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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폼 헐렁하다” 5명 실격처리… “미쳤다” 눈물 터진 스키점프

    “유니폼 헐렁하다” 5명 실격처리… “미쳤다” 눈물 터진 스키점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4개국 5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실격됐다. 모두 유니폼이 헐렁하다는 이유였다. 스키점프는 유니폼 크기에 대해 엄격한 편이라 실격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한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를 포함해 다른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4개국 5명의 선수가 일괄적으로 실격처리되는 일은 초유의 사태라는 게 외신의 반응이다. 남자 쇼트트랙에서도 한국 남자 간판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가 나란히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 처리되면서 베이징 올림픽은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국립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는 슬로베니아가 첫 금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캐나다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슬로베니아는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ROC와 캐나다의 메달 획득은 이변이었다. 카타리나 알트하우스(독일), 다카나시 사라(일본), 안나 스트룀, 실리에  옵세스(이상 노르웨이), 다니엘라 스톨츠(오스트리아)가 실격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여자 개인 노멀힐 금메달리스트 우르사 보가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전했다.독일은 여자부 노멀힐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알트하우스가 실격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슈테판 호른가허 독일 감독은 “알트하우스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개인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오늘은 문제가 되는가”라며 “스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경험 많은 선수들이 어떤 설명도 없이 동시에 실격당했다. 올림픽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너무 황당하다. 완전히 미쳤다”라며 항변했다. 노르웨이의 옵세스는 자국 언론을 통해 “단체전을 앞두고 심판진이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유니폼 치수를 쟀다. 그들은 나에게 평소와 다른 동작으로 서 있으라고 요구했다”고 인터뷰했다. 노르웨이 측은 “실격당한 5명이 모두 여자 선수다. 주최 측은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다카나시는 노멀힐 개인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단체전에서 입고 나왔다. 이번 대회 점프대의 기온은 영하 16도였다. 근육이 위축돼 상대적으로 유니폼이 커진 것일 수 있다”라며 실격 판정을 받아들였지만 타카나시 사라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고 AFP는 전했다. AFP는 ‘실격에 가려진 슬로베니아의 역사적인 스키 점프 금메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슬로베니아가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했지만 사상 초유의 실격 사태가 더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츠 역시 “매우 충격적인  결과”라고 논평했다. 로이터는 “실격 혼돈 속에 슬로베니아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화두는 우승 후보에게 적중한 실격으로 세계 챔피언 독일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이라며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두고는 “혼돈을 틈타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표현했고 “세계랭킹 밖의 캐나다가 동메달을 수집했다”고 전했다.
  • “판커신 무지개장갑 줘야”…中 판커신의 ‘나쁜 손’

    “판커신 무지개장갑 줘야”…中 판커신의 ‘나쁜 손’

    판커신에게 무지개장갑을 줘야 할 듯하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 판커신(29)이 마커를 밀어 상대팀을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판커신은 이날 500m 준준결승 1조 경기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2위를 달리던 캐나다 엘리슨 샤를과 3위 캐나다 플로렌스 브루넬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다. 이때 판커신은 왼손으로 트랙의 경계를 표시하는 검은색 마커를 샤를의 스케이트 날쪽으로 밀었고, 샤를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심판진은 경기 이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상황을 다시 살펴봤지만, 판커신에게 아무런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전같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쇼트트랙에 카트라이더를 접목한 신박한 전술. 백점 드린다”라고 꼬집었다. 캐나다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롭 윌리엄스도 “쇼트트랙 경기의 느린 동작 재생을 보면 의심스러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판커신은 예전부터 ‘반칙왕’으로 악명을 떨치는 선수다. 그는 2014 소치올림픽 때 박승희의 몸을 노골적으로 잡아채려고 해 반칙왕 타이틀을 얻었다. 또 2018 평창올림픽에서 실격당하고서 “우리가 한국이었다면 실격되지 않았다”며 “베이징올림픽은 공정할 것”이라고 말해 ‘복수’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중국은 한 차례도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지 않았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가볍게 통과했지만 석연치 않은 실격패를 당했다. 결승에서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1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했지만 각본처럼 실격패를 당해 중국 런즈웨이가 금메달을 땄다.
  •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중국 심판 있었다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중국 심판 있었다

    노골적 한국 견제와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중국에 선사한 쇼트트랙 심판진에 중국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의 심판진은 주심인 영국의 피터 워스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쇼트트랙의 심판진은 남자부와 여자부를 구분해 경기 전체를 주관하는 주심과 1·2부심, 비디오 심판까지 4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의 심판진은 주심 워스와 1부심 잔 알랭(프랑스), 2부심 양양(중국), 비디오 심판 발락 알렉산드라(슬로바키아)로 짜여졌다. 여자부 심판진은 헝가리, 미국, 벨기에, 캐나다 출신 심판들로 채워졌다. 주·부심 3명은 링크 내에서 육안으로 레이스를 살핀다. 비디오 판독의 경우 비디오 심판을 포함해 4인이 헤드셋으로 합의해 진행한다.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반칙을 이유로 탈락한 황대헌(강원도청)과 2조를 2위로 통과했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탈락한 이준서(한국체대)의 판정은 모두 비디오 판독을 거쳤다. 황대헌은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점, 이준서는 헝가리의 리우 샤오앙과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였다. 두 판정 모두 주심인 워스 심판이 비디오를 본 뒤 헤드셋으로 나머지 심판진과 논의한 뒤 내려졌다. 1위로 들어온 헝가리 사오린 산도르 류에 반칙을 선언하고 중국 선수들에게 금·은메달을 안긴 결승전 판정도 마찬가지였다. 논의 과정에서 개최국인 중국 심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워스 심판은 2018 평창 대회 때도 남자부 주심이었다.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대회의 ‘오노 사건’을 비롯해 노골적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던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 심판과 달리 대체로 공정한 판단을 내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평창 대회에도 남자부 2부심이 이윤숙 전 빙상연맹 경기이사였지만, 이번처럼 개최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 적은 없었다.
  • 쇼트트랙 판정에 스포츠·연예계·정치권 들썩…대한민국 ‘분노의 밤’

