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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작물의 부활 눈에 띄네

     우리 식탁에서 밀려나 홀대받던 토종 작물들이 부활하고 있다.  우리밀과 메밀, 청보리, 목화 등 고유의 곡식류와 면직류 등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재배지가 ‘경관작물’로 활용되면서 지역 축제에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자치단체는 지역 특색에 맞는 토종 작물을 선택, 씨앗값과 비료대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가들의 재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농가의 보리 수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밀 재배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우리밀 자급률을 2~3%에서 2015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전국 우리밀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광주와 전남의 재배면적을 보면 광주가 지난해 707㏊에서 올해 1080㏊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1200㏊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은 장흥, 해남, 순천 등을 중심으로 2009년 1525㏊, 2010년 5643㏊, 올 7493㏊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협 김영섭 상임이사는 “밀가루 등 우리밀 가공제품이 현재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아 소비활성화가 더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재배면적이 늘면 가격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텁텁한 맛의 메밀도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있다. 메밀은 일반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인기를 더한다.  강원 평창은 매년 열리는 ‘효석문화제’를 위해 봉평면 창동리 일대에 40여㏊의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얼마 전 ‘메밀꽃과 함께하는 문학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효석문화제에는 3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농민들은 판매 수입과 함께 군의 지원을 통한 혜택도 받는다.  전남 진도군은 관문인 진도대교 일대에 지난해 11㏊의 메밀단지를 조성했고, 올해는 47㏊로 늘렸다. 메밀단지는 지난 1일 폐막한 ‘명량축제’ 기간에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학원농장 일대 60만㎡도 메밀이 심어져 가을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는 메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100여개 농가와 100㏊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량 전부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재배면적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것이다.  1970년대 캐시밀론 등 합성섬유에 밀려 자취를 감춘 목화밭의 경우 전남 곡성군 겸면 일대에 이어 나주시가 대규모 단지 조성에 가세했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다도면 2만㎡에 목화단지를 조성,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도면 일대는 1980년대 초까지 목화 주산지였다.  천연 목화가 아토피, 피부염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남 장성, 전북 익산·고창 등 옛 양잠 재배지들도 오디 등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에 나서면서 뽕나무 재배면적을 늘리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암 이겨내는 자연의 힘, 항암식단 사찰음식 인기

    암 이겨내는 자연의 힘, 항암식단 사찰음식 인기

    항암작용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는 것이 발효식품이다. 김치, 된장, 청국장과 같은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은 살균,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효식품에 들어 있는 풍부한 유산균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된장은 대한암예방학회가 추천하는 항암 음식 중 한 가지다. 발효식품 가운데서도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의 해독작용과 간 기능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된장은 항돌연변이 효과를 통해 항암작용을 한다. 암은 세포의 돌연변이 현상으로 발생하는 난치병이다. 따라서 된장에 함유된 세포의 돌연변이 현상을 미리 막는 항돌연변이 물질은 암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숙성기간 역시 항암효과에 큰 영향을 준다. 1년 숙성된 장보다는 2년 숙성된 된장이 항돌연변이 활성이 크게 증가되어 항암효과가 더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항아리처럼 숨 쉬는 용기에서 흰 무명천을 덮고 뙤약볕에서 시원한 공기와 자주 접촉하며 숙성하는 된장이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발효식품 외에도 암세포가 싫어하는 음식 중에서는 현미, 채소, 과일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연식이 많다. 한의학적으로도 “이러한 천연재료들은 몸의 산화도를 저하시키고, 항산화 기능을 높여주며 여러 가지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아토피 증상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러한 자연식을 제대로 활용해서 만든 웰빙식단이 있다. 바로 자연이 만든 식단, 사찰음식이다. 사찰요리는 채소와 산채류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식단으로 산과 들의 제철나물을 말리거나 데치고 무쳐서 재료의 그윽한 향을 간직하고 있다. 단, 처음 먹는 사람들의 입맛에는 사뭇 심심하거나 밍밍할 수 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료의 맛을 있는 그대로 살리는 데에는 두말할 여지가 없는 건강식이다. 몸에 열을 내는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양파)의 사용을 일절 금하고 있기에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살생(殺生)을 금하는 불교의 율법에 따라 육류, 생선류가 사용되지 않기에 완전한 채식식단, 로하스적인 식단으로 널리 알려졌기도 하다. 사찰요리는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 천일염 등을 이용해 모든 음식의 간을 한다. 특히 사찰에서 담그는 장은 임금에게도 내어놓지 않았던 사찰만의 비기(秘器)로 산속에서 오랜 세월 장수하는 스님들만의 건강식이기도 하다. 서울 명동에 있는 사찰요리 전문점 ‘고상’은 도심 한복판에서도 건강에 좋은 사찰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명소로 명동맛집, 을지로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찰요리 전문점 고상은 사찰음식을 만드는 기본을 잊지 않는다. 제철나물, 제철채소를 주재료로 하여 신선한 재료, 깨끗한 재료를 엄선해서 요리하며 정갈한 맛을 지켜낸다. 연잎밥, 더덕잣무침, 가죽나물, 곰취장아찌, 머위대장아찌, 당귀장아찌, 방풍장아찌 등 다양한 종류의 약선음식과 더불어 각종 국, 젓갈, 파,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 사찰김치, 나물과 무침, 조림, 볶음, 찜과 부침, 튀김, 구이, 장아찌, 떡, 다식, 한과, 장, 차까지 육식 코스요리만큼이나 다채로운 종류로 밥상 앞에 앉은 사람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고상은 음식의 품격에 걸맞게 차분한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상견례 장소, 조찬모임에 적합한 레스토랑이다. 특히 한국적인 맛과 색깔로 외국인 바이어 접대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출처: 사찰요리전문점 고상(http://www.baru-gosang.com/)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김윤옥여사 한식예찬

