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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세 여아 “같이 놀자”고 속여 화장실 데려가 성폭행한 또래 악마들

    6세 여아 “같이 놀자”고 속여 화장실 데려가 성폭행한 또래 악마들

    장애를 갖고 있는 6세 여아가 또래 남성들로부터 한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13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일라와라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소년 4명이 6세 장애 여아를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3년 만에 밝혀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저질렀던 가해자들의 당시 나이는 5~9살이다. 하지만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이 당시 가해자들의 나이를 9~11세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 소년들은 피해 여아에게 놀이터에서 “같이 놀자”고 말했지만 정작 피해 여아를 데려간 곳은 화장실이었다. 2명은 화장실 밖에서 망을 봤고, 나머지 2명이 여아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비명을 지를 것을 우려해 피해자의 입 안에 화장지를 넣기까지 하는 잔악함을 보였다. 성폭행 이후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온몸에 폭행의 흔적이 역력했다. 이 끔찍한 사건이 3년 만에 밝혀지게 된 것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아이가 매일 악몽에 시달렸다.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소송을 제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들의 나이가 어려서 경찰 입장에서 처벌이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왕서방 ‘M&A 먹성’ 막겠다는 선진국 속내는?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왕서방 ‘M&A 먹성’ 막겠다는 선진국 속내는?

    스콧 모리슨 호주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돌연 성명을 발표했다. “호주 전력 공급 업체인 오스그리드가 50.4%의 지분을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계획에 반대한다. 오스그리드는 호주 기업과 정부에 중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오스그리드를 중국에 장기 임대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위배된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중국이 핵심 인프라를 위협할 수 있다는 청원을 제기한 데 대해 호주 정부가 중국 기업의 지분 취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예비 결정을 내린 것이다. ●호주 재무, 전력 공급업체 지분 매각 반대 공개 성명 오스그리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중심으로 160만채의 주택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업체다.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채무를 갚기 위해 지분의 절반을 99년간 장기 임대하는 형식으로 매각을 추진했다. 매각 금액은 100억 호주달러(약 8조 523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호주 기업이 한 곳도 신청하지 않자 중국 국유기업인 국가전망(電罔)공사(SGCC)와 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李嘉誠) 소유의 청쿵인프라그룹(長江基建)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모리슨 장관은 SGCC와 청쿵인프라그룹에 호주 정치권 등의 우려에 대해 1주일 이내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지구촌에 ‘차이나머니 경계령’이 떨어졌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이 자국 안보에 위협을 줄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를 중심으로 갑작스레 계약 중단을 선언하거나 인수전에 딴죽을 거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인수합병(M&A) 규모는 1570억 달러(약 173조 4065억원)에 이른다. 벌써 지난 한 해 기록인 1090억 달러를 가볍게 넘어섰다. ●英·美도 안보 우려에 자국 기업 中 인수 잇단 제동 영국 정부도 지난달 29일 중국 국영 중국광핵(廣核)그룹(CGN)이 참가한 ‘힝클리포인트 C’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 체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남서부에 원전 시설을 건설하는 ‘힝클리 포인트 C’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전력공사(EDF)와 CGN으로부터 180억 파운드(약 25조 8433억원)의 건설비를 투자받기로 했다.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런던을 방문했을 때 중국 참여를 발표했고, 프랑스 EDF 이사회도 사업 추진을 승인해 정식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정식 계약 하루 전 프로젝트를 다시 들여다보겠다며 계약 체결을 연기했다. 메이 총리의 정책 고문인 닉 티머시는 영국의 안보 문제가 우려된다며 프로젝트를 반대해 왔다. 중국 컨소시엄에 군수 관련 업체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이 투자에 참여했다는 게 이유다. 호주 정부는 지난 4월 남한 면적보다 넓은 목장기업이 중국 손에 넘어가는 것도 저지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상하이 펑신(鵬欣)그룹은 호주 최대 목장기업 ‘S 키드먼 앤드 컴퍼니’를 3억 7100만 호주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고 이사회 승인까지 얻었지만, 호주 당국의 반대로 인수 계획이 무산됐다. S 키드먼 앤드 컴퍼니는 호주 4개 주에 걸쳐 전체 농지의 2%에 해당하는 1100만㏊(약 11만㎢)의 광대한 땅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 18만 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화공(化工)그룹(CNCC)의 스위스 농화학 업체 신젠타 인수를 가로막고 있다. 미국 의회가 농무부에 CNCC와 신젠타 합병에 대해 국가안보심사를 요청했다. 찰스 그래슬리 미 상원의원은 “CNCC가 신젠타를 손에 넣으면 미 농업 분야에 대한 중국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젠타는 스위스 기업이지만 북미에서 전체 매출의 27%를 올리고, 미국에서만 콩 종자 10%, 옥수수 종자 6%를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미국 내 사업 비중이 크다. CNCC와 신젠타는 지난 2월 463억 달러 규모의 M&A에 합의하고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반도체 사업을 내주지 않으려는 미 정부 때문에 중국의 미 기업 인수 계획이 번번이 무산됐다. 중국 칭화유니그룹(紫光集團)은 지난해 D램을 제작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인수를 제안했다가 미국 의회의 반발에 부딪혔고, 이후 올해에는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 간접 인수를 시도하다가 같은 이유로 철회했다. ●일각 “中에 자국 산업 넘겨 자존심 상한다” 시각도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이나머니 경계령의 배경을 놓고 안보 문제라기보다는 중국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이 자국의 국가기간 산업이나 상징적인 기업이 중국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자존심이 상하는 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가 로봇업체 쿠카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을 때 정치인들이 나서서 차라리 다른 유럽 국가가 쿠카를 인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위스는 CNCC의 신젠타 인수를 밝히자 중국 기업문화 운운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khkim@seoul.co.kr
  • 지구촌에 차이나머니 경계령