    쇼트트랙 판정에 스포츠·연예계·정치권 들썩…대한민국 ‘분노의 밤’

    올림픽 정신이 사라진 황당한 판정에 전국민이 분노의 밤을 보냈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인 만큼 전국민의 관심이 쏠렸고 응원의 목소리도 그만큼 높았다. 하지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3)과 이준서(22)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오면서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의 탈락으로 2, 3위로 들어온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승 2조로 나선 이준서 역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이준서의 실격으로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게 올림픽이냐”…SNS로 목소리 높인 스타들황당한 판정에 경기를 지켜보던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들은 SNS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배구 김연경 선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또 실격? 와 열 받네”라는 글을 올렸다. 체조 여서정 선수는 “쇼트트랙 이거 맞아요? 화나”, 양궁 안산 선수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먹어라. 주어 김안산”, 양궁 김재덕 선수는 “쇼트트랙 룰은 잘 모르지만 판정 이게 맞나요?”, 수영 황선우 선수는 쇼트트랙 경기 화면과 함께 “.....”라는 표현으로 심경을 전했다. 같은 종목인 쇼트트랙 이한빈 선수는 ‘이게 올림픽이냐’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고, 김도겸 선수는 ‘올림픽 정신이 뭘까’라며 단호하게 요약했다. 밴쿠버·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이자 SBS 해설위원 박승희는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화면과 함께 “이 기분을 또 느낄 줄이야. 그것도 2배로..”라고 적었다.연예계 스타들도 일제히 분노 섞인 글을 게재했다. 배우 엄지원은 중계 화면을 공유하며 “너무한다..”고 말했고, 배우 김지우는 “쇼트트랙 판정 어이가 없군.. 올림픽 심판 아무나 하나봐.. 그럴거면 비디오 판독은 왜 하니..?? 9살짜리 꼬마가 봐도 이해가 안간다는 이 상황.. 왜 유독 우리나라 선수만 다 실격이니?? 황대현 선수 허벅지 손으로 터치한 중국선수는 아무 패널티도 없으면서? 기준이 뭐야..? 너희 그러고도 안 창피하니? 어이가 없네..”라며 분노했다. 개그맨 박휘순은 “황대헌 이준서. 납득이 안되는 패널티. 최악의 동계올림픽”이라고 지적했고, 김지민은 “시력검사요망, 안과추천요망”, 신봉선은 “뭐?? 뭐??? 뭐라고???”라며 황당한 판정에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사가 김이나는 분노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는데, 한 중국네티즌이 “심판은 공정했다”고 댓글을 달자 “귀여운 오타네. 공정(fair) x, 실패(fail) o”라고 직접 답글을 남기며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황대헌 선수가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장면을 찍어 올리며 ‘박수’, ‘엄지척’ 등 응원의 이모티콘을 달았다가 중국네티즌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메달 도둑맞았다” 대선후보들도 한목소리우리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선후보들도 함께 분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년간 뼈를 깎는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 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면서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중국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잘못된 판정을 바로 잡을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서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중국의 행태는 스포츠정신을 망가뜨린 아주 못난 짓으로 세계인 누구의 동의도 받을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재난 속에서 세계 각국의 많은 시민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며 희망을 찾고 있다”며 “그 어느 올림픽보다 공명정대한 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7일 밤 페이스북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외신도 “공산주의자들의 속임수”, “페널티 지원사격이 만든 금메달” 中 비판

    외신도 “공산주의자들의 속임수”, “페널티 지원사격이 만든 금메달” 中 비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또 한 번의 편파판정에 대해 외신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야후 스포츠는 중국이 ‘페널티 지원사격’으로 두 번째 쇼트트랙 금메달을 거머쥐며 많은 논란과 혼돈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매체는 7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드로 대신 중국의 런즈웨이가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전했다. 헝가리 리우 샤오린 산드로가 실격당하면서 중국 런즈웨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헝가리 리우 샤오린을 실격 처리했다. 두 번의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며 옐로카드(한 레이스에서 두 번의 실격 사유가 거듭됐다는 판정)를 던졌다. 하지만 심판진은 결승선 앞에서 양손을 사용하며 노골적으로 헝가리 리우 샤오린을 밀친 중국 런즈웨이에겐 아무런 판정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그 덕에 중국은 헝가리를 제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헝가리는 실격당한 리우 샤오린의 동생 리우 샤오앙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피해를 본 건 헝가리뿐만이 아니었다. 한국 대표팀은 아예 결승에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같은 날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조 1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당했다. 둘 다 레인 변경 시 반칙을 했다는 게 실격 사유였으며, 그 덕에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중국이 이런 ‘페널티 지원사격’ 등 편파 판정 덕을 본 게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2000m 혼성계주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 끝에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의 작심 발언을 소개했다.매체는 계주 경기에서 중국이 터치 없이 결승에 진출한 이후 곽윤기가 심판 판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선수 간 터치 없이 계주 경기를 치른 중국은 준결승에서 3위에 그치고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의 페널피 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국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이후 곽윤기는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라고 꼬집었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아직 남은 쇼트트랙 경기가 있는 만큼, 비슷한 논란이 생길 소지는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도 “공산주의자들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헝가리도 자국의 금메달을 앗아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CAS 제소를 예고했다.
  • [올림픽+] 여성 선수라서?…19세 中피겨선수에 쏟아진 비난의 배경은(CNN)

