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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제22회 파주장단콩축제

    [포토] 제22회 파주장단콩축제

    경기도 파주시의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인 ‘2018 파주장단콩축제’가 25일 휴일을 맞아 임진각 광장에서 열렸다.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장단콩 전문 판매장, 재래장터 등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겼다. 2018.11.25 사진 제공=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
  • [최만진의 도시탐구] 부동산 정책으론 못 잡는 집값

    [최만진의 도시탐구] 부동산 정책으론 못 잡는 집값

    집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9·13 대책이 두 달 정도 지난 지금 그 효과를 조금씩 발휘하고 있는 듯하다. 서울 아파트 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은 참 오랜만에 듣는다.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는 하나 이미 올라버린 집값이 조금 내린다고 해서 서민들에게 무슨 위안이 될까 싶기도 하다. 솔직히 머지않아 정책의 약발이 떨어져 또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그간 백약이 무효였던 수많은 부동산 정책을 봐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패할 때마다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좀 뜬금없는 이야기 같지만, 이를 위해서는 아파트의 정체를 파악해 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아파트라고 불리는 공동주택은 프랑스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가 고안했다. 산업혁명 이후 초과밀화된 도시 정주환경의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낮고 조밀하게 방치된 건물들을 모두 철거한 후 초고층 건축물로 대체하였다. 그는 건물이 차지하는 총면적을 5%로 제한하고 나머지 땅은 공지와 녹지로 조성하였다. 이를 통해 도심에는 빛나는 햇빛과 신선한 바람이 유입되었다. 또한 코르뷔지에는 기계와 산업문명에 매료되어 고속도로, 지하철, 철도, 전차 등의 다층구조와 기계 형태를 가진 교통중심의 도시를 개발하였다. 심지어는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중심광장에 비행장까지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우리의 아파트 단지는 도시적 전원을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은 도외시하고 개발이익만을 우선시하여 과밀하게 지었다. 이는 경제발전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투기 조장과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심지어 농지나 임야였던 강남 땅을 저렴하게 수용하여 주택용지로 분양함으로써 생긴 거대한 차익이 당시 독재 세력의 비자금으로 흘러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처럼 우리 땅에서는 코르뷔지에의 주거기계가 하루아침에 황금알을 낳는 금빛기계로 변질된 것이다. 독일에서는 코르뷔지에의 생각과 다른 개념이 싹트고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1920년대에 지어진 ‘말발굽형 공동주택단지’이다. 여기에는 부유층과 중산층을 겨냥한 코르뷔지에의 아파트와는 달리 서민들이 입주했다. 또 다른 특징은 단지 중앙에 주민 교류와 공동체를 위한 큰 중정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인간을 축출해버린 코르뷔지에와는 사뭇 다른 면을 보이고 있다. 단지 전면에는 주민 집회 공간까지 있어 도심에 비행장을 설치한 것과는 큰 대조를 보여준다. 이처럼 아파트 투기를 막기 위해서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내놓는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 주거 철학과 인식의 근본적 변환이다. 아파트 단지는 선진 웰빙 시대에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주는 주거기계인 동시에 있는 자와 없는 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약자와 강자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간임을 인지해야만 한다. 이는 우리사회가 간절하게 꿈꾸는 지속가능한 포용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길이기도 하다.
  • 한국당 조강특위 ‘물갈이 작업’ 돌입했지만…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당협위원장 물갈이 작업에 돌입했다. 단 최근 마련한 평가 기준이 특정 계파와 지역을 겨낭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심사 결과가 나올 시점엔 크고 작은 내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조강특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인적 쇄신 기준을 밝혔다. 핵심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방치하고 조장했던 인물’, ‘2016년 총선 공천 과정에 관여했던 인물’, ‘대선 대패와 문재인 정부 폭주의 계기가 된 당 분열의 책임이 있는 인물’ 등이다. 인물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진박(진짜 박근혜) 혹은 친박(친박근혜)으로 활동하며 몸집을 키웠던 의원, 대선 이후 계파 갈등을 조장해 잔류·복당파 화합을 방해한 의원 등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조강특위는 또 ‘정치 지형을 고려한 선거 경쟁력’도 들여다본다. 이 경우 이른바 ‘영남 웰빙다선’의 입지가 불안해질 수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조강특위가 설정한 혁신 방향에 힘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분이 인적 쇄신 얘기를 했는데 저 역시도 인적 쇄신은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부드리고 싶은 건 조강특위가 어떤 외압이나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활동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전원책 변호사 해촉 사건 등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김 위원장이 현역의원의 반발을 무릅쓰고 혁신을 밀어붙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이미 친박계는 김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다. 영남을 지역구로 둔 친박계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외부에서 온 김 위원장은 차기 전당대회 준비만 잘하면 될 뿐 ‘현역의원 물갈이’ 등을 언급하는 건 옳지 않다”며 “만약 김 위원장이 칼을 휘두르려 한다면 의원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특정 계파를 자르겠다는 건 당을 깨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양우건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예정