    지구촌에 차이나머니 경계령

     스콧 모리슨 호주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돌연 성명을 발표했다. “호주 전력 공급 업체인 오스그리드가 50.4%의 지분을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계획에 반대한다. 오스그리드는 호주 기업과 정부에 중요한 전력,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오스그리드를 중국에 장기 임대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위배된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중국이 핵심 인프라를 위협할 수 있다는 청원을 제기한데 대해 호주 정부가 중국 기업의 지분 취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예비 결정을 내린 것이다. 오스그리드는 호주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있는 160만채의 주택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채무를 갚기 위해 지분의 절반을 99년간 장기 임대하는 형식으로 매각을 추진했다. 매각 금액은 100억 호주달러(약 8조 523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호주 기업은 한 곳도 신청하지 않자, 중국 국유기업인 국가전망(電罔)공사(SGCC)와 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李嘉誠) 소유의 청쿵인프라그룹(長江基建)이 입찰에 뛰어들었다. 모리슨 장관은 SGCC과 청쿵인프라그룹에 호주 정치권 등의 우려에 대해 1주일 이내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지구촌에 ‘차이나머니 경계령’이 떨어졌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이 자국 안보에 위협을 줄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면서 다른 나라 국가 기간산업까지 넘보는 중국의 거침없는 인수·합병(M&A) 움직임을 삐딱하게 보던 지구촌이 갑작스레 계약 중단을 선언하거나 인수전에 딴죽을 거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 규모는 1570억 달러(약 173조 4065억원)에 이른다. 벌써 지난 한 해 기록인 1090억 달러를 가볍게 넘어섰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29일 중국 국영 중국광핵(廣核)그룹(CGN)이 참가한 ‘힝클리포인트 C’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 체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남서부에 원전 시설을 건설하는 ‘힝클리 포인트 C’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전력공사(EDF)와 CGN으로부터 180억 파운드(약 25조 8433억원)의 건설비를 투자받기로 했다.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런던을 방문했을 때 중국 참여를 발표했고, 프랑스 EDF 이사회도 사업 추진을 승인해 정식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하루 전날 프로젝트를 다시 들여다보겠다며 계약체결을 연기했다. 메이 총리의 정책 고문인 닉 티머시는 영국의 안보 문제가 우려된다며 프로젝트를 반대해왔다. 중국 컨소시엄에 군수 관련 업체인 중국핵공업그룹(CNNC)가 투자에 참여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호주 정부는 지난 4월 남한 면적보다 넓은 목장기업이 중국 손에 넘어가는 것도 저지한 바 있다. 중국 상하이 펑신그룹은 당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최대 목장기업 ‘S. 키드먼 앤 컴퍼니’를 3억 7100만 호주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고 이사회 승인까지 얻었지만, 호주 당국의 반대로 인수 계획이 무산됐다. S. 키드먼 앤 컴퍼니는 호주 4개 주에 걸쳐 1100만㏊(약 11만㎢)의 광대한 땅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 18만 5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호주 전체 농지의 2% 규모다. 미국은 중국화공(化工)그룹(CNCC)의 스위스 종자·농약업체 신젠타 인수에 막고 있다. 미국 의회가 농무부에 CNCC와 신젠타 합병에 대해 국가안보심사를 요청했다. 찰스 그래슬리 미 상원의원은 “CNCC가 신젠타를 손에 넣으면 미 농업 분야에 대한 중국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젠타는 스위스 기업이지만 북미에서 전체 매출의 27%를 올리고, 미국에서만 콩 종자 10%, 옥수수 종자 6%를 공급할 정도로 사업 비중이 크다. CNCC와 신젠타는 지난 2월 430억 달러 규모의 M&A에 합의하고 미 재무부 산하 미국외국인투자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미국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내주지 않으려는 정부 때문에 중국의 인수 계획이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다. 중국 칭화유니그룹(紫光集團)은 지난해 D램을 제작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인수를 제안했다가 미국 의회의 반발에 부딪혔고, 이후 올해에는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 간접 인수를 시도하다가 같은 이유로 철회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이나머니 경계령의 배경을 놓고 안보 문제라기보다는 중국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이 자국의 국가기간 산업이나 상징적인 기업이 중국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자존심이 상하는 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가 로봇업체 쿠카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을 때 정치인들이 나서서 차라리 다른 유럽 국가가 쿠카를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스위스는 CNCC의 신젠타 인수를 밝히자 중국 기업문화를 운운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육사 쫓아 ‘우다다’…아기 태즈메이니아 데빌 화제