    [올림픽+] 여성 선수라서?…19세 中피겨선수에 쏟아진 비난의 배경은(CNN)

    중국 네티즌이 미국에서 태어난 19세 중국 국가대표 피겨선수에 쏟아낸 비난과 조롱의 배경에 성 차별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국가대표 피겨선수 주이는 지난 6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 경기에서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다른 점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연이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중국 SNS인 웨이보는 주이를 향한 조롱과 비난으로 도배됐다. 주이가 올림픽 경기에서 넘어졌다는 내용의 해시태그와 기사 아래에는 “수치스럽다”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해당 댓글은 1만 건이 넘는 추천을 받기도 했다.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국 재무부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국 호프스트라대 홍보학 교수인 카라 알라이모는 CNN에 기고한 글을 통해 “주이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쏟아지는 비판과 씨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용감하게 다시 빙판에 올랐다. 여러 어려운 동작을 완료했지만 다시 넘어졌고, 그녀의 팀(중국)은 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알라이모 교수는 “주이가 이러한 비난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성별 때문이라고 상상하기 쉽다. 전 세계의 여성들은 특히 ‘온라인 학대’(온라인 공간에서 쏟아지는 비난과 조롱 등 괴롭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영국 국제적 정치·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유닛이 51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약 40%의 여성이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그녀가 자신의 (명예를) 내세우고, 자신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후 올림픽 빙판 위에서 높이 고개를 들고 있었던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에게 ‘나쁜 날’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라이모 교수는 온라인상에서 쏟아진 비난과 조롱 등 악의적이고 부당한 반응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긍정적인 메시지 쏟아내기’를 제안했다.알라이모 교수는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질책을 당할 때, 우리는 소셜미디어로부터 받은 수치심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사람들이 부당한 공격을 받았을 때 잘못을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사회규범을 바꾸는 방법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이의 경우, 성공과 실패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주이가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 올림픽에 진출했다는 사실 자체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이가 지금 받는 비난과 조롱은 비열하고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다. 스포츠와 비즈니스 또는 기타 분야에서 누구나 매번 우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며 “오늘날 우리는 SNS를 이용해 주이뿐 만 아니라 위대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세상의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이런 사실을 이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논란이 된 주이는 로스앤젤레스의 중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2018년 중국 국가대표로 목표를 바꾸었다. 이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이름도 베벌리 주에서 현재의 주이로 개명했다. 주이가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개명도 했지만, 여전히 중국어에 능숙하지 않다는 것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댓글창에 “애국심을 이야기하기 전에 중국어를 먼저 배워라”라고 가시 돋친 독설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결과를 내는 데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쇼트트랙 판정 항의 못 받아들여” 심판 감싼 ISU(종합)

    “쇼트트랙 판정 항의 못 받아들여” 심판 감싼 ISU(종합)

    “실격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한국·헝가리 대표팀 모두 항의했지만결국 ‘실격’ 판정은 바뀌지 않아한국 선수단, CAS에 제소하기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ISU는 8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해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심판은 해당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경기 규칙 위반에 따른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ISU는 “언급한 규정과 상관없이 주심은 비디오 심판과 함께 사건을 다시 한번 검토했고, 자신의 최종 결정을 고수했다”며 심판의 판정을 두둔했다. 전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의 주심을 맡은 영국 출신 피터 워스(66) ISU 심판위원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을 여러 차례 내려 논란이 됐다.해당 경기에서는 “바람만 불어도 실격될 수 있다”는 곽윤기 선수의 말이 현실이 됐다.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들어온 황대헌 선수는 중국 선수 두 명을 제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준결승 2조에서 2위로 들어온 이준서 선수는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한국 선수들의 실격으로 중국은 3명의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한 상황. 결승에서도 어김없이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헝가리의 사오린 산도르 류 선수가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는 판정을 받아 옐로카드를 받고 실격됐다. 결국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것은 중국 선수들이었다.ISU에 따르면 전날 경기 판정과 관련해 주심에게 두 차례의 이의 제기가 있었다. 황대헌의 준결승 실격 이유를 묻는 한국 대표팀의 항의와 옐로카드를 받은 헝가리 대표팀의 항의였다. ISU는 “황대헌은 ‘접촉을 유발하는 늦은 레인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오린 산도르 류에 대해서는 “직선 주로에서의 레인 변경으로 접촉을 유발했고, 결승선에서 팔로 상대를 막아서는 등 두 번의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전했다. 결승선에서 중국 선수 런쯔웨이가 사오린 산도르 류의 몸을 손으로 잡기까지 했지만, 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사오린 산도르 류의 반칙이라는 심판의 판정이 나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다.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 “고도 올려!”…美 F-35, 항공모함 착륙 중 추락사고 영상 유출

