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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긴축재정 후폭풍 대학등록금 3배 급등

    영국 연립정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삭감하는 대신 대학 등록금을 최대 3배 인상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데이비드 윌레츠 대학 담당 차관은 3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 대학들이 학생에게 연간 최고 9000파운드(약 1620만원)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대학 등록금 상한선 3290 파운드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많은 액수다. 다만 연간 6000파운드 이상의 등록금을 받으려면 반드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정원을 배정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영국 대학생들은 현재 등록금을 정부로부터 대출받은 뒤 취업 이후 연봉이 1만 5000파운드 되는 시점부터 갚도록 하는 규정을 따르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학비 상한선을 높임에 따라 상환 시점은 연봉 2만 1000파운드로 상향 조정될 방침이다. 대학들은 긴축 예산 탓에 정부보조금이 줄어드는 것을 계기로 등록금 책정의 자율권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런던통신] 마이콘을 바보로 만든 ‘인크레더블’ 베일

    [런던통신] 마이콘을 바보로 만든 ‘인크레더블’ 베일

    토트넘 핫스퍼와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21살 웨일스 청년 가레스 베일의 놀라운 플레이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인 마이콘을 상대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환상적인 크로스를 선보이며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밀라노 원정 당시 해트트릭을 포함해 2경기에서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베일이 보여준 충격은 실로 대단했다. 토트넘 팬들은 베일이 마이콘을 제칠 때마다 그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부르며 토트넘의 새로운 슈퍼스타를 찬양했다. 베일은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고 인테르 수비수들은 베일을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마이콘에게 베일은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다. 주특기인 오버래핑은 커녕 베일의 꽁무니를 쫓기에 바빴다. 일부 언론들은 “베일에 의해 마이콘의 시대는 끝이 났다”고 평하기까지 했다. ◈ MR. INCREDI+BALE 경기 후, 베일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토트넘의 해리 래드냅 감독은 “베일의 플레이는 한 마디로 판타스틱 했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 약물 검사를 해봐야 할지도 모른다”며 기분 좋은 농담을 던졌다. 그는 이어 “베일의 상대는 세계 최고라 불리는 마이콘이었다. 그러나 베일은 그를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실력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겸손한 청년”이라며 베일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팀 동료 라파엘 반 데 바르트도 베일의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마이콘을 상대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토트넘이 좀 더 큰 클럽이 되기 위해선 반드시 베일을 잔류시켜야 할 것”이라며 베일이 토트넘의 미래임을 강조했다. 적장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토트넘이 우리보다 더 강하고 빨랐다”며 그 중심에는 베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베일은 경기 후 UEFA 팬 선정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고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10점을 부여 받았다. 또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베일을 토트넘의 새로운 레전드라 평했고, <데일리 미러>는 ‘놀라운, 믿을 수 없는’이라는 뜻의 ‘인크레더블(Incredible)’과 베일(Bale)의 이름을 합친 ‘Incredibale’이라는 합성어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900억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 이처럼 베일의 놀라운 활약이 계속되자 그의 몸값 또한 급등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유럽 빅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그의 몸값은 5,000파운드(약 900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실제로 팀 내 슈퍼스타가 된 베일의 이탈이 우려되자 래드냅 감독은 “2,500~3,000만 파운드의 헐값에 베일을 파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렇다면 당사자인 베일의 생각은 어떠할까? 베일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다른 클럽으로 이적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인 인테르를 상대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누가 이런 팀을 떠나길 원하겠는가?”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물론 지금 당장 베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더구나 지금은 시즌이 진행 중이며 내년 여름 이적 시장까지는 제법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베일의 활약이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그를 향한 빅 클럽들의 유혹 또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진짜’ 부자구단에게 5,000만 파운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향후 베일의 미래는 올 시즌 토트넘의 성적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베일의 진정한 실력을 볼 수 있었던 무대는 EPL이 아닌 챔피언스리그였다. 그리고 그 무대에 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EPL 빅4에’ 진입해야 한다. 이는 토트넘이 베일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 인크레더블’ 베일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데일리 미러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고의로 환자 생식기 제거 의사 ‘법정행’