    사육사 쫓아 ‘우다다’…아기 태즈메이니아 데빌 화제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 섬에 사는 태즈메이니아 데빌. 주머니고양이과의 멸종위기종이다. 사나운 성질에 고약한 냄새까지 뿜으며 끔찍한 소리로 울부짖어 이런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새끼는 여느 동물 못지 않게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현존하는 유대류 중 가장 큰 육식동물인 태즈메이니아 데빌은 이름 그대로 악마 같은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상에 등장한 어린 ‘조이’는 얌전하고 수줍음 많은 성격을 갖고 있다. 특히 조이는 사육사가 손가락으로 배를 긁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이뿐만 아니라 조이는 사육사를 엄마로 생각하는지 사육사가 다른 곳으로 걸어가기라도 하면 그 짧은 다리를 열심히 움직이며 쫓아간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 있는 태즈메이니아 데빌 보호소인 ‘데빌 아크’(Devil Ark). 이곳에서 테즈메이니아 데빌을 비롯한 다른 여러 동물을 돌보고 있는 사육사 팀 포크너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상을 공개했고 이는 조회 수 38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새끼 태즈메이니아 데빌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해당 영상을 게시한 것이 아니라 멸종위기종에 있는 이 동물의 실태를 세상에 알리려고 했던 것. 태즈메이니아 데빌 대부분은 현재 얼굴에 종양이 생기는 전염성 질환인 ‘데빌 안면 종양 질환’(Devil Facial Tumour Disease·DFTD)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개체 수가 전보다 30~40%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이 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해명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백신이나 치료 방법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데빌 아크에서는 태즈메이니아 데빌의 생존을 위해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크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동물을 영원히 잃게 될 것을 생각하면 내 마음은 무너질 것이다. 영상을 즐겨준 사람들이 단 1달러만 기부해도 이 동물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Tim Faulkner / Faceboo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수술 성공 기념으로 산 복권 ‘무려 890억원’ 대박

    암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념으로 산 복권이 무려 6100만 파운드(약 890억원)에 당첨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웨일스 출신의 한 가족이 최근 추첨된 유로밀리언 복권 1등에 당첨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 순간에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화제의 주인공은 두 딸을 둔 소니아 데이비스(53). 오랜시간 갑상선암으로 고통받던 그녀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종양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이비스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면서 "그 기념으로 복권을 사라고 딸에게 전화했다"며 웃었다. 수술성공을 자축하는 이 전화 한 통은 믿을 수 없는 행운으로 다가왔다. 딸 스테파니(23)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마감 40분 전 유로밀리언을 구매했고 이 복권이 거대한 행운으로 찾아왔다. 데이비스는 "정말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한 주 였다"면서 "병도 고치고 거액의 돈도 얻고 모든 것을 다 가진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딸 스테파니도 "당첨사실을 알았을 때 번호를 무려 10번이나 넘게 확인했다"면서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집 문과 창문을 모두 닫은 후 복권을 들고 셀카도 찍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데이비스는 거액의 돈을 어떻게 나눠 쓸까?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당첨금을 가족 모두에게 골고루 분배할 계획이다. 또다른 행운의 주인공들은 그녀의 동거남인 케이스 레이놀즈(55), 막내 딸 코트니(19) 그리고 스테파니와 동거남 스티브 파웰(30)이다. 데이비스는 "이제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일만 남았다"면서 "집도 사고 자동차도 사고 평소 돈 없어 못했던 일을 마음껏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4살 아들과 음란동영상 찍은 30대 엄마 파문

    14살 아들과 음란동영상 찍은 30대 엄마 파문

    자신의 집에서 10대의 친 아들과 음란동영상을 직접 제작한 여성이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사는 이 여성(36)은 14살 된 자신의 아들과 집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직접 촬영 및 편집했으며, 해당 영상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파키스탄에 사는 자신의 사촌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성은 고작 3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딸의 외설적인 이미지를 촬영한 뒤 역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촌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파키스탄에 사는 사촌이 자신에게 이러한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하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은 이 여성의 딸이 문제의 동영상을 우연히 발견한 뒤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음란동영상에 등장하는 이 여성의 아들은 법정에서 “엄마가 하는 행동이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엄마는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지금은 엄마가 그립기도 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 여성에게 징역 5년형 및 평생 성 범죄자 명단에 명시할 것을 선고했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 5만6000원에 ‘파라다이스 섬 리조트’ 주인 된 행운男

