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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올스타전’ 내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시니어프로골프(SPGA) 투어의 2001년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이벤트 대회인 현대 팀매치플레이골프대회가 7일 밤(한국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도나포인트의 모나크비치 골프링크스에서 3일간 펼쳐진다. 각 투어 정상급 선수 8명씩이 출전,2명씩 짝을 이뤄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0만달러로 투어별로 40만달러씩이 걸려 있는 초대형 이벤트다.우승팀 상금은 20만달러씩. PGA투어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톰 레먼-더피 왈도프조를비롯,72홀 28언더파의 최저타 신기록 주인공 마크 캘커베키아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레드 커플스와 한조를 이뤘고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스 톰스는 스티브 프레시와 한조가 됐다.또 조 듀런트가 스킵 켄덜과 조를 이뤄출전한다. LPGA에선 역시 전년도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와 도티 페퍼가 한조가 돼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이 켈리 로빈스와 짝을 이룬다.이밖에 한국의 박지은이 로리 케인과 웬디 워드가 재니스 무디와 조을 이뤄 정상에 도전한다.LPGA에선 박세리도 출전,워드와 짝을 이룰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SPGA에선 지난해 잭 니클로스와 조를 이뤄 우승을 일궈낸 톰 왓슨이 니클로스의 출전 포기로 앤디 노스와 짝을 이루며 이밖에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조,아놀드 파머-브루스 플레이셔조,톰 카이트-개리 맥코드조가 출전한다. 대회방식은 첫날 8강전,둘째날 4강전,마지막날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팀매치플레이인 만큼 협력 플레이가 우승의 관건이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주일의 아동도서/ 현암사 ‘두말문고’ 시리즈 3권

    ‘앞면을 보면 한글책인데 뒷면을 보니 영어책? 현암사에서 외국 동화 원문과 우리 말 번역을 함께 실은‘두말문고’시리즈 3권을 내놓았다.두말은 ‘두가지 말’을 줄인 뜻.한 권의 책이 등을 맞대고 붙어 있는 모양이라외국어 배우기엔 제격이다.이전의 형식처럼 번역이 옆쪽이나 아래에 있지 않아 커닝(?)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나온 책은 영미권의 판타지 아동동화.현재 외국에서 인기있는 아동작가들이 마술과 신비함,엉뚱한 발상으로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현암사측은 앞으로 불어와독어,중국어 등도 내놓을 계획이다.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소년’은 사이먼이 하기 싫은 집안일을 대신 해줄 온갖 종류의 기계를 발명하면서 벌이는소동을 다루었다.웬디 오어 지음,유은영 옮김. ‘황금 거미 아리스탄과 마술 보따리’는 말도 느리고 몸도 약하지만 한가지씩 재능은 갖고 있는 다섯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다섯 아이가 나와 어려움을 겪은 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고 변화시킨다는 약간은 교훈적인 내용이다.안나 피엔버그지음.편집부 옮김. ‘엠마 맥다드의 신통력’은 “마법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면”이라는, 누구나 한번쯤 품었을 상상을주제로 한 것. 평범하게 살던 한 소녀가 휘파람으로 새를부르고 양손으로 비를 부르는 재주가 생기면서 벌어지는일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호주 아동문학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리비 하손의 작품을 전순영이 옮겼다.각권6,000원. 이종수기자
  • LPGA/ 박지은 쾌조의 출발

    박지은(22·이화여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스타전’인 타이코ADT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3위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박지은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캐리 웹(호주)과 4언더파68타로 2위에 오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공동 3위에 오른 박지은은 시원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을 뽐내며 올 시즌 상금순위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해 ‘별들의전쟁’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지은은 출전 자격이 주어진 박세리(24·삼성전자)와 김미현(24·KTF)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LPGA챔피언스클래식 챔피언 웬디 둘란(호주)과 노장 멕 말론(미국),마리나 바에사(콜롬비아)가 박지은과 나란히 공동3위에 포진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박지은은 1번홀(파4) 1m 파퍼트를 놓쳤지만 6개의 버디를 잇따라 성공시켜 한때 5언더파로단독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막판 보기 2개로 주춤했다.16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에 이어 18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조에 함께 편성된 웹과 소렌스탐은 대부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버디수에서 웹이 8개를 기록하며 6개의 소렌스탐에 앞섰으나 웹이 3개의보기를 범한 반면 소렌스탐은 한차례도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그러나 소렌스탐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1타차 선두를 내준 빌미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소렌스탐 8강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스코월드레이디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96만달러) 8강에진출했다. 