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웨일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음악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절대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바이든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골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0
  • 두 차례 올림픽 출전 사이클 선수 부캐넌 끔찍한 교통사고

    두 차례 올림픽 출전 사이클 선수 부캐넌 끔찍한 교통사고

    두 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고 세계선수권 우승도 여덟 차례나 경험한 사이클 선수 캐롤린 부캐넌(27·호주)이 자동차에 치여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부캐넌은 얼굴이 온통 피로 얼룩지고 목 깁스를 한 채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사고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사진설명에 코와 흉곽 중앙의 쇄골과 늑골을 관절로 이어주는 흉골(胸骨)이 부러지고 폐도 망가졌다고 적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한 도로에서 한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자세한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아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랄 독자가 있을지 몰라 주저했으나 사이클 교통사고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게재하는 점을 널리 이해 바랍니다.> 세 차례 자전거모토크로스(BMX)와 다섯 차례 산악자전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2012 런던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 부캐넌은 “계획대로 2017년이 마무리됐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차량에 말려들어가 응급실에서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제 막 개인 병실로 옮겼고 모든 것이 긍정적인 회복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수천 개의 댓글을 달아준 팔로워들이 즐거운 새해를 맞기 바란다며 “오프시즌이 조금 더 힘들어졌을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부캐넌은 지난해 8월 산악자전거 4-크로스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11월 캔버라주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 스완지에 2-0 승리…손흥민 ‘풀타임’ 평점은 6.5

    토트넘, 스완지에 2-0 승리…손흥민 ‘풀타임’ 평점은 6.5

    손흥민(26·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해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2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두 경기 연속골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에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결승 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얻어냈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에는 결정적인 슈팅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겨갔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토트넘의 선발 11명 중 가장 낮은 6.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요렌테의 결승 골과 후반 44분 델리 알리의 쐐기 골로 2-0으로 승리했고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2승 4무 5패(승점 40)를 기록했다. 아스널(승점 38)을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스완지시티는 4승 4무 14패(승점 16)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5경기 연속 결장으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로에게 뽀뽀 세례 퍼붓는 쌍둥이 아기

    서로에게 뽀뽀 세례 퍼붓는 쌍둥이 아기

    자신을 꼭 빼닮은 쌍둥이 자매의 모습에 뽀뽀 세례를 퍼붓는 아기들의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쌍둥이 자매를 기르는 조지 헤이먼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쌍둥이 자매 밀라와 에비가 소파 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밀라와 에비는 자신과 닮은 서로가 사랑스러운 듯 입맞춤을 하며 깔깔댄다. 해당 영상은 3000여개의 ’하트’(좋아요)와 함께 11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 “귀엽다”, “뭉클하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millaandevie/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타깝지만 웃음 나오는…英동물구조단체 ‘올해의 사례’ 공개

    안타깝지만 웃음 나오는…英동물구조단체 ‘올해의 사례’ 공개

    올 한해 역시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동물보호단체들은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구하다 보면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때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이 나오는 상황도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매체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RSPCA가 공개한 올 한해 동물 구조 활동 중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초 웨스트미들랜드주(州) 월솔에서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공동 쓰레기통 배수 구멍에 머리가 낀 채 발견됐다. 아마도 먹이 찾다가 이런 사고를 당한 듯싶다. 다행히 고양이는 근처를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진 속 아기 여우는 학교에 가고 싶었던 것 같다. 생후 3, 4주 된 이 여우는 지난 4월 영국 서리주(州)에 있는 타드워스 초등학교의 철조망으로 된 울타리에 머리가 낀 채 발견됐다. 근처에는 어미 여우가 차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사람들을 경계하며 숨어 있었다. 다행히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자원 봉사자들 덕분에 아기 여우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6월에는 다 큰 여우 한 마리가 봉변을 당했다. 워릭셔주(州) 레밍턴스파에 있는 한 교회 앞 묘지에서 이 여우는 두 묘비 사이 좁은 틈에 머리가 낀 채 주저앉아 있었다. 철푸덕 앉아 있는 뒷 모습은 그야말로 처량맞다. 설마 자기 몸이 틈에 끼겠느냐는 생각에 틈새를 지나가려고 했던 듯싶다. 다행히 여우는 어떤 상처도 없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지난 7월 런던 인근 치슬허스트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는 갑자기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동물 울음소리에 온 식구가 겁에 질리고 말았다. 집 주인은 욕실 하수구 구멍 밑에 쥐 한 마리가 끼여 있다고 생각하고 RSPCA에 신고했다. 그런데 거기서 나온 동물은 쥐가 아닌 아기 박쥐였던 것이다. 어린 박쥐가 어떻게 이곳까지 들어가게 됐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며칠 뒤 건강하게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8월에는 켄트주(州) 벡슬리히스의 한 가정집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실종되는 소동이 있었다. 견공은 근처 공원 울타리에 몸이 낀 채 발견됐는데 만일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도로에서 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같은 달 컴브리아주(州) 울버스톤의 한 가정집에서는 야생동물 한 마리가 구조됐다. 개구리 한 마리가 양변기를 연못으로 착각했는지 그 속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집 주인의 신고로 구조된 개구리는 근처 연못으로 돌아갔다. 지난달에는 웨일스 포트탤벗에서 어린 물개 한 마리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물개는 암석과 바위 틈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서로 힘을 합쳐 1t이 넘는 바위를 옮겼고 다행히 물개는 무사히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달 그레이터 맨체스터 호크쇼에서는 양 한 마리가 커다란 나무 몸통에 난 구멍에 머리가 낀 채 발견됐다. 이 역시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고 양은 무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사진=RSPC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친부모 이혼, 둘 다 불치병, 남겨진 두 딸…세상이 움직였다

