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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를 기회로” 국군의 날에 현역 출신들이 전하는 당부

    “군대를 기회로” 국군의 날에 현역 출신들이 전하는 당부

    키 186㎝로 ‘3군사 의장대’ LG 채은성15홈런 치며 팀 중심추… “성숙의 계기”‘1사단 탄약병’ 올해 전역한 한화 김태연4번 타자 꿰차… “경기 이미지 트레이닝” ‘1사단 포병’ NC 김기환, 희망의 아이콘“야구장 벗어나 생활해 간절함 더 생겨”‘수방사 경비단’ KIA 박찬호, 시각 확장“몸 회복하고 웨이트 통해 체격도 보완”한창 잘 나갈 시기에 가야 하는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의 공통 고민거리다. 특히나 경력 단절을 겪어야 하는 프로야구 선수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현역 복무 후에도 1군에서 맹활약하는 ‘병장 만기 제대’ 선수들은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대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을 통해 많은 프로야구 선수가 군 면제를 받았던 만큼 국군의 날은 남의 일로 느껴질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도쿄올림픽 참사 이후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20대 초반으로 제한하기로 하면서 많은 선수가 현역 입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역 출신이 특별하지 않게 되는 것도, 국군의 날을 휴무일로 경험하는 것도 더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누가 군대를 고민하거든 고개를 들어 채은성(31·LG 트윈스)을 보면 될듯하다. 186㎝의 훤칠한 키 덕에 3군사령부 의장대로 복무한 채은성은 30일까지 타율 0.289 15홈런 64타점으로 LG 타선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통산 3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현역 복무의 모범 사례인 그는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다”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할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내무반 생활을 통해 동기애를 높이며 인간관계를 배웠다”고 군 시절을 회상했다.10년 전 복무한 채은성이 멀게 느껴진다면 지난 5월 전역하고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자리를 꿰찬 김태연(24)을 봐도 된다. 1사단 전차대대에서 탄약병으로 복무한 김태연 최근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타율 0.330 2홈런 2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화의 핵심 타자가 됐다. 김태연은 “프로야구 경기를 보며 ‘저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겠다’는 식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면서 군대에서 야구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일과 후에도 틈틈이 캐치볼과 스윙을 하며 끈을 놓지 않은 덕에 꽃을 피운 그는 “시선을 달리해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년 제대한 NC 다이노스의 김기환(26),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26)도 희망의 아이콘이다. 1사단 포병대대에서 포병으로 복무한 김기환은 “처음으로 야구장을 벗어나 생활하면서 야구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고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도방위사령부 경비단 출신의 박찬호도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시각을 넓혔고 기존에 좋지 않았던 몸을 회복하고 웨이트를 통해 체격을 보완할 수 있었다”면서 “미리 계획해서 부족한 부분을 주어진 조건 안에서 채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2019년 경찰 야구단이 해체되면서 상무 입대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때가 안 맞으면 일반 부대 복무는 피할 수 없다 보니 주전 선수에 밀리는 수준의 선수가 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kt 위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는 문의 결과 “1군 주전급 선수 중에는 일반 부대 현역 복무자는 없다”고 답했다. 안 그래도 예민한 군 문제가 더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들의 입대 고민이 크다. 리빌딩을 단행하며 어린 선수가 주축이 된 한화 측은 30일 “현재 전력과 나중에 들어올 전력을 생각하며 관리한다”면서 “전력 구성을 위해 군대는 늘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역 출신들의 맹활약을 보면 마냥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예비역 선수들 역시 후배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채은성은 “군대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와야 하는 곳”이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좀 더 성숙해서 돌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면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입만 뻥긋’ 립싱크 금지령… 중국, 공연계에 “관객 속이면 처벌” [이슈픽]

    ‘입만 뻥긋’ 립싱크 금지령… 중국, 공연계에 “관객 속이면 처벌” [이슈픽]