박세리는 26일 일본 지바현 나리타시 소세이골프장(파72·6,396야드)에서 가진 대회 이틀째 재니스 무디와의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16강전에서 1홀 남기고 2홀 앞서 승리했다. 이로써 박세리는 8강에 올라 이날 웬디 둘란을 물리친 레이철 테스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1번홀(파4)을 이기고기분좋게 출발한 박세리는 5번(파5)과 8번홀(파4)도 따내낙승이 예상됐다.그러나 후반 들어 박세리는 10번홀(파3)과 12번홀(파4)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14번홀(파4)을 이겨2홀차로 달아난 뒤 3개홀에서 비겨 17번홀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 “對테러전 동참 모든 나라에 혜택”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앞두고 이란,시리아 등 ‘테러 후원국’ 딱지가 붙은 나라들에 대한제재 완화를 의회에 요청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테러 전쟁시 전폭적인 국제 사회의 협력을 얻기 위해 현재 미국이 군사 지원을 엄격히 제한하고있는 국가들에 대해 의회의 제재 완화를 공식 요청했다고이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 제안에서 대테러 전쟁지원국들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모든 무기금수조치를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일임해 줄 것을 의회에요청했다. 이 금수 해제조치는 현재 테러지원국이나 인권탄압국,핵무기 개발국 등으로 분류돼 미국의 무기수출이 금지돼 있는 시리아,이란,파키스탄,중국등에 적용될 수 있다. 대통령의 금수해제권이 의회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부시대통령은 이들 나라들에 대해 현재 취해지고 있는 모든 금수조치를 의회의 동의없이 해제할 수 있게 된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핵실험을 이유로 인도,파키스탄에 내려졌던 무기·경제 제재조치를23일 해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파키스탄과 24일 3억7,9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파키스탄의 채무 상환을 연장하는 협정에 서명했다.웬디 챔벌린 파키스탄 주재 미국대사와 파키스탄의나위드 아흐산 경제장관은 파키스탄이 2011년 11월부터 10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모두 20년 동안 미국에 진 부채를상환키로 합의했다.특히 이번 재조정은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려는 미국에 영공과 영토 이용을 허가한데따른 답례에서 나왔다는 분석이다. 현재 부시 대통령은 반테러 전쟁에 동참하는 국가들에 대해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테러 응징 군사작전에서 미국에지지 및 협조의사를 밝히고 있는 중동 및 서남아 국가들에대해서도 어떤 혜택을 줄것인지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세리 “상금퀸 잠시 양보할게”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 27위에 그치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내줬다. 박세리는 13일 오하이오주 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합계 8언더파 208타에 그쳐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반면 소렌스탐은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를 차지,상금 8만513달러를 받아 시즌 합계 132만6,209달러로 8,436달러를 받는 데 그친 박세리(125만7,011달러)를 약 7만달러 차로 제치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캐리 웹(호주)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3만360달러를 보태 합계 119만1,59달러로 2위 박세리를바짝 추격,상금왕 경쟁은 본격적인 3강전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웬디 워드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우승,98년 하와이언레이디스오픈이후 3년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워드의 합계성적은 LPGA 54홀 최저타와 언더파 신기록이다.지금까지 LPGA 54홀 최저타는 98년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소렌스탐이 세운 196타이고 언더파 기록은 91년 레일채리티클래식에서 팻 브래들리가 세운 19언더파다. 이밖에 박지은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올랐고 박희정(V채널코리아)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5위,김미현(KTF)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골퍼 우승권 멀어져…LPGA 웬디스챔피언십 2R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나선 한국선수들이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날 공동 11위에 올랐던 박지은(22)은 12일 오하이오주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공동 26위로 밀렸다.