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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 30분) 궁핍한 시절,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따뜻한 음식, 죽. 이제는 웰빙 바람을 타고 죽 열풍이 분다.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가득 채운 배아현미전복죽과 젊은 여성을 겨냥한 호밀빵옥수수죽. 그리고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치킨카레죽, 얼큰김치죽, 황태콩나물죽까지. 건강함을 살린 다양한 죽 요리를 공개한다. ●희말릴레이 일자리 119(KBS2 오전 11시 20분) 이번 주 참여 기업은 종합 인테리어 유통업체, 주식회사 한샘. 침실, 거실, 욕실가구는 물론 기기 소품, 조명 등 주거공간에 종합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유행을 앞서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한샘에서 인테리어 컨설팅으로 새로운 주거환경을 만들어갈 쇼룸 코디네이터를 모집한다. ●나누면 행복(MBC 밤 12시 10분) 한국 골프계의 간판스타, 남자 골프 선수 중 세계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 골퍼 최경주. 3년 전부터 자신의 꿈이었던 ‘최경주 재단’을 설립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 활동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하는 최경주의 통 큰 나눔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방법을 소개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 50분) 지난 11월 2일 인터넷에서 화재가 된 사진. 도로 한복판에 몸을 웅크린 채 쓰러져 있는 남자, 그리고 마치 보호라도 하는 듯 남자를 둘러싸고 있는 열두 마리의 개.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인을 지키려 했던 개들의 감동적인 모습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말 열두 마리의 개들이 남자를 구하려고 했던 걸까.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 5분) 말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행복한 수다쟁이 규리양이 택한 공부법은 ‘말(言)’로 공부하기. 중학교 때는 전교 200등 밖으로 밀려난 적도 있었지만 장점을 살린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올해 3월 시행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전교 2등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규리양만의 말하기 공부법, 그 자세한 과정을 들어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5분) 토크쇼 ‘명불허전’에서는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만나본다. 올해로 데뷔 33년, 다양한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지휘자로 명성을 떨치기까지 금난새 지휘자의 가족사, 도전과 노력, 시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열린세상] 광주발 유권자 혁명/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광주발 유권자 혁명/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달 27일 구청장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서구에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였던 곳이다. 이러한 풍토 속에서 유권자에 의한 선거는 사실상 의미를 상실하였고, 정당공천제도는 곧 임명제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달랐다. 유권자들이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무소속 후보가 38.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야 4당 단일후보로 나선 국민참여당 후보는 35%를 얻었으며, 민주당은 23.8%를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이었다고 한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챙기는 기초지방선거에 정당이 개입하여 ‘정치적’으로 결정할 일이란 많지 않다. 더구나 정당들은 특정지역의 생활정치를 감당할 만한 정책프로그램이 있지도 않다. 간판만 화려할 뿐 내용은 공허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특정지역에서는 특정정당의 공천을 받은 자에게 무조건 표를 몰아주는 ‘묻지마 투표’가 지배적이었다. 그렇게 해서 당선된 자들이 지역을 잘살게 하고 유권자인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에 대해 이번 광주 서구 보궐선거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더는 정당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깨어 있는 의식을 보여주었다. 광주 서구 보궐선거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유권자 혁명의 조짐을 확실하게 드러낸 일대 사건이다. 정당 공천에 의해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은 유권자인 주민의 의사보다는 사실상의 임명권자인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주민을 위한 지방정치가 아니라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시나 비위를 맞추는 ‘중앙정치’가 지방정치를 대신하고 있다. 주민의 의사나 주민복리는 뒷전이 되고 중앙정치인인 국회의원이 지방정치인의 상전이다. 정당 공천에 의해 당선된 지방정치인들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하수인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방정치인이 정당 공천을 받으려고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충성을 맹세하는 문건을 작성하였다가 언론에 폭로되기도 하였다. 이른바 ‘노비계약문서’이다. 심지어는 국회의원의 일정에 맞추느라 예정된 지방의회 회의를 취소하기도 할 정도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0% 이상이 기초지방선거에서는 정당 공천을 배제해줄 것을 원하고 있다. 학계와 시민사회에서도 일찍이 정당 공천의 폐단을 지적하고 선거법 개정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법률을 제정하는 국회의원들은 국민 대부분의 요구를 따르기는커녕 종래 정당 공천을 배제하였던 기초지방의원선거조차도 정당공천제도를 확대하였다. 민심에 역주행한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민적인 요구에도 등을 돌리는 오만함을 보여준 것이다. 국회의원들의 처지에서 보면 정당 공천은 선거자금을 조달하는 창구로 삼을 수 있고, 지방정치인을 수족처럼 부려서 지역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더없이 편리하다. 주민의 처지에서 보면 주민복리를 위해 일해야 할 지방정치인을 국회의원의 ‘웰빙(well-being)’을 위한 머슴으로 빼앗겨 버린 셈이 된다. 일찍이 일본에서도 정당 공천을 둘러싼 논쟁이 있었다. 여당에서는 지방 발전을 위해서는 정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중앙직결론’으로 각을 세웠다. 이에 대해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주민대표를 뽑아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주민직결론’을 내세웠다. 치열한 논쟁을 거쳐 지금은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의 99.9%가 무소속후보자이다. 정당 공천을 받으면 유권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후보자들이 정당의 공천을 받는 것을 꺼리는 까닭이다. 광주 서구에서 시작된 유권자혁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려면 유권자들이 나서야 한다. 유권자들은 지방선거에서 투표하기에 앞서서 후보자가 국회의원에게 종속된 ‘정당대표’인지,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주민 대표’인지를 분명히 물어야 한다.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41) 허준 ‘동의보감’