    친부모 이혼, 둘 다 불치병, 남겨진 두 딸…세상이 움직였다

    영국에서 불치병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이 부모의 빈 자리를 느끼며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위해 필사적으로 돈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사우스웨일스 헨굿에 사는 두 딸의 엄마 다운 윌슨(35)의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윌슨은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을 앓고 있다. 그녀의 전 남편 또한 희귀 유전병인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에 걸렸다. 헌팅턴병은 근육간의 조정능력이 상실되고 인지능력 저하 및 정신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진행성의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3년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은 윌슨은 이듬해 8월에 림프절까지 전이된 암을 수술로 제거했다. 그리고 새 약혼자 스티븐을 만나 결혼식도 올렸다. 그러나 올해 초 쇄골 아래에서 종양이 발견되면서 암이 재발했다. 의사는 그런 그녀에게 “자녀들이 자라는 모습을 살아서 지켜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전했다. 헤어진 남편 이언의 병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는 병이기에 두 딸 이모겐(12)과 마들린(9)은 친부모가 없는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윌슨은 남겨질 아이들이 걱정돼 친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친구들은 그녀와 딸들을 위해 기금 모금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사회는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윌슨은 “모금사이트를 통해 6000파운드(약 863만원) 정도를 모았다. 앞으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문의하는 이들도 있었다. 사람들이 보여준 정성이 너무도 커서 믿기지 않는다. 덕분에 소형 오토바이를 장만해 딸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면서 “딸들이 아직 어려서 엄마의 존재가 사라진단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나와 남편이 아닌 딸들을 위해 모든 기금을 사용할 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트랜스젠더 여성 가슴 만지려 한 女, 법원 판결은?

    트랜스젠더 여성 가슴 만지려 한 女, 법원 판결은?

    트랜스젠더 여성의 가슴을 만지려 한 여성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31세 여성 레베카 마운드는 지난 8월 웨일스에 있는 카디프의 한 게이바를 찾았다가 한 트랜스젠더 여성을 만났다. 마운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다가가 그의 치마를 들추는가 하면, 가슴을 움켜쥐어 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당시 이 여성은 분명한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마운드는 개의치 않고 강제로 트랜스젠더 여성을 포옹하며 몸을 쓰다듬었다. 성적 수치심을 느낀 트랜스젠더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열렸다. 트랜스젠더 여성은 “그날 사건 때문에 많이 놀라고 화가 나기도 했다. 그 일이 있고난 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혼자 걷기도 힘들었다”면서 “마운드는 날 껴안고 성적인 발언까지 하며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운드는 “그저 장난이었고 허세에서 나온 행동이었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트랜스젠더 여성의 손을 들어줬다. 카디프 지방법원 소속 검사는 재판에서 “이 성추행 사건은 피해자의 트랜스젠더 정체성에 기반을 둔 것”이라면서 “피고는 원고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쉽게 성추행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마운드가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성추행을 하고 성적 수치심을 준 것이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영 배우는 고양이…재활 치료 위해

    수영 배우는 고양이…재활 치료 위해

    ‘집사’의 아이디어로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배우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남부 카마던 지역에 사는 리안 선더스(24)는 자신의 고양이 ‘엘프’가 고관절 질환으로 대퇴골(넙다리뼈)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뒤 빠른 회복방법을 고민하다 수영을 떠올렸다. 선더스와 가족은 곧바로 엘프에게 수중 재활치료를 해 줄 수의사를 물색하던 중 개 수중 치료 전문가인 캐서린 딘을 만났고, 다리 부상의 원활한 회복을 위한 수영 강습이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은 엘프가 노란색 구명조끼를 입고 수의사와 함께 수영장에서 가볍게 헤엄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양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물과 친숙한 환경에서 키우는 등 독특한 성장환경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고양이들은 물에 빠지면 괴성을 지르며 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엘프 역시 수중치료 초반에는 다소 물을 두려워하는 모습이었지만, 다행히 이내 적응해 치료를 시작했다. 고양이의 수중치료를 맡은 수의사는 “엘프가 자신의 앞발로 구명조끼를 잡거나 내 팔에 의지하며 수영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현재 엘프는 일주일에 2번 수영을 하면서 다리 근육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육이나 관절을 다친 사람들이 물놀이를 통해 서서히 회복하는 재활치료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나 고양이 역시 같은 방법으로 재활을 받으면 회복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인인 리안 선더스는 “평소 엘프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는 등 매우 활발했지만 아직까지는 예전만큼 움직이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수중 재활치료를 통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文대통령 訪中] 추자현·우효광 부부 소개 때 “우리쪽선 中며느리·사위”

