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웨일즈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마약전쟁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보상금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꽃축제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관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4
  • 英단체 “발렌타인데이가 환경을 파괴한다”

    英단체 “발렌타인데이가 환경을 파괴한다”

    발렌타인데이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영국 환경운동가들이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인들의 달콤한 로맨스를 부추기는 발렌타인데이가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관례적인 선물들 때문. 웨일즈의 환경단체 ‘WAW’(Waste Awareness Wales)는 “선물의 지나치게 화려한 포장이 단 하루에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어 환경문제로 봐야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WAW는 카드를 예로 들어 “매년 발렌타인데이에 영국에서만 1300만장의 카드를 주고받는다. 이 카드들은 연말이나 명절 카드와는 달리 화려한 봉투에 담겨 선물포장 밑에 놓이게 된다.”고 밝혔다. 주고받는 선물의 양도 많지만 같은 내용물이라도 발렌타인데이에는 포장이 과도하다는 것. 단체는 “장미꽃 한송이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초콜릿 역시 최소한의 포장으로 주고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더 좋은 방법은 내용물과 포장 모두 쓰레기가 생기지 않는(waste-free)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라며 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친환경적인 연인’(enjoy a greener romance)이 되기를 당부했다. 사진=sugar-blis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의 유명 CEO들은 어떤 차를 탈까?

    세계의 유명 CEO들은 어떤 차를 탈까?

    그 회사를 알려면 사장님의 차를 눈여겨보라! 미국 ‘USA투데이’는 최근 ‘CEO의 자동차가 많은 것들을 말하고 있다’(What your CEO drives says a lot)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와 CEO의 업무 성향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총 90명의 유명 CEO를 대상으로 했다. 먼저 세계 네티즌들이 공동으로 편집하는 온라인 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창업자 지미 웨일즈(Jimmy Wales)는 현대자동차의 2004년형 액센트를 몰고 있다. 외형적인 형식보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그의 성향이 드러난 것. 대형 할인점 월마트(Wal-Mart)의 창업자 샘 월튼(Sam Walton)은 생전에 픽업트럭을 직접 몰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고객 우선주의’ 경영으로 대형매장을 일으킨 CEO의 모습이 자동차에도 반영된 것으로 마치 쇼핑한 물건을 픽업트럭에 싣고 집으로 돌아가는 고객들의 모습이 연상된다. ‘과학적인 투자’를 중요시하는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2001년식 링컨 타운카’(2001 Lincoln Town Car)를 2006년까지 타다가 이후에는 ‘캐딜락 DTS’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검소한 생활에 안정적인 투자를 중시하는 그의 성향이 자동차에도 반영됐다는 평이다. 또 그의 차 번호판에는 ‘THRIFTY’(절약하는)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잉사 출신의 포드자동차 CEO 앨런 멀러리(Alan Mulally)는 회사를 옮기기 전까지 “렉서스(Lexus)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며 ‘렉서스팬’을 자처 했었다. 골든게이트 대학교 심리학과 키트 야로(Kit Yarrow) 교수는 “자동차는 세상의 어떤 제품보다 그 주인의 성향을 잘 나타내는 물건”이라며 “자동차와 기업의 지향 방향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CEO 90명 중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전체 응답자 중 13%가 1위로 BMW를 뽑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2%)와 도요타(10%), 포르쉐(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어느 한 브랜드로 편중되지 않아 CEO들의 선호 자동차는 개인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월마트 본사에 전시된 샘 월튼 창업주의 픽업트럭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티즌이 디자인한 새 영국기 ‘유니언 잭’은?

    네티즌이 디자인한 새 영국기 ‘유니언 잭’은?

    이런 국기는 어떠세요? 최근 영국 국기 ‘유니언 잭’(Union Jack)의 ‘국기 디자인 변경’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이 직접 만든 독특한 디자인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니언 잭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3곳을 상징하는 영국의 국기. 여기에 웨일즈(Wales)를 상징하는 용 문양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디자인 변경이 화제가 된 것.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1주일간 네티즌이 직접 만든 20개의 국기 중 ‘가장 뛰어난 국기 디자인’을 뽑는 투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위는 기존의 유니언 잭에 선글라스를 쓴 웨일즈의 용이 그려져 있는 문양(사진 위)이 차지했다. 55%의 네티즌이 이 디자인을 최고로 꼽았으며 이를 디자인한 한 웨일즈 인은 “선글라스를 낀 용의 형상은 일본 만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웨일즈의 용을 타고 있는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문양(사진 아래)이 7%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이 투표는 젊은층의 네티즌이 주로 참여했다.”며 “투표 참여자 중 9%는 국기 디자인 변경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영국인들은 국기에 만화 캐릭터나 그림체의 문양을 넣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기 디자인 변경’ 논란은 지난 29일 웨일즈 출신 의원이 영국 국기에 웨일즈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에 반발해 국기의 디자인 변경을 요구하면서 영국의 큰 이슈로 떠올랐다. 사진=텔레그래프 인터넷판(사진 위부터 네티즌이 만든 유니언 잭 1,2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발자전거 타고 453km…세계기록 수립

    외발자전거, 얼마나 오래 타고 있을 수 있을까? 한 대학생이 보기만 해도 불안한 외발자전거를 타고 24시간 동안 쉼없이 달려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BBC, 스카이닷컴(sky.com)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22살의 샘 웨이크링(Sam Wakeling). 샘은 지난달 30일 웨일즈 에버리스트위스 대학교(Aberystwyth University) 육상 트랙에서 24시간 동안 453.8km를 달려 종전 기네스 기록 378.7km를 넘어섰다. 외발자전거 마니아인 샘은 특수 쿠션을 장착한 36인치 외발 자전거 위에서 친구가 전해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밤새 폐달을 밟아 기록 갱신에 성공했다. 외발자전거 경력 4년만의 일. 기록 수립에 성공한 샘은 “어떻게 타고 있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온 몸이 뻣뻣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젊은이들의 스포츠로만 한정된 외발자전거를 더욱 확대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샘은 내년에 5일간 펼쳐지는 800km 외발자전거 경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트루 드 프랑스’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6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석한다. 한편 샘의 기록은 현재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이미 출판된 ‘2008 기네스북’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는 중에만 그림을?” 몽유병 화가 英서 화제