    [고전 톡톡 다시 읽기] (41) 허준 ‘동의보감’

    16세기 들어서면서 조선 전역에 역병(疫病)이 창궐했다. 설상가상으로 기근과 전쟁(임진왜란)이 덮쳐 백성들은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갔다. 의서는 넘쳐났으나 처방전에 적힌 중국 약은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약값도 턱없이 비쌌다. 게다가 시대마다 다양한 유파들의 의론(醫論)이 서로 다른 까닭에, 이 중국 의서들을 실전에 이용하기란 여간 혼란스럽지 않았다. 이에 선조는 조선의 실정에 적합한 의서를 간행하라는 명을 내린다. 하교를 받은 허준은 양예수, 정작 등과 함께 동의보감 편찬에 착수했다. 초기엔 함께 작업을 했으나 후반기 작업은 허준이 혼자 감당해야 했다. 편제 방침은 번다한 중국 의서를 정리하고, 구하기 쉬운 향약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무엇보다 삶의 수양을 약이나 침 치료 우위에 두어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유하는 양생적 패러다임을 담아내는 데 있었다. ‘동의’(東醫)라는 뜻은 ‘북의’와 ‘남의’라는 중국 의학의 두 축에서 벗어난 조선의 독자적인 의학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동의’의 지엽성은 중국과 일본에 이 책이 전해지면서 보편적인 명사로 거듭났다. 중국의 임상가들을 사로잡았고, 일본 전통 의학의 표준을 제시한 책. 동의보감 안에는 도대체 어떤 진경이 펼쳐지고 있는 걸까. ●인간의 몸은 우주의 통로 “둥근 머리는 하늘을 상징하고 모난 발은 땅을 상징하며, 하늘에 사시(四時)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지(四肢)가 있고, 하늘에 오행(五行)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장(五臟)이 있으며, 하늘에 육극(六極)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육부(六腑)가 있고,…”(동의보감, 신형문) 동의보감은 자연의 형상과 사람의 기관을 비유하는 것으로 첫 장을 열었다. 요지는 사람의 몸과 우주는 통해 있다는 것. 여기에 배경이 되는 이론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이다. 본시 음양과 오행은 몇 가지의 코드로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을 동시에 해석하고 연결한다. 동의보감은 이 언어를 바탕으로 “천지의 정기(精氣)가 만물의 형체가 되는” 이치를 사람의 몸에 적용했다. 그렇게 천지의 기운은 사람의 몸과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 때문에 통하면 아프지 않고(통즉불통), 통하지 않으면 아픈 것(불통즉통). 바로 이러한 이치가 동의보감 양생 의학의 핵심이다. 우주의 기운이 몸으로 마음으로 통해 있는 것처럼, 몸과 마음도 서로 소통한다. 구체적으로 간(肝)은 분노, 심(心)은 기쁨, 비(脾)는 생각, 폐(肺)는 슬픔, 신(腎)은 두려움의 감정과 연결된다. 예컨대 화를 자주 내면 간이 상한다. 너무 기뻐하면 심장이 다치며, 두려움이 지속되면 신장에 병이 생긴다. 감정은 삶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그래서 희로애락과 오장육부가 연동하는 것은 질병이 삶 전체 안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병의 치유는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인 셈. 이러한 양생관은 몸과 삶을 단절시켜 병균을 막으려는 위생 의료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계관이다. ●비워야 산다 이런 양생적 신체를 갖는 구체적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삶의 찌꺼기를 덜어내면 된다. 언제나 몸의 안팎에 적체된 삶의 잉여가 소통의 길을 막는다. 몸 안에는 혈전· 근종과 암세포·담음(痰飮) 등이 쌓이고, 삶에서는 지나친 욕심으로 인한 잉여물이 쌓인다. 잦은 감정의 분출, 넘치는 말, 그리고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 쌓아둔 재물 등이 그것이다. 약과 침은 몸 안의 찌꺼기들을 일시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몸은 기본적으로 삶의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는 법. 삶이 변해야 몸도 변한다. 따라서 삶에서 덜어내면 몸의 찌꺼기도 비워진다. “환자로 하여금 마음속에 있는 의심과 염려스러운 생각 그리고 일체 헛된 잡념과 불평과 자기 욕심을 다 없애 버리고 지난날의 죄과를 뉘우치게 해야 한다.…이렇게 된다면 약을 먹기 전에 병은 벌써 다 낫게 된다.”(동의보감, 신형문) ●현대 임상의학을 넘어서 바야흐로 의료 소비의 시대다. 첨단 진료 장비와 의료 서비스는 날로 진보해 간다. 하지만 그럴수록 현대인의 몸과 마음은 더욱 소외된다. 이에 사람들은 ‘대체의학’을 찾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길 원했고, 기왕이면 스스로 치유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제법 의미 있는 대안들이 제시되었음에도, 많은 대체의학들은 웰빙 소비상품 이상의 가치를 생산하지 못했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자기 몸의 주인이 될 수 없었다. 그런 점에서 동의보감의 이치는 오히려 이 시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몸과 마음 질병과 삶 그리고 우주를 엮는 광대한 시야, 그러면서도 구체적으로 삶의 용법을 기술해 놓은 치밀함, 무엇보다 특별한 지식 없이도 이 용법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쓸 수 있도록 편제되었다는 점. 동의보감의 이런 미덕은 현대 임상의학의 한계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삶을 통찰하고 재구성하는 자기 구원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동의보감은 이제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록유산이 됐다.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사람들에게 거의 읽혀지지 않은 책이다. 그것은 의학은 어려운 것, 하여 의사만이 취급해야 한다는 편견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질병의 치유는 몸과 마음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돼야 한다. 그렇게 주체적인 시선으로 삶을 돌아보게 되면, 병을 포함한 삶의 치유법을 스스로 찾게 될 것이고, 그 지점에서 동의보감과 새롭게 마주하게 될 것이다. 안도균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우리 국토개발정책 해외에 수출할 때 됐죠”

