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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끊임없는 빅테크 압박…군기잡기식 예약 면담에 벌금까지

    中, 끊임없는 빅테크 압박…군기잡기식 예약 면담에 벌금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빅테크 기업 옥죄기’가 반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을 재차 소환해 공개 질책했다. 지방 정부에도 ‘관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을 감싸지 말라’고 경고했다. 반독점을 명분으로 한 중국 정부의 인터넷 기업 규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아동에게 사치를 조장하고 성적인 콘텐츠를 전파한 혐의로 텐센트의 메시지 서비스 QQ와 알리바바 쇼핑몰 타오바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책임자를 불러 ‘예약 면담’(웨탄)을 가졌다. 중국에서 웨탄은 기업들에 대한 ‘군기 잡기’ 성격이 강하다. CAC는 “미성년자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해로운 요소를 모두 없애는 게 목표”라며 “불법 콘텐츠와 관련 계정을 깨끗이 정리하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에 벌금도 부과했지만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아직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셜미디어의 ‘표현의 한계’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없다. 이 때문에 여아를 모델로 한 란제리 패션쇼가 실시간 중계되거나 지나치게 잔인한 내용이 방영돼 종종 논란이 된다. CAC는 “앞으로 미성년자의 합법 권익을 침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인 국무원도 최근 지방정부에 지침을 보내 “독점과 부정경쟁을 규범에 맞게 관리하라”며 “지방의 보호, 업계의 독점, 시장 분할 등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고향인 저장성 항저우나 텐센트가 자리잡은 광둥성 선전은 사실상 해당 기업이 지역을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성장이나 시장은 지역 기업을 편들 수밖에 없다. 이번 국무원 발표는 지방정부에 ‘자기 기업 빅테크 기업을 봐주지 말라’는 경고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초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예고했다. 미국 IT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새 제도를 만들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금융당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자 압박 대상을 자국 기업으로 전환했다. 인터넷 공룡들이 공산당 지배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반도체 강국은 ‘일장춘몽’인가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반도체 강국은 ‘일장춘몽’인가

    중국의 반도체 강국은 ‘일장춘몽’(一場春夢·한바탕 달콤한 꿈)인가? ‘반도체 굴기’의 핵심 기업으로 꼽혀온 쯔광(紫光)그룹(Tsinghua Unigroup)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를 견뎌지 못하고 결국 파산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출발한 쯔광그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쯔광그룹은 지난 20일 밤 전략투자자 유치 공고를 냈다. 이번 공고는 법원의 승인으로 쯔광그룹이 파산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간지 4일 만에 나온 것이다. 베이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앞서 19일 채권자인 후이상(徽商)은행이 낸 쯔광그룹 파산 구조조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인민법원은 파산 구조조정 절차를 맡을 관리인으로 쯔광그룹의 현 경영진을 임명한 바 있다. 중국의 기업 파산법은 관리인이 법원의 파산 구조조정 인용 결정으로부터 6개월 안에 구조조정안을 마련해 법원과 채권단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시한은 최대 3개월 연장될 수 있다. 기한 내에 관리인이 구조조정안을 내놓지 못하면 법원은 채무자의 파산을 선고하게 된다. 파산 절차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추가 투자자 유치와 채무 조정을 통해 기업을 살리는 파산 구조조정이다. 다른 하나는 채무 기업을 해산시키고 남은 재산을 채권자들에게 나눠주는 파산 청산 절차다. 쯔광그룹에 적용되는 파산 구조조정은 빚의 일부를 탕감하거나 출자 전환해 존속 가치가 있는 기업이 살아날 발판을 마련하게 해준다는 면에서 한국의 워크아웃(기업회생 절차)과 비슷하다. 쯔광그룹은 파산 구조조정 개시 전에도 이미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물밑 협의를 진행해왔는데 이제 이 같은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셈이다.쯔광그룹은 이번 공고에서 전략투자자가 자사의 사업 일부가 아닌 사업 전체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여러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투자를 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쯔광그룹에서 수익성이 좋은 일부 사업체만 따로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는 저장(浙江)성 국유자산관리위원회(국자위)와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국자위, 알리바바그룹 등 잠재적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제안인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 이들은 쯔광그룹이 46.45%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쯔광구펀(紫光股份·Unisplendour)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광구펀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다. 서버와 PC, 공유클라우드, 공유기 등 사업 분야에서 화웨이(華爲)와 경쟁 중인 신화싼(新華三)그룹을 거느리고 있다. 쯔광그룹이 제시한 전략투자자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이날 신청 상황에 따라 쯔광그룹의 존속 여부가 1차적으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쯔광그룹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졸업한 명문 칭화(淸華)대 산하 기업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칭화대의 기술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가 지분 33.3%(지난해 6월 기준)를 갖고 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웨이궈(趙偉國) 쯔광그룹 회장은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 국자위의 직접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인 쯔광그룹은 산하 자회사만 588곳에 이른다. 쯔광구펀을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창장춘추(長江存儲·YMTC), 반도체 설계업체 쯔광궈신(紫光國芯), 팹리스 쯔광궈웨이(紫光國微), 휴대폰 반도체 전문 설계업체 쯔광잔루이(紫光展銳·UNISOC), 교육서비스업체 쯔광쉐다(紫光學大) 등 상장사만도 36곳이나 된다. 쯔광그룹은 한때 중국 정부가 반도체기금 230억 달러(약 26조 5000억원)라는 거금을 아낌없이 지원했을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곳이다. 2018년 4월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창장춘추 공장을 직접 방문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당시 자오 회장은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내로 세계 5대 메모리 반도체기업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에 힘입어 창장춘추와 쯔광잔루이, 쯔광구펀, 쯔광궈웨이 등을 잇따라 설립하며 종합 반도체업체(IDM)로 급성장했다.하지만 쯔광그룹은 중국 안팎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는 데는 실패해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됐다. 2015년에는 휴렛팩커드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 h3c 테크놀러지 지분 51%를 23억 달러에 인수했다. 2016년에는 후베이(湖北)성, 중국 집적회로 산업투자기금과 협력해 창장춘추를 설립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투자였다. 차이신은 “쯔광그룹이 지난 10년 간 대규모 해외 인수·합병(M&A)에 나선 가운데 산하의 여러 반도체 사업에서 돈을 불태웠지만 스스로 이익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부족했다”며 “2019년 이후 채권을 발행하지 못했고 계속 쌓인 채무로 결국 위기가 폭발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쯔광그룹이 몰락 징후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이때부터 부채 상환 압박이 시작됐는데 그 시기 그룹 부채는 이미 2029억 위안(약 36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13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를 갚지 못하면서 첫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냈다. 이어 12월에는 4억 5000만 달러짜리 외화표시채권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해 부채는 급격히 늘어났다. 반면 사업으로 돈을 벌어 빚을 갚을 능력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쯔광그룹의 순이익은 2억 7500만 위안에 그쳤다. 2019년 기준 쯔광그룹의 전체 자산은 3000억 위안 규모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 홍콩사무소의 게리 응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코노미스트는 “백기사가 구조조정 전에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려운데 지금까지는 한 명도 없었다”며 “구조조정 절차가 끝나면 외부 투자자를 찾는 게 훨씬 쉬워질 것”이라며 사실상 계열사 분리매각 불가피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중국 반도체 업계의 큰 관심은 쯔광그룹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향배에 있다. 쯔광그룹의 창장춘추는 수백억 위안대 자금을 투입해 충칭(重慶)시 양장(兩江)신구에 D램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고 64단 3D 낸드 기반의 256기가바이트급 낸드 플래시 등 일부 제품을 양산 중이지만 아직 투자 규모 대비 실적은 미진해 시장 내 존재감은 매우 약한 편이다. 차이신은 “(중국)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비상장사인 창장춘추의 생산 확대 계획이 쯔광그룹의 채무 문제로 지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쯔광그룹은 국내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쯔광잔루이가 만드는 SoC는 아직 미국 퀄컴이나 대만 미디어텍, 삼성전자 등이 만드는 제품보다는 사양이 떨어지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힘입어 중국 내 중저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공급을 빠르게 늘려나가는 추세다. 쯔광그룹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중국의 반도체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설립된 반도체 관련 신규 기업은 2만 2000여개에 이른다. 이 중에서 90개 이상이 중국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은 반도체 분야에 대해 올해 ‘자금 블랙홀’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정보 공개사이트 치차차는 지난 10년 간 중국 반도체 관련 투·융자건수가 3374건, 총금액은 80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중 올해 상반기에 2944억 위안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융자액 1098억 위안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 미 무역대표부 “中 경제적 강압에 협력 강화” 호주 지지 선언