    “한국 음식은 야채와 고기가 황금 비율로 만난 웰빙음식이에요. 그래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간 한식 서포터들과 오찬을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찬은 한인 셰프 후니 김이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단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뉴욕에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는 한인과 외국인 셰프, 뉴욕의 한식당 협의체인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관계자, 현지 유명 요리학교 ‘CIA’ 재학생, 한식블로거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한국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음식을 서비스하는 것을 좋아해 한식당에 가도 일식과 중식 등 메뉴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찬 메뉴 중 하나인 돼지고기 백김치 보쌈을 ‘영부인 방문기념 메뉴’로 정해 10월 한 달간 이 메뉴의 판매수익을 현지 아동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어 ‘비빔밥 버거’로 한식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톱 셰프 안젤로 소사의 레스토랑 ‘소셜이츠’를 찾아 비빔밥 버거를 시식했으며, ‘미동부 한식세계화 추진위’도 방문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한식 알리기에 나선 김 여사를 인터뷰하고 ‘김윤옥 여사의 미션 김치 세계화’라는 기사로 소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주먹크기 ‘웅녀마늘’ 들어보셨나요”

    “웅녀(熊女) 마늘을 아십니까?”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이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마늘을 스토리텔링 브랜드 농산물로 집주 육성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위군은 올해부터 ‘웅녀 마늘’ 브랜드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충남 태안의 한 중학교 최모(51) 교장이 국내에서 대량 재배에 첫 성공<서울신문 7월 7일자 12면>한 어른 주먹 크기의 코끼리 마늘 종자 5000여쪽을 들여 왔으며, 올해부터 3년간 이를 시험 재배한 뒤 일반 농가에 소득 작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고로면 인각사 인근에 ‘웅녀 마늘’ 특화 재배단지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올해 안에 이 마늘을 ‘웅녀 마늘’로 상표 출원키로 했다. 특히 군은 보통 마늘보다 7~10배 정도 큰 ‘웅녀 마늘’을 삼국유사와 연계해 생산, 가공, 관광, 체험이 함께하는 종합 관광지 조성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웰빙식품인 ‘웅녀 마늘’ 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성 향상 연구 및 가공식품 개발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감자처럼 굽거나 쪄서 먹는 코끼리 마늘의 국내 가공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최인후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연구지도관은 “보통 마늘보다 매운 맛과 향이 덜한 코끼리 마늘을 우리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게 잘 가공할 경우 의외의 반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욱 군위군수는 “군위는 1000여농가 300여㏊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주산지이면서도 인근 브랜드 마늘인 ‘의성 마늘’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웅녀 마늘의 재배와 브랜드화를 통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한의학계 등은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가 신령스러운 쑥과 함께 먹고 여인으로 변했다는 마늘은 산마늘 또는 달래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무늬만 친환경농산물 급증

    가짜 친환경농산물이 늘어나고 불량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건수는 2만 4288건으로 이 가운데 무려 11.9%(2896건)가 불량 친환경농산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한나라당)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년) 친환경농산물 인증품이 아닌데도 허위표시하거나 친환경농산물을 부정유통한 혐의로 고발되거나 행정처분된 불량 친환경농산물이 무려 9358건이었다. 이 중 356건은 부정유통으로 고발됐고 7919건은 인증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1083건은 표시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웰빙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 5년간 친환경농산물 인증건수도 2006년 1만 1481건에서 2010년 2만 4288건으로 111.5%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증량도 112만 8093t에서 221만 5521t으로 96.3% 증가했다. 그러나 친환경농산물이 급증하면서 가짜 친환경농산물이 부정유통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부정유통으로 적발되거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인증이 취소된 건수는 2006년 352건에서 2010년 2735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Weekend inside] 귀족스포츠’ 이미지 벗고 대중 곁으로 다가온 승마

    [Weekend inside] 귀족스포츠’ 이미지 벗고 대중 곁으로 다가온 승마

    늦여름 뙤약볕이 유난스럽던 지난 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구미시 승마장.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들어서는 구미보와 낙단보의 중간지점인 낙동강변의 승마장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하루 이용료 7000원~2만원 ‘저렴’ 개장일을 맞아 20여명이 실내·외 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었다. 승마를 처음 배우는 이, 승마 지도사를 준비하는 강습생, 마주 회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승마 2년째인 이가은(16·현일중 3년)양은 “우리 지역에 공공 승마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왔다.”면서 “민간 승마장보다 시설은 훨씬 좋지만 하루 이용료는 7000원~2만원으로 저렴해 좋다.”고 만족해했다. 승마장 김정조(55) 운영팀장은 “개장 전후로 시민들의 이용 문의가 빗발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승마장은 구미시가 부지 9만여㎡에 82억 5000만원을 들여 만들었다. 국제 규격의 실내·외 마장과 클럽하우스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승마용 말 30마리도 확보했다. 말을 타 보기로 했다. 하지만 접근조차 쉽지 않았다. 오홍주(43) 교관은 “예민하고 겁이 많은 동물인 말과 일심동체가 되지 않고서는 승마를 즐길 수 없다.”고 했다. 이후 30여분간 ▲말에 차분하게 접근하기 ▲말 코에 손을 대고 인사하기 ▲목 부분을 쓰다듬는 스킨십 등을 지도받은 끝에 마침내 말 안장에 오를 수 있었다. 제공받은 승마용 모자·조끼·종아리 보호대·장갑·안전모를 갖춘 건 물론이었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세요.” 지시를 마친 교관이 말 고삐를 잡은 상태에서 20여분간 평보(아주 느린 속도)로 승마장을 돌았다. 부자들만 즐기는 사치스러운 스포츠라고 생각해 멀게만 느껴졌던 승마가 대중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전국의 승마장은 293곳으로, 불과 2년 전 200곳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승마장 수는 서울, 경기, 광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늘어났다. 특히 경북(22곳), 충남(12곳) 지역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국 곳곳에 승마장이 는 셈이다. 승마를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외국과 제주도를 찾아야 했던 시절은 옛일이 됐다. 승마 인구도 2만여명에서 2만 5000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남녀노소가 승마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제 ‘경마’만이 말 산업을 대표하는 건 아니다. 이처럼 전국에 승마 붐이 일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민소득 증가가 꼽히고 있다. 흔히 국민소득이 2만 달러면 골프가 대중화되고 3만 달러면 승마 붐이 일어나며, 4만 달러가 되면 요트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는다고 한다. 승마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한둘이 아니라는 점도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 교관은 “승마는 몸의 균형을 확실하게 잡아 주는 것은 물론 성장, 비만 관리, 어린이·청소년의 정서 발달, 각종 질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승마와 청소년 신장 발달의 상관성을 보여 주는 포스터를 만들었다. 12주간 승마 운동을 한 초등학생은 1.6㎝, 중·고등학생은 0.5㎝가 더 자랐다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 한국마사회도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큰 승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는 ‘말 산업 육성법’을 제정해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말의 생산에서부터 육성, 유통, 장구 등 말 산업 전반을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 “승마장 500곳으로 확대” 또 오는 2015년까지 전국의 승마장과 승마 인구를 각각 500곳, 3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말 마릿수도 현재 2만 8000마리에서 4만 6000마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3조 6000억원의 수입과 2만 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와 마사회도 ‘전 국민 말 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을 통해 최근 2년간 약 7000명의 승마 인구를 배출했고, 올해는 6500명의 국민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럽 선진국에 비해 국내 승마산업은 걸음마 단계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웰빙산업인 동시에 녹색 레저 산업인 승마산업을 적극 육성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추석선물특집] 일동후디스