    [文대통령 訪中] 추자현·우효광 부부 소개 때 “우리쪽선 中며느리·사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도착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는 중국에서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일각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취임 후 처음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장예쑤이 상무부부장(수석차관급)이 영접했던 것과 비교해 격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청와대는 쿵쉬안유가 은퇴한 우다웨이에 이어 부부장 대행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격이 낮아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쿵쉬안유는 우다웨이 부부장 퇴임 후 부부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면서 “10·31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간 협의 담당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부부장급만 영접에 나온 것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5월 첫 방중했을 때에는 차관보급인 허야페이 외교부 부장조리가 나왔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일정으로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400여명을 베이징 완다원화호텔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하고 “한·중 관계가 외부 갈등 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한·중 관계는 경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정치·안보 분야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한·중 관계를 경제 분야 발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나. 저와 온 국민도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면서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이번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신뢰가 회복되고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양국 국민의 마음이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중 국민의 마음을 잇는 의미에서 배우 추자현·우효광(위샤오광) 부부를 포함, 한·중 부부 11쌍을 초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쪽에서 보면 중국 사위, 중국 며느리지요”라며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직접 소개하고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 5명의 이름도 호명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비서로 활약한 김동진 지사의 딸 김연령씨와 손자 김과씨, 임시정부 의원으로 활동한 김철남 지사의 아들 김중평·김정평씨, 님 웨일스가 쓴 전기 ‘아리랑’의 주인공인 김산(본명 장지락) 지사의 아들 고영광씨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만리타향에서도 역경에 굴하지 않았던 숭고한 애국심의 바탕에는 불의와 억압에 맞서는 인간의 위대함이 있었다. 동지가 되어 준 중국 인민의 우의가 있었다”며 중국이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역사적 사실을 상기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오랫동안 긴 역사를 함께해 왔다. 중국이 번영할 때 한국도 함께 번영했고, 중국이 쇠퇴할 때 한국도 함께 쇠퇴했다”며 양국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고, 한·중이 만들어 갈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마지막으로 “평창올림픽이 양국의 우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밤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인민대회당 금색대청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는 양국 정부, 경제계 주요 인사와 함께 한류스타 송혜교씨가 참석한다. 송씨는 지난달 결혼한 송중기씨와 함께 출연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베이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숙자 아들, 제발 돕지 마세요” 호소한 母 사연

    “노숙자 아들, 제발 돕지 마세요” 호소한 母 사연

    길거리에서 먹고 자는 노숙자 신세가 된 아들에게 도움을 주지 말라고 호소하는 어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 지역에 사는 여성 A씨는 현지 언론인 웨일즈 온라인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의 사연을 밝혔다. 자신을 22세 남성 노숙자의 엄마라고 밝힌 이 여성에 따르면, 아들은 13살 때부터 부모 모르게 대마초를 흡연해 왔으며, 결국 헤로인 등의 약물에까지 손을 대면서 삶이 무너졌다. 비록 아버지 없이 싱글맘에게서 자랐지만, 그는 삼촌과 이모, 조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사랑받는 평범한 가정의 아이였다. 하지만 마약에 빠진 뒤부터 그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가족과 다시 연락이 닿았을 때 그는 이미 약물에 중독돼 어떤 상담도 거부하며 노숙자로 전락한 모습이었다. 아들이 걱정된 A씨는 매일 아들이 먹고 자는 거리로 찾아가 먹을 것과 약간의 돈, 옷 등을 챙겨줬다. 아들이 마약 중독을 이기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렇게 6개월이 흘렀을 때, 그녀는 자신이 아들에게 준 도움이 아들을 더 깊은 수렁으로 빠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의 아들은 어머니뿐만 아니라 생면부지의 행인들이 자신에게 주는 옷과 돈과 먹을 것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마약을 찾았다. 마약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그는 여전히 길에서 생활하고 있다. A씨는 “만약 당신이 내 아들에게 옷과 먹을 것, 돈을 준다면 그날과 그 다음날 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은 선행으로 내 아들은 결국 다시 마약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도움이 계속된다면 내 아들은 결코 마약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약 중독자인 내 아들에게 절대 도움을 주지 않길 바란다”면서 “내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 기관과 마약 중독 치료 전문가들의 도움이다. 만약 당신이 계속해서 내 아들에게 자비를 베푼다면 나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들의 무덤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 영국이 평창서 동메달 받게 된 사연