    “우리 국토개발정책 해외에 수출할 때 됐죠”

    “우리는 해외에서 정책을 수입하기만 했죠. 하지만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의장국이 됐고 세계 각국에서 한국식 개발을 인정하는 만큼 우리 국토개발 정책도 해외에 수출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1일 경기 안양 국토연구원에서 만난 박양호(59) 국토연구원장은 한국의 국토개발정책이 개발도상국가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국토정책의 해외 수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식 개발’ 인정 박 원장은 최근 국토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의 국토정책’ 영문판에 직접 집필자로 참여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한국의 국토정책’은 개발도상국에 있어서는 국토개발의 교과서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에게 있어서는 한국식 정책수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원장은 “이미 우리의 국토개발정책은 다른 나라로부터 ‘한국식 개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만큼 독창성이 있다.”면서 “베트남의 경우에는 한국형 신도시를 개발하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해와 도움을 줬고, 캄보디아의 경우 지적 정리에 한국형 지적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하고 싶다고 하는 등 개도국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개발정책 수출에 있어서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개도국들도 개발에 녹색을 입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면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녹색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리가 세계적인 개발정책을 이끌 수 있다.”고 확신했다. ●향후 개발 중심축 되는 개념은 ‘인벡’ 국토연구원은 국토 개발에 있어서 ‘인벡(INBEC)’이라는 개념을 꼭 포함시키고 있다. ‘인벡’은 IT, 나노(N), 바이오(B), 에너지와 환경(E&E), 콘텐츠와 문화(C&C)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조합한 말로 향후 개발에 있어서 중심축이 되는 개념이라고 박 원장은 말한다. 국토연구원은 인벡이라는 선진적인 개발 방식을 개도국에 전파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기관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 1월에 출범 예정인 국토연구원 산하 ‘국제개발파트너’(GDP)는 지금까지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던 개도국의 연수·교육을 전담함으로써, 연수·교육을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회에서 예산 심의를 받고 있으며, 심의가 끝나면 바로 조직 구성을 시작해 우리나라 개발정책의 해외 전파에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원장은 국내 국토개발의 미래에 대해 “2만 달러 시대까지의 개발은 양적인 개발, 먹고사는 개발이었다.”면서 “앞으로의 개발은 웰빙 개발로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이 갖기보다는 더 행복한 개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79년 국토연구원에 들어온 박 원장은 30년 동안 국토개발정책에 몰두하면서 갖게 된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제 한반도를 넘어서는 개발 개념을 갖고 세계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참숯·죽염 이용한 치유마을 조성