    자고 일어나니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 영국 화가가 자신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깊이 잠든 상태에서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어서 BBC등 주요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웨일즈 덴비 지역에 사는 리 해드윈(Lee Hadwin·33)은 정교한 그림을 완성해 놓고도 자신이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깊이 잠든 상태에서만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 해드윈은 이러한 작업 방식에 스스로 ‘몽유병 예술’(sleepwalking art)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해드윈의 이같은 능력은 우연히 발견됐다. 어렸을 적 친구 집에서 한밤중에 주방에 나와 낙서를 하고 있는 모습을 친구의 부모님이 목격했던 것. 그러나 정작 그는 다음날 당시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의 특별한 능력에 대해 해드윈은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또 다른 내가 깨어나 작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완성된 작품을 보면 나조차도 낯설다.”며 “작업 후에 편두통이 조금 생길 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이소식을 보도한 BBC는 “그의 작품들은 다음달 5일 덴비 도서관에서 전시되며 작품 판매 수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스톤헨지’ 부근서 마을유적 발견

    英 ‘스톤헨지’ 부근서 마을유적 발견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는 영국 신석기시대 유적 스톤헨지의 베일은 과연 벗겨지는 것일까. 영국 지리학회 소속 고고학자들이 스톤헨지 부근에서 이 거석 구조물을 건설한 일꾼들, 또는 축제 참가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보이는 큰 마을 유적을 발견했다고 미국과 영국의 언론들이 31일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마이크 파커 피어슨 교수 등 고고학 연구진은 스톤헨지에서 3㎞ 떨어진 더링턴 월스에서 발굴된 이 마을 유적에서 지금까지 8채의 집터가 발견됐으며, 부근에 최소 100채의 집이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방사능 탄소 연대추정 결과 이 마을은 스톤헨지와 비슷한 시기인 기원전 2600∼25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피어슨 교수는 5㎡ 크기의 집들은 나무로 지어졌고, 바닥은 진흙이었으며, 가운데 화로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바닥에는 4600년 전의 동물 뼈 등 음식 흔적, 도기 파편 등 온갖 종류의 유물들이 널려 있었다.”면서 “동물 뼈와 부싯돌 등 유물의 양이 이렇게 많고, 지저분한 발굴현장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연중 사람이 머물렀던 곳은 아니었다. 곡식을 재배한 흔적은 없었다. 피어슨 교수는 한 겨울에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몰려들어 음식들을 반쯤 뜯어먹다 버리는,‘최초의 자유로운 축제’가 열렸던 장소라고 말했다. 스톤 헨지에서는 약 250군데의 화장 장소가 발견돼 장례지로 추정되지만, 마을의 집 터에서는 상자형 침대 바닥, 서랍장, 찬장 테두리가 발견됐다. 이 마을과 약간 떨어진 골짜기 위쪽에서 맨체스터 대학 줄리언 토머스교수 팀은 최근 나무 기둥과 도랑으로 둘러싸인 두 채의 가옥을 발견했다. 이 집들은 아랫마을과 달리 쓰레기가 하나도 없었다. 마을 지도자나 사제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어슨 교수는 더링턴 마을은 삶을 즐기는 축제의 장소이자 죽은 이를 에이번 강에 실어 내세로 보내는 장소였을 것이며 스톤헨지는 장례의식, 또는 망자의 최종 안식지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에이번강과 스톤헨지 사이에는 내세, 현세를 연결하는 의미의 ‘큰길’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같은 발굴성과에 대해 앤드루 피츠패트릭 박사는 “스톤헨지의 경이로움은 거석들을 250㎞ 떨어진 웨일즈에서 가져왔다는 점인데, 더링턴 주거지를 발굴했다고 해서 스톤헨지의 비밀을 풀었다고 단정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스톤헨지는 영국 런던에서 서쪽으로 130㎞ 떨어진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높이 8m, 무게는 50t까지 나가는 거대 석상 80여개가 몰려있다. 누가 왜 축조했는지를 둘러싸고 외계인 관련설도 제기돼 왔다. 김수정 기자 crystal@seoul.co.kr
  • [부고]

    ●이승택(전 제주도지사)씨 별세 종익(외환은행 증권수탁부장)씨 부친상 안광신(대한합성화학 사장)씨 빙부상 25일 제주시 천주교 중앙성당, 발인 27일 오전 10시 (064)753-2271●이인식(전 동서식품 회장)씨 별세 대훈(알카린 부회장)성훈(한양사이버대 교수)동훈(메이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상훈(XBN 대표)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02)3010-2295●홍성지(법무법인 천우 사무국장)씨 상배 건기(운수업)병기(국도화학 영업과장)씨 모친상 유성항(와이어리스엔지니어링 영업부장)씨 빙모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072-2032●정상범(서울경제신문 산업부 차장)상대(ING생명 강북지점 FC)씨 부친상 김덕정(공무원연금관리공단 부장)이종형(지호건설 이사)김선호(참제약 강원지점장)씨 빙부상 25일 강릉동인종합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650-6165●김은진(유하정판 대리)이진(한국웨일즈제약)주진(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2Gr 부장)씨 모친상 김진배(한일이엔디 대표)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94●이제건(미국 거주)제남(〃)제철(화동양행 사장)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박연구(자영업)승구(LG전자 홍보실 차장)상구(자영업)부친상 한석현(자영업)정진현(자영업)신재술(운송업)빙부상 25일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발인 27일 오전 3시 (031)539-9114●권영환(신세기보험 대표)영원(DCT 〃)영혜(한국국제미협 부회장)씨 모친상 송동원(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김형태(BAU컨설턴트 전무)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5●권인오(자영업)오성(KBS교향악단 단원)씨 부친상 신현길(코트라 마케팅지원팀장)씨 빙부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1)787-1511●박진호(JW메리어트호텔 기술부장)주호(교육인적자원부 지식정보정책과장)정호(국세청 납세자보호과)춘호(한미연합사 소위)씨 부친상 25일 전남 광양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1)761-5500
  • 비틀즈의 폴이 죽었다는데…