    소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 영국이 평창서 동메달 받게 된 사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에 그쳤던 영국 대표팀이 4년 뒤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년 전 5위를 차지했던 러시아 2 팀의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알렉세이 푸쉬카레프, 일비르 쿠진을 도핑 혐의로 모든 기록을 삭제하고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기로 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물론 해당 선수들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에 항소할 수 있지만 만약 확정된다면 주장 존 잭슨(잉글랜드)을 비롯해 브루스 태스커(웨일스), 조엘 피어런(잉글랜드), 스튜어트 벤슨(스코틀랜드) 등 영국 대표팀 선수들이 당초 5위에서 두 계단 오른 동메달리스트로 격상된다고 BBC가 전했다. 앞서 소치 금메달을 딴 러시아 1 팀의 알렉세이 네고다일로,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알렉산드르 줍코프 등 3명도 도핑 혐의가 확인돼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은메달을 땄던 라트비아 대표팀이 금메달로 격상되고 당초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 대표팀이 은메달로 격상되고 영국 대표팀이 동메달로 올라서게 됐다.은퇴한 잭슨은 “아내인 폴라가 전화를 걸어 알려왔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한동안 책상에 앉아 울었다”며 “여전히 동메달을 목에 걸려면 오랜 과정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소치 시상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그런 감정은 오래 전 사라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소치 대회가 열린 시즌에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10년 동안 열심히 한 성과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고 흔감해 했다. 이 동메달을 빼놓고도 영국 선수단은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나서 소치 대회 메달 4개로 단일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상해 역대 22차례 대회 메달 수는 26개로 늘어났다. 데이터 분석업체는 영국 선수단이 내년 평창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IOC로부터 메달이나 기록 박탈, 올림픽 출전 금지 등의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들의 명단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다. 금메달리스트(메달은 4개)- 알렉산데르 레그코프(스키 크로스컨트리 50㎞) 알렉세이 네고다일로(봅슬레이 4인승) 알렉산드르 트레티아코프(스켈레톤) 드미트리 트루넨코프(봅슬레이 4인승) 알렉산드르 줍코프(봅슬레이 2인승·4인승) 은메달리스트(메달은 6개)- 올가 파트쿨리나(스피드스케이팅 500m) 야나 로마노바(바이애슬론 릴레이) 올가 빌루키나(바이애슬론 릴레이·7.5㎞) 막심 빌렉자닌(스키 크로스컨트리 50㎞) 남자 4x10㎞ 크로스컨트리 남자 팀스프린트 클래식 크로스컨트리 동메달리스트(메달은 1개)- 엘레나 니키티나(스켈레톤 여자) 메달 없는 선수- 에브게니 벨로프(스키 크로스컨트리) 세르게이 추디노프(스켈레톤) 율리아 이바노바(크로스컨트리)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일비르 쿠진(이상 봅슬레이 4인승) 마리아 오를로바(스켈레톤) 알렉세이 페투코프(스키 크로스컨트리) 올가 포틸리챠나(스켈레톤) 알렉세이 푸쉬카레프(봅슬레이 남자 4인승) 알렉산데르 루?체프(스피드스케이팅) 에브게니야 샤포발로바(스키 크로스컨트리) 올가 스툴네바(봅슬레이)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출산 중 기억장애…13세로 되돌아간 22세 여성

    출산 중 기억장애…13세로 되돌아간 22세 여성

    22세 여성은 그토록 원하던 둘째 아이를 가졌지만, 출산 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뇌출혈까지 일으켰다. 가까스로 의식을 찾았지만 기억이 부분적으로 상실돼 13세 소녀 시절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웨일스 남부 권트 쿰브란에 사는 섀넌 에버렛. 그녀는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 이오안과의 사이에 첫 딸 미카(3)를 두고 있지만, 아이를 한 명 더 낳길 원했다. 4번의 유산 끝에 겨우 임신에 성공한 그녀는 정기 검진에서 태아가 예정일보다 작은 데다가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약혼자 이오안, 그리고 어머니 니콜라(46)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그런 섀넌을 진찰한 담당 의사는 이미 그녀의 자궁 입구가 약 2㎝ 열려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날 오후 11시쯤 자궁 입구가 더 열리면서 섀넌은 분만실에서 드디어 출산의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자정이 되기 직전 그녀의 용태가 급격히 변하면서 심장이 멈췄다. 의식불명에 빠진 그녀의 양수가 모체 혈액 안으로 유입돼 폐동맥 고혈압과 호흡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양수 색전증 증상을 보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들로 확인된 둘째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다. 그렇지만 의사들은 섀넌을 죽음 직전에서 회복시켰을 때 뇌출혈이 있어 섀넌은 깨어났을 때 기억 장애를 보였다. 자신이 임신하고 출산한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첫 딸 미카와 약혼자 이오안까지도 모두 그녀의 기억에서 사라진 것이다. 심지어 뇌 손상은 그녀의 시력에도 영향을 줘 앞이 거의 보이지 않고 움직이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가 됐다고 한다. 섀넌은 6주 동안 입원한 끝에 겨우 퇴원했지만,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해 친정으로 돌아가 어머니 니콜라의 간호를 받고 있다. 섀넌은 기억이 13세 시절로 되돌아가 니콜라를 보고 “엄마”라고 부르고 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13세 때 가족과 살았던 주소를 답했다. 둘째 아이의 탄생으로 기쁨도 잠시 갑작스러운 비극에 사로잡혔다. 섀넌의 친정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사는 이오안은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찾아가 섀넌에게 아이의 비디오를 보여주는 등 그녀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기억 대부분은 아직 돌아오지 않아 현재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며 식사하는 방법이나 걸음걸이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섀넌의 9세 막내 여동생 에비도 생후 6일째 산소 부족으로 지체 장애가 있다고 한다. 막내에 이어 섀넌의 간호까지 맞게 된 니콜라는 “우리 집은 이미 휠체어에 적합하게 돼 있으므로 이오안과 손주들의 집을 근처로 옮겨주고 싶다. 그러면 섀넌이 최대한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섀넌이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을 돌보는 것은 어렵지만 가족의 노력은 물론 섀넌 자신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 딸의 모습에 니콜라는 “할아버지가 ‘잘하고 있다’고 말을 건넨 적이 있었는데, 새넌은 ‘아이들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적지만 딸의 기억이 되돌아왔는지도 모른다”면서 “퇴원한 지 몇 주는 정말 힘들었지만 섀넌은 아주 완벽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에서 섀넌이 치료를 받을 때 이오안에게 ‘딸의 곁을 떠나도 비난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는 ‘섀넌을 사랑한다. 떠나다니 당치도 않다.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회복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녀라면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족은 섀넌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기빙’을 통해 병원비에 필요한 기부금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에게서 “안타깝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섀넌 가족에게 행운이 찾아오길”이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키 작은 왜소증 성범죄자, 집행유예 받은 사연