    “고도 올려!”…美 F-35, 항공모함 착륙 중 추락사고 영상 유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최첨단 전투기인 F-35C 스텔스 전투기가 항공모함에 착륙하던 중 바다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해당 동영상이 진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유출된 영상에는 F-35C 스텔스 전투기가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호’ 갑판에 접근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해당 전투기가 충돌 즉시 화염을 내뿜는 장면, 활주로를 빙글빙글 돌다가 바다에 빠지는 장면, 해군 병사들이 즉시 갑판으로 달려나오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투기가 비정상적인 자세로 항공모함에 접근할 때, 이미 문제 발생을 감지한 듯 다급하게 “웨이브 오프(Wave Off)! 웨이브 오프(Wave Off)!”라고 무전으로 소리치는 목소리도 공개됐다. 웨이브 오프(Wave Off)는 착륙이 어려우니 다시 속도를 내 고도를 높이라는 의미다. 해당 영상은 칼빈슨함의 2개 방향 카메라에 찍힌 사고 당시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휴대폰으로 촬영해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이 영상은 지난달 24일 남중국해에 있던 미 핵추진 항모 칼빈슨에서 벌어진 실제 사고”라며 “사고 당시 조종사는 긴급 탈출에 성공했으나 갑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해군 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재 전투기 동체는 아직 인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이번 사고 발생 해역인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미 해군은 추락 기체 회수를 서두르기 위해 준비 중이다.
  • 분노 부른 임효준 “금메달 축하”

    분노 부른 임효준 “금메달 축하”

    중국으로 귀화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린샤오쥔). 임효준은 중국이 금메달을 따자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빨간색 점퍼와 빨간색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올림픽의 건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합시다”라는 중국어 글을 남겼다. 임효준은 불과 3년 전만 해도 태극마크를 달고 얼음 위를 달렸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의 바지를 내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임효준은 법적 공방 중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으로 귀화했다. 법정 공방 끝에 강제추행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임효준은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탈락한 임효준은 지난달 27일 SNS를 통해 “중국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중국에 살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국을 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임효준의 응원에 “그는 이미 중국인”, “그가 중국인인거 모르는 사람 있냐”며 흥분하면서 한국 대표팀 시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수만개가 넘게 달리고 실시간 인기검색어에는 린샤오쥔이 올라왔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응원하는 임효준을 향한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다시는 한국에 오지 마라” “본인이 잘못하고 중국으로 가놓고 꼴도 보기 싫다” “일제강점기였으면 매국노였을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 RM ‘엄지 척’에 테러한 中네티즌…‘황대헌 반칙’ 실검 1위(종합)

    RM ‘엄지 척’에 테러한 中네티즌…‘황대헌 반칙’ 실검 1위(종합)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판정 논란BTS RM, 황대헌 선수에 응원 보내중국 네티즌들 ‘구토 이모티콘’ 테러김연경도 “와 열받네”…분노 이어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판정으로 논란이 거센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황대헌 선수에게 ‘엄지 척’을 보내며 격려했다. 그러자 일부 중국 네티즌이 BTS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악성 댓글을 줄줄이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7일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 선수가 추월하는 영상을 올리고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달았다.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조 1위를 하고도 ‘편파 판정’으로 탈락한 황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해당 경기에서는 “바람만 불어도 실격될 수 있다”는 곽윤기 선수의 말이 현실이 됐다. 조 1위로 들어온 황 선수는 중국 선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았고, 다른 조에서 2위로 들어온 이준서 선수는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국 선수들의 실격으로 중국은 3명의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한 상황. 결승에서도 헝가리의 사오린 산도르 류 선수가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는 판정을 받아 결국 중국 선수가 금·은메달을 차지해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세다.RM이 해당 영상을 올린 뒤 중국 네티즌들은 BTS 공식 계정에 몰려들어 ‘SNS 테러’를 시작했다. RM의 인스타그램은 맞팔로우 한 사람 외 댓글이 막혀 있어서다. BTS 공식 계정에는 구토하는 모양의 이모티콘 등이 줄줄이 달렸고, 이에 BTS 팬들은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으로 RM을 응원하며 맞불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쇼트트랙 경기 후 RM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을 응원하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는 “또 실격? 와 열받네”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양궁 김제덕 선수도 “쇼트트랙 룰은 잘 모르지만 판정 이게 맞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체조 여서정 선수도 “쇼트트랙 이거 맞아요? 화나”라는 메시지를 올렸다.“한국은 왜이렇게 반칙하나” 적반하장 中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오히려 황 선수와 이 선수를 조롱하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고 있다. 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황대헌 반칙’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선수들은 왜이렇게 반칙을 하나”, “평창에서 못된 짓을 많이 한 업보다”, “한국은 반칙 없이는 경쟁할 수 없나” 등 도 넘은 조롱을 쏟아냈다.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번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 “다친 건 우리다” 적반하장 中네티즌들…중국 웨이보에선 ‘황대헌 반칙’ 실검 1위