    강원 영월군이 참숯과 생광석, 죽염 등 전통 자원을 활용한 신개념의 ‘토종자원 웰리스((Wellness) 치유 타운’을 조성한다. 군은 25일 건강에 좋은 음이온이 다량으로 발생되는 생광석과 참숯(백탄), 죽염 등 토종 건강 자원을 간직한 영월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건강·운동·영양·휴양을 통합한 신개념 의료관광 시스템 ‘토종자원 웰리스 치유 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월지역 전역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모두 100억여원이 투입돼 참숯, 생광석, 죽염, 원시 당나귀 마을 등을 연계해 오는 2014년 완료된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상동 참숯 마을 조성 사업 시행자에 대한 입찰에 착수했으며 연내 발주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동읍 내덕리 일대 2만 9600㎡ 부지에 들어서는 숯 마을에는 참숯 생산시설과 함께 참숯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헬스피아와 숙박 및 찜질·휴게시설 등 휴양과 건강 기능을 두루 갖춘 다양한 숯 웰빙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원시 당나귀 마을과 생광석, 죽염 마을 대상지도 사실상 결정된 상태로 현재 부지 매입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은 이들 건강마을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선규 군수는 “새로운 첨단 의료체계 구축이 아닌 기존 토종 건강 자원을 활성화하고 이를 서로 연계하는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의료관광산업과 사계절 주야 체류관광을 선점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식 세계화의 지름길/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글로벌 시대] 한식 세계화의 지름길/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보름 후면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9월 필자가 대표로 있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에서는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 국가의 문화계 리더를 초청, ‘문화 포럼 C20’을 개최한 바 있다.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을 비롯, 미소니 그룹 회장인 비토리오 미소니 등 대표적인 문화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음식 분야에서는 인도 최고 셰프인 헤먼트 오베로이, 뉴욕 국제음식학교 (ICI) 설립자 도로시 헤밀턴, 캐나다 글로브 앤드 메일 푸드 칼럼니스트인 루시 웨버만 등이 참석해 사흘 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소들을 방문했다. 마지막 날 C20 토론회에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한식 세계화에 대해 전문가들의 고견과 애정 어린 조언들이 넘쳐났다. 음식에 대한 내공(?)이 남다른 이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한국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나라임에도 특성이 잘 알려지지 않아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루시 웨버만은 현지인 셰프를 통해 한식을 알리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주디 주는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는 한국 요리책을 찾기 힘들고 한식을 지칭하는 이름이나 영문 표기도 제각각이어서 통일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셰프들을 활용해 기본은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헤먼트 오베로이는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전통이 잊혀져서는 안 되므로 우선 전통적인 형태로 소개한 후 그 다음 현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 음식을 접할 기회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요리 명장이자 세계 3대 요리 학교인 쓰지조 그룹교 기술 고문인 하타 고이치로의 제안도 주목할 점이 많았다. 일본 요리의 세계 진출 전략 사례를 들며 한식 조리법 표준화가 세계인에게 한식을 제대로 알리고 차세대들이 요리 문화를 계승하는 데 필수 과정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식의 우수성을 한국인 스스로가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일본 정부의 일식 세계화 전략 소개는 시사하는 바가 컸다. 스시, 초밥으로 대표되는 일본 음식이 날것이라는 거부감을 고가·고급 이미지로 바꿔 놓은 것이다. 또한 음식 산업을 주요 문화 산업의 한 테마로 인식했다. 포지셔닝의 중요성은 프랑스 음식의 예로도 잘 알 수 있다. 까다로운 식사 예절과 어려운 요리 이름에도 불구하고 포도주와 음식을 결합해 맛과 시각적 효과를 중시하고 고급 이미지를 강화했다. 문화대국이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조리법을 표준화하고, 요리 학교를 세워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식문화 파급 공로를 인정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쳤다. ‘음식 도사’들의 구체적인 제안들이 한식 세계화의 지름길인지 아닌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제안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컨템포러리 한식도 있으나 정체성과 전통은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한식의 우수성을 한국인 스스로 인식하고 인정해야 한다. 조리법을 표준화하고 음식 명칭과 표기를 통일해야 한다. 도자기 등 한국 정서가 깃든 그릇에 담아 내 시각적 효과도 고려한다. 외국인들은 한식을 뛰어난 건강식이라 생각하므로 현재의 웰빙 음식 선호 추세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 음식만 따로 떼어서 생각해서는 안 되고, 식사하는 공간의 분위기, 청결 위생 상태, 나아가 주위 소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번 C20 토론회에서 나온 이 제안들이 한식 세계화의 지름길이 되도록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해 구체화해 나가면 한식이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 한식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이고도 실제적인 방법이다. 한식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이를 통해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
  • [여행가방]

    ●21~27일 전주서 ‘한국음식관광 축제’ 식재전주(食在全州)라 했다. 천년의 맛을 이어온 한국 맛의 본고장 전북 전주에서 ‘한국음식관광축제’(www.koreafood festival.or.kr)가 열린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축제는 한국의 건강한 음식문화와 식품을 주제로 21∼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21일 한식의 세계화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식을 비롯한 갖가지 전통 음식과 재료, 옹기 등의 소개로 막을 연다. ‘한국역사문화전’에서 우리 식품의 품목별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웰빙·생명·한식전’에서는 건강에 좋은 한방약선과 다양한 한정식 상차림을 만난다. ‘명절·시절 음식전’에서는 설과 추석 등의 명절 음식과 절기마다 바뀌는 음식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또 ‘한식 쿠킹클래스’에서는 한류스타이자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인 탤런트 윤손하씨가 참여하며, 음식명인 김수진(푸드앤컬쳐 원장), 김년임(전주음식명인 1호), 정정희(요리연구가)씨를 비롯해 우관 스님, 정관 스님 등 사찰 음식의 대가들이 만드는 음식을 보면서 직접 요리를 배울 수 있다. ●가창오리 군무 보러 갈까 ‘2010 군산세계철새축제’(www.gsbird.co.kr)가 11월 5일~10일 전북 군산 금강철새조망대와 금강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탐조투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노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셔틀버스가 군산역에서 행사장까지 하루 6회 운행한다. 행사장과 신성리 갈대밭 등 관광명소를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한화리조트 연극 관람권 100장 선물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는 11월 5일까지 온라인 객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고고! 개콘&웃찾사 패거리가 떴다’ 티켓 100장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11월 8일 홈페이지에 공지. ●현대성우리조트 시즌권 판매 시작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2010~11 시즌권과 장비보관소(캐비닛) 이용권을 판매한다. 콘도·스키어스 회원은 24만원, 일반 고객 싱글권은 44만원(여성은 2만원 할인)이다. 연속 구매자는 최대 10만원 할인된다. 패밀리권은 76만원, 커플권은 81만원이다. 주말권은 34만원에 300매 한정 판매한다. 11월 30일까지. 캐비닛의 경우 회원은 1인 5만 5000원, 시즌권 구매자는 7만 5000원, 일반 고객은 10만원이다.
  • 경기 ‘권역별 의료관광’ 선보인다