    “위법·부도덕 행위한 자 출연시키지 마라”“미성년자 출연, 부모나 보호자 동의 받아라”“정치 견해 당·국가와 한뜻 아니면 출연금지”사회 풍자·비판 막으려 정치성향 검열 출연 스타에 문화권력 주는 ‘팬덤’도 규제중국이 이번에는 소리를 내지 않고 입모양으로만 노래하는 등의 ‘립싱크’ 금지령을 공연계에 발동했다. 최근 문화계에 강력한 ‘정풍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국 당국이 공연 매니지먼트 부문의 규범을 강화하면서 ‘립싱크’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는 최근 발표한 ‘공연 매니지먼트 분야의 연기자 관리 강화 및 공연시장의 건전하고 질서있는 발전을 위한 통지’(이하 통지)에 출연자 립싱크 금지와 립싱크를 위한 조건 제공 금지 등을 포함했다. 통지에는 “립싱크로 관객을 속이거나, 출연자의 립싱크를 위한 조건을 제공하는 경우 문화여유 부문은 관련 조례에 따라 공연 개최자와 배우를 처벌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이와 함께 통지에는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위법 또는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람을 출연시키지 말 것, 미성년자 출연에 대해 부모나 다른 보호자의 동의를 거칠 것 등을 포함했다.“종사자에 마르크스주의 언론관 교육” 한편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엄금하는 등 내용을 담아 통지를 지난 2일 발표했다. 광전총국의 조치는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출연 금지, 고액 출연료 금지, 출연료 투명성 강화 등은 표면적으로 인기 배우 정솽(鄭爽)의 탈세,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의 성범죄 혐의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통지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문제 연예인을 솎아내는 수준이 아니라 대중문화를 철저히 당의 통제안으로 넣으려는 의도가 읽힌다. 우선 방송국(인터넷 방송 포함)이 출연시켜서는 안되는 ‘블랙리스트’ 선정 기준에는 불법 등 사회적 물의 유무 뿐 아니라 정치적 소양과 사회적 평가도 포함되며, ‘정치적 입장이 정확하지 않고, 당과 국가와 한마음 한뜻이 아닌 사람’도 절대 출연시킬 수 없도록 했다. 결국 공산당과 정부 정책을 거스르는 언행을 한 것으로 당이나 정부에 의해 지목된 연예인은 불법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들과 마찬가지로 퇴출 대상으로 내몰렸다. 통지는 또 방송업계 종사자 관리와 관련, “정치적 소질 배양을 강화하고 마르크스주의 언론관·문예관 교육을 심화 전개하고, 시종 인민입장을 견지하고 인민정서를 견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러한 고강도 규제는 결국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때로 풍자·비판하는 대중문화의 한 기능을 철저히 억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들이다.온라인 투표 몰표·아이돌 양성 프로 금지스타 자녀 출연 리얼리티 방송 금지 이번 통지와 관련한 또 하나의 포인트는 고액 출연료 금지 및 출연료 투명성 강화 등으로 스타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스타에게 거대한 ‘문화권력’을 안기는 팬덤을 규제하는 내용이다. 광전총국은 각종 경연에서 팬 투표를 ‘행사장 안’으로 국한함으로써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등의 순위를 억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온라인 투표에서 몰표를 만들어 주는 것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연예인과 팬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친근감을 높이게 하는 아이돌 양성 프로그램과 스타들의 자녀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아예 방송하지 못하게 했다. 이는 지난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의 당국 규제 비판 발언 이후 중국 공산당이 속도를 내고 있는 ‘빅테크 때리기’와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정치의 영역 뿐 아니라 경제, 사회·문화 영역에서도 공산당의 절대적 권위에 도전할 수 있는 세력의 싹을 자르려는 차원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정솽, 세금 탈루에 539억 추징·벌금 자오웨이, 출연작 포털서 모두 사라져 앞서 중국 정부는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숨긴 것으로 알려진 인기 배우 정솽에게 추징금과 벌금 등 총 2억 9900만 위안(약 539억원)을 부과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국 상하이 세무국은 정솽이 2019∼2020년 개인소득 1억 9100만 위안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세금 4526만여 위안을 탈루하고 2652만여 위안의 세금을 덜 납부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18년 인기 여배우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영화계 종사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방침과 함께 누락된 세금에 대한 자진 납세를 요구했다. 당시 중국 관영 매체는 영화계 종사자들이 정부 발표 이후 115억 5300만 위안(약 1조 9150억 원)의 세금을 자진 납부했다고 보도했다. 또 방송 심의 및 규제 당국인 국가광전총국은 그가 출연한 드라마 ‘천녀유혼’의 방송을 불허키로 했다. 정솽은 2009년 방영된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같이 유성우를 보자’(一起來看流星雨)의 여주인공으로 나와 스타가 됐지만, 최근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를 버린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비난을 받고 연예계에서 퇴출된 상태였다.드라마 ‘황제의 딸’과 영화 ‘적벽대전’ 등으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중국 여배우 자오웨이(趙薇)도 상장사 인수 사실을 숨겼다가 지난달 26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작품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중국매체 지무(極目)뉴스 등에 따르면 동영상 사이트 관계자들은 자오웨이의 작품을 삭제하라는 임시 통지를 받았다면서도,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황제의 딸’ 등 작품 출연진 명단에서 자오웨이의 이름이 사라졌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있던 자오웨이의 팬클럽도 접속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자오웨이는 2018년 차입금으로 상장사를 인수하려 한 사실을 숨겼다가 적발돼 당국으로부터 5년간 상장사 경영 참여 금지 제재를 받았었다. 그가 2014년 알리바바 계열인 알리바바 픽처스에 투자해 수천억원의 평가차익을 내면서 ‘중국 연예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린 만큼, 일각에서는 당국이 최근 알리바바와 관련된 인물을 솎아내는 것과 이번 일이 관련 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인 캐나다 국적자 크리스는 강간죄로 공안에 체포됐다. 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린 배우 장저한(張哲瀚)은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광고가 끊기고 연예계에서도 퇴출당했다.
  • [포토] 설현, 흰티+청바지 ‘청순 섹시’

    [포토] 설현, 흰티+청바지 ‘청순 섹시’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청순 글래머한 매력을 뽐냈다. 설현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로필 링크”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긴 웨이브 머리를 길게 늘어트린 설현이 실내 셀프 사진관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흰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청순함과 섹시함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담아내 시선을 끌었다.
  • “잘 된 ‘오징어 게임’에 숟가락 얹는 中”…굿즈까지 판매[이슈픽]

    “잘 된 ‘오징어 게임’에 숟가락 얹는 中”…굿즈까지 판매[이슈픽]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하더니…‘굿즈’까지 팔아 돈 버는 중국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이 이번엔 ‘굿즈’까지 자체 제작해 판매해 논란이다.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자 중국 일부 상인들은 456명의 참가자들이 입은 ‘초록색 체육복’까지 변형해 굿즈로 판매하며 이득을 취하고 있다. 30일 중국 쇼핑앱 타오바오에서 ‘오징어 게임’을 검색하면 ‘달고나 뽑기 키트’ 판매하는 상점들이 뜬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감시하는 관리자들의 ‘가면’과 게임 참가자들의 초록색 체육복까지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은 원래 1번, 456번 등 고유 번호가 적혀있는데,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체육복 역시 크게 숫자가 적혀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체육복 뿐만 아니라 ‘달고나 뽑기 키트’도 폭발적인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니지만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콘텐츠 제작사들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기승하는 불법사이트를 막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오징어 게임’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 등에 돌고 있는 캡처본을 보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근한 뒤 중국어 번역본을 달아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이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인 넷플릭스에 이어지는 수익은 없다.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한국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며 “앞선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CJ ENM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불법 유통 사례 적발 및 삭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불법 다운로드 받아 몰래 보는 것도 모자라 굿즈 판매로 수익까지 얻고 있는 중국인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잘 된 ‘오징어 게임’에 숟가락 얹는 중국”, “너무하다”, “정식 수입하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 캐나다도 화웨이 사용 금지?…中 “두 번 생각하고 행동하라” 경고