    선천적으로 키가 자라지않는 왜소증을 가진 성범죄자가 자신의 작은 키 덕분에 투옥을 면했다. 최근 영국 메트로 등 현지언론은 웨일스 웰시풀에 사는 브라이언 안소니 보웬(26)의 재판 결과를 보도했다. 왜소증으로 인해 초등학생 만한 작은 키를 가진 보웬은 각각 13세와 15세 소녀를 상대로 수차례 음란 메시지와 성관계 등을 요구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른바 어린이에게 성욕을 느끼는 소아성애자로 범죄 성격상 재판부의 단호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웬의 변호인인 다피드 로버츠는 "피고는 몸집이 작아 다른 수감자보다 더 큰 고통이 수반될 것"이라면서 "성적 망상도 가지고 있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투옥보다 치료가 바람직하다"고 항변했다. 중형을 요구하는 검찰과 치료를 요구하는 변호인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판결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주심을 맡은 라이스 롤랜드 판사는 "피고가 신체 장애가 있어 복역이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 인정된다"면서 징역 48주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판사는 재활 치료 3개월 동안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며 10년 간의 성범죄자 등록을 명했다. 이에 대해 현지언론은 "왜소증이라는 특성상 수감 중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우려를 판사가 받아들였다"면서 "이는 장애인에 대한 또다른 차별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케아 가구 ‘강화 유리’ 잇따라 저절로 파손 논란

    이케아 가구 ‘강화 유리’ 잇따라 저절로 파손 논란

    스웨덴의 세계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서랍장 전복 사고에 이어 또다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이케아 테이블의 강화유리 상판이 저절로 파손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州)에 사는 여성 홀리 번즈는 최근 기이한 경험을 했다. 저녁을 차리던 중 ‘쿵’하는 소음이 크게 들려서 처음엔 나무가 쓰러진 줄 알았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 아들의 방에서 난 소리였다. 번즈는 “아들 방에 있던 글라스홀름(Glasholm) 책상의 유리판이 산산조각나 침대까지 파편들이 날아가 있었다. 그때 아들이 없어 천만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이같은 사고를 경험한 것은 번즈뿐 만이 아니었다. 이달 초, 영국에 사는 리차드 윈십도 점심을 먹다가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케아에서 산 베스타(Besta) 수납장 유리문이 저절로 깨져서 사방에 떨어진 것이다. 그는 “파손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이나 애완동물도 없었는데, 유리가 깨진 이유를 모르겠다”며 황당해했다. 그밖에도 몇십 건에 달하는 유사 사건이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에 접수됐지만, 이케아 측은 리콜과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케아는 올해 초 영국 웨일스에서 유리 테이블 ‘살미’(Salmi) 제품의 파손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자사의 유리 제품은 최고 안전 기준을 맞추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 시간이 가면서 생긴 작은 균열이 강화유리의 내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파편으로 생길 부상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제작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伊·네덜란드·칠레… ‘월드컵 2부 리그’ 출전?