    5만6000원에 ‘파라다이스 섬 리조트’ 주인 된 행운男

    영국의 한 남성이 고작 45 호주 달러, 한화로 약 5만 6000원에 영화 속 파라다이스와 같은 리조트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AFP 등 해외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에 사는 조쉬아 라는 이름의 남성이다. 이 남성이 헐값에 얻게 된 리조트는 태평양 서북부에 있는 섬나라인 마이크로네시아의 한 섬에 있는 리조트다. 총 16개의 방이 있는 이 리조트는 본래 베이츠라는 이름의 남성과 그의 아내가 1994년이 지은 것으로, 부부는 20년 가까이 이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가 호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매매를 결심했다. 당초 부부는 부동산 등을 통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리조트를 매매하려 했지만, 부부의 아들이 ‘래플 티켓’을 이용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행운의 추첨이 시작됐다. 래플 티켓은 티켓을 구입하면 경품 추첨권을 함께 주는 방식이다. 베이츠 부부는 추첨 전문 웹사이트와 함께 래플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소개란에는 “따뜻한 날씨와 전 세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이가 이 리조트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부부가 내놓은 래플 티켓의 가격은 45호주달러. 최대 5만 명 이상이 티켓을 사야 매매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매물 소식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전 세계에서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앞다퉈 티켓을 사기 시작했다. 공정한 추첨을 위해 부부는 컴퓨터로 자동 추첨하는 과정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중계했으며, 그 행운의 주인공이 역시 호주 출신의 조쉬아가 된 것이다. 이 남성은 아름다운 섬에 있는 리조트를 포함해 5대의 렌트카와 방 4개가 있는 주택, 픽업용 트럭 등을 추가로 받게 됐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들 부부가 티켓 판매로 벌어들인 돈이 기존의 티켓 판매 배분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액수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뒷발로 서면 243㎝…세계서 가장 키 큰 견공 등장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개가 새롭게 등장했다. ‘메이저’(Major)라는 이름을 가진 이 견공은 선천적으로 키가 큰 것으로 유명한 그레이트데인 견종으로, 서 있을 때 발에서 어깨까지의 높이는 129㎝나 된다. 이는 제우스라는 이름의 같은 견종이 세운 이전 기록 111㎝보다 큰 것. 또 메이저가 뒷발로 서 있을 때의 키는 무려 243㎝나 되며, 이 역시 이전 기록 226㎝보다 크다. 메이저는 몸무게도 76㎏이나 나가 덩치 면에서 매우 위협적이지만, 실상은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메이저의 주인 부부 브라이언(55)과 줄리 윌리엄스는 현지언론에 설명했다. 현재 메이저는 주인 부부가 일하고 있는 영국 남웨일스 펜맨에 있는 ‘페리스우드 양궁 및 매사냥 센터’(Perriswood Archery and Falconry Centre)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하루 대부분 시간을 잠을 자는데 보내고 있지만, 깨어 있을 때는 다른 두 그레이트데인 프레디, 로코와 함께 놀거나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주인 부부는 그런 메이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성인용 매트리스를 제공하고 식사도 평범한 사료가 아니라 닭고기와 쌀을 주식으로 한 특별식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은 메이저에게 무제한의 자유를 주기 위해 밖에 나갈 수 있도록 문도 개방하고 있다. 메이저는 그레이트데인 특유의 얌전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단 한 번도 사소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한다. 브라이언은 “메이저는 세계에서 가장 마음이 넓은 견공이다. 그는 정말 환상적인 동물이다”면서 “사람들이 그를 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는 다음달 기네스 세계기록 측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 데이비스 브렉시트장관 “2019년까지 EU 완전 탈퇴 예상”

    英 데이비스 브렉시트장관 “2019년까지 EU 완전 탈퇴 예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협상을 총괄하는 영국 장관이 오는 2019년까지는 영국의 EU 탈퇴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이, 영국이 ‘리스본 조약 50조’를 올 연말까지는 발동하고, 2019년까지는 EU를 완전히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EU의 헌법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리스본 조약 50조에는 회원국의 탈퇴에 관한 규정이 담겨있다. 규정을 보면 탈퇴하고자 하는 회원국은 유럽위원회(EC)에 탈퇴 의사를 통지하고, EU는 해당 회원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탈퇴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영국과 EU 양측은 발동 시점부터 2년 간 탈퇴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이 기간 내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영국은 자동 탈퇴된다. 다만 양측의 합의로 협상 기간을 연장할 수는 있다. 데이비스 장관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EU 출신 이민자들이 지닌 권리는 ‘주고받는’ 조건 아래 보호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금 영국에 있는 EU 출신 이민자들과 EU 역내에 있는 영국인 이민자들을 위한 관대한 합의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브렉시트 완료일 이전에 EU 출신 이민 유입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무기한 거주 권리 보호는 특정 시점 이전까지 들어온 사람들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가 임박해 몰려든 이들에 대해선 이민을 제한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리사 메이(59) 신임 총리는 전날 니콜라 스터전(44)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나라 전체 차원의 합의를 얻기 이전에는 50조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터전 수반은 영국인들이 EU 탈퇴에 투표한다면 스코틀랜드는 영국에서 독립하기 위한 새 국민투표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메이 총리의 이런 약속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 자치정부들의 견해를 반영해 탈퇴 협상안을 준비한 후 50조를 발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미줄로 뒤덮인 마을…공포영화 속 한 장면?