    [추석선물특집] 일동후디스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친환경 식품전문기업 일동후디스가 정성이 가득한 알찬 구성의 추석선물세트 33종을 출시했다. 건강 관련 제품은 물론 웰빙에 맞는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겨 먹을 수 있는 건강차 ‘후디스 건양밀과 호두·잣·율무차 세트 4종’은 엄선된 10여 가지의 천연 견과류와 곡류의 식물성 영양 성분에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 영양까지 보강, 아침식사 대용식이나 영양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웰빙두유 2종세트’는 두뇌 영양에 좋은 ‘오메가3 두유’와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이 들어간 ‘후디스 검은콩·검은깨·흑미·고칼슘 두유’로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몸에 좋은 국내산 단호박과 마를 엄선해 만든 단호박·마차는 ‘후디스 건양밀’ 차와 더불어 아침 대용식으로 즐길 수 있다.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선물하기에 좋다. 건강 필수 요소인 철분을 제품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헤모’ 시리즈도 추석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어린이용 ‘헤모틴틴키드’에서부터 출생 뒤 6개월 이상의 영아를 위한 ‘헤모틴틴 베이비’까지 총 2종이 준비돼 있다. 현대인의 건강과 젊음을 지켜 주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세트는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 과학으로 선보인 다양한 초유 제품들은 면역증진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밖에 관절과 연골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 제품, 국내산 6년근 홍삼으로 만든 순홍삼진액 등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식품산업계 ‘믹스매치 먹거리’ 바람