    비틀즈의 폴이 죽었다는데…

    「비틀즈」라면 최근 까지도 전 세계 10대의 유일한 우상으로 군림해온 영국(英國)의 「보컬·그룹」. 그 한 「멤버」인 「폴·메카트니」가 2년전에 죽었다는 소문이 학생(學生)들 사이에 끈질기게 퍼지고 있어 미국의 「캠퍼스」는 요즘 왁자지껄하다. 「비틀즈」의 대변인은 이 소문을 부인했고 장본인인 「폴」이 최근에 영국 공항에 나타나서 「생존(生存)」이 일단 확인되었는데도 소문은 자꾸 퍼지기만 한다. 「폴·메카트니」의 사망설은 2년전부터 여기저기서 소곤거려지기 시작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미국의 고교(高敎) 대학「캠퍼스」에 모르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퍼져 있었다. 요즘 갑자기 떠들썩하게 된 것은 「오하이오·웨슬리」대학의 한 학생의 「비틀즈」론(論) 덕택이었다. 그 논문이란 최근의 「비틀즈·레코드」를 분석한 결과 「폴」의 「파트」에서 「불길(不吉)」한 음조(音調)를 찾아냈다는 사실을 편 것. 「레코드」를 각양각색의 속도로 회전시켜 분석한 결과 「폴」은 이미 죽고 없다는 증거를 찾아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논문의 일부가 「미시건」주(州)에서 발행되는 학생신문 「데일리」지(紙)(10월 14일자)에 게재되었고 이것은 그동안 소곤거려지기만 하고 있던 「폴」사망설(死亡說)에 불을 지른 셈이었다. 뒤 이어 지난 10월 20일에는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WABC방송의 심야 「디스크·자키」한 사람이 불씨를 또 한개 던졌다. 『현재의 「매카트니」는 대역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하고 경솔한 발언을 방송해 버린 것이다. 미국의 「팬」들은 이 한마디에 대경실색. 방송이 나간 다음 「뉴요크」시중 「라디오」방송국에 쇄도한 문의전화가 무려 3만5천통이었다. 진위(眞僞)를 확인하려고 「런던」으로 걸려가는 국제전화 때문에 장거리회선이 꽉 차는 소동도 벌어졌다. 화가 난 방송국 간부들은 당장에 이 「디스크·자키」를 파면시켜 버렸다는 것. 그러나 쑤셔 놓은 벌집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하버드」대학이니 「조지타운」대학등 명문(名門)의 「캠퍼스」에서 소문의 진위(眞僞)를 가려 내려는 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워싱턴」에는 정보수집을 위해서 『「폴·메카트니」에 대한 정보교환』이라는 전화 「서비스」시설까지 마련되었다. 현재 사망설(死亡說)의 가장 「유력한」근거는 67년 발매된 「앨범」『서전트·페퍼즈·론리·하트·클럽·밴드』. 이 「앨범」은 LP판인데 여기 수록된 곡(曲)중 마지막 것인 『어·데이·인·더·라이프』가 바로 문제의 발단이었다 『그는 자동차 속에서 심장이 터져버렸다』라는 구절이 이 곡(曲)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폴」의 자동차 사고를 암시하는 문구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 「앨범」의 「자키트」를 보면 이 죽음의 암시는 더욱 뚜렷해진다는 얘기. 「폴」의 머리위에 손이 하나 뻗쳐 있는데 「웨일즈」지방의 습관에 의하면 이것은 「죽음」을 상징하는 그림이라는 것. 또 이 「자키트」에는 「폴」의 악기(樂器)인 「베이스·기타」가 장식으로 윤곽지어져 있는데 이것이 추도(追悼)의 뜻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얘기다. 더구나 이 「자키트」의 뒷면에는 네명중에 다른 세명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데 「폴」만이 등을 보이고 돌아 서 있다는 것이다. 『천만에!「폴」은 건재합니다』 그리고 장본인인 「폴」이 공항에 씩씩한 모습으로 나타나 「생존(生存)」을 확인시켰다는 것. 그런데 이 직후에 「폴」은 또다시 「런던」의 「하이게스트」 묘지에서 이상한 연극 1막을 연출했다. 이른바 「폴」부활식(復活式). 그날 이 묘지에는 약 3천5백명의 「팬」이 운집했다. 「폴」은 무덤속에서 쑥 솟아 나오더니 다음과 같이 선언(宣言)했다. 『나는 분명히 3년전 자동차 사고로 목을 잘렸었다』그리고는 『죽음이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라고 말하더니 다시 관속으로 들어가 뚜껑에 못질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은 「생존설(生存說)」의 시인인지 부인인지가 알쏭달쏭하다는 얘기. 「폴·메카트니」는 「존·레논」이 「비틀즈」에서 탈퇴하기 이전에 벌써 이들과 결별했다는 얘기가 도는 「멤버」. 일본인(日本人) 「오노·요꼬」와 사랑으로 독자적인 명성을 뿌리고 있는 「레논」과 함께 「비틀즈」의 「리더」격이며 지성파(知性派)라고 한다. 인기 충천하던 64~66년에 전속 「레코드」사(社) 「애플」을 잡은것도 이 「폴」의 머리와 수완이었다는 얘기다. 「비틀즈·멤버」중에서는 가장 보수적이기도 하다. 다른 세「멤버」가 다 「요가」하며 LSD에 빠져있을때도 「폴」만은 그런 일에 탐닉하지 않았었다. 결혼까지는 실현하지 못하고 동거(同居)만 했던 약혼녀(約婚女) 「제인·애셔」와 만난 첫날밤을 고스란히 처녀 총각으로 보냈다는 일화도 있다. 「폴」은 「비틀즈·멤버」가운데서 유일한 「런던」출신이다. 그는 67년에 「런던」교외에 가지고 있는 자기집 뜰에 「요술의 집」이라고 이름붙인 탑 모양의 집을 지었다. 「제인·애셔」와도 이젠 헤어진 모양이고 그의 최근 소문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폴」자신이 자기의 「생존설(生存說)」에대한 괴상한 부인(否認)을 하고있는데도 본고장인 영국에서는 『「폴」은 한번도 죽어 본 적조차 없다』고 말하는 축도있다. 이번 사망설(死亡說)조차도 시월 초순 발매된 새 「레코드」『아비·로드』를 팔아먹기 위한 PR운동이라고 욕지거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선데이서울 69년 11/16 제2권 46호 통권 제 60호]
  • [23일 TV 하이라이트]