    고의로 환자 생식기 제거 의사 ‘법정행’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 vs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 호주의 한 여성이 자신의 동의 없이 수술 과정에서 생식기 대부분을 제거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고소했다. 의사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항변하고 있어 어떤 판결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법적인 이유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뉴사우스웨일스의 의사가 수술 과정에서 환자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 2일(현지시간) 시드니 법정에 섰다. 이 사건은 8년 전으로 돌아간다. 자궁 이상으로 병원을 찾은 캐롤린 드 웨지네어는 의사로부터 자궁적출 수술을 권유받았다. 적은 표피만 들어낼 뿐, 수술 뒤 3일 만에 퇴원이 가능한 간단하고 경미한 수술이라는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 수술 직후 그녀는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적은 부위의 피부만 제거한다는 말과 달리 음핵 등 생식기 대부분이 동의 없이 잘려나간 것. 그녀는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혀 나의 인생을 망가뜨렸다.”고 해당 의사를 고소했다. 법정에서 그녀는 “의사라면 환자가 생식기를 제거한 이후 인생이 얼마나 망가질 지에 대해서 더 고민했어야 한다.”면서 “고의든 그렇지 않든 이렇게 많은 조직을 떼어낸 이유는 없었다.”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의사의 법적 변호인 존 스트레튼은 오히려 웨지네어가 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체적 위해나 정신적인 상처를 주려고 했다는 건 말도 안된다.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맞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100만분의 1 확률 …희귀 ‘흑백남녀 쌍둥이’ 탄생

    100만분의 1 확률 …희귀 ‘흑백남녀 쌍둥이’ 탄생

    100만분의 1확률로 알려진 흑백쌍둥이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태어난 레오(남자)와 홉(여자)은 1분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다. 생김새와 키·목소리까지 똑같다는 다른 쌍둥이와 달리 이들은 특별하다. 쌍둥이중 하나는 흑인, 나머지 하나는 백인이기 때문이다. ‘흑백쌍둥이’를 낳은 셔리 웨일스(21)는 태어난 아이들을 본 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들 레오는 자신과 똑같은 검은 피부와 검은 머리·검은 눈동자를 가진 흑인이지만 딸인 홉은 푸른 눈동자와 흰 피부를 가진 백인으로, 전 세계에서 흔치 않게 나타나는 유전 현상이다. 흑백쌍둥이는 부모가 모두 혼혈인 경우 혼혈 여성의 난자에 흑백 피부 유전자가 모두 포함돼 있는 경우 태어날 수 있다. 흑인 유전자를 가진 난자와 정자, 또 백인 유전자를 가진 난자와 정자가 동시에 수정되면 흑백쌍둥이가 나오지만 이 확률은 100만분의 1 뿐이다. 이번에 흑백쌍둥이를 출산한 웨일즈의 남편은 백인으로 알려졌지만 혼혈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웨일즈는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것과, 한명은 남자이고 한명은 여자라는 사실 등은 알고 있었지만 피부색이 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아이들이 특별하게 자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애완견에 물어뜯긴 아기, 처참한 얼굴공개

    8년이나 기른 애완견이 아기의 얼굴을 물어뜯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스 웨일스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스모키란 케언 테리어 견종이 이달 초 생후 16개월 된 릴리 루엘린의 얼굴을 공격했다. 루엘린이 꼬리를 밟자 갑자기 흥분해 얼굴을 물어뜯은 것. 이 공격으로 루엘린은 50바늘 이상 꿰매는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눈 주위를 물려 하마터면 시력을 잃을 뻔 했다. 의료진은 “얼굴에 출혈이 상당했고 왼쪽 눈 2mm아래 피부를 날카로운 송곳니로 찔려 하마터면 영영 앞을 보지 못할 뻔 했다.”면서 “봉합 수술이 성공리에 끝났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상처가 비교적 빨리 아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기의 가족은 스모키를 안락사 시켰다. 어머니 리안 오스틴(37)은 “스모키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친구’였기에 충격이 크다.”면서 “오랫동안 키웠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아기와 애완견을 함께 두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다.”고 자책했다. 이어 그녀는 “딸의 처참한 얼굴을 공개하는 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애완견은 사랑스러운 친구이지만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아기들에게는 위험한 존재가 되기도 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영국 브룩워스에 사는 2세 조수아 만이 할머니가 애지중지 키워온 애완견에 얼굴을 물어뜯겨 눈, 코와 볼 등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공격한 개는 평소 복종심이 강했으나 아기와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유럽 2년만에 라이더컵 되찾았다