    양우건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예정

    양우건설㈜이 지난해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담양대숲마루’를 설립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담양대숲마루는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를 비롯해 수북면 두정리와 주평리 일원 총 면적 127만 7173㎡에 공동주택 680가구와 고급주택 772가구를 위시해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의료시설(예정), 상업시설 등의 용지를 공급하게 된다. 전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완료(2020년까지 조성 예정) 시 4,000여 명 이상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프로젝트로 2017년 호평 속에서 완판 행진을 거듭, 분양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전남 담양의 아파트 공급물량 부족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접한 광주광역시 역시 분양시장이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면서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우건설은 담양군 내 최대 규모인 1단지(A1블록)와 2단지(A2블록) 총 680세대의 동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주택형 비중이 96.5%를 차지하며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등 총 322세대, 2단지는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등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도심의 편의성과 자연의 쾌적함을 모두 담아낸 이 아파트는 분양 전부터 담양 지역민들과 광주광역시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이번 분양을 통해 양우건설은 주거 만족도 극대화를 위한 상품성이 집약된 단지 설계와 실내 구성을 선보인다. 지난 2015년 ‘나주 남평강변도시 양우내안애’를 통해 광주와 나주 지역 최초로 4.5Bay를 도입하며 호평을 얻었던 양우건설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에서 4~5Bay 혁신평면을 적용한다. 양우건설은 이 같은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 채택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병풍산, 근린공원, 고가제,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주변에 계획된 가운데 단지 내에 다채로운 상업시설 및 의료시설(예정), 커뮤니티 등을 비롯해 담양군청, 담양공공도서관, 담양경찰서, 광주지방법원 담양지원이 인접해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는 가운데 자연을 벗할 수 있는 우수한 정주여건이 갖춰졌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광주 생활권을 10분대에 공유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녀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지역 수요자들의 문의가 분양 전부터 잇따르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인접한 13번 국도를 통해 담양읍, 광주시를 빠르게 누릴 수 있는 광주 동시 생활권을 갖춘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사업지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한 교통환경을 구비했다. 또한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도 확보했다. 글로벌 명문교육의 산실로 평가 받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가 단지 인근에서 개원 예정으로 수준 높은 교육환경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KBS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직원들도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단독주택용지에 입주 예정으로 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의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홍보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자리하며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부, 공정경제 전략회의 개최…향후 추진전략 논의