    ●행복의 오솔길(EBS 오후 1시) 유익한 실버지침서 ‘건강의 비밀’에서는 7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김백윤 할머니를 만나본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활력있게 댄스를 즐길 수 있는 김백윤 할머니의 건강의 비밀을 알아본다. 또 노인들의 맞춤형 구직 프로젝트 ‘무한도전’에서는 나이를 잊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실버 주유원들을 찾아가 본다.   ●그 여자(SBS 오후 8시55분) 집으로 들어가던 지수는 자기 집에서 나오는 세정을 발견한다. 그 길로 지수는 세정의 뒤를 쫓아가 가까스로 그를 잡았으나, 세정이 차를 몰고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간다. 지수는 그때부터 재민을 닦달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분노에 가득찬 지수는 무작정 차를 몰고 가다가 앞에 오는 차와 부딪힐 뻔한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20분) 웨일즈는 한때 세계 최대의 석탄 생산지로 세계경제를 움직였지만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열악한 곳이 됐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석탄을 대체하자 탄광산업은 막을 내렸고, 지역경제도 덩달아 무너졌다. 산업형 질병과 가난, 실업이 겹치는 바람에 폐병, 우울증 등 각종 건강지수는 유럽 최저치로 떨어졌다.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준혁은 경주를 집으로 데려가 정식으로 인사시키자 당황스럽기만 하다. 윤정은 경주가 오빠 준혁의 여자친구로 찾아오자 깜짝 놀라 선주에게 연락한다. 화숙과 통화하고 싶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던 정환은 끝내 누르지 못한다. 한편, 인애는 경주가 준혁의 집에 인사를 드렸다는 말에 화를 내는데….   ●생방송 심야토론(KBS1 오후 11시50분)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여당이 강행 처리함으로써 야당과 사학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내용과 사유재산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전교조의 학교 장악 우려, 건학이념을 흔들 수 있다는 주장 등을 두고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사학법 개정안의 파장을 함께 짚어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전자음악에서 탈피해 진정한 라이브 연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윤도현의 러브레터 겨울특집 제2탄. 이승환 클래지콰이 빅마마가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또 박고테 프로젝트 이후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선 박수홍&박경림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열창한다.
  • [책꽂이]

    ●중국권력 대해부(윤덕노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중국 최고 지도자인 후진타오와 막후 실력자인 장쩌민을 비롯해 공산당과 국무원, 군, 지방에서 중국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 131인의 프로필과 주요 경력 등을 담았다.2만 5000원.●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이 쓴 동아시아 역사와 일본(일본 역사교육자협의회지음, 송완범 등 옮김, 동아시아 펴냄) 고대에서 현대까지 시대별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이 맞물리는 주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역사를 균형잡힌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1만 6000원.●아리랑(님 웨일즈·김산 지음, 송영인 옮김) 일제 강점기 한국인으로서 중국 공산당 혁명 참여를 통해 조국 독립운동에 몸을 던졌던 김산(본명 장지락)의 불꽃같은 삶을 그렸다. 사회주의자란 이유로 외면당했던 김산에게 정부는 올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1만 5000원.●나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카림 라시드(카림 라시드 등 지음, 김승욱 옮김, 미메시스 펴냄) 뉴욕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자전적 작품집.300만개 이상 팔렸다는 ‘가르보 쓰레기통’ 등 그의 주요 작품 사진과, 라시드 작업의 미학적 의의를 담은 글을 실었다.3만 5000원.●생각의 역사(허만원 등 지음, 주혜란 옮김, 이른아침 펴냄)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부터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데카르트의 ‘성찰’,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에 이르기까지 고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서양 철학의 역사를 대변하는 사상가들의 명저 100권에 대한 해설을 담았다.2만 5000원.●한국도시 60년의 이야기1,2(손정목 지음, 한울 펴냄) 광복 직후부터 오늘의 천도계획까지,60년 한국 도시의 발자취를 더듬은 책. 격동의 시대에 도시들이 어떻게 형성 발전되었고, 어떤 문제점들을 노출시켰는지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변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각권 1만 4000원.●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청아출판사 펴냄)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붙들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저자의 자전적 체험 수기. 신경정신과 교수였던 저자는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과 무감각의 복잡한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했다.1만원.
  • 서훈받은 사회주의자 김산의 아들 고영광씨 내한