    식품산업계 ‘믹스매치 먹거리’ 바람

    두부+과일, 나물+빵, 피자+닭갈비, 쇠고기+파인애플…. 패션 업계를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믹스매치’(mix&match, 섞어서 조화를 이룬다는 뜻)가 식품업계에도 불어닥쳐 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상식을 깨는 이색 조합 식품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양소를 두루 갖춘 혼합 제품이 식품업계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FNF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떠먹는 두부 ‘살아있는 아침’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두부에 블루베리, 키위 등 과일을 곁들여 만들었다. 발아콩을 갈아 만든 두부에 블루베리 잼이나 키위 알갱이가 들어 있어 색다른 맛의 두부를 맛볼 수 있다. 심진보 대상FNF CMG2 팀장은 “아침식사 대용뿐 아니라 여성들의 다이어트 간식,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도 좋다.”며 “지난 5월 출시 이후 매달 10% 이상씩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댄코는 취나물, 돌나물 등 국내산 나물과 빵을 섞어 만든 ‘돌나물 심플 샌드위치’, ‘체다치즈와 취나물 포카치아’ 등을 시장에 내놨다. ‘체다치즈와 취나물 포카치아’는 고소한 체다치즈와 향긋한 취나물이 만나 달콤한 맛을 낸다. ‘돌나물 심플 샌드위치’는 돌나물 특유의 아삭함과 토마토 등 과일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취나물·돌나물 등은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혈액 순환에 좋다. 동원F&B는 참치와 코코넛을 섞어 만든 ‘델큐브 참치 코코넛’을 선보였다. 버거킹은 쇠고기에 파인애플,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 과일과 채소를 결들인 ‘하와이안 버거’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동서양의 음식이 결합한 먹거리도 있다. 미스터피자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떡갈비, 닭갈비 등과 피자를 혼합해 ‘떡갈비 피자’, ‘닭갈비 피자’를 잇따라 출시했다. 떡갈비 피자는 갈비맛과 떡의 쫀득쫀득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닭갈비 피자는 쫄깃한 닭다리살을 닭갈비 양념으로 구워 매콤달콤한 맛이 살아 있다. 김진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판매 마케팅 등은 다른 업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차별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게 재료 싸움인데, 이색 재료 결합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 업체와 구별되는 차별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향후 이색 재료 조합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웰빙’이 대세인 만큼 건강과 결부되는 재료들을 어떻게 배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곽동경 연세대 식품공학과 교수도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혼합 제품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며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들을 조합한 만큼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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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국장]△재정·경제감사 왕정홍△공공기관감사 조규호△사회·복지감사 김병석△행정·문화감사 이세도△지방행정감사 김충환△감사청구조사 김진해[실·단장]△심의실 문호승△전략과제감사단 이재덕<승진>△감사품질관리관 박찬석△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이해인△감사원(파견) 원성희[단장]△교육감사 진유조△국방감사 정경순△지방건설감사 최대선△감찰정보 유희상△공공감사운영 김성홍◇3급 승진△건설·환경감사국 제4과장 유인재△교육감사단 제1과장 유병호△국방감사단 제2과장 마광열△지방건설감사단 제1과장 이영웅△감사청구조사국 조사1과장 이영△심의실 법무담당관 윤승기<금융·기금감사국>△제2과장 조성은△제3〃 박재신△제4〃 이영하<사회·복지감사국>△제2과장 백복수△제4〃 남주성<지방행정감사국>△제1과장 이남구△제2〃 이상욱△제4〃 김현국<특별조사국>△조사1과장 박동균△조사4〃 이관직◇과장 <신규보임(승진)>△교육감사단 제3과장 최정운△특별조사국 조사2과장 정규섭△감사청구조사국 대전사무소장 나제방△기획관리실 성과·제도담당관 박완기△감찰관실 감찰담당관 김용범△공보관실 공보담당관 유병호△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1과장 이윤재△감사연구원 연구부 연구1팀장 김성준△감사원(파견 등) 김상문 김영신 구경렬 김동섭[공공감사운영단]△제1과장 김영관△제2〃 이수연[심의실]△심사1담당관 안상문△심사2〃 박승준<전보>△금융·기금감사국 제1과장 김명운△공공기관감사국 제4과장 홍영남△전략과제감사단 제1과장 정상우△교육감사단 제2과장 전광춘△지방건설감사단 제2과장 김계중△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김경호△감사원(파견) 박재용[재정·경제감사국]△제1과장 최성호△제2〃 이재호△제5〃 김광영[건설·환경감사국]△제2과장 황장호△제3〃 이도승[사회·복지감사국]△제1과장 김시관△제3〃 장난주[행정·문화감사국]△제1과장 최기정△제2〃 최채우△제3〃 이철진△제4〃 이준재[지방행정감사국]△제3과장 유병찬△제5〃 조웅길△제6〃 한남희[국방감사단]△제1과장 정상복△제3〃 송윤근[특별조사국]△총괄과장 현완교△조사3〃 정항면[감찰정보단]△제1과장 박성익△제2〃 박종풍[감사교육원]△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장 김경혜△교육지원과장 정경중◇4급 <전보>△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백맹기△감찰정보단 제1과 김두식△공공감사운영단 제2과 이정순△행정지원실(서무행정팀) 장병원△감사원(파견 등) 신치환 백철우 신상모[재정·경제감사국]△제1과 정광명△제4과 이동수△제5과 김용천 이세열[금융·기금감사국]△제1과 남수환△제4과 김병수[공공기관감사국]△제1과 김수종△제4과 전형철[전략과제감사단]△제1과 박준홍△제3과 이영회[사회·복지감사국]△제1과 황진연 전우승△제2과 황하승 한태진△제3과 이상철△제4과 이영갑[행정·문화감사국]△제1과 안무열 박용준△제2과 도대성 박석진△제3과 김창식△제4과 이광우[지방행정감사국]△제1과 장양국 강승원△제2과 황광돈 남상진△제3과 임서수 김석중△제4과 신능식△제5과 김병림△제6과 이희두[교육감사단]△제1과 김종운 이우종△제2과 박경수 권태경△제3과 박기우 김태성[국방감사단]△제1과 강민호 이진종△제1과(방산비리TF) 엄광섭△제2과 전영진 박상용△제3과 박영철 윤종식[지방건설감사단]△제1과 김영석 이재홍△제2과 조철환[특별조사국]△조사3과 이진완△조사4과 구현모[감사청구조사국]△조사1과 정진석△조사2과 어원△대전사무소 양주석 박시석△서울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남기철△광주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조승현△부산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정재종[기획관리실]△기획담당관실 황해식△결산담당관실(재정분석TF) 강성덕△성과·제도담당관실(전산운영팀) 송영소△국제협력담당관실(ASOSAI사무처) 이주형[심의실]△법무담당관실 이진열△심사1담당관실 이종각 남가영[감사품질관리관실]△조정1팀 유종남 오준석 이성훈 최익성△조정2팀 홍성모 한영욱 이상혁 김하석[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교육운영1과 배정량 홍성재△교육운영2과 김학순 김태석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전보 △정책관리담당관 곽진희△국제기구〃 유대선<과장>△융합정책 오승곤△디지털방송정책 송상훈△방송정책기획 이정구△지상파방송정책 장봉진△방송채널정책 오광혁△통신정책기획 이상학△통신경쟁정책 이창희△통신자원정책 이재범△조사기획총괄 최영진△시장조사 전영만△이용자보호 박철순△시청자권익증진 박준선<팀장>△방송통신녹색기술 최우혁△네트워크정보보호 이상훈△홍보기획 이승원△공보 정성환 ■국무총리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고기석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정보기획국 정보기획과장 최종인◇부이사관 전보△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진흥관 파견 박성준◇과장급 전보△고객협력국 국제협력과장 권규우 ■우정사업본부 △새주소우편전략팀장 천장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실장 차두원△성과확산〃 손석호 ■중소기업중앙회 ◇상근이사 승진 △경영기획본부장 김철기△인재교육〃 강성근 ■부산항만공사 ◇전보 △선진경영팀장 김찬규△전략기획실장 차민식△감사팀장 이채복△홍보실장 최철희 ■서울대 ◇서기관 △기획과장 정봉문 ■포스텍(포항공대) △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장태현<처장>△기획 김무환△교무 이진수△입학(학생처장 겸임) 한성호△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승환△학술정보 박찬익 ■고려대 △교무부총장 강선보△교무처장 명순구△법과대학장(법무대학원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박노형 ■건국대 <서울캠퍼스>△사범대학장 최은식△교육대학원 행정실장 강대용<글로컬캠퍼스>△입학처장 강흥중△중원도서관장 백우진<건국대의료원>△원장 양정현 ■홍익대 △공과대학장 김병주△산학협력단장 박상주△교학관리처장 장인식△입학관리본부장 이정해△중앙도서관장 김철중△문정〃 권석기△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이호경 ■경북대 △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임지룡△교무처장 김규원△학생〃 김장억△기획〃 최평△대외협력〃 서정해△산학협력단장 김화중△입학관리본부장 유기영△국제교류원장 이광목△교무부처장 박환배△학생〃 채연숙△대외협력〃 김정철△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김판수△신문방송사 주간 왕태웅△출판부장 홍순상△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실험실습장 박순기△산학협력지원단 분단장 김재수△평생교육원 분원장 강우원△기초교육원 부원장 류승필△보건진료소장 이종명<관장>△도서 장태원△생활 이원희△공동실험실습 김영호△자연사박물 김교원<원장>△정보전산 김상욱△어학교육 이예식△국제농업훈련 신동현△평생교육 김효신△과학영재교육 이광필△정보영재교육 한욱신△사회과학연구 배양일△반도체융합기술연구 신장규△한국어문화 남길임△교육연수 성위석<센터장>△체육진흥 강호율△실험동물자원관리 류재웅△IT융복합글로벌인재양성 조진호△중소기업산학협력 박재경<단장>△테크노파크 김광태△산학협력중심대학산업 이상룡△노화극복웰빙을위한의료기술개발사업 김정철 ■숙명여대 △대학원장 조무석△교육대학원장 송기창△연구처장 강명욱△박물관장 임중혁△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최동주△창업보육센터장 김규동△숙명역사관장 목은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설원기△기획〃 김수기△음악원장 박광서△영상〃 장윤희 ■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이사대우) 최삼규△판매국장 직대 박문수 ■한국일보 ◇승진 △경영지원국 국장 최성범△재무관리국 〃 김경순 ■동부증권 ◇보임 △영업추진팀장 김찬구△경영혁신파트장 인태욱△업무개발〃 정재균△모바일TF팀장 박상열△명일지점장 김성수 ■신영증권 ◇이사 선임 △IB본부 김성택 ■유진투자증권 ◇상무 승진 △채권금융본부장 차장훈△파생법인영업파트장 최현 ■한화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문철호 ■동양그룹 ◇승진 △동양/매직 이사대우 김삼열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이종구
  • [추석선물특집] 대상 청정원