    문재인 정부가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공정경제 전략회의를 열어 지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공정경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당·정·청·위원회 인사 28명과 경제단체장 등 7명, 대기업·중소기업 CEO 34명, 민간전문가 3명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성장’을 슬로건으로 갑을문제 해소와 상생협력 체감사례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 공정경제가 나아갈 길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1, 2부로 나눠 공정경제와 상생협력을 위한 국민과의 대화, 공정경제와 상생협력 전략토의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각 부처 장관들이 해당 분야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갑을문제 해소 등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상생협력 강화 ?공정거래법 집행 역량 강화 및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날 행사에는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의 이갑수 대표와 협력납품업체 대표 대한웰빙은박의 안희규 대표가 참석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해 준 사례 등을 소개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씨는 점주 박효순씨와 함께 참석해 본사가 가맹금·구입강제품목 가격을 낮춰 점주 부담을 덜어준 경험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건의사항 청취와 함께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공정위는 이달 중 과밀출점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편의점 분야에 대해 개점과 운영, 폐점 등 모든 단계를 망라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대출금리가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산정되도록 하고 대출금리가 부당하게 산정되는 일이 없도록 이달 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에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한다. 산업부는 내년 1분기에 골목상권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광주와 담양 더블생활권, 숲세권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광주와 담양 더블생활권, 숲세권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웰빙과 힐링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이 내 집 마련의 조건에서 그린 프리미엄에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택시장에서도 친환경을 벗하는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건설사들도 단지 인근에 산과 강을 비롯해 공원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입지에서 에코아파트를 선보이는 가운데 단지 주변에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춰 ‘숲세권’, ‘공세권’을 충족하는 주거시설들이 분양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녹지공간은 아파트 완공 후 매매가 상승의 근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에코 입지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조기 완판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소쇄원, 메타프로방스, 담양관방제림 등의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전남 담양의 대한민국 1호 명품주택도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 유일한 아파트 신규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BL에 총 680세대 규모의 담양군 최초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이달 1단지(A1BL)와 2단지(A2BL)의 동시 분양을 진행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타입이 전체 분양 물량의 96.5%를 차지해 분양 전부터 신규 아파트 공급에 갈증을 느끼던 지역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의 랜드마크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1단지는 전용면적 59㎡ 40세대와 84㎡ 258세대, 95㎡ 24세대 등 총 322세대로 조성되며 2단지는 전용면적 59㎡ 96세대(임대)와 84㎡ 262세대 등 총 358세대로 구성된다. 양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실내에는 4~5베이 혁신평면이 도입돼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를 통해 쾌적한 단지를 조성했다. 병풍산을 비롯해 고가제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계획된 숲세권 아파트 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에코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으며 도심의 편의성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사업지인 전남 담양군은 군락(群落)의 도시로 인지도가 높다.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와 푸조나무가 곳곳에 식재돼 있으며 병풍산, 삼인산, 추월산, 금성산, 무등산 등의 명산이 밀집돼 있다. 이에 담양은 현대인들의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안식처로 여겨지고 있다. 병풍산에 둘러싸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역시 주변에 풍부한 녹지공간이 입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족생활이 가능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과 고급주택 772세대, 페이스튼 담양캠퍼스(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의료시설(예정), 상업시설, 담양군청, 담양공공도서관, 담양경찰서, 광주지방법원 담양지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공유하므로 광주 출∙퇴근도 용이하다. 광주를 10분대에 오갈 수 있는 13번 국도가 단지와 인접해 광주 동시 생활권이 갖춰졌으며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단독주택용지에 대규모 입주 예정인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의 직주근접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장성군, 순창군, 광주광역시 등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단지 가까이 위치한 가운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글로벌 명문 교육시설인 ‘페이스튼 담양캠퍼스’가 오는 2022년 개원 예정으로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입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글로벌 명문교육을 누릴 수 있는 특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분양은 아파트 시세가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광역시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분양을 앞두고 담양 지역민과 더불어 광주광역시 수요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인접한 광주 지역 전세매매전환 수요자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주 기업 직장인 수요와 담양 지역민들의 내 집 마련 및 이전 수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수요 등이 더해지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청약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담양군은 최근 공급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새 아파트 공급을 기다리던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주 기업 수요도 상당하다”며 “광주에서 주거 이전 수요자들까지 몰릴 것으로 보여 분양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홍보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웰빙에서 힐링으로/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웰빙에서 힐링으로/박현갑 논설위원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혁신으로 인한 인간소외로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편의점 코너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AI) 기계가 차지하고, 금융서비스나 쇼핑에서도 온라인 거래가 대세로 부상 중이다. 기술혁신으로 인간의 전반적인 삶이 편해지지만 스트레스 가중과 노동의 소외 현상이라는 부작용은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일자리에 목마른 젊은이들은 물론 은퇴한 중·장년층들도 이 같은 소외 현상을 피부로 느끼며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받고자 한다. 2012년 출간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은 최단 기간 100만부 돌파 기록에 그 다음해 종합 베스트셀러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세웠다. 여유로운 삶의 지표가 아닌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뒤처진 사람들의 피로도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포용국가’를 강조했다. 소외된 약자를 보듬어 안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비전 제시가 산업 및 노동 정책으로 구체화돼 소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정부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반면 민간 영역의 혁신은 발빠르다. 잘 먹고 잘 살아 보자는 ‘웰빙’(Well-being)에서 피곤에 찌든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힐링’(Healing)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해외에서는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힐링 마케팅에 AI 기능을 접목해 디지털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서비스인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로 명상 음악이나 명언들을 들을 수 있다. 어제 KT가 기업형 명상 솔루션을 개발한 무진어소시에이츠와 함께 ‘기가지니 명상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AI 스피커 최초이며, TV 화면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란다. 인공지능이 결합된 TV 기가지니에서 ‘명상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무진어소시에이츠의 ‘마음챙김’ 앱 내 400여개 명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연말까지는 무료로 제공한다. 무진어소시에이츠의 김병전 대표는 “조직의 생산성과 창의성에 대해 고민하다 리더 등의 역량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 등 역량을 제대로 발현할 수 없는 환경이 문제임을 깨닫게 돼 24명의 명상 전문가들과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개발 동기를 밝힌다. 7일 국회에서 국내 힐링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힐링산업 자체도 활성화해야겠지만 불평등한 경쟁구조 개선 등 힐링이 필요 없는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를 어루만지는 진정한 포용국가론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agleduo@seoul.co.kr
  • 진삼한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고유기능 충실한 홍삼 제품 인기”

