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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티시여자오픈 2R / “끝내 이기리”

    박세리(CJ)가 이틀 연속 호조를 보이며 2년 만의 정상 복귀에 한 발 다가섰다. 박세리는 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파72·6308야드)에서 재개된 올시즌 세계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05만파운드)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일 자정 현재 단독 선두로 나선 헤더 보위(미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를 달렸다. 2001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첫라운드 막판의 상승세를 이어간 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11번홀(파5)에서 난조를 보이며 보기를 범해 다시 물러선 박세리는 12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엮어내 3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2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낚는 무서운 근성을 발휘하며 6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로 단숨에 공동 8위로 올라서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의 호조를 보인 강수연(아스트라)은 5번홀까지 1타를 까먹으며 합계 1언더로 1타를 줄인 김초롱과 함께 공동 25위를 달렸고,1라운드 88위로 추락한 한희원(휠라코리아)도 12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장정·박희정(CJ)과 함께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7위로 뛰어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김미현(KTF)은 이날도 2오버파 74타의 부진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74위로 더 떨어졌고,이정연(한국타이어)도 쿼드러플보기까지 범하는 최악의 부진 속에 8오버파 80타를 쳐 공동 111위로 추락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11위에 머문 보위는 버디만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서는 기염을 토했다.1라운드 공동선두를 달린 웬디 워드(미국)와 캐리 웹(호주)은 각각 합계 7언더파와 4언더파로 단독 2위와 공동 8위로 물러섰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븐파에 그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로 5계단 뒷걸음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강수연 ‘코리안파워’ 샷/ 브리티시 여자오픈 1R 선두 3타뒤진 공동 8위

    강수연(사진·아스트라)이 첫날 상위권에 포진하며 ‘코리안파워’의 선봉에 섰다. 강수연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 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파71·6334야드)에서 개막한 올시즌 세계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05만파운드)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를 치며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1일 자정 현재 공동선두 웬디 워드(미국)와 캐리 웹(호주)에 3타 뒤진 공동 8위를 달렸다. 7번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한 강수연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중위권으로 물러섰지만 곧바로 9번홀(파3)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낚아 전반을 이븐으로 끝냈다. 후반 들어 11번(파5)·12번홀(파3)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상승세를 타며 공동 5위까지 치솟은 강수연은 막판 17번홀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강수연에 이어 양영아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5위를 유지했고,일본여자골프 무대에서 활약하는 고우순,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김초롱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12번홀까지 치른 박세리(CJ)와 10번홀을 마친 김미현(KTF)도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이븐파를 유지하며 공동 28위권을 달리고 있고,박지은(나이키골프)은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보기 3개,버디 4개를 치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2위로 추락,컷오프 탈락 위기에 처했다. 가장 기대를 모은 한희원(휠라코리아)도 트리플보기 1개,더블보기 1개,보기 2개에 버디 4개로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치는 부진 속에 공동 91위로 처져 역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웹은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는 호조로 통산 4번째 정상 정복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고,노장 워드는 버디 6개,보기 2개로 역시 5언더파를 쳐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2번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하며 공동 3위를 달려 첫 우승 가능성을 살린 반면,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나선 동반자 줄리 잉스터(미국)는 3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수연 “역전우승 보여주마”/ 웨그먼스로체스터 3R 공동2위

    박세리(CJ)와 강수연(아스트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 2위를 달렸다. 박세리와 강수연은 22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가 됐다.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키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레이첼 테스키(호주·209타)와는 4타차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 시즌 3승째를 노리는 박세리는 전반 2번홀과 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았고,후반에도 2개씩의 보기와 버디가 오가면서 결국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시즌 개막전인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에서 생애 2번째 우승컵을 안은 웬디 둘란(호주)과 경쟁한 강수연은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간신히 제자리로 돌아왔다.2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더블보기를 범한 강수연은 이어 4번홀(파5)·7번홀(파3)에서 각각 보기를 추가,전반에만 4타를 잃으며 중위권으로 추락했다.그러나 강수연은 후반 11∼12번홀,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간신히 3언더파 스코어를 지켜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 한희원 “이번엔 내 차례”