    캐나다도 화웨이 사용 금지?…中 “두 번 생각하고 행동하라” 경고

    캐나다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 5G 장치에 대해 국내 사용 금지 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영 언론 관찰자망은 최근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자신의 SNS에 공식 게재한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들처럼 화웨이의 5G 장치를 캐나다 국내에서 비활성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인용해 30일 해당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빠르면 몇 주 내에 해당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통신회사인 벨 캐나다와 텔러스 등이 잇따라 화웨이를 제외한 타국의 업체들과 5G 통신장비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대형 통신업체들이 화웨이를 대체할 업체로 지목한 곳은 스웨덴의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 등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이 소유한 5G 통신장비를 활용해 캐나다 5G 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계산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비난한 것.  이 같은 캐나다의 입장에 대해 중국은 ‘문제를 더 키우지 말라’는 경고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캐나다에서 불거진 화웨이 논란에서도 ‘캐나다 정부가 화웨이가 캐나다의 5G 통신망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중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을 비롯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국가가 연일 화웨이 때리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캐나다가 미국 등 동맹국과 손잡고 중국에 칼을 겨누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였다.  앞서 지난 2018년, 미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한 이후 지난해 5월 영국 측이 5G 통신망 사업에서 화웨이의 개입 여지를 제로 수준으로 축소하도록 지시한 사건을 겨냥한 비판이었다.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가 정부 부문에서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을 것을 공식화했다.  다만, 지금껏 캐나다 정부는 화웨이 장비의 보안 안전성을 조사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진 않은 상태다.
  • 100만원 맞춤 정장 벌크업해서 ‘팽팽’…헛되지 않은 재수

    100만원 맞춤 정장 벌크업해서 ‘팽팽’…헛되지 않은 재수

    대학 득점왕 출신, 낙방 뒤 이 갈아3대3 리그 맹활약… 웨이트도 열심“작년 옷 맞출 땐 떨어질 줄 몰랐죠kt가 가장 잘 뽑았단 말 듣게 할 것”1년 전 프로 지명을 꿈꾸며 100만원을 주고 맞췄던 정장은 끝내 빛을 보지 못했다. 재수하는 동안 운동을 열심히 하고 1년 만에 다시 정장을 입어보니 팔뚝 부분이 터질 듯했다. 미처 다른 정장을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꿈을 이룬 덕에 김준환(23·수원 kt)의 100만원짜리 정장은 비로소 제값을 하게 됐다. 대학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지난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탈락했던 김준환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프로 유니폼을 입고 힘차게 새 출발을 했다. 김준환은 29일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오후에 팀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김준환은 28일 열린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kt의 부름을 받았다. 주변에서는 축하가 쏟아졌고 김준환은 감사 인사를 전하느라 늦게까지 잠에 들지 못했다.어쩌면 1년 전에 봤어야 할 모습이었기에 그만큼 더 특별했다. 경희대 출신인 김준환은 지난해 대학농구 1차 대회에서 평균 33.7점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미지명되는 아픔을 겪었다. 신인드래프트를 대비해 비싼 맞춤 정장을 장만한 것도 “떨어질 거란 생각을 못했다”고 했을 정도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낙방 후 재수를 결심한 김준환은 3대3 리그와 동호회 활동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대학 시절보다 더 절박하게 운동한 김준환은 여전한 공격력으로 3대3 농구리그에서 102점으로 득점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한 덕에 1년 전보다 몸도 잔뜩 불어났다. 다시 꺼낸 정장이 꽉 끼었지만 은근히 기분은 좋았다. 꿈을 이루기까지 견뎌온 1년 세월은 김준환에게 ‘강철 멘털’을 갖게 했다. 지명 소감으로 “10년 전진을 위한 1년 후퇴”라고 밝혔던 만큼 서동철 kt 감독도 김준환이 생존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할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서 감독은 “분명히 능력이 있는 선수인데 작년에 안 뽑혔고 올해도 이상하게 밀렸다”면서 “다재다능한 선수고 공격력은 물론 수비에서도 투지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명의 프로선수도 배출하지 못한 경희대는 올해 5명의 도전자 중 김준환과 김동준(22·원주 DB)이 지명되며 지난해의 아픔을 씻었다. 4명이 뽑힌 고려대, 5명이 뽑힌 연세대보다는 적은 숫자지만 ‘재수생’ 김준환의 각오는 남달랐다. 김준환은 “1년 동안 경험을 쌓았으니 남들보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kt가 가장 잘 뽑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하고 싶다. 목표는 당연히 신인왕”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박인비·김세영·고진영·김효주, LPGA 투어 ‘어벤주스’ 재결합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어벤주스(어벤져스+주스) 4총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다시 뭉친다. 박인비(33), 김세영(28), 고진영, 김효주(이상 26)가 10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개막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 나선다. 4명이 LPGA 투어에 동반 출전하는 건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세계 2위 고진영은 올림픽 이후 한 달 반 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20일 막을 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통해, 세계 4위 김세영은 일주일 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통해 LPGA 투어에 복귀했다. 국내 대회에 나들이했던 세계 3위 박인비와 8위 김효주는 이번 대회부터 복귀한다. 한국 여자 골프가 어벤주스의 합류로 앞으로 남은 6개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올 시즌 4승으로 예년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쓰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다. 고진영은 복귀하자마자 우승했다.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는 지은희(35)가 준우승하며 분위기를 이었다. 김효주의 경우 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세계 1위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번 대회도 쉰다.
  • 국내산 대서양연어 식탁에… 강원 동해안 새 양식산업 보고로