    진삼한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고유기능 충실한 홍삼 제품 인기”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각종 제철음식부터 비타민, 유산균, 홍삼 등의 영양제까지 면역력 증가의 방법 중 하나로 인기다. 특히 홍삼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작용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홍삼의 다양한 효능이 각종 방송 및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웰빙코리아의 홍삼 전문 브랜드 진삼한 관계자는 “홍삼은 계절 및 연령에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 중 하나”라며 “시중에 많은 홍삼 제품들이 출시된 가운데, 홍삼의 고유 기능에 충실하고 성분의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진삼한은 스틱형 제품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편하게 섭취 가능한 ‘애니타임스틱’과 홍삼진액 ‘마일드100’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6년근 인삼만을 가득 담아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진삼한은 유명 브랜드들의 홍삼 제품보다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브랜드보다 성분 함량을 보고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더불어 진세노사이드(RG1+RB1+RG3)과 홍삼 농축액 함량을 높이고 당도를 낮추어 소비자들에게 전통 제작방식을 고수하여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 과정에서 생산과 품질 관리에 대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을 받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삼한 관계자는 “유통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 미국 4인 가구의 42%, 지난 4년간 매일 끼니로 패스트푸드 먹었다

    고소득 미국 4인 가구의 42%, 지난 4년간 매일 끼니로 패스트푸드 먹었다

    현대인의 화두로 떠오른 건강과 웰빙 열풍에도 지난 4년간 미국인 3명 중 1명 이상은 매일 식사로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나 피자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값이 싸기 때문에 저소득층이 더 많이 먹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연 소득 11만 2950달러(약 1억 3000만원)가 넘는 고소득 가구의 패스트푸드 섭취율(42%)이 높았다. 재정적 자원 뿐 아니라, 시간·접근성 등이 미국인의 음식물 섭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국립보건통계센터(NCHS)는 2013~2016년 4인 가구 기준 연 소득, 성별 등에 따른 패스트푸드 섭취율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만여명으로 식습관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기 위해 물리적인 실험과 대면 인터뷰 등을 거쳤다. NCHS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기관이다. NCHS는 연 소득이 3만 2360달러(약 3700만원)에 그친 저소득 4인 가구의 32%는 매일 패스트푸스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 소득이 4분의 1수준인 저소득 가구의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더 낮게 나타난 것이다. 패스트푸드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연령은 20~39세로 집계됐다. 저녁 보다는 점심 식사를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한끼를 떼우는 비율이 더 높았다. 10명 중 1명 비율로 CDC에서 권장하는 하루 과일·야채 섭취량을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악시오스는 “건강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오늘날 미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고 뚱뚱하다”고 지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재명에게 그런 ‘점’은 없었다

    이재명에게 그런 ‘점’은 없었다

    아주대 의료진 “특정 부위에 흔적 없어” 李지사 측 “소모적인 논란 중단되길”이재명 경기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없는 것으로 의료기관의 신체검증 결과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16일 “(여배우 김부선씨와 작가 공지영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체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1진찰실에서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7분간 진행됐다. 이번 검증은 이 지사가 자진해서 이뤄졌다. 신체검증을 마친 뒤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치욕을 감수하고 힘들게 신체검증을 결정했다”며 “검증 결과 김부선 측의 주장이 허위로 증명된 만큼 이제 더는 소모적인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경궁 김씨’, ‘신체검증’ 등 핫이슈로 곤경에 처한 이 지사는 이날 병원에 가기 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씨가 주장한 신체의 큰 점과 관련해 “내 몸엔 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밖에 없다”며 “어머니 덕에 피부가 매우 깨끗하다. 그래서 점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고발사건과 관련해서는 “계정주에 대해 따로 취재했더니 (전 운전기사인 50대 남성이) 본인이 맞다고 시인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까운 사람이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전 운전기사가) 또 아닌 것 같다고 나오니까 혼란스럽고 답답하다”며 “제 아내가 계정을 공유했다는 상상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저의 힘이었는데 지금은 족쇄가 돼 가고 있다”며 “지난해 대선 경선 때를 되돌아봤을 때 ‘싸가지’ 없고 선을 넘은 측면이 분명히 있다. 제 탓이다. 지금부터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30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인데 (의혹 제기에) 조금이라도 휘둘리지 않기 위해 제 개인적인 피해를 감수해 왔다”며 “그런데 더는 방치하는 게 오히려 도정에 장애를 주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이제는 한번 정리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방송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주대 의료진 “이재명 지사 신체에 점·제거 흔적 없다”…강용석 “생쇼”

