를 시청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굴곡형의 접시형 안테나 대신 건물 외벽과 일치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새로운 형태의 위성 안테나가 출시됐다. ‘스퀴시’(Sqish)라 불리는 이 안테나는 건물 외벽과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마치 카멜레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흰색 또는 회색에 둥근 모양을 한 접시형 안테나는 건물 외벽과 분리되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어려운 대신 ‘스퀴시’는 평평한 사각형에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구매자들은 안테나를 구입한 뒤 이를 설치할 벽면의 사진을 찍어 판매 업체에 보낸다. 판매 업체는 이 사진을 특수 종이에 인쇄해 안테나의 겉면에 부착하면 외관상 이질감이 전혀 없는 위성 안테나가 된다. 현재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이 안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상태. 영국 남부 턴브릿지 웰스(Tunbridge Wells)에서 이 안테나를 판매하고 있는 필 밀링턴(Phil Millington)은 “이 안테나는 외벽 디자인과 일치되는 시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을 뿐 아니라 부착된 사진을 교체할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관을 중시하는 건물 업체들의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 안테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접시형 안테나가 녹이 스는 것을 걱정했던 해안가 주민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안테나는 149파운드(약 3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25파운드(약 5만1000원)을 추가하면 무광택으로 인쇄된 더욱 ‘감쪽같은’ 이미지를 부착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F속 상상이 현실로

    SF속 상상이 현실로

    ‘블레이드 러너,A.I., 스페이스 오디세이, 바이센테니얼 맨, 쥐라기 공원’ 세계적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다. 또 이 작품들은 모두 원작소설을 가진 공상과학(SF) 영화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흔히 ‘발명의 어머니’로 ‘필요’가 거론되지만,‘상상’이야말로 과학기술의 진보를 이끌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원동력이다. 실제로 발표 당시에 ‘허황된 얘기’라는 평을 들었던 SF소설 속의 수많은 가정과 미래상은 상당부분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작가들의 상상력은 얼마나 큰 힘을 가졌을까. ●SF, 과학기술의 진보 이끌어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되며 인간이 다치도록 방치해서도 안 된다.’ ‘로봇은 1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1,2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영화 ‘A.I.’와 ‘아이, 로봇’에는 공통적으로 ‘로봇 3원칙’이 등장한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낸 원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로봇 3원칙은 1942년 미국의 SF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아시모프는 당시 실체가 없었던 로봇이 언젠가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로봇 3원칙을 만들어냈다. 아시모프의 3원칙은 급속도로 발전해온 로봇산업에서 누구나 지켜야 하는 불문율처럼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기술표준원도 2006년 로봇의 KS표준을 만들면서 이 원칙을 사용했다.‘로봇’의 어원 역시 희곡에서 시작됐다. 체코어로 ‘일한다(robota)’는 뜻으로, 차페크의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비롯됐다. 역시 미국의 SF작가 로버트 하인라인의 1957년 작품 ‘여름으로 가는 문’에는 ‘냉동인간’의 개념이 들어 있다. 냉동수면을 통해 시간을 건너뛸 수 있다는 하인라인의 개념은 이후 수많은 만화와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됐다. 최근 몇년 사이 미국에서는 실현 단계의 냉동인간이 선보이고 있다. 하인라인은 또 다른 소설 ‘스타십 트루퍼스’를 통해서는 우주시대의 개막과 행성간 전쟁, 레이저 등을 이용한 무기의 새로운 개념 등을 펼쳐놓기도 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영국의 아서 C 클라크는 SF작가 이외에 ‘미래학’으로도 이름을 떨쳤다.‘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라마와의 랑데부’ 등의 명작을 남긴 그는 특히 우주과학과 통신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클라크가 1945년 ‘와이어리스 월드’에 발표한 논문 ‘행성 밖에서 중계를 하는 방송’은 지구 밖에 정지한 상태로 국가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들어 있었다. 모두들 허황된 꿈이라고 비웃었다. 그렇지만 20여년이 지난 후 정지궤도 위성은 실제로 클라크가 예상한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정지궤도를 ‘클라크 궤도’라고 이름 붙이는 것으로 그에게 경의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클라크는 새로운 우주 운송수단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우주 엘리베이터’를 1978년작 ‘낙원의 샘’에서 처음 등장시켰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지구와 인공위성, 또는 우주정거장을 고정적인 거대한 통로로 연결해 화물이나 사람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그야말로 ‘꿈’의 영역이다. 과학자들은 탄소나노튜브 등 신소재의 등장으로 머지않아 클라크의 예언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머신, 쥐라기공원 연구도 진행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SF는 미래의 사회학”이라고 말했다.SF소설이 활발하게 쓰여지고, 읽혀지는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클라크, 아시모프의 소설을 읽으며 꿈을 키워 왔다. 또 이들은 불가능하게 보이는 영역에 도전해 실제로 상상 속의 허구를 현실화시킨다.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이 100년 전 ‘해저2만리’에서 등장시킨 잠수함 노틸러스는 미 해군의 첫 번째 핵잠수함 ‘노틸러스’의 모형이 됐고,‘달나라 여행’을 읽은 과학자들은 ‘아폴로 프로젝트’를 기획해 달나라에 깃발을 꽂았다. 또 이같은 SF소설의 도전은 언젠가 H G 웰스의 ‘타임머신’이나 마이클 클라이튼의 ‘쥐라기 공원’을 현실에 등장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계산하고, 매머드를 부활시키는 데 골몰하고 있다. 과거의 눈으로 미래를 가늠한다면 미래는 현재와 다를 바 없다. 상상하고, 꿈꾸는 것이 결코 무용하지 않은 이유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타임지 ‘나무심는 참전용사’ 표지로 뭇매