    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한희원(휠라코리아)이 단독 선두에 나서는 등 거센 한국돌풍이 불었다. 한희원은 6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웬디 워드,조앤 밀스(호주·이상 68타)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또 박지은(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김영(신세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를 달리는 등 한국선수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려 메이저 왕관 도전에 힘을 받게 됐다. 올시즌 그린 적중률 3위(74.8%)를 달릴 정도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9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 한희원은 이날도 예리한 아이언샷으로 잇따라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고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탄 뒤 8번(파3)·9번홀(파5)에서도 거푸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13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해 주춤한 한희원은 1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에 머물러 위기를 맞았으나 16번(파5)·17번홀(파3)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를 추가해 선두로 뛰쳐 나갔다. 2001년 신인왕으로 아직 우승이 없는 한희원은 “생애 첫 우승컵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기회를 잡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세리(CJ)는 전반엔 3개의 버디를 낚으며 선전하다 후반 들어 보기 4개를 범하는 등 페이스를 잃고 흔들리면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7위까지 밀려났다.그러나 선두 한희원과 5타차에 불과해 2연패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김미현(KTF)과 장정도 1오버파 72타를 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김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역시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1000여명의 극성팬들이 따라 다니며 응원을 보낸 가운데 소렌스탐은 퍼팅(32개)에서 다소 부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일찍 핀 꽃이라지만 빨리 시들진 않을것”/ 새달 데뷔무대 여는 파페라 테너 임형주

    “대통령 취임식 때 애국가를 불렀던 그 어린 친구?” 사람들은 파페라 테너 임형주(17)를 TV 속의 한 장면으로 먼저 기억한다.나비 넥타이 대신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 차림으로 여유롭게 애국가를 선창했던 미소년.국내 남성 파페라 가수로는 드물게 부드러운 고음을 구사하는 그가 새달 13,14일 여의도 KBS홀에서 첫 단독무대를 연다. “첫 솔로 공연인 만큼 데뷔 앨범에 수록된 익숙한 곡 위주로 편안하게 무대를 꾸밀 생각이에요.” 또박또박 계획을 밝히는 말투가 군더더기없이 매끈하다.고등학생이란 사실을 깜박깜박 잊게 할 정도다.넘치지 않게 자신의 장기를 드러내는 요령도 보통이 넘는다.“카운터 테너는 인위적으로 다듬어 내는 목소리죠.제 목소리는 가성이 아니라 남성가수로는 드물게 하이테너로 분류되는 진성(眞聲)입니다.” ●美 카네기홀서 단독 리사이틀 목소리에 힘이 실릴만도 하다.데뷔무대를 장식하자마자 새달 30일 미국 카네기홀에서 단독무대를 갖는다.카네기홀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세계 최연소 남성 성악가로 기록을 세우게 되는것.“꼭 한번 서고픈 무대였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는 그는 “스승이자 파바로티의 반주자로 유명한 얼 바이가 손수 공연을 주선했다.”며 상기된 표정이다.세계적인 메조 소프라노 웬디 호프먼도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내준단다. 그에겐 운도 많이 따랐다.중학교(예원)때부터 국내 클래식 콩쿠르의 굵직한 상을 휩쓸다시피 했다.독집 앨범도 이미 12세때 냈다.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 얼 바이를 스승으로 모신 것도 큰 행운이었다.300만원짜리 데모테이프 하나를 밑천삼아 인터넷 메일로 클래식 거장들과의 접촉을 겁없이 시도한 성과였다.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성악과) 입학증도 일찌감치 따놨다. 맺힌 데 없이 평탄한 여정 덕분일까.첫 무대인데도 위축되는 눈치는 찾아볼 수가 없다.“국내 무대에서는 ‘그리워’‘찔레꽃’등 널리 알려진 우리 가곡을 섞을 겁니다.파페라의 저변확대를 위해서죠.그리고 카네기홀 공연에서는 1,2부를 클래식과 뮤지컬로 레퍼토리를 나눠 좀더 체계적으로 꾸미려고 해요.” 카네기홀 공연을 세계무대 진출의 관문으로 삼겠다는 요량이다. ●연내에 두번째 앨범 낼 계획 올해 안에 두번째 앨범도 낼 계획이다.파페라풍으로 편곡한 다수의 한국가곡과 순수 창작곡도 넣을 생각이다.새 앨범이 인터내셔널 음반으로 각광받는 꿈을 꿔본다.“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몇몇 세계적 메이저 음반사들이 계약조건을 타진해오고 있다.”고 귀띔한다. 일찍 핀 꽃이 빨리 시든다는 속담을 늘 경계하며 산다고 한다.무분별한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다. 파페라 테너로 우뚝 서는 게 유일한 꿈.그러나 “파페라를 하더라도 정통 오페라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수준이 돼야 한다.”며 욕심이 대단하다.“언젠가는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역을 멋지게 소화해보고 싶다.”는 입매가 야무지다.(02)515-8882. 황수정기자 sjh@
  • 美외교협, 북과 직접대화 촉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의회 소속 싱크탱크인 외교협회(CFR)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대해 북한핵 문제가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조속히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들에 미국의 일관된 입장을 설명하고,북한 고위관리들과 직접대화를 담당할 고위 대북조정관 임명을 부시행정부에 건의했다 미 행정부의 대북 조정관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윌리엄 페리,웬디 셔먼 조정관이 임명됐으나 부시행정부 들어 폐지됐다. CFR 연구원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북한이 추가적인 핵무기 물질과 핵무기를 제조·수출하는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동맹국들과 합의된 전략 아래 신속히 행동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CFR은 보고서에서 “북한핵 문제가 현재 위험한 종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mip@
  • 책꽂이

    ●창업·프랜차이즈 성공포인드 140가지(김승용 지음,하이비전 펴냄) 예비창업자 특히 생계형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성공 가이드.새로운 창업환경·창업마인드·점포입지 등 분야별로 나눠 설명한다.1만5000원. ●멋지다 다나카(구로다 다쓰히코 지음,김향 옮김,디자인하우스 펴냄) 지난해 학사 출신 지방기업 연구원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해 세계를 놀라게 한 다나카 고이치의 평전.질병치료의 핵심열쇠로 알려진 생체고분자 질량 분석에 전기를 마련한 단백질 질량측정 기법을 발명해낸 과정 등을 적었다.9500원. ●상거래의 역사(한스 외르크 바우어 등 지음,이영희 옮김,삼진기획 펴냄) 인류사의 발전을 이끌어온 상인과 상업의 역사.12∼17세기 한자 상인들은 엄격한 규율과 명예를 지키면서 조직화하는 등 상업발달에 기여했다.아편전쟁,미국의 독립전쟁도 차를 둘러싼 상거래에서 비롯됐다.3만5000원. ●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웬디 베케트 지음,이영아 옮김,예담 펴냄) 뉴욕 타임스는 웬디 베케트 수녀를 “팝 스타”로 불렀고,워싱턴 포스트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말했다.웬디 수녀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미국의 대표적 미술관을 방문해 들려주는 이야기.전2권,1권 1만6000원,2권 1만5000원. ●사스 전쟁(량 빙중 등 엮음,박인용 등 옮김,넥서스북스 펴냄) 2002년 11월 중국 광둥 지역에서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500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 바이러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사스의 재앙지인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보내온 현장보고서.7800원. ●아버지가 딸에게 꼭 하고 싶은 말(길주·장경근 지음,이일선 그림,국민출판 펴냄) 초등학생들이 익혀야 할 생활습관,양성평등의 실천 등을 주제로 쓴 바른생활 지침서.저자들은 세상을 단순하게 보는 눈을 가지라고 충고한다.7800원. ●자율신경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이세복 지음,업투 펴냄) 우리의 건강을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인 자율신경계의 기능과 이상증세 등을 설명.신경전달물질의 감소와는 상관없이 자율신경 이상을 초래하는 요인도 밝힌다.8000원. ●세밀화로 보는 동물의 세계(클레어 아스톤 글,수잔나 아드리오그림,김희진 옮김,효리원 펴냄) 곤충에서부터 덩치 큰 포유류까지,동물의 특징과 역사를 생생한 세밀화를 곁들여 설명.초등생용.1만1800원. ●꼬마돼지 레옹이 사랑에 빠졌어요(크리스틴 다브니에 글·그림,신혜정 옮김,다섯수레 펴냄) 암탉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꼬마돼지가 벌이는 유쾌한 해프닝.간결하고 역동적인 수채화.5∼7세용.9000원. ●아기 빗방울 또르륵의 모험(시드니 셀던·메리 셀던 글,알렉산드라 셀던 그림,김시내 옮김,문학수첩리틀북스 펴냄)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시드니 셀던 가족이 함께 만든 그림동화.모험길에 나선 아기 빗방울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줄거리.6세 이상.1만원.