    아주대 의료진 “이재명 지사 신체에 점·제거 흔적 없다”…강용석 “생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없는 것으로 의료기관의 신체 검증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16일 “(여배우 김부선씨와 작가 공지영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신체 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1진찰실에서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7분간 진행됐다. 이번 신체 검증은 경찰이 점의 유무가 진실 규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재명 지사가 자청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검증에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도 ‘참관인’ 형태로 동행했다. 신체검증을 마친 뒤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치욕을 감수하고 힘들게 신체 검증을 결정했다”면서 “검증 결과 김부선 측의 주장이 허위로 증명된 만큼 이제 더는 소모적인 논란이 중단되고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정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씨가 이재명 지사의 특정 부위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부선씨의 말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다. 또 김부선씨는 여러 차례 특수 관계인만 알 수 있는 은밀한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나서 이날 신체 검증을 받기에 이르렀다. 김부선씨의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는 “신체의 점 하나로 하늘을 가리려나보다”라고 비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신체검증 직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박원순 시장이 했던 것과 똑같은 생쇼를 하려나 보다”라면서 “한번은 당했지만 두번은 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14일에도 “내가 들은 바로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아닌데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쓰신다”고 비꼬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주대 의료진 “이재명 지사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 없다”…기자도 참관

    아주대 의료진 “이재명 지사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 없다”…기자도 참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없는 것으로 의료기관의 신체 검증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16일 “(여배우 김부선씨와 작가 공지영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신체 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1진찰실에서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7분간 진행됐다. 이번 신체 검증은 경찰이 점의 유무가 진실 규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재명 지사가 자청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검증에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도 ‘참관인’ 형태로 동행했다. 신체검증을 마친 뒤 경기도 김용 대변인은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치욕을 감수하고 힘들게 신체 검증을 결정했다”면서 “검증 결과 김부선 측의 주장이 허위로 증명된 만큼 이제 더는 소모적인 논란이 중단되고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정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씨가 이재명 지사의 특정 부위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부선씨의 말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다. 또 김부선씨는 여러 차례 특수 관계인만 알 수 있는 은밀한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나서 이날 신체 검증을 받기에 이르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주대 의료진 “이재명 지사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 없다”

    아주대 의료진 “이재명 지사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없는 것으로 의료기관의 신체 검증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16일 “(여배우 김부선씨와 작가 공지영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신체 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1진찰실에서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7분간 진행됐다. 이번 검증은 이재명 지사가 자진해서 이뤄졌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씨가 이재명 지사의 특정 부위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부선씨의 말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다. 또 김부선씨는 여러 차례 특수 관계인만 알 수 있는 은밀한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나서 이날 신체 검증을 받기에 이르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89억 광교 도지사공관 건립계획 중단 지시

    이재명, 89억 광교 도지사공관 건립계획 중단 지시

    경기도가 광교신도시에 도지사공관을 건립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도 관계자는 12일 “이재명 지사가 ‘과다한 예산 투입 등 불필요한 논쟁이 일고 있다. 대안을 모색해보라’고 지시해 광교신도시 공관 건립계획을 중단하고 도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철회했다”고 밝혔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인근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190의 9 단독주택 용지 2516.5㎡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해 2020년 11월까지 도지사공관을 짓기로 했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61억원, 설계·공사비 28억 6700만원 등 모두 89억 67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언제라도 신속 대응이 가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 필요하고, 옛 공관(굿모닝하우스)의 경우 근대문화유산으로 시설보완의 한계가 있는 데다 도민에게 개방된 탓에 보안에 취약하다며 광교신도시 공관 건립의 이유를 설명했다. 공관 건립계획이 알려진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89억 6700만원 쓰겠다는 경기도 도지사 공관, 꼭 지어야 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예산 투입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2020년말까지 광교신도시에 도지사 공관 건립

    경기도, 2020년말까지 광교신도시에 도지사 공관 건립

    경기도가 오는 2020말까지 광교신도시에 도지사 공관을 건립한다. 10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인근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190의 9 단독주택 용지 2516.5㎡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해 2020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도지사 공관을 짓는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61억원, 설계·공사비 28억 6700만원 등 모두 89억 6700만원이 투입된다. 공관 건물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60㎡ 규모로 1층에 사무실, 접견실, 주민소통공간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회의실, 휴게실 등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언제라도 신속 대응이 가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 필요해 공관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옛 공관(굿모닝하우스)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시설보완의 한계가 있고 도민에게 개방된 탓에 보안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자택(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도청까지 출근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되고 있다”며 “광교 도청신청사가 문을 여는 2020년 말에 맞춰 공관에 입주하면 도청까지 소요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경필 전 지사는 재임 기간 공관을 사용하지 않고 용인 흥덕지구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굿모닝하우스로 이름을 바꿔 2016년 4월부터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는 옛 공관은 지난 1967년 10월 20일 지상 2층에 연면적 796㎡ 규모로 완공됐으며,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춰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7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50개국 바이어 동해서 무역·투자 한마당