    “다친 건 우리다” 적반하장 中네티즌들…중국 웨이보에선 ‘황대헌 반칙’ 실검 1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선수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가운데, 이들을 향한 중국 네티즌들의 조롱이 도를 넘어섰다. 지난 7일 쇼트트랙 1000m 준결승 경기가 끝난 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황대헌 반칙(黄大宪犯规)’과 ‘우다징(중국 선수)이 치였다(武大靖被撞)’ 해시태그가 각각 1000만 조회수를 넘기며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반칙(犯规 短道)’ 해시태그는 조회수 400만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반칙 없이 경쟁할 수 없는 것이냐”, “심판의 판정은 공정했다”, “평창에서 못된 짓 하더니 업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조롱했다.특히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자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을 축하하면서 공식 웨이보에 “네티즌들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쇼트트랙 시합에서 선수들은 늘 부딪히나. 그리고, 다치는 선수는 왜 하필이면 항상 우리 선수들인가”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중국 쇼트트랙 선수인 우다징은 이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8강전(준준결승전) 1조에서 박장혁과 충돌한 뒤 넘어졌다. 박장혁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획득했지만, 부상으로 기권했다.한편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헝가리 리우 샤오린(류사오린)이 1분26초74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 반칙 판정을 받으면서 옐로카드로 실격 처리됐다. 결국 런쯔웨이가 금메달, 리원룽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리우 샤오린의 동생 리우 샤오앙이 차지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레인 변경이 늦었다”며 황대헌을 실격 처리했다. 황대헌의 탈락으로 2, 3위로 들어온 런쯔웨이, 리원룽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곧이어 2조에서 출발한 대표팀 막내 이준서는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 공략에 성공해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레인 변경이 반칙이라는 이유로 탈락했고,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경기가 끝난 뒤 “한마디 부탁한다”는 취재진 요청에 “나중에 하겠다”며 빠른 걸음으로 믹스드존을 빠져 나갔다. 이준서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황대헌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애물을 만났다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말라. 어떻게 하면 벽에 오를지, 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또는 돌아갈 방법이 없는지 생각하라”는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공유하며 심경을 전했다.
  • “중국 운동회냐” 뻔뻔한 금메달… 1위해도 ‘실격’ 한국·헝가리 ‘분노’

    “중국 운동회냐” 뻔뻔한 금메달… 1위해도 ‘실격’ 한국·헝가리 ‘분노’

    중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헝가리 선수에게 실격 판정을 주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실력이 아닌 실격으로 가져간 뻔뻔한 금메달이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황대헌(23)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레인 변경이 늦었다”며 황대헌의 탈락을 결정했다. 황대헌의 탈락으로 2, 3위로 들어온 런쯔웨이, 리원룽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정수 KBS 해설위원은 “이건 전 세계적으로 박수 갈채를 받을 만한 플레이”라며 “기술상을 줘야 할 판에 이게 왜 실격이냐”며 어이없어 했다. 박승희 해설위원 역시 “믿을 수 없는 판정”이라며 “리원룽은 홀로 중심을 잃었고, 오히려 황대헌이 제치는 과정에서 리원룽이 손을 썼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막내 이준서(22) 역시 준결선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이준서는 2조 경기에서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레인 변경이 반칙이라는 이유로 탈락했고,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렇게 한국 선수들을 탈락시키고 결선에 진출한 중국 선수들은 다시 한번 실격 판정을 통해 메달을 차지했다.결선에서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도르가 1위로 통과했지만 옐로 카드가 주어졌다. 금메달을 뺏긴 리우 선수는 경기장에서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중계 화면에서 중국 선수가 추월하는 리우 선수에게 손을 쓰는 장면도 포착됐지만 심판은 헝가리 선수에게만 실격 판정을 내렸다. 그렇게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황대헌과 이준서는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였다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를 본 국민들은 “올림픽이 아니라 중국 운동회다. 메달 다 가져가라 하고 돌아오게 하자” “세계인들이 다 보고 있는데 편파 판정하는 중국 클래스. 4년이나 훈련한 선수들은 뭐가 되나”라며 분노했다. 황대헌은 미국의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의 명언으로 심경을 대신했다. 황대헌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애물을 만났다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말라. 어떻게 하면 벽에 오를지, 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또는 돌아갈 방법이 없는지 생각하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은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9일에는 남자 1500m에서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가 다시 금빛 질주에 나선다. 11일에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이 예정돼 있다.
  • 아차차! 최고 별… 으랏차! 최신 별