    광역자치단체들이 의료관광 산업에 앞다퉈 진출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의료상품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권역별 체류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는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공사, 의료관광업계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의료관광 특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 지역을 북부·동부·중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의료와 관광을 묶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북부권의 경우 고양시 의료기관(치과·피부·성형)과 파주시 관광(DMZ·헤이리·도라산 등)을 결합한 평화(Peace)·미용(Beauty), 동부권은 남양주시 의료기관(건강검진)과 가평·양평군 관광(호수·휴양림·레포츠 등)을 연계한 건강(Health)·여가(Leisure) 의료관광 거점으로 각각 개발한다. 또 중부권은 안양·수원·군포시 의료기관(산부인과)과 중부권 관광(대부도·화성·쇼핑)을 연계, 가족(Family)·웰빙(Well-being)을 테마로 한 의료관광 도시로 육성한다. 도는 이 같은 지역간 매칭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광자원과 상품개발 노하우를 가진 유관기관과 관광 관련 전문가, 의료관광업체가 참여해 개발단계부터 업계의 참여를 유도, 시장화 가능성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LA 등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보건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보건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방정부 간 의료인 연수 및 의료관광, 국내 의료전산 시스템 수출, 병원 간 의료시스템 및 기술 교류 등이 추진된다. 또 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특히 암과 심·뇌혈관 치료, 응급의료 분야 정보 교류도 이뤄진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도내 8개 병원과 경기관광공사가 하바롭스크주에 대표단을 파견, 도내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도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도 육성한다. 도는 수원 성빈센트병원에 ‘다문화 가정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의료관광을 다녀간 외국인 환자 수는 6만 20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1.3%의 환자가 서울을 방문했고, 경기와 인천 방문 외국인 비율은 각각 19.2%. 7.3%에 그쳤다. 또 지난해 외국인 환자 진료수입은 총 547억원으로, 입원환자 1인당 656만원을 의료관광비로 사용했다. 이는 국내 환자 1인 평균 의료비용의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체류형 의료관광 특화 상품을 개발할 경우 경기지역의 의료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70m짜리 빵 나눠먹어요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천지연 광장과 서귀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즐기자 불로장생 서귀포’를 주제로 각종 체험과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역 사설 박물관 12곳이 축제에 참여해 축제장에 작은 박물관 박람회를 여는 등 축제 속의 축제를 마련, 서귀포 지역 박물관을 한곳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 유명 호텔 등이 제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웰빙 음식을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급 호텔 주방장이 만든 70m에 이르는 칠십리 빵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이 밖에 칠십리 가요제와 무동력선 노젓기 대회, 카약 경주대회, 태왁 수영대회 등도 마련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밀가루업계 ‘속앓이’

    ‘웰빙 트렌드’로 밀가루 음식의 기피가 바람직한 것인양 인식되고 정부의 쌀 소비촉진 운동까지 더해지면서 밀가루 업계가 알게 모르게 속병을 앓고 있다. 한국제분협회는 지난 8일 회원사인 CJ제일제당의 경남 양산 제분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1955년 협회 출범 후 처음 갖는 대언론 행사다. 대한제분, 동아원, 대선제분, 삼양밀맥스, 한국제분, 삼화제분, 영남제분 등 8개 회원사로 구성된 제분협회가 홍보의 필요성을 절감해 ‘밀가루 바로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장 규모는 1조 5000억원. 그러나 최근 5년 동안 판매량이 감소 추세에 있다. 소비량도 2000년 182만t에서 지난해 162만t으로 줄었다. 밀가루 소비감소에 따른 위기감은 밀가루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이 여전하다는 사실에 모아졌다. 특히 온라인상에는 근거 없는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밀가루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조원량 제분협회 전무는 “밀가루에 방부제, 살충제를 쳤다거나 표백제로 하얗게 만들었다는 소비자의 불신이 여전하다.”면서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장 개방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기호에 발맞춰 진일보한 제분 기술로 빻은 밀가루는 입자가 곱고 빛의 반사율이 높아 더욱 하얗게 보일 뿐 표백제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 조 전무는 덧붙였다. 양산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노량진 사육신역사관 12월 개관

    동작구 노량진동 사육신 역사공원에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사육신(死六臣) 역사관’이 올해 말 들어선다. 구는 7일 “2008년 4월 착공한 사육신역사관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12㎡ 규모로 오는 12월 개관할 예정”이라며 “역사관은 조선시대 단종 복위운동을 벌인 사육신 등에 관한 자료를 비롯, 당시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전시실과 체험교육실, 영상실 등이 들어선다.”고 말했다. 새로 단장하는 사육신 역사공원은 구가 조성 중인 동작 올레길 코스에 포함돼 있다. 동작 올레길은 문충실 구청장이 중점 추진하는 공약사업으로 현충원에서 출발해 한강수변길~노량진 배수지공원~사육신 역사공원~노량진 가로길~노량진 근린공원~대방로길~보라매공원을 잇는 12.23㎞ 코스를 자연과 역사·문화가 있는 웰빙 산책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중 현충원에서 한강변과 배수지공원을 거쳐 사육신 역사공원에 이르는 7.25㎞ 구간은 내년 말 완공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파리바게뜨, 유럽 정통 베이커리 3종 출시