  • ‘北·金正日’ 도마에 올린 WP/ 부정적 희화화 배경 주목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가 11일,12일 연이어 북한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부정적으로 대서특필해 그 배경이 주목을 끌고 있다. 신문은 11일 김 위원장의 실체를 파헤치는 특집을 게재했다.그의 출생에서부터 부자 세습과정,핵 개발을 지렛대 삼은 북한의 ‘벼랑끝 전술’ 등을 희화화했다.제목부터 ‘아들의 죄상’이라고 부정적으로 달았다. 워싱턴 포스트는 12일자에서도 호주 해안으로 마약을 밀수하려던 북한 선박 나포 사건을 다뤘다.호주 당국이 지난달 20일 110파운드 상당의 헤로인을 실은 북한 선적 화물선 봉수호를 나포한 사실을 크게 보도한 것이다.한달전 사건을 다루면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북한 정부가 마약 밀매와 달러 위조 등 ‘범죄 신디케이트’로 기능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11일자에선 더욱 냉소적으로 김 위원장을 조명했다.‘친애하는 지도자’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처녀의 피를 수혈한다는 등 미확인 소문을 전했다.생애 처음 나간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했다는 주장과 정욕을 채우기 위해 스웨덴 출신 금발 미녀를 수입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그같은 주장은 아마도 사실과 다를 것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을 “히틀러처럼 예술가인 척하는 탐미주의자로 엄존하는 사실 그 자체보다는 대중영합적 기교를 더 좋아하는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그의 통치 방식을 조롱하기까지 했다.즉 “지난 10년동안 북한주민 100만명 이상이 굶어죽었음에도 불구,자신과 아버지를 신격화하기 위해 거대한 기념탑을 세우고,스타디움에서 장관을 연출하기 위해 수조원의 돈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정신병리학적 평가는 엇갈렸다.신문은 조지워싱턴대 교수이자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심리분석가 제럴드 포스트 박사의 말을 인용,“(김 위원장이)가장 위험한 성격 장애인 악성 자아도취증의 핵심적 특징을 갖고 있다.”고 단정했다. 반면 클린턴행정부 때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함께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환대를 받았던 웬디 셔먼은 달리 평가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히스테리컬한 미치광이가 아니었으며,매우 예의 발랐다.”고 회고했다. 구본영기자 kby7@
  • 美, 18개대회만에 우승 눈앞/ LPGA 아사히료쿠켄 3R 존스등 4명 1~4위 달려

    미국 선수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8개 대회만에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다. 1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 골프장(파72·632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로지 존스와 로라 디아스,웬디 워드,팻 허스트 등 미국 선수 4명이 1∼4위를 달렸다.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존스는 이날 보기없이 3언더파 69타를 때려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사흘 내리 선두를 지켰고,디아스도 3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타차 2위로 올라섰다.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친 워드와 허스트는 각각 10언더파 206타,9언더파 20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멕 말론이 우승한 이후 9개월 동안 치러진 17개 대회에서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미국 선수들은 무관의 한을 풀 기회를 맞았다. 한국 선수의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한희원(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73타로 삐끗,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선두에 8타나뒤진 공동 9위에 머물렀다. 박지은(나이키골프)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전날 공동 32위에서 공동 23위로 올라섰다. 강수연(아스트라) 박세리(CJ) 등도 공동 23위를 달렸다.김미현(KTF)은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43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2·7396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로 선전해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전날 공동 56위에서 공동 33위로 도약,‘톱10’ 진입의 희망을 되살렸다.10위권과의 차는 불과 3타. 올해 1승도 챙기지 못한 세계 8위 데이비드 톰스(미국)는 10번홀(파5) 칩샷 이글 등에 힘입어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인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창구기자
  • 판타즘 비올 4중주단 29일 내한공연 / 바이올린 사촌 ‘비올’ 그 깊은 선율속으로

    오늘날 서양의 대표적인 현악기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이다.이른바 바이올린족(family) 현악기들이다.그러나 바이올린이 등장한 16세기 이전에도 서양음악사를 장식한 현악기들이 있었는데 바로 비올(viol)족이다. 비올은 부드럽고 우아한 소리로 17세기까지도 유럽의 궁정을 장악했지만,이후 기능이 뛰어난 바이올린족에 밀려 한동안 잊혀진 악기였다.비올은 영어.유럽 대륙에서는 이탈리아어인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라고 부른다.다리의 비올라라는 뜻이다.첼로처럼 악기의 몸통을 무릎 사이에 끼고 연주하기 때문이다. 판타즘 비올 사중주단(사진)은 비올만으로 구성된 흔치 않은 앙상블이다.이 사중주단이 29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내한연주회를 갖는다.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본격 비올사중주 연주회로,소규모 앙상블을 뜻하는 이른바 콘소트(consort)음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비올사중주는 높은 음역부터 트레블 비올,알토 비올,테너 비올,베이스 비올로 이루어진다.사람의 목소리에 해당하는 4성부이다.일반적인 현악사중주가 2개의 바이올린과 비올라,첼로로 구성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미국 영국 핀란드 출신으로 1994년 창단된 판타즘 사중주단 단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리더인 트레블 비올 주자 로렌스 드레피스는 고음악학자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1995년에는 헨리 퍼셀 작품을 녹음하여 그래미상을 받았다.알토 비올 주자 웬디 길레스피는 유명한 옛음악연주단체 잉글리시 콘소트와 ‘생트 콜롱브의 딸들’에서도 솔로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비올의 조나단 맨슨은 바로크 첼리스트 빌란트 쿠이켄의 제자로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이다.베이스 비올의 마르쿠 루올라얀 미콜라는 핀란드의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교수로 현대작곡가들이 베이스 비올을 위한 곡을 쓰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리처드 미코와 매튜 로크,헨리 퍼셀 등이 작곡한 17세기 엘리자베스왕조 영국의 궁정음악과 모차르트가 편곡한 바흐의 푸가들을 연주한다.(02)6303-1919. 서동철기자 dcsuh@