    국내산 대서양연어 식탁에… 강원 동해안 새 양식산업 보고로

    강원도 청정 동해 바다가 양식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뜨고 있다. 남·서해와 달리 높은 파도, 깊은 수심, 낮은 수온 등으로 양식이 어렵던 동해가 바다환경 변화와 양식 기술 발달, 대규모 자본 등이 결합해 양식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연어와 방어, 우렁쉥이가 동해 양식산업의 주요 품종이다. 3년 전부터 시작된 연어 양식은 지금까지 수입에만 의존하던 북대서양 노르웨이산 연어의 4000억원대 국내 수입 대체효과를 넘어 바다의 반도체산업으로 불리는 60조원대의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육상에 대형 수조를 만들어 키우게 될 연어 양식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화돼 2025년쯤에는 국내산 대서양 양식연어가 우리들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정치망에 가두어 기르는 방어 가두리양식도 본격화됐다. 동해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는 방어를 가두리 정치망에 가두어 값이 좋을 때 팔거나, 아예 바닷속 축양장에서 길러 부가가치를 높여 높은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3년 만에 국내 방어 공급의 40%를 강원 동해안 양식장이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렁쉥이도 남해의 수온 상승과 나빠진 바다환경으로 청정 동해 바다가 대체지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처음 ‘수산양식생물 백신’을 개발하는 정부 전문 연구기관도 강원 동해안에 설립된다. 수산양식생물의 질병·폐사에 대한 예방을 선도하게 된다. 29일 김태훈(56)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을 만나 빠르게 변하는 동해안 양식산업에 대해 들었다.“바닷속 환경 탓에 양식이 어렵던 강원 동해안이 수온 상승 등 자연환경 변화와 민간 자본 등이 만나 새로운 양식산업의 보고(寶庫)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새로운 수산산업의 블루칩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동해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거친 바다 동해가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바다 목장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만 생산되던 노르웨이산 대서양연어가 수년 내 동해안 육상 수조에서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맛 좋은 방어를 길러 고부가가치를 얻고 청정 바다 환경을 따라 양식 장소가 북상하는 우렁쉥이 양식도 동해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동해 바다는 높은 파도와 깊은 수심, 낮은 수온,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양식이 어려웠다.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려 양식산업을 하려 해도 시설물 설치와 관리가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했다. 당연히 동해는 양식어업의 불모지로 인식됐다. 이런 이유로 양식어업보다 어선어업이 발달했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잡는 어업이 한계에 직면해 기르는 어업이 절실해졌다. 박성덕 환동해본부 연구사는 “수온 상승은 최근 50년간 동해안이 1.7도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이는 세계 평균 0.5도의 3.4배에 이르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만큼 동해 바다의 수온 상승이 빨라 어족자원의 생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최근 동해안 환경에 적합하고 산업화가 가능한 연어와 방어 등 대형 어류를 중심으로 양식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당장 국내에서 수입하는 연간 4000억원대의 대서양연어 양식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강원 양양에 아시아 첫 대서양연어양식장이 건립돼 60조원 규모의 세계 연어시장을 공략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9월 세계 1위 수산기업인 동원산업㈜, 양양군과 함께 대서양연어양식장 건립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동원산업이 2000억원을 투자해 순환여과식 육상 스마트 양식장을 만든다. 바다와 가까운 양양 현북면 중광정리 일대에 들어서게 된다. 육상에 높이 12m, 폭 28m의 아파트 크기 대형 수조 10여개를 설치해 5㎞ 밖 심해에서 끌어올린 심층수로 대서양연어를 기르게 된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3년 말쯤 완공되면 곧바로 양식에 들어가 2년 뒤인 2025년쯤에는 대서양연어 국내 출하가 가능하게 된다. 이는 양양 등 강원도 동해안 수온이 섭씨 12도 안팎으로 한해성 어종인 대서양연어가 생육하기에 적합하고 강원도가 2019년 대서양연어 해수 순치 양식기술 특허를 획득하면서 양식사업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대서양연어가 환경 위해성 어종으로 구분돼 산업화가 어려웠지만 최근 생물다양성법이 개정되면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해졌다.대서양연어는 국내 회귀어종 태평양연어와 달리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질이 많아 세계인들이 즐기는 식품이다. 국내에서도 연간 4000억원에 이르는 3만 8000t씩을 북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수입 대체효과를 넘어 양양공항을 이용해 일본과 중국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은 일본과 연어 양식이 안 되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만 6조원에 이른다. 일본은 해마다 30만t, 중국도 22만t씩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닷속의 반도체로 불리는 세계 연어시장도 60조원에 이른다. 최성균 환동해본부 수산정책과장은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2499억원, 사업장 내 4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어 양식산업은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안으로 회유하는 난류성 어종인 방어 가두리양식산업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해 북부지역에서 산란을 위해 제주 앞바다로 이동하는 방어를 정치망 그물에 가둬 1~2주 가격변동을 살핀 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과, 봄에 이동하는 4~5㎏ 남짓의 새끼 방어를 잡아 바닷속 축양장에서 가을철 15~20㎏ 될 때까지 대방어로 기른 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두 가지 전략을 쓰고 있다. 지름 20m, 깊이 30~40m의 원통형 축양장은 현재 강릉, 양양, 고성 앞바다에 2~4개씩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기르는 방어를 최근 본거지인 제주에까지 판매하며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내 방어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우렁쉥이 양식도 남해에서 동해로 빠르게 옮겨지고 있다. 동해에서 씨앗만 생산해 남해에서 생산하던 패턴이 바뀌고 있다. 남해의 수온 상승과 바다환경 오염으로 물렁병 등 질병이 늘어 상대적으로 청정한 동해가 우렁쉥이 양식 장소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수산양식생물 백신을 개발하는 정부 전문 연구기관도 강원도에 설립된다. 정부는 2025년부터 강원도에서 국내 첫 대량생산이 이뤄지는 대서양연어 전용 백신 개발에 나서게 된다. 국내에서 연간 25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수산양식생물의 질병·폐사에 대한 예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칭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질병예방 연구센터로 불리는 연구기관은 강릉 주문진 국립수산과학원 강릉시험포에 1만 3617㎡ 규모의 국가 R&D 전문시설로 건립된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226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서 수산양식생물의 백신 연구가 이뤄지면서 향후 남북 수산협력·교류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김태훈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양양국제공항과 더불어 동해북부선철도, 동서고속화철도,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으로 좋아지는 교통 인프라와 함께 수산양식생물 백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까지 들어서면 강원 동해안은 세계적인 수산업 생산기지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타일] 2021 가을·겨울 시즌 여성·남성복 트렌드