    미 무역대표부 “中 경제적 강압에 협력 강화” 호주 지지 선언

    미국이 중국과 호주 간 무역분쟁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과 만나 양국 간 통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USTR은 회담 후 내놓은 성명에서 양측이 노동자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무역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방되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체계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USTR은 특히 타이 대표가 공통의 난제에 대응하고, 공정하고 시장지향적인 무역 관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칙에 입각한 국제 통상을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호주의 노동자와 기업,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중국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를 포함한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측은 중국의 ‘경제적 강압’과 관련해 계속해서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호주와 중국 간 무역은 지난 2018년 호주가 5세대(G) 무선 네트워크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면서 악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호주가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국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경색됐다. 이에 호주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은 호주산 와인과 보리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소고기와 석탄, 포도 수입을 금지했다. 호주는 지난 6월 와인 관세 부과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도 했다. 미국은 중국의 이 같은 조치를 ‘경제적 강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월 중국은 호주와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가 양국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의 쇠퇴 책임은 전적으로 중국에 있지 않으며, 호주가 객관성과 합리성을 가지고 중국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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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공익법무관 전보 및 파견>◇송무 담당△법무부 감찰담당관실 최민현△출입국심사과 이재준△법무심의관실 하정엽△법무과 임유송△국제분쟁대응과 이동건△국가소송과 김봉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파견) 노연호(국가보훈처 파견) 박상록(중앙노동위원회 파견) 박제범(질병관리청 파견) 박지호(산업통상자원부 파견) 박형근(환경부 파견) 이재형 전형오(금융위원회 파견) 정천교(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김무성 김의석(행정안전부 파견)△행정소송과 고경환 김성현 김승준 박태종 이재득 정의준 도준엽 박석현 유상재 정재희△법조인력과 이승목 △검찰과 송태환△교정기획과 박건백△서울출입국외국인청 조민성 이성근△대검찰청 박선민 김동욱△서울고등검찰청 구본효 남궁명 안성식 권혁준 김선홍△수원고등검찰청 김문주 송원준△대전고등검찰청 김현수 이재은△대구고등검찰청 강민성△부산고등검찰청 이유진△광주고등검찰청 곽탁영△서울중앙지방검찰청 윤상운△인천지방검찰청 임승빈△춘천지방검찰청 황보관범△청주지방검찰청 김용휘△울산지방검찰청 박기웅△창원지방검찰청 이상백△전주지방검찰청 조원진△제주지방검찰청 김경환 ◇구조 담당△법무부 인권구조과 채민재 이승호△인권조사과 황수민△대검찰청 조원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김효빈△서울남부지방검찰청 김상오△서울중앙지부 김계원△인천지부 정준영△청주지부 김정우△울산지부 김광현△고양출장소 김태훈△안양출장소 이한솔△천안출장소 윤재빈△대구서부출장소 이재형△부산동부출장소 이원석△진주출장소 오준석△군산출장소 강현우 <공익법무관 신규 임용> ◇송무 담당△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김정완 문휘소△법무과 김시온 송기현 이계민△국가소송과 권순민 김태군 문지원△행정소송과 곽윤재 라웅진 안일홍 오준호 유병민△통일법무과 이현호△상사법무과 홍순형△법조인력과 정순형△형사법제과 국주호 이경수 정재훈△국제형사과 조민규△치료처우과 김영진△출입국심사과 차하성△서울고등검찰청 조성진△대구고등검찰청 정상욱△의정부지방검찰청 이재윤 ◇구조 담당△부천출장소 나영현△목포출장소 김휘연△순천출장소 박주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임이사△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이정관△주거복지본부장 하승호△스마트도시본부장 신경철 ◇부서장△글로벌사업본부장 윤효경△감사실장 이영웅△IT기획운영처장 김미숙△총무고객처장 주양규△노사협력처장 임도식△공정계약단장 최용택△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장희철△스마트도시개발처장 송종호△신도시사업혁신단장 김형식△공공주택전기처장 어진명△고객품질혁신단장 류창수△남북협력처장 강오순△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토지은행기획단장 이상일△단지기술처장 신광호△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이문△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인천지역본부장 박봉규△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류옥현△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황필재△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재열△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미△경남지역본부장 홍준표△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이문수△세종특별본부 세종국가시범도시사업단장 문홍철 ■우정사업본부 ◇4급△전주우체국장 우순만△동전주우체국장 전양권△익산우체국장 김경일△완주우체국장 임인규 ■한국금융연구원 ◇보직 발령△서정호 은행·보험연구2실장△지만수 국제금융연구실장△임형석 금융소비자연구실장△송민규 자본시장연구실장△신용상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임형준 단기금융연구센터장 ■호원대학교 △부총장 겸 기획처장 장병권△교무·학생처장 장범환△입학홍보처장 박진아△교육혁신처장 김은정△산학협력단장 박형주 ■포춘코리아 △편집국장 이규복△편집부장 민선화△디지털마케팅국 광고팀장(부장) 박노경△디지털마케팅국 전략기획팀장(부장) 이준섭
  • 슈퍼맨도 되구, 총잡이도 되구, 열돔 싹 날린 ‘대구’