    아차차! 최고 별… 으랏차! 최신 별

    ‘스키 여제도, 스피드스케이팅 황제도, 모굴의 킹도 아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뜨거운 가운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베테랑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사이 예상치 못한 금메달리스트가 새로 탄생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은 이날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시프린의 탈락은 눈 깜짝할 새 벌어졌다. 시프린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페이스가 꺾인 시프린은 완주를 포기했다. 시프린은 실수가 손에 꼽히는 선수다. 현역 선수 중 레이스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았던 만큼 실격 자체가 큰 이변이다. 시프린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다”며 “에지를 줘야 할 타이밍을 살짝 놓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나와서는 안 될 작은 실수”라고 자책했다. 메달 후보인 마르타 바시노(26·이탈리아)도 두 번째 기문 만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시프린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페트라 블로바(27·슬로바키아)는 메달권에조차 들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0위였던 사라 헥토르(30·스웨덴)가 1, 2차 시기 합계 1분 55초 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김소희(26·하이원)는 출전 선수 82명 중 33위를 기록했다. 추가 쿼터로 어렵게 출전했음에도 김소희는 우리나라 올림픽 알파인스키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썼다. 시프린의 남자친구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30·노르웨이)도 이날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5위로 부진하며 올 시즌 월드컵 1위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모굴의 킹’으로 불리는 미카엘 킹스버리(30·캐나다)의 금메달 실패도 대이변으로 꼽힌다. 킹스버리는 지난 5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남자 모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참가한 일곱 차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금메달은 그를 우상으로 바라보던 신예 발테르 발베르크(22·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황제’ 스벤 크라머르(36·네덜란드)의 추락도 눈에 띈다. 크라머르는 2010 밴쿠버올림픽부터 2018 평창올림픽까지 5000m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일 닐스 판 데르 포엘(26·스웨덴)이 크라머르의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새로운 황제 자리에 올랐다. 포엘은 2018 평창대회에선 1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금메달을 안았다. 반면 크라머르는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베테랑들이 부진한 사이 어린 선수의 깜짝 활약도 이어졌다. 중국의 ‘천재 보더’ 쑤이밍(18)은 이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첫 은메달을 땄다.
  • 돌아온 S펜·버건디 컬러… 갤럭시S22 ‘스마트폰 대전’ 포문 열다

    돌아온 S펜·버건디 컬러… 갤럭시S22 ‘스마트폰 대전’ 포문 열다

    “사라졌던 S펜이 돌아오고 메인 컬러는 버건디, 압도적인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0시 온라인으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해외 정보기술(IT) 전문지와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를 시작으로 경쟁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애플은 상반기 중 중저가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하반기에 ‘아이폰14’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가전·모바일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제품은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S22 시리즈다. 그간 해외 IT 전문 커뮤니티 등을 통해 S22 시리즈 예상 이미지와 제품 특징 등은 꾸준히 언급됐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국내외 언론과 관련 업계에 ‘언팩 2022’ 초청장을 보내면서 이 초청장을 통한 제품 특징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초청장 하단에 영문 필기체를 배치했다는 점에서 그간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제공해 온 ‘S펜’의 첫 갤럭시S 시리즈 채택을 확신하고 있다. 손글씨 형태의 필기체는 노트 시리즈 S펜의 상징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갤럭시S22 시리즈 중 최상위 버전인 ‘울트라’ 모델에 S펜이 내장형으로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하반기 이후 출시가 끊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울트라 모델이 계승하는 셈이다.또 초청장 한가운데에 배치한 영문 ‘S’를 버건디(자주색) 컬러로 강조했다는 점에서 버건디가 제품 주력 색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야간에도 강력한 광학 성능을 적용하는 등 전작보다 성능을 대폭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급망 차질과 물가 상승 등의 요인에도 갤럭시S22의 가격대 최저선을 전작과 마찬가지로 99만원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에 맞서 상반기에는 가성비를 앞세운 ‘아이폰SE’ 신제품군을 공개하고, 하반기에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출시될 아이폰SE 신제품은 시리즈 첫 5G 모델로, 애플의 최신 A15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물리 홈버튼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 가격은 55만원부터였던 전작 ‘아이폰 SE2’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 출시가 전망되는 아이폰14 시리즈는 6.1인치 크기의 기본형과 프로, 6.7인치 크기의 ‘맥스·맥스 프로’로 구성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2015년 아이폰6S에 12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후 7년 만에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진다. 샤오미는 자사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12 시리즈를 최근 중국에 선보인 데 이어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샤오미12는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을 탑재했다. 여기에 12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중국 기준 약 60만원부터 시작한다. 중국 원플러스와 오포도 각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원플러스10프로와 파인드X5프로를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 밖에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플립3’ 시리즈로 글로벌 흥행 기록을 쓴 폴더블폰 시장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에 이어 구글까지 가세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폴드’(가칭)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픽셀폴드는 갤럭시Z폴드3와 동일한 7.6인치 화면에 2020년 픽셀폰에 사용했던 1200만 화소 센서를 메인 카메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美 빅테크 ‘FAANG’ 주가 균열… “금리·실적따라 변동 커질 것”

    美 빅테크 ‘FAANG’ 주가 균열… “금리·실적따라 변동 커질 것”