    [스타일] 2021 가을·겨울 시즌 여성·남성복 트렌드

    2021 가을·겨울 시즌 여성복 트렌드 ●우아하게 진화한 ‘편안함’ 2021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집 안 또는 근처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생활이 계속되면서 휴식, 업무, 외출 등 활동 전반에 있어 편안함에 중점을 둔 패션이 여전히 주목받는다. 라운지웨어와 투마일웨어는 고급 소재와 최소한의 장식, 우아한 실루엣으로 진화하고 컴포트 스타일의 느긋한 분위기가 한층 강조된다. 몸을 포근하게 감싸는 실루엣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판초, 가운 형태의 아우터와 부드러운 촉감의 니트 카디건, 니트 세트, 파자마 드레싱 등이 비중 있게 등장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는 올가을 시즌 따뜻한 아이보리 색감의 니트 풀오버와 조거 팬츠를 조합하고, 블랙 니트 후드 원피스에 패딩 베스트를 매치하는 등 모던한 디자인, 여유 있는 핏, 고급스러운 소재로 세련된 컴포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르베이지(LEBEIGE)는 ‘앳 홈(at home)’ 트렌드를 반영해 편안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강조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링클 효과를 살린 새틴 드레스, 둥근 실루엣의 네오프렌 블라우스와 팬츠, 슬림한 골조직의 니트 풀오버 등 심플한 외관에 한국적 미감을 가미한 상품들을 출시했다. ●참신한 ‘뉴 오피스 룩’ 유연한 근무 환경이 보편화하고 재택근무 라이프스타일이 지속하면서 집과 오피스 생활 사이의 경계를 허문 캐주얼 아이템이 일상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재택근무 패션은 집 안팎의 일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믹스 앤드 매치와 레이어링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격식을 갖춘 재킷, 부드러운 실루엣의 셔츠·드레스,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스웨트셔츠와 조거 팬츠 등이 자유롭게 섞이면서 개성이 반영된 새롭고 다양한 오피스 룩을 완성한다. 또 하의보다는 상의, 아우터보다는 이너에 중심을 둔 스타일링이 확대된다. 키보드 드레싱(keyboard dressing·상반신을 강조하는 패션)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화상회의 시 눈길을 끌 만한 디자인의 블라우스와 셔츠, 스웨터 등 상의류가 인기를 얻는다. 구호플러스(kuho plus)는 이번 시즌 시그니처 아이템인 테일러드 재킷에 스웨트셔츠와 조거 팬츠, 볼캡을 코디하거나 캐주얼한 후디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링하고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포멀, 캐주얼, 원마일웨어를 넘나드는 믹스 앤드 매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구호는 모던한 건축도면 프린트와 볼륨 소매를 적용한 블라우스, 풍성한 실루엣을 살린 하이넥 블라우스, 퍼플 컬러가 인상적인 베이직 셔츠 등 주목도 높은 상의 아이템을 다채롭게 출시했다. ●‘노스탤지어’를 부르는 클래식 과거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도 크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드, 니트 등 클래식한 소재와 함께 체크 재킷, 케이블 스웨터, 더플코트 같은 헤리티지 아이템이 대두된다. 특히 케이블 니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기존의 고전적인 디자인에 크롭 기장, 넉넉한 실루엣으로 변화를 주거나 새틴, 레이스 등 대조를 이루는 가벼운 소재와 겹쳐 입는 색다른 시도가 눈에 띈다. 빈폴레이디스(Beanpole Ladies)는 이번 시즌 케이블 니트를 감각적인 컬러와 새로운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베이직한 라운드넥 케이블 니트에 와인, 스카이 블루, 핑크, 아이보리 컬러를 적용해 화사함을 더했으며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윌리엄 틸덴이 입어 유명해진 틸덴 스웨터의 케이블 짜임과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또 클래식한 감성을 대표하는 해리스 트위드 재킷을 올가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올해는 미니스커트와 세트업 착장을 선보이고 레귤러핏 외에 자연스러운 멋의 오버핏을 추가 구성했다. 2021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트렌드 ●더 고급지게… 혹은 더 편안하게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의 증가와 함께 백신 접종의 가속화에 따른 희망적인 무드가 공존하고 있다. 특히 남성복에서는 보복 소비 심리가 지속됨에 따라 최고급품에 대한 긍정적 소비자 태도 형성뿐 아니라 유연하고 편안한 아이템에 대한 고 관여된 구매 행동을 엿볼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갤럭시는 브랜드만의 익스클루시브 소재 및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프리미엄 테일러링을 강조한 ‘란스미어 시그니처’ 라인을 출시했다. 란스미어 180수 슈트와 아우터, 패널 코트 시리즈, 캐시미어와 실크를 활용한 오묘한 색감의 스웨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베이비 카프 레더 다운 블루종, 레이저 프린트 무스탕 등이다. 로가디스는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변화보다는 전체적인 핏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디자인에 신경 썼다. 특히 팬츠 힙과 허벅지 부분은 키우고 무릎과 밑단 둘레 사이즈를 미세하게 조정해 실루엣은 세련되게 보이면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코튼 기모, 스웨이드, 가죽 등 자연스럽고 볼륨감 있는 소재와 함께 스트레치 소재를 다양하게 접목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가을 남자라면 브라운·레드 컬러가 대세 올 가을·겨울 시즌 컬러는 다크한 색조의 브라운 컬러가 느려진 패션 주기에 맞춰 필수 컬러로 보인다. 프리미엄 아우터웨어와 풋웨어, 액세서리에 적용되고, 다양한 소재와 배색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또 클래식하게 표현된 다크한 네이비 톤이 블랙을 대체한다. 오프화이트, 스틸블루 컬러와 함께 활용되고 톤온톤 매치로 모던하게 제안된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대지와 자연의 컬러인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블루와 그린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브라운 컬러의 베이비 카프 누벅 재킷을 활용한 캐주얼룩을 통해 고급스러움이 깃든 편안함을 강조했다. 엠비오는 블랙, 그레이 컬러를 토대로 브라운, 오트밀, 베이지 등 편안한 컬러를 사용해 데일리 아이템에 적용했다. 슬로웨어는 오렌지, 레드 등 강렬한 컬러의 팬츠와 함께 재킷과 스카프 등에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세련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스포티한 ‘유틸리티 웨어’ 전성시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톰브라운은 미국 보이스카우트에서 영감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테마에 맞는 다채로운 소재와 위트 있는 아이콘을 사용해 독특한 시즌 분위기를 완성했다. 울 소재의 점퍼와 팬츠 세트업은 물론 메시 소재를 사용한 이너와의 매칭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또 이탈리아 고급 소재에 무광 느낌이 나는 폴리 트윌 소재의 다운필을 툭 걸치면 톰브라운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또 다양한 크기와 너비의 코듀로이 소재가 아우터와 팬츠, 이너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된다. 얇고 유연한 가죽 소재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보이고 트렌치코트, 맥코트 등 아웃웨어로 확장된다. 갤럭시는 애슬레저 트렌드가 지속함에 따라 원마일웨어를 캐시미어 혼방 울 트레이닝 룩으로 제안했다. 운동과 일상의 여가가 확장된 소비자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 상품을 내놨다. 대표 상품으로는 울 혼방 저지 트레이닝 후디 세트업, 후디 점퍼와 조거 세트업, 울 캐시미어 혼방 스웨터 재킷·팬츠 세트업 등이다.
  • 할인받은 금액도 전월실적에 포함