  • 부시의 전쟁/ 전리품챙기기 바쁜 美기업...켈로그社 유전 재건 주계약 핼리버튼 종합계획안 제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미국 기업들이 전리품부터 챙기고 있다. 유엔이 전후 이라크 복구 사업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여론에도 불구,미 공병단은 25일 유정의 화재 진압과 석유시설 재건 등에 미 최대 유전서비스 기업인 핼리버튼의 계열사 ‘켈로그 브라운 & 루트’를 주계약자로 선정했다. 핼리버튼은 딕 체니 부통령이 1995년부터 부통령으로 선거에 나서기 직전인 2000년까지 최고경영자(CEO)로 있던 기업이다.보유 주식을 처분했으나 지금도 고문 자격으로 해마다 100만달러 가까운 보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체니 부통령과의 이해관계가 걸린 결정이라는 지적에 백악관과 상관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핼리버튼의 웬디 홀 대변인은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한적인 계약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유전시설의 피해복구 비용 4억 8900만달러를 핼리버튼이 독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핼리버튼의 주가가 이날 2.7%나 올랐다. 계약을책임진 미 공병단의 진 폴릭 중령은 이번 계약은 한시적이며 이후 복구사업은 입찰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이라크 유전의 피해 상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복구비용의 8∼10%를 해당기업에 수수료로 주는 게 관례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석유생산 시설을 1991년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 1년 6개월간 50억달러가 들고 이후 연 운영비로 3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핼리버튼은 2001년 12월 이라크 유전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미 국방부에 전달,내부적으로 유정 재건사업의 핵심 계약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핼리버튼은 이미 쿠웨이트와 이라크 북부의 미군 기지에서 임시숙소 제공 등의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국(USAID)은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인 항구도시 움 카사르에 대한 480만달러 규모의 하역 및 항만준설 계약을 시애틀에 기반을 둔 SSA사에 줬다. USAID는 향후 1000억달러에 이르는 도로 항만 등에 대한 복구사업을 외국 기업에도 개방한다고 밝혔으나 핼리버튼과 벡텔 등 미 8개 업체가 주 계약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mip@
  • 아쉬운 뒷심...슈퍼루키 김초롱 공동 4위

    김초롱과 박지은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에서 아쉽게 공동 4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서 역전 우승을 노린 루키 김초롱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파크골프장(파70·617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막판 난조로 이븐파 70타에 그쳐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웬디 둘란(호주·21언더파 259타)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박지은도 3타를 줄이며 한때 선두에 1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중반 이후 퍼팅이 거푸 빗나가며 김초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만족했다. 1,2라운드 선전을 펼친 김영(신세계)은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14명이 출전한 한국은 3명이 톱10에 진입,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통령취임식서 애국가 부를 임형주군 “이번무대는 팝페라의 매력 알려줄 기회”

    팝페라 가수 임형주(17)군은 자신과 노무현 당선자와의 공통점을 “도전정신”이라고 했다.노 당선자가 ‘새 나라 건국’에 도전하는 것처럼,자신도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팝페라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군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대통령 취임식에 오페라풍의 팝을 뜻하는 팝페라 가수는 파격이 아닐 수 없다. “(당선자쪽과)‘선’ 같은 것이 닿아서 발탁된 것이 아니예요.저도 놀랐습니다.이번 취임식은 파격적인 요소가 많잖아요.유명 성악가가 아닌 제가 뽑힌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파격과 신선함,도전정신….” 선이 고운 외모에 다소곳한 말투지만 그에게는 가끔씩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끼와 배짱이 있다.이번 무대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팝페라의 매력을 알려줄 기회”라고 생각한다.자신을 통해 팝페라라는 장르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것이다. 임군은 성악 훈련으로 탄탄히 다진 ‘하이테너’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한편에서는 “두께와 깊이만 보완하면 ‘제2의 안드레아 보첼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달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베마리아’를 불렀을 때는 관객들도 잠시 숨을 멈추고 조용해졌다고 한다. 더 큰 무기는 ‘도전정신’이다.지난해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뒤 더 큰 무대를 경험하겠노라며 혈혈단신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살집과 학교 등 모든 것을 혼자 인터넷과 현지탐방으로 구했다.양부모처럼 모시는 메조소프라노 웬디 호프만과 피아니스트 얼 바이 부부와의 만남도 이렇게 이루어졌다.얼 바이는 세기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피아노 반주자로도 활동했다. 임군은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지만 “대중이 듣지 않는 것은 음악이 아니다.”라는 평소의 음악관에 따라 팝페라로 진로를 변경했다.이 과정에서 “백인 사회에서 동양 성악가의 입지에 대한 회의도 없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그러나 열두살때 가요 앨범을 내고,‘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해 ‘돈 크라이 포 미 아르젠티나’를 불렀던 이력을 보면 당연한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2003년은 대통령 취임식이 아니더라도 바쁘다.“7월에는 뉴욕에서 첫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요.미국에서 팝페라 음반도 낼 겁니다.9월에는 이탈리아로 유학갈 예정이고요.” 채수범기자 lokavid@