    거미줄로 뒤덮인 마을…공포영화 속 한 장면?

    호주 남부 깁슬랜드에서 온통 거미줄에 뒤덮인 마을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마을의 공원과 밭, 나무와 지붕 등이 모두 새하얀 거미줄 터널에 뒤덮인 상태다. 멀리서 보면 마치 풀이나 지붕 위에 서리가 내려앉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가까이에서 관찰하면 매우 촘촘한 거미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역시 새하얀 거미줄로 뒤덮여 있다. 낮은 풀밭뿐만 아니라 상당한 높이의 나무 역시 거미줄에게 ‘갇힌’ 듯한 모습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얼마 전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리자 거미들이 비를 피해 풀이나 나무의 윗부분으로 달아났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거미줄을 만들어 냈다는 것. 이러한 현상은 2012년 역시 호주 지역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160년 만에 대홍수를 겪었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마을에서는 수백 만 마리의 거미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거미줄을 쳤다. 당시 거미들은 마을과 마을 주변의 방목지를 다 휩쓴 것도 모자라, 강수량이 많아지자 더 높은 곳으로 몸을 피해 잔디와 잡목 숲지대에 마구잡이로 거미줄을 뿌리고 집을 지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거미가 비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기 위해 비단실을 뽑아 내 바람을 타고 공중으로 오르는 이동방법을 사용하며, 이 같은 행동을 ‘벌루닝’(Balloning)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현지의 한 전문가는 “거미들은 새로운 거주지로 옮겨야 하거나 혹은 흩어지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습성이 있으며, 이번에는 홍수의 피해를 피하기 위해 벌인 일로 보인다”면서 “인간에게 특별한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날두보다 빛난 ‘최고의 별’ 그리에즈만

    호날두보다 빛난 ‘최고의 별’ 그리에즈만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앙투안 그리에즈만(프랑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2일 최우수선수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한 이번 베스트11에서 원톱은 결승전에서 눈물 투혼을 보여 준 호날두가 뽑혔고 그리에즈만은 디미트리 파예(프랑스), 에런 램지(웨일스)와 함께 2선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 앨런(웨일스)과 토니 크로스(독일)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로는 하파엘 게레이루(포르투갈), 페페(포르투갈), 제롬 보아텡(독일), 조슈아 키미히(독일)가 영광을 누렸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갈)가 꿰찼다. 포르투갈은 가장 많은 4명, 독일은 3명이 포함됐고 프랑스와 웨일스는 2명씩 선정됐다. 클럽 중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명, 바이에른 뮌헨이 2명을 배출했다. 호날두는 2004년과 2012년 대회 베스트 23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이 선정하는 대회 대표 스쿼드에 세 번째로 이름으로 올렸다. 페페도 2008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리에즈만은 이번 대회 두 차례 멀티골(2골)을 포함해 6골을 넣으며 프랑스인으로서는 미셸 플라티니(9골) 이후 34년 만에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014년 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리에즈만은 2년 5개월 만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급성장했다. 그리에즈만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알바니아를 이기는 결승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6분 역전골까지 터뜨려 프랑스를 8강으로 이끌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주 에이즈 사망자 ‘제로’…“에이즈 무서워하던 시대 끝나”

    호주 에이즈 사망자 ‘제로’…“에이즈 무서워하던 시대 끝나”

     30년전 20대 초반의 나이에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에 감염된 호주인 로이드 그로스는 당시 수명이 3년 정도 남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51살로 건강하게 살고 있는 그로스는 “당시 에이즈 병동은 죽어가는 사람들로 가득 찼으며 환자들에게 식사를 전달하는 사람들은 긴 빗자루대로 음식을 병실로 밀어 넣었다. 끔찍한 시기였다”라고 호주 ABC 방송에 말했다.  그로스는 이제는 ‘사형선고’를 받은 게 자신이 아니라 에이즈라는 생각을 한다.  호주의 주요 과학자들과 에이즈관련 단체들이 해마다 에이즈 진단을 받는 사람이 매우 적다며 에이즈가 치명적이던 시대가 끝났음을 선언했다고 ABC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호주의 에이즈 연구단체 과학자들과 호주에이즈단체총연합(AFAO)은 에이즈 사망자 수가 정점기인 1990년대 초반에는 연간 약 1000명이었지만 이제는 사망자가 없다며 에이즈가 더는 공중보건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커비연구소의 HIV 역학·예방 프로그램 책임자인 앤드루 그룰리치 교수는 “우리는 에이즈를 모니터조차 하지 않고 있고 많은 이들에게 이는 그냥 일시적인 것이 됐다”라고 방송에 말했다.  그룰리치 교수는 또 에이즈와의 싸움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에이즈에 걸리는 게 기적인 것처럼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멜버른대학 피터 도허티 연구소의 샤론 르윈 교수는 1990년대 중반 개발된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완전히 상황을 바꿔놓은 게임체인저가 됐다고 설명했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에이즈바이러스(HIV)가 에이즈로 진전되는 것을 막아 HIV에 감염된 사람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살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HIV 감염이 이전에는 사형선고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제는 만성적이며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르윈 교수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에이즈의 종식이 곧 에이즈 바이러스의 종식은 아니라며 아직도 에이즈 전염을 막지 못하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만 매년 18만명이 에이즈에 걸리고 120만명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로2016] ‘16년만의 우승’ 도전 프랑스 vs 포르투갈은 ‘첫우승’ 도전