    역대 최대 규모… 전시, 공연 이벤트 풍성 2018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GTI 박람회는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부탄 등 50여개국에서 850여개 기업체가 참여해 상품 상담과 협약을 맺는다. 박람회에는 1000여명의 바이어와 1만여명의 구매단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람회는 전시관과 상설 문화공연, 먹거리존 등으로 운영되며 기업의 우수 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참가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이 무역 투자 상담을 펼치고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비롯해 제품 판로 확보가 이뤄진다. 전시관에는 850여개 참가 기업의 우수 상품이 전시되고, 현지에서 즉석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체험존에서는 쿠키와 한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아트체험, 자가 건강 진단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문화 공연도 이어져 박람회 전시관 앞에서는 행사 기간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먹거리존에서는 향토음식과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점심을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도시락 콘서트를 비롯해 토크 콘서트, 오&맥 페스티벌 등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제품을 보면서 문화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GTI 박람회에서는 모두 975건의 상담(6만 7940달러)을 펼쳐 391건(1만 4655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최병식 강원도 GTI박람회추진팀 주무관은 “GTI 박람회는 참가 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친구와 대화? SNS로…스마트폰, 청소년 소통 방식 바꿨다 (美 조사)

    친구와 대화? SNS로…스마트폰, 청소년 소통 방식 바꿨다 (美 조사)

    어쩌면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일 듯싶다. 미국의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의사소통할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는 10일(현지시간) 만 13~17세 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이같이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2년에도 같은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대부분이 직접 만나는 것을 선호했다. 6년 만에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이 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요즘 청소년들은 불과 6년 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비율로 SNS(16%)와 화상 채팅(10%)을 선호하며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3분의 1도 채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과거와 현재 두 보고서를 모두 집필한 비키 라이드아웃 연구원은 “이는 미국에서 우리가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구글 이전 세대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지만, 요즘 청소년은 IT 기술 덕분에 자기 삶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SNS을 사용하면 기분이 어떻게 바뀌느냐는 질문에 약 5분의 1은 덜 외롭고 덜 우울할 뿐만 아니라 더 인기 있고 더 자신감 있게 해주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아주 적은 비율이었다. 이에 대해 라이드아웃 연구원은 “가장 우울했던 청소년들조차도 SNS가 자기 기분을 더 좋게 만든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보고서는 청소년들이 SNS의 부정적인 면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많은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는 스마트폰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쓰지 못하는 행위인 ‘퍼빙’(phubbing)이 인간관계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거의 절반(44%)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을 때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불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보다 많은 청소년(54%)은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순간에 SNS 탓에 주의를 빼앗긴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응답자 중 약 3분의 1은 가족과 만나고 있을 때나 숙제할 때 또는 누군가와 밥먹을 때조차 스마트폰을 전혀 안 하거나 거의 안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이보다 더 많은 청소년(55%)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때 스마트폰을 거의 항상 사용했다고 답했다. 또 현재의 청소년은 6년 전 청소년들보다 SNS를 더 자주 사용한다고 보고했다. 2012년에는 약 3분의 1이 하루에 1번 이상 SNS를 사용했다고 답했지만, 현재는 3분의 2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런 변화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소지 비율이 늘어난 것이 분명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2012년에는 41%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현재는 거의 90%가 소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많은 청소년(72%)이 IT 기업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를 제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보고서에서는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에서 꽤 이탈했음을 보여주는 수치상 데이터도 제공한다. 2012년에는 거의 70%가 페이스북을 주로 한다고 답했지만, 현재는 15%만이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40% 이상은 스냅챗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냅챗은 페이스북이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2011년 9월에 출시됐으며 이후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렇듯 기술을 계속해서 빠르게 진화한다. 이에 대해 라이드아웃 연구원은 기술의 순 효과가 청소년들의 웰빙에 끼치는 영향을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폰을 내려놓도록 SNS를 의식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그녀는 권장했다. 사진=daisydaisy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시에 녹지공간이 필요한 이유…아이들 학업 능력 ↑(연구)

    도시에 녹지공간이 필요한 이유…아이들 학업 능력 ↑(연구)