    [추석선물특집] 대상 청정원

    대상 청정원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71종 340만 세트를 내놓았다. 지난해 66종 240만 세트에 비해 5종 100만 세트 정도 물량이 늘었다. 올 추석은 지난여름 집중폭우의 영향으로 과일류 등의 가격이 크게 올라 3만~5만원대의 중저가 가공식품류 선물세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상 청정원은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청정원 세트를 비롯해 국민음료로 자리 잡은 마시는 홍초, 신안 천일염, 유기농 고급쌀 한 알의 약속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청정원 종합선물세트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홍초와 고급유, 웰빙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자연조미료 맛선생, 저염 캔햄 신제품 우리팜 델리 등으로 실속 있게 구성했다. 청정원 1호가 4만 4900원, 청정원 3호가 3만 4900원이다. ‘마시는 홍초’는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와 블루베리, 복분자 등 과실과 함께 발효, 숙성시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홍초 1호가 2만 9500원이고, 2호가 2만원이다. 특수 품종인 영안벼를 제품화한 유기농 고급쌀 ‘한 알의 약속’도 실속 선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영안벼는 필수 아미노산 중 발육을 돕는 라이신 함량이 일반쌀에 비해 3.6배 정도 높다. 6㎏짜리가 3만 9600원, 8㎏은 4만 2900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씨줄날줄] 인왕산 시위/임태순 논설위원

    1968년 청와대를 기습 타깃으로 삼았던 1·21 무장공비사건으로 인왕산이 폐쇄됐다가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25년 만인 1993년이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 선물로 인왕산 등산로와 함께 청와대 앞길을 활짝 열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직 웰빙 바람이 불기 전이었건만 인왕산과 청와대 앞길 개방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잘한 정책 중의 하나로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은 5공 신군부가 정치활동에 족쇄를 채우자 ‘등산’으로 탈출구를 찾았다. 1981년 6월 발족한 민주산악회다. 뜻을 같이하는 민주화운동 인사들과 산에 올라 울분을 토로하면서 동지애를 다지고 건강도 다졌으니 절묘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산악회의 산행이 간간이 언론에 비쳤으니 간접적으로 정치활동도 한 것이고, 민주산악회에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적극 참여해 민주화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희망버스’가 엊그제 인왕산에서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의 강력한 저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일부가 새벽에 등산객으로 가장, 홍제동 기차바위 능선을 타고 인왕산에 올라 ‘비정규직 정리해고 철회’ 플래카드를 펼쳐 깜짝 시위를 벌인 정도였다고 한다. 희망버스는 여러가지 복선을 깔고 인왕산을 시위장소로 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왕산은 정상에서 청와대가 내려다 보일 만큼 지근거리에 있어 상징성이 크다. 경찰로서는 등산로 전체를 통제하면서 시위를 막기란 쉽지 않다. 27개 중대 2200여명을 배치하고도 허(?)를 찔린 것이 이를 말해 준다. 인왕산은 또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과 연결된다. 인왕산 방어망이 뚫린다면 제2의 1·21사태가 일어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로서는 악몽과도 같은 시나리오다. 시위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동물보호론자들은 모피를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자신의 뜻을 펼쳐보인다. 중국에선 공안당국의 감시가 워낙 심하자 자연스럽게 산책하듯이 특정장소에 나와 거닐고 미소를 짓는 것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스마트 시위가 제안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우병사태 당시 촛불시위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골리앗 시위, 1인시위, 삼보일배 등도 우리나라가 지적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시위다. 인왕산 시위는 앞으로 북악산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높다. 이래저래 경찰로선 골머리를 앓게 됐다. 북악산에 이르기 전에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을 텐데….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동국대 ‘골프&웰빙 과정’ 모집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골프&웰빙 최고위과정(http://gspa.dongguk.edu)은 26일 제2기 입학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주니어 골프협회 회장 정승은 교수와 프로골퍼들이 과정마다 이론과 체험 방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와인강의와 마술교육, 스피치강의와 리더십코스, 유머감각계발과 건강관리 비법 등도 포함돼 있다. 수강생들에게는 동국대학교 총장 및 행정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한국주니어 골프협회가 제공하는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
  • 청주, 공예비엔날레 VIP상품 개발

    충북 청주시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방문객 유치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한 ‘VIP상품’을 개발했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에 한해 운영되는 VIP상품은 전시 관람, 체험프로그램, 문화공간 투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KTX를 타고 청원군 오송역에 내리면 청주시가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이어 조직위가 준비한 전통차실에서 다도체험을 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진 뒤 큐레이터의 안내로 주요 전시장을 관람하게 된다. 각종 공연이벤트를 즐기고 도자, 유리, 한지 등 공예체험을 통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점심은 비엔날레 행사장 내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마련한 웰빙식 오찬이 제공된다. 오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운보미술관, 청남대, 대청호미술관 가운데 1곳을 둘러본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출품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 가격은 입장료, 공연 및 체험비, 식사비, 기념품비 등을 포함해 1인당 6만원. 조직위 관계자는 “1박 2일 상품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비엔날레 조직위(043-277-250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는 세계 60여개국에서 작가 150여명이 참가한다. 버려졌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이 예술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색맛집! 세계를 사로잡은 불교, 사찰요리 전문 고상