    서훈받은 사회주의자 김산의 아들 고영광씨 내한

    “항일전선에 바친 아버지의 짧은 삶이 이념 때문에 훼손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4일 서울 인사동의 한 한정식집. 두번째 고국을 찾은 고영광(68)씨를 위해 조촐한 환영회가 열렸다. 고씨는 님 웨일즈의 ‘아리랑’으로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산(본명 장지락·1905∼1938)의 아들. 김산은 남에서는 사회주의자였다는 이유로, 북에서는 연안파였다는 이유로 양쪽에서 모두 배척당한채 비운의 생을 살았다. 우리 정부는 올해에야 김산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국가정체성을 흔든다며 반대도 만만치 않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사회주의자였다는 이유 때문에 일괄적으로 한 단계 낮춰 훈장을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발했다. ●“늦게나마 부친생애 되새길 수 있게 돼” 이런 논란에 대해 아들 고씨의 입장을 물었다.“아버지는 민족의 독립에 전 생애를 걸었습니다. 이 명백한 사실은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나, 남북이 분단됐다는 이유로도 가릴 수가 없습니다.” 그는 경위야 어떻든 2년여 간에 걸친 노력 끝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서훈을 받았다는 사실에 만족해했다.“늦게나마 드러내 놓고 부친의 생애를 되새길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도움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고씨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그가 1살 때 돌아가셨기 때문이다.1957년 대학 입학 무렵에야 어머니에게서 아버지 얘기를 전해들었다.“일제 침략에 비분강개할 때마다 ‘아리랑’을 불렀다고 하시더군요.” 뒤늦게 여기저기 흩어진 아버지의 흔적들을 모았지만 곧 몰아친 문화대혁명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게 했다. 아버지를 처형한 캉성(康生)은 마오쩌둥의 최측근이자 바로 문혁의 주도자 가운데 한명이었다. 그 후 어머니가 재혼한 뒤 성을 고씨로 바꿨고, 그가 ‘장영광’이 아닌 ‘고영광’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문혁의 광풍이 잦아들면서 70년대 말부터 중국정부에 이의를 제기해 80년대 초 마침내 아버지를 복권시키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한족에서 조선족으로 호적도 바꿨다. 이제 서른이 넘은 그의 아들들도 모두 할아버지 김산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남북 분단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번에야 뒤늦게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다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고씨가 김산의 ‘진짜’ 아들인지 증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 한국행도 우리 정부의 공식 초청이 아니라 김산을 기념하는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정지영 감독 “김산 영화 내년 촬영” 그러나 김산의 마력은 이미 우리 문화 전반에 깊게 뿌리를 박고 있다. 소설가 박경리씨가 ‘토지’를 애초 1권 분량의 소설로 기획했다가 김산의 일대기를 접하고는 만주·연해주·일본·조선을 넘나드는 대하소설로 바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산의 생애는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남부군’을 연출했던 정지영 감독이 나섰다. 정 감독은 “이장호 감독 등 많은 감독들이 욕심을 냈는데 군부독재 때문에 아무도 엄두를 못냈다.”면서 “나에게 좋은 기회가 돌아온 만큼 누구보다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미 4년여 동안 김산의 흔적을 찾아 중국 땅을 누비고 다녔다. 연말쯤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고씨의 자문을 받은 뒤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산은 누구? 평북 용천 출생인 김산은 아나키스트로 독립운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때 약산 김원봉과 의열단을 접하게 된다. 그는 이후 ‘체계적 항일’을 위해 사회주의로 전향, 광둥 코뮌·해륙풍소비에트·대장정 등 중국혁명에 투신했다. 중국혁명이 조선의 광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었던 것. 동시에 ‘물속의 소금’이라는 그의 화두에서 알 수 있듯 조선민족의 문제가 중국 해방에 녹아서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어느 쪽도 중국 공산당에는 편치 않았다. 스탈린이 끝내 트로츠키를 제거했듯, 중국 공산당은 그를 트로츠키주의자·일본스파이로 몰아 38년에 처형하고 말았다.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는 “스탈린이 독일과의 전쟁에 돌입하면서 내부의 적들을 숙청하는데, 이 방법을 배워온 인물이 캉성”이라며 김산 처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치열한 삶에 견줘 죽음은 너무나 허망했지만 권력에 물들지 않았던 순혈의 혁명가 김산에게는 그런 죽음이 더 어울리는 것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한희원·잉스터 1·2R 맞대결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주부골퍼인 한희원(26·휠라코리아)과 줄리 잉스터(44)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23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릿지골프장(파71·623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1·2라운드를 동반하는 것. 이들의 맞대결은 현지에서도 충분한 화제가 되고 있다.한희원이 ‘코리아군단’ 중 유일한 주부라면,잉스터 역시 미국선수 가운데 골프와 가사를 동시에 소화하는 ‘아줌마 골퍼’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각각 2001년과 1984년 LPGA 무대에 데뷔한 두 선수 모두 그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다른 점이 있다면 한희원이 갓 결혼한 새내기 주부인데 견줘 잉스터는 지난 85년 결혼한 노련한 주부라는 점.남편 브라이언 역시 프로골퍼인 잉스터는 특히 헤일리 캐롤(14),코리 심슨(10) 등 2명의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물론 나이 차만큼이나 경력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LPGA 데뷔 4년차인 한희원은 지난주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으로 겨우 3승을 거뒀지만 잉스터는 메이저 6승을 포함,통산 30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베테랑이다.이 대회에서도 지난 99·2000년 2연패를 이뤘다.하지만 화려한 경력이 우열을 가리는 기준이 될 수는 없는 것.올시즌 성적과 기록에서는 한희원의 우위가 두드러진다. 우선 상금랭킹에선 한희원이 8위(69만 5620달러)인 데 비해 잉스터는 13위(52만 2128달러)에 그치고 있고,평균스코어도 각각 12위(71.04)와 16위(71.14)로 한희원이 앞선다. ‘톱10’ 횟수도 한희원이 5번으로 잉스터의 4번에 앞서 있고,우승 횟수에선 한희원이 1승을 거둔 반면 잉스터는 없다.한희원이 떠오르는 샛별이라면 잉스터는 지는 해인 것이다.이번 맞대결에서 조심스럽게 한희원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다.한편 이들의 맞대결엔 한희원의 LPGA 데뷔 동기이자 올시즌 ‘톱10’에 2차례 드는 등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베키 모건(웨일즈)이 동반해 흥미를 높일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CO2 증가 지구생태계 피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CO)가 증가하면 북반구 하천에 녹아 있는 화학물질(용존유기탄소·DOC)의 농도가 급증,지구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한국과 영국 과학자들의 공동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교토(京都)의정서에 서명을 거부했던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 행정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환경학과 강호정(37) 교수와 영국 웨일즈대 크리스 프리맨 교수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가 용존유기탄소의 유출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의 공동 논문을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8일자에 발표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월드이슈-EU 빅뱅시대] 한국기업 동유럽 진출 러시 예고