    월드컵에도 2부 리그가 생긴다면 어떨까.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칠레, 네덜란드, 미국 등 러시아행 막차까지 놓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 역대 단골손님들이 ‘제2의 월드컵’을 치를지도 모른다고 영국 BBC가 16일 보도했다. 미국축구협회가 내년 러시아월드컵 탈락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다만 아직 초기 단계로 대회 방식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美, 러 월드컵 탈락 국가 축구대회 구상 이 구상이 실현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진짜 월드컵’을 주최하는 FIFA였지만, 정작 FIFA는 미국이 국제축구 규칙만 준수한다면 막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32년 만에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데다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는 미국으로서는 러시아행 실패를 만회하고 축구에 대한 자신들의 의지를 전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伊·칠레 등 출전 가능… 성사 불투명 대회가 성사된다면 FIFA 랭킹 1위를 다투는 브라질, 독일은 없어도 제법 만만찮은 국가들이 나서게 된다. 월드컵 4회 우승국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랭킹 9위의 ‘라 로하(붉은색)’ 칠레가 대표적이다. 2014 브라질대회에는 갔지만 내년 러시아엔 못 가는 아프리카 가나, 카메룬, 코트디부아르도 이 대회에서는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을 이끄는 웨일스를 비롯해 체코,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등 유럽 지역의 바늘구멍을 통과하지 못한 팀들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탈락한 팀들 역시 친선전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는 데다 내로라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이 대회에 뛸 의사가 있을지도 관건이라고 BBC는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러 월드컵 못 나가는 팀끼리 대회 열자” 미국이 호소하는 속사정

    “러 월드컵 못 나가는 팀끼리 대회 열자” 미국이 호소하는 속사정

    이러다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는 나라들끼리 따로 대회를 치를 수도 있겠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가 60년 만에 본선 탈락이 확정되자 현지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처음 이 소식을 전할 때만 해도 우스갯소리겠지 싶었다. 그런데 미국축구협회(USSF)가 이런 구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비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하면서 더 진지하게 따져보게 됐다. 하지만 냉엄하게 따지면 아직 각국 협회들끼리 접촉한 바도 없으며 USSF 역시 대회의 기본적인 성격조차 정립하지 못한 상태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의 차출 규정과 같은 것이 없어 주전 전력을 확보해 대회의 권위와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느냐도 어려운 과제로 대두된다.FIFA가 이런 대회의 창설 움직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FIFA 관계자는 국제 축구에서 통용되는 규칙과 규제들을 따른다면 발목을 잡을 이유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미국축구 기고가로 활동해 온 마이클 루이스는 “돈 벌자는 아이디어로 보인다”며 “그들은 주로 수입을 올리는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장 떠오르는 팀으로는 네 차례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 FIFA 세계랭킹 9위 칠레, 아프리카의 가나와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웨일스, 체코,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터키,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유로 2004 우승국인 그리스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루이스는 “이탈리아 선수들은 차라리 휴가를 즐기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각국이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내보내 결국 미국 대표팀의 전력 강화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USSF가 대회 창설을 만지작거리는 이유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경제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USSF는 자국 대표팀의 본선 진출 실패로 FIFA의 배당금 125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지 못한다. 내년 본선까지 월드컵의 미국 중계권을 따내는 데 4억 2500만달러(약 4704억원)를 쓴 폭스 스포츠에게도 작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본선 좌절은 미디어에게도 재앙이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회가 창설되면 내년 본선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루이스는 이에 대해서도 “우리가 대회를 만들건 그렇지 않건 관계 없이 월드컵 시청 인구에는 그닥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미국 축구에 당장 필요한 것은 새 감독이나 찾는 것”이라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러월드컵 유니폼 논란 “프랑코와 내전 연상시켜”

    스페인 러월드컵 유니폼 논란 “프랑코와 내전 연상시켜”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내년 러시아월드컵에 입을 유니폼 셔츠가 공개되자 논란을 낳고 있다. 셔츠의 색깔이 현재 국기보다 제2 공화국 시절 국기를 더 연상시켜 팬들을 분열시킬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제2 공화국은 왕정을 전복시킨 1931년에 시작해 1939년까지 지속됐다. 민족주의가 득세한 시절이었고 프란치스코 프랑코 총통이 1975년 눈을 감을 때까지 독재로 이어졌다. 이 깃발은 1936년부터 4년 동안 이어진 내전 기간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상기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스페인 국기는 붉은색과 노란색인데 이번 셔츠는 스페인이 1994년 미국월드컵을 제패했을 때 입었던 유니폼을 오마주해 푸른색을 보탰다. 그러나 이 푸른색이 자주색으로 보여 지금도 왕정에 반대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공화국 깃발과 굉장히 비슷하게 보인다는 것이다.러시아월드컵 키트는 붉은색 바탕에 노란색, 푸른색, 붉은색 다이아먼드 패턴이 오른쪽에 새겨졌다. 1994년 미국월드컵 때는 노란색과 네이비블루 등 세 가지 밴드를 오른쪽에 둘렀다. 그러나 스페인축구협회와 제조사 아디다스는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일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카탈루냐 독립 움직임 때문에 온나라가 시끄러운 상황에 이런 일이 벌어져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칸타브리아 법학과를 졸업한 하비에르 안드레스 롤단은 “그 셔츠는 모욕”이라며 “바라건대 축구협회가 대응해야 하고 이런 색깔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안카란 서포터는 대표팀을 응원하지 않을 것이며 “조별리그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반면 극좌파 포데모스 당의 지도자이며 공화주의자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는 트위터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그런 멋진 셔츠를 입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2017년에 망상에 사로잡히고 부패한 우익 정부는 자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색깔을 금지하는 일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주색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민주적 반군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페인축구 전문가인 시드 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디다스와 스페인축구협회가 정치적 고려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이 정치적으로 논란이 된 것은 스페인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대표팀은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에 양귀비꽃 완장을 두르면 안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지에도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해 벌금을 물어냈다. 하지만 올해는 FIFA가 홈 팀과 원정 팀, 그리고 해당 축구협회가 인정하면 완장을 둘러도 좋다고 규정을 변경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역에서 일종의 대표팀으로 널리 인정받기 때문에 카탈루냐 깃발인 세네라를 대안 셔츠로 입고 경기에 나선다. 1982~83시즌 브라질 선수 소크라테스는 팀 동료들의 정당 가입을 조직화 했다. 당시는 군사독재 시절이었는데 그는 대표팀 주장으로 서 민주 선거에 반대하는 시위를 조직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저질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투’ 성추행 고발당한 英정치인 자살