    이색맛집! 세계를 사로잡은 불교, 사찰요리 전문 고상

    세계 속에서 불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백인 스님으로 유명한 현각스님,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 등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하나 둘 불교 신자라는 것을 밝히며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불교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깨달음의 종교, 불교. 자신을 수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불교는 생활 전반에서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그 특별함은 불교만의 특별한 식생활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스님들의 식사법을 일컫는 발우공양은 스님들이 쓰는 그릇을 뜻하는 ‘발우’와 밥 먹는 것을 뜻하는 ‘공양’을 합친 말로 네 개의 발우를 써서 공양하는 식사를 뜻한다. 음식물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인 식사법이자 육류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으로 불교의 문화, 한국의 문화로 알려져 있다. 사찰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깊은 산중에 있는 절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도심 속에서도 웰빙채식을 맛볼 수 있는 사찰요리전문점이 있다. 육류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을 그대로 담은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의 거리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명동 이색맛집 고상(http://www.baru-gosang.com)은 고즈넉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채식 위주의 정갈한 사찰요리 레스토랑이다. 고상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조찬회의, 상견례 장소로써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 좋은 사찰요리 레스토랑이다. 고상은 기본적으로 사찰요리로 밥상을 차린다. 사찰음식은 채식식단의 대표주자로 고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웰빙 및 로하스적인 식생활로 다이어트식, 육식을 벗어나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사람들이 고기 한 점 들어가지 않는 사찰요리를 찾는 이유는 바로 건강에 있다. 특히 생선류, 육류,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양파)를 비롯하여 인공조미료, 합성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식단으로 차려지는 사찰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식단 그 자체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을 돌이켜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 사찰음식은 웰빙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음식으로 여겨진다. 단, 불교라는 종교적 색깔 때문에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도심 속 사찰요리 레스토랑 고상에서는 종교의 색채를 덜어내고 식사로써의 사찰음식을 정갈한 코스요리로 내놓기 때문에 사찰요리전문점으로 여기는 것이 옳다. 무치고 찌고 굽는 요리법은 채소의 담백한 맛을 최대한으로 살려주며 본연의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게 한다. 동물성 기름을 배제한 저지방, 저염, 저당을 추구하는 사찰음식은 건강에 좋은 웰빙식단으로 손색이 없다. 라이트한 채식주의자들에게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사찰음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권하고 있다. 사찰요리전문점 ‘고상’은 서울 도심 한복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명동맛집, 을지로맛집, 종로맛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갈한 요리, 정숙한 분위기로 손님 접대, 가족모임, 상견례, 단체모임, 조찬모임의 장소로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특히 채식주의자나 외국인 바이어를 접대하기에는 한국의 문화, 사찰요리만큼 훌륭한 메뉴가 없다. 출처: 사찰요리전문점 고상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전남 농산물 글로벌 인기

    전남의 농산물들이 해외에서 잇달아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여수시는 국산 품종인 국화 ‘백마’가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여수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여수 만흥동 작목반에서 수확된 백마 1만 5000송이를 3차례에 걸쳐 일본에 수출했다. 가격은 1송이당 400원 선. 수확이 끝나는 새달까지 모두 20만송이가 수출된다. 기술센터는 일본 수출길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만흥동 작목반에 전문가를 보내 기술지원과 위탁계약을 추진했다. 백마는 오는 9월말까지 49만 5000포기를 재배해 이 가운데 50%가량이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다.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백마는 꽃봉오리가 크고 순백색의 색상과 뛰어난 볼률감, 절화상태에서의 긴 수명 등으로 일본의 호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웰빙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뽕잎차도 중국에 진출한다. 나주시의 동의나라㈜는 중국 상하이 성영식품유한공사에 연간 200만병(100만 달러)의 뽕잎차를 수출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첫 선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산 뽕잎을 주원료로 합성 인공 향과 방부제뿐만 아니라 설탕, 카페인, 열량 등이 없는 이른바 ’5무(無)‘음료로 중국의 고급 소비층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TRAVIE CHOICE] JEJU-HOT SPOTs in Jeju Island