    할인받은 금액도 전월실적에 포함

    매달 내는 생활 요금에 대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달달할인‘(사진) 신용카드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카드 달달할인은 아파트관리비를 포함해 이동통신, 렌털, 보험, 스쿨뱅킹, 학습지 등으로 매달 내는 생활 요금을 자동납부로 결제하면 자동납부 연결 건수 및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3만 5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혜택이 적용된 결제금액을 전월실적에서 제외하는 할인형 카드들과는 달리 할인 혜택이 적용된 생활 요금 결제 금액도 모두 전월실적에 포함해 더욱 쉽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점, 주유, 병원·약국 등 생활 필수 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 5000원까지 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디지털구독 서비스 할인 혜택도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 등 스트리밍서비스와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쇼핑몰 멤버십 비용을 정기결제로 이용하면 최대 5000원까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 9000원이다. 할인 항목별 전월 실적 금액에 따른 할인한도 및 자세한 할인 대상 가맹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포토] ‘시선강탈’ 런웨이

    [서울포토] ‘시선강탈’ 런웨이

    모델이 28일(현지시간)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파리에서 열린 ‘여성복 봄여름 2022 컬렉션 쇼’에서 오토링거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니지만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콘텐츠 제작사들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기승하는 불법사이트를 막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28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오징어 게임’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속 대사나 장면을 번역하고 캡처한 사진들도 잇따라 업로드되고 있다. 웨이보 등에 돌고 있는 캡처본을 보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근한 뒤 중국어 번역본을 달아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이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인 넷플릭스에 이어지는 수익은 없다.중국, ‘어둠의 경로’로 ‘오징어 게임’ 공짜 시청 중국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정식 유통이 금지됐으나, 비공식 채널인 이른바 ‘어둠의 경로’를 통해 인기 작품들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의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인기 작품도 ‘오징어 게임’과 같은 논란을 겪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주요 불법 유통 국가인 중국, 필리핀, 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대응하고 있다. 이날 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한국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며 “앞선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불법 유통 사례 적발 및 삭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의 경우 별도 사설 모니터링 업체를 동원해 자체 대응하고 있다.
  • ‘7년 은둔’ 송종국, 산에서 내려와 연예계 복귀 수순…이천수와 한솥밥

    ‘7년 은둔’ 송종국, 산에서 내려와 연예계 복귀 수순…이천수와 한솥밥

    이혼 후 7년째 산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진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42)이 조만간 연예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 현영민 등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들이 소속된 DH엔터테인먼트는 28일 “최근 송종국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함께 대표팀에 있었던 이천수, 현영민과의 의리로 DH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는 송종국이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홀로 지내는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예고 영상에서 송종국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고 산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7월에도 송종국은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해발 700m 깊은 산골에서 약초들을 캐며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에서 송종국은 등산복에 밀짚모자를 쓰고 산속을 돌아다니며 약초 등을 캤다. 당시 송종국은 “산에 온 지 7년 됐다. 1년 정도는 가장 친한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 할 정도였다”며 “저는 강하다고 생각하고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박연수와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이혼은 부부의 일이라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100% 알지 못한다”며 “그런데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이 끝이 없었다”고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송종국은 2006년 박연수씨와 재혼했다가 9년 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딸과 아들은 박연수씨가 키우고 있다.
  • 7년째 안 보이던 송종국…해발 700m 약초 캐며 살아[이슈픽]

    7년째 안 보이던 송종국…해발 700m 약초 캐며 살아[이슈픽]

    이혼 후 7년째 산골생활이혼 질문하자 “자격 없는 행동”송종국의 눈물 “후회와 자책 뿐” 이혼 후 7년째 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42)의 근황이 전해졌다. 27일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송종국의 모습이 담겼다. ‘뒤늦은 고백’이라는 자막도 함께 올라와 송종국의 솔직한 심경 고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종국은 산속 생활을 택한 이유에 대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더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처인 배우 박연수와의 이혼과 관련해 “1년 정도 아예 연락 안했다.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으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산에 온 지 7년”…해발 700m 산골에 송종국 앞서 지난 7월에도 송종국의 근황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해발 700m 깊은 산골에서 살고 있는 송종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종국은 등산복에 밀짚모자, 팔토시를 입고 산속을 돌아다니며 약초 등을 캤다. 그는 산에서 약초를 캐며 반려견들과 생활하고 있었다. 송종국은 도망치듯 산에 들어와 한동안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산속에서 집을 짓고 혼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송종국은 “산에 온 지 7년 정도 됐다. 가장 친한 주위 친구들이 있지 않나. 그 친구들과 연락을 안 할 정도로 1년 동안 여기 들어와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정신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당시에 정말 힘들었다.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고 생각해서 아무도 없는 데로 사라지자고 생각했다. 다 접고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에게 미안함뿐이라는 송종국은 “(이혼 당시) 애들 엄마하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아이들에게 더 안 좋았다.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아이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때는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따로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양육권 포기, 아이들을 버렸다’ 세간의 편견 억울” ‘양육권도 포기하며 아이들을 버렸다’는 세간의 편견에는 억울함을 드러냈다. 송종국은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쪽에서 친권을 갖게 된다. 양육권을 같이 갖고 있으면 나중에 서류 뗄 때 불편하다고 하고,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가 키우는 거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나중에 난리가 났다. 애들도 버리고 친권도 버렸다고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종국은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다.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고 개인적인 일이지 않나.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는 100% 알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는 송종국은 “그전까지 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 당시 제가 방송 일도 하고 축구 교실 일도 했다. 이후에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싹 접고 들어왔다”고 털어놨다.한편 2001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송종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하나다.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진출해 유럽 무대를 밟았고, 수원 삼성, 알 샤밥(사우디), 울산 현대, 톈진 테다(중국) 등에서 뛰었다. 은퇴 이후에는 해설위원과 K리그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이후 2014년 MBC “아빠! 어디가?”에 딸 지아, 아들 지욱이와 함께 출연해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5년 배우 박연수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딸과 아들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의 중심에 서면서 드라마 속 소품을 본딴 다양한 상품(굿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주인공들이 입은 티셔츠가 약 40달러에 팔리기 시작했다.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한화로 5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드라마에 쏟아진 것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활용한 구리빛의 옛날 도시락통도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된 이 옛날 도시락통의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무려 10배 더 비싸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해야하는 게임 중 하나인 ‘뽑기’ 속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제작 키트는 약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고나와 같은 드라마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인기와도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즈가 발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넷플릭스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포토+] 매드맥스처럼…美 사막서 펼쳐진 지구 종말 축제