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박세리(24·삼성전자)는 4언더파 140타로공동38위에 그쳤다.2라운드에서 10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선두 웬디 워드(미국)와는 각각 12·13타차. 그러나 시즌 5승으로 다승 선두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위(12언더파)로 뛰어올라 역전우승에 대한 일말의가능성을 열었고 캐리 웹(호주)은 공동5위(9언더파)를 달렸다. 박지은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는 들쭉날쭉한 샷으로 이븐파를 쳤다.1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지은은 3번(파5),4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6번(파5),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10(파4),14(파3),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1오버파가 됐다가16번홀(파5)에서버디를 추가해 가까스로 중간합계 5언더파를 유지했다. 김미현(24·KTF)은 버디 2,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73타로 부진,합계 3언더파 141타의 한희원(23·휠라코리아),장정(21·지누스)과 함께 공동42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미현 “이번에도 할만해”

    박세리의 2연승 및 상금왕 굳히기 초반 행보가 비교적 수월할 전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은 2연승을 노리는 박세리(삼성전자)는 10일 오후 9시4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시작한다.특히 박세리는 벳시 킹,레슬리 스팔딩 등 부담없는 상대와 1라운드를 동반하게 돼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반자 가운데 스팔딩은 중하위권을 유지하는 선수로 비교 상대조차 되지 못하고 킹의 경우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올시즌 1승을 포함,투어 통산 34승에 빛나는 베테랑이긴 하지만 역시 상승세를 저지하는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 ‘만년 준우승’의 징크스를 벗고 시즌 첫승을 노리는 김미현(KTF)도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10일 오후 10시2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김미현의 동반자는 에밀리 클라인과 재키 갤러허-스미스.클라인은 올시즌 우승 경험이있는 강호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해 ‘톱10’ 10회,준우승 3회의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김미현에겐 크게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한편 박지은은 11일 오전 1시40분 팻 허스트,오드라 벅스와 1번홀에서 경기에 나서고 펄신,박희정은 10일 오후 8시40분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 출발한다. 또 한희원은 10일 오후 8시50분,제니박은 9시,여민선은 11일 오전 1시50분,장정은 2시에 각각 첫홀에 오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PGA/ 웬디스챔피언십 티오프 10일 개막…‘퀸들의 승부’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으로 3년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안은 박세리(삼성전자)가 여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0일 밤 오하이오주 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100만달러). 이번 대회에 나서는 박세리에게는 2연승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목표가 있다. 상금왕 굳히기가 그 첫번째이며 두번째는 다승 공동선두 쟁취,세번째는 ‘올해의 선수’ 등극의 유리한 고지 점령이다. 현재 시즌 상금 124만8,535달러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8,000여달러 차이로 따돌리고 데뷔 첫 랭킹 1위로 나선박세리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15만달러를 보태 상금왕 굳히기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시즌 다승 또한 5승으로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추월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올해의 선수’도 마찬가지.아직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73.50점으로 소렌스탐(241.0점)에 67.5점 뒤져 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은 남은 대회에서의기세 싸움에 큰 보탬이 될 것이 틀림 없다. 물론 소렌스탐의 저항이 만만치 않게 펼쳐질 것은 뻔한 일. 하지만 소렌스탐은 최근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며 승수 쌓기를 멈춘 상태여서 박세리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서나갈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게 LPGA 주변의 분석.LPGA 관계자들은 오히려 박세리와 우승을 다툴 경쟁자로 김미현(KTF)을 꼽는다. 시즌 첫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에 그친 아쉬움이 있는데다브리티시여자오픈 막판 남다른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는박세리에게 우승컵을 내준 만큼 설욕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한편 이번 대회에는 2년만의 한국인 신인왕 탈환을 노리는한희원(휠라코리아)과 펄신 장정(지누스) 박희정(채널V코리아) 제니박 여민선 등도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미현 22위·세리 37위“안 풀리네”