    슈퍼맨도 되구, 총잡이도 되구, 열돔 싹 날린 ‘대구’

    열돔에 열대야까지, 대한민국의 여름이 시작됐다. 코로나19까지 겹쳐 한층 힘겨운 여름이 될 듯하다.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며 코로나와 집콕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건 어떨까. 대구에서 즐길 만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권총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도 있고 시원한 물에서, 하늘에서 더위와 맞서는 프로그램도 있다.열돔 탕탕… 블랙위도우 총은 어때, 존 윅처럼 쏠까 이건 진짜다. 시시한 모형 권총도 아니고, 가스로 쏘는 권총도 아니다. 탄피에 장약이 잔뜩 담겼고, 방아쇠를 당기면 장약이 폭발하면서 9㎜짜리 탄두가 발사된다. 이름은 글록.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녀석이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탁월하고 조작이 간편하다. 미국 경찰 등 현실 세계는 물론 수많은 영화에서 주요 소품으로 애용된다. 여성들도 곧잘 쓴다.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스칼릿 조핸슨 분)가 주로 쓰는 권총이 글록이다. 어떤 자세로 쏠까. 단 한 번의 체험이라도 ‘폼생폼사’는 더없이 중요한 가치다. 대구국제사격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염두에 둔 이가 있다. 영화 ‘존 윅’의 주인공이다. 이전에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근접전의 최고수.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은 마구잡이로 총알을 허비하지 않는다. 여러 발을 쏘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만 쏜다. 1편 77명, 2편 128명, 3편 94명 등 시리즈가 3편까지 이어지는 동안 모두 299명의 상대 배우와 엑스트라가 그의 총에 ‘희생’됐다. 권총을 다루는 기계적이고 정밀한 액션, 곁들여진 여러 미적 장치들, 존 윅의 사격은 그야말로 한 편의 정교한 춤사위다. 글록은 그가 보조용으로 사용했던 권총 중 하나다. 사격장 글록의 매거진(탄창)엔 모두 10발의 총알이 들어 있다. 그런데 아뿔싸. 총신에 쇠줄이 매달려 있다. 전후좌우 일정 각도로만 움직일 뿐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는 쏠 수 없다. 안전 때문이다. 존 윅처럼 쏠 수는 없지만, 뭐 그래도 상관없다. 진짜 권총으로 실탄을 발사하는 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이 샘솟는다. 격발 때 팔에 전해지는 진동, 총구에서 번지는 매캐한 화약 냄새는 만족감을 한층 상승시켜 준다. 베레타 기종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 1985년에 미군의 제식 권총으로 채택되면서 한껏 주가를 끌어올렸다. 요즘 글록에 밀리는 추세이긴 해도 여전히 실전에서 쓰이는 풍운아 같은 권총이다. 7080세대라면 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 형님’이 영화 ‘영웅본색’에서 썼던 총이라 하면 알기 쉽겠다. 당시엔 ‘주윤발 총’이라고도 불렸다. 매거진엔 역시 실탄이 10발 들어가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틀어박힌 이들이 요즘 모형권총 수집에 열을 올린다는데, 그중 인기 높은 모델이다. 권총 사격 체험료는 1만 6000원이다. 단언컨대 아마 1회 체험이 끝난 뒤 매거진을 바꿔 넣고 싶은 열망이 굴뚝처럼 솟을 것이다. 단체(10명 이상) 할인보다는 복수 매거진 할인 같은 프로그램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은 이유다. 대구사격장의 박종수 소장은 “권총 사격 이용자의 50% 이상이 20~30대”라고 했다. 젊은층일수록 실탄으로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날려 버리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클레이 사격장은 아직 보수 중이다. 오는 10월쯤 재개장 예정이다. 대구국제사격장은 국제 규격을 갖춘 실제 경기장이다. 경기 화성, 전북 전주 등 전국의 체험사격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권총, 클레이 등 실제 사격 외에도 비비탄 사격, 스크린 사격, 전투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땡볕을 피해 실내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더위 훨훨… 세상이 발아래, 오싹 스릴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흥미진진하다. 누구나 ‘언젠가 꼭 한번’ 도전해 보리라며 버킷리스트에 올렸을 레포츠다. 체험이 진행되는 곳은 대니산(戴尼山·408m)이다. 패러글라이딩에 관한 한 ‘이 구역의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원래 한문 이름은 ‘代尼山’이었다.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 김굉필이 이을 대(代)를 떠받들 대(戴)로 고치고 공자의 자인 니(尼) 자와 합쳐 대니산(戴尼山)으로 바꿨다. 체험은 텐덤(2인승)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와 초보자가 한 팀으로 비행한다. 이륙하기까지는 발을 열심히 굴러야 한다. 백조가 물을 박차듯이 말이다. 잔뜩 긴장한 데다 헬멧을 착용하고, 위아래가 붙은 두툼한 조종사 복장을 덧입은 탓에 땀깨나 흘리지만, 이는 잠깐이다. 공자님의 품을 박차고 날아오른 순간, 시원한 바람이 땀을 날린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낙동강, 마루금을 좁힌 비슬산 등이 드라마틱한 풍경을 선사한다. 입에선 환호성이 연신 터져나온다. 체면 따위는 이미 이륙하는 순간 발아래로 내동댕이쳤다. 패러슈트는 10분 정도 상공을 돌다가 낙동강변에 내린다. 경험자들은 다소 싱겁다고 할 수 있겠으나 초보자에겐 충분히 스릴 넘친다. 하늘에서 머무는 시간은 자신이 낸 돈의 액수와 정확하게 비례한다. 비쌀수록 오래 탄다는 뜻이다. 대니산 아래는 낙동강 레포츠밸리다. 캠핑과 수상 레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상레저센터에선 윈드서핑, 딩기요트,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카약, 패들보트,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거의 모든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낭만 줍줍… 달서별빛캠핑장 해넘이·야경 최고 피서 ‘야외 취침’을 즐기는 이들에겐 달서별빛캠핑장이 제격이다. 대구 시내의 앞산 중턱에 조성된 캠핑장이다. 화려한 대구 야경을 굽어보며 캠핑을 즐기는 느낌이 아주 각별하다. 캠핑사이트는 물론 오토캠핑장, 캐러밴 등도 갖췄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앞산 정상은 이미 풍경 전망대로 소문난 곳이다. 발품 팔아 오를 수도, 케이블카로 오를 수도 있다. 앞산 전망대에서 맞는 풍경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빼어나다. 캠핑장 맞은편엔 해넘이 전망대가 있다. 앞산 전망대가 시원하고 장쾌하다면, 해넘이 전망대는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캠핑장에서 자박자박 걸어서 오갈 수 있다.걷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팁 하나. 무심사(無心寺) 강변 산책길은 꼭 걸어 보길 권한다. 강변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걸을 수 있다. 무심사는 이 길 끝에 있는 절집이다. 보통의 경우라면 모시고 있는 주불의 영험함 등을 자랑으로 내세우기 마련인데, 이 절집은 독특하게 ‘천하절경’을 내세웠다. ‘천하절경’까지는 아니지만 절집이 앉은 자리가 독특하긴 하다. 대구 달성과 창녕, 고령 등이 절묘하게 경계를 이룬 곳이다. 강변 바로 옆으로는 바위 절벽이 솟구쳤다. 이런 모양새의 길을 사투리로 ‘개비리길’이라고 부른다. 개비리길은 좁다. 사람과 자전거, 차가 함께 나눠 써야 한다.
  • 하루 만에 457.5㎜ 퍼부었다… 中 전철 물에 잠겨 12명 참사