    [월드포토+] 매드맥스처럼…美 사막서 펼쳐진 지구 종말 축제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모하비 사막에서는 종말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사람들이 모여 한바탕 축제를 치른다. 바로 '웨이스트랜드 위켄드'(Wasteland Weekend·황무지 주간) 축제로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됐다.마치 영화 ‘매드맥스’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영화 속 모습 그대로 총출동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모두 축제를 위해 참가한 일반인들로 올해는 그 수가 4000여명에 달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코스튬 축제'로 불리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규칙은 있다. 18세 이상만 참가가 가능하며 영화에서처럼 개조된 차량을 타거나 복장을 하고 축제에 와야한다.이들은 5일 동안 행사장에서 먹고 자며 그들 만의 축제를 즐기고 개조된 차량을 타고 영화처럼 짜릿하게 사막을 질주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가장 멋지게 꾸며진 차량과 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며 밴드 공연,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밤새도록 이어진다. 웨이스트랜드 위켄드는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매년 전통을 이어왔으나 유일하게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한편 조지 밀러가 그려낸 영화 매드맥스는 핵전쟁 이후 펼쳐진 세상을 담고있다. 축제에서처럼 사막만 남은 황폐화된 공간에서 약탈을 일삼는 폭주족들과 주인공 맥스와의 추격전이 영화의 전반을 차지한다.
  • [여기는 중국] 승강기 갇히고 신호등은 먹통…대규모 정전에 도시 마비

    [여기는 중국] 승강기 갇히고 신호등은 먹통…대규모 정전에 도시 마비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 선양시 중심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다. 주민들에게 예고되지 않은 정전으로 선양시 일대의 일부 주택가와 도로 위 신호등의 간헐적인 정전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요 도로 시내의 신호들이 마비돼 교통체증을 겪기도 했다. 이에 선양시 지역 정부는 이 지역 주요 도로에 공급하는 전력망이 지난 23일 일부 제한돼 이 같은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정전 사태는 이 일대 수력발전소의 전력 공급 중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지역별로 매일 수 시간씩 순차적으로 전력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상태다. 선양시 정부 관계자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이지만 평소 이 지역 주요 전력 공급망이었던 수력발전소가 일부 시설 보완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급에 난항이 빚어졌다’면서 ‘이 일대 도로 위 신호등과 일부 국가 관리 시설 중 전력 소모가 극심한 곳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이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번 정전 사태로 선양시 거주민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신호등 정전으로 인한 도로 사정은 극심한 정체와 사고로 이어졌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또, 현지에서의 정전 사태는 지난 23~25일까지 이어졌으며, 이 시기 선양시 일대의 주민들은 소지한 휴대전화의 신호 조차 잡히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도시에 갇혀야 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정전은 한 번 시작될 경우 12시간 이상 동안 지속됐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지적이다. 일부 상점 주인들은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로 촛불을 켠 채 영업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호등 정전이 있었던 도로 위에 정체를 경험했던 지역 주민 린 모 씨는 “정전으로 시내에서는 큰 혼란이 빚어졌다”면서 “특히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던 다수의 퇴근길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컸다. 갑자기 신호등이 꺼진 상태의 도로 위 무질서함을 상상조차 할 수 있었겠느냐”고 했다. 이번 사태로 대형 건물 안에 있었던 시민들의 불편도 다수 접수된 상태다. 이 일대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던 주민 루 모 씨는 “시민들이 어둠 속에서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면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들은 어쩔 줄을 몰라서 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했고, 주민들은 대형 자연 재난이 닥친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했다. 다만, 이 일대 정전 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게 현지 관할 공안국의 집계다. 문제는 이번 정전 사태가 지역 정부의 계획에 의한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예고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전기 공급 중단을 초래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양시 산업정보기술국의 최종 승인에 의한 사태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유력언론 신징바오 등 다수의 매체는 사건 관련, 선양시 선베이 신구와 훈난 신구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은 선양시 산업정보기술국에서 현재 부족한 전력 공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기 공급을 중단한 조치였다고 보도했다. 선양시 지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최근 랴오닝 일대의 전력 공급이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면서 ‘석탄 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발전소의 전력 생산 감소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현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의 원활한 보장을 위해 발생한 정전 사태였으며, 이번 정전은 관할 부처의 최종 승인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지역 정부의 승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임을 시인했다. 이어 ‘전력 공급은 주민의 삶과 공공의 이익, 국가 안보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추가 입장을 공개한 상태다.
  • K콘텐츠 통 큰 투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대박으로 빛났다