  • 美존슨앤드존슨 올해도 가장 신뢰받는 기업에 뽑혀/4연속1위 비결은 고객우선

    미국인들이 뽑은 가장 신뢰할 만한 기업은? 두통약 타이레놀과 일회용 반창고,베이비 로숀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낯익은 제약·생활용품 기업인 존슨앤드존슨(로고)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이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공동 조사한 2002년도 기업 신뢰도 설문조사에서는 회계부정 등 온갖 스캔들 속에서 설립된 지 100년 이상 된 전통 기업들이 저력을 과시했다. ●가장 믿을만한 기업,존슨앤드존슨 존슨앤드존슨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조사에서 4년 연속 가장 정직하고 신뢰할 만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가을 2만 25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보도했다. 한 여성 소비자는 “존슨앤드존슨의 광고는 거짓이 없으며 소비자들이 올바른 판단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속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회사에 대한 거의 절대적인 신뢰를 나타낸다. 1886년에 설립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 포천 500대 기업에서 47위로 매출이 330억달러.지난해 비즈니즈위크 선정 50대 기업중 최고로 견실한 기업으로 뽑혔고 포천 선정 가장 존경하는 기업 미국 7위에 올랐었다. 존슨앤드존슨은 제약·의료기기·생활용품 등을 개발·생산·판매하는 회사다.순이익중 60%가 제약부문에서 나온다. 신제품과 신약 연구개발과 함께 필요한 제품이나 기술이 있는 회사들을 사서 자회사로 두거나 라이선스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규모면에서는 대기업들과 같지만 권한이 이사회 등에 분산돼 있어 최고경영자에 대한 견제장치가 잘 마련돼 있다. 소비자와의 신뢰를 매우 중시한다.1982년 미국 시카고에서 유통중인 타이레놀에 청산가리가 투입돼 6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존슨앤드존슨은 이를 즉시 발표하고 타이레놀 전량을 수거했다.1943년 주주 권리보다 소비자를 앞세운 ‘우리의 신조’는 경영철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승자와 패자 이밖에 정직하고 신뢰할 만한 기업 2위는 세계적 모터사이클 메이커인 할리 데이빗슨,3위는 코카콜라,4위는 우편물 배달업체 UPS,5위는 식품업체인 제너럴 밀스가 차지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2001년도에 신뢰도 12위 기업이었으나 지난해 잭 웰치 전 회장에 대한 호화판 은퇴 특전이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지난해에는 20위로 밀려났다. 2년 연속 60위 명단에 오른 46개 기업중 6개사만이 순위가 올랐고 나머지는 하락했다.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와 필름업체 이스트만 코닥이 처음으로 각각 5위와 7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부실회계,기업가의 부정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나쁜 인상이 박혔던 엔론과 글로벌 크로싱 월드컴 등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쟁업체들간 희비가 엇갈렸다.사우스웨스트항공이 아메리칸항공을 신뢰도,성장 가능성,직업환경,대고객서비스,경영진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앞섰다.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널드와 웬디스의 경우,웬디스가 신뢰도와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직업환경,고객서비스에서 맥도널드를 앞질렀다. 김균미기자 kmkim@
  • 맥도널드, 집단소송 승소/패스트푸드 즐기는 어린이들 비만등 질병피해 배상 못받아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널드가 자사 제품을 애용한 어린이의 비만에 대해 배상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에서 승소했다. 미 연방법원의 로버트 스위트 판사는 22일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스스로 과소비를 해놓고 보호해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그는 “어느 누구도 맥도널드 매장에서 음식을 먹도록 강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담배산업에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한 것과 같은 유사 소송을 촉발할 것으로 우려됐었다.이번 판결은 향후 유사 소송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버거킹·웬디스·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8월 뉴욕 브롱스에 사는 비만 아동 8명의 부모가 제기한 것으로,이들은 맥도널드 매장에서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섭취해 비만·당뇨·고혈압 등 질병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8명의 원고중에는 무주택자 보호시설에 살며 3년간 매 끼니를 맥도널드에서 해결해온 한 10대 청소년과 1주일에 3∼4차례 맥도널드 제품을 사먹는다는 올해 13세 소년(125㎏),그리고 그레고리 라임즈(180㎏)란 15세된 중학생이 포함돼 있다. 새뮤얼 허쉬 원고측 변호사는 소장에서 맥도널드가 자사 제품과 관련된 건강상 위험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이들 청소년의 비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 판결 직후 맥도널드의 월트 리커 대변인은 “상식이 통했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이번 소송이 말도 안된다고 지적해왔으며 오늘 판결로 이 점이 입증됐다.”고 반색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우리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개해왔다.고객들은 그들이 먹는 것에 대해 충분히 알고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쉬 변호사는 맥도널드가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며 소송 내용을 수정해 한달내 다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