    지난 10년간 거침없는 오름세로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던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면서 빅테크 기업 주식 투자에도 균열이 나타났다. 약세장을 이끄는 금리 인상은 상수이며, 실적을 변수로 옥석을 가리라는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FAANG+ 지수’가 올해 들어서만 10% 넘게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같은 기간 6.2% 내린 것보다 낙폭이 크다. FAANG+는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모회사)에서 이름을 딴 5개사(FAANG)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알리바바, 바이두, 엔비디아, 테슬라 등 총 10개사의 주가를 종합한 것이다. 올 들어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7591.48에서 이달 4일 6671.32로 12.1% 하락했다. 지난달 27일에는 6279.49까지 빠지면서 지난해 5월 13일(6169.49)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WSJ는 “미 증시에서 가장 인기 높았던 ‘FAANG’의 투자에 균열이 나타났다”며 향후 이들에 대한 투자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우선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메타의 충격이 가장 컸다. 실적 발표 다음날인 3일 주가가 26%나 하락하면서 시총이 2320억 달러(약 278조원)가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상장된 기업의 하루 시총 하락분으로는 최고치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18년 역사상 처음 감소했다. 회사 이름을 바꾸며 집중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업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메타는 사람들이 메타 서비스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면서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을 낸 기업들 주가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연초 대비로 보면 하락 추세는 면치 못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했고 애플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내며 발표 당일 주가가 폭등했지만 연초 대비 지난 4일 현재 주가는 7.5%, 5.3%씩 내린 상태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도 연초 대비 23%, 8.6%씩 내렸고, 액면분할까지 꺼낼 정도로 실적이 좋았던 구글도 같은 기간 1.2%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함께 빅테크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무기로 수십년 동안 ‘자연적 독점’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도 미 당국의 잇단 규제로 옅어지면서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많다. 반면 빅테크 선도기업 주식의 손바뀜만 있을 뿐 이들에 대한 선호는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연준의 긴축 속도 등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은 커질 전망이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제임스 솔로웨이는 “변동성이 높다고 가까운 시일 내 약세장 혹은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 등락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 “바람만 불어도 실격”… 곽윤기 예언, 현실이 됐다

    “바람만 불어도 실격”… 곽윤기 예언, 현실이 됐다

    “바람만 불어도 실격될 수 있다”는 곽윤기의 말은 현실이 됐다. 중국의 어처구니없는 판정과 올림픽을 치를 준비가 됐는지 의문이 드는 빙질은 한국 쇼트트랙에 최악의 밤을 선사했다.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모두 페널티를 받고 탈락했다. 중국 선수와 같은 조에서 뛰었던 이들은 결선에 진출할 성적을 거두고도 눈물을 삼켜야 했다. 1조 1위로 들어온 황대헌은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 선수를 제치고 1위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았다. 이로 인해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서 2위로 들어온 이준서는 헝가리 선수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 결과 3위 우다징(중국)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중국은 한국 선수를 모두 떨어트리고 3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 결승에서 중국 선수 3인방은 2명의 헝가리 선수와 맞붙어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헝가리의 사오린 산도르 류가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는 이유로 어김없이 실격됐다. 중국은 수차례의 판정을 거쳐 기어이 금메달을 따냈지만 떳떳한 메달인지는 의문을 남겼다. 중국 현지 취재진도 “공정하지 않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어이없는 판정에 더해 빙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선 조마다 안 넘어진 선수가 없을 정도로 넘어지는 선수가 속출했다. 몸싸움이 거칠기도 했지만 멀쩡히 달리는 선수도 넘어지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곡선 코스가 특히 ‘마의 구간’이었다. 지난 5일 혼성계주에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은 이날도 불운했다. 여자 500m 준준결승에 나선 최민정이 막판에 코너를 돌다가 넘어졌고,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박장혁도 레이스 도중 넘어졌다. 박장혁은 왼쪽 손가락 위쪽이 찢어져 ‘어드밴스’를 받고도 준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최민정은 “충분히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서 아쉽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넘어지는 선수가 속출하다 보니 심판진은 중간 휴식 시간에 꼼꼼하게 빙질을 살폈다. 특히 선수들이 자주 넘어졌던 코너 구간을 구석구석 살핀 후 담당 직원들에게 액화 질소를 뿌리도록 했다. 이날 경기장에선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졌다. 금메달을 딴 혼성계주 경기 때보다 더 많은 중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중국 팬들은 특히 남자 1000m 결선에서 “짜요”(파이팅)를 크게 외치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호했다.
  • “박장혁, 잘 넘어졌네” ‘반칙 여왕’ 왕멍 망언

    “박장혁, 잘 넘어졌네” ‘반칙 여왕’ 왕멍 망언

    “잘 넘어졌네.… 아, 자기 스스로 넘어진 겁니다.” 한국 쇼트트랙 팬들에게 ‘반칙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전 쇼트트랙 선수 왕멍(38)이 한국 선수들을 향해 ‘막말 해설’을 한 것이 알려져 국내 반중(反中) 정서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멍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인 ‘미구’의 인터넷 채널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해설을 맡았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를 중계하던 중, 한국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지는 장면을 리플레이하는 동안 나지막한 목소리로 “잘 넘어졌네”라고 말했다. 부적절한 발언임을 의식한 듯 그는 재빨리 다른 말을 이어 나갔다. 그는 “넘어진 건 어쩔 수 없다. 어떻게 동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자기 스스로 넘어진 거지 다른 선수들과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왕멍이 ‘수습’에 나섰지만 그의 발언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화제로 떠올랐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에서 한 네티즌은 “무의식적으로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왕멍은 중국 쇼트트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선수 시절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숱한 반칙을 저질러 경계의 대상이었다. 2013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는 슈퍼파이널 경기 도중 한국의 박승희를 밀어 우승을 놓치게 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팬들은 오히려 “왕멍이 한국의 ‘검은 손’에 수난을 당했다”는 반응이다. 왕멍의 해설은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중국 동북 방언을 사용하는 그는 정확한 해설은 뒷전인 채 마치 관중인 양 소리를 지르고 테이블을 내려치기 일쑤다. 중국이 혼성계주 금메달을 확정 지을 땐 “내 눈은 정확하다”면서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국 내에서는 “패기 있는 해설”, “폭소 해설”이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왕멍 해설’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 선 넘은 편파 판정… 쇼트트랙 ‘쇼크’