    K콘텐츠 통 큰 투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대박으로 빛났다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사들과 손잡고 내놓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 중인 넷플릭스 TV쇼 콘텐츠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콘텐츠 경쟁력을 확신하고 올해만 5500억원을 쏟아붓기로 한 넷플릭스의 ‘통 큰 투자’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인기 TV프로그램’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 국가를 집계하다 보니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하루 전날 순위가 공개되는데 25일 기준 해당 차트 1위에 올라 있다. 콘텐츠 공개 일주일 만인 지난 24일 정상에 오른 뒤 이틀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해당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지어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지난 21일부터 5일 연속 TV쇼 부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오징어 게임의 흥행에는 넷플릭스의 과감한 투자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넷플릭스는 일찍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를 불러일으킨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눈여겨보고 2016년부터 5년간 총 7700억원을 쏟아부었다. 연간 1540억원 꼴이다. 한발 더 나아가 넷플릭스는 올 한 해 동안에만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55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한국 법인이 국내에서 올린 매출은 4155억원이었는데 그보다도 많은 액수를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 1월에는 경기 연천·파주에 위치한 스튜디오 두 곳을 장기 임대해 안정적 생산 기반을 갖추기도 했다.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6부작)이나 ‘스위트홈’(10부작)에는 각각 300억~350억원, 오징어 게임(9부작)은 20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드라마는 16부작 제작비가 130억~150억원만 투입돼도 대작으로 분류되는 것과 투자 규모에서 차이가 크다.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흥행시킨 황동혁 감독과 톱스타인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서 의기투합한 것도 대형 투자가 뒷받침된 덕이다. 업계 관계자는 “토종 OTT 업체인 티빙(CJ ENM)이나 웨이브(SK텔레콤)도 거액의 투자를 예고했지만 전 세계 190여개국에 2억 시청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와 시장 사이즈부터가 다르다”면서 “토종 OTT 업체들의 입지는 좁아지는 반면 국내 드라마·영화 등의 콘텐츠 제작사들은 막대한 투자를 받으며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 ‘구국의 영웅’ 돼 돌아온 멍완저우… “중국 공산당, 대미 외교 승리”

    ‘구국의 영웅’ 돼 돌아온 멍완저우… “중국 공산당, 대미 외교 승리”

    전세기 귀국 후 외국 정상급 환대받아환영인파 운집 생중계·SNS 종일 화제지난 25일 밤 9시 50분. 중국 광둥성 선전의 바오안국제공항에 에어차이나 전세기가 도착했다. 활주로에 레드 카펫이 깔렸다. 비행기의 문이 열리자 붉은 드레스를 입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이 그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펼쳤다. 중국 주요 행사에서 개막곡으로 불리는 ‘가창조국’(조국을 노래하다)도 울려 퍼졌다. 해외 정상 방문에 준하는 국빈급 환대였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75) 회장이 첫 번째 부인 멍쥔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다. 2018년 12월 1일 홍콩에서 멕시코로 가려고 캐나다 밴쿠버국제공항에서 환승하다가 긴급 체포됐다. 미국의 제재 대상국인 이란에 통신장비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홍콩상하이은행(HSBC)을 의도적으로 속였다는 혐의다. 미국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비밀 지시에 따라 이란에 장비를 제공했다고 의심했다. 당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전쟁을 9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직후여서 파장이 더 컸다. 그는 미국 검찰에 기소돼 캐나다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있다가 지난 24일 극적으로 풀려났다. 밴쿠버공항에서 붙잡힌 지 33개월 만이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공항 활주로에 설치된 마이크 앞에서 “평범한 중국 국민으로 3년간 이국 타향에 머물며 당과 조국, 인민의 관심과 보살핌을 느꼈다”며 “(나의) 신념에 색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중국홍(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이 국민 한 사람의 안위에 관심을 보여 준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난 3년을 돌아보며 ‘개인과 기업, 국가의 운명이 하나로 연결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멍 부회장의 입국 5∼6시간 전부터 공항 상황을 생중계했다. 환영 인파와 취재진이 운집해 멍 부회장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현장 분위기가 중국 전역에 소개됐다. ‘멍완저우’는 소셜 미디어의 검색어 목록에도 하루 종일 상위권을 지켰다. 그가 중국에서 이처럼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체포와 기소, 가택연금 등 일련의 사건이 미국의 ‘중국 때리기’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어서다. 멍 부회장이 조국을 배신하지 않고 길고 긴 연금 생활을 버틴 사실에 중국 언론들은 ‘애국 영웅’으로 치켜세우고 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멍완저우 사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무고한 중국인에 대한 정치적 박해 사건이자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을 탄압하려는 의도였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시나닷컴은 “중국 외교가 미국을 상대로 거둔 하나의 성과”라며 ‘중국 공산당의 승리’임을 강조했다.
  • “中, 캐나다인 석방 교섭용 억류”… 美 ‘인질 외교’ 비난

    “中, 캐나다인 석방 교섭용 억류”… 美 ‘인질 외교’ 비난

    중국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귀환을 ‘외교 승리’로 자축했다면,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인질 외교’를 자인했다는 비난이 잇따라 제기됐다. 중국이 억류했던 캐나다인 두 명을 멍완저우의 귀국과 때를 맞춰 풀어 준 것을 볼 때 중국은 본래부터 이들을 ‘석방 교섭용’ 인질로 삼았다는 취지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멍완저우와 캐나다 시민 마이클 스페이버·마이클 코브릭의 상호 귀국에 대해 “멍완저우는 밴쿠버 저택에 사는 게 허락됐지만 두 캐나다인은 감옥이라는 훨씬 더 가혹한 환경에 갇혀 있었다”며 “중국 관리들은 그간 이들이 협상용 인질임을 거부했지만 캐나다에서는 이를 비웃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멍완저우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기는 했지만 7개 침실이 딸린 자신의 저택에서 개인 그림 수업과 마사지를 받으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 세인트 자크 전 주중 캐나다 대사는 멍완저우의 귀국에 맞춰 두 캐나다인이 돌아오자 “중국이 인질 외교였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너희가 중국인을 쫓으면 우리는 너희 국민들을 뒤쫓을 것이니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중국 일각에서 멍완저우 사안이 해결되면서 자국과 미국·캐나다와의 적대 분위기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지만 리넷 옹 토론토대 교수는 “중국은 엄청난 명예 실추라는 인질 외교의 비용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반중 감정은 2018년 45%에서 올해 70%로 급등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멍완저우에 대한 기소 연기 합의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그가 이란 제재 위반과 관련해 일부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멍완저우가 2010~2014년에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과 거래한 스카이콤을 통제하며 기업 활동을 결정했음에도 금융기관들에 이를 속이고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스카이콤의 이란 현지 직원들은 자신이 화웨이에서 일한다고 생각했고, 화웨이가 영국 업체를 통해 최소 750만 달러(약 88억 3500만원)를 스카이콤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멍완저우가 유죄를 인정한 것은 아니며 화웨이에 대한 형사소송은 향후 계속된다. 대중 강경파인 마이클 필스버리 허드슨연구소 중국전략연구센터 소장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 기업에 이란이나 북한과의 부정한 거래가 허용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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