    하루 만에 457.5㎜ 퍼부었다… 中 전철 물에 잠겨 12명 참사

    중국 중부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에서 폭우로 인한 전철 침수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21일 보도했다. 인구 1260만명인 정저우에서 20만명 이상이 대피했고, 3만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기상관측소는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72시간 동안 정저우의 누적 강수량이 617.1㎜를 기록했다고 관측했다. 이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인 640.8㎜만큼을 사흘 만에 거의 다 채운 셈이다. 특히 폭우 마지막 날인 20일엔 하루 동안 457.5㎜의 물폭탄이 쏟아져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폭우는 전철 침수란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 20일 오후 6시 50분쯤 지하철역들이 침수된 데 이어 운행을 멈춘 5호선 전철 내부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웨이보를 통해 퍼진 영상을 보면, 7시 20분쯤엔 전철 내 물이 손잡이 부분까지 차올라 사람들은 물 밖으로 힘들게 고개를 내밀고 숨을 쉬어야 했다. 승객 중 한 명은 웨이보를 통해 “물이 가슴까지 차올라서 더이상 말을 할 수가 없다”거나 “20분 내 구조대가 오지 못하면 수백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결국 3시간 만에 구조가 이뤄졌지만, 12명이 산소 부족 등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같은 시간 지상에선 주민들이 밧줄을 사용해 지하도에 갇힌 사람들을 필사적으로 끌어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정저우의 7개 노선, 153개역을 이용하던 많은 이들이 순식간에 위험에 처했다. 폭우로 대형병원을 비롯한 도심의 건물과 시설들이 정전되면서 구조는 더디게 진행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홍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각급 간부들은 인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신속히 재난을 예방하고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했다. 중국 재해 당국은 실무 그룹을 허난성에 급파했다.
  • 칼로 외제차 난도질한 中꼬마…부모 “애 낳으면 내 차 깨라”

    칼로 외제차 난도질한 中꼬마…부모 “애 낳으면 내 차 깨라”

    中초등생, 1억원대 외제차 칼로 파손초등생 부모 적반하장 태도에 ‘공분’ 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이웃의 고급 외제차를 파손했지만 오히려 초등생의 부모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21일 웨이보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의 한 초등학생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고급 외제차에 칼로 그림을 그리고 차에 올라타 유리창을 밟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A양이 파손한 차량은 BMW사의 것으로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 안팎에 판매 중이다. 차량의 주인인 자오 씨는 자신의 차량이 파손돼 있자 인근 CCTV를 확인해 A양의 범행 장면을 포착했다. CCTV 영상 속에는 A양이 사건 당일 킥보드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던 중 노란색 BMW를 발견하고 차에 올라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A양은 칼과 볼펜 등을 이용해 자동차를 훼손시키기 시작했다.자오 씨는 “당시 A양의 부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그들은 자신의 딸이 차량 전면 유리를 깼다는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오히려 큰 소리를 쳤다”며 “A양의 부모는 ‘11세의 소녀가 어떻게 차량 유리를 훼손할 만큼 힘이 있느냐. 배상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차량 주인은 CCTV 영상을 근거로 A양의 부모를 다시 찾아가 배상 여부를 논의하려고 했다. 하지만 A양의 부모는 사과는 커녕 “너도 나중에 아이를 낳을 것이 아니냐. 그때 너도 네 아이를 데리고 와서 내 차 유리를 깨면 된다. 배상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한편 A양은 14세 미만 어린이라 처벌이 어렵기 때문에 차 주인은 그의 부모에게 수 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 김홍빈 대장 구조 시도했던 두 러시아 산악인 “생존 확률은 1%”