    |브뤼셀(벨기에) 함혜리특파원|유럽연합(EU) 회원국의 확대로 거대한 단일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EU통계청에 따르면 회원국 확대로 신규회원국 성장률은 1% 포인트 정도 높아지는 반면 기존회원국은 가장 영향이 큰 독일,오스트리아 경우도 성장률 증대효과가 최대 0.15% 포인트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EU의 ‘빅뱅’은 한국과 같은 역외 국가에는 분명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다. 신규 회원국들은 EU가입과 동시에 현행 관세동맹(Customs Union)에 자동 편입된다.관세동맹의 발효로 잔존하는 수입관세 및 비관세장벽이 사라진다.또 현 EU의 평균 관세율이 대부분의 신규 가입 국가들의 관세율보다 낮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관세 인하의 효과가 발생한다. 김수익 KOTRA 구주지역본부장은 “EU의 무역통상 조치들이 신규 가입국으로 확대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역외 국가들에는 신규 가입국들에 대한 무역 및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시장접근이 쉬워진다.”고 설명했다.신규 가입 10개국은 무역 및 투자절차 단순화,법적 안정성 향상,품질 인증 및 표준화 확대는 물론 정치 안정으로 장기 투자계획의 수립이 가능해지면서 투자,무역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가입국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구매력이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신규 가입국들은 올해부터 6년 동안 EU에서 405억유로에 이르는 막대한 재정지원을 받는다.이는 이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소득을 향상시켜 점진적인 수입수요를 발생시킨다.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이 ‘동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반면 불리한 요인도 상존한다.기존 EU 기업들의 중동구 지역에 대한 신규투자,생산기지 이전,EU의 자급자족체제 심화 등으로 EU 역내 교역이 역외 교역을 대체하는 무역전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EU의 현행 수입관세 및 반덤핑조치 등이 한국 등 역외국의 중동구 지역 수출 품목에도 자동적으로 확대 적용되기 때문에 새로운 무역장벽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EU의 철강,섬유 수량제한이 신규회원국에도 적용되고 국별 보조금 지원축소로 투자 인센티브가 사라진다. 오행겸 주 벨기에 대사 겸 EU대표부 대사는 “한국 등 역외 기업은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선진국 기업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EU 확대의 결과 한국으로서는 새로운 대(對) EU 통상,투자 전략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에 이어 한국기업들의 제2의 동구 진출 러시가 이뤄질 전망이다.90년대 중반 활발했던 한국기업들의 동구 진출은 98년 러시아 경제위기와 대우그룹 해체 등 몇가지 걸림돌을 만난 이후 기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EU확대를 계기로 폴크스바겐(독일),오스트리아 국적 금융회사 RZB그룹,영국의 할인점 테스코 등이 동구의 신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격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제 한국기업들도 이들 글로벌기업들이 벌이는 열국지에 뛰어들 전기를 맞은 격이다. 이미 삼성은 기존 유럽 공장들에 대한 통합작업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영국 웨일즈공장,삼성SDI의 독일 베를린 공장,삼성전기의 포르투갈 공장 등을 점진적으로 헝가리로 이전하고 있다.기아자동차도 총 11억유로를 투입해 연간 3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공장을 슬로바키아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현재 10개 신규 회원국을 포함한 EU 25개국에 대한 한국의 수출은 270억달러,수입은 198억달러로 전체 수출과 수입 가운데 13.9%와 11.1%를 각각 차지했다.˝
  • 우즈 험난한 유럽정복

    ‘황제’의 유럽 정복이 순탄치 않다. 올시즌 처음으로 유러피어프로골프(E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타이거 우즈가 부진을 면치 못하며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7264야드)에서 벌어진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60만유로) 1라운드에서 밤 11시 현재 10번홀까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52위를 달렸다. 이른 아침부터 자욱하게 낀 안개 때문에 2시간여나 지연돼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우즈는 전반 4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후반 첫홀인 10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2타를 까먹어 이븐파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만 유일하게 두차례 우승컵을 안은 EPGA투어의 강호 어니 엘스(남아공)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둘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18위를 달렸다.이 대회에서 단 한번도 정상을 밟지 못한 우즈와 올시즌 두번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엘스는 10번홀에서 출발,전반에는 깔끔하게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지만 후반 들어 버디는 2개를 보태는데 그치고 보기를 3개나 쏟아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브레들리 드레지(웨일즈)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는 완벽한 샷을 선보이며 8언더파 64타로 데이비드 호웰(잉글랜드)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지난주 EPGA 투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5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 한국배구에 푹 빠졌어요/호주서 배구유학온 마이클 클리시

    “기회가 된다면 한국 배구코트에 서고 싶습니다.” 지난 20일 배구 V-투어 3차대회 대학부 경희대-한양대의 경기가 열린 인천 도화체육관.코트 엔드라인 바깥쪽 광고판 뒤에 선 벽안의 한 청년이 연신 팔몸짓을 해댄다.총알 같은 속공이 터질 때마다 놀라운 듯 탄성을,대포알 같은 백어택이 블로킹에 막힐 때면 아쉬운 듯 한숨을 토해내는 모습이 열성팬의 모습 그대로다. 경희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마이클 클리시(사진·19·호주)는 한국 배구를 배우고 싶어 태평양을 건너온 호주의 배구선수.지난해 8월 경희대 배구팀의 호주 전지훈련 당시 연습경기에 뛴 그는 한국 배구의 파워에 푹 빠졌다.슈퍼마켓의 부점장으로 차곡차곡 비행기삯 모으기를 4개월.고교를 졸업한 그는 지난달 26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거처는 경희대 수원캠퍼스의 선수단 합숙소.가끔씩은 김찬호 감독의 집에서 숙식을 하기도 한다. 누나만 둘인 막내 클리시는 집을 떠난 직후 세상에 나왔을 조카의 얼굴이 그립기도 하지만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아침 저녁으로 3시간 이상씩 치러야 하는 강훈.“초등학교 때 농구로 시작,배구만 5년째지만 고교와 뉴사우스 웨일즈주 대표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연습이라야 고작 일주일에 세 번뿐이었다.”면서 “한국배구가 호주보다 월등하게 앞서는 이유가 강한 훈련 때문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호 감독은 “꾀부리려면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괜찮다.’고 손사래 치는 모습이 안쓰럽지만 집에 돌려보낼 땐 한국배구의 그 무엇이라도 쥐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 4월 시드니대학에 입학,호주배구리그(AVL) 코트에서 뛰게 될 클리시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코트에도 서고 싶다.”면서 “V-투어 경기장이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하지만 이빠진 듯 비어 있는 관중석은 보기에 좋지 않다.”고 따끔한 한마디도 곁들였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
  • LOTTO 복권문화를 바꾸자 /(중)기부문화 생활화된 ‘복권 선진국’