  • ‘미국문화의 몰락’저자 모리스 버만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반미감정’이 초점이 되고 있다.초강대국 미국에 대한 막연한 반감이든 구체적인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견해차이든 주목되는 현상이다.이런 가운데 미국안에서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모리스 버만이 미국의 정치지도자와 문화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 관심을 끈다.그는 저서 ‘미국 문화의 몰락’에서 미국 문화는 로마의 종말과 비슷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 책은 뉴욕타임스로부터 ‘뛰어난 책’으로 호평을 받았다.미국 문화의 종말 근거는 엔론 사태와 같은 부패의 만연과 지성의 빈곤이 바로 그 잣대라는 것이다. ◆멕시코지 '프로세소'대담 요약 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플로리다 선거의 개표 부정으로 출범한 정권의 수장’이라고 거침없이 표현한다.그런가 하면 문법에 맞는 문장조차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바보’라고 질타한다.또 연설대 앞에 원고를 읽어주는 텔레프롬프터 스크린이 없으면 기자회견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혹평한다.그러나 이보다 큰 미국의 문제는 대학이나 연구소의 지적 엘리트와 유리(遊離)된,‘무지한’ 인구 다중의 지적·정치적 빈곤이다. 설가이자 비평가인 수전 손탁은 얼마 전 이런 얘기를 했다. “나는 이렇게 강한 나라의 ‘미국 여자’인 것이 부끄럽다.허영에 대한 숭배도,매스컴도,무기도,할리우드 영화도,폭력도,타국의 문화를 무너뜨리는 대중문화도 모두 싫다.이런 생각을 한 적도,말 한 적도 없지만 이젠 차라리 스페인 여자나 이탈리아 여자가 되고 싶다.미국에선 더 이상 편안하지 않다.9·11테러 사태 이전에도,내 생애 전체가 그랬다.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은 중요하다.보들레르가 그랬지 않은가.승자들보다는 패배자들이 훨씬 내게 흥미가 있다고.” 미국 지식인 사회에는 좌절감이 팽배해 있다.그 가운데 버만은 가장 직설적으로 위정자들과 사회 전체를 향해 칼을 겨눈다.그는 9·11테러 이후의 사정과 미국 사회의 위기상황을 기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미국은 어떤 나라보다 노벨상 수상자가 많다.특히 과학 분야는 말할 것도 없다.상층부에는 뛰어난 지적 작업을 수행하는 소수의 층이 있지만 인구 다수와는 극도로 유리돼 있다.마치두 개의 세계가 존재하는 듯 하다….길을 잃은 바보 같은 인구 다중에게 민주주의란 웬디스나 버거킹 햄버거를 골라 사는 것과 같다.그들은 CNN과 같은 계도된 뉴스를 보면서 진실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이미 (책에서)말했듯이 기업 헤게모니,미국 모델에 기초한 민주주의,글로벌 소비주의의 승리는 바로 미국 문명의 종언이다.” 버만의 경고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미국과 문화적 거리를 유지하라.그리고 자신의 세계를 유지하라.그러면 훨씬 좋은 세계가 될 것이다.”다음은 작년말 버만이 멕시코 주간지 ‘프로세소’와 가진 대담의 요약. ●부시의 행동 양태로 보면 이라크와의 전쟁을 통해 지적 빈곤을 덮으려고 하는 것 같다. 부시는 그렇게 지적인 인물이 아니다.세련된 사고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이렇게 지성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 사고하는 유일한 방식은 ‘우리와 그들’이라는 이분법이다. ●‘악의 축’에 대항하는 테러리즘 전쟁은 어떠한가. 1991년에 끝난 냉전의 연장이다.지난 10년 동안 미국은 스스로 무엇을 해야할지 도무지 알수 없었고,또 어떤 주장도 제시하지 못했다.아버지 부시는 미국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만 찾으려고 애썼다.1년 동안 ‘마약전쟁’을 한 것도 그 일환이다.물론 완전히 실패했다.그리고 나서 이라크를 공격하는 걸프전쟁을 수행했다.이것은 잘못된 전쟁이었다.단순히 전쟁터에 달려가는 행위에 불과했다.그후 미국인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 밑에서 바보 같은 몇 해를 또 보냈다.섹스 스캔들,O J 심슨 재판이 지면을 도배했다.9·11테러가 발생하고 난 뒤 새로운 슬로건이 등장했다.걸프전쟁을 재개하고,‘공산주의’란 용어를 ‘테러리즘’으로 대체하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시민들은 부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근 뉴욕타임스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누가 미국 정부를 관리하고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는 부시가 아니라 기타 사람들일 것이라고 대답했다.직관적으로 정확한 응답이어서 나는 참 놀랍다고 생각했다. ●정치지도자뿐 아니라 기자,작가,사회과학자들에게도 지적 빈곤을 읽어낼 수 있는가. 미국에는 지적 엘리트와 기타 인구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항상 존재하지만 격차가 지금처럼 심각하지는 않았다.미국 학술지들의 분석은 최상급이다.매우 정확하다.과학분야는 그 어떤 나라보다 노벨상 수상자가 많다.이렇듯 미국사회의 상층부에는 뛰어난 지적 작업을 수행하는 소수계층이 있다.하지만 이들은 인구 다수와 극도로 떨어져 있다.더욱 심각한 점은 비판적 지성의 층은 매우 얇고,정부에 비판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지적인 빈곤과 정부관리 능력의 저하가 ‘부시 리스크’라고 할 수 있는가. 그렇다고 볼 수 있다.미국에는 ‘뉴요커’ 같은 좋은 잡지가 있다.훌륭한 학자 겸 기자인 데이비드 렘닉 편집인은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선거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이 지적이든 아니든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대통령 주변에는 준비된 보좌진 그룹이 있고,그들이 실질적인 일을 하니 대통령은 머리가 없어도 된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대통령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부시는 이라크와 전쟁을 치러야 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적 엘리트의 처신 방식,즉 인구 다중과 괴리돼 자기들 수준에서 멈춰있는 것도 미국 문화 위기의 일부가 아닌가. 식인과 인구 다수의 괴리가 이전에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고 본다.과거에 미국의 지식인들은 항상 멸종 위기에 놓인 종자인 것처럼 자신들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사실 지금도 그들의 영향력은 없다.부시 같은 사람들은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쳐다보지도 않는다.클린턴은 그렇지 않았다.그러나 일반적으로 공화당 출신 대통령들은 지식인들에게 관심도 없다.지식인들은 나라 내부에서 멸종돼 가는 위기에 처한 종자라고 스스로 여기기 때문에 불안해한다. ●부시와 폭스 현 멕시코 대통령이 비슷한 점은 있는가. 