    [TRAVIE CHOICE] JEJU-HOT SPOTs in Jeju Island

    돌, 바람, 여자만 많은 줄 알았던 제주에 언젠가부터 테마파크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올레길을 걷고, 바다에서 휴양을 즐긴 관광객들은 무언가 아쉬워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지만 선택이 영 쉽지 않다. 돌, 바람, 여자만 많은 줄 알았던 제주에 언젠가부터 테마파크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올레길을 걷고, 바다에서 휴양을 즐긴 관광객들은 무언가 아쉬워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지만 선택이 영 쉽지 않다. 바로 이런 독자들을 위해 이제 막 제주에 다녀온 <트래비>가 친구들에게 속삭이듯 제주의 흥미로운 스폿들을 소개한다. 글·사진 김선주, 최승표, 전병대 기자 메이즈 랜드 에코·웰빙·힐링의 미로 그 속에서 길을 잃는 즐거움 미로에서는 헤매는 게 미덕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방심했다가는 미로 속 미아가 될 수도 있다. 미로 길이만 5km가 넘으니 말이다. 누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로 테마파크라고도 한다.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우두인신牛頭人身의 괴물 미노타우로스Minotauros가 노리고 있는, 그리스 신화 속 미궁에 던져진 듯한 황망함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제주도 메이즈랜드Mazeland는 압도적인 규모와 길이로 개장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올해 4월 개장했으니 메이즈랜드는 여전히 제주도의 ‘뉴페이스’라고 할 만하다. 무수한 테마들의 집결지인 제주도, 미로 역시 그 테마들 중 하나였지만 이번엔 그 야심의 크기가 사뭇 다르다. 그야말로 미로라는 테마의 ‘종결자’다운 비장함마저 느껴질 정도다. 제주도의 3대 상징인 돌, 바람, 여자를 형상화한 3개의 미로(돌미로, 바람미로, 해녀미로)가 저마다 따로 독특하게, 또 함께 어우러져 있다. 미로박물관과 전망대, 카페 등 부대시설은 미로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미로탐방에 지친 다리를 주물러 준다. 1 메이즈랜드 전망대에서 바라본 3개의 미로 2 미로박물관에서는 퍼즐 증 다양한 재밋거리들을 만날수 있다 3 미로갤러리. 착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돌 바람 여자…대규모 미로테마파크 돌미로는 돌하르방 모양이다. 총 길이는 2,261m. 제주도의 현무암 돌담이어서 친근하다. 중간중간 붉은색 돌(흑기석)이 양념처럼 끼워져 있어 아름답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다량 방출돼 건강증진 효과도 있다고. 3개의 미로 중 최장 길이여서 헤맬 가능성도 있지만, 곳곳에 미로를 푸는 힌트가 담긴 QR코드가 도움을 준다. 바람미로와 해녀미로는 푸른 나무로 꾸며져 돌미로와는 확연히 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바람미로는 소라 몸통의 나선형 문양을 본땄는데 태풍의 바람결 같은 느낌도 든다. 서양측백나무가 1,355m를 함께한다. 동백나무로 만들어진 해녀미로는 물질을 마친 해녀의 모습이라는데, 한눈에 이해하기에는 다소 복잡하다. 그만큼 막다른길과 갈림길이 많다는 얘기다. 길이는 1,461m. 출구를 찾기 위해 입구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미로풀이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미로의 돌담이 뿜어내는 좋은 기운을 흡입하고, 나무의 피톤치드 효과를 만끽하는 여유로운 미로산책이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에코, 웰빙, 힐링의 미로라 불리는 까닭이기도 하다. 미로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 미로박물관 안 ‘미노타우로스의 미궁’ 코너에서는 그리스 신화 속 미로의 탄생과정을 3D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미로갤러리에서는 미로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퍼즐 등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전망대나 카페에서 3개의 미로와 그 뒤로 아담하게 솟은 오름, 우거진 비자림 숲을 감상하는 낭만도 놓칠 수 없다. 미로는 이미 완성됐지만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주변의 오름, 비자림과 연계한 새로운 트레킹 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렇게 되면, 미로는 제주도 곳곳으로 혈관처럼 이어질지도…. 주소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22 제주공항에서 찾아가기 공항-동부일주도로 (1132번 국도)-평대-비자림로(1112번 지방도)-메이즈랜드 입장료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장애인 3,000원 홈페이지 www.mazeland.co.kr 전화 064-784-3838 4 소인국테마파크에서는 간접적으로 세계여행을 해볼 수 있다 5 인도의 타지마할 뒤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거대 예수상이 보인다 6 올해 초 새롭게 오픈한‘옛날 옛적에’전시관에는 서울의 60~70년대 골목 풍경이 재현돼 있다 7 뉴질랜드 베스하우스가 제주 야자수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소인국 테마파크 이곳에 가면 누구나 걸리버가 된다 제주도에는 신이 빚은 독특한 자연 풍광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직접 고안한 작은 나라 사람들의 세계 ‘소인국 테마파크’도 여행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건축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인국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맑은 날이면 한라산이 훤히 보이고, 기생화산(오름)이 사방으로 펼쳐진 제주도의 천혜의 환경 속에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02년 문을 연 소인국 테마파크는 지금까지 7만여 평방미터의 부지에 약 110억원을 투자해 누가 봐도 알 만한 각국의 유명 건축물을 하나둘 세웠다. 자유의 여신상,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서울역, 대법원, 불국사, 제주공항부터 자금성, 타워브릿지, 자유의 여신상, 오페라하우스, 피사의 탑, 타지마할 등 30여 개국의 문화유산 및 조형물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 관람객이 바라보기 편한 각도(15도) 아래로 건축물을 전시해 소인국을 내려다보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세계적인 건축물뿐만 아니라 제주도 돌문화, 민속신앙, 체험학습장, 공룡화석 등 다채로운 시설로 관광객들이 즐길 게 많다. 넓지 않은 공간을 최대한 고려한 조형물 배치와 조경에 심혈을 기울인 덕에 ‘작은 사람들의 나라’가 좁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전시된 조형물들은 시대상에 맞는 인물들을 배치시켜 방문객으로 하여금 소인국에 온 걸리버처럼 건물과 인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입체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고,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해 놓아 어린이에게는 교육적인 효과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소인국이 문을 연 2002년 당시만 해도 제주에는 인공 테마파크가 흔치 않았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기 시작한 뒤로 세계여행을 하던 진동열 소인국테마파크 대표는 미니어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로 오랜 기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건축물의 도면을 확보하고, 각종 자료를 수집해 하나의 미니어처를 완성하는 작업은 고되고 고됐다. 진동열 소인국테마파크 대표는 “7년여의 미니어처 제작과 시공 기간 동안 척박한 황무지를 개척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작품의 질적, 양적인 향상을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제주에서 가장 사랑 받는 관광지가 됐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작은 사람들의 나라 소인국테마파크에는 웬만한 세계적인 건축물이 다 들어선 만큼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소인국테마파크는 우리나라의 옛 풍경을 재현한 ‘옛날 옛적에’ 전시관을 올해 1월 새롭게 선보였다. 5년간 수집한 옛날 제품들로 60~70년대 도시의 골목 풍경을 고스란히 복원해냈다. 음악다방의 DJ와 낡고 붉은 우체통, 전파사, 담배 가게가 어우러진 모습에서 정감이 느껴진다. 입구 바깥 쪽에는 로마에 있는 트레비 분수의 모형을 본딴 조형물을 최근 새롭게 설치했으며, 바로 옆에 식당을 새롭게 열었다. 앞으로도 시설 확장은 멈추지 않는다. 실내 500평방미터 규모의 선박을 구매해 또 하나의 작은 나라를 건설한다는 ‘건국’의 꿈이 제주에 영글고 있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25 제주공항에서 찾아가기 공항에서 출발해 95번 국도(서부관광도로)를 이용하면 40분 가량 소요된다. 입장료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장애인 7,000원(개별 여행객은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 가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www.soingook.com 전화 064-794-540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사설] 재해 키우는 산지 난개발 언제 멈출 건가