    김홍빈 대장 구조 시도했던 두 러시아 산악인 “생존 확률은 1%”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히말라야의 브로드 피크(해발 고도 8047m)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57) 대장이 다음날 하산하다 실종된 지 사흘째가 됐다. 날씨가 좋지 않아 이틀째 수색 및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실 익스플로러스웹과 돈(dawn) 닷컴 등은 김 대장이 사망했다고 확신하고 있다. 산악스키로 하산하려던 러시아 원정대 DZF(Death Zone Freerider)의 안톤 푸고프킨과 비탈리 라조는 17일 정상 공격 시작 시점부터 19일 밤 베이스캠프 귀환까지 자신들의 일정을 시간 단위로 소셜미디어에 밝혔다고 월간 산이 원문에 충실하게 옮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김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난 것이 2차 추락의 원인일 것으로 보며, 이들은 80도의 수직 벽에서 추락해 김 대장이 살아 있을 확률은 1%라고 내다봤다. 17일 밤 11시 DZF 팀은 캠프3(해발 고도 7100m)에서 정상 공격을 시작했다. 김홍빈 등반대 등 다섯 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상 예보에 좋은 날씨는 딱 이틀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서두르고 있다. 18일 오후 4시 30분 DZF 팀 소속의 푸고프킨, 라조, 토마스 로네(노르웨이)는 정상 등정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1시간 30분만 더 가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지만, 이대로라면 어둠 속에서 하산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하산을 결정한다. 18일 밤 8시 DZF 팀은 캠프 3로 하산해 일주일 후 다시 정상 등정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그 시점에 김홍빈 대장과 러시아 등반가 아나스타샤 루노바 등 정상을 등정한 그룹은 하산을 서두르고 있었다. 19일 0시 메시지가 수신됐다. 7900m 지점의 안부(col)에서 루노바가 추락했다는 소식이다. 김 대장도 위급 상황이란 소식도 거의 동시에 전달됐다. 19일 0시 15분 즉각 푸고프킨과 라조가 구조를 위해 출발했다. 캠프3에 있던 다른 등반가들은 추가 의약품과 산소통을 모았다. 루노바는 근처 고소(高所) 포터들에 의해 크레바스에서 벗어났다. 큰 부상 없이 복귀했다. 19일 새벽 4시 푸고프킨과 라조는 하산 중인 루고바를 만났다. 음료수와 고산병 치료제인 덱시메타손을 전달한 뒤 푸고프킨은 루고바를 캠프3로 인도하고, 라조는 무전기와 산소를 갖고 김 대장을 구조하러 떠났다. 루고바는 캠프3에서 휴식을 취한 후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베이스캠프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19일 오후 1시 30분 (앞선 보고서에선 오전 11시에 라조가 김홍빈 대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 구조 당시 김홍빈 대장이 의식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이번 보고서에선 누락됐다) 루고바를 캠프3에 데려다준 푸고프킨이 라조가 구조 작업을 하는 현장에 도착했다. 라조는 크레바스 속으로 20m 가량 하강해 김홍빈 대장을 확보(anchor)했다. 그 뒤 김 대장은 스스로 등강기를 활용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김 대장의 등강기가 고장 났다. 그리고 김 대장이 등강기를 고치려고 움직이는 순간 김 대장이 80도 각도의 벽에서 추락했다. 덩달아 라조도 5m가량 추락했다. 김 대장은 99%의 확률로 그가 즉사했다고 말할 수 있다. 19일 오후 5시 20분 푸고프킨과 라조가 캠프3에서 하산을 시작했다. 눈보라가 다가오고 있어 스키도 종종 활용해 신속히 하산했다. 19일 밤 9시 16분 DZF 팀 모두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한편 기자가 이틀 넘게 영어 기사들을 검색했는데 돈(dawn) 닷컴의 20일 기사도 사고 경위를 나름 잘 정리하고 있어 원문에 충실하게 옮긴다. 김 대장 일행의 등반을 주선한 현지 여행사 사장 하지 굴람 아메드는 그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앞서 파견된 수색팀이 그를 중국 쪽 사면에서 그를 발견했다. 그를 찾길 정말 바란다.” 국내 언론이 보도했듯이 김 대장은 위성전화를 통해 광주시산악연맹 등에 “밤이 늦었다. 밤새 내내 낙담한 채로 있었다. 아주 춥다”고 말했다. 연락관(L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쯤 루노바가 하산하다 크레바스에 떨어졌다. “그녀의 몸이 로프에 매달려 있어 15명 이상 산악인들의 하산을 막았다. 캠프3에 내려온 사람들이 구조하러 올라갔다. 다음날 새벽 2시 45분 그녀는 무사히 크레바스를 빠져나왔다. 15분쯤 뒤 그녀는 캠프3에 당도했다. 김 대장은 이때 낙담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다른 구조대가 조직됐다.” 두 영국인 피터 브리틀튼과 폴 에서리지, 두 러시아인 푸고프킨과 비탈리 라조, 고소 포터 무함마드 후사인, 모함마드 유사프, 임티아스 사드파라가 김 대장을 찾아 나섰다. “오전 11시쯤 비탈리가 중국쪽 사면 위의 크레바스 아래 추락한 김 대장을 발견했다. 해발 고도 7800m 지역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대장은 로프에 매달려 있었지만 위로도 아래로도 움직이지 못했다. 하지만 “의식도 있었고 반응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구조하려고 하는데 김 대장은 언어 장벽 때문인지 제대로 따라주지 못했다. “구조하는 중 어느 순간, 김 대장은 구조 로프에서 떨어져 나갔다. 곧바로 추락해 가파른 중국쪽 사면 아래로 사라졌다. 비탈리와 구조팀은 사면의 위쪽을 찾았으나 어떤 흔적도 찾지 못했다. 이곳 사면에서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구조팀의 판단이었다.”
  • “女선수만 비키니 팬티”…반바지 유니폼에 벌금 논란

    “女선수만 비키니 팬티”…반바지 유니폼에 벌금 논란

    노르웨이의 비치 핸드볼 팀이 비키니 수영복 대신 반바지를 입고 경기에 뛰었다가 벌금 징계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더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노르웨이 비치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18일 불가리아에서 끝난 유럽 비치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어 선수 한 명당 150유로(약 20만원)씩 모두 1500유로(약 20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럽핸드볼연맹(EHF)은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여자대표팀이 스페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비치핸드볼 규칙에 어긋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는 대회 개막 전 유럽연맹에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고 뛸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규정상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편하게 느끼는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택할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벌금을 대신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EHF 규정에 따르면 비치핸드볼 여자선수들은 경기 시 비키니 한 벌을 착용해야 한다. 상의는 양팔 전체가 드러나는 스포츠 브라, 하의는 옆면이 10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남자선수들의 유니폼은 딱 달라붙는 탱크톱과 무릎 위 10cm까지 오는 길이의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로 규정돼있다. 노르웨이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이전부터 “비키니 하의가 노출이 심하고 유니폼이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은 준다. 특히 생리할 때 볼편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소식에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트위터를 통해 유니폼 규정에 대해 “터무니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비치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비키니 복장은 수년간 이어져온 논란거리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초 카타르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경기에선 오히려 비키니 복장을 금지하자 독일 선수들이 출전을 거부했다. 이슬람 국가 선수들은 비치발리볼 경기 시 노출이 덜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기도 한다.
  • 웨이브, HBO ‘왕좌의 게임’ 등 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1년간 주요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HBO는 다수의 인기작을 내놓은 미국 프리미엄 채널이다. 최고 히트작인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밴드 오브 브라더스’, 핵폭발 사태를 재구성한 시리즈 ‘체르노빌’ 등 주요 작품들이 이달 말부터 웨이브에서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HBO 주요 작품 독점 제공권도 확보했다.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 주연의 ‘언두잉’, 최근 스티븐 킹 원작 스릴러 ‘아웃사이더’ 등 최신 시리즈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곧 방영하는 ‘유포리아’ 새 시즌도 공개한다. 일본 드라마 ‘미스 셜록’, 대만 드라마 ‘통령소녀’, ‘계지유랑기’ 등 HBO아시아의 오리지널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 美 “중국이 MS 해킹”… 바이든·시진핑 회담 앞두고 기선 제압