    ‘미투’ 성추행 고발당한 英정치인 자살

    미국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5)의 성추문으로 촉발된 성폭력 고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영국 정치권으로 확산된 가운데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당사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BC는 영국 서부 웨일스 자치정부의 칼 사전트(49) 지역사회·아동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아침 웨일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다고 밝혀 자살로 추정된다. 사전트는 제1야당인 노동당이 이끄는 웨일스 자치정부에서 2009년 이래 여러 차관직을 거쳐 지난해 장관에 기용되는 등 웨일스의 유력한 정치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칼윈 존스 자치정부 수반은 지난 3일 그를 갑작스레 해임했다. 존스 수반은 해임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여성 3명이 사전트 장관이 몸을 더듬는 등 성적으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탄원한 탓으로 알려졌다. 존스 수반은 당에 관련 조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사전트 장관이 평소 가정적이며 자상한 이미지로 비쳐졌다는 점에서 당원들의 충격이 컸다. 사전트 장관은 명예 회복을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해임 나흘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영국 정치권에서는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이 15년 전 여기자에 대한 성희롱 전력이 드러나면서 지난 1일 사퇴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의 정치적 동지로 여겨지는 데미안 그린 부총리도 12년 전 성희롱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는 등 집권 보수당에서만 7명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당에서는 의원 2명이 징계를 받았고, 1명이 당 차원의 조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미 주간지 뉴요커는 이날 와인스타인이 사설탐정들을 고용해 성추문을 폭로한 여배우들의 뒷조사를 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와인스타인은 유명 사설탐정 업체인 ‘크롤’과 ‘블랙튜브’ 소속 탐정들을 고용해 로즈 맥고언, 애너벨라 시오라, 로제너 아퀘트 등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고발한 여배우들에게 흠집을 낼 정보를 찾아다녔다는 것이다. 시오라는 “갑자기 헛소리를 지껄이지 말라는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기도 해 두려움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1일 잉글랜드-독일 친선경기 양귀비 완장 차는 이유는?