    유럽연합팀이 미국팀의 2연패를 저지하며 지난해 빼앗긴 라이더컵을 가까스로 탈환했다. 유럽팀은 4일 밤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막을 내린 유럽-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각팀 1명씩 홀당 우열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 12경기에서 4승2무6패로 미국에 졌다. 그러나 유럽팀은 지난 이틀 동안 펼쳐진 포볼과 포섬 16경기에서 9.5-6.5로 앞서 승기를 잡은 뒤 이날 승점 5점을 보태 14.5-13.5, 1점차로 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1979년 잉글랜드 단일팀에서 유럽연합팀으로 확대 개편해 출전한 이후 16개 대회를 치르면서 거둔 9번째 우승(1989년 공동우승 포함). 3점차로 리드하면서 마지막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라이더컵의 패권을 다시 쥐는 길은 험난했다. 8번째 주자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타이거 우즈에게 4홀차로 지면서 유럽팀은 3승1무4패, 중간승점 13-12로 미국팀에 턱밑까지 쫓겼다. 17번홀까지 1홀차로 리키 파울러에게 앞서던 9번째 주자 프란체스코의 형 에두아르도마저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승점은 13.5-13.5 동점. 10번, 11번 주자 필 미켈슨과 자크 존슨은 이미 각각 4홀차, 3홀차로 경기를 끝낸 터라 마지막 주자인 그레엄 맥도웰과 헌터 메이헌(미국)의 손에 승부가 달린 상황이었다. 파3짜리 211야드의 17번홀. 둘의 공은 나란히 그린 위에 올라갔다. 맥도웰은 1.2m짜리 퍼트를 컵에 떨궜지만 메이헌의 공은 컵을 비켜갔다. 1홀을 남기고 거둔 3홀차 승리. 폭우 탓에 경기가 순연, 83년 만에 치른 ‘월요 승부’에서 유럽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라이더컵] 우즈-스트리커 환상호흡… 美 2승 선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킹 4위 스티브 스트리커와의 ‘찰떡궁합’을 또 한번 과시하며 유럽연합팀을 상대로 한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에 2승을 선사했다. 우즈는 3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한 팀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 채택)경기에서 이언 폴터-로스 피셔(이상 잉글랜드) 조를 2홀차로, 포섬(공 하나로 번갈아 치는 방식)경기에서는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페테르 한손(스웨덴) 조를 4홀차로 거푸 꺾었다. 프레지던츠컵(미국-비유럽 인터내셔널팀과의 대항전)을 포함해 6전 전승을 올린 우즈와 스트리커는 ‘최강의 커플’임을 입증하며 대회 승점에서 미국이 6-4로 유럽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우즈는 포볼경기에서 버디 2개를, 스트리커는 버디 3개를 잡아 버디 2개에 그친 폴터-피셔 조를 압도했다. 이어진 포섬경기에서도 우즈가 아이언샷을 홀에 붙이면 스트리커가 정교한 퍼트로 공을 홀에 쏙쏙 집어넣으며 버디 6개를 합작했다. 그러나 ‘필승조’ 필 미켈슨-더스틴 존슨 조는 포섬 경기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마르틴 카이머(독일) 조에, 포볼 경기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피셔 조에 각각 3홀차로 완패,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라이더컵] 자존심 구긴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의 ‘톱타자’ 자리를 10년 만에 반납,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팀 단장 코리 페이빈은 1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 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포볼’(같은 팀 두 명의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삼는 방식)로 열리는 대회 첫째날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세 번째 경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즈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지 못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페이빈 단장은 별다른 설명없이 “우즈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할 때 ‘단장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유럽팀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2조에 편성돼 어린 나이(21)에도 에이스로 인정을 받았다. 2연패를 노리는 미국팀의 첫 번째 주자는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유럽팀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마르틴 카이머(독일) 조와 초반 기선 쟁탈전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라이더컵] 우즈-매킬로이 “ 한판 붙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미국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앞두고 ‘유럽의 신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설전을 벌였다. 우즈는 29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매킬로이가 맞대결을 원한다는 질문에 대해 “나도 그렇다.”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좀 더 상세히 말해 달라는 요청에는 “노(No)”라고 거절하면서 여유로운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새달 1일부터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 골프장(파71·7378야드)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은 유럽과 미국의 자존심 대결만큼이나 우즈와 매킬로이의 맞대결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리는 유럽의 선봉에 선 매킬로이는 지난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맞붙고 싶다.”면서 일찌감치 우즈의 성미를 건드렸다. 특히 “다음 달까지 우즈의 경기력이 급격히 좋아지지 않고서야 유럽 팀의 누구라도 우즈와 대결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우즈를 자극할 대로 자극했다. 이 말을 들은 우즈는 지난 13일 끝난 BMW챔피언십 당시 매킬로이에게 “네가 말한 것에 대해 조심하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쑥스러움을 감출 수는 없다. 올 시즌 부진한 투어 성적 탓에 단장이 직권으로 선발하는 와일드카드로 가까스로 합류해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매킬로이는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차세대 골프 황제’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라이더컵은 ‘황제와 차세대 황제’의 진검승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즈는 “팀을 이뤄 경기하는 것은 늘 기대되는 일이다. 멋진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필승! 공군 지옥훈련 마쳤습니다”