    나무나 풀이 무성한 녹지 공간이 아이들의 학업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영국의 크고 작은 도시에 사는 만 11세 어린이 475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영국 교육심리학 저널’(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구글 지도를 통해 이들 아동이 사는 지역에 녹지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 분류했다. 그러고나서 이들 아동을 대상으로 공간 기억력 검사를 수행해 비교했다. 그 결과 녹지 공간이 많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녹지 공간이 별로 없고 콘크리트로 된 지역에 사는 아이들보다 공간 기억력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 수준과 주거 환경, 부모 교육 수준, 운동량 등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공간 기억력은 뇌가 기억을 바탕으로 원하는 위치를 찾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사람이 위치를 잘 찾도록 할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돕는다. 또 이 능력이 높으면 뇌에서 집중력과 수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의 회백질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즉 녹지 공간이 많은 곳에 살면 집중력과 수학 능력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저자인 아이리니 플러리 교수는 “공간 기억력은 아동의 학업 성취 중에서도 특히 수학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인지 능력”이라면서 “이번 결과는 녹지 공간이 뇌의 기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적인 녹지 환경에 노출되면 시각적이거나 청각적인 처리에 대한 요구가 줄어 주의력이 회복된다. 지속해서 주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정신적인 피로를 유발하며 이는 쉽게 짜증을 느끼고 산만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녹지 공간은 부모의 건강과 웰빙도 높이며 이는 다시 자녀의 삶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학교에서는 야외 학습을 더 자주 하고 정부와 건설업계는 공원 등 공공 용지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녹지 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페인에서는 공원과 정원, 삼림지대 근처에 살거나 푸른 나무가 많은 학교에 다닌 아이들은 번잡한 도시의 아이들보다 학업 능력이 평균 1년 앞선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yarruta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고… 경북 ‘신명품관광’ 키운다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고… 경북 ‘신명품관광’ 키운다

    ‘관광으로 많은 돈도 벌고 일자리도 만든다.’ 민선 7기를 시작한 경북도가 ‘관광 산업 육성’ 총력전에 돌입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산업 육성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5년간(2012~2016년) 제조업 성장률이 2.8%에 그쳤던 반면 관광업은 6.0%로 2배 이상 높았고 취업유발계수(10억원의 재화를 만들 때 창출되는 고용자 수) 또한 관광업이 18.9명으로 제조업(8.8명)보다 많아 고용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에 따른 한·중 갈등과 포항·경주 지진 등으로 도내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2010년 전국 대비 6.1%에서 지난해 2.6%로 지역의 관광 위상이 크게 약화됐다.이런 가운데 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도정인 ‘명품관광 희망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신경북 관광비전과 전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도는 기존 경북관광공사 명칭을 문화관광공사로 바꾸고 전문 인력을 보강한 뒤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 경북 문화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현재 1실 3처 1지사 14팀 조직을 1실 5처 20팀 규모로 키운다. 문화관광 분야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케팅 사업처를 새로 만들고 해외 전담조직을 강화한다. 23개 시·군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해 국제관광처와 지역관광처를 신설한다. 내년부터 도내 23개 모든 시·군을 비롯한 대구시 등과 연계 프로그램 및 통합 관광상품 개발, 광역 공동 마케팅을 함께할 계획이다. 경북도관광진흥기금도 조성한다. 10년간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도가 540억원, 시·군이 460억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분담금에 기금운용 수익금 등으로 해마다 100억원을 모아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진흥사업 등에 사용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둔 ‘경북형 관광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이 가진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천혜의 자연 자원과 신라, 유교, 가야 3대 문화라는 우수한 문화자원, 독도·울릉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 관련 각종 콘텐츠 및 이벤트 등을 바탕에 뒀다. 기존의 관광 하드웨어 구축과 개별 사업 중심에서 탈피,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경북관광 100선 선정 ▲지역통합 공공숙박시설 통합플랫폼 구축 ▲청년관광콘텐츠랩 운영 ▲경북도립대 융합관광학과 설치 ▲경북관광 홍보요원 1만 블로거 등록제 운영 ▲경북 이야기 마을 관광 뉴딜사업 추진 ▲세계유산 및 경북정신 체험상품 개발 ▲1군 1특화 거리 여행자 거리 조성 ▲특수목적 관광객(청소년 스포츠, 기업연수단 등) 유치 ▲대구경북 통합 투어카드 운영 등을 제시했다.경북관광 100선은 기존 ‘경상북도 유일무이(唯一無二) 관광지 10선’을 확대했다. 10선은 안동 월영교, 예천 윤장대, 의성 아기공룡발자국, 경주 첨성대, 경주 문무대왕릉, 포항 상생의 손, 청송 백석탄, 울진 금강송, 포항 해병대 캠프 등이다. 오직 경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광지로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공공숙박시설 통합플랫폼은 지역 숙박시설 및 음식점, 자연휴양림, 연수시설, 캠핑장 등 정보를 통합 안내한다. 1만 블로거 등록제는 인터넷, 모바일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카페 운영자 및 문화관광해설사, 청년활동가, 문화기획자, 여행작가 등을 경북관광 사이버 홍보요원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1시·군 1특화 거리는 서울 인사동, 경주 황리단길, 안동 도심거리와 같은 관광객이 찾고 싶은 특색 있는 테마형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농촌 지역 특유의 자원을 테마로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휴식·레저·체험 등 농촌의 복합적 기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도시민 방문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111곳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을 2022년까지 1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 목표도 20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특히 현재 농촌 지역에서 운영되는 각종 체험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경북의 각종 호국보훈 인프라도 활용한다. ‘경북의 혼(魂) 숨결 따라 독립운동 순례길 답사’(경북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영양(김도현·남자현·엄순봉 생가)~영덕(신돌석 유적지·김도현 순국지)~포항(입암의병 전투지·충효재)~영천(이진영·이원대 생가)~안동(퇴계묘소·이육사문학관·향산고택·임청각·독립운동기념관)~성주(이승희·김창숙 생가·백세각)~구미(왕산 허위 생가·기념관)~상주(함창 대봉전투지)~문경(고모산성·박열의사기념관·운강기념관) 등의 코스다.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힘쓴다. 사드 갈등으로 인한 중국 관광 부진에 따라 대만·홍콩 등 비중국 중화권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관광정책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관광, 비즈니스 관광, 웰빙·의료관광 등 특수목적별로 맞춤형 표준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등 스포츠 교류, 수학여행단 등 청소년 교류, 불교 등 종교·예술·문화 교류 및 기업인센티브투어단 등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특수목적관광단(SIT) 유치를 지원한다. 해외 관광홍보사무소를 주요 시장 지역인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의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추가 설치하고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협업, 해외 시장 마케팅을 한다. 해외 진출 한국기업 종사자의 국내 연수 관광이 가능하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인센티브 방안도 강구한다. 내년 상반기 직원 11만명을 둔 삼성전자㈜ 베트남지사와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으로 확대한다. MOU를 체결한 기업에는 특별 지원금을 주고 유치 여행사에도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인 5000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은 26개, 모두 37만여명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대표도시에서 매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등 한류 콘텐츠 촬영지를 연계, 관광상품화한다. 이 밖에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 조성 사업도 벌인다.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프로젝트(준공 2026년·사업비 1조 234억원) ▲신비의 왕국 대가야 문화 관광자원화(2021년·607억 5000만원) ▲경북 산야(山野) 아시아 알프스 프로젝트(2022년·2360억원) ▲낙동강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화(2021년·3982억원) ▲한신 관광상품화를 위한 종가문화진흥센터 건립(2022년·1000억원) ▲전통문화 디지털 체험존 설치(2023년·100억원) ▲울릉도·독도 그린아일랜드 육성(2025년·3368억원) ▲청정 동해안 해양관광·레포츠 벨트 조성(2023년·816억원) ▲환동해 마리나 루트 조성(553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을 ‘대한민국 문화관광 중심지대’로 건설하고 좋은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내국인 관광객 938만명을 2022년 2000만명까지 2배 이상 유치하고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4배 정도(2.6→10%)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관광 산업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선봉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난해 과일 수입 최대, 망고·아보카도 급증