    선 넘은 편파 판정… 쇼트트랙 ‘쇼크’

    노골적인 견제에 따른 편파 판정에다 불운까지 겹쳐 한국 쇼트트랙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인전 첫날 노메달에 그쳤다. 도 넘은 중국 편들기가 올림픽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가 황당 판정으로 모두 페널티를 받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준결승 1조 레이스를 1위로 끝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결승선 네 바퀴를 앞두고 황대헌이 1위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줬다. 이준서도 준결승 2조를 2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이준서가 헝가리의 리우 샤오앙과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둘의 실격으로 대신 런쯔웨이와 리원룽, 우다징까지 세 명의 중국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편파 판정에 힘입어 중국이 금·은메달을 가져갔다. 불운도 겹쳤다. 앞서 박장혁(24·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넘어졌지만 ‘어드밴스’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왼손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돼 결국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선 최민정(24·성남시청)이 레이스 도중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긴 코너에서 넘어져 4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오노는 양반이었네”…심상치 않은 쇼트트랙 반중 분위기

    “오노는 양반이었네”…심상치 않은 쇼트트랙 반중 분위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의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20년 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미국 안톤 오노 선수의 ‘할리우드 액션’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2002년 당시 반미운동 영향을 준 오노 사건을 언급하며, 중국의 도 넘은 편파판정을 비판하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노메달 ‘충격’…중국이 금·은 ‘어부지리’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런쯔웨이는 7일 중국 캐피탈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고, 이어 중국 선수 2명이 대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도 헝가리 샤올린 샨도르 류가 결승에서 1위로 통과했지만, 결국 옐로카드를 받고 탈락했다. 이에 중국선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준결승전부터 1위 한 번 없이 금메달을 가져갔다.2002년 동계올림픽 당시 안톤 오노 ‘할리우드 액션’ 재조명 중국의 도 넘은 편파판정에 재조명되는 인물이 있다. 아폴로 안톤 오노(40·미국)다. 오노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1500m에서 금메달, 1000m에선 은메달을 따며 미국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1500m 결승 경기에서 그가 보인 ‘할리우드 액션’ 때문에 한국에서 오노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 오노는 2002년 당시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우리나라 국가대표 김동성과 출전했는데, 당시 2위로 달리던 김동성에 추월당하자 놀란 표정으로 양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했고 결국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선을 김동성이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심판진은 실격을 선언했다. 당시 ‘오노 파문’은 생각보다 컸다. 반미 감정은 그해 6월에 발생한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로 폭발하면서 많은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기도 했다. 이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끝나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노 사태 능가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이날 열린 쇼트트랙 경기를 보지 않았다면서, 2002년 당시 반미운동 영향을 준 오노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오노는 양반이었다”, “이번엔 반중(反中) 운동가나요”, “오노 재평가 받을 듯”, “오노는 쇼맨십 수준이었다”, “오노는 할리우드 액션에 심판이 속은 것”이라고 반응했다.
  • 비디오 판독하는데 ‘북치기 세리머니’…노골적인 편파판정의 끝

    비디오 판독하는데 ‘북치기 세리머니’…노골적인 편파판정의 끝

    中, 1위 한 번 없이 금메달중국 쇼트트랙 선수들비디오 판정에 ‘북치기 세리머니’런쯔웨이, 쇼트트랙 1000m 우승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중국은 준결승전부터 1위 한 번 없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준결승에서 편파 판정으로 한국의 결승 티켓 두 장을 뺏은 중국이 결승에서도 홈 텃세가 다분한 판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홈 텃세와 편파 판정을 조심하겠다고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던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예상대로 황당하고 석연찮은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런쯔웨이는 7일 중국 캐피탈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고, 이어 중국 선수 2명이 대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결승전에서도 헝가리 샤올린 샨도르 류가 결승에서 1위로 통과했지만, 결국 옐로카드를 받고 탈락했다. 이에 중국선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선수들은 마치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대하는 행동을 했다. 결승전이 끝난 뒤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을 시작하자 두 손으로 북을 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중국 대표팀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 기술 코치 역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밝게 웃으며 북치기에 동참했다. 보통 비디오 판독이 시작되면 숨을 죽이고 결과를 지켜보기 마련이지만, 중국 선수들은 비디오 판독을 마치 시상식 발표처럼 흥분에 찬 채 기다리고 있었다. 전광판엔 사올린 샨도르 류의 페널티 결과가 떴고 북치기를 하던 중국 선수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한국 쇼트트랙, 노메달 ‘충격’…중국이 금·은 ‘어부지리’ 한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5일부터 사흘 연속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특히 7일은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내심 금메달 2개까지 바라봤지만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 논란 속에 노메달로 경기를 끝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대헌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실격됐다. 2조의 이준서는 2위로 들어왔으나 역시 경기 도중 리우 샤오앙(헝가리)과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1, 2조에 황대헌과 이준서가 2위 안에 들고도 탈락한 대신 3위였던 리원룽, 우다징(중국)이 결승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박장혁(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왼쪽 손가락 부위를 다쳐 준결승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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