    “필승! 신고합니다. 윌리엄은 17일 수색·구조 헬리콥터 훈련 수료를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28) 왕자가 혹독하기로 악명 높은 공군의 수색·구조 헬기 조종사 훈련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찰스 왕세자의 장남 윌리엄 왕자는 웨일스 북서 해안 앵글시 공군기지 22비행중대에 배치될 예정이며 앞으로 3년간 4명의 조종사와 한 팀을 이뤄 ‘바다의 왕(Sea King) 헬기를 조종하게 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윌리엄 왕자는 앞서 1년 과정의 헬기 훈련과정을 마친 뒤 다시 6개월 과정의 헬기 조종훈련을 받아왔다. 수색·구조 헬기 훈련은 70시간의 실제 비행과 50시간의 시뮬레이터 훈련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신과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든 훈련으로 꼽히고 있다. 월리엄 왕자는 “훈련 과정이 고됐지만 최대한 즐기려는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했고, 동료들과 무사히 마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응급 상황에서 탐색·구조에 나서는 작전에 임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왕실 일원이라는 이유로 훈련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윌리엄 왕자의 동생 해리 왕자도 현재 육군항공대에서 공격용 헬기를 조종하는 훈련을 받고 있으며, 테러와의 전쟁이 한창인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복무하기도 했다.또 찰스 왕세자는 해군에서 헬기 조종사로 근무, 삼촌 앤드루 왕자는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 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이에 따라 자원해서 병역을 마치는 영국 왕실에 대해 영국 국민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의 실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큰 가슴에 안전벨트가 짧았던 여자의 선택은?

    예쁜 옷을 입고 싶지만 뚱뚱한 몸매 때문에 사지 못한다면? 방법은 두 가지다. 자신의 몸에 맞는 옷으로 바꾸던지, 예쁜 옷에 몸을 맞추던지. 영국 노스웨일스에 사는 레베카 벨리(37)는 후자를 택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가 몸을 맞춘 것이 평범한 옷이 아닌 스포츠 카 라는 사실이다. 그녀는 약 1년 반 전만 해도 풍만한 가슴과 뚱뚱한 배를 가진 여성이었다. 유독 큰 가슴을 자랑하는 그녀의 사이즈는 48FF. 44인치에 달한다. 당시 그녀는 평소 가지고 싶었던 스포츠카인 다이하쓰 코펜 차량을 1만 4000파운드(약 254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강렬한 빨간색의 스포츠카는 그녀의 드림카 중 하나였다. 꿈에 그리던 차를 받아 시승을 하기로 한 날 그녀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부딪혔다. 커다란 가슴과 뱃살 때문에 안전벨트가 잠기지 않았던 것 그녀는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안전벨트를 사려고 했지만 자동차 부품점은 규격에 어긋난 벨트는 불법이라는 이유로 팔지 않았다. 결국 레베카는 자동차에 몸을 맞추기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평소 좋아하던 술과 과자, 초콜릿은 입에도 대지 않고 18개월을 버텨 57㎏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1년 여 만에 드림카에 올라 타 안전벨트를 채운 그녀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레베카는 “내가 그렇게 큰 몸집과 가슴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차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라는 사실이 놀라웠다.”면서 “이 차 덕분에 다이어트를 하게 됐고,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로스터가 뭐야?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청용(22·볼턴)이 각각 소속팀의 올 시즌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일 오전 1시까지 20개 구단으로부터 2010~11시즌에 참가할 25인 로스터를 제출받아 발표했다. 맨유에서 이미 6번째 시즌을 맞은 박지성, 그리고 ‘2년차’ 이청용도 당당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5인 로스터란 리그의 20개 각 클럽이 미리 제출한 25명의 A팀 선수로만 내년 1월까지 경기를 치르게 한 등록 선수 규정. 리그 사무국이 이번 시즌부터 도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 등 국가대항전에서 부진하자 자국 출신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일종의 ‘고육지책’이다. 25인 로스터의 규정을 살펴보면 첫째, 이 가운데 최소 8명은 자국선수여야 한다는 것. 자국선수란 잉글랜드나 웨일스의 클럽팀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선수를 말한다. 둘째, 21세 이하의 선수들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아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특히 25인에 등록된 선수가 부상당할 경우 21세 이하 선수로만 교체할 수 있다. 셋째, 겨울이적 시장 이후 이 로스터는 다시 조정할 수 있다. 아스널의 아스센 벵거 감독을 비롯한 대부분의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당초 이 제도의 시행이 예고될 때부터 “8명의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끼어들 경우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나야 한다. 따라서 이 규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아 글로벌 포럼’ 창설