    출범 초기부터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매개로 중국을 압박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사이버 테러 대응에도 ‘동맹을 규합한 대중 견제’ 기조를 적용했다. 유럽연합(EU)·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해킹 공격을 중국의 소행으로 규정했다.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선 제압을 위해 끊임없이 시 주석을 조여 가는 모양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주장은) 흑백을 뒤집는 것으로 순전히 정치적 목적의 비방이다. 중국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해킹 공격을 부추기거나 용인하지 않는다”며 “미국이야말로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의 근원 국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인터넷 보안업체 360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항공우주 및 과학연구기관 등 핵심 영역에 대한 미국의 사이버 테러가 11년간 이어졌다”고 비난했다. 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과 증거는 없고 억측과 비난으로 중국을 모욕한다. 단호히 반대를 표시한다”며 “일부 서방국가는 자신의 기술적 우위를 활용해 거리낌 없이 동맹국 등 세계를 무차별 도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백악관은 19일 성명을 통해 “올해 초 MS의 이메일 서비스 ‘익스체인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의 배후가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 해커들”이라고 밝혔다. 당시 세계 곳곳에서 14만개의 서버가 고장 나 MS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봤다. 백악관은 “중국이 보이는 무책임한 행동은 세계의 책임 있는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와 모순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중국 정부가 사이버 스파이 작전을 직접 수행하진 않았다고 본다. 다만 그런 활동을 한 해커들을 숨겨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에는 EU와 나토,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이 동참했다. 미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에 “중국의 사이버 공격 규탄에 나토가 동참한 것은 처음”이라며 “중국에 책임을 지우려는 추가적 조치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대중 압박 수위를 부쩍 높이고 있다. 10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은 세계의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의도다. 지난 13일에는 자국 기업들에 “중국 신장지역 인권유린과 관련된 거래에서 손을 떼라”고 경고했다. 16일에도 홍콩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을 상대로 위험 경보를 내렸다.
  • 아직 SM소속 크리스 우, 성폭행 의혹 폭로에 모델 하차

    아직 SM소속 크리스 우, 성폭행 의혹 폭로에 모델 하차

    한국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였던 크리스 우(30)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유명 브랜드 광고 모델에서 하차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전매대학교에 재학 중인 두메이주(19)는 크리스 우가 뮤직비디오 촬영 또는 소속사 신인 모집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고, 술자리를 강요해 피해자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틈을 타 강간을 범했다고 폭로했다. 이 여성은 크리스 우와의 채팅 내역과 폭로 방지를 위한 합의서 및 50만 위안(약 9000만원) 선입금 내역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했다. 폭로에 따르면 크리스 우에게 피해를 입은 이는 두메이주를 포함해 최소 8명이다. 이가운데 14살 이하 미성년자는 2명이라고 공개한 두메이주는 자신이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폭로에 분노하며, 크리스 우에게 연예인을 그만두고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중국에서 현재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우는 폭로 내용을 부인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두메이주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17살 때 크리스 우를 처음 만났으며, 그가 다른 여성과 함께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라고 강권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깨어보니 크리스 우의 침대였다고 밝혔다.또한 크리스 우는 두메이주에게 다른 여성을 소개해주면 돈을 주겠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두메이주는 크리스 우로부터 입막음용으로 받은 50만 위안은 이미 돌려줬으며,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크리스 우의 소속사는 두메이주가 모든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비난했다. 19일 크리스 우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가 일찍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은 법적 판단 과정에 개입하고 싶지 않아서였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제기된 혐의 중에 내가 한 가지라도 저질렀다면 내 발로 감옥에 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우는 두메이주를 친구의 파티에서 단 한번 만났을 뿐이며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성폭행 혐의 폭로에 상하이의 화장품 회사, 향수 브랜드 등은 크리스 우와의 광고 계약을 중단했다.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키엘과 과자 브랜드도 웨이보 계정에서 크리스 우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태어난 크리스 우는 11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 중국으로 돌아갔다. 크리스 우는 2014년 SM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냈으며,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원래 계약대로 2022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유지된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 “삼성·LG 친환경 빛났다’…올해의 에너지상 31개 중 19개 독식

    “삼성·LG 친환경 빛났다’…올해의 에너지상 31개 중 19개 독식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주어지는 ‘올해의 에너지상’을 휩쓸었다. 20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업계에 따르면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에 삼성전자의 ‘무풍 시스템 에어컨 4웨이’와 LG전자의 ‘트롬세탁기 씽큐’, ‘나노셀 TV’ 등이 선정됐다. 에너지 대상을 포함해 올해는 총 31개의 제품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약 61%인 19개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11개의 제품이 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최다 수상 회사의 영광을 이어 갔다.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삼성 무풍 시스템 에어컨 4웨이’는 기존 제품 대비 냉방효율은 평균 26%, 난방효율은 34% 향상시켰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 에너지 대상 및 산자부 장관상을 받은 ‘LG 트롬 세탁기 씽큐’는 기존 모델과 대비해 세탁 시간은 19% 단축됐고 에너지와 물 사용량은 각각 41%와 29%씩 줄었다. 에너지 대상을 받은 ‘나노셀 TV’는 지난해 출시한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을 56% 줄였다.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가전명가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中 탁구팀에 노마스크로 다가간 일본인들…日 입국현장 어땠나

    [영상] 中 탁구팀에 노마스크로 다가간 일본인들…日 입국현장 어땠나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각국 선수들이 속속 일본에 도착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일부 일본인들의 국민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현지 매체인 칸칸뉴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탁구팀 선수들이 공항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일본 팬들과 마주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탁구, 여자축구, 조정, 양궁 등 4개 종목의 중국 국가대표팀이 있었는데, 이들이 출국장을 빠져나오자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일본인 3명이 중국 탁구 대표팀에게 가깝게 접근했다. 이들은 선수들에게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하거나 이들의 뒤를 바짝 붙어 따라가곤 했는데, 중국 매체가 촬영한 이 장면이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오자마자 비난이 쏟아졌다.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타국 대표팀 선수에게 접근했다는 것이 비난의 이유다.특히 중국 네티즌들은 ‘노마스크’ 일본인 3명이 중국의 탁구 스타인 류스원에게 접근한 사실을 확인하고는 분노를 터뜨렸다. 류스원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도쿄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SCMP는 “(일본 팬들은) 일본어로 거리두기를 요청해도 무시했다”고 전했고, 칸칸뉴스는 “나리타공항의 느슨한 (방역) 관리? SNS 인플루언서들이 류스원과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그를 둘러쌌다”면서 “이들은 중국 선수뿐만 아니라 터키와 프랑스 등 다른 국가 선수에게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중국 선수를 (코로나19에) 감염시켜 대회 우승을 막으려는 일본의 전술같다”, “고의적인 행동이 분명하다”, “이게 일본의 무사도 정신이냐”, “일본 국민의 수준을 알 수 있다” 등의 댓글로 분노를 표했다. 현재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선수촌에 머물고 있는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날 선수촌 내 선수 아닌 관계자의 첫 확진 소식이 들린데 이어 불과 하루 만에 선수촌을 사용 중인 첫 선수 확진 사례가 드러났다. 19일에는 미국여자체조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여자체조팀에서도 독보적인 간판스타인 시몬 바일스는 여자체조 사상 첫 금메달 6개 싹쓸이를 노리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 웨이브파크 앞 황금 입지… 해양레포츠 특화 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분양