자기 나라에 대해 위대한 비전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비슷하다.두 사람 모두 실제 행동하는 것보다 말을 많이 한다.이미지로 존재하지 실제적이지 않다.멕시코 역사의 라사로 카르데나스 대통령이나 미국사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같은 이가 아니다. ●그렇다면 두 대통령의 대권 장악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미국의 경우는 설명할 수 있다.‘미국문화의 몰락’이란 책에도 써 놓았다.미국은 고대 로마제국처럼 제국기의 최후 단계에 서 있다.로마제국의 경우 마지막 위대한 황제는 4세기쯤의 디오클레시아누스였다.그 이후의 로마황제 이름을 우리는 기억하지 않는다.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황제권력을 이었고,제국은 쇠락해 갔다.현재 미국에서도 보잘 것 없는 대통령들이 계속 집권하고 있고,미 제국은 붕괴되고 있다.똑같은 과정이다.우리가 죽어가듯이 문화도 마찬가지다.미국 문화가 죽어갈 때 부시 같은 이가 나타나는 법이다. 이성형 세종연구소 초빙연구위원 ★'미국문화의 몰락'어떤 책 53%의 미국인이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하루 또는 한 달에 한번 돌고 있다고 믿는다.성인의 60%는 전혀 책을 읽지 않고,6% 정도만 1년에 겨우 한 권의 책을 읽는다.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지적 능력으로 볼 때 미국은 유엔 소속 158개국 가운데 49위에 불과하다.미국 대학의 위상은 중세말 교회나 다를 바 없다.그곳은 고수익 직장(천국)에 갈 수 있는 학위(면죄부)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변질해 버렸다. 문명비평가 모리스 버만은 ‘미국 문화의 몰락’에서 ‘맥월드’(McWorld)로 통칭되는 기업문화가 지배함으로써 미국은 우민화되고 있고,그 문화는 상업화되면서 스스로 소진돼 간다고 주장한다. 그가 내세우는 미국 문명 몰락의 징후는 네 가지다.첫째,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있다.‘중산층의 사회’는 더 이상 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둘째,노령화 사회의 진행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위기에 처해 있다.셋째,비판적 사고가 사라지고 전체적인 지적 수준도 급격히 저하됐으며 문맹률이 확산되고 있다.넷째,문화의 실질적인 내용이 사라지는 대신 이것을 저급한 수준으로 재가공하는 것만 성행한다. 버만은 이런 징후군은 로마 문명의 몰락에서 똑같이 나타났던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슈펭글러의 ‘서구의 몰락’이나 피트림 소로킨의 역사순환론에 빗대어 소비주의·상업주의에 찌든 미국문화 전체를 도마에 올린다.대학에서도 교양문화가 사라지고,뉴에이지,해체주의,가이아 이론,유너바머,감성 생태학,종교적 원리주의,디팩 초프라 신드롬,알트유같은 원격 교육기관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것이다. 그는 ‘미국화된 세기’가 될 21세기는 미국문명의 몰락과 새로운 재건을 꿈꿀 ‘새로운 수도사적 인간’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파한다.신인간은 중세 암흑기에 르네상스를 준비한 수도사들처럼 계몽주의를 꽃피게 한 이성에 대한 사랑과 낙관주의를 가지고 유목민적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문명의 기초를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앨런 블룸의 ‘미국 정신의 종언’이 보수주의 입장에서 교양문화의 종말을 비판했다면 이 책은 자유주의 입장에서 소비주의문화에 대한 경종을 울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성형 연구위원
  • 美강경.온건파 북핵 대립 심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핵 해법을 둘러싼 미국내 강온 의견대립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및 미사일 시험 재개 위협 이후 의회를 비롯한 전·현직 행정부 관리들 사이에선 대화와 경제제재의 정책순위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부시 전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제임스 베이커는 12일 ‘미,북 협박 끝낼 필요’라는 제목으로 LA타임스에 낸 기고에서 “미국은 북한에 어느 정도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주한미군 증강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1994년 한반도 위기 당시 정치·경제적 제재조치를 하지 않아 오늘날 문제가 어려워졌다며 회담은 진정한 이슈가 아니며 북한의 경제·정치적 고립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날 ABC ‘이번 주’에 출연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평양을 반(反) 사회적인 지도자에 의해 통치되는 ‘전제적 스탈린 정권’으로 부르며 대북 경제제재를 촉구했다.그는 존 카일 상원의원과 13일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매케인 의원은 앞서 군사력은 북한이 핵무기를얻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수단임에도 부시 행정부가 군사적 선택을 공식 배제한 것은 잘못됐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반면 상원정보위 소속 리처드 셀비(앨라배마·공화) 의원은 CNN의 ‘레이트 에디션’에 출연,“지금 상황이 위기단계는 아니지만 어떤 조처가 취해지지 않으면 위기로 치달을 것”이라면서 “그 조처는 북한이 이 시점에서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도자인 빌 프리스트(테네시) 의원도 NBC의 ‘언론과의 만남’에 나와 “위기의 순간은 아니지만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며 외교적 접근을 촉구했다. 하원에서도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민주당 소속이지만 대북 강경파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안보리에서 북한이 NPT 복귀 등 의무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즉각 제재와 징벌을 가할 수 있는 결의안을 채택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은 12일 CNN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국제회의 개최가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된국가들이 공동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화해결을 주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한국을 비롯,미·일·중 등 4개국 국제회의를 주문했고 코언 전 장관은 러시아까지 포함한 5개국 회의를 주문했다.키신저 전 장관은 미·북간 직접 대화가 북의 핵무기 개발을 차단할 수 있다면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강경파인 존 볼튼 국무부 차관은 북한의 핵 개발을 중단하기 위해 어떠한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최근 아시아 순방에서 강조했다.그러나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웬디 셔먼 당시 대북조정관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게 불행한 사태라고 1차적 책임을 부시 행정부에 돌렸다. mip@