    ‘코리아 글로벌 포럼’ 창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0여개국 정부 인사와 민간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 협의하는 ‘코리아 글로벌 포럼(KGF)’이 통일부 주도로 창설된다. KGF는 오는 8~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계적·지역적 관점에서 본 한반도’라는 주제로 첫 포럼을 개최한다. 의장은 한승주 전 외무장관이 맡았으며, 윌리엄 코언 전 미국 국방장관이 강연을 하고 소에야 요시히데 일본 게이오대 교수, 제임스 코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빅터 차 미 조지타운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KGF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전·현직 국장급 정부 인사와 민간 전문가 2명씩 초청해 매년 한 차례씩 정례적으로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제적 다자협의체를 만들게 됐다.”면서 “아·태지역의 안보와 북핵문제, 한반도 평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EPL] ‘치맥’의 시즌이 왔다

    ‘치맥(치킨+맥주)의 시즌’이 돌아왔다. 월드컵도 끝났는데 무슨 말이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4일 개막한다는 얘기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토트넘과 맨시티의 대결로 시작하며, 16일 자정엔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리버풀-아스널전이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감상포인트를 짚어보자. ●‘코리안 듀오’ 지성·청용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이 거론되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변함없이 EPL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루이스 나니-라이언 긱스-가브리엘 오베르탕 등 경쟁자는 ‘언제나 그랬듯’ 수두룩하다.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3골1도움에 그쳤다. 짜인 로테이션상 기회가 적기도 했으나 꾸준히 제기돼 온 득점력 부족이란 꼬리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올 시즌 출전기회를 많이 잡으려면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해결사의 자질이 필요하다. ‘미스터 볼턴’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은 ‘2년차 징크스’와 싸워야 한다. 단기간 내에 볼턴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이청용은 올 시즌에도 특별한 경쟁자가 없어 편안하다. 측면 미드필더인 데다 약팀 볼턴 유니폼을 입고도 2009~10시즌 5골8어시스트를 뽑았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였다. 기량 검증은 끝났다. 월드컵 2골로 탄력도 붙은 상황. 다만 지난해 풀 시즌을 치른 뒤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해 쉴 틈이 없었다. 체력부담과 이로 인한 부상을 피하는 게 과제다. 올 시즌 활약을 펼친 뒤 빅클럽으로의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우승후보가 7팀이라고? 우승후보를 꼽는 일이 참 어렵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은 “EPL에 더 이상 ‘빅4’는 없다.”고 했고,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도 “최대 7팀이 EPL 우승을 향해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이 그만큼 치열했다. 첼시가 맨유를 승점 1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탈환했고, 토트넘은 리그 4위를 꿰차며 공고히 유지돼 온 ‘빅4(맨유·첼시·아스널·리버풀)’의 아성을 깨뜨렸다.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 역시 ‘다크호스’ 이상의 경쟁력을 보였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의 모양새가 예상된다. 대신, 경쟁은 심화된다. 첼시와 맨유는 설명이 필요없는 리그 강호. 위엄은 올해도 계속된다. 2009~10시즌 7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리버풀은 로이 호지슨 감독과 조콜을 영입해 리빌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 FA컵 이후 우승컵이 없는 아스널은 명예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잔류를 결심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앞세운 스쿼드는 짱짱하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야야 투레·제롬 보아텡 등을 영입해 느긋하다. 애스턴 빌라는 마틴 오닐 감독이 갑자기 팀을 떠나 위기지만,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애슐리 영 등 실력자들은 남아 있다. 팀 케이힐, 미켈 아르테타 등을 영입하며 도약을 꿈꾸는 에버턴 역시 올 시즌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25인 로스터’는 뭐야? 올 시즌부터 ‘25인 로스터 제도’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클럽은 초반에 확정한 25명의 1군 선수로 내년 1월까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중 8명은 잉글랜드나 웨일스 클럽에서 3년 이상 활동을 해온 21세 이하 선수여야 하며, 부상선수가 생기면 21세 이하 선수만 교체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잉글랜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고육지책. 1군 등록 마감일은 9월1일. 외국인 선수가 많은 클럽은 당장 막막하다. 올 시즌 EPL에서 눈여겨볼 변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전·포스코 잇단 濠석탄광산 인수