    웨이브파크 앞 황금 입지… 해양레포츠 특화 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분양

    ㈜지에이건설(대표이사 정치관)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 ‘거북섬 해양복합단지’에 조성 예정인 ‘시화MTV 보니타가’가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혀 눈길을 끌었다.‘시화MTV 보니타가’는 웨이브파크 앞에 들어서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62,163.46㎡ 규모의 대형 복합스트리트쇼핑몰로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테마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시화MTV 보니타가’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결합시킨 복합산업단지로 조성 중이다. 이 중 ‘거북섬 해양복합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레포츠 단지로, 지난해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해양생태과학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시화MTV에는 연간 3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화MTV 보니타가’ 또한 딥다이빙풀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시설이 조성되는 복합스트리트쇼핑몰로 지역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건설과 아파트 부문 2관왕에 빛나는 지에이건설이 다양한 어트랙션에 차별화된 공간설계를 더해 집객 극대화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한 딥다이빙풀, 인피니티풀, 아쿠아스파 등의 해양레포츠 시설들도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시행사에 따르면 분양 시작 이후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일부 인기 호실들은 청약 마감 되었으며, 이외 호실들도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시화MTV 보니타가’는 시화MTV 내 주거 인구 약 10만 여명과 주변 산업단지 종사자 등 약 40만 여명으로 추정되는 풍부한 배후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 인접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 시 30분~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대부도 관광객을 포함한 대규모 광역 수요 또한 예측된다. 사업지는 시화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시화나래둘레길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시화MTV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인근에 평택시흥 고속도로 남안산IC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오이도역이 가깝고 추후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화MTV 보니타가’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에 운영 중이다. 서울 서초구 및 인천 연수구, 경기 시흥시 현장홍보관 등 분양홍보관들도 함께 운영된다.
  • “영화를 통해 바다와 소통”...2021 국제해양영화제 22일 개막

    “영화를 통해 바다와 소통”...2021 국제해양영화제 22일 개막

    ‘2021 국제해양영화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CGV서면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은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영화제이다.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올해는 11개국 23편의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 Sustainability’라는 주제를 통해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라는 환경적 위기에 직면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간다.개막작은 미국 데이비드 아벨 감독의 ‘Entangled: 종의 보존 VS 인류생존’이다. 그 외 ‘살아있는 화석,곰베사 프로젝트’,‘지금,바다는’,‘레슨 프롬 제주’ 등이 상영된다. 올해는 서핑, 세일링 등 해양레저 스포츠를 주제로 한 ‘그린 웨이브 세션’을 별도로 마련해,바다가 들려주는 삶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 출품작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의 해양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는 바다 방향제 만들기 체험과 영화제 공식 서포터즈 ‘오션키퍼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게임, 지속가능한 바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와 함께하는 리버크루즈 승선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제공된다. 이번 영화제는 극장 내 좌석 거리두기는 물론, 보다 강화된 체계적인 방역 대책 아래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 [여기는 중국] 국영언론 CCTV도 크리스 지웠다…피해 여성 또 등장

    [여기는 중국] 국영언론 CCTV도 크리스 지웠다…피해 여성 또 등장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가 미성년자 성관계 등 스캔들의 중심에 서며 광고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수 명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피해 여성 두메이주 양의 폭로 이후 광고계는 ‘크리스’ 지우기에 나선 분위기다. 사건은 지난 19일 크리스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 두메이주가 온라인 매체 왕이연예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가 성관계를 위해 수많은 여성들을 유혹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크리스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피해 여성은 8명 이상이며, 그 중에는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메이주는 크리스 측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지 못하도록 50만 위안(약 8800만 원) 상당의 위로금을 전달했지만, 이 돈은 이미 돌려줬으며 법적 소송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여성은 크리스 측이 피해 사실 입막음을 위해 쥐어 준 돈을 수 차례 돌려준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메이주가 공개한 증거에는 온라인 계좌 이체를 통해 송금한 금액과 가상 계좌 번호, 송금일시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이 여성은 자신이 공개한 해당 가상 계좌의 명의자가 ‘우이판(중국명 크리스)’로 적혀 있다는 점을 공개하면서 폭로 내용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스캔들 폭로 이후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사건은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19일 자신을 베이징 소재의 모 대학 재학생이라고 밝힌 20대 여성 웨이위신은 크리스와 주고 받은 대화 기록을 공개했다. 특히 이 여성이 공개한 대화 기록 중에는 크리스가 보냈다는 3만 6666위안(약 650만원) 상당의 송금 내역도 포함돼 있었다. 이 여성은 “지난 2019년 9월 12일에 크리스로부터 이 돈을 받았고, 이후 520위안을 그에게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채팅 기록은 지난해 10월까지 이어졌다. 그는 증거물을 공개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주저했지만, (기록 공개를 통해) 용감한 사람이 되는 것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이 폭로된 직후 가장 먼저 ‘크리스 지우기’에 나선 것은 지난 19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지난 5월 크리스의 신곡을 홍보했던 게시물이 사라지면서 시작됐다. 포르쉐 중국, 중국 온라인 미디어 ‘텐센트 동영상’, 덴마트 맥주 브랜드 ‘투모그’, 중국 식품기업 ‘캉스푸’, CCTV가 운영하는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윈팅앱'(云听app), 헤어케어 브랜드 ‘즈위엔, 주방 용품 브랜드 ‘리바이’ 등은 크리스와의 전속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윈팅앱에서는 크리스와의 기존 합작 계약은 모두 해지됐으며, 그가 참여한 녹음은 이미 삭제됐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피해 여성의 사건 폭로가 있었던 당일 랑콤, 키엘, 루이비통, 스낵 브랜드 량핀푸즈(良品鋪子) 같은 유명 브랜드들은 발빠르게 크리스가 나온 홍보물을 삭제하거나 숨긴 상태다. 이 같은 크리스에 대한 ‘손절’ 움직임은 그를 광고모델로 쓰는 여러 기업에게 그와의 관계를 끝내라고 요구하는 현지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거셌기 때문이다. 사건이 공개된 후 스캔들과 관련한 기사의 수는 무려 85만 건 이상 보도되는 등 관심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사건 폭로 이튿날이었던 지난 19일 자정 사건 관련 기사 조회수는 무려 수 십 억 건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피해 여성들이 증거로 공개한 대화 기록과 거액의 송금 내역서에 대해 신뢰하는 분위기다. 모 누리꾼은 “이체 내역도 거짓이라고 발뺌할 수 있는 거야?”라면서 “크리스는 캐나다 네 나라로 돌아가라. 피해여성이 크리스 집에서 찍은 영상도 그대로 공개했는데 모르는 여성이라고 선을 그을 수 있는 정도의 사건이 아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른 적이 없다면 왜 여성들에게 거액의 돈을 물 쓰듯이 송금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일찍 사죄하고 하루 빨리 감옥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이미 중국 국영 매체까지 손절하는 것을 보면 스캔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반응했다.
  • 첫만남에 끝내버리는 남자… ‘메이저 사랑꾼’ 모리카와