    파리바게뜨, 유럽 정통 베이커리 3종 출시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의 정통 베이커리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빵 ‘포카챠’와 바게뜨인 ’자파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중적인 빵 ‘푸가스’를 선보였다.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빵 ‘포카챠’는 밀가루 반죽에 올리브유, 소금, 허브 등을 넣어 구운 제품으로 라틴어로 ‘불에 구운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탈리아식 바게뜨인 자파타로 출시된 ‘치즈자파타’는 올리브유와 치즈가 들어가 있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중적인 빵 ‘푸가스’는 향긋한 올리브 오일 공장에서 실수로 밀가루에 올리브 오일을 쏟아 우연히 만들어진 제품으로 ‘화로에서 구운’이란 뜻을 담고 있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올리브 치즈 푸가스’로 블랙 올리브와 롤치즈가 들어가 더욱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유럽 정통의 베이커리 문화를 전파하고 제품을 선보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웰빙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CEO 칼럼] 건배사에서 배우는 소통학/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CEO 칼럼] 건배사에서 배우는 소통학/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얼마전 금융권에서 독특한 건배사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언제나 개고생!”은 ‘언제나 개인고객을 생명처럼’의 약자인 건배사라고 한다. 개인고객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물씬 배어나오는 구호다. ‘주인답게 전문성을 갖추고 자신감을 갖고 살자.’는 “주전자!”라는 건배사에서는 공동체 의식이 묻어난다. 기발한 건배사 한마디는 딱딱한 회식 분위기를 깨고 함께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효과가 있다. 때론 조직을 단합시키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모임의 성격이나 상황별로 분위기를 띄우는 자신만의 독특한 건배사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사업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런 건배사들 중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통통통, 쾌쾌쾌!”이다. 언뜻 들으면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 가는 말일지도 모른다. 필자는 “통통통 하면 쾌쾌쾌 하세요”라고 소개한 뒤 건배사를 시작한다. 기분좋게 건배를 하고 나서 “통은 3통, 즉 소통, 형통, 대통입니다. 의사가 소통하면 만사가 형통하고, 운수가 대통합니다. 특히 대통은 대한통운을 짧게 줄인 말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쯤 되면 좌중은 웃음바다로 변하고 사방에서 박수가 터진다. 박수소리가 잦아들고 나면 “쾌쾌쾌의 3쾌는 유쾌, 상쾌, 통쾌입니다. 3통이 잘되면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다는 뜻입니다.”라면서 “또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쾌식, 쾌면, 쾌변, 즉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라는 웰빙(well-being)을 기원하는 소망도 담겨져 있지요.”라고 말한 뒤 또 한 차례 박수를 받으며 자리에 앉는다. 건배사를 주고받은 후 잔을 부딪친 사람들이 웃음꽃을 피우며 담소를 이어간다. 재미있는 건배사는 서로의 마음을 열어 소통하는 효과를 주는 좋은 청량제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경영에 있어서도 통(通) 즉,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가 세계 곳곳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만큼 사회적으로도 소통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통은 기업에서도 중요한 경영의 요소 중 하나다. 기업의 구성원들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영 방침을 공유할 수 있는 조직 구성원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소통은 중요하다. 특히 국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글로벌 경제 시대에 우리와 다른 국가의 법규나 민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필자가 중국에서 그룹의 중국 대표로 활동하던 당시였다. 난징 타이어 공장 설립을 위해 상하이 사람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베이징에서는 만찬 자리에서 협상이 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술을 한 잔 나눈다면 분위기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상하이 사람들은 술을 매우 부담스러워했고 비즈니스와 식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있어 베이징 방식의 접근은 통하지 않았다. 8년 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경험하고 알게 된 것은 중국인들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며, 베이징은 허장성세(虛張聲勢)하는 경향이 있고 관시(關係)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상하이는 꼼꼼하고 작은 이익에도 매우 민감하며, 남부 광둥성에서는 직설적인 어법보다는 간접적이고 부드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처럼 서로 다른 성향과 풍속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성향과 풍속을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세계와 소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세계와 소통코자 노력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안과 밖이 모두 잘 통해서 시원하고 즐거운 3쾌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 구로, 독거노인에 수의 전달

    “영감도 죽고, 자식도 없어 걱정했는데 구청에서 수의까지 주고 고맙습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권모(72) 할머니는 구청 직원이 삶의 마지막을 대비해 구에서 수의를 전달한다는 말을 듣고 한동안 눈물을 훔치며 말이 없었다. 김 할머니는 “내가 죽으면 누가 장례나 치러줄까 걱정했는데…정말 고맙습니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할머니는 요양보호사가 없으면 거동하기도 힘든 지체장애 4급의 불편한 몸에, 지난해 남편과 사별해 앞날이 막막했다. 구는 김 할머니와 같은 형편의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수의 전달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여성단체 연합회와 함께 15개 동별 3명씩 모두 45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7일 수의를 나눠주기로 했다. 여성단체회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방문해 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설명하고 전달한다. 구의 관계자는 “웰빙에 이어 웰다잉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다.”며 “수의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죽음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자는 게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유통플러스]