    [유로2016] ‘16년만의 우승’ 도전 프랑스 vs 포르투갈은 ‘첫우승’ 도전

    ‘유로2016’(2016유럽선수권대회)가 개최국 프랑스와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의 마지막 승부로 압축됐다. 프랑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준결승 무대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전날 ‘언더독’ 웨일스의 돌풍을 2대0으로 잠재우고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우승 트로피 ‘앙리 들로네컵’의 주인을 결정하는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11일 새벽 4시 프랑스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다. 프랑스는 2000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포르투갈을 꺾으면 유로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독일, 스페인과 함께 최다 우승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또 198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 이후 32년 만의 개최국 우승도 노린다. 그동안 개최국이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1984년 미셸 플라티니를 앞세워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2대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다비드 트레제게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2대1로 제압하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는 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6골)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선봉에 선다. 프랑스는 4강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58년 만에 ‘전차 군단 징크스’도 깨며 기세가 올라 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3-4위전에서 독일을 6대3으로 물리친 이후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에서 당한 3연패를 말끔히 씻었다. 이에 반해 포르투갈은 첫 메이저(월드컵·유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축구 강대국인 포르투갈이지만 월드컵은 물론 유로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2004’에서는 결승까지 올랐다가 난적 그리스에 0대1의 일격을 당해 첫 우승이 물거품이 무산된 바 있다. 포르투갈은 이번 유로대회 결승 진출로 12년 만의 첫 우승 재도전 기회를 갖게 됐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18승 1무 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978년 선경기 이후에는 10번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행운의 여신’이 따르는 듯한 모양새다.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고도 16강에 오르며 본선 참가팀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혜택’을 톡톡히 봤다. 그리고 조별리그 통과 후에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전통의 우승 후보들을 피해 반대쪽 편에 서는 대진운도 잡았다. 조별리그 3경기, 16강, 8강전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서는 정규시간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4강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웨일스를 4강에서 2대0으로 꺾은 것이 이번 대회 정규시간 내 첫 승리였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1골 1도움으로 살아나면서 결승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 2016] 형이 올라가 미안해… 유로 우승을 부탁해

    [유로 2016] 형이 올라가 미안해… 유로 우승을 부탁해

    호날두 1골 1도움… 2- 0 승 9골 유로 최다 득점 타이 기록 “제가 늘 말하는 것처럼 형편없이 시작해 긍정적인 결말을 맺는 게 나아요.” 포르투갈의 선봉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7일 프랑스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준결승을 2-0 완승으로 이끌어 12년 만에 조국을 대회 결승에 올려놓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뛰어오르며 정확히 머리에 맞혀 결승골을 뽑아냈다.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헝가리를 상대로 두 골만 기록했던 호날두는 이로써 결승에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미셸 플라티니(9골)를 넘어 통산 최다 득점의 영예를 안는다. 3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공을 낮게 깔아 차 나니가 살짝 방향만 바꿔 골문을 열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대회 시작 때부터 결승 진출을 꿈꿔 왔다”면서 “긴 여정이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고 승리의 기쁨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와 모두 비겨 조 3위로 16강에 올라 스페인을 피하는 행운까지 누렸다. 우승 후보들은 모두 대진의 건너편에 몰렸다.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연장 끝에 1-0으로 눌렀고 8강전에서도 폴란드를 승부차기로 꺾었다. 이렇게 다섯 경기 모두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도 꾸역꾸역 준결승에까지 오르자 언론들은 “실력, 재미 등 모든 게 없으면서 행운만 있는 축구”라고 비아냥댔다. 이날 웨일스를 정규시간 안에 꺾은 것이 이번 대회 첫 경험이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누군가 결승전은 잘 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더라”며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포르투갈은 12년 만에 유로 결승에 올라 독일-프랑스 준결승 승자와 11일 새벽 4시 우승을 다툰다. 호날두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며 세계 최고 연봉을 다투는 웨일스의 선봉장 개러스 베일(27)과 귓속말을 나누는 등 따듯하게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베일은 슈팅 4개를 때려 팀의 모든 유효슈팅(3개)을 기록해 슈팅 5개를 때려 유효슈팅 둘을 기록한 호날두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웨일스는 베일의 분전에도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공백을 절감하며 처음 출전한 유로 본선을 4강으로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내가 포르투갈 대표’