    한국전력과 포스코가 호주 석탄광산 인수전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5일 세계 3위 유연탄 수출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과 바이롱 유연탄광산 지분 100%를 4억호주달러(약 419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롱 광산은 호주 주요 탄전지대인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분지에 위치한 탐사단계 광산으로, 한전은 이곳에서 2016년부터 30년간 연평균 750만t의 고품질 유연탄을 채굴할 계획이다. 포스코도 호주 현지법인 포사(POSA)를 통해 앵글로 아메리칸과 호주 서튼 포리스트 석탄광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5000만호주달러(530억원)다. 서튼 포리스트 광산은 호주 시드니 남쪽 160㎞ 근방에 있는 제철용 석탄광산으로, 추정 매장량이 1억 1500만t에 달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2016년부터 연간 130만t의 석탄을 공급받는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산 인수로 우리나라 석탄자급률이 30%에서 36%로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과 포스코는 호주업체인 코카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앵글로 아메리칸이 추진한 5개 광산 인수전에 참여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줄리아 길라드는 英 이민자 출신의 좌파성향 여장부

    호주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된 줄리아 길라드(49)는 호주 정치권에서 ‘여장부’로 통한다. 1998년 연방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뒤로 꾸준한 의정활동을 통해 당내 영향력을 넓혀 왔으며 남성 의원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길라드 신임 총리의 고향은 호주가 아니다. 1961년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나 5세 때 부모를 따라 호주에 정착한 이민자 출신이다. 대학시절 예술과 법을 전공했고 호주학생연합(ANU) 대표로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사회주의자포럼’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등 좌파 성향이 강하다. 1996년부터 2년간 빅토리아주 야당 대표였던 존 브럼비 현 빅토리아주지사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정치무대에 나섰고 1998년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야당 예비내각에서 인구·이민 장관, 화해·어보리진(원주민) 장관, 보건 장관 등을 지냈다. 2007년 11월 노동당 집권과 함께 부총리 겸 교육·노동·노사관계 장관에 올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건널목 돌진 아찔한 ‘유모차 엄마’ 포착

    기차가 빠르게 역으로 들어오는데도 젊은 여성이 아기를 데리고 철도 건널목으로 돌진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웨일스 래넬리에 있는 기차역에서 열차 진입신호가 깜빡이고 경보음이 울리는데도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20대 여성이 서둘러 기찻길을 건너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영국철도시설 공단과 사우스 웨스트 교통경찰은 철도 건널목을 무단으로 건너는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문제의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모자달린 흰색 점퍼를 입은 여성은 기차가 진입한다는 경고방송과 신호등을 무시한 채 유모차를 끌고 건널목으로 돌진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에 치일뻔한 위태로운 상황이 여러 번 벌어졌지만 이 여성의 행동에는 거침이 없었다. 결국 철도 안전바가 거의 내려왔을 때 이 여성은 건널목 반대편에 별다른 사고 없이 도착했다. 사우스웨스트 교통경찰청 대변인 스티브 도킨스 경관은 “인명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자신과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한 광란의 질주”라고 이 여성의 행동을 꼬집으면서 “위험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영국에서만 철도 건널목에서 총 140 여 건의 사고가 일어났으며 그중 13명이 기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생 안 잊어” …아들 유골로 문신 새긴 모정