    ●도미노피자는 저칼로리 웰빙메뉴 ‘도미노스 굿초이스’를 내놓았다. 피자는 ‘발사믹 치킨 피자(라이트)’와 ‘오리엔탈 시푸드 피자(라이트)’등 2종이며, 사이드 메뉴로 올리오 씨푸드 스파게티, 크리스피 롤, 블루베리 컵 샐러드, 허니레몬 컵 샐러드 등 4종이 준비됐다. 저칼로리 피자 2조각(251㎉)에 컵 샐러드(40㎉), 비타민워터 1잔(200㎖·35㎉)을 곁들여도 여성 한 끼 권장 열량(667㎉)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네스프레소는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라티시마’를 론칭했다. 우유 거품 기능을 커피머신에 장착시킨 이 제품은 ‘원터치’로 카페라테, 카푸치노, 마키아토, 에스프레소 등을 커피 전문점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우유를 첨가한 커피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출시된 제품으로, 집에서도 1분 안에 완벽한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다. 82만 5000~118만 8000원. ●리복은 기능성 운동화 ‘직텍-직에너지’를 선보였다. 러닝과 트레이닝 모두에 적합한 제품으로, 독특한 지그재그 형태의 아웃솔(운동화 바닥면)이 다리 근육의 피로와 충격을 최대 20% 감소시켜 준다. 일반 러닝화와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을 살려 신을 수 있다. 야간에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빛 반사 기능을 적용했으며,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쿠셔닝을 제공한다. 13만 9000원. ●뚜레쥬르는 우리 쌀을 이용한 ‘흑미찹쌀크림치즈’(1500원), ‘흑미찹쌀흑임자잼’(1500원), ‘흑미찹쌀식빵’(3000원), ‘우리쌀케익’(1만 6000원부터) 등을 잇달아 내놨다. ‘흑미찹쌀크림치즈’와 ‘흑미찹쌀흑임자잼’은 쫄깃한 흑미 찹쌀 빵에 크림 치즈와 흑임자 잼이 각각 들어 있다. ‘우리쌀케익’은 100% 국산 쌀가루만을 사용한 케이크 시트에 보리 크림과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를 곁들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신축…기공식 개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신축…기공식 개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엔씨소프트는 판교 테크노벨리에 건물면적 27000평 규모의 새로운 R&D센터를 신축한다.엔씨소프트 임직원과 GS건설 등 관계사 100여명 참석한 판교 R&D센터 공사 기공식이 1일 판교 테크노벨리 단지 내 신축공사현장(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8번지외 2필지)에서 진행됐다.이번 판교 R&D센터는 대지면적 11,53/1㎡, 연면적 88,486㎡에 지상 12층, 지하5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자연친화적인 환경’, ‘꿈을 실현하는 관문’, ‘가족으로서의 배려’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설계된다.R&D센터 주변 자연경관과 더불어 테라스 정원, 어린이놀이 정원, 하늘 정원, 물의 정원 등 건물을 둘러싼 모든 공간에 공원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위치한 서울 삼성동 R&D센터 보다 전체 공간이 3배 규모인 것.또 대형 강의장과 토의실, NC 라이브러리 등이 모인 지식 공유 공간 ‘NC University’가 마련된다.특히 200여명이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다양한 웰빙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사내식당, 200여석 규모의 NC씨어터, 진단과 예방 목적의 1차 진료기간 기업부설병원이 건립된다.이어 실내 체육관 및 440평 규모의 휘트니스 클럽, 570평 규모의 사우나, 찜질방 등 최고 수준의 복지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올해로 설립 13주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는 2005년 하반기부터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시작해 국내 약 2300명, 해외 1000명 등 전 세계에 3300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김택진 대표는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3년간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회사에 걸 맞는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과 문화 복지 환경을 갖춘 건물 설계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판교 R&D센터는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게임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게임 연구개발의 핵심 역할을 감당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아우르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판교 R&D센터 건축에 1천 190억 원을 투자한다고 최근 공시한 바 있으며 2013년 5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세계 무술의 진수 느껴보세요

    ‘2010 충주 세계무술축제’가 29일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테마파크에서 개막돼 다음 달 3일까지 5일간 충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12개국에서 28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세계태껸대회, 이종격투기, 천하제일 무술대회, 전국해동검도대회, 전국격투기대회, 대한민국종합격검챔피언대회 등 실전무술대회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과 무술의 신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부팔씨름대회, 최고의 철인을 찾아라, 닭싸움 월드컵, 무술과 웰빙, 농촌·공예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개막에 맞춰 태껸을 비롯한 세계 각국 무술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하고 사이버 무술체험을 할 수 있는 무술박물관도 개관한다. 부대 행사로 세계무술연맹 연차총회, 중원문화유적투어, 향토음식 경연대회, 아름다운 충주 사진전 등도 진행된다. 무술대회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무료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옥션, 채소값 폭등에 ‘채소 재배기’ 봇물