    ‘내가 포르투갈 대표’

    포르투갈 국기 색으로 분장을 한 축구팬들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포르투갈과 웨일스와의 준결승전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포르투갈은 웨일스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AFP 연합뉴스
  • 호날두 1골 1도움···‘무관의 제왕’ 포르투갈, 12년 만에 유로 결승 진출

    호날두 1골 1도움···‘무관의 제왕’ 포르투갈, 12년 만에 유로 결승 진출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유로2016’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의 유로 대회 결승 진출은 12년 만이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의 ‘언더독’ 웨일스를 2대0으로 꺾었다.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은 오는 8일 열리는 프랑스와 독일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포르투갈은 자국에서 열린 유로2004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포르투갈은 이날 후반 5분 호날두의 선제골과 후반 8분 루이스 나니(30)의 추가골로 완성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호날두와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는 호날두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호날두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호날두는 유로 대회 통산 9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프랑스 옛 국가대표 선수 미셸 플라티니와 함께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8분엔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호날두가 골문 앞으로 찔러준 낮은 패스를 나니가 살짝 바꿔 추가골을 뽑아냈다. 웨일스는 후반 21분 수비수 제임스 콜린스를 미드필더 조너선 윌리엄스로 교체하는 등 공격을 강화하면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웨일스의 베일은 후반 31분 골문 앞에서 20여m 떨어진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여러 차례 중거리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8일 열리는 프랑스와 독일의 준결승전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포르투갈의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우승 경험은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 2016] 누가 이기든 유로 새 역사

    [유로 2016] 누가 이기든 유로 새 역사

    ‘방패 vs 창’ 사실상 결승전… 독일 역대 최다·프랑스 32년 만에 개최국 우승 기록 노려 어느 쪽이 이기든 우승에 성큼 다가선다. 새 역사를 쓰는 것은 덤이다. 참가국 확대로 인한 당초의 우려를 넘어 상당한 흥미를 더하고 있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이제 세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7일 새벽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대결에 이어 8일 같은 시간 독일과 프랑스가 맞붙는다. 독일과 프랑스 경기에서 이기는 쪽이 오는 11일 결승에서 우승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점치고 있다. 독일이 우승하면 역대 유로 최다 우승국으로 홀로 나서게 되고, 프랑스가 우승하면 최다 우승 국가가 셋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독일과 스페인이 나란히 3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프랑스가 2회로 뒤를 쫓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1984년 아버지뻘 대표팀 선배들이 자국에서 우승을 이룬 뒤 32년 동안 유로 개최국들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징크스를 끝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독일이 4위로 프랑스(17위)에 한참 앞선다. 그러나 프랑스는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로부터 우승 확률을 23.1%로 평가받아 독일(19.9%)을 능가할 정도로 단순한 홈 이점을 넘어 전력상 우위를 인정받았다. 조별리그에서는 나란히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8강전까지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프랑스는 ‘창’, 독일은 ‘방패’로 비쳤다. 프랑스가 11골을 넣어 독일(7골)을 앞선 반면, 과거 ‘전차군단’ 이미지를 굳혔던 독일은 1실점으로 프랑스(4실점)보다 더 견고한 수비 능력을 뽐내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출장 정지 징계와 부상이 독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비의 핵심 마츠 후멜스가 경고 누적으로 이날 나서지 못하고,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가 8강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결장한다.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프랑스 역시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 선수도 없고 이렇다 할 부상 선수도 없지만 원톱 올리비에 지루의 무릎이 좋지 않아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없을지 모른다. 카림 벤제마가 성폭행 추문 탓에 빠진 프랑스의 공격 조율을 도맡은 지루가 결장하면 디디에 데샹 감독의 전술 운용에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독일은 고메즈가 2골로 팀 내 가장 많이 골문을 연 반면, 프랑스는 대회 득점 선두 앙투안 그리에즈만(4골)에 지루와 디미트리 파예가 3골씩 기록해 집안 다툼의 결과도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m@seoul.co.kr
  • [유로 2016] 어차피 우승은 프랑스?

    [유로 2016] 어차피 우승은 프랑스?