    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한국 선수 대부분이 20위권 밖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22일 미국 동북부의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김미현(KTF)과 한희원이 나란히 1언더파 70타로 공동22위에 랭크되는 등모두 중하위권으로 물러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부진원인으로 페어웨이나 그린 공략시 지나치게 신중한 플레이가 지적돼 보다 과감한 코스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파5인 두번째 홀에서 범한보기를 12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는 등 전반을 이븐으로 마친 뒤 후반들어 5번홀(파3)부터 마지막 9번홀(파5)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한희원은 버디3,보기 2개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8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정상 복귀에 나선 박세리는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박지은과 함께 공동37위에 그쳤다.특히 박세리는 4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막바지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는 등 잇단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박희정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63위,장정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96위,펄신은 4오버파 75타로 106위,하난경은 6오버파 77타로 125위에 랭크돼 컷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한편 웬디 워드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단독선두로 나섰고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베키 아이버슨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또 올시즌 US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나비스코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돼 올시즌 메이저 2관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기자 kwyoung@
  • 6·15 1주년 국제학술대회/ “”주변국 나서면 대화 왜곡””

    통일연구원은 13일 롯데호텔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과 로타르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의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웬디 셔먼 前미 대북정책조정관. 지난 몇년간 남북 및 북·미관계에는 6개의 중요한 전환점이 있었다.94년 제네바 합의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당선,남북정상회담,미국의 정권교체 등이다.이제 우리는 무엇을해야 하는가. 미국은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주도하려고 하지 말고 경청해야 한다.북한이 비무장지대를 따라 100만명의 병력을 전진배치하고 있지만 재래식 군사력에 관한 한한국의 주도권을 허용해야 한다. 미국과 북한은 많은 현안이 있지만 한번에 끝내려고 한다면 조만간 대화가 단절될 수도 있다.포괄적,단계별 접근이바람직하다.북한으로선 정권의 생존이 지상과업이라는 점을미국은 기억해야 한다.부시 행정부가 미사일방어계획을 추진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김정일 위원장은 미국을 오판하거나 오해해선 안된다.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미국은 대량살상무기의 감축과 제거문제에 단호하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시간제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1년전 김 위원장은적절한 시기에 서울에 오는데 동의했다. 이제 1회용 사진촬영을 넘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때이다.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진정으로 앞으로의 일을 논의해야 한다. ■로타르 드 메지에르 前동독총리. 서독과 동독은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바르샤바조약기구라는각각 다른 군사동맹에 소속됐다.양독간 관계,서베를린을 둘러싼 갈등,비인간적인 베를린장벽 등 모든 것은 초강대국및 그 진영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게시판이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서독은 몇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독자적인 독일정책을 수행했다.그 배경에는 서독의 ‘신동방정책’이 놓여 있었다. 신동방정책의 전제는 현상을 인정한다는 것이며,현상은 평화적,부분적인 협력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접근을 통한변화’를 골격으로 하는 이 정책은 선택가능한 유일한 방법이었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중매체,신문,특히 텔레비전과 방송이 양독간의 정치에서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했다.북한사회와 북한 사람들이 정보공개를 통해 현재 생활에 대한 대안을 알아 차리도록 하는 것이 한국의 주요 정책목표가 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권고한 갈등적 방법보다 협력적방법이 동독이라는 제국을 무너뜨렸다. 협력 정책은 결과적으로 동독의 내부파열,동서갈등의 종결, 통일 독일을 만들었다.