  • 맥도널드 37년만에 첫 적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지난 1965년 기업공개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올 4·4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맥도널드는 17일 분기 실적 공고를 통해 판매 격감과 구조조정 비용 부담때문에 주당 5∼6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1년 이상 문을 열었던 점포들이 10월과 11월 두달 동안 1.6%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12월에는 더 큰 감소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회사는 또 지난달 175개 부실 점포를 정리하는 데 들어간 3억 9000만달러(4700억원)를 비용으로 공시했다. 4·4분기 매출 감소가 현실화되면 맥도널드는 8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이어가게 되며 최근 사의를 표명한 잭 그린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책임론이 주주들로부터 터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맥도널드가 이처럼 곤경에 내몰린 것은 지나친 저가경쟁의 후유증이라는 분석이다. 햄버거,샌드위치,요구르트 파르페 등을 놓고 경쟁업체와 벌인 할인 경쟁이맥도널드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를 수렁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것이다. 강력한 경쟁업체이자 세계 2위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도 출혈경쟁으로 인한 경영압박을 최근 심하게 받고 있으며 3위인 웬디스 역시 저가 할인상품의 뒷감당을 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다.‘파네라 브레드’같은 중저가레스토랑의 선전도 맥도널드의 침체를 부채질했다. 실적 공시 후 맥도널드 주가는 17일 뉴욕 증시에서 8.29%나 떨어진 15.99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1.07%(92.01포인트) 떨어진 8,535.39에 거래가 종료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59%(8.30포인트) 밀린 1,392.03을 나타냈다. 임병선기자 bsnim@
  • [인터넷 스코프]아름다운 여성들의 인터넷 세상

    세금 내는 것이 즐거운 일도 아니건만 중복납부까지 했다.세상살이가 바쁘다 보니 해당 관청에서 더 받은 세금 돌려 주겠다고 알려 줄 때까지 우리 부부는 이 사실을 잠시 모르고 지냈다.나나 아내나 정신없이 허둥대며 사는지라같은 세금을 두 사람이 한 차례씩 내버렸다.납기가 곧 마감되는 재산세 고지서가 있기에 내가 부랴부랴 은행에 가서 냈는데,이미 먼저 아내가 인터넷으로 납부했던 것이다. 아내는 인터넷을 나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실생활에 이용한다.내가 하지 않는 인터넷 뱅킹을 하고 시가나 처가쪽 가족의 생일 같은 때에 꽃 배달 주문하는 따위의 여러 일을 일쑤 인터넷으로 처리한다.몇 년 전 연구년을 맞아 미국에 그가 혼자 가 있으면서는 서울 집에 쌀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인터넷으로 쌀 택배를 주문했다.그해 추석 직전에는 떡 배달을 미국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신청해 보내 주부 부재중의 명절 쇠기까지 챙겼다.이를 본 미국 친지들이 한국의 인터넷 활용도를 놀라워했다고 한다. 딸아이도 인터넷을 물건 구입 때 자주 이용한다.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 CD를 구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딸아이는 바로 인터넷 몰에서 구입해 내게 주었다.아마 사이버 시위 같은 것에도 적극 동참했을 것이다.딴 집을 보아도 여성이 남성보다 인터넷 활용에 대체로 더 적극적이다.인터넷에는 여성과 친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는가 보다.아줌마 닷컴에 들어가 보면 ‘대한민국 힘있고 아름다운 여성들의 인터넷 세상’이 구호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인도인들이 정보통신 분야에 능하다는 것은잘 알려져 있다. 인도 본토나 해외 인도인 사회의 수많은 포털 사이트에는 반드시 중매 코너가 있고 그것이 아주 활발하게 운영된다.거기 보면 남성 못지않게 많은 수의 인도 여성들이 사진과 프로필을 거리낌없이 올려 배우자 될 사람을 찾고 있다.이런 면에서 한국 여성보다도 더 숫기가 좋은 것 같다.계급제도와 지참금의 족쇄가 실제로는 그리 단단한 것이 아닌 듯하다. 최근 영국 방송 BBC는 애덤 조인슨이라는 심리학 박사가 남녀의 인터넷 이용행태 차이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보도했다.박사의 결론은 “남자는 여자보다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였다.여성이 이메일 이용과 사이버 쇼핑등 인터넷 활용의 많은 부문에서 남성보다 활발하다고 했다.그리고 인터넷탐색 때 인내심을 잃는 것은 대부분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또 BBC는 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훨씬 솔직하고 줏대 있게 자신의 의사를표현한다는 한 잡지 편집인의 말도 인용했다. 인터넷은 여성의 성에 대한 여성 자신들의 생각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사이버 세계의 포르노 홍수를 많은 여성이 ‘성의 상품화’,‘여성 신체의착취’,‘여성 인격의 비하’라고 심각하게 비판하는데,또 다른 여성들에게서는 이런 방어적 태도를 졸렬한 것으로 보는 과격한 주장까지 나온다.“포르노는 성에 관한 정보의 건강한 흐름이다.이 정보는 사회에 필요하다.자유여성에게 필요하다.여성의 몸은 여성의 권리다.”(웬디 매켈로이)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들이 강해져 왔지만,인터넷을 만나면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인터넷은 그들을 ‘약한 성(性)’에서 ‘강한 성’으로 가게 한다. 그들은 남성보다 참을성 있게 인터넷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고 활용한다.홈페이지 만들기에도 더 열성적이다.그들은 인터넷을 자기 표현의 연장으로 더 잘 다룬다. 박강문 칼럼니스트 명예논설위원
  • ‘글래디에이터’ 주연 러셀 크로 약혼

    (시드니 AP DPA 연합)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지난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러셀 크로(38)가 오래 전부터 사귀어온 여자친구 대니얼 스펜서와 결혼할 것이라고 그의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웬디 데이 대변인은 “크로가 스펜서와의 약혼을 확인해 줬다.”고 말했으나 결혼 날짜와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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