    우리나라보다 로또복권 등을 앞서 도입한 ‘복권 선진국’들은 복권을 대부분 자선(Charity)이나 기부(Donation) 또는 재미(Fun)로 구입한다.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사행심 시비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오히려 복권 구입자나 발행자,판매자 모두 복권 판매에 대한 자긍심이 높다.상당수가 ‘대박’을 꿈꾸는 우리 풍토와는 사뭇 다르다.특히 이들 국가는 관련 법규에 따라 복권 기금을 국가별 특성에 맞게 활용하고 있으며,사용 내역도 1센트 단위까지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기금으로 학교시설에 투자하고 있으며,프랑스는 문화·예술분야에,영국은 과학기술 분야에,호주나 캐나다 등은 공공시설물 건립에 투자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복권=기부' 사행심 시비 없애 복권 선진국들은 복권을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다른 공공단체에 위임해 운영하는 등 여러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복권 수익금을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공공기금으로 활용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대부분 정부의 일반기금으로 전입,사용되지만 특정목적 기금으로 조성해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각 주마다 복권을 발행하는 미국은 지난해 복권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의 대부분을 교육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건립 등에 투자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복권판매로 조성된 기금 9억 6918만달러 전액을 유치원이전 프로그램,교사 교육훈련보조금,공립도서관이나 공립학교 보수 등에 사용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로또복권 판매로 조성된 기금 130억달러의 80∼90%를 공립학교 교사 고용,고등교육기관 컴퓨터실 기자재 구입,교사 워크숍,과학프로그램 기금 등으로 사용했다. 매사추세츠주는 지난 12년간 모두 83억 2882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내 351개 시와 지역에 배분,주내 관공서와 고등학교 및 초등학교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했다. 영국은 지금까지 조성된 120억파운드(약 23조원)의 기금으로 과학센터건립과 문화유산 복원 등에 사용했다. 독일은 복권 기금 대부분을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재투자하고,스포츠와 이공계 과학연구비에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호주는 복권 기금으로 호주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건립했으며,현재는 복권기금의 30∼40%를 서민들을 위한 주립병원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보다 1년여 앞서 로또복권을 도입한 타이완도 우리와 같은 ‘로또 광풍’에 시달렸지만 심신장애자와 원주민 등 사회적 저소득층에 로또 판매를 맡기고 판매액의 27%를 사회복지비로 사용하는 등 공익성을 강조하면서 광풍을 잠재웠다. ●복권법제정 기금 엄격관리 복권 선진국들은 대개 정부 산하에 복권위원회를 두고 복권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특히 관련 법규에 따라 사용내역을 1센트,1실링 단위까지 투명하게 밝힌다. 관련 복권법에는 발행기관의 설립 및 운영,당첨금과 미지급 당첨금의 사용,구매가격과 조성기금의 사용,소매인 관리 등이 세세하게 규정돼 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주 복권법을 두고 복권관리위원회를 설치,조성된 공익기금을 목적에 맞게 엄격히 집행하도록 관리한다.주별로 관련법에 따라 공익기금의 사용처를 1달러,1센트 단위까지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영국은 국립복권위원회를 통해 복권과 관련된모든 정책을 관장하고 있으며,복권발행기관 사이트를 통해 공익기금이 어디에 얼마가 쓰였는지를 실링 단위까지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7개 주 가운데 3곳의 복권판매를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나 내부 회계사와 외부회계감사,주정부 재정담당관의 상시감사 등 3단계 회계감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통합복권법이 제정되지 않아 기금이 어디에,얼마나 쓰여졌는지 명확하지 않다.아직까지는 복권발행 기관에서 기금을 일반기금과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복권발행위원회는 지난 9일 고건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지난 8월30일까지의 로또복권 수익금 7500억원 가운데 4000억원에 대한 사용내역을 공개했다.수익금은 10개 부처에 배분돼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2418억원)과 중소기업·과학기술 지원(817억원),지역균형발전(423억원),산림환경보전(15억원) 등에 사용됐다. 지난 6월 방한한 북미복권협회 마크 자라미파 회장은 “미국의 복권판매 기금 수익금은 공원 조성이나 사회시설 확충,교육시설 건립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별로 지원하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면서 “한국도 로또복권의 사행심 시비를 줄이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기금의 적절한 사용과 투명한 공개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곽보현 로또공익재단운영위장 “‘인생역전’으로 잘못 인식된 복권문화를 ‘자선·기부’로 바꾸는 등 선진 복권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복권 수익금의 사회환원과 국민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로또공익재단의 운영위원장인 곽보현(사진·38) 미래사회전략연구소 부소장은 “복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은 복권 수익금의 쓰임새에 대한 의심 때문”이라면서 “복권 수익금의 올바른 활용을 통해 복권 구입이 사회적 기부라는 인식을 뿌리내리는 데 힘쓰겠다.”며 공익재단 설립 취지를 밝혔다. 곽 부소장은 “복권 구입자들이 당첨됐을 때 ‘대박’은 잘 알지만 당첨이 안된 경우 자신이 낸 복권 대금이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고,‘꽝’이면 무의미하게 날려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복권에 낙첨됐더라도 그 기금은 공공기금으로 보람있게 쓰여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복권 선진국에서는 복권의 사회적 공익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복권을 대박 또는 인생역전으로만 인식하고 사행심 조장 등 역기능만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공익재단은 복권기금의 사회적 환원을 위한 체계적인 기부사업을 펼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은 복권 수익금이 정말 어떤 곳에 쓰였는지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고 싶어한다.”면서 “우리나라도 복권 선진국처럼 국가 상징물을 건설하거나 교육시설을 짓는 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또 공익재단은 연말까지 사회복지시설 100곳을 선정해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한편,재정난 및 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립지원비 및 물품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복권기금으로 세운 세계 유명 건축물 복권 선진국들은 복권 기금의 가시적인성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복권 수익금으로 국가의 상징물을 짓는 경우가 많다.특히 복권기금으로 지어진 각국의 주요 건물은 국민들의 복권 의식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건물은 지난 73년 완공된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이 두 건축물은 시드니가 세계 3대 미항으로 자리잡는 데 톡톡히 한몫했다. 오페라하우스는 건축공학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룩한 건축물로 세계인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잭슨만 위에 아치 모양으로 놓여져 있는 하버브리지는 시드니 시가와 북부를 연결,교통난 해소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호주는 당시 오페라하우스 건축비용의 83%를 복권기금으로 사용했다.현재 ‘로터리 커미션’이 발행하는 복권 수익금의 25%는 예술기금으로 사용 중이다. 영국은 게이츠헤드 지역에 있는 ‘북의 천사상’,웨일즈의 ‘카디프 성’과 ‘밀레니엄 스타디움’,런던의 ‘프랭크 바르너스 농아학교’ 등도 복권기금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북의 천사상은 폐허가 된 땅을 이용해하루 수천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유명한 명물로 자리잡았고,밀레니엄 스타디움도 오가는 사람들이 쉬고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시민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은 80년대 초반 보스턴 하버드대학의 신입생 기숙사인 ‘스터턴 홀’과 ‘홀워디 홀’을 복권기금으로 건립하는 등 교육시설에 투자했다.건물 현관 동판에 ‘이 건물은 복권기금으로 지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주롱버드 공원’과 ‘과학센터’,‘적십자회’,‘실내 스타디움’ 등의 설립에 복권기금을 적극 활용했다. 조현석기자
  • 노벨 경제학상 2人의 공적/ 時계열 이용 경제변수 분석