  • 박세리 4위 산뜻한 출발

    유럽 정벌에 나선 박세리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는 1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10만달러)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 LPGA 투어 가운데 US여자오픈에 이어 상금규모 2위인 이번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박세리는 5번(파4)·6번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였으나 7번(파5)·9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만회한 뒤 후반들어 10번(파3)·16번(파4)18번홀(파5)에서 각각 한타씩을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미현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되는 선전을 펼쳤다.초반 4번홀까지 차분하게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김미현은 5번홀(파 4)에서 뜻밖의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자아냈으나 8번홀(파 3) 버디로 샷 감각을 되찾은 뒤 마지막 17(파3)·18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하는 상승세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박지은은 첫홀(파4)을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2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등 버디 3개 보기 4개로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3위에 그쳤다. 한편 베스 데니얼은 마지막 18번홀 이글을 포함,버디 6개보기 3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렸고린유핑(대만)과 웬디 워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박세리와 같은 공동4위로 마쳐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고 캐리 웹(호주)은 1언더파 71타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1 길섶에서/ 문화 충돌

    A는 구체적인 예를 하나하나 들어가며 말하는 버릇이 있다.B는 A가 늘 답답하다고 생각한다.B는 결론을 앞세우고 농담을 섞어 재치있게 말을 쏘아대는 스타일이다.그저 개인간습관 차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다른 나라 사람이거나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개인차보다 국가문화 또는조직문화 차이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제학자 웬디 홀은 ‘기업의 문화적 충돌’에서 엇갈리는 사례를 전한다.“우리는 합작회사 파트너와 친하게지내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그럴수록 파트너는 점점 더 화를냈다”(일본인 관리자)“우리는 파트너를 화나게 만들곤 했지만 도대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몰랐다”(미국인 경영자) 초록동색(草綠同色)인 것같은 한국 관료들도 자세히 보면다르다.어느 부처에서 일했느냐에 따라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딴판이다.한 부처의 최근 인사를 둘러싸고 통합 전 옛두 조직 출신간의 갈등 소식이 들린다.이(異)문화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커녕 더 확대시키는 것은 리더에게 문제가 있다. 이상일 논설위원
  • 김미현 산뜻한 출발

    김미현(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스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 1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미현은 20일 오하이오주 비버크릭 노스골프장(파72·6,331야드)에서 예정보다 하루 늦게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9위에 올랐다.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선두 웬디워드에는 4타,공동 2위와는 2타차로 시즌 첫승 가능성도 충분한 스코어. 퍼팅이 번번이 짧아 여러차례 우승 기회를 놓쳤던 김미현은 이날도 초반에 짧은 퍼팅으로 고전했으나 3번홀(파5·505야드)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한 뒤부터 과감한 퍼팅으로 5m가 넘은 3개의 버디 퍼팅을 모두 성공시켰다. 한동안 스윙 난조로 고생하던 박지은도 모처럼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 박희정과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시즌 6승째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공동20위. 또 3번째 한국인 신인왕에 도전하는 한희원은 캐리 웹(호주)과 동반 라운드를 치르며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1위가 됐다. 한편 당초 3라운드 54홀로 치러질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폭우로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고 컷오프 없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 뒤 70위까지 상금을 주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6.15 한돌 기념준비 어떻게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한달 앞두고 정부와민간단체의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정부는 교착국면을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최근의 남북관계를 감안,차분하면서내실있는 행사로 1주년을 기념한다는 방침이다. 