    사상 유례 없는 폭우는 빈 틈이 보이고 허술한 곳이면 가차없이 공격했다.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우면산 사태가 대표적이다. 기록적인 폭우는 공원화 사업으로 힘이 빠진 우면산을 표적으로 삼았다. 위험 등급이 높은 절개지 C등급의 위험한 경사로에 만들어진 공원은 물길을 막았고 갈 곳 없게 된 빗물은 산사태를 일으켜 전원주택을 덮쳤다. 봉사활동 나간 인하대생 10명이 숨진 강원도 춘천 신북읍 펜션참사도 산기슭에 지어진 건물과 군사도로가 물길을 막아 발생했다고 주민들은 전한다. 천재에 인재가 겹친 전형적인 사고다. 수마는 난개발, 안전의식 미비 등 우리 사회의 약점을 정확히 짚어 할퀴고 갔다. 지난 26일부터 서울 등 중부지역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은 26~27일 이틀 동안 465㎜의 비가 내려 ‘2일 연속 강우량’이 10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악구 남현동은 시간당 113㎜의 비가 내려 1963년 이후 ‘시간당 최대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러니 10~30년 강수기록에 맞게 설계된 수방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천재로만 돌리기엔 내부 단속을 하지 못한 잘못이 자못 크다. 자치구는 주민들을 위한다며 우면산 비탈진 곳에 목재계단과 인공호수, 인공계곡까지 만드는 등 난개발을 했다. 사전에 절개지 상태를 점검,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적절한 미관사업을 벌였으면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춘천 펜션 매몰사고도 사전 점검을 통해 옹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산지는 연평균 5000여㏊씩 감소하고 있다. 반면 산사태는 2000년대 들어 1980년대의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서울만 해도 우면산과 같은 절개지가 매봉산, 용마산 등 19개 자치구에 71곳이나 된다. 이러한 곳들이 주민의 웰빙바람에 맞춰 전원주택이나 도심공원으로 개발, 조성되고 있다고 하니 서울시와 자치구는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산림청 등 정부 부처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 산지개발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 산사태에 영향을 미치는 둘레길 사업에도 더욱 관심을 쏟아야 한다. 자연재해 강도를 기하급수로 키우는 산지 난개발은 멈춰야 한다.
  • 용산구, 마을기업으로 고용·나눔 실천

    “아직은 시작 단계라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하면 번창할 게 틀림없어요.” 용산구에서 최근 문을 연 한식당 ‘사랑방 밥이보약 밥집’의 엄병천 대표는 25일 영업을 시작하는 각오를 이렇게 다졌다. 그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곳은 동자동 뒷골목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문을 연 ‘마을기업’이다. 마을기업은 지역 공동체 주도로 향토 자원을 활용,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마을 단위 기업을 뜻한다.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선정, 국비·시비 등으로 개업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보통 1년 정도 계약을 맺고 3000만~5000만원 수준의 비용과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한다. 이익은 주로 다시 일자리 창출과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해 쓰여 고용과 복지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 셈이다. 용산구에서는 올해 마을기업으로 사랑밥 밥이보약 밥집과 함께 도시락 배달업체 ‘도시락데이’가 문을 열었다. 각각 용산지역 자활센터와 동자동 사랑방에서 운영을 맡았으며, 쪽방촌 주민 등 10명이 여기에서 새로 일하고 있다. 특히 사랑법 밥이보약 밥집은 조리 자격이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음식 경연대회까지 거쳐 메뉴를 선정했으며, 도시락데이는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웰빙 도시락을 표방하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부터 마을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문을 연 1곳을 포함, 현재 총 4개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고기는 죄 없어요…살부터 빼세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의사들은 통풍을 예방하려면 요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들, 예컨대 육류를 비롯해 단백질이 많은 콩류까지도 먹어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환기시키곤 했다. 물론 환자들에게도 이런 식품은 금기였다. 그런 방법으로 퓨린의 섭취량을 줄이면 통풍 발병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12년 동안 4만 715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 요산의 원인 물질인 퓨린을 억제하는 방법, 즉 요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1㎎/㎗에 불과해 통풍을 예방하는 실질적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하면 통풍의 가장 심각한 위험인자는 비만이다. 실제로 특정인의 체중이 13.6㎏ 늘어나면 통풍 발생 위험도가 2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체중이 4.5㎏ 줄면 통풍 발병 위험도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그렇다면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답은 나온 셈이다. 지금까지 그랬듯 통풍 조절을 위해서는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제한하기 보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칼로리 조절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상훈 교수는 “실제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포화지방산을 줄이는 소위 웰빙식단을 실천해 혈중요산을 1.7㎎/㎗이나 줄였고, 덩달아 통풍 재발도 반이나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따라서 통풍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안 먹는 것 보다 균형잡힌 식단과 체중감량,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end inside] 한나라당 ‘스핀닥터’ 두겠다는데…

    [Weekend inside] 한나라당 ‘스핀닥터’ 두겠다는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스핀닥터’(Spin Doctor)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핀닥터는 홍보전문가를 지칭한다. ‘부자·특권·웰빙 정당’ 딱지를 떼겠다는 의도다. 물론 심드렁한 반응도 나온다. 홍 대표는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당 홍보기획본부장에 임명한 최구식 의원에게 “이번부터 스핀닥터제를 도입할 것이니 (홍보기획본부장)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영국 노동당이 보수당 14년의 아성을 깨고 집권할 때 토니 블레어, 피터 만델슨, 고든 브라운 3총사가 있었다.”면서 “(스핀닥터였던) 피터 만델슨은 노동당의 조합주의, 파괴주의적 색깔을 완화시켜 노동당 정부 탄생의 주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의 이미지가 국민들에게는 ‘밉상’으로 비치고 있다는 고민이 깔려 있다. 대학등록금과 비정규직 등 친서민 정책을 추진해도 정작 서민 반응은 시큰둥하다. 동질감보다는 이질감, 진정성보다는 표를 얻겠다는 얄팍함부터 추궁 당한다. 홍 대표 스스로 비정규직 경비원 출신 아버지와 사채업자에게 머리채를 잡혔던 어머니를 강조해도 당은 부자 이미지에서 못 벗어나는 현실과 맥이 닿아 있다. 주호영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당이 30~40대에게 기득권층·대기업·가진 자를 옹호하고, 자기희생이 없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면서 “당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인재 영입을 위해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에 내정된 정두언 의원도 “국민들에게 당의 정책이나 이미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문제”라면서 “나경원 최고위원과 홍정욱·조윤선 의원 등 국민적 인기가 높은 스타급 의원들을 스핀닥터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스핀닥터의 역할과 활용 방법 등을 놓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자리가 주어졌다고, 말만 잘한다고 스핀닥터가 되는 것은 아니다. 걸맞은 인물을 찾는 게 관건”이라면서 “당의 정책과 방향성을 잘 알고, 홍 대표의 분신처럼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맡아야 무게감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국민에게 다가가겠다는 뜻은 이해한다.”면서도 “스핀닥터는 여론이나 이미지를 조작·왜곡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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