    개최국 프랑스가 우승을 ‘거저’ 먹게 생겼다. 바이킹의 침략을 이겨낸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루 앞서 열리는 다른 조의 준결승은 개러스 베일이 이끌어 대회 첫 출전에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룬 웨일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힘겹게 이끌고 있는 포르투갈의 대결이다. 어느 쪽이 결승에 오르더라도 우승 전력은 아니다. 따라서 프랑스-독일 승자가 우승한다고 점치는 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독일의 전력 이탈이 적지 않다. 우선 수비의 핵심 마츠 훔멜스가 이탈리아와의 8강전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 아이슬란드 수비를 다섯 골로 두들긴 프랑스 공격력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손실이다. 설상가상으로 8강전 도중 근육통이 도진 ‘원톱’ 마리오 고메즈가 준결승은 물론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조별리그에서 제로톱을 구사할 정도로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던 독일로선 네 경기 두 골에다 이탈리아전 메수트 외질의 선제골에 간여했던 그의 결장은 심대한 타격이 된다. 또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각각 내전근과 무릎이 좋지 않아 준결승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고메즈를 제외하면 마리오 괴체, 루카스 포돌스키, 르로이 사네 등이 있지만 전방에서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데다 이번 대회 출전 경험이 적거나 없다. 준결승 상대가 프랑스로 가려지기 전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결정적인 경기를 앞두고 중요한 선수 고메즈를 잃어 매우 쓰라린다”며 “골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팀을 많이 도왔던 그가 빠져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어떤 비책이 있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온라인 속보] 프랑스 거저 우승? 준결승 상대 독일 고메즈·케디라 등 줄줄이 결장?

    [온라인 속보] 프랑스 거저 우승? 준결승 상대 독일 고메즈·케디라 등 줄줄이 결장?

    개최국 프랑스가 우승을 ‘거저’ 먹게 생겼다. 프랑스가 4일 파리 외곽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8강전을 5-2 대승으로 장식하며 준결에 올라 오는 8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루 전 준결승은 가레스 베일이 이끌어 대회 처녀 출전에 준결 위업을 이룬 웨일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꾸역꾸역 이끄는 포르투갈의 대결이다. 어느 쪽이 결승에 오르더라도 우승을 바라볼 전력은 아니다. 따라서 프랑스-독일 승자가 우승 컵을 들어올린다고 점치는 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독일의 전열 이탈이 작지 않다. 우선 수비의 핵심 마츠 훔멜스가 지난 3일 이탈리아와의 8강전 경고 누적으로 프랑스와의 준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아이슬란드 수비진을 다섯 골로 두들긴 프랑스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공백이다. 설상가상으로 독일축구협회는 이날 이탈리아와의 8강전 도중 근육통이 도진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30)가 준결승은 물론, 결승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표했다. 조별리그에서 제로톱을 구사할 정도로 최전방 해결사 부재에 시달렸던 독일로선 네 경기에서 두 골을 집어넣은 것은 물론, 이탈리아전 후반 20분 메수트 외칠의 선제골에 간여한 뒤 곧바로 교체됐던 그의 결장은 심대한 타격이 된다. 또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각각 내전근과 무릎이 좋지 않아 준결승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고메즈를 제외하면 마리오 괴체, 루카스 포돌스키, 르로이 사네 등이 있지만 전방에서 파괴력이 떨어지는 데다 이번 대회 출전 경험이 적거나 아예 없었다는 문제가 있다. 준결승 상대가 프랑스로 가려지기 전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은 “특히 결정적인 경기를 앞두고 중요한 선수들을 잃어 매우 쓰라린다”며 “그가 빠져 대단히 유감이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남겼고, 골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우리 팀을 많이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런데 프랑스를 만난다. 어느 정도 각오했겠지만 뢰브 감독의 걱정과 고민이 한층 깊어지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주 원주민 여성 첫 하원의원 탄생

    교사 출신… 노동당 부대표 활약 단독 과반 정당 없어 정국 불안 호주 원주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했다. 지난 2일 실시된 호주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하는 정당은 없어 정국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호주 선거관리위원회(AEC), ABC 방송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집권 자유당·국민당 연합과 주요 야당인 노동당 간의 우열이 좀체 드러나지 않고 있다. 3일 개표율 78.5% 현재 자유·국민 연합이 65곳에서, 노동당이 67곳, 무소속 및 기타 정당이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최종 선거 결과는 5일쯤 나온다. 연방 하원의석 수는 150석으로, 한 당이 76석을 넘겨야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원주민 여성인 린다 버니(59)는 야당 노동당 후보로 시드니 남부 바턴 지역구에서 출마해 현역인 집권 자유당의 니콜라스 바르바리스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버니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의회에 이어 연방 하원 진출에 성공했으며 동시에 원주민 여성으로는 첫 연방 하원의원이 되는 기록을 갖게 됐다. 버니는 승리가 결정된 뒤 “(자신의 지역구인) 바턴은 오늘 밤새워 역사를 창조했다”며 자신의 당선은 원주민과 여성의 승리라고 강조했다고 호주 언론은 3일 전했다. 버니는 또 자신이 연방 정치 내 ‘원주민 대표’라는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주요 관심사인 원주민 문제, 교육 및 보건 문제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우리 지역을 구성하는 민족 공동체들이 다문화 사회를 서로 인정, 세계 다른 지역들에 상호 존중에 관한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원주민 지원단체에서 활동한 버니는 2003년 원주민으로는 NSW주 역사상 최초로 주 의원에 선출됐다. 이후 거의 5년 동안 NSW주 노동당 부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호주의 연방 하원의원 선출 방식은 소선거구제와 과반수득표제, 우선 순위투표제가 혼재돼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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