남북대화가 중단된 탓에 남북 당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행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통일부 당국자는 16일 “내용을밝힐 수는 없으나 남북 공동행사를 준비했었다”면서 “최근 정세나 남은 일정을 감안할 때 공동행사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다만 북측도 6·15선언에 큰 의미를 두고있어 별도의 기념행사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준비중인 기념행사로는 다음달 13일 열릴 통일연구원 주최 국제학술회의가 눈에 띈다.‘한반도 평화구축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웬디 셔먼 전 미 국무성 한반도정책조정관과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양청쉬(楊成緖) 중국 국제문제연구소장 등 세계 각국의 정치인과 석학들이 참석,한반도 평화안정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통일부는 또 6월초부터 네티즌을 상대로 한 사이버공청회를 여는 한편 기념홍보 소책자 10만부를 제작,각급 학교와역,공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시·도 교육청과 통일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통일글짓기대회와 국민윤리학회 주최 학교통일교육 워크샵 등도 준비돼 있다. 정치권에서는 의원연구단체인 ‘동북아평화포럼’(공동위원장 安泳根·張永達의원)이 오는 25일 국회에서 ‘6·15공동선언 1주년 맞이 남북화해와 평화촉진을 위한 법제정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여야의원들이 다음달 15일 남북접경지역인 강화도에서 치어 10만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도 추진중이다. 김성호(金成鎬)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이 17일부터 16박17일 일정으로 시베리아를 철도로 횡단하는 행사도 예정돼있다.철도를 이용,북한에 입국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북측의 초청을 받지는 못해 유동적이다. 정부와 달리 민간 부문에선 남북공동행사가 일부 개최될전망이다.‘민족화해협력위원회’(민화협)는 오는 23일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를 발족,공동행사 준비에 나선다. 또 6·15선언 1주년기념식과 겨레 대합창,모의 경의선 운행,통일박람회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김위원장 메시지에 담긴뜻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예란 페르손 스웨덴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적지 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미사일 발사시험 유예와 서울 답방에 대한 희망의 뜻을 밝힌것이다. 미사일 발사시험을 2003년까지 유예하겠다고 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우선 유예시기를 못박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북한과 미국의 미사일 협상은 지난해 말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해 전면타결을 눈 앞에 뒀다가 부시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유야무야된 상황이다.올브라이트의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은 300마일 이상의 미사일생산과 시험·배치를 전면 중단하고 미사일과 부품,기술및 훈련분야 등의 수출도 중단하겠다는 뜻을 클린턴 행정부에 전달했다.그러나 이후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전반적행태를 믿기 어렵다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미사일발사 유예 시한을 제시한 것은 두 가지 포석을 깐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미사일개발 포기의사를 강조함으로써 미국의 대북 강경책을 누그러뜨리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2년 시한을 제시,미국의 대북 정책이 계속 강경으로 흐르면 독자적 미사일 개발도 불사하겠다는 전의도 드러냈다. 이는 결국 미국 부시행정부가 강경노선을 접고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유화책을 이어갈 때만이 한반도 및 동북아의평화가 유지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이런 구상은 서울 답방에 대한 발언에서도잘 드러난다.그는 페르손 총리에게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북한 당국의 의중이 남북 대화와 이를 통한 한반도 안정에 있음을 알리려 한 셈이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우리 정부와 클린턴 전 미행정부가 추진해온 대북 포용정책을 북한 당국도 적극 지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부시 행정부에도 지속적인 포용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등 동북아 정세를 안정시키는길임을 강조한 셈이다.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서김 위원장의 이같은발언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속단하기 이르다. 다만 김 위원장이 미국의 최대관심사인 미사일 문제를 직접 언급하는 등 대미(對美) 유화의 손짓을 보냈다는 점에서 동북아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진경호기자 jade@. * 미사일발사 유예 뭘 노리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3년까지 미사일발사 유예’를 선언함에 따라 향후 북한과 미국의 미사일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북·미간 미사일 협상은 지난 3월 부시 미 행정부 출범이후 전면 중단된 상태다.클린턴 행정부 당시 북·미 미사일 협상은 완전 타결 직전까지 갔었다.북한은 지난해 10월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시 ▲300마일 이상의 미사일 생산과 시험·배치 전면 중단 ▲미사일과 부품,기술 및 훈련분야 등의 수출중단 방침을 밝혔다.미국은 이어 11월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을 북한에 보내 협상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미 대선 결과가 혼미에 빠지자 취소했고협상은 중단됐다. 