    지난해 과일 수입 최대, 망고·아보카도 급증

    지난해 과일 수입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열대 과일인 망고와 아보카도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과일 수입액은 12억 4000만달러, 수입양은 83만 4000t으로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해 수입액은 136.1%, 중량은 58.3% 각각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 1~7월까지 수입액도 전년동기대비 7.6% 늘어난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금액 기준)은 바나나가 29.4%로 가장 많았고 오렌지(17.8%), 포도·체리(각각 12.9%) 등이 뒤를 이었다. 바나나 수입액은 3억 7000만 달러로 지난 10년간 137.1% 증가했다. 수입량도 전체 과일 수입의 52.8%인 44만t을 차지하고 있다. 바나나는 2006년 이후 과일 수입 품목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수입국이 다변화되는 추세다. 바나나는 2015년까지 필리핀산이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78.8%로 낮아졌다. 2015년 1.4%에 불과했던 에콰도르산이 2017년 9.7%까지 상승했다. 수입 과일 중에서 망고와 아보카도 수입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망고 수입액은 5000만 달러, 수입양은 1만 3000t으로 2008년대비 각각 701.2%, 755.4% 증가했다. 주스와 디저트 등 식음료업계의 망고 사용 확대와 망고 효능이 알려지면서 수입이 크게 늘었다. 아보카도는 10년 전과 비교해 수입액은 1458.3% 증가한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양도 1115.5% 늘어난 6000t에 달했다. 더욱이 올해 1~7월 수입액이 3300만 달러로 지난해 수입실적을 이미 초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웰빙 푸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식문화 정보가 공유되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국가별 과일 수입액은 미국이 4억 8000만 달러로 전체 38.3%를 차지했고 필리핀(28.6%), 칠레(11.6%), 뉴질랜드(5.1%), 태국(3.0%) 등의 순이다. 수입 단가는 1㎏당 1.49달러로 2008년보다 49.2% 상승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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