    로버트 F.엥글과 클라이브 J.그레인저는 각종 경제변수들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시계열(time series)을 이용한 새로운 통계법을 1980년대에 개발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통계분석방법은 국내총생산(GDP),물가,이자율,주가 등의 여러가지 통계변수들과의 연관성을 보다 밝혀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기존의 통계방법은 국내총생산,물가,이자율,주가 등 경제 변수 상호간의 연관성에 관계 없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관련이 있는 것처럼 결과가 나타난다.따라서 이러한 방식으로는 경제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규명할 수 없어 착시현상을 빚곤했다.예를들어 통화와 물가의 경우 통화량이 늘어나면 시간이 지나 물가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는 상관관계가 없어도 가능한 현상으로 정확한 상관관계를 알기가 어려웠다.그러나 이들이 개발한 시계열 통계법(ARCH모형과 cointergration)은 경제변수간 상관관계를 알 수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자산이 어떻게 운용되고,자산리스크를 평가하는데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엥글 교수는 194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69년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현재 뉴욕대학교에서 재직하고 있다. 영국인인 그레인저 교수는 1934년 웨일즈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 노팅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땄다.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 대그룹 동유럽·중견그룹 중국으로…/해외투자 두갈래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기업 규모별로 이원화 양상을 띠고 있다. 삼성·LG 등 대기업들의 투자 확대는 내년 5월 동유럽 국가들이 대거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것을 겨냥한 사전 투자 성격이 강하다. 특히 동유럽은 최근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임금과 물류비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 ●동유럽 신흥시장부상 임금·물류비 저렴 지리적으로 서유럽과 아랍권,중앙아시아에 인접해 이들 시장 공략이 용이한 점도 한몫했다.여기에 법인세 인하 등 투자 여건을 호전시킨 것도 국내 대기업들의 발길을 돌리도록 하는 요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윤종언 기술산업실장은 “동유럽의 투자 확대는 유럽내 무관세 혜택을 노린 전략적 목적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서유럽의 생산기지도 동유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센터장은 “유럽내 생산기지 재배치는 현재 세계적인 추세”라며 “최근 외국투자 유치의 성공 모델로 꼽혀온 아일랜드에서 외국기업들이 잇따라 동유럽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도 인건비와 물류비 등 비용이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현대차 슬로바키아 생산 기지화 동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대기업들은 삼성과 LG,현대·기아자동차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슬로바키아에서 연간 600만대의 TV와 모니터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헝가리 공장과 함께 유럽공략의 양대 전략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유럽지역에 4개의 생산법인과 9개의 판매법인을 운용하고 있다. 영국의 뉴캐슬과 웨일즈,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폴란드의 물라와 등에 모두 4개의 생산법인을 갖추고 있는 LG전자도 웨일즈 공장과 물라와 공장을 디지털TV 전용라인으로 바꾸는 등 유럽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도 슬로바키아나 폴란드 등에 생산거점을 확보키로 하고 부지를 찾고 있는 중이다. 중견그룹의 중국 투자 러시는 생산기지 확보와 내수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다. 특히 이들 기업들의 주력 상품이 생산재인 만큼 수요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이 중국 투자를 서두르게 하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정서적으로 통한다는 점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중국 투자의 최고 메리트”라고 말했다. ●이수·코오롱·효성 중국투자 확대 이수그룹은 지난 18∼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사장단 회의를 갖고 향후 중국시장 공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2007년 매출 4조원 달성을 위한 ‘키워드’로 중국을 선택한 것이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첫 이사회를 연 효성도 중국 투자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최대 변압기 생산업체인 바오딩티안웨이(保定天威)사와 연간 1만 1000대 규모의 배전변압기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코오롱도 중국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코오롱유화가 최근 장쑤(江蘇)성에 총 110억원을 투자,페놀 수지 공장을 짓기로 했다.이에 앞서 (주)코오롱은 4000만달러를 투자,난징시에 타이어코드 공장을 짓고 있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golders@
  • LG 디지털TV 세계1등 목표/2005년까지 1조 5000억 투입 中·유럽에 공장… 시장 20% 점유

    LG전자가 2005년 디지털TV 세계1위 달성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시설 및 연구개발(R&D),마케팅에 모두 13억 5000만달러(약 1조 5100억원)를 쏟아붓기로 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DDM사업본부장인 우남균(禹南均) 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白禹鉉) 사장과 유통업체·전문점 사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디지털TV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LG전자는 현재 9%인 디지털TV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2005년 2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멕시코 레이노사(북미),영국 웨일즈·폴란드(유럽),선양(중국) 등을 글로벌생산의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키로 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국내 디지털TV 시장에도 적극 대응,디지털TV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우 사장은 “올해는 국내 디지털TV 시장의 양적·질적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모든 사람이 즐겁고 유익한 디지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디지털TV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칩을 적용,고선명·고기능의 PDP-TV,LCD-TV,프로젝션TV,브라운관TV 등 신모델 5종을 포함,40여개의 디지털TV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100만원대의 HD급 완전평면TV(28∼32인치)를 출시,올해 1조원대로 예상되는 디지털TV 시장 선점 의지를 분명히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