이후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철저한 검증을 포함한 협상 재검토를 선언해 북·미관계는 얼어붙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미사일 발사유예 선언은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 발표됐다.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해온 미국에 대화로 풀자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발사유예 시한이 왜 ‘2003년’이냐는 것이다.관측통들은 두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하나는94년 체결된 북·미 제네바 합의와 직결돼 있다는 분석이다.당시 미국은 북한의 핵포기 조건으로 2003년까지 경수로발전소 건설을 약속했고,이후 북한은 99년 9월과 지난해 6,10월 등 세차례에 걸쳐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조치를 내렸다.때문에 ‘2003년’의 의미에는 제네바 합의를 준수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와 미국에 이를 존중하라는 촉구의 메시지가 함께 담겼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말 급진전됐던 북·미 미사일 협상에서 ‘2003년’이 일종의 시한으로 제시됐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당시 북한은 미사일 포기조건으로 3년간의 경제지원을요구했고,클린턴 행정부가 이를 약속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제 김 위원장이 발사유예를 선언한 만큼 ‘공’은 미국으로 넘어간 듯하다.부시 행정부가 김 위원장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고,대응하느냐에 따라 북·미 관계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韓·美관계 새 진로/ (중)北·美협상과 한반도 기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對北)정책과 남북관계 진전 사이에는 어떤 함수관계가 있을까. 정부 관계자들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8일 새벽(한국시간)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소 강한 톤으로 북한을 겨냥했지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민주당 정부가 견지해온 대북정책을 뒤집는 정책을 구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의 이같은 분석에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우선 한반도정책에 절대적 영향력을 끼치는 미국측 외교·안보라인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청와대 김하중(金夏中)외교안보수석도 “국무부의 모든 체제가 잡히려면 최소한 몇 달은 걸릴 것”이라며 “미 국무부의 차관보도 아직 인준이 안된 상태”라면서 “차관보가 있어야 정책을 종합·정리할 것으로 보는데 당분간 대북관계를검토만 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라인이 구성돼야 공화당 정부의 정책 방향이 잡히고, 그때 비로소 한·미 간의 정책조율도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급에서도 북·미 관계를 대충 예측할 수 있다.“클린턴 전 대통령의 임기말에 북한의 2인자 조명록(趙明祿)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국무장관이 서로 방문했다”고 상기시킨 게 그것이다. 또 “최근 뉴욕 타임스에 보도된 웬디 셔먼 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의 말을 보면 미사일 문제가 상당히 진전됐다고한다”고 소개한 대목도 북·미 관계를 암시한다. 이제 북·미 관계는 ‘속도조절’의 문제만 남은 것 같다.8일자(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에 실린 “부시,‘북한과의 대화를 당장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서울에 밝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부시 행정부의 입장이 읽힌다. 미국의 내로라하는 한반도문제 전문가들도 비슷한 견해를피력했다.이들은 김 대통령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과 미국은 대북정책에 있어 그동안 역할을 분담해 왔다.한국은 교류협력·경제협력 등의 분야를 주로 했고,미국은 미사일·핵문제 등을 협상했는데 한국은 협상에서 성공했다”고 평가했다.부시 행정부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게 미국 학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이에따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이 올 상반기 서울을 답방하고,부시 대통령이 가을쯤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북·미 관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워싱턴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韓·美 대북정책 접점찾기 급진전

    대북정책을 놓고 이견 기미를 보이던 한 ·미 양국 정부가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다시 공조를 위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공조의 접점은 포용정책을 기조로하되 사안별로는 공화당 행정부의 기본입장인 상호주의와 투명성확보가 가미되는형태가 될 전망이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포용정책 원칙을 분명하게 제시했다.파월장관은 유럽연합(EU)의장국인 스웨덴의 안나 린드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대북정책은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것과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이러한 기본원칙을 분명히했다. 파월장관은 아울러 “모든 것은 부시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일찌감치 두나라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케 했다. 