    옥션, 채소값 폭등에 ‘채소 재배기’ 봇물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옥션은 자택에서 직접 채소 재배를 할 수 있는 원예용품 판매가 9월 들어 지난해 동기 대비 5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집에서 간편히 쌈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채소밭을 위한 화분, 씨앗, 분갈이흙, 분무기 등 관련 제품만도 50여종에 이른다.쌈채소의 경우 기르기 쉽고 수확량이 많아 간편한 도구로도 일반 가정에서 부담 없이 재배할 수 있으며, 또한 지난해 대비 무려 3배 가량 가격이 급등한 상추를 집 길러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옥션에서 선보이는 ‘베란다 텃밭세트’의 경우 울타리화분, 원예용 상토, 씨앗으로 구성돼 하루 평균 50개씩 판매되고 있다. 여러 가지 채소를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는 ‘수경재배기’도 인기다.상추, 쑥갓, 부추, 고추, 시금치, 대파 등 집에서 키우기 쉬운 각종 채소씨앗도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새싹재배기’는 1~3만원대로 비빔밥 등에 넣어 먹는 새싹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제품이다.또한 ‘느타리버섯 키우기’는 버섯 종균이 담긴 작은 유리병의 습도만 잘 맞춰주면 1주일 만에 버섯을 수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이 외에도 4일만에 재배할 수 있는 ‘콩나물 재배기’와 베란다에 심을 수 있는 유실수(과일나무) 묘목도 인기다. 유실수 묘목은 등록된 상품만 1000여건으로 블루베리, 구아바, 방울토마토 등이 2000원부터 1만원대까지 판매되고 있다.조수현 옥션 리빙 원예 카테고리 팀장은 “한동안 웰빙 열풍으로 각종 채소 재배용품이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높은 장바구니 물가로 인해 관련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어 안전 먹거리 충족은 물론 아이들의 체험학습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일자리 UP 희망 UP] 완주 삼례읍 황토사업단

    [일자리 UP 희망 UP] 완주 삼례읍 황토사업단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금리 완주지역자활센터 황토사업단. 전통적인 방법으로 수제 황토벽돌을 생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역할을 하는 일터로 유명하다. 시멘트 위주의 현대건축에서 탈피해 옛 황토집을 선호하는 요즘, 이곳에서 생산되는 황토벽돌이 웰빙 바람을 타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제 황토벽돌 웰빙 바람에 인기 황토사업단은 2009년 6월 군이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했다. 황토의 생기력이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애호가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4000여㎡의 터에 대형 비닐하우스 3동을 설치하고 자활사업단 인력을 투입해 황토벽돌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찾아간 공장에는 그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걱정이던 11명이 제조 기술을 익혀 하루 200~250장의 수제황토벽돌을 생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사업단에서는 애초 기계식 황토벽돌을 시도했으나 단점이 많아 일일이 정성을 쏟아 만드는 손벽돌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만드는 황토벽돌은 황토 80%에 규사와 볏짚 20%를 배합한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발로 밟아 짓이긴 황토를 손으로 뭉쳐 성형 틀에 넣어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문에 강도유지를 위해 시멘트나 석회를 섞는 다른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양질의 황토에 2.5㎝ 크기로 자른 볏짚을 섞어 뭉치기 때문에 기계벽돌보다 강도가 좋고 습기에도 강하다. 기계벽돌보다 공기층이 많아 단열효과가 크고 습도조절, 방부효과, 통풍력, 방음효과, 항균력이 뛰어나다. 공기정화는 물론 탈취효과도 크다. 가격도 1장에 1800원 선으로 시중 판매가 2500~3000원보다 훨씬 싸다. 이곳에서 생산된 황토 손벽돌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근로자들도 전통 황토벽돌 제조 기술을 익혀 장래에 높은 임금을 받는 장인으로 대우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황토사업단에서 벌어들인 자금은 이곳 근로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공동체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황토사업단 이광조(53) 팀장은 “마르지 않은 벽돌 한장의 무게가 7~8㎏이나 돼 하루 종일 일하다 보면 어깨에 통증을 느낄 때가 많지만 전통방식의 수제 황토벽돌을 만드는 재미가 크고 일자리도 보장돼 고단한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일자리 보장·재미… 고된줄 몰라” 최근 들어 군은 황토사업단의 사업영역을 단순한 벽돌 생산에 그치지 않고 농촌의 빈집을 황토방으로 리모델링해 도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그린투어리즘’으로 확대했다. 운주, 동상, 경천면 등 경관이 좋은 지역의 빈집을 황토방으로 꾸며 민박과 농촌체험 활동 장소로 활용해 빈집도 정비하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박일근 복지기획담당은 “황토사업단은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웰빙 건축자재 생산은 물론 빈집 황토방사업 등 폭넓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웰빙 황토마을 만들기 사업이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워커힐, 웰빙 레저 프로그램 ‘가을 패키지’ 선봬

    워커힐, 웰빙 레저 프로그램 ‘가을 패키지’ 선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아쿠아로빅 강좌, 테니스 강좌 및 아차산 산책 등 웰빙 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가을(Autumn)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이번 웰빙 레저 프로그램 중 숲속의 별장 더글라스에서의 1박은 15만원의 가격부터 제공한다.본관 디럭스 1박과 올데이 다이닝 ‘더뷰’ 조식까지 포함된 패키지의 경우 21만6천원부터 이용 가능하다.이번 패키지 이용 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모든 레스토랑을 10% 할인하며 베이커리 ‘더 델리’ 20%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한다.한편 이번 패키지 이용자에게는 글라소 비타민워터 2병과 워커힐 리버파크에 마련된 ‘리프레시 존(Refresh Zone)’ 선베드를 제공해 일광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특히 야외 수영장에는 고무보트와 각종 보드게임이 준비돼 있어 연인과 어린 자녀들에게 특별한 가을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2인 기준)문의: 02-2022-0000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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