    “이렇게라도 아들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자식은 부모를 흙에 묻고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다. 2년 전 갑작스럽게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낸 50대 영국여성은 아들의 유골을 몸에 새겨넣어 화제가 됐다. 이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웨일스에 사는 킴 모듀(50).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녀의 아들은 2년 전 친구의 파티에서 마약을 복용했다가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했다. 전도유망한 럭비선수였던 아들이 갑자기 사망하자 모듀는 한동안 외출을 거부하고 식음을 전패할 정도로 깊은 슬픔에 잠겼다. 남편과 친구들이 그녀를 위로했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절망감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다. 모듀는 “모든 것이 끝나버린 느낌이었다.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아들이 떠나자 내 인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아들이 보고 싶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빠져 허우적댔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녀가 떠난 아들을 추억하려고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아들의 유골을 잉크에 섞어 몸에 문신으로 새기기로 한 것. 이 작업은 타투 전문가인 남편 데이비드가 맡았다. 모듀는 등 아래쪽에 생전 아들이 사랑했던 나무와 꽃을 새겨 넣었다. 또 아들이 하늘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천사와 나비를 그렸다. 몸에 문신이 새겨넣는 작업이 다소 고통스럽긴 했지만 그녀는 아들과 평생 함께라는 생각에 오히려 기뻤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은 죽었지만 문신으로 내 몸에서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에 조금은 편안해 졌다.”면서 “나의 문신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소망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동건’ 동생 살해범, 징역 13년형 선고

    ‘이동건’ 동생 살해범, 징역 13년형 선고

    탤런트 이동건의 동생 이준엽씨를 살해한 범인이 최소 13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법원은 이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씨를 살해한 범인 가운데 한명인 중국계 마이클 리(20)에 대해 13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호주 언론이 전했다. 마이클 리는 2008년 3월 20일 새벽 시드니 시내 월드스퀘어 근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마주친 이준엽 씨 일행이 자신들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친구 이반 웡과 함께 흉기로 이씨를 무참히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사건을 맡은 판사 더렉 프라이스는 “갑작스럽게 공격을 받아 방어할 틈이 없었던 이씨를 범인들이 그를 무참히 공격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마이클 리에게 최고 19년 3개월형을 선고할 수 있지만 그가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듯 해보이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징역형 복역 후 가석방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클 리는 13년 3개월을 복역한 뒤 오는 2021년 6월 이후가 되면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이반 웡은 지난 3월 최소 15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계 블로그] 문닫을 위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교훈 삼아야

    [문화계 블로그] 문닫을 위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교훈 삼아야

    호주를 대표하는 명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해마다 75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3억달러(360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호주의 효자다. 그런데 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의 벤치마크 모델이 바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재정적인 이유로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오페라하우스가 일반에 공개된 이래 시설 유지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매우 미미했다. 획기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페라하우스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2011년부터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 영영 문을 닫을 수 있다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전망도 덧붙였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시설 노후화는 심각한 상태로 전해진다. 특히 오페라 공연에 자주 사용되는 플라잉(공중이동) 장치가 너무 낡아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리처드 에번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무대장치 및 낙후된 시설 정비를 위해 필요한 8억달러를 지원해 주지 않는다면 폐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명색이 호주의 대표명물인데 왜 지원에 소극적인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수리비용 때문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스타덤에 올린 것은 다름아닌 디자인이다. 역설적이게도 오페라하우스를 위기에 몰아넣은 것도 바로 이 디자인이다. 실용성보다 디자인을 중시해 만들다 보니 건축비용만 1억 200만달러(약 1260억원)가 들었다. 그런데 수리비용은 건축비의 7배인 8억달러(1조여원)로 추산된다. 건축 당시 디자인에 밀려 제쳐놨던 무대 크기, 좌석 간격, 냉·난방시설, 주차장 등 고질적 문제가 한꺼번에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난 것. 정치적 문제도 얽혀 있다. 연방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오페라하우스 지원을 발표했다가 재정난을 들어 번복했다. 지난해에는 노골적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9억달러 규모의 재건비용이 필요하다는 나탄 리스 당시 뉴사우스웨일스 주지사의 발언에 케빈 러드 총리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 호주 명물을 사이에 두고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한강대교 옆 노들섬에 4500억원을 들여 오페라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연계는 “실용성보다 디자인을 너무 앞세워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교훈을 서울시가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표방한 노들섬 오페라하우스가 취약한 교통 접근성 등으로 인해 ‘그들만의 오페라하우스’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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