    11일 잉글랜드-독일 친선경기 양귀비 완장 차는 이유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벌이는 잉글랜드와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유니폼 어깨에 검정 완장을 두르게 된다. 완장 안에는 붉은색 양귀비 그림이 들어간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독일축구협회(DFB)는 1918년 11월 11일 영연방 국가들이 1차 세계대전 종전 선언을 한 날로 기리고 있는 현충일(Remembrance Day)을 하루 앞둔 이날 전몰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양귀비 완장을 차기로 합의했다고 BBC가 8일 전했다. 마틴 글렌 FA 최고경영자(CEO)는 “연대와 단합을 보여주려는 몸짓”이라고 규정했다.  사실 불과 1년 전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대표팀은 양귀비 패치를 붙이고 나와 모두 벌금을 물어낸 일이 있다. 정치적 행동을 금지한 FIFA 규칙을 위배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FIFA 규칙이 개정됐다. 홈 팀과 원정 팀, 경기를 주최한 쪽이 모두 합의하면 양귀비 패치를 붙여도 되는 것으로 완화했다. 앞의 네 축구협회 모두 규칙 개정 이후 이번 A매치 기간에 양귀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는 것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레인하르트 그린델 DFB 회장은 양귀비 패치는 정치적 선전이 결코 아니라며 “두 차례 세계대전을 끝내게 하고 이제 축구에서 향유하고 있는 가치들, 존중과 관용, 그리고 인간애를 기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왜 양귀비 꽃이 전몰 장병을 추모하는 상징이 됐을까 하는 의문이 떠오른다. 1915년 캐나다의 참전 의사인 존 맥크래가 쓴 시 ‘플랜더스 전쟁터’에서 유래했다. 벨기에의 플랜더스에서 젊은 병사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쓴 시가 널리 퍼지면서 이 시에 등장한 양귀비가 추모의 상징물이 됐다. 그 뒤 영연방을 넘어 프랑스, 미국 등도 이날을 기리고 있다.  이날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바비 무어 동상 옆에 1914년 성탄절 영국군과 독일군 병사들이 휴전하고 축구를 즐겼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휴전 기념탑 모형이 세워진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육해공군 장병들이 사열을 진행하며 국가가 연주된 뒤 전몰 장병에 대한 묵념이 2분 동안 진행된다. 스타디움 아치는 붉은 색으로 타오르며 전광판에는 ‘축구는 기억하고 있다’는 문구가 새겨진다. 스타디움 안에서는 깃발 행진이 진행되고 동쪽과 서쪽 스탠드에서는 양귀비와 티셔츠 등으로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웨일스 대표팀도 9일 프랑스와 원정 친선경기를 치르면서 양귀비 완장을 두르게 된다. 10일 북아일랜드는 스위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스코틀랜드는 9일 네덜란드를 홈으로 불러 들여 친선경기를 치르는데 두 대표팀도 양귀비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지 눈길이 간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첨예하게 대립한 북아일랜드, 양귀비가 재료가 되는 아편 때문에 커다란 고통을 겪은 중국, 오랜 식민 통치에 시달린 인도 등에서는 양귀비꽃 추모에 대해 불편한 시각을 갖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셀틱 이끄는 브랜던 로저스 “100년 묵은 영국축구사 새로 썼다”

    셀틱 이끄는 브랜던 로저스 “100년 묵은 영국축구사 새로 썼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지난 4일(한국시간) 맥디아미드 파크를 찾아 벌인 세인트존스턴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4-0 대승으로 장식하며 영국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셀틱 구단은 우리에게 기성용(28·스완지시티)과 차두리(37·은퇴)가 2010~11시즌 함께 몸 담은 클럽으로 낯이 익다. 원래 셀틱은 윌리 메일리 감독이 지휘하던 1915년부터 1917년까지 62경기 연속 무패 기록으로 SPL은 물론,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망라해도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날 63경기 연속 무패로 한 경기를 늘린 것이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선수들이 놀라운 프로페셔널리즘으로 일궈낸 믿기지 않는 업적”이라며 “셀틱은 100년이나 묵은 영국 기록을 갖고 있었던 클럽이었다. 그래서 더욱 각별하다”고 BBC 스코틀랜드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어린 시절 셀틱 팬이었던 그는 지금 자신이 지휘하는 선수들을 칭찬하기 전에 “메일리 감독이 이끌던 시절로 되돌아가면 난 그 시절 팻시 갤러거 같은 선수들을 알아보며 자라났다. 그러면 그 팀의 질적 수준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함이 진짜 인상적이다. 무패 행진이 이어질수록 팀들은 자신의 수준을 좀 더 높이 올려간다”고 칭찬한 뒤 “셀틱과 상대하는 모든 경기가 대단한 경기가 된다. 모두가 셀틱을 깨뜨리는 팀이 나오길 고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해 일부는 이번 시즌 등에서도 셀틱의 무패 행진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로저스 감독은 “언젠간 우리 뜻대로 안되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다.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 때문에. 그러나 그런 일에 대해 생각조차 안하려 한다. 그걸 걱정하고 축구에서 벌어질 일들을 예측하려고 하면 위험한 영역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내 임무는 선수들이 결코 안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무패 행진이 멈출텐데 선수들이 그에 어떻게 적응하면서 축구를 준경할 만한 수준으로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英 문어 20여 마리, 떼로 뭍에 올라온 미스터리 포착

    바다 속에서 살던 문어가 떼를 이뤄 해변 위로 올라와 기어다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27일 밤 웨일스 세레디존 해변에서 20여 마리의 문어가 시민들에게 목격됐다가 보도했다. 우리나라였다면 '몸보신'으로 밥상 위에 올랐을 문어는 바다 속에서도 좀처럼 잡기 힘들 만큼 영리한 지능을 가졌다. 특히 은둔형 외톨이라 불릴만큼 숨어지내는 문어가 단체로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해변 위로 올라오는 것은 극히 드문 일. 현지에서 돌고래 투어를 운영하는 브레트 스톤은 "해변 위에 25마리의 문어들이 단체로 기어다녀 너무나 놀랐다"면서 "물 밖에서 문어를 본 것은 처음으로 마치 세상에 종말이 온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어를 잡아 바닷속으로 방생했는데 일부는 다음날 사체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BBC와 가디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왜 문어가 해변으로 기어 올라왔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다만 전문가의 말을 빌어 몇 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언론은 "최근 이 지역 일대를 강타한 폭풍의 영향이나 인근에 위치한 항구의 강한 불빛에 혼란을 느껴 이상한 행동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