파월장관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북한과의 협상은 한국이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준 청문회 등을 통해 밝혔듯이 클린턴 행정부가 떠난 곳에서 시작함으로써 북한을 포용할 계획”이라며 부시 행정부의 정책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파월장관은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미국의 관점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위험을 줄이고 사회를 개방하며 투명성을 허용하는 쪽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이는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해온 포용정책을 이어받되 차별화는 분명히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공은 북한쪽으로 넘어가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상호주의와 투명성을 제공해줄경우 포용정책은 차질없이 진행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클린턴행정부 때와 달리 ‘당근’보다 ‘채찍’에 비중이 더해질 것이라는 일종의 경고로도 풀이된다. 같은날 헤리티지재단 세미나에서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이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군사위원장을 만나 중요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한 것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시행정부는 셔먼 전조정관,윌리엄 페리 전조정관 등이 수행해온 대북정책 노하우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따라서 북한이 상응하는 화답을 해올 경우 북·미 관계는 클린턴 행정부 때 못지않게 순풍을 탈 수도 있다는 게이곳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北·美 미사일협상 타결직전 부시 당선으로 결실 못봤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지난해 말 북한의미사일 생산과 시험,배치금지 등 북한 미사일 동결을 골자로 한 북·미 미사일협상 타결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종료 직전북한과의 협상 타결을 눈앞에 두었으나 지난해 11월7일 이후 대선 공방과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측의 미온적 반응으로결국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현직 정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일련의 비밀회담에서 사거리 300마일(약 500㎞) 이상 미사일의 생산과 시험,배치금지 등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또 이미 제3세계권 국가들과 계약한 미사일및 미사일 판매 부품의 수출 중단 용의도 밝혔으며,미국측이 제시한 10억달러의 현금보상 요구도철회했다는 것. 그러나 합의사항의 이행 입증방법및 북한이 이미 생산한 미사일 파기 여부,현금 이외에 북한에 대한 지원 규모 등 일부 중요한 쟁점은 미해결 상태였다고 밝혔다. 웬디 셔먼 당시 대북정책조정관은 최근 회견에서 북미 미사일협상에 대해 “일부 핵심적인 세부내용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합의에 거의 도달해 있었다”고 말해 이같은 설명을 뒷받침했다.그는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협상을 위해 언제라도 평양을 방문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으며,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아프리카 순방을수행할 때도 평양 방문에 대비,겨울 옷가방을 따로 마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셔먼의 방북이 성사되지 못한 것은 클린턴 행정부가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선 법정공방을 ‘잠재적인 헌정위기’로 여겼고,따라서 대북 외교를 사실상 뒷전으로 미뤘기 때문이라고전했다. 타임스는 북한 미사일 문제에 얽힌 클린턴 행정부 말기의이같은 일화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정책 추진의 주된 이유가 되고 있고,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아직도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계승할 지,혹은 변경할 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현재까지도 여전히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hay@
  • 박지은·펄신 모처럼 ‘이름값’

    박지은과 펄신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총상금82만5,000달러) 1라운드를 공동6위로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강세를 보인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016-한별)은 나란히 중위권으로 처졌다. 장타를 앞세운 잦은 버디 사냥에도 불구,지나치게 많은 보기로 매번 상위권 도약에 어려움을 겪은 박지은과 98년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한동안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펄신은 26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나란히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6위에 올랐다. 공동선두인 제키 갤러거 스미스와 웬디 워드와의 차이는 언제든지뒤집을 수 있는 불과 2타로 선전이 기대된다. 그러나 레드코스(파70)에서 1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등 난조를 보인 끝에 2오버파 72타로 공동30위에머물렀고 역시 레드코스에서 티오프한 김미현도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44위로 미끄러졌다.또블루몬스터코스에서경기를 치른 막내 장정(지누스) 역시 2오버파 74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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