    美타임지 ‘나무심는 참전용사’ 표지로 뭇매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TIME)지가 미국 퇴역군인들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28일자 타임지 표지에 실린 사진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퇴역군인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 전쟁을 종식시킨 참전용사들을 희화화했다는 일부 보수계층과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타임지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타임지 표지에는 전쟁 중 미 해병대원이 이오지마(硫黄島)의 스리바치(摺鉢)산에 성조기를 꽂는 유명한 사진이 새롭게 재창작돼 실려 있다. 표지 속에는 해병 대원들이 성조기대신 나무를 심으려고 하는 모습과 ‘지구온난화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How to Win The War On Global Warning)이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 또 타임지는 85년만에 두번째로 지구온난화 대책에 관한 특집기사에 맞춰 표지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색 띠를 모두 초록색으로 바꾸었다. 이오지마 상륙작전에 참전한 도날드 메이츠(Donald Mates)는 “터무니 없고 모욕적”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지구온난화로 표현하다니 적절하지 않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또 참전용사인 존 케이스 웰스(John Keith Wells)도 “타임지의 시도가 일정한 선을 넘은 것 같다.”며 “농담같지 않은 농담으로 우리를 조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타임지의 편집인 리차드 스텐젤(Richard Stengel) 최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타임지는 퇴역군인에 대해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있다.”며 “미국인의 용감함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이 사진을 사용한 것은 미국의 새로운 도전을 강조하는데 적절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오지마에 성조기를 꽂는 장면의 사진(원제:the Marines raising the American flag)은 AP통신사의 종군기자 조 로젠탈(Joe Rosenthal)이 찍은 것으로 당시 미국에서 발행되는 주요신문의 1면을 장식했으며 퓰리처 상도 받았다. 이 후 수많은 잡지·우표 등에도 실렸으며 버지니아주(州) 알링턴 국립묘지의 해병대 전쟁기념관 추모비로도 제작 되는 등 미국의 긍지와 자부심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BBC, 조승희 사건 1주년 특집방송

    英BBC, 조승희 사건 1주년 특집방송

    영국 BBC가 32명이 숨진 미국 버지니아공대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조승희에 대한 특집방송을 지난 8일 저녁 9시(현지시간)에 방영했다. BBC는 ‘이 세계: 버지니아텍 참사’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참극을 낳은 조씨의 사회적 부적응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방송에는 조씨의 학교 담임교사와 동료학생들, 한국내 친지들, 학교의 전문 상담사 등과의 인터뷰가 담겼다. 13살 때 조씨를 치료했다는 심리학자는 인터뷰에서 “조승희는 ‘선택적 함구증’(특정상황에서 말을 잘 못하는 병ㆍSelective mutism)과 우울증을 겪었다. 이로 인해 참극이 빚어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조씨의 부모를 만났던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아동심리학자 벨라 수드 박사는 “조승희는 세상에서 소외되면서 자기만의 어떠한 표시를 남기고 싶어했다.”고 분석했다. 특집방송은 조씨의 이기적인 복수심은 32명의 무고한 학생들의 목숨을 빼앗는 불행한 참사로 끝을 맺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감사 샌디에이고大 이사회 멤버로

    전직 경제관료가 미국 서부의 명문 공립대 이사회 멤버로 뽑혀 화제다. 행시 23회로 옛 재정경제부 출신의 안홍철(57) 한국투자공사(KIC) 감사는 최근 미 캘리포니아의 UC 샌디에이고 대학측으로부터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한국인이 미 대학의 이사회 멤버가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인으로 이 대학에 이사회 멤버가 된 것은 일본·중국에 이어 세번째다. 이 대학 이사회 멤버에는 데이비드 주어커 웰스파고 그룹 대표, 가쓰히로 나카가와 도요타 자동차 부회장 등이 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세르비아 ‘테니스 완전정복’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출신의 스물 한 살 동갑내기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와 아나 이바노비치(2위)가 준메이저급 테니스대회인 퍼시픽라이프오픈(총상금 358만 9000달러)에서 남녀 단식을 석권했다. 조코비치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디 피시(미국·98위)를 2-1(6-2 5-7 6-3)로 꺾었다. 1세트를 손쉽게 뺏어낸 조코비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피시에게 2세트를 빼앗기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다.하지만 3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5개를 뽑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나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흉내를 곧잘 내 ‘코트의 익살꾼’으로 유명한 조코비치는 지난 1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통산 9승) 우승을 거머쥐며 넘치는 끼 못지 않게 실력도 톱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바노비치가 샤라포바(5위)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위·이상 러시아)를 2-0(6-4 6-3)으로 누르고 올 시즌 첫 우승(통산 6승)을 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퍼시픽라이프오픈] 이형택, 세계5위 페레르 깼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세계 52위)이 5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꺾었다. 이형택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퍼시픽라이프오픈 단식 3회전에서 2시간50분의 대혈투 끝에 페레르를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7-6으로 따낸 이형택은 치열한 공방 끝에 2세트를 넘겨준 뒤 3세트에서도 숨막히는 접전 끝에 또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자신의 서브를 먼저 내준 이형택은 그러나 이후 내리 5점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미셸 로드라(프랑스·38위)와 야르코 니미넨(핀란드·26위)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상위 랭커 세 명을 연달아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이형택은 35위 스타니슬라브 바빈카(스위스)와 8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역대 상대 전적은 1패.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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