    첫만남에 끝내버리는 남자… ‘메이저 사랑꾼’ 모리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샛별’ 콜린 모리카와(24·미국)가 첫 출전한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11개월 만에 역시 처음 도전한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많지만 두 번이나 그런 것은 모리카와가 처음이다. 모리카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49회 디오픈(총상금 1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조던 스피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클라레 저그(술병 모양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2승 고지를 밟으며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25세 이전 PGA챔피언십과 디오픈을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마스터스, US오픈까지 포함해 메이저 출전 8회만에 거둔 성적이다. PGA 투어 통산 5승. 모리카와는 지난주 스코티시오픈에 출전, 항아리 벙커에 깊은 러프, 물결 치는 페어웨이, 강한 바람 등으로 악명이 높은 영국식 링크스 코스를 처음 경험했다.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공동 71위)을 냈으나 골프 지능이 남다른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금세 공략법을 터득해 디오픈 정상에 섰다. 2010년 디오픈 챔피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에 나선 모리카와는 7~9번홀 연속 버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역전극을 펼쳤다. 전반에 2타를 잃어 4타차로 역전당한 우스트히즌 대신 2017년 챔피언 스피스가 초반 보기 2개 이후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낚으며 맹추격했으나 모리카와를 따라잡지 못했다.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한 모리카와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스 컨디션이었지만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숙제를 하며 필요한 걸 모두 알아냈다”고 말했다. 올해 2회 포함 메이저에서만 6차례 준우승했던 우스트히즌은 공동 3위(11언더파 269타)로 또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안병훈은 공동 26위(3언더파 277타).
  • 尹, 국민의힘 입당 압박 지속에도… 장기전 대비 ‘마이웨이’ 고수

    尹, 국민의힘 입당 압박 지속에도… 장기전 대비 ‘마이웨이’ 고수

    장외 독자 행보를 이어 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19일 당내 인사들이 ‘당내 대권주자’만 공개 지지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당헌과 당규를 해석하면서 윤 전 총장에게 ‘8월 경선버스’를 타라고 재차 압박했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오히려 장외에서 장기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우리 당의 국회의원과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포함한 당원들은 자유롭게 당내 대선주자의 선거 캠프에서 직책과 역할을 맡고 공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당내 대선주자들에게만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 외에 다른 제3지대 주자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전 원장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주말쯤 만나 입당을 권유할 예정이다. 둘 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민의힘의 재촉에 대해 윤석열 캠프의 김영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버스에 타라고 하지만 (윤 전 총장에게) 버스가 너무 작다”면서 “내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밖에 계신 분들의 마음도 다 끌어안아야 한다”며 중도층 공략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야권 단일화가 돼야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경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을 한 뒤 경선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당 밖이나 안에서 모두 할 수 있다”고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가능성을 열어 뒀다. 윤석열 캠프는 일단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8월 중순까지 ‘윤석열이 듣습니다’ 민생 행보를 진행한 후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8월 말부터 윤 전 총장이 그동안 전문가들과 논의해 온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면 비슷한 시점에 시작하는 국민의힘 경선에 처음부터 합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후원금 모금에서 윤 전 총장이 지지세를 증명해 내면 독자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여전히 야권 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도 ‘장외 주자’ 신분을 유지하는 데 지지대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한 언론이 제기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저 윤석열은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했다.
  • 男 기대수명 처음 80세 넘어… 의료장비 많은데 의사는 태부족

    男 기대수명 처음 80세 넘어… 의료장비 많은데 의사는 태부족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해 2년 이상 길었다. 하지만 자살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의료장비와 병상, 진료횟수, 재원일수는 OECD 최상위권이었지만 의료인력은 OECD 평균에 한참 못 미쳤다. OECD가 발간한 ‘보건통계 2021’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로 보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 83.3세로 OECD 평균(81.0세)보다 2.3년 더 길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3년 늘어났다. 특히 남성의 기대수명이 80.3세로 처음으로 80세를 넘었다. 여성은 86.3세였다. 이에 비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4.7명으로 불명예스런 OECD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자살사망률은 1995년만 해도 11.2명이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2000년 14.1명, 2005년 24.7명, 2011년 31.7명까지 치솟은 뒤 이후 조금씩 감소했지만 2018년 다시 증가했다. 그에 비해 OECD 평균은 2010년 12.8명 이후 계속 감소해 2018년엔 11.0명이었다. ●의료인력 공급10만명 당 7.4명 … 평균 이하 우리나라는 의료장비 등 물적자원은 많은데 정작 환자를 치료할 인력은 부족했다. 2019년 기준 임상 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폴란드·멕시코(2.4명)에 이어 OECD에서 가장 적은 규모였다. 오스트리아(5.3명)와 노르웨이(5.0명)는 한국보다 의사 규모가 두 배 이상이었고 OECD 평균도 3.6명이었다. 우리나라 간호인력 역시 인구 1000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9.4명)보다 1.5명 적었고, 이 중 간호사는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OECD 평균(7.9명)과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의료인력 부족은 공급체계와 연관됐다. 의학계열(한의학 포함·치의학 제외) 졸업자는 인구 10만명당 7.4명으로 OECD 국가 중 일본(7.1명)·이스라엘(7.2명)에 이어서 세 번째로 적었다. 반면 간호대 졸업자는 인구 10만명당 40.5명으로 OECD 평균(31.9명)보다 많았다. 간호사 임금소득은 구매력평가환율 기준 2016년 연간 4만 50달러(약 4600만원)로 OECD 평균(4만 8369달러)에 비해 낮았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 17.2회 최다 우리나라 국민 1명이 받은 외래 진료 횟수는 2019년 기준 17.2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OECD 평균(6.8회)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이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 역시 2019년 기준 18.0일로 일본(27.3일) 다음으로 길었다. 전체 병상은 인구 1000명당 12.4개(2019년 기준)로 일본(12.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OECD 평균(4.4개)의 약 3배 수준이었다. 인구 100만명당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기(CT) 역시 각각 32.0대와 39.6대로 OECD 평균(MRI 18.1대·CT 28.4대)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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